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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4, 2017

<제38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군사옵션 안돼… 모든 외교해법 동원하라 北 즉각 보복폭격땐 서울 수십만명 희생” 美 퇴역장성 58명, 트럼프에게‘북핵 문제’공개서한 맑음

미국의 퇴역 장성들이 북핵 위기에 서 무력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에게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 라고 촉구했다. 마이클 스미스 전 미국 해군 소장을 포함한 퇴역 장성 58명은 13일 이와 같 은 내용의 서한에 서명해 이날 중 백악 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 (WP)가 보도했다. 스미스 전 소장 등은 서한에서“한반 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깊 은 우려에서 편지를 쓴다” 며“미국은 북 한 핵·미사일 개발을 동결하고 역내 긴 장을 완화하기 위해 공격적이며 긴급한 외교적 노력을 시작하고 주도해야 한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현재 미국이 취하는 접근법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 발을 막는 데 실패했다” 고 규정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당신과 마찬가지로 우리들 중 다수는 서울에 가 본 적이 있다. 그곳에는 북한의 포격 범 위 안에 수백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호하는 행동방침이 돼서는 안 된다” 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미국과 동맹들은 북한을 제지하기 위해 엄중한 군사 태세 를 유지해야 하지만, (북핵 문제)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가 가능한 모든 외교적 해 법을 다 쓰는 일이 긴급히 필요하다” 며 외교적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전직 장군들이 현역 대통령에게 공 개 요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WP는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15형’ 시험발사 후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들이 나와 위기감이 고조된 데 대한 우려에서 서한을 보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작업을 주도한 스미스 전 소장은 “우리는 대통령과 이런 우려를 공유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조롱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꼈다” 면 고 지적했다. 이어“미국과 동맹국에 의 15만 미국인의 목숨도 위험에 처하고, 서“너무 늦기 전에, 우리가 위험하고 막 한 군사 행동은 서울을 향한 (북한의) 즉 미국은 막을 수 있었던 전쟁에 휘말릴 을 수 있는 전쟁 속으로 휘말리기 전에, 각적인 보복 포격을 불러와 수십만 명의 것” 이라고 염려했다. 대통령이 가능한 모든 외교 옵션을 탐색 희생자를 낼 수 있다” 며“한국에 사는 퇴역 장성들은“군사 옵션은 결코 선 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핵미사일 포기 등의 전제조건을 내걸지 않고 북한과 첫 만남을 할 수 있다는 렉 스 틸러슨 장관의 전날 발언과 관련, 틸 러슨 장관이 새로운 정책을 수립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떠한 협상을 시작하기 전이라도 북한 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는 소강 기간이 먼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 다. 노어트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이 백 악관의 그간 입장과 대치되는 새로운 정 책을 수립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새로운 정책을 수립한 게 아니 다. 우리의 정책 은 동일하게 유 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 인은“다른 무엇

보다 외교가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그런 면에서) 우리의 정책은 바뀐 게 없 다” 면서“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으며, 이 역시 우리가 그동안 줄곧 말 해오던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러나“우리는 북 한이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에 대한 진실된 대화에 나설 의지가 있어야 북한 과의 대화를 열어놓을 것” 이라며“지금 은 그들(북한)이 마주 앉아 그런 종류의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어떠한 증 거도 보지 못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마치 전제조건이 없다는 것처 럼 들릴 수 있지만 아니다. 사실은 국제 규범을 따르는 것” 이라며“미사일을 발 사하고 핵실험을 한다면, 마주 앉아 대 화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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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재직시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필립 홈(Phillip Hom) 변호사가 12일 오후 퀸즈 지방법원에서 판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김수현 퀸즈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이 참석하여 필립 홈 판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퀸즈에 아시안계 판사 또 배출 필립 홈 변호사, 12일 취임

“北과 대화 열려있으나 지금은 아니야 우리가 계속 말해오던 것… 바뀐것 없다” 국무부,‘전제조건 없는 대화’틸러슨 발언 해명

12월 14일(목) 최고 36도 최저 21도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노어트 대변인은“우리는 어느 시점 에는, 적절한 시기에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고 오랫동안 얘기해왔으나 명백하 게 지금은 그러한 적절한 시기가 아니 다” 라고 재차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이 이날 언급한 소강 기간(period of calm)은 전날 틸러슨 장 관이 말한 도발의 ‘휴지기(quiet period)’ 와 같은 의미로 보인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이 대화 재개를 위 해 필요하다고 여기는‘소강 기간’ 이구 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답 변하지 않았다.

퀸즈에 아시안계 판사가 또 한 명 배 출됐다.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재직시 비 서실장으로 근무하던 필립 홈(Phillip Hom) 변호사가 12일 오후 퀸즈 지방법 원에서 판사 취임식을 가졌다. 필립 홈 변호사는 지난 11월7일 실시 된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 하여 당선됐다. 이 자리에는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김수현 퀸즈한인회 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이 참석하여 필립 홈 판사의 취임을 축하 했다. 필립 홈 판사는 퀸즈카운티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판사가 되 었다. 첫 번째는 한인 전경배 판사이다. 필립 홈 판사의 부인은 한인 김수연 씨이다. 취임식에는 부인과 두 자녀도 함께 참석했다.

포트리市, 11일부터‘3시간 무료 주차’ 포트리 시 정부는 매년 연말에 실시 하는‘3시간 무료 주차’ 를 11일부터 내 년 1월1일까지 계 속한다. 포트리시 의 연말‘3시간 무 료주차’ 는 메인스 트릿 주변 다운타 운 도로 미터파킹 과 타운 전체의 공영주차장에 모

두 적용되며 3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엔 일반 주차요금과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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