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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6, 2017

<제384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양용은,‘풀시드’복귀 일본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

양용은

아시아 출신 최초로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45)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 복귀한다. 양용은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 골 프장 서코스(파72)에서

열린 2018 JGTO 퀄리 파잉 토너먼트 대회 최 종 6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 아치며 8언더파 64타 를 쳤다.

<B2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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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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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6, 2017

“나이가 별건가요… 할 수 있습니다” 일본 큐스쿨 1위 양용은…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일본 무대 복귀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가‘부활 샷’ 을 날리자‘호랑이 사냥 꾼’ 으로 유명했던 양용은(45)도 일본에 서 재기에 청신호를 켰다. 양용은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나 미가타시 센트럴 골프클럽 서코스(파 72·7천165야드)에서 끝난 2018시즌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409 타로 1위를 차지했다.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양용은은 이로써 2018시즌 JGTO에서 활약하게 됐다. 2004년부터 2006년까 지 JGTO에서 4승을 수확한 양용은은 12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에 복귀한다. 양용은은 6일“좋은 성적으로 내년 일본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분이 굉 장히 좋다” 며“동계 훈련을 잘 소화해 서 2018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에서 우즈에게 역전승을 거둔 양용은 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 이저 대회를 제패한 주인공이다. 또 2006년 유럽투어 HSBC 챔피언 스에서 당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7연 승에 도전했던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 한 경력도 있어 양용은은 확실한‘우즈 의 천적’ 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0년 한국오픈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양용은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 드를 잃고 유럽에 진출했으나 유럽에 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며 슬럼프 에 고생했다. 공교롭게도 우즈가 10개월 공백을 딛고 최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 동 9위라는 좋은 성적을 낸 시기에 양 용은도 JGTO ‘수석 합격’으로 일단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양용은은“사실 1위를 생각한 것은 아니고 10위 안에만 들어가도 좋고, 일 단 통과가 목표였다” 고 웃으며“사실 3 차 예선도 1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또 1 위를 했다.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오랜 만에 1위라 새로운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JGTO에서 4승을 거둔 양용은은 “일본은 그린 상태가 워낙 좋다” 며“관 리가 잘 돼 있어서 퍼트를 잘하면 들어 가고, 아니면 안 들어가는 게 확실하 다” 고 일본 투어의 특성을 설명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출국을 위해 부산 김해국제 공항에 모인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시아 정상으로 가자!’ 신태용호, 결전지 도쿄 입성

양용은

그는“이번 퀄리파잉 대회에서도 마 찬가지였는데 그린 상태가 좋아 퍼트 가 잘 되는 것 같다” 며“일본에서 다시 뛰게 돼 새로운 기분이고 기대도 많이 된다” 고 덧붙였다. 2018시즌 목표를 묻자“우선 다음 해에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65위권 안에 드는 것이 1차 목표고 그다음은 역시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하는 것” 이라 고 답했다. 양용은은“미국 시니어투어에 가기 전까지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활약하는 것이 계획” 이라며“우리나라 는 40대 중반 나이 선수들이 별로 없는 데 미국이나 일본은 꽤 있는 편이기 때 문에 저도 그런 것을 보면서 희망으로 삼고 있다” 고 소개했다. 그는“올해도 JGTO에서는 프라야 드 막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며“저도 못할 것이 없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 다는 점을 보여드리는 것도 있지만 저 도 직접 느껴보고 싶다” 고 강조했다. 막생은 올해 51살인 태국 선수로 1

월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했다. 싱가 포르 오픈은 JGTO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대회였다. 양용은은 곧 귀국해 국내에 1주일 정도 머문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나 2개 월 정도 동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저는 좋은 리듬을 갖고 스윙 을 해야 박자도 맞고 성적이 잘 나는 편” 이라며“이번 겨울훈련에서는 체력 에도 중점을 두면서 스윙 리듬을 유지 하는 데도 신경을 쓸 계획” 이라고 소개 했다. 2018년 첫 대회 출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2월 중순부터 PGA 투어나 외국 대회 일정을 찾아보 고, JGTO가 개막하는 4월에 맞춰 컨디 션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퀄리파잉스쿨 1위가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 는 양용은은“저보다 더 나이 많은 선수도 우승했으니 그런 것을 보면서 또 다른 자극제로 삼아 내 년 시즌을 대비해 열심히 해보겠다” 고 다짐했다.

양용은, 日무대‘풀시드’복귀…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 <B1면에서 계속> 최종합계 23언더파 409타로 안백준 (29)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18년 JGTO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후 양용은은“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국이나 유럽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같은 경기장이 다. 과거 경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 히 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199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로 데뷔한 양용은은 2004년 일본에 진 출해 JGTO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2006년 중국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2009년 2월 혼다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양용은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골프 황제’타이 거 우즈를 꺾고 우승해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역사를 썼다. 여전히 그는 아시아 유일 의 메이저 챔피언으로 남아있다. 2014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한 양용은은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은 뒤 유럽으로 건너갔고, 유로피언투어 2

승을 달성했다. 꾸준히 재기를 모색하 던 양용은은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일 본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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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 아축구연 맹(EAFF) E-1 챔피 언십 정상 을 노리는 축구 국가 대표팀이 6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 땅을 밟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 날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해 도 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 다. 이번 EAFF E-1 챔피언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강 호들과의 대진표를 받아 든 가운데 대 표팀의‘플랜 B, C’ 를 시험할 기회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기 간이 아닌 터라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 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유 럽파’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한 채 K리 거, 일본, 중국 리그 소속 선수들이 주 축이 됐다. 이달 평가전에서‘에이스’손흥민 의 파트너로 좋은 평가를 받은 이근호 (강원),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얻은 김 신욱(전북), 진성욱(제주)을 포함한 공 격진을 비롯해 각 포지션의‘옥석 가리 기’ 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조기 소 집해 울산에서 담금질에 집중한 뒤 도 쿄로 왔다. 막바지 고려대와의 2차례 연습경기

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무실점 승리로 실전 점검을 마쳐 자신감이 오른 분위 기다. ‘월드컵 준비’뿐만 아니라 이번 대 회는 신 감독 체제에서 처음 나서는 국 제대회인 만큼 결과 또한 놓칠 수 없다. 목표는 우승이다. 신태용 감독은 대 표팀을 소집할 때부터‘한일전 승리’ 와 함께“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 강조해왔다. 한국은 이 대회 남자부에서 2003, 2008, 2015년 등 3차례 우승을 차지했 다. 이번 대회에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대표팀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 타디움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내년 LPGA 신인왕은 어차피 고진영? 영국‘새별’홀 주의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은 사실상 없다시 피 했다. 박성현(24) 이 워낙 초반 부터 독주했 다. 박성현은 LPGA투어에 데뷔할 때 세계랭킹 10위였다. 한마디로 거물 신 인이었다. 내년에도 LPGA투어에는 거물급 신인이 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서 4년 동안 9승을 올린 고진영(22)이 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9위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강자다. 세계랭킹에서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대니엘 강(미국)이나 LPGA투어 상금 랭킹 9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보다 높다. 더구나 고진영은 박성현이 LPGA투어에 입성하기 전에 해내지 못 한 LPGA투어 대회 우승도 이뤘다. 지난해 박성현과 비슷한 여건에서 LPGA투어에 데뷔하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년 LPGA투 어 신인왕은 당연히 고진영 몫이 될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진영 역시“내년 목표는 신인왕” 이라고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 이런 고진영과 신인왕을 다툴 LPGA투어 신인은 17명이다. 고진영까 지 합치면 모두 18명의 신인이 내년

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신인 가운데 9명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입성했고 8명은 2 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를 상금랭킹 10위 이내로 마쳐 LPGA투어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 대회 에 우승해 투어 카드를 받은 고진영은 이들과 출발선부터가 다르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 17명 모두 여자 골프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른 만 큼 재능과 노력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 다. 특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에서 2년을 뛰고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기는 잉글랜드의 새별 조지아 홀(21) 은 가장 막강한 신인왕 경쟁자로 꼽힌 다.


스포츠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ML‘오타니 미팅’완료 6팀 완료, 각 구단서 누가 참석했나

‘오타니 미팅’ 에는 누가 참석했을 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5일“샌디에이고 파 드레스를 제외한 6개 구단이 오타니 쇼 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만났다” 고전 했다. 포스팅을 신청한 오타니는 30개 구 단을 대상으로 과제 제출을 요구했고 ‘최종면접’ 을 7개 구단에만 허락했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LA 에인 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가 ‘영광’ 의 주인공들. LA에 자리잡은 오타니는 4-5일 이 틀 동안 6개 구단을 불러들여 미팅을 가졌다. 최종면접 자격을 얻은 시애틀이 선 수단에‘오타니를 만나야 하니 시간을 비워두라’ 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오 타니 알현 사신단’ 에도 관심이 모였다. 과연 각 구단에서는 누가 오타니를 만 나러 LA를 방문했을까. NBC 스포츠에 따르면 가장 먼저 오 타니와 면담한 샌프란시스코는 래리 베어 CEO, 브라이언 사빈 야구부문 사 장, 바비 에반스 단장, 브루스 보치 감 독, 버스터 포지를 파견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공동 구단주인 레이 데이비스가 직접 LA로 향했고 존 다니엘스 단장, 제프

배니스터 감독, 조시 보이드 부단장, 제 이미 리드 메디컬 디렉터, 호세 바스케 즈 컨디셔닝 코치, 일본인 스카우트인 후루카와 조, 와타베 하지메 등이 동행 했다. 선수단에게 시간을 비워놓으라고 지시까지 내린 시애틀이 어떤‘사신 단’ 을 꾸렸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 았다. 시애틀 타임즈는“오타니를 만나 러 어떤 그룹이 갔는지는 알 수 없다” 며“시애틀에서는 지난 9월 제리 디포 토 단장과 톰 알리슨 스카우팅 디렉터, 환태평양 지역의 스카우트 담당자들이 일본으로 향해 오타니가 출전하는 경 기를 봤다” 고 언급했다. 시애틀 타임즈는“로빈슨 카노는 휴 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 서비스 감독 등 몇 명이 더 (오타니 미팅 그룹

에)참여했을 것이다” 고 전망했다. 다저스와 컵스가 오타니와 미팅에 누구를 파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 다. 사우선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은“멤 버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에인절스에서 는 빌리 에플러 단장과 마이크 소시아 감독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이 미팅 에 참석했을 것이다” 고 전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LA 를 떠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 구단이 면담을 마친 가운데 이 제 가장 강력한 후보인 샌디에이고만 이 미팅을 남겨두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A.J.프렐러 단장과 앤디 그린 감독을 비롯해 프런트에 몸 담고 있는 노모 히데오, 사이토 다카하 시, 트레버 호프만, 로건 화이트 등이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ESPN, 일본인 우완 투수 다르빗슈 6년·1억 6천만달러 계약 전망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에게 가려 상대적으 로 주목을 덜 받지만, 오타니 외에도 요 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큰 관심을 받는 일본인 선수가 한 명 더 있 다. 어린 시절 오타니의 우상이었던 다 르빗슈 유(31)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 2017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다르빗슈의 몸값과 향방 을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를 작성한 데이비드 쇼언필드 선임기자는 다르빗슈가‘6년·1억6천 만 달러’정도로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 다. 쇼언필드 기자는“다르빗슈는 곧 (만으로) 31세가 되고, 그의 메이저리 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3.42다.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일본에서 뛰던 18세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고 그의 상품 가치와 직결되 는 조건을 나열했다. 아울러 다르빗슈와 유형이 비슷한 스티븐 스트래즈버그(7년·1억7천500 만 달러), 조니 쿠에토(6년·1억3천만

달러), 조던 지머먼(5년·1억1천만 달 러), 존 레스터(6년·1억5천500만 달 러)가 어떤 조건으로 FA 계약했는지도 살펴봤다. 다르빗슈를 영입할 만한 팀으로는 그의‘친정’격인 텍사스 레인저스, 올 해 이적해 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 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 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 델피아 필리스 등 7곳을 꼽았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고, 2017시즌 도중 다저 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려면 확실한 선발투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 으로 다르빗슈를 영입했지만, 그는 월 드시리즈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 책점 21.6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 을 좌절시킨 불명예의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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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대역전극’오클라호마시티, 유타‘7연승 저지’ 웨스트브룩 ‘트리플 더블’ 원맨쇼로 뒤집기 러셀 웨스트브 룩의 ‘트리플 더 블’활약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 더가 4쿼터 역전극 을 앞세워 유타재 즈의 7연승 도전에 재를 뿌렸다. 오클라호마시티 는 5일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와 2017-2018 미국 프로농구 (NBA) 홈경기에서 100-94로 이기고 3 연승을 챙겼다. 웨스트브룩이 34점-14어시스트13리바운드로‘트리플 더블’ 을 작성하 며 승리를 이끈 가운데 폴 조지(21점) 와 스티븐 애덤스(20점)가 힘을 보내고 승리를 잡아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인트가드 웨스 트브룩은 이번 시즌‘트리플 더블’ 만8 차례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86회째다. 반면 유타는‘루키’도너번 미첼이 31점을 책임졌지만 주전들의 득점포 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7연승 문턱 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유타의 미첼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24점→16점→24점→ 41점→21점→31점)에 성공하며‘슈퍼 루키’ 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특히 미첼은 지난 2일 뉴올리언스 펠리칸스를 상대로 혼자서 41점을 쏟 아내면서 2011-2012시즌 블레이크 그리핀 이후 처음으로 단일 경기에서 40득점 이상 기록한 신인으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 3쿼터까지 68-80으로 12점이나 뒤 졌던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대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

역전극을 펼쳤다. 제러미 그랜트의 2점 슛으로 포문을 연 오클라호마시티는 6 분여 동안 유타의 득점포를 막아내며 웨스트브룩과 조지의 골로 81-82까지 바짝 추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4분10 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외곽포로 88-87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유타와 밀고 당기는 난타전을

펼친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92-92 상황에서 조지 의 자유투와 카멜로 앤서니의 레이업, 스티븐 애덤스의 팁샷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97-92로 달아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26초 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자유투 2개와 조지의 자유투 1개가 림을 통과하며 100-94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래들리 빌 51점‘쇼쇼쇼’… 워싱턴, 포틀랜드 격침 워싱턴 위저즈가 개인 한 경기 최다 인 51점을 넣은 브래들리 빌(사진)의 활약으로 포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워싱턴은 5일 오리건주 포틀랜 드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06-92로 승 리했다. 워싱턴은 에이스 존 월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 근 10경기 4승 6패로 하락세다. 전날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69점에 그치며 무려 47점 차 치욕스런 패배를 당했다. 계속된 원정 일정에 백투백 경기가 이 어지며 이날 포틀랜드를 상대로도 힘 든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워싱턴은 전날 유타에 당한 패배를 앙갚음이라도 하듯 전투력을 발휘했다. 중심에는 브래들리 빌이 있 었다. 1쿼터 24-22의 근소한 리드를 지 킨 워싱턴은 2쿼터 빌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 나가면서 전반을 51-37로 마쳤다. 후반에도 빌의 계속 된 득점 퍼레이드로 리드를 유지했고, 4쿼터 막판 포틀랜드의 마지막 저항에

부딪혔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선수 또 한 빌이다.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포틀랜드의 추격의지 를 완전히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날 경기 50점을 넘기는 동시에 승리

를 자축하는 투 핸드 덩크를 꽂아 넣었 다. 빌은 지난 시즌을 포함, 그 동안 40 점 이상 경기를 5차례 기록했지만 50 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37개의 야투를 던져 21개를 성공시켰 다. 여기에는 3점슛 5개도 포함됐다. 3년차 포워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 가 벤치에서 나와 14점 5개의 가로채 기로 빌을 보좌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빌을 막는데 실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막판까지 주전들을 뛰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빌의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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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7년 12월 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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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흡혈귀 뜬다”괴소문 도는 동아프리카 폭력· 사망사태 비화…말라위는 극심한 사회혼란 “빈부차 증오가 흡혈귀 미신으로”…대통령 “소문유포 처벌”

지구촌 행동수칙 나온다 매년 늘어나는 플라스틱 해양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제 사회가 새로운 행동수칙을 마련 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FT)에 따르면 이번 주 케냐 나이 로비에서 열리는 제3차 유엔환 경총회에서 각국 정상과 환경장 관들은 플라스틱 해양 투기로 오 염되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해양 폐기물 저감을 위한 지침을 마련 한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총회에서 각국 환경장관들이 해양폐기물 관리 감독 조치를 도입하는 데 합의하고 처음으로 국가·지역 별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목표치 를 설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 틱 해양폐기물의 규모는 어마어 마하다.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 (UNEP) 사무총장은“현 수준대 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버려 지는 플라스틱의 무게가 물고기 의 무게와 맞먹게 될 것” 이라며 “플라스틱 해양폐기물은 곳곳에 널려있고 인간 주거지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노르웨이 북부에까

지 퍼져있다” 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의 플라스틱병은 4천800억개로 집 계됐고 2021년에는 그 수가 5천 83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2015년 미국 조지아대 제나 잼벡 교수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 면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 스틱의 절반 이상은 중국, 인도

플라스틱 쓰레기 바다

관리감독제 도입· 저감목표 설정…기업도 재활용 박차 “2050년 바다는 플라스틱반 고기반…먹이사슬 전반에 악영향” 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 카 등 5개국에서 배출됐다. 잼벡 교수팀은 현 추세가 계 속되면 2025년에는 연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최 대 2천800만t에 이를 것으로 내 다봤다. 이런 우려 때문에 일부 국가 는 이미 미세 플라스틱인 마이크 로비즈의 사용을 금지하고 일회 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은 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만의 경우 14개 산업 부문, 9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플라 스틱 제품에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내년 중순부터 화장품에 마이크로비즈 사용을 금지한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런 움직임 에 동참하고 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매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70t을 제 품 포장에 사용하기로 했고 코카 콜라와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 등도 제품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 틱 수거·재활용을 통해 해양폐 기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 다. 델의 글로벌 부문 부사장 피 유시 바르가바는“연구하면 할수 록 문제는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

가 단순히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아니라 먹이사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것을 깨달았 다” 고 설명했다. 그는“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 플라스틱 생산량과 제한적 인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참작 하면 이는 절대 자체적으로 풀릴 수 없는 방정식” 이라고 지적했 다. 잼벡 교수는 지구촌이 플라스 틱 해양폐기물 문제에서“티핑포 인트(tipping point·더는 견딜 수 없는 한계점)에 근접해가고 있다 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동부의 가난한 국가 은 것은 아니다. 말라위가 난데없는 흡혈귀 공포 최근 흡혈귀 소문으로 사회 에 휩싸였다. 혼란이 가중되면서 최근 말라위 AFP통신은 5일 유엔을 인용 에서 250여명이 폭도로 체포됐 해 최근 모잠비크에서‘흡혈귀 다. 가 나타났다’ 는 소문이 시작됐 흡혈귀 소문은 사회 문제와 고 이 소문은 말라위 내 물란제 결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 팔롬베라는 지역으로 퍼졌다 말라위 가톨릭대학에서 인류 고 전했다. 학을 가르치는 안토니 음투타 교 경찰은 적어도 7명이 물란제 수는“흡혈귀 공포의 근원은 경 에서‘흡혈귀’ 로 몰려 추적을 받 제적 어려움과 불평등”이라며 은 뒤 살해됐다고 밝혔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가 탐욕 이 지역에서 흡혈귀로 여겨지 스럽고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 는 인물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아먹는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커지면서 지난 10월에는 유엔 직 말라위 내 일부 지역주민들은 원들과 미국 평화봉사단 관계자 외국인들의 원조에도 의심의 눈 들이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 직원들과 미국 평화봉사 주민들이 증오와 혐오의 대상 단 관계자들은 현재 물란제에 복 에‘흡혈귀’ 라는 딱지를 붙여 공 귀한 상태지만 안정을 완전히 찾 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다. 안 그래도 어려운 말라위 경 제는 흡혈귀 소문에 더욱 수렁에 빠졌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말라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줄면서 여행 가이드, 짐꾼 등은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워졌다. 흡혈귀 소문은 말라위 당국이 병원에 필요한 혈액을 모으는 작 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말라위 대통령은 흡혈귀 소문 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 혔다.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은“흡혈귀가 있다는 증거는 어 디에도 없다. 그것은 지역을 불 안정하게 만들려는 거짓말” 이라 며“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법에 직면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난민선에 탄 아기예수”

하지만, 헛간에서 태어난 아 기 예수가 동물들에 둘러싸인 채 구유에 누워있는 전형에서 벗어 난 이 장식물에 가톨릭계는 못마 땅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 다. 에르네스토 베키 볼로냐 보좌 주교는“성탄을 앞두고 설치되 는 예수 탄생 장식물에 난민선이 포함될 수는 있다” 면서도“하지 만, 예수가 구유에 누워있는 것 으로 전한 성경은 글자 그대로 지켜져야 한다” 며 불쾌감을 표 현했다. 스테파노 세르멘기 시장은 일 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이번 성탄 장식은 (이탈리아에서)난민 이 처한 문제들을 드러내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하며, 이 장식물 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카스테나소 시는 아기 예 수가 난민선에 타고 있는 성탄 장식물을 시가 발행하는 크리스 마스 카드의 배경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에는 2014년 이래 지중해를 건너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들어온 난민 수가 약 60만 명에 달하며, 난민 수용으 로 인한 사회적·정치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곳곳에서 반(反) 난민 정서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伊 성탄 장식물 논란

종교 넘어 사랑 선택했던 루마니아‘마지막 왕’별세 교황 불승인 무릅쓰고 가톨릭 가문 공주와 결혼…공산화로 망명 생활 루마니아의 마지막 국왕인 미 하이 1세가 5일 스위스 제네바 인근 오본느의 자택에서 눈을 감 았다고 루마니아 왕가가 밝혔다. 향년 96세. 결혼한 몸이었지만 다른 여성 을 만난 뒤 왕위를 포기하고 외 국으로 간 아버지 대신 만 5세에 왕이 되었던 미하이 1세는 3년만 에 아버지에게 왕위를 넘겼다가 23세였던 1940년 다시 왕이 되 는 등 순탄치 않은 유년, 청년 시 절을 보냈다. 그가 두 번째 왕이 되었을 때 루마니아는 친나치 성향의 이온 안토네스쿠 장군이 쿠데타로 실 권을 잡고 있었다. 미하이 1세는 1944년 쿠데타 에 참여해 안토네스쿠를 쫓아내 고 나치와 관계를 청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소련군

루마니아 마지막 왕 미하이 1세와 왕비 앤의 2008년 결혼 60주년 때 모습

진주, 친소 정권 수립 등 공산화 의 광풍 속에서 1947년 왕위를 내려놓았다. 그는 그해 8촌인 영국 엘리자 베스 공주(현 엘리자베스 2세 여 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평생 의 동반자가 된 부르봉-파르마 의 앤 공주를 만난다. 프랑스·덴마크계인 앤 공주 는 가톨릭 가문 출신이고 미하이

1세는 정교회 가문이라 두 사람 이 결혼하려면 교황의 특별 승인 이 있어야 했는데 당시 교황 피 우스 12세는 이를 거부했다. 두 사람은 1948년 그리스 아 테네에서 정교회식으로 결혼식 을 올렸고 1966년 모로코에서 가 톨릭 혼인 미사를 올렸다. 미하이 1세와 앤 왕비는 이후 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영국과

미국 등을 오갔고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1989년 독재자 니콜라에 차 우셰스쿠에 축출된 뒤 두 사람은 루마니아에 돌아갈 기회가 생겼 지만 그의 대중적 인기에 위협을 느낀 정권이 입국을 막으면서 1997년에야 루마니아 시민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루마니아인들로부터 많 은 지지를 받았지만, 차우셰스쿠 축출 후에도 루마니아에서 왕정 복귀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다. 앤 왕비는 작년 8월 1일 스위 스 모르주의 한 병원에서 92세로 별세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공 주 5명이 있다. 미하이 1세의 장례식은 앤 왕 비가 먼저 묻힌 루마니아 중부 쿠르데아 데 아르제슈에서 열릴 예정이다.

中“전통약제, 임상시험 불필요”새 규정에 안전성 논란 고전 유명처방은 임상시험 면제…네이처, 중의약 의료사고 빈발 지적 중국 정부가 전통 의약처방으 로 만든 중의약제에 대해 임상시 험을 면제해주면서 중의약 안전 성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중 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이 지난 10월 발표한‘중의약 고 전처방 제제의 등록심사 간소화 관리규정’초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새 규정은 고전 의학서의 유 명처방에서 유래된 중약 제제는 약품 승인번호를 신청할 때 임상 시험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없 도록 했다. 초안은‘고전 유명처 방’ 의 개념도 정의했지만 고서의

구체적 목록은 제시하지 않고 있 는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 제약업체에는 고서 처방에 따라 제조한 중의약 품에 한해 경비가 많이 들고 절 차가 복잡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약제를 생산해 시 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의학계도 새 규정 도입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중의약제의 신약 심사 및 시판 과정이 대폭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의약의 대대적 육성에 나선 중국 정부는 전통 중의약품에 대 해 가격이 비싼 서양의약제를 대 체시켜 판매를 확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석도“중의약학은 중국 고대과학 부족한 점도 지적됐다. 지난해 의 소중한 보물” 이라며 중의와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아 양의를 동등하게 대우하려는 정 시아 흑곰 쓸개즙 추출을 금지하 부 정책에 지지 의사를 피력하기 고 인공합성 대체품을 사용토록 도 했다. 하지만 네이처는 초안 한데 대해 중의약계가 반발한 것 발표 1개월여가 지난 11월 29일 을 꼬집었다. 기자 칼럼을 통해 일부 중의약제 당시 중국 중약협회가 보고서 와 관련된 의료사고가 전통 중의 를 통해 곰 쓸개즙 사용에 대한 학의 안전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 ‘편견’ 이 존재하고 있다며 발전 다고 전했다. 연구센터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학술지는 두 종류의 중의 이 보고서는 발전연구센터의 인 약 주사제를 10여명의 환자가 사 터넷상에서 삭제됐다. 네이처지 용한 뒤 발열 및 한기 부작용을 는 하얼빈아동병원의 소아외과 겪은 다음 중국 식약총국이 지난 전문의 리칭전을 인용해 최근의 9월 23일 이 주사제를 리콜한 것 중의약제 리콜은 중의학계의 안 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전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중의약계 내부 논의 절차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도시에 등장한 성탄절 예수 탄생 장식물.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가 난민들이 타고 지중해를 건너는 고무보트에 타 고 있는 모습을 담아 논란이 되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 예수 탄생을 경배하는 동방 박사들로 구성된 성탄 장식 물을 놓고 이탈리아 한 지방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북부 볼로냐 인근의 소도시 카스 테나소의 중심 광장에 설치된 올 해의 아기 예수 탄생 장식물은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은

채 고무 보트에 앉아 있는 모습 으로 제작됐다. 이 고무 보트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널 때 사용하는 배를 상징한다. 이 도시는 난민들이 처한 고 난을 일깨우고, 그들에 대한 지 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성탄 장식물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테러범이 킹목사· 소크라테스 같은 순교자? 獨전시회 논란 독일 베를린에서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는 한 설 치미술 전시회에 지하디스트(이 슬람 성전주의자) 테러리스트들 이 등장해 독일 및 프랑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고대 그 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등과 같 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덴마 크의 예술공동체‘호랑이의 다 른 눈’(The Other Eye of the Tiger) 주최‘순교자 박물관’ (Martyr Museum) 전시회에는 생 전 굳센 신념을 고수하다 숨진 20명의 인물 초상화가 간단한 약 력과 함께 전시돼 있다. 전시회는 지난달 29일 베를 린‘쿤스트크바티어 베타니엔’ (Kunstquartier Bethanien) 아트센 터에서 1주일 예정으로 시작됐 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에는 알제

리계 지하디스트로 2년 전 130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연쇄 테 테레리스트들을 전시회에 올 러 가담자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 린 것은“무척 충격적인 것” 이라 테파이가 포함돼 있다. 고 지적했다. 2015년 발생한 이 연쇄 테러 프랑스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당시 모스테파이는 다른 테러범 “예술 창작품의 자유에 대해 애 2명과 함께 바타클랑 극장에서 착을 갖고 있지만 순교와 테러 폭탄테러를 벌여 90명을 숨지게 사이의 혼돈에 대해서는 강력히 했다.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 그의 초상화 옆에는 바타클랑 다. 입장권이 전시돼 있다. 이에 반해 주최 측은 전시회 킹 목사와 소크라테스와 나란 를 옹호하고 나섰다. 히 전시돼 있는 또 다른 인물은 주최 측은 성명에서“우리는 모하메드 아타. 모든 폭력과 테러를 비난한다” 아타는 2001년 9·11 동시다 며“이번 전시회는‘순교’ 라는 발 테러 당시 뉴욕의 세계무역센 용어 사용을 좀 더 넓게 본 것일 이라고 주장했다. 터(WTC)에 비행기를 충돌할 때 뿐” 이어“전시된 모든 순교자는 조종사 역할을 했던 테러리스트 다. 국가와 종교 또는 단체에 따라 이 전시회를 둘러싸고 독일과 정해졌을 뿐 예술가들이 그 어떤 고 프랑스 언론 및 소셜네트워크서 순교자들도 지정하지 않았다” 비스(SNS)에서는 분노가 들끓고 덧붙였다. 베를린시는 이번 전시회가 시 있다. 베를린 주재 프랑스대사관은 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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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침실 환기, 수면의 질에 중요 이산화탄소 줄어들면서 효율적인 수면 취침 중 침실이 환기되도록 창과 문 을 열고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 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 공대의 아시트 미슈라 박사는 침실 창 과 문을 열어놓고 자면 실내의 이산화 탄소(CO2)가 크게 줄어들면서 깊고 효 율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수면장애나 천식 같은 수면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없는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슈라 박사 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5일 동안 은 침실 창과 문을 열고, 다음 5일 동안 은 닫고 자게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실험 기간에는 잠자기 전에 술과 커피를 삼가도록 했 다. 이들의 베개와 팔에는 수면 중 몸의 움직임과 수면 패턴을 감지하는 센서 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매일 수면일기 를 쓰게 하고 매일 아침 지난밤의 수면 의 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우선 침실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량 이 창과 문을 닫고 잤을 땐 1천150ppm 이었는데 닫고 잤을 땐 717ppm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침실의 이산화탄소량은 수면의 질 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산화탄소가 적었을 때 - 즉 창과 문을 열어놓고 잤을 때 - 설문조사에 서 나타난 수면의 질은 양호했다. 이들 은 잠을 아주 잘 잤다고 대답했다. 센서 분석 결과도 이와 일치했다. 환기가 잘 된 날 밤엔 수면 중 덜 뒤 척이고 중간에 잠이 깨는 횟수도 적고

훨씬 효율적인 잠을 잔 것으로 나타났 다. 창과 문을 열고 잤을 땐 닫고 잤을 때보다 평균 소음 수치가 높고 실내 평 균 온도도 낮았지만, 수면의 질에는 영 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실험은 젊은 학생들을 대상 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에도 마 찬가지일지는 알 수 없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실내공기의 질-기후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door Air Quality and Climate) 학술지‘실내공기’ (Indoor Air) 최신호에 실렸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절반, 당뇨·고혈압 함께 앓아 대한류마티스학회 설문조사 결과…환자 80% 가장 큰 걱정은 ‘합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명 중 1명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다 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 내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 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르면 발병 1~2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절 조직이 파괴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꾸준한 관 리가 중요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전국 17개 병 원에 내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8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3%(469명)가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 환을 앓고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보유하고 있는 동반질환의 개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1개라는 응답은 469명 중 57%, 2개는 31%로 집계됐 다. 나머지는 3개 이상이다. 동반하는 질환은 고혈압(56.1%), 고 지혈증(35.8%), 당뇨병(23.2%) 순으로 많았다. 고혈압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중이 크게 뛰었다. 동반질환을 가진 40대 이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서 고혈압을 동반하는 비율은 39.2%였 으나 70대 이상은 67%까지 올라갔다. 또 동반질환을 보유한 환자의 20% 가 불면증을, 10%가 우울증을 호소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 심리적, 정신

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명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 는“류마티스 관절염은 동반질환이 있 는 환자의 사망 위험이 동반질환이 없 는 환자보다 1.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동반질환 관리에 유 념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같은 설문에서 전체 류마티스 관 절염 환자 10명 중 8명은 투병 중 가장 걱정하는 부분으로‘합병증’ 을 꼽았 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외에도 폐, 혈관, 눈, 신경, 신장 등 여러 부위를 침 범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들이 걱정하는 합병증 은 안구건조(51.8%, 복수응답), 골다공

증(49.1%), 눈의 침범(27.1%), 허리 침 범(26%) 순이었다. 이밖에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성상 오 랜 유병 기간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았다. 전체 환자 중 30%가량은 노동 능력의 손실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김현숙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간사 는“류마티스 관절염은 유병 기간이 길 고 동반질환도 많이 발생해 이에 따른 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며“지 원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은 산정 특례 적용 대상 질환으로 분류돼 환자는 전 체 치료비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 면 된다.

WEDNESDAY, DECEMBER 6, 2017

임신 직전 과체중·비만, 신경발달장애아 출산 위험 자폐아 가능성이 36%, ADHD 위험이 62% 높은 것으로 분석 임신 직전에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자폐증 같은 신경발달장애 아 이를 출산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의 버 나드 휘멜러 보건행동·정책 교수 연 구팀이 임신 전 체중과 출산한 아기의 신경발달장애의 연관성을 다룬 41편 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임신 직전 비만한 여성에게서 태어 난 아이는 신경발달장애가 나타날 위 험이 50%, 과체중 여성이 출산한 아이 는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휘멜 러 교수는 밝혔다. 비만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정 상 체중 여성이 출산한 아이에 비해 자 폐아가 될 가능성이 36%, ADHD를 겪 을 위험이 6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석결과는 임신 전 과체중 또는 비만과 태어난 아이의 신경발달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아

임신 직전에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같 은 신경발달장애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니지만, 상당히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휘멜러 교수 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에 발표된 동물 연구에서 는 새끼를 배기 전 어미의 비만과 태어 난 새끼의 행동장애 사이에 인과관계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2~8세 사이 아동의 15%가 신경발달장애 아이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비만연구학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의 학술지‘비만 리뷰’ (Obesity Review) 11월호에 실렸다.

똑똑한 사람들 뇌는 평범한 사람과 다른 방식 작동 과제 수행시 뇌 특정 부위간 ‘회로 연결’ 강약 조절 뚜렷해 ‘핵심 정보에 집중하고 방해되는 부수 정보는 억제’ 추정 “똑똑한 사람들의 뇌는 보통 사람과 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독 일 프랑크푸르트대학과 네덜란드 랏바 우트대학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 과를 최근 발표했다. 프랑크푸르트대학 울리케 바스텐 박사 등 뇌과학자 4명으로 구성된 연구 팀은 그동안 지능지수(IQ)와 뇌 활동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결과들을 여럿 발표했다. 예컨대 IQ가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 일수록 과제를 풀 때 뇌 전두엽과 두정 엽 부위 활동이 더 강해진다든가, 전뇌 섬엽 및 전대상피질과 다른 뇌 부위 간 의 신경세포망 연결성이 더 활발해진 다는 것 등이다. 이번엔 18~60세 남녀 309명의 IQ 검사를 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 (fMRI) 장치로 뇌를 촬영해 변화를 관 찰했다. 그 결과 과제 수행 시 IQ가 높은 사 람들의 뇌에서 신경망 연결성이 활성 화되는 특정 부위들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냈다. 아울러 다른 특정 부위의 연결성은 동시에 비활성화(또는 연결 성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뇌 작동 메커니즘을 파악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는 지능이 높은 사람의 뇌는 과제의 목표와 관련된 핵심 중요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고, 부수 적이거나 방해가 되는 정보는 차단하

마치 반도체 회로처럼 신경세포망이 촘촘하게 연결된 사람의 뇌를 표현한 그림.

는 능력이 더 낫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차이가 왜 나 타나는지는 규명하지 못했으며 추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단 타고난 생물 학적 특성 때문에 뇌가 자연적으로 똑 똑한 방식으로 과제를 처리하는 뇌 연 결망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 나 인지기능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과 제를 위해 뇌를 자주 사용한 것이 연결 망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즉, 선천적인지 반복과 훈련을 통한 습

득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들을 종 합하면 두 요소가 다 작용하고 상호 영 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종의 두뇌 훈련 을 통해 지능을 높일 수도 있을지 모른 다는 가능성과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 퇴행성 질환 부문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사이언티 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에 전문이 실려,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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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수요일)

‘이번생은’이청아“통통한 볼살도 젊음의 특권이죠” “‘늑대의 유혹’ 이렇게 오래 회자될지 몰라…여전히 신인처럼 긴장” 13년 전 영화‘늑대의 유혹’ 에서 볼 살 빵빵했던 소녀는 어느덧 30대 중반 의 성숙한 여인이 돼 있었다. “저도 20대엔 통통한 볼이 너무 싫 었는데, 요새는 어린 친구들에게 늘 말 해요.‘나중에는 그 볼살 잡고 싶어도 사라진다’ 고. 젊음의 특권이죠. (웃음)” tvN 월화극‘이번 생은 처음이라’ 에 서 세희(이민기 분)의 첫사랑 정민 역으 로 특별출연, 세련된 분위기로 화제가 된 배우 이청아(33)를 최근 서울 광화 문에서 만났다. 정민은 처음 마주친 지호(정소민)에 게 귀걸이를 달아주면서“예뻐요” 라고 인사를 건넨다.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어요. 20 대의 소민 씨, 얼마나 예뻐요. 통통한 볼도, 깜빡거리는 눈도, 빨간 입술도 귀 엽잖아요. 옛날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그때 그 시절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그 대사가 나왔어요.” 2004년 영화‘늑대의 유혹’ 의 주연 한경 역으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 뷔한 그녀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볼살 과 단발머리에서 벗어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한경을 떠올린다. 이청아는“그 영화가 이렇게 오래 회자될 지 저도 몰랐다. 제게는 정말 소 중한 작품” 이라면서도“드라마‘뱀파 이어 탐정’ (2016) 악역 등으로 저는 그 벽을 깼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좀 더해 야 할 것 같다” 고 내심 고민을 드러냈 다. 그는 20대에 많이 해온 밝고 통통 튀는 역할보다는 강단 있고 무게감 있 는 정민 같은 역을 할 때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대학 때 연기공부를 할 때만 해도 희극을 힘들어 해서 비극만 하고 그랬 어요. 목소리도 원래 낮고요. 하지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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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우리 연인 사이에요” ‘슈스케 커플’서인국·박보람 열애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과 가수 박 보람(23)이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박보람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 트는 6일“두 사람이 교제 중” 이라며 “구체적인 얘기는 알지 못한다” 고말 했다. 1년 반 넘게 만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시즌은 다르지만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슈퍼스타 K’출신이란 공통 분모가 있다. 지난 2009년‘슈퍼스타K 1’ 에서 우 승한 서인국은 가요계에 데뷔한 뒤 연 기 활동을 병행했다.‘응답하라 1997’ 을 비롯해‘고교처세왕’ ,‘38사기동 대’ ‘쇼핑왕루이’ , 등의 드라마에서 주 2010년‘슈퍼스타K 2’출신인 박보 로 화제가 되며 데뷔했다.‘예뻐졌다’ , 인공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거듭났다. 람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예뻐진 외모 ‘연예할래’등의 대표곡이 있다.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강화…오보도 점검 4기 방통위 정책과제 발표…이동통신 단말기 출고가 비교공시 등 도입

이틴 스타로 데뷔해 힘든 점이 있었죠. 이번에 정민 역할은 정말 편하게 연기 했네요.” 그러나 이청아에게‘쿨’ 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는 여전히 늘 현장에 서 신인처럼 조바심을 낸다고 한다. 이청아는“이번에도 막판에 투입돼

서 저 혼자 호흡이 안 맞을까 봐 수백 번 대본을 봤다” 며“최근 연극을 하면 서 연기에 자신감이 좀 붙었지만 아직 연기한 걸 보고 나면 마음에 찬 적이 없 다. 난 늘 준비가 많이 필요한 사람” 이 라고 말했다. 30대 중반에 만난‘이번 생은 처음 이라’ 는 그에게 결혼과 연애에 대해 많 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고 했다. 그는 배 우 이기우와 공개 연애 중이다. “극 중 모든 커플의 이야기에 공감 했어요. 직장, 연애, 결혼…. 처음에는 수지(이솜)와 제가 닮았다고 생각했는 데 보다 보니 지호, 호랑(김가은), 정민 모두 제 얘기 같았어요. 그래서 드라마 가 호평받은 것 같아요. 제가 느낀 건, 언젠가 결혼을 하고 싶지만 (늦어지는 게) 불안해서 하고 싶지는 않다는 거예 요.” 그는 진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대중과 자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차분하면서도 개구쟁이 같고, 때로 는‘확’지를 줄도 아는 제 모습 기대해 주세요.”

이영애, 서울독립영화제에 방송출연료 기부 배우 이영애가 독립영화를 응원하 며 방송출연료를 독립영화제 주최측에 기부했다. 5일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에 따르 면 최근 JTBC‘전체관람가’이경미 감 독 편에 출연한 이영애가 출연료 전액 을‘서울독립영화제 2017’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전체관람가’ 는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서울독립영화 제는 9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 페이스 등 영화관 3곳에서 독립영화 111편을 상영한다. 이영애의 기부금은 후배 독립영화 배우들을 응원하는‘독 립스타상’ 에 쓰일 예정이다.

방송사 재허가나 재승인 때 제작의 자율성과 중립성, 공적책무 이행 의지 를 엄정하게 따지는 등 심사가 대폭 강 화된다. 오보와 부당징계 방지 등 재승 인·재허가 조건에 대한 이행실적도 점검해 위반 시 제재한다.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방송 통신 환경 변화 및 주요 이슈에 대응하 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제4 기 방통위 정책 과제’ 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을 강화하기 위해 방통위 내 자문기구 인‘방송미래발전위원회’ 를 운영해 올 해부터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 방송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방송 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시 보도제작 의 자율성과 중립성 등을 엄정히 심사 하고 편성위원회 기능의 활성화, 오보 와 막말 및 부당 해직·징계 방지의 조 건 이행실적도 점검한다. 미디어 다양성 증진을 위해 올해 말 새로운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를 반영 한 통합시청점유율을 시범적으로 산 정, 내년에 관련 제도 시행을 위한 법령 을 개정할 예정이다.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를 높이기 위 해 포털사업자의 일방적인 임시조치에 대해 정보게재자가 이의제기할 수 있 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방통위는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방송 사업자 등 에 음란물 유통 사실 인지 시 삭제·접 속 차단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방송 통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방송서비스 분야의 외주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내 년까지‘방송사-외주사 간 상생협력 을 통한 방송산업 발전방안’ 을 마련한 다. 또 홈쇼핑사의 납품업체에 대한 영 상제작비 전가 등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사해 제재할 계 획이다. 방송 분야의 오래된 과제 중 하나인 지상파 중간광고 등 방송광고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중장기적으로 방송광고 규제체계를 단순화하고 기본 적인 규제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

티브 광고 제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 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지상파의 중 간광고 도입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 안이지만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 상파의 강점도 사라졌기 때문에 중간 광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때가 됐다” 며“중간광고를 확실히 도 입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이 같은 상황 변화를 고려해 좀 더 적극적으로 논의 하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의 규제 역차 별을 해소하고 방송 분야 규제 형평성 을 제고하기 위해 종편 비대칭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이동통신서비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리공시제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내 외 단말기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단 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통신서비스 분쟁 해결을 강화하기 위해 통신분쟁조정제도 도입을 추진하 고 통신서비스 분야별 맞춤형 피해구 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에 ‘옥자’ 봉준호 제17회‘디렉터스컷 어워즈’올해 의 감독상 수상자로‘옥자’ 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선정됐다고 한국영화감 독조합이 6일 밝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 조합에 소속된 감독 300여 명이 투표 로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의 신인감독상은 조현훈 감독 ‘꿈의 ( 제인’ ), 올해의 비전상은 최승호 감독( ‘공범자들’ ), 올해의 장르영화상 은 연상호 감독( ‘부산행’ )이 각각 받게 됐다. 설경구는‘살인자의 기억법’ 으로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나문희는‘아이 캔 스피크’ 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각

각 수상한다. ‘택시운전사’ 의 최귀화와‘박열’ 의 최희서는 각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 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받 는다. 디렉터스컷 위원회는‘아이 캔 스피 크’ ‘박열’ ‘택시운전사’ ‘밀정’ ‘더 킹’ ‘ 공범자들’ 을 올해의 특별언급 작 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 사이 개봉한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7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 지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네이버 V앱 무비채널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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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역시 먹어야”“휘바~휘바~”…‘어서와 한국은…’계속되는 인기 강식당’첫회 5.4%…‘신서유기’시리즈 최고 시청률 강호동이 연 식당이 첫회에서 단숨 에 시청률 5%를 넘어서며 대박을 예고 했다. tvN은 5일 밤 11시 첫선을 보인‘신 서유기 외전 - 강식당’ 이 5.4%(닐슨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신서유기’시리즈 최고 시청 률이자, 지상파를 위협하는 성적이다. 동시간 방송된 SBS TV‘불타는 청 춘’ 은 5.9%-6.7%, KBS 2TV‘철부지 브로망스 용띠클럽’ 은 1.8%로 나타났 다. MBC TV는 예능 대신 드라마‘로봇 이 아니야’미리보기를 내보내 1.1%에 머물렀다. ‘강식당’ 은 tvN‘윤식당’ 의 강호동 버전으로,‘신서유기’멤버들이 제주 도에 식당을 열고 손님을 맞는 예능이 다.

메뉴는 초대형 돈가스와 오므라이 스. ‘윤식당’ 과 달리 영업 계획이 사전 에 다 노출되고 국내인 제주도에서 식

당을 오픈한 까닭에‘강식당’ 은 오픈 하자마자 순식간에 손님이 몰려들었 고, 주방에서는 난리법석이 벌어지며 웃음을 안겨줬다.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200’50위… 148계단↑ 소속사 방시혁 대표, ‘대통령표창’ 상금 1천만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서 148계단 상승하며 50위에 이름을 올렸 다. 5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앨범‘러브 유어 셀프 승-허’ (LOVE YOURSELF 承Her)는 지난주 198위에서 상승세를 타 며‘빌보드 200’50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이 앨범을 발매해‘빌보드 200’ 에 7위로 처음 진 입한 뒤 25위, 35위, 15위, 86위, 144위 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 다. 10월 31일 발표된 차트 이후 잠시 순위권에서 벗어났다가 11월 28일 차 트에서 198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또 최신 차트에서‘월드 앨범’1위,‘아티스트 100’12위,‘인디 펜던트 앨범’36위,‘캐나디안 핫 100’ 74위,‘캐나디안 앨범’22위 등 여러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표한‘마이크 드롭’ (MIC Drop)의 리 믹스 버전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28위로 첫 진입했다. K팝 그

룹이 이 차트의‘톱 40’ 에 오른 것은 처 음으로, 방탄소년단은 자체 기록이던 ‘DNA’ 의 67위 기록도 경신했다.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로 지난 5일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시상식에 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45) 대표는 상 금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빅히트는“방 대표가 대통령표창 상

금 1천만원을 방탄소년단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러브 마 이셀프’ (LOVE MYSELF) 캠페인에 기 부한다” 고 말했다. ‘러브 마이셀프’ 는 지난달부터 방 탄소년단이‘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 력 근절’ 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러브 마이셀 프’펀드를 만들고 5억원을 기부했다.

트와이스· 엑소, 日 타워레코드 결산 ‘K팝 베스트셀러’ 트와이스와 엑소가 일본 타워레코 드가 4일 발표한‘2017 베스트 셀러 즈’ 의 K팝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 했다. 타워레코드가 매년 12월 발표하는 장르별 연간차트‘베스트 셀러즈’ 에 따르면 트와이스는‘K팝 일본(국내) 앨 범 톱 10’ 에서, 엑소는‘K팝 수입 앨범 톱 10’ 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 발매된‘K팝 일본 앨범 톱 10’ 에서는 트와이스와 2PM 등 JYP엔 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총 5장의 앨범을 진입시키며 차트를 휩쓸었다.

올해 일본에 진출한 트와이스는 지 난 6월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트 와이스’ 로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공 개 이후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 트 2위를 고수하다가 닷새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뒤 3일 연속 1위, 6월 오리 콘 월간 앨범차트 2위를 차지했다. 트 와이스는 최근 오리콘뉴스가 10~50대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2017 년 떠오른 아티스트 랭킹’2위에 오르 기도 했다. 2PM 멤버들 중에는 준호가 2위, 택 연이 4위에 올랐으며 우영이 두장의 앨

범을 진입시키며 5위와 8위에 랭크됐 다. 이 차트에서 다른 기획사 가수 중에 는 펜타곤이 3위, 빅스가 6위, 샤이니가 7위, 보이프렌드가 9위, 샤이니의 태민 이 10위를 차지했다. ‘K팝 수입 앨범 톱 10’ 에서는 엑소 가‘더 워’ (The War)로 1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이‘러브 유어셀프 승-허’ (Love Yourself 承-Her)와‘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 (Wings 外傳:You Never Walk Alone)으로 2위와 3위에 잇달아 랭크됐다.

핀란드편 시청률 5% 육박…”순수하고 정감있는 매력”

MBC에브리원 외국인 관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연일 자 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방송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매체 다변화로 시청률이 예전만 같지 못하다고 하지 만, 재미만 있다면 얼마든지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음을 새삼 증명하고 있 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핀란드 편 의 3화는 전국 시청률 4.805%(닐슨코 리아 유료 가구)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5.955%까지 치솟아 동시간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에브리원은“타깃 시청층인 2049 여성 시청률에서는 4.017%로 동 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해 1위를 차지했 다” 며“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어에는‘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줄곧 1위에 랭크되며 시청자들의 뜨거 운 관심을 반영했다” 고 전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이같 은 인기는 MBC에브리원 개국 10년 이 래 최고 성적이다. tvN이나 JTBC 등 케 이블채널에서도 메가 히트작의 경우는 시청률이 10%를 가뿐히 넘어서는 시 대가 됐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케이블 프로그램은 시청률 1%가 아쉬운 상황 이다. 지난 2007년 개국한 MBC에브리원 은 10년간 한번도 2%를 넘기는 프로 그램을 내놓지 못했으나,‘어서와 한국 은 처음이지?’ 를 통해 단숨에 채널 최 고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이제는 시청 률 5%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난 6월 선보인 파일럿에서 시청률 2.06% 를 기록하면서 MBC에브리원을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게 하더니, 7월 정규편 성된 후 독일 편에서는 3%를 넘어섰 다. 3%를 넘어서자‘대박’ 이라고 자축 했던 MBC에브리원은 다시 핀란드 편 에서 시청률 4%를 넘어서자“휘바~휘 바~” 를 외친다.‘휘바’ 는‘매우 좋다’ 는 뜻의 핀란드어다. 지난달 23일 방송 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핀란드 편의 2화가 4.5%를 기록한 데 이어 3 화에서 4.805%를 기록하자 여세를 몰 아 5%도 넘어서길 기대하고 있다. 핀란드편의 이같은 인기는 출연진 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에, 핀란드라 는 저 먼 유럽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맞 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자들은“정말 순수해 보여서 너 무 이쁘게 봤음. 핀란드 휘바 휘바” (네 이버 아이디‘mmmm****’ ),“핀란드

는 뭔가 생소하고 산타 마을만 어렴풋 이 기억나는데 방송 때문에 나도 핀란 드 놀러가고 싶다” ‘moor****’ ( ),“핀란 드에서 온 친구들 순수하고 솔직하고

완전 매력있네요. 여태 나온 친구들 중 에 갑 오브 갑.” ‘qaws****’ ( ),“핀란드편 사람들이 소탈하고 순수해서 보는 재 미가 더 있었음” ‘grac****’ ( ) 등 두팔 벌 려 호응하고 있다. 특히 소주 한잔에 김치 한 점을 집 어 먹을 줄 알고, 생선을 싫어한다면서 코다리찜을 맛본 후“양념이 충격적으 로 맛있다” 며 흠뻑 빠지는 등 어떤 음 식이든 가리지 않고 호기심을 보이며 잘 먹는‘먹방’ 이 큰 역할을 한다. 그중 에서도 매회 강력한‘먹방’ 을 선보이 는 빌푸는‘핀란드 장금이’ 라는 애칭 과 함께 시청자들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킨다.“빌푸 좀 먹게 놔두세요!” ‘kiki****’ ( )와 같은 반응이 이어진다. 또 추운 북구에서 온 이들답게 속초 겨울 바다에 거리낌 없이 풍덩 빠지고, 난생 처음 가본 야구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과 어울려 신나게 즐기는 핀란드 친구들의 모습은 순수하고 정감 어리 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한동 안 방송가 트렌드였던 스타들의 외국 여행기와 정반대로, 외국인의 한국 여 행기를 카메라로 잡고 있다. 시청자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맛 과 멋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며‘한국 여행’ 의 재미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 도로 맛보고 있다.


2017년 12월 6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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