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30, 2017
<제38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버겐아카데미 수업중 교사가 한인학생에“I hate korean”망언
“있을 수 없는 비교육적 인종차별 교사해임하고 재발방지책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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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성관 시민참여센터 디렉터, 그레이스 송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학부모회 회장, 홍은주 포트리한인회 부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김광수 뉴저지한인회 수석부회장, 손호균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회장.
심각성과 잘못에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 고 피해 학생 및 학부모를 포함 한인사 회 전체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인정 및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2. 모든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을 대상 으로 문화적 편견과 감수성 훈련 및 교 육을 의무화 한다. 이 의무규정은 30일 이내에 교육위원회의 결의안으로 채택 할 것을 요구한다. 3. 해당 교사의 해임과 더불어 그 교 사의 인사기록에 이 문제를 명문화하고
학교당국의 사건 처리과정에 대한 징계 위원회 검토, 교육당국과 책임교사의 공 개 서면사과, 그리고 한인사회와 버겐카 운티 정부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 4. 이 사건에 대한 전말을 정식으로 알리고 한인사회의 요구와 재발방지를 위해 취해질 앞으로의 계획과 그 단계를 서면으로 모든 버겐아카데미 학생 및 학 부모들에게 전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美, 중국에“대북 석유수출 금지하라” 헤일리‘北 완전파괴’경고하며 中역할론 부각… 中‘난색’ 북한의‘화성-15형’대륙간탄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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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뉴저지 한인단체들 회견 “교사가 수업시간 중에 한인학생을 대상으로‘나는 한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s)’ 고 인종차별적, 비교육적 발 언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당 교사를 해고하고, 버겐아카데미 학교당 국, 교육행정 당국은 한인사회에 사과하 고, 응분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 또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포트리 한인회(회장 폴 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손호균),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학부모회 (그레이스 송) 등 한인단체들은 29일 오 후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합동기자회 견을 열고 지난 9월7일 뉴저지주 버겐아 카데미 고등학교 스페인어 교사가 수업 시간 중에 한인 학생에게“나는 한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s)” 라고 한 인종 차별적 발언에 대해 버겐아카데미 교교 와 교육행정 당국에 사과 및 해당교사 해임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교사의 발언은 해당학 교의 학생 및 학부모뿐만 아니라 한인사 회 전체에 많은 충격을 주었으며 학교 수업시간에 발생한 것에 개탄을 금치 못 한다. 한인사회는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해서 1. 해당 학교와 교육당국은 이 사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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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29일 오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사국 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다. 그동안 안보리 결 의들은 북한의 탄 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 의 결의 위반을 규탄하면서 한반도 비핵 화를 촉구했다. 모든 이사국들이 돌아가 면서 대북 규탄 메시지를 내놓은 만큼, 별도의 성명은 채택되지 않았다. 그렇지 만 해법에서는 미·중의 입장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들은 이날 버겐 아카데미를 비롯해 버겐카운티장, 교육 감, 프리홀더 등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 식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기자회견에서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장은“버겐아카데미 고교 인종차별 교 사의 발언에 대한 학교측의 반응에 실망 했다. 한인사회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학교측에 알리고 향후 재방 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 이 라고 밝히고“한인사회 전체에 충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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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이번 인종차별 발언은 다른 장소도 해 한인 정치인들이 어떠한 행동이 없는 아닌 어린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 것에 실망스럽다” 고 전하며“한인 유권 업시간에 발생한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하 자를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 며, 한인 사회는 해당 교사의 해임과 공 란다” 고 말했다. 개 사과할 것과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 홍은주 포트리한인회 부회장은“피 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와 미국 사회에 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 11학년으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을 바란다”요 소송을 망설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구했다. 만, 이럴 때일수록 용감하게 나서서 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이와 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재발을 방 비슷한 사례가 LA 등에서 발생했었다. 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용감하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 김광호 뉴저지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원에까지 가서 결국 승소했다. 이번 일 “뉴저지한인회와 각 단체들은 이 사태 은 법적으로 소송이 시작되면 100% 승 와 관련 더욱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 소할 것이나 피해 당사자들이 나서지 않 이라고 밝혔다. 아 일이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 기자회견 후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하고“옳바른 교육을 해야 할 학교에서 은“12월6일에 열리는 버겐카운티 프리 이러한 차별적 발언이 수업시간 중에, 홀더 미팅에 참석해 해당 사건의 처리 그것도 수차례 나왔다는 것은 절대로 용 경과를 확인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처리 납될 수 없다. 이런 인종차별이이 계속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 고 말했다. 되는 것은 한인들이 처음부터 강력하게 버겐아카데미는 버겐카운티정부가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인사회는 운영하는 테크니컬스쿨(BCTS) 소속 7 이번에는 아주 강력하게 나서 시정을 요 개 특수목적 학교 중 하나로서, 버겐카 구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운티에서 한인 학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 그는“더 안타까운 것은 해당 지역인 은 특목고중 한 곳이다. 버겐아카데미의 버겐카운티에 8명의 한인정치인과 1명 재학생 중 한인이 20%를 차지하고 있는 의 교육위원이 있으나, 이번 사건에 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재윤 기자>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특히“북한의 주 요 원유공급원인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 고 중국을 압박했다.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대 북 원유공급 중단을 직접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북한 정권의‘생명줄’ 인 원유공 급을 중단하는 것만이 핵·미사일 도발 에 제동을 거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트럼 프 행정부의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지난 9월 채택된 대북결의안 2375호 에 따라 정유제품 수출은 대폭 제한됐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만 원유공급은 현행 수준에서 동결됐다. “북한의 핵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주동 중국은 대북 원유 수출 통계는 발표 력은 원유” 라고 규정하면서‘원유 금수’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지난 4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옛 송유관을 통해 북한에 연간 52만t의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 다. 러시아도 북한의 석유 공급원이다. 외견상 헤일리 대사의 발언은 한껏 격앙됐다. 전쟁은 절대로 추구하지 않는 다고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만약 전쟁 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 실수하지 말라” 고 노골적으로 경고했다.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중단하라 고 요구하면서 동시에 유엔 회원국으로 서의 북한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도 옵션 이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일단 중국은 부정적 뉘앙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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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30, 2017
‘뱅앤올룹슨 인이어’ 로 맑은 음악 들으세요 노던블러바드 254가에‘North Shore Sound & Vision’오픈
세상을 더 밝고 아름답게…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뉴욕에 크리스마스 트리 불이 밝혀져 뉴욕을 밝고 아름답게 비추기 시작했다. 2017년 맨해튼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29일 오후 9시 점등됐다. 라 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는 뉴욕의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점등식은 오후 7시부터 맨해튼 웨스트 48~51스트릿, 5~6애브뉴 사이 라커펠러 플라자에 서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NBC를 통해 전세계로 생방송되는 가수들의 무대와 각종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올해 라커펠러센터의 크 리스마스 트리는 펜실베니나주 스테이트칼리지에서 자란 높이 23미터(75ft), 둘레 15미터의 노르웨이 전나무로 지난 11일 뉴욕에 도착했다. 이 트리에는 5마 일 전선에 5만 여개의 LED 전구로 꾸며졌고 꼭대기에는 스와로브스키 브랜드의 크리스탈 별이 장식됐다. 라커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29일부터 내 년 1월7일까지 전시된다.
동포재단의 예산 지원은 동포 교류, 권익 증진 사업, 문화 행사, 차세대 육성 사업, 한인 경제단체 활동, 코리아타운 활성화 사업, 전통문화 용품 확보 등 한 동포재단, 내년 추진사업예산 12월5일까지 신청 접수 글학교 교구재, 한인회관 건립 등 한인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에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한인단체를 다. 이 사이트 상단 메뉴 중‘수요조사’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 란을 클릭해 해당 사업을 선택한 후 신 단순 친목 활동, 영리사업, 단체 운영 업에 대한 예산 신청을 12월5일까지 받 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한 뒤 이를 프린트 경비, 채무상환 등을 포함해 미화 1천 는다고 25일 밝혔다. 해 서명해 해당 공관에 제출도 해야 한 500달러 미만 예산, 전년도 지원에 대한 한인회, 한글학교, 동포 언론, 문화 다. 보고서가 부실하거나 미제출한 단체의 단체, 차세대 단체 등은 내년 1월부터 각국 재외공관은 접수한 서류에 공 예산 신청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2019년 2월까지 추진할 사업에 대한 예 관장의 의견을 달아 재단에 보내면 재단 자세한 문의는 전화(+82-2-3415산안을 작성해 코리안넷 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여부를 결정 0054~5)나 이메일(pms01@okf.or.kr)로 (www.korean.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 한다. 하면 된다.
“한인단체 사업 도와드립니다”
뉴욕한인변호사협, 12월5일 무료법률상담 위임장 작성·의료대리인 지정 서비스제공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2011년부터 뉴욕한인회(KAAGNY), 한인봉사센 터(KCS)와 공동으로 매달 첫째 화요일 맨해튼과 퀸즈에서 정기 무료법률상담 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오후 7-9시 베이사이드에 있 는 뉴욕한인봉사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와 뉴욕한인회관(149 W. 24 St. 6층 New York, NY 10011) 강 당에서 개최된다. 12월 무료법률행사 는 12월5일(화) 맨해 튼에서는 무료법률행 사 담당변호사인 이수
연 변호사 외, 손창문, 신중식, 백승민사, 신해리 변호사가 참석하실 예정이고, 베 이사이드에는 최지현, 유재희 변호사, 리차드 인 법률 어시스턴트 외, 박미애, 유준모, 이철우 변호사가 상담에 응한 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한인들이 겪 게 될 갑작스런 신변변동에 대한 대비 할수 있도록, 시민권 신청서류 (N-400) 관련 서비스, 위임장(Power of Attorney) 및 의료대리인(Health Care Proxy) 선정과 관련된 법률상담서비스 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무료상담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욕한인봉사센터 (718-939-6137)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과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때 동시 통역을 위해 착용한‘뱅앤올룹슨 인이 어(in-ear)’ 가 화제다. 화제의 이 뱅앤 올롭슨 인이어는‘A8’이어폰으로, 일 반적인 인이어와 달리 귀에 걸 수 있게 노쥴로 연결되어 웬만한 움직임에는 흘 러내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이어폰은 앤더스 헤르만센이 디 자인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팟이 유행하 던 때 애플 스토어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고음이 맑고 깨 끗하게 잘 들리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음 악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제 품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이승환, 유희 열, 김범수, 이소라, 박정현 등 유명 가수 들이 착용한 바 있다. 뱅앤올룹슨은 고가의 고급형 오디오 기기를 설계 및 제조하는 덴마크의 전자 회사로, 1925년 피터 뱅(Peter Boas Bang)과 스벤드 올룹슨(Svend Olufsen)이 창업자다. 이 회사는 음악적 재현(reproduction)을 정직하게 수행해 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B&O의 세트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 기술 적 한계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고 그 대로 사용자에 귀에 들려야 한다는 이념 으로 제품의 설계 및 테스트 과정에 있 어 기구적인 테스팅보다 제품의 음향학 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손잡고 필립스, 에릭슨과 협력하기도 했 다. 삼성전자와 합작해 세린(Serene)이 라는 휴대폰을 개발하고, 2007년 12월에 는 세레나타라는 휴대폰을 개발한 바 있 다. 또 아우디의 최고급 승용차인 A8 및 아우디 S8의 전용오디오를 개발하고, 현재 아우디 A4, A5, A6, Q7, A8, R8 모 델에 오디오를 공급하고 있다. 뱅앤올룹슨이 새롭게 공개한 베오사 운드 쉐잎(BeoSound Shape)은 벽에 붙이는 모듈형 시스템으로 원하는 모양 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입
리틀넥 노던 블러바드 254가에 새로 생긴 뱅앤올룹슨‘North Shore Sound & Vision’매장
뱅앤올룹슨이 새롭게 공개한 베오사운드 쉐잎 (BeoSound Shape)
체감이 있는 육각형의 모듈에 다양한 색 까지 준비되어있어 여러 개의 모듈을 이 용해 모양을 마음껏 바꾸며 만들어낼 수 있고 각 모듈은 36.4 x 32 x 11.1cm로 최 대 11개의 엠프와 44개의 스피커를 연결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네일살롱, 스파, 미용실, 닥터 오피스 등 장소에 구애받 지 않고 설치가 용이한 벽걸이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이다. 그 외에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Beoplay P2, 와이어리 스(Wireless) 이어폰 Beoplay E8, 와이
어리스(Wireless) 헤드폰 Beoplay H4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뱅앤올룹슨은 제품 디자인 면에 있 어서도 최신 산업 디자인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뱅앤올룹슨 회사 내에는 디자이너가 따로 없는데 디자이너가 조 직에 속하게 되면 상상력의 제한으로 경 쟁력이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디 자이너로 하여금 회사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갖게 해 주는 편이다. 이번에 노던 블라버드에 새로 생긴 North Shore Sound & Vision 매장은 한국인 최초 미동부 뱅앤올룹슨 딜러십 매장으로, 이 곳에 가면 뱅앤올룹슨의 럭셔리 라인, 라우드 스피커, 홈시어터 TV부터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 를 계승한 ‘비엔오 플레이’(B&O PLAY)의 포터블 오디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주소 : 254-26 Norther Blvd, Little Neck, NY 11362 △문의 :(718)224-0044 <안지예 기자>
순회영사,12월7일 뉴저지, 12월14일 필라 지역 O…뉴욕총영사관은 뉴저지 지역 순 회영사업무를 12월7일(목) 정오부터 오 후 4시까지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뉴저 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갖는다. △예약 및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O…뉴욕총영사관은 제20차 필라델 피아 지역 순회영사업무를 12월14일 (목)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라델 피아 둥지교회(1001 W. 70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267-334-0877(필라
델피아 한인회) 또는 http://phila.korean.net(필라델피아 한 인회 홈페이지) O…순회영사업무에서 제공되는 업 무는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 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 급(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병 역업무(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기타(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등) 등이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 75센트 우표 1장이 필요하다. 영사관측은“신속한 업무처리를 위 해 각 민원별 구비서류를 총영사관 홈페 이 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준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신속하 고 질서 있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사 전 예약이 필요하다. △뉴욕총영사관 문의: 646-674-6000 E m a i l : press@koreanconsul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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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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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로봇’탓 일자리 바뀐다 “올해의 인물은 매티스 국방장관 2030년까지 최대 8억명 실직… 새 일자리도 5~9억개 창출 고령화 속“모두 변해야 산다… 새롭게 일하는 법 배워야” 앞으로 13년간 자동화로 최대 8억 개 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 왔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싱크탱 크인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는 28 일 보고서에서“자동화로 오는 2030년까 지 최대 8억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 다” 고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노동력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과 독일의 일자리는 3분의 1가량 사라질 것 으로 전망했다. 로봇이 노동자를 대체하는 흐름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최소 4억 명가량 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는“전 세계 일자리의 14%에 해당하는 3억7천500만 명은 완전히 새로 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면서“특히 중 국에서만 1억 명의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즉, 선진국 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로봇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뜻이다. 직격탄을 받는 업종으로는 패스트푸 드, 기계장비 운영, 백오피스(Backoffice) 등이 꼽혔다.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로봇의 충격을 구체적으 로 전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보고서는 46개 국가, 800여 개 일자리를 8개월간 분석한 결과다. 앞서 맥킨지는 2015년에도 일자리 가운데 45%가 자동 화로 대체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맥킨지는 새로운 일자리도 5억 5천500만∼8억9천만 개 창출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특히 고령화 흐름과 맞물
자동화로 2030년까지 최대 8억 명이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일자리도 5억5천500만∼8억9천만 개 창 출될 수 있다.
중국의 한 공장. 사람은 보이지 않고 로봇들만 일하고 있다.
린 건강관리를 비롯해 교육, 회계, 경영 맥킨지는“우리 모두 변해야 하고 새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롭게 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면서 이에 따라 2030년에는 노동자의 8~9% “거대한 흐름에 맞서 각국 정부 차원에 가량이 새로운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것 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고 으로 예상했다. 조언했다.
뉴욕연은 총재“연준 디지털 화폐 생각중”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비트코인
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대형 금융기 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손쉽게 비트코인 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 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비트코인에 비 판적 입장을 밝히면서‘공식 디지털 화 폐’ 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 버그통신이 전했다. 더들리 총재는 뉴저지 주 럿거스대 학 연설에서‘비트코인을 어떻게 생각 하느냐’ 는 질문에“투기활동에 가깝다. 화폐로서 필수적인 요소인‘가치 안정 성’ 이 없다” 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다 만 비트코인의 기술에는 흥미로운 부분 이 있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면서
FT칼럼 매티스 극찬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칼럼을 통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올해 미국의 인물’ 로 극찬했다. FT는 30일 에드워드 루스의 칼럼에 서 매티스 국방을‘대의를 위해 승화한 에고(ego)’로 지칭하면서“그 덕분에 우리가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다” 고칭 찬했다. 최근 시사주간 타임지와 올해의 인 물 선정을 놓고 논란을 벌인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진중하고 겸손하 며 또 언론의 찬사에 연연하지 않은 매 티스 국방이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 서열 2인자이지만 실제 국민을 안심 시키는 것은 매티스 국방이라는 평가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언제라 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미국 우 다. 도 각료들을 해임할 수 있음을 과시하곤 선’ 이라는 단어를 결코 꺼낸 적이 없다 FT는 지난 6월 트럼프 내각의 첫 전 했으나 매티스 국방에는 그러한‘모험’ 고 강조했다. 체 회의 일화를 소개했다. 마이크 펜스 을 절대 시도하지 않았다고 칼럼은 밝혔 대외적으로는 전략적 확신을 보장하 부통령이나 당시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 다. 트럼프 대통령도 매티스 국방에게는 면서 내부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자 실장 등은‘미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트 ‘함부로’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 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 럼프 같은 인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이다. 이다. 일생의 영예’라며‘아첨’을 늘어놓았 매티스 국방은 사실 그동안 북한 대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국방부의 3 다. FT는 마치 북한 김정은 내각을 방불 처에서 강온 노선과 이란 핵합의 파기 대 전략적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북 케 하는 양상이었다고 꼬집었다. 문제, 성전환자의 군 복무 등 주요 사안 한이 우선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반면 매티스 국방은‘국방부 남녀 직 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충돌해 누구 ‘트럼프 교육’을 1-3순위로 꼽았다고 원들을 대표하는 것은 영예’ 라면서‘미 보다‘해임 기회’ 가 많았다. FT는 전했다. 국의 외교력은 힘을 바탕으로 이뤄진 특히 동맹과의 관계 등 변화하는 정 F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다’ 고 강조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세 속에서 해외 주둔 미군에게 상호 존 사용하려면 매티스 국방을 거쳐야 한다 정의했을 뿐 트럼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중과 확신, 자부심을 심어준 것으로 평 는 사실이‘잠을 안심하고 잘 수 있는 이 없었다. 가받고 있다. 유’라면서 매티스 국방은 장병들에게 FT는 트럼프 내각을‘포템킨’백악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의 가치를 ‘무기 사용에 앞서 뇌를 사용할 것’ 을 관으로 지칭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전 폄하하고 오히려 적들을 부추기는 태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 방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고 혹평했 를 취하는 상황에서 동맹들에 대한 미국 매티스 국방은‘미친개’ 라는 별칭을 다.‘포템킨’ 은 내부의 바람직하지 못한 의 태도에 변함이 없음을 확신시킨 것도 갖고 있지만 실은‘이성적인 인간’ 이며 사실이나 상태를 감추기 위한 겉치레를 매티스 국방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시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평가를 받 의미한다. FT는 매티스 국방이 동맹들에 트럼 을 자격이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기아차 스팅어,‘북미 올해의 차’최종후보
‘광풍’비트코인 1만달러대 가상화폐 선두주자 비트코인이 파죽 지세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 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9일 장중 한때 1 만1천370달러를 웃돌았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 난 28일 1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 인이 하루 새 1천 달러 이상 치솟은 것은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물경제 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은 만큼, 결국은 17세기‘튤립 광풍’ 처럼 가격거품이 붕 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400년 전 네덜란드에서는‘명품 튤 립’사재기로 심지어 집값을 훌쩍 넘어 서는 알뿌리(구근원)까지 등장했지만, 거품이 빠지면서 경제공황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 저변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르면 내년 2분기 비트코인 선물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전했다. WSJ은 나스닥 내부 관계자들을 인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은 트럼프 아닌 매티스”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너무 이르기 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 화폐 를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하기 시작했 다” 고 전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는 연준이 공식 가 상화폐를 제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 다고 주장해왔다.
퀸즈한인회 30일 이사회 뉴욕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는 30 일(목) 오후 7시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에서 2017년 제 2차 하반기 정기이사회 를 개최한다. 안건은 2017년 2, 3분기 결 산보고와 사업계획 심의. △문의: 718-359-2514
기아자동차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Finalists)에 올랐다고 30일 밝혔 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조향성능), 주행 만족도 등 종합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도요 타 캠리와 함께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최종후보에 올랐다”며 “ ‘유럽 올해의 차’최종후보 선정에 이 어‘북미 올해의 차’최종후보에 든 것 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북미 올해의 차’ 는 미국·캐나 다에서 활동하는 60여 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오른 기아차 스팅어
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부문은 승 용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 가지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디트로이 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완성차 가운데 지금까지‘북미 올해의 차’ 로 뽑힌 모델은 2009년 제네 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개 뿐이다.
A4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30, 2017
‘세상에 없던 뜨거운 車들이 몰려온다’
성추문 언론계 강타… 옷벗는 방송사 간판스타들 속출
LA 오토쇼 1일 개막
NBC 인기앵커 라우어 등 하루만에 3명 성추행으로 해고ᆞ사임
양산차 중심의 자동차 전시회인 로 스앤젤레스(LA) 오토쇼가 12월 1일부 터 열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컨 벤션센터에서 열린다. LA 오토쇼는 연초에 열리는 디트로 이트 모터쇼 등 본격적인 자동차 전시 시즌에 앞서 세계 각국 메이커들의 새 해 양산차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 대로 꼽힌다. 현대차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 티차) 코나(Kona)를 신무기로 내세워 북미 SUV 시장에서의 부진을 탈출하 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BMW가 X7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AMZ 프로젝트 슈 퍼카를 출품하는 가운데 지프 랭글러, 쉐보레 콜벳 등 미국차의 자존심을 지 키려는 미 자동차 업계의 신차 카드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전통을 깨트리는 크로스 오버 SUV’ 를 기치로 내걸고 코나를 앞 세웠다. 국내에서는 수출용 코나 생산라인 가동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인해 울 산 1공장 일부 라인의 조업 중단 등 파 업 위기까지 촉발했던 모델이다. 미 자동차 매체들은“현대차가 서브 콤팩트 코나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단점을 해결하려 한다” 고 평가했다. 미 매체들은 현대차가 여러 등급의 세단에 비해 SUV의 경우 차종과 다양 성의 부족으로 북미 시장에서 어려움 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와 경쟁하는 쉐보레, 포드, 혼 다, 도요타 등은 상대적으로 SUV 차종 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된 코나는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와 벌 집 그릴, 바퀴집의 독특한 피복 등 디자 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147, 175마력 출력에 7단 듀얼 클러 치 변속기, 몸집에 비해 강력한 엔진 파 워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오토쇼에서 미국차 중 단연 주 목받는 차종은 거친 차의 대명사인 지 프 랭글러다.
현대차 코나
혐의로 해고됐다. 이처럼 무려 3명이 하루 동안 성 추 문으로 낙마한 것은 최근 CBS의 아침 뉴스프로그램‘디스 모닝’ 을 진행하는 간판 앵커 찰리 로즈(75), NBC 섭외 담 당 부사장 매트 짐머맨 등이 해고되고, 뉴욕타임스(NYT)의 간판급 기자인 글 렌 트러시가 성추행으로 직무정지를 당한 데 이어 전해진 또 한 번의 충격적 인 소식이었다.
‘광풍’비트코인 1만달러대…“내년 나스닥서 선물 거래”
지프 뉴 랭글러
뉴욕연은 총재 “비트코인 안정성 없다… 연준 디지털 화폐 생각중”
BMW X7 콘셉트카
현대차, 소형 크로스오버 SUV 코나 공개… 美 콤팩트 SUV 시장 공략 BMW X7 위용ᆞ벤츠는 AMG 프로젝트카… 랭글러ᆞ콜벳 등 미국차 자존심 대결 뉴 랭글러는 알루미늄 강화 차체에 중량을 줄인 대신 경제성을 높였다. 사 륜구동에 업데이트 한 엔진과 변속 성 능을 강조했으며, 지붕 없는 옵션으로 시원하게 달릴 수도 있다. 뉴 랭글러는 2018년 초부터 판매된다. 미국 스포츠카의 원조 격인 쉐보레 콜벳은‘2019 ZR1’ 을 선보인다. 최고 시속 210마일(338㎞)에 755마 력의 엄청 난 파워를 뉴욕일보 자랑한다. 슈퍼차지 6.2리터 V8 기사제보·광고문의 엔진이 힘 718-939-0900 을 뒷받침 한다. 차체 앞부분에
미국 연예계에서 촉발돼 정치권을 쑥대밭으로 만든 성 추문 파문이 언론 계로 번졌다. 스타 언론인으로 명성을 쌓아온 주 요 방송사의 앵커와 간부들이 잇달아 성 추문으로 해고되면서 파장이 커지 고 있다. 특히 29일에는 무려 3명의 거물 언 론인이 성 추문으로 옷을 벗었다. 미국 3대 공중파 방송 중 하나인 NBC의 앤드루 랙 최고경영자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간판 앵커 매트 라우 어(60)를‘직장에서의 부적절한 성적 행동’ 으로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NBC 측은“라우어가 성적으로 부 매트 라우어 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회사 동료의 고 발을 접수했다” 면서“엄중한 조사를 통해 라우어가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 NPR 경영진은 이날 오후 직원들에 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설명했다.‘부 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스위니는 더는 적절한 행동’ 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 우리 직원이 아니다” 라면서“우리 뉴 지 않았다. 스룸에는 힘든 시간” 이라고 밝혔다. 라우어는 NBC의 아침 뉴스쇼‘투 스위니 국장은 여직원 3명으로부터 데이’ 를 20년 넘게 진행해온 인기 앵커 “강제로 키스하려 했다” 는 등의 혐의 다. 가 제기됐다고 NPR 측은 설명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의 데이비드 이와 함께 지역방송 미네소타 라디 스위니 보도국장도 성희롱 혐의로 사 오(MPR)의 유명 진행자 개리슨 킬러도 임했다. 여성의 허리에 손을 대 성추행했다는
탄소섬유가 적용됐고 미셰린 스포츠컵 타이어를 달았다. BMW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럭셔리 SUV인 X7 콘셉트카도 이번 오 토쇼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BMW는“SUV의 스타일, 기술, 기능 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 이라 고 자신했다. X7은 BMW 최고급 세단 7시리즈에 견줄 만한 SUV 에디션이다. X7 콘셉트카는 가솔린 엔진이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3열 좌석 차량 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인 CLS의 올 뉴 버전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메르세데스-AMZ의 프로젝트 원 슈퍼카도 북미 시장에 상 륙한다. 포뮬러원 챔피언십에서 시속 217마일(349㎞)을 기록한‘괴물’ 이다.
이밖에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의 A8 대형 세단을 카드로 냈다. 로터리 컨트롤러와 터치 스크린 등 카인포테 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한다. 링컨은 새 직사각형 그릴 디자인으 로 옷을 갈아입은 콤팩트 MKC를 선보 인다. MKZ 세단, 컨티넨탈의 소형 SUV 버전이다. 볼보는 XC60, XC90 등으로 중대형 SUV 시장에서 선전한 기세를 몰아 콤 팩트 SUV XC40을 들고 나온다. 3만3 천 달러(3천560만 원)에서 출발하는 가 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3열 좌석 신차종 RX350L을 선보이며 미국 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아큐라 MDX, 인피니티 QX60 등과 정면으로 맞붙을 태세다.
가상화폐 선두주자 비트코인이 파 죽지세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9일 장중 한 때 1만1천370달러를 웃돌았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1만 달러 선 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하루 새 1천 달러 이상 치솟은 것은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물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은 만큼, 결국은 17세기‘튤립 광풍’ 처럼 가격거품이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우 려다. 400년 전 네덜란드에서는‘명품 튤 립’사재기로 심지어 집값을 훌쩍 넘어
서는 알뿌리(구근원)까지 등장했지만, 거품이 빠지면서 경제공황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 저변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르면 내 년 2분기 비트코인 선물을 취급할 예정 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WSJ은 나스닥 내부 관계자들을 인 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대형 금융기 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손쉽게 비트코 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고 평가했 다. 이와 관련,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 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비트코인에 비판적 입장을 밝히면서‘공식 디지털
화폐’ 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 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더들리 총재는 뉴저지 주 럿거스대 학 연설에서‘비트코인을 어떻게 생각 하느냐’ 는 질문에“투기활동에 가깝 다. 화폐로서 필수적인 요소인‘가치 안정성’ 이 없다” 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다만 비트코인의 기술에 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면서“지금 단계에서 말 하기는 너무 이르기는 하지만 연방준 비제도가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는 방 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는 연준이 공식 가 상화폐를 제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공포의 플로리다’만든 권총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최근 한 달여 사이에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의 반경 0.5마일(800m) 이내 지 역에서 발생한 4건의 권총 연쇄살인 사 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 언 론이 29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더건 탬파 경찰국장은 4 건의 1급 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 하 웰 에마뉘엘 도널슨(24)을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는데 총을 가진 것을 의심한 동료 직원이 경 찰에 신고했다. 더건 국장은“용의자가 조사에 응하 고 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
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 중심도시 탬파는 최근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한 달간 시내 10∼15블럭에서 총격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 4건이 발생했기 때 문이다. 지난달 9일 살해된 22세 남성이 첫 희생자였고 이틀 뒤 32세 여성의 시신 이 시청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고교를 갓 졸업한 20세 남성이 3번 째 희생자였다. 지난 14일에는 60세 남 성이 탬파 세미놀 하이츠 지역에서 총 격에 의해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사망 시각에 모두 혼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시신이 발견 된 지점은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였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180㎝ 넘는 키 에 온통 검은 옷을 입은 흑인 남성이라 고 전했으나 경찰은 다른 단서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었다. 탬파 경찰은 주민들에게 야간에 혼 자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맥 도날드 점원은“그가 우리와 같은 주방 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게 놀랍다” 고말 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밀레니얼세대, 공화·민주당 불신
트럼프 장남 내주 하원 증언대에…‘위키리크스 접촉’진술
“71%가 제3당 출현 희망”
CNN “추가 의혹 드러나 상원 이어 하원 청문회에도 출석”
미국 밀레니얼세대의 10명 중 7명 이 공화·민주 양당 외에 제3의 정당이 등장하길 바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 과가 나왔다. 29일 N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젠 포워드’ 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 레니얼세대의 60%는 의회의 의정활동 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에 대해선 59% 가, 민주당에 대해선 42%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가운데 71%는 제3의 주요정당이 등장하길 바란다고 응답했 다. 또 63%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도 지지하지 않는 다고 답변했으며, 65%는 미국이 잘못 된 길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밀레니얼세대는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로, 이들은 전 세대에 비해 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맨왼쪽)이 지난 9월 6일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민주 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만나는 모습.
인적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민자 대부’구티에레스 의원, 2020 대권 도전 의향 밝혀 미국 연방하원의원 14선을 목표로 내년 3월 열리는 민주당 경선 후보 등 록을 마친 지 하루만에 전격 불출마를 선언,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던 루이스 구티에레스(63·일리노이·사진) 의원 이 차기 대권 도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시카고 선타임스와 의회 전문 지‘더 힐’ , 정치전문매체‘폴리티코’ 등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 출신 으로 이민개혁에 투신해온 구티에레스 의원이 2020년 대선 출마 의지를 표명 했다고 보도했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이날 폴리티코 와의 인터뷰에서“미 전역의 사람들에 게 다가가겠다.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이루고 싶다” 며 앞으로 약 6개월 간 부인과 함께 미 전역을 돌며 이야기 를 나누고, 민심에 귀 기울일 계획이라 고 밝혔다. 선타임스는 대권 야망을 품 은 이들의 전형적인 행보라고 설명했 다. 미 의회 내‘이민자 대변인’ 을 자처 해온 구티에레스 의원은 소속 정당 민 주당이 지난 선거에서 이민자 사회에 충분히 손을 뻗치지 않았다며“분위기 를 전환시키고 새로운 관심을 불러모 을 수 있다” 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선 것은 아니다” 라 며 초기 구상 단계임을 강조했다. 구티에레스 의원은 전날,“내년 연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의 몸통인 트럼프 대통령 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내주 미국 하 원 청문회에서 진술한다고 미 CNN방 송이 29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내 달 6월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 중인 하 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한다. 청문회 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는‘러시아 측 변호사 회동’건으 로 지난 7월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 석한 바 있으나, 최근 대선 기간에 폭로 전문매체 위키리크스와 접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하원 증언대에도 서게 됐다. 미 시사잡지‘디 애틀랜틱’ 은 이달 13일 트럼프 주니어가 작년 클린턴 후 보 캠프의 이메일 유출 등에 관해 위키 리크스와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위키리크스 트위터 계정은 작년 9 월 20일 트럼프 주니어에게“정치활동 위원회(PAC)가 운영하는 반(反) 트럼 프 사이트가 론칭할 것” 이라며“ ‘푸틴 프럼프’ 라는 사이트의 배후에 누가 있 는지 알아보려 한다. 해줄 말이 있느 냐” 고 보냈다. 약 12시간 후 트럼프 주니어는“비 보도를 전제로, 누가 운영하는지는 모 르지만 주변에 알아보겠다” 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4월 17일 백악관 정원에서 기 자회견을 하는 모습.
양측의‘트위터 접촉’ 은 올해 7월까 지 이어졌다. 위키리크스는 트럼프 대 통령이 공개를 거부했던 그의 납세 신 고 내용을 요청하는가 하면, 위키리크 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클 린턴 후보의 발언을 다룬 우파성향 매 체의 보도를 밀어달라고 부탁한 것으 로 드러났다. 위키리크스는 작년 7월 클린턴 캠 프의 해킹 이메일을 공개해 파장을 불 렀다. 미 정보당국은 이메일 유출에 러
시아 정부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매체의 보도에 대해“이게 내가 위키리크스와 주고받 은 대화 고리의 전부” 라며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접촉 사실을 인정했으나, 불법성은 없다는 점을 강 조했다. 하원 정보위 간사인 애덤 시프(캘리 포니아) 등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주 니어에게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라면 서 청문회 증언을 요구해왔다.
옐런“국가부채 증가 잠못이룰 일… 現금리 중립보다 약간 낮아” 상ᆞ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 보고에서 밝혀 “연방금리 점진적 인상”
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남 은 임기를 마친 후 의회에서 퇴청하겠 다” 고 공식 발표하면서“시카고 시장 또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주지사에 나서지는 않을 것” 이라고 선을 그어 향 후 행보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정계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 니다” 라며“이민자·여성·성소수자 의 권리와 환경문제, 인종적 정의를 위 해 계속 싸워나갈 것” 이라고 말해 여운 을 남겼다. 구티에레스 의원은 시카고 시의원 (1986~1992)을 거쳐 시카고 서부 히스 패닉계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1992년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 고, 지난해까지 70~80%에 달하는 높
은 지지율로 재선 성공을 이어왔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하며 지난 15일 미 하원 법사위 소속 민주계 의원 3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취임 초기 이민개혁을 뒷전으로 미루 다 결국 공약을 지키지 못한 점, 범죄 기록 없는 불법체류자 추방 인원이 그 어느 행정부보다 많았던 점 등을 들어 비난을 서슴지 않았고, 민주당 지도부 에 대해서도“80만 불법체류 청소년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며 실망감을 드러 낸 바 있다.
재닛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은행 (Fed) 의장은 29일 20조 달러를 웃도는 국가부채의 증가가“사람들을 밤에도 깨어있도록 하는 종류의 것” 이라고 말 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하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 보고에서 65세 이상 국민 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인 메디케어 와 저소득층 대상 의료서비스인 메디 케이드, 각종 사회보장 지출이 세수보 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와 공화당이 마련 중인 감세안이 향 후 10년간 국가부채를 1조 4천억 달러 늘게 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명 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국가부채 증가는“매우 중대한 우려가 돼야 한 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옐런 의장은 연방금리 인 상과 관련,“점진적 인상이 왕성한 노 동시장을 유지하고 물가를 중기목표인
2% 안팎으로 안정화하는 데 적절할 것 으로 우리는 계속 예상하고 있다” 고밝 혔다. 또“이러한 예상은 연방금리의 현 수준이 경기를 확장하지도, 위축하지 도 않는 수준의 금리인 중립금리 수준 보다 약간 낮은 상태라는 견해에 근거 하고 있다” 며“현재 중립금리는 역사 적 기준으로 봐도 꽤 낮은 것으로 보이 며 이는 연방금리가 중립금리에 도달 하기 위해 아주 많이 인상될 필요가 없
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이러한 옐런 의장의 언급은 미 중앙 은행인 연준이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올해 들어 3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의 관측을 뒷받 침하는 것이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현재 임금과 물 가의 미진한 상승률은 일시적인 것으 로 믿는다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 제가 점점 광범위한 성장세를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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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30, 2017
… 문 대통령 베이징 방문 “더 커진 중국 역할론” ‘G2외교’다시 시동…‘최대압박’ ‘상황관리’ 놓고 시진핑과 회담 북한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 일(ICBM) 도발 이후 다음달 문 재인 대통령의 베이징(北京) 방문 에 쏠리는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 지고 있다. ‘최고 수준’ 의 대북 압박과 한 반도‘상황 관리’필요성이 동시 에 존재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회 담을 통해 어떤 해법을 이끌어내 느냐가 한반도 정세의 향방을 가 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 북한이 도발한 당일인 29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진 문 대통령이 중국으 로부터 북한문제와 관련해 협력 을 견인해내는 모멘텀이라는 점 에서 문재인 정부의‘G2(주요 2개 국) 외교’ 도 중요한 시험대에 오 르게 됐다. 일단 문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다시금 고 조시킨 현 국면에서‘중국의 역 할’ 이 그 어느때보다 긴요해졌다 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아베 신 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더 강한 압박과 제재’ 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면서“다음 달 중국 방문을 통해 시 주석에게 더 강력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 할 계획” 이라고 말했고, 아베 총 리도“중국이 대북 압박에 더 많 은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 고호 응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한·미·
원유공급 중단 요청할수도… 중국 수용여부 미지수속‘제한적 협력’가능성 대화·협상으로의‘국면전환’가능성 염두에 두고 중국 역할론 주문할 듯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현지시 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 하고 있다.
일이 공감하고 있는‘최고 수준’ 의 대북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데 있어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주문을 담고 있다. 현재 한·미·일이 각기 독자 제재를 준비하고 공통의‘추가액 션’ 도 검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 로 대북 압박의 성패를 가를 열쇠 는 중국이 쥐고 있다는 판단에 따 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를 논의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와 한·미·일 3각 공조의 틀 속 에서 거론되는 대북 압박카드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 과‘대북 해 상수송 차단’이다. 북한을 포위 또는 봉쇄하는 구도를 형성함으
로써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 램을 추구하는 데 따른‘고통’ 을 확실히 주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대북 봉쇄구도를 완성 하는 핵심 플레이어는 북한과 접 경한 중국과 러시아이며, 특히 북 한과의 거래 규모가 크고 유대가 깊은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라 는 게 외교가의 컨센서스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문 대통 령은 이번 베이징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가장 핵심적 제재로 볼 수 있는 대북 원유공급에 나서도록 적극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 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
제포럼 계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한 자리 에서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직 접’요청하고 러시아의 역할 강화 를 적극 주문한 바 있다. 물론 관련국들에‘신중한 행 동’을 촉구해온 중국이 이 같은 초강경 대북제재 카드를 받아들 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최근 국제 사회의 기류를 감안할 때 중국도 일정 수준에서 협력적 태도를 보 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고려하는 중국의 ‘더 강력한 역할’ 은 한반도 긴장 상태를 전반적으로 완화하고 대 화와 협상으로의 국면전환을 꾀 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다 관측 이 나온다. 특히 문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문제의‘평화적 해결’원칙과 방 향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동의를 이끌어내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 한 대화의 장(場)으로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달라 는 뜻을 시 주석에게 전달할 것으 로 보인다. 최근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김정은 노동당위원장간의 면담이 불발되 는 등 북·중관계가 전 같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과거 6자회담 의 장국이었던 중국이 외교력을 발
‘불법사찰’우병우 16시간 조사…“최윤수 영장 가슴 아파” 이석수 등 사찰·블랙리스트 관여 혐의… 우병우, 의혹 부인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직자 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 혹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비서관이 16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30일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팀장 박찬호 2차장)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이날 새벽 2시께까지 우 전 수석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우 전 수석은 검찰청에서 기자 들과 만나‘최윤수 전 국정원 2차 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들었느 냐’ 는 물음에“가슴이 아프다” 며 “잘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검사장을 지낸 검찰 고위간부
출신인 최 전 차장은 구속기소 된 추 전 국장의 직속상관으로, 우 전 수석과는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 기이며 개인적으로 절친한 사이 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청 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정원 에 지시해 이 전 특별감찰관, 박민 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간부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 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장 등을 불법사찰한 혐의(직권남 용 등)를 받는다. 아울러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 단(블랙리스트) 운영에도 깊숙이
개입한 혐의도 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TF는 우 전 수석의 지시를 계기로 문체부 가 지원사업 예정 대상자 명단을 국정원에 보내면 국정원이 허가 여부를 결정해 통보하는 방식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가 구축
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 다. 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직권남용 등 혐의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추 전 국장 등이 우 전 수 석의 지시가 있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지만 우 전 수석은“업무상 (추 전 국장과) 통상적인 전화만
휘하기에 따라서는 대화와 협상 을 충분히‘주선’ 할 수 있다는게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이다. 특히 북한은 역설적으로‘핵무 력 완성’선언을 명분삼아 추가도 발을 멈추고 협상으로의 국면전 환을 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는 점에서 중국의 역할론은 커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계기에 2단계 북핵해법(북한의 핵동결을 입구로, 비핵화를 출구로 삼는 단 계적 접근법) 구상을 토대로 한· 중 양국 공통의 북핵해결 로드맵 을 끌어내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 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쌍 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 군사훈련 동시 중단)론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 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중국의 역할론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평화올림 픽’ 으로 치르려는 문 대통령의 구 상과도 연결된다.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막고 평화적 이고 안정적 정세를 조성하려면 북·미간 대립구도를 넘어 역내 질서를 이끄는 한 축인 중국이 의 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 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문 대통 령의 중국 방문은 양국 관계복원 을 공식화하는‘화룡정점’의 차 원을 넘어 한반도 정세관리와 대 북해법 모색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을 주고받았고 자세한 것은 기억 나지 않는다” 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 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전날 검찰은 우 전 수석을 도 와 불법사찰을 실행하고 블랙리 스트 운영에 관여한 최윤수 전 국 정원 2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 구했다.
2012년 총선 전 사이버사‘북한·종북세력 대응 작전지침’발견 국방부 TF 3차 중간조사…“압수수색 정보 누설 정황도 확인” 국군사이버사령부(이하 사이 버사)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심 리전 작전지침을 만든 사실이 드 러났다. 사이버사 댓글공작 의혹을 조 사하는 국방부‘사이버 댓글 조 사’태스크포스(TF)는 30일 3차 중간조사 발표를 통해“2012년 4 월 총선 관련 사이버사의‘북한· 종북세력의 선거개입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전 작전지침’ 을 추가로 발견했다” 고 밝혔다. TF는“이 작전지침은 2012년 3 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사이버
사 530단(530 심리전단) 전 인원이 투입되는 총력 대응 작전을 한다 는 내용으로 2012년 3월 9일 김관 진 전 장관의 결재가 되어 있었 다” 고 설명했다. 국방부는“조사 TF는 당시 사 이버사가 4월 총선에 총력 대응이 필요했던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 이다” 고 전했다. TF는 또 과거 국방부 조사본 부의 사이버사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 과정에서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 누설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10월 20일 당시 조사본 부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 데, 같은 날 사이버사 530 단장 이 모 씨가 부대원들에게‘압수수색 에 대비만전 신속히’ 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하고 사이 버사 내부 데이터베이스(DB)를 초기화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 다. 당시 압수수색은 조사본부가 영장을 신청하고, 국방부검찰단 의 집행 지휘가 있는 시점으로부 터 약 27시간이 지난 2013년 10월 22일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실시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논의 본격화 “양당 통합하면 내년 지방선거서 시너지 효과 엄청날 것”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 모 정당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 임인 국민통합포럼은 30일 대전 시 야당을 교체해야 한다” 고비 에서 양당의 대전·세종·충남 판했다. 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 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운데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견 논쟁을 거부하지 말라’ 는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대 안희정 충남지사를 공격하는 것 전시 동구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을 언급하며“중국 공산당처럼 대회의실에서‘한국의 정치지형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정당이 되 과 중도개혁정치의 비전’ 이란 주 면 문재인 정부도 적폐청산에 실 제로 포럼을 열었다. 패할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언주·최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박상병 명길·김수민·이태규·오세정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지역 의원이 참석했고, 바른정당에서 주의와 양당구조 타파를 위해 국 는 정운천·박인숙·하태경 의 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필요 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성을 역설했다. 지역에서도 남충희 바른정당 박 교수는“두 정당이 통합하 대전시당위원장과 신명식 국민 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의 시 의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두 정당 너지가 엄청날 것” 이라며“중도 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세력이 통합해 기호 3번을 받는 두 정당의 주요 인사들은 인사 다는 것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 말에서‘우리’ 라는 표현을 서슴 을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 않았고,‘양당정치 청산’과 이어“두 정당의 통합은 국민에 ‘중도통합의 필요성’등을 수차 게 정치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 례 강조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 를 주는 것일 뿐 아니라 많은 사 조했다. 람이 모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 포럼을 이끄는 정운천 의원은 며“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한 영호 “양극화와 과거의 정치지형으로 남 세력이 중도의 길에서 중도개 는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 혁과 중도보수라는 두 날개로 통 다”고 강조했고, 이언주 의원도 합한다는 것은 헌정사의 새로운 “변화의 기틀을 만들고 의욕을 사건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갖고 새로운 정치지형을 열어가 박 교수는 두 정당의 통합에 자는 점에서 우리 모두 공감할 반대하는 일부 인사들을 향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작은 정당 안에서 패권을 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진 분들이 자신의 패권이 흔들릴 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 것을 걱정하는 것 같은데 정말 이 다. 해가 되지 않는다” 고 비판한 뒤 하태경 의원은 한국당에 대해 “그런 분들은 정치를 떠나는 게 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도 아닌 것이 없어져야 할 좋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은 30일 오전 대전 동구 중 앙시장 상인연합회 강당에서‘한국의 정치지형과 중도개혁정치의 비전’ 이라는 주제 로 포럼을 열었다.
것으로 확인됐다고 TF는 전했다. 국방부는“TF는 530단 단장이 수사관계자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대한 정보를 듣고 증거 인 멸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 조사 중” 이라며“당시 압수수색 정보가 누설된 경위 및 압수수색이 지연 된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 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TF는 당시 조사본 부 수사팀 관계자가 대선개입 지 시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려 던 헌병수사관에게‘왜 대선개입 수사를 하느냐’ 며 질책했고, 이후 해당 수사관이 댓글 사건 수사본 부에서 제외되는 등 대선개입 의 혹 축소를 시도한 사실도 확인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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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30일(목요일)
‘친박 심판이냐 홍준표 심판이냐’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대 변수 ‘비박 결집론 vs 비홍 결집론’프레임 전쟁 치열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 의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당초 친홍(친홍준표) 진영과 복당파의 지원을 받는 김성태 의 원과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지 원을 받는 홍문종 의원의 양강 구 도에 또 다른 친박인 유기준 의원 이 도전장을 내민 양상이었지만, 이주영·나경원·조경태·한선 교 의원 등 이른바‘제3지대 후 보’ 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 친 박 심판’ 이냐‘홍준표 심판이냐’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 보 선택 ▲정견발표 등의 3대 변 수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 석이 나오고 있다. ◇프레임 전쟁…‘친홍 대 친 박’대결구도 바뀌나 당초 이번 경선은 친홍 대 친 박의 대결 구도로 전개됐다. 그러나 경선전이 본격화하면 서 새로운 구도로 프레임을 바꾸 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비홍 진영에서는 이번 경선의 프레임을‘친홍 대 비홍’ 의 대결 로 보고 있다. 홍 대표의 잇따른 ‘막말’ 이 의원들에게 상당한 반 감을 불러왔고,‘홍준표 사당화’ 에 반대하는 비홍 진영이 결집하 고 있다는 것이 비홍 진영의 주장 이다. 최근 비홍 결집의 바람을 타 고, 이주영 의원 등 중립지대 의 원이‘다크호스’ 로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홍 대표 의 당 운영 방식에 우호적인 인식 을 갖고 있는 의원들과 우호적이 지 않은 의원들의 입장이 달라지 고 있다” 며“이번 경선이 친홍과 비홍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본 다” 고 말했다. 실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나경원 의원 주도‘포용과 도전’ (포도모임) 행사에는 이주영·홍 문종 의원 등 비홍 성향의 원내대 표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홍 대 표를 겨냥해“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당의 구성원 전부가 매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나 의원은“당이 제왕적 대표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크다” 며“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해 대표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상 식적인데, 상식을 넘어 의아하고, 그것이 사당화 논란을 일으킨 것 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 다. 그러나 홍 대표 측은‘친홍 대 비홍’ 의 프레임으로 몰려는 시각 을 경계하고 있다. 이 경우 이번 경선이‘홍준표 심판론’ 으로 흐 르고, 김성태 의원이 패하는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홍 대표는 친박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으며 이번 경선을
‘비박 대 친박’ 의 구도로 보고 있 다. ◇“정책위의장을 찾아라”… 약점 보완 러닝메이트 선호 원내대표 후보들이 자신의 약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위의장 후보로 누구를 영입할지도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다. 서울 강서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지역적 기반 이 다른 영남이나 충청권 의원 등 을 선호하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 정책위의장 이 여당과의 정책 대결의 전면에 서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행정 경 험이 있는‘정책통’ 을 선호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을을 지역구로 두 고 있는 홍문종 의원의 판단 기준 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적으로는 비(非)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또 자신이 친박 색채가 강하다는 한계를 보 완하기 위해 복당파 의원 등 비박 성향의 의원을 찾고 있다. 이주영·나경원·조경태·한 선교 의원 등‘중립지대 후보’ 의 짝짓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들 중립지대 후보들의 단일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이 들 의원의‘합종연횡’결과에 따 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 가 결정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무엇보다 이번 경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정책위의장 인물 난’이 심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이들 후보군은 각각 정 책위의장 후보군을 찾아가‘삼고 초려’ 를 하고 있지만 확실한 대 답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 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 후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눈치작전 속에서 보안을 유지한 채 활발한 물밑접촉을 하는 상황이다. ◇막판까지 흔들리는 표심, 정 견발표로 잡아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두드러 진 점 가운데 하나는 당에 절대적 인 영향력을 미치는‘최대주주’ 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 경선에서는 대다수 의원 들이 이미 지지후보를 결정한 뒤 경선장에 들어왔지만, 이번에는 막판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채 경선장에 들어오는 의원 들이 많을 것 으로 보인다. 그만큼 원 내대표 후보 들 입장에서 는 그 어느 때 보다 소속 의 원들의 마음 을 사로잡는 정견발표가 필요한 시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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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핵무력 완성 실현 뜻깊은 날… 위대한 승리” 화성-15 발사현장 현지지도…“병진노선·과학중시 빛나는 결실” “재돌입 환경서 전투부 믿음성 재확증”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새벽에 이뤄진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화성-15’시 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11월 29일 대륙간탄도로켓(ICBM)‘화성15’ 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 행되었다” 라며“김정은 동지께서 ‘화성-15’ 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현지에서 몸소 지도하시었다” 라 고 밝혔다. 통신은“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새로 개발한‘화성15’ 형의 단번 성공에 기쁨을 금치 못하시면서 만족에 대만족이라 고, 새형(신형)의 로켓 무기체계 개발에 참가한 전체 전투원들에 게 자신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었다” 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오늘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 이 라며“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
를 더 높이 올려세운 위대한 힘이 탄생한 이 날을 조국청사에 특기 하여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9일‘공화국 정부 성 명’ 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화성-15’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화 성-15’발사 성공에 기뻐하는 평 양시민들의 모습 [AP=연합뉴스] 그러면서“최근 국방과학 부문 을 비롯하여 나라의 모든 부문에 서 일어나는 눈부신 성과는 조선 노동당이 선택한 병진노선과 과 학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 영웅 적 조선 인민만이 이룩할 수 있는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하며‘화 성-15’개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통신은“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화성-15’ 형 무기체계의 전술·기술적 제원과 동작 믿음 성을 확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최 대 고각발사체제로 진행했다” 면 서“특히 중간 비행구간 자세조종 및 속도 교정에 의한 명중성, 추진
북한은 29일‘공화국 정부 성명’ 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15’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화성-15’발사와 관련한 정부 성명을 시청하는 평 양시민들의 모습
력 벡터조종을 실현한 대출력 발 동기(엔진)와 비추진력이 높은 발 동기의 동작 정확성이 확증되었 으며 그에 따르는 유도 및 안정화 체계 설계 정수들의 정확성이 검 증되었다” 고 설명했다. 통신은“이미 확증된 조종 및 안정화 기술, 계단분리 및 시동기 술, 재돌입(재진입) 환경에서 전 투부(탄두부)의 믿음성들을 재확 증했다” 라며 ICBM의 대기권 재
진입 기술을 확보했음을 시사했 다. 또“새로 개발·완성한 9축 자 행발사대차의 기동 및 권양 능력 과 발사계통에 대한 동작 믿음성 을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북한이 언급한‘9축 자행발사대차’ 는바 퀴 축이 9개인 새로운 이동식 발 사차량(TEL)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앞서 시험 발사했던
ICBM급‘화성-14’ 의 이동식 발 사차량이 8축 차량이었던 점으로 미뤄‘화성-15’미사일 동체는 ‘화성-14’ 보다 더 긴 것으로 추정 된다. 김 위원장은“군수공업 부문에 서 발사대 차체와 발동기, 대형 타 이어와 권양팔, 발사탁, 유압장치, 전기조종장치, 동력장치를 비롯 한 모든 요소를 100% 국산화, 주 체화하는 돌파구를 열어젖힘으로 써 이제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대차(TEL)를 꽝꽝 생산할 수 있 게 되었다” 며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의‘화성-15’시험발 사 참관에는 장창하 국방과학원 장, 전일호 군 중장(국방과학원 소속 추정), 조용원 노동당 조직 지도부 부부장, 유진 당 군수공업 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새벽 3시18 분(북한측 발표 기준, 합참 발표 기준 3시17분) 평양 교외에서 신 형 ICBM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 다.‘화성-15’미사일은 앞서 발 사된‘화성-14’ 와 마찬가지로 지 상 거치대로 옮겨진 뒤 발사된 것 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북한 비핵화 가용수단 총동원”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 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 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 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 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
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백악관 이 전했다. 이에 따라 대북 해상 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 북 한을 옥죄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이 추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언론성명에서“트럼 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하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강조했다” 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끝내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이 모든 가 용수단을 써서 설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도 이날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고 보도했다.
협력을 강화해 북핵문제를 해결 하는 방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밝 혔다” 고 전했다. 인민일보는“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시 주석은“한반도 이날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 동 이 다시 탄도미사일 실험을 함으 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로서 국제안보에 끼칠 영향에 대 것은 중국의 확고부동한 목표” 라 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며“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역내 고 전했다. 유관 각국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신문은 이어“트럼프 대통령이 북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미국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평화적 해결의 방향으로 함께 발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중시 전시켜 나가길 원한다” 고 강조했 한다고 말했다” 며“중국과 소통과 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트럼프“북한 ICBM으로부터 워싱턴·뉴욕·LA 수호위해 뭐든 할것” 요미우리 보도…“일본 정부내 미국의 대북선제공격 우려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 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뜻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게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달 아시아 순
방 길에 일본을 들렀던 트럼프 대 통령이 아베 총리와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면서“(북한 의) ICBM은 절대 용인할 수 없 다.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LA)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
다. 신문은“핵탄두를 대기권에 재진입시키는 기술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ICBM 완성까 지는 초읽기 단계”라며“미국이 군사조치를 단행하면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일본 도 북한의 보복대상이 될 가능성
이 높다” 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아베 총리 는 미일 주도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 여 북한의 핵포기를 압 박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에
대한 우려가 점점 확산하고 있다 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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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저금리 시대 끝났다 한은,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됐다. 한은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했 다. 이로써 작년 6월 이래 17개월 간 이어진 사상 최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한은 금리 인상은 2011년 6월 이래 6년 5개월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6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 하다고 방향 전환을 예고한 지 5
THURSDAY, NOVEMBER 30, 2017
사드 갈등 후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 내달 2일 방한 아시아나항공, 중국 여행사와 연계해 단체비자 신청 한중 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지난 3월부터 중국에서 중단됐 던 한국행 단체 관광이 일부 풀 림에 따라 다음 달 2일 첫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 32명은 다음 달 2일 아시아나항공 OZ334편 을 인용해 베이징에서 인천공항 으로 향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중국과 사드 갈등으로 단체 여행객 금지 조치 이후 첫 단체 관광객으로 양국 관계 회복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이는 지난 28일 베이징(北京)
2.9%)을 웃도는 수준으로, 이 총 재가 금리인상 전제 조건으로 제 시한‘뚜렷한 성장세’ 에 부합한 다는 평가다. 북한 리스크와 사드 갈등에 눌려있던 소비심리도 지난달 6 년 1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개선되는 분위기다. 북한 미사일 도발도 이번엔 한은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 았다. 반면 가계부채는 1천400조원 을 돌파하며 위험수위를 넘었다. 그동안 초저금리로 인해 쌓인 부 작용이다. 대외적으로는 다음 달로 예상 되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도 금융불안 요인이다. 신흥국인 한국이 미국보다 금 리가 낮으면 자본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이날 회의에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더라면 다음 달 양 국 금리는 10년 만에 역전된다. 한국의 높은 신인도 등으로 당장 자금이탈이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늘 불안할 수 밖에 없 다. 이제 관심은 내년에 얼마나 추가 인상될 것인지다. 금융시장에서는 1∼2회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 이다. 반도체 등 일부 수출 대기업 위주 성장일 뿐 경기 회복의‘온 기’ 가 퍼지지 않았는데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산업 경쟁력 약화와 내수경기 타격이 우려된 다는 목소리도 있다. 앞으로 경기 상황과 부동산 시장 및 가계부채 흐름, 미 금리 인상 횟수 등이 추가 금리 인상 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권익위 “부결된 개정안 수정해서 상정할지는 검토 중” “농축수산물 선물비 상향· 가공품 포함 조항만 의견 엇갈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 법이 허용하는 음식물·선물· 경조사비 상한액을 일컫는 이른 바‘3·5·10’규정 개정안을 다 음 달 11일 정기 전원위원회에 재상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3·5·10 조 항을 3·5·5로 개정하고, 선물 비를 농축수산품에 한해 10만원 으로 올리는 개정안을 지난 27일 전원위에 상정했다가 부결됐다. 설 연휴 전 개정 필요성을 강조 권익위는 부결된 개정안을 그 했다. 대로 전원위에 재상정할지, 아니 권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면 수정안을 만들어 재상정할지 “지난 전원위에서 논의됐던 취지 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와 국회·언론을 통해 지적된 내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관훈 용 등을 종합 검토해 가액범위 클럽토론회에서“권익위가 이해 조정안을 12월 11일 전원위원회 할만한 수정안을 내서 재상정할 에 상정하겠다” 며“전원위원회 준비를 하고 있다. 기왕에 농어 에서 논의된 결과는 빠른 시일 민이 기대를 많이 하기에 설을 내에 대국민보고를 통해 상세히 넘기는 것은 의미가 반감된다” 며 설명드리고, 시행령 개정안 입법
20대 행복도 6년새 66%→52% 급감…소득 높을수록 행복 행복하도록 돕는 스승 묻는 질문에 응답자 ⅔가 “없다” 20대 청년층의 행복도가 6년 만에 10%포인트(P)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행복세상은 창립 10 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중국 단체관광객 다시 몰려오려나’
판매가 일부 허용됨에 따른 것이 다. 이에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베이징의 위에티엔 여행사 와 연계해 32명의 단체 관광객 비자를 주중 한국 대사관에 신청 해 사드 갈등 후‘1호 단체 비자’ 가 됐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 역본부장은“금한령 이후 첫 한 국행 단체 여행객이 아시아나항 공을 이용하게 돼 기쁘다” 면서 “양국 간 인적교류가 이전 수준 과 산둥(山東)성 국가여유국 회 으로 조속히 회복되길 희망한다” 의에서 중국발 한국행 단체 상품 고 전했다.
청탁금지법‘3·5·10 개정안’12월11일 전원위 재상정
경기 회복 지속…가계부채· 美 금리인상 등 대응 필요성 내년 추가 인상 속도 빠르지 않을 듯 개월 만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달 금통 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자 이달 금리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 실로 받아들이고 금리 등에 선반 영한 상태다. 이번 금리 인상 배경에는 최 근 경기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자 신감이 깔려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 급증에 힘 입어 예상보다 훨씬 강한 성장세 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이 1.4%(속보치)를 기록했고 10월 이후에도 수출 증가세는 견 조하다. 이를 반영해 국제통화기금 (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올려잡았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보고 있 다. 이는 잠재성장률(연 2.8∼
한국Ⅲ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 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의‘행복의식 국민 여론조사’ 를 벌인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행복하다’ 는 응답 은 51.8%,‘불행하다’ 는 응답은 9.5%로 나타났다.‘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는 응답은 38% 였다.
2011년에 벌인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면 행복하다는 응답은 7.3%P 줄어들었고, 불행하다는 응답은 3.7%P 늘어났다. 특히 20대 청년층은 6년 전에 는 전체의 ⅔ 수준인 66.2%가 행 복하다고 응답했지만, 이번 조사 에서는 절반 수준인 52.3%만이
행복하다고 답해 무려 13.9%P가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성 이 확인됐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답한 응답 자 비율을 월소득별로 나눠 분석 해보면 100만원 이하에서는 40.1%, 101만∼300만원에서는 49.8%, 301만∼500만원에서는 54.4%, 501만원 이상에서는 66%였다.
예고 절차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그동안 비밀에 부쳤 던 개정안과 지난 전원위 논의 내용도 공개했다. 전원위원들은 음식물비를 3 만원으로 그대로 두고, 경조사비 를 5만원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 다. 특히 경조사비는 현금으로 할 때는 5만원이 상한선이지만, 화환(결혼식·장례식)은 10만원
까지 가능하다. 현금 5만원을 주 면서 5만원 화환을 함께 주는 것 도 가능하다. 시간당 30만원으로 제한됐던 공립교원의 외부 강의료를 사립 교원 기준인 시간당 100만원으 로 조정하고, 신고절차를 간소화 하는 데도 다들 동의했다. 인권 위 권고를 받아들여 청탁금지법 준수서약서 제출의무도 완화하 는 데 합의했다. 전원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개정안 조항은‘선물비’문제였 다. 선물비 상한액을 농축수산품 에 한정해 1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 자체에도 찬반이 나뉘었고, 특히 농수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 의 50% 이상 사용한 가공품을 포함할지에 외부 위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행복하다는 응답자의 대 부분(93.6%)은 현재의 행복이 지 속할 것으로 생각했고, 현재 불행 하다는 응답자의 65.6%도 불행 이 계속되리라 본다고 응답했다. 행복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스 승이나 안내자는 누구인지 묻자 63.3%가‘없다’ 고 답했다. 이어 친구·선후배(8.5%), 부모님 (6.5%), 성직자(6.3%), 배우자· 연인(5.8%), 가족·친지(5%) 순
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국민의 안전 (96.6%), 법치주의 확립(93.2%), 경제적 안정(92.4%)이 중요하다 고 답했다. 행복세상은“청년들이 취업난 등 불확실한 미래로 행복도가 급 감한 것으로 보인다” 며“우리 국 민은 인생의 멘토 없이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외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 분석했다.
국제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국제사회,“세계평화 위협” 北미사일 발사 일제히 강력 규탄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제평 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규탄이 잇따 랐다. 북한이 미사일 비행 거리를 계속 늘 려가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만큼 국제 사회의 반응과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빨랐다. 특히 한국과 미국 정상은 북한의 탄 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양국의 공 조 방안을 협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의견 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과 전화로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ᆞ미ᆞ일 신속 대응…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프랑스ᆞ독일ᆞ이탈리아ᆞEUᆞ나토 등도 일제히 규탄 성명 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지 불과 5시 간여 만이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 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 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 의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 해“우리가 다뤄야 할 상황” 이라며“우 리가 처리하겠다” 고 말했다. 그만큼 북 한의 미사일 능력을 심각하게 보고 있 다는 의미로 읽힌다. 북한 미사일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일본도 격앙된 분위기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 게“국제사회의 일치된 평화적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짓밟고 이러한 폭 거를 행한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며“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 고 말했 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또 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한 미일간 연대를 강화하기로 하고 핵·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는 북한에 대해 압력을 한층 강화하겠다” 는 방침을 확 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NSC를 개최해 정보 수집 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3개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안보리는 29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추가 로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보를 그 만두라” 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국제적 의무에 대한“추가 적인 용납할 수 없는 위반” 이라며“중 대한 도발이자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 협” 이라고 규탄했다. 유럽과 북미 안보를 책임지는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다수 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이라고 비판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 장은 성명을 내고“북한의 추가적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는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강 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29일 장 이브 르드 리앙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 며“프랑스는 이런 위협의 최전선에 있 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연대를 표한다” 고 했다. 이어 그는“그 어느 때보다도 제재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신념 을 재차 강조한다” 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 에서“북한의 무책임한 탄도미사일 발 사를 규탄한다. 북한에 대한 압박과 우 리의 협력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결의가 이번 일로 더욱 굳어졌 다” 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독일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성 명에서“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법 침해로, 이 같은 무자비한 행동은 국제 안보의 큰 위협”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북한에 대한 압박을 증 가시킬 필요가 있다” 면서도“평화적인 방법이 유일한 길이고, 북한이 대화 테 이블로 더 가깝게 오도록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 도 트위터에서“북한의 새로운 탄도미 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 며“이 탈리아는 무책임한 정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박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 라고 밝혔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외무장 관도 성명을 내고“북한 대사에 대한 신임장 부여 절차를 중단한 이탈리아 의 결정이 정당하다는 것이 이번 일로 확인됐다” 고 했다. 이탈리아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어기고 탄도미 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도 발을 계속하자 지난달 초 문정남 주이 탈리아 북한 대사 임명자에 대한 신임 장 부여 절차를 전격 중단하고, 그를 추 방한 바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이날 런던에 서 열린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를 강력히 규탄하고 불법적인 탄도미 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할 의무를 강조 하는 내용을 담은 이사회 결정문을 승 인했다. 결정문은 국제해운 안전에 명백하 고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북한의 미 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내용 을 담고, 국제 해운로 상으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할 북한 의 의무를 재차 강조했다.
교황청 대변인, 교황 비공개 석상에서‘로힝야’언급 시사 바티칸, 교황의 로힝야족 언급 회피 해명… 군사령관 요청으로 수치에 앞서 면담 청년들과 만남으로 미얀마 일정 마감… 방글라서 로힝야 난민 대표 면담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 방문 중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 데, 교황이 비공개 대화에서 로힝야 문 제를 언급했음을 시사하는 대변인의 발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 면 그레그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전날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이‘로 힝야’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데 대 해“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 다. 바티칸의 외교가 실수를 하지 않는 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고 지적했다. 버크 대변인은 이어“바티칸의 외교 는 다리를 짓고 형제의 자격으로 통상 비공개 석상에서 벌어지는 대화를 추 구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과거 로마에서 로힝야족 을 직접 거론하며 옹호해온 교황이 미 얀마 방문 중 개인적인 회합에서 이 단 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로
이터 통신은 해석했다. 교황은 미얀마 방문 이틀째인 지난 28일 현지 외교단 및 정부 관계자 대상 연설과 29일 양곤에서 한 대규모 미사 에서 우회적으로 로힝야족 문제를 언 급했지만,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로 힝야’ 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버크 대변인은 또“교황은 지뢰밭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낙하산을 타고 들어갈 수 는 없었다” 며“이번 일로 교황의 도덕 적인 권위가 떨어졌다고 생각하기 어 렵다.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 는 걸 기대하지는 않는다” 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그가 어떤 말을 했는지 또 어떤 말을 하지 않았는지를 비판할 수는 있다. 하지만 교황은 이번 논란으 로 도덕적 권위를 잃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인 요한 흐세 인 흐기는 미얀마군이 로힝야족을 상
대로‘인종청소’ 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내 눈으로 본 적이 없으므로 사 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고 답했다. 교황은 이번 미얀마 방문 중에 문민 정부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에 앞서 인종청소의 책임이 있는 민 아웅 흘라 잉 군 최고사령관을 먼저 면담했다. 이 는 최고사령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버크 대변인은“교황은 공식 방문 일정을 끝낸 뒤에 장군을 면 담하는 것을 선호했을 것으로 확신한 다” 고 말했다. 한편, 30일 현지 청년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나흘간의 역사적 미얀마 방문 을 마감하는 교황은 미얀마군에 쫓겨 국경을 넘은 60여만명의 로힝야족 난 민을 수용한 방글라데시로 이동한다. 교황은 사흘간의 방글라데시 방문 중 로힝야족 난민 대표도 만날 예정이 다.
저개발국 유통 의약품 10%는 가짜… 환자에 치명적 WHO “매년 어린이 16만9천명 가짜 폐렴 치료제로 숨져”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저개 발국가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10개 중 1개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가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빈 곤, 저개발국에서 가짜 의약품 때문에 말라리아, 폐렴 등 신속한 치료가 중요 한 질병에 걸린 환자들이 치명적인 위 험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아이들을 치료하려
고 끼니까지 포기한 어머니가 가짜 약 때문에 아이들이 죽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며“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다.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WHO는 2013년부터 가짜, 저질 의 약품 4만8천여 개와 관련된 1천500여 건의 보고 사례를 분석했다. 문제가 된 의약품의 65%는 말라리 아 치료제, 항생제였다. WHO는 매년 7만2천∼16만9천명
의 어린이가 저질 의약품 때문에 폐렴 에 희생되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1만6천명이 가 짜 말라리아 치료제로 숨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의약품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성분 함량이 기준치 에 미치지 못하는 것들이다. WHO는 2013년 연구 시작 이후 드 러난 가짜, 저질 의약품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세계화로 인해 의약품 규 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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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내년 세계 경기전망 장밋빛 일색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4% 성장 전망… 다른 은행도 3%대 후반 모건스탠리 “美ᆞ中 경기둔화로 세계경제 힘든 시기 맞을 수도”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의 호황 기조 를 이어받아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라 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바 클레이스가 내년 세계 경제가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 망한 가운데 다른 주요 은행들도 줄줄 이 낙관적인 경기전망 보고서를 내놓 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바클 레이스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인 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경제분석팀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내 년 경기가“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며 주요 경제국들이 금융 위기 이전 수준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전 망했다. 바클레이스도 지난 16일 보고서에 서“현재의 경기 확장세는 튼튼한 모멘 텀을 가지고 있다” 며“이런 확장세는 단일 지역이나 산업, 수요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다. 또 즉각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경제·재정 과잉으로부터 비 롯된 것도 아니다” 라고 분석했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일제히 3%가 넘는 성장 전망을 내놓으며 이런 흐름 에 동조했다. 투자은행별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 망치를 보면 UBS가 3.8%, JP모건체이 스와 모건스탠리, 소시에테제네랄(SG) 이 3.7%다. 씨티가 가장 낮은 3.5% 성 장을 점쳤다. 이들 은행은 내년 세계 경제가 각국 경제의 지속된 호황, 안정적 인플레이 션 등에 힘입어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국가간 경기 동조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내년 세계 경기전망은 높은 경제성장, 안정적 인플레이션, 선 진국들의 금리 인상 기조 등 현재의 진 행 상황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며“세 계 경제는 계속해서 경기확장세를 탈 것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내년 경제에 대한 회의적 시 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소시에테제너럴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시츠 애널리 스트는 이날 CNBC방송에 내년 미국 과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전 세계 경 제가 힘든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 다. 시츠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마지막
경기확장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내년에 는 성장 탄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미국 회사채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도 정책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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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THURSDAY, NOVEMBER 30, 2017
[독자 시단(詩壇)]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다 보면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 다 보면 때로는 생각지 않았던 일로 마 음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것이 사람이 든 일이든 간에 마음의 혼란을 겪을 때 가 있다. 그래도 잘 견디고 참아내면 좋 은 일이 반드시 온다는 그 믿음으로 잘 견디며 사는가 싶다. 우리 부모님이 그 랬듯이 내가 어려운 일을 겪어도 억울 한 것 같은 마음을 잘 달래고 참아내면 내가 아니라도 내 자식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부모님의‘그 믿음’ 처럼 말이다. 나 역시도 세상을 살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고 일을 겪으며 그 경험을 통해서‘지혜’ 를얻 게 된 것이다. 잘 견디고 참아내면 복이 된다는 그 말씀처럼. ‘호사다마’ 란 말이 있듯이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좋은 일을 앞두고 생 각지 않았든 곳에서 생각지 못했든 사 람으로부터 엉뚱하게 불편함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잠시 멈칫하고 깊 은 호흡으로 그 일과 사람으로부터 나 와의 거리를 두고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얼마 지나면 마음 의 평정을 찾게 되는 것이다. 내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잘 다스리면 저절로 버거운 일, 힘든 일들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고 그 기다림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이제 는 그 어떤 일을 만나도 급하게 서두르 지 않는 법을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리 는 법을 배우며 사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하필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거야!’싶은 일 들이 너무도 많다. 그것은 내가 그 자리 에 있지 않았으면 싶은 바람일지도 모 른다. 특별히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 할 지라도 이 세상에 살면서 내게는 좋은 일만 있게 해달라 빌면 그것은‘기복 신앙’ 이 아닐까 싶다. 그저, 세상과 마 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일어나 는 일일 뿐이다. 그 일은 내 일이 될 수 도 있고 다른 사람의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내 일이 아니기를 내심 바라는‘내 마음’ 만 있을 뿐이다. 편안 한 삶을 살 것 같은 저 사람에게도 나와 똑같은 색깔과 모양은 아닐지라도 다
본등(本燈)님으로 읊조립니다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설령, 잠시 내 삶에 대한 실망과 좌절과 고통으로 나 스스로 손을 내밀며 신을 거부할 지라도 내 영혼 깊은 곳에 뿌리내린 나의 신의 손길에 속할 수밖에 없음을 안다. 그래서 삶에서 그 어떤 고통과 시련이 올지라도 그 후의 ‘절대적인 감사’를 고백하는 것이다. …” [사진 : 김용길 作]
른 아픔과 고통이 있음을 생각해야 한 다. 사람의 심리 중에는 아마도 이런 마 음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남의 떡 이 커 보인다’ 는 옛 속담이 있듯이 다 른 사람과 늘 비교하며 사는 사람에게 서 나타나는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어 쩌면 자신 스스로 자신을 가둬버리는 버릇이 습관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다 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며 살다 보면 자 신의 즐거움과 행복은 점점 작아지고 걱정과 근심과 고통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자신 스스로‘불행의 웅덩이’ 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인생에서 잃어버리는 시간이 얼마 나 안타까운 일인가 싶다. 자신에게 있 는‘작은 행복’ 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넉넉한지 알아차리는 날이 그 사람에 게는 행복의 날일 게다. 한 10여 년 전 내 삶에서 하늘이 무 너질 것 같았던 일을 두 번 겪으며 삶을 바라보고 마주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 졌다. 어쩌면 무서운 일들이 가시기 시 작했는지도 모른다. 하이스쿨에서 운 동을 하다가 쓰러졌던 심장병을 앓고 있던 큰 녀석의 갑작스런 사고와 건강 하던 남편에게 갑작스런 건강의 적신 호는 내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일이었 다. 하지만, 하필이면 왜 나냐고 내가 믿는 신께 따져 묻지 않았다. 그것은 이 미 큰 녀석이 태어나자 병원에서 엄마 와 하룻밤을 함께 지내지 못하고 큰 병 원으로 실려가 핏덩이 어린아이와 울
부짖었던 일이 있었기에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렇다, 그렇게 큰 녀석의 큰일을 겪으며 이것이 꿈이라면 좋겠다고 몇 번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뜨거운 눈물 을 흘렸는지 모른다. 하늘을 올려다보 며‘왜 하필이면 나냐고?’그렇게 얼마 나 묻고 또 물었는지 모른다. 그 아픔과 고통과 좌절 후에 오는 특별한 감사가 저절로 넘쳐흐르는 것이다. 그것이 바 로‘믿음이고 신앙’ 은 아닐까 싶다. 설령, 잠시 내 삶에 대한 실망과 좌 절과 고통으로 나 스스로 손을 내밀며 신을 거부할지라도 내 영혼 깊은 곳에 뿌리내린 나의 신의 손길에 속할 수밖 에 없음을 안다. 그래서 삶에서 그 어떤 고통과 시련이 올지라도 그 후의‘절대 적인 감사’ 를 고백하는 것이다.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 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기쁨과 행복 도 있지만, 가끔은 실망도 하고 좌절도 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에게 닥쳐온 불행이 나 의 행복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나의 불행 이 또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나 즐거 움이 아닌 까닭이다. 누구에게나 보통 어려운 일은 겹쳐서 오게 된다. 그럴 때 ‘저 사람은 저 집은 왜 저렇게 안 좋은 일들이 계속되지?’ 하고 말을 밖으로 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 일 네 일이 어찌 따로 있을까. 돌고 도는 것이 세상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저, 우리는 하늘 아래 한 치 앞도 모르고 살아가는 나약한 존재들이 아닌가.
오… 님이시여 거룩하신 생애를 담아 아호(雅號)를 본등(本燈)이라 감히 읊조리옵기는 본향 길의 등대가 되셔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이랍니다
작년에는 남아메리카 금년에는 아프리카 내년에는 유럽 내후년은 동남아로 10년 세월 5대양 6대주를 철두철미하게 146,000날을 주님의 수족이 되어
20대 젊은 사업가로 사회에 진출하셔서 너무도 일찍이 실패의 터널을 통과하시면서 인생을 포기 하시려는 쓰라린 고민 중에 하나님께서는 택하시어 인도하심으로
적극적 참여와 확신과 신뢰로 화합과 협력으로 주님 주신 지상천하명령 그 사명 진취하였기에 교회와 전도 선교의 혁명적 대개혁운동으로 프라미스교회를 산실(産室) 만드시고
세계에서 분단의 슬픈 3나라를 광야길 삼으사 한국에서는 6?25 남침으로 피눈물의 고뇌와 월남전쟁 불바다에서 구사일생의 역경과 동서독 분기점에서 사역을 감당하신 연후에
온 세계에 선포하심으로 우리 교회는 지난40년의 과정 가운데 그 사명 감당하고 새 40년대의 토대를 철통같이 빈틈없이 준비하며 구축하고 있나니
세계의 수도 뉴욕으로 인도하심으로 맨해튼 성전시대 퀸즈 성전시대와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세 성전시대와 세계선교시대로 매진하여 왔나이다
4?14 윈도는 세상 종말의 때 절대절실한 사명으로 우리들은 님과 함께 동행하며 온 인류가 참여하여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멈추지않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리니 우리 앞에는 오직 전진 또 전진뿐 입니다
님께서는 우리들의 앞장 서시고 사모님께서는 저희들의 등을 밀어 주심으로 인하여 5천 성도는 주야불철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 굳건히 하나가 되어
언제나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본등님이시어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사모님 부디 만수무강 하옵소서 저희는 님따라 가는 길 억만리 길도 좋사오며 기쁨과 감사로 몸과 마음 다바쳐 순종하겠나이다
어제는 온두라스 오늘은 과테말라 내일은 산타도밍고 모래는 콜롬비아 글피는 에콰도로 볼리비아로 축구선교 히스라입 에클레시아 파워하우스 성서대학으로
[시작(詩作) 노트]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담암목사님 은퇴와 원로목사 취임 및 신임 허연행 목사님 취임을 앞두고 저희 이삭선교회 주최로 감사와 위로의 자리에서 드린 시입니다
연합시론
‘핵무력 완성’선언, 북핵 위협 차원이 달라졌다 북한이 29일 초대형 핵탄두를 장착 하고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발사에 성공했다며“국 가핵무력 완성” 을 주장했다. 북한은 이 날 새벽 평양 교외에서 동해 상으로 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을 발사한 데 이어 정오께 조선중앙방 송의 중대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런 주장을 폈다. 성명은“김정은 동지는 새 형의 대 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 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의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선 포했다” 고 했다. 북한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는 없지만 선전용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을 듯하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국 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을 화성-14형의 개량형 일으로 추정하면서“세 번에 걸쳐 발사 된 ICBM급 중에서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 고 밝혔다고 한다. 핵무력 완 성까지는 아니지만, 기술 진전이 분명 하고, 최종 단계에 근접해 있다는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북한은 성명에서 최대 고각으로 발 사된 화성-15형 미사일이 정점 고도 4 천475㎞, 사거리 950㎞를“예정된 비 행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 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 확히 탄착 되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 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 륙간탄도로켓” 이라고 했다. 탄도 미사일의 최대 비행 거리를 최 고 고도의 2∼3배로 보는 것을 고려할 때 화성-15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다 면 최소 9천㎞에서 최대 1만3천㎞를 날아갔을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 북한
동해안에서 미국 서부연안까지 8천여 ㎞라는 점에서 적어도 거리 면에선 북 한의 주장이 허무맹랑한 게 아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은 이제 대기 권 재진입 기술만 검증되면 핵무력 완 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된다. 재진입 기술의 검증은 정상궤도로 발 사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북한 전문 가들 사이에서 올해 안에 태평양 상 실 거리 시험발사 도발이 이뤄질 수도 있 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 서다.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눈앞에 두 고 물러설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 다지 현실적이지 않아 보인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을 기정사실로 보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른 방향인 것 같다. 북한이 지난 9월15일 중장거리탄도 미사일(IRBM)‘화성-12형’발사 이후 70여 일간 도발 공백이 이어지면서 북 한과 대화 국면을 모색하려는 관련국 들의 노력과 기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다. 하지만 이날 미사일 도발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 따라서 앞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더욱 강화될 수밖 에 없을 것이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 해 대북 유류공급 제한 강화 등 고강도 추가제재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우리가 처리하겠다” 고 밝힌 것도 중국과 러시 아가 제동을 걸면 세컨더리 보이콧 강 화 등 독자제재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엄 중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 고 했다. 하지만 틀에 박힌 논평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중국은 핵을 가진 북한이 동북 아 안정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때문에 도입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트집 잡을 게 아니 라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실 질적인 압력을 넣는 데 동참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깨달 아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내년 2∼3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북 핵·미사일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만들 어보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대 기권 재진입 기술의 한계에도 불구하 고 서두르듯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것 을 놓고 국면전환을 노린 것이라는 해 석을 내놓고 있다. 일단 핵무력 완성을 선언해 놓고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거 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등 유화적 태 도를 보일 것이라는 얘기인데 현실성 이 있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 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이 ICBM을 완성 한다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며“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 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 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우리 안보의 초석인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해 북한의 오판을 막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 해나가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지금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맞 서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다. 북한의 이날‘국가 핵무력 완성’선언 은 북핵 국면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의 미할 수도 있다. 그럴수록 당국은 한미 동맹 등 일관된 원칙을 유지하면서 더 욱 엄중한 인식 아래 한반도 정세를 관 리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7년 11월 3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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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3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