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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20

<제47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손흥민, 팀 1위 어시스트 C.팰리스전‘최우수 선수’선정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 어리그(EPL) 선두 수성 을‘어시스트’ 한 손흥민 (28)이 크리스털 팰리스 (이하 C.팰리스)전‘최 우수선수’ 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

서 끝난 C.팰리스와의 2020-2021시즌 EPL 12 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인터넷 팬 투표로 선정하는‘킹 오 브 더 매치(KOM)’로 뽑혔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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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ONDAY, DECEMBER 14, 2020

손흥민, C.팰리스전‘킹’선정 킹 오브 더 매치(KOM)로 뽑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유벤투스 100번째 경기서 PK 멀티골 ‘라이벌’메시는 레반테 상대로 결승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을 입 고 나선 100번째 경기에서 페널티 킥(PK) 멀티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13일 이탈리아 제노 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스타디움 에서 열린 제노아와 2020-2021 이 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1라 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3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 트린 데 이어 후반 44분 페널티킥 으로 한 골을 추가해 유벤투스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9, 10호 골 을 터트린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 모비치(AC밀란)와 함께 세리에 A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유벤투 스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다. 2018-2019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한 호날두는 공식전 100경기에서 7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제노아를 꺾은 유벤투스는 승 점 23으로 4위에 자리했고, 개막 후 11경기 무패(6승 5무)를 기록 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 12분 유벤투스 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파울로 디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상대 수비 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 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노아도 4분 뒤 스테파노 스 투라로의 동점 골로 맞섰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쉬지 않고 제노아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31분 후안 콰드라도가 상 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 티킥을 얻어냈고, 호날두가 키커 로 나서 결승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알바로 모라타가 상대 골키퍼의 태클로 넘어지면서 두 번째 페널티킥 기

리오넬 메시

회를 얻었고, 호날두가 또 한 번 차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오넬 메시(33)도 결승골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구해냈 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바 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반테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17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앙투 안 그리에즈만의 헤딩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5분 뒤 메시의 헤딩은 골대를 벗어나는 등 쉽게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 31분 기회를 잡았다. 프렝키 더용의 패스를 받은 메 시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왼 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꽂아 넣었 다. 메시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5 호 골이자 바르셀로나에서의 642 번째 골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한 골 만 더 넣으면‘축구황제’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기록한 단일 클럽 개인 최다 골(643골)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수성을‘어시스트’ 한 손흥민(28) 이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C.팰리 스)전‘최우수선수’ 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의 셀 허스트파크에서 끝난 C.팰리스와 의 2020-2021시즌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인터 넷 팬 투표로 선정하는‘킹 오브 더 매치(KOM)’ 로 뽑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 임을 뛰며 전반 2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와 토트넘의 1-1 무 승부에 한몫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리버풀 역시 풀럼과 1-1 무승부에 그쳐 2위(승 점 25·골득실+9)에 머물면서 토 트넘은 선두(승점 25·골득실 +14)를 가까스로 지켰다.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골이 토트넘을 선두 수성으로 이끈 셈 이다. 손흥민의 패스보다는 약 30 m 거리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 을 시도한 케인의 플레이가 훨씬

C.팰리스전 KOM으로 뽑힌 손흥민

토트넘 선두 수성 어시스트… BBC 등 평점도 무난한 수준 빛난 골이었으나 팬들은 손흥민 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득표율에서 손흥민이 39.0%로 1위였고, 신들린 선방을 펼친 C. 팰리스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가 27.8%, 케인이 27.2%로 뒤를 이었 다. 손흥민은 주요 매체로부터 무

난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방송 BBC는 케인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5.76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에게는 3번째로 높은 5.46점을 매겼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5.54 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 드닷컴에서는 케인이 8.0점으로 1 위였고, 무사 시소코(7.1), 호이비 에르(7.0), 탕귀 은돔벨레(6.9)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5번째로 높은 6.8점 을 받았다.

리버풀, 풀럼과 1-1 무승부로 선두 진입 실패… 토트넘 1위 유지 ‘자카 퇴장·오바메양 자책골’아스널, 번리에 0-1패… 3연패 수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리버풀이 리그 선두 로 올라서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13일 영국 런던의 크 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0-2021 EPL 12라운드 원정 경 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1라운드까지 나란히 승점 24 를 쌓은 리버풀과 토트넘이 선두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앞서 열 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12라운드 경기도 무승부로 끝나 면서 리버풀은 이날 풀럼을 꺾으 면 리그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풀럼과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리버풀(승점 25·골 득 실 +9)은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승점이 25로 같지만 골 득실에 서 앞선 토트넘(골 득실 +14)이 선두를 유지했다. 풀럼은 강등권인 18위(승점 8) 에 자리했다. 전반에는 풀럼의 공세가 거셌 다. 전반 4분과 14분 페널티 지역 양쪽으로 파고드는 카방 이발레 이루의 슈팅과 전반 25분 아데몰 라 루크먼의 슛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막아냈지만, 끝내 풀럼 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풀럼은 전반 25분 코너킥 이후

무함마드 살라흐(오른쪽)와 조던 헨더슨

살라흐·바디, 손흥민과 EPL 득점 공동 2위 리버풀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 서 다시 공을 잡았고, 루크먼이 찔 러준 패스를 보비 드 코르도바리 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 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0-1로 끌려가던 리버풀은 후 반 들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무함마드 살라흐와 조던 헨더 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후 반 34분 리버풀의 프리킥 과정에 서 상대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면 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흐는 왼발 슈 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 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5분 뒤 커티스 존스 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공을 몰아 풀럼 페널티 지역까지 쇄도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레올라가 막아내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 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 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 리와 홈 경기에서 퇴장과 자책골 악재가 겹쳐 0-1로 졌다. 3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13으로 15위에 그쳤고, 번리는 17 위(승점 9)로 올라섰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13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변수 가 발생했다.

그라니트 자카가 번리의 드와 이트 맥닐에게 깊은 태클을 가했 고, 이후 두 선수의 충돌을 말리려 던 애슐리 웨스트우드의 목을 손 으로 미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 다. 결국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 은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 명 령을 내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 28 분에는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 양의 자책골이 나왔다. 번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에 가담한 오바메양이 머리로 걷 어낸 공이 아스널의 골대 안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끝내 실수를 만회하 지 못한 채 홈에서 무릎을 꿇었 다. 레스터시티는 제이미 바디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 턴 호브 앨비언을 3-0으로 꺾고 3 위(승점 24)에 자리했다. 전반 27분 바디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 골을 터트 렸고, 전반 41분에는 바디가 직접 추가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 시티는 3분 뒤 또 한 번 바디의 패스를 매디슨이 마무리 하면서 3-0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이날 1골씩을 기록한 살라흐 와 바디는 손흥민과 함께 EPL 득 점 2위(10골)로 올라섰다.


스포츠

2020년 12월 1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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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골프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하루 연기

15일 비는 그치지만 강풍과 추위 예보 US여 자오픈 골프 대 회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하루 순 연됐다. 대 회 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 (USGA)는 13일 미국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 클럽에서 치르려 던 최종 라운드를 15일로 미루기 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0분께 낙뢰와 폭우로 중단됐 으며, 3시간 30분을 기다려도 날 씨가 좋아지지 않자 USGA 경기 위원회는 대회 순연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기위원회는 악천 후에 대비해 최종 라운드 시작 시 간을 앞당겼지만, 예상보다 빨리 닥친 비구름이 예상을 뛰어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낙뢰까지 겹쳤다. 24시간 동안 대회장 일대의 강 우량은 1.8㎝로 집계됐다. 연기된 최종 라운드는 14일 오 전 9시에 재개된다.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선수 66명

케빈 나

케빈 나, QBE 슛아웃 준우승 PGA 투어 이벤트 대회, 잉글리시-쿠처 조 우승

폭우로 중단된 US여자오픈 순위표 옆을 대회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가운데 24명은 1개 홀도 마치지 못했고, 18명은 아예 티오프도 하 지 못했다.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 본)를 비롯해 3타차 3위 김지영 (24), 5타차 공동 10위 고진영(25), 김세영(27), 김아림(25), 유해란

(19)도 티샷하지 못한 채 결전을 연기했다. US여자오픈이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끝나는 것은 2011년 이 후 9년 만이다. 2011년 US여자오픈은 번개 때 문에 최종 라운드가 하루 순연됐

고, 유소연(30)이 서희경(34)을 연 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했다. 14일에는 비구름은 물러가지 만, 강한 바람과 추위가 닥칠 것이 라고 현지 기상 당국이 예보해 승 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인비·고진영·김세영“날씨 때문에 코스가 더 길게 느껴졌다” 박인비(32)와 고진영(25), 김세 로 갈지 예상하기 어렵다” 며“온 영(27) 등 한국 여자 골프의‘톱 그린이 안 돼도 인내심을 가져야 랭커’들이 제75회 US여자오픈 한다” 고 밝혔다. 골프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역시 스가 길게 느껴졌다” 고 입을 모았 “오늘은 바람도 불고, 공에 흙이 다. 많이 묻어 어려웠다” 며“어차피 1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 다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고 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 말했다. 크 코스(파71·6천635야드)에서 1오버파 214타로 5타 차 공동 9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는 위인 고진영은“무관중 경기로 열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김지 려 아쉽긴 하지만 내일도 내 경기 영(24)과 유해란(19) 두 명뿐이었 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잘 마 을 정도로 선수들이 고전했다. 무리하겠다” 고 다짐했다. 보기가 없는 선수는 김지영이 고진영과 같은 공동 9위로 4라 유일했고,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 운드를 시작하는 세계 랭킹 2위 코(일본)도 3타를 잃었다. 김세영은“3라운드 경기는 실망 밤사이 내린 비로 코스가 젖었 스러웠다” 며“날씨도 춥고 두 번 고, 바람이 불면서 선수들은 추위 째 샷을 계속 긴 클럽을 잡아야 와도 싸워야 했다. 할 정도로 코스가 길게 느껴졌다”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 고 소감을 전했다. 블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5오버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2 218타, 공동 33위로 밀린 박인비 m 정도 되는 버디 퍼트가 홀을 는 경기를 마친 뒤“코스가 정말 돌아 나온 그는“선수 생활을 하 길게 느껴졌다” 며“3번 우드를 7, 면서 어렵기로‘톱5’ 에 들어갈 것 8번 정도 꺼내 들었던 것 같다” 고 같다” 고 평가했다.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사진 위에서 아래로) 말했다. 그는“공을 칠 때마다 공에 진 흙이 묻어 힘들었다” 며“오늘은 임성재,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14위… 우승은 피츠패트릭 (길다는 의미의)‘롱’ 과‘진흙 묻 은 공’ 의 날이었다” 고 덧붙였다. 임성재(22)가 유러피언투어 에스테이츠(파72·7천675야드)에 선두와 9타 차로 우승권에서 DP 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0만 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는 다소 멀어진 박인비는“이런 달러)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 날은 긴 클럽으로 그린에 공을 보 임성재는 12일 아랍에미리트 더파 69타를 쳤다. 내야 하고, 진흙이 묻은 공은 어디 (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대

회를 마친 임성재는 마르틴 카이 머(독일)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올해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 성재는 11월 마스터스에서 아시 아 국적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

동포 선수 케 빈 나(미 국)가 미 국프로골 프 (PGA) 투어 이 벤트 대 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에 숀 오헤어(미국)와 팀을 이룬 케 빈 나는 13일 플로리다주 네이플 스의 티뷰론 골프코스(파72·7천 382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를 합 작한 나-오헤어 조는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이 상 미국) 조가 37언더파 179타로 우승했고 로리 사바티니(슬로바 키아)-케빈 트웨이(미국) 조와 랜토 그리핀(미국)-매켄지 휴스 (캐나다) 조가 나-오헤어 조와 함 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 회는 아니지만 투어 정상급 선수 24명이 2인 1조로 12개 팀을 만들

어 경기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 행됐다. 매 라운드 다른 방식으로 경기 하는데 이날 최종 라운드는 두 명 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잉글리시-쿠처 조는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우승 상금은 89만5천 달러(약 9억7천만 원)다. 올해 잉글리시-쿠처 조의 179 타는 2013년 대회에서 자신들이 우승하면서 세운 이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9 타 차 우승 역시 2013년의 7타 차 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 로 2020년 일정을 모두 마쳤다. PGA 투어의 2021년 첫 정규 투어 대회는 1월 7일 미국 하와이주에 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 너먼트다. 20일부터 이틀간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출전하는 PNC 챔피언십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데 이 대회는 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로 펼쳐진다.

임성재

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고, 이번 대 회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임성재는 2021년 1월 7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PGA 투 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21년을 시작한다. 유러피언투어 올해 마지막 대 회로 열린 DP 월드챔피언십에서 는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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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14, 2020

“신발공장서 하루 14시간”“후쿠시마원전 근처로 이사하면 2천만원” 印아동 노동 착취, 코로나로 더 심각 인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 화하면서 아동 노동력 착취가 더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의 아동권리보호 단체‘바흐판 바카오 안돌란’(BBA)은“코로 나 사태로 아동 권리와 관련해 미 증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뒤 학교가 문을 닫고, 학 부모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아 동들이 값싼 노동력 제공을 위해 팔려나가고 있다고 단체는 전했 다.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 설립한 이 단체는“코로나 때문에 아동 노동력 착취 감시가 이뤄지지 않 고, 인신매매 추적도 활발하지 않 다” 며“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수 십 년의 노력이 후퇴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에 서는 지난 가을에 경찰이 불법 신 발공장 문을 뜯고 들어가 10세∼ 17세 아동 노동자 10여명을 구출 했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공장 안 에서 매를 맞아 아이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덕이 다. 아이들은 하루 12시간∼14시 간 동안 비좁은 공간에서 접착제

벽돌 만드는 인도 아동

로 신발 깔창 붙이는 일 등을 하 고, 수시로 매를 맞았다. ‘바흐판 바카오 안돌란’ 은올 해 4∼9월 인도 전역에서 1천197 명의 아동을 구출, 지난해 같은 기간 613명 구출 대비 두 배를 기 록했다. 인도의 또 다른 아동 구호단체 ‘차일드 라인’ (Childline)은 올해 3∼8월 19만2천건이 신고 전화를 접수했고, 대부분이 아동 노동력 착취 사건이었다. 인도는 14세 미만 아동이 가족 사업이나, 농장에서 일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하지 않도록 노동 을 금지한다. 하지만, 유니세프는 1천만명 이상의 인도 아동들이 어떤 형태 로든 노동에 투입되는 것으로 추 정한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시

골에 빈곤 가정이 늘자 인신매매 범들이 무료로 식료품을 나눠주 고“아이에게 도시 일자리를 소 개하겠다” 고 부모를 꾀어내고 있 다고 현지 아동 인권 운동가는 전 했다. 도시로 간 아동들은 열악한 환 경에서 노동을 강요당하고, 월급 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 다하며 집으로 못 돌아오고 실종 되는 사례도 있다. 인도 내무부는 지난 7월“아동 노동력 착취가 늘지 않도록 모든 지역에 인신매매 방지조직을 설 치하라”는 긴급지침을 각 주에 내려보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 적 982만6천여명, 사망자는 누적 14만2천여명이다.

뱅크시 벽화에 집값 4억→72억 껑충…집주인“안 팔아” 영국의‘얼굴 없는 화가’뱅크 시가 주택 외벽에 벽화를 그리자 4억 원 가량 하던 집값이 72억 원 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돈벼락을 맞게 생긴 집 주인은 집을 팔려던 계획을 취소 했다. 11일 독일 뉴스통신사 dpa에 따르면 뱅크시는 최근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에취(Aachoo!!)’ 라 는 제목의 벽화 사진 3장을 공개 했다. 벽화는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한 할머니가 재채기하는 모습을 과장되게 표현했다. 재채기의 충격에 할머니 입 안 에 있던 틀니가 날아가고 손에 들 고 있던 가방과 지팡이는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다. 벽화는 영국 서부 브리스틀시 한 주택가 입구에 있는 건물 외벽 에 그려졌다. 집은 경사가 22도에 달하는 오 르막길에 있다. 뱅크시는 마을의 경사를 이용 해 벽화 속 할머니의 재채기가 옆 집 쓰레기통을 넘어뜨리고 사람 까지 쓰러뜨리는 것처럼 묘사했 다.

피난지시 해제 후 인구 회복 안 되자 외부인 유입 시도 日정부 대책 논란…“5년 내 창업하면 최대 4천200만원 지급”유인책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근처로 이사하면 최대 2천 만원이 넘는 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의 12개 시초손(市 町村·기초지방자치단체)으로 이사하는 이들에게 가구당 최대 200만엔(약 2천98만원)을 지원하 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 (讀賣)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원 전 사고 발생 10년이 다 돼 가는 데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피난 지 시 해제 구역의 인구가 회복하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처 럼 금전적인 유인책을 내놓을 계 획이다. 2011년 원전 사고 당시 후쿠시 마 원전 인근 12개 시초손에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들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 지원금을 준다. 후쿠시마 이외의 현에서 가족 을 데리고 이사하는 경우 200만 엔, 1인 가구의 경우 120만엔을 각 각 지급한다. 후쿠시마현에 사는 이들의 12 개 시초손으로 이주하는 경우는 가족 동반 시 120만엔, 1인 가구 80만엔을 각각 준다.

이주 후 5년 이상 거주하고 취 업 등을 하는 것이 조건이다. 후쿠시마현 이외의 기업에 취 업해 원격 근무 등으로 12개 시초 손에 거주하는 것도 인정한다. 아울러 이주 후 5년 이내에 창 업하는 경우 400만엔(약 4천196만 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경비의 75%를 지급한다. 일본 정부는 부흥청이 후쿠시 마현이나 12개 시초손에 지급하 는 후쿠시마재생 가속화 교부금 을 재원으로 삼아 내년 여름부터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멕시코서 119명 두개골로 쌓은 아스테카문명‘해골탑’추가 발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수 세기 전 아스테카 문명 시기 인간의 두개골을 쌓아 만든‘해 골 탑’ 이 추가로 발굴됐다. 멕시코 문화부와 국립인류학 역사연구소(INAH)는 멕시코시 티 도심에서 여성과 어린아이를 포함해 119명의 두개골로 이뤄진 탑이 발굴됐다고 지난 12일 밝혔 다. 5년 전 처음 발견된 지름 4.7m 원통 모양의 해골 탑의 일부로, 이번에 새로 나온 것까지 포함해

멕시코시티서 발견된 아스테카 제국 시기의 해골탑

멕시코시티 도심서 5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 총 603개 해골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603개의 유골이 확 인됐다. 아스테카 제국 시절인 1486∼ 1502년 사이 유골로 추정되며, 현 재 멕시코시티 도심 자리인 옛 아 스테카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메 인 신전‘템플로 마요르’부근에 서 발견됐다.

‘촘판틀리’ 로 불리는 이 기괴 한 탑은 전쟁 포로의 두개골을 전 시해 적들에 경고하려는 의도와 함께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건립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해골 중엔 전사로 추정되는 젊 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이 의 두개골도 있었다.

고고학자 라울 바레라 로드리 게스는“두개골 중 얼마가 전사 들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부 는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 쓰였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스테카 문명에선 태양신에 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 공 양 풍습이 존재했다.

네팔 히말라야 3천m 고산서 호랑이‘어슬렁’…카메라에 첫 포착

뱅크시의 벽화‘에취!!’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 갑자기 매매 취소 벽화가 뱅크시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집값 상승이 기 대되자 집주인은 주택 매매를 갑 자기 취소했다. 또 벽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 려들자 벽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투명 보호막도 설치했다. 집주인 아들 니콜라스 마킨은 영국 ITV에 출연해“매매 1주일

전에 판매를 취소했다”고 밝혔 다. 벽화가 그려지기 전 이 마을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30만 파운 드(한화 4억3천만원)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미술작 품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벽화 의 가치가 500만 파운드(한화 72 억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히말라야산맥의 해발 3천m 고 지대에서 야생 호랑이의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다고 네 팔 카트만두 포스트가 12일 보도 했다. 네팔 정부 삼림·토양 보호국 과 국립공원·야생동물 보호국 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네팔 동 부의 고지대에서 호랑이가 발견 된 것은 기록된 문서와 사진 기준 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호랑이는 일람 지구의 히말 라야 해발 3천165m 지점에서 발 견됐다. 이전 네팔 호랑이 포착 최고 해발 기록은 2천500m였다. 올해 4월 다델두라 지구에서 호 랑이의 모습이 발견되면서다. 이웃 나라 인도와 부탄에서는 각각 3천630m와 4천400m 고지대 에서도 호랑이가 발견된 바 있다. 만 바하두르 카드카 삼림·토

히말라야 해발 3천165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호랑이.

야생동물보호단체 설치 장비에 두 차례 찍혀 양보호국장은“호랑이는 서식지 전체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보장 하는 우산종(umbrella species)” 이라며 이번 기록은 호랑이의 서 식지로 고산 삼림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에 네팔에서 포착된 호랑 이는 지난달 13일과 21일 두 차례 자동카메라 촬영 장치에 찍혔다. 레드 판다는 레서 판다라고도 불리며 네팔, 부탄, 미얀마, 인도 등에서 사는 멸종 위기종이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1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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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16∼17세 청소년 맞아도 좋아” 미 FDA“임산부·면역 체계 손상된 사람은 각자 판단… 접종 권고하진 않아”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 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6∼ 17살 청소년이 맞아도 좋다고 미 국 식품의약국(FDA)이 밝혔다. FDA의 생물의약품평가연구 센터(CBER) 피터 마크스 소장은 12일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 이자 백신의 잠재적 이익이 위험 을 능가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마크스 소장은“데이터를 토 대로 할 때 우리는 17살, 16살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관찰된 안전성 기록이 수용할 만 하다는 점을 아주 편안하게 느끼 고 있다” 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임상 시험 단계 에서 16∼17세 시험 참가자의 규 모가 다른 인구 집단보다 적어 데 이터의 신뢰도를 두고 의문이 제 기됐다. 그러나 마크스 소장은“일부 16살, 17살 청소년들은 가게나 슈 퍼마켓 점원으로 일하고 지역사 회와도 교류하기 때문에 그들에 게 백신을 맞히는 게 현명할 수

“작년 12월 이탈리아 채취혈액서 中우한 동일 바이러스” 이탈리아 연구진 논문서 주장…미국 전문가“실험 과정 오염 가능성도” 작년 말 이탈리아의 한 소년에 게서 채취된 혈액에서 우한 것과 똑같은 유전자형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검출됐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언 론이 전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엘리자 베타 탄지 교수가 이끄는 밀라노 대 연구진은 최근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CDC)가 발간하는 동료 평가 저널인‘신종 감염병’ 에작 년 12월 5일 채취한 이탈리아 4세 어린이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 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혈액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게놈)가 작년 12 월 26일 중국 우한(武漢) 수산물 시장 상인에게서 채취된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와

100% 동일했다고 주장했다. 탄지 교수팀은 작년 가을부터 이탈리아에서 기침, 발열, 피부 발 진 등 홍역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환자가 늘어났지만 당시 이들에 게서 홍역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 았다면서 보관된 환자들의 혈액 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4세 어 린이 환자 1명의 혈액 표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런 발견이 유럽에 서 작년 가을부터 이미 코로나19 가 확산했다는 다른 증거와 부합 한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유래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그러나 미국 과학계는 중국이

있다” 며“따라서 우리는 알려진 잠재적 혜택이 알려진 잠재적 위 험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마크스 소장은 또 임산부의 경 우 화이자 백신을 맞을지는 개인 적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 고 말했다. 그는“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좋은 일 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이는 백 신을 맞겠다고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이

는 우리가 개인에게 맡겨두는 것” 이라고 말했다. 마크스 소장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임상 시험 단계에서 임산 부를 참가자로 모집하지 않았다. 다만 임상 시험 과정에서 임신하 게 된 여성들은 있었지만 데이터 가 충분하지 않았다. 마크스 소장은“임신한 여성 과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의 경우, 지금 시점에서는 의료진들 이 환자 개인적 차원에서 판단해 야 할 문제” 라고 말했다.

그간 주장해온 코로나19‘외부 유 한(武漢)에서 대규모 발병이 확 입설’ 과 맥락이 유사한 이런 결과 인됐고 급속히 세계로 번져나가 에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큰 재난 사태로 이어졌다. 텍사스 텍사캐나대 생물학 교 코로나19의 존재를 처음 일반 수인 벤저민 뉴먼은 탄지 교수팀 에 알린 의사 리원량(李文亮· 이 수행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1986∼2020)이 공안의‘훈계’처 방식이 매우 민감해 실험이 잘 수 분을 받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행되지 못했을 경우 잘못된 결과 중국 당국은 사태 초기 축소와 은 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실험실 직 폐에 급급해 인류가 새로운 질병 원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 을 조기에 막을 기회를 잃게 했다 염됐다면 표본이 오염될 수 있다 는 광범위한 비난에 직면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은 현재 우한 뉴먼 교수는“앞으로 더 많은 이 코로나19가 발견된 곳이지 발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는지 기 원한 곳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다리고 지켜볼 것” 이라고 말했다. ‘외부 유입설’설파에 주력하고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 우 있다.

‘집단면역’실패 후유증…스웨덴 지친 의료진 줄사표 위기 중환자실 특수간호사, 격무에 현장이탈…환자 늘어도 수용능력 못늘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집단면역’ 을 노리며 느슨한 대응을 했다가 심각한 위 기를 맞은 스웨덴이 이번에는 중 증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력의 현 장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에 따르면 스웨덴 TV4 방송 조사 결과 전체 21개 주(州) 가운데 13 곳에서 1년 전보다 일을 그만둔 보건의료 인력이 늘었다. 많은 곳 은 한 달 새 500명이 퇴직하기도 했다.

스웨덴 의료인 조합의 시네바 리베이로 위원장은“상황이 끔찍 하다”라면서“지난 3월 첫 번째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부터 중환

들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리베이로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보 건의료 인력은 현재 휴식을 절실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도 한계 자실(ICU) 등에 특수간호사가 부족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현재는 봄보다 자 격을 가진 인력이 더 줄어든 상 황” 이라면서“인력 문제가 ICU 의 환자 수용력 늘리기 어렵게 만

히 원하며 휴식을 얻을 유일한 방 법으로 퇴직을 고려한다고 덧붙 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특히 간호사 의 경우 평균 수준의 임금만 받고 코로나19 위기 속 힘든 근무를 하

길 원치 않는 사람이 늘어간다고 전했다. 간호조무사 사라 노르딘는 통 신에 연 3만3천600달러(약 3천669 만 원)의 기본급으론 생활비도 모 자라 일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국가와 달 리 집단면역 획득을 추구하며 느 슨한 방역 조처를 취했다가 코로 나19 확산을 막는 데 실패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에 따르면 스웨덴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날까지

지난달 16일 스웨덴 스톡홀롬 한 쇼핑몰에 설치된 거리두기 안내판.

각각 31만2천728명과 7천354명이 다. 최근 14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 진자는 734명으로 이탈리아(459 명), 영국(319명), 프랑스(230명) 등보다 많다.

확진자가 늘면서 의료자원도 한계에 다다라 수도 스톡홀롬의 경우 지난 9일 160개 ICU 병상 중 99%에 환자가 들어와 가용한 병 상이 5~7개밖에 남지 않기도 했 다.


MONDAY, DECEMBE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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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1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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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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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日코로나백신 혼란 예고 “우편으로 쿠폰받아 전화 예약”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도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 으나 순조롭게 진행될지 의구심 을 낳고 있다. 11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후생노동성 은 원칙적으로 각 국민이 주민표 (주민등록과 비슷한 행정 문서) 가 등록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진료 관련 종이 문서가 가득한 도쿄의 한 병원 모습

절차별 처리 경로 제각각…행정력 소모·오류 가능성 확진자 팩스 집계·전체 주민 10만엔 지급으로도 혼란 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한다 는 방침을 전날 공표했다. 입원 환자, 시설 입소 고령자, 취업·진학으로 인해 주민등록 지 이외의 지역에서 혼자 생활하 는 사람 등은 사전에 신청하면 타 지역에서 접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백신 쿠폰을 발급 하고 희망자가 지정 의료 기관 등 에서 백신을 맞게 한다는 방침인 데 그간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 응에 비춰보면 이를 실행하는 과 정에서 시행착오가 생길 가능성 이 엿보인다. 교도통신과 NHK의 보도에 따르면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백 신 쿠폰을 우편으로 주민들에게 보내며 쿠폰을 받은 주민은 후생 노동성이 개발한 백신 유통 관리 시스템인‘V-SYS’홈페이지에 서 접종 가능한 시설과 예약 상황 을 확인한 뒤 지자체나 병원 창구 에 전화 등으로 예약을 해야 한 다. 우선 백신 업무를 통합된 전산 시스템으로 일괄 관리하지 않고 분절된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라서 처리가 늦고 누락이나 중복 등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 인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쿠폰을 코 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이들에게 우선 발송한다는 계획이므로 대 상자 분류 작업까지 필요한 상황 이다. 희망자에 대해 타지역에서 접 종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이 역시 별도의 처리 절차가 필요한 셈이 다. 쿠폰 발송, 예약 상황 확인, 예 약 등이 각각 다른 채널로 이뤄지 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 은 행정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 다. 앞서 전국 모든 가구에 천 마 스크(일명 아베노마스크)를 배포 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도 제대로 배송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 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이 없는 이들은 백신 접 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보 인다. 전 주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05만원)의 코로나19 지원금을 지 급할 때도 가장 취약한 계층인 노 숙자 등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개 인 식별 번호로 전 국민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백신 관련 업무를 일괄해서 처리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일본판 주민 등록증인‘마이넘버 카드’ 는보 급률이 낮고 각종 규제로 인해 정 보를 통합해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백신을 초저온 상 태로 관리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 을 사전에 예측해 유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작업 행정으로 대응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 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일본에서는 백신이 허가 되지 않았고 접종 시기도 미정이 라서 후생노동성을 비롯한 당국 은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 다. 하지만 많은 의료기관과 당국 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여전히 팩스로 취합하는 탓에 오 류가 반복되고 확진자 수가 수시 로 변경되는 실태에 비춰보면 백 신 접종 과정에서도 혼란은 불가 피해 보인다. 영국 조사업체‘에어피니티’ 의 최근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19 에 대한 집단 면역을 확보해 사회 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일 본이 2022년 4월로 주요 선진국 중에서 가장 늦을 것으로 예상됐 다.

“마구 버려진 코로나19 마스크 15억개 해변으로 밀려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양산한 폐마스크 15억6천만개가 전세계 바다로 밀려들었다고 홍콩 해양 환경 보호단체 오션스아시아가 밝혔다. 13일 홍콩 프리프레스에 따르 면 오션스아시아는 최근 보고서 ‘해변의 마스크’ 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마구 버려진 일회용 마스 크로 인해 해양에 4천680~6천240t 규모의 플라스틱 오염이 증가했 다고 전했다. 보고서는“위생에 대한 우려 와 포장음식 증가로 플라스틱 사 용이 증가한 반면, 일회용 플라스

호주 시드니 해변에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 용기

틱 가방 사용 금지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조치는 후퇴하거나 중단됐다” 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일회용 마스크는

분해되는 데 450년이 걸리는 데 다, 그렇게 돼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덧붙 였다.

MONDAY, DECEMBER 14, 2020

참치 냉동 컨테이너가 코로나19 백신 운송 ‘영하 70도 유지’…英 기업 서모킹, 서방 국가로부터 첫번째 운반 승인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백신 접종이 임 박하면서 백신 운송 방법에 관심 이 쏠린다. 미국이 처음 사용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백신의 해동 후 냉장 보관 기간은 5일에 불과하다. 미국 CNN 방송은 영국의 트 레인 테크놀로지 자회사인‘서모 킹’ (Thermo King)이라는 기업 이 과거 참치 운송 경험을 살려 백신 운반에 나섰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다에서 잡은 참치를 식당까 지 진한 붉은빛을 유지하려면 영

하 60도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는 점에서 화이자 백신과 운송 조 백신도 온도 문제에서 비교적 자 건이 비슷하다, 유롭지만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모킹은 자사의 운 백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맞 반용 컨테이너에 몇 가지 최신 기 춤형 온도를 제공하는 저온 유통 술을 적용해 내부 온도를 영하 70 시스템, 이른바‘콜드 체인’ 을구 도까지 내리는 데 성공했다. 축하는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 길이 20피트(약 6m) 규모의 컨 은 강조했다. 테이너 한 개에 화이자 백신 30만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는 백신 개를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용의 상당 부분은 콜드 체인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서방 국 차지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 가들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첫 다. 번째 컨테이너로, 이미 세계 곳곳 콜드체인 기업인 엔바이로테 에 배치됐다. 이너의 마이클 버그 최고경영자 화이자 백신뿐만 아니라 다른 (CEO)는“백신 유통의 관건은 코로나19 백신도 운송 시 온도 유 콜드 체인 산업에 달려있다”며 지가 중요하다. “백신 운송에 따른 콜드 체인과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관련해 많은 일들이 지금 진행되 운송·보관돼야 한다. 고 있다” 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감염위험 45% 낮춘다” 독일 연구진“자신과 다른사람의 감염 막기 위해 누구나 착용해야”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 험을 45% 낮춘다는 독일 연구진 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클라우스 뵐데 독일 마인츠 요 한네스 구텐베르크대학 경제학 과 교수는 동료 연구진 3명과 독 일에서 처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를 도입한 예나시의 사례를 다른 도시의 사례와 비교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연구결과를 미 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 표했다. 독일 예나시는 올해 4월 6일부 터 강력한 공공 캠페인을 벌이며 마트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

서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의 무화했다.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것은 이 로부터 3주 후다. 연구진은 예나시의 감염 확산 속도와 다른 도시에서의 감염 확 산 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마 스크 착용 의무화가 도입된 지 20 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 는 45% 감소했다고 결론내렸다. 연구진은“마스크 착용은 다 른 공공 보건 조처 대비 경제적 비용이 제로에 가까워 코로나19 와의 전투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수단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뵐데 교수는 DPA통신에“마 스크를 착용하면 신규 확진자가

100명 대신 55명이 되는 것” 이라 며“돌려 말하면 마스크를 착용 하지 않는다면 신규 확진자가 2 만명 대신 3만8천명이 되는 것” 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이 마 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 강조했 다. 독일에서는 전문가들이 지난 여름까지 마스크 착용을 비웃었 다고 이날 쥐트도이체차이퉁 (SZ)은 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마스크 착 용 의무화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것이라고 여기기보다는 아시 아적 순종의 상징으로 여긴 것이 다.

“코로나19 뉴스 많이 접할수록 감염 두려움·불안 증가” 대중매체를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스 를 많이 접할수록 오히려 감염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 불안이 증가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성완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전국의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 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논 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올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500 명, 대구 500명, 광주 500명 등 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코로나19 정보를 획득하고자 대중매체의 뉴스를 얼마나 소비 하는지를 측정하고, 중앙방역대 책본부의 자료를 기초로 설문 대 상자의 실제 코로나19 지식수준 을 평가했다. 두 가지 설문과 불 안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GAD-

7)를 병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아질수록 편견과 두려 움, 불안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많이 노출될수록 코로나19에 대 한 두려움이나 편견, 불안 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 했다. 그는“코로나19 유행이 확 산하면서 마치 숫자 세기에만 집

“미디어 통해 올바른 지식 얻지 못해 불안 늘어나” 다만 대중 매체를 이용한 코로 나19 뉴스 소비는 감염병에 대한 지식을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분 석됐다. 이 결과는 미디어를 통해 전달 되는 코로나19 뉴스에서 올바른 지식을 얻지 못해 편견과 두려움, 불안이 증폭된다는 사실을 시사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 교수는“감염병에 대한 지 식이 많아지면 불안이나 두려움 이 유의하게 줄어들지만, 이 과정 에서 미디어가 지식수준을 높이 지는 못했다” 며“오히려 뉴스에

중한 자극적인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며“감염 규모를 전달하는 것도 일부 필요는 하겠으나 미디 어가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지 않 도록 언론과 의료인의 협력이 필 요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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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0년 12월 1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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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라트비아서 화장할 듯 유족, 대사관에 장례 위임 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 에서 사망한 김기덕 영화 감독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취재에 따르면 국내 에 있는 김 감독의 유족은 라트비 아에 직접 가기 어려워 주라트비 아 한국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맡 기고 싶다는 의사를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외교 소식통은“유족이 대사 관에 장례를 위임하고 싶다는 의 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절

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이런 상황에서는 현지 대 사관에서 화장한 다음 유족의 지

로 송부되면 상조회사, 유족과의 위임계약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화장한 다음 유골을 국내로 송환

코로나 상황서 유족 이동·운구 힘들어…”1주일 이상 소요 전망” 차를 협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유족이 직접 장례를 치르러 라 트비아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코 로나19 상황에서 국가 간 이동 자

인 등을 통해 유골을 국내로 송환 한다. 대사관 관계자는“다음 주 초 병원에서 사망증명서가 공식적으

하게 될 것” 이라며“최소한 1주일 이상 걸릴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시 신을 국내로 운구하기는 쉽지 않

작품 안팎에서 논란 끊이지 않았던 김기덕 감독

한국과 일본의 스타 배우인 이 나영과 오다기리 조가 주연한‘비 몽’ (2008) 촬영 당시에는 이나영 이 목을 매는 장면을 촬영하다 실 제 기절하며 죽을 뻔한 사고가 나 기도 했다. 이후 김 감독은 3년 동안 칩거 하며 홀로 만든‘아리랑’ (2011)으 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 한 시선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제자인 유명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을“배신자 들, 쓰레기들”같은 정제되지 않 은 언어로 비난하고 권총을 직접 만들어 상대를 죽이러 가는 잔혹 한 행위까지 담아 논란을 일으켰 다. ‘뫼비우스’(2013)는 성기 절 단, 근친상간 등 극단적인 묘사로 실질적인 상영 금지조치에 해당 인 성공을 거둔 ‘나쁜 남자’ 하는‘제한 상영가’판정을 받으 (2002)는 사창가의 깡패가 우연히 며 심의 논란을 가열시켰다. 마주친 대학생에게 홧김에 키스 영화는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 하고, 계략을 꾸며 사창가로 끌어 급을 받았다가 2분 30초가량을 잘 들인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절망 라낸 뒤 세 번째 심의에서 청소년 과 치욕에 길든 대학생이 깡패에 관람불가 판정을 받고 개봉했다. 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당시 제작자와 감독들은 국가 결말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의 검열을 반대한다며 김 감독 편 대학생을 연기한 배우는 인터 에 서기도 했지만, 결국 이 영화 뷰에서 촬영 당시를“악몽이었 는 김 감독과 국내 영화계가 등을 다” ,“영혼을 다쳤다” 는 말로 표 돌리는 계기가 된다. 현했고, 이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 2017년 이 영화에 출연했던 여 기도 했지만, 이듬해 모든 연기 배우 A씨가 촬영 당시 김 감독으 활동을 중단했다. 로부터 연기 지도라는 명목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에도…‘여성의 도구화’·‘미투’논란 달시 파켓“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면 그를 기리는 건 잘못”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소송 중 인 김기덕 감독이 해외 체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그의 영화와 행보가 다시 거 론되고 있다. ‘미투’논란 이후 김 감독과 등을 돌린 국내 영화계가 그의 부 고에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 는 가운데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한 이력 등을 이유로 그를 추모하 는 일부 논의에 선을 그은 건 국 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평론가 들이다. 데뷔작‘악어’ (1996) 이후 김 감독의 작품 대부분은 전통적인 영화 작법에서 벗어나 있다. 부랑 아, 깡패, 사형수, 성매매 여성 등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들의 극 단적인 폭력과 성폭행, 엽기적인 행각과 변태적인 심리를 거칠게 그려냈다. 유럽에서는 이를‘강렬하고 신선한 충격’ 으로 받아들인 지지 자들이 생겨났고, 김 감독은 유럽 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영화제의

단골 인사가 됐다. 반면 여성을 중심으로 한 많은 일반 관객에게는 남성의 시각에 서 여성을 도구화하며 지나치게 폭력적인 영화가 불쾌함과 고통 을 자극하며 외면받았다. 김 감독은‘미투’가해자로 지 목된 이후“영화가 폭력적이라도 제 삶은 그러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지만, 잇따른 피해자들의 추 가 폭로는 그의 영화가 만들어지 는 현장 역시 폭력적이었다고 증 언했다. 그의 영화 중 처음으로 대중적

3대 영화제 본상 휩쓸었는데… 김기덕 별세에 조용한 영화계 공식 추모입장 없이 말 아껴…영화감독조합“소속 아니다” ‘미투 사태’이후 국내 영화계와 불편한 관계…러시아 주변에서 주로 활동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개인적인 하나로 특히 해외에서 주목받아 추모 글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 온 김기덕 감독의 갑작스러운 별 황이다. 세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영화 한국영화감독조합은 12일“김 계에서는 아직 공식 추모 반응이 감독은 조합 소속이 아니다” 라며 나오지 않고 있다.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 고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 밝혔다. ·베를린·칸 영화제에서 모두 한 영화계 관계자는“영화계 본상을 받은 국내 유일한 감독인 에서 부고 소식은 빠르게 전파되 데도, 영화계 주요 단체와 관계사 고 즉각 반응이 나오는 편인데 지 들로부터 애도 성명이나 논평은 금은 전혀 없다” 고 분위기를 전했

다.

김 감독은 전날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현재 정부 등 에서 유족과 장례 계획을 논의 중 이다. 이런 분위기는 김 감독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이후 국 내 영화계와 불편한 관계였던 것 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감독조합을 비롯해 한국 영화제작가협회, 프로듀서조합, 영화산업노동조합, 영화단체연대 회의 등 영화계 주요 단체들은 지 난해 김 감독이 자신의 성폭행 혐 의를 폭로한 여배우와 이를 보도 한 언론을 고소했을 때“2차 가해 를 멈추고 자성하라” 고 촉구한 바 있다. 이들 영화 단체에 따르면 여배 우와 스태프에 대한 김 감독의 폭

지만, 유골은 특별한 절차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김 감독이 지난 11일 새벽(현지시간) 병원 진료 중 사

망한 사실을 접수한 후 국내 유족 을 접촉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 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 며 검찰에 고소하면서 이듬해까 지 김 감독에 대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반복되는 성관계 요구를 거 부해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합숙 촬영 중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 게 성폭행을 당했다’ ,‘옷 안으로 손을 넣어 몸을 주무르고 강제 키 스까지 했다’ ,‘조재현에게 화장 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는 증언 들이었다. 김 감독은 A씨와 이를 보도한 MBC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김 감독은 다시 A씨와 MBC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 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여성 단체들은 물론, 대 부분의 주요 영화단체들까지 성 명을 내고“2차 가해를 중단하고 자성하라” 고 촉구하기도 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이었기에 외신들도 김 감독 의 미투 파문을 비중 있게 보도했 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당시“김기 덕의 혐의는 최근 일련의‘미투’ 폭로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 이 라고 전했다. ‘기생충’ 을 비롯해 수많은 한 국 영화 영어 자막을 번역한 평론 가 달시 파켓은 12일 자신의 SNS

에“2018년 김기독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수업에서 김기덕 영화를 가 르치지 않는다” 며“누군가 실생 활에서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 다면 그를 기리는 건 잘못된 일” 이라고 적었다. 또“그가 천재인지 아닌지 신 경 쓰지 않는다. 또 천재라고 생 각하지도 않는다” 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평론가이자 이경 미 감독의 남편인 피어스 콘란도 자신의 SNS를 통해“김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 을 때 고인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았다” 며“그가 촬 영장에서 저지른 끔찍한 행동에 대한 언급 없이 위대한 예술가가 죽은 것에 대해 (대부분 서양에 서) 애도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슬펐다” 고 밝혔다. 그는“영화계에 대한 그의 공 헌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지만, 그의 괴물 같은 성폭력의 희생자 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 고 말했 다. 영화평론가 박우성도 SNS에 서“대개의 죽음은 애도의 대상이 지만 어떤 경우 그것은 또 다른 가해가 된다” 며“사과는커녕 명 예가 훼손당했다며 피해자를 이 중으로 괴롭힌 가해자의 죽음을 애도할 여유는 없다. 명복을 빌지 않는 것이 윤리다” 라고 밝혔다.

언, 추행, 성폭행 혐의 등은 지난 2017년‘미투’캠페인이 확산할 당시 공개적으로 문제가 제기되 기 훨씬 이전부터 업계에서 만연 하게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김 감독이 ‘미투’가해자로 지목됐을 때도 영화계에선“터질 게 터졌다” 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우호적인 분위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미투’폭로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영화를 촬영하 고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장에 위촉되는 등 러시아와 주변 국에서 활동해온 것은 이런 기류 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주변국에서는 여전 히 김 감독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 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

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아무래 도 자신을 찬미하는 곳으로 간 것 이 아니겠느냐” 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7년 영화 촬영 중 여배우 A씨의 뺨을 때리고 폭언 하며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당 했고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 2018년에는 MBC PD수첩이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범죄 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A씨 와 스태프들의 증언을 방송했다. 김 감독은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을 냈다가 기각당하자 A씨와 MBC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 소했으나 무혐의 판결 났다. 이후 그는 다시 1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고 지 난달 항소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14, 2020

제대로 놀 줄 아는 중장년 언니들, 예능가 접수 ‘노는 언니’ 부터‘산전수전 여고동창생’ 까지 인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 은‘진짜 언니’ 들이 예능가에 탄 탄하게 둥지를 틀었다. 지난 8월부터 방송한 E채널 ‘노는 언니’ 는 여성 스포츠 스타 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 에 도전하며‘놀아보는’내용으 로 견고한 팬층을 확보했다. 골프 여제 박세리를 필두로 배 구 선수 이재영-다영 자매, 펜싱 퀸 남현희, 피겨스케이팅에서 활 약했던 곽민정, 근육이 돋보이는 수영선수 정유인, 전 배구선수 겸 스포츠해설가 한유미까지 라인업 이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도 신선 한 게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유튜브까지 섭렵하며 예 능감에 물이 오른 박세리와, 카메 라를 등지면서까지 게임에 승리 욕을 불태우는 멤버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고정 멤버들 외 에 다른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 수들과 홍성흔(야구)과 전태풍 (농구) 등 남자 스포츠 스타들까

지 게스트로 나서 매주 새로운 볼 거리도 제공한다. 온라인 영상 누적 재생수가 2 천만뷰를 넘고, 넷플릭스에까지 진출하는가 하면 프로그램에 등 장한 맛집과 카페, 요리와 패션 등 아이템들마저 화제몰이를 하 자 당초 16부작 기획에서 당분간 연장 방송하기로 했다.

채널A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최란, 심혜진과 개그우먼 김지선 4인방이 뭉친‘산전수전 여고동 창생’ 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버라이어티 건강 정보 쇼를 표 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왕년의 대 표 건강 미인들이 진정한‘건강 우등생’ 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 린다.

코로나 시대에 통한 언택트 역사여행…’벌거벗은 세계사’5.2%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을 내세 운 tvN‘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 사’ 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돌파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 분 방송한‘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첫 회 시청률은 5.2%(유 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독일 뉘른베 르크의 아름다움과 독재자 아돌 프 히틀러의 잔혹함을 동시에 보 여줬다. 뉘른베르크를 매우 사랑 했던 히틀러의 잘못된 시작과 통 치법,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진짜 이유 등이 설민석의 강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을 둘 러보며 각 나라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내용이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장기화에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TV로 언택트(비대 면) 세계 여행을 하고 동시에 입 담 좋은 설민석의 역사 강의도 듣 는 포맷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 인다.

첫 방송 후 다음 날인 이날 오 후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도 자리하며 화 제성까지 입증했다. 다음 회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클레오파트라 의 매력을 살펴보겠다고 예고해 또 한 번 시청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세 8세 딸, 엄마와 함께 그래미 후보…사상 최연소후보 반열 팝스타 비욘세와 래퍼 제이 지 부부의 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가 8세의 나이로 미국 최고 권위 음 악 시상식‘그래미 어워즈’후보 에 이름을 올렸다. 카터는 피처링에 참여한 비욘 세의‘브라운 스킨 걸’ 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베스트 뮤직비디 오’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1일 (현지시간) 빌보드가 보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달 그 래미 후보 발표 당시 비욘세만 후 보로 지명했으나, 카터도 최근 후 보에 포함했다. 피처링 아티스트 가 해당 곡에 상당한 예술적 기여

도록 한 규정 덕분이다. 빌보드는“그래미 어워즈 후 보 발표 후 몇 주 동안 조정을 하 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카터는 그래미 사상 최 연소 후보 중 한 명이 됐다. 1985 년 가수 델리온 리차즈, 2001년 그 룹 피살 시스터스의 막내 리아 피 살 등이 카터와 같은 나이인 8세 때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비욘세·제이지 부부의 딸 블루 아이비 앞서 카터는 같은 곡으로 미국 카터 흑인 및 소수민족 연예 시상식인 를 한 경우 곡을 직접 발표한 아 ‘BET 어워즈’ 에서도 사상 최연 티스트와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 소로 상을 받았다.

각각은 익숙하지만 조합으로 는 신선한 중년 여성 스타 4명이 ‘여자판 아는 형님’ 을 보는 듯 진 솔하고 유쾌하게 토크를 펼치는 게 관전 포인트다. 인생 경험도 질병 경험도 많은 언니들이 알짜 배기 건강 정보를 들려주는 포맷 도 흥미롭다. 최란은“여고 동창생 4명이 각 각 캐릭터가 달라 오히려 케미(호 흡)가 좋은 것 같다. 선우용여 선 생님은 정말 재밌고, 혜진이는 건 강 공부에 여념이 없다. 지선이는 애만 넷이라 생활 경험이 풍부하 다. 나는‘허당 반장’ ” 이라고 웃 었다. 시즌2에 접어들며‘롱런’중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 다’ 역시 박원숙부터 문숙, 김영 란, 혜은이 등 평균 나이 66세의 여자 스타들이 모여 다양한 고민 과 감정을 공유하는 예능으로 사 랑받고 있다. 이처럼 중년 여성들이 중심이

된 예능들이 활약하는 데 대해 전 말했다. 문가들은 세월이 켜켜이 쌓인 데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서 나오는 경험과 유머, 솔직함 “ ‘미운 우리 새끼’ 를 계기로 중장 등이 바탕이 됐다고 본다. 년층 여성들이 의외로 예능에 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최 적화된 캐릭터라는 것을 발견했 근‘여성들의 연대’ 를 통해 같이 다” 며“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어 모여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대한 인생을 달관할 수 있고, 지혜도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며“관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찰 카메라라는 새로운 틀 안에서 사람이 낡은 이데올로기를 벗어 여성끼리 나누는 이야기에서 끄 나 확 변하는 데서 오는 웃음 포 집어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고 인트도 있다” 고 설명했다.

흥행요소 다 갖춘 tvN‘철인왕후’8% 성공적 출발 오랜만에 만난 코믹 판타지 사 극에 시청자들의 눈이 집중됐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 tvN 주말극‘철인왕후’1회 시청률은 8.0%(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를 기록했다. tvN 역대 주말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 다. 첫 방송에서는 청와대 셰프 장 봉환(최진혁 분)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순간 조선 철종(김정 현) 시대 중전 간택을 받은 김소 용(신혜선)의 몸으로 들어간 이 야기가 펼쳐졌다. ‘철인왕후’ 는 사극, 타임슬립 과 성별 전환이라는 판타지, 코미 디 그리고 어떤 역할을 맡겨도 안 정적으로 연기하는 신혜선과 김 정현 두 주연 배우 등 실패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예상대로 큰 시 너지를 내며 첫 방송부터 흥행 조 짐을 보였다. 중국 B급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으나 얼개만 가져오고 내용과 연출은 싹 바꾼 덕분에 거리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조선시대 로열패밀리 속 남남 (男男)커플 아닌 남남커플의 관 계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더해, 세 도 정치 속 허수아비로 살아야 했 던 철종이 남다른 중전과 만나 어 떻게 변화할지도 주목된다. 신혜선은 그동안 시청자 연령 타깃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상파 드라마에 최적화됐던 연기 색깔 을 벗은 모습을 보여주며 트렌디 한 코미디 판타지도 얼마든지 자 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 했다. OCN‘경이로운 소문’ 도 상승 세를 이어갔다. 전날 방송한 5회 는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4회

6.7%보다는 소폭 떨어졌지만, 원 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젊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 를 받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카운터즈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귀가 처음 등 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숨기고 싶은 과거를 들킨 후 괴로워하는 하나(김세정)를 위로하는 소문 (조병규)의 따뜻함이 눈길을 끌 었다. KBS 2TV‘오! 삼광빌라!’ 는 25.6%-30.8%, SBS TV‘날아라 개천용’ 은 3.9%-5.0%, JTBC‘허 쉬’ 는 2.574%, TV조선‘복수해 라’ 는 2.101%-2.505%의 시청률 을 기록했다.

KBS 여의도 본관에 코로나19 확진자 나와…긴급 방역 KBS는 여의도 본관에 근무하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전 는 직원 1명이 13일 오전 신종 코 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를 하도록 했다” 고 설명했다. KBS는“이 같은 사실을 보고 아울러 역학조사관의 조속한 받은 즉시 코로나19 대응 TF(태 현장 조사를 요청했으며, 향후 보 스크포스팀)를 가동해 확진자 동 건 당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 선을 따라 긴급 방역을 했다” 며 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앞서 지난 1일 신관 누 리동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를 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결국 1천 명도 넘은 가운데 KBS뿐만 아니 라 방송가 전체적으로도 속속 확 진자가 발생해 관계자들의 우려 가 커지고 있다.


2020년 12월 1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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