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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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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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골 넣고 싶다” 손흥민, UEFA 16강서 도르트문트와 격돌
손흥민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 흥민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16 강 상대가 도르트문트(독 일)로 정해진 뒤“좋은 대 진 추첨 결과가 나왔다” 라 며 남다른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왠 지 모르게 도르트문트와 만 날 것 같았다”라며“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라고 말했다.
<B10면에 계속>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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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대한 광희,‘주간아이돌’MC 꿰찼다 MBC플러스는 예능‘주간아이 돌’ 의 새로운 MC로 개그맨 조세 호, 가수 광희, 배우 남창희가 나선 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전역 이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광희의 합류 가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제국의아이들 멤버 인 광희가 현직 아이돌의 각기 다 른 매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줄 멘토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새로 단장한‘주간아이돌’ 은내
년 1월 9일 오후 5시 MBC에브리원
과 MBC뮤직에서 만난다.
위가 급상승했다면서 사재기 의혹 back home)도 비슷한 양상을 보 이 퍼졌다. 였다. 이 때문에 닐로와 장덕철이 가요계가 7월부터 오전 1~7시 소속된 SNS 바이럴 마케팅 회사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이른바‘차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곱지 않은 트 프리징’ 을 실시한 가운데, 벤의 시선을 받았다. 노래가 밤중에 1위로 올라선 게 의 다만 일각에선 벤이 다른 노래 아하다는 것이다. ‘열애중’ 으로도 인기를 끈 대중성 앞서 장덕철‘그날처럼’ , 닐로 있는 가수라는 점에서 음원 사재기 ‘지나오다’ , 숀‘웨이 백 홈’ (Way 의심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진행을 맡아 심야 프로그램 특 유의 따뜻한 감성을 훌륭하게 전하 며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음악 으로 소통했다. 생전 완성한 유작 앨범‘포에트|아티스트’ (Poet|
Artist)는 오래도록 음원차트에 머 물며 심금을 울렸다. 종현 1주기를 맞아 가요계 안팎 에선 추모 행사가 열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자 리 잡은 코엑스 아티움에선 지난 16일 추모 리본을 나눴다. 종현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 익법인‘빛이나’ 는 17일‘제1회 빛 이나 예술제’ 를 열었다. 재단은 지 난달부터 젊은 예술인들과 팬들에 게 종현을 주제로 한 영상 편집본 과 글을 공모했고, 선정된 작품을 공유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등에는“그립고 보고싶다” , “종현의 노래를 다시 듣고 싶다” 는 글이 이어졌다.
‘보헤미안 랩소디’800만 돌파…역대 음악 영화 최초 ‘퀸’신드롬을 불러온‘보헤미 안 랩소디’ 가 800만 고지를 밟았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7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보 헤미안 랩소디’ 의 누적 관객 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한 음악 영화 중 8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이 영
그룹 워너원이 계약 연장 없이 오는 31일 해산한다.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 트는“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 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 워너원 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 진다” 고 18일 밝혔다. 이어“워너원은 예정된 연말 시 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 막 공식 스케줄이 될 내년 1월 콘서 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 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 그램‘프로듀스 101 시즌2’ 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활동 연장을 놓고 고심해왔다. 지난 여름부터 CJ ENM 고위 원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 관계자들과 멤버들의 각 기획사 대 해달라” 고 전했다. 표자, 매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 인먼트가 만나 앞으로 남은 앨범 시에‘괴물 신인’ 으로 불리며 눈부 활동과 내년 1월에 열릴 가요 시상 신 활동을 펼쳤다. 식까지 1개월 연장 문제, 나아가 팀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 을 더 유지할지 치열한 토론을 벌 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 였다. 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신드 CJ ENM에서 활동 기한을 연 롬에 가까운 팬덤을 구축했다. 장하되 개별 활동도 허용해‘따로 이들은 첫 번째 앨범 또 같이’전략을 펴자고 제안했지 ‘1X1=1(TO BE ONE)’ 을 시작으 만, 각 기획사 및 멤버와 이견을 좁 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NOTHING WITHOUT 스윙엔터테인먼트는“약 1년 반 YOU)’, 두 번째 미니앨범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0+1=1(I PROMISE YOU)’등을 청춘, 워너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 연달아 발매했고, 스페셜 앨범 한다. 앞으로의 새 출발과 활동 또 ‘1÷χ =1(UNDIVIDED)’ 에선 4팀 한 응원한다” 고 밝혔다. 의 소그룹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을 이어“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 보여줬다.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께도 워너원은 2017년 가온차트 연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워너 결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
내년 1월 시상식까지 참여하고 마지막 콘서트
샤이니 종현 1주기…”그립고 보고싶다”글 이어져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지 꼭 1년이 됐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 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1990년생인 그는 2005년 SM엔 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 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5월 25일 샤이니로 데뷔했다. 이후‘누난 너무 예뻐’ ,‘셜록’ , ‘에브리바디’등 숱한 샤이니 히트 곡에서 메인보컬로 강렬한 존재감 을 뿜어냈다. 또‘론리’ (소녀시대 태연),‘한 숨’ (이하이),‘우울시계’ (아이유), ‘노 모어’ (김예림) 등 곡을 써내며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났다.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MBC 라디오‘푸른 밤 종현입니
워너원, 올해 최종 해체 계약 연장 없이 12월 31일 해산
벤, 음원 사재기 의혹에 선긋기…”비방댓글 법적 대응” 가수 벤(본명 이은영·27)이 음 원 사재기 의혹에 선을 그으며 악 플러를 상대로 전면전을 예고했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8일“온 라인상 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며“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 고밝 혔다. 메이저나인은“각종 악플로 소 속 아티스트는 물론 팬들까지 심각 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며“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자 료를 취합 중이며, 선처 없이 법적 조처를 할 예정” 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7일 벤이 발표한 노래‘180 도’ 는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 열흘 가량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180도’ 가 아이돌 팬덤이 이른바‘총공’ (총공격)을 펼치는 밤 시간대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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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유일하다. 아울러 역대 개봉 외화를 통틀어서도‘트랜스포머3’ (2011년·778만명)를 제치고 전체 8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을 달성 했다. 또 이날‘보헤미안 랩소디’의 국내 누적 매출은‘퀸’ 의 본고장인 영국을 누르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이 영화의 국내 매출 은 6천113만 달러(한화 약 692억원) 를 기록했으며, 이는 5천863만 달러 (한화 약 664억원)를 기록한 영국 매출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 영화의 누적 매출 1위는 북미 시장으로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 준 1억8천42만 달러(한화 약 2천40 억원)에 달한다.
어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 범 2장 판매량은 135만5천618장을 기록했다. 또 올해 가온차트 결산에선 무 려 3장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앨범 ‘0+1=1(I PROMISE YOU)’이 78만2천621장으로 4위, ‘1÷χ =1(UNDIVIDED)’이 64만1천 343장으로 5위, 1¹¹=1(POWER OF DESTINY)이 57만1천418장으 로 6위에 올랐다. 워너원은 지난 6월‘원: 더 월 드’ (ONE : THE WORLD)라는 타이틀로 미국, 아시아 등 14개 지 역에서 월드투어를 펼치는 초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워너원은 내년 1월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에 참석한 뒤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매듭짓는다. 콘서트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버닝’,한국 최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이창동 감독의‘버닝’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외국 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18일 할리우드리포터와 인디와 이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아카 데미 외국어영화상 위원회는 이날 ‘버닝’ 을 포함한 9편 예비후보 명 단을 발표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외국어영 화상 예비후보 명단에 오르기는 처 음이다. 외국어영화상 위원회가 발표한 예비 후보작은 ▲ 길 위의 새들(콜 롬비아) ▲ 더 길티(덴마크) ▲ 네
버 룩 어웨이(독일) ▲ 어느 가족
(일본) ▲ 아이카(카자흐스탄) ▲ 가버나움(레바논) ▲ 로마(멕시코) ▲ 콜드 워(폴란드) ▲ 버닝(한국) 등이다. 외국어영화상 위원회는 87개국 작품을 심사해 9편 예비후보를 선 정했다. 앞서 버닝은 LA영화비평가협 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 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 으며,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 (BFCA)가 선정하는‘2019 크리틱 스 초이스 어워즈’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고준희, 중국 쎄씨차이나 커버 장식…”한국 스타 1년만” 배우 고준희가 중국 패션잡지 쎄씨차이나 커버 모델로 나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고준희는 오렌지색 벨벳 드레스 에 붉은 입술로 2019년 1월호 화보 에 참여했다.
쎄씨차이나 측은“고준희의 단 발 헤어스타일은 세련되고 도시적 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 나 고준희는 알고 보면 참 마음 따 뜻하고 진솔한 배우다. 더불어 출 중한 외모 때문에 패션계에서도 꾸 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타” 라고 소
개했다. 커버를 제외하고 인터뷰와 함께 총 12페이지로 꾸민 이번 화 보는 쎄씨차이나 역대 가장 많은 내지수를 기록했다. 매거진 관계자는“특히 2018년 일년간 쎄씨차이나 한국 연예인 커 버 사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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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화요일)
이번엔‘황후의 품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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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등 예능, 드라마 넘어 올해 클립 제패
“29시간 30분 연속촬영”폭로 방송가 주 68시간 근로 시행 후 에도 방송 스태프의 열악한 노동환 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 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시청률 15%(닐슨코리 아)에 근접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 인 SBS TV 수목극‘황후의 품격’ 이 도마 위에 올랐다. 희망연대노조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지방고용노
희망연대노조, 18일 기자회견 후 노동청에 고발장 접수 SBS“출장비와 휴차는 보장…근로시간 준수에 노력할 것” 동청에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청 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7일 예고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는 지난 7월 설립 후 드라마 제작 스태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장 시간 촬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노조는“이 과정에서 SBS 방영 드라마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 공문을 통해 개별근 로계약 체결,‘(가칭)드라마 제작 가이드’마련을 위한 TF 참여 등을 요청했으나 SBS는 수용하기는커 녕 면담 수용 의사도 밝히지 않은 채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방영하는‘황후의 품격’에 대해 “촬영 시작단계부터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촬영을 진행했고 10월 10일 에는 29시간 30분 연속 촬영이 이뤄 졌다” 며“또한 11월 21일부터 30일 까지 휴차 없이 10일 연속이라는 장시간 고강도 촬영도 진행됐다” 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에 한빛미디어노동인 권센터,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계 갑질119 등과 연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BS는 반박과 사과 를 함께 내놨다. 제작진은“10월 10일의 경우 여
의도에서 오전 6시20분 출발, 지방 에서 익일 오전 5시58분에 촬영이 종료됐다” 며“지방으로의 이동 시 간과 충분한 휴게시간이 있었으며, 총 21시간 38분 근로시간이 됐다. 1 인당 별도의 출장비 4만원도 지급 됐고, 다음날은 휴차였다” 고 해명 했다. 아울러 과거에는 프리랜서의 경 우 별도의 출장비 없이 숙박만 제 공했지만 지난 7월부터 SBS만 숙 박 외 별도의 출장비를 지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SBS는 그러면서도“이번을 계 기로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면서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 고 덧붙였다.
“연예인 보겠다고 비행기 탔다 내리면 위약금 20만원 더 물린다” 내년부터 공항 출국장에 들어온 뒤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20만원의 추가 위약금이 부과된다. 현재 이런 경우 위약금은 10만 원 안팎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 부 몰지각한 극성팬들이 연예인을 보겠다며 항공기에 올라탔다가 바 로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승객들이 모두 비행기에서 내 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아야 해 피 해가 크다.
·서남아·타슈켄트 등)은 7만원, 단거리 노선(일본·중국·홍콩· 대만·몽골 등)은 5만원이다. 내년부터는 출국장 입장 후 항 공권을 취소하는 경우 이 금액에 20만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이런 결정은 최근 낮은 수수료 및 수수료 면제 제도 등을 악용한 허위 출국 수속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발 직전 항공권 취소 사례는
는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한류 아이돌그룹 극성팬 3명이 올라타 연예인을 본 뒤 이륙 직전 내리겠 다고 떼를 쓰는 일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탑승객 360여명이 모두 비 행기에서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 느라 출발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됐 다. 대한항공은 어쩔 수 없이 말썽 을 일으킨 아이돌 팬 3명 모두에게 항공요금을 환불해 줬고, 이륙 지 연으로 인한 비용을 홍콩국제공항
내년부터 출국장 입장 후 예약취소 승객에 위약금 20만원 할증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 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 [020560]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 제선 전편에서 출국장 입장 후 자 발적으로 탑승을 취소하는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 위약금에 20만 원을 할증 부과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 는 승객에 대해 예약부도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위약금은 장거리 노선(미주· 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은 12만원, 중거리 노선(동남아
올해 대한항공에서만 인천 출발편 기준 35편이 발생했다. 이를 전체 항공사로 확대하면 수백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자발 적으로 내리는 경우 위험한 물품을 기내에 놔둔 채 내렸을 우려가 있 어 항공법에 따라 해당 항공편 승 객 전원이 내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륙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탑승객 전원에게 돌아가고, 보안점검 반복에 따른 항공사, 공항 당국의 인력·비용 낭비도 상당하다. 실제로 지난 15일 홍콩공항에서
에 지불하는 등 피해를 봤다. 하지만, 이들이 물어낸 환불 수 수료는 10만원에도 못 미쳤다. 어이없는 사태를 그냥 넘길 수 없었던 대한항공은 홍콩 경찰을 불 러 이들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지 만, 홍콩 경찰은“승객들의 물리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조사 대상이 아니다” 라며 조사도 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예약부도 위약금 보완을 통해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하고 무분별한 예약 부도로 탑 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 이라고 기 대했다.
1억뷰 돌파 예능만 8편…드라마는‘미스터 션샤인’강세
올해 클립 영상계를 휘어잡은 것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이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을 위탁 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 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위즈덤’ 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집 계한 데 따르면 온라인 클립 조회 수 합산 1위는 MBC TV 예능‘복 면가왕’ 에 돌아갔다. 아울러 재생수 최상위 프로그램 이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 을 비롯해 MBC TV ‘나 혼자 산다’, JTBC‘아는 형 님’ , SBS TV‘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KBS 2TV‘슈퍼맨이 돌아 왔다’, 엠넷‘프로듀스48’, SBS TV‘미운 우리 새끼’ ,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까지 총 8 개 예능이 재생수 1억회를 넘기며 10위 안에 들었다. SMR은“8개 프 로그램 재생수를 합치면 무려 14억 뷰가 넘는다” 고 밝혔다. 방송사별로 가장 높은 재생수를 기록한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예능 이다. 드라마‘미스터 션샤인’을 방영한 CJ ENM(tvN)을 제외하 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모두 대 표 예능이 효자 노릇을 했다. 연령별로 살피면 결과는 조금 다르다. 10~30대에서는 예능이 재 생수 1위를 거머쥔 반면, 40대와 50 대 이상은 드라마가 장악했다. 10대는‘프로듀스48’,‘고등래 퍼2’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을 즐겼고,‘나 혼자 산다’ 는 20~30 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한편, 40 대 이상을 사로잡은 것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었다. 왕’ 과‘나 혼자 산다’ 를 나란히 재 SMR은“예능이 광고주 타깃이 생수 1, 2위에 올려놨다. 기도 한 젊은 시청자 유입을 주도 SBS는 5개 예능을 20위권에 올 하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만큼 신 렸는데 이중 날마다 시청률 성적을 년에는 방송사 간 예능 경쟁이 심 새로 쓰는‘백종원의 골목식당’ 과 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집사부일체’ 가 쏠쏠한 재미를 봤 올해는 특히 13년간 국민 예능 다. 으로 사랑받은 MBC TV‘무한도 CJ ENM은‘프로듀스101’시 전’종영으로 MBC 예능국이 술렁 리즈와‘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였다. 그럼에도 MBC는‘복면가 의 새 시즌을 모두 성공시키며 서
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브랜드를 견고하게 했다. 종편들의 예능 쟁탈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JTBC가‘아는 형님’ 으 로 앞장선 가운데 채널A는‘하트 시그널’, TV조선은‘아내의 맛’, MBN은‘비행소녀’ 로 수확을 한 만큼 신년에도 공격적으로 신규 예 능 제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호동,‘가로채!널’서 박항서 만난다…내달 방송 베트남에서 일어난‘박항서 매 직’ 의 주인공, 박항서 감독이 SBS TV 예능‘가로채!널’ 에 뜬다. SBS는‘가로채!널’ 에서 1인 크 리에이터로 변신한 개그맨 강호동 이‘베트남의 영웅’박 감독과 만 나기 위해 다음 주 베트남으로 출 국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감독은‘가로채!널’ 에서 강 호동과‘하찮은 대결’ 을 벌일 예정 이다. 강호동은 최근 빅뱅 승리, 파이 터 김동현, 가수 헨리, 배우 이시영 등과 성사된 대결에서 엄지발가락 잡고 멀리 가기, 휴지 투포환, 청테 이프 컬링 등 특별한 종목으로 경
쟁해 5연승을 달성했다. 제작진은“박 감독님이 운동선 수 출신인 강호동 씨에게 체육인으 로서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 었다” 며“감독님이‘하찮은 대결’ 이라는 콘셉트를 굉장히 재미있게 생각해 출연에 응해주셨 다”며 섭 외 뒷이 야기를 공개했
다.
박 감독은 최근 2018 아세안축 구연맹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 를 제치고 베트남에 우승컵을 안기 며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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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8, 2018
“딸과 다시 연락 원해”
2018년 미스 유니버스는 필리핀 출신 그레이
잠잠하던 마클 왕자비 부친 또 인터뷰
첫 성전환 출전자“역사의 일부 돼 영광…존경·포용·자유 누릴 권리 있어”
영국 왕실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는가 하면,“메건과 왕실에 대한 내 나는 딸을 매우 사랑하며, 딸 역시 마클 왕자비의 부친 토머스 마클이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그들은 이를 알고 있다. 그녀가 다시 연락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연락이 끊긴 내가 조용하기를 바라지만 침묵하 해온다면 매우 고마울 것”이라고 딸과 다시 관계를 회복했으면 한다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말했다. 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동안 잠잠하던 토머스 마클은 그러면서 파파라치 사진으로 인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할리 17일 영국 ITV 방송 프로그램의 인 해 자신이 이렇게 무시당하는 것은 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부친인 토 터뷰에 응해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 “터무니 없다” (ridiculous)고 지적 머스 마클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앞 다. 했다. 두고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토머스 마클은 미국 샌디에이고 토머스 마클은 사위인 해리 왕 결혼 준비 사진을 찍어 논란을 불 에서 이번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자와 딸 마클 왕자비가 자신에 대 러일으키는가 하면, 결혼식 참석을 전해졌다. 한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았을 수 놓고도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심장 그는 자신과 딸이 의견 차이를 있다고 추측했다. 수술을 이유로 불참했다. 겪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기자들이 자신과 인터뷰를 이후 토머스 마클은 딸과 연락 이른바 파파라치 사진 사건과 한 뒤 얘기를 덧붙이거나 거짓을 이 끊겼고, 이후 잇따라 언론과 인 관련해 수백여 차례 딸에게 사과했 말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터뷰를 갖고 영국 왕실을 비난했 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토머스 마클은 이번 크리스마스 다. 고 설명했다. 기간 친구들과 함께 보낼 것이라 특히 왕실이 비밀스럽고 광신적 토머스 마클은“이는 매우 실망 며,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가‘메 종교집단 같다며 미국에서 발생한 스럽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면서 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를 바 신흥종교인 사이언톨로지에 빗대 “계속해서 이렇게 지낼 수는 없다. 란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힐러리, 반장 낙선한 女초등생에“가치있는 일”격려 편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 관이 반장 선거에서 아쉽게 떨어진 여자 초등학생에게 격려 편지를 보 내 화제다. 미 CNN 방송 등은 17일 클린턴 전 장관이 메릴랜드 한 사립학교의 3학년생 마사 케네디 모랄레스(8) 에게 그러한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 했다. 클린턴은 마사의 아버지 앨버트 가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트에서 마 사가 2주 전 치러진 반장 선거에 나 섰지만‘한 표 차이’ 로 같은 반 남 자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고, 다행 히 부반장에 선출됐다는 소식을 접 하고 펜을 들었다. 클린턴은 편지에서“부반장에 뽑힌 걸 축하한다” 며“반장이 되지 못해 실망했을 수 있겠지만 우선 네가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나도 너무나 잘 아는 일이지만, 오직 남자아이들만 하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반장 선거에서 떨어진 메릴랜드 초등학교의 3 학년생 마사 케네디 모랄레스에게 보낸 편지.
고 하는 역할을 위한 경쟁에 뛰어 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대통령선거 때 도 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맞붙어 쓴잔을 마신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언급이었다.
클린턴은“가장 중요한 것은 네 가 믿는 일을 위해 싸웠다는 것이 고, 그건 항상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옳은 일을 지지하는 것, 그리고 지도자가 되 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절 대 멈추지 말라” 며“내가 너를 응 원하는 것은 위대한 성공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알아달라”고 강조했 다. 편지는 이달 6일 자로 쓰였다. 마사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 에서“클린턴 전 장관이 직접 내게 편지를 보냈다는 걸 알게 돼 무척 감동받았다” 며“이런 일은 매일 일 어나는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마사는 클린턴이“정말로 영감 을 줬다” 며 그에게 감사의 답례 편 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마사는 또 기회가 닿는다면 다 시 한번 반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의료용은 찬성하지만 레저용은 반대”의견 피력 한국 백지현, 톱20 진출 못해…‘비영어권 대표 비하’미국대표 등 사과 소동도 2018년 미스 유니버스 왕관은 필리핀의 카트리오나 그레이(24) 가 차지했다. 그레이는 17일 태국 방콕의 임 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 지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대 회, 2016년 미스 월드 필리핀 타이 틀을 보유한 그레이는 TV 프로그 램 진행자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 하고 있다고 대회 본부 측은 소개 했다. 그레이는 마닐라 슬럼가의 소외 계층 아동을 가르치면서 모든 일에 감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 움을 찾는 법을 배운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교훈이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이‘마약과 유혈 전 쟁’ 을 치르는 것과 관련해 마리화 나 합법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의료용으로는 찬성하지만 레저용 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레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역 대 미스 유니버스 대회 필리핀인 우승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2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 마린 그린(24)이 차지했고, 베네수 엘라 출신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
(19)가 3위에 올랐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첫 성전환 출전자로 무대를 누 빈 스페인 출신의 안젤라 폰세(27) 는‘톱20’ 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미스 유니버스 역 사의 일부가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 스럽다. 이번 대회 출전은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도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여러분을 위 한 선물”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이어“우리는 모두 존경 심과 포용,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
다. 나는 오늘 조국과 모든 여성, 인 권을 대표해 이곳에 왔다” 고 덧붙 였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백지현 (21)도 톱2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 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로 출전한 새라 로즈 서머스와 호주, 콜롬비아 대표 등이 영어를 못 하 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를 비하 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 란을 빚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서머스 등은 베트남, 캄보디아 대표에게 용서를 구했다.
지체부자유 주인 도와 개근한 안내견에 명예 대학졸업장 휠체어에 의지한 채 생활하는 주인을 따라 대학 수업에 빠지지 않은 안내견이 명예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4살 된 골든 리트리버종‘그리 핀’ 은 주인을 따라 대학 강의실에 서 조용히 앉아 있는 것에서부터 직업 치료사 과정을 밟고 있는 주 인의 현장실습 장소까지 따라가는 등 모든 걸 다했다고 AP 통신이 17 일 전했다. 그리핀의 주인은 미국 노스캐롤 라이나 윌슨에 사는 브리타니 홀리 (25·여)로, 그는 뉴욕 포츠담에 있 는 클라크슨대 강의를 빠짐없이 들 었다. 클라크슨대는 뉴욕주도 올버니 에서 240㎞ 거리에 있다. 홀리가 다음 달 졸업장을 받기 로 돼 있는 것과는 달리 그리핀은 이미 지난주 말 명예 졸업장을 받 았다. 클라크슨대 이사회는“그리핀 이 홀리를 위해‘특별한 노력과 꾸 준한 헌신, 부지런한 봉사’ 를 다했 다” 고 명예 졸업장 수여 배경을 설 명했다. 홀리는“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리핀도 졸업하도록 밀어붙였다” 면
명예 대학 졸업장을 받은 그리핀과 홀리
서“그리핀은 내가 한 모든 것을 했 다” 고 말했다. 그리핀은 홀리를 위해 문을 열 어주거나 전등을 켜는 것에서부터 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물품을 가 져다줬다. 무엇보다도 그리핀이 주는 감정 적 편안함을 느낀 게 홀리로서는 가장 컸다. 홀리는“자살 충동을 느꼈을 때 내게 도움을 줄 안내견을 찾게 됐 다”며“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엄청난 통증 때문에 늘 우울했고 불안했다” 고 설명했다. 그리핀은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교도소 수감자들이 만든 안내견 프 로그램에 따라 훈련받았다. 홀리는“일부 안내견은 휠체어 를 무서워하지만, 그리핀은 달랐 다”며“그리핀은 휠체어에 탄 내 무릎에 뛰어 올라와 얼굴을 핥는 걸 좋아했다” 고 말했다. 홀리는 그리핀과 함께 부상 군 인에 대한 정신치료 등을 지원하는 노스캐롤라이나 포트브래그에서 인턴십을 했다. 홀리는“직업을 구할 때 그리핀 과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 이라며“그리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350년 전통 中’동인당’,유통기한 지난 벌꿀에 주가‘휘청’ 청나라 강희제 때부터 350년 역 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약방 기업 동인당(同仁堂·통런탕)이 유통기 한이 지난 벌꿀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신뢰 위기를 맞았다. 17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장쑤 성의 한 방송 프로그램은 베이징동 인당 자회사의 위탁 생산업체가 유 통기한이 넘었거나 얼마 남지 않은
베이징동인당은 전날 벌꿀 가공 식품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의 제품 을 엄격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사과했다. 감독 당국도 이미 조사에 착수 했다. 국유기업인 베이징동인당의 뿌 리는 청나라 강희제 8년인 1669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냈다. 엄격한 약품의 품질 관리는 성공의 배경이었다. 중국경제망은 이번 일이 자회사 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수백 년 전통의 기업이 신뢰 위기에 직 면했다고 전했다. 많은 온라인 이용자들은 오랜 전통의 동인당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실망했
“아무리 비싸도 재료 아끼지 않는다”원칙으로 성공한 기업 벌꿀을 수거해 드럼통에 넣은 뒤 생산 공장의 원료 창고로 다시 보 내는 장면을 지난 15일 폭로했다. 제조 일자를 변경하는 일도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유통기한이 임박 했거나 지난 꿀이 몇만병 있었다” 고 말했다. 꿀은 식품일 뿐 아니라 중약의 중요한 원료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 분점이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지점을 넓혀가고 있 다. 한국에서도 우황청심환으로 잘 알려졌다. ‘아무리 조제가 까다로워도 정 성을 아끼지 않고, 아무리 비싸도 재료비를 아끼지 않는다’는 오랜 원칙을 따라 350년의 풍파를 이겨
다.“동인당이 만약 변하지 않으면 쇠락할 것” 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베이징동인당의 주가는 4.3% 하락 개장한 뒤 장중 한때 5% 넘게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알리바바그룹 의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성이 상하 이의 한 지점에서 당근의 생산 날 짜를 바꾼 사실이 드러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마을 공포로 몰아넣은 집토끼 연쇄 도살사건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서 집토끼만을 골라 잔인한 수법으로 연쇄 도살하는 사 건이 발생해 마을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다. 17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15일 오전 프랑스 브르타뉴의 코트다르모르 해변에 위치한 미니 이-트레기에 마을의 한 가정집 마 당에서 집토끼 7마리의 사체가 발 견됐다. 주민 1천320여명이 사는 이 마 을에서 이런 흉악한 일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일대에서 집토끼 도살 사건 이 처음 보고된 것은 올 3월이다. 이후 여러 차례 유사한 사건이 일
을 주민이 받은 충격은 더 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범행 현 장에 증거를 거의 남기지 않았지 만, 수법은 똑같다.
흉기로 찌르거나 짓밟아 죽여 어났다. 총 10가구가 피해를 봤고 그 가 운데 일부 주민은 두 차례 이상 이 런 일을 당했다. 수 주간 잠잠했다가 이번에 똑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한 터라 마
야간에 가정집에 몰래 침입해 토끼를 토끼장에서 꺼낸 뒤 바늘 같은 날카로운 흉기로 찌르거나 발 로 짓밟아 죽이는 식이다. 사체는 마당에 버려져 다음날 아침 집 주 인에게 발견된다.
건강정보
2018년 12월 18일(화요일)
뇌과학 혁명 불러올까 “中, 세계서 가장 강력한 MRI 개발 중” 중국이 뇌과학 연구의 혁명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기공 명영상장치(MRI)를 개발하고 있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선 전(深천<土+川>)선진기술연구원 은 기존 MRI보다 훨씬 강력한 14T(테슬라·자기장의 세기를 나 타내는 단위) 수준의 MRI를 개발 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MRI는 강력한 자기장과 고주 파를 사용해 인체 내 원자의 분포
‘신소재 개발·인간에 미칠 부작용’등 난관 극복해야 와 다른 원자와의 결합 상태를 알 촬영했던 수소 핵의 공명은 물론, 려 주는 신호를 컴퓨터로 처리해 뉴런과 뉴런 사이에 전기화학적 신 영상을 만드는 장치다. 호를 보내는 나트륨, 인, 칼륨 등의 뇌, 척추 등 신경계통 환자에 많 핵의 공명까지 촬영할 수 있다. 이 쓰인다. 한 중국 과학자는“이는 뇌과학 자기장의 세기가 높을수록 더욱 연구에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정밀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 “인간 뇌에 있는 모든 뉴런의 구조 현재 일반 병원에서는 1.5∼3T 수 와 활동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의식 준의 MRI를 사용한다. 미국과 프 의 기원과 진화를 밝혀낼 것” 이라 랑스 등에서는 11T MRI까지 개발 고 기대했다. 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예산도 이러한 초강력 MRI도 지름 1㎜ 막대해 중국이 세운 세계 최대 전 미만의 물질은 찍기 힘든데, 중국 파망원경보다 더 큰 비용이 들어갈 이 개발하는 14T MRI는 이론상으 것으로 추산된다. 로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구이 1m) 단위의 물질까지 촬영할 수 저우(貴州) 성 산림지대에‘구경 500m 구형 전파망원경’ (FAST)을 있다. 인간 뇌에 있는 뉴런(신경세포) 세워 2016년 9월부터 시험 가동하 고 있는데, 여기에는 12억 위안(약 의 지름은 4∼100㎛ 수준이다. 더구나 이 MRI는 기존 MRI가 2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다만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 해 극복해야 할 난관도 만만치 않 은 것으로 지적된다. 기존 MRI는 강력한 자기장 발 생을 위해‘니오븀’ 과‘티타늄’합 금을 초전도체로 사용하는데, 이보 다 더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초전도체 물질을 개발해야 한다. 14T MRI는 기존 MRI보다 훨 씬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만 큼, 이것이 인간 뇌에 미칠 부작용 을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 도 나온다. 중국의 한 과학자는“어떤 인간 도 아직 14T 수준의 자기장에 노출 된 적이 없다” 며“이 기기가 인간 뇌에 적용되기 전에 철저한 검토와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유방에 생긴 종양… ‘맘모톰 수술’ 은 불법? 신의료기술 신청 잇단 반려…”규제 개선 필요”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종이다. 이 런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 중‘맘모톰’이란 게 있 다. 종양이 의심되는 부위의 초음 파 영상을 보면서 탐침으로 조직을 뽑아내 검사하는 것은 물론 3㎝ 이 하의 양성종양(혹)을 손쉽게 바로 제거하는 수술까지 할 수 있는 장 비다. 원래 특정 회사의 상품명이지 만,‘진공보조 절제장치’ 라는 우리 말 대신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맘모톰 1회 수술에 드는 비용은 보통 100만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 다. 탐침에 쓰이는 칼날 가격만 개 당 30만∼5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맘모톰 수술은 국내에서 18년 이상 사용돼 왔다. 무엇보다 양성종양 진단과 동시 에 맘모톰 수술로 제거하면, 유방 에 뭔가가 남아 있다는 느낌에서 비롯되는 불안과 공포를 줄이고, 추적검사를 소홀히 해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 다. 그런데 이제 돈을 받고 맘모톰 수술을 하면 불법으로 내몰릴 처지 가 됐다. 이럴 경우 병원들은 그동 안 환자들이 낸 돈도 고스란히 반 납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일까. 그 내막을 알려면‘신의료기 술’이라는 평가제도에 주목할 필 요가 있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새로 개 발된 의료기술이 안전한지, 유효한 지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신 의료기술로 인정받아야만 환자에 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다시 말 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려면, 신의료기술평가를 우 선 통과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맘모톰 수술은 그동안 진단 목적의 초음파 진료 행위로 간주돼 별도의 신의료기술로 지정 되지 않았다. 이에 복지부는 보장 성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비급여 및 급여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모 든 의료행위에 대한‘행위 재분류’ 에 나섰고, 맘모톰 수술에 대해서 도 신의료기술을 신청하도록 했다. 그게 2년 전으로, 해당 평가는 한국 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맡았 다. 이때까지만 해도 의료계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았다. 맘모톰이 그 간 전 세계의 많은 임상 결과 및 논 문에서 안정성과 유용성이 검증돼 양성종양 수술에 문제가 없다고 봤 기 때문이다. 실제로 맘모톰은 미
국과 유럽에서 양성종양 절제에 문 제없이 쓰이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 는 급여화가 이뤄져 우리보다 적은 비용으로 맘모톰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첫 번째 반려 이후 두 번째 평가에서도 맘모톰에 대한 신 의료기술 신청이 반려됐다. 그 이유로 안전성은 수용 가능 한 수준이나, 선택된 비교 연구의 수와 표본의 크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병소 비율이 비교적 높게 보 고돼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연구 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 다. 이에 따라 맘모톰은 신의료기술 을 획득하지 않는 한 앞으로 유방 양성종양 수술에 쓸 수 없을 전망 이다. 이는 유방에 양성종양이 발 견됐을 때 전신마취를 하고 의사가 직접 칼로 절개하는 과거의 치료법 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 다. 의료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정부 가 강조하는 규제개혁의 큰 틀에서 벗어날뿐더러, 우리나라의 의료 발 전을 저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유방외과 전문의는“현재는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반려돼 진단 목적의 맘모톰만 할 수 있고, 치료 목적의 맘모톰 수술은 불법이 된 상태” 라며“앞으로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이 그동안의 의료비를 전액 환수 조치하고, 맘모톰 시술을 시 행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불법 진 료를 근거로 행정 처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유방암 관련 최대 학 술단체인 한국유방암학회는 맘모 톰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만큼 정부가 신의료 기술로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일부 개원 의원이 무분별하게 맘모톰을 시행하는 부 작용은 사실로 인정했다. 취재 결과, 일부 의원에서는 비 증식성 병변이나 단순 물혹이어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경과관 찰 없이 여러 차례 맘모톰 시술을 하고 1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받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 어 맘모톰 절제 수술을 한 달에 100 건 이상 시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학회는“맘모톰이 신 의료기술로 적용되면 완전 절제가 된 경우에만 절제술 코드로 인정하 면 된다” 면서“반대로 완전 절제가 되지 않은 것을 절제술로 적용해 보험을 청구하는 경우 부당청구로 제재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 항변한다. 또 환자가 내는
비용도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 로 내다봤다. 학회와 별개로 개원유방갑상선 외과의사회도 자정을 위해 맘모톰 수술 행위를 별도로 정의하고 치료 지침, 적응증을 만들어 공표할 예 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주재 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각 부처가 전례답습주의나 조직편의 주의에 빠져서 낡은 규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는 없는지 되돌아보 고 기존 규제를 과감하게 털어내기 바란다” 고 지시한 바 있다. 기자가 취재한 대다수 대학병원 유방외과 교수들은 맘모톰의 유효 성이 십수년간에 걸쳐 이미 검증됐 다는 유방암학회의 의견을 지지했 다. 또 맘모톰 수술을 받은 환자 98%가 그 효과를 인정한다는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이는‘규제혁신’ 을 외치는 정부가 되레 또 다른 규 제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볼 만한 대목이다. 만약 그동안의 부작용이 문제라면, 또 다른 개선책을 찾으면 되는 것이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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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암 발병 건수의 4%는 과체중 때문 미국암협회 성현아 박사 등 연구진, 보고서 발표 전 세계 암 발병의 3.9%는 과체 중 때문이라는 요지의 연구보고서 가 나왔다. 2012년을 기준으로 54만4천300 명이 이에 해당한다.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최고책임 과학자인 성 현아 박사 등 미 연구진은 협회 전 문학술지‘CA:임상의를 위한 종 양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 도했다. 이 보고서는 비만과 결장암 등 13개 암 발병 위험간의 상관관계도 공개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종양으론 결 장암 외에 폐경 후 유방암, 직장암, 자궁내막암, 식도암, 담낭암, 신장 암, 간암, 수막종(髓膜腫), 다발성 골수종, 난소암, 췌장암, 위암, 갑상 선암 등이 열거됐다. 이 밖에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 3종도 과체중과 연관됐을 개연 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성현아 박사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과체 중이나 비만이 암 발병 위험을 높 이는 상호 연관성에 대해 알고 있 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1975년부 터 2016년까지 비만과 과체중 경향 을 보여준 변수와 추정치 가운데 공식적으로 쓸 수 있거나 발표된 것들만 인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21%, 여 성 24%이던 과체중 비율이 이 기 간에 각각 약 40%로 올라갔다.
서방국가 남성의 과체중 비율은 9%에서 30%로 뛰었고. 중앙아시 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여성은 12%에서 35%로 급상승했다. 성 박사는“거의 세계 전 지역에 서 동시에 과체중이 증가하고 있 다” 면서“고에너지, 저영양 식 섭 취의 증가와 육체적 활동의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전체 암 가운데 과도한 체지방 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사례의 비중이 가장 높은 세 나라는 이집 트(8.2%), 몽골(8%), 푸에르토리코 (7.7%)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 도, 우간다, 말라위 등은 그 비중이 1% 이하였다. 과도한 체지방으로 암에 걸린 여성의 수가 남성의 거의 두배였 다. 여성에선 유방암이, 남성에서 는 간암이 가장 많았다. 여성 자궁내막암과 식도암 가운 데 3분의 1, 남성 식도암의 약 29% 는 과도한 체지방과 연관 지을 만 했다.
세계적으로 이런 암의 약 50% 는 소득 수준이 높은 서방국들에서 발생했고,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가 뒤를 이었다. 이런 발암 사례가 가장 적은 지역은 북아프리카였다. 비만 증가 억제는, 세계보건기 구(WHO)가 2025년 달성을 목표 로 제시한 9가지 비 감염병 부문 과 제에 들어 있다. 그러나“현재의 비 만 증가세와 도전들을 생각하면 그 런 목표 달성은 어려울 듯하다” 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 슨 암센터의 연구원인 앤 맥티어넌 박사는“흔히 비만을 미국의 현상 으로 보곤 하는데 전 세계의 문제 로 커지고 있다” 면서“암에 미치는 비만의 영향을 세계적 차원에서 살 펴본 탁월한 보고서”라고 평가했 다. 미국암협회는, 오는 2030년 전 세계에서 2천170만 명의 암 환자가 생겨 1천3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앉은 채 업무 하루 10시간 땐 당뇨병 위험 1.6배 연세의대 성인 2천573명 분석…”직장 생활패턴 바꾸고 회사도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5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 이 생길 위험이 최 대 1.6배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액 속 포도 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 을 하는 인슐린에 몸속 세포가 저 항한다는 개념이다. 이렇게 세포가 인슐린을 거부하면 결국 혈당이 인 체 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함으 로써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성인 당뇨병(2형 당뇨병) 발생으로 이어 진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주영준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 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중 당뇨 병이 없었던 2천57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앉아있는 시 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 인슐린 저 항성이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관찰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BMC Public Health) 12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1.6을 초과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 로 봤다.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5시간 미만 19.9%, 5시 간 이상∼8시간 미만 38.7%, 8시간 이상∼10시간 미만 22.4%, 10시간 이상 19.0%로 각각 집계됐다. 성인 5명 중 1명꼴로 하루 10시간 이상을 앉아서 지내는 셈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앉아있는 시간 에 비례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 다. 연구팀은 하루 앉아있는 시간 이 10시간을 넘긴 경우 5시간 미만 에 견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 험이 1.4배 더 높은 것으로 추산했 다. 이런 연관성은 직장인에서 더욱 뚜렷했는데, 하루 10시간 넘게 앉 아서 지내는 직장인의 인슐린 저항 성 위험도는 5시간 미만 그룹의 1.6 배였다. 연구팀은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 자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 는 유의미한 상관성을 확인한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 다. 다만,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9시간 이내인 경우에는 인슐린 저 항성과 관련성이 낮았던 점으로 미 뤄 10시간 이상으로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이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 다. 박은철 교수는“직장인의 경우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을 때 인슐린 저항성 문제가 더욱 두드러졌다” 면서“앉아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 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특별히 관심 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인 스스로도 생활패턴 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18, 2018
“2019년 색은 따뜻하고 활력 주는‘리빙 코랄’ ” 美 팬톤 색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방한…” 색 통해 사회적 대화 기대” “대충 추측해 색 선정하지 않아…한국 엔터 비롯해 다양한 분야 연구” 세룰리안(2000), 칠리 페퍼 (2007), 에메랄드(2013), 세레니티· 로즈쿼츠(2016), 울트라 바이올렛 (2018)……. 매년‘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지난 6 일 내년 세상을 물들일 색상으로 ‘리빙 코랄’ (Living Coral)을 찜했 다. 황금빛을 띠며 밝은 오렌지 색 조가 더해진 산호색이다. 바닷속 산호를 닮은 자연 색이면서, 온라 인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이란 것이 팬톤 설명 이다. “색은 우리가 자연과 디지털 환 경을 경험하게 해주는데, 특히‘리 빙 코랄’ 이 이에 해당합니다. 사람 간 상호작용과 사회 연대를 갈구하 는 소비자들에게 발랄한‘리빙 코 랄’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색감은
미국 팬톤 색 연구소(PIC)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 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코엑스에서 열리는‘팬톤 2019년 올해의 색’세미나 참석 차 방한했다.
와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팬톤 색 연구소(PCI)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는 10일 서울 강 남구 삼성동 코엑스 기자간담회에 서“올해 색을 통해 일종의 대화가 시작됐으면 하는 것이 (색 선정의)
가장 큰 목적” 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 손꼽히는 색 전문가인 아이즈먼 상임이사는 이날‘리빙 코랄’색의 산호 모양 목걸이를 한 채 등장했 다. “반드시 이 색을 써야 한다고 생
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색을 통 해 자연 아름다움이나 이 색을 둘 러싼 사회 이슈 등에 관심이 생기 기를 바라는 것이죠. 또한 이 색이 창조적인 방식으로 영감을 줬으면 하고요. 이러한 전반적인 점을 고 려했을 때 올해는‘리빙 코랄’ 이가 장 적절한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 다.” 단순한 산호색이 아닌‘리빙 코 랄’ 이라고 한 것은 활력을 강조하 기 위해서다.“ ‘리빙’ 은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활기차다는 의미를 담 고 있어요. 산호는 해양 생태계에 서 생물 서식지가 되기도 하고 생 물 먹이도 되는 존재잖아요. 그러 한 지속 가능성과 생명 느낌을 주 고 싶었어요.” 아이즈먼 상임이사는‘에너지’ 또한 중요한 열쇳말이라면서“너무 많은 부담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세
정에 큰 영향을 미치곤 했다. 아이즈먼 상임이사는“팬톤이 대충 트렌드를 추측해서‘올해의 색’ 을 선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도 있겠지만 쉬운 작업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연구·조사와 작업을 거쳐 색을 선정합니다. 세계를 돌 아다니며 각종 분야를 돌아보죠. 어떠한 콘셉트카가 만들어졌는지 도 보고, 패션이나 스포츠 업계의 상에서‘리빙 코랄’ 은 우리에게 정 컬러 스토리도 들여다봅니다. 엔터 서적인 면에서나 철학적인 면에서 테인먼트도 우리가 중시하는 분야 나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이며, 한국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에 열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설명했다. 그는“어제도 TV 케이팝 프로 팬톤 색 연구소가‘올해의 색’ 을 선정한 지 내년이면 20년이 된 그램을 보면서 한국 가수 의상과 다. 팬톤이 지정한‘올해의 색’ 은 조명이 세계적으로 색이나 다른 글 제품과 포장, 그래픽 디자인뿐 아 로벌 엔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라고 덧붙 니라 패션, 산업 디자인 등 다양한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 분야의 제품 개발과 구매 의사 결 였다.
다양한 마사지…다이어트 효과까지? ‘림프마사지’추천… 피로 개선은 얼마나 Q.>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입 니다. 수능을 마치고 나니 긴장이 풀렸는지 온몸의 근육이 뭉쳐 고생 하고 있어요. 하루종일 앉아 공부 만 한 데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런지 몸이 찌뿌둥하고 살도 많이 찐 것 같아요. 이제 수능도 끝났으 니 서서히 다이어트도 해보려고 해 요. 친구는 경락 마사지를 받으러 다닐 거라는데, 저는 집에서 먼저 홈 케어를 해보고 싶어요. 스트레 스 날리고 다이어트에 효과 좋은 마사지 없을까요? A.>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 활하는 수험생들은 목과 어깨, 허 리와 골반에 무리가 가기 쉬워요.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이는 자 세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기 쉽죠. 이때문에 두통이 생 기거나 거북목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맥스클리닉 스파 바이 미르테 이미영 원장은 수험생들에게 목과 뭉친 어깨를 먼저 마사지할 것을 추천했어요. 이 원장은“목은 우리 몸의 근육과 뇌를 이어주는 다리 로, 신체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혈자리를 잡아 지압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입시 일정이 끝나지 않은 만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 이 심하다면‘풍지혈 마사지’ 를하 면 좋아요. ‘풍지혈’ 은 뒷목과 귀 뒤쪽 사
이에 머리에서 목으로 내려오는 부 분에서 목이 시작되는 움푹 들어간 곳이에요. 풍지혈부터 어깨까지 근 육을 살짝 누르듯 쓸어내리는 동작
피로가 쌓이고 긴장되는 부분이 ‘어깨’ 에요. 삼각근에 있는‘견관 절’부위를 집중 관리하면 1년 간의 피로가 풀리는 듯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목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귀 밑의 목 부분을 힘 있게 꾹꾹 누르 을 양쪽 10회씩 반복하면, 뭉친 근 고, 뒷 목 중앙에서 한두 마디 정도 육이 풀려 긴장성 두통 완화에 도 바깥쪽에 있는 움푹 들어간 부분을 움이 돼요. 손가락을 이용하여 지긋이 누르세 오랫동안 공부를 하다보면 가장 요.
지압을 해준 후 쇄골 부위까지 쓸어내리는 동작을 10번 정도 반복 하면 한결 가벼워진 목과 어깨를 느낄 수 있답니다.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체중 이 늘거나, 심한 부종을 경험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 많은 분야, 바로‘다이어트’ 인데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마 사지를 꾸준히 할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수험 생활을
하며 찐 살과 부기를 빼는데는 특 히‘림프 마사지’ 가 효과적이라는 사실. 이 원장은“림프관이 막히면 혈 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살을 빼려 고 해도 잘 빠지지 않고 보디라인 도 울퉁불퉁해진다” 며“림프 마사 지를 지속적으로 하면 혈행 개선으 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 다” 고 설명해요. 또한 그는“마사지로 인해 불규 칙적으로 뭉치는 근육이 풀리면 해 당 부위에 과하게 힘을 주는 일도 줄어 몸매가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덧 붙였답니다. 오랜 시간 앉아 공부를 하는 수 험생의 퉁퉁 부은 다리엔‘서혜부 림프 마사지’ 가 특히 효과 있어요. 서혜부는 상체와 하체의 내분비를 잇는 부위로, 서혜부 임파선 순환 이 더딜 경우, 하반신 전체의 내분 비 흐름이 정체돼 부종이 심해지거 든요. 집게 손가락으로부터 새끼 손가 락까지 네 손가락으로 다리 밑부분 을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5초 정 도 부드럽게 밀면 됩니다. 좌우 각 각 5회 정도 실시하면 돼요. 노폐물이 모이는 왼쪽 쇄골을 마사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 원 장은“이곳을 마사지 하지 않으면 자신의 콤플렉스인 부분을 아무리 마사지해도 노폐물이 출구에 정체 돼 흐르지 않아 효과가 없다” 고설 명했어요. 쇄골 마사지는 왼쪽 쇄골의 가 장 바깥 부분을 오른쪽 손가락 2개 로 부드럽게 3초 정도 천천히 눌렀 다 떼면 됩니다.
스포츠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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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건강한 2019시즌 트레이너 고용… 부상 우려 잠재우기 위한 확실한 투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의 과제 는 딱 하나다. 건강을 지키는 일이 다. 류현진의 2018시즌을 두고선 ‘기적’ 이라는 표현이 따른다. 2015 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 다. 올해 5월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잠시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정규 시즌을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으로 마쳤다. 가을무대서도 두 터운 신임을 받았고, 한국인 선수 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WS) 무 대에 선발 등판하며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구 단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용해 내년 시즌 1790만 달러(약 202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류현진의 한 시즌을 돌아본 미 국 전문매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류현진
LA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다저 스 네이션’ 은 17일“2018시즌 류현 진의 피칭은 실로 큰 놀라움을 줬 다. 류현진이 5월 초까지 3승0패 평 균자책점 2.12의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할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 지 못했을 것이다” 며“모두의 바람 대로 건강하던 때의 모습처럼 투구 를 했다” 고 되돌아봤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한 8월 중순 선발 로테이션에 재 합류해 건강을 유지했고, 호투를 펼친 개
막 첫 달의 모습을 선보였다” 고덧 붙인 뒤“당시 부상의 심각성을 고 려하면 2018시즌의 마지막까지 피 칭을 펼친 것은 기적” 이라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새 시즌 전망도 밝다. ‘다저스 네이션’은“류현진이 구단의 QO를 받아들이면서 2019시 즌에도 팀에 잔류한다. 언제나 그 렇듯 건강 여부에 새 시즌이 달려 있다” 며“만약 LA 다저스가 코리 클루버(클리브랜드 인디언스) 등
의 선수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한 다고 하더라도 류현진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4~5선발을 지킬 수 있 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곧 풀 타임 소화를 목표로 하는 류현진의 다짐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류현진은 자신의 건강을 책임질 든든한 동반자를 찾았다. LG 트윈 스 출신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 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김용일 코치가 2019시즌 류현진과 미국에 서 함께 한다” 고 밝혔다. 둘은 이미 2년간 호흡을 맞춰왔다. 김 코치는 류현진이 시즌을 마치고 돌아오면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몸 상 태를 꾸준히 관리해줬다. 그만큼 류현진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파악 하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서울에 머물며 김 코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019 년 2월 초 애리조나 훈련을 시작으 로 김 코치와 함께 본격 미국 생활 에 나설 계획이다.‘건강한’류현 진을 향한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 다.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A.J. 폴락 동시에 노리나 다저스가 외야진 전면 물갈이에 나설까. 야후 스포츠는 17일 LA 다저스 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같은 서부지구의 라이벌 애리조나의 거 포 A.J. 폴락(31)을 영입하는데 관 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에게 도 관심이 있다. 만약 다저스가 두 거포를 영입한다면 외야진을 대폭 물갈이하는 셈이다. 폴락은 지난 시즌 2할8푼1리의 타율로 올스타에 선정된 데다 골드 글로브까지 수상한 공수겸장 외야
수다. 다저스가 폴락을 영입한다면 7년 연속 지구 우승과 3년 연속 월 드시리즈 진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다. 문제는 역시 외야정리다. 다저 스는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등 노 장 외야수들을 정리해야 새로운 선 수들이 뛸 자리를 만들 수 있다. 다 저스는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서라 도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필요 하다.‘야후 스포츠’ 는“다저스가 샐러리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 즉 푸이그를 놔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애리조나의 거포 A.J. 폴락(왼쪽)과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오른쪽)
멤피스 상대로 슛을 던지는 커리.
커리·듀랜트, 43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완파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 스가 여유롭 게 승리를 거 뒀다. 골든스테 이트는 17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 라클 아레나 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 로 농구) 정규 시즌 멤피스 그리즐 리스와 홈경기에서 110-93으로 이 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7경기 6승 1패 기세를 이어갔 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햄스트 링 부상)의 결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 분위기 를 주도했다. 전반 득점 61-38, 23 점 차로 리드했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스테 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
트가 총 30점을 합작하면서 기세를 이끌었다. 3쿼터에는 멤피스가 추격전에 나섰다. 정확한 야투 감각이 돋보 였다. 카일 앤더슨이 8점, 마크 가 솔이 7점으로 힘을 냈다. 4쿼터에 도 멤피스 기세는 계속됐다. 3쿼터 까지 17점 차까지 리드를 내줬던 멤피스가 옴리 카스피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 주축 선 수들이 나섰다. 요나스 예렙코, 듀 란트, 톰슨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 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 이 되었다. 멤피스와 골든스테이트 모두 벤치진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 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야투 감 각이 좋지 않았다. 대신 자유투를 얻어내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 였다. 자유투 시도 부문에서 27-18 로 9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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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DECEMBER 18, 2018
AG 득점왕 황의조,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여자 선수상엔 현대제철 장슬기
손흥민의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대결한 다.
“이번에도 골 넣고 싶다” 토트넘 손흥민,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B1면에서 계속> 그는 이어“도르트문트가 어려 운 상대인 건 맞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라며“지난 시즌에도 도르 트문트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 다” 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자신감을 갖고 싸운 다면 8강 진출을 넘어 4강, 결승, 그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 이 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 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 산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난 도르트문트와 2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노란색과 검은색 이 섞인 유니폼을 착용해‘꿀벌군 단’ 이라는 별칭을 갖는데, 국내 팬 들은 손흥민에게‘양봉업자’ ,‘꿀 벌 킬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도르트문트의 인연(?) 은 유럽 현지에서도 유명하다. 토트넘 구단은“손흥민은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 다” 라며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하기 도 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강한 이 유를 묻는 말에“특별한 건 없다” 라며“그저 팀 동료를 돕기 위해 최 선을 다했을 뿐이다. 동료들이 없 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에도 골을 넣고 싶 다” 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17일 스 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챔피언 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상대 팀으로 만났다. 두 팀은 내년 2월 14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3월 6일 독일 도르트 문트에서 2차전을 펼친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 바 오사카)가 2018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선정됐 다. 황의조는 18일 서울 JW메리어 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2018년을 좋은 상으로 마 무리하게 돼 기쁘다” 라며“올해 한 국축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걸 느 낀다. 책임감을 갖고 팬들의 사랑 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 전해 7경기에서 9골을 기록, 득점왕 에 오르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 다. 황의조의 활약상은 아시안게임 에 그치지 않았다. 총 6차례 A매치 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 각을 뽐냈다. 소속 팀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 을 넣는 등 올 한해 47경기에서 33 골을 터뜨리는 우수한 득점력을 선 보였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대한축구 협회 46개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 투표결과 를 5대5로 합산해 선정했다.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 '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황의조 선수가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협회는 투표자에게 1, 2, 3위 세 명의 선수를 추천하게 한 뒤 순위 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했다. 2011년부터 이 상은 기성용(뉴 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상 3회 수상)이 양분했다. 2011년 이후 기 성용, 손흥민 이외의 선수가 올해 의 남자 선수상을 받은 건 2015년 김영권(광저우)이 유일했다. 황의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 일전 승리에 앞장선 손흥민, 조현
우(대구), 김영권 등을 제치고 수상 의 감격을 안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장슬기 (인천 현대제철)가 받았다. 장슬기는 올해 여자프로축구 WK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 골 7도움을 기록해 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2015년 조소현을 시 작으로 김정미(2016년), 이민아 (2017년)에 이어 장슬기까지 4년 연
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올해 의 여자 선수는‘KFA 추천위원 회’ 에서 뽑았다. 장슬기는“2018년에 남자 축구 가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면, 2019년 엔 여자 축구가 그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황의조와 장슬기에게는 트로피 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군 23세 이하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과 대전대덕대를 여왕 기와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우승으 로 이끈 유영실 감독에게 돌아갔 다. 김학범 감독은“이 상을 받으니 당시 함께 뛴 선수들이 생각난다” 라며“선수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 누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영 플레이어’상은 아시아축구연맹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전 세진(수원)과 여자 U-17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미진(울산현대고)이 받았다. 올해의 심판상의 영예는 김대용 (남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차 민지(여자주심), 양선영(여자부심) 심판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베스트골은 2018 국제축 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 일과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쐐기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올 한 해 축구 팬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아 행복했다” 라며“앞으로 더 멋진 골 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논란 딛고 최고자리 오른 황의조“AG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아시안게임,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 올해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로
뽑힌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 바 오사카)는 불과 수개월 전 한국 축구 팬들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에 김학범 감독과 친분으로 승선했 다는 근거 없는 비판에 휘말리면서 상당한 가슴앓이를 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 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고, 비 난은 한순간에 찬사로 변모했다.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A대표 팀과 소속팀에서도 폭발적인 기량 으로 수많은 골을 생산했다. 그리고 그는 18일 서울 JW메리 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 어워즈에서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 등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이 끝난 뒤“아직도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꿈 갖다. 소름이 돋는다” 라며“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장이었다” 라고 돌아봤다. 이어“(나를 뽑아준) 김학범 감 독님과 함께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올해의 감 독상을 받았다. 황의조는‘예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 라는 말에“자신감이 생 긴 게 크다” 라며“자신 있게 플레이 를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많이 나
오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놓고 경쟁한 토트넘 손흥 민에 관해선“서로의 플레이 스타 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호 흡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라며“흥 민이는 내게 동기 부여 대상” 이라 고 밝혔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 의조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시 한번 출격한다. 그는“아시안컵은 내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다” 라며 기 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의조는 유럽 진출 의사를 묻 는 말에“선수라면 누구나 유럽 진 출의 욕심이 있다” 라며“기회가 되 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고 밝혔 다.
KFA‘지도자상’김학범 감독“함께 땀 흘린 선수들과 나누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지휘하고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영예 “우선은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 생각납니다. 이 상 은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선수들 과 나누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지 도자로 선정된 김학범 23세 이하 (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8일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과 지도자상 수상의 공을 선수들에 게 돌렸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6가 JW메리어트호텔 에서 열린 KFA 시상식에서 올해 의 지도자상을 받은 후 수상의 영 광을 선수들과 함께했다. 김 감독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 결승에서‘숙적’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기간 뛰어난 용병술과 지도력으로 한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가 됐 다. 특히 김 감독의 성남 사령탑 시 절 제자로‘인맥 축구’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9 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우승에 기여해 우려를 불식했다. 또 황의조와 함께 나이와 상관 없는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던 손흥 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FC)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우승에 앞 장섰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우승 확 정 후“선수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 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열린‘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 식’ 에서‘올해의 지도자상’ 에 뽑힌 아시안게임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김학범호는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도 쿄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 연맹(AFC ) U-23 챔피언십 예선 에 출전한다. 한국은‘난적’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묶였 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 출한다. 김학범호로서는 도쿄 올림픽 출 전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
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올림픽 준 비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울산 에서 대학생 주축의 48명을 소집해 훈련을 지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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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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