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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17 <제38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MLB 최고 왼손 투수 커쇼, 통산 네 번째 수상

클레이턴 커쇼

클레이턴 커쇼(29· 다저스 구단은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커쇼가 올해‘워렌 스 가 다시 한 번 미국프 판상’수상자로 선정됐 로야구 메이저리그 최 다” 고 밝혔다. 고의 왼손 투수로 뽑혔 <B3면에서 계속> 다.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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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3, 2017

호날두-메시-네이마르, 2017년 최고 삼각편대 ‘동아시아에서도 허우적 거리는 한국축구’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올해 최고의 팀 선정… 메시 최고 득표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 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네이 마르(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역사 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17년 최 고의 팀 공격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IFFHS 남자 축구 최고의 팀’ 을 발표하면서 포지션별 선수를 소개 했다. 이 팀은 4-3-3 포메이션을 따르는 데, 공격 라인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오 른쪽 측면에 메시, 왼쪽 측면에 네이마 르가 배치됐다. 미드필더 진은 왼쪽부터 토니 크로 스(레알 마드리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시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 드리드)가 자리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마르셀루 비에이 라(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레 알 마드리드),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 다니 아우베스(파리 생제르맹)가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 벤투스), 지도자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 드리드) 감독이 선정됐다. 이 팀은 전 세계 91명의 축구전문가 가 투표로 뽑았다. 득표율은 메시(93%)가 가장 높았 다. 호날두가 86%로 2위, 라모스가 75%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마르셀루(70%), 네이마 르(62%), 모드리치(53%), 부폰(52%), 아우베스(48%), 크로스(46%), 보누치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17년 최고의 팀 [사진출처=IFFHS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 선수 5명 최다 배출 (41%), 브라위너(37%)가 많은 표를 받 았다. 클럽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과반 에 가까운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파 리 생제르맹은 2명이 뽑혔고, FC바르 셀로나와 맨체스터시티, AC밀란, 유벤 투스 소속 선수들은 각각 한 명씩 포함 됐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명, 이탈리 아 2명,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벨기 에, 독일, 크로아티아, 스페인이 각각 1 명씩 배출했다. IFFHS 각 부문 2위 선수들로 구성 된‘후보팀’ 도 공개했다.

공격수 3명은 해리 케인(토트넘), 로 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뽑 혔다. 미드필더는 이소코(레알 마드리 드),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파울 로 디발라(유벤투스) 등 쟁쟁한 선수들 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 드리드), 제라르 피케(FC바르셀로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 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바이 에른 뮌헨)가 낀다. 지도자는 요아힘 뢰 프(독일 대표팀) 감독이 뽑혔다.

김신욱 경계하는 우에다,“韓, 최전방서 공격 시작” 일본 대표팀 수비수 우에다 나오미 치(23, 가시마 앤틀러스)가 김신욱(29, 전북 현대)을 경계했다. 한국은 다가오는 16일 오후 7시 15 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 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동 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 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 선수들은 한국 을 경계하고 있다. 우에다는 일본 언론 ‘사커킹’ 을 통해“한국 최전방에는 키 큰 공격수가 있다. 거기서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다양한 것들이 그 선수가 공 을 지키면서 발생하게 된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김신욱은 무려 197cm의 장신 스트 라이커다. 발도 훌륭하지만 머리로 공 소유권을 획득해 한국에 좋은 공격 옵 션이 된다. 중국전에서 나온 이재성의 역전골도 주세종의 패스를 잘 연결한 김신욱 머리에서 시작했다.

외신들의 따끔한 지적 한국 축구가‘동아시아’ 라는 작은 연못에서도 허우적거린다. 지난 9일 중 국과의 첫 경기에선 2-2로 비겼고, 12 일 남북전에선 상대의 자책골에 간신 히 1-0으로 이겼다. 2017 동아시아축 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 컵)이 열린 일본 도쿄에선 2002년 한· 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이 평 범한 강호로 전락했다는 혹평이 쏟아 졌다. 불과 반년 뒤 러시아에서 세계적 인 강호들과 맞붙어 16강에 도전해야 하는 한국 축구의 씁쓸한 현주소다. 현장에서 한국 축구의 추락을 지켜 본 외신 기자들은‘한국 축구가 경쟁력 을 잃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따끔 한 지적을 했다. □ 2002년에 멈춘 한국 일본인 프리랜서 오시마 히로시는 “한국 축구가 2002년에 멈춘 것이 아 니냐” 고 지적했다. 20년간 한국 축구를 밀착 취재했다 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손흥민(토트 넘)을 빼면 새로운 인물이 없다” 고말 했다. 한국이 월드컵 4강 성공에 도취 돼 세대 교체를 늦춘 것이 화를 불렀다 는 뜻이다. 오시마는“한 나라의 축구 가 꾸준히 성장하려면 어린 선수들에 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런데 한국은 눈 앞의 성적을 의식해 최고의 선수들만 썼다. 그 과정에서 성적도 놓쳤으니 지 금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리우 올림픽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지휘 봉을 잡은 인물인데, 정작 쓰는 선수는 전임 감독(울리 슈틸리케)과 크게 다르 지 않은 것 같다” 고 말했다. □ 경쟁력 잃은 K리그 한국 축구의 텃밭인 K리그가 가진 본질적인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싱가포르 축구 전문매체‘풋볼 트라 이브’ 는“한국 축구도 발전하고 있지 만, 세계 축구의 발전 속도를 따르지 못

지난 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 한국의 김진수가 발을 뻗어 공 을 잡으려 하고 있다.

한다” 며“K리그 경쟁력이 취약한 것이 원인” 이라고 말했다. 골닷컴 출신으로 현재 이 매체 CEO를 맡고 있는 체사레 폴렌기는“한국은 군대라는 숙명과 같 은 문제가 있다. 은퇴를 하고 군대를 가 지 않는 이상 유럽에서 뛰는 것도 쉽지 않아 더욱 어렵다” 고 말했다. 동아시아 총괄 에디터를 맡고 있는 댄 올로위츠 도“K리그에 외국인 감독이 많지 않아 전술의 다양성도 부족한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 무색무취 한국 축구 한국 축구에 정통한 일본 칼럼니스 트 요시자키 에이지는“한국 축구가 옛 날과 같은 색깔을 잃은 것도 영향을 줬 다” 고 말했다. 현대 축구의 흐름을 따 라 발전하면서 옛 색깔을 잃은 게 평범 한 강호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요시자키는“과거 빠르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에 힘있는 축구는 일본이 한 국만 만나면 겁 먹게 만들었다” 고 말했 다. 그는 1991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 린 한일전(1-0 승)을 떠올리면서“당

시 귀화 선수인 라모스 루이가 하프타 임에‘상대에게 겁부터 먹으면 어떻게 하느냐’ 고 호통을 쳤다는 일화는 유명 하다” 고 소개했다. 요시자키는“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 명보 전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 내놓았던 한국형 축구는 색깔이 뚜렷 했다. 어차피 한국과 일본 모두 아시아 가 아닌 세계 무대에선 약자” 라며“어 설픈 점유율 축구가 아닌 과거 한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축구가 답이 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한국 축구에 통렬한 조언을 남겼지 만 반 년 뒤의 러시아월드컵에선 달라 진 활약상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 도 있었다. 요시자키는“지금 한국이 고전한다 고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다” 며“한국은 항상 반전이 있는 나라 다. 2002년에도 일본보다 준비가 부족 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결과는 4강이 었다. 반년 뒤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고 전했다.

78번째 숙명의 한·일전… 13번째‘도쿄 대첩’일굴 기회 한국 승리하면 대회 2연패… 비기거나 지면 일본이 우승 김신욱의 헤딩

물론 우에다도 186cm로 키가 크다. 일본 수비 라인에서 키가 가장 큰 선수 중 하나다. 우에다는“공중볼이 있다면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 같다. 그 경쟁 에서 승리한다면 상대는 공격 패턴을 잃게 될 것이다. 그 부분에서 경기가 결 정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신욱은“일본전은 사실상 결승이다. 많은 팬들이 보고 계실 텐데 멋진 경기를 해서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면서“선수들도 일본전 7년 승리 가 없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가 돼서 반드시 징크스를 깨고 싶다” 며 각오를 전했다.

한국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대회 2연패 여부는 결국 78번째 한· 일전에 달렸다. 남자 대표팀이 16일 오후 7시 15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최종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 난 12일 북한과의 2차전 경기를 1-0으 로 이기면서 1승1무(승점 4)로 2위에 올랐다. 북한과 중국을 1, 2차전에서 잡 아 2승(승점 6)을 거둔 일본이 선두다. 한국은 꼭 이겨야 2승1무(승점 7)로 2 승1패(승점 6)를 기록할 일본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 2015년 8월 같은 대회 이후 2년 4개 월 만인 한·일전의 의미는 신태용 감 독 자신에게도 남다르다. 러시아월드 컵을 6개월 남기고 일본 심장부에서 7 년 만의 한·일전 승리로 한 해를 마무 리하고 싶어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 픽 대표팀을 이끌던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 내 리 세 골을 내준 역전패도 설욕할 기회 다. 77차례의 한·일전에서 한국은 40 승23무1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엔 뚜렷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월 14일 동아시아컵 대회 승리 이후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3무2패)에 허덕였다. 을 일궈낼지도 13번째‘도쿄 대첩’ 주목된다. 도쿄에서 펼쳐진 한·일전 가운데 1997년 9월 28일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58번째 경기였 다. 후반 22분 야마구치 모토히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서정원 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종료 4분 전 이민성이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0년 2월 14 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 선수권 최종 3차전에선 이동국, 이승

렬, 김재성의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 을 거둬‘도쿄 대첩’ 을 재현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골맛을 본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32골)이자 최우수선 수(MVP)인 스트라이커 고바야시 유 (30·가와사키 프론탈레), 북한전에서 골을 터트린 신예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21·감바 오사카)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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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오승환, 복수 구단에서 관심 감독이 나선 팀도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반등에 도전하는 ‘돌부처’오승환(35), 여러 팀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복수의 구 단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 다. 복수의 구단들이 선수 측 관계자를 만나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위상도 처음 메이저리그 에 도전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 졌다. 이전에는 단장이 있는 방으로 직 접 불러 논의를 하는 팀이 3개 구단 정 도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단장실로 선수 측 관계자를 초 청하고 있다. 2년간 2.85의 평균자책점 과 39세이브의 기록을 남긴 결과다. 이들중에는 감독이 직접 면담 장소 에 모습을 드러낸 팀도 있어 주목된다. 이 감독은 개인 인맥을 동원해 오승환 에 대한 정보를 모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뜨겁지만, 아직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그러나 상황은 나쁘지 않 다. 이적시장 전체가 느리게 돌아가고 있지만, 불펜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기

오승환

때문이다. 브랜든 모로우(컵스, 2년 2100만 달러), 루크 그레거슨(세인트루 이스, 2년 1100만 달러), 팻 니쉑(필라 델피아, 2년 1625만 달러)이 벌써 팀을 찾았다.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이 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지금까지

시장이 조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시장이 바쁘게 돌아갈 것” 이라고 예상 했다. 이것은 업계 전체의 전반적인 예 상이기도 하다. 시장의 돌아가는 속도 가 빨라지면,오승환의 다음 행선지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메츠, 하비‘빅 딜’백지화… 감독·코치 요청 맷 하비(28ᆞ사진)‘빅 딜’ 은 없던 일이 됐다. ESP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은 12일 윈터미 팅 자리에서“맷 하비를 지키기로 했 다” 고 밝혔다. 2012년 혜성처럼 등장한 하비는 2013년 젊은 에이스로 등극하며 팀 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3년 178⅓ 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2014년을 쉬었으나 2015년 다시 189⅓이닝 13 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활약해 부활 을 알리는 듯했다. 부상 여파 탓인지 2016년 17경기 4 승 10패 평균자책점 4.86, 2017년 19경 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부진 했다. 올 윈터미팅에서는 최소 두 팀과 트레이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밝혀졌 다. 이전의 구위만 찾는다면 확실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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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애틀랜타 꺾고 보스턴 추격 샌안토니오ᆞ미네소타, 각각 댈러스ᆞ필라델피아에 발목 잡혀 미국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 랜타 호크스를 꺾 고 다시 선두 추격 에 고삐를 당겼다. 클리블랜드는 12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를 123-114로 물리쳤다. 지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발 목이 잡혀 팀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 (14승)에 실패한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 리로 다시 연승을 달렸다. 20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 스 선두 보스턴을 2.5경기 차로 추격했 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5점 17어시 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7어시스 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 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까지는 케빈 러 브가 17점을 넣으며 62-48 리드를 주 도했다. 제임스는 전반까지는 동료들의 득 점을 도왔다. 전반에만 9개 어시스트(9 점)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제임스가 직접 득점에 가 세하면서 94-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쿼터에서도 제임스와 카일 코버가 3점 슛을 꽂아넣으며 8분 30초 를 남기고는 109-85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114-99로 20 점 이상 점수 차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애틀랜타 의 거센 반격을 받았으나, 더는 추격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서부 콘퍼런스 3, 4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이날 각각 패하면서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 어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최하위 댈러스 매버 릭스와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6967로 앞서가다 89-95로 역전패했다. 샌안토니오는 19승 9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골든스테이트와 3경

기 차로 벌어졌다. 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 스와 연장 접전 끝에 112-118로 져 샌 안토니아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4쿼터 막판 지미 버틀 러의 3점슛으로 100-100 동점을 만들 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연장 에서는 슛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버틀러는 38점을 넣었으나 팀을 패 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인디애나 방문하는 폴 조지“팬들에게 야유를 받지 않을까…”

2선발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 히 매력적인 매물이다. 하지만 메츠 미키 캘러웨이 감독과 데이브 에이랜드 투수코치가 하비를 원했다. 앨더슨 단장은“감독과 코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그들은 하비가 2018년 로스터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트레 이드 불가능(untouchable)한 선수는 없 다” 며 가능성은 열어뒀다.

커쇼, MLB 최고의 왼손투수로 선정… 통산 네 번째 <B1면에서 계속> 워렌 스판상은 왼손 투수로는 메이 저리그 통산 최다승(363승) 기록을 세 우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고(故) 워 렌 스판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 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왼 손 투수에게 주며 승수, 탈삼진, 평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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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점 등 개인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 를 정한다. 커쇼는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등 판해 175이닝을 막으며 18승 4패, 평균 자책점 2.31, 탈삼진 202개를 기록했 다. 커쇼는 2011년을 시작으로 2013년 과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워렌

스판상을 받는다. 이로써 커쇼는 이 상이 처음 제정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리 그 최고 좌완투수의 영예를 안은‘빅 유닛’랜디 존슨과 최다 수상자로 어깨 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오클라호 마 시티에서 열린다.

7년간 정든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 애나는 조지의 말을 듣고 트레이드를 우스. 이제 원정팀 소속으로 경기장을 수소문했고, 오클라호마시티와 합의했 찾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폴 조 다. 인디애나 팬들 입장에서는 조지의 지가 인디애나 원정을 떠난다. 선택이 아쉬움이 남을 터. 따라서 조지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인디애나 는 인디애나 팬들이 야유를 퍼부을 것 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 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3일‘노먼 트 드하우스에서 열리는 2017-18 랜스크립트’ 와 인터뷰에서“야유가 쏟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인디 아질 것 같다. 폴 조지 팬보다 인디애나 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팬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조지는 지난 시즌까지 인디애나에 이어“야유가 쏟아져도 이해할 것이 서 뛰었다. 2010 신인 드래프트 전체 다. 야유를 받으면 오히려 경기를 더욱 10순위로 뽑혀 7년간 활약했다. 기량 열심히 뛸 수 있을 것이다” 고 밝혔다. 발전상, 4번의 올스타, 3번의 올-NBA 인디애나에 대해 애정도 드러냈다. 서드팀,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수 “내 생애 최고의 사람들을 인디애나에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인디애나의 프 서 만났다. 그들과 다시 만나고 이야기 랜차이즈 스타로서 경쟁력을 이어갔 할 것이다.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다. 하지만 그는 지난여름 팀을 옮겼다.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했다. 그가 2018 년 여름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는 소 문까지 퍼졌다. 그는“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리빌딩을 원했다. 서로 생각이 달랐다” 라며“트레이드를 직접 요청하지 않았다. 다만 2018년 FA가 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 다고 구단에 이야기했다. 인디애나가 1 년 뒤 나를 놓치는 것보다 어떤 대가라 도 받길 원했다” 고 말했다. 결국 인디

인디애나 시절 조지와 사이가 좋았 던 랜스 스티븐슨은“조지는 인디애나 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가 노력한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 내 생각 에 그는 야유보다 환호를 더 많이 받을 것 같다” 고 예상했다. 조지는 지난 10월 26일 인디애나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 홈구장에서 인디애나를 맞이했다. 당 시 그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19분 동안 10점 FG 50.0%를 기록하고 파울 6개 로 코트를 떠났다. 조지에게 이번 경기는 감정적인 경 기가 될 것이다. 고향 팀을 방문해 어느 때보다 페이스 조절이 어려울 것이다. 과연 조지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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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2월 13일(수요일)

中‘막무가내 정책’또 좌절 베이징시‘간판 철거’중단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무리 하게 추진했던‘간판 철거’정책 이 시민들의 반발로 중단돼‘석 탄 난로 폐기’ 에 이어 또 다시 정 책 혼선을 빚었다고 홍콩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차이치(蔡奇) 베이징 서기가 수도 베이징의 스 카이라인을‘밝고 맑게’만든다 는 명분으로 지난달 말부터 건물 옥상에 부착된 간판을 모두 철거 하는 정책을 밀어붙이자, 베이징 시내에서 1만4천여 개의 간판이 사라졌다. 하지만 건물 이름을 나타내는 간판이 모두 사라졌음에도 새 간 판은 아직 설치되지 않아, 시민 들이 특정 장소를 찾아갈 때 길 을 잃고 헤매기 일쑤였다. 더구나 시내 간판을 모두 철 거하면서 유일하게 장쩌민(江澤 民) 전 주석이 글씨를 쓴‘중국인 민해방군총의원’ (301병원) 간판 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놔둬 “시민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

베이징시의 간판 철거 정책으로 간판이 사라진 건물

한 네티즌은“정부가 큰 칼을 들고 하층민 강제철거, 석탄 난 로 폐기, 간판 철거 등을 숨돌릴 틈 없이 밀어붙이다가, 인제 와 서 급히 정책을 바꾼다고 하니 도대체 머리가 있는 것이냐” 고 분노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원인 석탄 소비를 줄이고자 가정과 주 요 기관의 석탄 난로를 모두 철

‘석탄 난로 폐기’ 유보 이어 두 번째 정책 철회 전직 지도자만 신경 쓴다’ 는비 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베이징시 하이뎬(海淀) 구 도시관리위원회는 간판 철거 를 잠정 중단하라는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잠정 중단의 이유로는‘겨울 철에 바람이 세게 불고 건조해 간판 철거 중 사고와 화재 위험 이 있다’ 는 것과 함께‘간판을 철 거한 후 새 간판이 설치되지 않

아 시민들이 건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는 것을 들었 다. 공문은“간판을 철거할 때는 먼저 새 간판을 만든 후에 작업 을 시작하고, 간판 철거와 새 간 판 설치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 다” 며 간판 철거 정책의 재개 시 점은 추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시의 정책 철회에 중국 네티즌들은 비웃음을 금치 못했

거하고 가스 난방설비를 도입하 려고 했으나, 난방설비 설치가 늦어지고 가스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가스 대란’ 이 벌어졌다. 일부 학교에서 햇볕이 들지 않는 교실 내 추위를 견디다 못 해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상황까 지 벌어지자, 정부는 가스 설비 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석탄 난로를 계속 써도 된다고 급히 허용했다.

中‘반부패’운동 여파?…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에 변화 희귀· 대형 좋아하던 중국인, 작고 낮은 등급 선호로 변화 고가품은 고가품 대로 신기록 갱신… 수요 겹치는 낮은 등급 제품도 오름세 세계 보석시장의 70%를 차지 하는 대표 보석인 다이아몬드 시 장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희귀 다이아몬드와 대형 다이 아몬드에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최고가 기록이 잇따라 갱신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일 본인 등이 즐겨 찾는 적당한 가 격대의 다이아몬드에 그간 큰 다 이아몬드 또는 희귀 다이아몬드 를 선호하던 중국인의 수요가 겹 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다이아몬드 시장의 이런 변화 는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패추 방 캠페인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 經濟)신문이 12일 전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자 산가치를 가지려면 3캐럿(1캐럿 은 0.2g) 이상은 돼야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희귀한 짙은 핑 크색 다이아몬드는 0.015캐럿짜 리도 20만 엔(약 192만 원)~25만 엔(약 240만 원)을 호가한다. 10 년 전의 2배 가격이다. 일본 국내 최대 경매업체인 마이니치(每日) 경매가 지난 7월 주최한 경매에 는 2.27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 드가 출품됐다. 경매장에 나온 남성 고객과 해외에서 전화로 참 가한 낙찰희망자가 마지막까지

경합한 끝에 2억2천500만 엔(약 21억6천200만 원)에 최종 낙찰 됐다. 이날 낙찰가는 일본 국내 에서 판매된 보석으로는 최고 가 격이다. 왕성한 고액 다이아몬드 수요 에 대해 보석을 취급하는 스와 (諏訪)무역의 하라다 노부유키 이사는“세계적인 금융완화 상태 가 계속되면서 여유 자금이 다이 아몬드에 몰리고 있는 것 같다” 고 지적했다. 물론 투자 자금의 흐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변 화도 일어나고 있다. 도쿄도(東 京都) 내의 보석수입회사 관계자 들은“중국시장의 판매 양상이 바뀌는 바람에 물건 구입이 어려 워졌다” 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4~15년에 걸 친 호경기를 배경을 보석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특히 혼수 시장 의 경우 0.3~0.5 캐럿 이상이 주 류였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무

게뿐만 아니라 색상과 투명도에 따라 달라진다. 무색에 가깝고 내부에 불순물이나 흠이 적을수 록 가격이 비싸진다. 당시 중국 에서는 무색에 가장 가까운 D컬 러, 불순물이 가장 적은 FLAWLESS나 IF가 잘 팔렸다. 반면 일본에서는 전부터 0.15~0.25캐럿으로 알이 작고 색 은 F나 G컬러, 투명도는 VVS1이 나 VVS2 정도로 등급이 다소 낮 은 대신 가격이 적당한 다이아몬 드가 인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인들도 이런 정도의“가격이 다소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 (도 쿄도내 보석상사 관계자)고 한 다. 수요가 몰리다 보니 알이 작 은 다이아몬드의 표준품격인 0.2 캐럿(등급 SI 이상)이 1캐럿 환산 으로 6만 엔~8만 엔으로 최근 1 년간 10% 정도 가격이 올랐다. 중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저가 품을 선호하게 된 이유가 중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정

체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시진 핑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운동으로 사정활동이 강화되면 서 뇌물과 선물용 다이아몬드 수 요가 줄어든 것도 주요 요인이라 고 지적했다. 고가의 다이아몬드 에서 상대적으로 싼 보석으로 수 요가 옮아가는 바람에 그동안 일 본인이 주로 구입하던 시장에 중 국인 바이어가 끼어들기 시작했 다는 것이다. 보석가공업체인 구 와야마(桑山) 관계자는“인도에 물건을 사러 가 보면 전에는 단 가가 훨씬 비싼 다이아몬드를 사 던 바이어와 경쟁하게 된다” 고 귀띔했다. 다이아몬드 가격 목록으로 유 명한 미국 다이아몬드 전문지 라 파포트도 중간급의 캐럿 수에서 색상과 투명도의 등급이 높은 다 이아몬드 가격을 낮추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파포트가 제 시하는 가격은 세계 보석바이어 가 구입가격 결정에 참고자료로 삼을 만큼 시장 상황을 잘 반영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진핑 정부 의“반부패”캠페인이 초저금리 정책과 같은 거시정책 이외의 새 로운 변수로 내년에도 세계 보석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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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77㎝체중 101㎏ 고대 펭귄 화석 발견 뉴질랜드서 6천만 년 전 화석 나와… 황제펭귄보다 커 약 6천만 년 전에는 지금보다 는 훨씬 큰 성인 크기의 펭귄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화석 뼈가 뉴 질랜드에서 발견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젠켄베 르크 연구소 연구팀은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를통 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질 랜드와 호주 언론이 13일 보도했 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에서 5천 500만~6천만 년 전 사이에 살았 던 거의 6피트(177㎝) 길이의 고 대 펭귄 화석을 발견했다. 6천 6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된 만큼 이 시기는 그로부터 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펭귄의 몸무게는 101㎏으 로 추정됐다. 오늘날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황제펭귄은 보통 길이 120㎝, 무게 40㎏ 정도다. 연구팀의 제랄드 마이어는 이 번에 발견된 것보다 큰 고대 펭 귄은 단지 다리뼈로만 알려진 바 있다고 소개했다. 화석들을 통해 볼 때 고대 펭 귄들은 사냥에 쉽도록 오늘날보 다 훨씬 긴 부리를 가졌을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당시 펭귄 들은 갈색을 띠어, 지금의 흑색 과 백색과는 다른 모습이었던 것

으로 연구자들은 전하고 있다. 마이어는 펭귄은 바닷가에 사 는 새인 가마우지와 닮은 선조로 부터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그는 또 공룡의 멸종을 가져 온 소행성이 당시 바다를 지배한 다른 큰 해양 파충류에게도 큰 타격을 줬고, 바다로 뛰어들어 먹이를 낚는 펭귄 같은 동물이 더 활개를 칠 수 있었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번에 화석으로 나타난 펭귄 은 남극의 빙하작용 오래전에 살 았으며, 당시 뉴질랜드와 남극은 아열대 지역이었다.

영화‘쥬라기 공원’모기처럼

마리의 진드기를 관찰할 수 있었 다. 길이가 수mm인 동그란 몸통 에 다리가 8개 달린 진드기 중에 는 공룡 깃털과 얽혀있는 것도 있었고, 동그란 몸통에 피가 가 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다. 또 깃털 부스러기를 먹 는 곤충인‘수시렁이’유충의 털 이 몸 표면에 붙어있는 진드기도 보였다. 공룡 둥지에 진드기와 유충이 함께 살며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고대 진드기에게‘데이노크로톤 드라 큘리’ (Deinocroton draculi)라는 학명을 붙였다. 이 진드기의 속(屬)명인 데이 노크로톤은 그리스어로‘끔찍한 영국 옥스퍼드대 자연사박물관, 미국 뉴욕자연사박물관 등이 참여한 국제 진드기’ 를 의미한다. 속명 뒤에 공동연구진은 약 1억년 전에 공룡의 피를 먹으며 살았던 진드기를 발견했 오는 종(種)명은 드라큘리는 사 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람의 피를 마셨다는‘드라큘라 (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사진은 진드기가 발견된 호박의 모습. 백작’ 에서 왔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이 진드기 영화‘쥬라기 공원’ 에서 과학 실이 입증되는 진드기 개체가 발 속 혈액에서 공룡의 유전물질을 자들이 공룡을 복원할 때 쓴 것 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 호박(琥珀·amber·나뭇진 영국 옥스퍼드대 자연사박물 추출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이 굳어 화석으로 된 보석) 속에 관, 미국 뉴욕자연사박물관 등이 보인다. 이미 긴 세월이 지나 유전물 갇혀 화석이 된 모기다. 영화에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약 1 서는 과학자들이 공룡 피를 빤 억년 전에 공룡의 피를 먹으며 질인 DNA가 분해돼 추출은 어 모기에서 공룡의 디옥시리보핵 살았던 진드기를 발견했다고 12 려울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 이다. 산(DNA)을 추출해서 공룡을 만 일 밝혔다. 국내 고곤충학 전문가인 손재 들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천 목포대 연구전임교수는“공 그런데 실제로 공룡의 피를 ‘네이처 빤 흡혈 절지동물‘진드기’ (tick) (Nature Communications)에 실 룡 둥지에서 펼쳐진 생태계가 순 간 포착된 호박 화석을 찾아 놀 가 공룡 깃털과 함께 호박에서 렸다. 며“공룡시대 기생생물의 연구진은 미얀마에서 발견된 랍다” 발견됐다. 이 진드기가 공룡이 살던 백악기 9천9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호 진화를 밝혀줄 중요한 발견” 에도 살았다는 점은 알려져 있었 박을 현미경과 컴퓨터단층촬영 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 으나, 이렇게 공룡에 기생한 사 (CT) 등으로 분석한 결과, 여러 다.

공룡 피 먹은 진드기 발견 1억년전 호박서 화석 찾아 ‘데이노크로톤 드라큘리’ 명명

中고층빌딩 클라이머, 62층 빌딩서 추락사 ‘루프타핑’ (rooftopping)으로 불리는 모험 스포츠를 하던 중국 의 유명 인터넷 스타가 62층 빌 딩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홍콩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가 1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해외에도 이 름이 알려진 루프타핑 스타인 우

융닝(26)은 지난달 8일 중국 후 난(湖南)성의 성도인 창사(長沙) 시에 있는 62층 빌딩을 오르다가 추락해 숨졌다고 중국 경찰이 확 인했다. 최근 안전장치 없이 높은 건 물을 오르고 해당 영상을 인터넷 에 올리는 루프타핑이 유행하고

있다. 위험한 영상일수록 많은 사람 이 구독하고, 비싼 광고가 붙기 때문이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 느린 우융닝도 중국 내 소셜미디 어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서 광고 모델로 출연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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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타민E에 천식 억제 성분 감마-토코페롤, 염증과 끈끈한 점액질 감소 비타민E에 천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 소 아과 전문의 미셸 에르난데스 박사는 비타민E에 들어있는 감마-토코페롤 이 기도의 염증과 폐의 끈끈한 점액질 을 감소시켜 천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일단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에 르난데스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지원자들을 두 그룹 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감마 토코페롤 보충제를, 다른 그룹은 위약을 2주 동 안 먹게 한 뒤 기침을 하게 해 가래를 채취했다. 이와 함께 염증 유발 성분인 지질다당체(LPS)를 흡입시킨 뒤 기침 을 하게 해 가래를 채취했다. 그로부터 3주 동안 쉬었다가 이번 에는 두 그룹을 서로 바꾸어, 1차 실험 에서 가짜 감마 토코페롤이 투여된 그 룹엔 진짜를, 1차 실험에서 진짜 토코 페롤을 먹었던 그룹은 가짜를 2주 동안 먹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가래를 채취,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진짜 감마-토코페롤을 먹 었을 때가 가짜를 먹었을 때보다 기도 의 염증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짜 감마-토코페롤을 먹었을 때 폐점액의 점착성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인 점액소(mucin) 수치가 낮았

비타민E에 천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 천식 환자들은 점액소 수치가 종종 높게 나타난다. 점액소가 적으면 가래가 덜 끈적거 리고 뱉어내기가 쉬우며 이는 폐에 염 증 유발성 점액이 많지 않다는 의미라 고 에르난데스 박사는 설명했다. 에르난데스 박사는 비타민E 보충제 에는 알파-토코페롤이 가장 많이 들 어있어 감마-토코페롤은 관심을 덜 받아왔다면서 그러나 알파-토코페롤 은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 로 생각돼 감마 토코페롤을 면밀히 살

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알파-토코페롤은 항산화 성분이 있지만, 감마-토코페롤에는 항산화 성 분 외에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앨리스 버뱅크 연구원은 밝혔다. 감마-토코페롤은 호두, 피칸. 땅콩 같은 견과류와 옥수수, 콩, 꽤 같은 종 자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이 연구결과는‘알레르기-임상 면 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으면 대장암·유방암 위험 2배 서울아산병원, 2만6천여명 7.5년 추적 관찰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과 유방 암이 생길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넘게 쌓 인 상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성인 3 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 그중 대부분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른 신체 질환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바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서구형 식습관과 비만, 간질환 가족력 등이 꼽 힌다. 서울아산병원 이한주(소화기내과), 최재원·김기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2004∼2005년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2만5천947명을 평균 7.5 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상 관관계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유럽간학회지’ (Journal of Hepatology) 최근호에 발표 됐다.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조사 대상 자 중 34%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71%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대장암의 상

WEDNESDAY, DECEMBER 13, 2017

유명 의학학술지 편집자들 제약회사 돈 받아도 문제 없나 꽤 많은 돈 받아…이해충돌 처리 원칙· 투명성 강화 필요 유명 의학 학술지 편집자들이 제약 회사나 의료기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 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며 액수도 꽤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의대 제시카 리 우 교수팀은 이로 인해 학술지들에 실 린 연구결과들에 대한 신뢰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최 근 국제의학 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 널(BMJ)에 발표했다. 업체 제공 식사와 선물을 포함한 각 종 금품이 일선 의료인과 병원의‘비싼 약’ 이나 의료기 사용 처방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은 많다. 또 과학자들은 고의든 아니든 연구 의 편향이나 왜곡 가능성 때문에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할 때는 자금 지 원을 받은 곳 등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 이 있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도록 요구 받는다. 학술지 편집진은 이런 문제에서 자 유로운가? 유명 학술지의 연구결과 채 택 여부는 학자들의 명예와 성공, 연구 자금 조달 등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 다. 업체들도 권위지에 실린 논문이 주 가나 인허가, 상품 매출액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늘 주시한다. 편집진은 과학적 담론 형성에 주요 역할을 하며 수많은 제출 논문들의 중 요도를 평가하고 전문가 검토 필요성 과 출판 여부 등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 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영향 력 있는 52개 의학 학술지 편집진의 금 품수령 실태를 조사했다. 제약·의료 기 업체가 의료인에게 제공한 일체의 금품을 자진 신고토록 의무화한 제도 (오픈 페이먼츠)에 따라 2014년 신고된 자료를 활용했다. 이 제도에서 금품은‘통상적인 금 품’ , 임상시험 등의 대가인‘연구 관련

상당수 미국 대학병원은 유착과 오해를 막으려 제약사 등 영업사원 출입을 금지.

금품’ , 병원 등의 공동투자나 주식지분 소유에 따른 배당 등인‘재무적 금품’ 으로 나뉜다.‘통상적 금품’ 엔 컨설팅, 제약회사 주최 및 후원 회의 참석을 위 한 여행과 숙식, 음식 대접, 간식과 판 촉물 제공 등도 포함된다. 리우 교수팀 조사 결과 713명의 편 집인 중 금품을 받은 사람이 70.1%였 다. 절반(50.6%) 가량인 361명이‘통상 적 금품’ 을, 139명(19.5%)이‘연구 관 련 금품’ 을 받았다. 금품 수령액은 천차만별이었으나 통상 금품은 평균 2만8천136 달러(약 3 천72만원), 연구 금품은 평균 3만7천 953 달러(약 4천145만원)였다. 또 미국의학협회지나 미국내과학회 지 등 범위가 넓은 분야의 학술지에 비 해 세부 전문 분야 학회지 편집진의 금 품 수령액이 훨씬 더 컸다. 통상 금품을 가장 많이 받은 상위 5 명이 4개 전문 학회지 소속이었다. 심 장학회지의 한 편집자는 무려 1천98만 1천153달러(약 120억원)를 받아 가장

많았고, 그다음 정형외과학회지(126만 4천234달러와 32만5천860달러), 내분 비학회지(55만4천162달러), 류머티즘 학회지(35만5천923달러) 소속 의사 순 이었다. 리우 교수팀은 120억원을 받은 의 사의 경우 자신이 의료기업체를 설립 해 운영하다 국제적 기업에 매각했는 데 이 의료기에 관한 핵심 논문의 상당 수가 이 의사가 편집자로 활동한 학술 지에 실렸다면서“이해상충 문제가 없 었는지 매우 우려되고 그런 기업가들 이 편집자로 일해도 되는지 의문” 이라 고 지적했다. 리우 교수팀이 학술지들의 웹사이 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2.7%만 이 해충돌 처리 원칙을 분명하게 게시했 다. 5.8%는 그런 원칙이 있다고 밝혔으 나 웹사이트에서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원칙을 게시한 학술지들의 상 당수도 강제 규정 없이 자진공개에만 의존하는 등 허술하게 운영했다.

꾸준한 운동 통한 근육량 유지, 치매 예방에 중요 호주 연구팀…체질량지수와 뇌 수축 간 첫 규명

관관계는 남성에서만 관찰됐다. 남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경우 지방 간이 없는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2.01배 높았다. 또 여성 비알코올성 지 방간 환자에게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 성은 지방간이 없는 여성의 1.92배였 다.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진 간암은 이런 위험성이 무려 16.73배로 치솟았다. 이한주 교수는“그동안 지방간과 간 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었 지만, 다른 암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었다” 면서“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과 유방 암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 다” 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비알코올성 지방간 은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거나 겉보 기에 비만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다” 면 서“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국내 비알코 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나 는 만큼 지방간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 고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한 다” 고 조언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 하면 치매에 걸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명문 호주국립대(ANU) 연구팀은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60대와 70대 초반 연령층 약 400명을 상대로 연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ANU의 마니 쇼 박사 는“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치매에 걸리 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활발한 생활은 치매 위험을 줄일 기회를 주고 있다” 라 고 말했다. 연구팀은 몇 단계에 걸쳐 반복해서 연구에 참여한 사람을 조사했고, 중년 기부터 더 나이가 들 때까지 체질량지 수(Body Mass Index·BMI)와 뇌 수축 간 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결과적으로, 체질량지수 감소는 신 경조직 감소 혹은 뇌 수축과 관련되고, 이는 곧 치매의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쇼 박사는 사람들이 나이를 들어가 면서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은 일반적 이며, 이는 종종 근육량의 감소와 관련 이 있다고 말했다. 쇼 박사는“우리 연구의 잠정적인 결과는 사람들이 인생 후반부로 갈수 록 체중을 유지하고 근육을 잃지 않도 록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릴 수 있는 다른 주요 위험 요소로는 중년기 비만, 신체 적 비활동, 흡연, 고혈압, 우울증으로 지적했다. 쇼 박사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은 중 년기 비만과 치매 시작 간의 관계를 밝 혀낸 바 있으나, 이번 연구 결과는 나이 를 들어가는 데 따른 체중 감소와 뇌 수 축 간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65세 이상 연령의 약 10 명 중 한 명꼴로 치매에 걸리고 있다. 치매환자 지원단체인‘디멘시아 오 스트레일리아’ (Dementia Australia)는 치매를 특별한 질병이라기보다는 뇌에 영향을 주는 여러 장애로 인한 증상들 의 축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비만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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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3일(수요일)

정소민“지호의 꿈 향한‘마이웨이’저와 닮았죠” ‘이번 생은 처음이라’ 주연…“데뷔 후 바로 성과없어 불안하기도” “작품마다 다른 모습, 실제 제 성격” “저 역시 지호에 공감했고, 지호로 부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tvN 월화극‘이번 생은 처음이라’ 에 서 연애도 결혼도‘마이웨이’ 를 고수 한 여주인공 윤지호 역의 배우 정소민 (28)을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그는“다른 배우들, 스태프께서 저 의 부족한 부분을 따뜻한 에너지로 채 워주신 덕분에 많은 시청자가 사랑해 주신 것 같다” 고 인사했다. 발레를 전공했지만 연기에 대한 꿈 을 펼치고자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상경한 정소민은 지호와 자신이 많이 닮았다고 했다. “저도 지호처럼 아버지 반대를 무릅 쓰고 꿈 하나 때문에 상경했거든요. 남 들이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내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한다는 게 저와 많이 닮았 어요. 물론 좀 다른 점도 있어요. 지호 는 부당한 상황에 맞닥뜨리거나 상처 받았을 때 그때그때 바로‘나 지금 아 프다’ 고 말할 줄 아는 용기를 가졌죠. 배우고 싶은 점이에요.” 그는 또“지호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고 인 지하면 하나하나 다 풀어서 다시 채우 는 사람” 이라며“다른 사람들은 그냥 남들 눈에 안 보이게 대충 꿰매고 살기 도 해서 지호가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 만 전 지호의 그런 점이 좋았다” 고덧 붙였다. 드라마에는 세희(이민기 분)-지호 커플 외에도 여러 커플이 등장한다. 7 년 연애 후 결혼 문턱 앞에서 고민하는 커플,‘센 여자’ 를 사랑하는 남자 등. 정소민은“다른 커플의 이야기는 저 도 시청자 입장으로 봤다” 며“7년 연애 한 원석(김민석)과 호랑(김가은)을 보면 서는 현실적인 부분을 알게 됐고, 상구 (박병은)를 보면서는‘수지(이솜)에게 는 저런 남자가 필요해’하고 공감했 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애 또는 결혼관에 변화가 생겼느냐는 물음에는 “결혼관이 명확히 있었다면 변화가 있 었겠지만 아직 전 그게 명확히 자리 잡 은 상황이 아니다” 라며“다만 하나의 시각을 더 알게 된 것 같다” 고 답했다. 드라마에는‘19호실’ 이라는 단어도 그러면서“나중에 결혼관이 생기면 지 자주 등장한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금 느낀 것들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않은 자기 내면의 밀실인 셈이다. 그는 싶다” 고 덧붙였다. “실제 제게도 19호실이 있지만 남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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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엠넷‘고등래퍼2’온다 이번엔 예비 고1부터 지원가능 엠넷의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 ‘고등래퍼’ 가 시즌2로 내년 돌아온다. 엠넷은 12일 공식 로고와 티저를 공 개하며“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7일 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고 밝혔다. 특히 방송이 내년에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예비 고등학생인 2002년 생(현 중학교 3학년)에게도 지 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지원자가 선보일 수 있는 힙 합 스타일도 다양화해 붐뱁, 트랩 등 랩 방식은 물론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선 보여 주목받는 어반 힙합 등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엠넷은 전했다. 지난 시즌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방 송인 정준하와 하하, 고등학생 래퍼들 의 멘토로 나선 배우 양동근, 래퍼 스윙 스, 매드클라운에 이어 새 시즌에는 누 가 MC와 멘토로 합류할지도 관심을 끈다. 이에 대해서는 엠넷이 추후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초 선보여 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던‘고등래퍼’시즌1은 우승 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양홍원, 최하 민을 비롯해 김동현, 마크, 최서현 등 새로운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월화극 혼전 속 KBS ‘저글러스’ 8.0% 로 꼴찌→1위

게 보여주지 않는 공간이라 비밀로 남 겨두겠다” 고 웃으며 말했다. 2010년 SBS TV 드라마‘나쁜 남자’ 로 데뷔한 정소민은 그동안 영화‘스 물’ (2015),‘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2015),‘아빠는 딸’ (2017)과 드라 마‘장난스런 키스’ (2010),‘우리가 결 혼할 수 있을까’ (2012∼2013),‘빅맨’ (2014),‘디데이’ (2015)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지난해 KBS 2TV 시트콤‘마 음의 소리’ 에서 애봉이 역으로 호평받 은 후 올해‘아버지가 이상해’ 와‘이번 생은 처음이라’ 로 연달아 눈도장을 찍 으며 데뷔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다. 정소민은“지호 대사 중에‘터널이 이렇게까지 깜깜하고 외로울 줄 몰랐 다’ 는 게 있는데 제가 굉장히 위로받았 다” 며“전 데뷔 때부터 줄곧 같은 노력 을 해왔지만, 당시에는 바로바로 결과 물로 나오지 않아서 불안함도 컸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지금 와서 생각해보 면 한 5년 단위로 성장하는 시기가 찾 아오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정소민은 실제로 여러 가지 성격을 지 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는 제가 다중인격인가 우 스운 고민도 많이 했어요. 누구와 있느 냐에 따라 너무 다르거든요.‘마음의 소리’ 의 엉뚱한 애봉이는 친구들과 있 을 때 나오는 모습,‘아버지가 이상해’ 의 허당 미영이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 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에요. (웃음) 지 호는‘마이웨이’ 인 점이 닮았고요. 아 직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제 모습 계 속 많이 기대해주세요.”

시트콤만큼 웃기다는 입소문을 타 고 근소한 차이지만 1위 자리에 올랐 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KBS 2TV 월화극 ‘저글러스’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의문의 일승’ 은 6.6%-7.7%, MBC TV‘투깝스’ 는 6.0%-7.0%로 집 계돼 혼전 양상이지만‘저글러스’ 가 선두에 섰다. 전날 방송에서는 까칠하기만 하던 치원(최다니엘 분)이 윤이(백진희)를 통 해‘관심’ 과‘간섭’ 의 차이를 깨달아가 는 모습이 담겼다. ‘의문의 일승’ ,‘투깝스’ 보다 한 주 늦은 지난 4일 시작한‘저글러스’ 는당 시 5.6%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상파 월 화극 꼴찌로 출발했다. 그러나 백진희의 코믹 연기가 온라

인 등에서 입소문으로 퍼지면서“웬만 한 시트콤보다 웃긴다” 는 반응을 얻어 4회 만에 치고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윤이의 직장 상사인 치원이 알 고 보니 윤이 집의 세입자였다는 사실 이 밝혀지고 두 사람이 점점 사적으로

얽히면서 향후 전개에 더 기대를 모은 다. 이러한 가운데 저글링을 하듯 바쁘 면서도 보스의 심기를 맞춰야 하는 비 서들의 애환을 실감 나면서도 재치있 게 담아냈다는 평가도 따른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2017 톱 아티스트’ 10위…韓 가수 ‘유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연 말 결산 ‘2017 톱 아티스트’(Top Artists)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핫 100 송즈’ (Hot 100 Songs),‘빌보드 200 앨범’ ‘톱 , 뉴 아티스트’ ‘R&B/힙합 , 송즈’ ‘톱 , 라틴 아티스트’등 23개 차트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이 10위로 랭크된‘톱 아티스트’차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종 합적으로 심사해 100개 팀을 선정했 다.

1위는 에드 시런이 차지했으며 2위 던 루이스 폰시(61위)보다 상위권에 랭 브루노 마스, 3위 드레이크, 4위 켄드릭 크됐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2017년 라마, 5위 위켄드, 6위 체인스모커스, 7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차트에서 2위 위 저스틴 비버, 8위 퓨처, 9위 션 멘데 를 차지했고‘2017년 소셜 50’차트에 스 등 서구권 뮤지션이 상위권을 휩쓸 서 1위,‘2017년 인디펜던트 앨범’차 었다. 트의 32위에 올랐다. 한국 뮤지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 한편, 브릿팝의 부흥을 이끈 영국 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11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그의 싱글 위), 아리아나 그란데(15위), 마룬 파이 ‘셰이프 오브 유’ (Shape of you)는‘디 브(48위), 해리 스타일스(56위) 등 쟁쟁 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라디오 송 한 뮤지션보다 등수가 높았다. 특히 라 즈’등 대부분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 틴팝‘데스파시토’ 로 유튜브를 휩쓸었 염을 토했다.

구혜선, 14년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배우 구혜선(33)이 14년간 동고동락 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 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최근 구 혜선 씨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며 “14년간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 한 구혜선 씨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러면서“그동 안 저희 소속 배우로서 구혜선 씨를 사

랑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구혜선 씨가 새로운 활동과 더 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 로도 변함없이 힘껏 응원하겠다” 고덧 붙였다. 구혜선은 올해 3월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로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 마에서 하차한 후 건강회복에 전념해 왔으며 그동안 악보집을 펴내고 병원 에 그림을 기부하는 등 연기 외적인 활 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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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17

트와이스, 8개 차트 정상 ‘라스트 제다이’,제국의 역습 이후 최고작 될까 ‘하트셰이커’ , 음원차트 흔들었다 트와이스가 발표한 신곡‘하트 셰이 커’ (Heart Shaker)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공개된‘하트 셰이커’ 는 12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멜 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네 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8개 차트 1위에 올랐다. ‘하트셰이커’ 는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TWICETAGRAM) 의 리패키지 앨범인‘메리 & 해피’ (Merry & Happy)의 타이틀곡이다.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 에게 먼저 성큼 다가서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난 쯔위라고 해’ ,‘내 전화번호야’등 귀여운 가사가 귀를 사 로잡는다.‘하트 셰이커’ 의 뮤직비디 오는 공개 1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740만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TT’ ‘치어 , 업’

(Cheer up),‘우아하게’ (OOH-AHH하 게),‘낙낙’ (KNOK KNOK),‘시그널’ (SIGNAL),‘라이키’ (LIKEY)에 이어 7 연속 흥행에 성큼 다가섰다.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가운데‘낙 낙’ ,‘시그널’ ,‘라이키’ 는 유튜브 1억 뷰를,‘TT’ ‘치어 , 업’ ‘우아하게’ , 는2 억 뷰를 넘긴 상태다. 특히‘TT’ 는이 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2억9천500만회

를 기록해 3억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 일본 요코 하마 아레나에서 열린‘2017 엠넷 아 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서‘시그 널’ 로 대상에 해당하는‘올해의 노래 상’ 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MAMA 에서도‘치어 업’ 으로 올해의 노래상 을 수상한 바 있다.

승리, 생일 맞아 저소득 가정 위해 1억원 기부 아버지와 연탄 배달 봉사도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7)가 12 일 생일을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 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가 대표로 운영하는 아오리F&B는 이날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 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다. 또 같은 날 승리는 아버지와 함께‘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활동을 펼쳐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 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 회사다. 승리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 익금 일부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으 며 평소 협력해 온 이마트에서도 3천만 원을 후원해 총 1억 3천만원의 후원금 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후원금 으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따뜻한

아버지(왼쪽)와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활동에 참여한 빅뱅의 승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생 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부 후원 금을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도 도울 계획이다.

승리는“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 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에게 조금이 나마 전하고 싶었다” 며 지속적인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호식이치킨, 개그맨 김기리에 2천500만원 배상

LA 시사회 이후 미 매체 비평서 호평 쏟아져

이번 주말 글로벌 개봉을 앞둔 루카 스필름의 블록버스터‘스타워즈: 라스 트 제다이(이하 라스트 제다이)’ 가시 사회에서 뚜껑을 열자 할리우드 매체 들이 앞다퉈 비평을 내놓고 있다. 라스트 제다이는 지난 9일 미국 로 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시 사회를 열었다. 본격 비평이 사흘간 보 도유예로 묶여 있다가 12일 오후 일제 히 쏟아졌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저스 틴 창은“1980년‘스타워즈: 제국의 역 습’이래 최초로‘총력을 쏟아부은’ (flat-out) 작품” 이라며 기대감을 표시 했다. 데일리 비스트의 아이라 매디슨은

“수십 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한 베스트 스타워즈 무비” 라고 높이 평가했다. 인디와이어의 에릭 콘은“1980년 제국의 역습 이래로 울퉁불퉁했던 스 타워즈 프랜차이즈 역사에 가장 만족 할 만한 진입로를 닦았다” 고 평가했다. 포브스(Forbes)의 스콧 멘델슨은 “대중을 열광시키는 작품이자 그 파생 물로서 프랜차이즈의 새출발을 알렸 다.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탄탄한 기존의 견본에다 묶어둔 느낌” 이라면 서“야심찬 속편으로 제작진이 진짜 약 속을 지켰다” 고 평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긴 152분이 지만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라스트 제다이를 역 대 9개의 스타워즈 시리즈 중 5위에 올 려놓아 중간 정도 점수를 줬다. 1위는 1980년‘제국의 역습’ 이차 지했고 2위는 원조인 1977년 스타워 즈, 3위는 2015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4위는 1983년‘돌아온 제다이’ 순으로 이 신문은 평가했다. 스타워즈 시리즌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라스트 제다이 가 15일 개봉하면 당장 박스오피스(흥 행수입 순위) 1위를 꿰찰 것으로 내다 봤다. 라스트 제다이는 캐리 피셔의 유작 으로 남았다.

“‘수겸학생’이든‘유키스 준’이든 꿈같은 요즘이죠” 이준영 “비 같은 만능 엔터테이너 되는 게 최종 목표” “데뷔 후 4년 동안 밖에 나가도 아 무도 몰랐는데 요즘은 어딜 가도 누님 들이‘수겸 학생∼’ , 동생들이‘유키스 준이 오빠∼’하고 반겨주세요. 어떻게 불리든 정말 꿈만 같죠.” tvN 드라마‘부암동 복수자들’ 의 ‘수겸 학생’ 으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 뷔를 한 데 이어 KBS 2TV 아이돌 오디 션‘더유닛’ 에서는 유키스 준으로 눈 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준영(20)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났다. 그는“고등학교 2학년 때 연습생 생 활에 전념하려고 자퇴했고, 또 유키스 란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합류했는데 기 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들 었다” 며“최근 그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사춘기에 우연히 접한 팝핀댄스에 매료돼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자신을 ‘도화지’ 라고 표현했다. “전 집중력 빼고는 타고난 게 하나 도 없어요. 심지어 춤도 노래도 처음에 는 주변 친구들보다 못했죠. 그래도 좋 아해서 죽으라고 연습했어요. 연기도 유키스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관심을 두게 됐는데, 당시에는 정말 못 봐줄 수 준이었죠. (웃음) 그래서 혼자 대본을 가져다 한참 연습했어요. 그러다‘부암

법원 “계약기간 퍼블리시티권 침해…정신적 손해는 인정 어려워” 개그맨 김기리(32)씨가 자신이 전속 광고모델을 한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 이 계약기간 전에 광고를 방영해 퍼블리시티권(이름이나 초상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침해했 다며 소송을 내 2천500만원을 배상받 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문혜정 부장판사는 김씨가 호식이두마리치킨 의 최호식(63) 전 회장을 상대로 낸 손 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 전 회장이 김 씨에게 2천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 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 다.

김씨 측은 2013년 5월 호식이두마 리치킨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 약서에 계약 기간은‘지상파에 첫 CF 가 방영되는 날을 시작으로 1년으로 한 다’ 고 명시했다. 같은 달 회사 측은 김씨 측에 광고

모델료 7천만원을 지급했고, 김씨는 제 품 광고 촬영을 했다. 김씨는 계약 기간이 지상파에 첫 CF가 방영된 날인 2014년 5월 1일부 터 1년간임에도 회사 측이 2013년 6월 ∼2014년 4월 온라인과 케이블 방송 등에서 광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재산상 손해배상과 위자료 6천650여 만원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지 상파에 첫 CF가 방영되는 날’ 은 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날이 아니라 종료되 는 날의 기산일(날짜 산정의 기준일)을 의미한다” 고 맞섰다.

동 복수자들’ 이라는 선물 같은 작품이 찾아왔죠.” 그는 이요원부터 라미란, 명세빈까 지‘대선배’ 들과 나란히 연기한 데 대 해“잊을 수 없는 영광” 이라며“누나들 이 제 자신감을 키워주려고 조언도 많 이 해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셨다. 친 동생이 된 느낌이었다” 고 전했다. 그는 또“학교를 자퇴해서 남들보다 교복 입은 기간이 적었는데 이번에 실 컷 입어서 기분이 좋았다” 고 웃으며 덧 붙이기도 했다. 이준영은‘부암동 복수자들’ 에서의 첫 연기가 기대 이상으로 호평을 받으 면서 최근 고민이 깊다고 했다.

“가수 활동과 연기를 최대한 병행하 고 싶어요. 그런데 첫 단추를 너무 잘 꿰서 다음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요.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는 또‘더유닛’ 의 MC 비를 롤모 델로 꼽으며 그처럼 만능 엔터테이너 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더유닛’ 에 출연한 건 절 받아준 유키스 형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서예 요. 일단 꼭 유닛 데뷔를 해서 유키스를 최대한 알리고, 멤버들과 다시 화려하 게 컴백하고 싶어요. 그리고‘수겸학 생’ 을 넘는 새로운 매력도 보여드릴게 요.”


2017년 12월 1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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