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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0, 2018

<제41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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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6호골 토트넘, 아스널 꺾고 리그컵 4강행 손흥민(26·토트넘)이 잠시 쉬어갔던 득점포를 다 시 가동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 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에서 열린 2018-2019 카라 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 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

을 터뜨렸다.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 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 (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 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3경 기 만에 나온 골이다.

<관련기사 B10면>

손흥민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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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엔플라잉 권광진, 성추문 의혹에 팀 퇴출 밴드 엔플라잉의 권광진(26· 베이스)이 성추문 의혹 끝에 팀에 서 퇴출당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 군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이 확인됐다” 며“멤버로서 적 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 고 19일 밝혔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팬 성추행하고 홈마(열성 팬)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권광진이 밴드 활동에 소홀하며, 사생활에 부적절한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FNC는“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 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 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권광진 군은 명확히

영화‘마약왕’ 1위 출발 송강호 주연… 25만명 동원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연예활 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 이라며“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 양측 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허위 사 실이 밝혀질 경우 강력히 조처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엔플라잉 기존 멤버

들의 활동은 변함없다. 앞으로 더 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 이라고 전했다. 엔플라잉은 2015년 이승협, 권 광진, 차훈, 김재현 4인조로 데뷔했 다. 지난해 8월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을 보 컬로 추가 영입해 재정비했다.

NCT 해찬·더보이즈 케빈, 부상·질병에 활동 중단 그룹 NCT127의 해찬(본명 이 동혁·18)과 더보이즈의 케빈(본 명 문형서·20)이 부상과 질병으로 팀 활동을 잠시 멈춘다. 19일 해찬 소속사 SM엔터테인 먼트는 NCT 홈페이지에“해찬이 최근 공연 준비 중 오른쪽 다리를 접질러 병원을 찾았다” 며“정강이 뼈 골절상 진단을 받아 현재 깁스 를 하고 휴식하고 있다” 고 밝혔다. SM은“해찬은 부득이하게 예 정된 연말 일정을 비롯한 모든 스 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의사의 소

THURSDAY, DECEMBER 20, 2018

견에 따라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 다. 케빈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

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어제 오 후 케빈이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 에 갔다가 A형 독감 진단을 받았 다” 며“케빈이 건강에 차도를 보일 때까지 팀 일정에 불참할 예정이 다. 건강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해찬이 속한 NCT127은‘사이 먼 세즈’ (Simon Says)로 활동 중 이다. 데뷔 1주년을 맞은 더보이즈는 최근 미니 3집 ‘디 온리’(The Only)로 컴백했다.

‘성폭행 의혹 피소’조재현 측“사실 아니고 소멸시효도 지나” 과거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조재현(53) 씨 측이 법정에서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19일 서울중 앙지법 민사합의17부(진상범 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피고는 원 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 기한다” 고 밝혔다. 조씨 측은“원고가 주장하는 해 여름에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부인한다” 고 설명했다.

“원고 측이 바로 언론에 터뜨려”…“받은 고통 전달하고파”공방 A씨는“만 17세이던 2004년 조 다” 고 밝혔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며 올해 7 조씨 측은“피고가 연예인이라 월 조씨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 사실이든 아니든 소송을 제기하면 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돈을 주고 합의할 수밖에 없다” 며 법원은 9월 강제조정 결정을 내 “그러나 지금은 모두 보도된 상황 렸으나 A씨 측이 이의신청을 함에 이라 조정은 어렵다” 고 덧붙였다. 따라 정식 재판 절차에 들어갔다. 아울러 조씨 측은 사실관계를 이날 재판부는 실제로 조정기일 다투기에 앞서“소멸시효 완성이 이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 명백하다” 며 A씨가 주장하는 사건 고, 다시 조정 절차에 들어갈 의향 이 오래전 일이라 손해배상을 청구 이 있는지 양측에 물었다. 할 권리가 사라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조씨 측은“이의신청 후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 원고 측에서 언론에 소송 사실을 시효는 손해나 가해자를 안 날부터 터뜨렸다” 며“지금 와서 조정은 없 3년, 불법행위를 한 날부터 10년이

다.

반면 A씨 측은 당시 함께 있던 지인들의 진술서를 제출하고, 이들 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하겠다며 사실관계를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씨 측이 언론 보도를 이유로 조정을 거부한 데 대해서도 A씨 측 변호인은“원고는 한 번이라도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달하고 싶다 는 측면이 있었다” 며“조정을 한다 면 설득해볼 수는 있다” 고 답변했 다.

영화‘마약왕’ 이 청소년관람 불 가 등급(청불)이라는 핸디캡을 딛 고 겨울 극장가 대전에서 승기를 먼저 잡았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마약 왕’ 은 개봉일인 전날 24만9천989명 (매출액 점유율 41.0%)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1 천254개 스크린에서 5천300회 상영 된 결과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 급 밀수업자였다가 마약업계 거물 이 된 한 남자의 굴곡진 삶을 그린 다. 감독판까지 포함해 900만명 이 상을 동원하며 역대‘청불’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 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DC코믹스 야심작‘아쿠아맨’ 은 14만5천367명을 불러들이며 2위 로 출발했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오합지졸 탭

‘아쿠아맨’ ‘스윙키즈’는 2, 3위 댄스단 이야기를 그린‘스윙키즈’ 는 10만2천519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도경수가 주연을 맡았고 ‘과속스캔들’ ,‘써니’등을 잇달아 흥행시킨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한동안 박스오피스 선두를 유지 한‘보헤미안 랩소디’ 는 전날 4만3 천462명이 찾아 4위로 밀렸다. 총관 객 수는 815만1천785명. ‘마약왕’ 이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로 출발했으나, 계속 선두를 유 지할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실시간 예매 율은‘아쿠아맨’ (22.3%),‘마약왕’ (20.5%),‘스윙키즈’ (18.8%) 순이 다. CGV 관객이 매기는 평점인 골 든에그 지수를 보면‘마약왕’은 77%로,‘아쿠아맨’ (93%),‘스윙키 즈’ (94%)에 비해 낮은 편이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장에‘국경없는 포차’3.6% 올리브 예능‘국경없는 포차’ 에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 해 시청자 눈을 사로잡았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올리 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국경 없는 포차’시청률은 3.6%를 기록 해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파리에서의 포차 영업 셋째날, 한국에서 특히 인기 있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해 출연 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연진은 파리로 출발 전 현지 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SNS 메신저를 보냈는데, 신세경이 진심 을 담아 보낸 메시지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실제로 포차를 찾은 것 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포차에 도 착해 한국어로 또박또박“안녕하 세요”라며 인사했고 평소 좋아하 는 두부김치에 소주까지 주문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국경없는 포차’ 는 박중훈, 신 세경 등 평소 TV 예능에서 쉽게 보 는 인물들이 외국에서 포차를 운영 한다는 콘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외국에서 요리하는 포맷 이 이미‘윤식당’ ,‘현지에서 먹힐 까’등으로 익숙해진 상황에서‘국

경없는 포차’ 는 큰 차별화를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고 시청률 역시 1~2%대에 머물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장으로 시 청률이 깜짝 반등한 가운데 이 기 세를 잘 이어갈지 주목된다.

빅뱅 승리·위너 강승윤, 승일희망재단에 거액 기부 빅뱅 승리와 위너 강승윤이 루 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승리는 1억 원을, 강승윤 은 3천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강승윤은 승일희망재단에 지난 해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 째 나눔을 실천한 것과 관련,“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 다” 고 소감을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 루게릭 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단체다.


연예

2018년 12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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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는 시사 복원, 케이블은 드라마, 종편은 예능 2018년 방송가 총결산… “채널별 타깃 세분화 현상 심화” 2018년, 방송가에‘도깨비’ 는 나 램에 집중했다.‘오늘밤 김제동’ 은 타나지 않았지만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후에도 진행자 출연료 논란, 종합편성채널이 각각 서로 다른 주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 력 분야를 내세워 쏠쏠한 성과를 관련 보도 후폭풍 등으로 연일 이 거뒀다. 슈몰이를 했다. 지상파는 드라마와 예능이‘흉 최근에는 신년부터 간판 뉴스인 작’ 에 가까웠지만 시사보도 분야를 ‘뉴스9’를 심층 뉴스로 전환하고 강화하며‘정상화’에 주력했다. 주말 블록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후 tvN과 OCN을 위시한 케이블 채널 7시 뉴스인‘뉴스 7’ 을 종합뉴스로 은 다양한 장르 드라마로 시청자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며 보 눈을 사로잡았고, 종편들은 가성비 도 부문 강화를 예고했다. 좋은 예능으로 경쟁했다. 이밖에 심야토론이나 저널리즘 ◆ 김제동·김어준·주진우, 그 비판 프로그램도 선보였는데, 화제 리고 뉴스타파…지상파‘좌클릭’ 성과 시청률에서는 아쉬움이 남았 KBS, MBC, SBS는 올해 드라 다. 마와 예능에서 큰 히트작을 남기지 MBC 역시 전통 고발 프로그램 못했다. 인‘PD수첩’화력을 다시 살려 조 지난해 KBS에서 시청률 45%가 계종과 한판 대결을 벌이고, 미투 넘는‘황금빛 내 인생’ 과 젊은 층 (MeToo, 나도 당했다) 국면에서도 호응을 얻은‘쌈, 마이웨이’ , SBS 이슈를 선도하는 등 녹슬지 않은 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 취재력을 보여줬다. 아울러‘나는 쥔‘피고인’등을 줄줄이 쏟아낸 것 꼼수다’멤버 중 한 명인 진보 성향 과는 대비되는 한 해였다. 심지어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내세운 탐사 도시 는 시청률 1~2%대 드라마도 수두 보도 프로그램‘스트레이트’ 룩해‘흉작’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 청자 눈을 끌었다. 니다. SBS는‘나꼼수’수장인 김어준 대신 지상파는 시사와 보도 부 을 내세운‘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문에 주력했다. 특히 공영방송인 로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KBS와 MBC는 정권 교체와 맞물 냈다. 그러나 정봉주 전 의원 관련 려 이뤄진 경영진 변화 후 시사 프 방송 후 편파성 논란에 시즌 종영 로그램과 보도 부문 복원에 온 힘 으로 퇴장했다. 이밖에도 KBS와 MBC는 라디 ‘독식’ 을 쏟았다.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등 유 이를 위해 진보 색채와 스타성 오 시사 프로그램에 진보 성향 독 수 제작사들과 손잡은 CJ ENM은 을 동시에 갖춘 진행자 영입에도 립언론인 뉴스타파 기자들을 연달 tvN을 통해 다양한 장르 드라마를 아 영입하는 등 일제히 걸음을 왼 선보이며 수많은 인기작을 낳았다. 사활을 걸었다. KBS 1TV는 방송인 김제동을 쪽으로 한발씩 옮겼다.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은 역시 김 ◆ 안방극장 울린‘미스터 션샤 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신작인 영입해‘오늘밤 김제동’ 을 선보였 는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뉴스 인’,그리고 OCN 약진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 이었 라인’ 을 폐지하면서까지 이 프로그 올해 드라마는 tvN이 그야말로 다.

방탄소년단·트와이스, 올해를 빛낸 가수 1·2위 한국갤럽 조사 결과…’올해를 빛낸 노래’는 블랙핑크‘뚜두뚜두’ 세계를 제패한 보이그룹 방탄소 년단과 아시아 원톱 걸그룹 트와이 스가‘올해를 빛낸 가수’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2018 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를보 면 만 13∼59세 남녀 4천200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 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더니 방탄소년단이 24.4% 지지를 얻어 1 위에 올랐다. 갤럽은“방탄소년단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며“ ‘빌보드 200’1위는 물론 연말 국내외 각종 차트와 시 상식을 휩쓸고 있다” 고 분석했다. 2위는 트와이스(11%)였다. 트와 이스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유가 3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엠넷 아시안 뮤 직 어워즈(MAMA)에서‘올해의 가수상’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10.2%), 홍진영이 4위(8.8%), 워너 원이 5위(8.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10∼40대까지는 방탄 소년단을 1위에 꼽았지만 50대 표 심은 장윤정에게 쏠렸다.

갤럽은“방탄소년단은 특히 10 대 여성에게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트와이스·레드벨벳· 블랙핑크는 젊은 층에서 각축 양상 을 보였다” 며“트와이스와 레드벨

일제강점기 직전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이병헌, 김태리, 유연 석, 김민정, 변요한 등 연기력을 자 랑하는 톱배우들을 내세워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했으며 시청자층 확 대에 제약이 따르는 시대극임에도 시청률이 20%에 근접했다.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

벳은 남성에게 더 인기가 많았지 만, 블랙핑크는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고 평가했다. 2018년 최고 가요로는 블랙핑크 ‘뚜두뚜두’ 가 5.0% 지지를 얻어 1 위로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방탄 소년단‘아이돌’(4.4%),‘페이크 러브’ (4.1%)가 2·3위였다. 트로트 장르도 강세를 보였다. 홍진영‘잘 가라’ (3.4%)가 4위, 진 성‘안동역에서’ (3.3%)가 5위, 김 연자‘아모르파티’ (3.1%)가 8위에 올라 저력을 보였다. 아이돌 선호도 조사에선 방탄소 년단 지민이 1위(12.8%)로 가장 많 은 호응을 얻었다. 또 블랙핑크 제니(12.2%), 아이 유(11.9%), 레드벨벳 아이린 (10.4%), 워너원 강다니엘(9.1%), 트와이스 나연(6.7%) 등이 뒤를 이 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7 월 4∼22일, 9월 7∼27일, 11월 7∼30 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3∼59 세 남녀 4천2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년을 앞두고 지상파 비지상파 구분 없이 시대극이 대거 포진 중인 가 운데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tvN은 이밖에도‘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일의 낭군님’,‘나의 ,‘아는 와이프’ 아저씨’ ,‘라이브’ 부터 연말‘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여러 인기작을 배출했다. 또 다른 CJ ENM 채널인 OCN 약진도 눈에 띄었다. ‘마니아들의 채널’이미지가 강 한 OCN은 올해‘라이프 온 마스’ 와‘보이스2’ 처럼 보편성을 강화한 내용의 드라마와 엑소시즘극을 표 방한‘손 더 게스트’ 처럼 독특한 장 르를 내놓으면서 대중성까지 확보 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30대 여 성 시청자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 했다는 것이 OCN 설명이다. 40대 여배우와 좋은 호흡을 보 이며 CJ ENM을 위협한 JTBC는 올해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청춘 드라마로 몸집 부풀리기를 시 도했다. 성과는 반반이었다.‘내 아이디 는 강남미인’은 차은우를 내세워 화제성을 견인했지만‘제3의 매력’ 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에 JTBC는 올 초 김남주를 내세운‘미스티’ 에 이어 연말 염정 아, 이태란, 윤세아, 김서형, 오나라 등 40대 여배우를 대거 기용한 로 다시 기선 제압에 ‘SKY 캐슬’ 나섰다. ◆‘하트시그널’과 ‘맛 시리 즈’,종편에 인공호흡 예능은 KBS 2TV‘해피선데

이-1박2일’ , SBS TV‘미운 우리 새끼’ 와‘정글의 법칙’ , MBC TV ‘나 혼자 산다’등 장수 인기 프로 그램이 지속해서 인기를 얻은 가운 데 종편 강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하트시그널2’ 와‘도시어 부’ 를 내놓은 채널A와‘아내의 맛’ 에 이어‘연애의 맛’ 까지‘맛 시리 즈’ 가 히트한 TV조선이 약진했다. 특히‘하트시그널2’ 의 경우 20~30 대 시청자 사이에서는 신드롬에 가 까운 현상을 보였다. 시사, 보도 부문에 치중하며 다 소‘올드’ 한 채널 이미지를 지닌 종 편들은 지상파 PD 영입과 기존 지 상파에서 찾아볼 수 없던 기획을 내세워 젊은 시청자 유입을 노렸 다. 종편들은 이에 더해 초반 흥행 에 부진한 드라마 사업에도 다시 뛰어들었다. 결국 광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잘 만든 드라 마 하나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로 TV조선은 윤시윤과 진세연을 내세운‘대군-사랑을 그리다’로 시청률 5%를 돌파했고 채널A와 MBN도 드라마 블록을 확장했다. 지상파는 시사 보도를 강화하 고, 비지상파는 드라마와 예능에 주력하는 현상은 내년에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내년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 심화할 것” 이라 며“올해는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 뤘다면 내년에는 조금씩 걸러질 것 이다. 지상파는 교양으로 차별화하 고, 케이블은 드라마 예능에 주력 하면서 시청자 타깃도 더 세분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엠넷 아시안 뮤 직 어워즈(MAMA)에서‘올해의 가수상’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으 며 표본오차는 ±1.5%포인트(95% 신 뢰 수 준)다. 이 가 운데 아이 돌 선호도 조사는 만 13∼29세 남녀 1천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으

며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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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산타는 중국에 못 온다 中 곳곳‘크리스마스 금지령’ 최근 중국 당국이 지하교회 단 속에 열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곳곳에‘크리스마스 금지령’ 이 내려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베이 징 인근 도시인 랑팡(廊坊) 시 도시 관리국은 최근 공문을 통해 도시

마스 축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활동에 참여 하지 말고 선물도 주고받지 말도록 계도하라” 고 지시했다. 이러한‘크리스마스와의 전쟁’ 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고 할 수 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과 중국중앙

받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사람들이 몰려와 쓰러뜨리기까지 했다. 이러한‘크리스마스와의 전쟁’ 은 중국이 전 세계에 유통되는 인 조 크리스마스트리의 60%를 만들 어 수출하는 것과 모순된다는 지적 도 있다.

크리스마스 판촉 금지하고, 학생들엔“크리스마스 선물 말라” “서방문화 억압하는 편협한 민족주의 불과”비판도 전역의 상점들이 길거리에 크리스 마스트리를 세우거나 장식, 조명을 다는 등 크리스마스 판촉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사회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야외 크리스마스 공연이나 종교활 동을 하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했으 며, 시민들이 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에 는 노점상들이 크리스마스 양말이 나 사과, 산타클로스 인형 등을 파 는 것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방침이 다. 다른 지방정부의 교육 당국은 각 학교에 보낸 공문에서“크리스

(CC)TV가 크리스마스 전야 길거 리의 넘쳐나는 인파와 흥겨운 분위 기를 전하는 등 크리스마스 배척 분위기가 그리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 문명의 위대한 부활을 주창한 후 사상 통 제를 강화하면서 분위기는 확 달라 졌다. 신화통신, CCTV 등 관영 매체 에서 성탄절 관련 보도는 자취를 감췄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기관, 대학, 공산주의청년단 등에 성탄절 활동에 참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 리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중국 당국의 종교 통제가 갈수 록 심해지면서 최근 넉 달 새 3곳의 유명 지하교회가 폐쇄되기도 했다. 당국은 지난 9월 베이징 최대 지 하교회인 시온 교회를 폐쇄했으며, 이달 9일에는 청두(成都)시 추위성 약 교회를 급습해 왕이 목사를 비 롯해 신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15 일에는 광저우(廣州)시 룽구이리 교회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이공 대 경제학과 교수는“당국이 크리 스마스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사실 상 서방문화를 억압하는 것으로, 편협한 민족주의의 발현이자 문화 대혁명의 변종” 이라고 질타했다.

옆집 꼬마에 14년치 성탄절 선물 남기고 떠난 英 할아버지 영국 웨일스 베일오브글러모건 주에 사는 오언 윌리엄스(40) 부부 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이웃집 켄 왓슨(87) 씨 딸의 방문을 받고서 깜짝 놀랐다. 왓슨 씨 딸은 선물로 가득 찬 봉 투를 손에 쥔 채 서 있었다. 그는 윌 리엄스 부부에게“아버지가 캐디 를 위해 모은 크리스마스 선물” 이 라고 했다. 캐디는 윌리엄스 부부 의 두 살배기 딸이다. 최근 세상을 떠난 왓슨 씨가 자 신들의 딸을 위해 자그마치 14년치

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곱게 포장해 모아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윌리 엄스 부부는 감동의 눈물을 쏟았 다. 심해 다이버로 활동하면서 카디 프에서 제과점을 운영해온 왓슨 씨 는 2012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 서도 이웃 윌리엄스 부부와는 아주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윌리엄스 부부는 아직 선물 포 장을 풀어보지 않았으나 그 선물은 책, 봉제완구, 레고 듀플로 등일 것

으로 믿고 있다. 실제 살짝 훔쳐본 선물 중에는 동화책도 있었다. 윌리엄스 씨는 평소 자신의 딸 에게 책을 많이 읽어준다는 사실을 왓슨 씨가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 다. 윌리엄스 부부는 딸이 16세가 될 때까지 해마다 왓슨 씨의 크리 스마스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 윌 리엄스 씨는“매년 딸에게 크리스 마스 선물을 주면서 왓슨 씨를 기 릴 것” 이라고 말했다.

THURSDAY, DECEMBER 20, 2018

일본 업계, 피로·졸음 파악 시스템 개발 사원‘감시’논란… 전문가‘자료 관리 방안 확실히 설명해야’ 일본 유력 전자·전기업체들이 센서 기술을 활용해 직장에서 일하 는 사원들의 피로도와 졸린 정도, 집중력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 개발 에 나서자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사원 감시용 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파나소닉의 노트북형 모바일 PC는 내장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 하고 맥박변화를 읽어 스트레스를 6단계로 판정해 내는 스트레스확 인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얼굴 표정과 상반신의 움직임 등을 토대로 집중력을 100점 만점 의 점수로 채점하는 기술도 개발중 이다.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집중력 이 떨어진 사람은 자발적으로 휴식 을 취하는 등의 활용을 염두에 두 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사무실 뿐만 아 니라 학원 등에도 판촉활동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다이킨공업과 NEC는 근무시

모니터 화면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있는 카메라가 사용자의 맥박을 실시간으로 파 악해 스트레스 정도를 판정한다.

간중 사원들이 조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2020년까지 실용화할 방 침이다. PC 카메라로 눈꺼풀의 움 직임을 추적해 졸 것 같은 사원에 게는 에어컨 바람이 세게 불게 하 거나 온도를 낮춰 졸음을 쫓아내 업무 집중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무라타(村田)제작소는 맥박과 심박 리듬으로 피로도를 판정하는 손가락용 센서를 지난 10월 발매했 다. 트럭회사나 택시회사에서 승차 전에 운전기사의 피로 정도를 확인 하는 용도 등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NEC가 개발중인 이어폰형 단말기‘히어러블디바이스’ 는사 원의 몸 움직임과 체온을 파악해 열사병을 일으키기 쉬운 여름철 공 사장 등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 록 하는 용도 등을 상정하고 있다. 개발 회사들은“업무 효율화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도 구” (파나소닉 관계자)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업무 효율이 높아지면 전체적으로 는 근무시간이 줄어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 조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 측의 관심도 높다 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컨디션을 상시적으로 체크당하는데 대한 저 항도 만만치 않다. 다이킨과 NEC 가 7월에 졸음방지시스템을 개발 했다고 발표하자 트위터 등 SNS에 는“회사가 이런 정보까지 관리하 느냐” ,“그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 지 않다” 는 등 부정적인 글이 다수 올라왔다.

프라다,‘흑인 비하’논란 휘말린 액세서리 제품 판매 중단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업체인 프라다가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 으킨 일부 액세서리 상품의 진열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 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한 뉴욕 시민이 지 난주 맨해턴 소호 지구의 프라다 점포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쇼윈도 우에서 검은 얼굴에 붉은 입술을 과대하게 표현한 피규어를 보고는 페이스북에 인종 차별이라고 항의 하는 글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프라다는 최근 고가의 액세서리 신상품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는 는 인종 차별적 이미지와 흑인 비 문제가 된 피규어가 달린 장식용 하 캐리커처를 연상시킨다면서 열쇠고리도 포함돼 있다. 이 열쇠 “역사가 어떻게 반복되는지를 잔 고리는 550달러의 가격표가 매겨져 인하게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있다. 한탄했다. 뉴욕에서 민권변호사로 활동하 프라다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판 는 치니아레 에지는 페이스북에 몇 매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19세기초 자사는 제반 형태의 인종차별을 혐 미국의 연극과 문학 작품에 등장하 오하고 있으며 물의를 빚은 피규어

는 분명코 흑인들을 가리키는 의도 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ABC방송에 따르면 에지는 당 초 프라다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했지만 판매 중단 소식이 전해 지자 회사 측이 해당 상품의 판매 로 얻은 수익금을 인종차별과 투쟁 하는 단체들에 기부할 것을 바란다 는 입장을 취했다.


건강정보

2018년 12월 20일(목요일)

탄수화물·안주 줄여라

캐나다 연구진, 타액 속의 특정 대사산물로 진단 타액 속의 특정 대사산물 (metabolite)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하는 연구가 진전을 보이고 있 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리량 (Liang Li) 화학 교수-로저 딕슨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와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3가지 생물표지 (biomark)를 타액에서 찾아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MCI와 치매 환자 그리고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 등 3그룹의 타 액에서 채취한 6천 가지가 넘는 대 사산물을 질량 분석기(mass spectrometer)로 비교 분석한 결과 MCI와 치매 환자는 다른 사람과 타액 속의 3가지 대사산물이 다르 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교한 타액 샘플이 그리 많지 는 않았지만, 결과는 매우 희망적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 연 말연시의 잦은 회식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오랜만에 만남을 즐 기다 보면 술과 음식을 거부하기 어려워지고, 살을 빼겠다는 다짐도 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조언에 귀 를 기울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러 의학자의 얘기를 종합하 면, 살을 빼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

미리 음식 덜어내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10시간 이상 금식해야 부분을 지방으로 저장해 버리는 결 과로 이어지고, 시간이 조금 지나 고 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급격 히 떨어지면서 다시 배가 고프다고 느끼게 된다. 문제는 이때 잘 참아 내면 체내에 저장됐던 지방을 다시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지만, 배가 고프다고 또 먹게 되면 조금 전 저 장해둔 지방이 고스란히 살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단순 탄수화물은 주로 단 맛이 많이 나는 과자나 빵, 케이크, 음료수, 밀가루 함량이 높은 음식 에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체중관 리를 원한다면 이런 음식들을 피하 는 게 좋다. 요즘처럼 회식이 많을 때 식사 후에 나오는 디저트나 음 료수 등을 포기하라는 얘기다. 또 가급적이면 다이어트를 위해 주어진 음식의 3분의 1 정도를 늘 덜어내고 먹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 이 된다. 그렇다고‘원푸드 다이어트’ (One food diet) 등의 극단적인 식 사 조절은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 들의 지적이다. 이는 이런 다이어 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 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떨어 져 대부분 요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아침을 먹을 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아침을 먹으라고 권고하지만, 문헌상으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을 먹는 게 체중 조절에 꼭 도움이 되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보 다는 저녁 식사부터 아침까지 최소 10시간 이상의 금식 시간을 지키면 체중도 줄고 수면도 개선됐다는 보 고들이 많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는“아침 식사는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하 성장기 아이들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 이라며“다 이어트가 목적인 성인이 아침을 꼭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 고 말했다. 권 교수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 고, 술도 마셔야 한다면‘안주 없는 깡술’ 이 오히려 낫다는 의견도 제 시했다. 그는“한 자리에서 술과 안주를 함께 먹으면 많게는 3천㎉까지도 섭취하는 경우가 다반사” 라며“보 통 속을 보호하기 위해 안주를 많 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늘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면 속은 생각보다 쉽게 상하지 않는 만큼 안주를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 다” 고 설명했다.

임신중 흡연 여성, 태아 위해 비타민C 복용 필요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발달 에 악영향을 미쳐 나중 폐 기능이 저하된다. 이를 막으려면 담배를 끊는 것이 최선이지만 비타민C를 복용하면 태아의 폐 손상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소아과 전문의 신디 매키보이 교수 연구팀이 임신 13~23주 사이의 흡연 여성 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과학진 흥협회(AAAS) 운영 과학뉴스 사 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 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 모두에게 금연 카운슬링을 진행하는 한편 두 그룹 으로 나누어 125명에게는 매일 500mg짜리 비타민C를, 나머지(126 명)에게는 위약을 먹도록 했다. 이 중 금연 카운슬링으로 담배를 끊은 여성은 약 10% 였다. 태어난 아이들에는 호흡기능을 측정하는 한 가지 방법인 노력성 호기 유량(FEF: forced expiratory flow) 검사를 시행했 다. FEF는 폐로부터 얼마나 빠른

이며 앞으로 더 많은 타액 샘플 분 석을 통해 이 결과가 확인된다면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 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고 연구팀은 전망했다. 이 타액 검사법은 치매를 최대 한 일찍 발견해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이어트, 운 동, 약물 등을 통한 예방 내지 치료 방법 중 어떤 것이 가장 효과가 큰 지를 구분하는 데도 이용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경도 인지장애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 인들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 에 비해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알츠 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발표됐다.

숨 쉴 때 휘파람 소리 나면 기도 염증 의심 전문가“만성폐쇄성 폐 질환 의심해 봐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진 우 호흡기내과 교수는“감기처럼 보이지만 호흡이 부족하고 숨을 쉴 때 휘파람 소리가 나면 만성폐쇄성 폐 질환(COPD)을 의심, 병원을 찾 아야 한다” 고 경고했다. 뚜렷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나 타나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폐 기능 악화와 합병증 등으로 사 망에 이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한 해 23만명가량이 만성기관지염이 나 폐기종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질환을 통칭 COPD로 부른다. 폐로 공기가 통하는 길인 기도가 폐 질환이나 심장질환 없이

폐쇄돼 기류를 방해하는 염증성 질 환이다. COPD는 흡연력이 있는 40대 중반 이후 나타난다. 6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는 감기 등으로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발생 하기도 한다. COPD는 단순 감기로 잘못 알 기 십상이다. 기침이 계속 나고 호 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을 무시하고 늦게 병원을 찾으면 치료가 어려워 진다. 호흡이 부족하면서 숨 쉴 때 휘 파람 소리가 나거나 만성 기침과 함께 매일 피곤함을 느낀다면 호흡 기내과 전문의를 만나라는 신호다.

COPD는 기관지 확장제와 약물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한다. 호흡 재활 치료를 받아 폐 기능 의 호전을 기대하지만 늦게 치료받 을수록 힘들고 고통스럽다. 이를 예방하려면 금연과 독감· 폐렴구균 예방 접종 등이 필요하 다. 김 교수는“기침, 가래 등의 증 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 기관지폐 렴,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의심 해야 한다” 며“특히 COPD는 악화 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야 한다” 고 당부했다.

‘손목 골절’50대 이상 여성 50%‘골다공증’ 서울백병원, 환자 등 2천211명 골밀도 분석 결과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발달에 악영향을 미쳐 나중 폐 기능이 저하된다. 이를 막으려면 담배를 끊는 것이 최선이지만 비타민C를 복용하면 태아의 폐 손상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속도로 숨을 내쉬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로 폐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다. 기도 폐색 (airway obstruction)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비타민C 복용 여성에게 서 태어난 아이가 가짜 비타민C가 투여된 대조군의 아이보다 FEF 성 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체내의 비타민C를 감소 시킨다. 따라서 비타민C를 보충해 주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에 의한 폐 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 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美 연구팀, 심장 결합조직 심근 세포 전환 성공 미국 연구팀이 심장의 결합조 직 세포를 심장을 뛰게 만드는 심 근 세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 다. 미국 럿거스(Rutgers)대학 의 대의 레너드 리 외과 과장 연구팀 은 심장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섬 유 모세포(fibroblast)를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로 되돌린 다음 이를 다시 심근 세포로 분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장의 바깥쪽 심막 의 일부를 구성하는 결합조직의 섬유 모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똑 같은 기능을 가진 원시세포인 iPS 로 환원시킨 다음 이를 분화과정 을 통해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근 세포로 전환시켰다고 리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의 중요한 부분은 전환 된 심근 세포들이 하나의 단위 (single unit)로 뭉쳐서 박동한다는 사실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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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검사로 치매 진단 가능한가?

연말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다. 본인이 섭취하는 에너지를 줄 여주거나,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려 주면 되는 것이다. 연말연시 회식 자리도 이런 원칙적인 범주에서 크 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섭취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은 결국 적게 먹는 것 이다. 생각해보면 시중에 나와 있 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 근본 적으로 식사를 조절하지 않는 건 없다. 대부분은 탄수화물, 특히 단 순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 고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다만, 많은 사람이 단위 질량 당 에너지가 많은 지방에 대해서는 익 숙해져 있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왜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 은 잘 모른다는 점이다. 탄수화물은 몸에서 분해되면 포 도당으로 바뀐다. 이 중 단순 탄수 화물은 더욱 쉽게 포도당으로 분해 되고, 덩달아 혈당도 빠르게 올라 간다. 이때 분비되는 인슐린은 몸 에 넘쳐나는 포도당을 간과 근육에 저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보다 많은 당이 있을 경우 지방 으로 저장하게끔 한다. 이렇게 되면, 몸에서는 이미 많 은 열량을 섭취했는데도 그중 상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는 새로 만들어진 심근 세포 의 단백질(CREG)을 과발현 (over-expressing)시킴으로써 가 능했으며 이 사실은 현미경 관찰 에 의해 확인됐다고 그는 설명했 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심 근 세포들은 하나로 응집되지 않 으며 따라서 전체가 하나의 단위 로서 박동하지 않는 게 보통이라 고 그는 설명했다. 심부전 환자의 심장 결합조직 에서 섬유 모세포를 채취, 이러한 심근 세포를 만든 다음 환자의 심 장에 주입하면 심부전이 자연적으 로 치유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 은 전망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 해 내보는 좌심실 기능이 저하돼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 연구결과는‘세포·발달생 물학 최신 연구’ (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최 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두 그룹 아이들의 폐 기능을 측정 하면서 비교할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학회 (American Thoracic Society) 학 술지‘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손목 골절’ 로 병원을 찾은 여 성 환자 2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 과 이준구 교수팀은 51세 이상 여 성인 손목 골절 환자 87명과 손목 골절 경험이 없는 대조군 2천124명 의 골밀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목 골절 환자 중 골다공증 환 자 비율이 50.6%로 대조군(33.3%) 보다 17.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골감소증도 골절 환자 중에서 40.2%로 나타나 대조군(33.9%)보 다 6.3% 포인트 높았다. 골밀도를 평가하는‘T-점수’ 도 손목 골절 환자는 -2.42점으로 대 조군 -1.97점보다 낮았다. T-점수는‘0’ 점을 정상으로 보 고 -2.5점 이하를 골다공증, -1.5∼

2.4점 사이를 골감소증으로 진단한 골다공증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 다. 다” 고 말했다. 이 교수는“손목 골절은 폐경 후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골대사학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히 낮 회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아진 중년 여성 이상에게서 많이 ‘JBM’(Journal of Bone 발생한다” 며“골절 치료뿐 아니라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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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DECEMBER 20, 2018

“입술을 부풀려라”부항기에 캡사이신 립스틱까지 앵두 같은 입술은 옛말, 요즘엔 도톰한 입술이 미인 송혜교 입술처럼… 필러 시술·입술 부항기·캡사이신 립스틱 등 인기 “이 립스틱 바른 모델 사진을 봤 는데요, 대표님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서 하나 샀어요.”지난 6일 방 송된 tvN 드라마‘남자친구’ 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립스틱을 건 네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 이다. 웬 PPL인가 싶지만, 송혜교의 도톰한 입술을 보면 수긍이 간다. 실제로 송혜교는 지난해 한국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입술을 가진 배 우로 뽑힌 바 있다. 미인의 대명사였던‘앵두 같은 입술’ 은 이제 옛말이 됐다. 요즘엔 입술이 크고 도톰해야 미인 소리를 듣는다. ◆ 입술이 인상을 좌우한다? 입 술 성형 늘어 ‘입술 미인’ 으로는 미국의 모델 겸 방송인 카일리 제너도 빼놓을 수 없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집안인 카 다시안 가의 막내딸인 그는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만드는 시술로 인 생 역전에 성공했다. 자신의 이름 을 딴 립스틱을 출시해 1분 만에 1 만5000개 완판시키며 자산 규모 9 억 달러(약 1조102억원)의 부자가 됐으며, 지난 8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뽑혔다. 그야말로‘입 술 부자’ 다. 이런 분위기 탓일까? 입술 성형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 국에서는 2000년에서 2016년 사이 입술 확대술이 50% 증가했으며, 영 국에선 2016년 가장 인기 있는 비수

술 성형으로 입술 시술이 꼽혔다. 국내에서도 최근 3~4년 사이 입술 성형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입술 성형은 대개 입술에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게 부풀리거나 입꼬 리를 올려주는 시술로 이뤄지는데, 비외과적인 데다 시술 시간도 5분 정도로 짧아 인기가 높다. 예전엔 입술이 크고 두꺼우면

성적이거나 천박한 이미지를 떠올 렸지만, 요즘엔 생기있고 활동적이 라고 여긴다. 송혜교, 신민아, 수지 등 미인이라 불리는 여자 연예인들 을 봐도 하나 같이 크고 도톰한 입 술을 가졌다.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 하는 문화도 입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 미국 성형외

과학회는 미국의 입술 확대 수술 증가의 이유로‘셀피’ 를 들었다. 실 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입술 관련 게시물은 31만 개, #입술필러는 1 만4000개가 넘는다. 대부분 도톰한 입술을 강조한 사진이나 화장법을 공유한 게시물이다. 홍기석 올레 성형외과 원장은 “나이가 들면 입술이 얇아지고 입 꼬리가 쳐진다. 그래서 과거엔 중 년 여성의 리프팅 수술로 입술 확 대술이 선호됐다. 하지만 최근엔 도톰한 입술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입술 시술이 퍼지고 있다. 간단히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가 개발된 것도 접근성이 높아진 이 유” 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요즘 선호하는 입술은 어떤 모양일까? 사람마다 다르지 만, 일반적으로는 윗입술보다 아랫 입술이 좀 더 두껍고, 흑인처럼 살 짝 뒤집어진 모양이다. 아랫입술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에 작은 앵두 를 품은 형태에, 입꼬리는 살짝 올 라간 형태가 선호된다고. 한 번 시 술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모양이 유지된다. ◆ 입술 부풀려주는 립스틱 매 출 20% 늘어 화장품 업계에선 도톰한 입술을 연출해 주는 립 플럼퍼(Lip Plumper)가 인기다. 올리브영은 입 술을 부풀리는 기능이 있는 제품의 11월 매출이 전월보다 20% 증가했 다고 밝혔다. 고추, 생강, 고추냉이 등에서 추출한 성분이 든 립스틱과 틴트로, 바르면 일시적으로 입술의

‘동안 피부’만든다는‘우레아’크림, 효과 있을까? 우레아, 천연 보습인자 중 하나…수분 끌어당기고 각질 연화 효과 있어 Q.> 겨울이 되니 난방도 시작하 고, 부쩍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 졌어요. 민감성 피부긴 하지만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피부 당김이 시작돼 고민입니다. 친구가 최근 유행하는‘우레아 크림’ 을 만들어 사용하는 중인데 좋아진 것 같다고 추천하더라고요. 우레아 크림, 건 조한 피부에 써도 좋은 건지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우레아 성분과 수분 크 림을 1:3 비율로 섞어 데일리 보습 크림으로 활용하거나, 1:1 비율로 섞어 아이크림, 넥 크림으로 활용 하는 제조법이 인기를 끌면서, 직 접 우레아 크림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하지만‘우레아’성분은 잘못

사용할 경우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 하답니다.

지하는 성분이에요. 우리말로는 ‘요소’ 라고도 하죠.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은 “우레아는 수분을 끌어당기는‘휴 멕턴트’ 로의 역할을 해 피부의 건 조함을 개선한다. 우레아는 가려움 도 덜어주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고 설명했어요. 또한 우레아 같은‘휴멕턴트’ 를 사용한 후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도가 높아져 피부결이 부드러 워지고 잔주름이 부분적으로 개선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작 ‘우레아’ (Urea)는 우리 몸에도 용을 하기 때문에 팔꿈치와 발 뒤 존재하는 피부 조직의 천연 구성성 꿈치, 무릎 등 단단해진 피부에 사 분으로, 천연 보습인자의 7%를 차 용하기도 해요. 주부 습진, 각피증,

주름이 펴지고 탱탱하게 부풀어 오 르는 효과를 준다. 단, 성분으로 인 해 맵거나 알싸한 기분이 들 수 있 어 피부가 예민한 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물리적으로 입술을 부풀리는 기 구도 있다. 부항기처럼 생긴 플라

스틱 기구를 입술에 대고 몇 초간 흡입해 입술을 일시적으로 부풀리 는 원리다. 가격은 1만 원대로, 시 술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 응을 얻는다. 이밖에도 입술 주름을 도톰하게 메워 주는 프라이머와 각질 없이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입술 전 용 마스크팩 등 다양한 입술 미용 제품이 출시됐다. 이쯤 되면 빵빵한 입술을 만들 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 하 지만 입술은 크기와 두께보다 얼굴 과의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입술 모양도 달라지는데, 평소 웃음이 많은 사 람은 입을 다물고 있어도 웃는 인 상이 나온다. 영화배우이자 자선사업가로 살 다 간 만인의 여인 오드리 헵번이 유언으로 남긴 첫마디도“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였다.

모공각화증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 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답 니다. 의약품으로 나온‘우레아 크 림·연고’를 얼굴에 직접 바르면 안 되는 이유죠. 우레아 연고를 구입해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경우‘농도’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레아는 함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우레아 함량 기준은 10%.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레아 함량이 10% 이하일 경우엔 보습 효과를, 10%를 초과할 경우엔 각질 연화 효 과를 낸다고 해요. 식품의약품안전 처는 우레아의 화장품 배합 한도를 10%로 규정했어요. 우레아가 더 많 이 함유된 제품은 의약품으로 구분 돼요.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양의 우레아를 섞으면 피부 자극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따 가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짓무르 거나 습진이 생길 수도 있어요. 민 감한 피부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

니다. ‘24시간 수분동안크림’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DIY 우레아 크 림’ 의 레시피는 안전할까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우레아 연고 (200㎎/g) 기준, 우레아와 크림을 1:3 비율로 섞었을 때 농도는 5%, 1:1로 섞었을 땐 10% 수준이에요. 하지만‘DIY 우레아 크림’ 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인만큼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계량이 중 요하겠죠?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귀찮고 어렵다면 우레아를 함유한 크림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좋아 요. 또한 우레아는 눈, 코, 입 등의 점막 주위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침투를 높이는 성분 이기 때문에 함께 사용할 수분 크 림을 고를 땐 AHA·BHA 성분에 주의하세요. 스테로이드 등 피부과 처방 약품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우레아 크림 사용 전 반드시 의료 진과 상의할 것!


스포츠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먹튀’다르빗슈 부활 예감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 … 인스타그램에 공개

시카고 컵스 일본인 투수 다르 빗슈 유(32)가 부활을 다짐했다. 다르빗슈는 19일 투구 연습을 재개했다. 마운드가 아닌 평지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는 수준이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 르빗슈는 부활을 예감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구 하는 영상을 올린 다르빗슈는‘최 근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계속 아 팠던 팔꿈치가 거짓말처럼 아프지

다르빗슈 유

않다. 이대로 순조롭게 갈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지난 2월 컵스와 6 년 총액 1억26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첫 해부터 1승3 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8 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는 데 그칠 정도로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지난 5월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 마지막 등판으로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 스트레스, 삼두근 염좌가 발견됐다. 휴식을 필요로 한 만큼 8 월 중순 일찌감치 시즌 아웃이 결 정됐다. 9월에는 팔꿈치 관절경 수 술을 받았다. 대형 계약 첫 해부터 부상으로 1 승에 그치며‘먹튀’오명을 쓴 다 르빗슈. 팔꿈치 통증을 딛고 내년 에는 몸값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 다.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

하퍼·마차도 등 미계약 FA 한 팀에… MLB.com 가상 로스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아직 계약하지 않은 FA들로 가상의 팀을 꾸렸다. MLB.com은 19일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FA 선수들 가운데 최고 의 선수들을 모은 가상의 팀을 구 성했다. 이 팀의 25인 로스터에는 FA 시장의 남은 대어급들 가운데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 다. 포수로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선 택을 받았다. 내야에서는 1루수 윌 머 플로레스, 2루수 제드 라우리, 유 격수 매니 마차도, 3루수 마이크 무 스타커스가 꼽혔다. 외야에서는 좌익수 마윈 곤살레 스, 중견수 A.J. 폴락, 우익수 브라 이스 하퍼가 이름을 올렸다. 지명 타자로는 넬슨 크루스가 자리했다. 백업으로는 포수 마틴 말도나 도, 1루와 2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 는 다니엘 머피, 2루수 DJ 르메이 유, 내야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 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외야수 닉 마카키스가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 패트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

릭 코빈이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 에도 수준급 자원들이 있다. 댈러 스 카이클, 아니발 산체스, 트레버 케이힐, 웨이드 마일리, 마이크 파 이어스가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불펜은 선발보다 강하다. 마무 리 크레익 킴브럴을 필두로 셋업맨 애덤 오타비노 외에도 데이비드 로

버슨, 앤드루 밀러, 잭 브리튼, 올리 버 페레스가 뒷문을 지킨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 프닷컴에서 활용하는 스티머 시스 템이 예측한 이들의 2019 시즌 WAR(대체선수 대비 승수 기여 도)도 함께 소개돼 선수의 가치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야수

중에서는 마차도(5.2), 하퍼(4.9)가 가장 높았고, 투수 중에는 카이클 (3.2)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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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시동’휴스턴 로켓츠 3점슛 26개 폭발… 역대 최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 스 1위 휴스턴 로켓츠가 본 격적으로 부 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워 싱턴 위저즈 와의 경기에 서 3점슛 26개 를 폭발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19일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 규리그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136-118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휴스턴은 3점슛 26개를 폭 발하며 NBA 역대 한 경기 팀 최 다 3점슛 신기록을 작성했다. 1쿼 터 에릭 고든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휴스턴은 이후 팀 컬러인 원활 한 볼 흐름, 스페이싱, 움직임으로 수많은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에만 이미 14개의 3점슛을 터뜨린 휴스턴은 3쿼터에 4개의 3 점슛을 추가하며 기록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무 려 8개의 3점슛을 폭발하며 신기록 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 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 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넣은 25개.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3점슛 6 개 포함 35득점을 올렸고, 크리스 폴도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외곽을 든든히 받쳤다. 이날 휴스턴이 3점 슛으로만 넣은 득점만 무려 78득점 에 이른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5연승과 함께 16승(14패) 째를 올리며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휴스턴은 부상자 속 출, 핵심 전력 이탈로 인해 한 때 서부 컨퍼런스 꼴찌 수모를 당하기 도 했지만, 최근 부상자들이 돌아 오고 팀이 정비를 마치며 지난 시 즌 서부 컨퍼런스 1위의 위용을 서 서히 되찾고 있다. 기분 좋은 5연승을 거둔 휴스턴 은 곧바로 마이애미로 이동해 21일 마이애미 히트와 백투백 경기를 치 른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DECEMBER 20, 2018

벤투호, 아시안컵 23인 확정 손흥민·기성용·김진수 확정… 석현준·문선민·박주호 탈락

손흥민(사진 중앙)과 델레 알리(사진 우측)

“제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빨라요” 손흥민 또 칭찬한 알리 토트넘 핫스퍼 팀 동료 델레 알 리(22)가 손흥민(26)에 대한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선 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에 기여 했다. 경기 후 복수 영국 언론들이 일 제히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다. 특히 영국 언론 <더 선>은 같 은 날“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 이 북런던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며 극찬했다. 손흥민의 칭찬은 언론들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동료들에게서

도 나온다. 특히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알리가 손흥민의 활 약을 극찬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 면 알리는“그는 매우 열정적인 사 람이고 이날 경기에서 그의 캐릭터 를 보여줬어요” 며 운을 뗐다. 이어“그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빠른 사람이에요. 득점력 역 시 훌륭한데 전 그가 득점 상황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어요” 라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11일에도 공식 홈 페이지를 통해“쏘니(Sonny, 손흥 민의 애칭)는 마법사죠. 특별한 재 능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극찬에 극찬을 더한 셈이 다.

‘득점 1위’손흥민, FA컵 이어 리그컵 득점왕 정조준 ‘컵대회의 왕’ 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영국 런 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 린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에서 손흥민(26)-델레 알리(22)의 골에 힘입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아스널 전 골을 포함, 최근 5경기 3골 1도 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 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5경기 4승 1무로 상승 곡선

을 타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컵 대회(FA컵, 카라바오컵) 행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FA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컵대회 와 인연을 시작했다. 카라바오컵도 빛났다. 토트넘이 지난 2시즌 동안 기록한 10골 중 5골(3골 2도움)에 관여했다. 한 팀 득점의 절반을 한 선수가 책임진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2경기 3골로 카 라바오컵 득점 1위를 달리는 중이 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 호 최종 23인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오후 3 시 30분 울산 롯데호텔에서 2019 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23인의 명단을 공개했 다. 당초 2시경에 명단 발표가 진행 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변수가 생 겼다. 앞서 벤투호는 김학범 감독 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U-23) 하고 친선전을 가졌다. 0-2로 패하 긴 했으나 승패가 중요하지 친선전 인 만큼 여러 선수들을 점검했다. 문제는 부상자가 나왔다는 점. 전반 김영권이 부상으로 권경원과 교체됐을 뿐만 아니라 후반에도 주 세종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한축 구협회(KFA) 관계자는“김영권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 다. 문제는 주세종이다. 예상보다 심각한 것처럼 보여 정밀진단에 들 어갔다” 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주세종의 정밀 점 검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명단 발 표를 연기했다. KFA 관계자는“벤 투 감독이 주세종의 정확한 상황을 알고 나서 명단 발표를 하고 싶어 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데는 1 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봐서 부득이하게 명단 발표를 연기했 다” 고 전했다. 일단 공개된 명단에 주세종은 포함된 상태다. 아직 부상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추후 몸 상태를 지켜보고 명단에 변화가 있 을 수 있다. 벤투 감독은“주세종이 합류할 몸상태가 아니라면 예비 명 단에 있는 이진현이 합류할 것이

다” 고 전했다. 공개된 명단에서 큰 변화는 없 었다. 대표팀의 핵심인 황의조-손 흥민-기성용-김영권-황의조-이 재성-이청용-황희찬 등 해외파도 모두 합류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크고 작은 변 화가 있었다. 공격수에서는 석현준 이 제외됐고, 지동원이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지동원이 석현준보 다 팀 스타일에 더 잘 적응했기 때 문” 이라고 설명했다. 왼쪽 풀백에서도 김진수가 박주 호를 제치고 합류했다. 벤투 감독

은“1옵션은 홍철이라 생각한다. 홍철과 다른 유형이기 때문에 김진 수를 뽑았다. 김진수의 수비력도 가산점을 받았다” 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23일 새벽 결전지 아 랍에미리트(UAE)를 향해 떠난다. 손흥민을 제외한 해외파 전원도 26 일까지 합류해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훈련에 나선다. □ 아시안컵 23인 명단 GK : 조현우(대구 FC), 김승규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 카)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

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 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 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 진수(전북 현대) MF : 기성용(뉴캐슬), 정우영 (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 크),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 (아산 무궁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 주 FC), 이청용(보훔), 손흥민(토 트넘)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 동원(아우크스부르크)

벤투 감독“김진수, 수비 고려해 뽑았다” “지동원, 석현준보다 우리 팀 스타일에 맞는 선수… 다친 주세종 빠질 경우 예비선수 이진현 발탁하겠다”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 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한 뒤 구체적 인 선발 기준에 관해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 텔에서 23명의 명단을 공개한 뒤 “우리 팀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 는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최대 접전지였던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홍철과 김진수를 발탁했지만, 러시아 월드 컵에 나섰던 박주호는 제외했다. 공격 라인에서도 석현준 대신 지동 원을 깜짝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대표팀에 꼭 필요 한 선수를 뽑은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 박주호 대신 김진수를 발탁 한 이유는. ▲ 전술적인 면을 고려했다. 왼 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홍철을 (주 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김진수와 박주호를 비교했다. 김진수는 홍철과 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비력에 서 그렇다. 박주호는 김진수보다 먼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수비를 고려해 김진수를 뽑았다. — 구자철과 지동원을 발탁한 배경은. ▲ 구자철은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다. 이후 몸 상태가 좋 지 않아 많은 평가전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를 잘 알고 있다. 그가 가진 능력과 경험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동원은 부임 한 뒤 첫 소집 때 발탁했는데, 당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소속팀에서 다쳐 이후 대표팀에 합 류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대표팀 스타일에 잘 적응한 선수다. 황의 조와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우리 의 플레이를 잘 아는 최적화된 선 수라고 생각한다. — 이진현과 김준형을 예비명단 에 포함했는데. ▲ 대표팀에 몸 상태가 좋지 않 은 선수들이 있다. 두 선수를 예비 명단에 넣은 이유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두 선수로 대체할 예정이 다. 이진현은 꾸준히 대표팀에서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준형은 어 리지만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 또 한 발전할 기회를 주고 싶어 예비 명단에 넣었다. 두 선수 모두 아랍 에미리트에 동행한다. — 주세종의 몸 상태가 확실치

20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않은데, 예비명단 두 선수가 대체 발탁 대상이 되는 건가. ▲ 주세종이 제외되면 이진현으 로 대체할 예정이다. — 기성용의 팀 내 입지가 커졌 다. 합류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닌 가. ▲ 기성용은 26일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동일하게 합류한다. 손흥 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는 26일까지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 문선민과 석현준이 제외된 이유는. ▲ 석현준보다 지동원이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을 좀 더 잘 했다. 문선민을 제외한 이유는 다 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린 멀티플레이어에 가 까운 측면 공격수가 필요했다. 문 선민은 공간이 생겼을 때 뛰어난 능력이 있지만, (멀티 능력과 관련 해) 우리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 아시안컵 전망을 해달라. ▲ 준비는 잘 됐다. 일부 선수들 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에 약 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준 비를 잘 한 것 같다. 상대 팀 분석 내용은 대회가 임박했을 때 구체적 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현 재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것이다. 외부에선 (우승)전망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유일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 우리 외에도 좋은 팀이 많다. 우리가 최 고의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진 않는 다

— 아시아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최근 시즌을 마쳤다. 그들의 몸 상 태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월드컵과 전혀 반대의 상황 이다. 그때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 들이 시즌을 종료한 뒤 뛰었다. 이 런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 각자 의 몸 상태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 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전력을 공개할 생각인가. ▲ 남태희의 부상이 안타깝다. 우리 팀에 왔을 때 좋은 모습을 자 주 보여주고 완벽하게 적응했던 선 수였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다. 우리 는 사우디아라비아전뿐만 아니라 계속 다른 대안을 끊임없이 찾을 예정이다. 어떤 대형을 사용하든 우리의 스타일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황인범, 김문환, 홍철은 잔 부 상이 있는데. ▲ 황인범, 김문환은 현지에 도 착하면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이 다. 홍철은 회복하는데 두 선수보 다 약간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대회 기간에 선수들을 어떻 게 관리할 것인가. ▲ 최대한 자율을 주면서 최대 한의 책임을 부여하는 게 내 방침 이다. 난 경찰이 아니다. 매번 감독 하고 감시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보 다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 다.


2018년 12월 2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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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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