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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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0호골 도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기대
손흥민
손흥민(26·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서 프로 통산 100번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2월 2일 오전 9시 5분(미동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 움에서 아스널과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 라운드를 치른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NOVEMBER 30, 2018
‘북런던 더비’앞둔 손흥민 아스널 심장에‘100호골 정조준’
양용은
양용은 질주… 우즈 삐걱 양용은 日골프 최종전서… 2라운드 4타차 단독선두 우즈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부터 하위권서‘삐걱’ 양용은에게 붙은 애칭 가운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 ‘호랑이 사냥꾼’ 이란 게 있다. 메 주 연속‘톱10’ 을 기대하고 있다. 이저 대회 14승의 타이거 우즈(미 양용은과 달리 우즈는 자신의 국)에게 유일하게 역전 패배를 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 기면서 이런 애칭이 붙었다. 2009년 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출전자 18명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때 중 공동 16위로 첫날 부진하게 출 우즈는 4라운드 선두로 시작하고 발했다. 도 양용은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만 좋았 적어도 우즈에게는 양용은이 악연 다. 14번 페어웨이 중 13번을 적중 일 수밖에 없다. 하면서도 같은 조에서 라운드한 장 올해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면 타자 저스틴 토머스보다 더 멀리 서‘부활의 샷’을 날린 양용은과 보낸 홀이 많았다. 하지만 성적이 우즈가 자신들의 올해 마지막 대회 따라주지 않았고 드라이버는‘쇼’ 에서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밖에 되지 않았다. 있다. 양용은은 유종의 미를 거두 29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반면 우즈는 올해 부활한 게 맞는 대회 첫날 우즈는 1오버파 73타를 지 의심이 갈 정도로 샷이 크게 흔 쳤다. 선두와는 무려 8타 차이고, 들렸다. 양용은이 무서운 뒷심을 그보다 성적이 나쁜 선수는 단 한 발휘하며 우즈에게 역전극을 일궈 명뿐이다. 대회를 앞두고 올해 너 냈던 2009년과 닮은꼴이다. 무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했다고 호 양용은은 일본프로골프투어 소했던 우즈는 이날 발목 통증을 (JGTO) 메이저 대회이자 최종전 읍소하며 부진했다. 인 JT컵 둘째 날에도 리더보드 맨 완벽에 가까운 드라이버샷을 과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일 시하면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파3 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에 홀에서만 5타를 까먹은 것이 발목 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양용은 이 아픈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파3 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섞어 3언 의 2번홀과 역시 파3의 5번홀에서 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5타를 줄이 보기를 범한 우즈는 6번홀과 7번홀 며 단독 선두에 나선 양용은은 합 에서 버디를 잡으며 회복했지만 세 계 8언더파 132타로 이시카와 료 등 번째로 맞이한 파3홀인 12번홀에서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 는‘참사’ 를 당했다. 티샷이 잘못 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맞아 언덕 쪽 어려운 라이에 공이 양용은은 지난 4월 더 크라운스에 놓였다. 두 번째 샷은 그만 물로 향 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한 바 있 했고 1벌타 후 4타 만에 공을 그린 다. 에 올렸지만 2퍼트로‘더블파’를 피니시하는 모습이 낚시를 하는 면치 못했다. 것과 닮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그나마 이후 버디 2개를 잡으면 있는 최호성은 이날 1타를 잃고 3 서 꼴찌를 탈출한 우즈는“지난 몇 언더파 137타 공동 6위로 한발 물러 달 동안 발목이 좋지 않았다” 면서 섰다. 하지만 지난주 카시오 월드 “지금도 여전히 좋지 않다”고 했 다. 첫날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친 패트릭 리드와 패트릭 캔틀레이 기사 제보/광고문의 (이상 미국)였다. 두 패트릭에게 3 타 뒤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718-939-0900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위(4언 더파 68타)에 올랐다.
‘50m 드리블 원더골’ 로 팬들에 게 즐거움을 전한 손흥민(토트넘) 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아스널 과‘북런던 더비’ 에서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 사냥에 도전한 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2월 1일 영 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에 나선다. 나란히 영국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북런던 더비’ 로 역사가 깊다. 두 팀의 첫 경기는 1887년 11월 19일에 펼쳐졌다. 당시 아스널의 연고지는 런던이 아닌 플럼스테드였고, 아스널이 1913년 연고를 북런던으로 옮기면 서‘북런던 더비’ 로 발전해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이뤘다. 1909-191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 그(1부리그)를 기점으로 토트넘과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까지 1부리그 무대에서 182경기를 치렀고, 아스널이 76승 49무 57패로 앞서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스널과 첫 대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3위인 토트넘(승점 30)과 5위 아스널(승점 27)의 골 득
손흥민(토트넘)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9분 상대 팀 수비를 뚫고 약 50m를 질주해 토트넘 통산 50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성공시 킨 뒤 기뻐하고 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실은 12로 똑같아 이번에 패하면 토트넘은 3위 자리에서 후퇴하게 된다. 손흥민에게도 아스널전은 중요 하다. 손흥민은 첼시와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 록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99호 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50골)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인터밀란과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에서 교체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따 내지 못한 손흥민으로서는‘북런 던 더비’ 에서 100호 골을 채울 기회 가 열렸다. 인터밀란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 민은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시즌을 뛰는 동안 아스널과 총 7차례 대결 (정규리그 6경기·리그컵 1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 지 못했다. 손흥민이 8번째‘북런 던 더비’ 에 출격해 화끈한 득점포 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작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독일 매체,“뮌헨, 9억원에 영입한 정우영 무척 신뢰해”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최 초로 1군에 데뷔한 정우영(19)에 대 한 독일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뜨 겁다. 정우영은 지난 28일 독일 알리 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포 르투갈)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뮌헨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이 뮌헨이 5-1로 크게 이 기고 있던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약 10분간 활약했다.
19살에 독일 최강 클럽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정우영을 향한 독일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다. 독일 매체 TZ는 30일“뮌헨이 이적료 70만 유로(약 9억원)에 영입 한 정우영을 무척 신뢰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주로 2군에서 뛰
면서 니코 코바치 감독이 자주 1군 에 호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지난 2017년 K리그 인 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료 9억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정우영이 뛰어난 축구 지능과 득점 력을 지녔다고 높이 평가했다.
“ ‘반삭발 모라타’ , 이젠 진짜 달라질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팬들이 반삭발에 가까운 짧 게 자른 머리 스타일로 바꾼 뒤 득 점을 신고한 알바로 모라타를 향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9일 모라타를 향해 칭찬 과 기대감을 표현 중인 팬들의 사 연을 소개했다. 모라타는 29일 치러 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UEL) PAOK전에서 후반 33 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건 모라타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이었다. 모라타는 기존 머리와 비교해 훨씬 짧아진 반삭발 에 가까운 헤어 스타일을 하고 나 왔다. 이후 모라타는 헤어 스타일 을 닮듯 더 날카롭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팀 대승을 이끌고 자축했
다. 이에 팬들은 고무적이라는 반 응을 보이고 있다. <더 선>이 소개 한 바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SNS 에“모라타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 은 곧 모라타의 달라진 득점 감각 을 의미하게 될 것” ,“모라타는 항 상 헤어 샵을 다녀온 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새 헤어 스타일을 갖춘 모 라타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했다고 한다. 팬들로선 최근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모라타가 이번 변화 를 통해 심정과 골 결정력까지 큰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듯하다. 과 연 모라타가 짧게 자른 헤어 스타 일처럼 더욱 비장하고 집중력 있게 득점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 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야구·풋볼‘어딜 갈까?’ MLB 1라운드 뽑힌 대학풋볼 최고 쿼터백 오클라호마대(University of Oklahoma)는 미국 대학풋볼(미식 축구)에서 손꼽히는 전통 명문교 가운데 하나다.(*흔히 오클라호마 주립대라고 번역하지만 오클라호 마주에는 또 다른 주요 주립대인 오클라호마 스테이트‘Oklahoma State University’ 가 있기에 혼동 의 여지가 있어 기사에선 편의상 오클라호마대로 부른다). 거의 매 시즌 우승후보로 분류 되는 오클라호마대는 이번에도 정 규시즌을 11승1패로 마치고 소속 리그인 빅-12 콘퍼런스 결승에 진 출, 오는 12월1일 텍사스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와 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 할 예정이다. 현재 미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랭킹 5위에 올라있는 오클라호마 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빅-12 챔 피언으로 등극한다면 대학풋볼 내 셔널 챔피언을 가리는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특 히 텍사스대는 오클라호마대의 최 대 라이벌로 특히 올해 정규시즌에 오클라호마대에 유일한 패배를 안 겨준 팀이기도 해 오클라호마대 입 장에선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운명 의 일전인 셈이다. 그런 오클라호마대 풋볼팀을 이 끄는 쿼터백은 카일러 머리(21)다. 머리는 올 시즌 내내 눈부신 활약 으로 오클라호마대의 우승 도전을 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매년 대 학풋볼 시즌 최고의 선수에 수여되 는 하이즈만 트로피에서도 독보적 인 수상 후보인 전국랭킹 1위 앨라 배마대의 쿼터백 투아 타고발로아 를 위협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칼럼에서 갑자기 대 학풋볼 쿼터백 이야기를 꺼낸 것은 머리가 풋볼은 물론 야구에서도 특 급 유망주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 마대 야구팀에선 호타준족의 센터 필더로 활약하는 머리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96, 10홈런, 47 타점, 10도루로 맹활약한 뒤 지난 6 월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번째로 오클랜드 애슬레 틱스에 지명됐다. 머리는 슈퍼 에 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 로 선임하고 오클랜드와 계약 협상 을 했는데 계약금 466만 달러에 오 클랜드에 입단하기로 동의했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었다. 오 클랜드 입단을 늦춰 이번 가을 시 즌에 오클라호마 풋볼팀에서 뛰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야구는 물론 풋볼 쿼터백으로도 최고의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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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러 머리의 풋볼(왼쪽)과 야구 선수 모습.
였던 그는 야구선수로 완전히 전환 하기에 앞서 쿼터백으로 마지막 도 전을 하길 원했기에 메이저리그 구 단과 계약에 합의하고도 풀타임 야 구선수 전업을 한 시즌 늦춘 것이 다. 고교시절 풋볼에서 전국 최우 수선수로 꼽혔던 머리는 고교 졸업 과 함께 지난 2015년 아버지 케빈 머리의 모교인 텍사스 A&M 대학 에 진학했으나 1학년을 마치고 오 클라호마대로 전학했다. 규정에 따 라 2016년 시즌을 건너뛴 뒤 2017년 시즌부터 오클라호마대 풋볼팀에 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017년 시즌 오클라호마 대 풋볼팀에는 베이커 메이필드라 는 걸출한 쿼터백이 버티고 있어 머리는 백업 쿼터백으로 벤치에서 거의 전 시즌을 보내야 했다. 메이 필드는 그 시즌 전국 최고 선수로 뽑혀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뒤 올해 4월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돼 지금은 NFL에서 뛰고 있 다. 결국 머리는 고교시절 전국 최 고 쿼터백으로 평가받고도 정작 대 학에선 거의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 한 한을 풀기 위해 오클라호마대에 서 마지막 풋볼시즌을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오클랜드에 요구했다. 이 것이 받아들여져 이번 시즌 메이필 드가 NFL로 떠나간 풋볼팀에서 마침내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할 기 회를 잡은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기회를 그야말 로 완벽하게 살려냈다. 올해 12경 기에서 그는 패싱으로 3674야드를 던지며 37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 록했고 러싱으로도 853야드를 달리 며 11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 오클 라호마대를 11승1패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 으로 쿼터백으로서 그의 재능에 대 한 평가가 급상승했고 마침내 그가 NFL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과연 그가 메이저리그를 위해
NFL 커리어를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머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나는 NFL에서 뛸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도“(메이저 리그 커리어를 위해) 풋볼을 포기 한다는 계획에는 아직 변함이 없 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원래 야 구보다는 풋볼을 더 좋아하는 데다 (메이저리그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지명되고도 입단을 늦춰 부상 위험 성이 큰 풋볼시즌을 뛰겠다고 고집 한 것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그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오클랜 드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NFL 유 망주로는 꼽히지 않았으나 지금은 완전히 사정이 달라졌기에 혹시라 도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오타니 쇼혜이(LA 에인절 스)가 베이브 루스 이후 10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 업에 도전해 화제가 됐지만 전혀 다른 스포츠인 메이저리그와 NFL 커리어를 겸업하는 것은 그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실제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보 잭슨과 디온 샌더스, 그 리고 브라이언 조던 등 과거 두 무 대를 모두 누빈 선수들이 다수 있 긴 하지만 요즘처럼 모든 것이 특 성화, 전문화된 시대에 두 스포츠 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둘 중 하나를 선 택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머리의 경우 쿼터백으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전에 메이 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지명됐 기에 사실 지금까지는 NFL과 MLB 커리어 를 놓고 심각하게 고 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번 시즌을 통해 갑자 기 핫한 NFL 유망주 로 떠오르면서 할 필 요가 없었던 새로운
고민이 추가된 셈이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와 NFL에 서 모두 뛸 재능이 있는 선수라면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할까. 미국 내 에서 인기나 지명도를 생각한다면 NFL팀의 쿼터백이 메이저리그 센 터필더보다는 월등하다. 하지만 NFL은 워낙 위험하기 짝이 없는 스포츠로 언제라도 한순간에 커리 어가 끝날 수 있다는 위험이 상존 한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부상 위 협은 피할 수 없지만 NFL과 비교 한다면 상당히 안전한 스포츠로 분 류된다. 또 NFL 계약은 높은 부상 가능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처럼 완전 보장된 것이 아니라 계약 전 체의 일부만 개런티되는 형식으로 체결된다. 부상의 위협과 커리어의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그 누구라도 NFL보다는 메이저리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택의 기준에 꼭 부상 가능성만 있을 수는 없다. 무엇보 다도 선수 자신이 어느 쪽 스포츠 를 더 좋아하고 뛰길 원하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또 자신의 진짜 재 능이 어느 스포츠에 있는지를 판단 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문 가들은 물론 본인조차 쉽게 단정하 기 힘든 문제다. 지난 1990년 크리스 윙키는 고 교 졸업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해 6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돌 다가 플로리다 스테이트로 돌아가 대학풋볼 선수로 나섰고 2000년 대 학풋볼 최고선수로 하이즈만 트로 피를 수상한 뒤 NFL에서 6년간 뛰 기도 했다. 그의 진짜 재능이 어느 스포츠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최 소 6년 이상의 긴 세월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머리는 원래 계획 대로 메이저리그 쪽으로 계속 나아 갈 것 같다.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오클랜드 전체에서 유망주 랭 킹 4위에 올라 있다. 풋볼선수로 이 번 주말 빅-12 결승 경기와 내년 1 월 1일 전후에 벌어지는 보울경기 에 출전한 뒤에는 내년 2월 오클랜 드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 한다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 과 연 그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왼쪽)와 토론토의 카와이 레너드
토론토,‘7연승 휘파람’ 연장전서 골든스테이트에 131-128 승 미국프로 농구(NBA) 토론토 랩터 스가 연장 접 전 끝에 골든 스테이트 워 리어스의 4연 승 도전에 재 를 뿌리고 7연 승 행진을 펼 쳤다. 토론토는 29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 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2018-2019 NBA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 는 접전 끝에 131-128로 승리했다. 동부 콘퍼러스 선두인 토론토 (19승 4패)는 연승행진을 7경기로
세워 38점을 뽑아낸 토론토는 전반 을 67-58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토론토는 3쿼터 초반 레너드가 3점포를 합쳐 5점을 내리 득점하며 77-62, 15점 차로 훌쩍 달아났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에게 잇달 아 외곽포와 골 밑을 허용하며 9688, 8점 차로 4쿼터를 맞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9초 를 남기고 116-119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듀랜트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119-199 동점을 만들 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에 접어든 토론토는 파 스칼 시아캄과 서지 이바카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달아났지만, 곧바 로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에게 4
골든스테이트 듀랜트, 51점·11리바운드 쏟아내고도 패배 늘렸다. 2위 밀워키 벅스(15승 6패) 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고 1위를 고수했다. 토론토의 카와이 레너드는 37득 점·8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내 최다득점을 따내고 팀 승리 를 이끌었다. 반면 4연패 뒤 최근 3연승으로 되살아나는 듯했던 골든스테이트 는 케빈 듀랜트가 혼자서 51득점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6개로 펄 펄 날았지만, 연장전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전반전까지 분위기는 토론토가 이끌었다. 1쿼터부터 레너드의 득점을 앞
점을 허용하고 또다시 동점이 됐 다. 치열한 공방 속에 토론토는 결 국 골든스테이트의 잇따른 반칙을 발판 삼아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대 니 그린의 3점포로 126-123을 만든 토론토는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 기고 잇달아 얻어낸 3차례 자유투 기회에서 시아캄이 5점을 따내 131-125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4.9 초를 남기고 3점포로 마지막 몸부 림을 쳤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패배 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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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英 식당“대화하세요” 휴대전화 사용 안하면 어린이 메뉴 공짜 영국의 한 식당체인이 테이블에 서 휴대전화 이용금지 조치를 도입 하기로 했다. 외식을 나온 가족이 대화를 나 누는 대신 휴대전화에 몰두하는 것 을 막기 위해서다. 29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메리칸 스타일 가족 외식업체인 ‘프랭키 앤 베니스’(Frankie & Benny’ s)는 이날부터 250여 지점 에서‘노-폰 존’ (no-phone zone) 을 운영하기로 했다. 식당을 찾은 고객이 테이블에 마련된 바구니에 휴대전화를 넣는 것에 동의하면 어린이 메뉴를 공짜
로 제공한다. 이 업체 대변인은“ ‘프랭키 앤 베니스’ 를 찾은 고객이 조치에 동 의하면 바구니가 제공되며, 이후 가족 간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면서“물론 고객에게 이를 강제하 지는 않을 것이며, 반응을 면밀히 살펴볼 것” 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부모와 함께 식 당을 찾은 자녀들이 부모의 휴대전 화 사용으로 인해 무시당하는 느낌 을 받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1천500명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 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
중 72%는 부모가 식사 시간에 휴 대전화에 덜 몰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6∼16세 중 56%는 부모가 휴대전화에 몰두하면서 자신이 무 시당하고 있다고 느꼈고, 10명 중 1 명은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휴 대전화를 감추는 시도를 했다고 말 했다. 앞서 영국 지방의 한 식당이 입 구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고객 에 한해 25% 할인을 제공한 적이 있지만, 대형 식당체인에서 이같은 조치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고 신문은 전했다.
3억년에 1초 오차 차세대 이테르븀 원자시계 개발 3천년에 1초 틀린다는 세슘 원 자시계보다 10만배 더 정확한 차세 대 원자시계가 개발되고 있다. 29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 면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이 시험 중인 이 원자시계는 세슘-133 대신 이테르븀(Yb) 원자를 이용하 고 있다. 레이저로 만든 광학 격자 에 이테르븀 원자를 가둬두고 진동
분의 1 미만이었다. 원자시계는 원자 내 전자의 전 이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진동 수를 측정해 시간을 잰다. 1955년 영국 물리연구소에서 처음 개발했 을 당시만 해도 300년에 1초가량 오 차가 있었다. 이후 12년 뒤 더 정밀 한 세슘 원자시계가 개발됐으며 국 제표준시계로 채택돼 현재까지 이
이테르븀 원자시계도 지구 내부 구조를 파악하거나 중력에 따른 시 공간 왜곡 현상, 암흑물질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테르븀 원자 시계를 두 대륙에 각각 설치해놓고 시간과 진동수 차이를 비교하면 두 시계가 놓인 높이 차이를 ㎜ 단위
원자시계 성능“로열 플러시”…세슘 원자시계보다 10만배 정확 수를 세어 시간을 잰다. 오차는 3억 년에 1초 정도. NIST 연구팀은 이 원자시계가 자연 상태에서의 원자 진동수를 얼 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와 하루 중 진동수 변화, 두 원자시계의 일 치성 등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과학저널‘네 이처(Nature)’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이 3가지 부문의 신기 록은 원자시계 성능에서“로열 플 러시(포커 게임의 최고 패)” 로간 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원자시계의 일치성이 중요한데 초당 500조 진동하며 거 의 완벽한 동시성을 보인 것으로 밝혔다. 그 차이는 10의18승(백경)
용되고 있다. 현재 1초는 세슘-133 원자가 91억9천263만1천770번 진동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이테르븀 원자시계는 실용화되 면 국제표준시계를 대체할 후보군 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표준시계를 바꾸려면 기존 정확도보다 100배 이상 개선할 것 을 요구하고 있는 이테르븀 원자시 계는 이를 충족하고도 남는다. 3억년에 1초 오차가 나는 초정 밀 원자시계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이는 오차 없는 시 간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각종 연구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지진이나 화산 지역에서 다른 측정장치와 결합해 활용하면 지구 내부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자 세하게 알 수 있다. 논문 공동저자인 NIST 박사과 정의 윌 맥그루 연구원은“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시간과 진동 수가 잴 수 있는 것은 자연 세계에 대한 진짜 강력한 렌즈를 제공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테르븀 원자시계는 현 재 레이저와 관련 컴퓨터 장비가 연구실 방 하나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하려면 부 피를 줄이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 다.
FRIDAY, NOVEMBER 30, 2018
고흐미술관“13살 고흐로 알려진 사진 주인공은 동생 테오” ‘해바라기’ 로 유명한 인상파 화 가 빈센트 반 고흐가 13살 때 찍은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온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은 고흐가 아니라 동생인 테오가 15세 때 찍은 사진 이라고 암스테르담의 고흐미술관 이 29일 밝혔다. 고흐는 지금까지 이 사진을 포 함해 단지 두 장의 사진만 남긴 것 으로 알려져 왔다. 이로써 진짜 고흐의 모습을 담 은 사진은 고흐가 19살 때 찍은 사 진뿐이다. 테오의 증손자로 고흐미술관 이 사회의 고문인 빌렘 반 고흐는 이 날 성명을 내고“이 사진이 빈센트 가 아니라 나의 증조부인 테오의 사진과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매우 놀랐지만 미스터리가 풀리게 돼서 기쁘다” 고 말했다. 고흐는 1890년 37살 때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삶의 격정을 동 생이자 재정적, 정서적으로 자신을 지원해온, 미술품 딜러인 테오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자세히 털어 놨다.
고흐가 아닌 동생 테오의 사진으로 확인된 사진(좌)과 원래 테오의 모습(우)
이번에 동생 테오로 밝혀진 사 진은 지난 1957년 벨기에의 한 연구 학자가 전시회에서‘빈센트 반 고 흐의 초상화’라고 밝히면서 세상 에 공개됐으며 그동안 고흐가 13살 때 브뤼셀의 사진작가 발드윈 슈워 츠에게 찍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후 네덜란드 TV 프로 그램에서 이 사진의 진짜 주인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고, 고흐 전 문가들도 사진이 찍힌 때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해 고흐미술관이 조
사에 착수했다. 특히 미술관 측은 암스테르담 대학의 한 교수에게 포렌식 연구를 위임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 사진의 주인공은 동 생인 테오의 사진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고흐미술관 측은 고흐 형제가 모두 빨갛고 금발의 머리를 갖고 있어 닮아 보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테오가 더 섬세하고 눈 색 깔이 밝다고 말했다.
시카고-LA 잇는‘66번 국도’美국립 역사트레일 지정 추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는 동네 구멍가게들과 지역 특색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까지 반영된 작은 식당들, 탁 트인 자연 총 3천945km를 잇는 유명 도로‘66 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번 국도’ (Route 66)가‘미 국립 역 이어“이 법안은 문화 명소 66번 사 트레일’(National Hostoric 국도를 보호하고,‘미국 메인 스트 Trail)로 지정될 지 기대를 모으고 리트’ (Main Street of America· 있다. 66번 국도 별칭)로서의 중요성을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미래 세대에까지 알리기 위한 것” 의 첫 대륙 횡단 도로이자 미국인 이라고 부연했다. 들이 가장 큰 애착을 느끼는 길로 인호프 의원은“66번 국도는 미 손꼽히는 66번 국도를‘국립 역사 국 개척자 정신의 표상”이라면서 트레일’ 에 포함시키는 내용의‘국 “의회가 유서 깊은 역사 도로 보존 립 트레일 시스템 법’ (NTSA) 개 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정안이 금주 연방 상원에서 발의됐 강조했다. 다. AP통신은 최근 66번 국도 인근 법안을 공동 발의한 톰 우달 상 도시와 마을에서 노후된 건물과 명 원의원(민주·뉴멕시코)과 짐 인 소를 재단장, 더 많은 관광객들을 호프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 끌어 모으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 은 이 도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며“연방 하원은 지난 6월 유사 소도시 경제 발전에 기여한 사실을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고 전했 상기하면서“지역경제 재활성화 다. 차원” 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이 승인되면 미 국립공원관 우달 의원은 66번 국도가“해 리청(NPS)이 66번 국도 관리를 맡 방” 을 상징하며, 8개 주에 걸쳐 있 아 도로 보존 및 개발, 홍보 등을 위
한 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미국에는 현재 19개 국립 역사 트레일이 있다. 원주민 강제 이주 경로인‘눈물의 트레일’ , 메리웨더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 탐험대의 ,흑 ‘루이스 앤드 클라크 트레일’ 인 인권운동을 기리기 위한‘셀마 투 몽고메리 트레일’등이 포함된 다. 일명‘어머니의 길’(Mother Road)로도 불리는 66번 국도는 미 공공도로국이 1926년 기존 국도를 연결, 최초의 연방 고속도로 시스 템을 설계하면서 탄생했다. 대공황 이후 서부 이주 물결, 로드트립 문 화 등을 타고 길을 따라 크고 작은 상점과 숙박시설, 주유소 등이 생 겨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 제가 됐다. 넓직한 고속도로 신축과 함께 1985년 6월 미국 고속도로에서 지 정 해제 되고 공식 지도에서 삭제 돼 인근 지역에도 된서리가 내렸으 나 길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자 2003년 국도로 다시 복원됐다.
내셔널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북미회담 고대… 비핵화 인위적 시간제한에 안 얽매여” 미 국무부“대화 열릴 것” … 고위급회담 조기 개최 여부, 이후 프로세스 풍향계 될듯 미국 국무부는 29일 북미 고위 급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 면서도 비핵화를 위한‘인위적 시 간제한’(artificial time constraints)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 을 재확인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 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왜 고위급 회담이 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고위급회담이 열리길 고대 하고 있다” 며“북한에 대한 우리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어“진전이 이뤄져 왔으며, 우 리는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길 기 대한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물론 앞으로 (북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 대화는 이뤄질 것” 이라며“그 리고 그것은 분명히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체
적 일정에 대해 언급할 건 없다면 서도“너무 머지않아 고위급 회담 들을 하게 되기를 매우 기대한다” 고 밝힌 바 있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도 27일 브 리핑에서“북한 당국자들과 빈번하 게 접촉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에 는 변화가 없다” 며“(폼페이오) 국 무장관에서 비건 특별대표, 실무 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벨에서 대화와 만남을 갖고 있다. 우리는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고언 급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북한이 계속 대화하길 거부한다면 미국의 인내도 끝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페이스에 말리지는 않겠다는 입장 대통령이 분명히 해 왔듯이 우리는 을 연일 강조해 왔다. 인위적 시간제한들에 강제로 얽매 폼페이오 장관도 최근 인터뷰 이지 않으려고 한다” 며‘시간표는 등을 통해“북한에 인내할 준비가 없다’ 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돼 있다”면서도“갈 길이 멀다”, 그는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시간표는 없다” 며 장기전 모드를 을 언급,“우리는 싱가포르에서 열 기정사실화해 왔다. 린 정상회담에서‘최종적이고 완전 북미 교착 국면이 예상보다 길 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를 위 어지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비 한 아주 큰 진전을 이뤄냈다” 며“우 롯한 전반적인 일정 지연이 불가피 리는 계속 이를 추진해 나가려고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 한다” 고 말했다. 운데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북한이 제재완화를 비핵화의 상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응 조치로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의 북미고위급 회담의 조기 개최 미국은‘선(先) 비핵화·검증’입 여부가 향후 프로세스의 풍향계가 장을 고수하며 시간에 쫓겨 북한의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언“트럼프 러시아사업 의회서 허위진술” … 트럼프“거짓말” “트럼프타워 건설계획 거짓말 인정하고 형량 협상”… 내달 선고 앞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다 특검 수사 후 적대자로 돌아선 마이클 코언이 ‘러시아 스캔들’의혹과 관련해 의 회에서 거짓 진술했다면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AP통신과 ABC방송 등 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 AP 등에 따르면 코언 변호사는 이날 뉴욕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 에 출석해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 의‘러시아 스캔들’공모 의혹과 관 련한 지난해 상원 및 하원 정보위원 회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 산 사업에 대해 잘못된 진술을 했다 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지으려는 계획인‘모스크바 프로젝 트’ 와 관련한 내용이며 코언은 자 신이 트럼프 타워 협상 시기와 다른 세부사항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의‘정치적 메시지’ 와 일치하는 거 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외신들 은 전했다. 그는 모스크바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모든 노력이 2016년 1월까 지 끝났다고 의회 정보위에서 말했 지만, 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가 된 이후인 2016년 6월 까지 이런 노력이 계속됐다고 법원 에 진술했다.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짓는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코언은
이 계획이 대선 프라이머리(예비선 거)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끝났다 는 인상을 주기 위해 의회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 들은 전했다. 외신들은 코언이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에 협조해 오고 있다면서 그가 이번에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감형받는 방안을 시도할 것 으로 전망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코 언이 선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거짓 말을 하고 있다” 며 의혹을 부인했 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전했
트럼프“관세 안내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라” 연일 GM 때리기…“對中관세로 수십억달러 들어와… 갈 길 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미 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 (GM) 때리기를 이어가며 관세 문 제에 대한 쟁점화를 계속 시도했다. 특히 이번 주말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對中) 관 세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 내 생산을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관세를 계속 부과하겠다고‘경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제너럴모터스는 다른 자동차 회사와 다른 기업들이 하는 것과 매우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 다” 며“철강 업체들이 이 나라 전역 에서 공장들을 열거나 새 단장을 하
고 있다. 대규모 주요 신규 공장 건 설을 막 발표한 BMW를 포함해 자 동차 공장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 어오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미국은 호황을 이루고 있 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중국에 매겨지는 관세 때문에 수십억 달러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 회담 참석차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 게 코언에 대해“선고 형량을 가볍 게 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나약한 사 람” 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 령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도 코언 을 가리켜“증명된 거짓말쟁이” 라 고 주장했다. 앞서 코언은 8월에도 탈세 및 금 융 사기, 택시 사업 부당대출, 트럼 프 선거운동 기간에 여성 2명에 대 한 입막음용 돈 지급 등 개인 비리 중죄 6건과 선거자금법 위반 중죄 2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 량을 감형받는 플리바게닝을 택한
바 있다. 여러 건의 혐의로 기소된 코언 은 2주 뒤인 다음 달에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 재판에서는 46
개월에서 63개월 사이의 징역 및 최 고 100만 달러(약 11억여원)의 벌금 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 들은 전했다.
들이 미국의 금고로 들어오고 있 다” 며“갈 길이 멀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기업들은 관세를 내 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지어라” 며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촉구하고“그 렇지 않다면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 보다 부유해지도록 놔둬라” 고 밝혔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 위터 글을 통해 과거 유럽이 미국산 닭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미 국이 수입 소형트럭에 부과한 25% 관세인‘치킨세’ 를 거론하며“GM 사건 때문에 이것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치킨세를 수입차에 적용하 면 더 많은 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져 GM이 미국 공장을 닫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우리에게 자동차를 보내 는 나라들은 수십 년간 미국을 이용 해 왔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치킨세 발언’ 은 GM이 지난 26일 북미 5개, 해외 2개 등 자동차 생산공장 7곳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 인력 1만4천 명을 감 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GM 의 이러한 발표가 나오자 GM을 향 해 중국 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오하이오주(州)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라고 경영진을 압박하는 등 맹비난을 가해왔다. ABC 방송은 그러나 트럼프 대 통령의 이날 트윗을 두고“트럼프 대통령은‘GM의 사례는 전반적인 미국 경제 호황 분위기 속에서 변칙 에 불과할 뿐’ 이라고 그 의미를 축 소했다” 며 철강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는 잘못된 주장도 또다시 반복 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가운데)이 21일 뉴욕 연 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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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FRIDAY, NOVEMBER 30, 2018
“90명 죽였다”美 연쇄살인범 자백 실마리 찾는 장기미제들 미국 범죄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범이 될지도 모를 70대 재소자 새뮤 얼 리틀(78)이 무려 90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함에 따라 미 전역 에서 장기미제로 남아있던 여러 살 인사건이 차츰 실마리를 찾고 있다. 2012년 켄터키주의 한 노숙자 숙 소에서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리틀 은 캘리포니아주 수사당국으로 신 병이 넘겨져 3건의 살인사건 피의 자로 기소된 뒤 가석방 없는 종신형 을 받고 현재 텍사스주 오데사 살인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텍사스 교도 소에 이감돼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리틀이 텍사스에서 종신형을 살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190㎝의 거구로 권투선수 출신 인 리틀은 총기나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주먹으로 피해자를 때려 혼절
하게 한 뒤 목을 졸라 죽이는 수법 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 사됐다. 리틀은 새뮤얼 맥도웰이라 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피해자는 대부분 마약 중독자나 매춘부 등이며, 외상이 없어 약물 과다복용이나 사고사로 분류된 사 례도 많다. 미 범죄사상 최다 살인 기록은 현재 워싱턴주 교도소에 종신형으 로 수감된 게리 리지웨이의 49건이 다. 리틀의 연쇄 살인은 현재 34건 이 확인됐다. 추가로 미제 사건이 해결되면 역대 최악의 살인범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29일 CBS·폭스뉴스 등 미 언 론에 따르면 리틀은 1970년대부터 2005년까지 미 전역 16개 주에 걸쳐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FBI는 지난 5월 이뤄진 집중적 인 조사에서 미시시피주 잭슨, 오하 이오주 신시내티, 애리조나주 피닉 스의 살인사건과 네바다주 라스베 이거스에서 일어난 3건의 살인사건 이 그의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리틀의 범죄전력은 1956년부터 시작됐으며 그동안 수사기관에 거 의 100회 가까이 체포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1982년 플로리다 로지힐 숲에서 발견된 20세 여성 살인사건도 리틀 의 범행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리틀에게서“신이 지구상에서 내게 그짓(살인)을 하라고 했기 때문에 죽였다” 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1970년대 워싱턴DC 버스 정류 장에서 납치된 19세 여성도 리틀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 여성은 한
번 도망쳤다가 다시 그의 손에 붙잡 혀 무참하게 희생됐다고 폭스뉴스 는 전했다. 루이지애나 경찰도 1982년과 1986년 일어난 59세 여성, 40세 여성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리틀의 자백 을 통해 찾아냈다. 그를 취조한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관 버니 넬슨은“새뮤얼 리틀 은 정말 괴물이었다고 말할 수 있 다” 고 전했다. FBI는“현재 목표는 피해자 신 원을 확인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사 건에 정의를 되찾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심장병·당뇨병을 앓아 휠체 어에 의지하고 있는 리틀은 교도소 이감을 위해 뒤늦게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어떤 수용시 설을 원하는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 았다.
미국 남녀 임금격차 확대…“여성이 남성의 49%에 그쳐” 미국의 남녀 노동자 간 임금 격 차가 기존의 연구 조사 결과와 통 념보다 훨씬 더 벌어져 있을 가능 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 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 르면 남성이 1달러 벌 때 여성은 49 센트를 벌어 여성 노동자의 임금이 남성의 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 났다고 미국 CBS 뉴스가 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그간 풀타임으 로 일하는 남녀 노동자의 센서스 데이터를 근거로 여성 임금이 남성
의 80% 수준인 것으로 추정해 왔 다. 그러나 이는 여성 노동자와 관 련한 노동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여성정책연구 소(IWPR)가 지적했다. 이전의 연구 조사는 파트타임 노동자와 휴직자 등을 대상에서 제 외했다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2001년부터 2015년 까지 최소한 1년 이상 임금 소득이 있었던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
행했다. IWPR 하이디 하트만 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타임 노 “지난 20~40년 전과 비교하면 진전 동자 중 여성의 비중이 더 높고 여 이 있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여 성은 남성보다 육아 부담을 더 지 성들은 그런 진전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이 최소한 하트만은“유급 육아휴직이나 1년 이상을 일에서 떠나는 것으로 육아 지원 방안, 가족 친화적인 정 나타났다. 노동 시장을 떠나는 여 책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며“임 성의 수는 남성과 비교하면 배에 금이 더 공정해지면 여성의 노동 달한다. 참가와 소득이 확대돼 GDP를 늘 또한 일을 그만둔 기간이 길수 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말 록 임금 불이익은 더 커지는 것으 했다. 로 조사됐다.
남들은 다 늘어나는데… 미국인 평균 수명은 0.1세 감소 평균 수명은 사회의 건강 척도, 전문가들 우려 표명 대부분 선진국의 경우 주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지속해서 늘어나 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국의 경우 평균기대수명이 계속 줄어들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공 개한 연례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금 세기 중 지난 1차 세계대전 이후 최 악의 기대수명 감소 추세가 계속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명감소 추세는 미국이 아직도 급증하는 약물과 자살위기 속에 처해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기대수명은 사회의 건강을 나타내 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 서 전문가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 존스 홉킨스 공공보건대학원의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 조슈아 샤프스타인 부(副)학장은 도했다. “아주 우울한 미국의 보건 전망으 공공보건 및 인구통계 전문가들 로 생각한다” 면서“세계의 많은 지 은 미국이 1차 대전이 발생했던 지 역에서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난 1915~1918년 이후 최악의 수명 데 미국에서 줄어들어서는 안 된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당혹 다” 고 우려했다. 해하는 것으로 WP는 전했다. 1차 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대전 기간 미국 내에서 유행성 독 따르면 2017년에 출생한 미국인의 감으로 67만5천명이 사망했으며 전 평균 기대수명은 78.6세로 나타났 세계적으로는 5천만명이 사망한 것 다. 한해 전인 2016년에 비해 0.1 년 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감소한 것이다.
미 캘리포니아 몬테시토 지역 산사태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에 폭우·산사태 경보 국립기상청(NWS)은 29일 캘리 포니아주(州) 남서부 산불 피해지 역인 벤투라 카운티를 포함해 로스 앤젤레스(LA)·오렌지·리버사 이드·샌버너디노 카운티에 폭우 및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 르면 폭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 날 새벽부터 벤투라 카운티 등에 쏟아졌다. 캘리포니아 남서부에서 최근 일어난 대형산불인 울시파이 어 피해 지역인 말리부 인근에는 시간당 20㎜ 넘는 폭우가 내렸다. 울시파이어로 주민 3명이 숨지고 가옥 1천200여 채가 전소한 바 있 다. 말리부 캐니언에는 작은 산사 태가 있었고 도로 곳곳에 낙석으로 교통 흐름에 차질을 빚었다. 말리
부 캐니언 로드, 데커 캐니언 등지 에 밤새 축구공만 한 돌덩이가 굴 러떨어졌다. 기상청은“산불로 수 림이 타버린 지역에서는 토양이 빗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쉽게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짧 은 시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때 유의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비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지만, 다음 주초까지 국지적으로 비 피해 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비 로 벤투라 카운티에 있는 페퍼다인 대학 말리부캠퍼스는 수업을 취소 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는 캘리포니아주를 남북으로 잇는 간선 도로인 101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차선이 낙석 위험과 사고 등 으로 한때 불통됐다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 평균 기대수명은 76.1세로 2016년에 비해 0.1년이 감 소했다. 여성은 81.1세로 2016년과 변동이 없었다. 반면 2017년 중 약물 남용에 따 른 사망자는 7만237명으로 전년도 의 6만3천632명에 비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른바 마약성진통제(opioid) 남용에 따른 사망도 4만7천600건에 달했다. 펜타닐과 헤로인 등 길거 리 마약 및 처방 마약 남용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길거리 마약 가운데 펜타닐이 헤로인을 제치고 최대 수 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 1999년 이후 약물 남용에 따른 사망자 수는 4배 이상 증가했 으며 이 가운데 마약성진통제로 인 한 사망자는 거의 6배 이상 늘어났 다. 약물 남용에 따른 사망자 수는 지역별로는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주민 10만명당 57.8명으로 가장 높 았고 반면 네브래스카주는 10만명 당 8.1명으로 가장 낮았다. 약물 남용 외에 기대수명 하락 에 영향을 미친 주요인으로는 지난 겨울 독감에 따른 사망급증과 만성 하기도감염, 알츠하이머, 뇌졸중과 자살 등의 사망자 증가가 지적됐 다. 반면 암으로 인한 사망은 지속 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 CDC는 매년 12월 보건통계보 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2017년 보고서는 연 3년째 기대수명의 하 락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연쇄살인 용의자 새뮤얼 리틀
열악한 환경·오랜 망명 대기에 좌절한 캐러밴… 350명 귀국 美 강경입장속 과밀·질병에 시달려… 갈수록 귀국자 더 늘듯 열악한 환경과 불투명한 미래에 “우리는 가난과 폭력을 피해 미국 좌절한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 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 러밴·Caravan) 중 일부가 스스로 망에 길을 나섰다” 면서“미 국경에 고국으로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다. 도달한 지금 우리의 꿈이 지옥으로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밀 떨어졌다” 고 말했다. 레니오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시간이 흐를수록 고국으로 돌아 미국 샌디에이고와 국경이 접한 티 가거나 멕시코에 정착한 뒤 미국행 후아나시에서 미국 망명신청을 기 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다리던 350명이 모국으로 돌아가겠 전망된다. 다는 입장을 이민 당국에 전달했 멕시코 정부는 현재 티후아나를 다. 비롯한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에 9 멕시코 이민청(INM)은 전날 천 명에 달하는 중미 이미자가 머 트위터를 통해 105명의 이민자를 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본국으로 되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중 티후아나에만 6천여 명이 본국으로 돌아간 이민자의 대부분 베니토 후아레스 스포츠단지와 주 은 온두라스인이다. 변에서 노숙하고 있다. 그러나 티 이들이 자발적으로 고국행을 택 후아나 시 당국이 마련한 임시보호 한 것은 티후아나 보호소의 환경이 소는 3분의 1 수준인 2천 명 안팎을 열악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데다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미국이 캐러밴의 불법 입국과 망명 이민자들이 갈수록 과밀은 물론 에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미국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환경에 노출 입국의 희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되면서 호흡기 질환, 수두 등의 질 때문이다. 병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먼저 티후아나에 도착한 이들은 티후아나 임시보호소에 뒤 미국 망명심사를 대기 중인 이 있는 텐트와 바닥에서 담요와 비닐 민자들이 많은 가운데 미국 이민 봉지 등을 깔고 생활하고 있다. 당국이 최근 국경에 도착한 캐러밴 후발 캐러밴 2천 명이 미국 국경 의 망명신청 신규 접수를 더디게 을 향해 북상 중이라 티후아나를 처리하는 바람에 수개월 동안 기약 비롯한 국경도시의 어려움이 더욱 없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후안 마누엘 가스텔룸 티후아나 이민자들이 미국의 망명심사가 끝 시장은“시의 능력으로는 이민자 날 때까지 멕시코에 머물도록 하는 들이 원하는 음식, 의약품, 공간 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을 충족시킬 수 없다” 면서“연방정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최근 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현 수년간 몰려든 이민자들에게 피로 정부와 차기 정부 모두 아무런 반 감을 느낀 티후아나 일부 시민의 응이 없다” 고 말했다. 차가운 시선도 이들의 귀국을 부추 시 당국은 캐러밴 지원금을 하 기는 다른 요인이다. 루에 3만 달러 쓰고 있어 금명간 캐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한 온 러밴을 지원할 수 있는 시 재정이 두라스 출신인 울리세스 로페스는 바닥난다고 주장했다.
국제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G20 정상회의 막 오른다 美中 무역전쟁‘중대 갈림길’ 지구촌이 당면한 공통의 현안을 놓고 선진·개도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제13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 교역의 75%, 인구 3분의 2를 차지 하는 G20 정상들은 다음 달 1일까 지 계속되는 이틀간의 정상회의 기 간‘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정책 공조 방안을 숙의한다. 올해로 13번째인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을 비롯해 다자무역 체제, 난민·이민 문제, 환경·기
G20 배너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
무역·난민·이민·환경·기후변화, 정상회의 테이블에 올라 지구촌 난제 놓고 집단지성 발휘 기회 vs 트럼프 독주 재연 우려 공존 트럼프, 연쇄 정상회담 행보 초미 관심… 공동성명 막판까지 진통 후변화 등 각종 지구촌 난제들이 이번 G20 정상회의 논의 테이블에 올려진다. 지구촌이 당면한 현안들을 놓고 주요국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단지성’ 을 발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미국 우선주의’ 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주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 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1박 2일간의 정상회의 기간에 펼 칠 연쇄 양자회담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아 킬레스 건인 미·중 무역전쟁이 새 로운 전기를 맞을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 주석은 G20 정상회 의 폐막일인 1일 업무 만찬 형식으 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현재로선 미·중 간 무역 전쟁 으로 빚어진 갈등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극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 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미·중 정상이 무역 전 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라 극적 타결은 아니더라도 돌 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두 정상이 일단‘무역 전쟁 휴 전’ 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추 후 협상을 통해 세부 이견을 해소 하는 실리적인 타협점을 찾을 것이 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듯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과 중 국이 관세 전쟁의 확전을 일시적으 로 보류하고 광범위한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물밑 조율 중이라 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
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쉽게 예단하 기 힘든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양국이 합의에 근접 했지만 지금도 좋다’ 는 취지의 엇 갈린 메시지를 보내며 중국을 압박 했다. 대중(對中) 초강경파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중 정상회담에 배 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있어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외에 시진핑 주석 외에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 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 미국은 애초에 예정됐던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은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나포 사 건을 이유로 이날 전격 취소했다. 오는 12월 폴란드에서 유엔기후 변화협약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세계의 공장’중국, 2년여 만에 제조업 성장 멈춰 11월 제조업 PMI 50.0으로 전망치 못 미쳐… 미중 무역전쟁 충격 본격화 분석 ‘세계의 공장’ 인 중국의 제조업 활동 성장이 2년여 만에 멈춰서면 서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본격적으 로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2에 미치 지 못한 수치다. 전달 제조업 PMI 는 50.2였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이달 제조업 PMI는 2016년 7월 (4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 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2016년 8 월부터 50을 넘어 확장세로 돌아섰 다. 지난달까지 27개월 연속 확장세 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중립 수준까 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가 내 달 50 밑으로 떨어져 경기 위축 국 면에 진입할지, 50 이상으로 올라 경기 확장 국면으로 다시 진입할지 갈림길에 서게 됐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도 정상회의 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 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별도 회동 성사 여부도 또 다른 관 전 포인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개막 첫 29일 내달 1일 예정됐던 블라디미 날인 30일에 북미자유무역협정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NAFTAㆍ나프타)을 대체할‘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 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이 (United States Mexico Canada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 Agreement·USMCA)에 서명할 이에 따라 지난 7월 핀란드 헬싱 것으로 예상된다. 키에서의 미·러 정상회담 이후 4 폐막일인 다음 달 1일 발표될 개월 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미·러 G20 공동성명을 둘러싼 진통은 정 정상 간 양자 회담은 불발될 것으 상회의 개최 직전까지 이어졌다. 로 보인다.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 공동성명 실무작업에 참여 중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일∼내달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이틀 1일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 반나절 동안 심야까지 논의했지만 상회의 기간에 맞춰 양자 회담을 전체 문구 중 3분의 2가량만 합의를 하기로 돼 있었다. 봤다” 며“무역, 기후, 이민자, 난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 다자주의, 철강 등과 같은 골치 아 나로 향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 픈 쟁점은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지 이륙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않았다” 고 말했다. “선박들과 선원들이 러시아에서 우 크라이나로 돌아오지 못한 사실에 근거하여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 “언론인 살해 배후 의심 사우디 왕세자 문제 G20서 논의 가능” 통령과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것으 로 잡혔던 회담을 취소하는 것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 관련해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해 제 관련된 모든 당사국을 위해 최선일 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 기된 비난이 G20 정상회의에서 논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 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 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다. 그는 이어“상황이 해결되는 대 아 왕세자가 주요 20개국(G20) 정 통신이 전했다. 로 다시 의미 있는 정상회담을 갖 마크리 대통령은“사우디아라 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에 도 기를 고대한다” 고 덧붙였다. 착한 가운데 왕세자를 둘러싼 의혹 비아는 G20 회원국이라 무함마드 이에 대해 미 언론은 트럼프 대 들이 정상회의 기간 논의될 가능성 왕세자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 통령이 G20 회담장으로 가는 도중 는 것” 이라면서“세계에 영향을 미 이 제기됐다. 트위터로 회담 취소를 전격 발표했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친 이(카슈끄지 살해사건) 문제는 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에마뉘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양자 회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 에서 거론될 수도, 아닐 수도 있으 원 탑승 직전까지만 해도 기자들에 담 후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카슈끄 며 정상회의 의제로 다뤄질 수도 게“아마도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 지 살해사건과 예멘 전쟁 범죄와 있다” 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 포산의 자동차 공장
통계사는“신규 수출 주문 지수와 신규 수입 지수가 각각 47.0과 47.1 로 모두 임계점 밑이었다” 며“이는 세계 경제 회복이 느려지고 무역 마찰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배경 속에서 수출입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1월 비제조 업 PMI 역시 53.4로 전달의 53.9보 다 떨어졌다. 비제조업 PMI는 주 로 서비스업 동향을 반영한다.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5%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발 생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치까지 떨어진 가운데 중국에서는 경기 하방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중국 공산당 핵심 의사 결정 기 구인 정치국도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경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 고 일부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 고 진단하면서 처음으로 중국 경제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는 어 려운 처지에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 다.
트럼프, 푸틴과 정상회담 전격 취소… 미·러 양자회담 또 불발 ‘우크라이나 함정나포’문제… G20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서 트윗 “사태 해결 후 의미있는 회담 고대”… 크렘린궁“공식통보 못 받아” 같다. 회담을 끝장내는 방안도 생 각했지만 그렇게 하진 않았다. 그 들은 회담을 하고 싶어하고, 회담 은 매우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 각한다” 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 다. 이와 관련,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켈 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상의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 정 나포 사건에 관한 최종 보고서 를 검토한 뒤 정상회담 취소 결정 을 내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언 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아 직 미국 측의 공식적인 통보를 받 지 못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우리는 지금 아르 헨티나로 가는 중” 이라면서“아직 (트럼프의) 트위터와 언론 보도만 봤다. 공식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고 전했다. 그는“만일 그렇다면(정 상회담이 취소된다면) 푸틴 대통령 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른) 유용 한 만남을 위한 2시간 정도의 추가 적 시간을 갖게 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27 일 G20 정상회의 관련 기자 브리핑 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의 양자 회담 일정을 설명하면서 “두 정상은 무기 통제를 포함한 이 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 이
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 시간 이후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에서 트럼프 대통령은“어쩌면 나 는 그 만남을 갖지 않을지도 모른 다” 며“나는 그런 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미·러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25일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흑해와 아조프해를 잇는 케르치 해 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무력으로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조야에 서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등 관련 조치가 필요한 게 아니냐 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미·러 정상은 당초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 세계대 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기간 양 자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프랑스 측의 요청으로 무산되면서 다자 행사장에서 조우하기만 했다. 이에 따라 G20 기간으로 연기된 미 ·러 정상회담이 또다시 불발된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미· 러 정상회담 취소 입장 발표는 러 시아 측이 예정대로 정상회담이 이 뤄질 것이라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페스코프 크렘 린궁 대변인은 앞서 이날 자국 기 자들에게“미국 측이 회담 개최를 확인했다” 며“두 정상이 양자 관계, 전략적 안정성 및 군비 축소, 지역 분쟁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 이라 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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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합시론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장수에 해로운 음식들 (UNHEALTHY FOODS) 캘리포니아 산불 역사상 최대의 기록을 남긴 CAMP FIRE(CAMP 는 지역 이름)가 드디어 꺼졌습니 다. 그러나 85 명의 인명피해, 563 명의 소재 파악 불명, 15만3,000 Acres의 산림 면적이 초토화 되었 습니다. BUTTE COUNTY의 학 교들은 모든 청소와 정리를 끝내고 드디어 12월 3일(월)에 다시 개학 한다는 공문을 부모들에게 보냈습 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출신 AARON ROGERS 미국 내셔널 날 리그 풋볼 팀 GREEN BAY PACKERS의 QB(쿼터 백 )이 100 만 달러의 기부금과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놀드 스왈츠네거(영 화배우) 의 기부등으로 화재민들 의 슬품과 아픔을 덜어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산불을 끄는 소방대원 들의 노고와 희생에도‘화이팅’입 니다. 이번에는 건강에 나쁜 음식을 논하여 강건한 장수로의 인도함을 원 합니다. 강건한 장수는 길게 사 는 인생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남에 게 신세지지 않고 남을 도우며 긍 정적으로 생각하고 후손들에게 교 훈을 남기는 삶을 말합니다.
FRIDAY, NOVEMBER 30, 2018
잇단 징용 배상판결…日은 피해자 눈물 보라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당뇨병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 건강에 나쁜 음식물 1) ORANGE JUICE(오랜지 쥬스) : 오랜지는 화이버가 높아 나 쁜 물질을 없애고 나쁜 콜레스트롤 을 낯추는 우리 몸에 이로운데 쥬 스는 백해무익한 설탕물로 과체중 (OJ- 한컵 : 100 칼로리)을 유발하 고, 당뇨병 유발하는 음식물 입니 당뇨병에 해악을 끼치는 음식들 다. 2) FRIED FOODS : 작은 물방울을 지방으로 싼 것으로 FRENCH FRIES, FRIED ‘마거린’ (MARGARINE : 인조 CHICKEN : 이런 음식물들은 어 버터) 과 같은 음식인데 이는 트란 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스지방이 풍성한 니쁜 음식입니다. 식물성 기름으로 튀긴다해도 결국 문제는 이 음식이 맛이 좋습니다. 은‘TRANSFATS’ 으로 포장되는 자연적으로 만든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이며 TRANFATS은 콜레스 5) WHOLE WHEAT 테롤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하 BREADS : WHOLE‘WHEAT’ 는 나쁜 음식입니다. BREADS란 잘 정제된 밀가루빵 MCDONALD나 WENDY 등 을 말함이고 WHOLE‘GRAIN’ 의 햄버거와 소다(코카콜라, 7-UP BREADS는 보리, 밀, 귀리 등의 )는 우리 건강을 해치는 것임을 인 영양분이 많은 정제 안된 곡식가루 지하여 절제 하도록 해야 합니다. 로 만든 빵을 의미합니다, 3) ARTIFICIAL WHOLE WHEAT BREADS는 SWEETENER(인조 설탕) : 제일 즉 설탕 빵 입니다. 단어가 주는 혼 처음 쓴‘싸카린’은 방광암을 유 돈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발하고 ‘SWEET & LOW’의 6) SOY PRODUCTS : 두부, ASPARTAME는 두통, 어지럼증, 미소 수프 등의 음식은 관계가 없 설사, 구토를 일으킵니다. 또 는데 GMO(GENETICALL ‘SPLENDA’ 에는 MODIFIED ORGANISM)된 음 SUCRALOSE 가 있는데 이는 식 식물을 쓰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욕을 증가하고 체중을 늘립니다. 생길 수 있음을 MICHIGAN 이런 음식들이 과연 우리 건강을 STATE UNIVERSITY 조사에서 위할까요 ? 발견했습니다. 4) FAKE BUTTERS : 이는 7) 이런 여러 가지 음식 중 특히
만세 외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가족들… 11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 앞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및 가족들이 미쓰 비시 중공업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한 뒤 기자회견을 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경고를 하고 싶은 음식명 : 프렌치 후라이, FRIED CHICKEN, SAUSAGE(가공된 음식), CHEESE CAKE, DONUTS, PIZZA, PASTAS, SODA (COCA COLA, 7-UP, SPRITE etc), 아이스크림 그리고 생일 케익 크(트란스지방 많음). 입에 맛있고 달다고 다 좋은 음 식이 아님을 고사를 통해서 알지만 그 유혹을 이김이 힘들지요. 입에 쓰고 귀에 달지 않은 말씀 이 더 고마운 것을 생각하고 지혜 롭게 얻어 강건한 장수를 이어가 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 진 모든 상황(기쁨 혹은 힘듬)을 감 사하는 마음으로 대할 때 더 건강 해질 것입니다. 강건하세요 !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전범 기업이 배 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또 내놓았 다. 29일 대법원은 미쓰비시 중공 업을 상대로 강제 징용 피해자 6명, 여성 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 족 1명이 각각 제기한 손해배상청 구 소송 상고심에서 나란히 원고승 소를 확정했다. 서울중앙지법도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용 피해자 유족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항소심 판결을 이날 내놓았 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전원합의 체가 신일철주금의 징용 배상을 확 정한 후 한 달 만에 나온 같은 취지 의 판결이다. 이날 대법원은 1965년의 한일청 구권 협정으로 개인의 손해배상 청 구권마저 소멸한 것은 아니라는 입 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판결은 양 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상고법원 도입을 관철하기 위해 청 와대와 논의해 고의로 재판을 지연 한‘재판거래’의혹의 대상이 된
소송의 결론이기도 하다. 반 등을 내세우며 건건이 법리를 미쓰비시 중공업 징용 피해자들 따지며 대응하기보다는 큰 맥락에 은 2013년 7월 파기환송심 후 5년이 서 보면서 한일 간의 마찰을 최소 넘게 기다린 끝에 최종 승소했다. 화하도록 한국 정부와 함께 노력해 근로정신대 피해자들도 2015년 6월 야 한다.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개 2심에서 승소한 후 3년여 만에 최 인 청구권 문제가‘완전하고 최종 종 승소했다. 적으로’해결됐다는 일본 측 입장 신일철주금, 미쓰비시, 후지코 과 달리 전후 73년이 지나도록 소 시 등 전범 기업을 상대로 한 유사 송이 이어지는 이유를 새겨봐야 한 소송 10여건이 서울과 광주의 하급 다. 법원에 계류돼 있다. 이 중 일부는 1944년 십 대 소녀 시절 근로정 다음 달 초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신대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김성 있다. 주(90) 할머니는 이날 법정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발표와 더 “평생 한을 품고 살았다. 뼈가 튀어 불어 잇단 징용 배상판결은 한일관 나온 채로 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 1965년에 (한일청구권 협정에서) 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고노 다로 한 번에 다 하기로 했으니까 너희 (河野太郞) 외무상 담화에서“이런 나라 가서 항의해라’했다” 며 눈시 판결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분명히 울을 붉혔다. 반한다” 고 밝히고 이수훈 주일 한 일본 정부와 함께 일본 전범 기 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스가 요 업은 정부 간 협정의 뒤안길에서 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한국 제대로 된 사과나 피해보상을 받지 정부가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해 못한 채 고통의 세월을 보낸 피해 야 한다며 반발했다. 자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 그러나 일본 정부는 국제법 위 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기후변화로 이미 건강에 비상 ‘랜싯 카운트다운’보고서… “곧 매년 25만명 추가 사망” 유럽의 치명적인 무더위에서부 터 열대지방의 뎅기열 확산까지 기 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일부 지역 사람들의 건강은 이미 비상상황이 라고 경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덩달아 2030년부터는 매년 25만 명의 추가 사망자를 초래할 수 있 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국 의학 전문지‘랜싯’(The Lancet)은 2018년 판“건강과 기후 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보 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가 디언과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 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는 세계보건 기구(WHO)와 세계은행(WB)을 포함해 27개 대학 및 기관의 전문 가 150명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점 점 더 많은 사람을 무더위에 노출 해 심장 및 신장 질환, 열 스트레스 (heat stress), 다른 치명적인 열 관 계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있 다. 특히 지구온난화는 도시의 노령 층과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25만명을 추가로 죽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는 약 1억5천700만명의 취약층이 장기간의 혹서에 노출됐 으며, 노동시간 손실만도 약 1천530 억 시간에 달했다. 특히 기온과 강 수량의 조그만 변화로도 물과 모기 를 통한 콜레라와 말라리아, 뎅기 열과 같은 전염병의 전파에 큰 변 화를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의 뎅기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1950년대 의 기준치보다 10%나 높아 사상 최 고치에 달했으며, 주변 바다 온도 가 급속히 오른 발트해 국가들과 같은 지역의 콜레라 위험 역시 커 졌다. 이번 연구를 지원한 영국 자선 재단‘웰컴 트러스트’의 기후 및 보건 전문가 하워드 프룸킨은“기 후변화는 극한의 더위로 건강에 직 접 영향을 주는데, 산불과 농작물 피해, 전염병을 유발하고 전 세계 인들에게도 대가를 치르게 한다” 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기와의 전쟁’뛰어든 구글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의 가뭄 현장
전염병에 더 노출되고 노동손실도 커 사람들을 크게 위협하면서, 아프리 카나 동남아시아보다는 유럽과 지 동해 동부 인구 밀집지의 도시 고 령층을 더욱 취약하게 하고 있다. 보고서는“급격한 기후변화는 인간의 삶의 모든 면에 매우 심각 한 영향을 준다” 며 취약한 사람을 기상이변에 노출하고, 전염병의 패 턴을 바꿔놓으며, 식량 안보와 안 전한 식수, 깨끗한 공기에 해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 발행을 총괄한 닉 워트는“이들은 2050년에 나타날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이미 목격하고 있는 것들” 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WHO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건강에 많은 영 향을 주면서 특히 영양실조와 설 사, 말라리아, 열 스트레스 때문에 오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 매년
“키 크고 마른‘BRCA 변이유전자’여성, 유방암 위험↑” 한국인 등 2만2천명 분석결과…”키·BMI도 유방암 유전상담에 활용”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면서 변 이유전자(BRCA)를 가진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에 더욱 주의해 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회 (KOHBRA)는 미국 시카고대학 공중보건학과 더정 후오(Dezheng Huo) 교수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 팀에 참여해‘BRCA 변이유전자’ 를 가진 전세계 여성 2만2천588명 을 대상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 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미 국국립암연구소 저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 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유방암에 취약한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키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10㎝가
클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률은 9%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키 성장에 영향을 미 치는 어린 시절 영양이나 호르몬 상태가 키와 유방암 발생에도 중요 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키뿐만 아니라 체질량지수 (BMI)도 BRCA 변이유전자를 가
日 연구팀, 지방 줄기세포로 혈소판 만들어 일본 연구팀이 지방 줄기세포로 혈소판(platelet)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혈소판은 핵이 없는 끈적끈적한 혈액세포로 출혈이 발생했을 때 상 처 부위의 혈액을 응고시켜 혈류를 차단, 상처를 신속하게 봉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일본 게이오 대학 의대의 마쓰
베릴리가 프레즈노 마을을 순회하며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밴.
바라 유미코 교수 연구팀은 지방조 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혈소판 의 전구세포인 거핵세포 (megakaryocyte)를 거쳐 12일 만 에 완전한 기능을 갖춘 혈소판으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 스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이 혈소판은 일련의 테스트에서 인간의 자연 혈소판과 같은 기능을
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BMI가 5㎏/㎡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6%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으로만 국 한한다면, 정상 체형보다 마른 여 성일수록 유방암 발병위험이 크다 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BMI가 5㎏/㎡ 증 가할 때마다 폐경 후 여성의 유방 암 발병률은 12% 증가했지만, 폐경 전 여성은 오히려 8%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질량지수와 BRCA 변이유전자 간 유방암 발병 위험률 은 폐경 전의 젊은 여성만 연관성 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연 구팀의 설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대림성모병원 김 성원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을 키와 BMI로 예 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 면서“향후 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연 령별 유전상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혈소판은 자연 혈소판의 표 면에서 발견되는 특이 단백질 (hallmark protein)들과 혈액 응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립 (granule)을 가지고 있었다. 혈액 응고 모의실험(simulation)과 쥐 실험에서 이 혈소판은 자연 혈소판 과 똑같이 응집을 통해 혈전(clot) 을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우선 동물실험
을 통해 이 혈소판의 효과 안전성 을 확인한 뒤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혈소판의 효과와 안전성이 최종 확인되는 경우 현재 혈소판이 필요한 환자가 의존하고 있는 기증 혈소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혈액학회 학술지‘혈액’(Blood)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한 마을서 모기 95% 줄여 ‘박테리아 감염’수컷모기 번식해 불임 유도 전 세계 모기 박멸이 목표 정보기술(IT) 업계의 공룡 구 글이 지난해 착수한 모기 박멸 프 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의 모회 사 알파벳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인 베릴리(Verily)가 올해 미국 캘리 포니아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모기 의 개체 수를 95%나 줄이는 성과 를 냈다고 28일 보도했다. 베릴리가 겨냥하는 것은 모기 에 물려 가려운 발목이나 손등만 이 아니다. 열대지역과 아열대지역 에서 모기는 가장 치명적인 동물 중 하나다. 뎅기열이나 치쿤구니야 열병, 지카 바이러스 등을 전파하 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려 걸린 질 병으로 매년 수만 명의 사람이 죽 고, 수백만 명이 감염으로 고생한 다. 블룸버그는 이 사업에 대해“전 세계에서 모기가 전파하는 질병들 을 박멸하기 위한 것” 이라며“(IT 기업인) 구글답지 않은 구글의 첫 번째 전투” 라고 소개했다. 프레즈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동쪽으로 약 260㎞ 떨어진 도시 다. 이 동네에 이집트숲모기 (Aedes aegypti)가 처음 나타난 것은 2013년이다. 이집트숲모기는 이 지역의 토착종이 아니지만 일 단 유입되자 무서운 속도로 번식 했다. 카운티 정부는 집중적으로 광 범위한 모기 박멸 노력을 기울였 지만 실패했다. 특히 대부분의 모 기와 달리 이집트숲모기는 사람의 거주지에 알을 낳고 서식했기 때 문에 주민들은 마당이나 현관에 나가기를 꺼리게 됐다. 카운티 정부는 2016년 과학자 스티븐 돕슨과 그의 회사‘모스키 토메이트’ 와 손잡았다. 돕슨의 연 구소는 수컷 이집트숲모기를 볼바 키아(Wolbachia) 박테리아에 감 염시키는 기술을 고안해냈다. 이 박테리아는 평범한 자연 박 테리아지만, 이에 감염된 수컷 모 기와 짝짓기한 암컷 모기가 낳는 알은 불임이 된다. 부화하지 않는 것이다. 블룸버그는“볼바키아에 감염 된 수컷 모기가 야생의 암컷 모기
와 교미하면 그 결과는‘암살에 의 한 전멸’ 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 다. 구글이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를 기르고 방사하는 데 더 선 진화된 기술을 도입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 블룸버그는“모기 박멸 시험이 성과를 내고 있다” 며“지난해 사업 결과 사람을 무는 암컷 모기 개체 수는 3분의 2가 줄었다” 고 밝혔다. 올해 시행된 2차 시험에서는 6 개월간 1천500만 마리 이상의 수컷 모기를 풀어놓은 결과 무려 95%나 모기 개체 수를 줄였다. 작년의 실 험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한 결과다. 올해 6월 호주의 퀸즐랜드 주 이니스페일에서 마무리된 실험에 서도 모기를 80% 줄이는 데 성공 했다.‘더 많은 모기를 풀어 모기 를 잡는다’ 는 역설적인 아이디어 가 가능한 것은 암컷 모기만 사람 을 무는 모기의 습성 때문이다. 실험 자체는 성공적이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최대 걸림돌 은 비용이다. 볼바키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 를 기르는 데는 온갖 첨단 기술이 동원되고 있다. 알이 부화하면 모 기가 성충이 될 때까지 로봇이 모 기에게 먹이를 주고 따뜻한 온도 를 유지하며 양육한다. 또 다른 로봇은 모기를 성별에 따라 분류하고 모기에는 저마다 고유한 디지털 신분증이 부여돼 방사된 GPS 좌표를 정확히 추적 할 수 있다. 베릴리의 선임과학자 제이컵 크로퍼드는“이 프로그램의 핵심 은 감당할 만한 비용에 효율적으 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는 것” 이라며“그래야 부유하지 않은 지 역에도 이 프로그램을 가져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질병을 옮기는 모기들이 멸종 했을 때 생태계에 교란이 생길지 도 뚜렷하지 않다. 일부 과학자들 은 이들 모기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생태계 내 모기의 역할 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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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NOVEMBER 30, 2018
‘청룡영화제’드레스, 블랙·화이트 대세 모던하거나 로맨틱한‘화이트’ … 관능적인 블랙, 아역 탈피하는 성숙한 드레스 룩 지난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 서는‘제39회 청룡영화상’ 이 진행 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쟁 쟁한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 다. 특히 여배우들은 자신의 아름다 움을 배가하는 드레스 룩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겨울 스타들 은 어떤 드레스를 선택했을까. ◆ 대세는 역시‘화이트’…모던 vs 로맨틱 vs 섹시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우아함 을 간직한 김혜수는 함께 청룡영화 상 진행을 맡은 유연석과 함께 레 드카펫을 밟았다. 김혜수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머메이드 라인에 우아한 케이프 장식이 달린 화이트 드레스 를 선택해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뽐냈다. 그는 반짝이는 보석 장식 의 목걸이와 반지, 클러치를 매치 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박보영은 셔츠형 드레스를 선보 여 눈길을 끌었다. 박보영은 잔머 리 없이 깔끔하게 올려 묶은 헤어 스타일에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그간의 귀여운 매력과는
상반되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겼 다. 흰색 드레스는 웨딩드레스로도 가장 사랑받는 만큼 로맨틱한 분위 기를 풍긴다. 한지민은 튜브탑에 흰색 시스루 캡소매가 장식된 비즈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청순한 이미 지랑 강조했다.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김 희애는 하이넥 디자인의 레이스 롱 드레스를 입었다. 탄탄한 팔 라인 과 매끈한 광채 피부가 눈길을 끈
다. 속이 비치는 레이스 디자인을 관능적으로 표현한 스타도 많았다. 김다미, 이솜, 서유리는 가슴 라인 이 드러나는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 스를 선택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 다. ◆ 관능적인 블랙, 드레스 vs 슈 트 블랙은 강렬한 분위기를 풍겨 레드카펫에서 사랑받는 드레스 색 상이기도 하다. 최희서와 진서연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착
할머니 반지는 옛말, 지금은 금가락지 전성시대 할머니가 꼈을 법한 금가락지가 ‘트렌드’ 라는 이름으로 귀환했다. 청키한 볼륨과 모던한 디자인이 더 해져 이번 시즌 여심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주얼리는 트렌드에 따른‘스타 일’ 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유연한 장신구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의 상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매치하기 도 하고 파인 주얼리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 모두 자연스럽다. 이렇게 주얼리는 상황 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 그리고 이번 시즌‘클래식의 재 해석’ 을 중요하게 다룬 가운데,‘금 가락지’ 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 랐다. 2019 S/S 컬렉션 공개가 한창
이었던 지난 9월 말, 청키한 금반지 ‘금의환향’ 이라 할 만큼 패션 최전 를 끼고 파리 거리를 활보하는 패 방에 등장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 피들이 다수 목격되었다는 사실이 다. 다. 현란한 장식도, 기교도 없는 고 특히, 이번 패션위크 기간 중 가 작‘금반지’ 에 불가하던 주얼리가 장 많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생성한
용했다. 최희서는 깊은 슬릿과 오프숄더 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볼륨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최근 아이 를 출산한 진서연은 약 4주 정도밖 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타이트한 백 리스 드레스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 냈다. 숏커트의 이주영은 등 부분이 시원하게 파인 화이트 톱과 블랙 슬랙스를 레드카펫 패션으로 선택 했다. 그는 모델 출신답게 큰 키와 늘씬한 몸매로 과감한 의상을 무난 하게 소화했다. 권소현은 블랙 턱시도를 착용했 다. 그는 하트라인 톱에 넓은 라펠 의 재킷을 착용해 멋스러운 슈트 룩을 선보였다. ◆ 아역 배우의 성숙한 드레스 패션 이번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시 선을 끈 배우는 김향기와 김소현이 아닐까. 두 사람은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발돋움할 것을 보여주 는 듯 성숙한 드레스 패션을 뽐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향기는 브이넥 슬립 위에 레 이스가 장식된 드레스를 착용했다.
우크라이나 보그 패션 디렉터인 줄 리 펠리파스(Julie Pelipas)는 군더 더기 없는 클래식 룩에 줄곤 청키 한 반지를 매치했다.(실제로 그녀 가 중지에 금가락지를 낀 채 스마 트 폰을 치켜 든, 파파라치 사진이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되기도 했다) 프랑스 패셔니스타 캐롤라인 드 매 그레(Caroline de maigret)를 비롯 우리나라의 40대 패셔니스타의 대 명사 변정수, 김희애, 한고은 역시 금가락지를 선택했다. 이렇게 금가락지의‘현대적 부 활’ 을 예고하듯, 패션에 대한 경험 과 까다로운 식견을 가진 40대에게 도 스타일 대안에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클래식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트렌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는 이점에 마다할 이유가 없으 며, 겹쳐 낄수록 스타일링 묘미가
여기에 김향기는 앞머리를 내린 포 니테일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풋풋한 매력을 그대로 살 렸다. 생머리를 풀어 내린 김소현은
과감한 앞트임 장식이 돋보이는 네 이비 홀터넥 드레스를 선택했다. 김소현은 화려한 크리스탈 주얼리 를 매치해 세련된 드레스 룩을 완 성했다.
상당해 찾는 이가 더욱 많아 질 것 으로 보인다. 그 예로‘스타일 포워딩’라는 키워드로 고고학적 감성과 컨템포 러리 디자인이 결합된 ‘레포시 (REPOSSI)’역시 이전부터 중지 에 끼는 커넥티드 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센서블파인(Sensible fine) 주얼리 브랜드‘이에르로르
(HYERES LOR)’또한‘클래식의 트위스트’란 테마 아래 금가락지 레이어링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손가락의 두께, 피부색에 관계 없이 청키(Chunky)한 볼륨과 군더 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하나만 껴도 큰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연예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간지러워도 흐뭇한‘남자친구’2회만에 10%돌파 매력부자 송혜교-박보검의 영리한 복식호흡…고전적 남녀구도 전복 심장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꼭 몰래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어느새 입꼬 리가 올라간 모습을 발견하게 된 다. 송혜교(36)와 박보검(25)의 만 남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tvN 수목극‘남자친구’ 가 방송 2회 만 에 시청률 10%를 넘겼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남자친구’첫 회 시청률은 10.3%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예쁜이 송혜교와 청포도 박 보검, 주거니 받거니 매력 과시 송혜교와 박보검의 외모는 이미 만인이 아는 사실이지만 11살 차의 두 사람이 한 화면 안에 들어간다 면 과연 어떨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배우들의 미모는 로맨스극을 구 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남녀 간 호흡, 시쳇말로‘케미’ (케미스트리)이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지난 1회에서도 이러한 우려를 완전히 깨지는 못했 다. 입고 바르는 족족 광고 화보로 만드는 송혜교가 첫 회를 세게 이 끄는 동안 박보검은 순수함을‘조 금’보여주다 끝난 탓이다. 일상이 아닌 낭만의 공간, 쿠바를 배경으 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두 사 람의 외모와 캐릭터 간 관계가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진 탓도 있었다. 그러나 2회에 접어들자마자 이 러한 기우를 깼다. 일단 동화호텔로 극 배경이 이 동하면서 하늘에 뜬 구름처럼 느껴 졌던 우연이 인연으로 발전했다. 또 현실에 발을 디디면서부터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과 신입사원 김 진혁(박보검)으로 만난 두 사람 관 계에 아슬아슬함이 더해지며 극 긴 장감이 살았다. 아울러 1회에서는 크게 눈에 띄 지 않던 박보검이‘청포도 매력’ 을 발산했다. 전날 하이라이트는 술주정이었 다. 귀여운 왕자병과 엉뚱한 행동 을 동반한 진혁의 주사는 한참 과 장됐음에도 박보검이 연기한 덕분 에 부담을 덜었다. 평소 지닌 순수 하고 맑은 이미지가 만화 같은 캐 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송혜교는 전날만큼은 나서기보 다 박보검이 마음껏 연기하도록 받 아주는 여유를 보였다. ‘남자친구’ 는 이렇듯 두 사람이 함께 극을 끌기보다 주고받고, 밀 고 당기고, 치고 빠지는 완급 조절 을 하면서 나이 차나 사적인 관계 는 흐리고 자연스러움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 백마 탄 여주인공과 캔디형 남주인공이 만나다 ‘남자친구’ 의 또 한 가지 특징 은 남녀 관계 전복이다. 사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진혁을 그동안 많은 로맨스코미디 드라마 에서 본 캔디형 여주인공에 대입하 면 거의 9할은 맞아떨어진다. 넉넉하진 않지만 화목한 가정에 서 꼬임 없이 자란 진혁은 순수하
배우 박해수(37)가 내년 결혼한 박해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 트는“박해수가 내년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6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 한다” 고 30일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와는 지난해
마마무, 논란 딛고 컴백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걸그 룹 마마무가 겨울의 우울함을 어루 만져줄 음악으로 돌아왔다. 컴백 직전 콘서트 취소, 휘인 친 아버지 빚 문제 등 논란이 불거졌 지만 씩씩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 을 끌었다. 마마무는 29일 오후 청담동 일 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 니앨범‘블루스’(BLUE;S)를 공 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디지털 싱글 ‘칠해줘’ 를 시작으로 봄 앨범‘옐 로우 플라워’ (Yellow Flower), 여 름 앨범‘레드 문’ (Red Moon)을 냈다. 이른바‘포 시즌 포 컬러 프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걸그룹 마마무가 겨울의 우울함을 어루만져줄 음악으로 돌아 왔다. 컴백 직전 콘서트 취소, 휘인 친아버지 빚 문제 등 논란이 불거졌지만 씩씩한 모습으 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시즌포컬러 프로젝트 3차 앨범‘BLUE;S’쇼케이스 로젝트’ 의 일환이었다. 소속사 RBW는 다음 달 15∼16 일 콘서트도 열 예정이었지만 지난 16일 취소했다. 팬 연합이“과도한 스케줄로 아티스트의 부상 악화와 컨디션 저하가 염려된다”며 보이 콧했기 때문이다. 실제 마마무는 올해 일본 데뷔, 70회가 넘는 지방 행사, 해외 공연, 솔로 앨범 발매와 5회의 솔로 콘서 트, OST 참여 등 바쁜 일정을 소화 했다. 리더 솔라(27)는“올해 쉴 새 없 이 뭔가 했던 것 같다. 힘들지 않다 면 거짓말이겠지만, 작년보다 여러 방면으로 성장한 걸 느낀다” 며“많 은 분이 너무 바쁜 게 아니냐며 걱 정해주셨는데, 각자 알아서 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며 팬들을 달 랬다. 문별(26)도 콘서트 취소에 대해 “새삼 무무(팬클럽)에 사랑받고 있 음을 느꼈다” 며“앞으로 팬들과 자 주 소통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신보‘블루스’제목은 솔라를 상징하는 색깔 파란색에 솔라의 이
지만 멍청하지 않고, 자유롭고 대 담하지만 무례하지 않다. 또 마냥 소년 같다가도 이성과의 스킨십 등 에‘멈칫’할 줄 안다. 캔디의 매력 에 남성적인 본능을 더해놓은 캐릭 터다. 수현이 나이나 직급으로나 한참 아래인 진혁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대로 송혜교가 연기하는 수현 은 기존 드라마 속 남주인공 역할 을 한다. (이혼 후 받은 것이긴 하지만) 특급 호텔 오너로, 그저 허울만 갖 춘 게 아니라 일 처리도 똑 부러지 는 그는 말 그대로‘백마 탄 여왕 님’ 이다. 잘생기고 돈 많고 똑똑하지만 마음속 상처는 간직한 왕자님 캐릭 터를 그대로 가져갔다. 물론 여성 캐릭터인 만큼 섬세함은 조금 더했
다. 이러한 남녀구도의 전복은 최근 달라진 사회상과 트렌드를 반영하 면서, 동시에 이 드라마 주요 타깃 인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성 욕구에 정확히 부응했다.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뷰티 인 사이드’속 강사라(이다희)-류은 호(안재현) 관계도 그와 비슷하다. ‘남자친구’ 도 내용이나 분위기 만 놓고 보면 20대 초반 정도까지 설득할 듯하지만, 구도의 전복이 직장 여성 혹은 워킹맘의 눈을 잡 아끌면서 타깃이 확장된 셈이다. 이처럼‘한장 뒤집기’ 로 새로움 을 만들어낸 이 드라마가 앞으로 남녀만 뒤바뀐 채 익숙한 기존 로 코 공식을 계속 따를지, 아니면 제3 의 타입을 만들어 낼 것인지 주목 된다.
하는 패션·뷰티 시상식으로 영화, 드라마, 스포츠, 패션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들이 자리한다. 특히 이 번 한류 스타들의 참석은 한한령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도 여전히 한 국 연예인들의 활동이 원활하지 않 은 시점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이 시상식에는 슈퍼주 니어 출신 중국 가수 한경, 우주소 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 등이 참석 했다. 그간 중국‘코스모 뷰티 어워 즈’ 에는 배우 김태희, 김수현, 공효 진 등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박해수, 6살 연하와 내년 1월 결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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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박서준·박민영·김재중, 한한령 뚫고 中 시상식서 수상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 가수 김 재중이 중국 패션 시상식에서 수상 했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한 중 국의 한한령 이후 국내 스타들이 현지 시상식에 초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석이 눈길을 끈 다. 29일 각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 준과 박민영, 김재중은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2018 코스모 뷰 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수상했다. 박서준과 박민영은‘올해의 빛나는 아름다 운 우상’상을, 김재중은‘올해의 빛나는 뷰티 아이돌’ 상을 받았다.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리 는‘코스모 뷰티 어워즈’ 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주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회는 박해수 오랜 친구인 배 우 이기섭이, 축가는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 세션 박광선이 맡는다.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자 유자재로 오가는 박해수는 특히 지 난해 tvN 드라마‘슬기로운 감빵 생활’주연을 맡아 사랑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사냥의 시간’ 에참 여했다.
니셜‘S’ 를 조합해 지은 것이다. 타이틀곡‘윈드 플라워’ (Wind Flower)는 이별 후 슬픈 감정을 뜻 하는 아네모네의 꽃말에서 따왔다. 작곡가 김도훈과 프로듀서 박우상 이 만든 멜로디에는 쓸쓸함과 아련 함이 짙게 묻어난다. 뮤직비디오는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촬 영했다. 화사(23)는“마음의 허기를 채 워줄 앨범이다. 이별을 주제로 작 업하면서 감정이입이 돼 힘들었는 데, 헛헛한 요즘 날씨에‘블루스’ 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홍콩은 화려한 이미지의 도시지만, 그 이면에 쓸쓸함과 고 독을 느꼈다. 이별을 겪으며 복잡 한 마음을 연기했다. 저희 멤버 넷 이 미련, 추억, 갈등, 극복을 맡았는 데 뮤직비디오를 보며 매치해보시 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솔라는“그동안 마마무가 발랄 하고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에는 외로우면서도 센티 멘털한 감정을 많이 섞었다. 여태 앨범 중 가장 진지한 작품” 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데뷔 소감도 밝혔다. 마마
무는 지난달 3일 일본 데뷔 싱글 ‘데칼코마니’를 내고 오사카, 도 쿄, 나고야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솔라는“일본에서 팬 미팅만 했 을 뿐 정식 활동을 한 적은 없었는 데, 막상 가보니 팬들이 정말 좋아 해 주시더라. 놀라웠고 감사했다” 며“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계신 무무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고말 했다.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겸손한 답을 내놨다. 화사는“올해 여러분이‘너나 해’ ,‘별이 빛나는 밤’ 을 굉장히 사 랑해주셨다. 과분한 해가 됐다” 며 “그렇게 달려오면서 자신을 채찍 질하지 않고 내려놨다. 세고 강한 이미지였던 마마무가 성숙하게 성 장했다는 걸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족하다. 신곡‘윈드 플라워’ 의좋 은 기운이 많은 분께 전해지면 좋 겠다” 고 말했다. 솔라도“앨범 자체가 시간이 많 이 흘러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별은“1위를 하면 여러분께 노래 제목처럼 꽃을 선물하고 싶 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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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입대 전 팬들에 선물”
FRIDAY, NOVEMBER 30, 2018
멜로·수사·막장까지…안방극장 연말 빅매치
샤이니 온유, 첫 솔로앨범 낸다 그룹 샤이니의 리더 온유(본명 이진기·29)가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 앨범을 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 유의 미니앨범‘보이스’ (VOICE) 가 다음달 5일 발매된다고 29일 밝 혔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블루’ (Blue)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블루’는 올드팝 재즈 느낌의 R&B 장르로 온유의 감미로운 음 색과 따뜻한 감성이 묻어난다.
앞서 온유는‘인 유어 아이즈’ (In your eyes), ‘문라이트’ (Moonlight) 등 드라마 OST(오리 지널사운드트랙)를 종종 냈지만, 오롯이 혼자 작업한 앨범을 내는 건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이래 10 년 만이다. SM은“온유가 12월 10일 입대 를 앞두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며 “특별한 선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10주년 샤이니, 따로 또 같이 빛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 니가 팀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에 서도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고(故) 종현(본명 김종 현)을 떠나보낸 아픔을 받아들이 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안쓰러움과 고마움이 교차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 이니는 올해 6월 정규 6집‘더 스토 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태민 일본투어 10만관객·키 솔로앨범 빌보드 호평 Light)를 발매하고‘데리러 가’, ‘아이 원트 유’ ,‘네가 남겨둔 말’ 까지 3개 타이틀곡으로 무대를 선 보였다. 이어 막내 태민(이태민·25)은 지난 9월부터 일본 16개 도시에서 32회 솔로 투어를 열어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지난 24∼26일 도쿄 무사 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 메 인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선 28일 발매하는 일본 첫 정규앨범‘태민’ (TAEMIN)을 공개해 눈길을 끌 었다. 태민은 이 자리에서“여러분들 덕분에 솔로 투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제 첫걸음
이니 앞으로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태민을 지켜봐 주세요”라고 소감 을 전했다. 키(김기범·27)는 지난 26일 첫 솔로 1집‘페이스’ (FACE)를 발표 했다. 앨범은 공개 직후 핀란드, 일 본, 싱가포르 등 12개 지역 아이튠 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한국의 유명한
가수, 배우, 예능인이기도 한 키가 ‘페이스’ 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 다” 고 조명했다. 또 타이틀곡‘센 척 안 해’ 에 대해“크러쉬와 듀엣 이 돋보이는 곡” 이라면서“뮤직비 디오에서 키는 세련된 안무의 절정 을 보여준다” 고 평가했다. 맏형 온유(이진기·29)는 오는 12월 10일 입대를 앞두고 내달 초 첫 솔로앨범을 낸다. 부드럽고 따 뜻한 미성으로 사랑받았던 만큼 그 의 음색을 잘 드러낼 앨범이 될지 관심을 끈다. 민호(최민호·27)는 최근 드라 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을 비롯해 영화‘궁합’ ,‘인랑’등 에서 종횡무진 연기자로 활약했다.
‘남자친구’·’알함브라’·’나쁜형사’·’황후의 품격’
시상식 등으로 배우들이 더욱 빛나는 연말, 지상파와 케이블 채 널이 각각 주력한 기대작을 편성하 면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볼거리 가 풍성해졌다. 장르도 멜로부터 로코(로맨스 코미디), 수사극,‘막장’ 까지 다양 하고 캐스팅 면면도 화려하다. 방 송 전부터 시청자 기대를 모은 드 라마 중 마지막까지 웃을 작품은 어떤 것이 될까. ◆ 송혜교-박보검 만남만으로 도…tvN‘남자친구’ 송혜교에게는 송중기와의 결혼 후 복귀작, 박보검에게는 자신을 완전한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후 2년 만의 작품이다. 각각 1981년생과 1993년생인 둘 은 정확히 띠동갑이다. 게다가 박 보검은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동료 이자 절친한 사이다. 여기까지만 써놓고 봐도 두 사람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극‘남자친구’ 의 화제 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두 사람의 로맨스 조합 이 과연 어떨까인데, 나이 차와 더 불어 실제 두 배우 간 밀접하게 얽 힌 관계가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꼽힌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랜만에 단발머리로 변 신하며 여전한 미모를 뽐낸 송혜교 와, 다시 한번 여심을 설레게 한 박 보검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이 속속 등장하고 두 사람이 함께 제작발표 회 무대에 오르면서 우려가 기대로 바뀐 시청자가 늘었다. 백마는 탔지만, 인생이 공허한 여자 수현(송혜교 분)이 자유로운 영혼의 청년 진혁(박보검)을 만나 면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는 스토리도 추운 겨울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검에게 밀리지 않고) 예 쁘게 보이려 다이어트도 했다”는 송혜교가 과연 2년 전‘태양의 후 예’속 강모연 이상 캐릭터를 만들 어낼지도 주목된다. ◆ 현빈-박신혜에 AR까지…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다음 달 방송을 앞둔 현빈-박신 혜 주연 tvN 주말극‘알함브라 궁 전의 추억’역시 올해 초부터 기대 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하이드 지킬, 나’ (2015) 이후로 는 줄곧 스크린에만 몰두하던 현빈 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도 화제가 됐고, 파트너가 남녀 에 두루 인기 있는 박신혜인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드라마 내용 역시 신선한데,‘인 현왕후의 남자’ (2012),‘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2013)에 이어‘더
블유(W)’ (2016)에서 범접할 수 없 는 독특한 세계관을 그려낸 송재정 작가가 대본을 맡은 덕분이다. 송 작가는‘더블유’ 에서 웹툰을 매개로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이야 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AR(가상 현실)을 활용해 시청자 눈을 즐겁 게 할 예정이다. ‘더블유’ 보다도 얼개가 촘촘하 다는 소문에, 시청자들도 꽤 두뇌 게임을 해야 한다고 하니 더 기대 를 모은다. 제작진은 25일“AR 게임이라는 소재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조 차도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전혀 무 리가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영상을 구현했다” 고 강조했다. ◆ 신하균이‘루터’를 입으면… MBC‘나쁜형사’ 다음 달 3일부터 방송할 MBC TV 월화극‘나쁜형사’는 연쇄살 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사이코패
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드라마로, 영국 BBC 인기 드라마 ‘루터’ (Luther)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우태석은 신하균이 연기 한다. 그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미스터백’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이번에도 특유의 예리한 연기력을 십분 활용해 흔히 찾아보기 힘든 형사 태석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그와 호흡을 맞출 헤로인도 특 별하다. 300대 1 경쟁률을 뚫은 신 예 이설이 사회부 기자 은선재로 분해‘대선배’신하균과 어떤 호흡 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탄탄한 원작에 힘입어 제작진은 방송 전 무려 4회 분량‘프리퀄 영 상’ 까지 공개하는 등 자신감을 보 이기도 했다. 프리퀄 영상에서는 태석이 분노조절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장 차림을 하게 된 사연 등 캐릭터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이 야기가 공개됐다.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는 원작을 리메이크하면서 인물 위주로 각색 한 것도 포인트다. 인물 간 관계를 촘촘하게 엮으면서 이드리스 앨바 가 표현한 루터와는 완전히 다른 우태석이 탄생했다고 제작진은 강 조했다. 아울러 이 작품은 강렬한 시작 을 겨냥, 첫 회를 19세 이상 시청가 로 방송한다. ◆‘막장 대모’,평일극 진출… SBS‘황후의 품격’ 네 작품 중 유일하게 먼저 발을 뗀 SBS TV 수목극‘황후의 품격’ 은 입헌군주제 배경이라는 독특한 설정도 설정이지만 무엇보다‘아 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등 으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 로 화제가 됐다. 주로 주말극에서 활동한 그는 이번에‘리턴’ 의 주동민 PD와 손 잡고 평일극으로 건너왔는데, 이번 에도 역시 자극적인 장면들과 전개 로 남다른‘막장 필력’을 자랑한 다.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입헌군주 제를 배경으로 황실 암투와 황제에 게 집착하는 대비, 뺑소니 살인과 은폐, 폭행과 청부살인 등을 숨 쉴 틈도 없이 담으면서 시청자 눈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4회 8.5%(닐슨코리 아)로 순항 중이다.“욕하면서 봤 는데 어느새 스토리가 다 짜여 있 다” ,“욕하면서 보는데 재밌긴 하 다” 는 자조 섞인 감상평도 적지 않 다. 트렌디한 청춘드라마, 완성도 높은 장르극이 대세를 이루는 최근 평일 미니시리즈에서 주말에서만 보던 막장극을 보니 오히려 신선하 다는 평도 극소수 있다. 1회보다는 2회에서 좀 더 짜임 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막장 이라는 장르 속에서도 주말극 때보 다는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작품 으로 남을지 궁금해진다.
뉴질랜드서 케이팝 그룹 NCT127, 마오리 기도문 사용 논란 한국의 한 케이팝 그룹이 자신 들의 신곡에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 리의 기도문‘카라키아’ 를 사용한 것과 관련, 뉴질랜드에서 찬반 논 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텔레비전방송 (TVNZ)은 29일 케이팝 그룹 NCT127의 신곡‘사이먼세즈’의 도입 부분에 마오리어 기도문이 나
온다며 뉴질랜드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NCT127의 뮤직비디오는 29일 낮 현재 7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 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의 마오리 지적재산권 전문가 아로하 미드 교수는 노래에 나오는
마오리 말들은 카라키아라는 기도 에 나오는 말이라며“이 말들은 상 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고 최고의 경의를 표할 때 쓰는 말” 이라 설명 했다. 그는“따라서 노래에 그런 정신 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 말을 잘못 사용한 것” 이라고 말했다.
2018년 11월 3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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