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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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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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를 잡아라” 유럽프로골프투어 비상
매킬로이
유럽 출신 세계 정상급 프로 골프 선수들은 대개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를 병 행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 랜드),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 폴 케이시, 이
언 폴터(이하 잉글랜드), 프 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 아), 헨리크 스텐손, 알렉스 노렌(이상 스웨덴) 등은 시 즌 내내 대서양을 수시로 건넌다.
<B2면에 계속>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DECEMBER 14, 2018
‘화룡점정’앞둔 박항서 “이번에는 최정상에 오르고 싶다”
미국 대회에 더 집중하겠다는 매킬로이
“매킬로이를 잡아라”유럽프로골프투어 비상 “미국 대회에 좀 더 집중하겠다”발언에 수뇌부까지 나서 설득 <B1면에서 계속> 양쪽 투어 병행이라지만 실상은 PGA투어가 주 무대다. 매킬로이 나 스텐손, 폴터, 케이시 등은 아예 집이 미국에 있다. 양대 투어라고 하지만 PGA투 어와 상금 규모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정상급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막을 길은 없다. 유럽프로골프투어로서는 가능 하면 이들 정상급 선수들이 유럽 대회에 자주 출전해주길 바랄 뿐이 다. 최근 매킬로이가“내년에는 미 국 대회에 좀 더 집중하겠다” 고말 하자 유럽 투어 수뇌부가 발칵 뒤 집혔다. 매킬로이는 두바이에서 열린 유 럽투어 DP 월드투어챔피언십 도 중“(출전 대회가 모자라)유럽투어 카드를 잃어도 큰일이 아니다”라 면서 내년에 유럽투어 대회 출전을 줄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매킬로이는 2016년 2승 이후 PGA투어에서 딱 한 번 우승했다. 특히 2014년 PGA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동안 우승을 보태지 못해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는 4승에 묶 여 있다. 메이저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 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까마득히 모자랄 뿐 아니라 메이저대회 3승 씩을 올린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 카(이상 미국) 등에게도 추월당할 위기다. 특히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매 킬로이는“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서라도 미국에서 주로 뛰겠다”는 생각이다. 매킬로이가 유럽투어 출전을 줄 이겠다고 공언하면서 유럽투어 선 수 사이에 잠시 논란이 일기도 했
다. 라이더컵 단장을 역임했고 매 킬로이와 가까운 폴 맥긴리(북아 일랜드)는 스카이스포츠 기고문을 통해“투어 카드를 잃어도 좋다는 생각은 썩 바람직한 게 아니다” 라 고 매킬로이를 비난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맥긴리는 유럽투어 이사회의 일원이다. 자신 이 가진 걸 지키려는 건 당연하다. 그를 이해한다” 면서도“하지만 내 가 원하는 건 메이저대회 우승” 이 라고 일축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즈 는“매킬로이는 원하는 곳에서 경 기할 권리가 있다” 면서“더구나 신 혼인데 아내와 신혼살림을 차린 미 국에서 경기하고 싶어하는 건 이해 해야 한다”고 매킬로이를 두둔했 다. 매킬로이의 결심을 전해들은 유 럽투어 키스 필리 사무총장은 곧바 로 비행기를 타고 고향 북아일랜드 에 머물던 매킬로이를 찾아갔다. 유럽투어 시상식 때도 필리 사 무총장은 매킬로이를 따로 만났다. 필리 사무총장은 매킬로이에게 유럽투어 대회 출전 횟수를 가능하 면 줄이지 않도록 설득에 나선 것 이다. 매킬로이는 필리 사무총장에 게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 십(WGC) 대회 이외에 유럽투어 대회에 4차례 출전하겠다고 약속 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메이저대회와 연간 3차례 열리는 WGC 대회는 PGA투어와 유럽투어 공동 주관이다. 여기에 4 개 대회를 더하면 매킬로이는 유럽 투어 대회에서 모두 11차례 출전하 는 셈이다.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데 최소한 의 경기 출장이다. 매킬로이는 올 해 유럽투어 대회에 13차례 출전했 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 컵 결승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강 한 승리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축구연맹 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아시아 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아 시안게임 때도 4강에서 패해 메달 을 따지 못했는데 이번 스즈키컵에 서는 꼭 정상에 올라가고 싶다” 고 밝혔다. 박 감독은“우리 선수들도 정말 로 목표를 향해 끝까지 싸워주리라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저나 베트남 선수들은 내 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내일 경기에서 베트남 국민에 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들을 보여 주기 위해 잘 준비했다” 고 자신감 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또“결승 1차전 때 수 만 명의 말레이시아 관중의 일방적 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 이 정말 잘 싸웠다” 면서 15일 베트 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펼쳐지 는 2차전에서 홈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뛰어난 용병술을 자랑하는 박 감독은‘이번 경기에도 깜짝 카드 가 있느냐’ 는 질문에“우리 선수들 은 언제, 어느 경기에도 출전시키 면 나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면서 “깜짝 카드 같은 것은 없고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선수를 기용한 다” 고 말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베트남 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하다가 입을 앙다물고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끈질긴 승리욕을 독려하는 비결이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언론과 국 있느냐는 질문에는“우리 선수들 민으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 이 하나의 팀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감사하다” 있고 그것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라면서“초라한 지도자에 의해 한 컨트롤하고 있다” 고 답했다. 국과 베트남에 기쁨을 드릴 수 있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팬은 물 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론 한국 축구 팬도 열띤 응원을 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고 자세를 낮 내는 것에 대해“베트남 국민으로 췄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은 탄 쳉 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즐겁 호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이 언론 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면서“부 인터뷰에서‘베트남 대표팀 선수 담이 되고 벅찰 수도 있지만 사랑 들이 코치진의 지시에 따라 거칠게 받은 만큼 축구로 즐거움을 드려야 플레이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하 대해“저를 자극하기 위한 얘기라
고 생각한다” 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저는 선수들에게 규칙 에 어긋나는 행동을 지시하지도 않 고 가르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 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9월 끝난 아시안게임에서도 첫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스즈키컵에서도 말 레이시아 대표팀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올해‘박항서 매직’ 의 화룡점정이 된다.
박항서호 최종전 베트남 하노이 경기장에‘태극기 물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아세안축 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펼 치는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 태극기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는 태극기 1만장을 준비, 15일 오후 4시(현지 시간)께부터 미딘경기장 앞에서 베 트남 축구 팬들에게 나눠줄 계획이 라고 14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축구신화 덕분에 지금까지도 베트남 축구 팬이 자발 적으로 들고 온 태극기가 경기장 안팎에서 휘날렸지만, 이번에는 장 관을 이룰 전망이다. 윤상호 한인회장은“베트남 축 구대표팀의 우승이 한국의 우승” 이 라며“대한민국 국민과 베트남 국 민이 마음을 나누는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우리 교민들이 앞 다퉈 태극기 나눠주기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있다” 면서“교민 가운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결승 2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6일 필리핀 대표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을 펼친 베트 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 태극기가휘날리는 모습.
전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곳곳에서 박항 서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 전이 펼쳐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지금만큼 한국과 베 트남 관계가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면서“한국인으로서 자부 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박항서호는 한국시각으로 15일 오후 9시 30분 홈그라운드인 미딘 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해 동남아시아 최강자를 가린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08년 이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스즈키컵 우 승을 노린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 독으로 취임한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 언십과 지난 9월 끝난 아시안게임 에서 각각 준우승과 4강 신화를 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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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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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강정호, 30홈런 가능” MLB닷컴, 허들 감독 의견 토대 시즌 전망
해적선에 남게 된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기대치 는 여전히 크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3일 클린트 허들 피 츠버그 감독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 시즌 강정호의 성적을 전망했다. 허들 감독은“피츠버그는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패권을 다툴 것”이라며 그 근거로“아직 터지지 않은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 이 로스터 곳곳에 포진돼 있다” 며 말했다. 피츠버그는 올해 82승 7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 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내년 시즌 전망도 암울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구 챔피언 을 일궈낸 전력을 누수 없이 지켜 냈고, 시카고 컵스는 메이저리그에
강정호
서 가장 재능 있는 팀 중 하나로 꼽 힌다.
여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는 거포 폴 골드슈미트가 새롭게
라인업에 가세했다. 신시내티 레즈 마저 태너 로어크를 영입하며 선발 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허들 감독은 비록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다 하더라도 기존 선수들이 잠재력을 꽃피운다 면 내년 시즌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고 자신했다. 허들 감독이 말한 그 잠재력 중 하나가 바로 강정호다. MLB닷컴은“강정호가 만일 과 거 기량을 되찾는다면 30홈런을 터 트릴 수 있는 선수” 라고 거들었다. 빅리그 첫 두 시즌 동안 강정호 의 활약은 대단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인 2015년에 15홈런을 때린 데 이어 2016년에는 부상으로 10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21홈런을 쏘 아 올렸다. 풀타임을 소화하면 충분히 30홈 런이 가능한 페이스였다. 허들 감 독이 잠재력을 언급한 이유이자 피 츠버그가 강정호에게 긴 공백기에 도 1년 최대 550만 달러 계약을 안 긴 배경이다.
‘올스타 포수’리얼무토 영입전, 6개 팀으로 압축 □‘올스타 포수’리얼무토 영입 전, 6개 팀으로 압축 이적시장‘포수 최대어’J.T. 리 얼무토(MIA) 영입전이 6개 구단 으로 압축된 모양새다.‘마이애미 헤럴드’클락 스펜서에 따르면 신 시내티·메츠·탬파베이·애틀랜 타·다저스 그리고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리얼무토에게 눈독을 들이 고 있다. 특히 메츠의 움직임이 활발하 다. 양키스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 드가 불발되자 유망주층이 두터운 샌디에이고를 협상 테이블로 끌여 들였다.‘디 애슬레틱’켄 로젠탈은 메츠가 리얼무토와 유망주, 샌디에 이고가 노아 신더가드, 마이애미가 유망주 패키지를 받는 방안이 논의 됐다고 밝혔다. 단, 로젠탈은“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 이라며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고 봤다. 한편, MLB.com은‘마이애미가 계약이 2년 남은 리얼무토를 반드 시 팔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트레이드가 이뤄 지면 놀라운 일이 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 시애틀‧ 클리블랜드‧ 탬파 베이, 삼각트레이드 단행 윈터미팅 마지막 날을 맞아 시 애틀·클리블랜드·탬파베이 3개 구단이 빅딜을 성사했다. 이 과정 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시애틀 로, 카를로스 산타나와 제이크 바
J.T. 리얼무토
우어스가 클리블랜드로, 얀디 디아 즈와 우완 불펜 콜 슐서가 탬파베 이로 향했다. 리빌딩에 돌입한 시애틀은 산타 나의 2년 계약(3500만 달러)을 엔카 나시온의 1년 계약(바이아웃 포함 2500만 달러)으로 맞바꾼 셈. 또 엔 카나시온은 FA로 풀린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의 공백을 메울만한 장 타력을 갖춘 선수다. 클리블랜드는 산타나를 엔카나 시온과 맞바꾸면서 탑 유망주 출신 바우어스를 품에 안았다. 좌익수 겸 1루수 바우어스는 마이클 브랜 틀리의 FA 이탈로 빈약해진 외야 진에 보탬이 될 선수다. 또 클리블 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2019년 팀 페이롤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도 누 렸다.
새로운 안방마님을 물색 중인 에인절스가 윌슨 라모스와 야스마 니 그랜달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 다. 특히 라모스에겐 상당한 관심 을 보이는 중.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그랜달과는 달리 라 모스는 드래프트픽 소모라는 족쇄 가 달리지 않은 선수다. 한편, 다저스도 라모스 영입을 검토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라모스 측에 1년 계약을 문의했다 는 소문도 돌았다. 다만 다년 계약 을 원하는 라모스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 밀워키, 텍사스 좌완 불펜 클 라우디오 영입 밀워키가 텍사스 좌완 불펜 알 1루 유망주 나다니엘 로우의 급 성장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탬 렉스 클라우디오를 영입했다. 댄 파베이는 바우어스를 빠르게‘손 제닝스·사비에르 세데노와 결별 절’ 하고 목표로 삼았던 우타 보강 하면서 좌완 불펜진이 헐거워진 밀 에 성공했다. 바우어스가 떠나고 워키는 클라우디오 영입해 오프시 내야수 디아즈가 탬파베이로 온 게 즌 숙제 한 가지를 해결했다. 한편, 최지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텍사스는 트레이드 대가로 2019년 관심사다. 우선 탬파베이는 디아즈 전체 40순위 신인 지명권 한 장을 (3루·1루 가능)를 3루수로 여기고 획득했다. □ 다저스, 조 켈리와 3년 2500 있다. 만 달러 계약 합의… 불펜보강 성 □ 삼각 트레이드 결과 SEA get 에드윈 엔카나시온, 공 2019년 전체 77순위 드래프트픽, 현 다저스가 뒷문 보강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었다. 보스턴의 월드시 금 500만 달러 CLE get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 리즈 우승 공신 중 한 명인‘파이어 볼러’켈리와 3년 2500만 달러 계약 크 바우어스, 현금 600만 달러 TB get 얀디 디아즈, 콜 슐서 을 맺은 것. 신체검사 등 세부절차 □ 에인절스,‘FA 포수 최대어’ 만 완료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라모스-그랜달 영입 관심 전망이다.
승리 자축하는 제임스 하든
하든 50점 폭발·트리플 더블 맹활약 휴스턴, LA 레이커스 꺾고 2연승 미국프로 농구(NBA) 휴스턴 로키 츠가 50점을 폭발한 제임 스 하든을 앞 세워 2연승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1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 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를 126-111로 꺾었다. 이틀 전 포틀랜드를 물리친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시즌 13승 14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 스 중위권을 추격했다. LA 레이커스는 2연승을 마감 하고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 어스에 1.5경기 뒤진 5위(17승 11 패)에 자리했다. 휴스턴 승리의 주역은 지난 시 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털보’하든이었다. 하든은 50점 11어시스트 10리바 운드를 몰아치며 통산 37번째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특급 활약’ 을 펼쳤다. 하든이 50득점 이상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건 통 산 네 번 째 다. 접 전 이 이어지 던 4쿼 터 후
반부가 하이라이트였다. 109-106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 료 4분 4초 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집어넣은 하 든은 이후 3점 슛 두 방을 연이어 꽂아 단숨에 격차를 12점으로 벌렸 다. 123-111이던 1분 전부턴 다시 자유투로 2점을 올리고 훅슛을 추 가하며 마지막 득점까지 장식했다. 하든 외에 클린트 카펠라(16점 14리바운드), 크리스 폴(14점 9어 시스트)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든은 팀이 하위권에 머문 상 황에“우울한 일이다. 우리는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 면서“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며, 그렇게 할 것” 이라며 도약 의지를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29점 5리바운드) 와 카일 쿠즈마(24점 5어시스트)가 50점 넘게 합작했지만, 레이커스는 하든이 버틴 휴스턴을 막아서진 못 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LA 클리 퍼스를 125-87로 완파하고 4연승 을 내달리며 시즌 15승 14패를 기 록했다.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27점, 루 디 게이가 21점 6리바운드를 올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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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인육에 질렸다” 경찰에 자수한 남아공 식인 남성에 종신형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람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기소 된 남성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 다고 AFP통신이 현지 신문을 인 용해 12일 보도했다. 남아공 동부 피터마리츠버그 지 방법원의 피터 올센 판사는 이날 니노 음바타(33)와 룽기사니 마구 바네(32) 등 2명이 작년에 저지른 살인 혐의와 관련해“가장 극악무 도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종신형
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음바타가 콰줄루나 탈주(州)에 있는 마을 에스트코트 의 경찰서에 자수하면서 전모가 드 러났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전통치료 사인 음바타는 당시 사람 신체 일 부가 담긴 가방을 든 채 경찰관에 게“인육을 먹는 데 질렸다” 고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애초 음바타의 말을 믿
지 않았으나 이후 그의 집에서 다 수의 신체 부분을 발견하면서 사건 실체를 파악했다. 에스트코트에서 진행된 재판 초 기에는 화난 주민들이 법원 주변에 몰려와 이들의‘소름 끼치는’살인 행위를 규탄하기도 했다. 남아공에서는‘식인’ 을 규제하 는 법이 별도로 없지만, 사체를 훼 손하고 신체 조직 일부를 소유하는 행위는 처벌한다.
고대 바다의 공포‘메갈로돈’멸종한 이유는? 초신성 폭발·기후변화 적응 실패 등 과학적 원인 분석 잇달아 나와 수백만년 전 20m에 가까운 거 대한 몸체에 무시무시한 이빨로 고 대 바다를 누볐던‘괴물 상어’메 갈로돈(Otodus megalodon)’이 멸종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어류 로 천적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갈로돈이 약 260만년 전 플리오 세(鮮新世) 말기에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화석만 남기게 된데는 특별 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 아왔다. 과학자들이 이번주 이런 의문에 대한 연구결과를 잇달아 발표하면 서 서로 각각 다른 해답을 내놓았 다. 13일 과학전문 매체‘라이브 사 이언스(Live Science)’ 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있는 윌리엄 패터슨 대학 환경과학과 마이클 그리피스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워 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 학회(AGU) 연례총회에서 메갈로 돈의 멸종은 체온조절 실패에 원인 이 있다고 밝혔다. 인간 손바닥 크기의 약 18㎝에 달하는 메갈로돈의 이빨과 백상아 리 이빨의 동위원소를 측정한 결 과, 메갈로돈이 훨씬 높은 체온을 유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FRIDAY, DECEMBER 14, 2018
스타벅스, 중국 이어 미국서도 배달 서비스 음식배달 플랫폼 우버이츠와 손잡고 마이애미 주부터 시범실시 중국 매장 수, 현재 3천600개에서 6천개 규모로 확대 계획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망인 스 타벅스가 중국에 이어‘본고장’미 국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 로 했다. 스타벅스의 케빈 존스 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 린 투자자들과의 모임에서 미국에 서도 스타벅스 커피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이 보 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의 음식배달 플 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와 손잡고 마이애미주(州)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미국 전역으로 서 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측은 내년 2분기까지 약 8천 500개에 달하는 직영 매장 가운데 4분의 1 정도에서 배달 서 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우버이츠는 미국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의 계열사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는 이미 지
난 11월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IT기 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 산 하 음식배달 플랫폼인 어러머와 손 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 다. 중국에서는 약 30개 도시의 2천 여개 매장에서 스타벅스 배달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배달 서비 스를 시작한 것은 중국의 토종 커 피 체인망인 루이싱커피(瑞幸· Luckin coffee)의 강력한 도전에 자극받은 탓이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9월 중국 최 대 IT·게임 기업인 텐센트(騰迅 ·텅쉰)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텐센트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 이신(微信·We Chat)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 중국 수도 베이징(北 京)과 상하이(上海)에 첫 매장을 연 루이싱커피는 현재 중국 22개 도시에서 약 1천800개의 매장을 운 영하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내년 말까지 중국 내 매장 수에서 스타벅스를 앞지르 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7월 2억 달 러(약 2천250억원)를 조달한 데 이 어 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 포르투자청(GIC)을 비롯해 중국 국제자본공사 등으로부터 2억 달 러를 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중국의 커피 체인 시장은 여전히 세계 1위의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연 간 34억 달러(3조8천200억원)의 수 익을 내는 중국 커피 체인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약 150개 도시에 약 3천6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스타 벅스는 뉴욕 투자자 모임에서 중국 내 매장 수를 230개 도시에 6천개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美남부군에‘처가 안전보장’요청한 링컨의 손편지, 매물로 영화‘메갈로돈’ 의 한 장면
메갈로돈은 35~40도의 체온을 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와 달리 별 갖고 있던 반면 백상아리의 체온은 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엄청난 20~30도 였다. 연구팀은 메갈로돈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초 이 플리오세 말기에는 대양 온도가 신성(슈퍼노바) 폭발에서 멸종 원 떨어지면서 활동 범위가 대양 온도 인을 찾았다. 가 따뜻한 저위도로 좁혀진 반면 멜로트 박사 연구팀은 과학저널 먹잇감인 고래 등은 낮아진 수온에 ‘우주생물학(Astrobiology)’최신 적응해 고위도에 머문 것이 멸종의 호에 실린 논문에서 약 260만년 전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지구에서 150광년 떨어진 곳에서 메갈로돈이 높은 체온을 유지하 초신성이 폭발하고 그 영향으로 우 려면 더 많은 먹잇감을 먹어 신진 주선(cosmic ray)이 지구로 쏟아 대사를 유지해야 했는데 오히려 먹 져 플리오세와 플라이스토세 전환 잇감은 줄어들면서 멸종으로 이어 기에 메갈로돈뿐만 아니라 초대형 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동물(megafauna)의 36%가 멸종 결국 기후변화에 맞춰 진화하지 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못한 것이 멸종의 결정적 원인이 고대 해저 바닥에서 검출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철-60’동위원소가 초신성의 시 미국 캔자스대학 물리·천문학 기와 거리에 관한 결정적 증거가 명예교수인 아드리안 멜로트 박사 됐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이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 측에 처가 식구의 안전 보장을 요청하기 위해 직접 쓴 손 편지 원본이 매물로 나왔다. 필라델피아에 기반을 둔 희귀 고문서 전문 수집상‘라브 컬렉션’ (Raab Collection)은 13일 이“새 로 발견된 역사 문서” 에 6만 달러 (약 6천800만 원) 가격을 매겨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컬렉션 측은“링컨 대통령이 155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 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는 편지” 라 며“처가 식구가 전쟁으로 황폐해 진 남부의 농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고 소개했다. 편지지 맨 위쪽에 백악관을 뜻 하는 ‘이그제큐티브 맨션’ (Executive Mansion), 워싱턴이란 문구가 인쇄돼있고 작성 날짜와 본
편지지 맨 위쪽에 백악관을 뜻하는‘이그 제큐티브 맨션’워싱턴이란 문구가 인쇄 돼있고 작성 날짜와 본문에 이어 링컨이 서명한 편지
문에 이어 링컨이 서명한 이 편지 는 링컨 대통령의 부인 메리 토드 의 친정 후손들이 소장해오다 최근 라브 컬렉션에 매매를 의뢰한 것으 로 알려졌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이 최고 조에 이른 1893년 12월 21일, 아칸 소 주의 연합군 측에 메리 토드의
사촌 크레이그 부부가 워싱턴DC 에서 미시시피강 인근의 대규모 가 족 농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전하 게 보장해달라며 편지를 작성했다. 링컨 대통령은“평화적이고 충 성스러운 미국 시민들이 원래 삶으 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며“돌 아가는 길에 군이 그들을 괴롭히거 나 괴롭힘 당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컬렉션 측은“편지 속 언어는 경 이롭다. 링컨은 남부 출신의 크레 이그 가족이 농장으로 돌아가 다시 농사 지을 수 있기를 얼마나 바라 는 지 서술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래 백악관에서 씌여진 손편지는 대부 분 사본이 있고, 이 편지의 내용이 이미 공개된 바 있어 매도 희망가 를 상대적으로 낮은 6만 달러로 책 정했다고 부연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12월 1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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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에‘맏사위’쿠슈너 부상 백악관“트럼프 이틀전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 후임을 놓고 구인 난을 겪는 가운데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기용설 이 부상하고 있다. 미 CBS 방송과 허핑턴포스트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비 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쿠슈너를 면 담하고 그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새 많은 사람이 대통령 에게 쿠슈너를 비서실장으로 택하 라고 권하고 있다” 면서“쿠슈너가 대통령과 가깝고 무역협상 등 여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럼프 지지 선언을 했다. 그러나 과 거 검찰에서 일하며 쿠슈너의 부친 을 구속했던 악연 탓인지 이후 트 럼프 행정부에서 마땅한 자리를 얻 지 못했다. 또 다른 비서실장 후보자인 트 럼프 선대본부 부본부장을 지낸 데 이비드 보시도 13일 백악관 웨스트 윙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14일 트럼 프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돼 있 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과 그 의 아내 칼리스타가 12일 백악관을 방문하자 한때 둘 중 하나가 후보 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일기도 했
트럼프 맏딸 이방카와 함께 막강 영향력 과시… 발탁시 트럼프 친정체제 강화 비서실장 구인난 속 트럼프“훌륭하고 잘 알려진 5명 면접 중” 사안에서 성과를 냈다는 게 이유” 라고 전했다. 쿠슈너가 비서실장직에 뜻을 두 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허핑턴포 스트는 쿠슈너가 관심이 있다고 전 했으나, 로이터통신은 현재로서는 비서실장직에 별 관심이 없다고 보 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비서실장에) 쿠슈너를 검토 중인 지에 대해 아는 바 없다” 면서도“쿠 슈너가 무슨 일을 맡아도 잘할 거 라는 점을 모두가 인정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남 편으로, 아내와 함께 백악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쿠슈
너 부부는 후임 비서실장 인선 과 정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 다. 존 켈리 현 백악관 비서실장의 연말 퇴진도‘이방카-쿠슈너’부 부와의 알력 다툼 탓이 컸던 것으 로 알려졌으며, 새 비서실장으로 36 세의 선거전략가 닉 에이어스를 밀 었던 것도 이들 부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슈너가 비서실장에 발탁되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 령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되는 것 은 물론 주요 직책 인선 등 각종 현 안에서 이방카-쿠슈너 부부의 입 김 또한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임자 물색
이 진척되고 있느냐는 질문에“5명 다. 하지만 2명의 백악관 관계자들 이고 정말 훌륭한 분들” 이라며 대 은 둘 다 경쟁자가 아니라고 잘라 체로 잘 알려진 인사들이라고 말했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간선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로 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했다가 낙 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여러 선한 미시간주의 기업인 존 제임스 후보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 가 주초에 백악관을 방문했다. 그 서“최소한 10명이나 12명” 이라고 가 비서실장 혹은 다른 공직의 후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을 하겠지만 보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둘지는 않고 있다고 답한 바 있 역시 후보로 거론돼온 스티븐 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현직에 만족한 이 밖에 트럼프 정부의 인수위 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다 원장을 지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면 비서실장으로 일하겠다는 뜻을 뉴저지 주지사도 유력한 비서실장 비쳤다. 기자와 잠시 마주친 그는 후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나는 이 자리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2016년 대 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선을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프와 맞붙었다가 중도포기하고 트 이라고 짤막하게 대꾸했다.
하원 탈환한 美민주, 트럼프‘정조준’…“소득신고서 제출하라”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서 공개 문제를 재점화할 태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서 제 출 문제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 도 쟁점의 하나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득신고서 및 납세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 세를 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끝 내 버티기로 일관했다. 미 하원의 일인자인 하원의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낸시 펠로시(캘 미국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시 되는 낸시 펠로시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 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고서를 요구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 해 부심했으나 표결 때마다 번번이 하원 세입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 구가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적 열세로 인해 실패한 바 있다. 의 소득 신고서를 제출받기 위한 “백악관은 이를 분명히 거부할 것” 그러나 이제 8년 만에 하원을 장 첫 번째 단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이라며“따라서 우리가 어디까지 악한 만큼, 이에 힘입어 새해부터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갈 수 있는지가 관건” 이라고 덧붙 트럼프 대통령의‘아킬레스건’이 보도했다. 였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하 될 수도 있는 소득 신고서 공개를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 원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의 권한을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견에서“의회가 대통령의 소득 신 이용, 소득 신고서를 제출받기 위 의회 차원의 조사권을 적극적으
로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맞물 려 파상공세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앞서 민주당은 11·6 중간선거 전부터 하원 장악 시 소득 신고서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로이터통신은“트럼프 대통령 은 대통령 후보 시절이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세금 기록 제출을 거 부함으로써‘수십년간의 전통’을 거슬렀다” 며“현직 대통령이나 후 보자가 소득 신고서를 공개해야 한 다는 명문화된 법 규정은 없지만 거의 모든 후보나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간 소득 신고서를 공개해온 것이 관행이었다” 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 신고서 제출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데는‘부동산 재벌’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이익 충돌’문제 등에 대 한 단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등 도 고려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걱정 안해” 큰소리친 트럼프, 뒤에선“불안해”속앓이 탄핵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큰소 리쳐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정작 지인들에게는 탄핵에 관한 우려를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가까운 사람들에게 탄핵 가능성으로 불안 하다고 말했다고 미 NBC방송이 1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했다. 소식통들은 측근과 관련된 검찰 수사와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탄 핵 가능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코언과 연예지 내셔널 인콰 이어러지(紙) 발행인인 데이비드 페커가 두 여성의 주장을 잠재우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 자리에 트럼 프 대통령도 있었다는 보도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의 모회사 아메리칸 미디어는 지난 12일“페 커가 대선 후보와 여성들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stories)에 대 처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의했 다” 면서“선거운동에 대한 협조로 15만 달러(약 1억7천만원)를 지급 했다” 고 인정한 바 있다.
NBC“측근 검찰 수사와 민주당 하원 장악으로 트럼프 걱정 커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 때문에 대통령직 유지를 위해 공화 당 인사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 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 으로는 탄핵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로 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어떠한 나쁜 짓도 하지 않았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 낸 사람을 탄핵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이라며“그런 일(탄핵)이 발생 하면 국민이 봉기(revolt)를 일으 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8월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 고 주장하는 여성 2명의‘입막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직접 참석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NBC방송 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이 15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온 캐런 맥두걸에게 전해졌다. 맥두걸은 내 셔널 인콰이어러지가 기삿거리를 사들여 보도하지 않는 방식 (catch-and-kill)으로 자신에게 2016년 8월 15만 달러를 줬다고 주 장해왔다. 아메리칸 미디어는 불기소를 조 건으로 검찰에 협조하면서 이런 내 용을 시인했다. 코언은 맥두걸 등 에게‘입막음용’합의금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최근 1심에서 징역 3 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연방검사보를 지낸 대니얼 골드먼은 NBC방송에“트럼프 대 통령이 그 회의에서 무슨 말을 했 는지 알 수 없지만 트럼프가 2015년 8월에 이미 그런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라 선거자금법 위반 의혹의 중 심에 트럼프 대통령이 있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상원,‘사우디 왕세자 카슈끄지 피살 책임’결의안 통과 미국 상원은 13일 사우디아라비 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 무함마드 빈 살 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책임이 있다 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에게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 에 대한 미국의 전쟁 지원을 중단 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처리했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두 건의 결의안을 연달아 상 정해 가결 처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카슈끄지 피살에 대해 무함마드 왕세자를 비난하는 내용 의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사우디 전쟁 지원 중단 결의안은 찬성 56명, 반대 41명으로 가결됐 다. 카슈끄지 피살과 관련, 미 중앙 정보국(CIA)은 무함마드 왕세자 가 최소한 음모(plot)를 알고 있었 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으나, 트럼 프 대통령은 이를 명시적으로 인정 하지 않고 그를 신뢰하고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성명에 서“왕세자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어떤 경우든 간에 우리는 사우디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이고 사우디의 변함없는 동반자 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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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美국경 억류 7세소녀 탈수 사망 트럼프는“국경보안 최선” 중미 과테말라 출신의 7세 소녀 가 지난주 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 된 뒤 탈수증과 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미 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3일 (현지시각) 밝혔다고 미 일간 워싱 턴포스트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이 소녀와 아버지는 이주자 일 행과 함께 뉴멕시코 사막을 따라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불법적으 로 넘어왔다가 지난 6일 뉴멕시코 에서 일행 163명과 함께 출입국 당 국에 의해 구금됐다. 이 소녀는 지난 6일 오후 10시 아버지 등과 함께 억류됐으며 8시 간 이상 지난 7일 오전 발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 대원들이 체 온을 잰 결과 화씨 105.7도(섭씨 40.9도가량)를 기록했다. 소녀는 헬기로 텍사스주 엘패소 에 있는 프로비던스 어린이 병원으 로 이송됐고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 다 일시 회복 상태를 보였으나 병 원 도착 24시간이 안 돼 숨진 것으 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수일간 음식을 먹지 도 못했고 물을 마시지도 못한 것 으로 전해졌다. 소녀와 아버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억류된 이주자에게 통상 물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접경한 멕시코 티후아나로 몰려든 중미 출신 이민자(캐 러밴)들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월경을 시도하고 있다.
음식을 공급하는 미 당국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게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구체 된 비디오에서 민주당원을 겨냥해 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벽한 위선자” 라고 비판하며“그 소녀의 사망 사건으로 미국 망 들은 과거에 국경 장벽 예산을 지 명을 원하는 이주자 가족이 몰려들 지해 왔는데 지금은 나에게 반대해 고 있는 국경순찰대 기지와 CBP 예산 지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 고 시설에서의 구금 상황에 대해 조사 말했다. 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중심 과 언론은 전했다. 제로서 이민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 으며 멕시코와 접한 국경을 따라 경보안을 위해 무슨 일이든 다할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것이라고 약속했다. 왔다.
“한번이라도 좋은일 하라”… 스티븐 킹‘트럼프 저격’ 미국의 유명 호러 소설가인 스 티븐 킹은 12일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고 의회 전문지 더힐닷컴이 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을 자주 비판해온 스티븐 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번이라도 좋은 일을 해보라” 고 촉구하며 국경 장벽 건설 비용으로 청구된 50억 달러를 위험에 처한 어 린이를 먹여 살리고 참전용사들에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하자 고 제안했다. 킹은 트위터를 통해“F—-”비 속어를 사용하며 국경 장벽 건설 추진을 비난했다. 그는“50억 달러를 점심을 못 챙 기는 위기의 어린이와 제대로 된 의료 또는 심리 치료를 받지 못하
2013년 독일에서 열린 신작 행사에 참석한 스티븐 킹
는 참전용사들에게 나눠주라” 고주 장했다. 그는 또“무의미한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한 번이라도 좋은 일을 하라”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 설을 위해 요구한 50억 달러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것인지를 놓고 민 주당 의회 지도부와 충돌하고 있 다.
멜라니아 인기 추락하나… 두달새 호감도 11%p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인기가 곤두 박질치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 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지난 10월 54%였던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
가 2개월 만에 43%로 무려 11% 포 인트나 급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 반감도는 36%로 2개월 전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이런 인기도 하락은 트럼프 대 통령이 올 한해 40% 후반대에서
50% 후반대까지 일정한 수준의 지 지도를 나타낸 것과 대비된다. 멜라니아 여사의 지지율은 지난 5월 초 최고 57%까지 치솟은 바 있 다. 극도로 은둔 생활을 하던 그가 지난 4월 25일 국빈만찬에 모습을
FRIDAY, DECEMBER 14, 2018
美전역 학교·기업들에 폭탄위협 이메일…FBI“신빙성 없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 틀, 마이애미, 워싱턴DC 등 주요 대도시 소재 학교·기업·기관에 13일 오후(현지시간) 돈을 요구하 며 폭탄 폭발 위협을 가하는 이메 일이 동시에 발송돼 미 연방수사국 (FBI)이 수사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10여 개 기업이 폭탄 위협과 관련된 이메일을 받았 으며, FBI와 주류담배화기류 단속 국(ATF)이 여러 이메일 간의 연계 여부를 조사 중이다. FBI는“늘 그렇듯이 공중의 안 전을 위협할 만한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 고 당부 했다. CNN은 문제가 된 이메일이 비 트코인으로 2만 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CNN의 오클라호마 지역 제휴 사 KOCO TV가 관련된 이메일을 받았다. 아이오와 경찰국은 소셜미디어 에 돈을 요구하며 폭발물 협박을 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아이오와 경찰국은“현재로서
미 콜로라도주 고교 폭발물 위협
는 이 이메일이 진짜 위협이라고 믿을 만한 증거는 없다” 면서“금전 사기를 치기 위해 로봇 이메일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라고 말했 다. 시애틀에서는 현지 워싱턴대학 캠퍼스에서 협박 이메일을 받아 캠 퍼스 내에 경고령을 내렸다.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서스턴 카 운티 법원과 유타주 파크시티 신문 사 등에서도 유사한 폭탄 협박 이 메일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에는 로스앤젤레 스(LA) 동부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수십 건의 이메일이 쏟아졌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서부 밴쿠 버에도 비슷한 유형의 이메일이 여 러 건 전달됐다고 CNN은 전했다.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고 교에서는 학교 캠퍼스 안에 폭발물 이 설치됐다는 수상한 전화가 걸려 와 학생들이 조기 하교하고 내부 수색이 이뤄졌다.
“우리는 함께 달린다” … 유엔 외교관들의 센트럴파크‘조깅 외교’ 대사 등 유엔주재 20여개국 외교관들, 매주 뉴욕 맨해튼서 조깅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센터럴파크의 새벽 공기를 가르는 ‘특별한’사람들이 있다. 각국의 대표로 나와 있는 유엔 주재 외교관들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고의 다자외교의 장인 유엔에서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첨예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유엔주재 외교관들의 조깅 모임은 이색적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물론, 차석대사 등 외교관 들이 참여하고 있다. 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이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새벽 6 시 30분부터 센터럴파크에 모여 조 깅으로 호흡을 함께 한다. 이 모임은 몇 해 전 핀란드와 리 히텐슈타인의 유엔주재 대사가 주 축이 돼 결성했으며 현재 알바니 아, 알제리, 아르헨티나, 오스트리 아,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 크, 독일, 라트비아, 레바논, 몽골,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노르웨이, 팔라우,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웨 덴, 스위스, 튀니지 등 20여 개국 유 엔주재 외교관들이 참석하고 있다. 유엔 본부에서 근무하는 일부 인사
들도 참여하고 있다. 레바논과 몬테네그로, 팔라우, 벨기에 주유엔대표부에서 참가하 는 인사들은 여성이다. 독일과 레바논, 리히텐슈타인 외교부 장관과 슬로바키아 부총리 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적도 있 다. 모두 함께 간다는 의미의 유엔 의 슬로건(No One Left Behind)
드러내면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것. 이에 앞서 같은 달 21일에는 미 국 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43대 대통령 조 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바 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해 영부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월 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비 베 스트’ (Be Best) 캠페인을 시작한다 고 밝힌 데 이어 신장 문제로 입원 해 3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의 취임 며칠 전 진행된 여론조사 에서의 지지율 36%에 비하면 무려 15%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뉴욕 맨해튼 세트럴파크에서 조깅하는 유엔주재 외교관들
이 조깅 모토다. 일부 외교관들은‘PRunners’ 문구가 새겨진 팀 티셔츠를 입기도 한다.‘PRunners’ 의‘P’ 는 유엔 대 표부(permanent representatives) 의 약자다. 카이 사우어 유엔주재 핀란드 대사는“조깅 모임은 사우나에 가 는 것과 같다. 모두가 평등하다” 면 서“외교는 매우 위계(位階)적이지 만 우리는 센터럴파크에 올 때 모 든 타이틀을 집에 두고 온다. (유엔 에서의) 직업적인 상호작용보다 휠 씬 더 인간적인 모임” 이라고 말했 다. NYT는 외교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들 외교관의 주간 조깅 모임은 안보리 등과 같은 유엔 공식 모임 에는 없는 방식으로 서로를 친밀하 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2018년 12월 14일(금요일)
‘화웨이 사태’확전 억류 변수로 美中加 외교갈등 본격화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에 대 한 보석 결정에도 불구하고‘화웨 이 사태’ 가 하루가 다르게 확전 양 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이 캐나다 시민 2명을 체포 해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하면 서 사실상 캐나다에 대한 보복 조 치임을 인정한 셈이라‘화웨이 사 태’ 를 둘러싼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의 삼각 외교갈등이 악화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직 외교 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체포, 국가안보 위협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
중국에 체포된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
中, 加시민 2명 체포 공식확인…‘안보위협’중대혐의로‘보복’시사 美加 vs 中 대립 심화 불 보듯… 美中 무역협상 영향에 촉각 다. 루 대변인은 이들의 체포 시점 이 10일이라고 밝혔다. 루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엄중한 결과’ 를 공언한 날이다. 중국 당국은 코프릭과 스페이버 의 체포가 멍 부회장의 체포에 대 한 보복성 조치인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이 말뿐인 경고에 그치 지 않고 실제적‘맞불’조치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중국 당국은 코프릭과 스페이버에게‘국가안보 위협 혐 의’ 를 두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 혔다. 중국의 체제 특성상 자칫하 면 중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혐의 다. 중국이 이렇게 중대한 혐의를 들어 캐나다 국민 2명을 억류하고 있음을 공식화한 이상 캐나다 정부 와의 외교적 갈등 심화가 불가피해 졌다. 캐나다 정부는 코프릭의 중국 억류와 스페이버의 연락 두절 상태 를 확인하면서도 멍 부회장 체포와 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가급적 확전을 피하려는 태세였으 나 이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중국과 각 세우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캐나다는 중국과 몇 년 전‘눈에는 눈’식의 유사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캐나다가 2014년 중국 국적자를 체포하자 중국 당국이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 국경 인근에서 인권 관 련 활동을 하던 캐나다인 부부를 억류한 것이다. 부인 줄리아 개럿 씨는 이듬해 2 월 초 보석이 허가됐지만 남편 케 빈 개럿은 2년 넘게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 있다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 다 총리가 2016년 9월 방중해서야 석방될 수 있었다. 캐나다에 멍 부회장의 체포를 요청했던 미국도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코프릭의 억류가 알려진 11일(현지시간)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을 통해 캐나다 국 민의 중국 억류에 대한 우려를 표 하며“모든 종류의 자의적 구금을 중단하라” 고 중국을 압박했다. 미국은 중국 여행주의보를 추가 로 발령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코프릭과 스페이버의 체 포를 공식화한 이상 멍 부회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특별한 진전이 있지 않은 한‘버티기’ 에들 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화웨이 사태’ 가멍부 회장과 코프릭, 스페이버의 신병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미·중 무역 협상에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이다. 필요하면 화웨이 수사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물 론이고 캐나다인 2명을 사실상‘인 질’로 잡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화웨이 사태’ 를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직‘화웨이 사태’의 악화가 미·중 무역협상에 타격이 될 조짐 은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멍 부회 장 수사와 캐나다인 체포를 둘러싸 고 미국과 캐나다, 중국의 갈등이 격화할 경우 미·중 무역협상에도 먹구름이 낄 개연성이 있다. 반대로 무역협상이 미국과 중국 의 생각대로 잘 이뤄지지 않을 경 우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이 의 불화에도 이어져 온 캐나다와 미국의 동맹 관계에 또 하나의 균 열 요인이 될 수 있다.
佛경찰, 스트라스부르 총격 용의자 사살… IS, 배후 자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 스 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셰 리프 셰카트(29)가 경찰에 의해 사 살됐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부 장관은 이날 스트라스부르 총격 용 의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확 인했다. 카스타네르 장관은 경찰관 3명 이 셰카트와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남성을 거리에서 발견해 체포에 나 서자 해당 남성이 경찰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에 경찰이 그를 건 후 용의자가 도주하면서 48시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에 걸쳐 이어졌던 범인 수색, 검거 프랑스 내 테러 사건을 다루는 작전도 끝나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 파리 검찰도 사살된 남성이 총격 했다. 용의자 셰카트가 맞다고 확인했다. 롤랑 리스 스트라스부르 시장은 앞서 외신은 프랑스 경찰 소식 용의자 사살 소식이 전해진 뒤 취 통을 인용해“용의자가 경찰과의 재진에게 이는 정상적인 삶으로 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라고 전했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 “이 테러리스트의 죽음에 나와 같 셰카트는 이날 오후 9시께 경찰 은 시민들은 안도한다” 고 말했다. 용의자 셰카트는 지난 11일 스 의 대규모 수색 작업이 시작된 직 후 스트라스부르에서 2km 거리에 트라스부르 구도심의 크리스마스 있는 뇌도르프에서 사살됐다. 시장에서 자동권총으로 시민들을 이로써 지난 11일 저녁 총격 사 쏜 뒤 도주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U·英, 브렉시트‘국경문제 안전장치’재협상 절충점 못찾아 메이, 안전장치 법적·정치적 확약 요구…“이번엔 돌파구 어려워” EU“재협상 안돼…안전장치 발동않도록 2020년까지 새협상 타결” 유럽연합(EU)은 13일(현지시 간) 오후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EU와 영국 간에 지난 달 25일 협상을 마무리짓고 비준 절차에 들 어간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비준 대책 등을 논 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테리사 메이 영 국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비준동의 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국경문제 안 전장치 관련 합의에 대한 EU의 법 적·정치적 확약이 필요하다며 재 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나머지 27개 회원국 정 상들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동의 를 위해 메이 총리를 도울 용의가 있다면서도 재협상은 어렵다고 맞 서 절충점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EU 정상들은 오는 2020년 말까지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마 무리짓도록 추진해 논란이 되는 국 경문제 안전장치가 발동되지 않도 록 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했다. 전날 자신이 속한 보수당 일부 의원이 요구한 신임투표에서 승리, 정치적 고비를 넘긴 메이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해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영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먼저 회의장을 떠났다. 영국 의회는 당초 지난 11일 브 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비준동의안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메이 총리는 의회 내 반대 의견이 우세 하자 지난 10일 표결을 전격 연기한 바 있다. 이어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 의문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우려하 는 국경문제 안전장치에 관해 EU 측과 재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앞서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이 후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하드 보더’ (Hard Border·국경 통과 시 통행 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영국 전체를 당 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안전장치’방안을 브렉시트 합의문에 담았다. 그러나 메이가 속한 집권당 보 수당의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안 전장치’가 일단 가동되면 영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종료할 수 없어 EU 관세동맹에 계속 잔류해야 하 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반발하 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영국 의회에서 합의문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안 전장치’ (종료)에 필요한‘법적·정 치적 확약’ 을 EU 정상들과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메이 총리는‘재협 상은 없다’ 는 EU의 완강한 입장을 의식한듯“이번 정상회의 기간 브 렉시트 합의와 관련해 즉각적인 돌 파구가 마련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EU 와 영국간에 향후 체결한 자유무역
EU 정상회의 진행 모습
메르켈 독일 총리“브렉시트 합의문 바꿀 수 없다”
협정 타결 목표일 등을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AFP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예상했던 대로 나머지 27개국 정상들은 대체로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을 위해 메이 총리를 도울 의 사가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정치 적 선언을 가능하지만 합의문을 다 시 꺼내 내용을 수정하는 재협상에 대해선 난색을 표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브 렉시트 합의문을 바꿀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고 말했고, 룩셈부르 크의 자비에 베텔 총리는 진심으로 메이 총리를 돕고 싶지만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은 매우 어렵다고 밝 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은“합의를 재논의할 수는 없다” 면 서“오늘 (정상회의의) 논의는 정 치적인 것이지 법률에 관한 것이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EU 순회 의장국인 오스트리아 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브 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새로운 협상 은 없을 것” 이라고 단호하게 말했 다. 메이 총리가 먼저 회의장을 떠 난 뒤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안전장 치에 대한 영국의 우려를 달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끝 에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EU 정상들은 공동선언에서 “EU는 영국과 장래에 친밀한 동반 자관계를 구축하기 바란다”면서 “안전장치가 발동되지 않도록 2020 년말까지 이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 표로 한다” 고 밝혔다.
또“안전장치가 발동되더라도 EU는 아일랜드 국경에서 하드보 더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다음 합의 때까지 일시적으로, 엄격하게 필요한 기간에만 적용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정상들은“재협상 을 위해 문을 열어둔 게 아니다” 라 고 강조했다. AFP 통신은 EU 정상들이 안전 장치와 관련한 영국의 우려를 해소 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치 적인 선언을 하고 내년 1월에 합의 내용에 대한 법적 해석을 내놓은 2 단계 계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장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 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가진 회견 에서“집행위는 내년 3월 영국이 아 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것 에 대한 준비를 강화할 것” 이라면 서“오는 19일‘노딜 브렉시트’ 에 일반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발간할 것” 이라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이밖에 이날 회의 에서 2021~2027 예산안과 난민 문 제, 가짜뉴스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상들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 나 함정 나포사건과 관련,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선 합의 하지 못했으나 내년 1월 종료되는 러시아에 대한 기존 경제제재는 6 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 다. EU 정상들은 둘째날인 14일 회 의에선 유로존 개혁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두번째 이야기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롤러코스트를 타면서 결국은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 10일 24000포인트 마저 무너 뜨리며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투자전량이 유효할까?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은 바로 공부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롤러 코스트를 타면서 결국은 하락추세 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번 칼럼에 서 부적절한 상승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 하였고, 주식시장은 지난 10일 24000포인트 마저 무너뜨리며 하락했다. ◆ 현재 주식시장의 변수 2년반쯤 전에 주식시장을 이기 는 방법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 다. 시장은 상승하는 중이었고 이 후 3개월 정도 횡보국면의 출렁거 림이 있었다. 그 당시엔 코닝이라 는 종목에 대한 가치투자를 소개해 드렸고, 전략은 적중했다. 주식시 장을 이기는 첫번째 방법은 바로 가치투자였다. 요즘장세도 상승 후 조정을 이 어오고 있기에, 어떻게 하면 시장 을 이길 수 있는지 두번째 이야기 를 해보고자 한다. 지금 시장을 둘러싼 변수들을 먼저 살펴보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트럼 프 대통령의 혀 끝에서 어떤 말이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다.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연준이 기존의 흐름 을 꺽을 것이라는 기대는 오래전에 포기했어야 하는게 맞다. 역사가 그건 말해주고 있다. 불필요한 기 대감과 뉴스에 의존해서 일희일비 하는 건 기관들의 장난질에 개인들 이 놀아나는 수준밖에는 되지 않는 다. 모멘텀 없는 시장에 개인들이 사든지 팔던지 자꾸 돈을 움직여야 그들에게 수수료 수입이 늘기 때문 이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는다 는 것이다. 그는 정부폐쇄 카드마 저 꺼낼 정도로 절박하다. 최고의 미합중국 대통령을 꿈꾸며 미국의 시진핑으로 거듭나 미국의 의회제 도를 대통령이 권력을 가지는 중국
FRIDAY, DECEMBER 14, 2018
의 주석제로까지 전환시킬 꿈을 꾸 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19년도가 시작되면 당 장 약속했던 1조달러에 대한 사회 간접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 예산은 국경장벽이라는 것에 걸려서 도대체 진전이 없다. 자칫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워 미국 의 위신을 추락시키고 국제고립이 라는 결과를 초래한 최악의 대통령 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어쩌면 트럼프대통령 스스로가 말 하는 최고의 업적인 경기성장이 2019년도에 하락국면으로 본격화 되면 탄핵이라는 카드를 내밀 수도 있다. ◆ 트럼프가 무슨 영향 끼치나 그런데, 여기까지 말하면서 과 연 이런 것들이 본인의 주식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기 바 란다. 트럼프 때문에 내 주식이 망 했다? 아마존닷컴이 중국 때문에 하락했다? 애플이 트럼프 때문에 하락했다? 조금씩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경기침체를 우리가 실제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걸 누구나 느끼 지만 말로 꺼내놓고 있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필자 의 경우 대형 매장들 앞에 놓여진 구인광고를 보며 3월 이후 닥쳐 올 노동시장의 숫자들이 어떤 모습일 지 두려움마저 느낀다. 수없이 많이 고용된 일용직들, 그들은 이번 소비시즌이 끝나면 해 고될 것이다. 정규직 전환은 꿈도 못꾼다. 이미 일부 대기업들이 역 대 최고 수준의 구조조정을 발표했 다. 최저임금이 본격적으로 15 달 러로 인상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그 불안감이 내년 3월부터 터져 나오기 시작할 것이란 걸 우린 직감하고 있다. 그
것이 지금 시장의 가장 큰 문제이 다. 이런 맥락에서 아마존닷컴의 제 2본사 일부가 뉴욕에 들어선다는 것에 희망을 거는 어리석은 사람들 은 생각을 다시 고쳐먹어야 할 것 이다. 심각할 경우 잘 살려놓은 롱 아일랜드시티가 자칫 제 2의 맨해 튼 할렘이 될 수도 있다. ◆ 이기는 두번째 방법- 공부 이제이 글을 읽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주식을 모두 팔 고 나갈 것인가? 필자의 경우 현재 장기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장기투 자라고 하면 무식하게 잡고 버티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런 것은 장기투 자도 아니고 가치투자도 아니고 그 냥 무식한 것이다. 현재 50% 정도 의 자금만이 주식을 매수하는 수준 으로 관리한다. 조금씩 매수하고, 올라가면 수익을 실현한다. 그리고 하락하면 다시 매수한다(마리화나 주식의 경우 이런 식으로 올해 8월 부터 지금까지 약 200%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두번째 방법 은 바로 공부라는 것이다. 지금까 지의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 주식시장을 떠나야 한다. 실천적이 방법을 모른다면 주식을 쉬어야 한 다. 그리고 공부해야 한다. 시장은 아직 올해 4월 수준으로도 떨어지 지 않았다.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하락은 크지 않았다. 불필요한 뉴 스에 관심을 보이지 말고, 내 계좌 를 관리할 수 있는 실천적인 공부 가 중요하다.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궁금하다면 이번 18일(뉴저지) 과 20일(베이사이드)에 열리는 세 미나에서 2019년 주식시장 전망과 함께 확인해 보기 바란다. ◆ 2019 주식시장 전망, 우리 아 이 부자 만들기- 세미나 예약 718570-2771
심장마비- 1 (MYOCARDIAL INFARCT)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였던 MICHAEL COHEN이 3년 징역 선고를 받았습니다. 미국 선 거법 위반이 원인입니다. 미국 경 제가 불투명합니다. 한국은 어떠한 가요? 지하철, 건설현장, 화력발전 소 등에서 일어나는 비정규직 하청 업체 직원들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 가는 한국의 상황이 김정은 위원장 의 답방으로 해소 될까요? 일본의 끈질긴 독도영유권을 단순히 독도 보호군사 훈련으로 해결될까요? 오늘은 미국의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인 심장마비(HEART ATTACK)에 관하여 이야기합니 다. ◆ 심장마비 (MYOCARDIAL INFARCT) 심장마비 즉 심장이 그 운동을 정지하여 피(산소 기타의 영양분) 를 머리, 간, 콩팥, 위, 소장, 대장, 심장에 보내지 못하여 일어나는 모 든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의 2015년 통계로 1,600만명 이 심장마비로 타계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 원인 CORONAY ARTERY(관상 동맥)는 심장으로 피를 보내는 동 맥인데 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 면(동맥경화 및 기타) 심장이 하는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미국은 2015년 한해 동안 1,600만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장마비는 심장이 그 운동을 정지하여 피를 머리, 간, 콩팥, 위, 소장, 대장, 심장에 보내지 못하여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말한다.
모든 일(모든 조직에 필요한 산소 6) CHOLESTROL HIGH 공급)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심 (HYPERLIPIDEMIA) : 콜레스 장의 모든 조직도 죽게 됩니다. 트롤이 높아진 상태 . ▶ RISK FACTORS 7 POOR DIETS 이를 일으키는 조건, 환경 등을 8) EXESSIVE ALCOHL 설명하면 , INTAKE(많은 알콜 섭취) . 1) HYPERTENSION(고혈 9) FAMILY HISTORY(집안 압). 병력) 2) DIABETES MELLITUS(당뇨병). 방대한 양을 대표하는 타이틀, 3) SMOKING(담배) . ‘심장마비’ 를 3 회에 걸쳐 논하고 4) Lack of EXERCISE(운동 저 하는데, 오늘은 그 중 첫 회입니 부족) : 하루에 30 분 이하로 움직 다. 필자는 의학컬럼을 쓰면서 건 이는 사람 즉 하루에 아침, 점심, 저 겅을 해치는 원인을 하나하나 자세 녁을 보내며 움직이는 것은 필수이 히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 고 그 외에 추가로 움직임을 30분 니다. 이 글을 사랑하고 애독하는 이하로 함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강을 바랍니 5) OBESITY(과체중) 다.
[독자 시단(詩壇)]
홀로 남은 12월 달력 한장 열한 친구들을 모두 떠나 보내고 외롭게 홀로 남은 12월 달력 한장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백설에 휘 몰아치며 아리는 칼바람에 찔리면서 낙옆처럼 떨어질 운명의 섣달 그믐날을 기다리는 동안 오늘을 매일 줄에 열리며 세월은 한없이 떠밀어 보내면서 마지막 서른 하나 새 얼굴로 마주치며 사람들의 손가락을 하나 둘 꼽게 하누나 오늘을 어제와 내일로 둔갑 시키면서 천지간에 만물들을 들썩이게 주물럭 대는 종장군(終將軍)
건강정보
2018년 12월 14일(금요일)
연말에 잦아진 술자리 “하루 2잔 이하가 적당한 음주” 연말이 되면서 잦아진 술자리로 지방간 등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실 때 충분 한 수분을 섭취하고 폭음을 피하는 등 간에 부담을 줄이는 노력이 필 요하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맥주나 소주, 와인 등 모든 종류의 술은 하루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정하다고 전문가들
“매일 조금씩 음주도 피해야…고칼로리 안주는 지방간 위험” 은 권고한다. 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는“일반적으로 맥주 1잔 은 300㏄, 와인 1잔은 100㏄, 소주 1 잔은 63㏄ 등으로 각 잔에 담긴 알 코올양은 비슷하다” 며“주류에 맞 는 잔으로 하루 2잔 이하만 마시는 것이 안전한 음주” 라고 말했다. 다만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 향은 유전적인 요인, 성별, 영양 상 태, 동반된 질환 등에 따라 천차만 별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적정한 음 주량은 달라질 수 있다. 폭음 못지않게 매일 조금씩 술
을 마시는 것도 건강을 해치는 지 름길이다. 신 교수는“적은 양을 지속해서 마시는 것도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음주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 요하다” 며“연말과 같이 음주 기회 가 많은 시기에는 술자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 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 개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돼 나타
나는 현상이다. 알코올을 대사하는 능력은 개인별로 차이를 보이고 동 양인이 서양인보다 알코올 분해 기 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술자리에서 물을 자주 마셔 수 분 섭취량을 늘리고 튀김 등의 고 칼로리 안주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 교수는“술을 마실 때는 수분 을 충분히 보충하고 영양분을 고르 게 섭취해야 간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며“하지만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지방간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치권,‘가정집 금연’놓고 논란 노동당, 극단적인 정책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가정집에 서의 금연 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 이 한창이다. 집권당인 노동당이 가정집 집안 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금연 정책을 추진할 뜻을 비치자 일부 정당들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는 반응이다. 1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노동당은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 를 금연 국가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극단적인 정책이 필요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노동당의 루이자 월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린이가 타고 있는 자동차 안에서 흡연을 금지한 정부가 다음 단계로 가정집 집안에 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내 의견을 말하면 가정에 서의 흡연은 금지돼야 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과 연 정을 구성하고 있는 뉴질랜드 제일 당 등 일부 정당은 즉각 반대 의견 을 내놓았다. 노동당 정부에서 부총리를 맡은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 표는 가정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 하도록 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그처럼 사람들의 사생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美 MIT 연구팀, 약물 전달‘스마트 캡슐’개발 삼키면 위로 내려가 자리를 잡 고 체외 무선장치의 조종에 의해 약물을 방출하는 전자 캡슐이 미국 에서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기 계공학과의 조반니 트라베르소 교 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전자 캡슐 은 삼키면 위에서 캡슐이 열리면서 그 속에 들어있던 장치가 나와 Y자 모양의 팔을 벌리면서 위 벽에 자 리를 잡고 스마트폰과 연결된 블루 투스(Bluetooth) 무선 시스템의 지 시에 따라 약물을 방출한다고 영국 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 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이 장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으 로부터 블루투스 무선 시스템을 통 해 전달되는 지시에 따라 작동한다 고 트라베르소 교수는 밝혔다. Y자 모양의 팔에는 4개의 작은 칸(compartment)이 있어서 여러 종류의 약이 들어있으며 약물의 방 출과 방출량은 폐루프(closedloop) 제어 시스템에 의해 조절된 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장치는 강한 폴리머와 유연
위에서 약물 방출하는 장치
한 폴리머가 교차하는 층으로 만들 어져 위산을 견뎌낼 수 있다고 한 다. 이 장치는 소형 코인 셀(silver oxide) 배터리로 작동되지만, 연구 팀은 앞으로 외부 안테나나 위산 같은 다른 전력원으로 대체하는 방 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약물 방출 장치는 약 한 달 동안 위에 머물다 미세한 조각으로 분해 돼 소화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
다. 따라서 질병 치료를 위해 장기 간 약물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항암 치료나 면역 억제제 복용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를 위해 감염을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면 감염이 감지됐을 때 항생제를 방출할 수도 있을 것 이다.
델몬트, 미국 25개 주ㆍ해외 12개국서 캔 옥수수 리콜 미국의 대형 식품가공업체‘델 몬트’ (Del Monte Foods)가 옥수 수 통조림 제품 약 6만5천 개에 대 해 리콜을 단행했다. 델몬트 측은 12일 리콜 사실을 공개하면서 부실 가공에 따른 부패 와 병원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해당 제품은 파프리카가 든 피 에스타 옥수수(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1432g(5.25oz) 포장으로, UPC 코드 24000 02770이 깡통 바닥 에 인쇄돼있다. 유통기한은 2021년 8월 14일부 터 2021년 9월 23일 사이로 다양하 다. 업체 측은 이 제품이 알래스카, 앨러배마,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 애나, 캔자스, 루이지애나, 메릴랜 드,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 뉴저지, 뉴욕, 오클라 호마,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 이나, 텍사스, 버몬트, 버지니아, 워 싱턴, 위스콘신 등 25개 주에서 유 통됐다고 밝혔다. 또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버뮤다, 엘살바도르, 아이티, 가이 아나, 우루과이, 아루바, 파나마, 세 인트루시아, 수리남 등 12개 국으 로 수출도 됐다. 델몬트는 해당 제품 섭취시 생 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드시 구 입처에 반품하고 전액 환불 받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권고했 다.
그린피스“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10% 높아져” 을 침해하는 정책은 지지할 수 없 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간섭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 이라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액트당 대표도 그런 구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정 부가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하려는 보모 국가적 발상이라며“단 한 가 지 올바른 규제 목표가 있다면 그 것은 다른 사람에게 끼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사람들에게 자기 집안에 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는 건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피터스 대표 의견에 동조하면서 개 인적인 문제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 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지 정치 인이나 관료들이 개입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 어린이 보호단체 는 흡연이 예방 가능한 아동 사망 이나 건강 문제의 첫 번째 원인이 라며 더 강력한 금연 정책이 필요 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플런켓이라는 단체의 한 관계자 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니코 틴 등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어 린이들은 물론 태아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아기들의 폐는 매우 작 고 발달과정에 있으므로 성인들보 다 더 빨리 호흡을 하게 돼 간접흡 연을 할 경우 더 많은 독성 물질을 빨아들이게 된다” 고 지적했다. 뉴질랜드는 2025년까지 흡연율 을 5% 미만으로 끌어내려 금연 국 가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매년 담 뱃세를 10%씩 인상하는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 10∼11월 중국 북부 지방 의 스모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심해졌다고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둔 화 속에 환경정책을 완화해 공기 질 개선 속도를 늦춘 데 영향을 받 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린 피스는 공식 자료를 분석해 베이징 의 10∼11월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작년 동기보다 10% 높아졌 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겨울 난방철이 시작 되는 시기라 공기 질 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중국은 지난해 스모그가 심한 북부 28개 도시의 PM 2.5 농도를 15% 이상 낮추겠다는 야심 찬 계
획을 세워 3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 지 도시는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10∼11월에는 이들 28개 도시의 PM 2.5 농도가 1년 전 보다 4% 높아졌다. 이들 도시는 11월부터 시작해 이번 겨울에 오염물질을 3% 감축 해야 한다. 라우리 뮐리비르타 그린피스 에 너지 분야 분석가는 중국이 지방 정부에 오염물질 감축 책임을 위임 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목표 달성 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최근 올겨울 에 약한 바람과 지난해보다 높아진 기온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오염물 질의 확산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 고했다. 앞서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
기 하방 압력이 거세지자 중국 정 부가 경제를 떠받치려고 무게 중심 을 환경보호에서 경기 부양으로 이 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이징과 인근 톈진, 허베이성 을 일컫는 징진지(京津冀)와 석탄 이 풍부한 펀웨이평원, 상하이 근 처의 양쯔강 삼각주에 있는 79개 도시는 공식적인 오염 통제 관리를 받는다. 로이터가 공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79개 도시의 PM 2.5 농 도는 11월에 1㎥당 69.8 마이크로그 램으로 작년 동기보다 14% 높아졌 다. 이는 중국의 공기 질 기준인 35 ㎍/㎥의 2배다. 징진지 28개 도시의 평균 초미 세먼지 농도는 90.8㎍/㎥로 47% 증 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DECEMBER 14, 2018
2019 올해의 컬러,‘리빙 코랄’ …어떤 색일까? 황금빛 띄는 오렌지색, 현대인에게 활기와 온기 전해… 런웨이 속‘리빙 코랄’ 은?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팬톤’ (PANTONE)이 2019년의 색으로 ‘리빙 코랄’(Living Coal, PANTON 16-1546)을 선정했다. ‘리빙 코랄’은 황금빛을 띠는 밝은 오렌지색으로, 넘치는 활기와 포근한 온기를 전하는 컬러다. 바 다 속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은 색 인 만큼 산호초가 해양 생물들의 먹이이자 안식처가 되는 것처럼 현 대인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팬톤은“디지털 기술과 소 셜 미디어가 발달한 환경에서 현대 인들은 연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추구하게 되는데, 리 빙 코랄은 이러한 교감과 상호작용 을 돕는다” 며“자연스럽고 활기 넘 치는 리빙 코랄을 활용하면 소셜 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 러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리빙 코랄에는 지구온난화로 인
해 산호초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자연을 지키자는 의미도 담겼다. 팬톤 색채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단 순한 코랄색이 아닌 리빙 코랄이 선정된 것에 대해“ ‘리빙’ 은 생명 력과 활기를 뜻한다” 며“지속가능 성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싶었다” 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 엑스에서 진행된‘2019 올해의 컬 러 세미나’ 에서다. 그는“올해의 색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 색을 둘러싼 사회 이슈 등에 관심이 생기기를 바라 며, 이 색이 창조적인 방식으로 영 감을 줬으면 한다” 고 전했다. ◆ 런웨이 속‘리빙 코랄’ 패션 디자이너들은 2019년 올해 의 색으로 선정된‘리빙 코랄’을 2019년 S/S 컬렉션 쇼에 활용했다. 패션 브랜드‘마크 제이콥스’
(Marc Jacobs)는 돋보이는 리빙 코랄 컬러의 퍼 드레스와 러플 블 라우스를,‘에트로’ (Etro)와‘에밀 리오 푸치’ (Emilio Pucci)는 화려 한 패턴과 리빙 코랄, 옐로, 블루 등 알록달록한 컬러가 믹스매치된 의
상을 선보였다. ‘렐라 로즈’ 와‘샤넬’ 은 산뜻한 리빙 코랄 컬러의 스트라이프 톱과 드레스를 선보였다. 렐라 로즈는 큼직한 오렌지색 플라워 패턴과 믹스매치해 사랑스
러운 룩을 연출했으며, 샤넬은 잔 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만큼 수많은 잔산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강렬한 ‘웜톤’ 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는 색 오렌지 레드 백, 장갑을 매치해 돋 이기도 하다.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 ◆‘리빙 코랄’과‘메이크업’의 드‘VDL’ 은 2019년의 색 리빙 코 만남 랄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2019 리빙 코랄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VDL+팬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더하는 색으로, 스타들에게 꾸준히 출시를 예고했다. 사랑받아온 컬러다. VDL은 리빙 코랄과 자연스럽 배우 한지민, 전지현처럼 은은 게 어우러지는 아이 섀도 팔레트와 한 코랄빛 립스틱을 입술에 꽉 채 립스틱, 치크 등 다양한 색조 화장 워발라 돋보이는 포인트 메이크업 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을 연출하거나 그룹 구구단 미나처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NARS) 역시 2019년의 컬 럼 은은한 그라데이션 코랄 립을 ‘나스’ 연출하는 등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러 리빙 코랄을 담은 파워 매트 립 ‘플레임’ 을 오는 선보일 예정이다. 선보여왔다. 나스는 입술에 강력하게 밀착되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생기 넘치는 코랄 립에 촉촉한 글로스를 는 매트 립 틴트를 강렬한 레드 컬 덧발라 매끈하고 탄력 있는 립 메 러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 는 패키지에 담아 오는 1월 출시한 이크업을 완성했다. 리빙 코랄은 따뜻하고 사랑스러 다.
연예
2018년 12월 14일(금요일)
로운“SF9 출국 때 공항이 달라보여요” ‘여우각시별’…“짝사랑 역할 어려웠지만 참 멋진 역할” “밝고 웃음이 많은 건 은섭과 비 슷한데, 은섭처럼 그렇게 오랫동안 짝사랑을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SBS TV 드라마‘여우각시별’ 에서 인천공항 계류장운영팀 한여 름(채수빈 분)을 짝사랑하는 입사 동기 고은섭으로 열연한 SF9 멤버 로운(본명 김석우·22)은“제가 봐 도 은섭은 참 멋진 남자” 라며 웃었 다.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로운은 “끝나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아 쉬움과 섭섭함이 많이 남는다”며 “우리 드라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내용이다 보니 동화 속에 서 빠져나온 느낌이다. 평생 못 잊 을 것 같다” 고 했다. 그러면서“은섭으로서는 여름 이 상처 많은 수연이 아닌 은섭과 이어졌으면 하는 욕심을 잠깐 부려 보기도 했지만 시청자로서는 수연 (이제훈)-여름 커플은 절대 건드 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고 덧붙였다. 짝사랑 연기는 제법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이성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 어서 짝사랑도 해본 적이 별로 없 어요. 제가 아는 짝사랑과 극 중에 서 표현해야 할 짝사랑은 다르더라 고요. 제가 아는 짝사랑이 좀 가벼 운 것이었다면 은섭의 짝사랑은 무 게가 있기 때문이죠.” 그는 그러면서도“이제훈, 채수 빈 선배님이‘처음부터 잘하는 사 람 없다’ 며 워낙 잘 끌어주시고 도
B13
“미혼모 가정 위해” 전현무,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가입
임’ 에 이어‘여우각시별’ 까지 꾸준 히 연기에 도전 중이다. 뛰어난 외 모와 큰 키, 연기를 병행하는 아이 돌이라는 점에서 아스트로의 차은 우와도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 다. 그는“정극에 도전하면서 어려 움과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며“차은 우 선배님과의 비교는 부담스럽다. 그분은‘천상계’ 이고 저는 그냥 훈 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훈한 정도 같다” 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로운은 그러면서“‘여우각시 ‘여우각시별’ 은 인천공항을 배 별’ 은 제게 따뜻한 햇볕 같은 작품 경으로 해 새로운 볼거리와 이야깃 이었다” 며“이 작품으로 연기에 싹 거리를 많이 제공했다. 을 틔웠다고 말하기조차 조심스럽 로운은“평소에 공항에 갈 때는 지만 작은 시작점은 된 것 같다” 고 별 느낌이 없었는데‘여우각시별’ 의미를 부여했다. 찍고 난 후에는 SF9 일정으로 출국 멤버들과 팬들에 대해서는“멤 할 때 공항이 달라보인다. 직원으 버들이 몰래몰래 제 작품을 열심히 로 가는 느낌” 이라며“SF9 멤버들 모니터링해준다” 며“팬들도 제가 에게 공항에 대해 제법 아는 체도 어떤 것을 하든 똑같이 응원해주셔 한다” 고 웃었다. 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로운은‘학교 2017’ ,‘어바웃 타 전했다.
god 김태우, 장인 채무논란에“결혼식도 안 온 분” 그룹 god의 김태우(37)가 장인 의 채무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3일“경위가 어찌 됐건 김태우 씨 장인과 관련 논란이 인 것에 진심 으로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는‘god 김태우 장인이자 부인 김 애리 친부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태우의 장인이 1992 년 나이트클럽을 인수한다면서 목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 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장 인이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던 강 모 씨와의 사건”이라며“당시 강
모 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 돼 당사자와 합의하고 해결된 사건 으로 알고 있다” 고 반박했다. 이어“장인 김 모 씨는 현재 국 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를 당 하거나 독촉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 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 다” 고 해명했다.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 금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1억 원 이 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아너 소사 이어티’ (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달 자신의 생일을 맞 아 서울 사랑의 열매에 미혼모가정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3일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가 입식에서 전현무는“평소 관심을 가졌던 미혼모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오던 중에 서울 사랑의 열매 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며 “나눔이라는 따뜻한 인연을 맺게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주신 사랑의 열매와 많은 분이 연말연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재닛 잭슨,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잭슨가(家)의 막내이자 팝의 황 제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인 재닛 잭슨(52)이‘2019 로큰롤 명예의 전 당’입회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CNN·USA투데이에 따 르면 잭슨을 비롯해 더 큐어, 데프 레파드, 스티비 닉스, 라디오헤드, 록시뮤직, 더 좀비스 등 모두 7팀 (또는 가수)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 에 입성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입회식은 내년 3월 29일 뉴욕 브 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회는 아 티스트 또는 밴드가 첫 상업 앨범 을 낸 지 최소 25년이 흐른 뒤 팬 투 표 등의 절차를 거쳐 정해진다. 재닛 잭슨은 그래미상 5회 수상 을 비롯해 아메리칸뮤직어워즈 11 회 수상,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9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11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04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 께 공연한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가슴 노출 사고로 크게 알려지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언더독’,해외 69개국에 판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한국 애니 메이션‘언더독’ 이 해외 69개국에 팔렸다. 14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언더 독’ 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 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됐다.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
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해외 배급사들은“사람과 동물 이 서로 위로하며 함께 잘 살아간 다는 내용에 감명받았다”,“기존
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한계를 깬 작품이다”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국내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마당을 나온 암 탉’ (220만 명)의 오성윤, 이춘백 감 독이 연출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도 경수가 주인공 뭉치 목소리를 맡았 고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목 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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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참으로 뜨거웠소” 이병헌·김태리, 올해 빛낸 탤런트 1·2위 드라마‘미스터 션샤인’ 의 이병 헌과 김태리가‘올해를 빛낸 탤런 트’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7~30일 전국 (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 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크게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었더니 이병헌이 12.9%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김태리(9.0%)였다. 둘은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시 절 의병들의 항일투쟁사를 그린
한국갤럽 조사 결과…’밥누나’정해인·손예진은 3·5위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남녀 진(5.3%)은 각각 3위, 5위에 올랐 주인공을 맡았다. 다. 4위에는 현재 tvN 수목극‘남 이병헌은 노비에서 미군이 된 자친구’ 에 출연 중인 박보검(6.1%) 유진 초이, 김태리는 명문가 애기 이 차지했다. 씨지만 밤에는 저격수로 의병 활동 갤럽은“이번 조사가 끝날 무렵 을 하는 고애신으로 분해 시대적 ‘남자친구’첫 회가 방송돼 박보검 아픔을 일깨웠다. 은 올해 신작 없이 상위권에 들었 JTBC 금토극‘밥 잘 사주는 예 다” 고 했다. 쁜 누나’ 의 정해인(8.7%)과 손예 이밖에도 장미희, 서현진, 최수
종, 유동근, 공유가 10위권에 이름 을 올렸다. 한편, 갤럽은 올해는 비지상파 드라마가 약진한 한해였다고 분석 했다. 갤럽은“2007년부터 2017년까 지‘올해의 탤런트’1위 대표작은 모두 지상파 드라마였으나 2018년 은 비지상파 드라마 주연들이 상위 권을 차지했다” 고 설명했다.
인터폴,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적색수배’발부 사기 혐의를 받는 래퍼 마이크 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 (61)씨 부부에게 인터폴(국제형사 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내려졌 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에 필요 한 현지 사법기관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다. 범죄인 인도 청구에 필요한 절 차가 복잡해 신씨 부부를 국내로 데려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
뉴질랜드 체류설 신모씨 부부, 제3국 도피 어려워져 면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 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 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 수배를 지난 12일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인터폴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 한 바 있다. 인터폴은 이 과정에서 사건 발 생 시기가 오래됐다는 이유로 경찰 에 자료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적색수배자가 되면 일단 제3국 으로의 도피는 어려워진다. 하지만 신씨 부부를 강제로 국 내에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 시민권자 이기 때문이다. 이에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 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에는 20년 전 제천 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 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검찰 은 이후 신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다.
FRIDAY, DECEMBER 14, 2018
나팔바지· 스윙음악…복고에 빠진 영화계 70년대·50년대 등 정서적으로 추억 소환 치렁치렁한 장발과 펄럭이는 나 팔바지, 어깨‘뽕’ 이 잔뜩 들어간 재킷과 스윙 댄스까지. 연말 극장 가에 복고(復古) 열풍이 거세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을 ‘떼창’ 으로 물들인‘보헤미안 랩소 디’는 장발과 나팔바지가 대표하 는 70년대와 청바지·콜라가 유행 한 80년대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였 다. 최근 개봉한‘국가부도의 날’ 은 90년대로 향한다. 잘나가는 증권맨 윤정학(유아인 분)은 어깨‘뽕’ 이 잔뜩 들어간 양복 재킷을 입은 채 아마도‘016’ 이나‘018’ ‘019’ , 로시 작했을 PCS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시간 여행을 준비 중이다.‘스윙키즈’ 는 스윙 음악이 흐르는 50년대로,‘마 약왕’ 은 고고 춤이 유행한 70년대 로 관객을 안내한다. 복고는 말 그대로 지나간 유행 을 되살리는 것을 의미한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잊힌 패션, 음악, 물건뿐 아니라 시대정 신과 감성까지 되살려 그 시대 향 수를 전하려는 제작진 노력은 눈물 겨울 정도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그 시대 를 산 사람에게는 당시를 어떻게 그렸는지 관심을 유발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다 는 점에서 영화 소재가 된다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 복제해낸‘보해미안 랩소디’ ‘퀸’결성과 1985년 라이브 에 이드 공연까지 이야기를 다루는 ‘보헤미안 랩소디’ 는 자연히 70· 80년대를 렌즈에 담았다. 제작진은 라이브 에이드 공연 무대를 재현하기 위해 비어있는 비 행장을 통째로 빌렸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라이브 에 이드 공연을 연출한 팀을 섭외해 당시 무대를 복제하다시피 했다. 프레디 머큐리가 연주한 피아노 위 콜라병 개수와 위치조차 똑같이 재 현해냈을 정도다.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 (I want to break free)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는 33년 전 프레디 머큐 리가 사용한 진공청소기·알람시 계와 같은 모델을 구해왔고, 당시 느낌을 살리기 위해 35㎜ 카메라로 촬영했다. 70·80년대 패션과 헤어스타일 을 재현한 것은 물론이다. 제작진 은 가죽 재킷과 줄무늬 셔츠, 나팔 바지 등 8천여벌 의상을 제작했다 고 한다. ◆ 삐삐와 PCS 휴대전화가 공 존하던 90년대 1997년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국가부도의 날’ 에는 그 시대를 산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고 알게 모르 게 우리 곁에서 사라진 소품이 대 거 등장한다. 당시 일반화한‘삐삐’ 와막대 중화가 시작된 휴대전화가 공존하 는 모습이 보이며, IMF 총재는 인 터넷 대신 텔렉스로 외신 경제 뉴 스를 받아보고 협상 조건을 변경한 다. 지금은 사라진 종합금융사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IMF 협 상팀 상황판에는 미도파·뉴코아 ·한라·나산·극동·청구 등 외 환위기 파고를 넘지 못하고 부도 처리된 기업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다.
제작진은 대책팀 사무실과 종금 사, 한국은행 통화정책 사무실, 협 상장, 청와대 집무실 등을 구현하 기 위해 90년대 느낌이 남은 장소 와 오픈 세트를 섭외하고 여기에 각종 소품을 활용해 시대 분위기를 담아냈다. ◆ 일본서 70년대 원단 공수해 온‘마약왕’ ‘마약왕’주인공 이두삼(송강 호 분)은“이제 우리도 시대의 흐 름에 발맞춰서 수출 금자탑을 세워 야 할 거 아이가” 라고 말하며 춤사 위를 벌인다. 언뜻 보기엔 근본 없 는 막춤으로 보이지만, 실은 70년 대 유행한 고고춤이다.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은 배 두나는 70년대 스타일 옷을 원 없 이 입어본 것이 촬영 중 가장 즐거 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70년대 유행한 원단은 더는 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이에 의 상팀은 일본에서 어렵게 당시 생산 된 것과 같은 원단을 구해 공수해 왔다고 한다. 이 원단을 이용해 4천 여명에 이르는 등장인물 의상을 직 접 제작했다고. 주인공 이두삼을 위해서는 40여
벌 의상을 준비했다. 마약 제조·유통업에 뛰어들기 전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이두삼은 70년대 스타일의 딱 붙는 바지와 큰 옷깃이 달린 셔츠를 입지만 마 약업계 거물이 된 후에는 금사와 호피무늬 원단을 이용한 화려한 수 트를 착용한다. ◆ 석달간 200명 동원해 초대형 포로수용소 세운‘스윙키즈’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 으로 하는‘스윙키즈’ 는 3만3천㎡ 규모 오픈 세트에서 촬영했다. 포 로수용소를 재현하기 위해 3개월 간 200여명을 동원해 강원도 삼척 에 초대형 세트를 세운 것이다. 제작진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 증을 통해 수용소 내부, 막사, 연병 장, 철조망 길 등의 공간을 구성했 으며, 포로들이 직접 입을 옷을 만 든 당시 생활상을 반영해 핸드 메 이드 질감 옷을 제작했다. 아울러 1950년대 스윙 음악 고 유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네덜 란드에서 재즈 밴드를 섭외해 녹음 했으며, 체코 국립교향악단과의 작 업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 다.
인니 방송위“K팝 걸그룹 블랙핑크 광고 빼” “너무 야해… 품위 규범 어겼다…광고 계속되면 처벌”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출연 하는 광고를 빼라. 옷을 거의 입지 않고 춤을 춘다.”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하는 한 현 지 광고를 틀지 말라는 지시를 내 렸다. 블랙핑크의 의상과 안무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게 이유다. 13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 스에 따르면 인니 방송위는 최근 11개 현지 지역 TV 방송국에 블랙 핑크가 출연하는 전자상거래 플랫 블랙핑크가 출연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의 광고. 폼 쇼피(Shopee)의 광고를 내보내 지 말라고 요청했다. 다. 이어 방송위는 이번 경고에도 그는 자극적인 동작과 표현이 방송위는 해당 광고가‘품위 규 불구하고 관련 광고가 계속 나오면 나오는 광고가 어린이 프로그램 방 범’ 과 관련한 방송 규정을 어겼다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영 시간에 나온다며“방송위는 쇼 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많은 여 방송위의 결정은 한 시청자의 피 광고와 다른 저속한 광고를 중 성이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채 노래 온라인 청원에 답하면서 나왔다. 단시키라” 고 요구했다. 를 부르고 춤을 춘다” 며“(인도네 앞서 시청자 마이몬 헤라와티는 헤라와티의 청원은 12일까지 네 시아) 대중이 지키는 품위와 도덕 “블랙핑크가 입은 스커트 등 의상 티즌 11만2천명의 지지를 받을 정 규범을 따르지 않았다”고 덧붙였 의 노출이 심하다” 고 주장했다. 도로 관심을 모았다.
2018년 12월 1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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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