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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5,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김아림‘메이저 퀸 등극’ US오픈 짜릿한 역전 우승
김아림
한국의 장타 여 왕이 미국 여자 골 프 최고의 무대를 정복했다.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투어 에 장타 1위 김아림 (25)은 14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챔피 언스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 저대회 US여자오 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 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B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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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산업 매출 1조 밑돌듯 2004년 집계 이래 처음… 영진위, 2020년 가결산 올해 영화산업 매출 규모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충격으로 1조원을 넘지 못 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극장, 디지털 온라인시장, 해외 매출을 합산한 추산액이 약 9천132억원 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위가 통합전산망을 가동 해 영화산업 매출을 산출하기 시 작한 2004년 이후 한 해 매출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산업 매출액은 2004년 1조 5천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2009년 1조1천984억원까지 감소했으나,
한 번도 1조원 밑으로 떨어지진 않았다. 2009년 이후 매출액은 매년 증 가해 2014년 처음으로 2조원을 돌
대비 73.3% 감소했다. 지난달까 지 극장 매출액은 4천980억원으 로 집계됐으며, 이달 추정치는 12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2조5천억 역대 최고치 영화관 매출 전년보다 73% 감소…해외수출도 절반 아래로‘뚝’ 파했고, 지난해에는 2조5천9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추정 매출액 9천132억원 은 지난해보다 63.6% 감소한 수 치다. 극장 매출 추산액은 5천100억 원으로 지난해(1조9천140억원)
완성작·기술서비스·장비 수출, 로케이션 유치 등 해외 진 출 부문 매출 추산액은 394억원으 로 지난해(860억원)의 절반 수준 으로 떨어졌다. TV와 인터넷 VOD(주문형 비 디오)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 매
가수 홍진영 석사 논문‘표절’잠정 결론 조선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 결과…대학원위원회 내주 최종 결정 홍씨 석박사 학위 취소 가능성 커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는 잠정 결 론을 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 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 회는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결과,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대학원위원회에 공문으 로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에 오 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 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 졌다.
영진위가 실시한 2차 실태조 사에 응답한 135편 작품의 피해 규모는 329억56만원에 달한다. 작 품당 약 2억5천만원씩 손해를 본 셈이다. 제작 연기·변경으로 인한 피 해액이 113억4천270만원으로 가
지난 7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설치된 마스크 미착용 관련 안내문.
장 컸고, 개봉 연기로 인한 피해 액이 97억1천430만원으로 뒤를 이 었다. 영화관 타격도 큰 것으로 나타 났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 스, 씨네큐 4개 계열 영화관 423개 관 중 200개관이 3∼4월에 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신작 개 봉이 줄어들면서 독립·예술영화 와 재개봉작 상영은 확대됐다.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상영 횟수는 51만4천814회로 지난해보 다 23.8% 증가했다. 재개봉 영화 는 250편으로 최근 4년간 재개봉 한 영화는 평균 87.5편을 훌쩍 넘 었다. 영화관에서 한국영화가 스크 린을 차지하는 비중도 지금까지 누적 68.6%를 기록했다. 한국영 화가 점유율 60%를 넘은 것은 2006년(63.8%) 이후 처음이다.
귀환한 엄정화, 3년만의 신곡‘호피무늬’22일 발매 ‘환불원정대’ 를 통해 디바로 화려하게 귀환한 엄정화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5일 음원 제작을 맡은 아메바 컬쳐와 카카오M에 따르면 엄정 화는 오는 22일 새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 를 발표한다. 엄정화의 컴백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10집‘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The Cloud Dream of the Nine) 이후 3년 만 이다.‘드리머’ ‘엔딩 , 크레딧’등 이 수록된 정규 10집은 발매 당시 ‘현재진행형’가수 엄정화를 보
원정대를 결성하고‘돈 터치 미’ (Don’t touch me)를 히트시켰 다. 과거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발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엄정화 가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아메바컬쳐와 카카오M 측은 “긴 공백기를 거친 만큼 이번‘호 피무늬’ 는 한층 더 농익은 엄정 화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압도 여주며 호평받았다. 그는 최근에는 MBC TV‘놀 적인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신곡 이라고 예고했다. 면 뭐하니?’ 를 통해 이효리, 제시, 이 될 예정” 화사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환불
크리스마스엔 머라이어 캐리…1년만에 빌보드 정상 탈환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의 의 견을 듣고 다음 주께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결론 나면 홍씨의 석박사 학위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찬원 코로나 완치 “톱6 격리해제, 이후 활동복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1일 만에 완치돼 활동에 복귀한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대행 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14일“이 찬원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
출 추산액은 3천635억원이다. 지 난해 매출은 5천93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제작· 개봉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을 받았다” 고 밝혔다. 이찬원은 지난 3일 오전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활 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찬원과 함께‘뽕숭아 학당’ 등 TV 녹화에 참여했던 임영웅 ·영탁·장민호·김희재·정동 원 등 ‘미 스 터트롯 톱 6’ 멤버들 은 모 두 음 성 판 정 을 받았지 만 자
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15일 오후 자가격리가 해제되며 이후 이찬원을 포함해 전원이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TV조선은“톱 6의 자가격리 해제에 따라‘뽕숭아 학당’ 과‘사 랑의 콜센타’녹화 재개를 준비 하고 있다” 며“앞으로도 철저히 방역조치를 하고 안전수칙을 준 수하며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송이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빌보드 정상으로 역주행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 르면 캐리의‘올 아이 원트 포 크 리스마스 이즈 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메인 싱 글 차트인‘핫 100’ 에서 1위에 올 랐다. 차트는 이를 반영해 15일 업데 이트된다.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 에 실린 이 곡 은 성탄절 시즌마다 세계 곳곳에 서 들리며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로 자리 잡았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작년 이어 싱글차트 1위 다만 발표 당시에는 싱글로 발 표된 곡만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핫 100’에 오르지 못했다. 1998년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 트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 뀌면서 이 곡도‘핫 100’ 에 오를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16일, 이 곡은 발표 25년 만에‘핫 100’
정상에 등극해 3주간 자리를 유 캐리는 이로써 빌보드 ‘핫 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곡이 이 100’정상에 자신의 곡이 오른 기 차트 1위에 오른 건 60년 만에 처 간이 총 83주가 됐다. 이는 역대 음이었다. 모든 가수 중 최장기간으로, 2위 이번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인 리한나는 이 기간이 60주다. 이 곡은 1958년 더 칩멍크스와 데 캐리는 이날 트위터로“정말 이비드 세빌이 발표한‘더 칩멍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크 송’ 과 함께 1위 자리를 가장 “이 곡의 성공이 지속되는 데에 오래 유지한 크리스마스 곡이 됐 영원토록 감사하다” 라고 감격했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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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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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나리’ , 보스턴비평가협회 2관왕 여우조연상·주제가상… 오스카 청신호 윤여정,‘맹크’어맨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한 후보로 거론되는 영화‘미나 리’ 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2관 왕을 차지하며 수상 소식을 이어 가고 있다. 배급사 판씨네마는‘미나리’ 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 연상(윤여정)과 주제가상을 차지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미나리’ 의오 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 지고 있다. 앞서 오스카 4관왕에 올랐던‘기생충’ 의 경우도 아카 데미 시상식 전 보스턴비평가협 회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받은 여우 조연상은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
보로 거론되는‘맹크’ 의 어맨다 ‘선셋 필름 크리틱 서클’ 이 주관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한 것 하는 선셋 서클 어워즈에서도 여 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작년 수 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또 미 상 배우인‘작은 아씨들’ ,‘결혼 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 이야기’ 의 로라 던은 아카데미 여 한‘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베스트 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13’ 에도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앞서 할리우드 저널 ‘미나리’ 는 1980년대 미국 아 리스트들이 주요 시상식과 영화 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 제 취재를 위해 설립한 협회인 기를 담고 있다. 리 아이작 정(정
‘경이로운 소문’7.7%로 OCN 역대 1위 9% 앞둔‘철인왕후’와 쌍끌이 흥행하며‘코로나 블루’퇴치 2020년, 예년과 비교해 드라마 흉작인 축에 속했던 CJ ENM이 뒷심을 발휘해 연말 tvN과 OCN 양쪽에서 화제작을 내놨다. 먼저 OCN 주말극‘경이로운 소문’ 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 로율, 그리고 그 이상의 생생한 통쾌함으로 채널 역대 최고 시청 률을 기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 분 방송한‘경이로운 소문’6회 시청률은 7.7%(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를 기록하며‘보이스’최 종회(2018, 7.1%)가 보유한 기록 을 뛰어넘어 OCN 역대 최고 성 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카운터즈가 7년 전 사건에 얽힌, 흩어져 있던 실마리를 모으기 시작하는 모습 이 담겼다. 특히 3단계 악귀 지청신(이홍 내 분)이 소문(조병규)과 도하나 (김세정)의 과거 기억에서 만나 는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경이로운 소문’ 은 악귀·퇴 마·융(이승과 저승 사이 공간) 등은 한국적인 이야기에서 나오 는 흥미로움과 퇴마사 역할을 하 는 카운터즈의 활약은 할리우드 외화의 히어로 시리즈를 보는 듯 한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주인공 소문을 연기하는 조병규는 원작 속 캐릭터와의 높 은 싱크로율은 물론 전작들보다 일취월장한 연기력으로 코미디 면 코미디, 드라마면 드라마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선배 배우들에게 밀리지 않고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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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을 끌고 있다. 아울러 원작은 시즌2에 접어 든 장편이지만 이를 드라마화하 면서 군더더기를 생략해 빠른 호 흡을 선호하는 요즘 젊은 시청자 들의 시청 패턴과도 부합했다. 웹툰을 실사화하면서 악귀와 범죄 장면은 더 실감 나게 구현돼 장르극의 명가로 불리는 OCN과 맞아떨어졌고, 카운터즈의 액션 도 더욱 화려해져 통쾌함을 안겼 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장기화에 심각하고 진지한 장르보다는 유쾌·상쾌 ·통쾌한 판타지를 선호하는 시 청자의 경향도 읽을 수 있다. ‘경이로운 소문’에 앞서 9시 부터 방송하는 tvN 주말극‘철인 왕후’역시 전날 시청률 8.8%를 기록하며 9% 돌파를 목전에 뒀 다. 방송 2회만이다. ‘철인왕후’2회에서는 대한민 국의 카사노바이자 청와대 셰프 인 장봉환(최진혁)의 영혼이 깃 든 조선 시대 중전 김소용(신혜
선)과 철종(김정현)의 관계 변화 를 예고했다. 쇼윈도 부부의 시작 을 알린 소용은 남장까지 해가며 조선의 밤 문화를 즐기던 중 정치 적 모의를 하던 철종과 맞닥뜨리 면서 위기에 처했다. ‘철인왕후’ 는 코믹 판타지 사 극답게 신혜선의 원맨쇼에 가까 운 코미디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 쏠하다. 누구보다 고상해야 할 중 전의 몸으로 장봉환의 영혼을 연 기하는 모습이 쉴새 없이 웃음을 안긴다. 신혜선에 더해 이중적인 모습 의 철종을 연기하는 김정현과, 내 명부의 긴장감을 강화하는 배종 옥과 설인아, 그리고 소용을 모시 는 상궁·나인 무리의 연기도 딱 알맞은 코미디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1회와 마지막 회 정도에만 등 장할 줄 알았던 최진혁이 목소리 로 계속 등장하는 것과, 웃음 포 인트마다 등장하는 삽입곡인 듀 오 노라조의‘봉환아’ 도‘깨알 재 미’ 다.
영화‘미나리’ , 보스턴비평가협회 2관왕
이삭) 감독의 자전적 작품으로 해 외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알리 고 있다. 작품은 덴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스티븐
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 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 최고의 스타 임영웅…3억7천만뷰 2위는‘부캐 부자’유재석…제시 등 여성 스타들 활약도 눈길 2020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스타는 가수 임영웅이 었다.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 문형비디오)를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 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 과 올해 클립 영상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사람은 임영웅 으로,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억 7 천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올해 1월 TV조선 트로트 경연 ‘미스터트롯’ 에서 진(眞)을 차지 한 임영웅은 안정적인 노래 실력 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나 온 영상 중 100만뷰를 돌파한 것 은 50개 이상이고, 본인이 운영하 는 유튜브 계정 구독자도 100만명 을 돌파했다. 2위는 다양한‘부캐’(부캐릭 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 어)로 활동한 개그맨 유재석이 차 지했다. , MBC 그는 SBS TV‘런닝맨’ TV‘놀면 뭐하니?’ , tvN‘유 퀴 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등 4 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무려 올해는 여성 스타들의 활약도 2억 1천만뷰를 기록했다. 특히 두드려졌다. 가수 제시, 개그맨 ‘놀면 뭐하니?’ 를 통해 유두래곤 박나래, 가수 화사, 개그맨 홍현 등 총 6개 부캐로 활동했다. 희 등 10위권 내에 무려 네 명이 여성 방송인들과의 조합도 빛 안착했다. 났다. 이효리와 의기투합해 비를 그중에서도 제시의 독주가 눈 제대로 활용했던‘싹쓰리’활동 에 띈다. 그는 자신의 서툰 한국 과, 프로듀서로서 여성 멤버들을 어와 넘치는 자신감을‘미국 교 아울렀던‘환불원정대’활동이 포’캐릭터로 승화시켰다. 그는 8 대표 사례다.‘식스센스’에서는 천만뷰를 육박하는 클립 영상 조 여성 멤버들 사이에서 속수무책 회 수로 4위에 올랐다. 제시는 으로 당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에이 를 줬다. 어 최근에는 엠넷‘캡틴’ 에도 고 3위는‘미스터트롯’의 또 다 정 출연 중이고, 7월에 발표한 른 스타 김호중이다. 그는 9월 입 ‘눈누난나’ 가 음원 차트를 휩쓸 대 전까지 ‘사랑의 콜센타’, 면서 가수로서도 인정받은 한 해 JTBC‘위대한 배태랑’ , SBS 플 를 보냈다. 러스‘김호중의 파트너’등 프로 박나래는 기존 출연하던 프로 그램에 출연해 총 1억 9천만 뷰를 그램들에 더해 KBS 2TV‘스탠 기록했다. 드업’, 올리브‘밥블레스유2’,
SBS TV‘박장데소’ , tvN‘신박 한 정리’ , JTBC‘갬성캠핑’등에 출연하며 6천600만 회의 재생 수 를 기록했다.‘나 혼자 산다’ 에서 선보인 부캐‘조지나’관련 영상 은 430만뷰 재생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화사가‘나 혼자 산 다’ 와‘놀면 뭐하니?’ 에서 4천500 만뷰를, 홍현희는 TV조선‘아내 의 맛’ 과 채널A‘금쪽같은 내 새 끼’, MBC TV‘오! 나의 파트, 너’ ,‘언니네 쌀롱’등에서 활약 하며 2천400만 뷰를 기록했다. 2020년 스타들의 출연 영상 순 위도 분석했는데, 1위부터 34위까 지 임영웅과 김호중이 차지했다. 트로트 관련 영상을 제외하면 제시의 클립이 상위권에 5개나 포진했고, 이들 모두 200만 뷰 이 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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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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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간 한낮의 어둠”
TUESDAY, DECEMBER 15, 2020
“기내식 생략 가능합니다”
칠레·아르헨티나서 개기일식‘우주쇼’ 14일(현지시간) 낮 칠레와 아 르헨티나 일부가 어둠에 휩싸였 다. 달이 태양의 전부를 가리는 개기일식‘우주쇼’ 였다. 현지 언론의 생중계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칠레와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 약 2 분간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는 개 기일식이 관측됐다. 특수 안경을 쓰고 일찍부터 하 늘을 올려다보며 기다리던 사람 들은 마침내 태양이 달에 가려진 채 반지 모양으로 빛나자 탄성을 질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식 관측하는 가족
달이 태양 완전히 가리는 보기 드문 장관에 관람객 탄성 한낮인데도 칠흑 같은 어둠에 뒤덮이자 도로의 가로등이나 자 동차 전조등이 저절로 켜지기도 했다고 아르헨티나 텔람통신은 전했다. 드물게 나타나는 천문현상인 개기일식은 태양계의‘슈퍼볼’ 이 라고 할 정도로 빅 이벤트다. 이번 개기일식이 관측된 유일 한 육지 지역인 칠레와 아르헨티 나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이 제한 된 상태지만, 많은 이들이 개기일 식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 우주쇼를 관람했다. 칠레의 경우 거센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개기일식 순간에 구름이 다소 걷히면서 일 부나마 관측할 수 있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개기일식 경로에서 벗어난 지역
에서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었다. 남반구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선 지난해 7월에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개기일식 장관이 펼쳐 졌다. 남미에서 다시 개기일식을 보려면 2048년까지 기다려야 한 다. 다음에 지구를 찾아올 개기일 식은 내년 12월 4일인데 남극에서 만 관측된다. 이미 1년 후 개기일 식을 보기 위한 남극 크루즈 상품 들이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백신용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 중국 업체‘특수’ 미국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시작하는 가운데 초저온 백신 운송에 필수적인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제조 장비를 공 급하는 중국 업체들은 주문 폭주 속에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 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4일 보도했다. 미국이 배포를 시작한 화이자 의 코로나19 백신은 각각 영하 70 도와 영하 20도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하 다. 상하이에 있는 드라이아이스 생산 장비 업체 펑윈인더스트리 는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10∼ 20배나 늘었으며 특히 최근 2개월 간은 하루 10대를 수출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자사의 생산비용이 미국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시 장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백신 출시가 잇따 르면 미국과 유럽의 드라이아이
스 부족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이 며 반년 안에는 해소되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한다. 펑윈인더스트리 관계자는“드 라이아이스와 드라이아이스 제 조 장비 가격은 이미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2배로 올랐는데 내년에 백신이 더 나오면 더 오를 것” 이 라고 말했다. 화이자도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자체 드라이아이 스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항공 음식물 쓰레기 감량책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하나인 일본항공(JAL)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승객에게‘기내식 생략하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 송에 따르면 기내식 생략하기는 항공편이 확정된 승객이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기내식을 먹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종교나 체질 때문에 음식을 가 리는 경우 유대교식‘코셔밀’ 이
나 채식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방 식이다. 항공사는 승객 인원에 맞춰 기 내식을 싣기 때문에 승객이 먹지 않은 기내식은 모두 음식물 쓰레 기가 된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 었다. 특히 야간 항공기의 경우 상당수 승객이 기내식보다는 잠 을 선호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기 내식이 적지 않다. 기내식 거르기는 지난달부터 오후 10시 40분 방콕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40분 도쿄 하네
다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서 처음 도입했다. 일본항공 관계자는“기내식 거르기는 비용 절감이 아닌 음식 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 라며“아시아 지역에서 운행하는 야간 항공편에서만 선택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앞서 일본항공은 성 중립적인 표현을 확대한다는 의미로 영어 안내방송에서“신사 숙녀 여러 분” (ladies and gentlemen) 대신 “승객 여러분”(attention all passengers)이라는 표현을 사용 하고 있다. 또 정비 엔지니어의 유니폼을 방음 섬유로 재활용하고, 승무원 들에게 태블릿PC를 제공해 인쇄 용지 사용을 줄이도록 했다.
지구온난화 속도 너무 빨라 동물 진화 따라잡지 못해 지구온난화가 지속하면 동물 의 진화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 해 많은 동물 종(種)이 위기를 맞 을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이 나왔 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NTNU) 생물학 부교수 프레드 릭 주트펠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 팀은 열대어인 제브라피시
연구팀은“이런 진화 속도는 현재 많은 곳에서 물고기가 겪고 있는 온난화보다 느린 것” 이라고 지적했다. 논문 제1저자인 글래스고대학 의 레이철 모건 박사는“지구 기 온이 너무 빨리 올라 제브라피시 가 가장 수온이 많이 오른 시기에 충분히 효율적으로 적응하지 못
됐다. 연구팀은 인공진화 실험을 통 해 최악의 수온 상승기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이 강할수록 새로운 수 온 환경에 대한 적응력은 더 떨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고온 에 대한 내성이 길러지면 적응력 이 일부 상쇄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제브라피시 6세대 약 2만 마리 인공진화 실험 결과 (Danio rerio)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인공 진화 실험을 한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 신호에 발표했다. NTNU에 따르면 연구팀은 바다에서 잡은 제브라피시를 인 공선택으로 6세대에 걸쳐 약 2만 마리를 키우며 고온내성 한계치 가 진화하는 과정을 관찰했다. 이 는 내열성에 초점을 맞춰 척추동 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큰 규 모의 인공진화 실험이라고 연구 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수온 상승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제브라피시 계통을 만들어 내고, 수온 상승에 대한 진화 적응력을 측정할 수 있었는 데, 한 세대당 내열성 진화는 0.04 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할 수도 있다” 고 했다. 진화는 환경 조건에 가장 잘 적응한 개체가 종내 다른 개체보 다 더 많이 번식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반복하면서 변화를 축적해 종 자체를 발전시켜가는 과정이 다. 바다에서도 수온이 올라가면 일부 개체는 죽거나 번식을 할 수 없게 돼 도태하고 이런 환경 조건 에 적응한 개체만 살아남는 방식 으로 진화가 이뤄진다. 특히 지구온난화는 평균 기온 상승과 함께 열파를 더 자주, 더 강하게 만드는데 이런 조건에서 생존하려면 열을 견디고, 높아진 수온에 순응하며 다음 세대에 이 런 장점을 물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
이번 연구 결과는 물고기가 고 온내성의 진화를 제한하는 강한 한계치를 갖고 있을 수 있으며, 수온 한계치에 근접해 있는 열대 어종은 기후변화로 급속히 오르 는 수온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 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주트펠트 부교수는“일부 제 브라피시와 다른 열대 어종이 금 세기 말에 지구가 겪게 될 기온에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 다” 면서“현재 견딜 수 있는 한계 에 이미 도달해 있는 일부 어종은 진화를 통해 구제받을 수 없을지 도 모르며, 슬프고 놀라운 이런 점은 지구온난화를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고 했다.
발리섬 댐 공사중 터널 발견…”900년 전 건설 추정”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댐 건 설공사를 하다 900여 년 전 만들 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이 발 견됐다. 14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발리섬 북부 불레렝군(Buleleng) 의 탐블랑댐 건설지역인 사완 지 구과 쿠부탐바한 지구 경계에서 지난달 28일 오래된 터널이 인부 들에 의해 발견됐다. 터널은 높이 최대 170㎝, 폭 70 ㎝, 길이 480m로 성인이 지나갈 수 있을 만한 크기다. 이 터널은 처음에는 네덜란드 식민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 됐으나,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결 과 900여년 전 11세기 고대 발리 왕국 시대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 됐다. 덴파사르 고고학센터 원장 이 구스티 마데 수아르바와는“이달 8일 우리 팀이 현장 조사해보니 터널 크기와 발견된 문자 등이 앞 서 사완지구 상싯마을에서 발견
인니 발리섬 댐 공사하다 터널 발견…” 900년 전 건설 추정”
된 터널과 유사하다”고 설명했 다. 그는 이어“상싯마을 터널에 는 건설연도를 알려주는 글자가 있는데, 서기 1천11년으로 파악됐 다. 아낙 웅수(Anak Wungsu) 왕 시절”이라며 새로 발견된 터널 역시 11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고고학센터 원장은“고대 발
리왕국 시대에 이미 관개용 터널 을 만드는 활동이 있었다” 며“가 장 중요한 것은 고똥 로용 (gotong royong·상부상조)의 정신을 물려받는 것” 이라고 강조 했다. 고고학자들은 터널이 발견 된 지역 주변에 고대 발리 왕국 시대의 유적이 더 남아있는지 조 사에 착수했다.
“푸틴, 휴양지에 복제 집무실 두고 머물러”러 매체 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이 휴양지에 모스크바 근교 관 저 내 집무실을 복제해놓고 머물 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 지시간)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 (Proekt)를 인용해 러 시아의 전통적인 휴양지인 흑해 소치에 푸틴 대통령의 복제 집무 실이 있다는 주장을 전했다.
령은 도시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외교 사절 을 맞이하기 위해 소치에서 공개 적으로 자주 머물러왔다. 이번 보도에 대해 러시아 야권 운동가로 당국에 의한 독극물 공 격 의혹 사건의 피해자인 알렉세 이 나발니는 트위터에“사소한 일에도 거짓말을 하는 확실한 푸 틴의 스타일” 이라며 보도 내용의
기로는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고자 지난 3월 말 이후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 으로 출근하지 않고 노보오가료 보 지역의 관저에 머물며 원격으 로 업무를 보고 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크렘린궁 집무실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크렘린궁 출입 기자
“휴양지 흑해 소치에 모스크바 관저 집무실과 똑같이 꾸며” 출입기자들, 3월 말 이후 거의 보지 못해…크렘린궁은 부인 푸틴 대통령이 흑해에 머물면 서 모스크바 서쪽 외곽 노보오가 료보 지역의 관저 집무실에 있는 것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푸틴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 앉아 화 상회의를 하는 모습은 여러 차례 TV 방송을 탔다. 프로엑트는 푸틴 대통령의 전 용기 비행기록과 크렘린궁에서 나온 공식 언급 등을 분석해‘복 제 집무실’주장을 내놓았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푸틴 대통
신빙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 렘린궁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 서“푸틴 대통령이 여러 사무실 을 갖고 있지만 같은 모습의 사무 실은 없다”며 집무실 복제설을 부인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의 비행기 록은 보안이어서 보도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면서 최근 푸틴 대통 령의 주변 사생활을 둘러싼 잘못 된 정보 공격의 일환으로 치부했 다.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
들은 지난 3월 말 이후 푸틴 대통 령을 거의 보지 못했다. 또 노보오가료보 관저와 크렘 린궁에는 푸틴 대통령을 코로나 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살균 터 널까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러 오는 모든 방문객은 천장과 벽에서 소 독약이 뿌려지는 이 살균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을 만 나는 모든 인사를 상대로 예외 없 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진 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15일(화요일)
봉쇄조치 해제 때문? 영국, 대부분 지역 코로나19 감염률↑ 전면 봉쇄조치로 하락하는 듯 했던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여러 지역에서 다시 상승하고 있 다. 14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공 중보건국(PHE) 집계 결과 지난 9일까지 1주일간 잉글랜드 지역 3 분의 2에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감염자 비율이 전주보다 상승 했다. 구체적으로 315곳 중 208곳에 서 감염률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
마스크를 쓰고 런던 시내를 걷고 있는 행인들
영국 정부는 11월 5일부터 4주 간 잉글랜드 지역 전체에 2차 봉 쇄조치를 적용했다. 이같은 봉쇄조치가 지난 2일 종료하면서 다시 코로나19 감염 률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 이된다. 특히 중등학교(세컨더리 스쿨 ·11세 이상 대상)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런던 그리니치 자치구 는 잉글랜드에서 최초로 오는 15
일부터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 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런던 내 다른 자치 구 등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이 확 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정부는 2차 봉쇄조치 기 간에도 각급 학교가 계속해서 문 을 열도록 했다. 영국의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 규 확진자는 1만8천447명, 사망자 는 144명이었다.
유럽의약품청, 코로나19 백신 신속 승인 압박 직면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 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신속히 승인하라는 압박을 받 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 지시간) 전했다. EMA는 유럽연합(EU) 내 의 약품, 백신 평가, 승인을 담당하 는 기관으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도 맡고 있다. EMA는 최근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이뤄진 화이자-바이오엔 테크 백신에 대해서는 늦어도 오 는 29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 백신 에 대해서는 내달 12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먼저 화이자-바이 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 이 이뤄져 접종이 시작되면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정부로부터 백신을 더 빨 리 승인하라는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 EMA 관리는 이날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긴 급 승인한 지난 2일 이후 통상적 인 소통로를 통한 EU 회원국 정 부의 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다른 곳에서
B5
“자가항체가 코로나 증상 악화한다” “후유증 원인일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증상 악화의 원인이 자가항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지난 12 일(현지시간)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 (medRxiv)에 올린 논문에서 코
예일대 연구진“환자가 비감염자보다 자가항체 더 많아” 정상적 장기·조직 공격하는 자가항체…많을수록 증상 심각
잉글랜드 지역 3분의 2에서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비율 올라가 런던 그리니치 자치구, 모든 학교에 온라인 수업전환 권고 났다. 105곳은 하락했고, 2곳은 변 화가 없었다. 수도 런던의 모든 자치구에서 감염률 상승이 나타났고, 잉글랜 드 동부 지역은 45곳 중 39곳, 남 동부 지역은 67곳 중 58곳에서 감 염률이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남동부 켄트의 스웨일 지역이 인구 10만명당 633.7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 잉글랜 드 전체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로나19 환자 164명과 비감염자 30 명의 면역반응을 비교해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이 13일 보도했다. 자가항체란 외부에서 침입한 박테리아 등을 공격하는 일반 항 체와 달리 정상적인 장기와 조직 을 공격해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 상 항체를 말한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비감염자에 비해 자가항체의 양 이 많았다고 밝혔다. 일부 자가항체는 코로나19 감 염 전부터 환자 체내에 있었지만 다른 일부는 감염 후 생겨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면역생물학 조교수는“코로나19 이들 자가항체는 정상적인 면 환자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역세포와 뇌, 혈관, 간 등 신체 기 반응을 방해하는 자가항체를 생 관을 공격했으며, 자가항체가 많 성한다” 라면서“이 자가항체들이 을수록 코로나19 증세가 더 심각 환자들에게 해롭다고 확신한다” 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입원 환자 중에선 인터페론을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장기 후 공격하는 자가항체를 보유한 비 유증 역시 자가항체가 원인일 수 율이 5%가 넘었다. 인터페론은 있다고 추측했다. 링 조교수는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 단백질의 일종이다. 에도 남아 있는 자가항체들이 코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를 로나19 후유증을 유발하는 것일 공격하는 자가항체를 보유한 환 수 있다” 라면서“이게 사실이라 자들도 있었다. 면 면역억제제가 후유증 치료에 연구에 참여한 에런 링 예일대 효과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체온 측정 스마트 반지 코로나19 확산 막는 첨병될까 ‘스마트반지’와 같은 착용 (wearable) 장치를 이용해 지속 해서 측정한 체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뚜렷 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초기 단계 에서 짚어내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공학과 조 교수 벤저민 스마르 박사 등이 이 끈 연구팀은 14일 온라인 과학 저
신체리듬 측정 스마트 반지‘오우라 링’
는 일회성 현장 체온 측정이 코로 나19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효율 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체온 을 장기적으로 지속 측정해 개인 별 기준체온을 파악하고 이 기준 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상을 호소하기 전이나, 아예 아 무런 증상을 보고하지 않는 경우 에도 발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
‘오우라링’사용 감염자 50명 중 38명 증상 전 발열 확인 개인별 편차 체온 지속 측정해 감염 조기경보기 활용 “영국·미국 화이자 백신 승인 이후 압박 커져” 백신 사용 승인이 이뤄진 이후 압 다고 밝혔다. 슈판 장관의 발언에 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영국이 지난 2일 세계에서 처 EU 집행위원회도 EMA에 더 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 신속한 승인을 압박했다는 주장 로나19 백신을 승인했을 당시 을 부인했다. EU에서는 백신 승인 과정은 철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 저한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영국 의장은 13일 한 프랑스 라디오 인 의 결정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 터뷰에서 EU 내 첫 코로나19 백 소리가 나온 바 있다. 신 승인은 몇 주 내에, 어쩌면 연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13 말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일 트위터에“바이오엔테크에 관 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 한 모든 필요한 자료가 확보됐 했다. 다” 면서“영국과 미국은 이미 승 미셸 상임의장은“우리는 시 인했다. 해당 자료에 대한 EMA 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다”면서 의 평가와 승인은 되도록 빨리 이 “보건 당국이 임상시험을 기반으 뤄져야 한다” 라고 촉구하기도 했 로, 우리가 확신을 갖고 시민들이 다.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 EMA는 최근 로이터에 더 빨 해 수만 페이지의 과학 자료를 분 리 승인하라는 정치적 압박은 없 석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널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 한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 이 증상을 자각하기 전에 발열 현 상을 보이며, 착용 장치를 이용한 지속적인 체온 측정으로 이를 포 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온 측정 착용 장치를 코로나 19‘조기 경보시스템’ 으로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핀란드 신생 기업‘오우 라’(Oura)가 판매 중인 스마트 반지‘오우라 링’ (Oura Ring) 사 용자 6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진 행한‘템프리딕트’ (TemPredict) 의 1차 연구 결과로, 코로나19 감 염자 50명의 체온 측정 자료를 토 대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당시 모 두 오우라 반지를 끼고 있었으며, 템프리딕트 연구에 참여하면서 연구진에게 감염 때 스마트 반지
로 측정한 자료를 제출했다. 오우 라 반지는 체온과 호흡, 심박수 등 신체 리듬을 지속해서 측정하 고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동 기록 한다. 연구팀은 이들 체온측정 자료 를 통해 50명 중 38명에게서 증상 을 느끼거나 병원을 찾기 전에 발 열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냈 다. 스마르 교수는 이들의 발열 신 호는 미미한 것이 아니라“발열 차트상 불이 난 것처럼 보였다” 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오우라 스마 트 반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나 신 체리듬을 측정할 수 있는 착용장 치가 다양한 만큼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팀은 인간의 체온이 개인 마다 편차가 있고 시간에 따라 변 화가 있어 출입구 등에서 이뤄지
로 나타났다면서“이는 진짜 아 무런 증상이 없는 것(무증상)이 아니라 발열과 같은 것이 본인도 모른 채 지나가거나 보고되지 않 는 것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 하는 것” 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대상이 50명밖에 안 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스마 트 반지를 통해 증상이 미미하거 나 느낄 수 없을 때 감염을 파악 할 수 있었던 것에 고무됐다고 밝 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샌프란시스 코 캘리포니아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애슐리 메이슨 박사는 “착용 장치로 코로나19 감염을 조 기에 파악할 수 있다면 격리와 검 사를 더 일찍 시작해 바이러스 확 산을 막을 수 있다” 면서“1온스의 예방은 1파운드의 치료보다 훨씬 더 가치 있을 수 있다” 고 했다 .
TUESDAY, DECEMBE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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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15일(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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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5, 2020
‘코로나 우울’이기려면 장(腸) 건강부터 챙겨야 장 미생물 균형 깨지면‘우울증 유사 행동’일으킬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드러났듯 이 우울증은 현대인이 많이 앓는 정신 질환이다. 전 세계의 우울증 환자는 약 2
(depressive-like behavior)을 유 발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이 연구는 프랑스 파스퇴르 연 구소와 국립 보건의료 연구소 (Inserm), 국립 과학연구센터
나왔다. 이번 연구에선 장 미생물 이 우울증 치료제 플루옥세틴 (fluoxetine)의 효과에 영향을 준 다는 게 입증됐다.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로 장
파스퇴르 연구소, 유발 경로 확인…‘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논문 억6천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 정된다. 이런 우울증과 장내 미생물의 연관성을 입증한, 주목할 만한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이 깨지 면 뇌 기능 수행에 필수적인 대사 물질이 줄어 우울증 유사 행동
(CNRS) 등이 함께 진행했다. 그 내용은 저널‘네이처 커뮤 니 케 이 션 스 ’( N a t u r e Communications)에 논문으로 실렸다. 장내 미생물이 감정 장애 (mood disorders)와 관련돼 있다 는 관찰 보고는 최근에도 몇 건
미생물군에 변화가 생기면 뇌와 혈액의 내생성 칸나비노이드가 줄어 우울증 유사 행동으로 이어 진다는 걸 확인했다. 지질 대사산물인 칸나비노이 드는 대사물질 감소로 장애가 생 긴 체내 소통체계의 조정에 관여 한다. 내생성 칸나비노이드는
뇌 기능과 기분 조절에 관여하는 장 미생물
THC의 주요 표적 수용체와 결합 한다. THC는 가장 널리 알려진
대마초 성분이다. 실제로 뇌의 기억과 감정 영역
인 해마(hippocampus)에서 칸나 비노이드가 결핍되면 우울증 유 사 행동이 나타났다. 기분장애 증상을 보이는 생쥐 의 장 미생물을 이식하기만 하면 건강한 생쥐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생쥐의 장에서 눈 에 띄게 감소한 박테리아 종을 경 구 치료 등으로 보충하면 대사산 물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우 울증 유사 행동도 완화됐다. 연구팀은 이런 박테리아 종이 이른바 ‘사이코바이오틱스’ (psychobiotics)로서 항우울제 기 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휩쓴 미국, 당뇨병·고혈압 사망자도 늘었다 당뇨병 사망자수 15%↑·고혈압 사망자 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등으로 인한 사 망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 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 지시간) 지난 3월15일부터 11월21 일까지 미국 전역의 사망원인을 분류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
도했다. 당뇨병의 경우 예년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 수가 15%(8천 500여 명) 늘었고, 알츠하이머와 치매 환자의 사망은 12%(2만1천 300여 명) 증가했다.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자는 11%(7천600여 명),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도 11%(3천여 명) 늘었다. NYT는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의 사망도 코로나19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가 더욱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당 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사망이 급 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시 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 은 것도 사망자 급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알츠하이머 환자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도 요양원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평상시에 이뤄졌던 의료 지원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 른 것이라는 이야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 이 기저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였 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수입이 줄어든 환자의 가족의 경 우 의료비 지출에도 영향이 있었
뉴욕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환자
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버지니아주립대 사회의료센 터의 스티븐 울프 명예교수는“기 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병원이
곧 게재하는 한편 외 러시아“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V’효능 91.4%”제학술지에 국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
이어“백신을 접종받은 자원 자 가운데는 중증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반면 플라시보를 접 종받은 환자 가운데는 중증 환자 가 20명 나왔다면서 중증 환자를 막는 백신의 효과는 100%”라고 강조했다. 백신을 맞을 경우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할 가 능성은 없다는 설명이었다. RDIF는 스푸트니크 V에 대 한 이 같은 최종 임상 결과를 국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대 표는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91.4%는 첫 접종 후 21일째에 측 정한 백신 효능의 최저치” 라면서 두 번째 접종 후 3주가 지난 뒤에 는 효능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 망했다. RDIF는 앞서 지난달 말 39명 의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스푸트 니크 V 백신 2차 중간 점검 결과 를 발표하면서“첫 번째 접종 후 28일(두 번째 접종 후 1주일)째에 백신 효능이 91.4%로 나왔고, 첫 번째 접종 후 42일(두 번째 접종 후 21일)째에는 95% 이상으로 나
왔다” 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당국은 감염자가 20명 나왔을 때 1차 중간 점검, 39명 나 왔을 때 2차 중간 점검, 78명 나왔 을 때 3차 최종 점검 결과를 발표 했다. 세차례의 점검에서 스푸트니 크 V 백신의 효능은 모두 90% 이 상이었다고 RDIF는 강조했다. 스푸트니크 V는 가말레야 센 터가 개발해 러시아 정부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백 신이다.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에 앞서 1상,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 러일으킨 바 있다.
최근 3개월간 성관계를 맺지 않았 을 경우에만 헌혈을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같은 제한을 없애 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한 명의 파트너를 갖고 있고, 이 파트너와 3개월 이 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 는 혈액을 기부할 수 있다. 만약 한 명 이상의 성관계 파 트너를 두거나, 최근 3개월 이내 새 파트너를 만났다면 항문 성교
를 하지 않아야만 헌혈이 가능하 다. 항문성교는 성병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성적 행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영국 보건부에 조언하는 혈액 안전자문위원회는 혈액 기부와 성적 행위의 연관성에 관한 최신 증거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변화 를 권고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러한 정 책 변화는“성적 선호가 아닌 개
인의 행동에 따라 (헌혈 가능 여 부를) 판단하는 것” 이라며“긍정 적인 조치” 라고 평가했다. 그는“헌혈 관련 획기적인 변 화이자 안전한 조치” 라며“더욱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동성애자 등의 헌혈권 보장 확 대를 요구해온 시민단체 등도 환 영 입장을 나타냈다.
3차 최종 점검 결과 발표…”외국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것”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V’ 의 면역 효 과가 91.4%로 최종 확인됐다고 러시아 개발자 측이 14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 병·미생물학 센터’ 의 스푸트니 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 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 (RDIF)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보 도문을 통해 이 백신의 3단계 임
상 시험(3상) 자료에 대한 3차 최 종 점검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발 표했다. RDIF는 스푸트니크 V 백신 이나 플라시보(가짜약) 접종을 두 차례 모두 마친 자원자 2만2천 714명 가운데 78명의 감염자에 대 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완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2회 접종하 며, 첫 번째 접종 3주 뒤 두 번째
접종이 이루어지고 그로부터 3주 뒤에야 제대로 면역력이 형성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1.4%의 효능은 첫 접종 후 21 일째 면역 효과를 기준으로 한 것 이다. RDIF는“3차 최종 점검 시점 에 78명의 자원자가 감염된 것으 로 드러났으며, 그 가운데 16명은 백신을 접종받았고 나머지 62명 은 플라시보를 접종받았던 것으 로 확인됐다” 고 말했다.
영국, 내년부터 남성 동성애자·양성애자 헌혈 전면 허용키로 현재는 3개월간 성관계 갖지 않을 경우만 가능…’획기적 변화’ 영국이 헌혈권 보장 차원에서 내년부터 동성애와 양성애 남성 에 대한 헌혈 제한 조치를 풀기로 했다. 통상 동성애 및 양성애 남성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
즈)을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 이러스(HIV)를 옮길 위험이 있 어 국가마다 헌혈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 14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
건서비스 혈액 및 이식(NHSBT) 서비스는 내년 여름부터 다른 남 성과 오래 지속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남성의 헌혈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성애나 양성애 남성은
나 치료비에 돈을 쓸지, 생활비나 집세에 돈을 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스포츠
2020년 12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제 우승이 누군가에게 희망 됐으면” ‘메이저 퀸’김아림, US 오픈 1위 미 국 무대 첫 도전에서 ‘메 이 저 퀸’에 오 른 김아림 (25)이 공 격적인 경 기 운영을 제75회 US여자 오픈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김아림은 14일 텍사스주 휴스 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6 천401야드)에서 끝난 제75회 US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시상식 인터뷰에서“3라 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웬만하면 핀을 보 고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공격 적으로 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는데 생각대로 잘 된 것 같다” 고 말했 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18년과 2019년 1승씩 따낸 그는“사실 저는 미국이라고 해서 굉장히 넓고 러프도 길 줄 알 았는데 생각보다 좁더라” 며“(코 스에) 나무들도 생각보다 높아서 당황했지만 일찍 도착해서 대회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고 소개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시부노 히나 코(일본)에게 5타 차로 뒤져 있다 가 역전, 이 대회 사상 마지막 날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 타이기록 을 세운 김아림은“너무 얼떨떨하 다” 며“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 했지만 막상 (우승까지) 오니까 머리가 하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시간이 지나면 (우 승의 기쁨을) 더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 서 메달을 보며“진짜 금이냐” 고 묻거나,“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 을 해도 되느냐”고 확인하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우승 소감을 말하다가 그동 안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 사를 전하면서“더 해도 되죠” 라 고 되묻기도 했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진 행된 일문일답이다. — 우승 소감은. ▲ 정말 영광스럽고, 진짜 제가 우승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제가 (한국에서) 우승했 던 분위기와 다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 에 많이 달라진 환경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라 어색하다. —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 상 황을 설명해달라. ▲ 16번 홀은 5번 아이언으로 182야드 맞바람에 쳤는데 3야드
18번 홀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쥔 김아림.
한국 장타여왕 김아림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제패
US여자오픈 우승후 트로피를 든 김아림
“US오픈 우승 아직 실감 안나… 한국 가서 가족들과 축하하겠다” “리더보드 계속 보면서 경기했다. 우승 소감 더 해도 되죠?” 정도 지나간 것을 버디로 넣었고, 17번 홀은 티샷을 유틸리티로 했 고 두 번째 샷은 8번 아이언으로 붙여서 버디 했다. 마지막 홀은 3 번 우드로 티샷하고 48도 웨지로 쳤다. — 한국에서 경기할 때와 어떤 점이 달랐나. ▲ 버뮤다 잔디는 한국에서 생 소한데, 이 코스의 버뮤다 잔디는 또 그중에서도 좀 다른 종류 같았 다. 아이언샷을 칠 때 바닥에 프레 셔가 오는 느낌을 주는 잔디는 처 음이었다. 그런 면에서 기술을 더 정교하게 칠 수 있는 잔디라고 느 꼈고, 여기서 연습하면 행복하겠 다는 생각도 했다. — 언제 골프를 시작했고,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 어릴 때부터 안니카 소렌스 탐 선수를 너무 좋아했다. 골프는 아버지와 놀려고 시작했는데 점차 하면서 골프가 좋아져서 선수를 꿈꾸게 됐다. 좋아하는 골프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프로가 됐고,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 박세리가 US오픈 우승할 때인 1998년 대회가 생각나는지. ▲ 이미 박세리 프로님이 우승 하고 나서 한참 뒤에 제가 골프를 시작했다. 박세리 프로님은 약간 역사 교과서처럼 보며 자란 것 같 다. — 경기 중에 리더보드를 봤나. ▲ 계속 보고 있었고, 선두와 몇 점 차인지도 알고 있었다. 그래 서 더 적극적으로 쳤던 것 같다. — 이번 대회 출전하기 전에 어 떤 생각이었나. ▲ 대회 첫날까지도 코스 적응 이 잘 안 됐다. 어떻게 하면 페어 웨이에서 더 좋은 콘택트를 만들
수 있을지,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 을지, 그린 주위 어프로치를 어떻 게 하면 더 정교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경기했다. 대회를 치 르면서 감이 오기 시작했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도 두렵지 않게 되니까 샷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 게 됐고 거기서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 우승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 았는지. 또 미국은 이번이 처음인 가. ▲ 제가 우승 확정이 되기 전이 라 축하보다는 잘 봤다, 훌륭했다 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 미국엔 4 년 전에 팜스프링스로 전지 훈련 을 왔었다. —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경 기했는데 원래 그렇게 하나. ▲ 그렇다. 제가 코로나19에 걸 리는 것은 무섭지 않은데 제가 다 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제 딴에는 이게 최선이 라고 판단해서 불편을 감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습했다. —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경기
중계를 봤나. ▲ 계속 보셨다. 원래 좀 늦게 주무시는 것도 있다. — 다음 시즌부터 미국 무대로 진출할 것인가. ▲ 충분히 생각해봐야 하는 문 제인 것 같다. — 우승을 어떻게 축하하고 싶 나. ▲ 일단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 께 맛있는 걸 먹으면서 오늘 있었 던 일, 미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 누는 것으로 축하 자리를 할 것 같 다. — 이번 대회엔 누구와 함께 왔 나. ▲ 어머니, 캐디 오빠와 같이 왔다. 제가 잘해서 우승했다기보 다 제가 잘 돼서 우승한 것 같다. 부모님, 스폰서분들과 트레이너, 스윙 코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 다. 이 시국에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 고, 오늘 제 플레이가 어쩌면 누군 가에게 정말 희망이 되고 좋은 에 너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30위로 64계단‘껑충’ US여자오픈을 제패한‘메이 저 퀸’김아림(25)이 여자 골프 세 계 랭킹 30위에 올랐다. 14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끝 난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한 김아림은 지난주 94위보 다 무려 64계단이 오른 30위에 자 리했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세 계 랭킹 94위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이
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고진영 (25)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에는 2위 김세영(27)과 랭킹 포인트 격차가 0.31점에 불 과했으나 이번 US오픈 결과로 둘 의 차이는 0.97점으로 벌어졌다. 김세영은 이번 US여자오픈에 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US오픈 공동 6위에 오른 박인 비(32)가 지난주 세계 랭킹 5위에 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B1면에서 계속>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US여 자오픈 정상이다. 박인비(32)가 두 번 우승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 수는 김아림이 10번째다. 작년 이정은(24)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기도 하다. 김아림은 이번이 첫 US여자 오픈 출전이다. 세계랭킹 94위 김아림은 올해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 역 예선을 치르지 못한 미국골프 협회(USGA)가 대회 출전 자격 을 확대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전에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이른 선수는 2016년 우승자 전인지(26)를 포함 해 4명뿐이다. 4년 만에 5번째 신 데렐라 탄생이다.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아림은 작년 문영퀸즈파크 챔 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따 냈다. 단숨에 메이저 여왕이 된 김아 림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 억 원)라는 거액의 상금과 내년부 터 5년 동안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US여자오픈은 10년 동안 출 전할 수 있다. 악천후로 현지 시각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펼쳐진 최종 라운 드에서 김아림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적었다. 김아림은 선두 시부노 히나코 (일본)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4라 운드를 시작했다. 올해 75회째를 맞은 US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타가 넘는 타수 차이를 뒤집고 우승한 사례 가 없다. 그러나 5타 차이를 따라 붙어 우승한 선수는 1995년 안니 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6 명이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자 명단에 이름 을 올린 셈이다. 김아림은 5번(파5), 6번(파4), 8번 홀(파3) 버디로 역전극의 토 대를 만들었다.
10번(파4), 11번 홀(파4) 보기 로 주춤한 김아림은 16∼18번 홀 에서 폭풍 같은 연속 버디를 몰아 쳐 승부를 갈랐다. 16번 홀(파3) 1m 버디로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에 1타차로 따 라붙었고 17번 홀(파4) 한 뼘 탭인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김아 림은 18번 홀(파4)에서 3m 내리 막 버디로 1타차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1타차로 추격하던 올슨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아림의 우승은 더 가까워졌다. 올슨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집어넣으며 사 실상 김아림의 우승은 굳어졌다. 파를 지켰지만 18번 홀(파4) 이글 이 아니면 김아림의 우승이 확정 되는 상황.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뒤 30분 넘게 기다리던 김아림은 18번 홀 (파4) 올슨의 두 번째 샷이 홀에 서 4m 지점에 떨어지면서 우승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성을 울리며 동료 선수들과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정은과 김지영(24)이 달려와 샴페인을 뿌려줬다. “3라운드가 아쉬웠다. 오늘 티 박스가 앞당겨진 걸 보고, 자신이 생겼다. 무조건 핀 보고 쏘겠다고 마음먹었다” 는 김아림은“얼떨떨 하다. 언젠가 기회가 올 줄 알았 지만, 지금은 머리가 하얗다. 시 상식이 끝나면 실감이 날 것 같 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2 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2위(2언 더파 282타)에 올라 한국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18 번 홀(파4)에서 10m가 넘는 장거 리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게 순위를 준우승까지 밀어 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준우승으로 시 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 십 출전 자격을 극적으로 따냈다. 이틀 전 시아버지가 타계하는 비보를 접한 올슨은 경기 내내 침 울한 표정으로 버텼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친 올슨은 마지막 18번 홀(파4) 버 디로 위안을 삼았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DECEMBER 15, 2020
손흥민, 2년 연속 KFA‘올해의 선수’ 통산 5번째‘역대 최다’ …‘올해의 여자 선수’ 는 장슬기
공동 2위를 차지한 고진영(오른쪽)과 올슨.
“역대 US오픈 최고 성적” 준우승 고진영“최종전 나가게 돼 다행”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 영(25)이 US오픈 준우승으로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 즌 최종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고진영은 14일 텍사스주 휴스 턴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에이미 올슨(미국)과 함 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25)에 1 타 뒤진 고진영은 17일 미국 플로 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 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한 해 동안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한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상 위 70명만 나갈 수 있는데 고진영 은 이 대회 전까지 105위에 머물 렀다.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LPGA 투어 대회에 나가지 않다 가 11월이 돼서야 LPGA 투어 대 회에 출전, 이번 US오픈이 시즌 세 번째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 을 내야 시즌 최종전에 나갈 수 있었던 고진영은 공동 2위에 오르 며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를 105위에서 45위로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 쉰 것이 도움이 됐다” 며“오늘 몇 차례 퍼트를 놓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하루였 다” 고 자평했다. 그는“마지막 홀을 앞두고 리 더보드를 보니 선두가 3언더파고 나는 1언더파더라” 며“어쨌거나 마지막 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고, 버디를 잡아 만족한다” 고 밝혔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 에 출전해 처음으로 10위 안에 이 름을 올린 고진영은“US오픈에 서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냈 고, 다음 주 대회에도 뛸 수 있게 돼 다행” 이라며“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대 회를 열어준 미국골프협회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박인비
(USGA)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올랐 던 이정은(24)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는“초반 9개 홀에서는 샷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후반 9개 홀에서는 조금 나아졌다” 며“원 래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었 지만‘톱10’성적을 낸 것도 의미 가 있다” 고 소감을 말했다. US여자오픈에서 지난해 우승 자가 다음 해 10위 안에 오른 것은 2003년 줄리 잉크스터(미국)의 8 위 이후 올해 이정은이 17년 만이 다. 또 2001년 2연패를 달성한 카 리 웹(호주) 이후 19년 만에 나온 US여자오픈‘디펜딩 챔피언’ 의 가장 좋은 성적이 됐다. 이정은과 함께 공동 6위로 대 회를 마친 박인비(32)는“날씨가 추워 공도 멀리 나가지 않았다” 며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처음 언더파를 쳐서 만족한다” 고 말했 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고 2, 3라운드에서는 1 타와 4타를 잃었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였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정상 에 오른 박인비는 이로써 US오픈 에서 통산 24차례 언더파 라운드 를 기록했다. 이는 베스 대니엘과 벳시 킹 (이상 미국)이 보유한 이 대회 최 다 언더파 라운드 기록과 동률이 다.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축구를 빛 낸‘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손흥민이 2020년 K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 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개인 통산 5번째‘올해의 선수’ 상을 거 머쥐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남 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51개 축구 협회 출입 언론사 기자단과 축구 협회 기술부문 전문가 19명의 투 표 결과를 50%-50%로 합산해 선 정했다. 손흥민은 총 249.63점을 얻어 손준호(전북 현대·163.26점), 안 병준(수원FC·32.5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A매 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팀 을 이끌었고, 2도움을 기록해‘특 급 도우미’역할을 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이번 시즌 13골 7도움(EPL 10골 4도움 ·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올리 며 정규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 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10월에 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 도 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는 장 슬기(26·인천 현대제철)가 이름 을 올렸다. 장슬기는 2018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여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 록은 지소연(5회)이 가지고 있으 며, 그다음이 장슬기다.
손흥민·장슬기,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장슬기는 2월 열린 도쿄올림 픽 아시아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멋진 칩슛에 성공하며 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이번 시즌 현대제철의 여자실업 축구 WK리그 통합 8연패에 힘을 보탰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22·전북 현대)의 몫이었다. 조규성이 1월 아시아축구연맹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 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 거리 슛 골은 이달 1일부터 8일까 지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 시한 설문조사에서 총투표자 8,033명 중 2,858명(35.6%)의 지지 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 고를 3관왕(K리그 U-18 챔피언 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
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 전)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올 시즌 WK리그에서 현대제철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경주 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 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 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울산 현대)와 추효주(20·울산과학대) 가 뽑혔다. □ 202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 = 손흥민(토트 넘 홋스퍼) , 장슬기(인천현대제 철) ▲ 올해의 영플레이어 = 원두 재(울산현대) , 추효주(울산과학 대) ▲ 올해의 지도자 = 백기태(포 항제철고) , 송주희(경주한수원) ▲ 올해의 심판 = 김대용(남자
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 (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 ▲ 올해의 클럽 = 재믹스FC, 송월FC, 광주광산구 광산560축구 단, 강원강릉시 관동축구단, 용인 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 나눔 플레이어상 = 박지영 아나운서,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 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 ▲ 히든히어로 = 세종대성고 등학교 ▲ 공로패 = 전북현대 이동국, 이춘섭 강원도축구협회 전무이 사, 권오인 경상북도축구협회 공 정위원장 등 24명 ▲ 감사패 = 손근영 SBS 스포 츠국 국장, 제주특별자치도 체육 진흥과,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산 업팀장 등 25명
손흥민, 리버풀전 3년 골 침묵 깰까… 토트넘은 선두 수성 분수령 리버풀전 9경기 1골 부진 씻어야… 승리시 1위 독주 체제 굳히기 더 강해진 손흥민(28·토트 넘)이 3년만에 리버풀 골문을 열 어젖힐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6 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 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 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나란히 7승 4무 1패(승점 25)를 올린 가운데 토트넘(+14)이 골 득 실에서 앞서 1위, 리버풀(+9)이 2 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단독 선두 체 제를 굳힐 절호의 기회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뒤 오는 주 말 현재 3위에 있는 레스터시티 (승점 24)를 상대해야 한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
낸 뒤 연말‘박싱데이’일정을 잘 소화한다면, 토트넘이 사상 3번째 이자 59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커진다. 토트넘은 전적에서 리버풀에 매우 열세다. 2017년 10월 정규리그 홈 경기 에서 리버풀에 4-1 승리를 거둔 뒤 한 번도 맞대결에서 이기지 못 했다. 특히 2018-2019시즌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 승전을 포함해 리버풀과 최근 5경 기에서 모두 졌다. 게다가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리그 65경기 무패(54승11패)를 달 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리버풀은 선수들 의 잦은 부상으로 전력이 온전치 않다. 특히 피르질 판데이크와 조 고
메스가 무릎 부상으로‘시즌 아 웃’된 데 이어, 요엘 마티프마저 허리 부상으로 토트넘전 출전이 어려워 보이는 등 수비진 전력 누 수가 심각하다. 그래서 시선은 손흥민의 발끝 에 쏠린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유 난히 부진했다. 9경기에 나서 단 한 골에 그쳤다. 2017년 10월 정규 리그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올 린 뒤 3년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했 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은 판데 이크를 중심으로 짜인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 다. 그랬던 리버풀의 수비가 헐거 워진 반면, 손흥민의 득점포는 올 시즌 벌써 리그 10골을 기록하는
등 더욱 매서워졌다. 여기에 해리 케인과의 콤비플 레이까지 더해진다면 토트넘의 안필드 정복은 절대 불가능한 일 이 아니다. 손흥민에게도 리버풀전에는 많은 게 걸려있다. 도미닉 캘버트루인(11골·에 버턴)에 이어 득점 랭킹 2위(10 골)인 손흥민은 이번에 득점하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또 2골을 넣으면 토트넘 통산 100호 골 금자탑을 세운다. 만약 케인과 함께 올 시즌 리 그 13번째 합작 골을 넣는다면 EPL 단일 시즌 합작 골 기록을 25년 만에 새로 쓰게 된다. 현 최다 기록은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합작 한 앨런 시어러-크리스 스턴 듀 오가 가지고 있다. 이 시즌에 블 랙번은 우승했다.
2020년 12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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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