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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4, 2017

<제38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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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성공적 복귀’ 세계랭킹 1천199위→ 668위 껑충

타이거 우즈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 가 세계랭킹을 500계 단 이상 끌어올렸다. 우즈는 3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서 668위를 차지하며

700위 내 진입에 성공 했다. 지난주 1천199위보 다 531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B2면에서 계속>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부활 샷 우즈‘이번엔 정말 좋아진 것 같기는 한데…’ 10개월 만에 복귀전서 8언더파 공동 9위 선전 작년 이 대회에서 버디 24개 잡아낸 뒤 부상 재발 ‘전력’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재기 가능 성을 밝혔다. 우즈는 3일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끝 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를 차 지했다.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 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4월 허리 수술 을 받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 렀다. 1, 2라운드에서 69타와 68타를 치며 순조롭게 출발한 우즈는 3라운드 75타 로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날 다시 4 타를 줄이며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 았다. 1천199위인 세계 랭킹도 650위 대 안팎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 다. 우즈는 최근 2년간 거의 대회에 나 오지 못했다.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지난해 12월 히 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할 때까 지 16개월간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올해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 슈어런스 오픈과 2월 두바이 데저트 클 래식 등에 출전한 우즈는 다시 허리 통 증이 재발해 4월 결국 수술대 위에 올 랐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72홀을 치르 면서 이글 2개와 버디 17개, 보기 11개 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일단 우즈가 이 대회를 통해 확인한 최대 수확은‘허리 통증이 없었다’ 는 점이다. 우즈가 4라운드 대회를 완주한 것 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역시 16개월 만에 복귀전으로 치른 지난해 이 대회와 비교하면 10개월 만 에 복귀전인 올해가 더 안정적이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 에서 더블보기 3개를 적어내며 4오버 파를 쳤다. 그는 지난해 1라운드에서도 전반 9 개 홀에서 버디 4개로 선두에 오르기도

타이거 우즈

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점수를 잃는 등 라운드 초반, 대회 초반보다 후반으 로 가면서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모 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비록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나오기 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체력 문제는 드 러나지 않았다는 평이다. 우즈가 이날 4라운드에서 기록한 4 언더파는 2015년 8월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이후 가장 좋은 최종라운 드 성적이다. 버디 17개는 지난해 이 대회 버디 24개에 비해 줄었지만 이글이 2개나 나온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즈는 이 대회 2라운드 9번 홀(파5) 과 4라운드 7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 록했다. 우즈가 파 4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것은 2010년 마스터스 이후 7년 만이 다. 이날도 350야드 7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 위로 보냈고, 약 7.5m 이글 퍼트 로 2타를 줄였다.

그의 공 스피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 속 290㎞에 이르는 등 특유의 호쾌한 스윙이 살아났다는 평을 들었다. 1라운드에서는 동반 플레이를 벌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비교하면 30야 드 정도 공을 더 보내기도 했다.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와는 10타 차이가 났지만 어느 정도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고, 체 력이나 부상 회복도 기대 이상이었다. 다만 변수는 역시 언제 통증이 재발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복귀전 을 치른 뒤에 올해 2월까지 5주 사이에 4개 대회에 나가겠다는 일정을 잡아놨 지만 허리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예 정된 4개 대회 가운데 두 번째 대회였 던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 이후 다시 병상으로 돌아갔다. 우즈는“내년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며“얼마나 많은 대회에 나갈 것인지는 여러 상황을 검토한 뒤 결정 하겠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성공적 복귀’우즈, 세계랭킹 1천199위→668위 껑충 <B1면에서 계속> 우즈는 이날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끝 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0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치

며 18명 중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 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 대 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의 1~3위 순위는 변 동이 없는 가운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에서 역전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가 40 위로 가장 높다.

MONDAY, DECEMBER 4, 2017

우즈, 복귀전서 8언더파 공동 9위 히어로 월드 챌린지, 파울러 역전 우승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가 10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을 성공적 으로 마쳤다. 우즈는 3일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 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 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보 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 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이후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ᆞ미국)가 3일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고, 2월 초에는 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8언더파 280타의 성적으로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를 기록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으로, “긍 나갔지만 1라운드 후 허리 통증으로 기 정적인 신호들이 나와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자평했다. 사진은 이날 3번홀에서 티샷하 는 우즈. 권했다. 4월 수술대에 오른 우즈는 이후 치 료와 재활에 전념하다가 이번 대회를 “아이언 샷이 다소 보완해야 할 부분이 에 필드 복귀전을 이 대회를 통해 치렀 통해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지만 드라이브샷이나 퍼트는 괜찮은 다. 지난해 이 대회 우즈의 스코어는 4 대회 마지막 날을 맞아 자신의 트레 편이었다” 고 자평했다. 언더파 284타였다. 이드 마크인 빨간색 상의를 입고 나온 우즈는 1, 2라운드에서 69, 68타로 이날 버디만 11개를 몰아친 리키 파 우즈는 350야드인 7번 홀(파4) 티샷을 연속 언더파 점수를 냈고 3라운드에서 울러(미국)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 그린 위로 보낸 뒤 약 7m 이글 퍼트에 75타로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4타를 타로 우승했다. 성공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1 줄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 파울러는 전반 9개 홀에서 8번 홀 개, 버디 3개의 맹타를 휘둘렀다. 냈다. (파3)을 제외한 모든 홀에서 버디를 잡 그러나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 대 아냈고, 후반 9개 홀에서도 버디 3개를 가 나왔고, 17번과 18번 홀에서도 연속 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막판 스퍼트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10억8천만원)다. 에는 실패했다. 현재 1천199위인 우즈는 단독 9위 2, 3라운드 선두였던 찰리 호프먼 우즈는“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와 만 성적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700 (미국)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14언더파 족스러운 결과” 라며“4라운드를 모두 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74타, 단독 2위로 밀렸다. 마칠 수 있을 것으로는 예상했다” 고소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출전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3오버파 감을 밝혔다. 선수 18명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291타로 최하위에 머문 브룩스 켑카 그는“다만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올 당시에도 우즈는 2015년 8월 PGA (미국)도 상금 10만 달러(1억원)를 가져 것인지와 허리 통증이 문제였다”며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16개월 만 갔다.

슈퍼루키 박성현, LPGA 39년 만에 3관왕 슈퍼루키(괴물신인)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관왕의 위 업을 달성했다.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석권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 국) 이후 무려 39년 만이다. 신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박성현 은 11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최종 전을 공동 6위로 마쳤다. 상금 2위 유 소연이 공동 30위에 그쳐 상금왕이 확 정됐고, 렉시 톰프슨(미국)이 막판에 2 위로 미끄러진 덕에 유소연과 함께 올 해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유지. 대회에서 박성현의 표정은 항상 다만 세계랭킹 1위 복귀는 내년을 얼음장 같다. 골프가 얼마나 가혹한지 기약하게 됐다. 박성현은 11월 초 알기에 긴장을 늦추지 못해서다.‘끝없 LPGA 최초로 신인으로서 1위에 등극 이 정진할 뿐 완성은 없다’ 는 박성현의 했다. 하지만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프철학은 결코 게을리하는 법 없는 펑산산(중국)에게 일주일 만에 왕좌를 스윙연습과 체력훈련에서도 드러난다. 내줘,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둘째는 철저한 자기 주도 훈련이다. 불과 2년 반 전만 해도 박성현은 무 “스스로 터득해야 진짜 내 스윙” 이라 명에 가까웠다. 세계 랭킹 1위 선수 대 며 프로가 된 뒤 코치 없이 스윙을 가다 부분이 주니어 때부터 주목받는‘천재 듬고 있다. 데이비드 레드베터, 브라이 형’ 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어 모그 등 세계적 코치의 제안도 사양 성공비결은 세 가지다. 첫째는 초심 했다. 그럼에도‘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스윙’ (PGA 해설자 브랜델 챔블리)이 라는 찬사를 받는다. 마지막 비결은 뚝심이다. 걸출한 장 타자인 박성현은 데뷔 초기 방향성이 나빠‘OB 여왕’ 이란 달갑지 않은 별명 을 얻었다. OB가 나면 움츠러들 게 마 련이지만, 박성현은 언제나 힘껏 공을 날렸다.‘실전의 압박감 속에서 단점을 고쳐야 내 것이 된다’ 는 지론을 실천하 기 위해서였다. 덕분에 채 3년이 되지 않아 박성현은 방향성은 물론 또 다른 약점이던 쇼트 퍼트도 극복해냈다.


스포츠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한국인 메이저리거 수입 순위

‘하든 36득점’휴스턴, 레이커스 대파하고 서부 선두 질주

‘추신수 독보적 1위’

OKC는 서부 3위 샌안토니오 격침… GSW, 마이애미 누르고 3연승

‘추추 트레인’추신수가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며 거취가 불분명해졌 다. 텍사스주 지역지 댈러스 모닝뉴스 가 최근“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 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우승에서 멀어지 며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상 황이다. 그러면서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에 게도 화살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도 그 럴 것이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 을 맺은 추신수는 앞으로 3년간 6200 만 달러를 더 받게 되어 있다. 이는 텍사스 입장에서도 부담이 아 닐 수 없다. 추신수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 수다. 2000만 달러 연봉의 귀한 몸값의 추신수는 2005년부터 메이저리그 생 활을 시작해 2020년까지 1억 4752만 1800 달러를 벌게 된다. 추신수에 이어 누적 연봉 2위는‘코 리안 특급’박찬호다. 박찬호는 이미 FA 자격을 얻기 전 1000만 달러에 가 까운 연봉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고, 2002년 텍사스와 5년간 6500만 달러 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에 사인 했다. 17년간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던

추신수

박찬호의 누적 연봉은 8545만 6945달 러다. 3위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으로 6년 간 36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계약이 진행형이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계약 이 종료되는데 FA 자격을 얻게 될 그 가 다시 한 번 잭팟을 터뜨릴지 관심사 다. 4위는 김병현으로 9년간 2005만 달

러(약 242억 원)를 벌었다. 특히 김병현 은 박찬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 째로 다년 계약(2년간 1000만 달러)을 맺은 성공적인 빅리거였다. 한편, 넥센으로 복귀한 박병호는 4 년간 1200만 달러의 제법 큰 규모의 계 약을 맺었지만 최근 미네소타와의 합 의에 따라 중도 해지, 남은 650만 달러 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원칙적으로 가능”강정호, 취업비자 재발급 될까 강정호(30·피츠버그)의 2018시즌 복귀 여부는 취업비자 재발급에 달렸 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피츠버그 포스 트-가제트’ 는 지난 3일‘우리가 강정 호의 비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이라는 심층 기사로 강정호의 현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 언론은 브라이언 와레키 피 츠버그 부사장의 말을 빌려“강정호는 이주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구단도 도움을 줬다” 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저지른 음주 운전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비자 신청이 거부돼 2017시즌을 통째로 날 렸다. 지난 9월부터는 피츠버그 구단의 주선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끌 어올릴 예정이었지만, 타율 0.143으로 부진에 허덕이다가 결국 47일 만에 팀 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닉 헌팅턴 피 츠버그 단장은“크게 신경 쓰지 않는 다” 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 다. 그러나 우회책 역시 수포가 되며 구 단도 이렇다 할 방도를 찾기 어렵게 된

휴스턴 로키츠 가 LA 레이커스를 대파하고 서부 컨 퍼런스 선두를 질 주했다. 휴스턴은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스테이 플스 센터에서 열 린 2017-18 미국 프로농구(NBA) 레 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8-95, 23점차 의 완승을 거뒀다. 7연승 행진을 내달린 휴스턴은 18 승4패로 서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 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8승6 패)와는 한 게임차를 유지했다. 반면 레 이커스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8승 15패(서부 11위)가 됐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양 팀 최다 36득점에 9어시스트로 종횡무 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하든 의 백코트 파트너 크리스 폴도 21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식스맨 에릭 고 든도 22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가 22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올렸 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턴오버를 무려 20개나 범한 것이 패인이었다. 1쿼터를 27-27 동점으로 마친 휴 스턴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든을 필두로 한 외곽슛이 폭 발하기 시작했다. 하든이 2개를 꽂았 고, 루크 음바 아무테, 고든도 뒤를 이 었다. 하든과 고든은 외곽슛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골밑도 파고들면서 레이커 스의 수비를 농락했다. 여기에 레이커 스가 많은 범실을 범하면서 2쿼터 단 19점에 그쳤다. 휴스턴은 전반을 61-46, 15점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휴스턴의 외곽이 잠잠해지면 서 레이커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레이 커스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를 주 축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체적으 로 야투 성공율이 낮았다. 휴스턴의 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쿼터 공격력이 무뎌졌음에도 점수차가 크게 줄지 않은 이유였다. 한때 5점차 까지 추격당했던 휴스턴은 하든과 네 네, 고든 등이 득점에 나서면서 85-73, 다시 12점차까지 벌렸다. 휴스턴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폴이 3 점슛을 포함해 5점을 몰아쳤다. 이어 네네와 클린트 카펠라가 골밑까지 공 략하면서 20점차 이상까지 벌어져 사 실상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은 마지막 까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레이 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서부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90-87로 승리했다. 2연승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10 승(12패) 고지를 밟고 서부 9위를 지켰

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샌안토니오는 15승8패가 됐다. 주전 스몰 포워드 카 일 앤더슨이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악 재가 겹쳤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 은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7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 다. 스티븐 아담스도 19득점 10리바운 드로 분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 히트를 123-95로 대파, 3연승을 이어갔다. 18 승6패로 서부 2위를 유지하며 휴스턴 을 한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마이애미 는 11승12패로 동부 10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30득 점)와 케빈 듀란트(24득점)는 54득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 G리그 이리 베이혹스에서 방출통보

상황이다. 프로 선수들은 보통‘P-1’ 운동 비자를 받는다. 하지만 발급 거부 율이 비교적 높아 신원 보장이 확실한 메이저리거들도 비자 연기 및 거부로 속을 끓인 일이 잦았다. 김현수, 오승환 등 마찬가지로 빅리그를 밟아본 선수 들 역시 비자 취득에만 한 달이 족히 걸 리기도 했고, 뒤늦게 계약을 맺은 이대 호는 캐나다에서 인터뷰하기도 했다. 유난히 보충 서류를 요구하는 등 까다 로운 절차로도 악명 높다. 강정호는 최근 주한 미국 대사관에

취업비자를 재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매체는“강정호가 2018시즌에 메이 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 가능할지 는 장담하기 어렵다” 라고 바라봤다. 여 전히 물심양면으로 강정호를 돕고 있 는 구단이지만, 공백이 두 시즌으로 길 어질 경우 언제든 과감히 보강 결단을 내릴 여지는 남아있다. 현역 연장을 위 해서라도 비자 갱신에 열을 올려야 하 는 상황이다.

이대성(27)이 G리그 팀에서 방출통 보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이리 의 지역신문‘고 이리 닷컴’ 의 4일 보 도에 따르면 이리 베이혹스는 4일 이대 성을 방출하고 텍사스 레전즈에서 뛰 던 가드 존 길론을 영입했다. 이리 베이 혹스는 공식홈페이지 로스터에서도 이 대성의 이름을 지운 상황이다. 이대성은 2017시즌 G리그 드래프 트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에 지명됐 다. 그는 이리 소속으로 뛴 11경기에서 평균 8.6분을 뛰면서 2.5점, 1.1어시스 트를 기록했다. 이대성 대신 입단한 시 라큐스대학 출신의 길론은 올 시즌 3.6 점,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서 임의탈퇴 신분인 이 대성은 국내로 복귀할 경우 현대모비 스로만 복귀가 가능한 상황. 유재학 현

대모비스 감독은“이대성의 기록은 꾸 준히 체크하고 있다. (이)대성이가 뭘 보여주기에는 출전시간이 너무 짧은 상황이다. 대성이 성격상 쉽게 포기하 지 않을 것” 이라 내다봤다. 이대성은 G리그 다른 팀들로부터 입단제의가 있을 경우를 대비 일단 미

국무대 잔류에 더 무게를 두고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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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자메시지 탄생 25주년 세상의 첫 SMS는‘메리 X-마스 지난 1992년 12월 3일, 당시 22살이던 세마그룹 소프트웨어 설계자 닐 팹워스는 컴퓨터 키보 드를 두드렸다. 평소 업무상 알고 지내던 보 다폰의 GSM 네트워크 디렉터 리 처드 자비스에게 최초의 단문메 시지서비스(SMS)를 보낸 것이다. 자비스의 노키아 초기 모델 휴대전화에 찍힌 메시지의 내용 은 너무나 평범한‘메리 크리스 마스’ (Merry Christmas)였다. ‘테크스폿’ ‘엔가젯’ , 등 미국 테크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세 상을 바꾼 혁명 중의 하나인 휴 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탄 생 25주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의 문자를 보낸 팹 워스는 스카이뉴스에“그때는 그 것이 큰 일이 될 거라곤 정말 생 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당시에는 휴대전화에 문자메 시지 수신 기능만 있고 송신은 가능하지 않았다.

초기의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

이어 1993년부터 핀란드 노 키아가 세계 최초로 문자 전송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상용화했다. 테크스폿은 2006년 한 해 미 국 내에서 125억 건 오갔던 문자 메시지 서비스 건수가 2017년에 는 한 달에 7천810억 건으로 늘 었다고 전했다. 테크스폿은 1992년 최초의

문자메시지가 시도되던 시기만 해도 특정인에게 이렇게 짧은 메 시지를 보낸다는 것이 매우 무례 한 행위로 간주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는 그 이 후 모든 소셜미디어의 원형이 됐 다. 트위터가 애초 로마자 140자

로 트윗의 크기를 제한한 것도 SMS의 영향이 컸다고 테크스폿 은 분석했다. 초기 SMS의 글자 수 제한은 트위터와 유사한 로마자 160자 였다. 트위터는 최근 한·중·일을 제외하고 세계 주요 나라의 트윗 글자 수 한도를 140자에서 280 자로 늘렸다. 테크스폿은 SMS가 25주년을 맞았지만, 미래의 생존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 내 유력 메신저 서비스 인 왓츠앱은 하루에 550억 건의 메시지를 전송한다. SMS는 페이스북 메신저, 애 플 i메신저, 구글 행아웃에 밀린 지 오래다. 소셜미디어와 메신저의 전신 으로 SMS는 여전히 원형을 유지 하고 있지만, 그 확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미 테크 매체들은 냉정하게 평가했다.

‘즐거움’허용하는 사우디…실세왕자, 온건 이슬람 시동? 최고 종교지도자 “음악은 악마에 문 여는 일” 경고 무색 이슬람권의 주말인 1일 금요 일 저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경제자유지역‘킹압둘라 이코노 믹 시티’ 의 특설 공연장은 공연 이 시작되기 전부터 술렁거렸다. 이윽고 공연의 주인공인 세계 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 야니가 등장하자 환호가 터졌다. 스마트 폰을 높이 들고 그의 모습을 촬 영하기에 바빴다. 강렬한 인트로가 끝나도 함성 이 끊이지 않았다. 야니는 그의 팬들에게“우리 집에 온 것 같군요. 모든 게 완벽 합니다” 라고 화답하고‘펠라챠’ 를 시작으로 12곡을 이어갔다. 야니의 외국 투어 콘서트는 흔한 일이지만, 그 장소가 사우 디라면 그 의미는 작지 않다. 보수적 이슬람 원리주의 와하 비즘이 건국의 사상적 근간인 터 라 음악과 같은‘즐거움’ 은 되도 록 피해야 했기 때문이다. 불과 올해 1월에만 해도 사우 디의 최고 종교지도자(카비르 무 프티) 압둘아지즈 알셰이크는 “영화와 음악 콘서트는 악마에게 문을 여는 일” 이라면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음악 콘서트장이 사우 디에 생기면 처음엔 여성 전용 구역을 마련하다가 점점 남녀 관 객을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요 구가 나올 것이라” 며“이는 우리 의 가치를 파괴하고 도덕을 망치 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여성 연주자와 함께 공연하는 야니

이번 야니의 공연은 사우디엔 터테인먼트청(GEA)이 주최했다. GEA는 금기를 깨는 개혁 조치로 세계적 유명인사가 된 사우디의 실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정부 기관이다. GEA의 임무는 사우디 국민 에게‘즐거움’ 을 주는 일이다. 석유 이후 시대를 대비하려면 사우디가 종교적으로 금기시했 던 대중문화, 관광과 같은‘소프 트 산업’ 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게 모하마드 왕세자의‘비전’ 이 다. 지난해 5월 새로 출범한 GEA 는 소수 초청자만 관람하는 음악 콘서트를 70여차례 열었다가 올 해 1월 비로소 과감한 모습을 보 였다. 수도 리야드에서 25년만에, 제다에서 7년만에 대규모 공개

콘서트를 연 것이다. 이 콘서트 에는 아랍권에서 유명한 사우디 출신 가수 모하마드 압두가 무대 에 섰다. 관중은 모두 남자였다. 이번 야니의 콘서트에서는 한 발 짝 더 나아갔다. 여성 관중 입 장을 허용한 것은 물론, 가족석 의 경우 남녀 혼석을 마련한 것 이다. 또 여성 첼리스트 사라 오 브라이언과 여가수 로렌 젤렌코 비치가 협연했다. 외국인이지만 사우디에서 여성 예술가가 무대 에 서는 일도 드물거니와 남성 관중 앞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파격적이다. 공연 뒤 사우디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 니의 공연보다는 남녀 관객이 섞 인 채 환호를 지르는 사진이 더 화제가 됐을 정도다. 부부가 함께 공연을 본 한 관 객은“우리나라가 이렇게 긍정적

으로 변하는 걸 보니 매우 기쁘 다” 면서“정말 사우디가 요즘 진 전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고말 했다. 경직된 사우디의 엄숙주의를 고려하면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 자가 대중문화 가운데 종교적 부 담이 가장 큰 음악을 개혁 조치 의 상징으로 선택한 것은 정면승 부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그가 천 명한‘온건한 이슬람으로의 회 귀’ 라고 일단 해석 할 수 있다. 그는 10월 국제회의에서“우 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 우리의 종교가 관용과 우리의 전 통인 친절로 나타나는 삶” 이라며 “모든 종교와 전통, 세계 모든 사 람에게 개방적인 온건한 이슬람 국가였던 우리의 옛 모습으로 돌 아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종파적, 종족간 갈등이 첨예 하고 외세의 영향이 큰 중동의 지역적 환경 탓에 필요 이상으로 강경해진 사우디를‘정상 국가’ 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같은 수니파지만 이미 아랍에 미리트(UAE), 카타르 등은 이미 서구 수준의 문화적 다양성을 허 용해 기존 중동 이슬람 국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색하는 데 성 공했다.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 는 반부패 드라이브를 내세워 왕 실 내 경쟁자와 경제적 기득권층 을 숙청해 차기 왕권 강화 작업 을 진행하고 있다.

MONDAY, DECEMBER 4, 2017

죽음 목전 환자 족쇄에 호주 원주민 분노 산소호흡기 의존 불구 족쇄…유족 “인간 존엄 무시…개 취급” 호주에서 죽음을 목전에 둔 원주민 수감자에게 발목 족쇄를 채워 유족들이“인간에 대한 존 엄성을 찾아볼 수 없다” 며 강력 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시드니모닝헤럴드 일요 판인 더 선 헤럴드에 따르면 교 도소 수감 중 위급한 상태로 병 원으로 이송된 환자에게 생의 마 감 하루 전까지 족쇄를 채웠던 사실이 유족에 의해 공개됐다. 원주민인 에릭 휘터커(당시 36세)의 가족은 지난 7월 3일 오 후 에릭이 위험하다는 통보를 받 고 병원을 찾았다가 이 모습을 발견하고 호주 사회에 고발했다. 가족들은“병실로 들어갔을 때 에릭이 의료기기에 의해 목숨 이 유지될 뿐 사실상 죽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며 에릭의 모습을 살피려고 다리 부분을 덮은 담요 를 들었을 때 양 발목 위로 족쇄 가 채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족쇄 제거를 요구하는 가족과‘정당한 규정’ 이라는 교 도관들 간 언쟁이 벌어졌고 약 40분 후 윗선의 승낙으로 족쇄가 풀렸다. 에릭은 족쇄가 풀린 뒤 채 하 루가 지나지 않은 다음 날 낮 1시 께 생명유지장치의 전원이 꺼지 며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죽어가는 원주민 에 대한 존엄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며“그는 마치 일어나 달아 날 수 있는 잡종견처럼 다뤄졌

에릭 휘터커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 가족이 촬영해 공개했다.

다” 라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에릭은 사 망 1주일 전인 6월 27일 도난품 및 공공장소 내 흉기 소지, 법정 미 출석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 다. 에릭은 마약 중독자 및 노숙 자로 익히 경찰에 알려진 터였 다. 에릭은 체포 사흘 후인 6월 30일 저녁 시드니 북서부의 민간 운영 시설인 파클리(Parklea) 교 도소로 옮겨졌고 주말인 관계로 보안심사 없이 독방에 수용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기 직전 인 7월 2일 오전 교도관들이 통 제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 소 란을 피웠고, 곧 거의 무의식 상 태에서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병원 이송 직전 상황과 관련해 가족들 은 에릭이 감방 안에서, 혹은 운 동장에서 쓰러졌다는 말을 들었 다고 주장했다.

에릭은 병원 도착 직후 상태 가 악화했고 심장박동 정지로 산 소호흡기가 채워졌다. 뇌 검사 결과로는 동맥류와 출혈이 나타 났다. 수갑은 병원에 도착한 뒤 13 시간 만에 벗겨졌지만, 족쇄는 14시간이 더 지나 가족들의 항의 로 제거됐다. 교정당국은 규정상 병원 내 수갑이나 족쇄의 사용은 호송 교 도관의 판단에 달렸다면서도 당 시 에릭 상태로 보면 좀 더 일찍 제거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했 다. 시드니공대(UTS)의 원주민 문제 전문가인 탈리아 앤서니 부 교수는“이번 일이 발생한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며 병상 에릭 모습이“사슬에 묶여 있는 19세기 원주민 남성들 모습을 담 은 사진을 상기시킨다” 라고 이 신문에 말했다.

스위스 1천프랑 지폐 범죄 악용될까 화폐 유통 연한 폐지 논의…투명성 기구 등은 우려 표명 세계에서 실질 가치로는 최고 고액권 지폐인 스위스의 1천 스 위스프랑(한화 110만 5천원) 지 폐가 금융 범죄의 표적이 될지 스위스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가 현행 20년인 화폐의 유통 연한을 폐지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 이다. 스위스는 15∼20년마다 지폐 도안을 바꿔 신권을 발행한다. 구권의 유통 연한은 20년이다. 액면가별로 신권 발행이 마무리 되면 발행된지 20년이 지난 구권 은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화폐로 인정되지 않는다. 고액권을 집에 보관하거나 범죄에 악용하는 것 을 막는 장치다. 스위스 지폐는 1천, 500, 200, 100, 50, 20, 10 스위스 프랑 등 7 가지 종류가 있다. 최근 50, 20, 10 스위스 프랑 지폐가 차례로 신권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1995년 발행된 8차 도안 지폐 와 신권 3종류만 시장에서 인정 되고 1984∼1995년 발행된 7차 도안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액면

스위스의 지폐. 8차 발행분이다. 50, 20, 10 스위스 프랑은 최근 신 권이 차례로 발행됐다.

가로 교환해준다. 3일 스위스 공영 스위스인포 에 따르면 정부는 올 8월 화폐 관 련 법률 수정안을 의회에 제출했 는데 1976∼1979년 발행된 지폐 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내용을 담 고 있다. 사실상 지폐의 유통 연한을 폐지하는 방안이다. 지난주 의회 논의에서 다수인 보수 우파 정당들은 이런 화폐 유통 연한 폐지에 찬성했다.

반면 사회민주당 등 중도 좌 파 정당들은 돈세탁이나 탈세, 테러 자금 조달 등 범죄에 악용 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유통된 720억 스위스 프랑의 지폐 중 62%가 1천 스위스프랑 지폐였 다. 반면 싱가포르는 2014년 당 시 최고 고액권인 1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806만원)의 발행을 중 단했다. 유럽중앙은행도 범죄에 악용 되는 것을 우려해 내년 말 최고 고액권인 500유로(한화 64만원) 발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국제투명성 기구는“현금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외국 에서 스위스 지폐를 탈세, 범죄 에 악용할 수 있다” 며 1천 스위 스프랑 지폐의 발행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에서 고액권 지폐가 사라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스위스 는 온라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 등으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다.


건강정보

2017년 12월 4일(월요일)

美서 첫 자궁이식 출산 성공 스웨덴 이어 두번째 미국에서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고 일간 뉴 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베일러대학 의 료센터는“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여 성이 이식받은 자궁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고 밝혔다. 출산 여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일러대학 의료센터에서 자궁이식 수술에 성공한 여성은 4명으로, 이 가 운데 1명이 출산에 성공한 것이라고 뉴 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다른 여성 1명은 임신 중이다. 일반적으로 이식 자궁은 영구적이

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거부반응 등 으로 임신, 출산까지 이어지기는 더더 욱 어렵다. 지난해에도 클리블랜드 클 리닉에서 20대 여성이 자궁이식 수술 을 받았지만, 거부반응 탓에 며칠 만에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자궁이 손상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성은 미 국에서만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동안 자궁이식 수술은 미국·사

댈러스 베일러대학서 남자아이 출산 자궁을 제거했다. 미국에서 장기공유네트워크연합 (UNOS) 승인을 받아 자궁이식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베일러대학 의료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 보스턴 브리검 여 성병원 등 세 곳에 불과하다.

우디아라비아·터키·스웨덴 등에서 시행됐지만, 출산까지 성공한 나라는 스웨덴이 유일했다. 앞서 스웨덴 예테 보리 대학병원에서 2014년 9월 이식한 자궁에서 자란 아기가 태어났다.

개 기르면 심장질환 등 조기 사망위험 낮아진다 스웨덴 연구진, 340만명 자료 비교…“특히 독신에게서 효과 뚜렷” 스웨덴인 340만 명의 자료를 연구 한 결과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 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이나 다른 이유 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 특히 그동안 심장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온 독신 사이에서, 또 사 냥견종의 건강 증진 효과가 강하게 나 타났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진은 40~80세 스웨덴인의 각종 건강 관련 기록과 개 소유자 기록을 비교한 결과, 독신이면서 개를 기르는 사람이 개를 기르지 않는 독신에 비해 사망위험은 33%, 심장 발작 위험은 11% 낮은 것 을 발견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17 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개가 독신 가구에서 중요한 가족 구성원 역 할을 하기 때문일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대규모 연구 대상 사이에서 상관관계를 찾아내긴 했지만, 심장질환 위험을 어떻게 감소 시키는지 등에 대해선 규명하지 못하 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개를 소유함으로써 신체 활동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원래 활동적인 사람 이기 때문에 개를 기를 수도 있다는 것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우울증-조울증, 심전도로 구분한다” 인하대·삼성서울·서울아산병원, 환자 908명 조사결과 우울증과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증 상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정신 질환이며 치료 방법도 다르다. 우울증은 우울증세만 일관되게 지 속되지만 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 태인 조증(躁症)과 기분이 가라앉은 상 태인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그래서 공식 명칭이 양극성 장애다. 두 정신장애는 우울증 부분이 겹치 기는 하지만 치료 방법은 다른데 의사 가 이를 구분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부정맥 같은 심장질환 진단에 흔히 사용되는 심전도(EKG) 검사로 우울증 과 조울증을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Loyola) 대학 의대 성 인 정신의학실장 앙헬로스 알라리스 박사는 심전도 검사 자료를 분석하면 우울증 환자인지 조울증 환자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진단된 성인 64명과 조울증 진단을 받은 37명 을 대상으로 검사대에서 15분간 휴식 을 취하게 한 뒤 15분 동안 심전도 검

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심전도 검사에서 나타난 자료를 특수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심 박수의 박동 간 변동을 나타내는 심박 변이도(HRV: heart rate variability)를 측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호흡 동성 부정 맥 (RSA: Respiratory Sinus Arrhythmia) 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했다. 호흡 동성 부정맥이란 숨을 들여마 실 때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박수가 증가하고, 숨을 내쉴 때 미주신경이 항 진되어 심박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 한다.

분석 결과는 우울증 환자가 조울증 환자보다 RSA가 훨씬 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와 함께 조울증 환자는 우울증 환 자에 비해 혈중 염증 표지 수치가 높다 는 사실도 밝혀졌다. 염증은 조울증처럼 스트레스가 심 할 때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면서 나타 난다고 할리리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세계 생물정신의학 저널’(World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과음하는 폐경 여성, 근육량 감소 위험 4.5배” 용인세브란스병원, 폐경 여성 2천373명 분석 결과

이다. 또 개를 기르면서 사회적 접촉이 늘어나거나 개 소유주의 장내 미생물 군 유전체가 바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미생물군 유전체는 사람의 장에 사 는 각종 미생물의 집합체를 일컫는 것 으로, 가정에서 개를 기름으로써 사람 에게 없는 세균에 노출되는 환경이 만 들어지는 게 미생물군 유전체의 변화 요인일 수 있다. 영국심장재단의 마이크 냅턴 박사 는“개 소유가 사망 위험 및 심장질환 위험의 감소와 관계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밝혀졌으나 연구 대상 규모가 작아서 확정적이진 않았는데,

이제 개를 기를 때 얻는 여러 혜택 중 하나로 심장 건강을 포함할 근거가 더 확실해졌다” 고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그러나 많은 개 주인들 말대 로, 개를 기르는 주된 이유는 그것이 주 는 즐거움 자체” 며“개를 기르든 기르 지 않든 활발히 활동하는 게 심장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지난 2001년부터 2012년 사이 스웨덴인들의 병원 진료 국가기 록과 2001년 의무화된 개 등록제에 따 른 기록을 비교했다. 이 논문은 사이언 스 리포트에 실렸다.

폐경 여성 중 술을 많이 마시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감소증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해 기운이 떨어지는 증상을 뜻한 다.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 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 년~2011년)에 참여한 폐경 여성 2천 373명의 음주 행태에 따른 근감소증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음주 고위험군 여성의 근감소증 발병 위험도가 저위 험군보다 4.5배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연구진은 알코올 사용 장애 선 별검사(AUDIT)를 이용해 10가지 문항 (4점 척도)을 제시한 후 점수에 따라 조 사 대상자의 음주 행태를 저위험군 (0~7점·2천180명), 중위험군(8~14점 ·143명), 고위험군(15점 이상·50명) 으로 구분했다.

이후 그룹별 근감소증 발병률을 분 권유진 교수는“근감소증은 각종 신 석해보니 저위험군은 7.6%, 중위험군 체기능의 감소 및 장애를 일으키고, 대 은 11%, 고위험군은 22.7%인 것으로 사증후군·심혈관 질환·당뇨병 등의 나타났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 또 연구진은 나이·소득·흡연 여 “음주가 근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확 부·운동 습관·교육 수준 등 다른 요 인한 만큼 폐경 여성은 본인의 음주 습 인들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결과, 고위 관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고 조언 험군의 근감소증 발병 위험도가 저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폐 험군보다 4.5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경’ (menopause) 최근호에 게재됐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DECEMBER 4, 2017

“똑같은 옷은 NO” …커플룩,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메가 트렌드‘체크’…스트리트 무드‘데님’…시크한 매력‘모노 톤’ 똑같은 캐릭터 스웨트셔츠(맨투맨), 원색 반팔 티셔츠….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커플룩 은 촌스럽다. 패셔너블한 커플룩은 없 을까. 커플인 듯 아닌 듯 조화로운 커플 룩을 원한다면 3가지 패션 트렌드를 접 목해 감각있게 도전해보자. 서로 다른 장소에서 입은 의상이지 만, 커플룩으로 손색없는 스타들의 패 션을 찾아봤다. ◆ 트렌디한 커플룩: ‘체크’ 올해 최고의 유행인‘체크’ 를 빼놓 고 커플룩을 논할 수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성향의 커 플이라면 체크를 포인트로 한 커플룩

“3가지만 있으면 수정 끝”… 간편 수정 메이크업 화장솜과 스킨으로 ‘기초 공사’…면봉과 로션으로 눈주변도 깨끗하게 #박모씨(23·학생)는 최근 자신을 가꾸는 데 큰 관심이 생겼다. 메이크업 에 푹 빠져 매일 한 시간을 아침 화장에 투자한다. 하지만 요즘 그녀에게 고민 이 생겼다. 기초 메이크업을 꼼꼼히 해 도 오후가 되면 피지와 기름이 올라와 얼굴이 지저분해졌다. 게다가 볼을 꼬집는 남자친구 때문 에 화장이 지워져 얼굴이 얼룩덜룩하 기 일쑤다. 365일 24시간 내내 예뻐 보 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수정 메이크업은 항상 고민거리다. 덧바르 기엔 피부가 상할 것 같고, 메이크업을 지우고 다시 하기엔 번거롭다. 예쁨은 유지하면서 피부 건강도 지 킬 수 있는 수정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 한다. ◆ STEP 1. 베이스 메이크업 수정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얼굴에 서 제일 큰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피 지와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 받는다.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울 화장 솜과 스킨을 준비한다. 스킨은 집에 돌 아다니는 샘플을 활용해도 좋다.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히고, 화장 이 쉽게 뜨는 T존과 콧방울, 팔자주름 부분을 두드리듯 닦는다. 수분은 채우 고 메이크업은 지울 수 있다. 세게 닦을 경우 피부가 자극을 받아 이후에 덧바를 베이스 제품이 뜰 수 있 으니 주의한다.

깨끗하게 닦인 피부에 촉촉한 쿠션 제품을 가볍게 바른다. 쿠션 제품이 없 다면 평소 바르는 메이크업 제품을 스 폰지를 사용해 최대한 얇게 바른다. 수정 메이크업을 할 경우 첫 메이크 업보다 금방 뜨고 턱, 이마 등 메이크업 을 덧바르지 않은 부분과 톤 차이가 생 길 수 있어 얇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유분기가 많다면 파우더를 덜어낸 브러시나 퍼프로 피부를 가볍

에 도전해보자. 흰색, 노랜색 등 밝은 색이 섞인 체크는 화사한 분위기와 재 기발랄한 무드를 연출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은 시스 루 블랙 톱에 노란색이 돋보이는 체크 미니원피스를 입고 귀여우면서도 섹시 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그는 초커와 커다란 귀걸이를 패션 포인트로 더했 다.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패션 매 거진‘더블유 코리아’화보에서 독특한 체크 조끼를 입고 에지 있는 패션 센스 를 보여줬다. ◆ 스트리트 무드 커플룩: ‘데님’

데님은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워 남녀노소 좋아하는 소재다. 활동적이 고 발랄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을 땐 데님을 활용해보자. 그룹 엑소의 멤버 세훈은 데님 팬츠 에 레터링 블랙 티셔츠와 항공 점퍼를 매치해 댄디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세훈은 볼캡과 운동화를 착 용해 깔끔한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했 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는 짧은 데님 스커트에 프린팅 티셔츠와 야구 점퍼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 다. 미나는 하늘색 볼캡과 무릎 스타킹

을 패션 포인트로 더했다. ◆ 시크한 커플룩: ‘모노 톤’ 모노 톤 스타일링은 차분하면서도 패셔너블하다. 똑같은 아이템 없이도 색깔이나 톤 을 맞춰 커플 분위기를 내보자.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 낼 수 있다. 현아는 화이트 미니스커트에 파격 적인 시스루 톱을 매치하고 그 위에 화 이트 롱 패딩을 걸쳐 퇴폐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배정남은 심플한 그레이 팬츠에 밝 은 컬러의 코트를 입고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게 쓸어내 베이스 제품을 피부에 고정 한다. ◆ STEP 2. 아이 메이크업 아이 프라이머를 사용해도 눈화장 이 쉽게 번진다면 면봉을 이용해 수정 해보자. 눈가는 쉽게 자극 받는 연약하 고 예민한 부분이다. 번진 부분을 면봉 으로 가볍게 닦는다고 해도 그 힘은 눈 에 부담이 된다. 이럴 때는 로션을 묻힌 면봉으로 번 진 부분을 닦아보자. 수분감은 살리고 지저분한 메이크업은 지울 수 있다. 로션으로 아이메이크업을 지우면 유분기가 살짝 남아있기 때문에 아이 라인을 덧바를 수 없다. 아이라인을 수 정할 예정이라면 쿠션 제품을 면봉에 묻혀 번진 부분을 덮는다. ◆ STEP 3. 립 메이크업 입술은 끊임 없이 지워지기 때문에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립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기존 메이 크업을 지우지 않고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평소 각질이 심한 사람이나 정확 한 발색을 원하는 사람은 메이크업을 지운 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우선 물티슈를 활용해 가볍게 입술 을 닦고, 스킨을 묻힌 면봉으로 립 메이 크업을 깨끗하게 지운다. 깨끗한 입술에 연한 컬러의 틴트를

베이스로 바른다. 진한 컬러 틴트를 바 르면 정확한 발색을 얻지 못할 수 있다. 틴트가 잘 마르지 않는 제형이라면

휴지로 가볍게 눌러 닦아내고, 원하는 색상의 립 제품을 위에 덧발라 마무리 한다.


2017년 12월 4일(월요일)

연예

장나라“저도 집에서 맥주 마시며 눈물 펑펑” “반도·남길 둘 중 한 명의 반만 닮은 사람 나타나도 결혼할래요” “술도 못 하는데 집에 가서 맥주 마 시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호평 속에 종영한 KBS 2TV 금토극 ‘고백부부’ 의 장나라(36)를 서울 청담 동에서 만났다. 그는 극중 이혼 서류를 쓰자마자 대학 시절로 시간을 건너뛴 아내 마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나라는 시청자들이 매회 눈물을 쏟았더라고 전하자“저도 드라마 끝나 고 이런 적이 없는데 집에 가서도 드라 마가 생각나서 계속 울었다. 극 중 친구 들을 다른 시공간에 두고 온 기분” 이라 며 이같이 답했다. 미혼인 장나라는 유부녀인 진주에 게 그렇게 몰입할 수 있었던 배경을 묻 자“진주와 엄마와의 관계는 평소 저와 엄마의 관계를 많이 떠올렸다. 일이 없 을 때는‘엄마 껌딱지’ 일 정도로 친하 다” 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서른여덟의 진주는 서른여섯인 저와는 또 다른 삶을 산 친 구라 응원해주고 싶은 존재였다” 고덧 붙였다.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애 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물음에는“로맨스 반, 현실 반이라는 생각에 큰 변화는 없다” 고 말했다. “제가 연애나 결혼을 안 하고 싶어 서가 아니라 이젠 될 대로 되라는 느낌 이에요.(웃음) 하늘이 보내주시면 가고 아니면 말고…. 그런데 정말 최반도(손 호준 분)처럼 착한 남편이 세상에 있어 요? 저는 반도나 남길(장기용) 둘 중 한 명의 반만 닮은 사람이 나타난대도 다 버리고 결혼할래요. 반도도 남길이도 장나라는 이번에 손호준을 비롯해 는 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더 재밌는 완전 판타지예요. (웃음)” 한보름, 조혜정 등 나이가 더 어린 연기 결과물들이 나올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최근 손호준은 인터뷰에서‘고백부 자들 사이에서도 트레이드 마크인‘동 2001년 1집 앨범‘눈물에 얼굴을 묻 부’연기 경험으로 좋은 남편이 될 자 안’ 을 자랑했다. 는다’ 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나라 그는 동안 비결에 대해“동생들이 이후 드라마‘명랑소녀 성공기’ (2002), 는“어유, 자기가 살아봐야 알지∼” 라 참 예뻤다. 저를 친구이자 아내, 첫사랑 ‘내 사랑 팥쥐’ (2002),‘사랑을 할거야’ 며 능청을 떨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으로 봐줬기에 제가 함께 젊어질 수 있 (2004), ‘웨딩’(2005), ‘동안미녀’ “호준이는 현장에서 굉장히 든든한 연 었다” 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2011),‘학교 2013’ (2012∼2013),‘운 기자였다. 저와 함께 극을 잘 채워줘서 “사실 제가 얼굴이‘재미있게’생겨서 명처럼 널 사랑해’ (2014),‘미스터 백’ 고맙다” 고 격려했다. 그렇지 피부는 호준이가 더 좋다” 고 웃 (2014),‘너를 기억해’ (2015),‘한번 더 으며 덧붙였다. 해피엔딩’ (2016) 등 다수 인기작에 출 마진주는 30대 후반의 여배우가 된 연하며 연기자로서 탄탄한 길을 걸어 장나라가 똑똑하게 선택한 배역이기도 왔다. 했다. 본인 역시 그러한 분석에 공감했 그는 또 중국에 진출해 큰 인기를 다. 누리며 현지 영화와 드라마에도 활발 “예쁜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제 나 하게 출연했다. 잇대의 사람들이 공감도 할 수 있는 캐 장나라는“중국 팬들도‘고백부부’ 릭터였죠. 지나간 향수나 엄마에 대한 를 재밌게 봤다고 응원해주셨다”며 이야기도 전할 수 있었고요. 참 좋은 선 “중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 앞으 택이었어요.” 로도 한국 일과 중국 일을 병행하고 싶 그는 그러면서도“우리나라는 캐릭 다” 고 말했다. 터의 나이와 배우의 나이가 꼭 일치해 그는 중국에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야 한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다” 며“극 서는“역시‘따이오만 공주’ 가 재밌는 의 특성상 꼭 그래야 하는 경우를 빼고 작품이었던 덕분” 이라며“제게 중국은 행복한 추억이 많은 곳” 이라고 답했다. 장나라의 최근 관심사는 엉뚱하게 도‘노래’ 라고 한다. 관심을 두게 된 배 경도 역시 엉뚱하다. “어느 순간 노래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드라마 OST(오리 지널사운드트랙)에도 참여한 지 꽤 됐 죠. 그래도 집에서는 노래가 부르고 싶 거든요. 그런데 집이 아파트라 노래를 부르면 옆집에서 다 들리잖아요.‘가수 가 저렇게 노래를 못 하느냐’ 고 할까봐 레슨 받으려고요.(웃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정용화, 내년 1월 콘서트 홍콩 공연도 예정 밴드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28)가 내년 1월 20∼21일 서울 송파구 올림 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이 콘서트는‘2018 정용화 라이 브 룸(ROOM) 622 인 서울’ 을 타이틀 로 열린다. 정용화가 단독 콘서트를 하 는 건 2015년 3월 이후 2년 11개월여

만으로,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두 디스터브’ (DO DISTURB) 수록곡을 비 롯해 씨엔블루의 다양한 히트곡을 들 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27일에는 홍콩에 서도 공연하며 중화권 팬들과 만난다. 공연 티켓은 이날 오후 8시 팬클럽 대상 예매가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오 는 7일 옥션에서 할 수 있다.

“전방주시 소홀 과실로 교통사고… 반려견은 무관” 태연 “보험사 통해 피해 보상 중…빠른 쾌유와 보상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2중 추 돌사고를 낸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28·본명 김태연)이 전방주시를 제대 로 못 한 본인 과실을 인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태연이 이달 2 일 출석해 약 20분간 조사를 받으면서 “운전 중 앞을 제대로 못 본 본인의 과 실로 사고를 냈다” 고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태연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보험 사를 통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으며, 빠 른 쾌유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 겠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 태연이 데리고 탄 개가 사고를 유발한 것이 아

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 는“생후 3개월 된 반려견이 차에 타고 있었으나 개집 안에서 얌전히 자고 있 었다” 며“사고 원인과는 무관하다” 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 중 택시기사 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마쳤다. 나

머지 피해자들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 어 조사를 받지 않았다. 진단서도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11대 중과실’ 에 해당하지 않고 종합보험으로 사고 처리가 되는 만큼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공소권 없음’ 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벤 츠 차량을 몰고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어 이 충격으로 K5 택시가 아우디 승용차 와 추돌했다.

코코’ 북미 박스오피스 2주째 1위…’저스티스리그’ 또 제쳐 디즈니 픽사의 감성 애니메이션‘코 코’ (Coco)가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 행수입 순위)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2주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 어갔다. 3일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에 따르면‘코코’ 는 12월 첫 주말 북미 3천987개 스크린에서 2천610만 달러 (284억 원)의 입장 수입을 올려 워너브 러더스-DC엔터테인먼트의 초호화 캐 스팅 블록버스터‘저스티스 리그’ (3천 820개 스크린, 1천670만 달러)를 여유 있게 제쳤다. 벤 애플랙(배트맨 역), 갤 가돗(원더 우먼 역) 등 메가톤급 캐스팅을 자랑한 DC엔터테인먼트의 슈퍼액션 히어로 5 번째 연작‘저스티스 리그’ 는 지난주 보다 좌석 점유율이 60%나 떨어져‘코 코’ 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북미 영화시장의 최대‘대목’ 인지 난주 추수감사절 연휴에도‘코코’ 가7 천만 달러(760억 원) 넘는 흥행수입으 로 6천만 달러에 그친‘저스티스 리그’

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디즈니의 멕시코 풍습인 망자의 날을 소재로 ‘모아나’못지 않은 연말 활약을 펼치 음악을 사랑하는 열두살 소년 미구엘 고 있다. 의 뮤지션 꿈과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 라이언게이트의 패밀리 드라마‘원 션‘코코’ 는 북미 전역에서 감성 관객 더’ 는 3천449개 스크인에서 1천250만 들을 자극해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달러의 수입을 올려 3위를 차지했다. ‘코코’ 는 로튼 토메이토 등의 비평가 디즈니-마블의‘토르:라그나로크’ 점수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7포인트 가 4위, 파라마운트의‘대디스홈2’ 가5 를 얻었다.‘코코’ 는 지난해 북미 시장 위에 올랐다.

트와이스 ‘라이키’ 뮤비 유튜브 1억뷰 돌파 걸그룹 트와이스의 ‘라이키’ (LIKE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지난 달 30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첫 정규 앨범 ‘트와이스타그램’

(Twicetagram) 타이틀곡‘라이키’ 는이 날 오후 5시 43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트와이스는‘TT’ , ‘치어 업’(Cheer up), ‘우아하게’ (OOH-AHH하게) 등 2억뷰 뮤직비디 오 세 편과‘낙낙’ (KNOK KNOK),‘시

그널’ (SIGNAL),‘라이키’등 1억뷰 뮤 직비디오 세 건을 갖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이런 기록은 세계 걸그룹 중에서도 피프스 하모니, 리틀 믹스에 이어 세 번째” 라 고 말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4, 2017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그룹”이연희“여행 중 운명적 사랑, 충분히 가능하죠” 美 주간지 피플, 방탄소년단 소개 미국 주간지‘피플’ 이 방탄소년단 (BTS)을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그룹이 라고 소개했다. 3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피플’ 은 오는 11일 배포될 특 별호에서‘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보이 밴드’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피플’ 은 먼저 방탄소년단이 한국 의‘원디렉션’ (영국의 아이돌 그룹)이 라면서 20대 또래의 래퍼 세 명과 보컬 네 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 며, 팬덤 이름은‘아미’ (ARMY)라고 덧 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9일 미국 로 스앤젤레스에서 열린‘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진행한 무대에 대해 서도 찬사를 보냈다.

‘피플’ 은“방탄소년단은 AMA에서 열성팬은 물론, 수많은 새로운 팬을 남 겼다” 며“이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노래로 빌보드‘핫 100’차트에 오른 최초의 한국 보이밴드이며, 할리우드 가 주목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아울러 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조커’역을 맡았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AMA가 끝난 뒤 트위터에“내 눈에 비친 그 모습은 BTS에 대한 사랑 이었다” 고 썼다고 전했다.

엑소·방탄소년단‘멜론 뮤직 어워드’대상 나란히 5관왕… 아이유도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 등 3관왕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2017 멜론 뮤직 어워드’ (이하 MMA)에서 나 란히 대상을 비롯해 5관왕의 영예를 안 았다. 2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 이돔에서 열린‘MMA’ 에서 엑소와 방 탄소년단은 3개의 대상 중‘올해의 아 티스트’상과‘올해의 베스트송’상을 각각 차지했다. 나머지 대상인‘올해의 앨범’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MMA’ 에서 2013년부터 네 번째 대상을 받은 엑소는 이날‘톱 10’상과 ‘네티즌 인기상’ ,‘댄스 남자 부문’상 등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엑소는“엑소엘 여러분이 없으면 우 린 아무것도 아니다” 며“기록을 세우 고 대상을 받았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쌓여 10년, 20년, 30년이 된다 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기록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의 엑소 행보를 기대해달 라” 고 인사했다. ‘MMA’ 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도‘톱 10’상 과‘뮤직비디오상’ ‘글로벌 , 아티스트’ 트로피를 가져갔으며 대세 걸그룹 트 상 등 5관왕을 기록했다. 와이스는‘톱 10’상과‘댄스 여자 부 멤버 RM은 히트곡‘봄날’ 로‘올해 문’상 등 2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의 베스트송’상을 받은 직후“누구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팀을 꼽 다 아미(팬클럽명)에게 감사드린다” 며 는‘톱 10’상에는 엑소와 방탄소년단, “어제는‘엠넷 ( 아시안 뮤직 어워즈’ 에 아이유, 워너원, 트와이스 외에도 빅뱅, 서)‘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는데 레드벨벳, 위너,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오늘은 노래상을 받아 놀랍다. 친구들 가 호명됐다. 을 그리워하고 많은 분을 위로하려 쓴 장르별로는 다이나믹듀오와 첸이 노래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 영광이 ‘랩/힙합 부문’ , 정은지가‘포크/블루 다” 고 인사했다. 스 부문’ , 수란이‘R&B/솔 부문’ , 홍진 앨범‘팔레트’ 로‘올해의 앨범’상 영과 김영철이‘트로트 부문’ , 멜로망 을 받은 아이유는“올해는 앨범 한 장 스가‘인디 부문’상을 받았다. 의 가치를 어느 해보다 느꼈다” 며“음 께‘톱 10’상과‘송라이터상’ 도 받아 또 시상식에서 신곡 ‘립&힙’ 원으로서의 가치보다 음악으로서의 가 3관왕에 올랐다. (LIP&HIP)을 처음 공개한 현아는 치를 생각하는 가수, 작사가, 프로듀서 또‘괴물 신인’워너원도‘톱 10’상 ‘MBC뮤직 스타’상을, 박효신은‘올 가 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 상과 함 과 신인상, 카카오핫스타상 등 3개의 해의 스테이지’상을 받았다.

‘더 패키지’ 종영… “시즌2 하게 된다면 남프랑스로 떠나보고 싶네요” “이번 작품을 준비하려고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가봤어요. 체력 소모는 많지만 역사 공부를 아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힐링 드라마’ 라는 별칭을 얻으며 종영한 JTBC 금토극‘더 패키지’ 에서 여행 가이드 윤소소를 연기한 배우 이 연희(29)는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 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연희는“몽생미셸을 2박 3일간 미리 다녀와서 촬영할 때는 익숙한 장 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며“패키지여행 은 자유여행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유창한 프랑 스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달 정도 개인 레슨을 받으며‘열 공’ 했어요. 프랑스를 원래 좋아했거든 요. 스무 살 때 배낭여행부터 시작해 프 랑스에는 한 너덧 번 다녀왔죠. 프랑스 영화도 즐겨 봐서 언젠가는 꼭 프랑스 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라고 생각 했죠. 처음에는‘ABC’단계조차 어렵 더라고요. 그래도 그 단계를 넘기니 문 장이 빨리 외워졌어요.” 그는 그러면서“실제 가이드들을 보 면서 연구를 많이 했는데 각자 개성이 뚜렷하더라” 며“배우와 가이드의 비슷 한 점은 사람의 이목을 끌려고 노력한 다는 것인데, 배우인 저도 가이드들 사 이에 있으면‘말발’ 이 밀리더라” 고웃 었다. 이연희는 소소와 마루(정용화 분)처 럼 낯선 곳에서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 해서도 공감을 나타냈다.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 각해요. 여행지에서는 운명적인 만남 이 없다가도 생길 것 같다는 막연한 기 대감에 휩싸이죠. 그만큼 마음이 활짝 열리니까요. 굉장히 공감됐어요.(웃 음)” 그는 유난히 진했던 키스신에 대해

서도“리얼리티를 살리려고 일부러 용 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 화 씨와 상의를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 연희는 이후 영화‘백만장자의 첫사 로 좋은 장면이 나왔다” 며“진했지만, 랑’ (2006),‘M’ (2007),‘내 사랑’ (2007), 이유가 있는 진함이었다” 고 설명했다. ‘순정만화’ (2008),‘결혼전야’ (2013), 이연희는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2015)과 이번에는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했으면 드라마‘해신’(2004~2005),‘부활’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유럽 (2005),‘어느 멋진 날’ (2006),‘에덴의 이면 어디든 다 좋을 것 같다. 해보고 동쪽’ (2008~2009),‘파라다이스 목장’ 싶다” 고 의욕을 나타냈다. (2011),‘유령’(2012),‘구가의 서’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 (2013),‘미스코리아(2013~2014),‘화 정’ (2015),‘다시 만난 세계’ (2017) 등 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이연희는 우리나라 나이로 서른이 되면서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고, 그 게 연기에도 반영되는 것 같다고 밝혔 다. “저는 노력파예요. 그런데 노력과 고민이 다는 아니더라고요. 마음이 편 해야 일이 잘되는데 저는 마음이 풀리 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그래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안정감을 많이 찾 았어요. 특히 이번에‘더 패키지’ 를통 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도 깨닫 고, 제대로‘힐링’ 했습니다. 감사합니 다.”

방탄소년단, 호주·뉴질랜드 음악차트 동시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이 호주와 뉴질랜 드의 음원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호주‘아리 아 차트’ (ARIA Charts)의 싱글 차트에 서는 50위, 디지털 트랙 차트에서는 10 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NZ 뮤직 차트’(NZ

Music Charts)의 4일자 싱글 차트 가운 데선 한 주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순위 가 상승한 노래를 집계한‘히트시커 싱 글’ (Heatseeker Singles)에서 1위를 차 지했다. 아울러 지난 2일‘싱가포르 톱 100’ (Singapore TOP 100 Popular Songs)에 서 90위, 지난 1일‘스웨덴 음악차트’ (Sverige Topplistan)의 히트시커 차트에

서 8위를, 지난달 26일‘포르투갈 싱글 즈 톱 50’ (Portugal Singles Top 50)에서 46위, 지난달 30일‘아일랜드 싱글즈 톱 100’ (Ireland Singles Top 100)에서 98위를 각각 차지했다. ‘마이크 드롭’리믹스 버전은 방탄 소년단이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 미국 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한 곡이다.


2017년 12월 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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