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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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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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산 100호 골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추가골
손흥민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 민(26·토트넘)이 유럽 프 로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 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 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 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
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 가골을 폭발했다.
<관련기사 B10면>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김재화“손숙 김해숙 김희선과 가족 같았죠” “워킹맘 고충에 연기 중단 생각도…’진짜사나이’는 터닝포인트” 장화사(김해숙 분)가 누명을 벗 기까지는 을지해이(김희선)의 공 이 컸지만 또 한 명 빠질 수 없는 조 력자가 있었으니 바로 감미란이었 다. 최근 종영한 tvN 주말극‘나인 룸’ 에서‘감초’미란 역을 맛깔나 게 소화한 배우 김재화(38)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미란의 모습 그대로 나타난 김 재화는“미란은 죄를 지어 13번이 나 감방에 들락날락했지만 사실은 굉장히 외로웠던 인물” 이라며“세 상에 자기편은 없다고 생각했던 사 람이 장화사를 만나 변했다.‘언 니’라고 불렀지만, 속으로는‘엄 마’ 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김해숙 선생님은 옛날부터 존 경했고 너무 닮고 싶었는데 현장에 서 만나게 돼 정말 행복했어요. 처 음 만난 자리에서 독백을 듣는데 얼굴을 보지 않아도 목소리에서 모 든 게 느껴졌죠.” 그는 이번에 김해숙뿐만 아니라 그보다도‘대선배’ 인 손숙, 그리고 미모와 연기력을 함께 갖춘 김희선 를 병행하는 건 역시 힘들더라고 까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요.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가족 같은 친근함을 느꼈다고 강조 죄책감도 들고요. 그러다가‘미세 했다.“네 명이 함께 있으면‘이게 먼지도 심한데 다 접고 애들과 제 가족이구나’싶었죠.” 주 가서 살아야겠다’하고 훌쩍 떠 김재화는 과감한 키스신을 함께 났죠. 신랑은 마지못해 따라왔고 선보인 임원희에 대해서도“긴장 요. (웃음) 그런데 제가 제주에 도 도 했지만 흐름에 따라, 미란의 감 착한 날 거기도 미세먼지가 심하더 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잘 찍었다” 라고요. 그때 깨달았죠.‘내가 미세 며“선배님과 만나는 장면은 항상 먼지에 화풀이했구나.’마지막 날 재밌었다” 고 설명했다. 신랑과 울면서 속내를 털어놨고, 그는‘나인룸’ 의 매력에 대해서 감정이 정리되니까 일이 좀 편해졌 는“전래동화에 나오는 권선징악 어요. 그리고‘나인룸’같은 좋은 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며“마지막 작품도 만나게 됐고요. 선배님들도 에 장화사가‘사람이 죽어서 다른 다‘엄마’여서 의지가 많이 됐어 사람에게 꽃으로 남는다’고 말하 요.” 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가족에게, 그는 최근 MBC TV 병영체험 관객에게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예능‘진짜사나이 300’에도 출연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중이다. 힘든 과정에 눈물을 쏟으 안양예고, 중앙대 연극학과를 면서도 결국 공수훈련 등을 소화해 졸업하고 무대 연기를 시작한 그는 낸 그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라미란의 권유와 지원으로 매체 연 “출산 후 몸이 많이 상해서 제안 기로 발을 넓혔으며, 영화‘코리 이 왔을 때 거절하려 했는데 PD님, 작가님이 저를 간절하게 원하시더 아’ 에서 중국 탁구선수 역할을 완 라고요. 이렇게 나를 원하는 사람 벽하게 소화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 이 있을까 싶어서 하게 됐는데, 혹 다. 이후 드라마‘김과장’ 에서 다 시 누가 될까 봐 열심히 했어요. 마 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으며 다양한 흔이 되기 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는다. 된 것 같아요.” “예술 쪽 집안이라 어릴 때부터 김재화는 연말도 신년에도 쉴 집에서도 전시회를 했고, 그래서 틈이 없다. SBS TV 드라마‘복수 이쪽 분야로 오게 된 과정은 자연 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영화 연출을 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연기 꿈꿨는데 알고 보니 제가 기계치더 하는 복수의 누나 소정으로 출연한 라고요. (웃음) 그래서 연기를 하게 다. 또 현재 열리고 있는 서울독립 됐는데 이후로는 줄곧 이 길을 걸 영화제에 그와 윤경호가 주연한 었죠. 제게 늘 에너지가 넘친다고 ‘다운’이 본선 경쟁작에 올랐다. 해주시는데, 평소에 아낀 힘을 촬 공효진 주연의 영화‘도어락’ 에도 영할 때 다 쓰기 때문인 것 같아 출연했다. 요.” “ ‘진짜사나이’ 에서‘안 되면 되 김재화는 2015년 결혼해 두 아 게 하라’ 는 구호를 끊임없이 외치 들을 둔 워킹맘이다. 불규칙한 드 “임신 중에도 작품을 많이 했고, 다 보니 연기 선배님들이 하신 말 라마 촬영 등이 이어지면서 올해 아이 낳고도 100일 후부터 바로 일 씀이 생각나더라고요.‘끝까지 포 초에는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 했어요. 신기하게 일이 끊이지 않 기하지만 말아라.’그렇게 연기하 도 했다고 한다. 아서 감사했죠. 그런데 일과 육아 겠습니다.”
THURSDAY, DECEMBER 6, 2018
온라인도‘남자친구’ 열풍 클립 1천660만뷰 돌파 안방극장이 연말을 맞아 톱배우 들의 경쟁으로 오랜만에 뜨겁다. 일일극을 제외하고 4분기에 방 영을 시작해 6일 기준 방송 중인 국 내 드라마는 총 23편에 이른다. 지상파와 종편, CJ ENM등 주 요 방송사의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 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 분석시스템‘위즈덤’ 을 통해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인기작 중에서도 tvN 수목극‘남자친구’ 가 클립 재 생수 총 1천 660만 회를 넘으며 종 합 1위를 기록했다.
‘SKY 캐슬’과‘황후의 품격’추격…개별클립은‘은주의 방’1위 이변 ‘남자친구’ 는 지난달 28일 방영 을 시작했지만 본편 외에도 예고 편, 메이킹, 스페셜 등의 클립을 방 송 전부터 공개하며 이미 680만 회 에 달하는 재생수를 기록해 완벽한 사전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거뒀 다. 본편 클립 재생 수도 단 2회 방 송 만에 981만 회를 넘겼다. 회당 평균 재생수는 491만회에 근접한 수치로 2위인 JTBC 금토극‘SKY 캐슬’ 과 배가 넘게 차이가 났다. 클 립당 평균 재생수 역시 26만3천 회 이상으로‘SKY 캐슬’을 압도했 다. 압도적 선두인‘남자친구’ 의뒤 를 추격하며 경쟁 중인 드라마는 염정아 주연의‘SKY캐슬’외에도 장나라-최진혁을 내세운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이 있다. ‘SKY캐슬’ 과‘황후의 품격’ 은모 두 회당 평균 재생수 200만 회를 넘 겼다. 이 뒤를 이어 올리브의 첫 드라 마‘은주의 방’ 과 tvN 주말극‘알 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 회당 재생 수 170만 회를 넘기며 나머지 작품 들과 격차를 벌렸다. 상위권 그룹은 이렇지만 변수는 있다. SMR은“5위권 내 화요극 1개,
수목극 2개, 금토극 1개, 주말극 1 서는‘은주의 방’ 이‘남자친구’ 도 개가 자리 잡아 경쟁력 있는 월화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동명의 웹 극이 나온다면 판도가 변화할 가능 툰을 원작으로 한 류혜영 주연의 성도 있다” 고 분석했다. ‘은주의 방’1회 예고편은 158만회 현재 월화극 중 가장 눈에 띄는 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 것은 신하균 주연의 MBC TV‘나 는 박보검이 등장한‘남자친구’티 쁜형사’ 다. 저로 127만회였다. ‘나쁜형사’가 방송 이틀 만에 ‘남자친구’ 가 개별 클립 재생수 시청률 10%(닐슨코리아)를 넘긴 ‘톱(TOP) 20’ 에 11개의 클립을 올 만큼 다음 위즈덤 집계에서는 유의 리며 줄 세우기에 나선 가운데‘은 미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 주의 방’ 은 5개의 클립을 순위권에 다. 진입시키며 선전했다. 이밖에도 SBS TV가 오는 10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은 2개, 부터 선보일 유승호 주연의‘복수 ‘황후의 품격’ 과‘일단 뜨겁게 청 가 돌아왔다’ 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소하라’ 가 각 1개의 클립을 명단에 한편, 개별 클립 재생수 순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올해도 트위터에서 최고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 어 올해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끈 트 위터 이용자로 나타났다. 5일 트위터에 따르면 방탄소년 단 트위터 공식 계정(@BTS_twt) 은 올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 이 트윗된 계정으로 집계됐다. 트윗 횟수는 계정에 올라오는 메시지와 댓글, 리트윗 등을 더해 집계한다. 트위터 측은 1위만 공개 했고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았 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일본·브
라질·스페인·멕시코 등에서 최 다 트윗 계정의 자리를 차지했다. 멤버 제이홉이 춤을 추는 영상 은 5일 현재 168만회의‘마음에 들 어요’ 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에 올랐다. 트위터 측은“그룹 활동을
하는 유명인의 경우 멤버들이 각자 의 계정으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일상 을 공유하는 그룹 공식 트위터 계 정만 운영하고 있다” 고 인기 이유 를 분석했다.
연예
2018년 12월 6일(목요일)
“현실공포 통했다” 공효진 주연 영화‘도어락’첫날 1위 공효진 주연 영화‘도어락’이 ‘국가부도의 날’ 을 제치고 개봉 첫 날 1위로 출발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도어 락’ (이권 감독)은 전날 12만3천30 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 에 올랐다. ‘도어락’ 은 혼자 사는 여성 집 에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이 발견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물. 현실적인 소재와 긴장감을 주 는 탄탄한 스토리, 공효진의 호연 등으로 호평받는다. ‘국가부도의 날’과‘보헤미안 랩소디’ 는 각각 11만2천55명, 9만6 천228명을 동원하며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전날 개봉한‘모털 엔진’ 은 4만 5천539명이 관람해 4위로 출발했
다. 지구가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 으로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 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아버지 채무로 협박받기도” 티파니, 부친 사기 의혹에 사과 가수 티파니(29)가 자신의 아버 지에게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피 해자가 나오자 아버지 문제로 고통 받은 가정사를 고백하며“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이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며“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 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 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 고 토로했다. 아울러“아버지로부터 빚을 갚 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다”면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삶을 살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좋지 않은 소식으로
가정사 고백…”몇차례 금전적 책임져…7년간 연락두절” 부터 상처 입은 분의 글을 접하게 됐다” 면서 이같이 털어놓았다. 앞서 지난 4일, 필리핀에서 알게 된 티파니 아버지에게 10여년 전 골프장 인수 건 등으로 수천만원을 지급했지만, 사업 내용이 사실과 달랐으며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는 A씨 주장이 알려졌다. 티파니는“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서“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 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 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 그렇기 에 소중한 멤버들과 주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될까 봐 항상 두려 웠다” 라고도 했다. 그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 지,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 은 반복이 됐다” 며“결국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쉽 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런 아버 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받 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 고 사과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끝난 뒤 미국에서 싱글을 내고 활 동 중이다.
‘고등래퍼’시즌3 내년 방송…11일부터 지원자 모집 엠넷은 10대들의 랩 경연 프로 그램인‘고등래퍼’시즌3를 내년 초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고등래퍼’ 는 10대가 세상에 하 고 싶은 이야기와 고민 등을 랩으 로 풀어내는 새로운 포맷으로 주목
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냈다. 아울러 시즌2에서 맹활약한 참 가자들은 힙합 레이블에 합류해 음 악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어 뮤직에 합류한 김하온을 비롯해 이로한 (VMC), 윤진영 (앰비션 뮤직), 조 원우(하 이라이트
레코즈) 등은 국내 최고의 힙합 레 이블에 자리 잡으며‘고등래퍼’ 가 새로운 힙합 스타를 배출하는 등용 문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입증했 다. ‘고등래퍼3’참가자 모집은 이 달 11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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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응급실서 냉정한 의사들 이해됐죠” “주로 세련된 전문직 역할…밝고 엉뚱한 연기 해보고 싶어” “수술 장면 찍을 때는 거의 6~7 시간 정도 서 있었어요. 리얼리티 를 살리기 위해서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몸이 엄청 굳고 아프더라 고요.” 최근 종영한 SBS TV 수목극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에 서 흉부외과의 윤수연을 연기한 서 지혜(34)가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진짜’의사 역할을 한 소감을 밝 혔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 서 만난 서지혜는“옛날에 의사 역 할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수술 등 장면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 대로 했다” 며“처음에는 가운과 수 술복 입는 것도 어색했는데 나중에 는 편해서 벗기가 싫었다” 고 말했 다. “전작‘흑기사’에서는 샤론이 양장점 주인이라 의상은 100벌은 입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단벌로 끝냈네요. (웃음) 의사 가운도 기념 으로 챙겼어요. 이번에 교육도 정 말 많이 받았거든요. 수술장 들어 가서 손 닦는 법부터 바느질하는 법까지 다 배웠는데 색다른 경험이 었죠. 의학 용어 외우는 데도 고생
했고요. 다음번에 하면 더 잘할 수 드라마‘신돈’ (2005),‘오버 더 레 있을 것 같아요.” 인보우’(2006),‘49일’(2011),‘펀 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의사 치’(2014),‘질투의 화신’(2016), 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했다. ‘흑기사’등에서 이지적이고 세련 “‘의사들은 사람을 고치는 게 된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 직업이지’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었 다. 이미지 변신에 목마를 시점이 는데 이번 작품을 하고 나니 존경 기도 하다. 심이 절로 들었어요. 그리고 냉정 “ ‘전문직 전문 배우 아니냐’ 는 한 의사가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소리를 듣고서는 이제 다른 모습도 제는‘그럴 수밖에 없겠구나’생각 보여드리고 싶어졌어요. 내년에는 돼요. 저도 예전에 매우 아파서 응 그런 작품을 해보고 싶네요. 밝고 급실 간 적이 있었는데 찬밥 신세 엉뚱한 캐릭터가 탐나요. 저도 이 였거든요. 저보다 심각한 중증 환 제 마냥 젊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 자가 많으니까요. 당시에는 상처를 에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그런 역할 좀 받았지만 이제는 이해해요.” 에 도전해보고 싶어요.‘푸른 바다 극 중 수연은 태수(고수 분) 어 의 전설’ 에서 전지현 선배님이 한 머니에게 갈 심장을 이식받아 제2 역할이나,‘또 오해영’ 에서 서현진 의 삶을 얻었다. 수연에게는 가장 씨가 한 역할 같은 것요.” 깊은 감정 연기가 필요한 순간이었 서지혜는‘흉부외과’출연 직전 다. 소속사도 HB엔터테인먼트에서 문 이에 대해 서지혜는“처음부터 화창고로 옮기며 새 둥지를 찾았 알던 설정이었는데 걱정을 많이 했 다. 그는“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 다.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제2의 삶 한다는 느낌으로‘흉부외과’ 를찍 을 얻는 게 어떤 감정일까 생각을 었다” 고 했다. 많이 했는데 슬퍼할 시간에 한 사 올해 KBS 2TV‘흑기사’와 람이라도 더 살려야겠다는 결론을 SBS TV‘흉부외과’ 로 성실한 한 내렸다” 고 설명했다. 해를 보는 서지혜는 연말 같은 날 그는 이번에 호흡을 맞춘 고수, 에 열리는 KBS 연기대상과 SBS 엄기준에 대해서는“두 분 다 배려 연기대상 중 어느 시상식에 참석하 를 많이 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 겠느냐는 물음에는 그저 쑥스러워 다” 며“고수 오빠는 조용한데 엉뚱 했다.“상을 위해 연기하진 않지만, 한 매력이 있고, 기준 오빠는 에너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죠. 와, 근데 지가 넘쳐서 그 기운을 많이 받았 정말 행복한 고민이네요.” 다” 고친 근함을 표했다. 2005 년 영화 ‘여고괴 담4-목 소리’로 데뷔한 서지혜 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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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본열도‘겨울 실종’ 도쿄도내 공원서 매미부화 이상고온으로 일본 열도가 따뜻 한 겨울을 맞고 있는 가운데 때아 닌 매미가 부화하고 봄에 피는 철 쭉과 석남화가 개화하는 등 예년 겨울에 볼 수 없던 현상들이 나타 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상난동으로 스웨 터, 머플러, 부츠 등 겨울 용품 판매 가 부진해 울상이다. 예년 이맘때 면 내장객으로 붐빌 나가노(長野) 현내 하쿠바손(白馬村)일대의 스 키장들도 눈이 내리지 않아 올해는 아직 개장도 하지 못했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
공원 직원이 공원내에서 발견해 트위터에 올린 기름매미 사진
봄에 피는 철쭉·석남화 개화, 유통업계 겨울용품 매출 줄어 울상 본 전국의 926개 관측지점 중 오키 나와(沖繩)와 규슈(九州), 간토(關 東) 등지의 66개 지점의 기온이 12 월임에도 여름날씨를 보였다. 이날 도쿄도 네리마(練馬)구의 최고 기 온이 2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오 사카(大阪) 야오(八尾)시가 26.1도 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11월부 터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엘니뇨 발생의 영향 등으로 올겨울 은 난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 상 난동의 영향으로 도쿄도(東京 都) 조후(調布)시에 있는 진다이 (神代)식물공원에서는 매미가 부 화했다. 직원이 지난달말 공원내에 서“기름매미를 발견했다” 며 트위 터에 사진을 올렸다. 이 직원은“내 년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것 같다”
고 적었다. 이 공원에는 봄에 피는 철쭉과 석남화가 몇송이씩 꽃망울 을 터뜨리기도 했다. 가을이 끝나 면 꽃이 지는 장미도 아직 꽃잎을 달고 있다고 한다. 담당자는“난동 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보통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겨울용품 매출도 부진하다. 백 화점 업체인 미쓰코시이세탄(三越 伊勢丹)홀딩스는 도쿄 도심 3개 점 포의 겨울용 여성 코트 11월 판매 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줄 었다. 홍보담당자는“코트 등 단가 가 높은 상품의 매출이 줄어 타격 이 크다” 면서“얼른 날이 추워졌으 면 좋겠다” 고 말했다. 겨울용 타이어 판매도 부진하 다. 도쿄 에토(江東)구에 있는 자동 차용품점 오토박스세븐은 스노타 이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정
걸인도 모바일 결제 쓰는 중국 금융당국“현금은 법정화폐” 걸인까지도 모바일 결제로 돈을 받을 정도로‘지갑 없는 사회’에 바짝 다가선 중국에서 번거롭다는 이유로 현금 받기를 거부하는 가게 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인민은행이 특별 계도를 하면서까지 현금의 권 위 보호에 나섰다.
나섰지만 중국에서는 구조적으로 현금이 필요 없는‘캐시 리스’시 장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계열의‘신유통’신선 식품 매장인 허마셴성(盒馬鮮生) 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전용 애플리
도 감소했다. 점포 관계자는 난동 이라고 해도 일시적으로 큰 눈이 내릴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도 있는 만큼“손님이 적어 금세 교체 할 수 있는 지금 미리 타이어를 교 체해 두는게 좋다” 고 말했다. 작년에는 11월21일 스키장 문을 열었던 나가노현 하쿠바손의 스키 장들도 4일 기온이 16.4도까지 올라 외투를 입으면 땀이 날 정도였다. 올해는 눈도 거의 오지 않았다. 인 공으로 눈을 만드는 기계가 있지만 기온이 영하 3도 정도로 내려가지 않으면 눈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현지 행정당국에 따르면 관내에 5 개 스키장이 있지만 4일 현재 이번 시즌에 오픈한 곳은 한곳도 없다. 예년에는 12월에는 모두 영업을 시 작했지만 올해는 산 정상 부근에만 눈이 쌓였다고 한다.
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계열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널리 쓰이면서 현금 사용이 획기적 으로 줄어든 상태다. 모바일 결제 1위 업체인 알리페 이만 중국에서 7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는 휴대전화 로 QR코드를 비추는 간단한 동작 만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점은 물론 재래시장, 노점상 등 신용카드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 도 널리 쓰인다.
인민은행, 하반기‘현금거부’602건 적발…알리바바 허마셴성도 5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앙 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총 602건의 현금 거래 거 부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금 거래를 거부한 이들을 상대로 한 면담·교육 등의 조치를 통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면서 다양한 선전 활동 을 통해 위안화 현금의 법정화폐 지위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현금 보호에
케이션을 이용해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가상 장바구니 에 담고 나서 전자결제로 값을 치 르면 직원들이 물건을 골라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허마셴성은 사업 초기부터 현금 을 받지 않는 신개념 슈퍼마켓을 표방했다. 그런데 현금을 안 받는 다는 일부 소비자의‘민원’ 이 들어 감에 따라 최근 전 매장에 현금 결 제가 가능한 창구를 새로 마련해야
돈을 받는 가게 입장에서도 거 스름돈을 미리 마련해놓거나 장사 로 번 돈을 매일 은행에 입금할 필 요가 없어 현금 받기를 꺼리는 이 유가 되고 있다. 다만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사이에서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아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편 이다.
THURSDAY, DECEMBER 6, 2018
中 마라톤 대회 잇단‘무리수 진행’ 으로 뭇매 결승선 통과한 선수 잡아 넘어뜨려…부정행위자 대거 적발되기도 중국 마라톤 대회가 잇따른 무 리수 진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와 관영 글로벌 타임 스가 5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중 국 광시(廣西)좡족 자치구 난닝(南 寧)에서 열린 난닝국제마라톤대회 에서 에티오피아 국적의 겔게로 토 나 오우토야 선수가 힘든 경기 끝 에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때 결승선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진행요원 두 명이‘달려라. 중 국’ 이라고 쓰인 빨간 현수막을 펼 쳐 들고 그에게 다가갔지만, 오우 토야 선수는 이를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옆에 있던 또 다른 진행 요원이 오우토야 선수에게 다가가 더니 갑작스럽게 팔을 잡아끌었다. 속력을 낮추며 호흡을 가다듬으 려고 했던 오우토야 선수는 뜻밖의 제지에 다리가 풀려 땅바닥에 주저 앉고 말았다.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된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마라톤 주최 측은“진행요원이 경기를 마치고 넘어질 뻔한 선수를 도와준 것” 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조사
중국 마라톤 대회 우승자의 팔을 잡아끄는 대회 관계자
결과 오우토야 선수의 팔을 붙잡은 진행요원은 바로 이 대회를 주최한 위즈덤 스포츠 그룹의 쑹훙페이 부 회장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그가‘달려라. 중 국’ 이라고 쓰인 빨간 현수막과 함 께 사진을 찍기 위해 오우토야 선 수를 억지로 잡아끈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위즈덤 스포츠 그룹은 지난달 18일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문제 의 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기업이기 도 하다. 당시 선두 다툼을 하며 결승선 통과를 앞두고 있던 중국인 선수에 게 자원봉사자가 억지로 중국 국기
를 쥐여주려다가 그 선수가 우승을 놓치게 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선전(深천<土 +川>)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무 려 250명이 넘는 선수의 부정행위 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정식 코스가 아닌 지름 길을 달리기도 했고, 다른 선수에 게 대신 마라톤을 뛰게 하기도 했 다. 중국 체육 당국은 21명에게 영 구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다른 부정행위 선수들에게는 2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中천문대,‘세계최대 전파망원경으로 외계인 조사’보도 부인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NAOC)가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을 이용해 내년에 외계인을 찾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 인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5 일 전했다. NAOC는 구이저우(貴州)성 핑 탕(平塘)현 산림지대에‘톈옌’ (天 眼·하늘의 눈)이라고 불리는‘직 경 500m 크기의 구형 전파망원경’ (FAST)을 세우고 2016년 9월부터 시험 가동하고 있다. 홍성신문(紅星新聞)은 구이저 우성 지질과기원(貴州省地質科技
園)에서 엔지니어로부터“FAST 를 이용해 내년 국가의 검수를 받 은 뒤 외계인을 찾기 시작할 것” 이 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지난 3일 보 도했다. 홍성신문은 또 이 엔지니어가 “우선 은하계 안에서 외계인을 찾 을 것이다. 은하계에는 화성·목성 ·토성 등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적지 않다” 면서“외계인이 태양계 주위 어느 행성에 살 가능성이 있 다” 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보도 후 중국 인터넷상에서 관련 논의가 뜨거웠
지만, NAOC가“터무니없는 가짜 뉴스” 라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타임스는 자오웨이 신(焦維新) 베이징(北京)대 지구우 주과학과 교수가“FAST는 (외계 인 조사) 임무에 만족할만한 수준 을 갖추고 있다” 면서“높은 기준에 따라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고 전했다. 자오 교수는“미국은 외계 문명이 보내는 전파 신호를 모으기 위한 노력을 수십 년 전 시 작했다” 면서“당시 과학자들은 전 파망원경을 이용했으며, 오늘날에 도 여전히 그렇다” 고 덧붙였다.
‘눈싸움 합법화’관철한 美 9세 소년 화제…“낡은 법이에요”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사는 아 홉살 소년이 마을에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던 비현실적인 법령을 뜯어 고치는 데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4일 AP통신과 일간 USA투데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세브런스 시(市)에 사는 데인 베스트(9)는 학 교 야외놀이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지역에서는 눈덩이를 던지는 눈싸움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콜로라도는 미국 내에 서 강설량이 가장 많은 주 가운데 하나다. 알고 보니 시 의회 법령에 눈덩 이를 돌이나 미사일처럼 타인에게 던지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눈싸움 합법화 후 눈덩이 던지는 미 콜로 라도주 9세 소년
있었다. 법령은 거의 100년 가까이 이어져온 것이었다. 베스트는 이에 눈싸움을 합법화 해야 할 이유를 조목조목 내세워 시 의회 의원들 설득에 나섰다. 그는“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뛰 놀지 못하면 비만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부작 용을 일으키게 된다” 며 나이 든 시
의원들에게 따졌다. 베스트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 시 의원들은 최근 눈싸움 금지 법령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 로 동그란 눈덩이 모양의 물체를 합법적으로 던질 수 있게 하도록 법령의 일부 규정을 개정했다. 던 맥리오드 세브런스 시장은 시 의회의 법령 개정 이후 베스트 와 그의 동생 덱스에게 합법적으로 눈싸움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시 역사상 최초로 눈덩이를‘시구’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AP통신 은 전했다. 베스트는“이건 낡은 법령이었 다” 면서“맘놓고 실컷 눈싸움을 하 고 싶었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8년 12월 6일(목요일)
전립선암, 한국인에 더 독해… 20년후 사망자 3배 비뇨기종양학회“가족력 땐 40대부터 매년 검진해야”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전립선암 은 외국의 전립선암보다 상대적으 로 악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비뇨 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의 악성도 를 나타내는‘글리슨’점수가 7점 (중간∼높음) 이상인 국내 환자 비 율이 59%로, 일본 56%, 미국 44% 보다 더 높았다고 5일 밝혔다. 연령을 표준화한 전립선암 발생 률로 봐도 국내는 인구 10만명 당 30.3명으로 미국(98.2명)보다 현저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양학회 홈페이지 및 주요 온라인 히 낮지만, 연령 표준화 발생률에 단계에서 발견하는 경우는 53.7% 동영상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게재 대비한 사망률은 15.2%로 미국 에 그쳤다. 이 경우 5년 상대생존율 할 예정이다. (10.0%)이나 호주(11.2%)를 웃돌 은 102.0%에 달하지만, 전립선을 전성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 아 악성도가 높다는 점을 방증했 벗어나 전이되면 5년 상대생존율 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다. 은 44.2%로 크게 떨어진다. “전립선암은 조기 검진을 통한 발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에게 학회는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암 견과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하기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유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50대 이상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각별한 관 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 심이 필요하다” 면서“50세 이상 남 2005년 3천749명에서 2015년 1만212 남성이라면 매년 전립선특이항원 성이라면 건강검진 때 전립선암 검 명으로 10년 동안 약 3배 가까이 증 (PSA)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진도 함께 받는 게 좋다” 고 조언했 가했다. PSA 검사는 진단키트를 이용 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 한 혈액 검사법으로, 전립선암 조 ◆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권장 전립 제암연구소가 펴낸 세계 암 보고서 기 발견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된 선암 예방 5대 수칙 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전립선암 다. PSA 수치가 3ng/㎖ 이상이면 1.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 사망자 수는 약 2천명으로 예측되 암 발생 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일·채소 섭취 2.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 지만, 2040년에는 3배 이상인 약 7 때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 유무를 천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됐다. 알아봐야 한다. 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 3.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 이런 전립선암도 조기 검진을 통해 빠르게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 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예방의 중 를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 4. 5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전립 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요성을 알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이 늦다는 ‘제15회 2018 블루리본캠페인’을 선암 조기검진 5. 가족력 땐 40대부터 연 1회 전 펼친다. 학회는‘전립선암 바로 알 게 가장 큰 문제다. 2015년 국가 암등록통계를 보면 기’영상을 제작해 대한비뇨기종 립선암 조기검진
치매도 백신주사로 예방? “벌침서 유효물질 찾았다” 경희대·가천대·원자력의학원 공동연구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에 응용 기대” 알츠하이머 치매는 독성을 가진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이 뇌 속 에 과도하게 쌓이거나 뇌세포의 골 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 우 단백질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첫 증상으로는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리는 등의 기억장애 와 말하기, 읽기, 쓰기 등에 문제가 생기는 언어장애, 방향감각이 떨어 지는 시공간능력 저하 등이 대표적 이다. 이후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 나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 초조,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알츠하이머병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연구진이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 증상 완화 에만 그치고 있다. 이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게 독감 백신 개념의‘치매 백신’이 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 스 항원을 주사하는 것처럼 알츠하 이머병의 항원(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을 주사해 면역 시스템 이 작동하게 함으로써 아밀로이드 베타에 대한 항체 생산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몸속에 쌓인 아밀로 이드 베타 찌꺼기(플라크)를 효과 적으로 제거하거나 예방함으로써
인지기능 감퇴와 병리적 손상을 늦 추는 게 이 백신의 목표다. 하지만 이런 개념의 치매 백신 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참여자의 6%에서 뇌 속 염증 이 유발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 나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 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을 한방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봉독 (벌침) 성분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봉독은 그간 한방의 대표 치료 법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anaphylaxis) 쇼크에 의한 사망 사고를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경희대 한의과대학(백현정·김 영석·심인섭·배현수)·가천대 (김연섭)·한국원자력의학원(김진 수) 공동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연 구논문을 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최근 호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봉독침 주사 때 면역 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PLA2’ 라는 성분에 주목했다. PLA2는 한 때 봉침 부작용의 원인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최근 들어 오히려 다양한 효능을 낸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비타민D 결핍, 우울증과 관계있다”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과 연관 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세인트 제임스 병원 노인의학 전문의 로버트 브릭스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우 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 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 TCD에서 진행하고 있는‘아일 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Aging)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 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 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만성 질환, 신체활동 부족, 심혈 관질환 등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다른 위험요인을 고 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 었다. 항우울제 또는 비타민D 보충제 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분석 대 상에서 제외했다. 이 결과는 비타민D가 뇌에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브릭 스 박사는 설명했다. 비타민D 결핍은 치매, 파킨슨 병, 다발성 경화증(MS)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 구결과들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 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 된다. 그래서 별명이‘햇볕 비타 민’ (sunshine vitamin)이다.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 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매일 피 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 출하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 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 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 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 장기 치료 의사협회 학술지‘급성기 이 후·장기 치료 의학 저널’최신호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일 으킨 실험 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 드 베타 펩타이드 항원과 봉독의 PLA2 성분을 함께 주사하고 모리 스 수중미로(Morris water maze) 검사를 통해 인지능력 및 기억력을 측정했다. 대조군은 베타 펩타이드 항원만 주사한 쥐들이었다. 이 실험 결과 PLA2를 병행 주 사한 쥐들은 아밀로이드 백신만 주 사한 그룹에 견줘 인지기능이 정상 쥐에 가까울 정도로 현저히 증가했 다. 또 백신요법과 PLA2를 함께 처리한 쥐는 뇌 해마 부위의 아밀 로이드 플라크 축적이 90% 이상 줄 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밀로이드 백신요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뇌 염증이 PLA2 처리 그룹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 책임자인 배현수 교수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동물의 뇌 활 동성을 측정하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에서도 아밀로이드베타 백신과 PLA2를 함께 투여한 그룹 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뇌 활동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아밀로이드 백신만 처리한 쥐는 절반이 죽었지만, 벌 독성분을 함께 주사한 쥐는 모두 생존했다” 면서“이번 실험 결과는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및 예방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MRI로 치매 예측” 전문가“정확도 89~95%”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알츠 하이머 치매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말린크로트 영상 의학연구소(Malincrockrodt Institute of Radiology)의 사이러 스 라지 박사 연구팀은 MRI의 일 종으로 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 는 기법인 확산텐서영상(DTI: Diffusion Tensor Imaging)으로 치매 발생 가능성을 89~95%의 정 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현재는 간이 정신상태평가(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와 치 매 위험을 높이는 ApoE4 유전자 검사로 치매 위험을 예측하지만 정 확도는 70~71%에 그치고 있다. DTI로는 뇌의 속 부분인 수질 즉 백질(white matter)의 관(tract) 을 따라 물 분자의 움직임을 관찰 할 수 있는데 뇌의 전화선이라고 할 수 있는 백질관이 제대로 연결 돼 있지 않으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라지 박사는 밝 혔다. DTI로는 백질의 완전성 (integrity)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 가할 수 있으며 평가는 백질의 물 분자 이동을 나타내는 분획 이방성 (FA: fractional anisotropy) 수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 표시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FA 수치가 높으면 백질관의 물 분자 이동이 원활하다는 의미이고 수치가 낮으면 백질관에 손상이 있 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대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 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grey matter), 수질은 하얀색을 띠 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라지 박사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 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에서 치매로 이행되고 있는 노인 61명의 DTI 영상을 비 교 분석했다. 이들 중 약 절반이 나중에 치매 로 이행됐는데 이들은 다른 노인에 비해 FA 수치가 낮았다. 이들은 또
뇌의 특정 전두엽 부위 백질관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A 수치와 기타 백질 완전성의 척도를 기준으로 치매 발생 위험도 를 평가한 결과 치매 예측의 정확 도가 89%로 나타났다. 이 노인 중 40명을 대상으로 백 질관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치매 예측 정확도는 95%까지 높아 졌다. 이 결과는 MRI로 뇌 백질의 완 전성을 측정하면 치매 발생을 예측 하고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에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는 대책을 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라지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개막 되는 북미 영상의학회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104차 연례회의에서 발 표될 예정이다.
“사망자 자궁 이식받은 여성 출산 성공” “세계 최초”32세 여성, 이식 35주째 제왕절개로 2.5㎏ 건강한 여아 출산 모유수유 지속…출산 7개월 20일째 7.2㎏ 성장 브라질에서 사망자의 자궁을 이 식받은 30대 여성이 건강한 여자아 이를 출산했다고 4일 로이터·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망한 기증 자의 자궁 이식을 통한 출산 성공 은 세계 처음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의대 연구팀은 자궁 없이 태어난‘로키탄스키 증 후군’환자인 32세 여성이 지주막 하출혈로 사망한 45세 여성의 자궁 을 이식받아 여아 출산에 성공했다 는 논문을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날 발표했다. 상파울루 의대 의사 등으로 이 뤄진 연구팀은 2016년 9월 사망한 이 기증자의 자궁을 적출해 해당 여성에게 이식했다. 이식받은 여성에게 면역억제제 투여를 계속하면서 이식 7개월 후 미리 준비해 둔 남편과의 수정란을 이식한 자궁에 착상시켰다. 이 여 성은 35주 3일 만에 제왕절개로 건 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신생아 의 체중은 2.55㎏이었다. 연구팀이 랜싯에 연구논문을 제 출할 당시 생후 7개월 20일 된 신생 아는 모유 수유를 계속하고 있으며 체중 7.2㎏으로 증가했다. 자궁이식은 현재는 살아있는 가
족에게서만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살아있는 여성에게서 자궁을 이 식받아 출산한 사례는 2013년 스웨 덴에서 처음 보고된 바 있다. 이러 한 수술은 지금까지 총 39차례 이 뤄져 11차례 성공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본에서도 게이오(慶應)대학 병원 연구팀이 임상연구를 검토 중 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사망자의 자궁 을 이식해 출산에 성공한 전례는 없다. 미국과 체코, 터키 등에서 10 건 정도가 시도됐으나 모두 정상아 출산에 실패했다. 이번 연구팀은 사전에 대학과
브라질 국내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주도한 상파울루대학병 원 의사 다니 이즈젠베르그는 이번 사례는 불임여성들이 더 많은 잠재 적 자궁제공자를 갖게 됐음을 의미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임 기 여성의 10∼15% 정도가 불임이 며 불임여성 500명 중 1명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NHK 등 일본 언론은 이 번 수술에 대해‘뇌사한’여성의 자궁을 이식해 출산에 성공한 사례 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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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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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6, 2018
‘AAA’참석한 ★들…시상식 메이크업 키워드 글리터로 화려하게, 포인트 립으로 또렷하게…화려한 의상엔 차분한‘누디 메이크업’ 연말, 스타들이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곳은 바로 시상식이다. 화 려한 드레스는 물론 여기에 잘 어 울리는 메이크업까지, 그야말로 완 벽한 룩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파라다이스시 티 아트스페이스·플라자에서 열 린‘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18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8 AAA’ )에 참석한 스타들은 어떤 메이크업을 연출했을까.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스타들의‘2018 AAA’메이크업을 키워드 3가지로 소개한다. ◆ 멀리서도 반짝반짝…’글리 터’메이크업 스타들은 빛나는 조명 아래 가 장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글리터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그룹 AOA의 설현, 가수 겸 배 우 수지는 눈두덩을 펄 입자가 큼 직한 글리터 섀도를 사용해 물들이 고, 속눈썹을 또렷하게 연출해 시 원한 눈매를 돋보였다. 설현은 짙은 브라운 컬러로 깊 은 눈매를 연출한 반면 수지는 피 부가 비치는 듯한 투명한 펄 섀도, 일명‘바세린 섀도’ (바세린을 바른 것처럼 촉촉하고 투명한 펄감이 돋 보인다고 해서 붙은 별칭)를 발라 청초한 분위기를 살렸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과 가 수 청하는 눈 밑까지 화려한 글리 터를 발라 촉촉한 눈망울을 돋보였 다. 수진은 입자가 큼직한 펄 섀도
를 눈동자 중앙 부분 아래에 발라 눈을 더 커보이도록 연출했으며, 청하는 둥글고 큼직한 글리터 조각 을 눈 아래에 붙여 화려한 메이크
업을 완성했다. ◆ 생기 넘치는‘포인트 립’ 레드카펫에서 돋보이는 방법으 로 과감한 립 컬러를 선택한 스타
들도 있다. 이들은 화려한 립 컬러 를 선택한 대신 눈 화장은 은은한 색감의 섀도로 눈두덩을 물들여 스 타일의 균형을 맞췄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매끈한 피부결을 살린 뒤 촉촉한 체리핑크 빛 립스틱을 꽉 채워발라 뽀얀 피 부를 강조했다. 그룹 AOA의 유나 는 그윽한 음영 아이 메이크업에 차분한 핑크 립을 채워발라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배우 이다희는 깊은 눈매를 강 조한 내추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에 자연스러운 레드 립을 연출했 다. 살짝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연 출한 대신 레드 립은 그라데이션으 로 바른 것. 이다희는 입술에 완벽 한 포인트를 더한 만큼 치크 메이 크업은 생략해 깔끔하면서도 세련 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은 도 자기처럼 매끈한 피부 결에 백설공 주를 연상케 하는 레드 립스틱을 꽉 채워 발라 강렬한 포인트를 더 했다. 수진은 짙은 섀도 대신 블랙 아 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으로 동그 란 눈매를 살렸으며, 두 뺨의 넓은 부분을 레드 블러셔로 은은하게 물 들여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 시크한‘누디 메이크업’ 화려한 드레스나 드레시한 의상 을 입는 시상식에선 메이크업까지 지나치게 알록달록하면 스타일을 망치기 쉽다. 화려한 의상엔 오히 려 차분한 누드톤을 활용한 누디
메이크업을 했을 때 멋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겨울철엔 한결 포 근해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스타들은 사랑스러운 누디핑크 계열과 차분한 MLBB 컬러를 활용 한 메이크업을 다양한 의상과 함께 연출했다.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와 배우 김용지는 화려한 의상에 깔끔한 누 디 핑크 립을 선택해 균형을 맞췄 다. 쯔위는 크리스탈 장식이 달린 화이트 드레스에 화려한 드롭 이어 링과 목걸이를 착용했다. 쯔위는 의상과 액세서리 모두 화려한 아이 템을 선택한 대신 메이크업은 음영 메이크업과 촉촉한 누디 립으로 깔 끔하게 연출했다.
배우 김용지는 패턴이 장식된 블랙 벨벳 시스루 드레스에 레이스 슈즈를 신어 화려한 앤티크 룩을 완성했다. 김용지는 패턴과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한 의상을 선택한 대 신 투명하고 촉촉한 느낌의 핑크 립을 발랐다. 그룹 마마무의 문별은 클래식한 패턴과 비대칭 재킷이 돋보이는 쓰 리 피스 슈트와 하이힐을, 솔라는 과감한 셔링 디테일이 들어간 벨벳 미니드레스에 가을 분위기 물씬 풍 기는 MLBB 립을 연출했다. 문별과 솔라는 차분한 립 컬러 를 선택한 대신 펄 없는 음영 섀도 로 눈 두덩을 짙게 물들이고 속눈 썹을 길고 풍성하게 연출해 그윽한 눈매를 살렸다.
스포츠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서부에서 놓으면 동부에서 사고 ML 오프시즌, 대어급 선수들 대거 이동
동부엔 대어급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는 반면 서부에서는 대형 선 수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달 초 까지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양상을 보면 그렇다. 지난 5일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 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좌 완 선발 패트릭 코빈이 워싱턴과 6 년 총 1억4000만달러 계약에 합의 했다. 코빈은 계약한 워싱턴 외에 도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등 미 대륙 동부 지역 구단을 순회 방문 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워싱턴의 내셔널리 그 동부지구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와 뉴욕 메츠는 굵직한 대형 선수 들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메츠는 시애틀에서 거포 2루수 로빈슨 카노, 올해 57세이브·평균 자책점 1.96으로 아메리칸리그 구 원투수상을 수상한 에드윈 디아스 를 동시에 데려왔다. 필라델피아는
시애틀에서 트레이드돼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된 로빈슨 카노(왼쪽에서 두번째)와 에드 윈 디아스(세번째)가 지난 5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새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년 연속 타율 3할을 친 올스타 유 격수 진 세구라를 역시 시애틀로부 터 영입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의 뉴욕 양키 스도 좌완 에이스 제임스 팩스턴을 트레이드로 시애틀에서 데려왔다. 동부의 팀들이 잇달아‘구매자’ 가 됐다. 시애틀을 필두로 서부지구 팀들은‘판매자’ 로서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은 공교롭게 동부 팀들에 수준급 선수를 내주는 수급처가 됐다. 타 격이 좋은 키스톤 콤비에 마무리와 에이스까지 팔았다. 2020년을 도모 한‘리빌딩’ 을 천명했고, 대형 선수 들을 트레이드 매물로 삼아 양키스 출신 좌완투수 저스터스 셰필드 등 각 팀 상위권 유망주들을 데려왔 다.
FA로 풀린 코빈을 잡지 않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역 시 시즌 평균 30홈런을 친 부동의 4 번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 했다. 애리조나는 6일 골드슈미트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내고 선수 3명 과 내년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구매자 로 나설 만한 서부의 다른 구단들 은 대형 선수 영입 움직임이 전무 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로 게릿 콜을 데려온 휴스턴은 포 스트시즌에 진출한 포수 2명을 모 두 내줬다. 몇 번의 대형 트레이드 후에도 필라델피아, 양키스 등 여러 동부 팀들은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 도 등 아직 시장에 남은 대형 FA들 에 대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LA 다저스를 비롯한 서부 의 대형 구단들이 곧 오프시즌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클루버 트 레이드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이어 최근 다저스 구단주 매직 존 슨이 하퍼와 만났다는 소식도 나왔 다.
MLB닷컴“다저스, 선발투수진 랭킹 2위… 클리블랜드 1위” 류현진(31)이 속한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 선발투수진이 메이저리 그 랭킹 2위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리그 30개 구단 중 선발투수진이 강력한 10개 팀을 선정했다. 1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른 가운데 다저스는 2위로 꼽혔 다. 최근 패트릭 코빈이 가세한 워 싱턴 내셔널스가 3위로 뒤를 이었 다. MLB닷컴이 예측한 다저스의 2019시즌 선발 투수 로테이션 순서 는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알렉스 우드 순이다. 1천790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내년에도 다저스 에서 뛰는 류현진은 4선발로 꼽혔
류현진과 커쇼
다. MLB닷컴은“다저스는 커쇼를 눌러 앉혔고, 뷸러는 사이영상을 받을 준비가 돼 있는 투수로 보인 다” 며“다저스는 필요에 따라 선발
진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을 정도 로 투수가 많다. 그리고 부족한 게 뭐든 기어코 채워 넣을 팀” 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이 끄는 클리블랜드 선발진(클루버카를로스 카라스코-트레버 바워마이크 클레빈저-쉐인 비버)이다. 3위로 꼽힌 워싱턴은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코빈, 태너 로어크, 조 로스가 선발진을 이끈 다. 4위는 자유계약선수(FA) 댈러 스 카이클이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 스(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콜린 맥 휴, 조시 제임스, 브래드 피콕)가 선 정됐다. 5위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 턴 레드삭스(크리스 세일, 데이비 드 프라이스, 릭 포셀로, 에두아르 도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존슨)가 이름을 올렸다.
“마차도 영입, 필라델피아에 화룡점정-일석이조”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뜨거 워질 시간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2018년 윈터미팅에서 어떤 일 들이 벌어질지, 미국 현지 언론은 여러 예상을 내놓고 있다. 메이저리그 단장 경력이 있는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윈터미팅을 앞두고 10가지‘주관적인’기대를 전했다. 여기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양키스 이적 같은 이미 빗나간 기
대도 있지만 필라델피아의 매니 마 차도(사진) 영입 같은 현실적인, 혹 은 다저스의 브라이스 하퍼 영입처 럼 꿈 같은 일들도 적혀 있다. 그가 가장 첫 번째로 기대한 일 은 마차도의 필라델피아행이다. 공 격력 강화만이 아니라 수비 측면에 서도 마차도가 필라델피아에 필요 하다는 것이 보든의 생각이다. 보든은“맷 클렌탁 단장은 시애
틀로부터 진 세구라를 영입하면서 유격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카를 로스 산타나를 내보내면서 라이스 호스킨스가 1루수를 맡을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1루수, 유격수, 좌익수 수비력이 강화됐다”고 썼 다. 그는“마차도가 3루수로 뛸 수 있다면 필라델피아 역사상 가장 성 공적인 겨울이 될 것” 이라며“마차
도는 골드글러브 3루수다. 수비력 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 본인은 유격수를 원하지만 그보다는 계약 조건에 따라 팀이 갈릴 것이다. 패 트릭 코빈 영입에 실패한 필라델피 아가 유력하다” 는 의견을 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프 커리(왼쪽)의 골밑 돌파
‘커리 42점·듀랜트 25점’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꺾고 2연승 42점을 쏘 아 올린 스테 픈 커리와 25 점을 거든 케 빈 듀랜트의 ‘쌍끌이 활약’ 을 앞세운 골 든스테이트 워 리어스가 클리 블랜드 커벌리 어스를 물리치고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 미국 오하 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 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 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9-105로 승리했다.
었다. 곧바로 커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67-67 동점을 만들 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간 골든 스테이트는 듀랜트가 분발하면서 95-8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경 기 종료 6분 26초를 남기고 커리의 연속 3점포와 자유투로 순식간에 9 점을 따내 116-99로 점수를 벌리면 서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따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고, 클레이 톰프슨이 3점포에 이은 2점 포를 잇달아 꽂으면서 클리블랜드 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A 레이커스는‘킹’르브론 제 임스가 42점을 따내는 특급 활약을
제임스도 42점 폭발… LA 레이커스 4연승 행진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커리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혼자서 42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고, 듀 랜트도 3점슛 4개에 10리바운드, 9 어시스트로‘트리플 더블급’활약 을 펼쳐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 다.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달 9일 허벅지를 다쳐 11경 기를 쉬었던 커리는 지난 2일 디트 로이트 피스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 겼다. 디트로이트전에 커리는 27점 을 따냈다. 이런 가운데 커리는 지 난 4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30 점을 따내 팀의 128-111 승리에 힘 을 보탰고,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무 려 47점에 리바운드 9개와 7어시스 트까지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2연승에 앞장섰다. 전반을 58-64로 밀린 골든스테 이트는 3쿼터 종료 9분 9초를 남기 고 커리의 3점포로 65-67로 따라붙
펼치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2 연패에 빠뜨리고 쾌조의 4연승 행 진을 펼쳤다. 전반을 50-45로 앞서 나간 레이 커스는 3쿼터 초반 54-56으로 역전 을 당한 뒤 78-82로 4쿼터를 시작 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5분 26초 를 남기고 제임스의 3점슛으로 9997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샌 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에 게 외곽슛을 내줘 99-99로 평형을 이뤘다. 재역전을 허용한 레이커스 는 조시 하트의 3점포로 104-104 동 점을 만든 뒤 곧바로 론조 볼이 3점 포로 화답하며 107-104로 경기를 뒤집고 승기를 잡았다. 제임스는 112-109 상황에서 2점 슛을 따낸 뒤 레이업으로 또다시 2 점을 추가하며 117-111을 만들었 고, 경기종료 20.8초를 남기고 자유 투 한 개를 더 넣어 113-1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6, 2018
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골 돌파 차범근 이후‘역대 2호’ … 토트넘, 3-1 승리
2014년 7월 서울에서 열린 레버쿠젠 코리안투어 경기 당시 손흥민과 차범근 전 감독
전설‘차붐’에 더 가까이 유럽서 한국 선수 역사 써가는 손흥민 손흥민(26·토트넘)이 세계 축 구의 중심인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골을 채우며 한국 축구의 새로 운‘전설’ 을 향해 가고 있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 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 3-1 승리에 힘을 보태는 쐐기 골로 유럽 1부리 그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다.
함부르크에서 20골,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한 손흥 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영국에 진출해선 아직 진행 중인 이번 시즌까지 51골을 꽂았다.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는 물론 A매치를 비롯한 각급 대표팀 경기 를 오가면서도 독일, 영국에서 모 두 소속팀 내 치열한 경쟁을 이겨 내고 100골을 쌓았다.
대표팀 오가며 혹사·기용 논란 속 달성 다음 시즌 차범근 기록 경신 기대 뛰던 2010년 10월 말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8년여를 쉼 없 이 달려온 끝에 이룬 기록이다. 전설‘차붐’ 에 더 가까이…유럽 서 한국 선수 역사 써가는 손흥민1 손흥민 이전에 유럽‘빅 리그’ 에서 한국 선수가 100골 넘게 기록 한 건 분데스리가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뿐이었다. 손흥민이 우상 중 한 명으로 꼽 는 차 전 감독은 1978년 독일 다름 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 서 뛰며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 았다. 아직 차 전 감독의 기록엔 미치 지 못하나 아직 20대 중반인 손흥 민이 100골을 돌파하며 근접한 건 의미가 작지 않다. 차 전 감독은 25세인 1978년 독 일에 진출해 11시즌을 소화하며 121골을 넣었다. 시대와 환경이 완전히 다른 만 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차 전 감독의 경우 군 복무를 마치고 유럽으로 나갔고, 독일 진출 이후 국가대표 경기엔 거의 나서지 않았 다는 점 등에서 손흥민과 차이가 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독일에 서 성장하며 만 18세에 프로 데뷔 해 유럽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
특히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시즌 시작 이후 소속팀의 의 무 차출 규정이 없는 아시안게임까 지 출전하며‘혹사 논란’ 에 시달리 기도 했다. 토트넘에 전념하기 시작한 이후 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로테이션을 택하면서 주전 기용에 대한 갑론을 박도 있었으나 이 모든 걸 극복해 100골을 달성했다. 차 전 감독처럼 군 복무가 변수 로 떠오를 수 있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유럽 생활의 지속성을 유 지하는 발판을 만들어 미래가 더욱 주목된다. 이미 한 시즌 득점 기록에선 2016-2017시즌 21골로 차 전 감독 (1985-1986시즌 19골)이 보유했던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통산 득점 기록에서도 머지않아 차 전 감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6-2017 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을 남겼다. 올해는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소속팀에서 득점이 늦어지면서 4 골을 기록 중이지만, 부상 없이 추 세를 이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 시즌에는 차 전 감독의 121골도 뛰 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골을 추가할수록 새 ‘전설’ 도 한 발 더 가까워진다.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 (26·토트넘)이 유럽 프로축구 무 대에서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 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 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 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 골을 폭발 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이후 나온 이번 시 즌 전체 4호, 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이다. 이는 손흥민이 유럽 1부리그에 서 남긴 100번째 골이다. 한국 선수 가 유럽‘빅 리그’ 에서 100골을 돌 파한 건 독일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 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 르크에서 뛰던 2010년 10월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함부르크에서 20 골,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9골 을 남겼고, 토트넘에서는 이번 골 이 51번째다. 손흥민의 득점을 포함해 토트넘 은 3-1로 승리하며 리그 3위(승점 33)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4라운드 이후 무승(5 무 6패)에 빠진 사우샘프턴은 강등 권인 18위(승점 9)에 그쳤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 붙인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와 2선에 배치된 손 흥민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케인과 함께 골 자축하는 손흥민
전반 3분부터 키어런 트리피어 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 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한 것이 골대를 강타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토트넘은 시작 9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득점포로 기선 을 제압했다. 에릭센이 수비 공간 을 꿰뚫는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여러 기회가 있었지 만, 전반엔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 다. 전반 29분엔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터 질주해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 티 지역 왼쪽의 케인에게 흘려줬으 나 케인의 슈팅이 알렉스 매카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2분 뒤엔 에릭센이 하프라인에 서 길게 넘긴 패스를 왼쪽 측면에 서 손흥민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매카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 연이어 골이 터 지며 전반의 아쉬움을 날렸다. 후반 6분 모우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재차 때려 결승 골을 꽂았다. 공이
튀어 오르면서 이번엔 매카시 골키 퍼가 손을 쓰지 못했다. 이어 4분 만에 손흥민이 자신의 통산 100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패스를 보냈을 때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빠르게 들어와 자리 잡았고, 그대 로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 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찰 리 오스틴이 뒤늦은 만회 골을 기 록한 데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쾌조의 컨디션 속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8 손흥민의 공식… 휴식+선발 출전=골+팀 승리 최근 8경기 4골 1도움 펄펄… 환경이 받쳐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손흥민 다.
환경만 받쳐주면 기대에 부응한
유럽 무대 100골 고지를 밟은 손 흥민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의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고 있다. 지난달 1일 리그컵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4골 1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혹사 논란 에 시달리며 부진했는데, 최근 충 분한 휴식을 취하고 선발 출전 기 회를 받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4골엔 공통점이 많다. 먼저 휴식을 취한 뒤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즌 1, 2호 골을 넣은 웨스 트햄전을 앞두고 5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즌 3호 골을 기록한 지난달 25 일 프리미어리그 첼시전도 마찬가 지다. 그는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 에 차출되지 않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휴식시간 을 가지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 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1월 A매치 기간은 사막 속 오 아시스처럼 손흥민에게 지대한 영 향을 미쳤다. 휴식 여파는 이달까 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3일 아스널 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6일 사우샘 프턴전에선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4골의 공통점은 또 있다. 모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 넣
었다는 것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체력 저하 여 파와 팀 내 라이벌인 에릭 라멜라 의 부상 복귀로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병행했다. 특히 시즌 초반 5경기에서 3경 기를 교체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 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체력 회복 후 주로 선발출전하면서 안정적으로 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3경기에 서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2골을 넣은 11월 1일 웨스트햄전 과 지난달 25일 첼시전, 6일 사우샘 프턴전에서 토트넘은 모두 3-1로 이겼다.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은 모 두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이 문제다. 토트넘은 지옥일정을 앞두고 있 다. 불과 사흘 뒤인 9일 프리미어리 그 레스터시티전을 치른 뒤 12일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전, 16일 번리전, 20 일 리그컵 아스널전, 24일 에버턴 전, 27일 본머스전 등 경기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내년 1월엔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이 아랍에미리트 에서 열리는데,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다. 손흥민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 는 시간이 녹록지 않다. 손흥민이 환경적인 어려움을 딛 고 비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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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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