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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 2017

<제38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유아인, SNS설전 일주일째 정신과 의사들 성명까지 발표

유아인

배우 유아인을 둘러싸 고 SNS(사회관계망서비 스) 설전이 일주일째 이어 지고 있다. 유아인의 이른 바‘애호박’발언으로 촉

발된 말다툼에 유명 정신 과 전문의가 개입하면서 논란이 엉뚱하게 번졌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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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착하면서도 독한 오디션은 없을까? ‘더 유닛’과 ‘믹스나인’ …‘프듀’ 아성 넘기에는 턱없이 부족 착하기만 하면 지루하고, 독하기만 하면 불편하다. 최근 KBS 2TV와 JTBC가 야심 차 게 준비한‘더 유닛’ 과‘믹스나인’ 을 동시에 내놓으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 그램 시장에서 격돌했지만 지난 여름 을 휩쓴 엠넷‘프로듀스101’시즌2의 아성을 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 다. 완전히 상반된 콘셉트로 시작한 두 프로그램은 초반부터 강점도 약점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 착한 건 좋지만 일관성은 갖춰야 …’더 유닛’ 한 번 데뷔한 아이돌을‘리부트’ (reboot) 해주겠다는 착한 취지는 공감 을 얻었지만, 어쨌든 오디션에는 일관 된 심사기준과 짜릿한 연출이 필요하 다. 비를 비롯한 선배 군단의 참가자들 을 향한 시선은 다른 오디션들에 비해 따뜻하다. 선배 한 명만‘부트 버튼’ 을 눌러줘도 합격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려는 취지에 부합한다. 모든 오디션 프로가 선정적인 독설 과‘악마의 편집’ 을 필수 재미 요소로 좇을 때‘더 유닛’ 은‘착한 오디션’시 장을 개척했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 영방송이기에 가능했던 시도로도 보인 다. 참가자 중에는 한번 실패한 데다 아 이돌로서는 나이의 장벽에도 가로막힌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따뜻한 격려 를 기반으로 한 트레이닝이 어떤 성장 결과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그러나 일관성 없는 평가 기준과 느 슨한 연출은 좋은 취지와 별개로 평가 돼야 할 부분이다. 스피카 양지원, 빅스타 필독, 유키스 준, 핫샷 김디모테오 등 일부 참가자가 재조명됐지만 프로그램 취지를 생각하 면 한참 부족한 숫자다. 나머지 자리와 분량을 신인들이 채워버린 탓이다. ‘재수생’ 들의 눈물 나는 사연과 절 박한 무대에 집중할 만하면‘병아리’ 들이 나와 귀여움을 부각하니 시청자 로서는 일관되게 몰입할 기회를 잃는

SATURDAY, DECEMBER 2, 2017

점점 번지는 유아인 SNS논란 정신과 의사들 성명까지 발표 배우 유아인을 둘러싸고 SNS(사회 관계망서비스) 설전이 일주일째 이어 지고 있다. 유아인의 이른바‘애호박’ 발언으로 촉발된 말다툼에 유명 정신 과 전문의가 개입하면서 논란이 엉뚱 하게 번졌다. 지난달 24일 한 누리꾼의 트윗에 유 아인이 대응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한 누리꾼은 평소 철학적이고 사색적 인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즐겨 쓰는 유 아인을 이렇게 표현했다.“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 있으면 가만히 들여보다가도 나 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 하고 코 찡긋 할 것 같음” 유아인이 여기에“애호박으로 맞아

‘애호박’ 발언으로 시작해 여혐→의사 직업윤리 논란으로

셈이다. 여기에‘올드’ 한 연출이 더해지며 ‘더 유닛’ 은‘프로듀스101’ 처럼 적극 적인 시청자 투표층을 양산하지 못하 고 있다. 시청률(닐슨코리아)은 금방 4%대로 떨어졌고 CJ E&M·닐슨코리 아 콘텐츠영향력지수 순위도 한 주 만 에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최종선발 자들에게 2년 이상의 매니지먼트 계약 기간을 못박은 것도 논란이 됐다. ‘더 유닛’관계자는 18일“프로그램 가 아니라 활동기간에 취지가‘재기’ 상관없이 한 번 데뷔한 사람에게 가능 한 한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것인데 초 반 좀 혼선이 있었다” 며“조별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몰입력이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 재밌지만 ‘갑질’에도 웃어줄 수 는…’믹스나인’ 철저히 성과 지향적인‘믹스나인’ 은 긴장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 다. 프로그램 내‘절대권력’ 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국 기획사 의 수많은 연습생 중 버스에 태우는 사 람은 극히 일부다. 실력이 부족한 연습 생은 버스에 못 타는 것도 서러운데 독 설까지 들어야 한 다. 우리 사회가 운 다고 패자부활전 을 챙겨주지는 않 듯 어린 친구가 눈 물을 흘려도 양 대 표의 독설은 멈출 줄을 모른다. SBS TV‘K팝스 타’시절보다 한층

날카로워진 양 대표의 시선과‘프로듀 스101’시리즈를 탄생시킨 한동철 PD 특유의 매서운‘가위질’ 은 아이돌 시 장이 얼마나 냉혹한지를 고스란히 보 여준다. 수많은 청소년이 아이돌을 꿈 꾸는 시대에 현실 감각을 심어줄 사람 도 필요하다면‘믹스나인’ 은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거기에 YG엔터테인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조차 양 대표에게 자신이 키운 연습생에 대한 평가를 맡긴 채 한껏 긴 장하는 등 재치 있는 연출이 프로그램 에 활력을 더한다. 은 여러 부분에 그러나‘믹스나인’ 서 과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최근 양 대표의 막말 논란이 대표적이다. 양 대표는 첫 회부터 짧은 치마 차 림으로 춤추는 연습생들에게 부적합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한 참가자에 게 많은 나이를 지적하며 무례하게 발 언한 경우도 있었다. 재밌다고‘갑질’ 까지 눈 감아 줄 시청자는 없다. 가뜩이나 대형기획사 수장이‘픽’ (pick) 하는 구조에, 대놓고‘갑질’ 하는 방송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독 기에도 수위 조절은 필요할 것으로 보 인다. 시청률 역시 1%대에 머무는 것을 보면 최근에는‘악마의 편집’ 과 논란 이 무조건 노이즈 마케팅 효과로 이어 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 다. ‘믹스나인’관계자는 앞으로의 관 전 포인트에 대해“본격 경연이 시작되 면 연습생들의 실력과 매력에 더욱 주 목할 수 있을 것이고, 긴장감도 더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봤음?(코찡긋)” 이라고 답글을 달자‘폭 로 확대됐다. 력적이다’ ,‘한남이다’등의 비판이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 에 출연 SNS에서 쏟아졌다.‘한남’ 은 급진적 해 유명해진 김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여성주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 등지에 전문의가 유아인의 SNS 이용 빈도와 서 한국 남성을 싸잡아 비난할 때 쓰이 글에 나타난 사고의 비약 등을 지적하 는 용어다. 여혐·남혐 논란으로 번진 며‘급성 경조증’가능성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유아인은 일일이 댓글을 달 글을 SNS에 올린 것. 경조증은 가벼운 며 불특정 다수 누리꾼과 논쟁을 벌였 정도의 조증을 말한다. 김 전문의는 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 유아인은“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 다”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 척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 이라고 적는 다” 라고도 적었다. 등 계속된 공격에 맞받아쳤다. 이틀 뒤 그러나 유아인의 SNS 글만으로 사 유아인이“나는‘페미니스트’ 다” 로 시 실상 정신과 진단을 내리고 인터넷에 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건이 일 공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단락되는 듯했으나 정신과 전문의가 ‘애호박’ 에서 시작된 설전이 여혐 논 갑자기 끼어들어 문제가 다른 방향으 란을 거쳐 의사의 직업윤리와 인권침

해 논란까지 확대된 셈이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김 전문의에 게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정신과 진 료의 특성상 개인을 진료실에서 면밀 히 관찰하고 충분히 면담하지 아니하 고는 정신과적 진단을 함부로 내리지 않는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문의 를“윤리규정에 따라 조치” 해달라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요구했다. 김 전문의는 일이 커지자 문제의 글 들을 삭제하고“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 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 을 지겠습니다” 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이보그맘, 재로딩 성공…‘보그맘’4.2% 종영 김병만 복귀한 SBS ‘ 정글의 법칙’ 11.0% 로 출발 박한별이‘엄마 연습’ 을 무사히 마 쳤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 한 MBC TV 드라마‘보그맘’마지막회 의 시청률은 3.1%-4.2%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고봉(양동근 분)이 자꾸 오류가 발생하는 보그맘(박한별) 을 폐기하지 않고 1년간 공을 들여‘재 로딩’ 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보그맘’ 은 박한별의 로봇 연기 도 전으로 화제가 됐다. 박한별은 외모부터 지식까지 모두 완벽한 사이보그맘을 재치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양동근과 아이비, 최여진, 황보라, 정이랑 등도 극에 재미를 더했 다. 아울러 김연우, 경리, 김소연, 신동 엽, 성시경 등 화려한 특별출연진이 눈 길을 끌었다. 특히 박한별은 이번 작품이 끝날 무 렵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보그맘’ 이‘진짜 엄마’ 가 된 셈이다. ‘보그맘’후속 으로는 예능 프로 그램‘발칙한 동 거’가 다시 방송 된다. 한편,‘영원한 족장’ 김병만의 복귀로 기대를 모 은 SBS TV 예능 프로그램‘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 드’는 시청률

11.0%-13.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추 락해 척추를 다친 상황과 이후 치료· 재활 과정, 정글을 그리워하는 그의 모 습이 상세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등장,‘욱’ 하는 성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후에 방송한 MBC TV 예능‘나 혼자 산다’ 는 7.2%, KBS 2TV 예능‘발레교습소 백조클럽’ 은 2.6%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예

2017년 12월 2일(토요일)

엑소·BTS, MAMA 대상 엑소 5년·방탄소년단 2연 연속 수상 기록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 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저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MAMA’ 에서 엑소가 3개의 대상 중‘올해의 앨범상’ 을, 방 탄소년단이‘올해의 가수상’ 을 받았 다.‘올해의 노래상’ 은 앞서 일본에서 열린‘MAMA’ 에서 트와이스가 받았 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올 해의 앨범상’ 을 받은 엑소는“5년 연속 ‘MAMA’ 에서 상을 받고, 4년 연속 밀 리엔셀러를 기록한 것은 엑소엘(팬클 럽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여러 분이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겸손하고

방탄소년단

엑소 ‘올해의 앨범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을 받았으며 이 연속‘올해의 가수상’ 날‘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 아시 안 스타일 인 홍콩’상까지 3관왕에 올 랐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직후“저희가 올 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환대를 받 았는데 여러분이 아니면 그런 환대를 받지 못했을 것 같다” 며“ ‘올해의 가수 상’ 이란 말이 증명해주는 것 같다. 더 이상 슬프지 않다. 당당하고 자랑스럽 다” 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올해‘빌보드 뮤직 어워즈’ 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MAMA’ 까 지 가수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다 누 리는 것 같다” 며“아미(팬클럽명) 여러 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고 인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팀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레드벨벳은‘여자그룹’상을, 워너원은‘남자그룹’상을 받았으며, NCT127은‘뉴 아시안 아티스트’상을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루키’ ‘빨간 , 맛’ 에이 어‘피카부’ 까지 레드벨벳을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고 인사했으 며, 워너원은“엄청난 상을 주셔서 정 말 감사드린다” 며 몇몇 멤버는 눈물을

엑소

보였다. 또 샤이니의 태민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을, 볼빨간사춘기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을, 혁 오가‘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을 거 머쥐었다. 헤이즈는‘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 자 솔로’상 등 2관왕에 올랐으며 시상 식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유와 윤종신 은 각각‘여자 가수상’ 과‘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상은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이,‘베스 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상은 에 일리가,‘월드 퍼포머’상은 갓세븐이,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상 은 홍콩 가수 겸 배우인 모원웨이가 받 았다. ‘MAMA’ 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99년‘엠넷 영상음 악대상’ 으로 시작해 10여 년 동안 국내 에서 개최해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 로 변모했다. 2010년 마카오 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 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대규모 음악축제로 거듭났다. 3개국에서 진행된 올해 시상식은 앞서 11월 25일 베트남 호아빈 시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 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 홍상수 감독…8일 시상식 한국 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 는 지역 유일의 영화상인 2017 부산영 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평상) 시상식이 8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영평상 대상은 홍상수 감 독의‘밤의 해변에서 혼자’ 와‘그 후’ 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수현 감독 의‘우리 손자 베스트’ 와 장률 감독의 ‘춘몽’ 이 뽑혔다. 여자연기자상은‘춘몽’ 의 한예리 가, 남자연기자상은‘그 후’ 의 권해효

상하고 있다. 가 각각 수상한다. 신인 여자연기자상은‘박열’ 의최 올해 부산영평상 시상식에는 수상 희서가, 신인 남자연기자상은‘우리 손 자와 영화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 자 베스트’ 와‘꿈의 제인’ 에 출연한 구 정이다. 시상식 입장권은 7일 오전 9시 교환이 받는다. 부터 영화의전당 발권창구에서 선착순 신인 감독상은‘노후 대책 없다’ 의 으로 발권한다. 이동우 감독이, 각본상에는 김양희 감 9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에서는 올 독의‘시인의 사랑’ 이 각각 선정됐다. 해 부산영평상 각본상을 받은‘시인의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 사랑’과 대상과 남자연기상을 받은 로그래머가 이필우 기념상을 받는다. ‘그 후’ , 기술상을 받은‘악녀’상영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부산 영화 를 한다.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화 상영을 마친 뒤 수상자가 참석 창설돼 2000년부터 부산영평상을 시 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진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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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영화 구할 수 없다?”… 멀티캐스팅의 명암 ‘멀티캐스팅=흥행’ 공식은 옛말 영화‘꾼’ 에는 현빈, 유지태, 배성 우, 박성웅, 나나 등이 출연한다. 검사와 사기꾼들이 뭉쳐 희대의 사 기꾼을 잡는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 로, 각 배우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준다. 20일 공개되는‘신과 함께:죄와 벌’ 은 여러 명의 스타를 동시에 기용하는 멀티캐스팅의‘끝판왕’ 이라 할만하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 정재, 김동욱뿐만 아니라 오달수, 임원 희, 도경수, 이준혁, 김해숙, 이경영, 김 하늘 등 충무로의 대표배우들이 총출 동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강철비’ 에서는 정우성과 곽도원을 필두로 김갑수, 김 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는 장준환 감 독의‘1987’ 도 캐스팅이 화려하긴 마 찬가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 으로 6월항쟁까지 1987년 한해의 이야 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김윤석과 하정 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이 각각 대공형사와 검사, 기자, 교도 관, 87학번 신입생으로 출연한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공작’ 에서 는 황정민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뭉쳤다. 1990년대 최초로 북한의 핵 개 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 입한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 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작품으로,‘범 죄와의 전쟁’ (2011)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작품에 스타급 배우를‘떼’ 로캐 스팅하는 것은 2012년‘도둑들’ 의흥 행 성공 이후 한국 영화계의 한 흐름으 로 자리 잡았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 수현, 김해숙, 오달수가 출연한‘도둑 들’ 은 1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후‘신 세계’ (2013년),‘관상’ (2013년),‘마스 터’ (2017) 등이 멀티캐스팅 영화의 계 보를 이었다. 관객 입장에서는 한 영화에 여러 명 의 스타가 출연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어 좋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 해 흥행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스타를 캐 스팅하면 투자받기도 수월해진다. 이 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마스터’ 는 작년 말 개봉해 714만 명을 불러모았다. 하지만,‘멀티캐스팅=흥행’공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올여름 개봉한‘군함도’ 는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화려한 출연 진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제작비(260 억원)를 뽑지는 못했다. 추석 극장가에 내걸린‘남한산성’ 도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 순, 조우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명 연기를 펼쳤지만, 손익분기점의 문턱 을 넘기지 못했다. 반대로 마동석, 윤계 상이 주연하고 오디션으로 뽑힌 무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범죄도시’ 는 손익분기점(200만명·총제작비 70억 원)의 3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 지난해도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등이 출연한‘아수라’ 가 저조 한 성적을 냈지만, 유해진이 원톱으로 주연한‘럭키’ 는 700만 명에 가까운 관 객을 동원하는‘잭폿’ 을 터뜨렸다. 멀티캐스팅이 일반화하면서 한 명 의 스타가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하정우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에 개봉하는‘신과 함께’와‘1987’ 에 동시에 모습을 내밀게 됐다.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작품이 스타 들을 싹쓸이하면서 상대적으로‘작은 영화’ 들은 캐스팅을 하지 못해 발을 동

동 구르는 경우도 많다. 또 스타급 배우들을 대거 기용할 경 우 전체 제작비 대비 캐스팅 비용이 증 가하면서 나머지 영화 스태프에 대한 처우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온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중간급 예산 이 들어가는 영화들은 점차 없어지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작품들이 주로 나오고 있다” 면서“이런 작품들이 리 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타 및 멀티캐스 팅,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장르에 기대 는 경향이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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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즈, 더 강렬한 2R… 복귀 첫 이글 선보이며 공동 5위 “수술과 재활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돌아온 골프황제’타이거 우즈 (42·미국)가 강렬한 복귀전을 이어갔 다. 우즈는 1일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 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타이거 우즈 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 타를 쳤다. 복귀 첫날 69타를 쳤던 우즈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순위 를 공동 8위에서 공동 5위로 끌어 올렸 다. 약 10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메이저대회 14승 경력을 자랑하는 우즈는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의 9개 홀 성적을 만들었다. 우즈가 9 전반 9개 홀은 완벽했다. 버디 3개 개 홀에서 5언더파 또는 그 이상의 성 와 이글 1개로 한때 선두를 달리기도 적을 낸 적은 2013년 이후 없었다. 했다. 우즈는 후반 11번(파5)에서도 버디 우즈는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를 추가했지만, 이후 12번(파3) 홀과 18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번(파4) 홀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1번(파4) 홀에서는 약 88m 어프로 우즈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치샷을 홀 1.5m 지점에 떨어뜨린 후 “그린 스피드 때문에 온종일 어려움을 수월하게 첫 버디를 수확했다. 겪었다. 1피트(약 30㎝)는 빨리 가는 것 3번(파5) 홀에서는 이글 시도에는 같았다” 라면서도 몸 상태에는 만족감 실패했지만 손쉽게 두 번째 버디를 낚 을 드러냈다. 았다. 그는“수술이 성공적이었고 재활이 4번(파4) 홀에서는 146m 어프로치 환상적이었음을 증명했다. 대회에서 샷을 홀 90㎝ 지점에 붙인 뒤 버디 퍼 다시 골프 경쟁을 할 기회가 생겼다” 고 트로 마무리했다. 강조했다. 우즈는 9번(파5) 홀에서 4.5m 이글 이어“이제 막 돌아왔다. 아직 갈 길 퍼트를 집어넣으며 복귀 이후 첫 이글 이 멀다. 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 도 잡아냈다. 다” 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의욕을 드 이로써 우즈는 1천457일 만에 최고 러냈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 널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가 2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2, 3라운드 이후 1년 만이다. 세계 랭킹은 1천199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 메이저 대 회에는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조 차 하지 못했다. 따라서 2018년 4월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전망이 어두 운 것이 당연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 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2018년 마스터스 우승 배당이 시작된 올해 8월에 우즈의 우승 배당률은 100-1이었다.

한국축구, 독일·스웨덴·멕시코와 F조 러시아 월드컵, 험난한 16강행 경쟁 신 태 용호(號) 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 웨덴, 멕 시코와 함께 16

18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찰리 호 프먼(미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프먼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폭 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하며 공동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토 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이상 중간합 계 9언더파 135타)를 3타 차로 따돌렸 다. 호프먼은“우즈의 좋은 경기를 다시 봐서 좋다. 이곳에서 그의 이글과 버디 를 보는 것은 아주 특별하다. 일요일(4 라운드)까지 이 흐름이 이어지기를 기 대한다” 고 말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단독 4위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우즈뿐 아니라 전년도 우승자 마쓰야 마 히데키(일본), 프란세스코 몰리나리 (이탈리아), 맷 쿠처(미국), 리키 파울러 (미국)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부활’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도 급상승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가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선전하자 2018년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우즈는 1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4언 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항했다.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5위에 오른 우즈는 남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올해 2월 유러피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4월에는 수술대에 올랐으며 이번이 10개월 만에 복귀전 이다.

SATURDAY, DECEMBER 2, 2017

그러나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를 통해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는 사실이 발표된 이후 50-1이 됐고, 1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자 25-1 까지 줄었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 성은 크다는 의미가 된다. 우즈가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 면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가 되자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은 15-1까지 낮 아졌다. 이 베팅업체가 전망하는 우즈의 2018년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은 조던 스피스(7-1), 더스틴 존슨(9-1) 등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 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 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 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인 독일, 유럽의 복병인 스웨덴(FIFA 랭킹 18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FIFA 랭킹 16위)와 함께 묶이면서 쉽 지 않은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호는 미 동부 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아침 8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어 23일 오후 2시 로스토프 아레 나에서 멕시코와 2차전에서 대결하고, 27일 아침 10시 독일과 카잔 아레나에 서 최종 3차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1번 포트에서‘삼바군단’브 라질과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피했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 팀인‘전차군단’독일과 만나면서 16 강행에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러시아행 티켓을 획득한 스웨덴과 북중미 예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사진 왼쪽부터 김남일 축구대표팀 코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 차범근 전 수원 감독,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6월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24일 멕시코와 2차전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는 27일 최종 3차전 격돌 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통 과한 멕시코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16강 진출의 첫 고비가 1차전에서 만나는 스웨덴은 유럽 예선에서 조 2위 로 플레이오프로 밀렸지만 2006년 독 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를 제치고 본선에 합류한 강팀이다. 한국은 A매치 상대전적에서 스웨덴 과 4번 싸워 2무 2패로 한 번도 이겨보 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2차전 상대인 멕시코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A매 치 상대전적에서 4승 2무 6패를 기록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1차 전에서 맞붙어 1-3으로 패했던 악몽 이 남아 있다. 최종 3차전에서 맞붙을 독일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승 후보다. 한국은 독일과 A매치 상대전적에 1 승 2패를 기록했다. 2002년 한일 월드 컵 4강에서 맞붙어 0-1로 패했고,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3 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일본은 F조보다는 비교적 수 월한 상대가 배정된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조별리그를 벌이 게 됐다. 2번 포트로 내려앉은‘무적함대’스 페인은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같은 B조에 묶여 치열한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고,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가 묶인 D조도 2장의 16강행 티켓을 건 혈투가 불가 피할 전망이다.

“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률 18.3% 최하위”

F조 상대국 언론에 비친 한국… 주목 선수는 단연 손흥민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 예측… “독일 82.5% 최고”

각국 매체서도 ‘최하위 후보’ 등 약체로 언급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편성이 확정 된 가운데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 일이 무난히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관 측됐다. 2일 미국 통계 분석 사이트 파이브 서티에이트는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82.5%로 책정했다. F조 4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위 자리를 놓고는 멕시코와 스웨 덴이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멕시코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51.0%, 스웨 덴은 48.2%로 분석됐다. 한국이 올라갈 가능성은 가장 낮게 점쳐졌다.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예측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18.3%에 불과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와 우루과 이가 각각 74.0%와 71.9%로 조별 예 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게 관측됐다. 이어 이집트(39.9%), 사우디아라비아 (14.2%) 순이었다. B조의 스페인은 2번 포트였지만 82.5%로 1번 포트의 포르투갈(63.1%) 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나왔다. 이란(27.5)과 모로코(26.9%)는 비슷했 다. 프랑스는 C조에서 75.2%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덴마크(54.4%)와 페루(46.6%)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23.7%)는 가장 낮았다. D조는 아르헨티나(74.1%), 크로아 티아(56.7%), 나이지리아(36.3%), 아이 슬란드(32.9%) 순이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E조를 통과할 확률 89.6%로 32개 출전국 가운데 16 강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예 상됐다. 스위스(43.3%)와 세르비아(37.4%), 코스타리카(29.6%)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G조에서는 벨기에(80.5%)와 잉글 랜드(75.5%)의 2강으로 점쳐졌다. 파 나마(29.3%)와 튀니지(14.8%)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절대 강자’ 가 없다는 평이 나오는 H조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4팀 모두 엇비슷했다. 콜롬비아(70.2%)가 가장 높았지만, 폴란드(50.3%)와 일본(48.6%)도 크게 뒤지지 않는 확률을 보였다. 세네갈 (30.8%) 역시 크게 낮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상 대하게 될 독일, 스웨덴, 멕시코 현지 언론은 대체로 F조 안에서 한국을 약 체로 평가하며 주목할 선수로는 단연 ‘에이스’손흥민(25·토트넘)을 꼽았 다. 독일 일간 빌트는 1일 본선 조 편성 이 결정되고서 독일과 같은 조에 포함 된 국가와 경기 일정 등을 소개했다. 여기서 빌트는 독일 함부르크와 레 버쿠젠에서 활약하다 잉글랜드 토트넘 으로 옮긴 손흥민을 한국의 스타로 언 급하며“월드컵 우승국인 독일과 맞붙 게 돼 기쁘다” 는 손흥민의 코멘트도 실 었다. 빌트는 이 기사의 제목을‘요기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의 별명), 이게 결승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라는 제목 을 붙여 월드컵 2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한국에 대해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의 대 표팀과 현재는 경기력에서 간극이 있 다고 평가했다. 키커는“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사임했고, 신태용 감 독 체제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면서 “팀의 희망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손흥민” 이라고 덧붙였다. 골닷컴 독일판도“손흥민은 프리미 어리그 진출 이후 세계적인 클래스로 성장했다” 면서 특히 최근 맹활약한 독

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런 점이 잘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스웨덴 일간 엑스프레센은 지난달 초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A매치를 앞두고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팀의 분 위기가 좋지 않은 건 사실” 이라고 언급 한 점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신 감독이 한국을 월드 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팬들이 사임을 요구했다” 면서“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발 더 뛸 것을 주문하며 경기에 임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여러 매체에 축구 관련 보도 를 하는 노아 바크네르는 엑스프레센 을 통해“한국은 스웨덴이 물리쳐야 할 상대” 라면서“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 라고 의견을 밝혔다.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역시 F 조 각국의 주목할 선수에 손흥민을 포 함했다. 독일에선 율리안 드락슬러(파 리 생제르맹), 스웨덴에선 올라 토이보 넨(툴루즈)이 거론됐다. 엘 우니베르살은“한국이 최고의 순 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지만, 손흥민이 이끄는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는 강조 되어야 할 부분” 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12월 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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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외부항원에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유발되는데, 그 항원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한 증상은 재발한다. 폐에 쌓인 열은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이로 인해 면역체계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게 된다. 산소가 부족하면 면역체계는 천천히 무너진다. 따라서 무너진 면역체계가 바로 잡히고 면역력이 강해지려면 폐에 쌓인 열을 씻어내야 한다. 이는 폐 기능을 강화시켜 어긋난 면역체계의 균형을 바로 잡아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체질로 개선한다.

문의:뉴욕일보 사업국 (718)939-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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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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