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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8, 2018

<제41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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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구단‘올해의 선수’ 추신수, 미국야구기자협회 선정

추신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가 현지 기자들로부터 텍사 스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 혔다. 텍사스 구단은 7일“추

신수가 미국야구기자협회 (BBWAA) 댈러스-포트 워스 지회에서 뽑은 텍사스 레인저스 2018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고 밝혔다.

<B7면에 계속>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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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공영방송 뉴스타파 기자 영입경쟁…극과 극 반응 “전문성 고려한 선택”vs“정권 따라 원칙없는 영입” KBS와 MBC, 두 공영방송이 지난해 장기 파업 후 정상화 과정 을 거치면서 진보 성향 독립언론인 뉴스타파 기자들을 프로그램 진행 자로 나란히 영입해 눈길을 끈다. MBC는 지난 10월 라디오 가을 개편 때 MBC표준FM(95.9㎒) 간 판 시사·정보프로그램인‘시선집 중’ 에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를 영 입했다. 지난 10월 8일부터 방송 중인 ‘심인보의 시선집중’ 은 기존보다 방송 시간을 줄이는 대신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인터뷰를 강화해 시청자들 호응을 얻는다. 특히 그 날의 이슈를 통해 심 기자만의 촌 철살인을 듣는‘오늘의 시선’코너 도 자리 잡았다. 2000년 10월부터 방송한‘시선 집중’ 은 전 교수이자 전 MBC 아 나운서였던 손석희 JTBC 대표이 사가 13년간 진행해 유명한 프로그 램이다. 이후 손 대표이사가 JTBC로 이 동하면서 신동호 아나운서가 마이 크를 건네받았다가 MBC 노조 파 업으로 하차했고, 파업 중단 후에 는 변창립 아나운서, 양지열 변호 사, 이범 교육평론가가 진행하는 등 산전수전을 겪으며 MBC 라디 오를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뉴스타파 기자 영입도 최승호 사장 체제에서 강조 하는‘정상화’과정 속 상징적인 개편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 사장 자체가 해직 기간 뉴스타파 PD로 활약한 점도 상기하게 한다. MBC를 이어 KBS도 지난달 30 일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를 KBS1 라디오(97.3㎒) 간판 시사 프로그 램인‘최강시사’진행자로 낙점했 다. 김 기자의 경우 (심인보 기자와 마찬가지로) KBS 출신이고, 이미

윤민수도 모친 빚 논란 “사실관계 확인 후 책임” 가수 윤민수(38)가 부모의 채무 논란에 휘말리자 진위를 확인한 뒤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7일 SBSfunE는 윤민수의 어머 니가 23년 전 지인에게 1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민수의 소속사 메 이저나인은 보도자료를 내고“먼

1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김기자 의 눈’ 을 통해 날카로우면서도 친 근한 진행으로 청취자 호응을 얻은 터라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봐도 무 방한 셈이다. 김 기자는‘최강시사’에서 정 치, 사회, 경제 위주 이슈를 넘어 사 회적 약자의 시선 또는 과학이나 인문학적 시각으로 세상을 더 풍성 하게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성격이나 내용과 무관 하게 그가 현재 소속된 뉴스타파 이미지가 강한 덕분에 최근 그의 영입을 놓고“공영방송에 뉴스타 파 바람이 분다” 는 해석도 나왔다.

공영방송의 뉴스타파 기자 영입 경쟁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엇 갈린다. KBS 관계자는 8일 김 기자 영 입에 대해“뉴스타파 기자 이전에 KBS 기자로서의 경력이 있고, 그 의 재능은 이미 사내에서도 알 만 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며“김 기자 발탁은 뉴스타파 기자여서가 아닌,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MC가 지녀야 할 잠재력에 대한 제작진의 선택이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안혜란 MBC 라디오본부장도 개편 설명회 당시“자사 기자가 하 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보도국 이‘자기 코가 석 자’ 이고 집안이 무너져 있어서 접었다” 며“심 기자 는 이범 씨가 진행할 때 매일‘뉴스 브리핑’ 에 나왔고 능력에 대한 평 판이 좋다. 제2의 손석희가 나올 수 있다는 확신으로 기용했다.‘낙하 산’ 이라던가‘외압’ 이라던가 하는 것은 유언비어” 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부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KBS 한 기자는“정권이 바뀌었 다고 원칙 없이 사람들을 들이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며“이미 퇴 사해 뉴스타파로 간 기자들을 KBS로 복직시켜서 말이 많은데 라디오 DJ까지 맡기는 것은 문제 라고 본다” 고 지적했다.

오스카 진행 낙점 흑인 연예인 하트, 反성소수자 발언에 하차 아프리카계 흑인 연예인으로는 흔치 않게 아카데미상(오스카) 진 행자로 낙점됐던 코미디언 케빈 하 트(39)가 불과 이틀 만에 진행자 자 리를 맡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혔 다. 7일 AP통신과 연예매체 버라이 어티에 따르면 하트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논란거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오스카 진행자를 맡지 않으려 한다” 면서“과거 나의 둔감 한 발언으로 상처를 준 성소수자 (LGBTQ)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라고 말했다. 하트는 2009~2011년 트위터에 반(反) 성소수자 코멘트를 남겼다 가 지운 적이 있다. 그가 남긴 한 트 윗에는“내 아들이 집에 와서 딸 아 이와 인형집 놀이를 함께하려 한다 면, 그걸 부숴버리고‘게이짓 그만 둬’ 라고 당장 말하고 싶다” 라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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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있었다. 하트는 내년 2월 24일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기로 하면서 주목 받았다. 90여 년의 오스카 역사상 흑인 사회자는 크리스 록, 우피 골드버 그,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등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오스카는 백인 남성 중심의 시

상식 진행과 수상자 선정이라는 비 판을 받아왔다. 앞서 두 차례 시상식은 백인 코 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했다. 한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6 일 열리는 시상식 공동 진행을 한 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에게 맡겼다.

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 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고 사과 했다. 이어“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했고, 이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아 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 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TS, 그래미 진출 아쉽게 불발…도전은 진행형 음악매체 빌보드“BTS의 헌신…새로운 이정표 만드는 것”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 국 그래미 진출을 아쉽게 놓쳤다.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는 7일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후보 지명이 조심스 레 점쳐졌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부문에는 클로이X할리, 루 크 콤스, 그레타 반 플리트, H.E.R, 두아 리파, 마고 프라이스, 비비 렉 사, 조자 스미스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이들의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 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 가‘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에 대해 미 음악매체‘빌 보드’는“BTS(방탄소년단) 앨범 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 지 명은 (앨범) 콘셉트에 대한 BTS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자 새로운 돌파 구와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이어“팬들이 입증할 수 있듯이‘러브 유어셀프 전 티 어’ 는 근래 가장 아름다운 앨범 패 키징의 한 예를 자랑한다” 라고 말 했다. ‘올해의 레코드’ (Record of the year)를 놓고는 카디비가 참여한 ‘아이 라이크 잇’ (I Like it), 차일 디시 감비노의‘디스 이즈 아메리 카’ (This is America), 드레이크의 ‘갓즈 플랜’ (God’ s Plan) 등 8개 작품이 경합한다.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부문에선 카디비의‘인베이 전 오브 프라이버시’ (Invasion of privacy), 드레이크의‘스콜피온’ (Scorpion), 포스트 말론의‘비어 봉 & 벤틀리’(Beerbongs & Bentleys) 등 8개 작품이 수상을 다툰다. ‘올해의 노래’(Songs of the year)를 놓고는 션 멘데스의‘인 마이 블러드’ (In my blood), 레이 디 가가의‘쉘로우’ (Shallow), 차 일디시 감비노의‘디스 이즈 아메

리카’등 8곡이 경쟁한다. 2019 그래미상 후보 발표에서는 여성 아티스트의 약진에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올해의 앨범’부문에 지명된 후보 8개 작품 중 카디비의‘인베 이전 오브 프라이버시’를 비롯해 브랜디 칼릴의‘바이 더 웨이, 아이 퍼기브 유’(By the Way, I Forgive You), H.E.R.의 ‘H.E.R.’ , 자넬 모네의‘더티 컴퓨 터’ (Dirty Computer), 케이시 머스 그레이브스의 ‘골든 아워’ (Golden Hour) 등 여성 가수·팀 의 작품이 5개나 포함됐다. 2018 그래미상 같은 부문에서는 여성 가수로는 로드의‘멜로드라 마’ (Melodrama) 한 작품만 후보 로 지명됐었다. 레이디 가가, SZA, 머렌 모리스 등 여성 가수·팀이 ‘올해의 레코드’ 와‘올해의 노래’ 등 다른 주요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신인상 부문에서도 8팀 의 후보 중 두아 리파, 비비 렉사, 조자 스미스, 마고 프라이스 등 6팀 에 여성 아티스트가 포함됐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2018 그래미상에서는 주요 4개 부문(빅4)에 SZA, 줄리아 마이클 스, 로드, 알레시아 카라 등 단 4팀 의 여성 아티스트만 후보로 올랐고 수상자는 카라 한 명뿐이었다. 국내외에선 올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을 두고 그래미 어 워즈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는 관측 이 많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 지난해에 이어 2 년 연속‘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10월‘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에서‘페이보릿 소셜 아티 스트’상을 받았다. 5월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와 9월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1위를 잇달아 차지하 는 기염을 토했다. 올가을 북미 7개 도시 투어에서 22만 팬을 동원하기 도 했다. 물론 그래미가 다른 시상식에 견줘 보수적인 데다 힙합, 댄스뮤 직 장르에 배타적이라는 점에서 우 려도 있었다. 신인상 기준으론 데뷔 시기도 걸림돌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에서 2013년 데뷔했으며, 2015년 12 월‘화양연화 파트.2’가‘빌보드 200’17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시 장에 처음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달 15일 레코딩아카데미 소식통을 근 거로 방탄소년단 등이 신인상 후보 에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 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올해의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는 한해에 두 장의 1위 앨범을 낸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상승”이 라면서도“이런 차트 성공은 이 부 문에서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해 야 하지만, 이전에 다작을 했기에 이들을 배제할 것”이라고 전망했 다.


연예

2018년 12월 8일(토요일)

‘보헤미안 랩소디’효과? “40∼50대 악기구매 급증” 40∼50대 남성들의 악기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 화‘보헤미안 랩소디’효과라는 분 석이 나오고 있다. 영화의 주 관객층이기도 한 중 장년층 남성들이 영국 록 밴드 ‘퀸’ (Queen)의 음악을 다시 듣고 는 밴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 르면 최근 한 달(11월 3일∼12월 2 일)간 40대와 50대 이상 소비자의

G마켓 최근 한달 집계서 전년 대비 최대 4배↑…드럼ㆍ전자기타 등 판매 증가 기타와 드럼 등 악기구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기는 지난 10월 31일 개봉 후 600만 명을 넘는 관객을 기록한 ‘보헤미안 랩소디’돌풍과 때를 같 이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확산 하는‘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바 람까지 더해지면서 여가를 음악 활 동에 쏟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는 추 세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G마켓 관계자는 말했다. ‘퀸’ 의 음악을 들으며 젊은 시 절을 보낸 50대 이상 소비자의 드

럼 세트와 드럼 스틱 구매는 이 기 간 각각 433%와 129%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일렉트릭 기타 구매는 14%, 기 타 줄, 이펙터 등 기타 관련 용품 판 매도 11% 각각 늘었다. 밴드 연주에 쓰이는 이동식 앰 프 판매량도 121%나 늘며 50대 이 상의 밴드 음악 열풍을 증명했다. 40대의 경우, 디지털 피아노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50% 증가해 악 기 가운데 구매량이 가장 많이 증 가했다. 이동식 앰프는 103%, 일렉트릭 기타는 20%의 증가율을 보였다.

악기와 더불어 음향기기에 투자 하는 40∼50대도 많아졌다.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고 휴 대성이 좋은 포터블 헤드폰 앰프의 경우 40대는 700%, 50대 이상은 2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디오도 40대(146%)와 50대 (95%) 계층에서 모두 작년보다 판 매량이 배로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보헤미안 랩 소디가 인기를 끌면서 밴드 악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며“특히 퀸의 노래를 즐겨 듣던 40∼50대를 중심 으로 악기구매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유아인,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 배우에 포함 유아인이 미국 뉴욕타임스 (NYT)가 선정한‘올해 최고 배우’ 12인에 포함됐다. 6일 뉴욕타임스는‘버닝’ 에출 연한 유아인의 매혹적인 연기를 호 평하며 최고 배우 명단에 그의 이 름을 올렸다. 유아인은‘버닝’ 에서 종수 역을 맡아 청춘의 불안한 내

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뉴욕타임스는 유아인과 함께 줄 리아 로버츠, 이선 호크, 에마 스톤 등 쟁쟁한 할리우드 톱 배우들을 올해 최고 배우로 꼽았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창동 감독 의‘버닝’ 을‘올해 최고 영화’10편 에 포함했다.

트와이스, 日 연말 특집‘엠스테 라이브’2년째 출연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TV아 사히 인기 음악 프로그램‘뮤직 스 테이션’ (엠스테)의 연말 특집‘엠 스테 슈퍼 라이브 2018’ 에 출연한 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 와이스가 21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 램에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해‘엠스테 슈 퍼 라이브 2017’출연에 이어 2년 연속 연말 특집 출연진 명단에 이 름을 올렸다. 1986년 10월 처음 전 파를 탄‘엠스테’ 는 32년간 일본에 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방송 중 하 나로 꼽힌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2회, 올해 6 회‘엠스테’ 의 초대를 받았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31일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2년 연 속 출연한다. 일본 돔투어도 계획 해 내년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 3월 29∼30일 도쿄돔, 4월 6일 나고

야돔에서 총 4회 공연한다. 트와이스는 12일 국내에서 스페 셜 앨범‘올해 제일 잘한 일’ 로팬 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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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 ‘프리스트’ … 식지 않는 엑소시즘 열기 “드라마 취향 세분화 속 미지의 세계 대한 호기심 충족” 공포의 강력한 전제 조건은‘익 숙하지 않은 것’ , 그리고‘잘 보이 지 않는 것’ 이다. 지난가을 안방극장의 수은주를 훅 떨어뜨린 OCN ‘손 the guest(더 게스트)’ 도 기존 드라마 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문법인 엑소 시즘을 정면으로 내세워 극한의 공 포감을 선물했다. 이 드라마는 영매 윤화평(김동 욱 분)을 주축으로 한 샤머니즘과 구마사제 최윤(김재욱)을 내세운 엑소시즘, 강길영(정은채)의 범죄 수사를 버무려 독특한 색채를 구현 했다. 여러 장르를 결합하다 보니 영 화‘곡성’ 과‘검은 사제들’ , 그리고 인기 수사극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낳았다. 필요 이상으로 잔인했다는 지적 도 있었지만 성인 시청자, 특히 30 대 여성 눈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4%대(닐슨코리아)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화제성은 그 이상이었다.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 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박 일도’를 언급하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는 귀신 박일도는 그 본질이 잘 보이 지 않고, 매번 이리저리 다른 사람 에게 들러붙기 때문에 좀처럼 그 모습이 익숙해지지 않는다. 인간의 약한 마음속이라면 언제든 파고들 수 있는 것, 그게 바로‘빙의’ 라고 윤화평은 설명한다. 음습한 배경에 눈이 뒤집힌 좀 비, 피가 튀는 잔혹한 장면들보다 도 무서웠던 건 약해지면 언제든 빙의될 수 있을 것만 같은 불안함 이었을 것이다. 박일도의 공포가 수그러들기도 전에 탄력받은 OCN은 연이어 엑 소시즘을 테마로한 드라마‘프리 스트’ 를 내놨다. 구마에 의학드라

마를 더한, 한 단계 진화한 버전의 엑소시즘극이다. 시작부터‘손 더 게스트’ 와끊 임없이 비교될 수밖에 없는 처지이 기는 하지만,‘손 더 게스트’때보 다 훨씬 추워진 겨울 날씨에도 1· 2회 시청률이 2%대(TNMS)를 기 록해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40대 여성 시청률은 2회에서 3.5% 까지 찍었다. 이 작품은‘손 더 게스트’ 와마 찬가지로 초반부터 강렬한 장면을 연이어 방송했다. 특히 라틴어를 동반한 서양 구마 의식을 짧지만 강렬하게 그리면서‘손 더 게스트’ 에 비해 좀 더 서양 엑소시즘극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문기선(박용우)과 오수 민(연우진), 구마사제가 두 명 등장 하면서 구마 의식을 좀 더 풍부하 게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안겼 다. 다만 초반에는 의사인 함은호 (정유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엑 소시즘 테마는 본격적으로 등장하 지 않아 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 다. 남부 카톨릭병원을 배경으로 벌 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현대 의 학과 구 마의 관 점에서 어떻게 융합해 풀어낼 것인가가 작품의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추운 겨울 문턱에서도 엑소시즘 열풍이 식지 않는 배경으 로는‘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충족’등 여러 가지가 꼽힌다. 황혜정 OCN 국장“그동안 드 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 장르는 악령의 존재와 그들과 교감 하는 사제, 영매 등 현실이 아닌 미 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한 다” 며“자극적이지만 잘 만들어진 비주얼도 한몫한다” 고 분석했다. 황혜정 국장은 이어“공포극은 불안한 사회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 내는 이데올로기를 내포하는 장르 이기도 해서, 요즘 각박한 현실 정 서와도 맞닿는 것 같다” 며“부마자 들의 스토리를 통해 인간 본연의 선악과 사회 현실에 대한 고찰도 들어있어 공감을 얻기에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로맨스, 현실 공감 드 라마가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이러 한 요소들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고, 젊은 시청자의 취향이 세분 된 가운데 소위‘가지고 놀기 좋 은’콘텐츠로 디지털에서도 인기 를 끄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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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손흥민-조현우-권순태-황의조,‘아시아의 발롱도르’후보 낙점 손흥민과 조현우, 권순태, 황의 조가 매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2018년 수상자 후보에 올랐다. 중국 미디어 타이탄스포츠는 8 일 24명의‘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상은‘아 시아의 발롱도르’ 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각국 및 영 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에서 활 동하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하 고 있다.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초 대 수상자로 오른 가운데 손흥민이 2014년과 2015년, 2017년 등 총 3회 상을 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 렸다. 2016년엔 일본 오카자키 신지 가 상을 받았다. 올해 후보 중 한국에선 손흥민 과 조현우, 권순태, 황의조 등으로 일본과 함께 가장 많은 총 4명을 배 출했다. 손흥민과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활약상을 바탕으로, 권순태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아름다운 골”정우영 9골 4도움 전반기 종료, 바이에른 2군 선두

손흥민이 지난 2015년‘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를 수상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바탕으로 낙점됐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및 J리그 골 폭 풍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선수들 외엔 하세베 마코 토, 오사코 유야, 쇼지 겐, 스즈키 유마(이상 일본), 알리레자 베이란 반드,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상 이란), 매튜 라이언, 애런 무이(이

상 호주), 우레이(중국) 등이 후보 에 올랐다. 베트남 축구의 돌풍을 이끄는 응우옌 꽝하이, 동남아시아 선수론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필리핀 국적 골키퍼 닐 에더리지도 포함됐다. 수상자는 내년 초 폭스스포츠 아시아와 타이탄스포츠를 통해 발 표된다.

“손흥민 포함 밥값 계산하더라” … 故 비차이 구단주가 남긴 미담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리바 레 스터 시티 회장의 미담이 공개됐 다. 레스터 수비수 벤 칠웰이 미담 한 가지를 말했다. 비차이 구단주는 지난 10월 레 스터-웨스트햄전을 관람한 후 헬 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헬기가 주 자창으로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 다. 갑작스런 사고에 축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고, 애도의 물결이 일 었다. 레스터 선수단과 구단은 태국으 로 날아가 비차이 구단주를 추모했 다. 홈구장 한켠에 추모 공간과 고 인을 기리기 위한 동상을 세웠다. 팬들은 꽃다발과 레스터 유니폼으 로 비차이 구단주를 기억했다. 7일‘텔레그래프’ 를 통해 비차 이 구단주의 미담이 공개됐다. 레 스터 수비수 칠웰이“비차이 구단 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항상 드레싱 룸에 있었고 우리와 함께 웃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밥값을 계산한 일화가 있었다. 칠웰은“해

SATURDAY, DECEMBER 8, 2018

“강한 팀을 상대로 시작부터 경 기를 지배했다. 게다가 네 골이 모 두 아름다웠다.” 7일 독일 뮌헨 그륀발더 경기장 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2군 팀과 슈바인푸르트의 2018-19 독일 레기 오날 리가 바이에른 지역 15라운드 경기. 바이에른은 전반 24분 프랑크 에비나의 득점 이후 전반 32분 정우 영(19), 후반 9분 오케이레 리트, 후 반 44분 정우영의 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름값으로 보자면 바이에른 2 군 팀의 승리가 당연해보이지만, 이토록 큰 승리를 거두는 게 쉬운 대진표는 아니었다. 슈바인푸르트 는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 지역에 서 3위에 올라 있는 팀. 바이에른 2 군은 이날 승리로 승점 44점을 얻어 아이슈타트(22전 13승 5무 4패)와 승점 타이를 이뤄 선두(20전 13승 5 무 2패)에 올랐다. 슈바인푸르트(22 전 8승 11무 3패)도 이미 35점을 획 득한 팀이다. 홀거 사이츠 바이에른 2군 감독 은 그래서 슈바인푸르트전을 대승 으로 마치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바이에른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 서“완전히 만족한다” 고 했다. “선수들이 시작부터 경기를 통 제했고, 지배했다. 아름답게 골을 넣었다. 오늘은 모든 면이 잘 됐다.

바이에른 2군을 이끄는 정우영 (오른쪽에서 2번째)

슈바인푸르트라는 좋은 팀을 상대 로 우리 선수들은 최대치의 경기력 이 필요했다. 전반전은 특히 훌륭 했다. 선수들은 이제 휴가를 만끽 할 자격이 있다.” 슈바인푸르트전은 전반기 최종 전이었다. 다음 경기는 2019년 2월 23일 잉골슈타트 2군 팀과 경기다. 사이츠 감독이 대만족을 말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정우영이었 다. 4-1-4-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 우영은 자신의 속도를 활용해 공격 지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직접 두 골을 넣은 것 뿐 아니라 후반 리 트의 득점 과정을 2대1 패스로 도왔

다. 정우영은 이날 기록한 2골 1도 움으로 전반기 18경기에 출전해 9 골 4도움을 기록했다. 총 13개의 공 격 포인트를 올리며 바이에른 2군 의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 지역 선 두 등극을 주도했다. 정우영은 9골로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 지역 득점 5위에 오르기 도 했다. 이미 1군 팀을 오가며 일 정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에게 2군 팀의 4부리그 경기는 쉬워 보인다. 바이에른 2군의 7번 정우영은 아르 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의 은퇴 시점이 다가오며 바이에른 1군의 새로운 날개로 기용될 가능성이 점 쳐지고 있다.

“우리가 네이마르-음바페를 왜 팔아!”PSG의 거센 반박 리 윙크스가 해준 이야기를 기억한 다. 윙크스는 손흥민과 런던 레스 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비 차이 구단주도 그 곳에 있었다” 라 고 말했다. 이어“손흥민의 식사가 다 끝났 을 즈음에 비차이 구단주가 밥값을 계산했다. 비차이 구단주는 식당 모든 사람들을 대신에 돈을 냈다. 이 이야기는 비차이 구단주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며 미소 지었 다. 한편 비차이 구단주를 잃었지 만, 레스터는 슬픔에 빠지지 않았 다. 생전 목표였던 유럽대항전에 출 전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칠웰 은“우리는 7위가 목표다. 비차이 구단주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 르와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프랑스의 거함 PSG는 최근 난 처한 상황에 처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를 받 고 있으며, 주된 내용은 네이마르 와 음바페를 거액에 영입할 때, 속 임수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에 2억 2,200만 유로(약 2,800억 원), 음바 페 영입에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투자했다.‘풋볼리크 스’ 는 PSG가 이처럼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 비리가 있다고 폭로했다. PSG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과 1 억 6,700만 파운드(약 2,905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 러나 FFP 규정을 피해기 위해 셰 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 단주가 소유한 단체의 힘을 빌려 불공정한 방법으로 재정 규모를 늘 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PSG는 유럽축구연맹 (UEFA)으로부터 징계가 예상되 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왼쪽)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에 대 해 프랑스의‘르퀴프’ 는 7일(한국 시간)“FFP 규정을 위반한 PSG는 자금 확보를 위해 네이마르와 음바 페를 판매해야만 한다”고 보도했 다. PSG는 강하게 부정했다. 8일 공 식홈페이지를 통해“네이마르와 음 바페를 팔아야 한다는‘르퀴프’ 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 매체는 다시 한 번 우리 구단과의 갈등을

야기했다. 이런 보도처럼 구단에 악영향을 끼치는 예는 정말 많다” 고 반박했다. 이어“PSG는‘르퀴프’ 의 정신 분열적인 행동에 의문을 표한다” 고 논조를 높였고,“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롭고 성공적인 우리 구단은 다 시 한 번 강조한다. 우리는 합법적 이고 좋은 미디어를 통해서만 대화 하고 싶다”며‘르퀴프’에 무서운 충고를 전했다.

‘황제’호나우두,“호날두와 비교는 날 항상 웃게 만든다” 브라질‘축구황제’호나우두 (42)가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포르 투갈‘슈퍼스타’크리스티아누 호 날두(33,유벤투스)와의 비교를 거 부했다. 자신과 호날두는 서로 다 른 시대의 선수라는 주장이다. 호나우두는 6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호날두와의 비교는 나를 항 상 웃게 만든다” 면서“우리는 정말 다르다. 우리 사이에는 9년이란 시 간의 차이가 난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다. 축구는 빠르게 변화한다. 최근에는 점점 더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고 설명했다. 호나우두와 호날두는 ‘Ronaldo’ 라는 똑같은 철자를 사 용했다. 둘다 포르투갈어를 공유하 지만 브라질식과 포르투갈식 발음 에 따라 ’ 호나우두 ‘와 ’ 호날두 ‘로

브라질‘축구황제’호나우두(왼쪽)와‘슈퍼스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각각 불린다. 이를 두고 두 선수를 자주 비교 하기도 한다. 호나우두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우승하는 등 뚜렷한 족적 을 남겼지만,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벤치 추락’루카쿠, 팬도 등 돌렸다… 최악의 선수 설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 멜루 루카쿠가 선발 자리를 잃은 가운데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설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포츠 웹진‘스포트바이블’ 이 지난 6일‘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가장 부진한 건 누구 인가’ 라는 주제로 한 설문 조사 결 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답한 1만6천여명의 팬 중 34%가 루카쿠를 꼽았다. 알바로 모라타(31%, 첼시)도 상당한 표를 받았지만 루카쿠가 상대적으로 부

진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루카쿠는 지난해 맨유에 입성해 리그 16골을 비롯, 시즌 27골을 넣 었다.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며 골까지 뽑아내는 능력에 박수를 받 았다. 지금의 루카쿠는 다르다. 상대 수비에 막혀 공격권을 잃기 일쑤 다. 루카쿠를 활용하는 방법도 크 로스와 같은 롱볼로 한정되면서 경 기당 볼 터치 횟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무득점이 상당히 길어지면서 이번 시즌 득점이 5골에 불과하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루카쿠의 경기력이 못마땅한지 아스널과 라 이벌전에 벤치에 앉혔다. 루카쿠는 뒤늦게 투입됐지만 상황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 선발과 조커 모두 루 카쿠가 보여준 능력은 기대에 미치 지 못했다. 감독과 팬 모두 실망감이 큰 상 황서 루카쿠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 다. 영국 언론‘더선’ 은“루카쿠가 맨유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 어 루카쿠도 모리뉴 감독에게 좌절 감을 느끼고 있다” 고 밝혔다.


스포츠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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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20승을 목표로 하겠다” 류현진이 2019시즌 목표 밝힌 이유

“내년에는 20승을 목표로 하겠 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호기롭게 2019시즌 목표를 밝혔다. 단순히‘열심히 하 겠다’ 는 식의 말이 아닌 숫자와 기 록이 들어간 구체적인 목표였다. 류현진은 7일 열린‘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시상식’ 에서 일구대 상을 수상했다. 야구 원로 선배들 이 자리한 이 자리에서 당당히 수 상 소감으로 2019시즌 목표까지 전 했다. 그는“어렵지만 20승을 한번 노려보겠다” 는 말을 공식석상에서 내놓았다. 선발투수의 승수는 과거부터 현 재까지 줄곧 큰 기록의 하나로 분 류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야구로 올수록 그 기록의 값어치는 다른 기록과 비교해 점차 낮아지는 중이 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균자책점 과 이닝소화에 대한 중요도를 더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에서다.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리베라에서‘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시상식이 열렸다. LA다저스 류현진이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왜 20승이라 는 기록을 2019시즌의 첫 번째 목표 로 내세웠을까. 시상식이 끝난 후 만난 류현진은‘풀시즌’ 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류현진은“대단한 기록 아닌가. 선발투수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기록일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어“20승을 한다는 건 부상 없이 정규시즌을 치른다는 것을 의 미한다. 또 그만큼 많은 이닝도 던 지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 즌‘내구성’ 에서 유독 아쉬움을 보 였던 류현진이기에 이번 목표에 여 러 의미를 담고 있었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한시즌 20승을 거둔 적이 없 다. 최다승은 2006년 신인시절에 거 둔 18승(6패)인데, 메이저리그에서 는 2013년과 2014년에 거둔 14승이 최다승이었다. 장기계약을 앞두고 최고의 주가 를 올리기 위한 목표이기도 하다. 올 시즌 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인 류현진은 내년 시즌 후 다시 프리에이전트(FA)에 도전한다. 메 이저리그 20승은 그야말로 특급 투 수의 상징이다. FA 시장에서 유리 한 평가를 받는 데 해당 숫자와 기 록만큼 좋은 이력은 더 없을 것이 다.

추신수, 현지 기자가 뽑은 텍사스 구단‘올해의 선수’ <B1면에서 계속> 추신수는 지난 9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뽑은 텍사스 구단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 시즌 추신수는 타율 0.264에 21홈런, 62타점, 83득점, 출루율

0.377, OPS(출루율+장타율) 0.810 을 기록했다.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175홈런) 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메이저 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198홈런) 을 새로 써 내려갔고, 52경기 연속 출루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았

다. 특히 전반기 맹활약을 앞세워 생애 처음이자 텍사스에서는 유일 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출 전했다. 비록 후반기 타격 부진을 겪으 면서 성적이 떨어졌으나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

‘4년 계약’로버츠 감독, 연봉은 기대 못 미쳤다 LA 다저스와 4년 연장계약에 성공한 데이브 로버츠(46) 감독이 지만 연봉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팬크레드 스포츠’ 는 지난 6일 다저스 소식을 전하며 로버츠 감독의 연봉에 대한 내용을 다뤘 다. 다저스는 지난 4일 로버츠 감독 과 오는 2022년까지 4년 연장계약 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이나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헤이먼 기자는‘로버츠는 다 저스와 계약을 간절히 원했고, 당 초 요구액보다 낮은 계약을 했다’ 며‘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과 같은 1200만 달러 목표에는 못 미쳤다. 로버츠가 많이 받았다 면 1000만 달러쯤 될 것’ 이라고 전 했다. 지난해 휴스턴을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힌치 감독은 지난 8월말 4년 총액 120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연평균 300만 달러에 달한다. 힌치 감독은 2015년 부임 후 월드시리즈 우승 1 회, 지구 우승 2회, 포스트시즌 진 출 3회 성과를 냈다. 2016년 다저스에 부임한 뒤 3년 연속 지구 우승, 최근 2년 연속 월

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로버츠 감 독도 힌치 감독과 같은 대우를 기 대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시리즈 우승 숙원을 풀지 못한 만큼 그 이상 연봉을 이 끌어내긴 쉽지 않았다. 자세한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지

만 처음 감독을 시작할 때보다는 대폭 상승된 조건이다. 지난 2015년 시즌 후 다저스와 3+1년 계약을 체 결한 로버츠 감독 연봉은 연평균 1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 으로 4년은 두 배 이상 금액을 받고 다저스를 지휘한다.

전 메이저리거 루이스 발부에나·호세 카스티요, 교통사고로 숨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에서 활약했던 두 선수가 베네수엘라에서 교통사고로 숨졌 다고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이 7 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리그 팀 인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에 따르면 루이스 발부에나(33)와 호세 카스 티요(37)가 이날 오전 2시께 사망했 다. 두 선수는 라라 주의 주도인 바 르키시메토를 연고지로 하는 카르 데날레스 데 라라 팀에서 내년 초 까지 이어지는 겨울 리그를 치르던 중이었다. 카르데날레스는“두 선수가 전 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레오네 스 델 카라카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바르키시메토로 되돌아오던 중 타 고 있던 차량이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고 전했다. 웹사이트‘베 이스볼플레이’ 는“사고 차량에 함 께 타고 있던 3루수 카를로스 리베 로와 다른 팀원 1명이 다쳤지만 목 숨을 건졌다” 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범죄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다. 훌리오 레온 에레디아 야라쿠이주 주지사는 자신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이번 사고 에 연루된 4명을 체포해 구금 중” 이 라고 밝혔다. 차량에 탑승한 선수들의 소지품 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들은 미리 도로에 바위를 갖다 놓 고 사고를 유발한 뒤 강도질을 하 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발부에나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 인절스 선수로서 96경기에 출전, 9 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8월 그를 방출 했다. 발부에나는 11시즌을 에인절 스, 시애틀,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 스, 휴스턴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2푼6리에 114홈런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에서 5시즌을 뛰며 타율 2할5푼4리 39홈런을 기 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감독은 성명에서“루이스의 농담, 미소, 팀 동료들에 대한 진정한 사 랑이 그리워질 것” 이라며“그는 우 리 팀에 있든, 경기장을 가로질러 있든 간에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고 추모했다. 카르데날레스는 트위 터에“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고 있다” 고 적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야구계에 매우 슬픈 날” 이라고 말했다. 그는“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들 어보면 그들이 야구를 사랑했고, 동료와 팀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 을 잘 알 수 있다” 면서“메이저리그 를 대표해 그들의 가족과 친구, 팬, 그리고 특히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 고 덧붙였 다. 이번 시즌까지 발부에나가 뛰었 던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 절스와 카스티요의 전 소속팀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 등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슬픔을 같이 하며 고 인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 다.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 라우트도 자신의 SNS에“발부에 나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 면서 “동료 그리고 친구여, 편히 잠드소 서…” 라고 적는 등 선수들 역시 추 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냈다. 텍사스 구단 올해의 투수는 구 원투수 호세 레클레르크, 올해의 신인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아이 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뽑혔다. 딜 라이노 드실즈는 해롤드 맥키니 굿 가이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현지 시간 내년 1월 25 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개최될 텍 사스 구단의 새 시즌 팬 미팅 행사 때 함께 열린다.

아테토쿤보(왼쪽)와 몸싸움하는 커리

GS, 밀워키에 1차전 완패 설욕하며 3연승 커리·톰프슨 3점 슛 4개씩 쏘며 밀워키 10점 차 제압 미국프로 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 워키 벅스에 1 차전 홈 경기 완패를 갚아주 고 3연승을 달 렸다. 골든스테 이트는 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지독한 원정 부진을 겪은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원정 5 연전의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승리 로 장식하며 18승 9패로 서부 콘퍼 런스 2위가 됐다. 특히 동부 강자 밀워키와는 한 달 전 안방에서 만나 111-134로 23 점 차 대패 굴욕을 당했는데 이번 에 적진에서 당시의 아픔을 설욕했 다. 밀워키는 16승 8패가 되면서 이 날 승리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 스(18승 9패)에 동부 2위 자리를 내 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46 개를 던져 19개를 꽂아 넣었다.

각각 3점 슛 4개씩을 책임진 스 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나란 히 20득점을 기록했다. 케빈 듀랜트가 11득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안드레 이궈달라가 3 점 슛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밀워키는 이날 리바운드 우세와 골든스테이트의 잦은 턴오버에도 슛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며 고전 했다.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골든스테 이트의 수비에 막혀 이번 시즌 평 균 득점(27점)보다 적은 22점에 그 쳤다. 이날 동부 선두 토론토 랩터스 는 동부 11위 브루클린 네츠에 일 격을 맞았다. 브루클린은 토론토를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꺾으면서 8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루클린이 토론토를 꺾은 것은 201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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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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