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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2, 2020

<제47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BTS, 홀리데이 버전 발매 ‘다이너마이트’,캐럴로 변신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 이 연말을 맞아 캐럴 분위기로 재탄생한 히 트곡‘다이너마이트’ 의‘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을 새롭게 발매했 다. 소속사 빅히트엔

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1일 오 후 2시‘다이너마이 트’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음원을 공개했 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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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12, 2020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 “현지 거주 타진…지난달 20일 방문했다 입원” …여배우 성폭행 혐의 소송 패소 후 출국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소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 송을 진행 중이던 김기덕 감독이 고, 라트비아 영주권을 획득할 계 해외 체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 획이었다고 델피는 소개했다. 하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지만 김 감독이 약속 장소에 나오 것으로 알려졌다. 지 않아 동료들이 현지 병원들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김 감 수소문했다고 전했다. 독이 11일 새벽 발트3국의 하나인 김 감독 소재 확인은 엄격한 라트비아 수도 리가 병원에서 코 입원 환자 개인 정보 보호 규정 로나19가 악화해 숨졌다고 발트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지역 언론 델피(Delfi)를 인용해 알려졌다. 보도했다. 김 감독과 알고 지낸 러시아의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라트비 유명 영화감독 비탈리 만스키도 아에 도착했으나 이달 5일부터 연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락이 닿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김 감독 사망 소식을 확인하면서 전했다. “내가 알기론 그가 리가 병원에서 라트비아 현지 소식통도 연합 11일 새벽 1시 20분께 숨졌다” 고 뉴스에 김 감독 사망 사실을 확인 전했다. 했다. 현재 라트비아에 체류하고 있 김 감독은 라트비아 북부 휴양 는 만스키 감독은 현지 영화계 지

인들을 인용해“김 감독이 라트비 아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고 영주 권을 얻으려 했으며 이 목적 때문 에 현지에 왔다고 들었다” 고 말했 다. 그는 김 감독이 코로나19로 현

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다른 나라로 옮기는 문제를 알아보던 중 비보 를 접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 다. 김 감독은 신부전(콩팥기능상

김기덕, 한국 대표 영화감독에서‘미투’논란으로 추락 11일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기덕 감독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 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성폭력 고발 운 동인‘미투’(me too) 가해자로 지목되며 소송에 휘말린 이후 해 외 체류 중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대학 진 학을 하지 않고 공장을 전전한 김 감독은 제대 후 프랑스에서 서른 둘의 나이에 난생처음 접한‘퐁뇌 프의 연인들’ 과‘양들의 침묵’ 을 보고 영화인이 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영화를 배운 적이 없 는 그가 내놓은 데뷔작‘악어’ (1996)는 극단적인 폭력과 성폭 행, 엽기적 행각 등으로 여성 비 하와 지나친 폭력성으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파란 대문’(1998)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파노라마 부문 개막작으로 초청받고,‘섬’ (2000)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에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상을 받으며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감독이 됐 다. 국내에서는 베를린영화제 경 쟁 부문에 초청작인‘나쁜 남자’ (2001)로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면에서도 처음 성공을 거뒀 다. 이후‘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

황정민 드라마 복귀작 JTBC‘허쉬’3.4% 출발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해 관심을 끈 JTBC 금토 드라마‘허쉬’ 가 3%대 안정 적인 시청률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 송한 ‘허쉬’ 1회 시청률은 3.384%(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 였다. 첫 방송에서는 신문사‘매일 한국’ 을 배경으로 일반 회사원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월급쟁이 기자 들의 밥벌이 라이프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바뀌지 않는 현실과 타협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기자부 터 정규직 전환에 대한 꿈을 안고 입성한 인턴기자까지 다양한 기 자의 모습이 묘사됐다. 그러면서도 베테랑 기자 한준 혁(황 정 민 분)의 과 거 와 고 뇌 가 조 금 씩 드 러 나 다 음 이 야

기 전개에 대해 궁금함을 안겼다. 첫 방송은 황정민의 연기를 안 방극장에서 보는 재미와 임윤아 의 연기 변신에 힘입어 화제 몰이 에 성공한 분위기다. 다만 일부 시청자는 주연 배우 들의 연기 톤이 드라마로 보기에 는 다소 어색했다는 반응을 내놨 다. 너무 늦은 편성도 아쉬운 점으 로 꼽혔다.‘허쉬’ 가‘기자를 다 룬 드라마는 흥행하기 어렵다’ 는 말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TV 금토극‘날아라 개천 용’ 은 주연 배우 배성우의 하차 로 전날 결방했다.

고 봄’ (2003)으로 대종상과 청룡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 머쥐며 인정받았다. 이후 김 감독의 해외 수상 이 력은 더욱 화려해졌다. 2004년 ‘사마리아’ 로 베를린영화제 은곰 상(감독상)을,‘빈집’ 으로 베네치 아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 으며 한 해에 세계 3대 영화제에 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한때 농촌의 오두막 에서 칩거,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실증)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치 명적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만스키는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 위원장도 이날“키르기스스탄의 평론가로부터 김기덕 감독이 코 로나19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 었다” 고 전했다. 부고를 전한 키르기스스탄의 평론가 굴바라 톨로뮤소바는 김 감독이 중앙아시아 이주 당시 도 움을 줬던 믿을 만한 소식통이라 고 전 위원장은 전했다. 1960년생인 김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 로 베를린 영화제 감 독상(은곰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 고, 2012년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으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

영화제에서‘피에타’ 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할리우드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성폭력 고발 운동인‘미투’ (me too) 가 해자로 지목되며 소송에 휘말렸 고,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 배우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 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달 패소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주라트 비아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사망 사실을 접수한 후 현지 병원 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 중” 이 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국내 유족을 접촉하여 현지 조치 진행 상황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지 원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고 전했다.

만든 영화‘아리랑’ 은 2011년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돼‘주목할 만 한 시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영 화제를 석권했다. 그의 영화 인생은 18번째 작품 인‘피에타’로 정점을 찍었다. ‘피에타’ 는 자본주의의 황폐함과 그 안에서 인간 존재의 구원 가능 성을 묻는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 에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 상을 안겼다. 하지만 2017년 성폭력 고발 운 의 가해자로 지목되 동인‘미투’ 며 추락했다. 베드신과 노출 장면 에서 여배우들에게 폭언하고 성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잇달았다.

MBC의 시사 프로그램 PD수 첩은 2018년‘거장의 민낯’편을 통해 김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배우들의 증언을 방송했고 김 감 독은 MBC가 허위 주장을 바탕으 로 방송을 내보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와 배우를 상대 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PD수첩 방송 을 금지해 달라는 김 감독의 가처 분 신청을 기각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제기한 무고 소송과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소하고 지난 11월 항소한 바 있 다.

음주운전 배성우, SBS‘날아라 개천용’하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 성우가 결국 자신이 주연으로 출 연 중이던 SBS TV 금토극‘날아 라 개천용’ 에서 하차하게 됐다. ‘날아라 개천용’홍보사 피알 제이는 11일“주연 배우의 음주운 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 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는데,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배성우 씨는 더는 촬영

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 늦게 전해지며 대중의 질타를 받 았다. 그는 적발 당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한 것으로 전해졌 다. 배성우는“모든 질책을 받아 들이고 깊이 반성한다” 고 사과했 지만, 그가‘날아라 개천용’ 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를 연 기하는 게 시청하기 불편하다며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 자 결국 제작사와 방송사가 결단

12일 방송 후 3주간 결방하고 새해 재개…17회부터 출연 없어 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 다. 이에 따라‘날아라 개천용’ 은 오는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에 방송 을 재개한다. 피알제이는“이미 촬영을 마 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 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 했다. 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 배성우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고 설명했다. 받을 예정이다. 그러면서“시청 흐름이나 동 료 배우·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 뉴욕일보 해를 고려해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바란다” 며“시청에 불편을 끼쳐 기사제보 / 광고문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 edit@newyorkilbo.com 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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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토요일)

“홀리데이 버전 발매” BTS‘다이너마이트’ , 캐럴로 변신 방탄소년단(BTS)이 연말을 맞아 캐럴 분위기로 재탄생한 히 트곡‘다이너마이트’ 의‘홀리데 이 리믹스’버전을 새롭게 발매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1일 오 후 2시‘다이너마이트’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음원을 공개했다. 원곡의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 기를 살리면서도 연말연시다운 따뜻한 기운과 캐럴을 연상시키 는 사운드를 더했다. 멤버들은 대형 크리스마스트 리와 선물 등으로 꾸민 공간에서 흥겹게‘다이너마이트’ 를 부르는 특별 영상도 공개했다. 멤버들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 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다양 한 장면을 촬영했고 화면분할 효 과를 가미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 하기도 했다. 빅히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발매 소식을 알리며 “ ‘다이너마이트’ 가 2020년 팬 여 러분의 애정과 지지로 수많은 성 과를 기록했다” 며“팬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리믹스 버전을 준비 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 8월 21일 발매된‘다이너 마이트’ 는 방탄소년단에게 빌보 드 메인 싱글차트 첫 1위와 그래 미 어워즈‘베스트 팝 듀오/그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말을 맞아 캐럴 분위기로 재탄생한‘다이너마이트’ 의 홀리 데이 리믹스 버전 음원을 11일 오후 공개했다. 사진은 다이너마이트‘홀리데이 리믹 스’버전 영상 장면.

퍼포먼스’후보 지명 등을 안겨 줬다. 한편, 멤버들은 이날 공개된 아마존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앞 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코로나19 가 종식됐으면 좋겠고, 아미(팬클 럽)도 저희도 항상 건강했으면 좋

겠다” 며“또 하나 바란다면 그래 미 수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 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들은‘2020년을 한 단어로 요약해달라’는 질문에“살아냈 다” ,“아등바등”등의 답을 내놓 기도 했다.

이경규 등 개그맨들 수억원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 연 등 인기 개그맨들이 수억 원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봤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케이이 엔엠 소속 개그맨들은 최근 출연

이들은 속했던 매니지먼트사 코엔스타즈의 모회사인 예능 제 작사 코엔미디어가 코엔스타즈 소속 개그맨들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를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

유세윤·장동민·장도연 등 새 회사로 이경규는 별도 대응 료를 지급받지 못한 채 이경규는 회사를 떠나 별도로 대응책을 마 련 중이며, 나머지는 엘디스토리 라는 새 소속사로 둥지를 옮겨 고 심하고 있다.

한 경영으로 인해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장기화한 것으로 보고 있 다. 이에 개그맨들은 케이이엔엠 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코엔 측으

로 출연료가 가지 못하게 막았지 만,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되지 않자 새로운 회사에서 내용증명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故채동하 발인식 때 김진호 사진 사용 사과 MBC TV 예능‘라디오스타’ 제작진이 가수 김진호가 과거 같 은 팀 동료의 발인식에 참여한 사 진을 프로그램에 부적절하게 사 용한 데 대해 사과하고 수정했다.

소드를 밝혔다. 적재는 김진호를 제작진은 논란이 커지자 11일 보며 무대에서 우는 가수들을 이 “의도치 않은 실수로 해당 사진 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는데, 을 사용했고, 불편을 느꼈을 모든 이때 화면에 저승사자의 옷을 컴 분께 죄송하다” 고 사과했다. 퓨터그래픽으로 입혀 등장한 김 그러면서“해당 사실을 인지

논란 일자“의도치 않은 실수, VOD에는 수정 반영” 앞서‘라디오스타’지난 9일 방송에서는 가수 적재가 출연해 SG워너비 출신 김진호와의 에피

진호의 사진이 SG워너비 전 멤 버였던 고(故) 채동하의 발인식 때 모습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하고 현재 빠르게 수정 작업해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에 반영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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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3개 도시 연말투어 모두 취소 공연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연말특수 실종…콘서트 줄줄이 취소·연기

‘가황’나훈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 산으로 부산·서울·대구 등 3개 도시 연말 공연을 결국 모두 취소 했다. 공연 주최사 예아라는 오는 25 ∼27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 1, 2홀 에서 진행할 예정이던‘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대구 공연도 취소한다고 11일 예매 페 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나훈아 측은 12∼13일 부산 벡 스코 공연과 18∼20일 서울 올림 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도 앞서 취소했다. 예아라는“추가적 피해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되어 있는 공연을 부득 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며“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 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 다” 고 밝혔다. 추석 연휴 언택트 콘서트로 신 드롬을 일으킨 나훈아의 3개 도

시 연말 콘서트는 부산과 대구는 8분, 서울은 9분 만에 매진되는 등 화제를 모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개최가 어렵게 됐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조심스럽 게 공연 재개를 모색하던 가요계 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탄을 맞았다. 가수 이소라도 사회적 거리두 기 격상에 따라 17일부터 서울 블

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 하려던 연말 콘서트를 연기했다. 이소라 측은 연기된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일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가수 흰(HYNN)도 27일 올림 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예정했던 연말 콘서트를 취소했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내일 은 미스터트롯’톱 6의 전국투어 고양·대구 공연도 연기됐다.

미 유명 방송인 엘런 디제너러스 코로나 확진…토크쇼 중단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토 크쇼 진행자인 엘런 디제너러스 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디제너러스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소식 을 공개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 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 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적 절한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엘런 디제너러스 쇼’ 를 진행하고 있는 데, 코로나 감염에 따라 내년 1월 까지 토크쇼 제작은 중단된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전 했다. 디제너러스는 1990년대 시트

콤‘엘런’으로 인기를 얻었고, 1997년 2월 방송프로그램에서 자 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첫 방송을 시작한‘엘 런 디제너러스 쇼’ 는 미국의 인 기 토크쇼 가운데 하나로, K팝 스 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싸이, 슈 퍼엠,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해 한

국에도 친숙한 프로그램이다. 디제너러스는 지난 2월 아카 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기생충’ 을 소개하면서 영어를 잘 구사하 지 못하는 봉준호 감독과 어렵게 연락했고,“내 누드 사진을 보냈 는데 봉 감독의 답을 못 받았다” 는 부적절한 농담을 해 구설에 오 르기도 했다.

마블“블랙팬서 역에 새 배우 캐스팅 안해…영화는 계속될 것” 마블스튜디오가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의 동명 주인공 역을 맡을 배우를 새로 캐스팅하지 않 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방송은 마블스튜디오가 고인이 된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열연했던 블랙 팬서 역 을 맡을 배우를 다시 캐스팅하지 마블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 않겠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 기는 이날 열린 모기업 디즈니의 다. ‘투자자의 날’행사에서“(보즈 보즈먼은 대장암과 싸우면서 먼의) 티찰라 (겸) 블랙 팬서 연 도 투병 사실을 숨긴 채 블랙 팬 기는 아이콘이며, 마블이 과거 다 서 역을 맡아 연기해왔다. 그는 른 어떤 매체에서 그렸던 이 캐릭 지난 8월 43세를 일기로 끝내 숨 터도 초월한다” 며“그런 이유로 을 거뒀다. 이번 조치는 보즈먼이 우리는 이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 연기한 블랙 팬서 역에 대한 존중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의 뜻이자 이 배역을 보즈먼에게 파이기 사장은“하지만 우리 헌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 구축하도록 채드(보즈먼)가

도와준 유산을 기리기 위해 우리 는 첫 블랙 팬서 영화에서 소개된 와칸다 세계와 모든 풍부하고 다 양한 캐릭터들을 계속해서 탐험 하기를 원한다” 고 덧붙였다. 이는 앞으로 블랙 팬서의 세계 관을 계승하는 영화를 계속 제작 하되 블랙 팬서 역할은 공석으로 남겨두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블랙 팬서의 후속작은 2022년 7월 8일로 개봉 일자가 이미 잡힌 상태다. 속편 역시 첫 영화의 연 출·각본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 러가 감독 겸 작가로 복귀한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는 채 한 달도 안 돼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가 넘는 흥 행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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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펭귄 떼죽음 우려” ‘제주 2배’빙산, 남대서양 섬 충돌 전망 세계 최대의 빙산(氷山)이 이 달 안에 남대서양의 한 섬과 충돌 해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면적이 약 4천200㎢로 제주도 (1천847㎢)의 두 배가 넘는다. 10일 영국 BBC방송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017년 남극 라르센 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A68a’빙산은 현재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 아섬 연안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이 빙산은 2017년 떨어져 나올 때 측정된 크기가 길이 93.4마일

영국 공군(RAF)이 4일 촬영한 세계 최대 빙산‘A68a’모습.

세계 최대 규모…”현재대로면 이달 내 부딪힐 것” (약 150㎞), 너비 28.7마일(약 46 ㎞)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추정된다. 영국 공군(RAF)은 최근 항공 사진으로 빙산을 촬영했는데 빙 산의 크기가 워낙 커서 위성사진 이 아니고서는 전체 모습을 담기 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우스조지아 섬 당국은 이 빙 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빙산이 섬을 지나쳐가면 다행 이지만 연안에 박히면 펭귄과 물 개 등 섬에 서식하는 동물의 먹이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 다. 실제 2003년과 2004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펭귄과 물개 새끼들 이 떼죽음을 당했다. 빙산이 녹으면서 조각나 선박 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사우스조지아섬 인근 배 운항이 줄어 이러한 우려는 덜었 다. 영국 해군은 지난 8일“현재 바다 상황이 유지되면 A68a는 이 달 사우스조지아섬과 충돌할 것 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SATURDAY, DECEMBER 12, 2020

이탈리아서 남성 커플 아이 양육권 인정될까 “이성커플과 동등한 권리 인정해달라”헌법소원 내달 27일 결정 전 세계 가톨릭의 구심점 역할 을 하는 이탈리아에서 동성 커플 의 자녀 양육권이 인정될까. 이탈리아 헌법재판소가 내년 1월 27일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어서 찬반 논쟁이 다시 불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헌재 심 리는‘시민결합’ 을 통해 커플이 된 두 남성이 헌법 소원을 제기함 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다. 캐나다는 이탈리아와 달리 동 성 커플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는 것을 허용하는 국가다. 이탈리아의 경우 동성 커플에 게 이성 부부와 동등한 법적 권리 를 부여하는 시민결합을 허용하

지만 아이를 갖는 것은 여전히 엄 격히 제한하고 있다. 두 남성은 캐나다 법원으로부 터 아이의 부모가 될 권리를 인정 받은 뒤 이를 토대로 모국의 관습 과 법·제도에 도전하는 길을 택 했다. 동성 커플의 양육권을 막는 이 탈리아 관련 법령이 모든 국민의 동등한 권리를 보장한 헌법 정신 에 위배된다는 취지다. 이탈리아에서는 과거에도 비 슷한 취지의 헌법 소원이 몇 차례 제기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다만, 근래 들어 동성 커플의 양육권을 인정하는 국가가 점차 느는 추세여서 이번에는 판단이 바뀔지 주목된다. 지난 2월에는 이스라엘 대법

비행기 화장실서 코로나 걸릴라 중국, 승무원 기저귀착용 권고 中 민항국, 항공업계에 코로나19 지침 내려

중국서 중개인이 안면인식 이용해 주인 몰래 집 팔아 중국에서 한 부동산 중개인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주인 몰 래 집을 팔고 돈을 챙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중국중앙(CC)TV와 글 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 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의 부동산 중개인 웨이(韋) 모씨는 난닝 당국이 운영 중인 온라인 부 동산 등기 플랫폼의 허점을 이용 해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피해자 리(黎) 모씨는 지난 9 월 집을 팔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

소를 찾아 웨이 씨와‘부동산 매 매대행 계약’ 을 체결했고 150만 위안(약 2억5천만원)에 집을 내 놓기로 했다. 웨이 씨는 이후 주 택 관련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필 요하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로 리 씨를 안면인식했다. 하지만 웨이 씨는 난닝 당국의 부동산 등기 플랫폼에서 안면 인 식을 하면 보유 중인 부동산을 조 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집을 멋대로 팔아버렸다.

웨이 씨는 이유를 묻는 한 피 해자에게“매수인이 집값만큼 많 은 대출을 받지 못해 집을 담보로 넘겨야 했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 씨의 이러한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6~10월 사이 10여 명에 이르고, 명의변경이나 담보대출 등에 따른 피해액 합계도 1천만 위안(약 16억7천만원)을 넘긴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웨이 씨 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문제가 된 주택들의 거래를 동결했다.

한 중국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채 근무 중인 모습.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 해 항공 승무원은 일회용 기저귀 를 착용하라는 권고까지 나왔다. 중국 민항국이 지난달 25일 항 공업계에 내린 코로나19 지침에

승무원들은 비행기 운항 중 화장 실에 갈 필요가 없도록 기저귀를 착용하라는 내용도 있다고 CNN 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항국은 위험 국가를 오가는 항공기에 탑승한 객실 승무원들

원이 동성 커플 또는 비혼 남성도 이성 부부와 마찬가지로 대리모 를 통해 합법적으로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려 시 선을 끌었다. 한편, 논쟁의 한 가운데에 선 캐나다 대리모는 당일 이탈리아 헌재에 출석해 관련 진술을 하겠 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헌재가 이 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현지 언 론은 전했다. 이 대리모는 법정에서 아이 양 육권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명확 히 하고 두 남성 커플의 부모 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헌재의 거부에 따라 그는 법정 진술 대신 변호인을 통해 의견서 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은 의료용 마스크, 고글과 함께 일회용 장갑·모자· 방역복· 신발 싸개를 착용하도록 권고했 다. 이와 함께“감염을 피하기 위 해 일회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특 별한 상황이 아닌 한 화장실을 이 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권 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비행기의 기내 화장실 에서 잠깐 마스크를 벗었다가 코 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 는 사례가 과거 있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한국 으로 항공편으로 이동한 한 여성 승객은 비행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기내 화장실에서만 잠깐 벗었는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항공업계는 화장실을 오가는 승객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대책 을 내놓고 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 수(ANA)는 올해 초 손을 대지 않고 여는 화장실 문을 개발해 시 험 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사용 후 매번 자외선 으로 99.9% 살균하는‘자동 살균 화장실’ 로 특허를 신청했다.

日벤처기업, 혈압 낮추는‘게놈 편집’토마토 신품종 개발 혈압을 낮추는 성분을 많이 함 유하도록 유전자 편집 기술로 개 량한 토마토가 일본에서 생산된 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일 벤처 기업 ‘사나텍시드’ (SanatechSeed)가 게놈 편집 기 술을 사용해 만든 토마토의 판매 ·유통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 혔다. 게놈 편집은 생명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게놈(유전체)의 일부를 마치 문장을 다시 쓰는 것처럼 편 집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나텍시 드는 쓰쿠바(筑波)대와 공동으로 사람의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물 질인‘가바’(GABA)를 풍부하 게 함유한 게놈 편집 토마토를 개 발했다. 사나텍시드는 기존 토마토 품 종에서 가바의 양을 제한하는 유

전자의 일부를 끊어내는 방법으 로 가바 양을 늘렸다고 한다. 후생성은 지난해 10월 게놈 편 집은 별도 유전자를 끼워 넣는 것 과는 다르게 기존 품종 개량 방식 과 차이가 없다고 판단해 이 기술 을 활용한 식품에 대해선 신청서 제출만으로 판매·유통을 인정 하는 신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안전성 심사를 거치 지 않은 채 게놈 편집 기술로 개 발한 품종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시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날 열린 후생성 전문가 회의 에선 사나텍시드의 신고서를 토 대로 검토한 결과, 종래의 품종개 량 기술로 만든 작물과 차이가 없 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 이 내려졌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유통이 허 용된 유전자 변형 식품은 해충에 강한 옥수수, 특정 제초제에 강한

콩 등 8종이 있지만 게놈 편집 기 술을 적용한 식품은 아직 없는 상 황이다. 사나텍시드가 신고한 개량 토 마토는 게놈 편집 식품으로는 일 본에서 첫 사례다. 사나텍시드는 우선 내년 봄부 터 텃밭용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신청받아 무료 모종 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 했다. 무료 제공 기간 등 자세한 내 용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장 판매는 내후년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케시타 다쓰오(竹下達夫) 사나텍시드 대표이사 회장은 기 자회견에서“가능한 한 많은 사 람이 직접 재배한 것(게놈 편집 토마토)을 먹어 혈압이 내려가는 지 검증하고 싶다” 고 말했다.

쿠바, 내년부터‘이중 화폐’폐지…”24페소 1달러에 연동” 쿠바 정부가 경제위기를 돌파 하기 위해 25년 넘게 사용해온 ‘이중 화폐’ 를 내년부터 폐지하 기로 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 령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이중 화폐제를 폐지하고 24페소 의 가치를 1달러에 연동하겠다고 10일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기업

쿠바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통 페소(CUP·위)와 불태환페소(CUC·아래)

경제학자들“시장왜곡 없앤다”평가…”물가 폭등할 것”지적도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위기를 돌 파하기 위함” 이라며“(이중 화폐 폐지에) 위험 요소가 없는 게 아 니지만, 더 단단하게 전진하기 위 해 필요한 조건을 만드는 것” 이 라고 말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전통 페소화(CUP)와 태환 페소 (CUC) 중 어떤 화폐를 폐지할 것 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CUC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 은 전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통화개혁 이 시장원리를 왜곡하던 이중 화 폐를 없앤다는 측면에서 중요하

다고 평가했다. 쿠바는 1994년부터 CUP를 외 환으로 거래할 수 없도록 규제하 고, 달러화와 바꿀 수 있는 CUC 를 따로 도입하는 이중 화폐제를 도입해왔다. 1CUC의 가치는 1달러로 고정 됐다. 하지만 쿠바 정부는 CUC 가치를 자의적으로 책정했다. 국영기업은 1CUP로 1CUC를 얻을 수 있었지만, 쿠바 국민과 민간기업들은 1CUC를 구하기 위해 24∼25CUP를 지불해야 했 다. 일각에서는 이번 통화개혁으

로 쿠바가 엄청난 물가상승을 겪 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쿠바 경제학자 페드로 몬레알 은 이중 화폐 폐지로 쿠바인들이 받는 명목임금이 800% 이상 상승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십 년간 쿠바경제를 연구해 온 카멜로 메사 라르고 피츠버그 대 명예교수는“(이중 화폐 폐지 는) 즉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구매력을 감소시킬 것” 이라고 주 장했다. 페소·달러 고정환율이 1에서 24로 상승하는 것은 페소 가치가 2천400%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1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이탈리아에 전염병 대응 매뉴얼 없었다” 충격 보고서 은폐 의혹… 5월 WHO 웹사이트 공개됐다 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에 방역 매뉴얼이 전무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세계 보건기구(WHO) 보고서가 은폐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이탈리아 출신 프란체스코 참 본 등 유럽지역 WHO 소속 과학 자 11명은 지난 5월 13일‘전례 없 는 위기: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초 기 대응’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WHO 웹사이트에 올렸다. 102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이탈리아 정부의 전염병 대응 매 뉴얼이 2006년 이래 한 번도 업데 이트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내 용이 담겨 있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팬데믹(세계적 대유 행)이 덮치자 일선 병원들은 우왕 좌왕하며 대혼란에 빠졌고, 그 사

이 희생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 다는 것이다. 유독 이탈리아에서 왜 그렇게 바이러스 피해가 컸는지를 정부 대응 실패에 초점을 맞춰 분석적 으로 설명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 도 시사하는 바가 큰 내용이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이 보고서는 얼마 후 WHO 웹사이 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배경에 대해 가디언은 이탈 리아 보건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 WHO에서 전략 대응 업무를 맡 은 라니에리 게라 국장의 요청으 로 해당 보고서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의심스러운 상황은 그 이후에 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인명 피해와 관련한 정부 과실을 수사하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검찰이 이 보고서의 존 재를 파악하고 참본에게 참고인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 자를 치료하는 모습.

英가디언“이탈리아-WHO 공모 의심” 출석 요청을 했으나 WHO 측은 국제공무원의 면책특권을 언급하 며 출석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 서“검찰에서 첫 출석 요청이 왔

을 때 이를 WHO 법무팀에 보고 했더니 면책특권이 있어 출석할 필요 없다는 답변이 왔다” 며“나 스스로는 검찰에서 진술하고 싶 은 마음이었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국인 기대수명 약 1년 줄어” 옥스퍼드대 연구팀, 초과 사망률 기반 추산… 여성 0.9년·남성 1.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영 국인의 기대수명이 약 1년가량 단 축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대수명’ (Life expectancy at birth)이란 특정 연도의 0세 출 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 대되는 평균 연수를 말한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특정 질 병 유행 등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비율인 초 과 사망률과 코로나19 사망자를 포함한 총사망자 수를 지난 10년 (2010∼2019년) 통계와 비교해 바 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기대수명 을 산출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10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결과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 역 여성의 기대수명은 올해 82.6 세로 지난해의 83.5세보다 0.9년

단축됐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78.7세로 지난해(79.9세)보다 약 1.2년 줄어들었다. 이 지역의 기대 수명은 수십 년간 정체기를 거친 뒤 지난 50년간 꾸준히 개선되어 왔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올해 기대수명은 10년가량 전으 로 돌아간 셈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리디 카샤프 옥 스퍼드대 부교수는“20세기 들어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의 기대 수 명 지표는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 다” 며“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 은 이전에 실로 오랫동안 보지 못 했던 강도의 단절이다. 매우 충격 적” 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 된 지난 3월 2일부터 11월 셋째 주 까지의 통계를 분석했다. 이 기간에 예상보다 약 5만7천 419명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사망자 예상치보다

그는 아울러 게라 국장이 보고 서 내용을 수정하지 않으면 해고 될 수 있다는 협박을 했다는 주장 도 폈다. 이러한 사실을 WHO 고 위 관계자들에게 알렸지만 어떤 내부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참본과는 달리 게라 국장은 베 르가모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 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 배경이 무엇이든 간에 WHO가 이탈리아 정부에 불리한 보고서 를 은폐하고자 공모했을 가능성 을 의심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이번 일에 대해 이탈리아 보건 부는“우리가 아는 한 해당 보고 서는 WHO 공식 문서가 아니며 우리에게 전달된 적도 없다” 면서 관련성을 부인했다. WHO는 문제의 보고서가 웹 사이트에서 삭제됐을 당시 아무

런 설명을 하지 않다가 지난주에 야 보고서에 부정확하고 모순된 내용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냈다. WHO는 보고서 발행과 삭제 과정에서 혼란이 야기됐다는 점 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보고서 발 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설명 했다. 은폐 여부와 관계없이 베르가 모 검찰이 이 보고서를 코로나19 대응에서의 정부 과실을 뒷받침 하는 핵심 물증으로 삼을 경우 역 대 총리와 보건장관이 줄줄이 수 사선상에 오르는 등 가공할만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11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180만5천873 명, 총사망자 수는 6만3천387명으 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유럽에서 가장 많 은 것이다.

15%나 많은 것이다. 독감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2015년에도 2만8천여 명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기대수명 감소 폭은 0.2년에 불과했다.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 로나19 1차 유행 당시 영국의 초 과 사망률은 유럽 내에서 가장 높 은 수준이었다. 싱크탱크 킹스 펀드의 비나 롤 리 선임연구원은“코로나19는 특 히 극빈자 커뮤니티에 특히 크게 영향을 미쳤다. 즉 기대수명이 가 장 짧은 지역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 며“그 격차는 2020년 연 간 공식통계가 나오면 더 커질

것” 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 아대학(UCLA)의 패트릭 휴블린 교수 역시 현재 동료 평가가 진행 중인 연구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로 미국의 기대수명도 급격하 게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휴블린 교수는 초과 사 망률 통계 대신 존스홉킨스대학 이 자체 집계한 사망자 통계를 이 용, 올해 연간으로 영국의 기대수 명 단축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사 망자 수는 6만2천500명에 이를 것 으로 내다봤다. 8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누 적 사망자는 6만1천500명이다.

‘세계의 약국’인도, 코로나19 백신 대량 생산 준비 박차 세계 백신 생산 60% 담당…수요 폭증 대비 생산 규모 대폭 확대 세룸, 연 10억 회분 생산 추진…약병·주사기·콜드체인 업체도 분주 ‘세계의 약국’ 으로 불리는 인 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의료용 품 대량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세계 각국에서 관련 수 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복제약 수 출국이자 세계 백신 생산의 60% 가량을 맡은 핵심 제약 공급국이 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는 현재 8개 이상의 인도 제약 회 사가 뛰어든 상태다. 11일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 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을 종합하

면 이런 분위기를 선도하는 업체 는 세계 최대 백신 회사 세룸 인 스티튜트(SII)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 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 신에 대해 임상 시험 중인 SII는 이미 5천만 회 접종분 생산을 마 친 상태다. 영국과 인도에서 이 백신에 대 한 긴급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곧 바로 물량을 풀기 위해서다. SII는 내년 7월까지 4억 회분 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 이다. 관련 설비도 증설 중이라 앞으로 연간 10억 회분의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아다르 푸난왈라 SII 최고경

영자(CEO)는 엄청난 백신 생산 물량을 고려할 때 인도보다 더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기 여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 다.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인 바라트 바이오테크도 남미, 아시아, 동유 럽 등 10여 개국과 수출 계약을 진 행 중이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도 인도 당 국에 자체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또 다른 제약업체 헤테로 바이 오파마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스푸트니크V’ 에 대해 1억 회분 이상 생산을 준비 중이다. 다만 현재 인도 업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초저온 유통 이 필요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생산 계 획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관련 의료용품·유 통 업체도 분주해졌다. 의료용품 제조업체 쇼트 카이 샤는 백신용 약병 연간 생산 규모 를 15억 병으로 3억 병 더 늘렸다. 이 업체는 국내외 10여 개 업체에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3억5천만 병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SGD파마도 1억 병 추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주사기 업체도 마찬가지다. 힌두스탄 주사기는 내년 중반 까지 생산 규모를 10억 개 수준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현재보다 42% 늘어난 생산 규모다. 인도 최대 콜드 체인(저온 유 통망) 업체인 스노맨은 내년 3월 까지 백신 취급 규모를 지금의 두 배인 2억 회분으로 확대할 예정이 다. 배리 오’ 패럴 인도 주재 호주 대사는“모든 국가의 수요에 맞춰 충분한 양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규모를 갖춘 나라는 인도가 유일 하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각국 대사와 함 께 중부 하이데라바드에서 바라 트 바이오테크의 백신 생산 공장 을 돌아봤다. 한편, 보건·가족복지부에 따 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79만6천769명으로 전날보다 2만9천398명 증가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중순 10만 명에 육박했 으나 최근에는 2만∼3만 명 수준 으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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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부유국‘백신 싹쓸이’

SATURDAY, DECEMBER 12, 2020

백신접종 선발주자 영국, 과제 첩첩산중

“북한 등에선 90%가 내년에도 못 맞아” 부유한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싹쓸이한 탓에 저소득 국가 국 민 90%는 내년까지 백신을 맞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옥스팜과 국제앰네스티 등 국 제단체들이 공평한 백신 분배를 위해 구성한 연합체‘피플스백 신’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에티 오피아, 미얀마 등 저소득 67개국 국민 10명 중 1명만이 내년까지

저소득·중하소득 67개국 제약사와 개별 구매예약 체결 못해 미국·캐나다·EU·영국·일본 등 12개국이 53% 차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으로 추산됐다. 이는 과학분석업체‘에어피니 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 드대 등 8개 제약사와 각국 정부 가 체결한 백신 구매계약을 분석 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들 67개 국은 지난달까지 제 약사들과 개별적으로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선진국 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 에 백신을 공급하는‘코백스 선 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으로만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처지다. 코백스 AMC가 현재 확보한

백신 7억 도즈(1도즈는 1회 접종 분)로 92개국(인구 32억명)이 나 누어 써야 한다. 백신 부족은 선진국들의 선점 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일본, 호주, 뉴질랜 드,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쿠웨 이트 등 12개 나라·지역은 8개 제약사 백신 53%를 선구매했다. 이들의 인구는 전체의 14%인 데 백신은 절반 넘게 가져간 것이 다. 캐나다는 전 인구가 다섯 번 씩 접종할 만큼의 백신을 선구매 해뒀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접종이 시 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은 전량 부유국들이 선점했고 모 더나 백신은 96%를 부국이 확보 했다. 그나마 아스트라제네카-옥스 퍼드대는 백신의 64%를 개발도 상국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전체적으로 내년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인구는 세계인구의 18%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옥스팜은“각국 정부와 제약 사들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 면서“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 드대 백신개발에 50억달러(약 5 조4천억원)의 공공기금이 투입된 만큼 이들은 세계의 공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연말부터 러시아 코로나 백신과 결합접종 시험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 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연말부터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스푸트 니크 V’ 와 결합 접종 시험을 진 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스푸 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FDIF)의 결합 접 종 제안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로 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RDIF는 아스트라제네 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차기 임상시 험에서 스푸트니크 V와 결합 접 종을 권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발표 한 성명에서 다양한 백신 조합을 평가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 며 조만간 스푸트니크 V를 개발 한 기관과 공동 연구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 보건 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 가 개발하고 러 시아 정부가 지난 8월 승인한 코 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산 백신은 통상적인 백 신 개발 절차와 달리 임상 3상 시

수개월 안에 수천만명 접종…임시시설·의료인력 확대 필수 ‘콜드체인’유지·강도나 테러단체 공격에도 대비해야

영국에서 8일 서방국가로는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 국 당국은 수개월 동안 수천만명 을 접종하기 위한 시설과 인력, 유통체계, 보안계획 등을 마련하 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앞 으로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 될 대규모 백신 접종을 두고“보 급과 관련해 영국 보건 당국이 맞 영국 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이한 가장 큰 도전” 이라고 진단 했다. 드체인(저온 유통망) 구축이 주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이 과열 가장 급한 과제는 백신 접종을 요한 과제다. 되면 테러나 국가 차원의 공격이 위한 시설과 인력을 늘리는 것이 일부 백신은 몇 주 간 간격을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 두고 총 2차례 투여해야 해 환자 이 모든 작업을 감염병 확산 접종은 8일 정부가 지정한 영 별 접종 일정을 짜는 일에도 심혈 요인이 많은 시기인 겨울에 진행 국 전역의 병원에서 시작해 스포 을 기울여야 한다. 해야 한다는 점은 정부의 어려움 츠 경기장, 마을회관, 도서관, 주 정부는 백신에 대한 보안에도 을 더욱 가중한다. 차장 등에 마련된 임시 접종 시설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처지다. 특히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 로 확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백 태 초기에 마스크나 위생장갑 등 접종 규모가 늘어날수록 이들 신이 각종 강도와 범죄 단체의 표 보호장비를 충분히 보급하지 못 임시 시설의 중요성은 커질 전망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 피해를 키운 전력이 있어 이번 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영국 앞서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에도 우여곡절을 겪을 수 있다고 정부는 임시 시설을 확립하는 작 인 유로폴은 조직 범죄단체가 백 NYT는 평가했다. 업에 군사작전 전문가들을 기용 신을 나르는 트럭을 도난하거나 다만 전문가들은 NHS가 독 했다. 납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 감백신 접종 등 국민을 상대로 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폴 역시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량 접종 작업을 벌인 경험이 풍부 는 또한 인력 확보를 위해 보건 ‘액체 금’ 과도 같다며 이를 둘러 해 이번 접종에 대해서도 낙관적 종사자 수만 명을 모집 중이며 은 싼 각종 범죄행위의 급증 가능성 이다. 퇴한 의료종사자들의 지원도 요 을 경고했다. 영국 일반병원의료진협회 청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IBM은 지난 9월 (RCGP) 소속 마틴 마셜 교수는 확보한 백신을 각 시설에 유통 코로나19 백신 배포에 관여하는 “NHS의 강점은 중앙집권화돼 하는 작업도 간단치 않다.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보 있고 조직적이며, 잘 관리된다는 특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관과 유통 관련 정보를 캐내려는 강점이 있다” 라면서 성공적인 접 가 함께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 사이버 공격을 적발했다고 밝혔 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해서 콜 다.

코로나19에 맞서 전쟁 치르는 인류… 그 343일 간의 기록

험을 생략한 채 공식 승인을 받아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돼 왔다. 러시아 측은 1, 2상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3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도 면역 효과 가 95%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반 박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 퍼드대학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 나19 백신은 한때 경쟁에서 선두 를 달린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양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 신의 임상 3상 시험 초기 분석 결

과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 르게 나타나는 점이 문제였다. 연구진 실수로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여하고 한 달 후 1 회분 전체를 투여한 그룹의 예방 효과는 90%로 나타났으나 두 차 례 모두 전체 용량을 온전히 투여 한 그룹에서의 효과가 62%로 내 려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 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세 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 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의 효능 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더 많은 자 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이 8일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바이 러스 퇴치전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의 존재가 처음 확인 된 지 343일 만이다. 1년에 가까운 이 기간은 인류가 코로나19라는 포악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날 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는 작년 12월 31 일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 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 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 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당국은 올 1월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이라 고 언급했다. 바이러스는 우한 지 역을 중심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상황이었다. 1월 11일에 는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이러스 전파는 중국에 한정 되지 않았다. 1월 15일 일본에서 첫 확진자 나왔고 닷새 뒤에는 한 국에서도 확진자가 보고됐다. 22 일에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WHO가 1월 31일 국제적 공 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때 는 이미 중국 내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했다. ‘COVID-19’ (코로나19)로 명 명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 던 3월 11일 WHO는 결국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기하급 수적으로 증가해 4월 15일 200만 명, 5월 21일 500만 명, 6월 28일 1 천만 명, 8월 10일 2천만 명, 9월 17일 3천만 명을 넘었다. 가을부터 전 세계적으로 2차 유행이 본격화하며 전파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10월 18일 4천만 명, 11월 9일 5천만 명, 11월 24일 6 천만 명 등 보름 간격으로 확진자 가 1천만 명씩 늘었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 보리스 존 슨 영국 총리가 3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 와중에도 코로나19를 억제 또는 정복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계속됐다. 세계적인 제약업체들 이 백신 개발에 속속 뛰어들었고 그 성과는 11월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11월 18일 미국의 화이자는 독 일 바이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95%라는 임 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 고, 30일에는 미국 모더나가 94.1%의 예방률을 지닌 백신 개 발을 발표했다. 이달 2일에는 영 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 함으로써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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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12월 1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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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선두와 6타 차 US여자오픈 2R 공동 14위 김 세 영(미래 에셋)이 공동 14 위서 선 두권 도 약을 노 린다. 김 세 영은 11 일 텍사 스주 휴스턴 챔피언스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 6731야드)에서 열린 2020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 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 동 1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37위 서 23계단 뛰어올랐다. 1번홀, 7번 홀, 15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 록했지만, 2번홀, 5번홀, 8~9번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년 12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

‘번리전 원더골’손흥민

FIFA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

김세영

16~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단 독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 7언 더파 135타)에게 6타 뒤졌다. 11월

말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개월만 에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서 공동 2위였던 김아

림은 이븐파 142타로 이민영2, 이 정은6, 신지은과 함께 공동 20위 를 형성했다.

US여자오픈 골프 장타 1·2·3위로 구성된 조, 전원 컷 탈락 김지영, 컷 통과한 선수 가운데 비거리 1위… 전체로는 5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2020시즌‘장타 순위’1∼3위 선수들이 제75회 US오픈에서 전 원 컷 탈락했다.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서 개막한 올해 US여자오픈은 특 이한 조 편성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로 올해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1, 2, 3위 선수 들을 같은 조에 몰아넣은 것이다. 이번 시즌 평균 284.7야드로 이 부문 1위인 비앙카 파그단가난 (필리핀)과 281.8야드로 2위인 아 너 판 담(네덜란드), 280.4야드로 3위인 마리아 파시(멕시코) 세 명 비앙카 파그단가난 이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 다. 한 장타 솜씨를 발휘했다. 장타 4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라운드까지 평균 비거리에서 272.6야드로 이들 세 명과는 차이 파시가 275야드로 1위, 파그단가 가 나는 편이라 파그단가난과 판 난이 273.5야드로 2위에 올랐다. 담, 파시 세 명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비거리 부문의‘3강’ 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번 US오픈의 성적 은 좋지 못했다.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 이들은 판 담이 4오버파 146타로 공동 67위, 파그단가난은 5오버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47타로 공동 81위에 그쳐 컷 탈 (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는 황희 락했다. 찬(24·라이프치히)을 올해는 그 이번 대회는 3오버파까지 3라 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운드에 진출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한국시간 1라운드에만 12타를 잃어 일찌 으로 12일 오후 11시 30분 베르더 감치 컷 탈락이 어려워졌던 파시 브레멘과의 2020-2021 독일 분데 는 15오버파 157타로 공동 149위 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 에 머물렀다. 고 홈페이지에 선수단 소식을 전 이번 대회에서도 이들은 탁월 하며“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 이

최장타를 기록한 파시가 실제 순위에서는 2라운드를 마친 155 명 중 공동 149위로‘꼴찌’ 나다 름없는 성적을 낸 점이 눈에 띈

다. 판 담은 266야드로 공동 7위였 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비거리 1, 2 위를 차지한 김아림(25)과 김지영 (24)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아림은 KLPGA 투어에서 올해 평균 259.5야드를 날려 1위, 김지영은 253.2야드로 2위에 오른 장타자들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김지 영은 266.6야드로 전체 5위에 올 라 미국 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 파워를 과시했다. 김아림은 263.5야드를 찍어 비 거리 순위 16위다. 2라운드까지 실제 순위는 김 아림이 이븐파 142타로 공동 20위, 김지영은 3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다. 특히 김지영은 컷을 통과한 선 수 중에서는 2라운드까지 가장 먼 비거리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원더 골’ 을 터트린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최고의 득점’ 을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 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FIFA는 11일 홈페이지를 통 해‘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의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 했다.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17 일 치러진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최 고의 득점’ 을 꼽는‘더 푸슈카시 어워드’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인에 포함됐다.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 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 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 이에른 뮌헨)의 3파전으로 압축 됐다. 1991년 제정된‘FIFA 올해의 선수’ 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 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 년부터 다시 따로 시상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와 5차례씩 이 상을 나눠 가졌다. 분리 이후 2016

올해의 선수‘호날두·메시·레반도프스키 3파전’ 지소연은‘올해의 여자 선수’최종 후보에서 빠져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혼자서 70m 질주 하면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까지 뛰어들어가 오른 발 슛으로 골그물을 흔드는‘원더 골’ 을 선보였다. 당시 득점은 지난해 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 영방송 BBC의‘올해의 골’ ,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올해 의 골’ 에 이어 EPL 사무국이 선 정하는 2019-2020시즌‘올해의 골’ 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발표된 FIFA의‘더 푸슈카시 어워드’ 후보 11명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이날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 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종 후보 3

·2017년에는 호날두가 연속으로 수상했다가 2018년 루카 모드리 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 가 받으면서‘메날두(메시-호날 두) 시대’ 에 잠시 쉼표를 놨다. 하지만 지난해 메시가 4년 만 에 통산 6번째(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2019년) 수 상자로 뽑히면서 1년 만에‘메날 두’시대의 재림을 알렸다. 올해는 2019-2020시즌 독일 분 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통 틀어 55골을 폭발하며 뮌헨의 트 레블 달성에 힘을 쏟은 레반도프 스키의 수상이 유력하다. 한편‘올해의 여자 선수’11명 의 후보에 포함됐던‘지메시’지 소연(첼시 위민)은 최종 후보 3인 명단에는 빠졌다.

코로나19 앓은 황희찬, 올해는 못 뛴다… 구단“천천히 복귀” 나겔스만 감독“황희찬, 처음 7일 죽을 뻔했다고 하더라” 후 여전히 가동할 수 없는 상태 다. 그는 천천히 복귀할 것이며, 해가 바뀌기 전엔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지난달 국가대표팀 오스트리 아 원정에 참여했던 황희찬은 17 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주간 라이프치히가 치 른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6경기째 결장이 이어졌 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 만 감독은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 리에서“황희찬은 매우 심한 증상 을 겪었다. 처음 7일간은 죽을 뻔 했다고 얘기하더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이런 바이 러스에 감염되고서 너무 빨리 훈 련에 복귀하면 신체 장기, 특히 심 장에 위험할 수 있다” 며“매우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황희찬의 복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분데스리가 3위(승점 21)를 달 리는 라이프치히는 이날 브레멘 전을 시작으로 올해 분데스리가 3 경기와 23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

황희찬

드를 남기고 있다. 내년 첫 경기 는 1월 3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정 규리그 14라운드다.


SATURDAY, DECEMBER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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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2월 12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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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무한 언제든 문의 바랍니다.


B12

SATURDAY, DECEMBER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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