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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8, 2020

<제4753>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BTS, 빌보드 장기 흥행 ‘라이프 고스 온’핫100 28위…‘다이너마이트’10위

방탄 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신곡‘라 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에서 발매 2주 차에 28위 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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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8, 2020

거리두기 격상에 오프라인 콘서트 줄취소 빅히트 합동공연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만 진행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 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던 대중음악 콘서트가 잇 달아 취소되고 있다. 빅히트 레이블즈는 오는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NEW YEAR’S EVE LIVE)

오프라인 관람을 취소한다고 예 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7일 밝혔 다. 빅히트는 팬과 아티스트의 안 전을 위한 결정이라며“정부의 강 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 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 진행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을 비롯 해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

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빅히트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첫 합동 콘 서트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될 예정이었다. 가수 백지영도 이달부터 부산, 광주, 서울, 성남, 일산 등지를 훑 는 전국투어 콘서트‘백허그’ 를 취소했다. 김나영 역시 오는 25∼26일 양 일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 예

정이던‘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이’콘서트를 열지 않기로 했다. 걸그룹 EXID 출신 솔지는 19 ∼20일 이틀간 용산구 노들섬 라 이브하우스에서 열기로 했던 첫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연 말까지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기 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다 고 밝혔다.

2.5 단계에서는 50인 이상의 모 임·활동 인원이 금지돼 일부 인 디 가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콘 서트 개최가 불가능하다. 2.5 단계 격상 이전에도 코로 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허각, 윤하, 딕펑스, 이승환, 자우림 등 여러 가수가 콘서트를 연기한 바 있다.‘가황’나훈아는 부산과 서 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청하, 컴백 전 코로나19 확진

그래픽으로‘MAMA’등장한 BTS 슈가

접촉한 트와이스도 검사

XR 제작사“볼류매트릭 기술로 가상 슈가 소환”

최근 가요계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수 청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와 접촉한 트와이스 사나, 사나와 함께 활동하는 트와이스 멤버 그리고 이들이 출연한‘엠

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 팬들에게 전했다. 청하와 지난 4일 만난 것으로 알려진 트와이스 사나는 밀접 접 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전날‘MAMA’출연…동선 겹친 관계자들도 검사 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 관계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 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이 날 팬 카페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청하는 모든 활동 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 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 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 었던 소속 가수와 스태프, 직원 등도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 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 대로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도 이날 팬카페에서“너 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조심한 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 보다” 라며“다시 건강한 모습으

이날“사나는 물론 함께 활동하 며 사나와 동선이 겹친 트와이스 멤버들과 스태프들 역시 금일 오 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고 밝혔다. 트와이스가 지난 5일‘2020 MAMA’무대 사전 촬영을 하고 6일에는 시상식에 출연했기 때문 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역시 검 사를 받는다. 엠넷 측은“트와이스와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일부 직원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제적 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 다” 며“아울러‘2020 MAMA’행 사 중 트와이스와 동선이 겹친 일 부 소속사에도 해당 사실을 즉각 알려드렸다” 고 말했다. 청하는 오는 10일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의 선공개 싱글‘X (걸어온 길에 꽃 밭 따윈 없었죠)’ 를 발매하며 컴 백할 예정이었다. 이후 내년 1월

에는 정규 1집을 선보일 계획이 었다. 소속사 측은“앨범 발매 일정 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엠넷 예능‘달 리는 사이’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출연자 중 청하만 불참하고 예정 대로 진행된다. 엠넷은“촬영은 지난달 20일 종료됐고 그 이후 출연진 간 만남 은 없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조심해서 잘 진행하겠다” 고 밝혔 다. 청하는 청량한 음색에 힘 있는 퍼포먼스가 특징으로‘롤러코스 터’ ,‘러브 유’ ,‘벌써 12시’ ,‘스 내핑’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주목받았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가요계에서도 트로트 가수 이찬 원과 그룹 에버글로우·업텐션 멤버 등 가수들의 확진이 속출했 다.

세계적 주목받은 이날치, KBS 국악대상 단체상 KBS는 올해 공연과 방송 활

동을 통해 국악 발전에 기여한 국 악인을 시상하 는 ‘2020 KBS 국악대 상’10 개 부 문 수 상자를 7일 공

개했다. 올해 단체상은 현대적인 팝을 더한 전통 판소리로 세계적인 주 목을 받은 그룹 이날치에 돌아갔 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이수자 안정아가 가악 상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 기민요 이수자 성슬기가 민요상 등을 수상해 대상 후보에 올랐다. 방송을 통해 10개 부문 수상자 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일‘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20 MAMA)에서 방탄 소년단이‘라이프 고스 온’ 을부 르던 중. 어깨 수술을 받아 시상 식에 불참한 슈가가 그래픽으로 걸어 나와 멤버들과 완전체 무대 를 꾸몄다. ‘아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상 슈가’ 는 XR(확장현실) 콘 텐츠 전문 제작사 비브스튜디오 스가 구현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7일“3D 오 브젝트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렌더링하는 볼류매트릭 (Volumetric) 기술을 활용했다” 고 소개했다. 볼류매트릭은 360도를 커버하 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대 상을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 을 만드는 기술로, 한 번의 촬영 으로 3D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 다.

어깨 수술을 받아‘MAMA’ 에 불참한 슈가가 그래픽으로 등장하는 모습

비브스튜디오스는“비브스튜 디오스의 CGI(컴퓨터생성 이미 지) 제작팀과 R&D 센터의 역량 이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고 전했 다. 이 회사는 방탄소년단‘다이 너마이트’공연을 위해 물량 제 한이 없는 실시간 그래픽 폭죽을 개발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기

도 했다. ‘2020 MAMA’ 에서는 이외에 도 XR 스튜디오의 가상 무대에 서 공연을 펼친 트와이스 등 다양 한 아이돌 스타들이 첨단기술을 이용해 무대를 꾸몄다. CJ ENM 측은 역대 최대인 7대의 AR(증 강현실) 전용 카메라를 동원해 완 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BTS‘라이프 고스 온’,핫 100 28위…’다이너마이트’는 장기흥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 곡‘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 트‘핫 100’ 에서 발매 2주 차에 28 위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 면 지난주 한국어 곡으로는 처음 으로‘핫 100’ 에 1위로 데뷔했던 ‘라이프 고스 온’ 은 이번 주 차트 에서는 28위에 랭크됐다. ‘라이프 고스 온’ 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인 반면 지난 8월 발매 된 영어 싱글‘다이너마이트’ 는 이번 주 핫 100에서 10위를 기록 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는 3개월 이상 핫 100 상위권을 지켜오다 지난주 에는 14위에서 3위로 깜짝‘역주 행’ 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주에 도 10위권에 들면서 롱런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이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발매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다이너마이트’는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빌보드‘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 른 1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위권 내에 진입했다. ‘라이프 고스 온’ 이 핫 100에 서 1위를 기록한 뒤 2주 차에 순 위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것 도 라디오 방송의 지원이 거의 없 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곡은 첫 주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는데 다이너마이트의 첫 주 수치(1천160만 포인트)와는 크 게 차이가 난다. 한편 이번 주‘핫 100’10위권 에는 꾸준히 사랑받아온 캐럴이 다수 포진해 성큼 다가온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머라이어 캐리의‘성탄연금’ 이라는 별명이 있는‘올 아이 원 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 위로 상승했다.


연예

2020년 12월 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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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기대작‘서복’개봉 연기 ‘소울’ 도 언론 시사회 취소하고 일정 논의 중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 이 결국 올해 개봉을 포기 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으로 12월 예정이었던 ‘서복’개봉을 내년으로 잠정 연 기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서복’은‘건축학개론’ 의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 이는 신작으로,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와 공유·박보검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여름 개봉 예정이었 다가 추석 시즌으로 한차례 연기 했던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승

‘노벨상 록커’밥 딜런, 판권 판매…수천억원대 가격 붙은듯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 터 밥 딜런이 60년간 창작한 노래 판권을 판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현지시간) 딜런이 세계 최대의 음악기업인 유니버설뮤직에 판 권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 만, 수천억 원대의 가격이 붙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WSJ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

리호’ 는 결국 넷플릭스행을 선택 한 바 있다. ‘서복’ 이 이달 개봉을 포기하 면서, 연말 극장가를 채우는 대작 은 외화 두 편에 그칠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의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 가 오는 23일, 디 즈니·픽사의‘소울’이 25일 개

봉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채울 예 정이다. 다만‘소울’ 은 이날 9일 예정 됐던 언론 시사회 일정을 연기했 ‘소울’측은“일단 이번 주에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며“개

봉일 변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 다” 고 전했다. 칸국제영화제를 포함해 세계 32관왕에 오른 외화 기대작‘걸’ 도 17일로 예정했던 개봉일을 연 기하고 8일 진행할 계획이었던 언 론 시사회를 취소했다.

‘사랑의 불시착’·’방법’,싱가포르 AACA서 수상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 곤은 자사에서 만든 드라마‘사 랑의 불시착’ 과‘방법’ 이 싱가포 르에서 열린 2020년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수상했다 고 7일 밝혔다.‘사랑의 불시착’ 은‘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Best Drama Series) 부문에서,‘방법’ 은‘최고의 오리지널 각본상’ (Best Original Screenplay) 부문 에서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말 tvN에서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 은 글로벌 실시 는 자동차’ 의 원곡도 딜런의‘돈 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 씽크 트와이스 잇츠 올라잇’ 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돼 (Don’t Think Twice It’s All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 Right)이다.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도쿄 드 딜런은 2016년 가수로서는 처 라마 어워즈 2020’ 에서 외국 드라 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딜런은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를 연초 tvN에서 방송한‘방법’ 주는 노래도 발표했지만, 다양한 인용과 비유, 언어유희 때문에 이 해하기 힘든 노랫말로도 유명하 다. 당시 스웨덴 한림원은 딜런에 김종국이 8년 만에 솔로곡을 대해“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 들고 가수로 돌아왔다. 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는 8 냈다” 는 평가를 했다. 일“김종국이 오늘 새 싱글‘지우 고 아플 사랑은…’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고밝 혔다.‘지우고 아플 사랑은…’ 은 김종국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절 제된 슬픔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

유니버설뮤직, 딜런이 60년간 작곡한 600여곡 판권 구매 정착하면서 판권의 가격도 올랐 다고 전했다. 과거엔 각 노래가 1 년에 벌어들이는 로열티의 8~13 배가 판권 가격의 적정치였지만, 10~18배로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70년대를 풍미한 여성 가수 스 티비 닉스는 최근 자신이 작곡한 노래의 판권을 1억 달러(한화 약 1천100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WSJ은 60년간 딜런이 작곡한 600여 곡의 가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록그룹 비틀스에 맞먹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딜런은 1962년 데뷔 앨범 이후

39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냈 고, 전 세계적으로 1억2천500만 장 이상 판매했다. 60년대 초반에는‘블로잉 인 더 윈드’ (Blowin’in the Wind) 같은 정통 포크 곡을 발표해 스타 가 됐지만, 60년대 중반부터 록 음악으로 방향을 바꿔‘라이크 어 롤링 스톤’ (Like A Rolling Stone)과 같은 노래를 발표했다. 딜런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도 적지 않다. 지미 헨드릭스와 스티 비 원더를 비롯해 아델 등 슈퍼스 타들이 딜런의 노래를 취입했다. 김광석이 남긴‘두 바퀴로 가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 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 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올 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김종국, 정통 발라드 들고 8년만에 솔로 가수 컴백

넷플릭스, 영국 정부의‘더 크라운’픽션 고지 요청에 거부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OTT) 넷플릭스가 영국 왕실을 다룬 드라마‘더 크라운’ 에 대해 ‘픽션’ (허구)임을 고지해달라는 영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성명에서“우 리는 항상‘더 크라운’ 을 드라마 로 선보였고 회원들이 역사적 사 건에 기초한 허구의 작품으로 이 해한다고 확신한다” 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에 따라 허구와 관련된 고지를 할“계획이 없고 필요가 없다” 고 강조했다. 앞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 장관은 지난달 29일 언론 인터뷰 에서‘더 크라운’ 을 놓고“당시를 살지 않은 젊은 세대가 사실과 허 구를 혼동할 수 있다” 면서“앞부 분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 고말 했다. 다우든 장관은 넷플릭스에 이

은 영화‘부산행’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극본 작으로 화제를 모 았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프랑스‘시리즈 마니아’시상 식의 인터내셔널 파노라마 부문 에 노미네이트됐다.

곡이다. 김종국이 작사, 작곡을 담을 떨치고 오랜 공백을 깼다” 포함한 전반적 프로듀싱에 직접 며“김종국의 향후 지속적인 음 참여했다. 원 활동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신 이 노래는 김종국이 2012년 7 곡이 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집‘저니 홈’ (Journey Home)과 김종국은 1995년 남성 듀오 터 리메이크 싱글‘회상’이후 8년여 보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냈고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런닝맨’ ,‘너의 목소리가 보여’ , 소속사는“팬들의 사랑과 응 ‘미운 우리 새끼’등 예능에서 활 원에 보답하고자 신곡에 대한 부 약했다.

엔하이픈, 데뷔앨범 초동 28만장…올해 신인 최다 기록

넷플릭스‘더 크라운’ 의 한 장면

영국 정부-넷플릭스 신경전 고조 와 관련된 서한을 보낼 계획임을 밝혔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생애를 다룬‘더 크라운’ 은 2016 년부터 제작·방영돼 현재 시즌 4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시즌 4의 경우 다이애나 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 생활이 위태롭게 되는 상황을 다루면서 내용을 놓고 일각에서 비판이 나 오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 보이그룹 엔하이픈 (ENHYPEN)이 올해 데뷔한 신 인 그룹 가운데 최다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 면 이들이 지난달 30일 발매한 데 뷔 앨범 ‘보더 : 데이 원’ (BORDER : DAY ONE)은 전 날까지 총 28만873장 판매됐다.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트레저가 지난 8월 데뷔 싱글로 세운 올해 신인 최다 초동 기록 (16만614장)을 경신했다.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약 23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 오리콘 일간 차트 1위로 데뷔하고 34개국 아이튠즈‘톱 앨 범’차트‘톱 5’ 에 안착하는 등 글 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 러냈다.

엔하이픈은 빅히트와 CJ ENM이 함께 선보인 엠넷‘아이 랜드’ 로 결성된 7인조 그룹으로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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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8, 2020

잃어버린 세대, 코로나 시대 낙오 학생들 양산 수학과목 백인 1∼3개월, 유색인 3∼5개월 가량 진도 늦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된 결과 전반적인 학 습 손실을 비롯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학습 격차가 우려된다는 분 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주 발간된 컨설팅 회사 매킨지의 보 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봄 학기 에 원격 수업이 본격화된 뒤 백인 학생들의 경우 수학 과목에서 평 소에 비해 1∼3개월 가량 진도가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유색인

종 학생들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이들 학생은 같은 과목에서 학업 진도가 3∼5개월 가량 늦은 것으 로 나타났다.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유

다. 또 최근 여러 학구에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취약 계층 학 생들이 학년 진급에 실패한 사례 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는“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 지만 결과는 상당히 놀라운 수준” 이라고 말했다. 학업 손실 및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고강도 개인교습 및 여름학

보충학습 수백억달러 소요돼 현실적으로 어려워 색인종 학생들은 백인에 비해 상 대적적으로 원격 수업이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올 가을에 한 학구(學區)가 실 시한 설문 결과 흑인 학생 중 89% 가 원격수업을 위한 컴퓨터와 인 터넷 사용이 가능한 반면 백인 학 생은 이같은 비율이 93%에 달했

학업 손실 및 격차는 대학 지 원율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가을 학기에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 건수가 작년 대비 16% 줄었는데, 특히 히스패닉을 비롯 한 저소득 계층 학생들 사이에서 신청률 저하가 두드러졌다. 대학입시 전문가인 제리 리카

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제안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이같은 보 충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수백 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 에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 다.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마스크를 한 채 간격을 두고 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초등학생들

전체 학생 중 절반에게 고강도 개 인교습을 진행하려면 대략 660억 달러(71조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 로 추산됐다. 대면 수업 시 코로나19에 감염 된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 에 학교 수업을 정상화하는게 필 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맨주먹으로 곰과 싸워 반려견 구한 견주

“세상의 종말 계산”

160kg 흑곰이 40kg 핏불 물어가… 주저 없이 달려들어 곰과 몸싸움

뉴턴의 불에 탄 노트가 수억원

미국에서 반려견을 물고 가는 거대한 곰을 맨주먹으로 싸워 쫓 아낸 견주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 려져 화제다. 8일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네바다 카운티에 사는 칼레브 벤햄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달 25일 집 바깥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듣고 뛰쳐 나갔다. 그의 반려견 핏불‘버디’ 가 집 마당에서 놀고 있었는데 느 낌이 이상했던 것이다. 그의 눈에 들어온 160㎏가량 의 커다란 흑곰은 이미 40kg이 조 금 넘는 버디의 머리를 물고 30m 가량을 끌고 가던 참이었다. 버디 도 투견의 일종으로 당당한 체구 를 가졌지만 4배나 큰 곰에게는 상대가 못 됐다. 그는“솔직히 이 때 머릿속에‘나의 아기를 구해 야 한다’ 는 생각뿐이었다” 고회

벤햄과 반려견 버디

상했다. 벤햄은 자신의 목숨이 위 험할 수도 있었지만 주저함 없이 바로 곰에게 달려들었다. 그는“곰을 세게 밀치고, 넘어 뜨리고, 목을 붙잡고 곰이 도망치 기 전까지 눈과 얼굴을 마구 때렸 다” 고 말했다. 곰과 몸싸움을 벌이느라 땅에

뒹굴기까지 한 그는 다행히 큰 부 상 없이 버디를 구해냈다. 그러나 버디는 크게 다쳐 목숨 까지 위태로운 것처럼 보였다. 버디는 눈 주위와 입술, 귀 등 머리 부분을 곰에게 집중적으로 물려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다. 머 리에는 진물이 나와 나중에 병원 에서 호스를 삽입하기도 했다. 벤햄은 곰이 달아난 후 버디를 안고 즉각 집을 나섰으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집 근처 동물 병원은 문을 닫아, 다시 좀 더 먼 곳에 있 는 그래스 밸리의‘마더 로드’동 물병원을 찾아 세 시간이 넘는 응 급 수술을 진행했다. 버디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도 곰이 몇차례 더 집을 찾아왔다고 벤햄 은 전했다.

만유인력의 원리를 제시한 영 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의 노 트가 경매에 나와 수억 원에 거래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6일(현 지시간) 이집트 피라미드와 성경 의 비밀을 풀려고 노력했던 뉴턴

종말이 다가올 시간을 알아내려 던 뉴턴의 연구 노력이 담겨있다. 뉴턴은 또 고대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 건설에 사용한 측정 단 위를 알려내는데 온 힘을 쏟았다. 그는 이집트인들이 지구를 측 정할 수 있었으며, 피라미드를 통

1680년대 제작된 후 200년 만에 세상 빛 봐 성경과 피라미드 비밀 풀려는 노력 담겨 의 미발행 노트가 소더비 경매에 나와 수십만 파운드(수억원)에 팔릴 것 같다고 보도했다. 경매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680년대 작성된 것으로 보이 는 이 노트에는 피라미드 속에 숨 겨진 성경의 비밀을 풀고 세상의

해 지구 둘레를 알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뉴턴 사후 200년 만에 발견됐 던 이 노트는 그의 애완견 다이아 몬드가 장난을 치다 초를 넘어뜨 려 주변부가 불에 탄 상태다. 소더비 관계자는“뉴턴의 노 트는 피라미드와 세상의 비밀을

그러나 최근 미 전역에서 감염 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어 이같은 방안을 채택하기도 현실 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학습 진도가 가장 뒤처 진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일 주일에 한번 가량 집중 교육을 실 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뉴턴의 불에 탄 노트, 세상의 비밀 풀려 노력한 흔적 보여.

풀려 했던 그의 노력을 볼 수 있 는 매력적인 물건” 이라면서“노 트에는 솔로몬 신전의 크기를 측 정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고 말했 다. 그는“뉴턴은 기독교를 부정 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성서에 나온 세상의 종말 시점을 계산하 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가 피라미드 연구에 관심을 기울인 이유” 라고 말했다.

의식 잃고 입에 거품…인도 남부‘미스터리 질환’공포 인도 남부에서 원인이 파악되 지 않는 질환으로 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입원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 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안드라프 라데시주의 엘루루 지역에서 최 근 주민 수백 명이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원인 모를‘질병’ 이 확산했다.

할 전염병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현재 현지에는 뉴델리에 서 전문가팀이 파견돼 지역 의료 진과 함께 환자를 진단하며 조사 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기를 통한 화학 오염 물질 관련 중독, 상한 우유 섭취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상황 을 파악하는 중이다.

“1명 사망·300명 입원”…원인 불명 속 당국 조사 이들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입에서 거품이 나오기도 했고 오 한, 구토, 두통, 눈 따가움 증세 등 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은 지난 5일부터 발 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루루 지 역 4개 마을 주민 45명에게서 특 이 증상이 발견되면서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 1명은 이미 사망했고, 입원 환자 수는 계속 늘어 300명에 달했다가

이 가운데 170여 명은 퇴원한 것 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역 의료 당국은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넓 은 지역에서 환자가 계속 나왔지 만, 전염병과 연관성 등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환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혈액 검사에서도 이렇다

당국은 환자에게서 확보한 뇌 척수액과 현지에서 수거한 음식, 물 등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증상 원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현지 의사인 수하시니는“우 리는 검사 결과 보고서를 기다리 고 있다” 며“25년간 의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정체불명 금속기둥은 예술가 4명의‘작품’ 금속기둥 정체를 두고 외계인 소행설까지 나온 가운데 미국 캘 리포니아주에 등장한 금속기둥 은 예술가 4명이 제작자라고 주 장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캘리포 니아주 아타스타데로에 등장한 금속 구조물의 제작자들이 신원 을 공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웨이드 매켄지 등 이 지역 예 술가 4명은 파인산 정상에 세워 진 금속 삼각기둥을 자신들이 만 들었다고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이들은“처음에 유타주에서 금속기둥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흥미를 느꼈다” 며“루마니 아에서 두 번째 기둥이 등장했을 때 우리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 각했다” 고 전했다. 이들은 높이 10피트(약 3m), 너비 18인치(약 45㎝)의 스테인리 스 삼각기둥을 세웠고 이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알 려졌다. 그러자 이튿날 오렌지카운티 에서 온 남성들이“그리스도는 왕”,“아메리카 퍼스트(미국우 선)” 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 기둥 을 치우고 나무 십자가를 세웠다. 하지만 이 십자가도 얼마 되지

캘리포니아주 아타스타데로 금속기둥

“‘게릴라 예술’로 만들어” 않아 사라졌다. 매켄지 등은“처음에는 게릴 라 예술을 의도해 만들었지만, 누 군가 악한 의도로 치워버리고 나 니 다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 다”고 말했다. 이들은‘작품’이 철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 는 아래에 500파운드(약 227㎏) 무게의 콘크리트를 붙였다. 매켄지는 새로운 금속기둥을 설치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공개 했다. 이들은 그러나 다른 기둥을 만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유타주 사막에서 높이 3.6m의 금속 삼각기둥이 발 견된 데 이어 27일에는 루마니아 북동부 산악지대 네암츠에서 비 슷한 기둥이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기둥은 모두 홀연히 사라졌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라스베이 거스 프리몬트 길거리 체험 구역 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금속기둥 이 나타났고 5일에는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리스 국립공원에서도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발견됐 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국인 정신건강, 조사 20년만에 최저치 ‘매우 우수’응답률 1년새 9%p 떨어져…성별·인종별로 공히 하락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직 면한 가운데 정신건강 상태가 최 저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 마찬가지로 42%였지만,‘매우 우수’응답률이 34%로 9%포인트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이런‘매우 우수’응답률은 조 사 이래 최저치이자 첫 30%대 응

12%포인트 하락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하락 폭이 적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 층의 경우‘매우 우수’응답률이 15%포인트 떨어지고 무당파는

응답자와‘거의 불참’응답자의 경우 각각 12%포인트, 13%포인 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육체적 건강 상 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항

‘대선 영향?’민주 지지층은 하락폭 1%p 그쳐…종교활동 적극 참여자는 오히려↑ 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미국인의 정신건 강 평가’조사에 따르면 정신건강 이 우수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한 응답자는 조사 대상의 76%로 지난해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갤럽이 2001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한 이래 최저치로, 처 음으로 70%대로 떨어진 것이다. 이런 결과는 우수 응답이 작년

답률이다. 매우 우수하다는 응답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각각 8%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고, 인종별로 도 백인 10%포인트, 비백인 8%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경제수입 기준으로 연간 4 만달러 미만에서 6%포인트 하락 한 반면 4만∼10만달러 구간과 10 만달러 이상 구간에서는 각각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다만‘매우 우수’응답 비율 자체는 공화당 지지층이 41%로 민주당 지지층(29%)보다 높았다. 또 매주 예배활동에 참석하는 이들의 ‘매우 우수’응답률은 46%로 작년보다 4%포인트 올라 갔지만‘2주 또는 한 달에 한 번’

에선 79%가‘매우 우수’ ,‘우수’ 답변을 해 지난해 81%와 큰 차이 가 없었다.‘매우 우수’응답률은 29%로 1%포인트 올라갔다. 갤럽은“정신건강 긍정비율의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 약화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전염병 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대유행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것” 이 확산하면서 지난달에만 44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라며“아울러 올해 미국인의 머릿 속에 박혀 있던 선거와 인종 관련 평가했다. 18세 이상 1천18명을 대상으로 실 상황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고 이번 조사는 지난달 5∼19일 시됐다.

WHO“코로나19 백신접종 강요보다 정보제공이 더 효과적”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 요하는 것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 공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밝혔 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 응팀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사람들에게 데이터와 혜택(에 대한 정보)을 제공해서 스스로 결 정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좋 다” 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 했다. 캐서린 오브라이언 WHO 예 방접종팀장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규칙을 정하기보다 접근성

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감염병 에 대한 백신들이 개발된 뒤에도 계속해서 효능을 개선해왔다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됐더라도 연구는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 다. 이와 함께 WHO는 코로나19 백신을 보건 분야 노동자와 고령

층이 먼저 맞도록 해야 한다고 권 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 접종전략자문단이 이에 관한 지 침을 마련했다면서 감염 위험이 높은 보건의료 종사자와 사망 위 험이 높은 고령층의 접종을 우선

해야 하고, 이후 백신 공급이 증 가하면 기저 질환자와 소외 계층 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접종 초기에는 백신을 맞 는 인구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 에 정부와 지역 사회, 각 개인은 계속해서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WHO는 미국의 조 바이 든 차기 행정부와 논의하기를 기 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

스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전 문가팀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중국을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말 했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 크게 의존 해온 WHO의 재정 상황을 개선 하기 위해 설립할 재단의 초대 최 고경영자(CEO)에 제약사 비아트 리스의 전 글로벌 감염병 담당자 였던 아닐 소니를 임명한다고 덧 붙였다.

코로나19 위기 속 WHO의 호소“성탄연휴에도 포옹은 자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서 분당 1∼2명꼴로 사망자가 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19)에 걸리지 않기 위해 크리스마 “이는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들끼 스 연휴 기간에 가족이나 친지들 리 너무 가까이하면 안 된다는 것 끼리 포옹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 을 의미한다” 고 강조했다 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WHO 긴급대응팀장인 마이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8만 클 라이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에서“포옹도‘밀접 접촉’ 으로 분 전 세계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류되느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같이 대답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라이언 박사는”매우 훌륭한 코로나19 기술팀장도“대개 감염 의료체계와 기술을 갖춘 미국에 은 직장이나 집에서 오랜 시간 같

이 식사하거나 머무는 사람들 사 이에서 발생한다” 면서도“그러나 때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 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며 포옹 자제의 필요성을 강조했 다. 앞서 영국 정부의 최고의학보 조관인 크리스 휘티 박사도 생존 을 위해서는 연휴 기간에 고령의 친척들과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예

방접종 팀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 해“팬데믹(대유행)을 늦출 수 있 지만 백신 접종이 이를 자동으로 끝내는‘스위치’ 는 아니다” 라며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 했다. 그는 또 개발된 지 1년이 지나 지 않은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 은 과학을 더 배울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허그 커튼’포옹하는 브라질 부녀 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주 미국 화이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 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했으며, 8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주입해 백신 시험, WHO가 타당성 논의 WHO“인체 유발반응 시험 계획과 기술적 문제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에게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 논란이 되자 세계보건기 구(WHO)가 타당성을 따져본다. WHO는 7일(현지시간) 과학 분야 전문가 12명 이상으로 구성 된 자문단 회의를 소집해 일부 국 가에서 시도되는‘인체 유발반응 시험’ (human challenge trials·

HCT) 계획을 검토하고, 이와 관 련한 기술적 문제점을 논의할 예 정이라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 했다. 이번 회의의 옵저버로는 웰컴 트러스트재단, 빌 앤 멀린다 게이 츠 재단, 미국 식품의약국(FDA) 이 포함될 수 있으며, 민간 구성 원이나 연구 진행자는 제외된다 고 가디언은 전했다.

WHO는 통상적으로는 이 같 은 회의가 대중에 공개되지 않지 만, 다음 회의에는 민간인이 참여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HCT 방식에선 후보 물질을 접종한 임상시험 참가자의 몸에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해 예방효 과를 분석하게 된다. 통상 백신을 개발할 때는 후보 물질을 접종한 뒤 참가자가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까지 기다렸다. 일각에선 아직 코로나19 치료 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HCT 방식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반 면 다른 한편에선 젊고 건강한 참 가자는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수 준이고 백신은 공동체 이익에 크 게 기여할 수 있다며 반박한다. 이를 두고 윤리적·의학적 측

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WHO는 지난 5월 윤리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디언지는 HCT 방식의 윤리 적 문제점에 관해서 결론이 유보

된 상황임에도 영국 정부는 관련 시험에 한화 약 432억6천만원을 투자했고, 네덜란드에서도 비슷 한 시험들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 고 전했다.


TUESDAY, DECEMBER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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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8일(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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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TUESDAY, DECEMBER 8, 2020

화이자 백신 영국 속속 도착 최초 대량접종 전 세계 주시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이 임박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

용과 특수장비, 인력이 소요되는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 야 하고, 운반 시에는 드라이아이 스로 채운 특수 박스를 이용해야

NHS 직원들은 지난 주말 접 종 대상자를 분류하고 면역 반응 치료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접종을 마친 노인들은 면역반 응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 일정

질 예정이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앞으 로 한 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이라며“집에서 요양하고 있 는 노인에 대한 접종을 최대한 빨

8일부터 80세 이상 노인 우선접종…”앞으로 일주일은 역사적 순간” 영하 70도로 백신 운송·보관…주말 전국서 접종대상자 분류, 치료소 마련에 분주 들에 따르면 오는 8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앞 두고 전국의 각급 병원에 화이 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특수 상자에 담겨 속속 도 착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공급은 많은 비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 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 50개 병원에서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 질 예정이다.

기간 병원에 머문 뒤 귀가할 것이 라고 NHS 측은 설명했다. 첫 예 방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3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된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원 직 원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별도 의 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이 이뤄

리 마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영국은 현재까지 2천만명에게 면역을 생성시킬 수 있는 분량의 화이자 백신 4천만 도즈(1회 접종 분)를 구매했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

영국에 도착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신 80만 도즈가 이번 주 안으로 영 앞다퉈 개발한 백신들의 사용 승 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 인을 앞두거나 검토 중인 나라들 건당국은 올해 말까지 총 400만 이 영국을 숨죽여 주시하고 있다. 도즈의 배송을 기대하고 있다. 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인 영국은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 스티븐 포이스 교수는“백신 접종 와 독일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 이 시작했다고 해서 팬데믹 종식 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이 가시화한 것은 아니다” 라면서 백신을 지난 2일 세계에서 최초로 “이 싸움은 단거리 경기가 아니고 사용승인을 하고서 대량 접종을 마라톤이며 백신 접종을 마치기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화이자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 이라 백신을 비롯해 유명 제약사들이 고 말했다.

독일, 코로나백신 80세이상·양로·요양원·의료진에 우선접종 최우선 접종대상 860만명 추산…”가장 많은 생명 구할 수 있어” 독일 정부가 80세 이상 고령자 와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의 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 저 접종할 전망이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 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상임 백신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런 내용의 코로나19 우선접종 권 고 초안을 각 주와 의료기관에 보 냈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과 ZDF방송 등이 전했다.

초안은 사흘간의 의견수렴 기 간을 거쳐 오는 10일 최종 확정된 뒤 공식 발표된다. 구체적으로는 80세 이상 고령 자,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응 급실 등 노출 위험이 높은 의료 진, 위험 그룹에 대한 접촉이 긴 밀한 의사와 간호사·간병인, 양 로원이나 요양원 간병인 등이 최 우선접종 대상이다. 이들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 환자가 되거나 사망할 위험

이 높은 집단으로 분류됐다. 최우 선접종 대상의 규모는 8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백신위원회는“코로나19가 중 증으로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권고” 라면 서 60세 이상에서는 연령이 높을 수록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위원회는“시뮬레이션 결과 80 세 이상 고령자와 양로·요양원 거주자들에게 먼저 백신접종을 하면 코로나19로 중증환자가 되

거나 사망에 이르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면서“이에 따라 입 원도 막아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두번째 우선접종그룹은 75∼ 80세 고령자와 치매환자돌봄시설 거주자, 치매환자돌봄시설과 정 신이상 돌봄시설 의료진과 간병 인 등이다. 이들은 670만명 정도 로 추산된다. 세번째 우선접종그룹은 70∼ 75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산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메릴랜드대 의과대학에 서 한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BNT162b2’ 를 투여받기 위 해 준비하고 있다.

부와 접촉이 많은 사람 등으로 550만명으로 추산됐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백 신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

달 내에 독일 내 백신접종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다. 독일 정부는 내 년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 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뇌 성상세포‘이물 흡수’고장 낸다 APOE 4 변이형 작용 기제 첫 규명…기능 복원 유전자도 발견 MIT 피코어 연구소, 저널‘셀 리포츠’에 논문 APOE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병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유전자 다. APOE 4 변이형을 가진 사람 이 APOE 3을 가진 사람보다 발 병 위험이 훨씬 크다. APOE 4 보 유자는 전체 인구의 약 25%로 추 정된다. APOE 4가 알츠하이머병에 더 위험한 이유를 미국 매사추세 츠 공대(MIT) 과학자들이 밝혀 냈다. APOE 4 변이형은 뇌의‘핸디 맨(handyman)’으로 통하는 성 상세포(astrocytes)의 이물 흡수 기능에 이상을 일으켰다. 엔도사이토시스(endocytosis) 또는 내포 작용이라고도 하는 이 물 흡수는, 세포가 밖에 있는 단 백질 등을 세포막을 이용해 삼키 는 것을 말한다.

이온화돼 있거나 큰 분자로 이 에 올라온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뤄진 물질은 소수성 또 다른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 (hydrophobic)을 띠는 세포막을 자인 PICALM이 성상세포의 이 통과하지 못한다. 이럴 때 동원되 물 흡수 결함을 고칠 수 있다는 는 게 이물 흡수 기제다. 것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신경세포(뉴런)는 아니지만, APOE 4를 가진 성상세포에 뇌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성상 서 PICALM의 발현 도가 높아지 세포가 이물흡수를 제대로 못 하 면 성상세포는 정상적인 이물 흡 면 뉴런 간 신호 전달, 혈뇌장벽 수 기능을 회복했다. (BBB) 유지 등에 문제가 생긴다. 차이 교수는 “APOE와 이번 연구는 MIT 산하 피코 PICALM은 모두 알츠하이머병 어 학습·기억 연구소의 저명한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라면서 신경과학자인 차이 리-후에이 교 “두 유전자가 함께 엔도사이토시 수 연구팀이 수행했고, 논문은 저 스에 관여한다는 건 이물 흡수 결 널‘셀 리포츠(Cell Reports)’최 함이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에 신 호에 실렸다. 서 큰 몫을 차지한다는 의미” 라고 같은 대학 화이트헤드 연구소 말했다. 의 일부 과학자도 논문의 공동 제 사실 APOE 4 유전자가 세포 1저자 등으로 참여했다. 이물흡수 이상과 연관됐을 것이 온라인(www.eurekalert.org) 라는 연구 보고는 10여 년 전부터

나왔다. MIT 연구진은 이번에 구체적 인 작용 기제를 확인하고, 기능 이상을 복구하는 방법까지 찾아 냈다.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배양한 성상세포와 유전자를 조 작한 이스트(효모균)에 실험했 다. APOE 4를 가진 성상세포는 이물 흡수 초기에 주요 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는 이상 징후를 보 였다. 이런 성상세포는 외부 물질 을 흡수하는 능력이 약해진 것으 로 분석됐다. 하지만 APOE 4 유전자를 제 거하자 초기 이물흡수의 이상 징 후는 모두 사라졌다. 직접적 원인 이 APOE 4 변이형에 있다는 증 거였다.

유도 만능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간의 성상세포

이런 결과는 인간의 APOE 4 과 APOE 3을 생성하게 조작한 이스트 실험에서 재확인됐다. 연구팀은 이스트에서 이물 흡 수 결함을 바로잡는 Yap 1802p라 는 단백질을 발견했는데, 이 단백 질의 생성 코드를 가진 유전자에 해당하는 인간 유전자가 바로 PICALM이다. 그러나 PICALM의 복구 기능 은 APOE 유전자의 변이형에 따 라 크게 달라졌다. 예컨대 APOE 3 유전자를 가

진 성상세포에 PICALM이 높게 발현하면 오히려 이물 흡수 기능 에 문제가 생겼다. 화이트헤드 연구소에서 박사 후연구원으로 일할 때 이 연구에 참여한 프라얀카 나라얀 미 국립 보건원(NIH) 연구원은“알츠하 이머병 환자의 다수가 APOE 4 보유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APOE 4과 PICALM 유전자의 기능적 상호작용을 보고 발병 위 험을 예측할 수도 있다” 라고 말했 다.


스포츠

2020년 12월 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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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댄스,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남자 50㎞ 경보 제외…‘완전 균형’이루는 첫 대회 브레이크댄스가 2024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 일 끝난 집행위원회에서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 이밍, 서핑 등 4개 종목을 파리올 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하기로 승 인했다. 브레이크댄스는 파리에서 올 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나머지 3 개 종목은 내년 7월에 열리는 도 쿄하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18 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 열린 하계청소년(유스)올림 픽에서 브레이크댄스가 성공리에 치러진 점을 지켜본 뒤 2024년 하 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넣자고 IOC에 제안했다. IOC는 젊은 세대를 올림픽으 로 끌어들이고자 브레이크댄스를 비롯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 을 끄는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했다.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은 32개 다.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중 야구 ·소프트볼, 가라테 등은 파리 대 회 종목에서 빠졌다. 예상됐던 결과로, 야구는 메이 저리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열리 는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때 다시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IOC는 또 올림픽 남녀 출전 선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SI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 사상 최초 3회 수상

브레이크댄스 경연 대회 장면

남녀 출전 선수 성비 50-50 수 수에서 완벽한 성비 균형을 달 성하고자 메달이 걸린 세부 종목 수를 도쿄올림픽의 339개에서 329 개로 10개 줄였다. 아울러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규모도 내년 1만1천명 수준에서 600명 감소한 1만500명으로 제한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48.8%로 예상 되는 여성 선수들의 출전자 비율 은 파리올림픽에선 50%로 상승해 정확히 남녀 성비 균형을 이룬다. 역사적인 첫 이정표가 될 수도 있

다.

파리올림픽 종목 감소로 복싱 과 역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두 국제연맹은 채무(복싱), 도 핑과 횡령(역도) 혐의로 국제 스 포츠 무대에서 신뢰를 상실했다. IOC는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남녀 출전 선수 수를 120명으로 대 폭 줄였다. 이는 2016 리우데자네 이루 대회 때의 절반에도 못 미친 다. 복싱 종목 출전자 수도 도쿄올 림픽보다 30명 감소한 252명에 머

물 예정이다. 인간 한계를 가늠하는 끝판왕 종목인 육상 남자 50㎞ 경보는 파 리올림픽에서 볼 수 없다. 남자 50㎞ 경보는 1932년 로스 앤젤레스 대회부터 치러진 전통 있는 종목이다. 워낙 힘든 경기여 서 남자 레이스만 존재한다. IOC는 남녀 성비 균형을 이루 고자 파리올림픽에선 남자 50㎞ 경보 종목을 빼고 혼성 종목으로 대체할 참이다. 남녀 혼성 종목 수는 도쿄올림 픽의 18개에서 22개로 4개 증가한 다.

바우어 행선지는 뉴욕 메츠?“빅 스테이지에 오를 준비 끝” “빅 스테이지에 오를 준비가 바도 메츠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됐다.” 보였다. 루바는 뉴욕 데일리뉴스 2020~2021년 메이저리그 FA 에“바우어는 조직이 발전하는 것 시장의 최대어는 역시 우완 선발 을 좋아한다. 뉴욕은 분명히 행선 투수 트레버 바우어다. 2020시즌 지가 될 수 있다” 라고 했다. 뉴욕 11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 데일리뉴스는“바우어는 빅 스테 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 이지에 오를 준비가 됐다” 라고 했 상하면서 가치가 치솟았다. 바우 다. 어의 독특한 성격, SNS를 통해 뉴욕 데일리뉴스는 바우어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 ‘빅 마켓’뉴욕에 대한 관심이 분 습도 주목 받는다. 명히 있다고 진단했다.“돈이 유 메이저리그 대부분 구단이 코 일한 이유는 아니다. 바우어는 독 로나19로 씀씀이를 줄이는 추세 특한 성격과 화려한 SNS를 갖고 다. 그러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 있다. 지난 9년간, 그는 클리블랜 브 코헨의 뉴욕 메츠는 예외다. 드와 신시내티와 같은 소규모 시 코헨 구단주는 최근“3~5년 안에 장에서 자신을 노출시켰다. 수 많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은 기자가 라커룸을 빽빽하게 채 실망스러울 것” 이라고 했다. 우는 뉴욕에서 그가 주춤할까” 라 메츠가 바우어를 노릴 것이라 고 했다. 는 보도가 꾸준히 나온다. 뉴욕 루바는 신중한 자세다.“프로 데일리뉴스는 8일(이하 한국시 세스의 속도를 늦추거나 속도를 각)“바우어도 유튜브 영상을 통 높일 만한 긴박함이 전혀 없는 상 해 코핸을 칭찬했다. 샌디 앨더슨 황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메츠 사장은‘바우어는 뉴욕에서 사람과 대화할 것이고, 어떤 일이 훌륭한 인격이 될 것’ 이라고 했 든 서두르고 싶지 않다. 바우어가 다” 라고 짚었다. 행복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바우어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 있는 게 중요하다” 라고 했다.

‘킹’르브론 제임스(36·미국) 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올해의 스 포츠인에 선정됐다. SI는 7일 제임스와 브리아나 스튜어트(26), 패트릭 머홈스(25 ·이상 미국), 로렌트 두버나이타디프(29·캐나다), 오사카 나오 미(23·일본) 등 5명을 올해의 스 포츠인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2019-2020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LA 레이커 스를 1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에 선정됐다.

오사카 나오미

일본 오사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뽑혀 1954년 제정된 이 상을 세 번 받은 것은 제임스가 사상 최초다. 제임스는 2012년과 2016년에 이어 최근 4년마다 SI 올해의 선수가 됐다. SI 올해의 선수에 2번 이상 뽑 힌 선수는 제임스 외에‘골프 황 제’타이거 우즈(45·미국)가 유 일하다. 우즈는 1996년과 2000년 에 이 상을 받았다. 스튜어트는 올해 미국여자프 로농구(WNBA)에서 소속팀 시 애틀 스톰을 우승시키며 역시 챔 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선수

다.

오사카는 올해 US오픈 테니 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로 아시 아 국적의 선수로는 최초로 SI 올 해의 스포츠인에 이름을 올렸다. 머홈스와 두버나이-타디프는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올해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5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은 선수들이다. 두버나이-타디프는 특히 캐나 다에서 의대를 졸업했으며 비시 즌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 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NBA스타 칼 앤서니 8개월간 가족 7명 코로나로 잃어

트레버 바우어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 버울브스 소속 선수 칼 앤서니 타 운스(25)가 어머니 재클린 타운스 를 비롯해 7~8개월간 가족 7명을 코로나19로 잃었다고 밝혔다. 7일 CNN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그는 자신의 6번째 NBA 시즌에 돌입하면서 기자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시작으로 전날 삼촌까지 가족 7명이 세상을 떴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코로나19 합병증으 로 어머니를 잃은 그는“어젯밤 삼촌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생명이라는 것에 의해 조금씩 단 단해지고 겸손해진 기분이 든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난 7~8개 월간 관을 많이 봤다. 나는 여전히 가족들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 인지 답을 찾고 있다” 면서 가족에 게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구가 그에게 일종의 치료법 이 되느냐는 질문에 타운스는 어 머니 입원 후부터 정신적으로 좋 지 못했다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 는“어머니가 생전에 경기장에서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즐 거워할 때면 나는 항상 웃었다” 면 서“그래서 경기가 쉽지 않을 것 이며 이를 치료법이라고 말하기 는 어려울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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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DECEMBER 8, 2020

겨울에 열리는 US여자오픈

이정은, 타이틀 방어 나선다 이 정 은(24)이 자신의 꿈을 이 룬 무대 US여자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으로서

오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GC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 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세영.

“내친 김에 US여자오픈까지” ‘메이저 퀸’김세영, 우승시‘트리플 크라운’달성 “US여자오픈 찍고 목표인 세 계랭킹 1위에 등극하겠다.” ‘메이저 퀸’ 에 오른‘빨간바지 마법사’김세영(27·미래에셋)이 오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GC(파71·6546야드)에 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 임하는 각오다. 김 세영은 메이저대회인 KPMG 위 민스 PGA챔피언십과 펠리컨 위 민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현재 올 해의 선수와 평균타수는 1위, 상 금 순위와 세계랭킹은 2위에 자리 하고 있다. US여자오픈은 우승상금 100 만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일 반 대회보다 2배가 많다. 따라서 김세영이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를 확정짓 게 된다. 상금왕은 11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린 시즌 최종전이 끝나봐야 결정되지만 여유있게 1 위를 달리고 있는 평균타수도 1위 를 사실상 확정짓는다. 뿐만 아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에도 올라서게 된다.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세영은 평점 7.38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 위를 지켰다. VOA 클래식에서 5 위를 기록한 1위 고진영(25·솔 레어)의 평점은 7.79에서 7.69로 오히려 줄었다. 이로써 두 선수간 의 포인트 격차는 지난 주 0.41에 서 0.31,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가 됐다. 지난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 저 우승을 차지한 뒤 금의환향했 던 김세영은 11월에 미국으로 떠 나기 전에 가졌던 기자 간담회에 서“US여자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US오픈에서 우승하 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받는 등 내가 바라는 목표에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며 결연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김세영은 국내서 짧은 휴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서 우승한 뒤 모 든 일정을 US여자오픈에 맞췄다. 지난주 VOA 클래식에 불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 기간에 2개의 대회 코스에서 각각 2차례 씩 연습 라운드도 했다. 올 US여 자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상 최초로 12월에 열리는 관계로 짧아진 일 조지수를 감안, 1·2라운드는 사 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3·4라운드는 사이프 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열린다. 김세영은 인터뷰에서“처음 연습 라운드를 했을 때는 날씨가 좋아 코스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 았다. 하지만 두 번째 갔을 때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바람에다 비까지 흩뿌리니까 엄청 어려워 졌다. 평상시 섭씨 평균 21도 안팎 인 기온이 뚝 떨어져 더욱 힘들었 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날씨만 좋다면 스코어는 그런대로 나올 것 같다. 쌀쌀한 기온에 감기 기 운이 약간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 아졌다. 준비한 것을 코스에 모두 쏟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각오 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세영 외 에도‘디펜딩 챔피언’이정은(24 ·대방건설)을 비롯해 총 27명의 한국 국적 선수들이 출전,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8년과 2013년 우승자 박인비, 2015년 우승자 전인지(26·KB금 융그룹), 2017년 챔피언 박성현 (27·솔레어), 그리고 세계 1위 고 진영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이던 2017년 아마추 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깜 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21 ·롯데)은 올해 KLPGA 투어 대 상 수상자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임희정(22 ·한화큐셀), 안나린(24·문영그 룹),‘장타자’김아림(25·SBI저 축은행), 이승연(21) 등 KLPGA 투어 강자들도 가세한다.

출격한다.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 만달러)은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 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1946년 시작해 올해 7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12월에 대회가 열린다. 원래는 6 월 4∼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12월 로 연기됐다. 또 올해 대회는 낮이 짧은 겨 울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최 초로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린 다. 1·2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 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함 께 열리고, 3·4라운드는 사이프 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월 열린 대회에서는 이정은이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이뤘다. 이 우승을 발판으 로 이정은은 2019년 LPGA 투어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우승 이후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주로 한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한 이정은

한국 선수 27명 출전… 또 한 명의 신데렐라 탄생 기대 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서 뛴 이정은은 지난달 LPGA 투어로 복귀해 2개 대회에 출전해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주 열린 볼 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는 공동 16위를 차지 했다. 이정은이 올해 또 US여자오 픈 정상에 오른다면 이 대회 역대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 수가 된다. 최근에 2년 연속 우승 한 선수는 카리 웨브(호주·2000 ∼2001년)이다. US여자오픈은 전통적으로 한 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대회다. 1998년 박세리(43)가 한국인으 로서 처음으로 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2005년 김주연 (39), 2008·2013년 박인비(32), 2009년 지은희(34), 2011년 유소연

(30), 2012년 최나연(33), 2015년 전인지(26), 2017년 박성현(27)이 우승했다. 이 가운데 이정은을 비롯해 김 주연·박인비·유소연·전인지 ·박성현은 US여자오픈에서 생 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이뤘 다. 박인비는 이 대회 최연소 우 승 기록(19세 11개월 17일) 보유 자다. 역대 챔피언 중에서는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이 이정은과 마찬가지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박인비는 VO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두 며 상승세를 탔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또 한 명의 한국인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

적 선수는 총 27명으로, 미국 선수 들(41명)을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임희정(22), 안나린(24), 김아 림(25), 이승연(21) 등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US여자오픈에 도전장을 내밀었 다. 고등학생이던 2017년 아마추 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깜 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21) 은 올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 자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07년부터 14년 연속으로 US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양희영(31) 은 이번에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 다. 우승자는 상금 100만달러와 10 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는 다.

임성재,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출전 임 성 재(22)가 유러피언 프로골프 투 어 2020시즌 최종전인 DP 월드 투어 챔 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 전한다.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10일 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 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 (파72·7천675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의 올해 마지막 대 회다. 이 대회는 2020시즌 유러피언 투어의 포인트 제도인 레이스 투 두바이 부문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기 때 문에 유러피언투어 포인트를 쌓 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마스터 스, US오픈, PGA 챔피언십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와 두 번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에서 따낸 포인트만으로 15위에 올라 이 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 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2억5천만 원)나 된다. 이 는 올해 메이저 대회로 열린 US 오픈의 225만 달러, 마스터스 207 만 달러, PGA 챔피언십 198만 달 러보다 많은 액수다. 임성재가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레이스 투 두바이 부문 1위 까지 차지하면 보너스 50만 달러 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레이스 투 두바이 부문 1 위는 2천427점의 패트릭 리드(미 국)다. 2위는 1천967점의 토미 플 리트우드(잉글랜드), 임성재는 1 천122점으로 15위에 올라 있다. 우승자에게는 2천 점을 준다. 임성재는“올해 일정을 어떻 게 마무리할지 고민한 끝에 유러 피언투어 최종전에 나가기로 했 다” 며“올해 치르는 마지막 대회 여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온 힘 을 기울이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2021년 1월 7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21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는 임성재, 리드와 플리트우드 외에 콜린 모 리카와(미국), 리 웨스트우드(잉 글랜드),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

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 출전한다. PGA 투어 2020-2021시즌은 7 일 멕시코에서 끝난 마야코바 클 래식으로 2020년 일정이 모두 마 무리됐다.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 다주 네이플스에서 QBE 슛아웃 (총상금 360만달러)이라는 이벤 트 대회가 진행된다. 2인 1조의 12개 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버바 왓슨, 매슈 울 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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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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