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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17 <제38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차붐’축구인 최초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차범근

‘차붐’차범근(64)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이 대한민국 스포츠영 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차범근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에서 열린 2017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식에 참석해‘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으로 공인 받았다.

<B2면에서 계속>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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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차범근의 당부“대표팀, 꼬마 칭찬하듯 격려해줄 때” “잘못된 건 바로잡고 가야겠지만, 지금은 힘 실어줄 때” 12월 1일 본선 조 추첨에서는 남미 피하는 게 낫다고 분석 ‘영 원 한 축구 인’차범 근(64) 전 축구 국가 대표 감독 은 영광의 정점에 선 자리에서조차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 정했다. 차 전 감독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 림픽파크텔에서 수상의 기쁨만큼이나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상 소식을 듣고는 나에게 책임을 묻는 상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정신이 번쩍 났다” 는 그의 말에서 속내 를 읽을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 별도로 진행한 인터 뷰에서 차 전 감독은 긴 시간을 할애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해 이 야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 을 쌓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여기에‘히딩크 파문’ 까지 터졌고, 대표팀을 관장하는 대한축구협회는 말 그대로 풍비박산이 났다. 차 전 감독은“물론 잘못된 것은 바 로잡고 가야겠지만, 지금은 힘을 실어 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사람은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리 축구가 예선을 거치며 많 은 팬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감독은 화살을 받았다. 제 경험으로 보면, 감독 이 타깃이 돼 흔들리기 시작하면 팀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 서 차범근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자신감을 잃고 헤맨다. 그런 부분이 눈 에 보여 굉장히 안타까웠다” 고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명감이 부족 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차 감독은“대 표선수라면 다 사명감이 있다. 그거 없 이 대표선수를 할 수 없다. 그런 사명감 은 가지고 있지만, 분위기에 따라 선수 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는 있다” 는 생각 을 밝혔다. 그래서 차 감독에게 최근 대표팀의 평가전 2경기에서 선전은 무엇보다 반 가운 소식이었다. 그는“2경기 평가전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많이 변했다. 희망을 줬다” 고 호평하고는“전에는 안남미 흩어지는 듯한 팀이었는데, 전체 선수가 적극적 으로 애를 썼다. 공 있는 쪽으로 적극적 으로 나가주면서 상대 기회를 저지했 다.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 고 했다. 이어“꼬마들이 놀 때‘잘한다’ 고 칭찬받으면 더 잘한다. 우리 선수가 부

족해도 지금은 기를 살려주려면 격려 가 필요하다. 그러면 기대 이상 성적과 경기력을 올리는 게 가능하다. 이제는 우리가 에너지를 한데로 모아줄 필요 가 있다” 고 역설했다. 차 전 감독은 후배들을 향한 쓴소리 도 잊지 않았다. 그는“(내 연배보다) 선배님들이 보 기에 우리가 정신적으로 조금 빈약하 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시각에서 후배를 보면 정신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다” 고 말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차 전 감독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시간으로 12월 1일 자정에 열릴 2018 러시아월 드컵 본선 조 추첨에 참가한다. 차 전 감독은“추첨의 유불리를 이 야기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그래도 남 미 쪽보다는 유럽 쪽 팀과 (한 조에 편 성되는 게) 우리가 좀 낫지 않을까 생각 한다” 고 내다봤다.

‘차붐’차범근, 축구인 최초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B1면에서 계속>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전 세계 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 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 정해왔다. 2011년에는 고(故) 손기정(마라톤) 과 고(故) 김성집(역도), 2013년은 고 (故) 서윤복(마라톤), 2014년은 고(故)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은 고(故) 김운용(체육행정)과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지난해 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다.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 스포츠영 웅에 선정된 차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

표 A매치 최다출장(136경기)과 최다 골(59골) 기록을 보유한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특히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 서 98골을 넣었고, 두 차례 UEFA컵 우 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현역 선수 은퇴 후에는 대한민국 축 구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팀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유소년 선수 양성과 체육 행정가로도 활약을 펼쳤다. 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과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차 전 감독

은 올해의 스포츠영웅 수상자로 선정 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이 름을 남기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7월부터 일반 국민, 추천단, 체육 단체, 기자를 대상으로 70 명의 후보를 추천받은 뒤에 차 전 감독 과 김수녕, 김진호(이상 양궁), 박세리 (골프), 황영조(마라톤), 고(故) 김일(레 슬링), 고(故) 이길용(체육발전 공헌자) 등 7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이어 9월 1일부터는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평가(50%)를 시 행했으며, 여기에 선정위원회 정성평 가(50%) 결과를 합산해 차 전 감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태용 감독, 월드컵 조 추첨 참석 위해 러시아로 출국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 명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행사 참석을 위해 29일 러시아로 떠났다. 신 감독은 이날 오후 김남일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신 감독은 다음 달 1일 자정(한국시 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 콘서 트홀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 행사

에 참석한다.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 준으로 8개국씩 나뉜 4개의 포트를 기 반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 달 FIFA 랭킹 62위로,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중 사우디아라 비아(63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낮아 4포트에 배정됐다. 1~3포트의 어느 팀을 만나도 쉽지

가 않은 상황인 만큼 신 감독으로서는 그나마 실력 차가 덜한 상대가 나오기 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애초 신 감독은 본선 대진이 정해지 면 조별리그를 치를 경기장과 대표팀 베이스캠프 등을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 십 준비를 위해 조 추첨이 끝나면 곧장 귀국하기로 했다.

WEDNESDAY, NOVEMBER 29, 2017

차범근, 스포츠 영웅 선정 “작년에는 김연아 때문에… 가장 자랑스러운 상” ‘차붐’차범근(64) 전 축구 국가대 표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 의 전당에 헌액됐다. 차범근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17 스포츠영웅 명 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으로 공인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전 세계 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 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 정해왔다. 2011년에는 고(故) 손기정(마라톤) 과 고(故) 김성집(역도), 2013년은 고 (故) 서윤복(마라톤), 2014년은 고(故)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은 고(故) 김운용(체육행정)과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지난해 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다.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 스포츠영 웅에 선정된 차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 표 A매치 최다출장(136경기)과 최다 골(59골) 기록을 보유한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특히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서독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 서 98골을 넣었고, 두 차례 UEFA컵 우 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현역 선수 은퇴 후에는 대한민국 축 구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팀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유소년 선수 양성과 체육 행정가로도 활약을 펼쳤다. 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과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차 전 감독 은 올해의 스포츠영웅 수상자로 선정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 서 차범근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사진 촬영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차범근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축구 꿈나무 이은규 선수가 편지를 낭독 하고 있다.

축구인 최초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통산 10번째 스포츠영웅 “18세에 받은 신인상과 함께 내 인생의 디딤돌과 마침돌이 된 상이다” 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이 름을 남기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7월부터 일반 국민, 추천단, 체육 단체, 기자를 대상으로 70 명의 후보를 추천받은 뒤에 차 전 감독 과 김수녕, 김진호(이상 양궁), 박세리 (골프), 황영조(마라톤), 고(故) 김일(레 슬링), 고(故) 이길용(체육발전 공헌자) 등 7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이어 9월 1일부터는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평가(50%)를 시 행했으며, 여기에 선정위원회 정성평 가(50%) 결과를 합산해 차 전 감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차 전 감독은“작년에 (후보로 오르 면서) 주위에 많이 투표를 독려했다. 그 래도 김연아 앞에서는 가당치 않은 이 야기였다. 저라도 김연아를 찍었을 것 같다. 그래도‘절대 강자 김연아가 수 상하면 내년에는 내게 상이 돌아오지 않을까’기대도 했다” 며 농담으로 수 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세계 역사학회가 저를 20세 기 아시아 최고 선수로 뽑았을 때보다 더 깊은 의미를 느낀다. 18세에 받은 신인상과 함께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

로 기억하고 싶다. 저에게는 차범근 축 구 인생의 디딤돌과 마침돌이 된 상” 이 라며 감격을 전했다. 차 전 감독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 에 성공하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축 구계에도 애정이 어린 말을 잊지 않았 다. 그는“칭찬받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힘을 주고 싶다. 팬들도 사랑으로 화를 내는 것이다. 팬들 눈에 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축구협회는 변 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고 말한 뒤“한 국 축구, 파이팅” 이라고 외쳤다.


스포츠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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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잔류? KBO리그 컴백?

‘심판 판정에 항의’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첫 퇴장

김현수의 선택은?

클리블랜드는 9연승으로 2015년 이후 최장 연승 행진

이제 김현수만 남았다. KBO리그 및 메이저리그에서 FA를 얻은 한국인 대어들의 행선지가 거의 결정됐다. 황재균이 일찌감치 kt로 유 턴했고, 강민호가 롯데에서 삼성으로, 민병헌이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손아섭은 롯데에 잔류했 다. 박병호의 깜짝 넥센 복귀 소식도 있 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마친 오승 환은 메이저리그 잔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올 시즌 다소 부진했다. 그러 나 작년에 보여준 실적이 있다. 중간계 투라면 얼마든지 괜찮은 조건으로 메 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양도 된 최지 만도 FA를 선언한 상태다. 최지만 역시 메이저리그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 다 만, 최지만이 KBO리그에 오려면 규정 에 따라 무조건 2년간 쉬어야 한다. 이 밖에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방출 당한 강정호는 행보 자체가 불투명하 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KBO리그 구단 들이 실질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대 어는 김현수 뿐이다. 김현수는 메이저 리그 잔류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KBO리그 유턴을 선 언하면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김현수에 대한 이렇 다 할 보도조차 없다. 냉정히 볼 때 크 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영향력 이 낮은 FA라고 보는 것. 보스턴글러브 가 제5의 외야수 후보라고 언급한 게 전부다. 어느 구단도 주전급 외야수로 보지는 않는다. 냉정한 현실이다. 작년에 선전했지만, 올 시즌 부진이

김현수

결정적이다. 애당초 수비력, 주력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과 거리가 있었다. 결국 방망이로 승부를 걸어야 했다. 하 지만, 올 시즌 성적만 보면 실패다. 게 다가 내년이면 나이도 만 30세다. 메이 저리그 구단들로선 확실한 실적을 보 여주지 못한 김현수보다 유망주들에게 투자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김 현수가 메이저리그 보장계약을 제의 받을 가능성은 낮다. 12월 초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린다. 이후 극적인 반등이 있다면 메 이저리그 잔류를 기대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이 시기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 지지 않는다면 결국 KBO리그 유턴 가 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 들의 중론이다. KBO리그에서 김현수를 두 팔 벌려 환영할 구단들이 꽤 있다. 특히 LG는

외부 FA 외야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 손아섭, 민병헌을 롯데에 빼앗겼 다. 어떻게든 김현수에게 접촉할 가능 성은 있다. 이밖에 몇몇 지방구단들도 김현수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은 있 다. 친정 두산은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 다는 기조다. 4년 80억원에 몸값이 산 정된 민병헌과도 계약하지 않았다. 김 현수는 민병헌은 물론, 4년 98억원에 사인한 손아섭보다도 몸값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즉, 김현수가 친 정 두산과 접촉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두산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없다. 김현수의 행선지는 어느 리그, 어느 팀일까. 결정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MLB.com“오타니, 가장 좋아할 팀은 양키스·다저스·텍사스” 오타니 쇼헤이는 과연 어느 팀으로 존 모로시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갈까. 텍사스 레인저스를 최상위권에 뒀다. 12월 메이저리그 최대 이슈는 오타 오타니가 가장 좋아할만한 팀이라고 니의 행보다. 12월 초에 포스팅시스템 봤다. 우선 양키스에 대해 MLB.com은 을 통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입 “양키스는 국제계약금이 350만 달러로 성한다. 오타니를 원하는 구단들은 최 두 번째로 많이 남아있는 팀이다. 또한 고 입찰액 2000만달러를 써내면 오타 그들은 선발로테이션이 비어있고, 풀 니와 협상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 메이 타임 지명타자가 부족해 몇몇의 선수 저리그 구단이 오타니에게 관심이 있 들을 파트타임으로 기용했다. 계약 연 다. 오타니 에이전시 CAA는 최근 메이 장으로 오타니를 부유하게 할 수 있고, 저리그 30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영어 양키스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적으로 와 일본어로 몇 가지 질문에 답해달라 널리 퍼질 정도다. 그리고 이라부 히데 고 했다. 오타니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 키, 마쓰이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 같 리하고, 팀과 함께 성장시킬 것인지에 은 역사적인 일본인 프랜차이즈 스타 대한 자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도 있다” 라고 밝혔다. MLB.com 존 모로시는 28일 “오타 LA 다저스에 대해서는“다저스는 니를 영입하려고 하는 상위 8팀의 후보 일본선수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팀(마 자들”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에다 겐타)이고, 문화적인 적응력(LA),

마케팅 플랫폼, 즉시 우승할 수 있는 기 회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다저스 는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데키 등이 데 뷔한 팀이며, 일본 투수들이 많은 승수 를 쌓은 팀” 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에 대해서는“오타니가 오랫 동안 지속된 끈기를 본다면, 텍사스와 함께할 수도 있다. 텍사스는 LA 다저 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18 세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로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이다. 그리고 오타니 의 우상 중 하나인 다르빗슈는 텍사스 에서 메이저리그 스타가 됐다. 그리고 국제계약금이 353만5000달러로 가장 많이 남아있는 팀이다” 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경쟁자로는 시애틀 매리너 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가 꼽 혔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킹’르브 론 제임스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 로 경기 중에 퇴장 당했다. 소속팀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 스는 제임스의 퇴 장 악재에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제임스는 8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 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서 3쿼터 1분 59초를 남기고 심판으로 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클리블랜드가 93-70으로 앞서고 있던 3쿼터 후반 제임스는 마이애미의 포워드 제임스 존슨으로부터 공을 가 로채 드리블한 후 레이업 슛을 시도했 으나 실패했다. 반칙 휘슬이 울리지 않자 제임스는 심판 케인 피츠제럴드를 향해 존슨이 자신이 슛을 시도할 때 반칙했다고 강 하게 항의했다. 피츠제럴드는 제임스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한 후 곧장 출구를 가리키 며 퇴장 사인을 보냈다. 제임스가 경기 중 퇴장 당한 것은 NBA 데뷔 후 정규시즌 1천82경기 만 에 처음이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서 제

퇴장 당하는 제임스

임스보다 오랫동안 퇴장 당하지 않은 을 흔들고 나서 내게로 돌진했다” 며 현역 선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 “며“내 귀에 몇 차례 비속어를 내뱉었 니 파커(1천144경기)와 파우 가솔(1천 다” 고 설명했다. 139경기) 2명 뿐이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쿼터 제임스의 퇴장 전까지 제임스는 28분을 뛰면 공백에도 38득점을 올린 케빈 러브의 서 21득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6 활약 속에 마이애미를 108-97로 격파 개, 스틸 5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고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제임스는“존슨이 공을 빼 2015년 이후 최장 연승 행진이다. 앗긴 순간부터 내가 골대에 갈 때까지 클리블랜드의 역대 최장 연승 기록은 계속 반칙을 저질렀다” 며“할 말은 해 1971-1972시즌의 33연승이다. 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심판은 내게 테 초반 부진을 말끔히 털어버린 연승 크니컬 파울 2개를 줬다” 고 말했다. 행진으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피츠제럴드 심판은“반칙을 불지 않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바짝 추격 자 제임스가 돌아서서 나를 향해 주먹 하고 있다.

커리·듀란트“론조 볼, 데뷔 시즌의 어려움 이겨내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 론조 볼(LA 레이커스) 에 조언을 남겼다. 커리는 28일 ESPN과 인터뷰에서 “볼은 신인이다. 누구나 신인 시절에는 기복이 있는 법이다. 그러면서 배우면 된다. 또한 어떻게 플레이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그의 재능은 정말 뛰어나다. 내 생각에 그는 농구를 즐기면서 한다. 따라서 그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 고 좋은 커리어를 보낼 것이다. 시즌 첫 20경기로 그 선수를 평가하지 않았으 면 한다” 고 말했다. 볼은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 위로 뽑힌 레이커스의 유망주다. 데뷔 전부터 이름이 알려졌다. 아버지 라바 볼의 거친 언행 덕분이었다. 라바 볼은 “우리 아들은 스테픈 커리, 제이슨 키 드보다 나은 선수” 라고 말하는 등 많은 팬들을 자극했다. 많은 이들은 볼의 경기력을 기대했 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실력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평균 32.9분을 출전, 8.7점 7.3리바운드 7.1어시스트 1.4스 틸 FG 30.9% 3P 24.5% FT 42.9%를 기록 중이다. 야투 감각이 처참하다. 경기당 9개 이상의 야투를 던지는 리그 129명의 선수 중 볼의 야투 성공률이 리그 최하 위다. 외곽슛도 비슷한 수준이다. 그의 슛이 림에 꽂히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NBA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자로 등 극했고, 이후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 성했다. 간혹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플 레이와 기대 이하의 야투 감각 속에 ‘그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를 두고 많은 팬들이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듀란트는“볼이 19살이라고? 그 정 도 연령대 선수들이 프로에서 겪는 어 려움 중 하나다. 그가 LA에 있어 많은 이들이 더 많이 지켜볼 뿐이다. 경기를 배우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찾아야 한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커리는“그가 경기를 풀 어가는 방식을 찾아낼 거라 확신한다” 라며“스스로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 고 조언을 남겼다. 한편 볼은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 고 있다. 룩 월튼 감독은“볼을 주전 포 론조 볼(LA 레이커스) 인트가드로 계속 활용할 것이다” 라고 는 이야기다. 밝혔다. 이어“그는 잘하고 있다. 주전 그러면서 트리플더블은 두 번이나 으로 뛰면서 발전하는 속도가 빨라질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것이다” 고 그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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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9,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1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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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 판매 허용 세계 최초… 의약품 안전청, 비아그라를 약국 의약품으로 분류 영국에서는 파이자의 발기부 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의사 처 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됐다.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y Agency)은 28일 성명을 통해“비 아그라 컨넥트(비아그라 주성분 인 실데나필을 50mg 함유한)가 처방전의약품(POM)에서 약국의 약품(P)이 될 것” 이라고 밝표했 다. 의약품안전청은“이는 18세 이상 성인 남성이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비아그라에 대한 안전성 평 가, 인간의약품위원회의 조언, 긍 정적인 결과로 나온 일반 의견수 렴 등을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

다고 의약품안전청은 설명했다. 그러면서“약사들이 비아그 라 처방이 적절한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심각한 심혈관 질환, 간 손상, 심각한 신장 질환, 상호작 용을 일으키는 특정 약을 복용하 는 경우에는 약사가 의사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비아그라를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의사에게 발기부전 을 알리고 싶지 않은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 하고 있다고 BBC 방송은 전했 다. 의약품안전청은 성명에서 범 죄자들이 불법 또는 가짜 발기부 전 치료제들로 돈을 벌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적발한 불법 또는 가

“일부 전기차 실제 주행거리, 공식 발표의 60% 불과” 벨기에 소비자단체, 전기차 3개 모델 실제주행거리 조사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 가 강화되면서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 부 전기차의 실제 주행거리가 이 들 자동차회사들이 공식 발표한 주행거리의 60% 수준에도 미치 지 못한다는 주장이 28일 제기됐 다. 벨기에의 소비자단체인‘테 스트아샤(Test-Achats)’ 는 유럽

에서 널리 판매되는 100% 전기 차인 닛산의‘리프(Leaf)’ 와 르노 의‘조이(Zoe)’ , 오펠의‘암페라 (Ampera)-e’ 를 대상으로 최근 실제 주행거리를 조사한 결과 공 식 주행거리보다 40% 이상 짧았 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전기차에 대한 실 제 주행거리 실험 결과 일부 전 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해왔던 것

처럼 공식적으로 발표해온 것의 80~50% 수준에 불과했다” 고밝 혔다. 즉 닛산 리프의 경우 완전 충 전 시 공식 주행거리는 250㎞라 고 발표·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주행조건에서 조사한 결과 144 ㎞에 불과했고, 르노 조이의 경우 공식 주행거리는 400㎞이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232㎞에 그쳤

으며, 오펠의 암페라-e 역시 공 식 주행거리는 520㎞였지만 실 제 주행거리는 304㎞에 불과했 다고 주장했다. 공식 주행거리는 유럽연합 (EU)과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유럽연비측정방 식)에서 규정한 기준에 따라 자 동차의 최적 상태에서 주행거리 를 산출해 왔으나 그동안 실제

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5천만달 러어치에 달한다는 점도 지적했 다. 의약품안전청 믹 포이 의약품 위험관리팀장은“발기부전은 사 람을 황폐화하게 만드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적절하고 합법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 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각한 부 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짜 약 을 온라인에서 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비아그라를 의사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전 세계에 서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주행거리와 차이가 크다는 지적 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주행거리 측정방식이 일부 국가에서는 실 제 주행조건을 많이 반영한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 식)으로 이미 전환됐고, 나머지 국가들도 조만간 전환될 예정이 다. ‘테스트아샤’측은 자동차 제 조업체들이 전기차의 공식 주행 거리가 실제 주행거리와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도‘NEDC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조사하도록 한 것은 EU’ 라며 책 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리 14구청에서 기습 나체 시위를 벌인 기업인 브누아 들롤

파리 시내 구청 회의장서 기습 나체시위 프랑스 파리의 지방의회 회 의장에서 기습 나체시위가 벌어 졌다. 28일 BFM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파리 14 구청 구의회 회의장에서 중년의 한 남성이 갑자기 피켓을 들고 들어와 바지를 내렸다. 신발과 양말만 빼고 전라의 몸이 되고 회의장을 활보한 이 남성의 이름은 파리에서 사무 공 용공간 기업을 운영하는 브누아 들롤이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몽 프 르미에 뷔로’(Mon Premier Bureau·’ 내 첫 사무실’ 이라는 뜻)를 추방하지 말라고 적힌 피 켓을 들고 구의원들의 테이블 앞 을 몇 차례 왔다 갔다 하다가 끌 려나갔다. 파리 시내에서 실직자와 창 업을 원하는 청년층을 상대로 개

인 사무공간을 임대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 중인 그는 최근 입 주 건물을 더는 임차할 수 없게 되자 시위 차원에서 구의회에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그는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 서“구청장의 지지로 건물주 측 이 우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면서“창업을 준비하는 청 년들이 거리로 나앉게 됐다” 고 말했다. 들롤의 기업이 입주한 파리 14구의 건물 ‘그랑 부아쟁’ (Grands Voisins)은 옛 병원을 개 조해 만든 일종의 사회적 복합문 화공간이다. 월 99유로(12만원 상당) 임대 료를 받고 20개 중소기업과 예 술가들이 입주해 있던 이곳은 최 근 구청이 일부를 저소득층 주거 공간으로 개편하는 계획에 따라 입주 기업들에 퇴거를 요구했다.

英 해리 왕자, 내년 5월 윈저성서 결혼식

英 최대 일간지들, 해리 왕자 약혼녀 혼혈·이혼녀 부각

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채플서 웨딩…”재미있고 즐거운 순간 될것”

역설적으로 영국 사회가 인종차별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있음을 시사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3)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 건 마클(36)이 내년 5월 엘리자 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런 던 교외의 윈저성에 있는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 서 결혼식을 올린다. 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28일 이 같은 결혼식 일정과 장소를 공개했다. 두 사 람은 전날 약혼 사실과 함께 내 년 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예식, 음악, 꽃, 리셉션 등을 포함한 결혼 비용은 영국 왕실에 서 부담한다고 켄싱턴궁은 덧붙 였다. 또 개신교 신자인 마클이 결 혼식 전까지‘영국 성공회’세례 를 받는다. 해리 왕자 대변인은 윈저성은 두 사람에게“매우 특별한 장소” 라며 지난해 7월 처음 만난 이래 두 사람이 그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식은“신랑과 신부 의 특성을 반영한 재미있고 즐거 운 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마클은 또한 영국 시민이 되 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27일 영국 런던 켄싱턴궁 정원에서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 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이날 두 사람의 약혼을 발표하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이 대변인 은 전했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해리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2005년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 인) 과 윈저시 시청 대강당에서 짧은‘결혼 등록소 결혼식’ 을올 린 뒤 축복 예배를 올렸던 곳이 기도 하다. 왕실 인사가 남편이 살아 있 는 이혼녀와‘성공회 의식’ 으로 결혼하는 것은 불법이란 주장이 제기돼 세속 결혼식을 올린 뒤

교회에서 축복 예배를 올린 것이 다. 또 세인트 조지 채플은 2008 년 해리의 사촌이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와‘평민 신부’케이 트 미들턴의 결혼식은 런던 웨스 트민스터 사원에서 성공회 수장 의 집례 아래 치러졌다. 앞서 1981년 찰스와 다이애 나비의 결혼식은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렸다.

영국 해리 왕자(33)와 미국 여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 배우 메건 마클(36)의 결혼 발표 다. 에 영국 최대부수의 신문들은 마 실제 지난해 11월 해리 왕자 클이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가 사는 켄싱턴궁은 두 사람의 사이의 혼혈이며 이혼녀라는 배 교제 사실을 확인하면서 소셜미 경을 부각한 듯한 보도를 빼놓지 디어 등에서 나오는 마클을 향한 않았다. “인종차별적 반응” 들에 대한 우 영국 전체 신문을 통틀어 발 려를 표시한 바 있다. 또 마클은 행부수 1위인 대중지‘더선’ 은 전날 해리 왕자와 함께 출연한 28일 온라인판 메인 기사로“틀 BBC 인터뷰에서 혼혈이라는 배 깨기…메건 마클 같은 왕실은 결 경 때문에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코 없었다 - 하지만 그녀는 위압 있어“낙담스럽다” 고 털어놨다. 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헤드라인 마클은“세상에 이런 분위기, 을 뽑았다. 그거(출신 배경)에 지나치게 초 더선은“혼혈 출신의 이혼녀, 점을 맞추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 해리 왕자의 약혼녀는 수년간 자 비난하는 편지를 보낸 얘기와 미 등을 전했다. 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며“내가 신의 길을 개척해오고 있다” 는 국 사회의 인종차별적 분위기에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의 제목 누구인지,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부제를 달았다.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했다 은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정말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고 신문은 마클이 지난 2015년 는 사례들을 나열하면서 마클이 ‘신데렐라’ 임을 부각한 것이다. 말했다. 엘르 잡지와 가진 인터뷰 내용 “위압 당하지 않을 것” 이라고 내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지난 10월 영국 정부 의뢰로 등을 인용하면서 백인 주민들이 다봤다. 것을 두고 영국 왕실이 다민족 처음 나온 보고서는 영국 사회에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발행부수 2위의 신문인 대중 사회로 변한 영국의 현실을 포용 서 빈곤·생활수준, 교육, 환경, 부유한 동네에서 자란 마클이 어 지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은 이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혼혈 주택, 치안, 범죄사법처리, 보건, 린 시절부터 자신이 다르다는 점 날“어떻게 메건이 LA의 지저분 여성이 영국 왕실 일원이 되는 공공부문 등에서 인종차별이 광 을 알았다고 썼다. 한 공동주택에서 궁으로 왔나? 것을 환영하는 목소리들이 소셜 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실상을 신문은 마클이 11세 때 당시 아버지에게서 야심을, 어머니에 미디어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드러낸 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 퍼스트레이디에 게서 히피성향을 물려받다” 는 제 최대부수 신문들이 이런 제목을 아울러 영국에서는 잇단 이슬 게 여성을 주방에서 일이나 하는 목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들 뽑은 것은 역설적으로 영국 사회 람국가(IS) 테러를 계기로 증오범 사람쯤으로 묘사하는 TV광고를 은 마클의 살아온 얘기와 가족사 가 인종차별적인 분위기가 적지 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日야후, 올해 유행어로 아베 사학스캔들 의혹‘손타쿠’선정 대부분의 일본 국민이 아는 ‘인기’ 단어 야후 재팬이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연루된 의혹 을 받는 사학 스캔들의 핵심 단 어인‘손타쿠(忖度)’ 를 올해의 유

행어로 뽑았다. 야후 재팬은 올해 1월1일~11 월1일 하루 평균 검색 횟수에서 작년 하루 평균 검색 횟수를 빼

는 방식으로 어떤 단어가 작년보 다 올해 특히 많이 검색됐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리지 않았지만 스스로

알아서 그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 로 행동하는 것’ 을 뜻하는‘손타 쿠’ 가 1등이었다. ‘손타쿠’ 는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연루된 의 혹을 받는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언급되며 유행어가 됐다. 아베 총리는 부인 아키에 여 사가 명예교장을 맡았던 모리토 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 각 과정과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 인 가케(加計)학원의 수의학부 신설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 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유지 매각과 학부 신설 관련 업무를 당했던 공무원들이 아베 총리 혹은 윗선 의 의사를 헤아려 알아서 특혜를 준‘손타쿠’ 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손타쿠’ 는 좀처럼 쓰 이지 않던 단어였지만 사학 스캔 들을 계기로 대부분의 일본 국민 이 아는‘인기’단어가 됐다. 한편 야후 재팬은 활약이 눈

에 띈 1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하 는‘특별 부문상’수상자로 중학 교 3학년 천재 바둑 기사 후지이 소타(藤井聰太·14) 4단과 여배 우 나가노 메이(永野芽郁)를 선 정했다. 작년 12월 사상 최연소의 나 이에 프로에 데뷔한 후지이 4단 은 지난 6월 역대 최다인 29연승 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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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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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방세포, 항암 치료 방해 항암제가 흡수·대사·배설되는 방식에 악영향 지방세포(fat cell)가 항암제의 효과 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아동병원 소아 내분비내과 과장 스티 븐 미틀먼 박사는 지방세포가 혈액암 치료에 쓰이는 안트라사이클린 (anthracycline)계 항암제 다우노루비신 (daunorubicin)을 흡수-대사해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세포주 (cell line)를 백혈병 아이들의 골수에서 채취한 지방세포와 함께 배양해 다우 노루비신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확인됐다고 미틀먼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때 다우노루비신 이 ALL 세포에 얼마나 침투했는지를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광법(liquid chromatogrphy/mass spectrometry)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지방세포가 ALL 세포의 다 우노루비신 축적을 크게 감소시킨 것 으로 밝혀졌다. 지방세포는 다우노루비신을 흡수해 백혈병 세포가 생존하고 자랄 수 있는

지방세포(fat cell)가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미틀먼 박사 는 설명했다. 또 지방세포에 들어있는 효소는 다우노루비신의 분자구조를 변 화시켜 백혈병 세포에 대한 독성을 크 게 감소시켰다고 그는 밝혔다. 이 결과는 항암제가 흡수, 대사, 배 설되는 방식에 지방세포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렇지 않아도 비만은 유방암, 대장 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여러 암 치료

의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이 있는 것으 로 연구결과 밝혀지고 있다. 지방세포가 다우노루비신 외에 다 른 항암제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 지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미틀먼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암 연구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지 ‘분자 암연구’ (Molecular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과체중·비만 여성, 유방암 검사 자주 해야”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종양 크고 예후도 나빠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은 유방암 검 사를 위한 유방 X선 촬영을 체중이 정 상인 여성보다 자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프레드릭 스트란드 박사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에서 발 견된 유방암의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이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종 양이 크고 예후도 나쁘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영 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 다. 2001~2008년 사이에 정기검진에 서 유방암이 발견된 2천12명(55~74세) 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유방암의 진 행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스트란드 박사는 말했다. 이 중 과체중이나 비만한 여성은 발 견됐을 때 종양의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가 많았고 예후(전이, 재발, 사망 등) 또한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유방암 종양 2cm는 땅콩만 한 크기 로 유방암 1기와 2기를 가르는 경계선 이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체적으로는 체질량지수(BMI)와 유방조직 밀도가 진단 시 종양의 크기 와 연관이 있었으나 유방암 검사의 간 격 사이에 나타난 중간암(interval cancer)의 경우는 BMI만이 발견 시 종

WEDNESDAY, NOVEMBER 29, 2017

“고강도운동,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 있다” “뇌훈련 병행때 더 큰 효과”…대학생 대상 실험결과 노인 치매 예방에도 좋은지 추가 연구중 적절한 수준의 고강도 운동이 기억 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운동 전후에 두뇌 훈련을 병행하면 기억력과 체력 증진에 더 큰 효과를 준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운영 과 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 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제니퍼 헤 이스 교수팀은 젊은 남녀 대학생 95명 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발표했다. 실험 참여자들은 모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실험 시작 전에 혈액 검사 등으로 유산소운동 체력과 기억 력 검사를 받았다. 이후 무작위로 3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평소대로 생활토록 했다. 한 그 룹은 6주 동안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 으며 1주일 3회 20분씩 실내자전거 등 을 이용해 고강도 인터벌 운동(고강도 로 짧게 운동한 뒤 약하게 운동하는 것 의 반복)을 시켰다. 나머지 한 그룹은 고강도 운동 전후에 20분간 기억력 두 뇌 훈련을 받았다. 6주 뒤 검사한 결과 운동을 전혀 하 지 않은 그룹은 기억력 성적에 변화가 없었으나 운동한 두 그룹은 체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억력이 향상됐다 특히 ‘고간섭 기억력’(highinterference memory)이 눈에 띄게 좋아 졌다. 이는 같은 차종이더라도 남의 차 와 내차를 구분하는 등 유사한 사물과 인물 등의 세부 차이를 빨리 파악해내 는 기억력이다.

또 운동만 한 사람들보다 운동과 두 뇌 훈련을 병행한 사람들의 기억력 성 적이 향상 폭이 더 컸다. 아울러 체력이 훨씬 더 향상된 사람 들일수록 혈액 속의‘뇌 유리 신경 성 장 인자’ (BDNF)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 자-1이 더 많았다. 이 성장인자들은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해마 신경세포 의 생존과 성장, 기능, 새 세포 생성 등 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는 고강도 운동이 뇌 조 직과 기능에 직접 영향을 줘 기억력을 향상하고, 운동과 뇌 훈련이 상호보완 작용을 해 상승(synergy)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비교적 단기간의 운동 등으로 효 과가 나타난 점에 비춰 노화에 따른 기

억력 감퇴나 치매 등을 운동으로 예방 또는 개선하는 효과가 클 가능성도 시 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운동만 또는 운 동과 뇌 훈련을 병행한 그룹 중 일부 학 생의 경우 기억력 개선 효과가 별로 없 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들의 경우 운 동 강도가 너무 높아 체내에서 스트레 스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 탓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노인들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운동 강도와 뇌 훈련 유형을 다양화한 추가 연구에 착수했 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인지 신경과 학 저널’ (JoCN)에 실렸다.

건선 환자 5명 중 1명, 발병 1년 지나도 병원 안가 대한건선학회, 성인 환자 1천260명 분석결과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은 유방암 검사를 위한 유방 X선 촬영을 체중이 정상인 여성보다 자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의 크기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는 BMI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 당하는 여성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유 방암 검사의 간격을 줄여야 한다는 의 미일 수 있다. 스웨덴은 40~74세 여성에게 18개 월에서 2년에 한 번씩 유방암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45~54세 여성은 매년 한 번 씩, 55세 이상 여성은 매년 한 번 내지 2년에 한 번씩 유방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40~44세 여성의 경우 는 본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영국은 50~70세 여성에게 3년에 한 번씩 유방암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BMI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

는 여성이 중간 암의 크기가 클 뿐 아니 라 예후까지 나쁜 것은 예후를 나쁘게 만드는 다른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스트란드 박사는 설 명했다.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종양의 분자 구조나 호르몬 수용체 발현 수치를 지 니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 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 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 리고 있는 북미 영샹의학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국내 건선 환자의 40%가 20~40대 등 젊은 연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 났다. 하지만 환자 5명 중 1명은 발병 1 년이 지나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 면역 체계 이상과 관련된 건선을 단순 습진 등으로 오인해 치료 적기를 놓치고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건선학회는 전국 25개 병원에 서 성인 건선 환자 1천260명을 대상으 로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 사회·경제 적으로 활동량이 가장 많은 20~40대 젊은 환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고 밝혔다. 건선은 대개 20대에 발병했고, 환자 수 자체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한번 발병하면 호전·악화를 반복해 수십 년간 질환이 지속하기 때문에 50대 환 자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건선은 피부에 울긋불긋한 발진이 생기면서 은백색 비늘 같은 각질이 겹 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팔꿈 치·무릎·정강이·엉덩이·두피 등 에 잘 생긴다. 손·발바닥이나 손톱· 발톱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가려

움증과 피부 갈라짐으로 통증이 동반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각질이 떨어지 거나 피부 변색, 반점 등으로 인해 환자 의 심리적 위축과 스트레스가 상당한 병이기도 하다. 건선 환자의 삶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하다 는 보고도 있다. 특히 무좀·습진·피 부건조증 등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치 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건선학회에 따르면 발병 1개 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30.8%에 불과하고, 21.5%는 발병 후 1

년이 지나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 의료 계에서는 일부 환자들이 민간요법 등 에 의지하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 치는 것으로 본다. 송해준 대한건선학회 회장(고대 구 로병원 피부과 교수)은“건선은 환자들 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질 환인데도 불구하고 조기에 올바른 치 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며“조 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 단·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 다.


연예

2017년 11월 29일(수요일)

가을 사로잡지 못한 멜로 드라마들… 1%대까지 추락도 남녀 주인공 조화 부족하거나 빈약한 스토리로 시청층 확대 실패 각 방송사가 선보인 멜로 드라마들 이 가을 사냥에 실패했다. 일단 불이 붙으면 다른 장르보다 손 쉽게(?) 시청률 사냥을 할 수 있는 게 멜 로 드라마지만, 최근 선보인 4편의 드 라마는 화려한 캐스팅에서 몇 발짝 더 나가지 못한 채 잇따라 막을 내리고 있 다. 소소한 에피소드, 순간적인 재미, 찰 나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는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시청층 확대에 실패했고, 심지어는 시 청률이 1%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 청춘스타들, 시청률 5%가 어려워 SBS TV 월화극‘사랑의 온도’ 는한 두 회 10%를 넘기기도 했지만 잠시 반 짝이었다. 이후에는 5~7%를 유지하다 21일 막을 내렸다. 그나마 5%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아 4편의 드라마 중 가장 성적은 좋다. 하지만 동시간 방송되는 KBS 2TV‘마녀의 법정’ 은 10~11%를 기록 중인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 어졌다. MBC TV 월화극‘20세기 소년소 녀’는 1%까지 추락했다. 출발부터 2~3%의 시청률에 머물더니 지난 20일 에는 1.8%-2.1%를 기록하며 1%대까 지 추락했다. 지상파 드라마의 굴욕이 다. 지난 18일 끝난 JTBC 금토극‘더 패키지’ 도 2%대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tvN 월화극‘이번 생은 처음이 라’ 는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4편 모두 청춘스타들이 주연 을 맡았다. 서현진-양세종, 한예슬-김 지석, 이연희-정용화, 정소민-이민기 는 각각 자신들의 팬들을 발판 삼아 인 터넷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인터 넷 화제가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못했 다. ◆ 남녀 주인공의 화학작용 아쉽네 멜로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의 조화 가 작품 성패의 팔 할을 차지한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다른 작품에 비해 캐스팅이 중요하다. 특이한 내용 이나 설정, 장치로 승부할 수 있는 다른 장르와 달리 멜로 드라마는 남녀 주인 공의 조화에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한 다. ‘사랑의 온도’ 는 서현진-양세종의 조화에 실패했다. 시청자는 서현진과 양세종을 각각 열성적으로 응원했지 만, 정작 커플에서는 서현진-양세종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제이지, 그래미상 최다 후보 8개 부문 올라… 켄드릭 라마, 7개 부문 내년 1월 환갑을 맞는 제60회 그래 미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힙합스타 제 이지와 래퍼 켄드릭 라마, 브루노 마스 가 주요 부문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는 28일(현지시간) 제이지가 앨범‘4:44’ 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비 롯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 다. 제이지에 이어 켄드릭 라마가 7개 부문,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28일 뉴 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올해의 앨범을 놓고는 제이지의 ‘4:44’를 비롯해 켄드릭 라마의 ‘DAMN’ , 브루노 마스의‘24K 매직’ , 차일디시 감비노의‘어웨이큰, 마이 러 브’ , 로드의‘멜로드라마’등이 경합한 다. 제이지가 아내 비욘세에게 바친 타 이틀 트랙‘4:44’ 는 올해의 노래 부문 에도 후보에 올라 루이스 폰시, 대디 양 키, 저스틴 비버의‘데스파시토’ , 브루 노 마스의‘댓즈 왓 아이 라이크’등과 수상을 다툰다. 리코딩 아카데미의 닐 포트노 회장 은“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 의 면면을 보면 어느 해보다도 인종의 다양성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고말

브루노 마스는 6개 부문 경합 했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백인 남성 아티스 트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컨트리 뮤직 가수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14년 만에 처 음이다. 포트노는“후보 지명은 음악의 시대 상을 반영한다” 며“이번에는 힙합과 어번 뮤직이 강세를 보였다” 고 말했다. 미국 음반시장에서 매년 대단한 앨 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두 명의 라

이벌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와 케이티 페리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그다 지 주목받지 못했다고 미 연예매체들 은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45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8개 부문에 최다 노 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가‘올해의 아 티스트’상을 받았다. ‘팝 록 부문 최우수 여자 아티스트’ 상은 레이디 가가,‘팝 록 부문 최우수 듀오/그룹’상은 이매진 드래곤스가 차 지했다.

‘장기하와 얼굴들’ 기타리스트 활동 중단…”개인 사정”

다 서현진-김재욱에 표를 줬다. 후자 가 남녀 배우의 화학작용상 더 어울리 는 조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의학드라마를 표방했지만 멜 로드라마로 끝난 MBC TV‘병원선’ 도 마찬가지. 드라마가 엮었던 하지원-강 민혁 커플을 시청자가 받아들이지 못 하면서‘병원선’ 은 좌초했다. 배우들 이 각자 열심히 연기하는 것과 멜로의 조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사랑의 온도’ 와‘병원선’ 은 보여줬다. ‘더 패키지’ 의 이연희-정용화는 끝 까지 불이 붙지 않아 미지근한 채로 드 라마를 끝냈고,‘20세기 소년소녀’ 의 한예슬-김지석은 상큼한 비주얼의 장 점을 멜로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이번 생은 처음이라’ 의정 소민-이민기 커플이 응원을 받고 있 는 편. 계약결혼에서 출발한 이들이 진 짜 사랑에 빠지는 호흡이 시청자를 끌 어들이면서 이 드라마는 시청률 4%를 넘기기도 했다. ◆ 빈약하거나 부자연스러운 스토 리 서현진은 지난해‘또 오해영’ 을통 해 케이블인 tvN에서 시청률 10%를 넘겼지만, 정작 지상파인 SBS에서 방 송되는‘사랑의 온도’ 에서는 맥을 못 췄다.

‘또 오해영’ 은 서현진-에릭 조합이 큰 호응을 얻은 동시에, 시청자들이 남 녀 주인공의 연애가 궁금해 몸이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나‘사랑의 온 도’ 는 초반 몇회 이후에는 더 이상 내 용이 궁금해지지 않았다. 이미 보여줄 패를 다 보여줘 이후에는 별 내용 없이 굴러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날씨는 점 점 추워졌지만,‘사랑의 온도’ 의 수은 주는 시청자의 마음을 데워주지 못했 다. ‘20세기 소년소녀’ 는 MBC 파업에 따른 제작 차질과 방송사의 잦은 편성 변경으로 피해를 보기도 했고, 정체성 설정에도 실패했다. 주인공들이‘안구 정화’커플이긴 하지만 마흔을 바라보 는 나이의 배우들이 10대 소년소녀의 감성에 매달리는 통에 괴리감을 안겨 줬다.‘어른들을 위한 동화’ 를 만들려 고 했다면 영상미나 감성에 더욱 힘을 줬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 사전제작으로 지난해 완성된‘더 패 키지’ 는 가을 감성에 어울리겠다는 판 단에 해를 넘겨 10~11월 방송했지만 드라마가 담아낸 감성 자체가 깊지 않 았다.‘힐링 드라마’ 라는 평가가 나오 기도 했고, 프랑스에서 찍은 예쁜 풍경 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주인공들의 멜 로가 풍경에 미치지 못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 트 이민기(35)가 당분간 활동을 접는 다. 이민기는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에“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밴드 활 동에 참여하기 어렵게 됐다” 며“최대 한 빨리 복귀할 것이니 큰 걱정은 안 하 셔도 된다” 고 썼다. 이어“제가 없는 동안에도 밴드의 공연은 계속되니 재미있게 즐겨달라. 곧 공연장에서 만나자” 고 덧붙였다. 보컬 장기하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 서“이민기 군이 이번 주말에 있을 공 연부터 참석을 못하게 됐습니다만, 공 연은 임시 멤버와 함께 예정대로 진행

한다” 며“최대한 빨리 복귀할 것이니 다시 만날 때 반갑게 맞아달라” 고 당부 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다음달 2일 서

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 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다만, 이 민기의 정확한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자친구, 내년 1월 데뷔 3년 만에 첫 콘서트 걸그룹 여자친구가 내년 1월 6~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8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시즌 오브 걸프렌드’(Season of GFRIEND)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 연은 여자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는 콘서트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첫 번째 미 니앨범‘시즌 오브 글래스’ (Season of Glass)로 데뷔한 뒤‘오늘부터 우리는’ , ‘시간을 달려서’ ‘핑거팁’ , ‘귀를 , 기울 이면’등의 히트곡을 냈다. 쏘스뮤직은“처음 여는 단독 공연인

만큼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 같 은 무대를 선사할 것” 이라며“여자친 구의 다채로운 음악을 계절로 표현할

예정으로 멤버별 특별 무대를 추가해 총 5개 시즌을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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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日서 ‘김재중 우표’나온다 SNS에“소중하게 쓰이길”소감 일본에서 JYJ 김재중(31)의 사진을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감사하게 담은 기념 우표가 출시된다. 도 일본에서 제 얼굴이 담긴 두 번째 우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내 표가 발행된다” 며“사랑하는 누군가에 년 2월 28일 일본에서 김재중 우표 세 게 우편을 보내기도 하고 간직할 수도, 트가 발매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할 수도 있는 소중한 우표가 되면 새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리부 좋겠다” 고 썼다. 트’ (REBOOT)를 테마로 제작된 이 우 2016년 12월 30일 제대한 김재중은 표는 전날 일본 최대 음반사인 HMV를 지난 8~9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의 주연을 맡아 연기 활동을 재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됐으며, 판매 공 ‘맨홀’ 지 직후 히트 상품 랭킹 1위에 올랐다 개했다. 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태국에서 팬미팅을 했으 일본에서‘김재중 우표’ 가 나온 건 며, 오는 30일에는 필리핀에서 아시아 2014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투어를 이어간다.

검찰, 이창명‘음주운전 무죄’판결에 불복 23일 대법원에 상고장 제출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항 소심까지 음주운전 혐의에 무죄가 선 고된 방송인 이창명(47) 씨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 검은 도로교통법(음주 운전·사고 후 미조치)·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항소심 무죄 판 결에 불복해 23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음주 운 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지 일 주일 만이다. 당시 이 씨는“1년 9개월 만에 억울함이 풀려 감사하다” 는 입장 을 밝힌 바 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술을 마신 뒤 자 신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영등포구 여 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 신호기를 들이받고 차를 버린 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씨는 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술을 못 마신다” 면서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잠적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그의 혈 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인 정된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지난 16일 항소심 이후 입장 심경 밝히는 이창명

그러나 법원은 1심에서 이 씨의 도 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 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만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음주 운전 혐의는 무죄로 판 단했다. 2심 재판부도 이달 16일 항소심에 서 음주 운전 혐의는 무죄로 보고 다른 혐의에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당시 재판부는 마신 술의 양, 알코

올 도수와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 을 남녀 성별에 따른 계수,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위드마크 공 식’ 의 증명 정도 등을 거론했다. 재판부는“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 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 고 판단했다.

소녀시대 ‘태연’, 서울 강남서 2중 추돌사고 내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28일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8시께 벤츠 차량을 몰고 서 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 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K5 택 시는 그 앞의 아우디 차량과 다시 추돌 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 로 옮겨졌다. 이들은 외상은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음주측정 결과 태연 이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 다” 고 설명했다.

태연 소속사 SM 측은“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며“상 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

다” 고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사고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 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다고 SM 측은 덧붙였다.

WEDNESDAY, NOVEMBER 29, 2017

할리우드에 도전하는 중국영화, 한국서도 통할까 블록버스터 액션 ‘특수부대 전랑 2’ 국내 개봉 막강한 자본과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영화가 이제 자국을 넘어 해 외시장을 넘보고 있다. 올해 중국 영화 계 최대 화제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 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특수 부대 전랑 2’ 가 이달 말 한국에 상륙한 다. 중국은 최근 할리우드에 자본을 쏟 아붓고 있다. 완다(萬達)그룹은 2012년 미국 제2의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 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다크 나이트’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 레전 더리 엔터테인먼트를 사들였다. 리루 이강(黎瑞剛) 차이나미디어캐피털 (CMC) 회장은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 즈 등이 소속된 에이전시 CAA에 지분 을 투자했다. 반대로 자국시장에서는 수입 쿼터 제를 엄격히 지키면서 중국영화를 지 원한다. 중국은 영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국영화산업촉진법을 만들어 올 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법은 중국 문화와 사회주의 가치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영화를‘권장’ 한다. 영화산 업의 체계를 갖추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것이다. 국가의 입김이 강한 탓인지 지금까 지 중국영화는‘내수용’성격이 강했 다.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더라도 해 외에서 통한 영화는 드물다. 할리우드 영화에 눈높이가 맞춰진 관객들을 만 역력하다. 한 중국인이 바닷속에서 총 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지난해 중국 박 칼 든 해적들을 무찌르며 앞으로 펼쳐 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판타지 로맨스 질 치열한 전투를 예고한다. 2분여 동 영화‘미인어’ 는 저우싱츠(周星馳) 감 안의 수중 액션 장면을 위해‘캐리비안 독의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의 해적’촬영팀이 투입됐다. 관객 4천27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전직 특수부대 군인 렁펑은 치명적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특수부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위험한 대 전랑 2’ 는 중국 내 관객수 1억5천만 땅에서 국가 장악을 시도하는 반란군 명을 헤아리는 폭발적 흥행으로 화제 과 싸운다. 차량 추격전과 헬기를 이용 가 됐다. 무엇보다 할리우드 영화를 따 한 민간인 구조를 포함해 영화에서 활 라잡으려는 중국 영화계의 노력이 눈 용 가능한 대부분의 액션이 등장한다. 에 띄는 작품이다. 렁펑은 2시간 내내 때리고, 찌르고, 쏘 우선 서사가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 고, 달린다. 그 결과 현지 중국 교민은 의 전형적 문법을 따른다. 미국인 영웅 물론 아프리카 민중도 구한다. 이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에서 주인 세계진출에 대한 중국인의 자부심 공의 국적만 바꿨다. 실제 전투에서 사 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에피소드들을 용된 T-59 전차 10대를 동원해 그중 2 보면 중국 관객을 우선적으로 겨냥한 대를 폭파하는 등 규모 면에서도 크게 영화다. 전반적 만듦새는 아직 할리우 뒤지지 않는다. 3천만 달러(약 325억 드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기존의 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기합 넣는’액션에서 벗어나 할리우 영화는 시작부터 공을 들인 흔적이 드 액션의 외피를 씌웠다는 점에서 중

국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작품이 다. 수입·배급사 관계자는“중국 정서 가 묻어있을 수는 있지만 내용보다는 볼 만한 액션 장면이 많아 성공한 영 화” 라며“액션을 좋아하는 관객과 국 내에 거주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 한 중국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중국이 자본을 투입하는 수준을 넘 어 영화 자체로 할리우드를 추격하는 변곡점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대근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대 표(한국외대 교수)는“ ‘특수부대 전랑 2’ 의 성공은 중국 고유의 대중문화 수 출전략인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 와 맞아떨어진 측면이 있다” 며“그동 안 약점으로 꼽혀온 기획력을 어느 정 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 영화의 한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현빈 주연 영화 ‘꾼’ 개봉 8일째 200만명 돌파 영화‘꾼’ 이 개봉 8일째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꾼’ (장창원 감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가 출연한‘꾼’ 은 사기꾼들과 검사가 손잡고 희대의 금융사기꾼을 잡으려 하는 내용이다. ‘꾼’ 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이 시각 현재 예매율 31.2%로 1위를 달리고 있 다. ‘꾼’ 200만 돌파 인증샷, 나나(맨 왼쪽)-현빈-장창원 감독-박성웅-배성우-안세하 이날 동시에 개봉하는‘오리엔트 특 급 살인’ (19.8%),‘기억의 밤’ (14.2%), ‘반드시 잡는다’ (9.3%)는 예매율 2~4 위를 기록 중이다.


2017년 11월 2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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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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