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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6, 2020 <제47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손흥민의 인기는 하늘로 “전 세계 60.3%가 SON 택했다”

손흥민

손흥민의 인기가 날이 가면 갈수록 하 늘을 찌르고 있다. 영국‘판타지 풋볼 스카우트’ 는 15일“해 리 케인과 손흥민 환 상의 듀오는 전 세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EPL) 판타지 풋 볼에서 최고의 인기 인물들”이라고 보도 했다.

<B2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DECEMBER 16, 2020

손흥민, 리버풀전 3년 골 침묵 깰까 토트넘은 선두 수성 분수령

해리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환상의 듀오

손흥민의 인기는 하늘로… “전 세계 60.3%가 SON 택했다” <B1면에서 계속>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크리스 탈 팰리스와 리그 12라운드서 선 제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정확한 패스로 케인의 선제 골을 도와 리그 4호 도움(10골)을 기록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케인은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를 19개(9골 10도움)로 늘렸다. 손흥민과 케인 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리그와 유 로파리그에서 1위를 달리며 고공 질주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활 약도 중요하지만 SON&케인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자연스럽게 EPL 판타지풋볼 에서도 SON&케인 듀오의 인기 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는“조세 무리뉴 감 독이 부임한 이후 케인은 어떤 EPL 선수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

트(29골 14도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판타지풋볼 스카우트는“손흥 민과의 호흡도 환상적이다. 그들 은 이번 시즌 11개의 골을 합작하 며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 듀 오(1994-1995 시즌)의 기록에 단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라고 극찬 했다. 이 매체는“두 선수가 서로의 골에 얼마나 자주 관여 하는지를 생각하면 판타지 게임서 두 선수 를 모두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잊어 서는 안 된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손흥민은 판타지 풋볼 유저의 60.3%가 가지고 있는 최 고 인기 선수다. 케인 역시 유저 들의 41.1%를 가지고 있는 선수 다” 면서“전 세계 유저의 31.9% 가 케인과 손흥민을 동시에 가지 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메시 유니폼 판매 준비”… PSG 상점‘분주’ 풋볼트랜스퍼에 따르면 파리 르는 지난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 생제르맹 마케팅부서는 최근 브 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리핑을 통해 파리에 있는 구단 상 를 마친 뒤“메시와 함께 뛰고 싶 품 매장들에 공지사항을 전했다. 다. 아마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 리오넬 메시(33) 영입을 발표 까” 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됐을 때 유니폼 판매에 따라 소비 파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맨체 급증을 준비하라는 내용이다. 스터시티다. 바르셀로나에서 메 메시 영입을 확신한다는 뜻이 시와 함께 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 다. 파리는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독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 메시 영입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 자 친구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단이다. 맨체스터시티에 있다. 맨체스터 레오나르도 파리생제르맹 스 시티 오마르 베다다 기술이사는 포츠 디렉터는 메시가 지난 여름 “세계 어느 구단이라도 메시의 영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 이적 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을 요청한 이후 영입을 고려했다 “메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잠재 고 인정하면서“재정적 페어플레 적 투자의 예외” 라며 영입 의지를 이 규정(FFP) 때문에 복잡한 상 드러냈다. 황”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은 메시 르셀로나는 메시를 팔지 않겠다 의 이적 가능성은 키운다. 바르셀 고 선을 그었고 바이아웃 7억 유 로나는 이번 시즌 선수단 임금 삭 로(약 9168억 원) 아래엔 허용하 감을 공식 발표했다. 메시 잔류를 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던 신임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회장들은 메시도 임금을 삭감해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겨 두고 여 야 한다고 자세를 바꿨다. 누캄프 전히 재계약하지 않고 있으며, 오 를‘누캄프-메시’ 로 바꾸겠다던 는 1월 1일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 에밀리 루사드 후보는 메시가 임 롭게 협상할 수 있다. 금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바 파리 이적설은 최근 네이마르 르셀로나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 의 발언으로 재점화됐다. 네이마 다.

더 강해진 손흥민(28·토트 넘)이 3년만에 리버풀 골문을 열 어젖힐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6 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 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 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나란히 7승 4무 1패(승점 25)를 올린 가운데 토트넘(+14)이 골 득 실에서 앞서 1위, 리버풀(+9)이 2 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단독 선두 체 제를 굳힐 절호의 기회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뒤 오는 주 말 현재 3위에 있는 레스터시티 (승점 24)를 상대해야 한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 낸 뒤 연말‘박싱데이’일정을 잘 소화한다면, 토트넘이 사상 3번째 이자 59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커진다. 토트넘은 전적에서 리버풀에 매우 열세다. 2017년 10월 정규리 그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4-1 승 리를 거둔 뒤 한 번도 맞대결에서 이기지 못했다. 특히 2018-2019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을 포함해 리버풀과 최근 5경기 에서 모두 졌다. 게다가 리버풀은

손흥민‘찰칵’세리머니

리버풀전 9경기 1골 부진 씻어야… 승리시 1위 독주 체제 굳히기 안방에서 더 막강한 리버풀, 수비 전력 누수 심각 안필드에서 리그 65경기 무패(54 승11패)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리버풀은 선수들 의 잦은 부상으로 전력이 온전치 않다. 특히 피르질 판데이크와 조 고 메스가 무릎 부상으로‘시즌 아 웃’된 데 이어, 요엘 마티프마저 허리 부상으로 토트넘전 출전이 어려워 보이는 등 수비진 전력 누 수가 심각하다. 그래서 시선은 손흥민의 발끝 에 쏠린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유 난히 부진했다. 9경기에 나서 단 한 골에 그쳤다. 2017년 10월 정규

리그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올 린 뒤 3년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했 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은 판데 이크를 중심으로 짜인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 다. 그랬던 리버풀의 수비가 헐거 워진 반면, 손흥민의 득점포는 올 시즌 벌써 리그 10골을 기록하는 등 더욱 매서워졌다. 여기에 해리 케인과의 콤비플 레이까지 더해진다면 토트넘의 안필드 정복은 절대 불가능한 일 이 아니다. 손흥민에게도 리버풀전에는

많은 게 걸려있다. 도미닉 캘버트루인(11골·에 버턴)에 이어 득점 랭킹 2위(10 골)인 손흥민은 이번에 득점하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또 2골을 넣으면 토트넘 통산 100호 골 금자탑을 세운다. 만약 케인과 함께 올 시즌 리 그 13번째 합작 골을 넣는다면 EPL 단일 시즌 합작 골 기록을 25년 만에 새로 쓰게 된다. 현 최다 기록은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합작 한 앨런 시어러-크리스 스턴 듀 오가 가지고 있다. 이 시즌에 블 랙번은 우승했다.

모리뉴 토트넘 감독“구단, 손흥민 평생 남기를 원할 것” “손흥민과 레비 회장 믿는다… 둘 다 손흥민 잔류 바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 팀 과 한국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 로 떠오른 손흥민(28)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과의 원 정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영국 런 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 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 민이 팀에 남고 싶어한다는 취지 로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 에 근접했는지를 묻는 말에“나는 손흥민과 대니얼 레비 회장을 믿 는다. 손흥민과 레비 회장 모두가 잔류를 바라고 있다” 고 대답했다. 이어“(두 사람은) 아마 가능 하다면 손흥민이 평생 토트넘에 남기를 바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그러나 재계약

을‘속단’ 하지는 않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마우 그는“한 선수와 재계약을 고 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부 민할 때는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터 꾸준히 성장한 손흥민은 모리 생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뉴 감독 부임 2년 차인 올 시즌 결정해야 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커리어 하이’ 를 찍을 기세다.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게 맞는지 아직 2020-2021시즌 일정을 절 불확실할 때가 많다” 면서“지금 반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벌써 리 은 아주 예민한 시점” 이라고도 말 그 10골, 공식전 13골을 기록했다. 했다. 자신의 리그 최다 14골(2016모리뉴 감독은 자신이 재계약 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만큼 최대 한 말을 아끼면서도, 구단이 애제 자이자 공격‘1번 옵션’ 인 손흥민 을 꼭 붙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읽 힌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 상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지 난 10월 나왔지만, 이후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2017시즌) 공식전 최다 20골 (2018-2019시즌) 기록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손흥민의 빠른 발과 고감도 슈 팅이 선수비 후역습의 모리뉴 전 술에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나 온다. 선두 토트넘(승점25·골득실 +14)은 16일 오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위 리버풀(승점25· 골득실+9)과 정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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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제패 비결은‘체육관 훈련’ ‘장타 여왕’김아림, 1주일에 3일 강도 높은 체력 훈련 US여 자오픈에 서 깜짝 우승한 김아림 (25)은 한 국여자프 로골프 (KLP GA) 투 어에서 피지컬로는 최고로 꼽힌 다. 175㎝의 큰 키에 70㎏이 넘는 체격은 타고났다. KLPGA투어에서 최장신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체격이라면 김아림을 뛰어넘는 선수는 찾아 보기 어렵다. 그러나 김아림의 장타력은 이 런 타고 난 체격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김아림은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로 유명하 다. 김아림의 운동량은 어마어마 하다. 시즌 중에도 일주일에 사흘은 체육관에서 1시간 30분씩 땀을 흘 린다. 어떨 때는 체육관 운동을 일주일에 나흘씩 할 때도 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인터벌 유 산소 운동, 그리고 몸의 균형을 잡 아주는 스트레칭 등은 강도도 여 간 높은 게 아니다. 대회 때 김아림이 라커룸에서 혼자 맨손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 칭하는 모습은 선수들에게는 익 숙하다. 골프 선수가 아니라 복싱 선수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김아림 은 체력 훈련과 스트레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김아림.

장타력·아이언샷 정확도 향상 김아림이 이렇게 체력 훈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근육의 양과 질, 그리고 체형의 균형은 장타력 뿐 아니라 모든 스윙 기술의 원천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김아림의 훈련을 맡은 최차호 관장은“김아림은 웨이트트레이 닝을 밥 먹는 것처럼 꼭 해야 한 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최 관장은 3년째 김아림의 운

동 프로그램을 짜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김아림이 작년부터 부쩍 아이 언샷 정확도가 높아진 비결도 이 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이다. 힘이 붙은 김아림은 아이언 샤 프트 무게와 강도를 남자 선수 수 준으로 끌어올렸다. 아이언 샤프 트 무게와 강도가 높아지자 샷이 좌우로 흩어지는 현상을 확 줄었

2017년 30위 밖이었던 그린 적 중률은 샤프트를 남성용으로 바 꾼 2018년과 작년에는 10위권으로 올라서더니 올해는 10위에 올랐 다. 근육은 드로, 페이드 등 다양 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게 된 밑 바탕에는 아이언을 자유자재로 다룰 힘도 제공했다. 최 관장은“근육을 길러놓으 면 견고한 스윙을 할 수 있는 토 대가 되고, 특히 경기 막판까지 지 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 다” 고 말한다. 김아림은 이번 미국 원정 기간 에도 체력 훈련은 빠트리지 않았 다. 다만 체육관 장비를 쓰지 않고 맨몸 웨이트트레이닝을 배워 갔 다. 낯선 체육관 장비를 함부로 다뤘다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 어서다. 매일 빠짐없이 맨몸 웨이트트 레이닝을 소화하며 체력을 유지 한 김아림은 전장이 길면서 그린 이 빠르고 단단한 난도 높은 코스 에서, 비와 바람에 추위까지 겹친 악천후 속에서 치른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역전극을 썼다. 16일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김아림에게 최 관장은 집에서 수행할 운동 프로그램을 건넬 예정이다. 최 관장은“강도는 높지 않다. 아직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 이라 고 설명했다. 그러나 격리가 끝나면 김아림 은 내년을 위해 또 강도 높은 체 력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게 틀 림없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1년 연봉만 500억원’ 아테토쿤보, 밀워키와 5년 슈퍼맥스 계약 밀워키가 우 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원 했던 야니스 아 데토쿤보(26, 211cm)의 마음 을 붙잡았다. 거 액을 제시하며 연장계약을 맺 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5일“밀워키 벅스 가 아데토쿤보와 5년 총액 2억 2,82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 다” 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데토 쿤보는 2025-2026시즌까지 밀워 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아데토쿤보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아데토쿤보 는“이곳이 나의 집이고, 나의 도 시다. 5년 더 밀워키의 일원으로 뛸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 시 간을 소중하게 여길 것” 이라고 전 했다. 밀워키에게 아데토쿤보의 마 음을 붙잡는 것은 오프시즌 최대 화두였다. 아데토쿤보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 는다. 밀워키는 NBA를 대표하

는 스타 레벨로 성장한 아데토쿤 보와의 연장계약을 원했지만, 아 데토쿤보는 연장계약을 미뤄왔 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 의 팀을 원했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최근 2시즌 연속 동 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며 강팀 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플레 이오프에서는 한계가 뚜렷했다. 2020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에서도 2라운드에 탈락, 자존심을 구겼다. 다양한 설이 제기됐지만, 아데 토쿤보의 선택은 잔류였다. 아데 토쿤보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 은 물론, 프랜차이즈스타라는 상 징성까지 더하며 밀워키와의 동 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2013 NBA 드래프트에서 13순위로 밀 워키에 지명됐다. 2016-2017시즌 MIP(기량발전상)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아데토쿤 보는 최근 2시즌 연속 MVP를 따 내며 NBA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2019-2020시즌은 63경기에 서 평균 30.4분 동안 29.5득점 3점 슛 1.4개 13.6리바운드 5.6어시스 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김세영‘타이틀방어’… 박인비와 고진영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1위’박 인비가 CME그룹 투어챔피언에 서 다관왕을 노린다. 최종전 CME그룹 챔피언십서 2연패 도전, 박인비‘다관왕’과 고진영‘넘버 1’수성 출사표 ‘호주여자오픈 챔프’박인비 역시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12개 세계랭킹 2위 김세영(27ㆍ미 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금(120만7438달러)과 올해의 선수 대회에서 무려 8차례‘톱 10’에 래에셋)이‘2연패 진군’에 나섰 투어에 데뷔해 5승을 수확한 뒤 (106점) 2위다. 지난해 고진영(25) 입상하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무 다. 2015년 LPGA투어에 진출했다. 에 이어 한국 선수‘상금왕’ 은 7 엇보다 정확한 티 샷과‘짠물퍼 17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 첫 해 3승을 앞세워 신인왕에 등 번째, 최저타수상은 8번째 도전이 팅’이 살아났다는 것이 반갑다. 뷰론골프장(파72ㆍ6556야드)에서 극했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 다. US여자오픈 공동 6위로 상승세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김세영은 지난해‘150만 달러 다. 상금(136만5138달러)과 올해 (LPGA)투어 CME그룹 투어챔 확산 속에서 17개 대회 가운데 9 잭팟’ 을 터뜨린 짜릿한 기억을 떠 의 선수(112점), CME 글로브 포 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은 더 개만 출전했지만 지난 10월 올리고 있다. 최종일 2언더파를 인트(2035점),‘톱 10 피니시율 욱이 2020시즌 최종전이다. CME KPMG위민스에서 메이저‘28전 보태 1타 차 우승(18언더파 270 (67%)’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글로브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 29기’ 에 성공한 상황이다. 타)을 기쁨을 맛봤다. 나흘 동안 있다. 평균타수는 3위(69.927타) 하고, 우승상금이 무려 110만 달 메이저 1승 포함해 시즌 2승째, 선두를 지킨‘와이어 투 와이어’ 다. 러다. 통산 12승째를 쌓았다. 박세리(43 우승이다. ‘넘버 1’고진영이‘복병’이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 ㆍ은퇴ㆍ25승), 박인비(32ㆍKB 지난주 US여자오픈 최종일 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위가 요동친다는 게 흥미롭다. 상 금융그룹ㆍ20승)에 이어 한국 선 라운드 퍼팅 수 35개를 범하며 공 올라 극적으로 최종전 진출 티켓 위권 선수들은 우승을 앞세워 곧 수 최다승 3위다. 대니엘 강(미국) 동 20위로 밀려난 분위기를 바꾸 을 확보했다. 올해 3개 대회만 뛰 바로‘상금퀸’ 에 오를 수 있다. 과 함께 2승 고지를 밟으며 5차례 는 것이 급하다.“최종전에서는 고도 상금 13위(56만7925달러)다. 일단 김세영의 개인 타이틀 싹 ‘톱 10’ 에 진입하는 괴력을 자랑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는 우승 시‘상금퀸’ 에 등극할 수 있 쓸이 도전이 최대 관심사다. 2011 했다. 평균타수 1위(68.677타), 상 각오를 전했다. 다. 한국은‘ANA 챔프’이미림

김세영

(30ㆍNH투자증권),‘빅오픈 챔 프’박희영(33ㆍ이수그룹), 유소 연(30ㆍ메디힐) 등이 가세했다. 박성현(27)은 CME 글로브 포인 트 70위 밖으로 추락해‘티켓’ 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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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동심 배려한 WHO “산타는 코로나19에 면역, 올해도 바쁠 것” “산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면역이 돼 있어 전 세계를 다니는 데 문제 없어요.” 세계보건기구(WHO) 제네바 본부에서 14일 진행된 정례 브리 핑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심 각한 얘기가 오가는 평소와 달리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이‘바이러스 가 유행하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도 산타가 활동할 수 있느냐’ 라 는 취지의 다소 농담 섞인 취재진 질의에 재치 있게 응수하면서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판케 르크호버 팀장은 관련 질의에 대 한 답변에서“산타가 고령이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 을 이해한다” 면서“하지만 산타 는 바이러스에 면역이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 다.

‘코로나에도 크리스마스는 온다’ …영국 산타 학교에 모인 산타들

이어“우리는 최근 산타와 짧 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와 그의 부 인은 잘 지내고 있다. 지금 매우 바쁘다고 한다” 고 부연했다. 그는 또 전 세계 많은 지도자 에게서 산타가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격리 조처를 풀었으며, 그가 타고 오는 순록이 자국 영공 에 들어오도록 허가할 것이라는

헝가리, 동성커플 양육권 박탈 헝가리는 동성 결혼 대신‘동 성 결합’을 허용함으로써 이성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인정해왔 다. 하지만 이번 헌법 개정으로 동

말을 들었다면서“올해도 어린이 들에게 선물을 전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닐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산타는 물론 어 린이들도 안전거리를 엄격히 지 켜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매 우 중요하다” 며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거듭 당 부했다.

아왔다. 지난 10월 게이 캐릭터가 있는 아동 서적을 두고 논란이 일었을 때는“동성애자들은 아이들에게 손대지 말라” 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 는 피데스를 움직여 성전환자의 출생 증명서상의 성별 변경을 금 지하는 법안을 입법화한 바 있다. 헝가리의 이러한 헌법 개정에 인권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의회, 헌법 개정안 의결…극우 성향 빅토르 오르반 총리 주도 의 양육권을 불허하는 등의 내용 을 담은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고 dpa·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 했다. 개정된 헌법에는 가족의 정의 를‘모친은 여성, 부친은 남성’ 이 라고 명시해 동성 커플의 양육권 을 사실상 박탈했다. 헌법에는 출생 당시의 성적 정 체성에 대한 아이들의 권리를 보 호하고 헌법적 가치와 헝가리의 기독교 문화에 부합하는 양육을 보장한다는 조항도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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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등 여성 수십명 성착취… 캐나다 패션 거물 체포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수십 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 는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가 붙잡혔다. 1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 (NYT) 등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 은 전날 위니펙에서‘니가드 인 터내셔널’ 의 창업자인 피터 니가 드(79)를 체포했다. 이번 체포는 미국 뉴욕 남부연 방지검이 니가드를 성적 인신매 매,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 검찰은 니가드

지난 2005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피터 니가드

뉴욕 검찰, 피터 니가드 기소하고 범죄인 인도 추진

“엄마는 여성, 아빠는 남성” 극우 성향 정부가 집권 중인 동유럽의 헝가리가 성 소수자 (LGBTQ) 권리 제한을 헌법으로 못 박았다. 헝가리 의회는 15일 동성 커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성 커플의 아이 입양은 더는 불가 있다. 능해질 전망이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 이번 헌법 개정은 극우 성향의 내셔널 헝가리 지부는 이날 성명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 을 내어“성소수자 사회에, 그리 권 여당‘피데스’ 가 주도했다. 피 고 인권 측면에서 오늘은 암흑의 데스는 총 199석 가운데 117석을 날” 이라고 비판했다. 점한 다수당이다. 성전환자 권익을 보호하는 2010년 이래 3연임하며 10년간 ‘트랜스젠더 유럽’ 도“헝가리의 장기 집권 중인 오르반 총리는 그 적대적 환경 아래 있는 성전환자 동안 성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발 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우려스 언을 일삼는가 하면 이들에 대한 럽다” 며 유럽연합(EU)이 헝가리 권리 제한을 잇달아 법제화해 관 의 성소수자 이슈에 좀 더 관심을 련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검찰은 니가드가 최소 25년 동 안“자신과 동료들의 성적 만족 을 위해”패션업계에서의 영향력 과 부하 임직원들을 활용, 미성년 자를 포함한 여성 피해자들 모집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다수는 빈곤층 또는 학 대 경험이 있는 취약 계층 여성이 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상 동료들은 이들 여성에게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

해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간 뒤 약물과 술을 먹이고 성폭력을 저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14∼15세 미성년자를 포 함한 57명의 여성 피해자도 미국 법원에 니가드 등을 상대로 비슷 한 혐의를 주장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니가드 일당이 바하 마에 온 피해 여성들의 여권을 빼 앗아간 뒤 성적 행위를 해주기 전 까지는 돌려주지 않았고, 회사 컴 퓨터 서버에 잠재적 피해자 수천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했다 는 주장도 담겼다. 니가드의 성범 죄 의혹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니가드 인터내셔널 사무실을 압 수수색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니가드 측은 관련 혐의 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태생인 니가드는 50여 년 전 캐나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회사를 설립해 북 미에서만 170개 매장을 거느린 대 형 유통업체로 키웠다.

모스크바‘볼쇼이극장’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500명 대피” 러시아 공연예술의 전당인 모 스크바‘볼쇼이 극장’ 에 폭발물 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들어 와 5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 동이 벌어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 면 15일 오후 모스크바 중심가에 있는 볼쇼이 극장에 폭파 장치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보안기관 요원들과 폭발 물 전문가팀이 긴급 출동해 내부 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극

러시아 공연예술의 전당인 모스크바‘볼쇼이 극장’

“점검 결과 아무 것도 안나와”…지난해부터 가짜 신고 이어져 장 건물을 점검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안당국 관계자는“폭탄 설 치 위협으로 약 500명이 대피했 다” 면서“전문가들이 극장 내부 점검을 마쳤지만 아무것도 나오 지 않았다” 고 전했다. 폭발물 소동이 이날 저녁 7시 5분에 잡힌 발레 공연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러시아에선 지난해 말부터 여 러 도시의 법원, 쇼핑몰, 지하철 역, 공항, 역사, 학교, 병원 등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 협박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보안당국에 따르면 협박 메일 은 주로 해외에서 보내지고 있다. 당국은 러시아의 사회적 혼란 을 노리는 외국 세력의 소행인 것

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협박 신고가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으나, 매번 해당 시설에서 대규모 인원이 긴급 대 피하고 전문가들이 출동해 점검 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면서 막 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 다. 올해 들어선 항공기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빈번해졌다.


WEDNESDAY, DECEMBER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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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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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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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16, 2020

캐나다도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의료진·고령자에 최초 투여 캐나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 대열에 합류했다. 캐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퀘벡주 퀘벡시티의 생앙투안느 요양원 거주자인 지젤 레베크 할 머니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5분께 이 요양원에 마련된 접종 시설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의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맞았다 고 보도했다. 레베크 할머니는“나는 분명 선택받았다” 고 소감을 말한 것으 로 가족들이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 병원에서도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졌다고 보 도했다. 온타리오주 당국은 간호사 2 명을 포함해 요양원 근무자 5명을

8월까지 캐나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80%가 요양원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첫 접종이 이뤄지는 순간 박수와 카 메라 플래시가 터져나왔으며 일

전한 뒤“이제 아무도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 이 이런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캐나다의 백신 접종 온타리오주는 전날 6천회 분 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신을 구매하기로 하고 영국과 바 레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지난 9 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의 첫 백신 접종 물량은 확보했다. 이 중 2천500회분의 백 지난 13일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 신은 의료진에게 투약할 방침이 한 뒤 냉동고에 담겨 캐나다 전역 다. 14개 지역으로 배포됐다. 인구 3천800만명의 캐나다는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화이자로부터 7천600만회분의 백 화이자 외에 모더나 등 다른 6개

내년 1분기까지 300만명 접종…9월까지 전체 인구 접종 목표 첫 번째 백신 접종자로 선정했다. 요양원 근무자를 첫 접종 대상 으로 선정한 것은 캐나다에서는 특히 요양원이 코로나19 확산의 시초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난

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 했다. 첫 백신 접종자 중 한명인 요 양원 간호사 콜레트 캐머런은 NYT에“벅차오른다” 고 소감을

제약사와도 백신 구매 계약을 체 결, 인구 1명당 10회 분량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으며, 남는 물량은 다른 저개발국에 기부한다는 계 획을 세워놓고 있다. 캐나다는 내년 1분기까지 300 만명을 접종하고, 9월까지 전체 인구 3천800만 명 중 대부분에 대 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후 15분간 알레르기 관찰…영국 백신 접종 지연 병원 오래 머물러 공간부족…일부 의사“접종자 확대 불가능”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14일 보도했다. 접종 첫날인 지난 8일 2명이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 이자, 당국이 접종을 마친 이들을 15분간 관찰하라고 의료진에게 지시한 탓이다. 그간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 50

개 거점 병원 등에서 입원 환자만 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 (NHS)는 이날부터 의료시설이 몰려 있는 전국 100여 곳으로 공 급 지역을 늘리고 접종 대상도 의 료진과 80세 이상 노인, 요양원 거 주자와 직원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접종자를 추가로 관찰 하라는 당국의 지시가 나오자 일

부 병원은 이런 정부 계획에 참여 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접종자들이 더 오래 머무르는 만큼 병원 내 공간이 부족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새 접종자들을 수용하기 어려워졌다 는 이유에서다. NHS 소속 한 전문가는 WSJ 에“15분이 추가된 상황에선 계획 한 인원만큼 접종을 진행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애

당초 화이자의 백신은 접종 그 자 체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점 도 신속한 배포에 어려움을 준다. 최신기술인‘메신저 리보핵 산’ (mRNA)을 활용한 화이자 백 신은 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 희 석한 후, 거꾸로 뒤집고 다시 바 로 세우는 과정을 10번 거쳐야 접 종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접종하는 데에만 8 분가량이 걸린다고 WSJ은 설명 했다. 일반 독감 백신은 접종 시 간이 1분이 채 되지 않는다. WSJ은 NHS 소속 전문가를

유럽의약품청 21일 화이자백신 평가회의… EU“연내 접종 가능성” 독일 등 신속 승인 압박 속 일주일 이상 일정 앞당겨 유럽의약품청(EMA)이 15일 (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 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 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 결 정을 위한 회의를 오는 21일로 앞 당겼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연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성을 밝혔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제약사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았 다면서 가능할 경우 결론을 내리 기 위한 특별회의를 오는 21일에 열겠다고 전했다. EMA는 당초 최근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이뤄진 화이자-바이 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오는 29일 특별회의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결정은 계획을 일주일 이상 앞당 긴 것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EMA가 오 는 23일까지 해당 백신에 대한 긍 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 도하기도 했다. EMA의 이날 발표는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 정부가 공개 적으로 EMA가 백신 승인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뤄졌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먼저 화이자-바이

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 이 이뤄져 접종이 시작되면서 EMA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 원회와 회원국 정부로부터 백신 을 더 빨리 승인하라는 압박을 받 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 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EMA는 EU 내 의약품, 백신 평가, 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도 맡고 있다. EMA가 새 의약품에 대한 권고를 내리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며 보통은 EMA의 조언을 따른다.

지난 8일 영국 의료진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인용해 의사들이 기존 진료에 더 해 백신접종을 맡게 돼 연말연시

일단 EMA가 긍정적인 권고 그는“매일매일이 중요하다. 를 내리면 EU 집행위의 화이자 우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 백신 승인은 형식적인 절차로 간 나19 백신을 승인하기 위해 최고 주된다. 의 속도로 일하고 있다” 라고 덧붙 또 EU 집행위의 공식 승인이 였다. 내려지면 각 회원국은 즉시 백신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앞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서 이날 베를린에서 취재진에게 EMA 위원회가 판매 승인을 “우리의 목표는 크리스마스 전 승 권고하면 EU 집행위가 며칠 내 인” 이라면서“우리는 올해 백신 에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것이 접종을 시작하기를 원한다” 라고 라고 EMA는 설명했다. 말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 EU는 회원국 전체가 동시에 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를 바라고 EMA의 이번 결정 이후 트위터 있으나 독일 등은 다른 회원국보 에 EU 시민들에 대한 첫 백신 접 다 더 준비가 잘 돼 있는 등 회원 종이 올해 말 전에 이뤄질 가능성 국별로 차이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이 있다고 말했다. 도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코로나 백신 시대 열렸지만…이탈리아 국민 43%“접종? 글쎄…” 했다.이탈리아는 지난 2월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의 16%는 접종을 하지 않겠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 가운데 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27%는 하나인 이탈리아의 많은 사람이 ‘잘 모르겠다’ 는 반응을 나타냈 여전히 안전성 등에 대한 불신으 다. 로 접종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긍정적 났다. 인 답변은 57%였다. 15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블리카에 따르면 크레모나 가톨 본격화하며 코로나19 백신 시대 릭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 가 개막됐지만, 이탈리아 국민 10 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 명 가운데 4명은 여전히 백신에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의 맞겠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 미다. 다. 개발 기간이 크게 단축된 코로 의외로 여성이 백신에 불신감 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의심 또는 을 갖고 있는데 대해 조사팀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기저에 깔 “여성들이 보건 관련 정보에 가장 린 것으로 해석된다. 관심이 많고 또한 해당 정보를 가 특히 여성과 젊은 층에서 백신 장 많이 접하지만, 지금과 같은 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에는 다. 반대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60 오히려 이러한 다량의 정보가 혼 세 이상 고령층은 75%가 백신을 란을 줄 수 있다” 고 원인을 분석

에 업무량이 급격하게 늘 전망이 라고 전했다.

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 타격 을 받았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14 일 현재 6만5천11명으로 유럽에 서 가장 많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5만5천737 명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인도 ·브라질·러시아·프랑스·영 국·터키 등에 이어 8번째 규모 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1월 중 순 백신 접종을 시작해 상반기 중

에 원하는 국민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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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나얼, 3년만에 귀환 이별 3부작 마지막곡‘서로를 위한 것’ ‘보컬 끝판왕’나얼이 약 3년 만에 신곡을 들고 가요계로 귀환 한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나얼 이 오는 21일 새 싱글‘서로를 위 한 것’ 을 발매한다고 16일 밝혔 다. 2015년 발표한‘같은 시간 속 의 너’ , 2017년‘기억의 빈자리’ 를 잇는 이별 노래 3부작의 마지 막 곡이다. 두 곡이 발매 당시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크게 흥행 하면서 나얼은 음원 최강자로 거 듭났다. 소속사는“이전 두 곡을 사랑 했던 리스너들이라면 시린 겨울 다시 한번 상심의 공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한 나얼은 이후 브라운 아이즈와 브 라운 아이드 소울로 활동하며 이

름을 알렸다. 가창력과 음악적 완성도로 정상 그룹에서‘벌써 일년’ ,‘정말 급 남자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 사랑했을까’ ‘마이 , 스토리’등을 다. 히트시켰고 2005년‘귀로’를 발 2018년에는‘널 부르는 밤’ 을 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 타이틀곡으로 한 6년 만의 정규 2 지를 굳혔다. 집‘사운드 독트린’ 을 내놨으며 방송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 지난해에는 4년 만에 브라운 아 지 않고 앨범과 공연을 통해서만 이드 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음악을 선보이는 그는 독보적인 ‘잇 소울 라이트’ 를 발표했다.

트와이스 정규 2집, 빌보드 앨범 72위 첫 진입 후 반년 만에 순위 100계단 이상 올라…월드앨범 차트에선 2위 걸그룹 트와이스가 빌보드 메 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빌보드가 15일(현지시간) 공 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 스 정규 2집‘아이즈 와이드 오 픈’ 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2 위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200위를 기록 한 미니 9집‘모어 앤드 모어’이 후 두 번째다. 데뷔 5년 만에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6개월 만에 100계단 이 상 뛰어오른 순위로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 발매 된 지 이미 7주나 지난 음반이라 는 점도 주목된다. 보통 새 앨범 이 나온 첫 주에 빌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이 앨범은 빌보드의 또 다른 차트인‘월드 앨범’차트와‘톱

앨범 세일즈’차트에서도 각각 2 위와 1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 냈다. 트와이스는 아티스트의 인 지도를 보여주는 차트인‘아티스 트 100’ 에서는 73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앨범은 미국 시사 주 간지 타임이 꼽은‘2020년 K팝을 대표한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 다. 타임은“트랙들은 빛 대 어둠 이라는 테마로 연결됐다. 트와이 스는 내면의 혼란을 달콤한 목소

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표현해 듣 는 이에게 위로와 활력을 준다” 라고 호평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트와이스는 지난 2월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 퍼블릭 레코즈와 전략적 파트너 십을 맺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 다. 이후‘모어 앤드 모어’ 와‘아 이 캔트 스톱 미’등을 영어 버전 으로 발표하며 미국 대중에게 친 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했 다. 한편 트와이스는 최근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20 MAMA)에서 선공개해 화제가 된‘크라이 포 미’(CRY FOR ME)를 오는 18일 정식 발매한다. 멜라니 조이 폰타나, 미셸 린 드그렌 슐츠 등 글로벌 프로듀서 들이 협업해 만든 곡으로 작사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와 싱 어송라이터 헤이즈가 맡았다.

이하이, 겨울 감성 담은 신곡‘포 유’…크러쉬 지원사격 가수 이하이가 16일 겨울 감성 을 담은 신곡‘포 유’ (For You) 로 돌아온다. 소속사 AOMG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 발매되는‘포 유’ 는 이하이 특유의 음색과 풍부한 감 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특히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함께해 눈길을 끈다. 크러쉬와 이하이는 JTBC‘비

긴어게인 코리아’ 에 함께 출연하 고, 지난 10월 발매된 크러쉬의 곡‘팁 토’ (Tip Toe)에서도 호흡

을 맞췄다. 이하이는 최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은 신곡 티저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하이는 올해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적 후 첫 신 곡으로 7월 발매한‘홀로’ 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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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다이너마이트’ , 美 라디오차트 첫‘톱 5’ 라디오 방송 늘며‘팝 송스’차트 5위…빌보드 싱글 24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 트곡‘다이너마이트’ 로 미국 빌 보드 라디오 차트에서 사상 첫 ‘톱 5’ 에 들었다. 빌보드가 15일(현지시간) 공 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팝 송스’ (Pop Songs) 라디오 차 트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 위에 올랐다. ‘팝 송스’차트는 빌보드의 여 러 종류 라디오 차트 가운데 하나 로,‘톱 40’음악 프로그램을 트는 미국 내 약 160곳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한 주 간의 방송 횟수 를 집계해 순위를 낸다. 방탄소년단이 차트에서 5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 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고 기 록 역시 자체 경신했다. ‘다이너마이트’ 는 지난달 3일 처음으로 9위를 기록하며 첫 10위 권을 기록했고 이후 7위, 6위로 순위가 차츰 올랐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라디오 송’차트에서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10위에 올랐 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한국어 가사로 이뤄진 곡을 주로 발표해 미국 대중에게 곡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창구인 라디오 방송에서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다이너마이트’ 는전

체가 영어 가사로 이뤄진 디스코 팝 장르 곡이기 때문에 발매 이후 지속해서 미국 라디오에서 노출 횟수가 늘었다.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 트인 미디어베이스가 지난 8∼14 일 일주일간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한 결과‘다이너마이트’는 전체 노래 중 5위에 오르기도 했 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방탄소년단은‘다이너마이 트’ 로 미국의 권위 있는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높 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미국 메인 스트림에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고 자평했다. 라디오에서의 선전 덕분에 이 곡은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도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

다. ‘다이너마이트’ 는 이번 주 이 차트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14계단 떨어진 순위지만, 이 노래가 넉 달 전에 나왔다는 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당 수의 캐럴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순위다. 이 곡은‘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2위),‘글로벌 200’차트(5 위),‘글로벌 200(미국 제외)’차 트(3위)에서는 여전히 최상위권 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 범‘BE’ 는 발매 3주 차인 이번 주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이 차트 에서 1위로 데뷔했고 2주 차에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tvN‘철인왕후’역사 왜곡 논란에“부적절했다”사과 tvN 주말극‘철인왕후’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사과하고 다시 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내레이션 을 삭제했다. 앞서 일부 시청자는 극 중 중 전 소용(신혜선 분)이 철종(김정 현)을 향해“주색으로 유명한 왕 의 실체가…조선왕조실록 한낱 지라시네” 라고 독백한 부분을 두 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국 보를 깎아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 원회에 7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되 기도 했다.

중국 소설의 작가가 혐한 성향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 서‘미운털’ 이 박힌 영향도 큰 것 으로 보인다. 원작‘태자비승직기’작가 선 등은 전작인‘화친공주’ 에서 한 국 비하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해 국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몽 둥이로 때려 줄 한국 놈들”같은 대사나 등장인물이 식탁보를 몸 에 두르며 한복이라고 조롱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었다. tvN은 이에 대해“원작 소설 이 아닌 웹드라마의 리메이크 방

조선왕조실록 폄하에 내레이션 삭제…원작 작가 혐한 논란도 이에 tvN은 15일“조선왕조실 록 관련 대사는 해당 표현이 부적 절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문제 된 내레이션을 삭제했다” 고 밝혔 다. 풍양 조씨 종친회는 조선시대 실존 인물이자 극 중에도 등장하 는 신정왕후 조씨가 미신에 심취 한 캐릭터로 왜곡됐다며 불쾌함 을 표하기도 했다. tvN은 이와 관련해서는“그 밖에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할 의 도는 없었다” 고 해명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 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

한‘철인왕후’ 이지만 역사 왜곡 외에도 성인지 감수성 부족 등 여 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극 중 기생집‘옥타정’ 이 지난 해 집단 성폭행 사건이 터진 클럽 옥타곤을 연상케 하고, 주요 인물 대사도 성희롱 성격이 다분하다 는 지적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성희롱과 유흥 문화를 남성의 시각으로 다루면 서, 성별 반전을 방패막이로 사용 하는 것 같아 영 뒷맛이 찝찝하 다” 고 꼬집기도 했다. 방송 초반부터 이처럼 논란이 커진 것은 작품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한 탓도 있지만, 원작이 된

영권을 구입한 것이고, 계약 당시 에는 원작 소설가의 또 다른 작품 에 한국 관련 부정적 발언이 있다 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며“드 라마 제작과 기획이 상당 부분 진 행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고 인정했 다. 그러면서“해당 사실을 사전 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시 청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창작물 로 보시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 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DECEMBER 16, 2020

보아“나훈아 선배님 무대보며 반성했다” 20주년 앨범‘배터’발매… “꿋꿋하게 살아남은 어린 나에게 고마워” “보아야, 고마워. 네 덕분에 내 가 20주년을 맞이했단다.”데뷔 20주년을 맞은‘아시아의 별’보 아(본명 권보아·34)가 웃으면서 말했다.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다.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그렇 게 독하게 잘해 나가고 꿋꿋하게 살아남았을까. 그래서 저는 너무 고마워요. 그때의 제가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테니까요.” 2000년 8월 25일 14세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일본 음악시장에 서 분투 끝에 정상에 서며 K팝 스 타들이 세계로 나가는 문을 열었 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보여줄 수 있다는 걸 20년을 하며 ‘배터’(BETTER)를 발매하고 이제야 좀 느끼고 있다” 고도 했 ‘현재진행형 보아’ 의 음악을 들 다. 려준다. ‘배터’ 는 20주년을 맞은 지금 보아는“띠동갑 어린 댄서분 의 보아가 하고 싶은 음악이 담겼 들이 들어왔을 때‘내가 오래하고 기에“가장 20주년 다운 앨범” 이 있긴 하구나’생각이 들더라” 면 다. 그는 1년 반가량 공들여 작업 서도“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 했다며“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하 하면서 앨범 준비를 했다” 고 말했 려고 했고 다양함과 신선함이 주 다. 테마” 라고 설명했다. 골프가 취미인 그는“골프에 R&B 댄스 장르의 타이틀 곡 서 가장 중요한 건 힘을 빼고 치 ‘배터’ 에서는 보아의 전매특허인 는 것” 이라며“무대에서도 막연 걸크러시가‘업그레이드’ 된 모습 히 열심히 하는 것보다 강약 조절 을 만날 수 있다. 을 잘해야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많은 분이‘보아’ 하면 걸크러

시를 생각하시잖아요. 2020년 버 전의 걸크러시를 기대하셔도 좋 을 것 같아요. 좀 더 여유 있고 멋 있는 여성상을 표현하고자 했고 많은 분이 보아다운 노래라고 생 각하실 것 같아요.” 데뷔곡‘아이디; 피스 비’ (ID; Peace B)를 만든 유영진 SM 이 사가 작곡했다는 점도 보아에겐 감회가 새롭다. 그는“그 당시 영 진 오빠와 이수만 선생님과 매우 많은 대화를 했는데 20주년 앨범 의 타이틀곡도 세 명이 정말‘지 지고 볶고’했다” 고 웃으며“저의 데뷔 시절이 떠올라서 많은 의미

부여가 된 앨범” 이라고 했다. 자신을 발굴한 이수만 SM 총 괄 프로듀서에 대해“선생님이 제 옆에 조력자로 항상 계셔주신다 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고도 덧붙였다. 최근 보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노바디 톡스 투 보아 (Nobody Talks To BoA)’ 에서 이 총괄 프로듀서와 허물없이 티 격태격하는‘톰과 제리 케미’ 를 보여주기도 했다. 자작곡‘클라우드’ ,‘올 댓 재 즈’ ,‘리틀 버드’ 와 직접 가사를 쓴‘L.O.V.E’ 에서도 싱어송라이 터로 거듭난 보아의 음악적 색깔 을 엿볼 수 있다. 20주년을 맞아“이제 막 가수 로서 성인이 된 느낌” 이라는 소회 를 밝히기도 했던 그는“성인이 되면 스스로 선택하고 모든 일을 해나가듯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 좀 더 책임감과 깊이 있는 고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고 전했다. 그를 지탱해온 초심도 결국“내 이름과 내 무대 라는 책임감” 이었다. “가끔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예전 저의 영상을 찾아보고 자극을 받아요.‘저렇게 열심히 하던 아이가 왜 이렇게 됐지’하 고요. 최근 활동하는 좋은 가수분

들 보면서‘저런 친구들도 이렇게 퀄리티를 앞으로 계속 더 만들어 열심히 하는데’ 하고 생각하기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고덧 해요.” 붙였다. 보아가 선구자로 길을 튼 뒤 부단히 자신을 독려해온 그는 K팝은 이제 세계인이 사랑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도 기대가 주목하는 음악이 돼 팝 시장의 아 된다” 고 힘줘 말했다. 성도 흔들고 있다.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면서 그는“요즘 후배분들의 활동 되게 반성 많이 했거든요.‘20년 은 제가 당시에 감히 상상할 수 은 아기’라면서요. 20년을 쓰다 없었던 영역이다. 너무 대단하시 보니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이 생 다는 생각” 이라며 자신을‘선구 겼지만,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 보 자’ 로 불러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여드릴 수 있도록 저를 관리하는 했다. 그러면서“K팝이 전 세계 게 제 임무죠. 앞으로 30주년을 맞 를 향하는 음악이 됐으니 저도 작 이할 수 있도록 또 열심히 달려야 품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죠.”

먹방 로망 실현한‘밥굽남’ “지역 농산물 알리는 노력 계속” 강원 홍천 청년 농업인에서 인기 유튜버로… 박세리·성시경 등과도‘겸상’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신나게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2년 전 절친한 동생의 오이 농 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던 초 보 유튜버는 어느새 구독자 128만 명을 보유한 대표 유튜버가 됐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유튜버 ‘산적TV 밥굽남’ (본명 오진균· 39)은“아직도 첫 영상, 첫 업로드 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며 “즐겁게 시작했지만 이 영상을 사 람들이 좋아할지 알 수 없어 망망 대해에 배를 띄우는 느낌이었다” 고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던 때를 회상했다. 강원도 홍천군에서 청년 농업 인으로 살아오던 밥굽남은“예전 부터 독특한 캐릭터 덕에 주변에 서 유튜브를 시작해보라는 권유 를 받아 더 늦은 나이가 되기 전 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면서 유튜 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유 튜버이기 전에 농업인이었기에 몸담고 있는 지역을 알리며 돕고 싶었다” 고 덧붙였다. 채널명처럼 산적 같은 옷을 입

고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손에 들 고 뜯어 먹는 야생적인 모습을 보 여주는 그의 영상은 언뜻 보기에 단순히 많이 먹기만 하는 채널처 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단기간에 높은 인 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청 자들의 로망을 충실히 구현했기 때문이다. 농촌이라는 공간을 활 용해 야외의 드넓은 공간에서 숯 가마에 스테이크를 구워 먹고 라 면을 끓여 먹는 그의 모습은 자연 속에서 삶을 꿈꿔온 사람들의 로 망을 그대로 반영한다.

또 밥굽남의 먹방은 치밀한 공 부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단순한 먹방 이 아니라 고기를 직접 칼로 자르 고, 남다른 방법으로 구워 먹는 다. 이에 대해 그는“과거 축산업 과 정육식당을 했었기 때문에 자 연스럽게 고기에 대한 지식이 많 이 쌓인 것 같다” 면서“하지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 해 최근에는 새로운 육식의 흐름 을 읽기 위해 해외 바비큐 영상도 많이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렇듯 체계적이고 전문적으 로 쌓아 올린 그의 영상 덕에 많 은 연예인이 홍천군에 위치한 그 의 집을 찾아오기도 한다. 가수 성시경, 에이핑크의 남주, 벤, 영 지뿐 아니라 작곡가 돈스파이크 까지 그의 자택을 찾아와 함께 영 상을 촬영했다. 최근에는‘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박세리가‘그의 산채에서 함께 토마호크를 먹고 싶다’ 고밝 히기도 했으며, 코미디언 이수근, 김민경 등 많은 이들이 밥굽남의 팬임을 드러냈다. 또‘선한 영향력’ 을 행사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10월‘강원도 대표 인플루언 서’1호로 선정돼 온라인 페스티 벌에서 햇감자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처음에는 농가 살리기 를 위한 방송을 하고 싶었지만 현 실적으로 농촌 위주의 영상으로 는 채널의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며“하지만 질 좋은 지역 농산물 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무엇보다도 팬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 러낸 그는“눈 감는 날까지 유튜 버로서 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 고 유튜브로서의 목표를 밝 혔다.

“표현이 서툴고, 약간 거칠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 한 유튜버가 되고 싶어요. 제 영 상을 보는 누군가에게 단 한 순간 이라도 즐거움을 주는 유튜버로 남고 싶습니다.”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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