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7, 2018
<제41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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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6년 만에 공연 해외 아이스쇼 출연… 출연료 전액 기부
김연아
‘피겨퀸’김연아(28)가 아이스쇼를 통해 해외 팬들 과 만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인 올댓스포츠는 17일“김 연아가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 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 쇼에 출연하는 건 2012년 중국 상하이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B3면에 계속>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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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DECEMBER 17, 2018
손흥민‘우상’호날두와 대결? UCL 16강 조추첨식 개최
“손흥민 아시안컵 차출, 토트넘 4경기 공백 아쉬워”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치 가 크기 때문일까. 영국 매체는 내 년 1월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토트넘의 아쉬운 처지를 언급하고 나섰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손흥민 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으로 2018-19시즌 초반 3경기를 결장한 데 이어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참가 하기 위해 또 토트넘을 몇 주 떠나 야 한다” 고 전했다. 손흥민이 최대 4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 다. 매체는“토트넘 팬들에게 그나 마 좋은 뉴스는 손흥민이 대회 기 간 내내 출장하는 것은 아니다” 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회 개막이 아닌 조별리그 중간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손흥 민은 조별리그 필리핀, 카자흐스탄 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조별리그 최종전 중국전(1월 16일) 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풋볼 런던은“손흥민은 FA컵 3 라운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의 리그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 다. 이후에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가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설명했 다. 이어“한국이 아시안컵 결승(2 월 1일)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최대 4경기 결장한다” 며 토트넘의 4경기 일정을 소개했다.
손흥민이 본인의 우상인 호날두 와 마주할 수 있을까.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이 확정된 가운데, 8강행 티켓을 두 고 어느 팀끼리 맞붙을지 관심이 모인다. 프리미어리그 4팀은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했고, 바르셀로나, 바 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유럽 축 구를 대표하는 팀들도 무난히 토너 먼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하며 보 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토너먼트 대결 상대는 각 조 1위 팀들이 2위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같은 조, 같은 리그 에 속한 팀은 마주할 수 없다. 이런 룰을 고려했을 때 유벤투 스와 토트넘, 도르트문트와 리버 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등의 맞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어느 팀을 상대할지 귀추 가 주목된다.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면 평소에 동경하던 호날두와 맞대
손흥민의 토트넘이 어떤 팀과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를지가 17일 결정된다. 이번 시즌 32강 조별리그 추첨 후 현장 모습.
결을 벌인다.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만날 가 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노란색 유 니폼을 입은 상대에 여러 차례 골 을 넣어‘양봉업자’ 란 별명을 가지 고 있어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수 있다. 뮌헨을 만나면 가능성은 희 박하지만, 정우영과의 코리안 더비
가 펼쳐진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의‘위르겐 클로프 더비’가능성도 있다. 클로프 감독의 현 직장과 과 거 직장이 마주하는 셈이다. ‘클로프 더비’ 는 15-16 유로파 리그 8강에서 이뤄진 바 있다. 당시 결과는 리버풀이 웃었다. 이번 챔 피언스리그 16강에서‘클로프 더
비’ 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지도 관 심사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다 음가는 UEFA 클럽대항전 2등급 대회다. 이번 시즌 32강에는 첼시와 아 스널, 레버쿠젠과 인터 밀란, 나폴 리 등 유명 팀이 참가한다.
기성용“중요할 때 자리 비워 미안… 하지만 아시안컵 중요”
‘귀향준비’로벤, 내년 PSV 복귀 10년 뮌헨생활 마침표 바이에른 뮌헨에서 10시즌을 뛰 다. 이후 2007년에는 스페인 라리가 었던 아르옌 로벤(34, 네덜란드)이 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09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영국의‘스카이스포츠’ 는 16일 공격을 책임지는 중이다. 독일‘빌트’ 의 보도를 인용해“로 로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측면 벤은 다음 시즌 네덜란드로 복귀한 공격수이다. 현재까지 뮌헨에서 10 다. 행선지는 PSV 에인트호번이 시즌 동안 통산 305경기 143골을 기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PSV의 록했다. 반 봄멜 감독은 로번과 긴밀한 대 이 시기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 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가 우승 7회, DFB 포칼 우승 4 반 봄멜 감독은 로번과 함께 네 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황금 덜란드 대표팀은 물론 PSV에서 선 기를 보냈다. 수생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거스 그리고 이제는 은퇴를 앞두고 히딩크 감독의 아래서 한국의 박지 있다. 올 시즌까지 뮌헨과 계약된 성, 이영표도 PSV에서 이들과 함 로벤은 이달 초 뮌헨 근교도시 테 께 활약했으며, 클럽의 전성기를 게언제에 위치한 팬클럽 모임에서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 로번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지막 시즌이다”면서 네덜란드 복 PSV에서 성장한 후 잉글리시 프리 귀가 은퇴를 위한 준비단계라고 설 미어리그(EPL)의 첼시로 이적했 명한 바 있다.
시즌 초반 힘겨웠던 주전경쟁을 이겨내고 최근 뉴캐슬 미드필드 진 영의 중요한 카드로 자리매김한 기 성용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 로 팀을 떠나야하는 상황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동시에 한국 축 구에 있어 아주 중요한 대회라는 뜻을 강조하며 좋은 성적에 대한 각오를 대신했다. 영국의‘미러’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 전하는 등 뉴캐슬의 주전으로 발돋 움한 기성용의 아시안컵 차출과 관 련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뉴캐슬이 기성용 없이 9경기를 치러야할 수도 있다” 고우 려 섞인 소식을 전했다. 뉴캐슬은 다가오는 주말(23일) 풀럼과의 경 기를 앞두고 있는데, 미러는 이 경 기가 기성용의 아시안컵 차출 전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 다. 매체는 한국의 본선 조별리그 1 차전이 내년 1월7일 필리핀전이라 고 알리며 FIFA 규정상 2주 전에 는 소집이 되어야하는 배경을 소개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목 표로 삼고 있다. 지난 1956년과 1960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있는 뉴캐슬의 기성용.
년에 열린 1, 2회 대회 우승 이후 근 60년 가까이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반드시 트로피를 가져와야한
다.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성용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스로 도 잘 알고 있다. 기성용은“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이다. (복귀 시기는)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결승전은 2월1일이기 에 꽤 오래 걸릴 수 있다” 면서“하 지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 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욕심 부릴 일이 아니다” 면서 자신의 공백을 동료들이 잘 채워줄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한국은 (아시안 컵에서)거의 60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면서“한꺼번에 두 곳에서 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라면서 상 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피 력했다. 끝으로 그는“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 팀을 떠나게 돼 미안 한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면 서“하지만 우리는 현재 좋은 상태 를 유지하고 있다” 는 말로 거듭 신 뢰를 보였다.
‘박항서 매직’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포상금 쏟아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 스 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 하면서 각종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 다. 1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
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 컵 공식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 억4천만원) 외에도 베트남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앞다퉈 포상금을 내 놓고 있다. 자동차 업체 타코(Thaco) 그룹
은 축구대표팀에 20억동(9천740만 원), 박 감독에게 10만 달러(1억1천 345만원)를 각각 수여했다. 박 감독 은 이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포 상금은 베트남 축구발전 등을 위해 써달라며 곧바로 기탁했다.
스포츠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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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내년 유격수는?
“강정호는 아니야… FA에 관심”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 츠의 올겨울 비시즌 과제는 내년 주전 유격수를 물색하는 것이다. 베테랑 유격수 조디 머서가 자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디트 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575만 달러 에 계약, 피츠버그를 떠났기 때문 이다. 미국 스포츠 웹사이트‘팬사이 디드’ 는 16일 피츠버그가 FA 시장 에서 유격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츠버그의 유격수 자원으 로는 케빈 뉴먼과 파블로 레예스가 있지만, 주전 유격수를 맡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피츠버그는 비시즌 초반에 트레 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에릭 곤살레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주전 유격수보다는 내 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분류된다. 피츠버그의 믿음직스러운 내야 할 자원으로 강정호를 떠올릴 수도 있다. 강정호는 2015년 15홈런, 2016
강정호
년 21홈런으로 성공적으로 메이저 리그에 안착했다. 이후 2시즌은 좋지 않았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의 음주운전 전력 때 문에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8시즌에는 손목 수술까지 받으 면서 막판 6타석에만 섰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재기를 바 라며 2019년 1년 계약을 체결했지 만, 유격수 역할을 기대하지는 않
전히 우려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피 츠버그는 지난주 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와 트레이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트레이드 대상자는 올해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인 닉 아메드로 알려졌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는 피츠버그 가 트레이드보다는 FA 유격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가 주목하는 FA 유격 수는 프레디 갈비스다. 뉴욕 포스트는 뉴욕 양키스도 갈비스에 관심을 보이지만, 갈비스 입장에서는 양키스보다 피츠버그 가 더 좋은 새 둥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키스에서는 주전 유격수 디디 흐레호리위스가 몸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버텨주는 임시 유격수 역할 는다. 강정호는 한국에서는 간판 밖에 못 하겠지만, 피츠버그에서는 유격수였지만, 피츠버그에서는 3루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기 때문이 수로 자리를 잡았다. 다. 팬사이디드는 닐 헌팅턴 단장이 갈비스는 DRS(수비로 실점을 “강정호는 유격수 선택지에 없다” 얼마나 막아냈느냐를 측정하는 지 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표) +7인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2015년 다. 머서의 DRS는 -9였다는 점에 9월 유격수를 보다가 시카고 컵스 서 팬사이디드는“갈비스는 머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2루 슬라이 의 업그레이드 버전 유격수”라고 딩에 다리를 심하게 다친 점을 여 평가했다.
‘3억 달러 요구’마차도, PHI-양키스 만나 담판 지을까 과연 프리에이전트(FA) 매니 마차도는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얻 을 수 있을까. 미국‘뉴욕 포스트’ 와 NBC 스 포츠’ 는“마차도가 이번 주 뉴욕에 서 양키스와,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홈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를 방 문해 필라델피아 구단과 접촉할 예 정이다” 고 전했다. 양키스와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와 꾸준히 연결이 됐던 구단들이 다. 양키스는 현재 주전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이번 겨울 토 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서 전반기 스의 관심을 전했다. 출장이 사실상 힘들다. 유격수가 ‘뉴욕 포스트’등 뉴욕 지역 언 필요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의 론들은“마차도가 3억 달러의 가치 욕적으로 거물급 FA를 향해 구애 가 있을까?” 라는 근본직인 질문을 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마차도는 최 던지고 있다. 마차도에 대한 최근 대어 매물 답게 현재 3억 달러의 대 “보여주기식 허슬플레이에는 관심 형 계약을 원하고 있다. 없다” 는 발언을 내뱉으면서 파장을 MLB.com은“마차도의 워크에 만들기도 했다. 양키스 할 스타인 식에 대한 구단들의 생각과 관계 브레너 구단주는 마차도의 이러한 없이 모든 징후들이 스타 유격수를 추가할만한 징후들은 양키스를 가 리켰다. 볼티모어 시절이던 지난 겨울에도 마차도의 트레이드에 관 심이 있었고, 올해 7월 논-웨이버 <B1면에서 계속>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도 마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 차도에 관심이 있었다. 그레고리우 하는 건 2012년 중국 상하이 공연 스의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상황도 이후 6년 만이다. 마차도를 필요하게끔 한다” 며 양키 그는“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
매니 마차도
발언에 불만이 가득했다. 다만, MLB.com은“할 스타인브레너 구 단주가 마차도와 만나 마차도의 발 언에 대해 정확한 의중을 듣고 싶 어한다”고 말하며 마차도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라는 그레고 리우스의 값싼 대안도 있기에 마차 도와 양키스의 협상이 어떻게 흘러
갈지는 미지수다.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대형 FA 에 목마른 상황,“젊은 선수들이 많 고 페이롤 여유분을 쓸 수 있는 상 황에서 필라델피아는 2019년 내셔 널리그 동부지구에서 경정력 있는 팀을 꾸리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며 마차도를 향한 필라델피아 의 관심도 덧붙였다. 다만 브라이 스 하퍼 역시도 노리고 있는 현 시 점에서 필라델피아가 마차도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다. 최대의 가치를 원하는 마차도 다. 하지만 더디게 흘러가는 시장 상황, 그리고 자신의 언행에 대한 파장들을 고려하면 마차도가 원하 는 3억 달러의 계약은 힘들 수도 있 다. 과연 3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마차도가 이번 주 양키스와 필라델 피아를 만나거 확실한 담판을 지을 수 있을까.
김연아,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출연… 출연료 전액 기부 는 아이스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라며“스페인 팬들과 처음 만나는데, 즐겁게 공연을 하고 오 겠다” 고 밝혔다. 김연아는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
을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는 2018 평창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 트이자 최근 은퇴한 하비에르 페르 난데스 측이 주최한다.
니콜라 요키치.
‘요키치 26득점’ 서부 1위 덴버, 동부 1위 토론토에 역전승 동·서부 1 위가 만났다. 덴버 너게 츠는 16일 콜 로라도주 덴 버 펩시 센터 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 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95-8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와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연승 을 달린 덴버는 20승 9패로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에 0.5경기 차 앞 선 서부 1위를 지켰다. 토론토는 연 패에 빠졌지만 동부 1위(23승 8패) 는 그대로 유지됐다. 두 팀 모두 부상 선수들이 많았 다. 덴버는 윌 바튼, 게리 해리스, 폴 밀샙 등 주축 선수들이 줄 부상 으로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토론 토도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 를 비롯해 파스칼 시아캄, 프레드 벤블릿,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부상 으로 결장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6득점 9리바 운드 4 어시스 트 로 팀 승 리 에 앞장섰 다. 자 말 머 레이는 승부처
였던 4쿼터에만 15점을 올리는 등 1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 약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29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 전했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 했다. 주축 선수들의 대거 결장 때 문인지 경기 초반은 어수선한 분위 기 속에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쉬운 슛을 많이 놓쳤고 실책도 나왔다. 3쿼터는 양 팀 에이스들의 자존 심 대결이었다. 덴버는 요키치가 12득점 4리바운드, 토론토는 레너 드가 13득점 5리바운드를 책임지 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토론토가 72-68로 근소하게 앞섰 다. 하지만 토론토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덴버는 4쿼터 초반부 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빠르게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머레이가 4 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토론토는 4쿼터 야투가 차갑게 식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레너드가 나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의 득점 지원이 약했다. 4쿼터 막판 엔 서지 이바카가 6반칙 퇴장당하 며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 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왕실 가더니 변했나” 英 매체“마클 왕자비, 페미니즘 버렸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며 여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던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공식호칭 ‘서식스 공작부인’)가 결혼 이후 고분고분한 왕실 여성으로 변했다 는 분석이 제기됐다.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인 마클 왕자비는 지난 5월 영국 해리 왕자 와 결혼하면서‘로열 패밀리’ 가됐 다. 16일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사 회학자인 로라 클랜시와 해나 엘린
영국 마클 왕자비
“순종적인 왕실 여인으로 변해…페미니즘 약화시켜”비판도 은 셀리브리티(celebrity·유명인 사)와 스타덤, 명성 등에 관해 다루 는 학술지인‘셀리브리티 스터디 스’ (Celebrity Studies)에 마클 왕 자비의 변화를 분석한 학술 논문을 실었다. 이들은 마클 왕자비가 해리 왕 자를 만나 결혼하기 전까지는 여성 문제 등에 관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결 혼 이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지 적했다. 논문은“마클은 (결혼 이후) 활 동가로서 침묵을 지키거나, 왕실에 의해 정해진 발언만 하고 있다” 면 서“그녀는 배우 생활을 마감했고, 인기 있던 블로그를 닫았으며, (왕 실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에
의해 계산된 온라인 활동만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대신 마클 왕자비는 왕실 조력 자로부터 의전과 왕실 일원으로서 의 삶 등에 관한‘공작부인 수업’ 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이에 따라 활동가로서 마클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영국 왕실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그녀의 다양성과 영향력을 이용하 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논문은“마클과 같은 유명인 페 미니스트는 인종, 성, 계급, 종교 등 과 관련한 문제를 가리거나 최소한 관심을 돌리고자 하는 영국 왕실에 크게 유용한 가치가 있다” 고 밝혔 다. 그러면서 활동가였던 마클이 순
종적인 왕실 여인으로 변신하면서 전체 페미니즘을 약화시키고 있다 고 비판했다. 마클은 결혼 전인 지난 3월 성폭 력 고발운동‘미투(#Me too·나 도 피해자다)’ 에 대한 지지를 나타 냈고, 결혼 직후 왕실 공식 홈페이 지 프로필에서“내가 여성이자 페 미니스트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 왕 세손빈 역시 결혼 직후 영국의 여 류작가 힐러리 만텔로부터“쇼핑 몰 진열창의 마네킹 같다” ,“완벽 한‘플라스틱 미소’ 를 지닌 인위적 인 피조물처럼 느껴진다”등의 비 판을 받은 적이 있다.
북미 최대 552캐럿 다이아몬드 캐나다 북서부서 발굴 북미에서 캐낸 역대 최대 크기 인 552캐럿 다이아몬드가 캐나다 북서부 광산에서 발굴됐다고 미 캘 리포니아 지역방송 KTLA5가 15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광산 업체‘도미니언 다이아몬드 마인 스’ 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캐나다 북서부 영토인 디애빅 다이 아몬드 광산에서 이 다이아몬드를
캐냈다고 말했다. 어마어마한 규모인 이 다이아몬 드는 짧은 쪽 지름이 33.74㎜, 긴 쪽
지름이 54.56㎜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 다이아몬드가 디 애빅 재생광구 공장을 검색하는 과 정에서 발견됐으며, 발굴 과정에서 광석 표면의 긁힌 자국 때문에 다 이아몬드임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 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552캐럿 다이아몬드 를 원석 형태로 팔지는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MONDAY, DECEMBER 17, 2018
이집트 사카라서 4천400년전 고대무덤 발견 이집트 정부, 사카라 유물 잇따라 공개…관광산업 띄우기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15일 이집 트 수도 카이로 근처의 사카라 유 적지에서 약 4천400년전 만들어진 무덤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고대유물부는 이 무덤이 이집트 고대 제5왕조(기원전 약 2천500년 ∼2천350년)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 의 묘로 추정한다고 밝 혔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 물부 장관은“이 무덤은 4천400년 가까이 됐지만, 색상이 거의 그대 로 남아있다” 며“올해 발견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고고학팀이 발굴한 이 무덤은 길이가 10m이고 폭과 높이 는 각각 3m이다. 벽면에서는 그릇 제작, 종교 의 식, 사냥,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면 의 그림들을 볼수 있다. 무덤 안에서는 와흐티에와 그의 가족들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약 50개도 발견됐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사카라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 다. 지난달 고양이와 풍뎅이 미라, 동물 목상 등이 담긴 고대 5왕조 시 대의 무덤 7개를 발굴했다고 밝혔 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약 4천300년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1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처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4천400년전 만들어진 무덤을 새로 공개했다. 이 무덤은 이집트 고대 제5왕조(기원전 약 2천500년∼2천 350년)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와흐티에’ 의 묘로 추정된다.
전 지어진 고위관리‘메후’ 와 가족 의 무덤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 다. 고대 제6왕조 시대에 지어진 메 후의 무덤은 1940년 이집트 학자들 이 처음 발견됐고 최근 복원 작업 을 거쳐 8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 다. 고대 공동묘지 터였던 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 양의‘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 와 상형 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 으로 유명하다.
이집트 정부가 사카라 유적지에 공을 들이는 것은 관광산업을 활성 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2011년 독재자인 호스 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아랍의 봄’이후 정치적 혼란,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등으 로 관광산업이 장기간 위축됐다. 올해는 치안이 비교적 안정을 찾으면서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 반기 이집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은 약 5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1% 증가했다.
홍콩 서민동네에‘돈벼락’…가상화폐 사업가가 지폐 뿌려 15일 오후 2시 무렵 홍콩의 서민 층 동네인 삼서이보 지역의 푹와 거리.검은 후드티를 입고 어깨에 활을 걸친 한 젊은 남성이 나타났 다. 마치 전설 속의 영국 의적 로빈 후드를 흉내 낸 듯한 모습이었다. 이 남성은“모든 사람이 이 중대 한 사건에 주목하길 바란다. 당신 들이 믿을지 모르겠지만, 하늘에서 돈이 떨어질 것이다” 고 외치고 나 서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더니 갑작스레 인근 빌딩 옥상에서 지폐가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했다. 100홍콩달러(약 1만5천 원)가 대부분이었지만, 간혹 1천 홍 콩달러(약 15만원)짜리 지폐도 떨
어졌다. 약 3분 동안 이어진 이‘마 른하늘의 돈벼락’에 대혼란이 벌 어졌다. 수백 명의 사람이 돈을 줍기 위 해 여기저기로 뛰어다녔고, 떨어진 돈이 자신의 돈이라며 서로 싸우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점포 지붕 위에 떨어진 돈을 줍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홍콩 명보에“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 할 장면이었다. 여기저기에서 싸움 이 벌어졌고, 10명이 한 장의 지폐 를 놓고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 혼란이었다” 고 전했다. 인근의 한 상인은“사람들의 환
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마치 축제 와 같았다” 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돈을 줍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경 찰이 수거한 돈만도 5천 홍콩달러 에 달했다. 대혼란을 일으킨 이 남성은 페 이스북에 올린 인터뷰에서“나는 부자에게서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 람들을 돕는다” 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가상화폐 사업을 하는‘코인 그룹’ 의 소유주 웡칭킷이었다. 그가 돈을 뿌린 목 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사업을 홍보할 목적으로 벌인 이벤 트로 여겨진다.
건강정보
2018년 12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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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 쓰면 공기 중 광물질 확산 유해성은 입증 안 돼…미국선 증류수·정수 권장 국내 가습기 업체들은 대부분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권 장해왔다. 수돗물 속에 함유된 염 소가 세균 증식 위험을 막아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 을 넣어 사용해 본 소비자라면 공 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 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공기청정기 가 공기 속 물방울 입자를 미세먼 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인체에 는 무해하다고 설명한다. 과연 가습기에 수돗물을 쓰는 것이 건강을 위해 안전한 선택일 까? 또 가습기가 내뿜는 미세먼지 (입자)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걸 까?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가 습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 가는 것은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 처럼 칼슘, 나트륨 등의 광물질(미 네랄)이 많이 함유된 물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실 험 결과에 따르면 면적 392㎡의 집 에서 수돗물을 넣은 초음파 가습기 를 틀 경우 집안 미세먼지(PM10)
농도가 최대 658㎍/㎥에 달한 반면 미네랄 함량이 낮은 증류수를 사용 했을 때에는 54㎍/㎥에 그쳤다.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수돗물을 넣어도 PM10 농도가 41㎍/㎥에 불 과했다. 초음파 가습기는 진동판을 통해 작은 물방울들이 공기 중으로 튀어 나오게 하며, 가열식 가습기는 물 을 가열하면 증기가 발생하는 원리 로 작동한다. 한 공기질관리업체가 국내에서 실시한 간이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 과가 나왔다. 초음파 가습기에 증류수와 미네 랄을 걸러 낸 정수기 물을 넣어 3시 간 동안 작동시킨 결과, 초미세먼 지 수치가 각각 20㎍/㎥, 40㎍/㎥ 가 량을 나타냈지만, 수돗물을 사용하 면 300㎍/㎥를 넘어섰고, 미네랄 함 량이 높은 생수를 쓰면 무려 900㎍/ ㎥까지 치솟았다.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초 음파 가습기에 사용한 물의 미네랄 함량이 많을수록 배출되는 입자의 미네랄 함량이 높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가습기 작동 시 미세먼지로 측정되는 것은 대부
분 물방울” 이라며“가습기 작동 방 식과 물의 미네랄 함량에 따라 가 습기에서 배출되는 물방울 입자의 크기와 가습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달라지는 것”이 라고 반박한다. 한 가습기 업체 관계자는“초음 파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나 기화 식 가습기에 비해 배출하는 물방울 입자 크기가 크고 가습량도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측정 된다” 며“수돗물과 증류수의 미세 먼지 수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미 네랄 함량이 많은 물일수록 가습기 에서 발생하는 물방울 입자도 커지 기 때문” 이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을 인정하더라도 수돗물처럼 광물질이 많이 든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쓰면 물속 광물질 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은 사실 이며, 이를 코로 들이마셔도 인체 에 무해한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 는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로 인한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 았고,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 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일본 연구진이 2013년 국제 학 술지에 따르면 다섯 그룹의 쥐를
7~14일간(하루 8시간 혹은 24시간) 수돗물을 사용한 초음파 가습기에 노출한 결과, 가습기가 내뿜는 입 자 흡입이 폐에 세포 반응을 일으 켰지만,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 으키지는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물속 미네랄 함 량이 많을수록 배출되는 입자의 크 기가 커지고 농도도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며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을 차단 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가습기에 수 돗물보다는 미네랄 함량을 줄인 물 을 쓰라고 권고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도“초 음파 가습기를 통해 공기 중에 퍼 진 광물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위험 가 능성을 줄이기 위해 초음파 가습기 에는 가급적 증류수나 역삼투압 방 식으로 정수된 물 등을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수돗물을 쓸 경우 광물질이 공 기 중에 확산할 뿐 아니라 가습기 내에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는 세균 과 곰팡이 등 각종 미생물의 서식 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美 일리노이대 중국계 생물학 교수, 데이터 조작 혐의로 해고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한 페이 왕…연방기관 연구지원금 확보하려고 조작 미국 명문 주립대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의 종신직 생물학 교수가 연방 기관에 연구개발 지원 금을 신청하면서 조작되거나 위조 된 데이터를 제출한 혐의로 해고됐 다. 일리노이대학은 14일 대학 이사 회가 분자세포생물학과 페이 왕 (52) 교수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렸 으며, 효력은 즉각 발효된다고 발 표했다. 대학 이사회는 왕 교수가 주어 진 임무를 다하지 못했고, 능력과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대학 교수로 서의 역할과 사명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왕 교수의 혐의에 대한 수 사를 벌인‘학문 자유 및 정년 보장 을 위한 위원회’ (CAFT)가 해고를 권고했다고 부연했다. 어바나-샴페인 지역신문 뉴스가제트는“왕 교수에 대한 데이터 조작 및 위조 혐의가 처음 제기된 지 약 5년 만의 일” 이라며“이후 내 부 조사가 진행돼왔다” 고 전했다. 왕 교수는 중국 베이징대학 졸 업 후 미국에 유학, 일리노이대학 과 UC버클리에서 생화학 석사 및
미국 일리노이대학 교수직에서 해고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 중견 학자 페이 왕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일리노 이대학 조교수로 임용됐고, 2012년 부터 종신직 부교수에 올랐다.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중 점적으로 해 온 왕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 연구 지원 기관인 국립 보 건원(NIH)과 국립 과학재단 (NSF) 등에 연구 기금을 신청하면 서 한 번도 수행된 적이 없는 실험 의‘결과’ 를 조작해 넣거나 쥐 세 포 이미지를 인간 세포 이미지로 위조해 제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 다. 대학 이사회에 제출된 9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왕 교수에
대한 의혹은 그가 종신직 교수로 임용된 지 2년 만인 2014년 1월 시 작됐다. 지아 첸 학과장은“왕 교수의 동 료로부터‘왕 교수가 NIH 연구 기 금 지원 신청서에 조작 또는 위조 된 데이터를 넣었다’ 는 내용의 제 보 이메일을 받았다” 며“이후 교수 진 및 학생들을 만나 왕 교수가 다 른 연구 지원금을 신청하면서도 같 은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 다” 고 말했다. 2014년 3월 왕 교수에게 통보가 갔고 이후 한 달 만에 내부 조사가 시작됐다. 이어 2015년 3월 조사팀
은“학문적 연구 수행은 물론 대학 원생 및 박사 후 과정 연구원 멘토 링 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 며 해고 권고를 내렸다. 왕 교수는“당시 수사 과정에 결 함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미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 카고 연방법원)에 해고를 막기 위 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실효를 보지 못했다. 왕 교수의 변호인은 대학 측 발 표를“끔찍한 결정” 으로 일컫으면 서 줄기세포 연구계에서 높은 평판 을 얻어 온 왕 교수에게 엄청난 타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번 일이 학 자로서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일 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측이 밝힌 왕 교수의 연봉 은 8만7천617달러(약 1억 원)다. 대학 대변인은 왕 교수의 연구 부정행위가 밝혀짐에 따라 여러 기 관으로부터 받은 연구 지원금 35만 5천 달러(약 4억1천만 원)를 반납해 야 한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왕 교수가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 다.
“대마초는 약이다”광고판
“대마초는 약이다” 뉴질랜드에 광고 등장… 내년에는 신문 광고 뉴질랜드에서 대마초를 약으로 새롭게 규정하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이 시작됐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뉴질랜드에 서 의료용 대마초 제조 허가를 받 은 3개 업체 중 하나인 헬리어스세 라퓨틱스가 전국의 주요 지점에 “대마초는 약이다” 라는 문구가 들 어간 옥외 광고판을 세우고 있다 며 내년에는 신문 광고도 준비하 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뉴질랜드 국회는 지난 11일 의 료용 대마초 이용에 관한 수정법 안을 찬성 63표, 반대 53표로 통과 시켰다. 수정법안은 입헌 군주인 영국 여왕의 승인이 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만성적인 통증으 로 고생하는 말기 질환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료용 대마 초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 하고 있다. 헬리어스세라퓨틱스의 폴 매닝
대표는“우리는 현재 대마초 제품 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당장 판매할 제 품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우리가 가진 자원을 이용해 교육할 책임 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대마초는 새롭게 규정돼 야 한다. 뉴질랜드인 80% 이상이 의료 목적의 대마초 사용을 지지 하고 있지만, 과거의 오명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해야 일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고 말했다. 언론들은 대마초를 새롭게 규 정하는 광고 캠페인이 이날 오전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등에 디지 털 광고판이 세워지면서 본격화됐 다며 전국의 주요 지점에 그런 광 고판들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 다. 대마초 광고판에는“대마초는 약이다” 라는 문구와 함께 의료용 대마초 옹호자나 환자의 얼굴 사 진 등이 들어가 있다.
“비타민D 결핍, 우울증과 관계있다”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과 연관 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 결핍은 치매, 파킨슨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병, 다발성 경화증(MS) 같은 신경 더블린(TCD) 세인트 제임스 병원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 노인의학 전문의 로버트 브릭스 구결과들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우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 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 된다. 그래서 별명이‘햇볕 비타 민’ (sunshine vitamin)이다. 햇볕 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TCD에서 진행하고 있는‘아일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 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 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매일 피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 Aging)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 출하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 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 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 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 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다. 만성 질환, 신체활동 부족, 심혈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 관질환 등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수 있는 많은 다른 위험요인을 고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 장기 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 치료 의사협회 었다. 항우울제 또는 비타민D 보충제 (AMDA:American Medical 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분석 대 Directors Association) 학술지 ‘급성기 이후·장기 치료 의학 저 상에서 제외했다. (Journal of Post-Acute and 이 결과는 비타민D가 뇌에 직 널’ 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 Long-term Care Medicine) 최신 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브릭 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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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MONDAY, DECEMBER 17, 2018
“마미손 스타일?” …겨울‘방한모 패션’유행? 런웨이를 장식한 발라클라바(balaclavas) 이 유행도 마미손의 계획대로 되는 걸까. 정체를 숨긴 채 남다른 콘셉트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마미손. 그의 트레이드 마크 는 핑크색 발라클라바다. 스키 마 스크로 알려진 이‘발라클라바’ 가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를 전망이다. 발라클라바(balaclavas, 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을 덮는 모자)는 겨울 스포츠 선수들의 얼 굴과 목의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하 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 이다. 눈, 코 등 부분적으로 뚫려있 거나 얼굴 바깥쪽만 감싸는 디자인 등으로 출시된다. 이번 시즌에는 구찌, 캘빈 클라 인, 메종 마르지엘라 등 유명 디자 이너 브랜드들이 2018 F/W 시즌 런웨이에서 발라클라바 스타일링 을 선보였다. 시즌 키워드 아이템 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라클라바는
어떻게 착용할 수 있을까. ◆ 다양한 발라클라바 디자인 지난 8월, 나이키가 선보인‘나 이키 x MMW’컬렉션의 발라클라 바가 갱문화를 연상케 해 논란이 됐다. 은행 강도처럼 눈만 드러내 고 권총 주머니를 찬 듯한 디자인 이라는 이유였다. 매년 스키장을 즐겨 찾는 이들 에겐 익숙한 디자인이지만, 발라클 라바를 잘 모르는 이들에겐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됐다. 올해 런웨이를 장식한 발라클라 바들은 니트, 후드, 윈드 브레이커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했 다. 스포티한 의상에는 물론 캐주 얼한 니트, 실크 드레스, 슈트 등과 도 매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런웨이 속 발라클라바 스타 일링 캘빈 클라인은 이마까지 덮는
모양의 니트 발라클라바를 공개했 다. 얼굴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스 타일로 스키장에서 쓰거나 눈이 많 이 내리는 곳 등에서 착용하면 얼 굴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발라클라바에는 고글이나 선글
라스가 잘 어울린다. 일상에서는 스포티한 느낌의 미러 선글라스 보 다는 컬러풀한 틴티드 선글라스를 활용해 보자. 구찌는 발라클라바와 선글라스 차림에 스카프를 둘러 화려한 스타
일링으로 연출했다. 발라클라바의 얼굴에 딱 달라붙 는 스타일이 어색하다면 모자를 덧 쓰거나 챙이 있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니트 워머 타입의 발라클라바 위에 턱 아래를 여밀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페 도라를 썼다. 구찌는 눈과 입이 드 러나는 모자에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했다. 넥 워머와 짧은 챙 모자가 합쳐 진 모양의 발라클라바도 있다. 디 올은 헌팅캡과 워머를 결합한 모양 의 발라클라바를 선보였다. 캘빈 클라인은 후드 타입으로 어깨까지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 어색한 발라클라바, 어떻게 쓸까? 발라클라바는 일상에서 연출하 기엔 다소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올겨울 무시무시한 한파를 견디기 위해 장만하고 싶다 면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법을 참고 하자. 발라클라바 아래로 긴 머리카락 이 나오도록 하면 머리카락을 안쪽
에 모두 넣어 착용했을때 보다 자 연스럽다. 두드러지는 얼굴형이 고민이라 면 옆머리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앞쪽으로 몇가닥씩 나오게 연 출하자. 긴머리와 함께 보이게 연 출하면 일반 후드나 비니처럼 스타 일링할 수 있다. 발라클라바를 장만하기엔 부담 스럽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엔 도전 하고 싶다면 변형이 가능한 아이템 을 활용해보자. 메종 마르지엘라는 넥워머 모양 의 니트 발라클라바는 물론 터틀넥 과 머플러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 했다. 니트의 목부분을 길게 제작해 터틀넥을 접지 않고 편 상태로 머 리 위에 걸치 듯이 입으면 귀까지 따뜻하다. 머플러는 머리를 감싸며 두르고 앞쪽으로 매듭을 만들어 발 라클라바처럼 스타일링 했다. 프린과 샤넬은 후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플러를 선보였다. 발라 클라바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추운 날씨에 쉽게 쓰고 벗을 수 있어 실 용적이다.
연예
2018년 12월 17일(월요일)
권오중·안정환, 눈물의 가정사에 시청자 뭉클 부모 이혼부터 생활고까지…‘궁민남편’·‘미우새’시청률도↑ 지난 주말, 스타들의 화려하고 유쾌한 모습 뒤에 감춰진 가정사가 연이어 공개돼 시청자가 눈시울을 적셨다. 배우 권오중과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지난 16일 MBC TV 예능‘궁민남편’에서 연탄불 고기집에서, 백순대집에서‘내 영 혼을 울린 음식’ 과 함께 힘겨웠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프로그램에서 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는 권오중은“제가 삼 형제 중 막내” 라고 운을 떼며“아버지가 만날 엄마랑 싸우니까 제가 점점 아버지를 싫어하게 됐다. 아버지가 4년 전 돌아가시기 전까지 사이가 안 좋았다. 임종을 지켜봤음에도 형제들 아무도 울지 않았을 만큼 존경심이 없었다” 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난 후 아 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 다. 아버지가 아주 어릴 때 할아버 지가 돌아가셨고, 사랑을 못 받고 자라 사랑을 주는 법도 몰랐을 것 이라고 그는 추측했다. 권오중은‘가장 후회되는 점이 있냐’ 는 동료들의 질문에“입관할 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그때도 제가 말을 잘 안 했다. 그때가 마지 막 기회였을 텐데” 라며 눈물을 쏟 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권오중의 고백에 안정환 역시 아픈 기억을 꺼냈다. 그는 과거 찢어지게 가난한 시 절을 보냈고, 축구를 하게 된 것도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였다고 털어 놨다. 안정환은“나는 왜 이렇게 살아 야 하냐며 많이 울었고, 배고플 때 가 가장 절망적이었지만 오히려 절 망적인 현실이 나를 자극해 열심히 살았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어렸을 때는 사실 나라를 원망하기도 했다. 이 나라가 불공 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밥도 못 먹고 사는데 왜 날 이렇게 방치 할까 생각했다” 며“그러다 태극마 크를 달고 생각이 달라졌다” 고회 고했다. 예능인보다 웃긴 배우 배정남 역시 전날‘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모 이혼으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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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수 음원은? 아이콘‘사랑을 했다’35일간 롱런
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을 거의 키워주다시피 한 하숙집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 오열했다. 배정남은 앞서 어려운 형편 탓 에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시급 2천원을 받으며 자지 않고 일 했다. 대학 등록금도 없었지만, 친 인척들도 그를 무시해 그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또 모델 활동 중에 는 사기를 몇 번 당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차 할머니는 유일 하게 따뜻한 기억이었다. 운동회 때도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오고,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함께했다. 20년 만에 찾은 차 할머니는 이
제 여든일곱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 원에 있었다. 할머니와 만난 배정 남은“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 못 봤으면 평생 한이 됐을 것 같다. 할 머니가 잘 키워줘 훌륭한 사람은 못 돼도 바르게 커야겠다고 생각했 다” 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스타들의 쉽지 않은 가정사 고 백에 시청자가 공감하면서, 두 프 로그램 시청률도 각각‘호황’ 이었 다.‘궁민남편’ 은 4.9%(이하 닐슨 코리아)로 지금까지 방송 중 세 번 째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미 운 우리 새끼’ 는 무려 23.2%로 1년 여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 우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 4억뷰 뮤비 4편…‘페이크 러브’도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페이크 러 브’ (FAKE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4억뷰를 돌파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발매된‘러 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5시 22분께 유튜브 조회수 4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5억뷰를 넘긴‘DNA’ 를 비롯해‘불타오르 네’ ,‘쩔어’ ,‘페이크 러브’ 까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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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의 4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 유하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이다. ‘페이크 러브’뮤직비디오는 운 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 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어두운 이별 감성을 표현했다. 미국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 10위를 차지해 한국 그룹 최고 기 록을 세운 노래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피 땀 눈물’ ,‘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스,‘세이브 미’ (Save ME) 등 3편의 3억뷰 뮤직비디오,‘낫 투데 이’(Not Today),‘상남자’,‘봄 날’ ,‘아이돌’ (IDOL) 등 4편의 2 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했다.‘데 인저’ (Danger),‘아이 니드 유’ (I NEED U),‘호르몬 전쟁’ ,‘하루 만’등 4편은 1억뷰를 돌파했다.
“혼을 쏟아 만든 곡의 수명이 일 주일 뒤면 끝난다.” 힙합 대부 타이거JK가 오늘날 음원 시장을 비판하며 한 말이다. 실제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차트 에 인기곡이 머무는 기간은 길지 않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수만 개 음원이 쏟아졌지만 대부분‘광 탈’ (빛의 속도만큼 매우 빨리 탈락 함)의 아픔을 겪었다. 이처럼 치열한 시장에서 정상의 기쁨을 맛본 곡도 있다. 지니뮤직 에 의뢰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 일까지 일간차트 1위곡을 분석한 결과 단 한 번이라도 1위를 차지한 곡은 49곡이었다. 특히 이렇다 할 화제성이 없었 음에도 음원차트에 진입해‘사재 기 논란’을 빚은 닐로의‘지나오 다’ 와 밴드 칵스 멤버 숀의‘웨이 백 홈’ (Way back home)도 상위 권이 올랐다.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한 곡 은 보이그룹 아이콘의‘사랑을 했 다’ 였다. 지난 1월 25일 공개된 이 곡은 총 35회 1위를 차지하는 저력 을 보였다. 이어 숀의‘웨이 백 홈’ 이 33회, 블랙핑크‘뚜두뚜두’ 가 23회 정상 에 올랐다. 로꼬 & 마마무 화사의 ‘주지마’와 볼빨간사춘기의‘여 행’ 이 나란히 22회, 블랙핑크 제니 의‘솔로’ (SOLO)가 14회였다. 또 임창정의‘하루도 그대를 사 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와 장덕 철‘그날처럼’ 이 각각 12회, 아이유 ‘삐삐’ 가 11회, 빅뱅‘꽃길’ 이 10회 였고, 선미‘사이렌’ ·용준형‘소 나기’ ·하온의‘붕붕’ 이 8회 1위를 거머쥐었다.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와 레드벨벳‘파워 업’ (Power up)이 각각 7회, 폴킴 ‘너를 만나’ ·케이윌‘내 생에 아 름다운’ ·정승환‘잘 지내요’ ·방 탄소년단‘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나란히 6회 1위에 올랐 다. 닐로의‘지나오다’ 는 3일간 1위 를 차지했다.
‘사재기 논란’닐로·숀도 상위권 안착 지니뮤직‘톱 200’1위 기간 집계 스트리밍 성적은 일간차트 1위 이어 방탄소년단이‘페이크 러 횟수 기준 성적과 약간의 차이를 브’,‘DNA’,‘봄날’,‘아이돌’, 보였다. 팬덤이 일명‘총공’ (총공 ‘전하지 못한 진심’,‘고민보다 격) 지원사격을 하는 아이돌 음악 GO’ ‘앙팡맨’ , 까지 7곡을 200위 안 도 있었지만, 팝송이나 감상에 적 에 올렸다. 합한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곡 지니뮤직은“지난해 지니연간 이 눈에 띄었다. 다만 지니뮤직은 차트에는 아이돌 그룹 노래가 10위 정확한 스트리밍 횟수 데이터는 내 권 안에 한 곡도 진입하지 못했는 부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데, 올해 차트에선 아이돌 곡이 1위 했다. 를 차지했다” 며“200위권 내에서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는 아이돌 그룹이 초강세를 보인 한 아이콘‘사랑을 했다’ 였으며 장덕 해” 라고 설명했다. 철‘그날처럼’ (2위), 닐로‘지나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다’ (3위), 폴킴‘모든 날, 모든 순 도 예산안에‘공정한 음원 유통환 간’ (4위), 모모랜드‘뿜뿜’ (5위), 블 경 조성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내 랙핑크‘뚜두뚜두’ (6위), 멜로망스 년부터 음원 사재기 모니터링과 단 ‘선물’ (7위), 멜로망스‘유’ (8위), 속에 나선다. 숀‘웨이 백 홈’ (9위), 카밀라 카베 닐로 사태 이후 멜론, 지니 등 6 요‘하바나’ (10위)가 뒤를 이었다. 개 음원서비스 사업자와 오프라인 200위권에 가장 많은 노래를 안 음반제작·유통사가 참여하는 가 착시킨 팀은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 온차트정책위원회는 7월 11일부터 기였다. 이들은‘여행’,‘썸탈꺼 오전 1~7시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야’ ,‘나의 사춘기에게’등 무려 9 이른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시행 중이다. 곡을 200위권에 올렸다.
AOA 설현, 현기증으로 병원 진료…”많이 회복됐다” 그룹 AOA 설현(본명 김설현· 23)이 공연 도중 현기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설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 육관에서 열린‘포트나이트 코리 아 오픈 2018’ 에서 축하 무대를 진 행하다 힘들어하며 발을 헛디디는 모습을 보였다. FNC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올 린 글에서“설현이 무대 중 터뜨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
원으로 이송했다” 며“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 을 취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튿날인 16일 FNC는 다시 보 도자료를 내 설현의 상태가 호전됐 다고 전했다. FNC는“자세한 병원 진단결과
를 말씀드린다. 설현은 가벼운 감 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 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 며“곧바로 추 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 을 많이 회복한 상태” 라고 설명했 다. 이어“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 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화약’ 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 고 한다” 며“행사 당일 경황이 없 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고 말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0년만에 첫 억대뷰 아이유‘팔레트’유튜브 1억뷰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5) 의‘팔레트’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넘겼다. 17일 소속사 카카오M에 따르면 이 비디오는 전날 오후 3시께 유튜 브 1억뷰를 돌파했다. 2008년 데뷔 한 아이유에게 억대뷰 뮤직비디오 는 처음이다. 아이유 정규 4집 타이틀곡‘팔 레트’는 스물다섯살 아이유가 털 어놓는 자전적 이야기를 세련된 사 운드와 감성으로 담아낸 신스팝 장 르 곡이다. 발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었 고, 아이유에게 2017 멜론뮤직어워 드‘올해의 앨범상’ , 2018 골든디스 크‘디지털음원 대상’ 을 안겨줬다. 카카오M은“아이유가 해외 활 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가수가 아님
에도 해가 갈수록 세계 음악 팬들 의 사랑을 받는다는 게 놀랍고 감 사할 따름” 이라며“이번 성적은 많 은 팬이 아이유에게 주는 데뷔 10 주년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
다.
아이유는 다음 달 5일 제주 서귀 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 주년 투어 10회차 공연‘이 지금커튼콜 인 제주’ 를 연다.
SBS‘미운 우리 새끼’23.2% 자체 최고 성적 다양한 출연자 변주로 화제성·시청률 유지 현존 국내 예능 중 유일하게 시 청률 20%를 넘는 SBS TV‘미운 우리 새끼’ 가 1년여 만에 자체 최 고 성적을 갈아엎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 송한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17.9%-23.2%를 기록, 지난해 10월 22일 세운 자체 최고 기록인 22.9% 를 넘어섰다. 전날 방송에서는 배정남의 감동 적인 이야기가 시청자 눈을 사로잡 았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아들 처럼 보살펴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 아가“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 며 눈물을 흘렸다. 2016년 8월 시작한‘미운 우리 새끼’는 기존 금요일에서 지난해 일요일로 편성 시간이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동시간대 마땅할 경쟁작도 없 고,‘미운 우리 새끼’ 가 해당 블록
을 차지한 후에는 시청률과 화제성 이 독보적이어서 다른 프로그램이 끼어들지 못하는 분위기도 생겼다. 남자 독신 연예인들의 일상을 출연 자 어머니들 눈으로 보는 콘셉트로 관찰 예능이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매번 낮아도 10%대 후반, 높으 면 20%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칠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는
덕분에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는 출연진 어머니들이 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진기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후,‘미운 우리 새 끼’는 고정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화려한 스페셜 MC와 게스트 출연 자인‘미운 남의 새끼’ 라는 시스템 을 활용해 변주를 주며 화제성을 이어나간다. 특히 스페셜 MC로는 MC 주병 진, 배우 김희애, 박중훈, 이민정, 가수 이문세, 이선희 등 기존에 예 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인물들이 나서 매주 눈을 끈다.‘미운 우리 새끼’ 로도 배우 임원희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최근에는 가수 홍진영과 그의 언니, 그리고 어머니가 최초 의 여성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고 발표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 윈프리, 오스카 진행자 얘기 꺼내자“절대 안해!” 내년 2월 24일 할리우드 돌비극 세우는 차원에서 하트를 선택했던 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상 상황이라 그가 그만두겠다고 한 이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오스카 후에도 후임 진행자로는 거물급 흑 를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 인 방송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미 연예매체 TMZ는 15일 뉴욕 카데미(AMPAS)가‘진행자(host) 구인난’ 을 겪고 있다. 의 한 호텔 앞에서‘토크쇼의 여 애초 진행자로 낙점한 흑인 코 왕’오프라 윈프리(64)를 만나 오 미디언 케빈 하트(39)가 과거 성소 스카 진행자에 대한 의향을 물어본 수자(LGBTQ) 차별 발언으로 논 스토리를 전했다. 란 끝에 하차한 이후 진행자 물망 윈프리는‘오스카를 진행할 가 에 오를 만한 인물들이 너나 할 것 능성이 열려 있나’ 라는 질문을 받 없이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백인 중심 이벤트라는 비판을 “절대 안 한다” (no way)고 답했다. 받아온 아카데미 측이 다양성을 내 TMZ는 윈프리의 답이‘분명한
거절’ 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미 스유니버스대회를 진행한 베테랑 흑인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61)에 게도 연예매체 ET가 의중을 떠봤 지만 돌아온 대답은 같았다. 하비는“절대 아니다. 난 오스카 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그들이 내 과거를 파헤치는 걸 원치 않는 다” 라고 말했다. 앞서 하트는 2009∼2011년 트위 터에서 성소수자를 비꼬는 듯한 트 위터를 여러 차례 올렸다가 지운 것이 문제가 됐다.
MONDAY, DECEMBER 17, 2018
송강호 열연·캐릭터 향연에도 아쉬움 남긴‘마약왕’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신작…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마치 잘 차려놓은 뷔페 같다. 국내 티켓파워 1위 배우인 송강 호부터 웬만한 영화의 주연을 맡을 만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대거 합류 했다.‘내부자들’ 로 호평과 흥행을 동시에 거머쥔 우민호 감독이 총지 휘를 맡아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다. 음식은 차고 넘친다. 한데 나중 에 뭘 먹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 뷔페처럼 영화‘마약왕’ 도 장면별 로 강한 인상을 주지만, 마지막에 진한 여운을 선사하지는 못한다. 1970년대 부산. 우연히 마약 밀 수에 가담한 하급 밀수업자 이두삼 (송강호 분)은 필로폰 수출에 눈을 뜬다. 특유의 눈썰미와 빠른 판단력을 지닌 그는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 해‘메이드 인 코리아’ 라는 상표를 붙여 일본으로 수출하고 마약업계 거물로 떠오른다. 그의 성공을 추동한 것은 개인 적 욕망이다. 돈을 벌고 싶다는 욕 망,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전화 한 통 넣을 만한 든든한 뒷배를 가지 겠다는 욕망은 그를 물불 가리지 않고 위험 속으로 뛰어들게 한다. 수출과 반일은 애국 행위가 되고, ‘잘살아보세’ 라는 구호와 함께 물 질적 풍요를 쫓던 시대 상황도 그 의 욕망을 부추겼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비리 로 점철된 한 남자의 비뚤어진 욕 망과 한국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비춘 영화는 이미 많이 나왔다. 당 장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최민식 주연의‘범죄와의 전쟁’ (2012)과도 오버랩된다. 우 감독의 전작‘내부자들’과 비교도 피할 수 없다.‘내부자들’ 이 조폭 안상구(이병헌), 검사 우장 훈(조승우), 언론인 이강희(백윤 식)가 삼각편대를 이뤄 팽팽한 긴 장감을 줬다면,‘마약왕’ 은 오로지 송강호에게 기댄다. 송강호에 의한, 송강호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는 초반 특유의 코믹 연기부터 부 가 쌓일수록 서서히 예민해지면서 난폭해지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 려낸다. 특히 마지막 20분간 모노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약에 취한 연 기는 송강호라는 배우의 힘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다. 송강호 의 열연에도 이두삼 캐릭터는 매력 있게 다가오지는 않는 편이다. 흥 망성쇠가 불 보듯 빤히 보이는 그 의 욕망에 쉽게 편승할 수 없어서 다. 공감하기보다는 제삼자로서 그 의 인생을 관망할 뿐이다. 그가 나 락으로 떨어질 때나 정점에 오를 때나 기승전결이 느껴지지 않는 연 출 탓일 수도 있다. 이는 한 남자의 연대기를 차분하게 보여주려는 감 독의 의도로 읽히기도 한다. 영화는 1972년 유신체제가 들어 선 뒤부터 1980년 서울의 봄까지를 다룬다. 김대중 납치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실은 뉴스 화면을 통해 짧게 스쳐 지나간다. 그런 시대를 불법이지만, 그 나름대로 애국한다 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오히 려 추악한 시대상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이두삼의 성공은 혼자 이룬 것 이 아니다. 남편의 불법을 알고도 눈감는 아내(김소진), 마약 사업 입 문을 돕는 동업자(이희준), 로비스
트(배두나), 마약감시과 비리 형사 (이성민), 사촌 동생(김대명), 이두 삼을 일본 야쿠자와 연결해주는 조 폭 보스(조우진) 등 금전 관계 등으 로 얽힌 수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충무로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저 마다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 뒤 소리소문없이 퇴장한다. 캐릭터의 향연을 보는 것은 즐겁지만,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하 다 보니 전체적인 응집력을 떨어뜨 린다. 이두삼을 위한 소모품, 인생 의 들러리 정도로 그려지는 점도 아쉽다. 이두삼과 마지막까지 스크린을 지키는 인물은 정의를 외치는 열혈 검사 김인구(조정석)다. 조정석이 호연했지만, 무게중심은 송강호 쪽 으로 확연히 기운다. 1970년대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프로덕션 디자인이나 영화 내 내 흐르는 70년대 팝 음악과 클래 식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범죄 나 약물 묘사의 수위는 꽤 높은 편 이다. 12월 19일 개봉. 청소년관람 불가.
2018년 12월 17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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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1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