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 2017
<제38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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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일 금요일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씨 1일 유엔서 공연·연설
“장애인들도 세계평화 위해 일할 수 있어요” 한국의 지적 장애인 첼리스트 배범 준씨(23)가 12월3일 유엔이 정한‘세계 장애인’ 의 날을 맞아, 1일 유엔본부에서 첼로 공연을 갖고‘희망의 메시지’ 를전 한다. 배범준씨의 유엔 공연을 위해 배씨 와 함께 뉴욕에 온 배씨의 어머니 김태 영씨는“범준이가 2014년 유엔에서 첼로 를 연주한 뒤‘유엔에서 할 말이 있다’ 며 연설을 꿈꿔 왔는데 그 꿈(★)이 이루 어져 1일 유엔본부에서 연주와 연설을 한다. 범준이의 꿈이 실제로 이뤄진 것 이 감사하고 기쁘다” 고 말했다. ◆ 배범준 씨는 누구인가 = 배범준 씨(부천시 중동 거주)는 23살이지만 어 린이 정도의 지능수준을 가진 발달장애 인이다. 그러나 첼로 연주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려운 아이들을 위 해 연주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소원을 가 진‘미소 천사’이다. 배범준씨는 어렸을 때 유난히 밝고 말이 많았던 아이였다. 그 아이기 외부 충격으로 함구증과 기억상실증 증후를 보였다.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어 졌다. 그러나 어머니 김태영씨는“아들 의 장애를 인정할 수 없었다” . 남들과 같 은 평범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희망으로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 범준군이 7살 때부터 뇌에 자극을 주 기 위해 바이올린을 배우게 하며 미술, 심리, 음악 등 다양한 치료도 병행했다. 특히 첼로 소리에 반응을 보이자 첼로를 배우도록 했다. 9살 때는 피아노와 플롯 을 시켰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다른 아이들의 놀림, 따돌림과 폭행으로 2차 충격으로 장애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중학교 1학 년 때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어머니’ 는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지적 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씨가 유엔이 정한‘세계 장애인’ 의 날을 앞두고, 1일 유엔본부에 서 첼로 공연을 갖고‘희망의 메시지’ 를 전한다.
다양한 학습체험을 시켰다. 범준이는 영 어 말하기 대회나 음악경연 대회 등에서 상을 받는 회수가 늘어났다. 범준이는 그 중 유난히 첼로 소리를 좋아하고 몰두했다. 첼로와 사랑에 빠진 아이가 됐다.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살 림 때문에 끝까지 꾸준하게 레슨을 받게 할 수가 없어 유튜브를 보며 혼자서 연 습 하게 했다. 하루는 종일 첼로 연습에 만 매달리는 아들이 안타까워 첼로를 못 하게 하자 범준이는“엄마, 첼로는 나 야” 라며 서럽게 울었다. 어머니는 아들 범준이가 첼로였고 첼로가 바로 범준이 라는 것을 확신하고“아빠랑 저랑 아들 에게서 첼로를 뺏지 말자” 고 약속하고 온갖 뒷바라지를 다했다. 그런데, 첼로를 그냥 좋아하는 정도 일 줄 알았던 아이는 콩쿨대회에 나가 중등부 현악부문 1등, 그 이후 줄곧 좋은 성적을 냈다 ◆ 유엔본부 연주와 주위의 온정 = 성인이 된 범준씨는 현재 매주 각종 공 연에 참석해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엔 본부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기도 했다. 범준씨는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과에 입학 한 후 2016년 5월 말 발달장애인
음악가들과 함께 자신의 첫 번째 연주회 를 열어 큰 박수를 받았다. 8월 한국장학 재단의‘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으로 독일에 가기도 했다. 연말에는‘도전과 응전’ 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연주회를 열었다. 2017년 4월‘나, 너 그리고 우리’ 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스페셜 교향악 축제에서 연주 했다. 범준씨는 연주회 마다 자신을‘첼로 를 사랑하고 평화를 연주하는 사람’ 이 라고 소개하며,“온 세계에‘평화의 울 림’ 을 전하고 싶어요” 라고 희망의 메시 지를 전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연주하고 도와주고 싶다 는 소원을 가진 범준 씨는 2014년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떠 올리며 다시 한 번 유엔에서 공연하고‘장애인도 무언 가 할 수 있다’ 는 연설을 하고 싶다는 의 사를 유엔에 전했다. “나 UN에 참석해서, 발표하고 싶어 요! 꼭 할 말이 있어요” 따돌림과 폭행, 세 번의 납치미수, 묻 지마 폭행. 세상의 무서운 시선과 공포 를 잘 견디며 이겨 낸 범준씨는 많은 공 연을 다니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목격 했다. 이를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UN에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다.“꼭 유엔에 가서 말하 싶어요. 평화 알리고 싶어요”범준씨는 유엔에 편지를 썼고, 유엔은 그를 다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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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로 연주 여행을 다니기 에는 장애가 많았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이라 여행 경비 문제부터 부닥친다. 이를 알게 된 주변 사람들이‘첼리스트 배범준 후원의 밤’ 을 11월9일 한강 유람 선 아라호 선상에서 열었다. 주최측에서 이 행사 수익금 40%를 범준씨에게 장학 금으로 지급했는데, 평소“나보다 더 어 려운 지구촌 아이들 도와주고 싶다” 고 말하는 범준씨는 이 장학금을 생리대도 살 수 없는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범준씨가 유엔본부에서 12월1 일 공연과 연설을 하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위에서는 다시 후원금을 모 았다. 이를 알게된 하나금융그룹에서‘쉐 어앤케어’ 를 통해 범준씨의 꿈을 돕기 로 하고 뉴욕행 비행기 표, 숙박 등 체제 비를 선물했다. 1일 유엔에서의 연주를 위해 범준씨 와 함께 뉴욕에 온 어머니 김태영씨는 “켐페인 기금을 통해 범준이가 유엔에 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도와준 후원 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번 기회 를 통해 장애인들에 할 수 있다는 확신 과 신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 다” 고 희망한다. ◆ 발달장애인 돕는 CIDA의 도움 = 범준씨의 유엔 연주 여행에는 뉴욕에서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시다(CIDA)의 배영서 회장 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배영서 회장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이 본인과 자녀의 권익을 지키고, 실질적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2015년 비영리재단 ‘CIDA(Community Inclusion and Development Alliance)’ 를 설립하고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티처스칼리지) 특수교육학 과 교수로 한미정신건강협회 회장을 역 임했다. 배영서 회장은“범준씨는 우리 모두 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장애인들 이 우리 사회에 함께 우뚝 서기 위해서 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 다” 고 말한다. <송의용 기자>
12월 1일(금) 최고 54도 최저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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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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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지지 마세요” BMI 5 상승 때마다 치매 위험 16~33%↑
<체질량지수>
과체중일수록 치매 위험이 커지지만 치매 발생 직전에는 체중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역학·보건연구소(Institute of Epidemiology & Health)의 미카 키비 마키 박사 연구팀이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에서 총 139만9천857명을 대상으로 최장 38년에 걸쳐 진행된 총 39편의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1 월30일 보도했다. 추적 조사 기간에 총 6천894명이 입 원, 처방, 사망 기록을 통해 치매가 발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 발생 이전 20년을 기점으로 했 을 때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가 높은 사람일수록 치매 발생률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키마비키 박사는 밝혔다. BMI가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치매 위험은 16~3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 됐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 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 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 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 도 비만으로 분류 된다. 따라서 BMI 5 포인트란 대략 정 상 체중과 과체 중, 과체중과 비 만 사이의 체중 차이를 말한다.
예를 들어, 신장이 170cm인 사람이 BMI가 5포인트 올라간다는 것은 체중 이 14.5kg 늘어나는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치매 발생이 임박한 임상 전 시점에서는 BMI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치매 발생 약 20년 전에는 BMI 가 정상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고 치매 증상이 뚜렷이 나타날 때가 되면 BMI 가 정상 수준 이하로 내려간다는 사실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키비마키 박사는 지적했다. 즉 치매 발생은 과도한 체지방으로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치매 발생이 임 박하면서 체내 대사의 변화로 체중이 빠지는 2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분석결과는 체중과 치매의 연관 성을 다룬 과거의 연구들이 엇갈린 결 과를 보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일 수 있 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만이 치매 위험 을 높이는 것으로, 또 일부 연구에서는 저체중과 치매 위험 사이에 연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Alzheimer’ s Association) 학술 지‘알츠하이머병과 치매’ (Alzheimer’ s & Dementia)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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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1, 2017
뉴욕평통,‘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설명회 뉴욕퀸즈한인회 2017년 하반기 정기 이사회가 30일 오후 7시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에서 열렸다.
설명회를 가졌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박동주)는 11월30일 오후 12시30분 맨해튼 더큰집식당 에서 뉴욕을 방문 중인 통일부 천해성 차관을 연사로‘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 <사진제공=뉴욕평통>
“2월4일 설 퍼레이드 성대히 치르자” 의 정관이 없고 비영리단체로서의 정관
퀸즈한인회 수석 부회장은“영어 버전
퀸즈한인회 이사회, 정관 개정 추진 뉴욕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 2017 년 하반기 정기 이사회가 30일 오후 7시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김수현 회장, 유대현 이사장을 포함한 퀸즈한인회 집행부와 이사회 구 성원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회장 △민권센 터 차주범 컨설턴트 △뉴욕한인노인상 조회 전혜병 회장 △먹자골목상인번영 회 김영환 회장 등 약 35명이 참여했다. 퀸즈한인회 2017년 신임 이사진으로 는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전직 회장이었 던 곽호수 씨가, 단체 이사로는 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CIDA) 배영서 대표와 한미국
악예술협회 박윤숙 대표가 퀸즈한인회 이사진으로 영입됐다. 이 자리에서 결산보고가 잇었다. 9월 14일 열린 퀸즈한인회 제37회 연례만찬 때 △테이블 스폰서 △광고 스폰서 △개 인 티켓 △기부를 포함해 총 12만200달 러의 수입과 장소 비용 및 공연자들 비 용 등 지출 총 4만천7백81.83달러로 7만8 천4백18.17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또 2017년 2, 3분기에 연례만찬 후원 및 이 사진, 정부 기관 후원 등의 22만8천백달 러의 수입과 인건비, 타 단체 지원금, 행 사 준비 등 14만2천5백89.10달러의 지출 이 보고됐다. 이날 정관 수정도 추진했다. 이덕규
이 부족하다” 고 밝혔으며, 유대현 이사 장은“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정관 개정 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개정 작업을 시작하겠다” 고 말했다. 김수현 회장은“한인사회를 아껴주 는 단체들과 능력 있는 한인회 집행부들 이 잘 융합해 한인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18년 설 퍼레이드 무 술년 설 대잔치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퀸즈한인회는 △2017년 2월4일 구정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6월3일 먹자 골목 다문화 대축제 공동 주최를 맡았고 △8월31일 무료 건강검진 및 순회영사 업무를 개최했으며 △10월 21일부터22 일까지 추석대잔치 행사에 참여하고 △ 11월13일 서산시청 관계자들과 협약 유 지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안지예 기자>
뉴욕한인라이온스클럽, 새 회원 15명 입단
뉴욕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천)은 11월29일 플러싱 삼원각식당에서 11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15명이 회원 선서와 입회절차를 마쳤다. 또 음악회에 대한 보고와 12월 송년의 밤 행사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2017년‘최고의 라이온’ 상 남자 부문은 최경태 회원이, 여자 부문은 마리아 오 회원이 수상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라이온스클럽>
대학총연, 지식나눔 세미나
가정상담소 설립자 김광희씨, 뉴욕한인회에 성금 1천달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인 김광희씨가 11월30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김민선 회장에게 한인이민사박 물관을 위해 써달라며 1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국학교협의회, 충무공 정신 글쓰기 공모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이승민)와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본부장 이은애)는 충무공 이순신 정신을 재미 동포 차세대에 알리기 위해 글쓰기 공모
전을 연다. 주제는 충무공의 자주·자립, 정의, 애국, 애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 등이고 대상은 NAKS 소속 한글학교
뉴욕지구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이하 대학총연, 회장 류 재길)는 11월29일 포트리에 있는 김 &배 변호사 빌딩에 서 2017년 제2차 지식나눔세미나를 가졌다. 레만대학의 의료행정 박사인 노철영 교수는 한국과 미국 의 복지제도의 비교와 향후 전망에 대한 강의를 했으며, 노아 에이전시(Noah Agency)의 문미숙 대표는 ‘메디케어’ 와‘메디케이드’ 가 각각 무엇이며 종류와 혜택 및 실제 적용에 대한 설명을 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의 : 뉴욕대학총연합회 김순호 사무총장 646-530-2052, AKUANYNJ@gmail.com
학생들이다. 참가 희망 학생은 12월16일(음력 11 월 19일·충무공 서거일)까지 각 학교에 개별적으로 원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 다. 교사는 원고를 취합해 NAKS 본부 로 보내고,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 정해 2018년 1월5일 홈페이지
(www.naks.org)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 다. 대상 격인‘거북상’수상자에게는 상 장과 1천달러 장학금이 주어지고 학년 에 따라‘옥포상’ (4학년 이하),‘한산상’ (5∼8학년),‘명량상’ (9∼12학년)을 수 여한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 새회장에 홍명훈 현 이사장 선출
뉴욕한인테니스 협회(회장 김기용) 는 11월29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2017년 총회을 개최했다. 이날 결산보고를 통과시기고, 홍명훈 현 이사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홍명훈 신임 회장은 테니스협회 이사장, 테니스스쿨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 테니스 발전에 많은 역활을 담당해왔다. 홍 신임회장은“앞으로 2년간 보다 많은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청소년 꿈나무 육성을 중점사업으로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앞 줄 왼쪽에서 4번째 홍명훈 신임회장, 5번째 김기용 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테니스협회>
AWCA 가정상담소 무료법률상담 실시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AWCA 가정 상담소는 11월30일 무료법률상담을 실
시했다. 이날 노창균 변호사(이민법, 민 법)와 강지나 변호사(가정법, 상법, 상 해)가 민법과 상법에 관련한 법률적 자문을 제공했다. AWCA 무 료법률상담은 한 달에 2번, 매달 두번째 주 화요일과 마지막주 수 요일에 제공되며, 상 담은 사전 전화예약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 201-862-1116.
종합
2017년 12월 1일(금요일)
바닷가재 집게발에 새겨진 펩시 로고
<더캐네디언 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그린피스 필리핀 지부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한 고래 조형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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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널린 쓰레기
해양쓰레기 심각… 바닷가재 집게발에 선명한 펩시 로고 캐나다에서 펩시콜라 로고가 집게발 에 찍힌 바닷가재가 발견돼 해양 오염 실태의 심각성을 일깨운다고 영국 가디 언이 11월29일 보도했다. 캐나다 동부 뉴브런즈윅의 그랜드머 낸섬 해안가에서 포획된 이 바닷가재는 한쪽 집게발에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인 펩시 로고가 마치 인쇄한 듯 각인돼 있
다. 이 바닷가재를 포획한 어부 카리사 린드스트랜드 씨는 평소 펩시 콜라를 즐 겨 마셔 한눈에 집게발에 찍힌 펩시 로 고를 알아봤다. 그냥 로고가 붙은 줄 알았던 린드스 트랜드 씨는 집게발을 가까이서 들여다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로고가 붙
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집게발에 마치 문 신한 듯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은 물론 선원들도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가 찍은 사진이 공개된 이후 어떻 게 바닷가재에 펩시 로고가 새겨졌는지 를 두고 각종 설이 제기됐다. 일부는 바 다에 버려진 펩시 캔 주위에서 바닷가재
가 자라다가 집게발에 새겨졌을 가능성 “도대체 그게 뭔지 여전히 머리를 굴려 을 제기했다. 또 일부는 펩시 상자에 있 보고 있다” 고 말했다. 는 로고가 들러붙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 바닷가재의 발견으로 해양 린드스트랜드 씨 집게발의 펩시 로고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재조명되고 있 가 화소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 다. 매년 해양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며 콜라 캔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쓰레기만 500만~1천300만톤에 이른다. 렇다고 상자에 있던 이미지라고 보기는 바닷새와 물고기 등이 이를 먹잇감으로 사이즈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인해 먹어치우면서 해양 생태계에 2
차 피해까지 야기하고 있다. 세계 기록 보유 해양가인 앨런 맥아 더는 2050년경에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 스틱이 물고기 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인적이 드물다고 손꼽히는 남태평양 동 부의 환초대에서도 플라스틱 3천800만 점이 발견됐다.
“만성 디스크 허리·다리 통증 10분 고주파요법으로 완치”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 소설‘파친코’ 이탈리아 연구팀“임상시험 환자 90% 수술 안해도 됐다” NYT‘올해의 베스트 10선’에 선정 추간판 탈출증(속칭 디스크)으로 인 한 심한 만성 통증을 단 10분 동안의 고 주파 전파(電波) 요법으로 거의 다 완치 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운영 과 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 면, 이탈리아 사피엔차대학 영상의학과 알레산드로 나폴리 교수팀은 이를 11월 29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주방사선학 회(RSNA) 연례 총회에서 발표했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사람이 평생 한 번 이상 겪고 때론 일상생활이나 생업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대부분 요통은 단기간에 그친다. 다만 이 가운 데 20%가량은 1년 이상 지속하는 만성 요통에 시달린다. 이들 만성 요통 환자 가운데 상당수 가 노화나 부상 등으로 인해 척추뼈 사 이의 일종 충격 흡수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옆으로 삐져나가 주 변 신경 뿌리를 압박해 허리 통증과 저 림,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 추간판 탈출증 증상은 허리는 물론 다리에까지 미치며 이는 이른바 좌골(앉는 동작과 괸련된 뼈) 신경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 다. 통상 요통은 휴식, 가벼운 운동, 진통 제, 항염증제, 물리치료 등을 포함한, (원인 부위를 절제하지 않는) 보존적이 고 비수술적인 치료로 낫는다. 다만 이 런 치료로 낫지 않는 환자에겐 디스크를 일부 제거하는 등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수술을 하게 되지만 감염·출혈 등 의 위험이 있고, 비용과 고통이 적지 않 은 데다 반드시 치료 효과가 좋은 것만 은 아니다. 나폴리 교수팀은 추간판탈출증으로
재일동포 삶 스토리
고주파 치료 후 3개월째 촬영 때 추간판탈출증 통증이 완치된 모습 <알레산드로 나폴리 교수팀 제공=북미주방사선학회(RSNA) 홈페지지에서 캡처>
추간판탈출로 인한 심한 허리통증증(속칭 디스 크). 이로 인한 심한 만성 통증을 단 10분 동안의 고주파 전파(電波) 요법으로 거의 다 완치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진단받고 비수술 요법으로도 뚜렷한 효 과를 보지 못해 최소 3개월 이상 통증에 시달린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 층촬영장치(CT)의 도움을 받아 고주파 요법을 사용했다. 탐침이 든 가느다란 관을 환자 척추 속으로 밀어 넣어 문제의 추간판과 주변 신경 뿌리에 전기 주파를 발생케 해 일 종의 가벼운 전기 충격을 주게 한 것이 다. CT는 영상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활용됐다. 나폴리 교수팀은 그 결과 거의 다 단 10분간의 요법으로 하루 만에 일상생활 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으며
시술 1주, 3개월, 6개월, 1년째에 각각 상 태를 측정한 결과 환자의 81%가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다만 통증 제거 효과가 부분적으로 만 나타난 6명에겐 중간에 이 요법을 한 번 더 시행했다. 전체적으론 환자의 90%가 추간판 수 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통증이 사 라졌고, 염증이 없어졌고,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어졌으며, 좁아졌던 추간판들 사이의 거리가 정상으로 되돌아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주파요법은 신체 여러 부위 통증 완화나 근육 이완 등에 이미 두루 활용 되고 있지만, 나폴리 교수팀은 이를 추 간판탈출증 환자 척추에 탐침을 꽂아 사 용하고 최신 CT의 도움을 받아 만성 요 통을 치료한 점에서 다르다. 통상 연례 총회 발표 연구 결과들은 아직 동료 전문가들의 비판적 검토 (peer review)를 거치지 않은‘잠정적
논문’ 이며, 이번 연구는 효과 비교 대상 인 통제그룹 없이 진행됐다는 한계는 있 다. 하지만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통증 환자의 90%를 단 10분 만에 완치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어서 주복받고 있 다. 나폴리 교수는 이 수술이 위험성이 낮고 효과가 뛰어난 데다 마취도 필요 없고 당일 바로 수술받은 뒤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고 강조했다.
재미동포 작가의 소설이 뉴욕타임스 (NYT)의‘2017년 베스트서적 10선’ 에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11월30일 올해의 책 10 권을 선정하면서 한인 1.5세인 이민진 (49) 작가의 소설‘파친코’ (Pachinko) 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작가는 7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뉴욕에서 변호사 로 활동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작품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두번째 장편 소설인 파친코는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의 삶을 주제 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직전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동포 4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실제 작가도 일본계 미국 인인 남편과 함께 4년간 일본에 머무른 바 있다. 파친코는 이미 영미권에서 주요 베 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The Vegetarian)가‘베 스트서적 10권’ 에 선정된 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매년 소설과 비소설 각 5권씩, 베스트서적 10권을 선정하고 있다.
이민진 작가 소설‘파친코’표지
김제향우회 송년모임 김제향우회 12월 송년모임이 12월9 일(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플러싱 소재 파도횟집식당(171-53 46Ave Flushing, NY)에서 열린다. △문의: 김제향우회 회장(917-8634245), 부회장(718-791-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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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1, 2017
… 미“첨단자산획득 지지”‘과격 집회’정광용ㆍ손상대 징역 2년 한“재진입·소형화 미입증” 문 대통령, 북한 ICBM 완성 부정“재진입 기술·핵탄두 소형화 여부 불분명” 트럼프“첨단 군사자산 획득 협의 등으로 방위력 강화 한국 노력 전폭 지지” 한미 양국 정상은 30일 북한이 스스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 하고 대화에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 고, 긴밀한 공조 하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 강화 하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 다. 또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를 토대로 한 압도적인 힘의 우위 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 하고 위협에 대응해 나갈 필요성 에 공감하고, 한국이 미국의 첨단 군사자산 획득 등을 통해 방위력 을 강화해나가는데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10 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 고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급 도발과 관련한 공동 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박수 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 에서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뤄진 문 대통령 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는 이번 이 7번째로, 두 정상의 역대 통화 중 가장 긴 시간 이뤄진 것으로 평 가된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정부 성명을 통해 ICBM 개발이 완결단계에 도달했고 핵 무력 완성을 실현했다고 선언했 는데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고 말했 다.
원유공급 중단·해상봉쇄 거론 안해… 문 대통령“트럼프-시진핑 통화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어제 발 사된 미사일이 가장 진전된 것임 은 분명하나 재진입과 종말 단계 유도 분야에서의 기술은 아직 입 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 술 확보 여부도 불분명하다” 고지 적하고“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북 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더 진전 시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저지 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폐기하 도록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의‘핵무력 완성’주장을 반 박하면서, 북한이 발사한 신형 ICBM급 미사일이 재진입 기술 등을 갖춘 완성된 ICBM이 아니 라는 인식을 분명히 드러낸 것으 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평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이 견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 일 발사 직후 우리 군이 지대지 미 사일 등으로 정밀타격 훈련을 실 시했음을 언급한 뒤“나는 이를 사전에 승인해 두었는데 이는 우 리의 도발 원점 타격 능력을 확실 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한미 양국이 확 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북 한에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보여 주는 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오판 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 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가 미국산 첨단 군 사장비 구매 등을 통해 자체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트럼프 대 통령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데 감사하다” 며“자산 획득 협의 를 개시하는 것 자체가 북한에 큰 메시지를 준다는 점도 염두에 두 어야 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진 중인 대북제재 강화 노력을 지지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알 려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사실 을 들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언 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 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핵 도발 포 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 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대북 해 상 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 최고 수준의 대북 제재와 압박 수 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미국 자산획득 협의 등의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토대로 한 압도적 힘
3분기 1.5% 성장, 7년내 최고…‘깜짝’속보치보다 0.1%p 높아 국민소득 2.4% 늘어… 수출 6.1% 증가로 6년반 만에 최고 9월 민간소비·설비투자 좋았다… 4분기 0% 성장해도 연간 3.2%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
가 1.5% 성장률을 기록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 장했다. 수출이 6년반 만 에 최고 폭 증가한 효과 가 컸다. 국민소득도 2.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 한‘2017년 3분기 국민소 득(잠정)’ 에 따르면 3분 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은 392조5천157억
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분기보 다 1.5% 증가했다. 9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상황 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속보치 발표 후 9월 자료가 보 완되면서 민간소비는 0.1%포인 트, 설비투자는 0.2%포인트 상승 했다. 3분기 성장률이 올라감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가 재차 상향조정될 것인지 관심이다.
속보치 발표 후 국내외에서 올 해 성장률 전망치를 3% 이상으로 대거 올렸다. 국제통화기금(IMF) 은 3.2%를 제시했다.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으면 연간으로 3.2%가 넘는 것 으로 분석됐다. 3분기 GDP는 작년 동기(원계 열 기준)에 비해서는 3.8% 증가하 며 2014년 1분기이래 3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을 구체적으로 보 면 민간소비는 0.8%로 1분기 (0.4%) 이래 가장 낮았다. 정부소비는 2.3%로 22분기 만
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 을 억제하고 위협에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박 대변인 은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군 사자산 획득 등을 통해 방위력 강 화를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전 폭적으로 지지했고, 미국의 굳건 한 대한(對韓) 방위 공약을 재확 인했다고 박 대변인이 설명했다. 양 정상 간 통화에서는 평창동 계올림픽이 평화적이고 성공적으 로 치러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 대통령은“동계올림픽에 미 국의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결정 하셨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이에 감사드린다”며“이런 결정이 조 기에 공표된다면 국제올림픽 위 원회(IOC)와 세계 각국에 안전한 올림픽에 대한 확신을 주고 북한 에도 확고한 메시지가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 결정을 문 대통령 이 직접 IOC에 전하는 것도 좋 다” 고 대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오늘 두 정 상의 통화는 ICBM급 도발과 관 련한 북한 기술에 대한 평가와 상 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결론적 제 재조치를 마련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며“필요하면 가 까운 시일 내에 두 정상이 다시 통 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에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 급여비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0.7%로 작년 1분 기(-7.0%) 이래 가장 낮았다. 건설투자는 1.5%, 지식재생산 물투자는 1.1%였다. 수출은 6.1%로 2011년 1분기 이래 6년 반 만에 최고였다. 수입 은 4.7%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2.9% 로 2010년 2분기(5.0%) 이후 최고 였다. 건설업은 1.5%였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음식숙 박업 등이 늘어 1.1%를 기록했다. 2014년 3분기(1.1%) 이래 3년 만 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은 411조4천222억원(계절조 정계열 기준)으로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 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소득을 합친 것이다. 총저축률은 36.9% 국민총 처분가능소득이 최종소비지 출보다 크게 늘어나며 전분 기 보다 1.2%포인트 상승했 다. 국내총투자율은 31.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법원“질서 유지 안 하고 과격한 발언… 폭력 유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일 사망·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과 격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정광용(59) 회장이 실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조의연 부장판사)는 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 로 구속기소 된 정 회장과 행사 담당자인 손상대(57) 뉴스타운 대표에게 각 징역 2년을 선고했 다. 재판부는“표현의 자유와 더 불어 집회의 자유는 기본적으로 적법하고 평화로워야 한다”며 “그러나 이 사건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을 폭행하고 경 찰차를 손괴했다” 고 말했다. 이어“피고인들은 주최자로서 질서 유지에 애쓰지 않고 오히려 과격한 발언으로 폭력 유발했다 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 고 질타했다. 법원은 당시 정 회장과 손 대 표의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폭력 시위의 배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정 회장은 참가자 앞에서‘헌재는 진실을 외면했지 만 우리는 끝까지 싸우자’ 며집 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며“손 대표는‘헌재를 박살내자’등의 발언했다” 고 말했다. 또“참가자들이 헌재로 행진 을 시도했고 피고인들은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따를 것으로 예상 하고서도 이를 외면한 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고 질타했
다.
재판부는“피고인들은 집시법 에 따라 집회 종결을 선언해야 하 는데도 그러지 않고 경찰이 체포 하러 온다는 말을 듣고 집회 장소 를 벗어나기도 했다”고 판단했 다. 다만“피고인들은 흥분한 참 가자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 서 폭력적이 되자 현장을 관리하 지 못한 측면이 있다” 며“경찰차 파손에 대한 민사소송에서도 1억 원을 낸 사정 등도 참작했다” 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 회장과 손 대표는 헌법재판 소의 탄핵심판 선고 날인 지난 3 월 10일 헌재 근처에서‘태극기 집회’를 주최하고 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하도록 수차례 선동 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정 회장은“저기 경찰차를 넘 어가서 헌법재판소를 불태우기 라도 합시다” 와 같은 과격 발언 을 수차례 하며 시위 참가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 대표도“오늘 저 헌법재판 소를 부숴야 합니다. 오늘 청와 대, 헌법재판소 우리가 다 접수합 니다. 돌격”이라고 소리치는 등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넘어 헌 재 쪽으로 향하도록 유도한 것으 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시위 과정에서 경찰 관 16명을 다치게 하고 버스에 달 린 경찰 방송 스피커를 바닥에 떨 어뜨려 6천여만원의 손해를 발생 시킨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특 수공용물건손상)도 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2017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 산(GDP)은 392조5천157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분기보다 1.5% 증가해 7년 만에 가 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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