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20
<제47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믿을 수 없는 큰 영광” 손흥민,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10월의 선수상을 수 상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한국시간)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EA 스포츠 10월의 선
수상을 수상했다. 이로 써 자신의 커리어 3번 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 상하는 역사를 썼다.
<관련기사 B2면>
손흥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NOVEMBER 30, 2020
‘손흥민 슈팅 0개’ 토트넘, 선두 탈환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 첼시는 3위 유지 메시가 경기 후 올린 사진
신이 신에게… 메시의 세레모니 마라도나 유니폼 품고 뛴‘탈의 세리머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특별한 골 세리머니로 최근 심장 마비로 별세한 아르헨티나의‘축 구 영웅’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 했다.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리가) 11라운드가 펼쳐진 29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 후반 28분 페널티 아크에서 그 림 같은 왼발 슛으로 4-0으로 앞 서는 쐐기 골을 터뜨린 메시가 동 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유니폼 상 의를 벗었다. 그러자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 화를 이룬 또 다른‘10번’상의가 나타났다. 숨겨둔 유니폼을 드러낸 메시 는 양손에 입을 맞춘 뒤 팔을 뻗 어 올리며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 다. 메시가 속에 입은 상의는 25일
메시의 골 세리머니
로카드를 받았지만, 메시에게는 이를 감수할 만한 남다른 작별 의 식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메시는 인스타 그램에 자신의 세리머니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포즈를 취한 마라도나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
바르셀로나, 오사수나 4-0 완파… 라리가 7위 도약 심장마비로 향년 60세에 세상을 며 ‘잘 가요, 디에고(Hasta 떠난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뛴 팀 siempre, Diego)’ 라는 메시지를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 남겼다. 드 보이스의 유니폼이다. 마라도나는 1982∼1984년 바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마라도 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한 적 나와 메시의‘공통분모’이기도 도 있어 메시의 세리머니 외에도 하다. 마라도나는 1993년 잠시 뛰 이날 경기 전체가 추모 분위기 속 었고,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 에 펼쳐졌다. 에 합류하기 전 6년간 이 클럽의 경기 전엔 그라운드 한가운데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10번’유니폼이 놓인 채 양 팀 선 등에 새겨진 10번은 마라도나 수들이 센터 서클에 둘러서서 묵 를 상징하는 번호이자, 메시도 바 념하기도 했다. 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득점포 서 사용하는 등 번호다. 등 4골을 몰아쳐 오사수나를 4-0 아르헨티나가 낳은 최고의 축 으로 제압하며 마라도나에게 승 구 스타 계보를 이으며‘리틀 마 리를 선물했다. 라도나’ 로 불리고, 국가대표팀에 바르셀로나는 승점 14를 쌓아 서 사제로도 엮였던 메시가 하늘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에서 지켜보고 있을 마라도나에 메시는 이날 마라도나에게 바 게 골을 바친 셈이다. 친 골로 이번 시즌 리그 4호이자 상의 탈의는 경고 대상이라 옐 전체 7호 득점을 기록했다.
손 흥민 (28) 이득 점없 이거 의풀 타임 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 며 선두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29일 영국 런던의 스 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골득 실+12)을 쌓은 토트넘은 전날 브 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1-1로 비 긴 리버풀(승점 21·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첼시는 3위(승 점 19)에 자리했다. 5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 점까지 1골만을 남겨놓은 손흥민 은 선발 출전해 후반 4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못 했다. 시즌 리그 득점이 9골(2도움) 에서 멈춘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 트루인(10골·에버턴)으로부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첼시 선수와 경합하는 손흥민
토트넘, 동률이 된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 복귀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 를 받은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골 대 쪽으로 향하기조차 버거워 보 였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 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 지만, 그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는 페널 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문전 에 포진한 동료 선수들의 머리를 겨냥해 골라인에 바짝 붙는 날카 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손에 걸려 무위 에 그쳤다. 홈팀 첼시가 주도권을 잡은 가 운데 토트넘이 역습으로 골을 노 리는 형세가 경기 내내 계속됐다. 첼시는 전반 11분 티모 베르너 가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 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 나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을 받 지 못했다. 후반 36분에는 첼시 메이슨 마 운트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
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찌르려 했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 을 날려 막아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6.6점을 부여했 다.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가 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 고, 요리스가 두 번째로 높은 7.2 점을 받았다.
손흥민“세 번째‘이달의 선수상’의미 커, 믿을 수 없는 일”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의미 가 크고, 영광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손흥민(28, 토트넘)이 개인 통 산 세 번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 그(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소 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EPL 공식 유튜브 채널 을 통해“처음 후보 리스트가 공 개됐을 때 내가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믿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매우 많은 좋은 선 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더 그렇다. 그 EPL 홈페이지 캡처 래서 나의 세 번째 수상은 의미가 크며 내게 큰 영광이다” 라고 덧붙 손흥민은 2020-2021시즌 10월 였다.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을수
상했다. EPL은 손흥민이 수상자 로 정해진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
“SON 어딨어?”… 최근 평점 TOP10 제외에 팬들 한목소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판도를 이끄는 손흥민(토트 넘 홋스퍼)의 이름이 없자 대다수 의 팬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축구 통계 매체‘후스코어드 닷컴’ 은 27일 최근 6경기 활약을
기준으로 한 평점 TOP10의 명단 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이 8.22점으로 1위에 올랐고 그 뒤 를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 나이티드/7.96점)), 잭 그릴리쉬 (애스턴 빌라/7.79점) 등이 이었
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 다. 매체가 선정한 최근 6경기 리 그 성적을 보면 손흥민은 맨유전 2골 1도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1골 1도움, 번리전 1골, 맨체스 터 시티전 1골 등 총 5골 2도움의
해 손흥민의 이번 시즌과 10월 활 약을 집중 분석했다. EPL은 손흥민의 높은 유효 슈 팅 능력을‘면도칼처럼 날카로운 (razor-sharp)’ 라 칭하며 10월에 출전한 3경기에서 6골(4골 2도움) 을 만든 결정력을 칭찬했다. 손흥 민은 맨유전 2골을 비롯해 4골을 몰아넣었다. 현재까지 9골 2도움 을 적립하며 리그 득점 2위를 달 리고 있다. 손흥민이 EPL 이달의 선수상 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잉글랜드 진출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 초인 2016년 9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고, 2017년 4월에도 이달의 선수상 주 인공이 됐다. 성적을 올렸다. 경기당 1개가 넘 는 공격 포인트였지만 TOP10 진 입에 실패했다. 팬들 역시 의아하 다는 반응이었다. “Son?”, “Sonaldo?” ,“Sonny?”등 손흥민 을 찾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가장 많은 공감을 얻으며 대다수 팬의 마음을 대변했다.
스포츠
2020년 11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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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만큼 소중한 PGA 투어 회원 카드” 임성재“20개 이상 갖고 싶어” “하늘 이 점지 하는 우 승은 못 해도 미 국프로골 프 (PGA) 투어 출 전권은 절대 잃지 않을 거예요.” 임성재(22)는 명실상부한 한 국 남자골프의 에이스다. 한국프 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 본프로골프투어(JGTO), PGA 콘페리투어를 거쳐 2018~2019시 즌 PGA 투어에 진출한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 고 2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했다. 투어 챔피언십 공동 11위, 혼 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 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이 정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임성재는 지난 15일 끝난‘메이저 중의 메 이저’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 지하며 아시아 남자골프의 역사 를 새롭게 썼다. 세계랭킹도 18위 로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올해 PGA 투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최근 이데일 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바로 PGA 투어 회원 카드를 20개 이상 모으는 것 이다. 임성재는“4대 메이저 대회 우 승, PGA 투어 통산 10승, 세계랭 킹 10위 진입 등과 함께 가장 이루 고 싶은 목표는 PGA 투어 회원 카드를 20개 이상 수집하는 것” 이 라며“꿈의 무대인 PGA 투어에 서 출전권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고 말했 다.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단장.
“유망주 키우기 힘들어” 새 주인 찾은 뉴욕 메츠, FA 시장 뛰어든다
임성재.
PGA 투어 회원 카드를 20개 이상 모으는 방법은 간단하다. PGA 투어에서 출전권을 잃지 않 고 20시즌 이상 활약하면 된다. 그 러나 전 세계에서 골프를 가장 잘 친다는 선수들이 모이는 PGA에 서 출전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 다. 임성재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PGA 투어 대회에 나가 면 선수들 실력이 출중해 긴장을 안 할 수 없다” 며“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 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매 대회 모든 걸 쏟아 부을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이어“올해 PGA 투어 공식 일 정을 마무리했지만 곧바로 연습 을 시작한 이유도 방심하는 순간 뒤처질 수 있기 때문” 이라며“은 퇴하는 날까지 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기 위해서 연습을 멈추 지 않을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올해 PGA 투어 첫 우승과 마 스터스 준우승 등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임성재에게 최근 즐 거운 기억이 하나 더 생겼다. 지 난 22일 끝난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6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스튜어트 싱크(미 국)가 임성재를 높게 평가한 것이 다. 싱크는 RSM 클래식 1라운드 를 앞두고“(임)성재는 PGA 투 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 는 선수” 라고 칭찬했다. 임성재는“그 말을 듣고 기분 이 좋았다” 며“반짝 잘 치는 선수 가 아닌 PGA 투어에서 롱런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 다” 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내년 1월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 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021 년 일정에 돌입한다. 그는“새롭 게 구한 미국 집에서 머물며 연습 과 휴식을 병행한 뒤 하와이로 넘 어갈 예정” 이라며“전 시즌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센 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 오픈을 잘 치러 2021년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고 말했다. 노력을 최고의 가치로 믿고 있 는 임성재는 2021년에 통산 2번째 우승과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도 전 했다. 그는“포기하지 않고 열심 히 노력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 고 생각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우 승 감격을 맛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 며“매 시즌 성장하 는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올 시 즌에도 반드시 이루겠다” 고 다짐 했다.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 69개 대회에 출전해 860만6903달 러를 벌어들인 임성재는 새해 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에 도전한다. 정규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 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199명 밖 에 없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 주(50)와 김시우(25), 위창수(45) 가 임성재에 앞서 PGA 투어 통 산 상금 1000만달러 고지에 오른 바 있다.
‘텐더’냐,‘논텐더’냐,‘프리텐더’냐… 최지만 운명 12월 3일 결정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논텐더’ 는 해당 선수와 계약 운명이 12월 3일 오전 10시(이하 할 뜻이 없음을 뜻한다. 사실상 한국시간) 결정된다. 방출인 셈이다. 탬파베이는 이때까지 최지만 ‘논텐더’선수는 즉각 자유계 에게‘텐더’ 를 할지,‘논텐더’ 를 약 신분이 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할지, 아니면‘프리텐더’ 를 할지 협상할 수 있다. 를 통보해야 한다. ‘프리텐더’ 는‘논텐더’ 하려는 ‘텐더’ 란 구단이 연봉조정 신 선수에게‘논텐더’통보 마감일 청 자격을 지닌 선수와 연봉 협상 전에‘싼값’ 에 계약하자는 뜻이 을 하겠다는 뜻이다. 잔류인 셈이 다.‘논텐더’경계에 있는 선수에 다. 게 써먹는 수법이다. 이 경우, 구단과 해당 선수는 구단이 선수에게 금액을 제시 향후 2개월 안에 연봉 협상을 하 하면서“받아들이든 그만두든” 게 된다. 양자택일하라는 것이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난히‘텐더’선수로 분류돼 양쪽은 원하는 액수를 메이저릭 160만 달러에서 185만 달러에 계 그 사무국에 제출하고, 사무국은 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최지만이 이 중 한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 ‘논텐더’논란에 휩싸인 것은 통 다. 계업체인 팬그래프의 예상 때문
최지만
이다. 팬그래프는 지난 21일 최지만 을‘논텐터’가능성이 반반인 선 수로 분류했다. 구단이 힘든 결정 을 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다. 팬그래프는 탬파베이에는 얀 디 디아즈와 요시 쓰쓰고가 있는 데, 둘 다 1루수로 뛸 수 있으며, 네이트 로우 역시 1루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닷컴은 25일 각 구 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 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최지 만, 라이언 야브로, 얀디 디아즈를 ‘논텐더’대상으로 올려놓는다 면, 이 중 최지만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LB트레이드루머는 29일 최지만을‘논텐더’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최지만이 무난히 탬파베이와 계약할 것이 라는 의미다. 미국 매체들의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이 과 연 어떤 통보를 구단으로부터 받 을지 주목된다.
새 주인을 찾은 뉴욕 메츠가 이다. 메츠는 그동안 주전급 선수 FA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억만 들을 키워 타 팀으로 파격 트레이 장자’스티브 코헨의 든든한 재정 드를 하는 거래를 몇차례 성사시 지원을 얻고, 이번 스토브리그의 켰었다. 그러나 올해 겨울에는 다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메츠는 지난 9월 헤지펀드 매 앨더슨 단장은“야구에는 선 니저이자 미국내에서도 부자로 수와 돈이라는 두가지 통화(通 손 꼽히는 코헨이 약 24억달러(약 貨)가 존재한다. 현재 시점에서 2조8300억원)에 인수했다. 코헨은 우리 팜 시스템의 상위 레벨에는 메츠 구단 전체 지분의 95%를 소 선수가 없다. 대신 우리 구단에는 유하고 있다. 10월말 MLB 사무 현재 시점에서 자본을 가지고 있 국과 타 구단 대표들이 코헨의 메 다. 그래서 두가지의 밸런스를 맞 츠 인수를 승인하면서 뉴욕 메츠 추려고 한다” 고 했다. 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새로운 구단주인 코헨의 의사 재정난에 허덕였던 메츠는 같은 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 지역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는 정 여진다. 또 실제로 현재 메츠 마 반대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 이너리그에는 눈에 띄는 유망주 다. 양키스가 자본의 힘을 앞세워 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거물급 선수들을 공격적으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 로 영입하는 반면, 메츠는 투자보 실은 글에서“베이스볼아메리카 다 육성에 치중해왔다. 는 지난 8월 30개 구단 중 메츠 마 하지만 이제 새로운 주인, 그 이너리그 선수들을 20위로 선정 것도 재정적 여유가 많은 구단주 했고, MLB.com이 선정한 100대 를 찾으면서 메츠도 변신을 선택 유망주 중 메츠 소속 선수들은 모 하고 있다. 샌디 엘더슨 메츠 단 두가 하위권에 속해있다” 고 보고 장은 30일(한국시각) 미국‘MLB 있다. 네트워크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 코헨의 자본을 등에 업은 메츠 서“FA 시장에서 어느정도 적극 가 과연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 적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우리 이 될 수 있을까. 월드시리즈 우 팜시스템에도 유망주들이 있지만 승팀인 LA 다저스조차 재정난에 성장하는데 인내심이 더 필요할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을 해고 것 같다” 고 이야기했다. 하는 분위기에서 메츠의 행보가 쇼킹한 트레이드도 없을 전망 주목된다.
애틀란타, MVP 프리먼과 계약 연장 추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31)과 두 번 째 계약 연장을 시도한다. ‘ESPN’메이저리그 전문 칼 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29일 칼 럼을 통해 브레이브스가 이번 오 프시즌 기간 프리먼과 계약 연장 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앞서 2014시즌을 앞 두고 8년 1억 3500만 달러의 계약 을 맺었다. 2021년은 그 계약의 마 지막 해다. FA 시장에 나가는대신 애틀 란타와 장기 계약을 택했던 프리 먼은 이후 일곱 시즌동안 935경기 에 출전, 타율 0.300 출루율 0.394 장타율 0.530 172홈런 578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 했다. 이 기간 세 번의 올스타와 두 번의 실버슬러거, 한 번의 골드글 러브를 차지했다. 2020시즌은 60경기에서 타율 0.341 출루율 0.462 장타율 0.640 13 홈런 53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프리먼이 만약 두 번째 계약 연장에 합의한다면, 프리먼은 선 수 생활 전체를 브레이브스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2007년 드래 프트에서 지명돼 지금까지 한 팀 에 몸담았던 그에게‘원 클럽맨’ 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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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김치 아닌 파오차이” 중국 쓰촨김치 국제표준 인가 논란 중국이 자국 김치 제조법을 국 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 (ISO) 표준에 맞춰 제정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환구시 보(環球時報)는 29일 중국 시장 관리·감독 전문 매체인 중국시 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 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 준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 이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구시보가 국제 표준이라고
중국 김치공장의 김치
“한국 김치, 2001년에 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국제표준으로 정해져” ‘김치 적용 안된다’명시에도 중국 매체“김치 종주국 한국 굴욕”주장 주장하는 ISO는 제품이나 서비 제정에는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 스의 국제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지 않았다” 면서“한국 매체들도 위해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이번 국제 표준 제정에 분노했 공식 관급 기구는 아니지만 165개 다” 고 덧붙였다.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ISO 상임 이사국인 중국은 국 번 ISO 국제 표준 제정이 중국의 내 김치 산업을 이끄는 쓰촨(四 김치가 국제 표준이 됐다는 것을 川)성 메이산(眉山)시 시장감독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관리국을 앞세워 ISO 표준 제정 “우리 김치(Kimchi)에 관한 식품 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치 국제 표준 제정’안건은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 지난해 6월 8일 ISO 식품제품기 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 술위원회 과일과 채소 및 파생 제 격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며 품 분과위원회를 통과해 정식 추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 진됐고, 1년 5개월여 만에‘ISO “이번에 ISO 24220으로 제정되는 24220 김치 규범과 시험방법 국제 내용은 파오차이에 관한 사항이 며, 이는 쓰촨의 염장채소”라고 표준’ 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번 ISO 김치 국제 표준 제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특히“ISO 문서도 정에는 중국과 터키, 세르비아, 인도, 이란 등 5개 ISO 회원국이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해당 식 품 규격이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 참여했다. 고강 환구시보는“중국의 김치산업 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 조했다. 현지 식품업계의 반응도 비슷 서 기준이 됐다” 면서“우리의 김 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 하다. 중국 식품 전문가는“쓰촨 김치는 염장 채소이긴 하지만 우 고 있다” 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이번 국제 표준 리가 인지하는 한국의 김치와는
다르다” 면서“이번에 제정된 국 제 표준도 김치(Kimchi)가 아닌 파오차이(Paocai)로 명기돼 있 다” 고 지적했다.
MONDAY, NOVEMBER 30, 2020
미 사막‘거대한 금속 기둥’홀연히 사라져 유타주서 발견된 삼각 기둥, 9일 만에 없어져…배후는‘미궁’
“미스터리하게 왔다가 미스터 리하게 떠났다” 미국 서부 사막에서 발견됐던 의문의 금속 기둥이 정체가 밝혀 지기도 전에 홀연히 사라졌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8일 보 도했다. 이 기둥은 지난 18일 미 유타 주 황야 한복판에서 환경 조사 중 이던 당국자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존재’ 가 드러난 지 9일 만인 지난 27일 소리소문 없이 사 라졌다는 것이다. 주 당국은 28일 성명을 통해 “불법 설치됐던 구조물이 철거됐 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를 받았 다” 고 밝혔다. 당국은 철거 시점이“27일 저 녁” 이라고 덧붙였으나 누가 철거 했는지에 대해선“미확인된 일 행” 이며“개인 또는 그룹” 이라고 만 언급했다. 문제의 기둥은 높이가 무려 3.6m 정도이고 표면이 번쩍이는 금속 재질인 삼각 구조물로, 땅에 단단히 박힌 채 세워져 있는 데다
미 유타주 사막서 발견된 3.6m 높이 거 대 금속 기둥
주위에 이렇다 할 설치 흔적이 남 아있지 않아‘정체’ 를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당국은 발견 당시“허가 없이 연방정부의 공유지에 설치물을 두는 것은 불법” 이라며“어느 별 에서 왔든 마찬가지”라고 농담 섞인 경고를 보내기도 했었다. 그간 소셜미디어에서는‘외계 인 개입설’등 음모론이 돌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나온 가설 중에 서는 누군가 설치해둔 예술 작품 이라는 게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
오로 꼽힌다. NYT는 그중에서도 SF 애호 가이자 조각가였던 존 매크래컨 (2011년 작고)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실제로 생전 그의 작품을 전시 했던 갤러리 측은 NYT에“매크 래컨의 작품이 확실하다” 고 주장 했다.그의 자녀들도“생전 아버 지는‘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한 참 뒤 내 작품이 발견되도록 해보 고 싶다’ 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 다” 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 씨넷은 이보다는 현실적인 가설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위성사진 등을 토 대로 문제의 기둥이 2015∼2016년 께 처음 등장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서부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촬영 시기와 겹친 다는 점이다. 씨넷은“촬영용 구조물이 실 수로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면서“또는 현장 관계자가 장난스레 남겨두고 갔 을 수도 있다” 고 보도했다.
레고, 코로나19 반사이익 신작‘콜로세움’출시 직후 품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대표적인 조립 식 블록 장난감인 레고의 판매량 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선보인 야 심작도 출시와 동시에 품절됐다. 28일 CNN 방송에 따르면 전 날 출시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레고‘콜로세움 세트’ 재고가 소 진됐다. 현존 레고 모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콜로세움 세 트는 9천36개의 부품으로 구성됐 다. 완성품은 가로 52.1㎝, 세로 59.7㎝, 높이 26.7㎝ 규모다. 이 모델은 미국 최대 쇼핑 성 수기인‘블랙프라이데이’ 에 550
달러(약 60만7천원)의 가격에 출 시됐다. 레고 측은 이 모델이 콜로세움 의 상징인 아치 구조와 도리아· 코린트 양식의 기둥을 세밀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콜로세움 세트 이전에 가장 큰
레고 콜로세움
부품 9천36개에 판매가 550달러…집에 있는 시간 늘면서 판매 급증 모델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 는 우주선 모양의‘밀레니엄 팔콘 (부품 7천500개)’이었다고 레고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레고 의 소비자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
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 업이익은 6억2천200만 달러로 작 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레고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 낸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CNN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 향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소일거리를 찾으면서 레고 판매가 증가했다 고 전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30일(월요일)
캐나다, 팬데믹의 교훈 전문의약품 일부 수출금지 캐나다가 전문 의약품 부족 사 태에 대비해 일부 품목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AFP통신, BBC방송 등에 따 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미국의 캐 나다 전문의약품 대량수입 계획 에 맞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 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4일 시행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약값을 낮추겠다며 제약업 체들과 도매상들이 더 저렴한 캐 나다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캐나다가 전문 의약품 부족 사태에 대비해 일부 품목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트럼프“약값 잡는다”대량수입 계획에 공급망 방어 코로나발 약값 상승…트뤼도“자국민 우선”강조 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7월 서명 했다. 이에 따른 수입 허가는 오 는 30일 발효한다. 캐나다 보건부는“캐나다의 의약품 부족을 부채질하는 대규 모 수입으로부터 캐나다의 공급 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캐나다가 의약품의 68% 정도를 외국에서 들여오는 작은 시장인 까닭에 공급망 파괴 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 다.
캐나다의 전문의약품 가격은 다수의 선진국들보다 높지만 미 국보다는 낮은 편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다른 국가들의 의약품 공급을 돕 는 것은 좋지만 캐나다인들의 수 요를 맞추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 을 지난 8월 밝혔다. 전문의약품을 둘러싼 미국과 캐나다의 신경전의 배경에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대유행 사태가 있다. 코로나19는 폐기능 저하와 혈
액 응고를 동반해 신체 여러 기관 을 다발적으로 해치는 까닭에 여 러 전문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 다. 제약업체들은 신약의 비싼 가 격과 일부 복제약의 가격 급등 때 문에 정계, 보험업계, 시민단체들 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미국 내 전문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입을 허가하는 방안을 거론했 다.
영국, 미 모더나 백신 200만회분 추가 확보 7개 개발사에서 총 3억5천700만회분 확보 영국 정부는 미국 제약사 모더 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200만 회분 추가로 확보했다고 로 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모더나 백신 을 총 700만 회분 확보하게 됐다. 이는 35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 량이다. 이를 포함해 영국이 확보 한 백신은 7개 개발사에서 총 3억 5천700만 회 분량이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성명을 통
해“광범위한 백신 후보물질을 갖추게 됐다” 면서“의학 당국으 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백신을 배 포할 준비가 됐으며, 가장 큰 혜 택을 볼 대상부터 시작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예 방 효과가 94.5%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MHRA)의 승인 요건을 충족하 면 이르면 내년 봄부터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영국은 아스트라제네 카-옥스퍼드대의 백신 1억회분 을 확보했으며, 크리스마스 이전 에는 배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이는 영국 인구 대 부분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 이자가 공동개발한 백신은 4천만 회분 확보했는데, 이번주 사용 승 인을 한 뒤 곧 배포를 시작할 예 정이다.
싱가포르서 코로나 걸렸던 산모의 아이, 항체 갖고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임신 초기에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에 걸려 치료받았던 산모의 아기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태 어났다고 현지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셀린 응챈(31) 은 임신 10주째인 지난 3월 코로 나19에 걸리는 바람에 2주 반 입 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지난 7 일 둘째 아이인 올드린을 낳았다.
출산 후 올드린은 코로나19 검 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항 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챈은“소아과 의사가 나의 코로나19 항체는 사라졌는데 올 드린은 항체를 갖고 있다고 말했 다” 면서“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담당 의사는 내가 임 신 중에 코로나19 항체를 아이에 게 옮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 은 소식을 전하면서 코로나19 감 염이 엄마로부터 아이에게 전이 될 수도 있다는 새로운 단서를 제 공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가 임신 중 또는 분만 과정에 태아나 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주 내 긴급사용 신청”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투약 분량 문제, 긴급사용 영향 없을 것” 세계 최대 백신 생산시설을 가 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 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 급사용 허가를 2주 내 신청하겠 다고 밝혔다. 29일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외 신에 따르면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세룸 인스티튜트의 백신 공장을 방문한 뒤 이 회사 CEO 아다르 푸나왈라가 화상 기 자회견을 열었다. 푸나왈라는“현재까지 인도 정부와 서면으로 계약하지는 않 았지만, 내년 7월까지 우리 회사 에서 3억∼4억회 분량 코로나 백 신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지금 월 5천만∼ 6천만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고, 내년 1월 이후 월 1억회 분 량으로 생산량을 늘릴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세룸 인스티튜트는 긴급사용 허가가 나오면 바로 배포할 수 있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 백신 공장 방문한 모디 총리
도록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긴급 사용 백신을 선(先) 생산 중이다. 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 앞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 다. 네카는 지난 23일 자신들이 개발 투약 분량 문제와 관련해 푸나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왈라는“의사소통에 약간의 혼선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 이 있었지만, 영국에서 긴급사용 가 70%라고 발표했다. 허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 이고, 인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2주 내 (인도에서도) 긴급사용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 90%였고,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 다. 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과는 62%였다. 날 4만1천322명이 추가돼 누적 연구진이 투약량에 따라 면역 935만1천여명이고, 내달 중 1천만 효과가 다른 원인을 모른다고 하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 자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 자는 누적 13만6천200명이다.
“서방국가, 코로나 백신 여론전 악랄…중국 백신과 차이 없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 국 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 을 벌이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중국 백신에 대해 악랄한 여론전 을 펼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 가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9일 논 평에서“서방 국가, 특히 미국 여 론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 해 불공정한 캠페인을 벌이면서 중국 백신의 진척 상황을 추궁하 고 있다” 며“반대로 미국과 서양 제약회사들의 진척 상황은 과장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미국에서는 제약회사 화이자 등이 발표한 호 재로 증시가 치솟기도 했었다” 면 서“그러나 미국과 서방 기업들 이 만든 백신의 개발 상황은 중국 백신과 같은 수준이다” 고 강조했 다. 신문은 이어“양측의 백신은 완전히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 면서“중국은 현재 백신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3상 임상 시험에서 5개의 백신 후보를 보 유하고 있다” 고 역설했다. 그러면서“중국 백신 개발의 문제는 중국이 코로나19를 잘 통 제해 왔기 때문에 3상 시험의 여 건이 좋지 않다는 점” 이라고 덧 붙였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코로나 19가 심각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 가 백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백 신 개발에 몇 년이 걸린다” 면서 “그러나 일부 미국 기업은 이미 백신 상용화를 신청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신문은“중국은 해외 파견 노 동자 등 감염 취약층에 긴급 예방 접종을 해왔다” 면서“서방은 이 에 대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해왔지만, 자국 내 백신 사용에 대해서는 지 지 입장을 보였다” 고 비난했다. 아울러“중국은 백신을 세계 의 공공재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 했다” 면서“이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을 보장하고, 서구의 백 신 1, 2가지가 독점을 추구하는 것을 견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MONDAY, NOVEMBE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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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30일(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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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30, 2020
“미세먼지 노출, 뇌 줄어든다” 초미세먼지 노출이 심하면 뇌 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환 경보건과학 센터(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Center)의 다이 애나 유난 교수 연구팀은 초미세 먼지 노출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들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여성 건강 연구(WHI: Women’ 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여성 712명 (평균연령 78세)의 5년간 조사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때와 5년 후 두 차례 MRI로 이들의 뇌를 촬영했다. 연구팀은 또 첫 MRI 촬영 전 3년 동안 연구 참가자 거주지의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 해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이들
연구팀은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노출이 이처럼 치 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눈 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코 를 통해 뇌로 들어가 뇌 신경세포 (뉴런)들의 연결망에 손상을 일 으킬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 팀은 추측했다. 이는 공기오염이 심한 대도시 에 사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높 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연 초미세먼지 구팀은 강조했다. 을 4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MRI 때 점수는 0.28 이 결과는 연구 대상 노인들의 그 결과 거주지의 초미세먼지 점이었고 두 번째 MRI에서는 인종, 교육 수준, 음주, 흡연, 신체 농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초미세 0.44점으로 높아졌다. 활동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 먼지 농도가 평균 7~10μ g/m3, 가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노출된 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 높은 그룹은 13~19μ g/m3였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수록 그러나 이 연구는 여성 노인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초 치매 관련 뇌 부위 위축은 더 심 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젊은 미세먼지 농도 안전 기준은 12μ 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나 남성 노인의 경우는 다 g/m3 이하이다. 노출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3μ 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두 차례의 뇌 MRI g/m3 올라갈 때마다 치매 관련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검사 결과 분석을 인공지능(AI) 뇌 부위 위축 점수는 평균 0.3점 (American Academy of 에 맡겨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들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Neurology) 학술지‘신경학’ 에 나타난 변화의 정도에 따라 이를 환산하면 치매 위험이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0~1점의 점수를 매기게 했다. 24% 높아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MIT 연구진“신종 코로나 전염력, 스파이크 진동이 좌우” 미세 진동과 변형→ 숙주세포의 ACE2 결합 효율성 높여 향후 코로나 변종 위험 예측에 유용… 저널‘매터’에 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자신의 스파이크 단백 질로 숙주세포 표면의 ACE2 수 용체와 결합해야 세포막을 뚫고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 질과 숙주세포의 ACE2 수용체 (일종의 효소)는 이렇게 한 쌍의 열쇠와 자물쇠처럼 작동한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의 세포 감 염력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미세 진동과 변형에 따라 크게 달라진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격이 있는 자물쇠 구멍에 열 쇠를 넣고 조금씩 움직이면 어느 순간 딱 들어맞는 지점이 느껴지
끝없이 진동하는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 이미지
듯이, 스파이크 단백질도 미세한 떨림으로 ACE2를 속여 세포 문 을 열게 한다는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이런 진동
효과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 열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 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 동호흡기증후군)에서도 확인됐
다.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의 마르쿠스 뷜러 환경 공학 교수 연 구팀은 최근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매터(Matter)’에 발표했 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 구팀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미세 움직임, 형태 변화, 진동 등을 관 찰하기 위해 원자 시뮬레이션 기 술을 이용했다. 뷜러 교수팀 랩(실험실)은 생 물학적 분자와 분자 행동의 원자 단위 시뮬레이션 기술을 전문적 으로 연구한다. 실험 결과 ACE2 수용체는 줄 곧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스파이크 단백질은 계속 진동하 면서 조금씩 형태가 달라졌다.
스위스, HIV 감염자 약 ⅓ 감소
스위스에서 올해 들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IV) 감염 자가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공영 방송
으로 사람 간 접촉이 줄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고 SRF는 전했다. 스위스 에이즈구조기관 (AHS)의 HIV 전문가인 나탄 쇼 허는“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코로나로 접촉 준 영향” SRF가 보도했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올 해 들어 HIV에 걸린 것으로 보 고된 환자는 234명으로, 425명이 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분의 1 줄었다. 이 같은 감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대유행) 기간 사람들이 HIV 검 사를 덜 받거나 보호되지 않은 성 적 접촉을 줄였다” 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를 위해 봉쇄 조치를 하면서 클럽 과 술집 등의 운영이 금지된 영향 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 다.
스파이크 모양이 더 자주 변할 수록 ACE2의 자물쇠가 열릴 확 률도 높아졌다. 뷜러 교수는“만약 스파이크 단백질의 모양이 전혀 변하지 않 는다면 결과는 자물쇠(ACE2)에 맞거나 안 맞거나 둘 중 하나” 라 면서“하지만 스파이크가 계속 변 형하면 자물쇠에 넣는 순간의 모 양이 자물쇠가 열릴지를 결정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진동 특성 모델 분석에서 세부적인 작동 기 제가 드러났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종류별로 감염률과 치명률이 크게 다른 건 스파이크 단백질의 진동 특성과 연관된 결과였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분지 하나 가 위쪽으로 흔들리는 변동 폭이,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과정에 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도 밝 혀졌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진동 간 비율과 연관된 핵 심 지표도 찾아냈다. 이런 결과는 향후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나타났을 때 신 속히 그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는 분석 도구의 개발 가능성도 보여 줬다.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신종 코 로나 감염증(코로나19)과 다른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제 연구에도 새로운 길이 열릴 거 란 평가가 나온다. 예컨대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 합해 진동 자체를 제한하거나, 불 필요한 소음을 제거하는 헤드폰 과 비슷하게 반대 진동을 유도하 는 약물 개발 등이 가능할 거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뷜러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 를 토대로 분석할 때 현재 세계적 유행을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 변 종(G614)의 경우 전염력은 약간 강해질 테지만, 치명률은 다소 떨 어질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증 방치하면 자가면역질환 위험도 커진다 미 조지아대 연구진, 관련 사이토카인 교란 확인… 저널‘임상 면역학’에 논문 수면 무호흡증은 상기도 공간 축소, 인두 주변 근육 이상, 편도 비대 등으로 잠자는 동안 호흡이 자주 끊기는 걸 말한다. 특히 10초 이상 숨을 쉬지 못 하는 걸‘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0SA)이라고 하는데 OSA가 시 간당 5회를 넘기면 심각한 상태로 본다. 이렇게 자는 동안 산소가 원활 히 공급되지 않으면 주간의 만성 피로와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어
려움을 겪고, 나아가 심혈관 질환 이나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약 80%가 수면 무호흡증을 보이 는 것으로 보고됐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류머 티즘 관절염이나 루푸스병, 건선 (psoriasis) 같은 자가면역 질환 의 발병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 려졌다. 수면 무호흡증이 자가면역질 환 위험을 높이는 병리학적 기제
를 미국 조지아대 연구진이 밝혀 냈다. 관련 논문은 저널‘임상 면역 학’ (Clinical Immunology)에 최 근 실렸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OSA로 인한 수면 질 저하와 불 충분한 산소 공급은 사이토카인 생성과 분비에 나쁜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조절 인자 로서 자가분비 신호, 내분비 신호 등에 관여한다. 케모카인, 인터류 킨, 인터페론 등이 모두 사이토카 인에 속한다. 연구팀은 치료받지 않은 OSA 환자, 치료 중인 OSA 환자, OSA 가 없는 정상인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있 는 4종의 사이토카인 분비를 관찰 했다, 그 결과 치료받지 않은 OSA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NK세포
그룹만 4종의 사이토카인 모두 비 정상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 대학 과학자들은 자가면역 질환에 이어 신경 퇴행 질환, 심 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에 OSA 가 작용하는 기제도 연구할 계획 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지아 약대 의 브래들리 필립스 교수는“흔히 OSA는 중년에 처음 진단되곤 하 는데 더 고령으로 갈수록 환자가 늘어난다”라면서“OSA를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면 고혈압약도 잘 듣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연예
2020년 11월 30일(월요일)
방탄소년단, 또 새역사 빌보드 앨범 차트 5번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 보드 200’ 에서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르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예 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BE’ 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 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 이터에 따르면‘BE’ 는 발매 첫 주 24만 2천점 가량의 앨범 수치 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 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 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Track equivalent albums·
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 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Streaming equivalent albums ·SEA)를 합산해 가장 인기 있 는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6월
부터 올해 2월까지‘러브 유어셀 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맵 오브 더 솔: 페르소 나’ ,‘맵 오브 더 솔 : 7’등 앨범 네 장을 잇달아 이 차트 1위에 올 린 바 있다.
BTS 새 앨범, 英 오피셜 차트 2위로 진입 ‘라이프 고스 온’싱글 10위…그래미 후보‘다이너마이트’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미니앨범‘BE’ 가 영국 오피셜 차 트에 2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차트가 27일(현지시 간) 공개한 앨범 차트에 따르면 ‘BE’ 는 이번 주 2위로 데뷔했다. 1위는 영국 출신 가수 마이클 볼 과 테너 알피 보의 크리스마스 기 념 앨범인‘투게더 앳 크리스마 스’ 였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팝계를 대표하는 차트 로, 앞서 방탄소년단은‘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와‘맵 오브 더 솔: 7’ 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 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도 톱 100 안에 3곡을 올렸다. ‘BE’ 의 타이틀곡‘라이프 고 스 온’ (Life Goes On)이 10위, 수
‘BE’는 방탄소년단이 신종 록곡‘블루&그레이’가 66위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다. 지난 8월 발표한 뒤 꾸준히 차 19) 시대를 살아가며 느낀 복잡한 트를 지키고 있는 히트곡‘다이 감정을 음악으로 진솔하게 풀어 너마이트’ 는 지난주보다 15계단 낸 앨범이다. 뛰어오른 37위를 기록했다. 지민은 음악, 뷔는 비주얼, 정 ‘BE’ 에도 수록된 이 곡은 최 국은 뮤직비디오 등 분야별 총괄 근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담당자를 정해 앨범 제작 과정에 그래미 어워즈의‘베스트 팝 듀 깊숙이 참여했다. 지난 20일 발매 오/그룹 퍼포먼스’후보로 지명 직후 전 세계 90개국 아이튠즈 됐다. ‘톱 앨범’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가요계 코로나 여파 잇따라… 펜타곤 온라인공연 긴급연기 보이그룹 펜타곤 멤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팀의 온라인 콘서트가 하루 전날 연기 됐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펜타곤 멤버 여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28 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보건당 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나머지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선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
펜타곤 여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 요계에서도 앨범 발매 일정을 연 기하거나 공연을 취소하는 등 일 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보이그룹 빅톤은 최근 촬영 관 련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 달 1일로 계획했던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 기했다. 다만 빅톤 멤버와 소속사 플레 이엠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 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낸시는 확
소속사“멤버 여원 확진자와 동선 겹쳐…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했고, 29일 오후 3시에 진행하려 던 펜타곤 온라인 콘서트는 긴급 연기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는“아티스트와 스태프 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 분들께 진 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보 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 을 준수하겠다” 고 강조했다.
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생각 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고 동선도 겹치지 않은 것으 로 확인됐다.
한국형 히어로극‘경이로운 소문’2.7% 출발 한국형 히어로극을 표방하는 OCN 새 주말극‘경이로운 소문’ 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 분 방송한‘경이로운 소문’첫 회 시청률은 2.7%(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7%까지 올랐다. 첫 방송에서는 어릴 적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소문(조병규 분)과 피투성이가 된 채 검은 무 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가모탁(유 준상)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후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초능력을 바탕으로‘언니네 국숫집’에서 악귀 사냥꾼인 카운터로 변신했 다. 드라마는 동명의 다음 웹툰 원 작을 영상으로 구현해 주목받았 다. 제작진은 천국과 지옥의 교차 로이자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날
는 25.5%-29.4%, tvN 주말극 수 있는 장소인 융, 융의 땅 등 웹 라!’ 은 5.2%, SBS TV 금 툰 속 시그니처 장면을 높은 싱크 ‘스타트업’ 토극‘날아라 개천용’은 4.8%로율로 그려냈다. 이와 함께 첫 회부터 액션과 6.7%, TV조선 주말극‘복수해 는 3.025%-3.703%의 시청률 판타지, 휴머니즘을 결합해 이야 라’ 을 기록했다. 기 그 자체로도 풍성했다. JTBC 금토극‘경우의 수’ 는 초반이라 조금 어색한 조병규 와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주인 10년간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공들의 팀워크가 다져질수록 몰 확인한 이수(옹성우)-경우연(신 입감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은)의 모습을 그리며 1.260%의 KBS 2TV 주말극‘오! 삼광빌 시청률로 종영했다.
영화 스타워즈‘다스 베이더’연기한 데이브 프라우스 별세 영국 역도선수·보디빌더→배우로 변신…개인 트레이너로도 활동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할리 우드 영화‘스타워즈’ 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를 연기했던 영국 출 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가 영면 에 들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 했다. 그의 대리인은 29일(현지시 간) 프라우스가 지병을 앓다가 전 날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며 영화 명대사를 인용해“포스가 그와 함께하길, 영원히!” 라고 밝 혔다. 대리인은“그가 괴물 역할로 유명하지만 데이브를 아는 모든 사람, 데이브와 함께 일한 사람들
에게 그는 영웅이었다” 고 말했다. 신장 198㎝의 영국 역도선수, 보디빌더 출신으로 다부진 체격 을 자랑하는 프라우스는 영화사 에서 손꼽히는 악역 중 악역 다스 베이더 역할을 소화하며 전 지구 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만 그의 영국식 억양이 악당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 단에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는 미 국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더빙했 다. 프라우스는 1977년 개봉한 조 지 루커스 감독의‘스타워즈 에피 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다스
베이더뿐만 아니라 털북숭이 츄 바카 역할로도 오디션 요청을 받 았으나 전자를 택했다.. 그 이유를 두고 그는 과거 BBC와 인터뷰에서“사람들은 항 상 나쁜 놈들을 기억하기 때문에 츄바카보다 베이더를 선택했다” 고 말했다. 스타워즈의 흥행으로 프라우 스도 40년 가까이 감독, 출연진과 함께 전 세계를 순회했지만 2010 년부터는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 타내지 않았다. 루커스 감독과 사 이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스타워즈가 프라우스에
게 크나큰 명성을 안겨주기는 했 으나 이 작품만으로 그의 50년 연 기 인생을 논할 수는 없을 것이 다. 1967년‘007 카지노 로열’ 로데 뷔한 그가 맡은 프랑켄슈타인 역 할은 1970년과 1974년 프랑켄슈타 인을 다룬 영화 두 편의 주연으로 이어졌다. 프라우스 스스로는 영국 정부 가 1970년대에 안전한 도로 횡단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어린 이용 드라마에서 맡은 슈퍼히어 로‘그린 크로스 코드 맨’역할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길을 건너는 아이들에게 “일단 멈춰 서서 주변을 살피며 소리를 들어라” 라는 원칙을 알려
영화‘스타워즈’ 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영국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
주는 역할을 10년간 맡았고 그 공 로로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 기도 했다. 1960년대 영국 잉글랜드를 대 표하는 역도 선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경쟁했 던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영화‘슈퍼맨’(1978)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브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배우 로 자리 잡기 전부터 할리우드 안 에서는 유명 인사로 통했다고 한 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NOVEMBER 30, 2020
“가장 빛났던 2006년 제 모습 음악에 담았죠” 적재, 신보‘2006’ …” 작사·작곡·편곡 직접 한 가장 적재다운 음악” “나의 가장 순수하던 때는 언 제였을까 고민하다 보니까 2006 년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요.” 누구나 돌이켜보면 자신이 가 장 빛나던 때가 한 번쯤은 있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 재에게는 2006년이 그랬다. 겨울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3월, 기타 를 둘러매고 서울예대 캠퍼스를 누비던 신입생 시절이었다. 적재는 음악을 사랑한다는 이 유만으로도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그때로 시계를 돌려 미니 2집‘2006’ 과 타이틀곡‘반짝 빛 나던, 나의 2006년’ 을 만들었다. 소속사인 강남구 안테나에서 만난 그는“꿈에 그리던 대학 생 활을 하던 2006년은 너무 행복했 던 시기” 라고 회상했다. “신입생 때 우리나라에서 가 장 음악 잘한다는 친구들이 함께 동산에 올라가 기타를 치고 노래 를 불렀죠. 친구들 눈을 봤는데 ‘사람의 눈이 이렇게나 반짝일 수 있구나, 모든 게 다른 우리가 이 토록 조화롭게 빛날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죠.” 그러나 적재는 당시에는 그게 행복인 줄 몰랐다. 남들보다 2년 일찍 대학에 입학한 그는 자신의 실력이 뒤처진다는 열등감과 강 박에 시달렸다. “나는 이 학교에서 하위권” 이
라는 생각 때문에 하루하루가 연 다. 습의 연속이었고 밤이 새도록 홍 신보에는 앨범의 핵심인 타이 대에서 공연을 했다. 열여덟 살 틀곡‘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소년은 자신을 조금은 가혹하리 외에도‘풍경’ ,‘알아’ ,‘너 없이 만큼 몰아붙였다. 도’ ,‘흔적’등 서정적인 분위기 “지금은 모든 게 이해관계로 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 적재는 얽혀 있잖아요. 돌이켜보면 그때 “가장 적재다운 음악을 실은 앨 처럼 순수하게 음악을 잘하고 싶 범” 이라고 힘줘 말했다. 고 좋아서 연습하던 때가 없다는 최근 몇 년간 발표한 싱글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 다른 아티스트에게 편곡을 맡겼 다. 그래서 나온 곡이‘반짝 빛나 지만, 이번 앨범은 적재가 직접 던, 나의 2006년’ 이에요.”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맡 서른둘이 된 적재는 열등감과 았다. 강박을 조절하는 법을 익혔다. 뛰 그러나 오랫동안 많은 뮤지션 어난 뮤지션을 봐도“저 사람은 과 협업해온 만큼 이번 앨범에도 저 장르를 잘하지만 나는 이 장르 몇몇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았다. 를 잘하지” 하고 마는 어른이 됐 피처링에 참여하지 않기로 유
명한 나원주는 수록곡‘알아’ 에 피아노 연주와 허밍을 더해줬다. 세션으로 여러 번 합을 맞춰온 아이유는 적재가 곡을 들려줄 때 마다 장문의 메시지로 피드백을 해줬다. “아이유는 제 곡을 들었을 때 본인이 느낀 감정이나 디테일한 부분, 악기에 대한 것도 성심성의 껏 얘기를 해줘서 실제로 반영을 하곤 해요. 시간이 없을 텐데 항 상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줘요.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요.” 소속사 수장인 유희열도 지원 군이 됐다. 적재는 유희열을 두고 “음악을 터치하기보다는 아티스 트가 가진 장점을 살려주는 프로 듀서” 라고 말했다.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무 조건 안테나가 될 것 같다” 고예 감한 그는 지난 9월 실제로 안테 나에 둥지를 틀었다. 샘 김, 권진 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협 업해 인연이 깊은 데다 유희열의 영입 사전 작업도 있었다고 한다. 적재는“안테나에 오니 음악 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이라며“내 음악을 멋지 게 포장하고 홍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든든하다” 며 웃었다. 인터뷰 내내‘음악밖에 모르 는 사람’ 처럼 보이던 그는“음악 이 미워진 때가 있었다” 고 고백하
기도 했다. JTBC 음악 예능‘비 긴어게인 코리아’ 를 촬영하면서 다. 합주와 편곡, 촬영이 몇 달간 끊임없이 이어지며 몸과 마음이
지쳤다. 강행군에 손가락 마디마 디가 아팠고 연주하기가 싫어졌 다. 그러나 한 팬이 적재가 부르는 ‘더 도어’ (The Door)를 듣고 눈 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음악 에 대한 미움이 마법처럼 사라졌 다. “ ‘비긴어게인’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에요. 제 노래 를 듣고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으 로 인해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사 라지고,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 어요. 이렇게 나를 찾아주는 사람 이 있고 나에게 감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치유를 하는 게 아니 라 오히려 받게 되거든요.
탄하게 주연들의 연기를 뒷받침 한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드라마의 시청 률은 계속해서 3%대에 멈춰있다. 같은 시간대에 소위‘막장 드라 마’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SBS TV‘펜트하우스’ 가 방영되고 있 어 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펜트하우스’의 과도
한 전개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 자들이‘카이로스’ 로 유입될 가 능성도 존재한다. ‘카이로스’ 는 지난 16일 애리 가 서진의 메시지에 따라 엄마인 송자를 찾게 되면서 다시 원점으 로 돌아왔다. 전환점으로 접어들 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앞서 보여 준 스토리의 힘을 계속해서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이로스’ ,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공조 매회 거듭하는 반전으로 흡입력 높여…배우들의 연기도 합격점 오이디푸스는 한평생을 몸부 림쳤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 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 는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MBC TV 월화드라마‘카이로 스’ 는 현재를 사는 대기업 이사 김서진(신성록 분)과 한 달 전 과 거에 사는 한애리(이세영)가 매 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간의 연 결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공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딸과 아내를 잃은 대기업 이사 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으려는 아르바이트생 애리가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 군분투하는 모습은 그리스 신화 속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애리는 서진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을 앗아간 친구 임 건욱(강승윤)을 죽이면서 교도소 에 갇혀야 했던, 엄마를 찾으려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해야 했던 자 신의 미래를 바꾼다. 서진 또한
애리의 도움으로 불법 자재를 사 용했다는 혐의와 애리의 어머니 인 곽송자(황정민)를 살해한 혐 의를 벗는다. 이들은 매번 자신의 앞에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운명은 이 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계속해서 그 모습을 바꿔 다시 이들의 삶을 잠식한다. 시청자들이 애리와 서진이 오 이디푸스의 신탁과도 같은 각자 의 운명을 단 1분의 공조로 벗어 던질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리스어로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는‘카이로스’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 예정된 미래 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 인공들이 등장하는 설정에서 김 은희 작가의‘시그널’ (2016)을 떠 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시그널’ 이 26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을 해결 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극을 끌고 가야 했다면,‘카이로스’ 는 과거 와 현재의 간극이 한 달이라는 짧 은 시간으로 설정돼 매회 속도감 있는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다른 매력을 가진다. 또 단단한 짜임새를 갖춘 스토 리는 좀처럼 신인 작가의 작품처 럼 느껴지지 않으며, 긴장감 있는 연출은 매회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연기도 극의 흡입력 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역할 한 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려는 이 세영과 신성록의 절절한 연기에 서는 좀처럼 빈틈을 찾아보기 어 렵다. 이세영은 이번 작품에서 치열 하게 살아가는 애리를 표현하기 위해 감독까지 설득해 짧은 머리 로 변신하는 등 열정을 보인 바 있다. 안보현의 매력도 회를 거듭할 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지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도, 강현채(남규리)와 함께할 때 는 지고지순한 순정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황정민과 고규필의 연기도 탄
2020년 11월 3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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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