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2, 2017
<제38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독보적인 1위” 유재석, 6년 연속 올해의 개그맨
유재석
올해도 유재석이다. 개그맨 유재석(45)이 2017년을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일 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3
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 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 개그맨을 2명까지 설문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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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요원“미란·세빈 언니 덕에 애교가 절로…” ‘부암동 복수자들’서 귀엽고 맹한 재벌 딸 연기하며 호평 “제가 평소에는 그다지 귀여운 스타 일이 아니고 애교도 없어요. 그런데 이 번 드라마 하면서 저도 모르게 애교가 나오는 거예요. (웃음) 저도 저의 새로 운 모습을 발견한 작품이었습니다.” 이요원(37)이 또 하나의 대표작을 추가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 다. 지상파를 위협하는 경쟁력을 과시 하며 막을 내린 tvN 수목극‘부암동 복 수자들’ . 이요원이 연기한 주인공 김정 혜는 지금껏 드라마에 등장했던 수많 은 재벌가 여성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 고, 이게 화제를 모으면서 드라마도 생 기를 얻었다.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귀엽게 나온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 제안받았을 때는 지금 껏 해온 재벌가 여성과 같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얼 핏 봤을 때는 똑같은 재벌집 이야기더 라고요. 다른 점이라고 해봐야 이전에 는 제가 재벌가에서 경영에도 참여하 는 여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직업 없이 집에 있는‘사모님’ 이라는 점이었죠. 또다시 재벌가 여성을 연기하면서 뭔 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자신이 없어서 이 작품은 아니다 싶었어요.” 드라마 첫회 도입부만 봤다면 아마 시청자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하다. ‘황금의 제국’ ‘불야성’등에서 경영권 다툼을 하는 재벌 2세, 돈 많은 기업가 를 연기한 이요원이 이번에도‘가진 건 돈밖에 없는’도도한 인물로 등장하니 “시놉시스나 대본에는 김정혜가 그 이전에 했던 역과 다를 게 없어 보였다. 정도로 귀엽게 그려지진 않았어요. 원 그러나 반전이 나오는 데는 별로 시간 작도 그렇고요. 주변에서‘귀엽다’ 는 이 걸리지 않았다. 반응이 나오니까 도중에는 제가 너무 “그런데 웬걸, 대본을 읽어봤는데 귀엽게 간 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어 전혀 엉뚱한 모습이 나오는 거예요. (웃 요. 첫방송 나가고는 스태프가 시청자 음) 아, 이거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가 반응을 보며 저를 놀리기도 했어요. 아니구나. 이걸 만약에 하면 재미있을 ‘네 안에 있는 정혜가 나오는 것 같다’ 것 같다. 기존에 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 는 말도 들었어요.(웃음) 그런데 언니들 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 과 연기를 하니까 실제로 제가 좀 달라 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졌어요. 제가 셋 중 막내이고, 언니들과 기존 드라마에서 재벌가 여성은 차 연기를 해보는 게 처음이라 극 중에서 갑거나 거만하게 그려졌고 아니면 정 처럼‘언니~~잉’ 이라는 애교랑 응석 반대로 티끌 하나 없이 순수하게 그려 이 실제로도 막 나오더라고요.(웃음)” 졌다. 김정혜는 옆길로 샌 인물이다. 새 ◆ “웃다가 NG 나서 너무 힘들었어 침하지만 귀엽고, 순수하지만 맹한 캐 요” 릭터다.‘가진 건 돈밖에 없다’ 는 설명 이요원은“이번 드라마 촬영이 너무 이 따르는 인물인데, 돈만 있을 뿐 가족 너무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의 사랑을 받은 적이 없고, 친구도 자식 “신동미 언니만 빼고 라미란 언니, 도 없다. 그런 그가‘복수자클럽’ 을 결 명세빈 언니와 연기한 게 이번이 처음 성하며 만난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 이에요. 제가 좀 낯가림이 있어 친해지 (명세빈)과 우정을 나누면서 성장하고 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언니들이 변하게 된다. 워낙 편하게 대해 주셔서 금세 친해졌 이요원은“생각했던 것보다 드라마 어요. 어휴, 특히 미란 언니가 너무 유 가 진행되면서 제가 훨씬 더 귀엽게 나 쾌하셔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그 온 것 같다” 며 웃었다. 런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오 고 애드리브도 많 이 나온 것 같아요. 저는 애드리브를 잘 못하는데 미란 언니가 너무 자연 스럽게 하니까 보 조 맞추다 보니 그 냥 어떻게 코믹 연 기가 잘 나왔던 것 같아요.(웃음)”
재벌 사모님이 홍도희의 허름한 집 화장실에서 만취한 채 볼일을 보다 휴 지가 없어 휴지 달라고 주정을 부리고, 홍도희의 아들이 끓여준 해물 라면이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뜨거워 서 도로 뱉어내는 등의 천진한 모습을 이요원은 사랑스럽게 소화해냈다. “라면을 먹다가 뜨거워서 뱉는 게 원래는 대본에 없었는데 같이 분위기 에 휩쓸려 연기하다 보니 제가 자연스 럽게 그런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요.(웃 음)” 이요원은“미란 언니 때문에 고생했 다. 한번 웃음 터지면 계속 생각이 나서 촬영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언니 가 엄청 웃겼다” 며 깔깔거렸다. “마지막 회에서도 미란 언니가 동미 언니 등을 마사지해주는 장면에서 대 본에도 없는 디테일을 미란 언니가 엄 청 살렸어요. 동미 언니 등을 막 쥐어뜯 으며 마사지하고 협박하는데, 그걸 또 동미 언니가 다 능청스럽게 받아주는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몰라요.” 그는“이렇게 대사를 안 외워온 작 품은 처음” 이라고도 했다. ◆ “남편 최병모· 의붓아들 이준영 얄미울 정도로 잘해” ‘부암동 복수자들’ 이 성공한 데는 모든 연기자의 고른 호연이 자리했다. 이요원의 남편을 연기한 최병모와 의 붓아들을 연기한 그룹 유키스의 이준 영도 빼놓을 수 없다. “최병모 선배는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셨어요. 딱 정혜 의 남편‘이병수’그 자체였죠. 준영이 도 전혀 밀리지 않았어요. 제가 준영이 나이 때는 선배님들 앞에서 떨려서 목 소리도 제대로 안 나왔는데, 준영이는 너무 잘했어요. 경력이 오래되고 엄청 난 기를 가진 세 여자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못 할 텐데 해내더라고요. 준영이한테 가 수 때려치우고 배우 하라고 했어요.(웃 음)” 이요원은 그간 작품에서‘흙수저’ 와‘금수저’ 를 수시로 오갔다. 어떤 연 기가 편할까. “아무래도‘흙수저’캐릭터가 액션 이 많아요. 몸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 고, 엄청 많이 돌아다녀야 하죠. 반면 재벌 캐릭터들은 몸은 편하지만 대사 가 어렵고 힘들었어요. 이번 김정혜는 달랐지만요.(웃음)”
TUESDAY, DECEMBER 12, 2017
“올해도 유재석이다” 유재석, 6년째‘올해를 빛낸 개그맨’1위 올해도 유재석이다. 개그맨 유재석(45)이 2017년을 빛 낸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6년 연 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 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2명까지 설문 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유재석은 응답자 38.3% 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 는‘올해의 인물’코미디언·개그맨 분야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0년과 2011 년 잠시 2위에 머물렀다가 2012년부터 다시 6년 연속 1위에 올라 10년 넘게 ‘국민MC 유느님’ 으로 불리고 있다. 2위는‘제2의 전성기’ 를 맞은 강호 동(23.3%)이다. 과거 KBS 2TV‘해피선데이-1박2 일’ 과 MBC TV‘황금어장-무릎팍도 사’등을 통해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 민MC로 군림했던 그는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복귀한 뒤 JTBC‘아는 형
님’ 과‘한끼줍쇼’ , tvN‘신서유기’ ,올 리브TV‘섬총사’등을 통해 예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갤럽은“2012년 이후 작년까지‘유 재석 시대’ 가 이어졌지만 복귀 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강호동이 2013년 4위, 2014년 5위, 2015~2016년 3위, 올 해 2위로 상승해 과거 팽팽했던‘양강 구도’ 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고 분석했 다. 3위는 박나래(15.9%)로, 여성 개그
맨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 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2012년 tvN‘코미디 빅리 그’ 를 통해 점차 이름을 알린 끝에 올 , MBC에브 해 MBC TV‘나 혼자 산다’ 리원‘비디오스타’등 다양한 프로그 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10위권에 신동엽, 이경규, 이수근, 김준호, 양세형, 김준현, 김병 만이 이름을 올렸다.
KBS 다큐 ‘순례’, ‘코리아 UHD 어워드’ 대상 수상 KBS 1TV가 지난 9월 4부작으로 선 보인 대기획 UHD(초고화질) 다큐멘터 리‘순례’가‘코리아 UHD 어워드 2017’ (Korea UHD Award 2017)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코리아 UHD 어워드’ 는 국내 우수 UHD 콘텐츠를 대상으로 차세대 방송 용 콘텐츠 제작 동기를 부여하고 재능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 로 제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 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주관한 다. ‘순례’ 는 인간의 삶을 순례라는 명 제로 풀어낸 휴먼다큐멘터리로 사랑, 깨달음, 치유 등 인류 보편의 감성 코드 를 광활한 자연 풍경에 녹여냈다. 특히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페루 안데스 산맥과 세네갈 레트바 호수, 미
국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등 4대륙, 지구 4분의 1바퀴에 걸친 여정을 최첨 단 4K 크메라와 특수촬영장비를 이용 해 UHD의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냈
다. KBS는 이날 또‘순례’ 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가 주관하는‘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도 받았다고 전했다.
현아 ‘립&힙’, 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1위 휩쓸어 가수 현아(25)의 새 싱글‘립&힙’ (Lip & Hip)이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1위를 휩쓸었다. 1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립&힙’ 은 QQ뮤직의 종합신 곡 차트를 비롯해 종합 뮤직비디오 차 트, K팝 음원 차트, K팝 뮤직비디오 차
트 등 4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QQ뮤직의 종합신곡 차트는 중국 음악을 비롯해 팝, K팝, J팝을 포함한 종합 차트로, 현아는 월 사용자가 4억 명에 이르는 이 사 이트에서 1위에 오르며 현지 인기 를 보여줬다. 지난 4일 공개 된‘립&힙’ 은현 아가 데뷔 10주년 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 보인‘땡스 싱글’ 로 공개 이틀 만에 아이튠스 4개국에
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조 회수 800만 뷰를 돌파했다. 강렬한 힙 합 사운드에‘립’ 과‘힙’ 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연예
2017년 12월 1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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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로열티만 6천만달러 “눈에서 힘 뺐더니”…다시찾은 강호동 전성시대 ‘크리스마스’ 하면 머라이어 캐리
지상파 철수 1년만에 케이블서 재도약…tvN, JTBC, 올리브서 종횡무진 “다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봤다”…’강식당’ 첫회부터 대박 조짐
강호동(47)이 다시 전성기를 찾았 ‘팝 디바’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 마스 캐럴 단 한 곡으로 거둬들인 로열 티 수익만 6천만 달러(653억5천만원) 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를 인 용해“1994년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017 년까지 로열티로 6천만 달러를 벌었 다” 고 밝혔다.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작 크리스마스 앨범‘메리 크리스마 스’ 에 수록된 곡으로, 팝 음악 역사상 열한 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다. 앨범 자체도 세계적으로 1천600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지난해 바이닐(LP 티파이에서 총 2억1천만 번 재생되는 ·Vinyl)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 등 디지털 음원 시대에도 꾸준히 사랑 소니뮤직은 특히 이 노래가 세계 최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웨덴 스포 발매 이후 매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올랐던‘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 는 올해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및 전세계 4위를 차지했 다.
수지, 소외이웃 위해 1천500만원 상당 생필품 기부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 23)가 또 한 번 선행을 실천했다. 11일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수지는 최근 소외 이웃을 위해 써달라 며 1천500만원을 기부, 본부에서 이 돈 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이웃에 전달했 다. 수지는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기
부자 모임인‘아너 소사이어티’ (Honor Society)에 가입한 후 올해 3월에도 생 명나눔실천본부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수지는 최근 SBS TV 드라마‘당신 이 잠든 사이에’ 에 출연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엑소, 4집 판매량 160만장 눈앞… 최고치 경신 그룹 엑소의 정규 4집‘더 워’ (The WAR)의 누적판매량이 160만 장을 눈 앞에 뒀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지난 7월 발매된 4집은 가온차트 가 발표한 11월 앨범차트에서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합해 판매량 108만6 천307장을 기록했다. 또 4집의 리패키 지 앨범‘더 워:더 파워 오브 뮤직’ (The WAR:The Power of Music)도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합해 판매량 50만6천 485만장을 기록했다.
이로써‘더 워’ 는 정규 앨범과 리패 키지 앨범을 합해 지난달 30일 기준 총 159만2천792장이 팔려 엑소가 발매한 앨범 가운데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 다. 앞서 엑소는 정규 1·2·3집의 한 국어·중국어 버전과 두 버전의 리패 키지 앨범을 모두 합해 각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이번까지 4연속 밀 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더 워’ 는 발매와 동시에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42개국 아이튠스 종
합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앨 범 차트 2주 연속 1위, 일본 타워레코 드‘2017 베스트 셀러즈’K팝 수입 앨 범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 곡‘코코 밥’ (Ko Ko Bop)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노래 1위로 선정되기도 했 다. 엑소는 오는 21일 겨울 스페셜 앨범 을 내며, 22∼24일 일본 후쿠오카(福 岡) 마린 멧세에서‘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 인 재팬’ (EXO PLANET #4-The EℓyXiOn in Japan)을 연다.
김갑수, 왼쪽눈 수술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당분간 하차 뮤지컬‘빌리 엘리어트’ 에 빌리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갑수 가 왼쪽 눈 수술을 받게 돼 뮤지컬에서 당분간 하차한다.
년 1월 말까지 아버지역에는 더블캐스 팅된 배우 최명경이 출연한다. 한편, 김갑수가 출연 중인 MBC TV 일요드라마‘밥상을 차리는 남자’ 의
‘좌안 망막박리’ 진단 2월 공연 복귀·드라마 ‘밥차남’은 선촬영
뮤지컬 ‘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에서 배우 김갑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1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김갑수는 이달 4일 안과에서‘좌안 망 막박리’진단을 받고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김갑수는 이후 안정을 취한 뒤 내년 2월부터 공연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 수요일 공연부터 내
경우 김갑수의 촬영 분량을 미리 확보 해놓은 상황이어서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배우의 건강이 최 우선인 만큼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촬영 일정을 다시 논의할 것” 이라 고 전했다.
다. ‘한끼줍쇼’ ‘아는 형님’ ‘섬총사’ ‘신서유기’ 의 성공에 이어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강식당’ 까지 시작부터 대 박 조짐이다. 내년 1월에는 또다른 토 크쇼‘토크몬’ (가제)이 론칭 대기 중이 다. 모두 케이블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는 하나도 없다. 지난해 10월 그가 지 상파 3사 프로그램에서 모두 철수했을 때‘강호동 시대는 이제 끝났다’ 는말 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이후 1년간 케 이블에서 종횡무진하며 지상파에서 ‘철수 당한’설움을 만회했다. 지상파 예능의 시청률이 5%가 어려운 상황에 서 강호동은 케이블에서 지상파 부럽 지 않은 시청률과 인기를 누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 지상파 철수 1년…”다 내려놓고 돌아봤다” 강호동은 지난해 10월4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이 막을 내리면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모두 철수했다. 한때는 유재석과 나란히 지상파 예능 MC 투 톱 체제를 굳건히 했던 강호동 으로서는 굴욕도 이만저만한 굴욕이 아니었다. 세금 문제로 인해 2011년 9월 잠정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복귀 한 이후 그는 줄곧 내리막을 걸어야 했 다. MBC TV‘황금어장-무릎팍도사’ 는 2013년 8월 문을 닫았고 야심차게 선보인 KBS 2TV‘달빛프린스’ (2013 년 1~3월), MBC TV‘별바라기’ (2014 년 6~9월), KBS 2TV‘투명인간’ (2015 년 1~4월) 등 신생 프로그램들은 3개 월을 넘기지 못하고 단명했다. 세금 문 제 이후 복귀작이자 장기간 MC를 맡 았던 SBS TV‘스타킹’ 도 지난해 8월 9 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는 케이블 채널에서 다시 재기를 노렸고, 특유의 근성을 발휘하 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그 과정 에서 기존의 이미지와 욕심, 스타일 등 을 다 내려놓는 어려운 시간을 거쳤다. 강호동과 형제지간 같은 매니저인 박태현 SM C&C 상무는“강호동 씨가 다 내려놓고 새롭게 태어났다” 고 말했 다. 박 상무는“옛날에는 1등만을 목표 로 했다면,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면 서 욕심을 내려놓았다” 며“예전에는 호통만 치고 꽥꽥 소리만 지른다고 싫 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눈 에서 힘도 빼고 목소리에서도 힘을 빼 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편하고 친근하 게 여긴다” 고 전했다. 이어“후배들 역시 예전에는 무서워 서 근처에도 못갔다면 요즘은 먼저 다 가와 장난을 칠 정도로 강호동 씨를 편 하게 대한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아는 형님’ 이나‘신서유 기’등을 보면 강호동은 과거‘1박2일’ 에서 봤던 강호동과 전혀 다르다. 대장 으로서 프로그램의 그립을 단단히, 독 점적으로 쥔 채 강하게 밀어붙이던 스
타일에서 벗어나 후배들에게 구박과 놀림을 일상적으로 당하고 약한 모습 도 수시로 노출한다. 이를 통해 강호동 에 대한 대중과 시청자의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 믿고 끌어준 PD들과 찰떡궁합… 남녀노소 아우르는 푸근한 MC 되다 강호동의 제2의 전성기가 도래하는 데는 그를 믿고 끌어준 PD들이 있다. JTBC에서는 여운혁 PD와‘아는 형님’ 을, tvN에서는 나영석 PD와‘신서유 기’ ,‘강식당’ 을, 올리브에서는 박상혁 PD와‘섬총사’ 에 이어‘토크몬’ 을하 는 강호동은 이들 PD와의 찰떡궁합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각각 MBC, KBS, SBS 출신인 세 PD 는 지상파에서 나란히 강호동과 전성 기를 구가했던 경험을 살려 케이블로 옮겨와서도 강호동과 새로운 합을 만 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강호동은 처음에는 이들 프로그램 을 하는 데 주저하거나 시행착오를 겪 었다.‘아는 형님’ 의 경우는 초반 시청 률 부진으로 폐지 위기까지 몰렸다가 포맷을 대폭 수정한 후 JTBC의 대표 프로그램이 됐다. 또 인터넷 예능으로 출발한‘신서유 기’ 는 강호동에게 굉장히 생경한 분야
였다. 지상파 프로그램만 하던 강호동 은‘신서유기’ 에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고, 실제로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 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를 통해 그는 알을 하지만‘신서유기’ 깨고 나오는 전환점을 맞았고, 트렌드 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었 다. 그런 가운데 작년 10월 시작한‘한 끼줍쇼’ 는 50대 이상 시청자에게 큰 지 지를 받는 프로그램이 되면서 강호동 을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푸근한 MC로 만들었다. 자신을 연예계로 이끈 대선배 이경 규와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한 프로 그램에서 만나는 것은 강호동에게 큰 모험이었다. 이경규-강호동 조합은 두 사람에게 지난 20년 마음 속 최후의 보 루처럼 남겨둔 카드였던 것. 프로그램 이 실패하면 그만큼 큰 상처가 될 위험 이 있었다. 박태현 상무는“이경규 씨랑 강호동 씨는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데다 각별한 사이이기 때문에 섣불리 프로그램을 같이 하기 어려웠다” 며“ ‘한끼줍쇼’ 가 잘 안됐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을 정도 로 방송을 앞두고 정말 걱정이 많았는 데 잘돼서 너무 다행” 이라고 말했다. ◆ ‘강식당’ 첫회 5.4%…”행복을 주 는 식당” 외쳐 ‘신서유기’외전으로 기획된‘강식 당’ 은 지난 5일 첫방송에서 5.4%를 기 록하며 단숨에 5%를 넘겼다.‘윤식당’ 의 패러디 형태로 기획한‘강식당’ 은 예상대로‘신서유기’멤버들의 야단법 석으로 채워졌다. 그런데 강호동은 여기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평생 먹 는 것에만 집중하다 처음으로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하게 된 강호동은 정신 없는 와중에 계속“침착하자~” 고 자신 과 동료를 다독이는가 하면, 수시로 “행복을 주는 식당” 이 돼야 한다고 외 치고 있다. 주메뉴인 돈가스를 보통 식당의 1 인분인 150g의 배 이상인 400g으로 만 들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게 하고, 요 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배워온 레시피 를 달달 외워 그대로 시현하기 위해 신 경을 기울이며 애를 쓰는 그의 모습이 정겹다. 박태현 상무는“먹는 것은 세계 1등 이지만 요리라고는 라면 끓이는 것밖 에 할 줄 몰랐던 강호동 씨가 주방에 들 어가 엄청 노력했다” 며“강호동 씨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 램” 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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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외식업계도 미투” 美 유명 요리사, 외식업체 대표직 사퇴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미 투’캠페인이 미국의 요식업계 까지 뒤흔들며 유명 요식업체 대 표가 사퇴했다고 AFP통신 등 외 신이 11일 보도했다. 미국의 인기 요리사 마리오 바탈리(57)는 이날 자신의 이름 을 내건 외식업체 대표직에서 물 러났다. 업체 측은 바탈리가 일선 경 영에서 물러난다고만 발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미투 확산 속에 지난 20여년간 바탈리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
이탈리아 총리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만찬을 준비하는 바탈리
이탈리아 출신 셰프 마리오 바탈리… 성추행 의혹에 방송서도 하차 다는 여성들이 앞다퉈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음식 전문 온라인 매체 인‘이터’ (Eater)는 바탈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4 명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익명으로 피해 사실을 폭로한 이들 여성 중 3명은 바탈리가 운 영하는 식당 중 한 곳에서 근무 했다. 이들은 바탈리가 신체 일 부분을 더듬거나 부적절한 발언 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바탈리 의 가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는 TV 방송 등에 출연하며 명성 언론은 최소 2억5천만달러(한화 을 얻으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약 2천725억원)로 추산했다. 요리사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한편 ABC 방송도 바탈리가 붉은색 꽁지머리에 넉넉한 풍 출연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 채,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더츄’ (The Chew)에서 바탈리가 사로잡은 그는 전국에 26개 식당 하차한다고 밝혔다. 방송사는“그 어떤 부적절한 을 운영하는‘외식업계 재벌’ 로, 그의 이름을 내건 요리책, 요리 행동도 알지 못하지만 의혹이 있 다면 내규에 맞춰 신속 대응하겠 도구, 식품까지 있다. 고 밝혔다. 바탈리와 개인 주주들이 지분 다” 을 나눠 갖고 있는 이 외식업체
알프스 터널 공사현장 경보기 오작동 대피 소동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와 이 탈리아 북부 포르테자를 잇는 브 레너 터널 내부 공사현장에서 경 보기 오작동으로 현장 근로자들 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DPA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터 널 내부의 연기 감지기가 작동하 면서 작업 중이던 18명의 근로자 가 인근에 있는 대피소로 피했 다. 애초 터널 내부 16km 지점에 있는 대형 천공기에서 화재가 발 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감지기 오작동이었다면서 근로 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지구촌화제
‘난방불가’교실찾은 당간부“추운학생 손들어”우문에 비웃음 中 대책없는 석탄사용 금지에 가스대란탓 추위에 떠는 각급 학교 중국 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 인 정책들이 불러온‘가스대란’ 과 베이징(北京)시 정비 작업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河北) 성 신지(辛集)시 공산당 디이(邸 義) 서기는 지난 7일 관내 초등학 교와 중고등학교를 찾아가‘가스 대란’이후 교실 내 난방이 제대 로 이뤄지는지 점검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원인 석탄 소비를 줄이고자 가정과 주 요 기관의 석탄 난로를 모두 철 거하고 가스 난방설비를 도입하 려고 했으나, 난방설비 설치가 늦어지고 가스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가스 대란’ 이 벌어졌다. 일부 학교에서 햇볕이 들지 않는 교실 내 추위를 견디다 못 해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상황까 지 벌어지자 당 간부들은 급히 현장 점검에 나섰다. 문제는 시찰에 나선 디 서기 가 학생들의 추위가 어느 정도인 지 알아본답시고‘글씨를 쓸 때 손이 추우냐 안 추우냐’ 를 거수 표결 방식으로 물어봤다는 점이 다. 거수 표결을 한다는 얘기에 학생들은 쭈뼛거리면서 좀처럼
‘가스 대란’ 학교 시찰에 나선 허베이(河北)성 신지(辛集)시 당 서기
손을 들 수가 없었다. 공급 제한은 중국 북부 전역에서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北京)시 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네티즌들은“직접 손으로 느 에서는‘하층민 강제퇴거’ 에이 가 시민들의 큰 원 껴보든지, 아니면 온도계로 재면 어‘간판 퇴거’ 될 것이지 도대체 무슨 짓이냐” , 성을 사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스카이라인을 “자신은 저렇듯 두꺼운 오리털 재킷을 입으니 추위를 못 느끼는 ‘밝고 맑게’만든답시고 차이치 것 아니냐” 라며 성토했다. (蔡奇) 베이징 서기가 건물 옥상 중국 북부의‘가스 대란’ 은 에 부착된 간판을 모두 철거하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산시(山 정책을 밀어붙이자, 베이징 시내 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서는 에서 1만4천여 개의 간판이 사라 가정용 난방 공급을 위해 공장과 졌다. 상업시설, 대형 호텔 등의 난방 문제는 건물 이름을 나타내는 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간판이 모두 사라진 탓에 시민들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 이 특정 장소를 찾아갈 때 길을 도 비슷한 조처를 하는 등 가스 잃고 헤매기 일쑤라는 점이다.
더구나 베이징 시내 1만4천여 개의 간판을 모두 철거하면서 유 일하게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이 글씨를 쓴‘중국인민해방 군총의원’ (301병원) 간판은 건드 리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누가 감히 큰 형님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겠느냐” 며 조소를 보냈다.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環球時 報) 총편집인 후시진(胡錫進)은 이러한‘간판 퇴거’정책을 강력 하게 비판하는 글을 9일 웨이보 (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렸 다. 후 총편집인은“사람들이 분 노하는 것은 간판을 철거했다는 그 자체가 아니라, 일률적이고 획일적으로 이뤄지는 행정 문화” 라며“베이징 시민들의 분노가 타오르는데, 이를 찬양하기 바쁜 주류매체도 참을 수 없다” 고비 판했다. 그는 다음날 올린 글에서는 “글을 올린 후 친구들이 모두‘조 심하라’ 고 주의를 줬다” 며“아니 나다를까 유관기관에서 불러서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뜻밖에 간판 철거를 비판한 내 글을 칭 찬하는 말을 해 의외였다” 고전 했다.
사우디, 여성운전 이어 영화관도 허용… 내년 3월부터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급속 전환… 2030년까지 300곳 개관
올해 8월 공개된 브레너 터널 내부 공사 모습
알프스 산맥 아래를 관통해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을 잇는 브 레너 터널은 2026년 완공을 목
표로 하고 있으며 총 길이가 64km에 이른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1일 영화 극장을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영업 허가서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발급한다고 밝혔 다. 사우디 공보부는 이날 낸 성 명에서“상업 영화관이 2018년 초부터 허용될 것” 이라면서“영 화관을 허용하는 것은 35년도 더 된 일” 이라고 발표했다. 아와드 알라와드 공보부 장관 은“영화관 허용은 사우디의 문 화 경제적 발전의 분수령이다” 라 고 평가했다.
로마 관광수입 쥐어짜기… 판테온 내년 5월부터 입장료 징수 이탈리아 문화관광부는 내년 5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테온 입장료로 1인당 2유로(한 화 2천500원)를 징수한다고 11 일 밝혔다. 판테온은 기원전 27∼25년 건축됐다가 화재로 파손되고 118∼125년 재건됐다. 609년 가톨릭 성당으로 개축 된 뒤 지금은 가톨릭 미사 등 종 교 행사에 쓰이고 있다. 높이 43.3m에 이르는 천장 돔 에서 햇빛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설계된 판테온은 외부 기둥도 원
TUESDAY, DECEMBER 12, 2017
로마 판테온 내부 모습
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등 로마 시대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힌 다. 지난해 판테온을 찾은 관광
객은 740만 명에 이른다. 로이터 통신은 새로 부과되는 입장료가 로마의 유적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수입을 극대화하려 는 것이라면서 종교 행사가 있을 때는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된다 고 전했다. 판테온 내부에는 이탈리아 르 네상스 시대의 화가인 라파엘로 와 이탈리아 왕 2명의 무덤이 있 다. 로마시는 입장 수입금을 판테 온 유지 보수에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에서 영화관이 허용돼 도 좌석 또는 상영관을 남녀로 분리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달 초 사우디에서 열린 음악가 야니의 콘서트에서 가족 입장객의 남녀 혼석(混席) 이 허용된 만큼 탄력적으로 운용 될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는 1979년 이란이 이 슬람혁명으로 신정일치의 이슬 람 통치 체제를 수립하자 그 파 장으로 여성의 히잡·아바야 착 용, 대중문화 금지 등 강경한 보 수적 사회 정책을 실시했다. 이런 흐름 속에 영화관 역시 1980년 대 초반 폐관됐다. 사우디의 강경 보수파 종교계 는 영화관과 음악 등이 이슬람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해석한다. 불과 올해 1월에만 해도 사우 디의 최고 종교지도자(카비르 무 프티) 압둘아지즈 알셰이크는 “남녀 혼석을 조장하는 영화와 음악 콘서트는 악마에게 문을 여 는 일” 이라면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동 이슬람권에서도 영화관 을 금지하는 것은 사우디뿐이다. 종교계의 강한 반대에도 사우 디 정부는 여성운전 허용(내년 6 월), 외국 가수 콘서트와 같은 ‘온건한 이슬람’국가로의 전환
올해 10월 리야드에서 열린 단편영화제의 여성 관객
을 빠르게 서두르고 있다. 이런 사회 변혁은 사우디의 실세 왕자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 자가 주도하고 있다. 모하마드 왕세자가 추진하는 경제·사회 개혁 계획 ‘비전 2030’ 에 따르면 2030년까지 사 우디에 영화관 300곳을 개관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영화관이 없으 면서도 동부 해안도시 다란에서 최근 수년간 국제영화제를 개최 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올해 10 월엔 리야드에서 단편 영화제가 열렸다. 종교적 통제에도 사우디 감독 이 외국에서 제작한 영화가 위성
TV로 방송되고 있고, 2013년엔 사우디 영화 사상 처음으로 하이 파 알만수르 감독의‘와즈다’ 라 는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상에 출 품됐다. 올해 2월에는 사우디의 마무 드 사바그 감독의‘바카라가 바 카라를 만나다’ 가 베를린 국제영 화제에 개막작으로 걸리기도 했 다. 사우디 영화감독 아이만 타레 크 자말은 영화관 허용 소식에 자신의 트위터에“이제 우리의 남녀 젊은이들은 세계에 그들의 가능성을 뽐낼 수 있게 됐다. 2030세대를 축하한다” 는 글을 올렸다.
건강정보
2017년 12월 12일(화요일)
감기약이 암 증식 억제? NAC가 암세포에 필요한 영양소 차단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아 세틸시스테인(NAC: N-Acetylcysteine) 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샐포드(Salford) 대학 환경-생 명과학대학의 페데리카 소트기아 박사 는 기침,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가라앉 히는 진해거담제로 쓰이는 NAC가 암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차단, 암세포 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유방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소트기아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0~1기 유방암 진단 을 받은 이들에게 수술에 앞서 3주 동 안 1주일에 한 번씩 NAC 150mg/kg을 정맥주사로 투여했다. 주사를 맞지 않는 날엔 NAC 600mg 을 매일 두 차례 경구 투여했다. 연구팀은 수술 전 채취하거나 수술 중에 제거한 유방암 종양을 분석, 암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3가지 생물표지 (MCT4, CAV1, Ki67)의 수치를 측정했 다. 그 결과 Ki67은 25% 낮아지고 MCT4는 무려 8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MCT4 수치는 암세포의 공격 성 그리고 환자의 생존율 저하와 연관
이 있기 때문에 MCT4 수치가 80%나 낮아졌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 라고 소트기아 박사는 설명했다. NAC 같은 값싼 약으로 MCT4 단백 질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커 다란 진전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소트기아 박사는 앞서 NAC가 감기 약으로 쓰이지만, 항산화 성분도 가지 고 있어서 산화 스트레스에의한 세포 의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사 실을 알았다. 그는 종양의 기질세포도 산화 스트 레스가 높다는 사실에 착안, 유방암 기 질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시켜
봤다. 그러자 기질세포가 암세포가 성 장하는 데 필요한 젖산과 다른“영양소 들” 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NAC의 항산화 성분이 암세 포로부터 영양소를 빼앗을 수 있을 것 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임상시험을 하 게 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NAC는 감기만이 아니라 아세트아 미노펜 과다복용에 의한 간 독성,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낭포성 섬유증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종양학 세미 나’ (Seminar on Oncology) 최신호에 발 표됐다.
“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 태아 뇌성마비 위험” 덴마크 연구진, 출산한 여성과 아기 18만5천617명 조사자료 종합 분석 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이 태아의 뇌 성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사회의학과의 타니아 페테르센 교수 연구팀이 덴마 크와 노르웨이에서 출산한 여성과 아 기 18만5천617명의 조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 도했다. 임신 중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전신 뇌성 마비 아기 출산 위험이 2.5배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페테르센 교수는 밝 혔다. 특히 태아의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임신 중반기에 아스피린을 복 용했을 때 이러한 위험이 가장 큰 것으 로 밝혀졌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전 신 뇌성마비 아이 출산 위험이 30%, 반 신 뇌성마비 아이 출산 위험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은 이러한 위 험과 연관이 없었다. 이 결과는 그러나 아스피린과 아세 트아미노펜이 뇌성마비의 직접 원인임 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연관성 이 있다는 것이라고 페테르센 교수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흔한 어깨 통증 완화 수술‘사실상 아무 효과 없다’ 영국 대규모 연구 “가짜수술과 효과 같고, 놔둬도 큰 차이 없어” 흔한 어깨 통증 완화·치료 수술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가 없다’ 는 새로 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앤드루 카 교수 와 국립보건연구소(NIH) 생체의학센 터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병원, 연구소 등의 관련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최근 이를 국제 의학 학 술지‘랜싯’ (Lancet)에 발표했다.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 효과가 위장 (僞裝·placebo)수술, 즉 가짜수술과 사실상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또 아무 런 치료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해선 약간 더 효과가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어서 비용 등을 따져보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어떤 약의 효과 측정 때 실험 참가 자를 임의로 두 그룹으로 나눠 진짜 약 과 흔히‘밀가루약’ 이라고 하는 가짜 약(僞藥·placebo)을 각각 주고 결과를 비교한다. 상당수 사람에겐 가짜약도 일정한 효과가 있어서다. 수술도 마찬 가지다. 어깨통증은 흔한 질환이다. 특히 팔 을 들어 올릴 때 지속해서 통증이 나타 나 때론 일상생활이 힘겨워진다. 어깨 통증 원인은 여럿 있으나 약 70%는 어 깨뼈 위쪽 돌출부 아랫부위 통증(견봉 <肩峰>하통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 통증은 여러 이유로 견봉 아랫면 에서 뼈 조직이 자라나며 돌출한 골극 (骨棘)이 회전근개(어깨힘줄)나 견갑골 바깥쪽 돌기 끝에 연결된 연한 조직과 마찰하면서 생기는 것이 주 원인이다. 따라서 이상 돌출한 골극과 연조직 등을 일부 잘라내면 통증과 증상이 없 어지거나 완화될 것으로 보는 게 일단 논리적이긴 하다. 지난 1972년부터 이 러한‘견봉하 절제(감압) 수술’ 이 시작 됐고,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확산해 이
제는 세계적으로 흔한 수술이 됐다. 채 그대로 봉합한 가짜수술을 받게 했 공동연구팀은 그러나 이 수술의 효 고 3그룹은 수술을 포함해 아무런 처치 과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도 너 를 받지 않게 했다. 무 성행하고 있어 검증이 필요하다고 시험 시작 때 모두‘옥스퍼드어깨등 판단, 연구를 시작했다. 급’ (OSS) 검사를 받았다. 이는 어깨통 기존에도 이 수술이 효과가 별로 없 증과 증상 등을 12개 항목에 걸쳐 설문 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으나 가짜수술과 조사한 뒤 종합해 점수화한 것이다. 60 의 비교까지 포함한 대규모 연구는 이 점 만점이며 점수가 클수록 상태가 좋 번이 처음이다. 은 것이다. 연구팀은 의사들이 지난 30여 년 동 1그룹은 수술 전 OSS가 평균 25.2 안 흔히 해온 이 수술이 아무 효과 없거 이었고, 수술 6개월 뒤엔 32.7로 좋아 나 수술비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졌다. 2그룹은 26.7에서 34.2로 좋아졌 환자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주지 못한 다. 3그룹은 25.5에서 29.4로 개선됐다. 다는 이번 연구결과가 관행을 재검토 1년째에 다시 측정한 OSS도 거의 같은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상이었다. 연구팀은 우선 2012년 9월~2015년 즉, 실제 수술받은 환자와 가짜수술 6월 사이 영국에서 물리치료나 약물투 받은 그룹 간에 실질적 차이가 없었다. 여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견봉하통 또 아무런 처치도 받지 않은 그룹은 개 증으로 고통받은 환자 중 313명을 선 선 효과가 뒤졌으나 그 차이가 작고 정했다. ‘눈에 띄는 수준’ 이 아니었다고 연구 환자들의 의사에 따라 이들을 3그 팀은 밝혔다. 룹으로 나눠 1그룹은 실제 내시경을 이 부작용(또는 합병증)은 3개 그룹에 용한 감압 수술을, 2그룹은 내시경으로 서 각 2명씩만 있었으며, 모두 흔히 오 잠깐 들여다본 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십견이라고 하는 증상이었다.
오징어채 한 줌 먹으면 각설탕 한 개만큼 당 섭취 제품 15g에 평균 2.9g 당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
강조했다. 다만 이 소염 또는 해열진통제들이 태아의 뇌 발달 과정에서 독성 환경을 조성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 거나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모체의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가능성은 있 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신 중 진통제 복용은 의사의 조언 을 구하는 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 지만 이제는 이를 재고해야 한다고 그 는 주장했다. 전체 조사대상 여성 중 임신 중 아 스피린 복용자는 약 5천 명, 이부프로 펜 복용자 역시 5천 명 정도였다. 아세
트아미노펜 복용자는 약 9만 명으로 가 장 많았다.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357명이었다. 뇌성마비는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 한 근육마비와 운동기능장애를 특징으 로 하는 신경장애로 태아의 뇌 손상, 조 산, 감염 노출, 출생 시 산소 결핍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어장애, 정신지체, 학습장애, 경련, 감각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 연구결과는‘국제 역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에 발표됐다.
오징어채와 버터구이 오징어 등 반 찬이나 간식, 술안주로 즐겨 먹는 조미 건어포류 한 줌(15g)을 먹으면 각설탕 1개 분량의 당(2.9g)을 섭취하는 셈이 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 10월 시중에 유통되는 조미건어포류 80건을 조사한 결과, 제품 15g에 평균 2.9g의 당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고 밝혔다. 조미건어포류의 약 20% 가 당분으로 이뤄졌다는 얘기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15g에 최고 5.9g의 당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설탕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 다.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비만 이나 당뇨 환자는 조미건어포류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환경연 구원은 전했다. 이들 조미건어포류에 첨가된 당을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설탕이 73건 (31.9∼396.1g/kg)으로 가장 많았고, 포 도당 24건(10.0∼175.0g/kg), 과당 5건
(13.2∼29.1g/kg) 순이었다. 품위생법’시행규칙의‘영양성분’표 연구원은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 오 시 대상 식품에 해당하지 않아 대부분 징어채와 같은 제품의 경우 물로 헹군 당 함량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 후 조리하거나 양념에 추가로 당을 넣 로 드러났다. 지 말 것을 권장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또, 버터구이 오징어 등을 간식으로 “조미건어포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 먹을 때는 탄산음료를 함께 마시면 당 어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이번 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니 주의해야 조사를 진행했다” 며“제품에 당 함량 한다고 당부했다. 을 포함한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하 이번에 조사된 조미건어포류는‘식 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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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2, 2017
“셔츠, 겨울엔 이렇게 입자” … ★들의 셔츠 스타일링 귀여운 매력‘니트+셔츠’ ,‘터틀넥+셔츠’ 로 복고 느낌…’티셔츠+셔츠’ 로 멋스럽게 셔츠는 단정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내 유행을 타지 않고 사랑받는 베이식 아이템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엔 두께 가 얇은 셔츠에 선뜻 손이 안 갈 때가 많다. 올겨울 멋과 보온성을 모두 챙긴 스타들의 셔츠 스타일링법을 소개한 다. ◆ “캐주얼하게”…셔츠+니트 스웨터 단정한 느낌을 내는 셔츠와 사랑스 럽고 포근한 느낌의 니트 스웨터는 그 야말로 찰떡궁합이다. 그룹 위키미키 의 김도연과 그룹 엑소의 시우민처럼 깔끔한 셔츠에 니트를 겹쳐 입으면 금 세 멋스러운 룩이 탄생한다. 돋보이는 니트 안에 셔츠를 받쳐입 을 땐 화이트와 블랙 등 무난한 컬러의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셔츠와 니트가 모두 튈 경우 서로 어우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채색 셔츠가 밋밋하 게 느껴진다면 칼라에 자수 포인트가 있는 셔츠를 선택해 포인트를 더하자. 배우 박해진과 그룹 마마무의 휘인 처럼 셔츠를 니트 밖으로 드러나도록
입으면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단정하면서도 멋스럽게”…터틀 넥+셔츠 올 겨울 스타들은 터틀넥 위에 셔츠
연말 파티에서 빛나는 헤어 컬러&메이크업 팁 트렌디한 헤어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파티가 많은 12월이다. 연말 파티를 위해서 신경써 야할 것은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헤 어스타일이다. 그중에서도 헤어 컬러 는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는 큰 효과 가 있다. 트렌디한 헤어 컬러와 자연스 럽게 어우러지는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빈티지한 헤어 컬러에 아이 메이 크업으로 포인트
베이지 컬러를 베이스로 애쉬가 강 하게 들어간 헤어 컬러는 눈에 포인트 를 주는 메이크업으로 세련되고 몽환 적인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발 색 상과 가장 비슷한 황갈색 아이브로 펜 슬과 마스카라로 눈썹의 전체적인 톤 을 낮춰주면 얼굴이 한결 화사해 보인 다. 눈가에 혈색을 불어 넣어주는 펄감 있는 인디 핑크 혹은 베이지, 골드 아이 섀도를 바른 후, 브라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마무리한다. 입술은 컨실 러를 활용해 톤 다운한 뒤, 립 틴트를 입술 가운데 부분부터 번지듯 발라 생 기 도는 느낌 정도로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생동감을 더하는 레드 톤의 헤어 컬러와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 마른 장밋빛의 브라운 헤어 컬러는 동양인의 얼굴을 더욱 생기 있고 화사 해 보이게 한다. 레드 톤의 헤어만으로
를 착용하는 복고 패션을 즐겼다. 터틀 넥 위에 셔츠를 착용할 때는 셔츠가 돋 보여야 멋스럽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 와 같은 무채색 터틀넥에 패턴 셔츠나 컬러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알록
도 포인트가 되므로, 아이 메이크업은 베이지 컬러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칠 해 최대한 베이식하게 연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립은 코랄이나 버건디 컬 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 입술의 모 양이나 두께에 따라 그라데이션하여 은은하게 표현하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네이비 헤어 컬러와 모노톤 메이 크업의 조화 차분하지만 매혹적인 네이비 헤어 컬러는 깔끔하면서도 도도한 느낌을 준다. 헤어 컬러가 강한 만큼, 메이크업 에는 되도록 화려한 컬러 사용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차콜 그레이 아이섀도 를 바르고 블랙 아이라인으로 포인트
달록한 원색 터틀넥은 레트로 무드를 넘어 촌스러워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터틀넥과 셔츠를 레이어링한 후엔 단정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트렌치코 트, 가죽재킷, 무스탕과 함께 매치하면
좋다. ◆ “평범한 듯 멋스럽게”…티셔츠+ 셔츠 셔츠를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티셔츠’ 와 함께 매치하자. 단, 레이어링할 때는 컬러 매치가 가 장 중요하다. 평범한 듯 멋스러운 룩을 위해선 티셔츠는 무채색으로, 셔츠는 패턴 셔츠나 컬러 셔츠로 매치해야 차 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트와이스의 사나는 블랙 티셔츠에 그레이 체크 셔츠를 매치했다. 사나는 셔츠를 외투처럼 가볍게 걸친 후, 두툼 한 핑크 퍼 코트를 매치해 깔끔한 패션 을 완성했다. 그룹 뉴이스트의 김종현(JR)은 블랙 티셔츠에 카키색 셔츠를 매치하고, 후 드 집업과 롱 재킷을 레이어드해 멋스 러운 믹스매치 룩을 완성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파티가 많은 12월이다. 연말 파티를 위해서 신경써야할 것은 메이 크업과 의상 그리고 헤어스타일이다.
를 주면 이목구비가 한층 돋보인다. 눈 썹은 다크 그레이나 블랙 계열의 모노
톤으로 마무리하면 한결 세련돼 보인 다.
스포츠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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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홈런왕·MVP’ 스탠튼 품었다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꺾고 7연승 질주 양키스, AL 홈런왕 저지와 최강‘듀엣’
올해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최고의 화제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23)와 2017 시즌 내셔널리그(NL) 최우순선수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의 행보 였다. 이 중 오타니가 LA 에인절스로 간 데 이어 스탠튼의 행선지도 결정됐 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명문팀 뉴욕 양 키스다. 양키스는 11일 메이저리그 윈터미 팅이 한창인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탠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대가로 마이애미에 주전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와 유망주 호르 헤 구스만, 호세 데버스를 넘겨줬다. 정규시즌 타율 0.281, 59홈런, 132 타점으로 생애 두 번째 NL 홈런 1위인 스탠튼은 데릭 지터 마이애미 구단주
지안카를로 스탠튼(좌), 애런 저지
가 구단 몸집 줄이기를 선언하며 트레 이드 시장에 나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 명문팀들 간의 경쟁 끝에 양키스가 승리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NL 홈런왕 스탠튼 과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52
홈런) 등 올시즌 양대리그 홈런왕이 함 께 하는 초강력 타선이 완성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이전시즌 50 홈런 이상 타자 두 명이 함께 뛰게 된 것은 미키 맨틀, 로저 매리스가 뛴 1962년 양키스 이후 두 번째다.
‘오타니, 그러다 탈 날라’… 투타 겸업에 우려 목소리 커져 히로오카 전 감독 “오타니 잦은 부상, 이도류가 원인” 오타니 쇼헤이(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로 해묵은‘투타겸업 논란’ 에다 시 불이 붙었다. 투수로는 시속 165㎞ 강속구, 타자 로는 시즌 20홈런을 때릴 천재성을 뽐 내는 오타니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입단 때부터 다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 적을 받았다. 실제로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5년 동안 뛰면서 투타 모두 엄청난 재 능을 뽐냈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 렸다. 일본의 인터넷 매체‘더 페이지’ 는 11일“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투타겸 업)는 무리” 라고 단정한 히로오카 다쓰 로(85) 전 감독의 의견을 소개했다. 히로오카 전 감독은 야쿠르트 스월 로스와 세이부 라이언스 지휘봉을 잡 고 팀을 재건해 1992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감독 시절‘관리야구’ 의대 명사로 불렸다. 히로오카 감독은“오타니는 올해 제 대로 뛰지 못했다. 아직 23세의 젊은 나이에 이처럼 부상이 많은 건 이도류 가 원인이다. 아직 몸이 완성하는 단계 에 이도류를 고집해 몸에 부담이 간 것 이다.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리그에서 이를 고집하면 선수 생명까지 단축할 수 있다” 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오타 니가 투타 겸업을 고집하는 게 팀 내 불 화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규약 때문에 비교적‘헐값’ 에 메이 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고르고 고 른 끝에 에인절스 입단을 결정했다. 빌리 에플러(42) 에인절스 단장과
‘듀란트 28점’ … 홈경기서 111-104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포틀랜드 트 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111104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7연승 을 질주했다. 스테픈 커리와 자자 파출 리아,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결 장했음에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케빈 듀란트가 28점 9리바운드 5어시 스트 3블록 FG 11/21로 활약했고, 클 레이 톰슨이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 트 3P 4/10을 보탰다. 두 팀은 1쿼터 팽팽한 균형을 이어 갔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와 에 반 터너가 각각 8점을 넣었다. 골든스 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8점, 옴리 카 스피가 7점을 넣으며 반격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쿼터 흐름을 주도 했다. 분위기가 완벽히 갈렸다. 골든스 테이트는 야투 성공률 68.4%를 기록할 정도로 야투 감각이 불을 뿜었다. 하지 만 포틀랜드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릴라드가 11점으로 분전할 뿐 전체적인 공격이 아쉬웠다. 야투 성공 률 27.8%에 그쳤다. 전반전 종료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59-47로 12점 앞섰 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전에도 2쿼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주전과 벤치 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유기적 인 볼 흐름,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포틀랜드는 여전히 공격이 답답했다. 개인기에 의한 득점만 이어 질 뿐이었다.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추격전을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펼쳤다. 릴라드와 제이크 레이먼 등이 득점을 쌓으며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 렸다. 특히 릴라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듀란트를 제치고 덩크를 꽂는 등 폭발 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이 대단했다. 중요한 순간 탄탄한 수비로 포틀랜드의 공격을 무너뜨렸다. 또한 톰슨의 3점슛, 듀란트와 숀 리빙스턴이
공격에 가담하며 점수 차이를 다시 벌 렸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혼자서 분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42분간 무려 39 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FG 12/28 3P 5/13 FT 10/11로 펄펄 날았 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골든스테이트 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포틀랜드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러셀 웨스트브룩“82경기 중 26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소시아(59) 감독은 오타니에게 메이저리그에서 이례적인 6선발 로테 이션과 지명타자 기용을 약속했다. 히로오카 감독은“계약서에 이런 내 용을 보장하면 오타니 때문에 (지명타 자로) 출전하지 못하는 타자는 화날 수 밖에 없다. 팀에 불협화음이 생긴다” 고 우려했다. 미국 언론도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에인절스 가 오타니를 영입해 얻을 건 작지 않다. 이에 반해 위험부담도 있다. 메이저리 그에서 1924년 이후 15경기 이상 야수 로 출전한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투수 는 선발로 등판한 뒤 회복 시간이 필요 하다. 타자로 출전해 훈련하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고 짚었다. ESPN 역시“이제까지 15개, 20개의
미디어에서 그를 취재했다면, 이제는 50개 넘게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 한다. 새 동료는 그를 환영하겠지만, 성 적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내부에서 반 발이 생길 위험은 얼마든지 있다” 고지 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일러스 트레이티드(SI)는 오타니가 10월 오른 쪽 팔꿈치에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 료술(PRP) 주사를 맞았다는 걸 공개했 다. SI는“오타니의 에이전트는 큰 문제 가 아니라 예방적 조처로 주사를 맞았 다고 밝혔다.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보 인 구단에도 공개한 사실이다. 팔꿈치 에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비외과적 시술인 PRP는 메이저리 그에서도 흔하다. 2013년 잭 그레인키 와 2014년 크리스 세일이 이 치료를 받 았고, 몇 경기에 결장했다” 고 소개했 다.
샬럿 호네츠는 이번 시즌 원정 승률 이 9.1%(1승 10패)인 팀이다. 집 밖을 나가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홈 이점을 살 리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 오클라호 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에서 103-116으로 패 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클라호마시티 는 최근 3경기 1승 2패, 샬럿은 이번 시 즌 원정 2승째를 챙기게 됐다. 이날 러셀 웨스트브룩이 30점 4리 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FG 10/22 FT 9/9로 활약했고, 폴 조지가 20점 5리바 운드 FG 7/14를 기록했다. 카멜로 앤서 니는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5/12로 부진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전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오클라호마시티 는 3쿼터에 22-40으로 크게 밀렸다. 4
쿼터 들어 역전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았 지만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이후 기자단은 웨스트브룩에 게‘정규시즌 26경기 중 단 12승만 거 뒀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그는“26 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시즌은 82경기 다” 라고 말했다. 폴 조지도“당황스럽지 않다. 더 나 아져야 한다. 우리는 점점 경기를 풀어 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라며 점점 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멜로 앤서니 는 경기 이후 기자단을 만나지 않고 코 트를 떠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최근 5경기 4승 1패로 기세를 끌어올 렸지만 다시 무너졌다. 특히 홈에서 브 루클린 네츠, 샬럿 호네츠에 연달아 졌 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수비는 탄탄하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스위치 디펜스와 발로 뛰는 로테이션 수비로 빈틈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이 문제다.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아 이솔레이션을 가장 많이 시도(317회) 중인데, 야투 성공률은 18위(40.8%)에 그치고 있다. 효율 자체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손발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속공 전개, 2대2 게임,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 문제가 크다. 웨스트브룩은 조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수롭지 않다고 밝혔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서부 콘퍼런스 9위(12승 14패) 로 처져있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상위권 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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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선정‘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1위에 손흥민 은퇴한 ‘피겨퀸’ 김연아 2위ᆞLA 다저스 류현진 3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미어리그 무대 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 민(토트넘)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 정한‘2017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 타’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2일 갤럽이 발표한‘올 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에서 38.1%의 지지를 얻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 보대사로 활약하는‘피겨퀸’김연아 (13.4%)를 제치고 2015년 이후 2년 만 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지 난해 손연재(체조)에 이어 2위를 차지 했었다. 갤럽은 11월 8~28일까지 3주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 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 지 고르도록 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정규리그 4골)을 터트리 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5일 프리미어리그 개 인 통산 20호골을 터뜨려 은퇴한 박지 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세웠던 한국인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 록(19골)을 경신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 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남북대결서 1-0 승리 E-1 챔피언십 남북대결서 상대 자책골로 득점 한 국 축 구 가 2017 동 아시아축 구 연 맹 (EAFF) E-1 챔피 언십 남북 대결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대회 2연패의 불씨를 살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 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 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2차전 에서 후반 19분에 나온 북한 리영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손흥민은 2015년에 처음 1위에 올 게 활동하고 있다. 랐다가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내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뛰는 려갔지만, 올해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류현진이 12.8%로 3위를 차지한 가운 2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데 한국 축구 대표팀의‘캡틴’기성용 특히 손흥민은 모든 연령대에서‘최 (스완지시티)이 10.7%로 뒤를 이었고, 고의 선수’ 로 뽑혔고, 특히 10~20대에 올해 은퇴를 선언하고 유니폼을 벗은 서는 50%가 넘는 압도적인 인기를 끌 ‘국민타자’이승엽은 6위(8.8%)에 이 었다. 름을 올렸다. 2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밖에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사 은메달을 목에 걸고 현역에서 은퇴한 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 김연아가 13.4%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우수선수(MVP)에 동시 선정된 양현종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내년 평창동 (KIA)은 10위에 턱걸이했다. 계올림픽을 앞두고 홍보대사로 활발하
신태용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 확정 조별리그 3경기 치를 경기장과 항공편으로 ‘2시간 안팎’ 기후와 훈련 여건 양호… 모스크바 제치고 베이스캠프로 낙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 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에서 16강 진출의 전초기지로 사 용할 베이스캠프가 상트페테르부르크 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의 의견을 반영해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 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낙점했다고 밝 혔다.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상트페테르 부르크는 모스크바 다음으로 인구(올 해 기준 528만명)가 많은‘제2의 도시’ 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많 은 유산이 산재해 있어 지금도 러시아 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꼽힌다. 월드컵 본선이 치러지는 내년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으로 쾌적 하다. 치안도 좋은 편이고, 훈련장 시설 도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사전 답사에 서 확인됐다. 김남일 코치는 지난 1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한 직후 경기장 3곳 등에 대한 현지답사를 벌였다.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장 3곳과 이동 여건도 나쁘지 않 다.
TUESDAY, DECEMBER 12, 2017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캠프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거점 장소다. 선수들이 내년 6월 초 월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할 뉴피터호 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곳에서 훈련하 프호텔은 주변에 호수가 있어 선수들 다가 경기 장소로 이동해 경기를 마친 이 훈련 후 산책하며 휴식하기에 좋은 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하는 방식이다. 환경이다. 호텔은 최신식의 3층 건물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차전 장소 데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1인 1 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 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율하는 스파 로스토프나도누까지 1천824㎞(2시간 르타크 훈련장은 새롭게 만들었는데,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 현지답사 때 확인한 잔디 상태도 양호 ㎞(1시간 50분)이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베이스캠프 후보지였던 모스 호텔에서 훈련장까지 차량으로 15 크바는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425㎞ 분 거리이며, 공항까지도 30분 이내에 (비행시간 50분), 로스토프나도누까지 접근 가능해 이동에 큰 불편이 없을 전 1천109㎞(1시간 40분), 카잔까지 825 망이다. ㎞(1시간 20분)로 조금 가까운 편이이 축구협회 관계자는“베이스캠프 후 지만 모두 2시간 안팎이라는 점에서 큰 보지로 검토했던 모스크바는 너무 복 차이가 없다. 잡한 데다, 교통체증 심하고 호텔이 도 축구협회는“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 심 큰 빌딩형이어서 선수들이 산책과 등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휴식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면서 대상으로 사전 답사를 진행했는데 여 “잉글랜드 대표팀도 상트페테르부르 러 조건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를 베이스캠프로 정한 것으로 알고 호텔과 훈련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 있다” 고 설명했다. 가를 받았다” 면서“항공편 이동 시간 한편 한국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 은 모스크바와 큰 차이가 없으며, 경기 선 조별리그에서 6월 18일 밤 9시 니즈 후 집처럼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 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고 베이스 1차전을 벌인다.
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북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18분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로 1 대 0으로 승리했다.
후반 19분 북한 리영철, 김민우 크로스 걷어내려다 자책골 헌납 한국, 중국전 무승부 후 첫 승… E-1 챔피언십 북한전 3연속 무승부 탈출 자책골에 편승해 1-0 승리를 낚았다. 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승점 4) 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같 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최종 3차전 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을 상대로 2015 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A매치(국가 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7승 8 무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이 북한에 진 건 1990년 10월 11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축 구 1차전 1-2 패배가 유일하다. 신태용 감독은 중국전에 선발로 나 섰던 11명 가운데 무려 6명을 바꾸는 파격적인 변화로 취임 후 첫 남북대결 에 나섰다. 원톱에 김신욱(전북) 대신 진성욱 (제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로 김민우 (수원)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했다. 왼 쪽 측면 오버래핑이 좋은 김민우를 공 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신 감독의 노림 수다. 스리백에는 왼쪽부터 권경원(톈 진)-장현수(도쿄)-정승현(사간 도스) 이 늘어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 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올해 K리그에 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대구)에게 맡 겼다. 이날 A매치에 데뷔한 진성욱을 깜 짝 선발로 내세우고 3-4-3 전형의 스 리백 전술도 점검하려는 신 감독의 의 도가 다분히 반영된 전략이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초반 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북한의 수비벽 은 두터웠다. 북한은 강국철-리영철-장국철심현진의 포백라인과 미드필더진까지 가세한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김 진수(전북)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재성 이 헤딩으로 떨궈주자 진성욱이 마음 껏 슈팅했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벗 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좀처럼 북한의 수 비 조직력을 뚫지 못했다. 전반 3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고 요한(서울)이 올린 크로스를 진성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대를 외면했 다. 한국은 전반에 볼 점유율 63대 37로 북한을 압도하고, 슈팅 수에서도 5개로 3개의 북한을 앞섰지만 득점에는 실패 했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에 나선 한국은 다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2분 김진수(전북)의 날카로운 왼쪽 크로스에 이어 진성욱이 골지역 중앙에서 솟구쳐 올라 공의 방향을 살 짝 틀었다. 그러나 공은 그대로 북한 골 키퍼 리명국의 품에 안겼다.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후 반 11분‘골대 불운’ 에 가슴을 쳤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우(수원)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진성욱이 골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했지
만 왼쪽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결정적 인 득점 기회를 날린 아쉬운 장면이었 다. 쉴 새 없이 북한 문전을 두드리던 한국이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 우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 을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걷어내려다 가 발을 뻗었다. 다리를 맞고 굴절된 공 은 그대로 북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 다. 진성욱이 상대 문전에 파고들어 리 영철과 볼을 경합하며 괴롭힌 끝에 얻 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1-0으로 앞선 신태용 감독은 1분 후 진성욱 대신 장신 공격수 김신욱, 이 창민(제주) 대신 발이 빠른 이명주(서 울)를 교체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들어 수비 집중력 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실점 위기를 허 용했다. 후반 26분에는 수비수들이 골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정일관을 순간적으로 놓치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공 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 어내렸다. 후반 35분에도 문전을 파고든 정일 관의 무방비 상태로 놔두는 바람에 실 점 위기를 허용했다. 정일관이 크로스 에 발을 뻗었지만 다행히 간발의 차이 로 공에 닿지 않아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후에도 거센 반격으 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총력 수비로 북한의 공세를 막아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남북대결‘머쓱한 승리’태극전사들“한일전서 유종의 미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펼쳐진 남북대결에서 북한의 자책골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 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일본과의 마 지막 경기에서는 확실한 승리를 다짐 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공격진에서 맹 활약하는 이재성(전북)은 12일 일본 도 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차전을 마치고“북한의 역 습이 좋다 보니 거기에 대비해 스리백 으로 나섰는데, 실점을 안 했으니 좋았 다고 생각한다” 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한국은‘한 수 아래’ 로 여겨지 는 북한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어내 지 못한 채 자책골 덕택에 가까스로 이 겼다. 이재성은 이날 대표팀 공격력이 무
뎠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보시는 분들 이 그렇게 평가하시는 건데, 저희가 준 비한 건 계속해내려고 노력 중” 이라면 서“이런 경기를 통해 배우고 보완하는 게 선수의 길” 이라고 말했다. 그는“북한이 조직적으로 좋고, 정 신적으로도 무장돼 상대하기 어려웠 다” 면서“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어느 팀을 만나든 똑같다” 고 덧붙였다.
2017년 12월 1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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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