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1, 2018
<제41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우즈, 최고 이슈 메이커 2018년“우즈의 부활”한 목소리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통산 80승을 달성한‘골 프 황제’타이거 우즈(43.미 국)가 올해 세계 골프계에 서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꼽혔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접
었던 우즈는 2017년 연말 세계랭킹에서 656위까지 추락했고, 불과 1년 전만 하 더라도 우즈의 복귀와 승수 추가에 부정적인 평가들이 적지 않았다.
<B2면에 계속>
타이거 우즈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DECEMBER 21, 2018
‘완벽한 2018년 이었다’ 올해 손흥민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 토트넘-대표팀 오가며 종횡무진
타이거 우즈의 총수입은 18억 달러, 지구촌 전체 스포츠 재벌 2위다.
우즈의‘머니 파워’…“21억 달러를 벌었다고?” 포브스 집계 총수입 18억 달러, 현재 자산 8억 달러 “총수입 18억 달러.” ‘부활한 골프황제’타이거 우즈 (미국)의‘머니 파워’ 다. 미국의 경 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 집계한 지 구촌 전체 스포츠 재벌 가운데 2위 다. 프로골프투어 상금과‘플레이 오프(PO)’보너스, 스폰서계약, 각 종 초청료, 코스설계료, 광고료, 라 이선스비, 서적 출판료 등을 산출 한 뒤 물가 상승율을 적용했다.‘농 구황제’마이클 조던(미국)이 1위 (21억 달러)에 올랐다. 우즈의 현재 자산은 8억 달러, 2018년 유명인 보유 자산 랭킹 공동 9위다. 지난해보다 5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조던 4위(17억 달러), 1 위는 영화‘스타워즈’시리즈를 제 작한 조지 루커스(미국ㆍ54억 달 러)가 차지했다. 또 다른 영화 제작 자이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미 국) 2위(37억 달러), 토크쇼를 진행 하는 오프라 윈프리(미국)가 3위 (28억 달러)다. 우즈가 바로 골프계‘미다스의 손’ 이다. 전성기에는 매년 1억 달 러 이상을 벌었다. 나이키와의 천 문학적인 계약이 출발점이다. 1996 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5년간 4000만달러, 2001년 다시 5년간 1억 달러, 2006년에는 5년간 2억 달러라 는‘스폰서 잭팟’ 을 터뜨렸다. 여 기에 게토레이 음료와 질레트 면도 기, 태그호이어 시계, EA스포츠 골 프게임, AT&T 등 다양한 스폰서 들을 거느렸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골프장 설 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
다. 2008년이 하이라이트다. 무려 1 억2800만 달러를 찍었다. 2009년 11 월‘섹스스캔들’ 이 불거지면서 스 폰서들이 사라졌다는 게 오히려 아 쉽다. 물론 투어를 떠난 2016년 4530만 달러의 부수입을 올리는 등 코스 밖에서도‘돈벌이 능력’ 은막 강하다. 초청료는 거의 연봉 수준 이다. 예전에 유러피언(EPGA)투 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할 때는 현금 400만 달러에 7성급 호텔 에 머무는 등 국빈급 대우를 받았 다. 지난 23년간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통산 상금만 1억1550 만 달러다. 2005년과 2007년, 2009년 에는 한 시즌에 1000만 달러를 돌파 하는 등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통 산 80승을 수확했다. 2017/2018시즌 은 지난 9월‘PO 최종 4차전’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앞세워 544만 달 러를 챙겼다. 지난 3월 밸스파챔피 언십과 8월 PGA챔피언십 등 두 차 례 준우승을 더해 당당하게 PGA 투어 상금랭킹 8위다. 우즈가 지난 7월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공동 6위와 8월 마지막 메 이저 PGA챔피언십 2위로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과시했다는데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이미 테일러메이 드와 브리지스톤골프, 몬스터에너 지 등이 새로운 후원사로 합류했 고, 골프방송 디스커버리와 내년 1 월부터 골프교육 비디오 제작을 시 작한다. 2019년 메이저 우승이 우즈 의 상품성을 극대화시키는 동력으 로 작용할 게 분명하다.
올해 골프계 최고 이슈는?… 한 목소리로“타이거 우즈의 부활” <B1면에서 계속> 그러나 올해 초부터 PGA 투어 정규대회에 돌아온 우즈는 9월 시 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 면서,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 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 널 이후 약 5년 1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우승 1회 외에도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냈다. 특히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단
독 2위에 오르며 2008년 US오픈 이 후 첫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우 즈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13위까 지 상승, 내년에도 본격적인 우승 을 예고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근 발표한 2018 뉴스 메이커 1위에 타이거 우 즈의 이름을 올렸고, 이 부문 2위로 필 미켈슨(미국)을 꼽았다.
완벽한 한 해. 손흥민(토트넘)은 2018년 소속 팀과 축구대표팀을 오가며 종횡무 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쐐기 골을 박았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 에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제압하 는 이변 중의 이변을 썼다. 손흥민 의 독일전 골은 연말을 맞아 세계 여러 매체로부터‘올해의 골’ 로선 정됐다. 그는 연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팀의 리더로 후배 들을 이끌고 한국 축구팬들에게 40 년 만에 아시안게임 원정 금메달을 선물했다. 특히 동갑내기 황의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득점 대신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캡틴’ 의면 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팀 복귀 후에도 활약은 멈 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20일(한 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 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 다.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
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3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인은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 이 뽑는 세계 남자 축구선수‘톱 100’ 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 렸다.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
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하 는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2018 년 순위 중 71∼100위를 먼저 공개 했다. 손흥민은 78위로 뽑혔다. 가디 언의 남자 선수‘톱100’ 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 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아랍에미 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 해 한국을 59년 만에 정상에 올릴겠 다는 각오다.
손흥민 아스날 함락 기세 몰아 에버턴 또 울릴까? EPL 23라운드 원정경기로‘선발 출전 손흥민’ 을 처음 상대했다. 왼 쪽 날개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1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 4-0 대승 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한 2015-16시즌 이래 3승 3무로 에버 턴전 패배가 없다. 손흥민이 가장 최근 에버턴을 상대했을 때의 맹활 약을 재현하면 토트넘의 무패행진 이 연장될 가능성도 커진다.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12월 6차
례 토트넘 공식전에서 3득점 2도움. 출전 평균 68.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0이나 된다. 토트넘도 12월 4승 1패의 호조. 북런던 더비에서는 승패를 주고받 았지만,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다. EPL 17라운드 현재 토트넘은 승점 39로 3위, 에버턴은 24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에버턴은 2무 2패 로 최근 4경기 승리가 없지만 홈에 선 3승 2무로 근래 5경기 패배가 없 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방심은 금물이다.
포체티노,“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로 대체자 영입은 없다”
주축 공격수의 이탈에도 포체티 노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서 손흥민 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 을 내비쳤다. 그는 20일 영국 인사 이드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손흥 민의 아시안컵 참가는 시즌 초부터 알고 있던 것” 이라며“그로 인해 우 리의 마음을 바꿀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라며 선을 그었다. 손흥민이 빠져도 토트넘의 2선 자원은 풍성하다. 크리스티안 에릭 센과 델레 알리가 건재한 가운데 올 시즌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 멜라가 완벽하게 부활했기 때문이 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미 없 는 기간 동안 에릭센과 알리를 중 심으로 루카스 모우라와 라멜라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26·토트넘)이 20일 아 스날과의‘북런던 더비’ 에서 9경기 만에 마침내 골 맛을 봤다. 다음 상 대 에버턴도 직전 경기에서야 첫 득점을 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골 로‘에버턴 천적’ 으로 거듭날 수 있 을까. 토트넘은 23일 오전 11시(미동 부시간) 에버턴과 2018-19시즌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 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PL 대한민국 중계권자 에이클 라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채널 스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 듬해 1월 손흥민(토트넘)의 아시안 컵 참가에도 겨울 이적시장서 대체 자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손흥민은 이듬해 14일(이하 한 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를 소화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손 흥민은 2018 AFC 아시안컵 조별리 그 3차전부터 뛴다. 한국이 높이 올 라갈 경우 토트넘은 최대 보름 이 상 손흥민을 쓸 수 없다. 토트넘은 이 기간 첼시와 카라바오컵(잉글랜 드 리그컵) 4강 2차전도 해야 한다.
티비2(SPOTV2)와 스포티비 온 (SPOTV ON) 그리고 온라인 플랫 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를 통해 에버턴-토트넘 경기를 무 료 생중계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718시즌 전반기까지 에버턴과의 상 대 전적이 2경기·26분 무득점에 그쳤다. 명단 제외나 국가대표팀 차출, 벤치 대기 등의 이유로 에버 턴을 자주 상대하지 못한 것도 있 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골, 리 그컵 3골 등 총 6골을 터트리며 뜨 거운 발끝을 뽐내고 있다.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체력이 방전돼 시즌 초반 애를 먹
었다. 지난달 A매치 기간에 차출되 지 않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야 비로소 본연의 폼을 되찾았다. 첼시전 50m 질주골로 EPL 이달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 내구성, 여전히 알 수 없어” 냉정한 미국 매체…“다저스, 선발 위한 다양한 옵션 가져”
“알 수 없다” 여전히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31)을 바라보는 미국 매체 의 시선은 냉정하다. 기량은 의심 할 부분이 없지만, 내구성에는 물 음표가 붙어있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19일 LA 다저스 의 2019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 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 러, 리치 힐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을 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경험 이 풍부한 선발 로테이션은 다저스 의 강점 중 하나다. 그러나 LA타임 스는“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며 장밋빛 전망에만 그치지 않았다.
류현진
커쇼의 하향세, 내년이면 만 39 세가 되는 힐의 노쇠화에 우려를 표했던 LA 타임스는 뷸러와 류현
진은 불확실한 내구성이 문제라 지 적했다. LA 타임스는“이번 시즌 종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토미 존 수 술을 받은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 고 풀타임 시즌은 올해까지 두 차 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내구성 역시 알 수 없다. 2015년엔 선수생활을 위협했던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 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2016시즌까지는 어 깨와 팔꿈치 수술로 한 경기만 나 서는 데 그쳤던 류현진은 올 시즌 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선발진 을 향한 우려 탓에 다저스는 트레 이드는 물론 외부 영입을 통한 선 발 보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가 영입 후 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LA 타임스는“다저스는 현재 다양한 선발 로테이션 옵션을 지니 고 있지만, 남은 2개월간 큰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라고 진단했다.
등번호 27번을 사용했다. 음주운전 파동과 손목 수술 등으로 2년 여의 공백을 가진 강정호는 올 시즌 막 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 이때 부터 등번호 16번을 달기 시작했다. 이미 27번은 케빈 뉴먼이 차지한 뒤 였다. 강정호에게 16번은 친숙한 번
호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줄 곧 사용했던 번호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에서 복귀전을 치르면서 등번호 16 번을 사용한 강정호는 올해 타율 .333(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마차도의 MLB 투어’필라델피아 방문한 마차도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 선수(FA) 최대어 매니 마차도가 필라델피아 방문을 마쳤다. 시카고 와 뉴욕에 이은 3번째 도시다. MLB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20일“마차도가 동부시간 오후 12 시14분 아내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 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 를 방문했다” 고 보도했다. 마차도 는 지난 18일 시카고를 방문해 시카 고 화이트삭스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20일에는 뉴욕에서 뉴욕 양키스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추후 만날 다른 팀이 있는지는 밝 혀지지 않은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홈구장인 시티즌 스 뱅크 파크 전광판에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 게시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매니 마차도의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전담기자 토드 졸렉키 트위터 캡쳐
유니폼을 입은 마차도의 사진을 게 시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 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3루수 에서 유 격수로 잠시 포 지션을 변경했 던 마차 도를 영 입할 경 우 그를 3루수로 기용해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 드로 영입한 유격수 진 세구라와 호흡을 맞추게 할 예정이다. 마차도는 말을 아꼈다. 마차도 는“필라델피아로 갈 의향이 어느 정도 있는가” 라는 질문에“그저 여 기 와서 기쁘다” 며“여행을 즐기고 있다” 고 답했다. 이어“방문은 매우 즐거웠다. 팀에 대해 정말 많이 배 웠다” 며“언제 (특정 팀과) 계약할 지는 모르겠다. 그건 에이전트의 일” 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마차도와 함 께 올 스토브리그 최고의 대어로
마이애미, 휴스턴 연승행진에 제동 치열한 접전 끝 101-99 승
‘ML 복귀’강정호, 내년 등번호 16번 확정 메이저리거 강정호(31·피츠버 그 파이어리츠)가 내년 등번호 16 번을 달고 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일 2019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 표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입단 당시
마이애미 히트 제임스 존슨(오른쪽)이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 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상대 팀 제임스 하든의 수 비를 뚫고 슛 기회를 노리고 있다.
평가받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전 워싱턴 내셔널스)를 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고향인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윈터미팅 중에 도 하퍼를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하퍼의 계약이 시간이 필요하리라는 것을 구단이 이미 알기 때문에) 이는 큰 의미가 없다” 고 말했다. 하퍼와 마차도 모두 3억 달러 이 상의 초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올 오프시즌 오랜기간 잠자고 있던 ‘큰 손’필라델피아가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할지 주목된다.
미국 프로 농구(NBA) 마이애미 히 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휴 스턴 로키츠 를 꺾고 3연승 을 달렸다. 마이애미 는 20일 플로 리다주 마이 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 그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101-99로 신승했다. 마이애미는 14승 16패를 기록해 동부콘퍼런스 공동 8위로 올라섰 다. 휴스턴은 6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마이애미는 4 쿼터 중반까지 한 점 차 시소게임 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드웨인 웨이드의 자유투 등으로 101-96, 5점 차로 앞서갔지만, 에릭
고든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2점 차로 쫓겼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30여초 전 웨이드의 미들슛이 빗나가 암울 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웨이드의 슛 이 또다시 빗나가면서 경기 종료 4 초를 남기고 공격권이 넘어갔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팀 고든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해 천신만고 끝에 승리 했다. 마이애미 조시 리처드슨은 22득점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 을 올렸다. 휴스턴 제임스 하든은 35점 1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 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휴스턴 크리스 폴은 2쿼터 초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LA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 스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하퍼에게 관심 있는 다저스‘3억 달러는 못 줘’ LA 다저스가 FA 최대어 브라 이스 하퍼(26)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 는“다저스가 여전히 하퍼에게 관 심을 보이고 있다. 단 다저스는 3억 달러보다 적은 계약을 원하고 있 다. 반면 하퍼는 여전히 10년 3억 달 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고 보도 했다. 하퍼를 영입할 경우 다저스 타
선은 더욱 강력해진다. 다만 다저 스가 하퍼가 원하는 3억 달러를 지 출할 경우 2019시즌 큰 사치세를 피 할 수 없다. 다저스가 이를 피하기 위해 하퍼에게 큰 연봉을 주는 대 신 계약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대박’ 을 노리는 하퍼를 설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저스가 하퍼를 써먹기 위해서 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등 고액
연봉자 노장 외야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다저스는 이들을 꾸준히 트 레이드 물망에 올려놓고 있지만, 실제 트레이드가 성사될지는 미지 수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다저스는 전력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하퍼는 우승보다 3억 달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 다. 과연 양측이 이견을 좁혀 계약 까지 갈 수 있을까.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1, 2018
경제/내셔널
2018년 12월 21일(금요일)
아프간 미군도 감축 검토 “5천∼7천명 규모” …9·11 테러 이후 17년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전면 철군에 이어 아프가니 스탄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상 당한 규모의 아프간 주둔 미군 병 력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 다. 로이터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 용해“아프간에 주둔 중인 1만4천 명의 병력 가운데 수천명을 복귀시 키는 것을 검토 중” 이라며“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에 미군을 주둔시 키는 데 대한 모든 인내심을 잃었 다” 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감축 규모와 관 련, 트럼프 대통령이 5천명 이상을 철수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아프간 에서 7천명의 병력을 철수할 계획 이라고 한 미국 국방 관리를 인용 해 보도했고, AP통신도 1만4천명 의 병력 가운데 절반을 철수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미군 병력의 복귀가 이 르면 내년 1월 중에 시작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트럼 프 대통령이 분쟁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한 관리는 로이터에 결 정이 이뤄졌으며, 병력 감축 계획
을 시작하기 위한 구두 명령이 내 려졌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시간 표가 논의되고 있으나 그것은 수주 혹은 몇달 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상당 규모의 아프간 미군을 감 축하는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 러 이후 17년 간 계속된 아프간 전 쟁에 대한 미국의 중대한 전략 변
이 다음 순서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는 그러나 아프간 미군 감축 검토가 지난 17일부터 아랍에 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아 프간 휴전 관련 회의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과 탈레반, 사우디아라비 아, 파키스탄 등은 미 대표단의 제
“이르면 내년 1월 미군 복귀 시작” 로이터“아프간 휴전 협상과 관련된 것일 수도” 화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은 9·11테러가 발생하자 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 소탕 을 내세워 10월‘항구적 자유’ 로이 름 붙인 아프간 전쟁을 개시했다. 17년간 이어진 아프간전에서 2 천400여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 다. 탈레반 반군이 세력을 넓히면 서 2015년 72%에 달했던 수도 카불 의 아프간 정부 장악 지역은 최근 56%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아프간 미군 감축 검토 보도가 시리아 철군 결 정 다음 날 나온 것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타국의 분쟁에 끼어들 이유가 없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시리아 철군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미군의 해외 주둔 임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왔다. 전날 시리아 철군 결정이 전격 발표되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안 아래 6개월 휴전안과 함께 향후 외국 군대의 철수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국무부 고위 관리는 로이터 에“이 회의에서 탈레반 대표들은 휴전에 대한 미국 측 제안을 거절 하고 미군 철수에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 며“따라서 미 군 감축 보도는 탈레반 요구에 대 한 미국의‘제스처’ 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아프간 미군의 감축은 현지 반 군 탈레반과 진행해온 평화정착 노 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 신은 지적했다. ‘미국 우선주의’ 를 앞세워 개입 주의 정책과 거리를 둬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프간 추가 파병 을 결정, 개입주의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당시에 도 마지못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 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철군 역풍’트럼프“美, 중동의 경찰 되는것 원하지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시리아 철군은 자신의 오래된 공약이라며 미국은 더이상 중동의 경찰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 전격 적인 철군 결정을 강행한 것을 두 고 밖으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균형을 뒤흔드는 한편으로 안으로 는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조차 반발 이 제기되는 등 거센 후폭풍에 직 면하자 비판론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미국이 중동의 경찰 이 되기를 원할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하는 일에 고마운 줄도 모 르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중한 목숨과 수조 달러를 써가는 것 외 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서? 우리 는 그곳에 영원히 머물기를 원하는 가?” 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다른 국가들이 마침 내 싸울 때” 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쓴‘경 찰’ 이라는 표현은 제2차 대전 때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의 적극 적‘개입주의 외교’ 를 상징하는 말
이다. 미국은 당시 냉전 체제에서 소 련과 경쟁하며‘반(反) 공산주의 진영’ 의 좌장, 즉‘세계의 경찰’ 을 자임하며 적극적으로 국제 문제에 개입, 안보와 경제에서 미국 위주 의 세계질서를 주도해왔다. 이후 1960년대 베트남전 이후 한동안‘신고립주의’ 가 다시 부상 하기도 했지만, 미국은 2001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9·11 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 을 통해 다시‘개입주의’ 로 전환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국방부 장관직 던지며 트럼프에 반기 든 매티스 ‘미친개·수도승전사’매티스, 시리아 철군 정면충돌 후‘사퇴카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 관이 20일 시리아 철군 문제를 놓 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 전격 사퇴했다. 안팎으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 군‘마이웨이’하루 뒤에 일어난 일이다. 철군 문제를 둘러싼 트럼 프 대통령과의 정면충돌이 직접적 배경이 된 것으로 사실상의‘반발 성 사퇴’ 다. 트럼프 행정부 초대 멤 버로 합류한 뒤 2년간의‘동행’끝 에 결국‘결별’ 을 택한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 인사로 꼽히며 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오른쪽) 이 참석한 가운데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올린 트윗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예정이라며“새 국방장관을 곧임명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견제와 균형’역할 하며 동맹에 안정감 줬지만 존재감 약화 끝에 결별 북미대화·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반대…합참의장 인선과정서도 갈등 는 충동적이고 예측불가능한 스타 일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견제 와 균형’역할을 하고, 밖으로는 동 맹들을 안심시켜온 매티스 장관의 ‘퇴장’ 으로 인해 곳곳에‘뇌관’ 이 도사리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다는 전망 도 제기된다. 당장 그의 거취 문제 와 맞물려 시리아 철군 사태의 파 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 온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을 떠받쳤던 군 내지 기업가 출신의 이른바‘어른 그룹’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던 매티스 장관의 퇴진으로‘어른들의 축’ 은 사실상 전면적으로 무대 뒤로 사라지게 됐 다. 특히 매티스 장관의 사퇴로 첫 임기 집권 후반기로 접어드는 트럼 프 내각의 물갈이가 가속화, 재집 권 플랜을 겨냥한 친정체제 구축 흐름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매티스 장관의 사퇴 소식을 알렸다. 곧이어 매티스 장관은 트 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을 통해 사임을 공식화했다. AP통신은“매티스 장관이 트럼 프 대통령과 시리아 철수 및 그 밖 의 국제적 현안을 놓고 트럼프 대 통령의‘나 홀로 스탠스’ 와 충돌한 이후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 다. 미언론들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 장관은 시리아 철군 결정 전 열린 회의에서 시리아에서의 대테러 임 무가 끝나지 않았다며 철군 반대
입장을 피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비판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의 뜻을 꺾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 같은 나 해졌다. 라들 앞에서 모호하지 않아야 한 매티스 장관은 특히 시리아에서 다” 는 쓴소리도‘러시아 스캔들’ 에 미국을 도왔던 쿠르드 민병대의 손 휘말린 채 대(對)러시아 대응을 놓 을 놔버리면 아프가니스탄이나 예 고 도마 위에 올랐던 트럼프 대통 멘, 소말리아 등지에서도 민병대와 령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매티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 은 시기의 문제만 남았을 뿐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철군뿐 사실 어느 정도 예고돼 온 것이기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 감 도 하다. 축 문제를 놓고도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합류 마찰을 빚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 했던 초기 멤버인 매티스 장관은 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신중하고 절제 있는 스타일로 트럼 이어 아프간에서도 미군 병력의 상 프 대통령의 큰 신뢰를 받으며 안 당한 감축을 검토하고 있지만, 매 보 분야의 한 축을 담당, 상당한 영 티스 장관은 외교적 평화 노력을 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대외정 강화 차원에서 병력 유지를 주장했 책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입 다는 것이다. 장차 등으로 인해 점점 멀어지기 앞서 중남미 이민 행렬인 캐러 시작했고, 올해 6·12 북미 정상회 밴 진입을 막기 위한 미국-멕시코 담을 계기로 한 북미 관계 급진전 국경에 미군을 배치하는 문제에 대 과 맞물린 한반도 문제 논의 과정 해서도 매티스 장관은 우려를 표명 에서도 소외되는 등 존재감이 점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실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었다. 매티스 장관도 이날 사임 서한 북미 대화 과정에서‘강한 군’ 에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을 통한 외교적 해법 지원이라는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장관을 둘 입장을 견지해오며 한 발짝 떨어져 권리가 있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있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북한 비 옳은 일”이라며 좌절감을 내비치 핵화 전망과 조기 종전선언을 놓고 며 트럼프 대통령과의‘갈등’ 을 인 도 매티스 장관은 줄곧 회의론을 정했다. 표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그는 특히“미국은 강력한 동맹 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서도 이 을 유지해야 하며 동맹국에 존중을 의를 제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나의 강력한 지난 8월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믿음”이라며 동맹들과의 관계를 과 관련해“더는 중단계획이 없다” 도외시하며 시리아 철군 결정을 강 고 말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행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 만에 뒤집는 일도 있었다.
B6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선서 싸우고 있는데…“IS에 승리” 트럼프 선언에 동맹‘멘붕’ 시리아 동부에서 수니파 무장조 직‘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이 전개되는 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일방적인 승리 선언이 나오자 동맹 세력은 한마디로‘혼란’ 에빠 졌다. 미국 여당 공화당에서마저 이 상황을‘대혼돈’ (린지 그레이엄 상 원의원)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IS는 시리아에서 점령지 대부분 을 상실했으나 시리아 동부 국경 지역 하진, 수사, 샤아파 등에 남아 저항하고 있다. 시리아에 남은 IS 전투원의 수 는 2천∼3만명 수준으로 다양하게 추산된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의 최근 집계는
쿠르드·아랍연합‘시리아민주군’ (SDF)
SDF, 시리아 동부서 IS와 교전 지속… IS 잔당, 2천∼3만명 추산 “시리아서 할 일 남았다”美국방 발언 2주 만에 뒤집어 英 국방“트럼프, 틀렸다”…“이스라엘 총리 설득도 수포로” 2만∼3만명이다. 5일 취재진에“시리아에서 할 일이 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올해 9월 하진 탈환작전을 전개 더 남았다” 고 말하고, IS의 베테랑 돌리려고 애썼지만 헛수고였다고 한 쿠르드·아랍연합‘시리아민주 전투원을 거론하면서“강하게 결집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군’ (SDF)은 19일(다마스쿠스 현지 한 수뇌부가 남았기에 격전이 예상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시간) 백악관이 철군 개시 사실을 되며, 그들이 국제적으로 더 큰 (극 의 결정에 대단히‘실망’ 했고 미군 확인하기 직전에도 하진에서 IS와 단주의) 영향력을 미치려 노력할 철수를 시리아에서 러시아, 이란, 몇시간 동안 교전을 벌였다고 이라 것” 이라고 우려했다. 헤즈볼라의 승리로 규정한다고 이 크 쿠르드 매체 루다우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IS 격퇴전 특 방송은 분석했다. 미군을 등에 업고 IS와 싸우고 사 브렛 맥거크도 이달 11일“지난 트럼프 행정부에 이란 정책을 있는 SDF는 이튿날 성명을 내어 몇년간 우리가 배운 사실은, IS 같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진 싱크탱크 미군 철수가 IS 부활을 초래하고 은 조직을 완전히 무찌르려면 물리 ‘민주주의수호재단’ 의 최고경영자 쿠르드인을 위험에 내모는 것이라 적으로 그들의 점령지를 없애고 철 마크 두보위츠는“시리아에서 미군 고 비판했다. 수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는 철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SDF는 20일“현 상황에서 미군 것” 이라며“자체적인 치안이 확실 대통령)과 이란 지도자들에게 선물 철수는 불안을 조성하고 정치·군 히 자리 잡게 해야 하는데, 이는 시 이며, 이 지역에는 재난 선물이 될 사적 공백을 만드는 것으로, 이 지 간이 걸린다” 고 말했다. 것” 이라고 비판했다고 블룸버그통 역과 주민을 적군의 앞발 사이에 미국의 최우선 우방인 이스라엘 신이 전했다. 내버려 두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동맹 중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개빈 윌리엄스 영국 국방장관은 은 IS 격퇴전보다는 이란 패권주의 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곳은 터키 트럼프 대통령의‘격퇴’주장은 틀 차단을 위해 미군의 시리아 주둔을 다. 렸다고 반박했으며, 토비아스 엘우 지지했다. 미군이 철수하면 시리아 북부의 드 영국 국방차관도 트위터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9일 쿠르드 민병대를 겨냥한 군사작전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월요일) 통화를 의 최대 장애물이 사라진다. IS를 물리쳤다는 트럼프 대통령 했고, 어제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 카타르를 방문한 훌루시 아카르 의 주장은 이달 초까지 IS 위협이 관과도 얘기했다”면서“폼페이오 터키 국방장관은 20일(도하 현지시 실재한다고 발언한 미국 고위관리 장관이‘철군은 대통령의 뜻’ 이며, 간)“이제 우리 앞에는 (시리아 북 들과, 이들을 통해 미국의 중기 시 미국은 이 지역에서 다른 방식으로 부) 만비즈와 유프라테스 동쪽 지 리아 정책을 판단한 동맹국을 허탈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하더라” 고 역이 있다” 며“이를 위해 열심히 준 하게 만들었다. 전했다. 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달 이스라엘 채널10 방송은 네탸냐
“당신이 옳다”고개 숙인 마크롱… 시위 우려에 베르사유궁 휴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을 들었다. 나는 당신들에게 직접 이 20일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시 대답하고 있다, 당신들이 옳다” 고 민들을 향해“당신들이 옳다” 고 말 밝혔다. 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이른바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원 사 ‘노란 조끼’시위 후 이 청원사이트 이트‘Change.org’ 에 게재한 공개 에 올라온 청원에는 115만명이 서 답변에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명했다. 청원에 서명한 100만여명의 시민을 마크롱 대통령은 유류세를 인 향해“당신들의 메시지, 나는 그것 상하지 않고 화석연료 공해와 싸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 이 번 청원을‘시민 행동’ 이라고 표현 했다. 프랑스 정부의 지속적인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해 지난달 17일부터 본격화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 는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며 최근 에는 폭력사태로 번지는 양상을 보 였다.
FRIDAY, DECEMBER 21, 2018
日 지식인 210명, 방위비 증액 비판성명…“평화주의 헌법 위반” 교수·변호사들“복지·연금·교육 예산 방치하고 군비경쟁 안돼” 일본의 대학교수와 변호사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들어 방 위비를 매년 늘리는 데 대해 항의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도쿄신문 이 21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계인 신혜봉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 교수 (국제인권법) 등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다카하시 데쓰야(高 橋哲哉) 도쿄대 대학원 교수(철학), 고바야시 세쓰(小林節) 게이오(慶 應)대 명예교수(헌법학) 등 학자와 자위대 사열식 참석한 日아베 총리 변호사 2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에서“일본 정부가 “빈곤과 빈부격차가 커지는 만큼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무기 재정 파탄을 부르지 않는 한에서 를 구매하는 반면 생활보호비와 연 예산을 얼마나 방위비에 할당할지 금을 삭감하고 빈약한 교육예산을 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고지 방치하는 것은 헌법의 평화주의, 적했다. 이어“중국이 군사력을 키 인권보장은 물론 (사회보장이나 교 우니까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 육을 받을 권리를 담은) 국제인권 라면 끝없는 군비확대 경쟁이 된 규약에 배치된다” 고 비판했다. 다” 며“19세기로 돌아가게 된다” 고 신 교수는“거액의 무기를 미국 비판했다. 이 부르는 값에 분할 납부 방식으 일본의 방위비는 2012년 말 아 로까지 구매하는 것이 문제”라며 베 총리가 두 번째로 집권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 방위비로 5 조2천574억엔(약 53조1천270억원) 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 다. 2012년 이후 7년 연속 증액한 것 이자,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18일 각 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중기방 위력정비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5년 간 방위비로 27조4천700억엔을 투 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하기 좋은 나라’영국·스웨덴·홍콩 순… 한국 16위 美포브스 연례평가… 우리나라 순위 3계단 상승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비즈 니스 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161개국 가운데 16위를 차지 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싱가포 르·대만에 이은 것으로, 미국(17 위)·일본(19위)보다 앞서는 순위 다. 20일(현지시간) 포브스의‘비즈 니스 환경이 좋은 최고국가(best countries for business) 평가’ 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3계단 높아
진 16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지식 재산, 혁신, 세제, 기술, 부패, 규제, 투자 보호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나라별 비즈 니스 환경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ICT 기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혁신 분야에서는 8위에 올랐다. 반면 무역 자유는 75 위, 부패는 47위, 개인 자유는 41위 에 그쳤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후폭풍’ 에도 불구하고, 영국
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영국은 유일하게 15 개 항목 모두 30위권에 이름을 올렸 다” 면서“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 인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평 가했다. 영국에 이어 스웨덴, 홍콩, 네덜란드, 뉴질랜드, 캐나다, 덴마 크, 싱가포르, 호주, 스위스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대만은 12위를 기록했다. 미국 은 12위에서 17위로 떨어졌고, 중국 은 49위에 그쳤다.
“녹아내리는 빙하 등 환경문제 80% 서로 연관됐다” 스톡홀름복원센터 분석…“지구‘티핑 포인트’심각한 단계” 조류(藻類) 때문에 죽어가는 산 호초, 나무 없는 사바나(초원)로 변 하는 숲들, 녹아서 바닷물 속으로 사라지는 대륙빙하….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듯한 이런 자연 현상들의 80% 정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관관계가 확인 됐다. 지구촌을 사람이 계속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꾸려면 각국의 정부 나 지자체들이 칸막이를 허물고 종 합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과학저널‘사이언스’ 에따 르면 스톡홀름대학 부설‘스톡홀름 복원센터’ (Stockholm Resilience Centre)는 여러 종류의 기후변화 요인 등 인간 삶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환경문제를 30개 유형으로 나누어 연관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독립적 현상으로 드러 난 사례는 19%에 그쳤고, 36%는 공통의 원인을 안고 있었다. 특히 45%의 케이스는 하나의 사건이 비슷한 사건들의 연쇄반응 을 가져오는 이른바‘도미노 효과’ (Domino Effect)의 범주에 있거 나, 그 차원을 넘어서 상호작용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대표적 사례로는 북극 빙 하와 북방 수림대가 꼽혔다. 북극 빙하가 녹으면 태양열을 반사하는 얼음이 줄고, 이는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이어져 산림화재 위 험을 높여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얼 음을 녹이는 온실효과를 낳는 이산 화탄소 방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들 각각의 현상이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
지만 서로 악순환의 상승효과를 일 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아마존 열림 우림에서의 벌 채는 비가 생성되는 흐름을 약하게 만들어 브라질 상파울루 같은 대도 시와 안데스 고원 농경 지역으로의 물 공급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데, 이는 더 많은 땅이 개간되도록 하 는 복합적‘폭포효과’ 의 원인이 된 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이런 개별적 현상이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해져도 엄청 난 사태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인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에 이 르렀거나 이미 넘어서는 수준이라 고 진단하고 국제적인 차원에서뿐 만 아니라 각국의 자치단체들도 적 극적으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정 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구촌화제
2018년 12월 21일(금요일)
산길 6km 기어서 통학 인도네시아 장애 어린이의‘형설지공’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했던 인도네시아의 8살 소년이 매일 6㎞ 씩 산길을 기어서 학교를 오가는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서(西)자바 주 수카부미 리젠시(군·郡)의 산골 마을에 사 는 초등학교 3학년생 무클리스 압 둘 홀릭(8)은 매일 아침 두 손에 샌 들을 끼우고 통학 길에 오른다. 두 다리와 발이 기형적으로 작 은 탓이다. 하지만, 홀릭은 힘든 티 조차 내지 않고 어머니가 뒤따르는 가운데 산길을 기어 내려와 3㎞ 떨 어진 학교로 향했다가, 수업이 끝 나면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어머니 피핀(48)은“길이 아주 가파른데도 홀릭은 매일 기어서라 도 학교에 가려 한다”면서“돈이 있다면 오토바이 택시를 타지만, 집안 사정이 나쁠 때는 기어서 통 학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홀릭 은 한 번도 불평을 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이런 모습은 현지 방송을 통해 소개돼 인도네시아 사회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2018년 12월 15일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했던 인도네시아의 8살 소년 무클리스 압둘 홀릭이 두 손에 샌들을 끼운 채 서자바 주의 산간마을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다.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 인 이달 3일에는 서자바 주 브카시 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서 조코 위 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 통령이 홀릭을 직접 만나기도 했 다. 조코위 대통령은“압둘을 만났 을 때 내게 뭔가 원하는 것이 없느 냐고 물었다. 나는 그가 선물을 달 라고 할 줄 알았지만, 그는 아무것 도 원하는 것이 없다면서 단지 대 학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 전했
다. 홀릭은 조코위 대통령이 장래 희망을 묻자“소방관이 돼 사람들 을 돕고 싶다” 고 답했다. 조코위 대통령은“다시 물어봐 도 홀릭은 똑같이 대답했다. 훌륭 한 일이다. 나는‘내가 해결해 주겠 다’ 고 했다” 고 밝혔다. 그는 홀릭의 배움을 위한 열정 과 자신감에 놀랐다면서 조만간 정 부 당국자들을 파견해 홀릭이 대학 까지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들이받아 수리비만 4억…가난한 대만 청년에 온정 답지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사는 린친샹(20)은 지난 16일 일요일 새 벽 악몽과도 같은 일을 겪었다. 종교의식에 쓰이는 향을 팔아 생계를 꾸리는 홀어머니를 돕고자 인근 사원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졸 음운전으로 럭셔리카인 페라리 3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 당시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한 대 당 수억원에 이르는 고급 차들이 크게 파손됐다. 불행히도 그가 가 입한 자동차 보험은 물적 피해는 보상해 주지 않는 보험이었다. 엄청난 금액의 수리비를 물어내 야 할 상황이었다. 페라리 대리점과 자동차 정비소 등에서 대략 산정한 수리비는 1천 200만 대만 달러(약 4억4천만원). 한달 벌이가 3만5천 대만 달러(약 120만원)인 그가 꼬박 28년을 벌어 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 린친샹 은 실의에 빠졌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엄청난 곤경에 처했 다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걱정됐고 그렇게 큰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 지 막막했다” 고 회고했다. 어머니와 형, 고등학생인 여동 생 등 네 식구인 린친샹 가족은 하 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에도 빠듯 한 상황이다. 몇 년 전 아버지를 여읜 그는 홀 로 힘겹게 향가게를 운영하는 어머 니를 돕고자 다니던 대학까지 중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고대 상어, 수면 접근하는 익룡도 사냥 프테라노돈 목뼈에 상어이빨 박힌 화석 나와 백악기 말기 하늘의 지배자인 익룡이 수면에 접근했다가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에게 목뼈를 물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뒤늦게 확 인돼 관심을 받고있다. 이 화석은 백악기 시대 때 바다 였던 미국 캔자스주 스모키 힐 초 크 지역에서 1960년대에 발굴된 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 관 창고에 보관돼 왔다. 최근 서던 캘리포니아대학(USC) 켁 의학대 학원의 마이클 하비브 부교수가 이 끄는 연구팀의 분석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어는 8천만 년 전에도 날아다니는 동물을 사냥 했으며, 지금도 새를 사냥하는 상 어가 있다고 한다. 목뼈에 상어 이빨이 박힌 채 화 석이 된 익룡은 머리 뒤로 뾰족하 게 튀어나온 볏이 있는 프테라노돈 (Pteranodon). 날개 길이 5.5m, 무게 45㎏으로 하늘의 공포였지만 좋아하는 물고 기를 잡으러 수면에 착륙할 때는 바닷속 육식 파충류와 상어의 사냥 표적이 됐다. 프테라노돈 목뼈에 있는 이빨의 주인공은 당시 바다에 많이 있던 크레톡시리나 만텔리 (Cretoxyrhina Mantelli)에 속하 는 종으로 약 2.5m의 몸집을 갖고 빠르게 움직여 오늘날 백상아리와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프테라노돈 상상도
관련은 없지만 이와 비슷한 외형과 행동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비브 교수 연구팀은 상어 이 빨이 프테라노돈 목뼈 사이에 분명 하게 박혀 있어 물린 흔적이 역력 하다고 판단했다. 상어 이빨과 목 뼈가 화석화 과정에서 우연히 붙어 있게 됐을 가능성을 없다는 것이 다. 연구팀은 또 상어에게 물리면 뼈가 으스러져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데 이 화석의 경우는 이빨이 뼈 사이에 끼면서 운 좋게 고스란 히 화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프테라노돈이 수면에 내려 앉거나 수면에서 날아오는 등 가장 취약할 때 공격이 이뤄졌을 것으로
봤다. 하비브 부교수는“거대한 상어 가 익룡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토 대로 크고 날렵한 포식자가 프테라 노돈이 물에 들어서자 바로 잡아먹 어 버렸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정확 한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 논문은 생물학과 의학 분야 오픈 액세스 저널인‘피 어(Peer) J’에 실렸다. 피어 J는 생명환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Life and Environmental Sciences)로도 불린다. 영국 퀸메리대학 생물화학과학 대학원의 데이비드 혼 박사와 포츠 머스대학 지구환경과학대학원의 고생물학자 마크 위튼 박사도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쥐라기 초기 대형 육식공룡 화석 알프스서 발굴 약 1억9천500만년 전 화석…2천500만년 뒤 육식공룡 시대 예고
린친샹 가족이 운영하는 향가게
했다. 향가게 수익이 충분치 않아 가 게 문을 닫은 뒤에는 바비큐 식당 에서 새벽 3시까지 밤일을 하고 있 다. 그날 사고도 새벽 근무를 마치 고 완전히 탈진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이후 린친샹에게 기적과 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매스컴을 타고 대 만 사회에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온 정이 답지하고 있는 것이다. 10여명의 시민이 사고 관할 경 찰서에 전화를 걸어 그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일부 시민은 철판을 덕 지덕지 잇댄 그의 판잣집 가게까지 찾아왔다. 이에 린친샹이 거주하는 지역 당국은 모금을 받고자 정식으로 계 좌를 열었다. 기부 건수만 100건이
넘어 현재까지 총 74만 대만 달러 (약 2천700만원)가 모금됐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성원에 린 친샹은“일부 시민은 본인도 넉넉 지 않은 처지에 돈을 기부하고 있 다” 면서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BBC는 린친샹의 사연이 점점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신음하는 대 만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대중들이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20 일 보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린친샹의 어 려운 처지를 고려해 차 수리비를 요구하지 말아 달라고 페라리 주인 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페라리 차주는 자신 도 차를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면서 피해 보상을 받고 싶다는 뜻 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약 1억9천800만년 전 덩치 큰 공 룡이 적었던 쥐라기 초기에 이탈리 아 북부 지역의 동물들을 공포에 떨게 했을 것으로 보이는 대형 육 식 공룡의 화석이 발굴됐다. 밀라노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 자 크리스티아노 달 사소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생물· 의학 분야 오픈 액세스 저널‘피어(Peer) J’ 를 통해 길이 7.5m, 무게 1t에 달하 는육식공룡‘살트리오베나토르 자 넬라이(Saltriovenator zanellai)’ 화석 발굴 결과를 발표했다. 쥐라기 초기의 육식 공룡은 매 우 드물고 덩치도 작아 살트리오베 나토르는 그때까지 있었던 육식 공 룡 중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됐다. 공룡은 약 2억3천만년 전에 출 현했으나 트라이아스 말기까지 다 른 육식동물에 눌려지내다 이들이 사라져 경쟁이 없어지면서 덩치가 급격히 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룡 화석은 밀라노에서 북 쪽으로 약 80㎞ 떨어진 살트리오 마을 인근의 채석장에서 1996년 처 음 발견된 뒤 지속적인 발굴이 이 뤄져 왔으며, 그 지명을 따‘살트리 오의 사냥꾼’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
살트리오베나토르 화석을 분석 중인 연구팀
살트리오베나토르는 원시 육식 공룡이지만 사냥에 더 적합한 체형 을 갖추고 있어 이후 쥐라기 말기 와 백악기를 누빈 더 강력한 육식 공룡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두 다리로 걷고, 팔에는 각각 4 개의 손가락이 있으며, 이 중 3개는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갖고있다. 두개골은 80㎝에 톱니모양의 날카 로운 이빨이 있다. 화석의 주인공은 태어나서 약 24년을 살았지만 성체에 도달하기 전이었으며 계속 성장 중이었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살면서 초식 공룡이 나 덩치가 작은 육식공룡을 잡아먹 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공룡은 죽은 뒤 바다로 흘러 들어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상 어를 비롯한 무수한 해양생물의 먹 이가 되다 화석이 됐다. 뼈 화석에 상어와 물고기가 물어뜯은 흔적이 있고 무척추동물인 해양 연충류가 뚫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 구멍 등 이 있는 것이 이런 추론의 근거가 됐다. 살트리오베나토르 뼈에는 적 어도 세 종류 이상의 해양 생물이 흔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FRIDAY, DECEMBER 21, 2018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독자 시단(詩壇)]
만남의 초석(礎石)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내가 필요한 그대이기 전에 그대가 필요한 내가 되어줌이요
세상에 태어난 어린아이의 하는 짓마다 귀여웁게 보이기에
엄동설한(嚴冬雪寒)속에 보는 꽃으로 못자리에 싹터나온‘움’ 을 보듯이
사랑을 받기는 말도 아니되고 오로지 사랑을 한도없이 베풀듯이
길바닥에 넘어져서 일르켜 주는 행인을 만난듯이
능으로도 힘으로는 어려워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말씀을
약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 갈 지경에 만난 국선변호사를 뵙는듯이
믿음으로 행하는 삶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만남은 찰떡궁합이라
연합시론
안타까운 고교생 펜션 참변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해야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 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 에 투숙했던 고등학교 3학년생 10 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 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학생은 수학능력시 험을 끝내고 현장체험 학습 차원에 서 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보일러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출돼 일어난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고 있으나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마치고 이 제는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이 된다 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머물던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진 가운데 관계당국은 가 스 유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18일 오후 브리핑을 는 생각에 한껏 가슴을 설레고 있 갖고“방 안에서 가스보일러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 가스 중독 사고에 의한 사망에 무게를 던 학생들이 이런 일을 겪다니 참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 밝혔다. 경찰은“사망 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펜션 방 안에서 으로 슬프고 애통한 일이 아닐 수 일산화탄소 농도 150~159ppm (일상 정상치는 20ppm)이 각각 검출됐다” 면서“전문의 진단 없다. 그 가족들이 받는 고통과 충 결과, 일산화탄소 집중흡입에 따른 중독 사망” 이라고 밝혔다. 격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것이어 서 상상하기도 어렵고, 가늠되지도 더욱 문제는 이런 펜션 사고가 거주 의무 위반, 미신고 상태로 숙 않는다.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 박영업, 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등 당국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 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펜션은 탈법내용은 다양했다. 이런 숙박업 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돼 있다. 소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상 펜션에는 가스누출 경보기도 없었 농어촌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 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다고 하는데, 안전관리에 문제가 대를 위한 것으로, 일반 숙박시설 지난 2014년에도 전라남도 담양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과 달리 당국의 관리가 느슨한 편 에서 펜션 화재로 5명이 숨지고 12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당국 이다. 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4년 은 안전점검을 제대로 했는지도 당 그러다 보니 각종 불법이 적지 이 지났는데도 펜션에서 대형 사고 연히 조사대상에 올라야 한다. 않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 가 다시 발생한 것은 안전관리 시 관련 법규를 위반했거나 해야 방감시단이 전국 농어촌 민박 운영 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 할 업무를 태만하게 한 것이 확인 실태 조사결과를 지난 6월 말에 발 번 기회에 펜션 같은 숙박시설의 되면 관련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 표했는데, 2만1천701곳 중에서 26% 안전관리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점 어야 할 것이다. 교육 당국은 수능 인 5천772곳에서 불법행위가 적발 검하고 필요하면 관련 제도를 개선 시험 이후 고3 학생 관리방식에 문 됐다. 4곳 중에서 1곳은 법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국 제는 없는 것인지 정밀하게 점검할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민들의 고통은 지속할 수밖에 없 필요가 있다. 건축물 연면적 초과, 사업자 실 다.
심장마비- 2 (MYOCARDIAL INFARCT)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근래처럼 차가운 날씨,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일 때 반드시 모자, 스카프를 머리에 써야합니다. 추운 기온 자체가 혈압을 올리거나 심장 박 동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우리 이마가 냉기를 접 할 때 혈압을 더 올리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 겨울에 눈이 오면 제설(SHOVEL)을 하는데 추운 아침, 식사 후 모자 안 쓰고 무거운 눈을 치우는 운동은 자살 행위임을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 수능 시험을 끝낸 고 3 학 남학생 10명이 현장체험을 갔다 가, 강릉팬션에 17일 오후 4시에 들 어와 그 다음날 3명은 싸늘한 시체 로, 그리고 7명은 중태에 빠진 위급 한 상태로 발견 됐습니다. 이 불상 사를 접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너무 공허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입니다. 그들의 부모님들은 얼마나 황당한 슬픔에 잠겨 있겠습니까? 이런 불행한 일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었을텐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일산화탄소 측정 기 미설치(미국에선 개인집도 다 하는데… ), 청소년들만 보낸 학교 의 무성의, 소방 당국의 소홀한 관 리감독 등 허점이 너무나 많습니 다. 모든 인재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필자는 지난 번 자연 재난(홍수 화산 폭팔 , 산사태, 산불, Tm나미, 지진 등)에 대한 대한민국의 준비 사항을 조사한 바 이웃 일본의 준 비보다 10분의 1도 안 됨을 보고 너 무 실망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5 억 혹은 10억 짜리 아파트엔 목숨 걸고 싸우는 대한민국의 국민들, 인간의 존엄에는 10만원도 아까운 지요? ◆ 심장마비 일명‘HEART ATTACK’ 이 라고 하는 MYOCARDIAL INFARCT는 하루에 8만 내지 10 만번 뛰는 우리 심장이 한번 뛸 때 70 ml(CC)의 동맥 피(산소, 당분 기타 영양분 공급)를 머리, 심장, 간, 기타의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 에 공급하는데 이를 못할 때 일어 나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30%는 즉 시 사망하고 30%는 생존하지만 5 년 내의 사망율이 높고, 나머지 30%~40% 만이 정상적인 인생을
유지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생존요인은 심장마비 후 30분~40분 (GOLDEN TIME)안에 심장수술 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입니다. 필자가 여러 번에 걸쳐 언급한 거주지가 중요한 요인임을‘하버 드 대학 10년 조사’ 에서 밝혔습니 다. 즉 뉴저지 버겐카운티 거주자 의 평균 수명이 91세인데 다른 미 국인 평균 수명은 78세(남여 평균) 입니다. 그 이유는 10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거주지입니다. 버겐카운 티의 사람이 심장마비나 STROKE이 생기면 뉴저지 해캔 색 의과대학병원, 뉴욕의 콜롬비아 의과대학병원 , NEW YORK UNIVERSITY MEDICAL CTR, 그리고 브롱스의 MONTEFIORE MEDICAL CTR(ALBERT EINSTEIN MEDICAL COLLEGE) 등과 같 은 세계적인 병원 등이 가까운 거 리에 있어‘골든타임’내에 병원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습 니다. ◆ 심장마비 예방법 1). 관상동맥 막힘(동맥경화)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담배, 운동 부족, 과체중, 고지혈증, 건강에 해 로운 식습관, 그리고 집안 내력을 감안하여 개선함이 지름길 입니다. 2).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상기 설명한 환자들이 향후 조심할 사항을 살펴보면 ① 근래처럼 차가운 날씨,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일 때 반드시 모 자, 스카프를 머리에 써야합니다. 추운 기온 자체가 혈압을 올리거나 심장 박동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우리 이마가 냉기를 접 할 때 혈압 을 더 올리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② 운동(걷기, 뛰기 등)을 식사
후에 하면 안 됩니다. 식사 중 염분(SODIUM) 이 높 은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오름은 널리 알려진 상식입니다. 최근 CITY OSAKA UNIVERSITY(일본)이 매우 흥 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건강한 젊은 사람들에게 높은 지방질 음식을 먹게하고 혈압을 조 사하니 식사 후 5 시간 까지 혈압이 높음이 발견했습니다. 또 같은 사 람들에게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게 하고 5 시간 동안 혈압을 조사한 결 과 혈압 상승이 안 됐습니다. 이는 고염분 음식과 고지방 음식을 섭취 한 후 곧 운동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이 보통 때보다 더 일을 많이 하는 결과를 초래해 심장에게 과다 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사실을 확 인한 것입니다. 또 EDINBURGH ARTERY STUDY에서 식사후 피의 VISCOSITY(피 점도 : 끈끈함)가 상기한 모든 위험 요인들을 다 고 쳐도 가장 중요한 풍(STROKE)을 일으키는 요인임이라고 발표했습 니다. 물론 심장에게도 큰 영향을 줌은 당욘한 일 입니다. 식사 후에 피의 끈끈함이 증가하여 피순환이 순탄치 못하고 심장이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함으로 그 만큼 부담이 됨은 자명한 일입니다. ③ 겨울에 눈이 오면 제설 (SHOVEL)을 하는데 추운 아침, 식사 후 모자 안 쓰고 무거운 눈을 치우는 운동은 자살 행위임을 말씀 드립니다. 강건한 금년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건강정보
2018년 12월 2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겨울철 목 붓고 잠기는 후두염 주의보 작년 환자 383만명 겨울철에는 목이 붓고 쉬며 잠 기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거칠어지는 후두염 환자가 늘어나 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 다.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후두염 질환으로 진 료받은 인원은 2017년 383만2천명 에 달했다. 2013년 372만7천명과 견줘서 10 만5천명(2.8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9만2천명 (15.4%)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은 40대 56만7천명(14.8%), 9세 이 하 53만7천명(14.0%) 순이었다. 2017년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후두염 환자를 보면 9세 이하 1만2 천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8천 302명), 30대(7천859명), 60대(7천 57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164만6천명, 여성 218만6천명이었다.
남성은 9세 이하(28만7천명, 17.4%)가 가장 많았고, 30대(23만2 천명, 14.1%), 40대(23만2천명, 14.1%) 순이었다. 여성은 30대(36만명, 16.5%)가 가장 많았고, 40대(33만5천명, 15.3%), 50대(32만7천명, 14.9%) 순 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4년간 후두염 질환 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1천999억원에서 2017년 2천324억원 으로 325억원이 증가했다. 2013∼2017년 월별 평균 진료 인 원을 보면, 겨울철(12월)에 59만8천 명이 진료받아 가장 많았다. 추운 날씨 또는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 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병 원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빈인 후과 신향애 교수는“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가 커져 신체 면역 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로 호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몸 많이 움직이면 기분 좋아져 흡기 점막이 약해져서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에 침 입해 후두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고 풀이했다. 그는 또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애성’즉 목소 리 변화가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 인데,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목소 리 변화에 더 민감해서 병원을 찾 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 인다” 고 설명했다. 후두염은 상기도 호흡기 질환, 즉 감기로 통칭하는 감염성 질환으
로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 하는 증상을 말한다. 후두염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보 다는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침, 가래, 연하통 등이 함께 생 기는 일이 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기침을 오랫동안 하거나 성 대 결절, 성대 부종, 후두 육아종 등 이 생길 수 있다.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이 물감과 쉰 목소리가 지속하는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간암 면역치료제, 면역억제세포 조절 약물과 함께 써야 효과 서울대병원 연구팀“면역 억제하는 세포 증가시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는 면역억 제세포를 조절하는 약제와 함께 사 용해야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팀 그레 튼 박사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의 효능을 연 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를 신속히 제거 해 조기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 을 예방하는 면역세포치료제‘사 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Cytokine-induced killer cells, 다. 이하 CIK)를 실험용 쥐에 투여하 그 결과 CIK를 투여하면 종양 고 면역억제세포의 변화를 관찰했 의 크기는 줄었지만 종양 안쪽의
이에 연구팀은 CIK와 함께 면 역억제세포를 차단하는 약물인 ‘PDE-5 억제제’ 를 투여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교수는“CIK는 간암 세포 제 거에 효과적인 면역세포 조합이지 만 오히려 면역억제세포를 증가시 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밝 혀졌다”며“추가적인 약물치료로 면역억제세포를 차단하면 CIK는 더 효과적인 간암 면역치료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 질환 분야 면역억제세포는 증가하는 현상을 학술지인‘간장학’(Journal of 발견했다. 면역억제세포가 증가하 Hepatology) 인터넷판에 게재됐 면 CIK 효능은 줄어들게 된다. 다.
“당뇨 환자, 혈액검사 위해 아침 굶으면 저혈당 위험” 당뇨병 환자가 아침을 굶은 공 복 상태에서 혈액검사를 위해 의료 기관에서 대기하는 경우 저혈당 위 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내분비내 과 과장 살레 알다수키 박사 연구 팀이 내분비내과 외래 환자 350여 명(평균연령 61세)을 대상으로 진 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혈액검사를 위해 아침을 굶고 온 당뇨병 환자의 최대 22%가 검사 대기 중 저혈당이 나타났다고 연구 팀은 밝혔다. 저혈당은 위험할 수 있는데도
저혈당을 겪은 당뇨 환자 중 저혈 당 증상과 대처 방법에 관한 교육 을 받은 사람은 3분의 1에 불과했 다.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기운 이 없고 몸이 떨리며 식은땀, 현기
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두통 등 이 나타난다. 오래 지속될 경우 의 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때는 사탕 같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물 을 먹어야 한다. 공복혈당 수치는 70~100mg/dL
이 정상이다. 70mg/dL 이하로 내 려가면 저혈당이다. 혈액검사는 고지혈증 진단을 위 한 혈중 콜레스테롤 측정이 대부분 이었다. 혈중 콜레스테롤 측정을 위한 혈액검사는 대부분 공복 상태 가 필요 없는데도 이를 모르는 의 사가 적지 않다고 알다수키 박사는 말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이런 혈액 검사의 경우 공복 상태가 필요 없 다는 지침이 시행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내분비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됐 다.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적 우 활기참’(very energetic)에서 인 방법은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매우 피곤함’ (very tired)까지 모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 7단계로 평가하도록 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 전체적인 분석 결과 평균적으 학원의 바딤 지푸니코프 생물통계 로 하루 4번의 시간 구간 중 어떤 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242명 구간에서 신체 활동량이 증가한 (15~84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 경우 그다음 시간 구간에서 기분 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좋아지고 느껴지는 몸의 에너 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운 지 상태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 영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 다. 또 한 시간 구간에서 신체 활동 (EurekAlert)가 보도했다. 량이 늘어나면 그다음 시간 구간 연구팀은 이들에게 신체 활동 에서도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는 량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팔목 경향이 나타났다. 장치를 2주 동안 착용하게 하고 하 신체 활동량은 수면 시간과는 루 4번(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역관계를 보였다. 즉 신체 활동량 기분과 몸의 에너지 상태를 전자 이 많은 날은 잠이 적고 잠이 많았 다이어리(electronic diary)로 평 던 다음 날은 신체 활동량이 적었 가하도록 했다. 다. 기분은 ‘매우 기쁨’(very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happy)에서‘매우 슬픔’(very (AMA) 학술지 ‘정신의학’ sad)까지, 몸의 에너지 상태는‘매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아동기 감염, 정신질환 위험↑ 아동기의 각종 감염은 정신장 애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 병원 정신질환 연구실의 올레 쾰 러-포르스베리 박사 연구팀이 1995년 1월에서 2012년 6월 30일 사 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인후염 등 여러 형 태의 감염으로 입원한 아이는 아 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정신질환 발생률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아이들은 또 정신질환 치료 제 처방률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42%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감염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에 특히 높
게 나타났지만, 감염이 심하지 않 아 가정의로부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정신질환은 강박장애(OCD), 틱(tic)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 동장애(ADHD), 성격장애, 품행 장애, 정신지체, 반항장애(ODD),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조현 병 등이었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감염 직후 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으로 입원한 후 3개월 안에 정신질환이 나타날 위험은 5.66배, 1년 안에 나타날 위험은 2배 높았 다. 이는 감염 자체가 정신질환 발 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 은 해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 ‘정신의학’ (Psychiatry) 온라인판에 실렸다.
B1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샤이니 키, 日솔로 데뷔 앨범‘홀로그램’ 그룹 샤이니의 키(본명 김기범 ·27)가 오는 26일 일본에서 첫 솔 로 앨범‘홀로그램’ (Hologram)을 낸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홀 로그램’을 비롯해 총 5곡이 담겼 다. 일본 유명 록밴드 라르크앙시엘 의 데쓰야가 작사·작곡한‘파워’ (POWER), 한국 솔로 앨범 타이틀
곡‘센 척 안 해’ 의 일본어 버전 등 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난다. 아울러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 는 22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 25 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라이브 이 벤트‘키 랜드’ (KEY LAND)도 연다. 키는 지난달 데뷔 10년 만에 국내에서 첫 솔로 앨범‘페이스’ (FACE)를 발매했다. ‘삼총사’ ,‘인더하이츠’등 뮤 지컬과‘혼술남녀’ ‘파수꾼’ , 등드
라마, 촬영을 마친 영화‘뺑반’ 까 지 연기자로도 활동했으며,‘놀라 운 토요일’,‘청담키(Key)친’등 예능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 다.
GD, ‘USB 음반’논란에 저작권료 아직 못 받아 YG“전송으로 봐 달라”vs 한음저협“엄연한 음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권지용’ 의저 작권료를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 저협)와 YG엔터테인먼트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6월 8일 음원을 담은 USB 형태로 출시된 이 음반 저작권료는 여태 지급되지 않았다. 지급 주체는 한음저협이다. 한 음저협은 음반 제작사에서 저작권 사용료를 걷어 창작자들에게 배분 한다. 즉 YG가 한음저협에 사용료 낼 시점에 입장을 바꾸면서 시작됐 용료를 내라고 YG에 지속적으로 를 내야만 지드래곤이 한음저협으 다. 요청해왔다” 며“그러나 YG측에서 로부터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YG는 USB 앨범을‘전송’ 으로 ‘복제 사용료 규정을 적용하는 건 구조다. 분류해달라고 요구했다. 보통 음반 적절치 않고, 전송에 준하는 사용 발단은‘권지용’ 이 음반이냐 아 은 저작권법상‘복제’ 료를 내겠다’고 주장하며 문화체 에 해당한다. 니냐 논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작권법 제2조 10항에 따르면 육관광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 음반은 CD나 LP 등 전통적 ‘전송’ 은 공중송신 중 공중의 구성 고 밝혔다. 음반의 개념과 달랐다. 지드래곤의 원이 개별적으로 선택한 시간과 장 이어“문체부는 지드래곤 앨범 USB를 컴퓨터에서 실행하면 YG 소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뤄지는 이 복제나 전송으로 명확히 구분하 가 제작한 사이트로 이동하며, 케 송신이다. 기 어려운 만큼 협의를 통해 사용 이스에 담긴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 을 이 조항 22항상‘복제’ 는 콘텐 료를 정하는‘기타 사용료 규정’ 음원과 뮤직비디오, 사진을 내려받 츠를 인쇄ㆍ사진촬영ㆍ복사ㆍ녹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는 취지로 유 게 돼 있었다. 고 전했다. 음ㆍ녹화 그 밖의 방법으로 일시적 권해석을 내렸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 또는 영구적으로 유형물에 고정하 한음저협은“USB 앨범 역시 저 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는 처음에 거나 다시 제작하는 것을 지칭한 작물을 복제한 음반에 해당한다” 는 USB를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 다. 며“작가에게 많은 사용료가 돌아 렵다고 판단해 음원 다운로드 장치 음콘협 관계자는 “처음에는 가는 복제 규정을 적용하는 게 타 로 분류, 앨범 차트 산정에서 제외 YG가 음반을‘복제’ 로 분류해달 당하기 때문에 YG와 계속 협의 중 했다. 라며 CD 정품에 붙이는 홀로그램 이다. 아직 YG에서 저작권 사용료 당시 지드래곤과 YG는 강하게 스티커까지 요청했다. 지드래곤 를 받지 못해 분배를 못 한 것” 이라 반발했다.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USB‘권지용’ 에도 그 스티커가 붙 고 강조했다. 그 형태만으로 음반의 기준을 정해 어있다” 며“그러다 사용료를 낼 시 음콘협과 한음저협에 따르면 선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음콘협 점에는 다시‘전송’ 으로 봐달라니 USB를‘복제’ 로 분류하면 YG는 은 정책을 전환해 올해 1월 1일부 황당하다” 고 토로했다. 약 3억원의 사용료를 한음저협에 터 음원을 담은 USB도 음반으로 논란이 일자 한음저협도 보도자 내야 하지만,‘전송’ 으로 분류하면 인정하고 있다. 료를 내고“우리는 지드래곤의 앨 10분의 1 수준인 3천여만원만 내면 문제는 YG가 저작권 사용료를 범에 음반‘복제’규정을 적용, 사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혜, 소방관들에 방화복 전용 세탁기 기부 배우 박신혜가 소방관들에게 방 화복 세탁기를 기부했다.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는“박신혜가 평소 느끼던 소방관 들의 노고와 감사함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던 중 LG에서 방화 복 전용 세탁기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하게 됐다” 고 밝혔다. 박신혜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 20대를 설치할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세탁기는 서울 강동소방 서, 송파소방서와 박신혜 고향인 광주 지역 소방서 등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FRIDAY, DECEMBER 21, 2018
올해 온라인 연예대상 김구라…5억7천만뷰 박나래·김숙·한혜진 등 여성 강세…방송사 대상 차지 주목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각 방송 사 연예대상이 각각 어떤 스타에게 돌아갈지 시청자 이목도 쏠린다. KBS는 개그맨 김준호, 유재석, 신동엽, 이영자와 축구선수 이동국 을, MBC는 개그맨 김구라, 박나 래, 이영자와 방송인 전현무를 연 예대상 후보로 공개했다. SBS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개그맨 김구 라,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과 백종 원 더본코리아 대표, 방송인 서장 훈, 가수 이승기 등이 후보로 거론 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상파와 종합편 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 렙(SMR)은 자체 통계분석시스템 ‘위즈덤’을 통해‘온라인 연예대 상’ 을 20일 꼽았다. SMR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예능인 온라인 클립 조회수 합산 1위의 영 예는 김구라에게 돌아갔다. 올 한 해 MBC TV‘복면가왕’ 과‘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을 비롯해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등 굵직 한 예능에 출연한 김구라는 재생수 합산 무려 5억7천160만회를 기록했 다. 김구라 뒤는 전현무(4억6천만 뷰)가 이었고 3위는 4억5천600만뷰 를 넘긴 김성주에게 돌아갔다. SBS TV ‘미운 우리 새끼’와 JTBC‘아는 형님’ 에 함께 출연 중 인 가수 이상민과 서장훈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여성 예능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예능인 온라인 클립 재생수 합산 상위 15명 중 3명이 여 성으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숙, 그리고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거듭 난 한혜진이다. 특히 박나래는 재생수 총 3억3 천100만회를 넘기며 유재석, 강호 동, 신동엽 등 선배들을 제쳤다. 그동안 여성 예능인이 방송사 연예대상을 거머쥔 일은 거의 없었 다. 개그우먼 박경림이 2001년 MBC 연예대상을, 가수 이효리가 2009년 SBS에서 유재석과 공동 수
상한 게 전부다. 는 형님’ , SBS TV‘더 팬’ , MBC SMR은“올해는‘나 혼자 산 에브리원‘주간아이돌’ , K STAR 다’ ,‘전지적 참견 시점’등의 인기 ‘식신로드4’등에 출연 중인 것은 예능에서 여성 예능인의 활약이 두 물론 연중 방송한 채널A‘하트시 드러졌기에 연예대상 수상도 기대 그널 시즌2’, SBS TV‘무확행’, 해볼 만하다” 고 짚었다. KBS 2TV‘하룻밤만 재워줘’등 한편, 재생수 합산 상위 15명 중 관찰 예능과 야외 버라이어티, 연 가장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애 리얼리티, 음악, 자동차 예능, 먹 작 예능인’ 은 이상민이다. 방(먹는 방송)에 이르기까지 총 17 이상민은‘미운 우리 새끼’ ‘아 , 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슈퍼주니어 성민, 일본서 뮤지컬‘서른 즈음에’출연 슈퍼주니어 성민(33)이 일본에 서 뮤지컬‘서른 즈음에’ 에 출연한 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SJ에 따르면 성민은 오 는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도 쿄 TBS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 서 공연하는‘서른 즈음에’ 의 주인 공 이현식 역을 맡았다. ‘서른 즈음에’ 는 가수 김광석의 대표곡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성민은 반복된 일상에 지친 중년의 현식, 서른 즈음의 청춘으로 돌아
간 젊은 현식까지 1인 2역을 소화 한다.
성민은 2014년 8월 슈퍼주니어 정규 7집까지 활동한 뒤 결혼하고 군 복무를 마쳤지만, 팬들과의 소 통 부재로 비난받으면서 지난해 11 월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활동에서 빠졌다. 대신 지난해 뮤지컬‘꽃보다 남 자 더 뮤지컬’ 에서 F4 주축을 이루 는‘하나자와 루이’역을 맡아 뮤 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성민은 2009년 뮤지컬‘아킬라’ 를 시작으로‘잭더리퍼’ ,‘썸머 스 노우’ ‘삼총사’ , 등에 출연했다.
2018년 12월 2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KPMA, 아쉬운 첫발 후보불참·대리수상 남발 올해 창설된‘대한민국대중음 악시상식’(이하 KPMA)은 전체 20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대리 수 상을 남발했다. JYP·YG·빅히트 등 주요 기 획사 소속 가수들은 아예 참여하지 않아 한 해 가요계를 정리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4개 부문 수상한 워너원“마지막까지 행복한 시간 보내자” 2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은 스타들의 불참 속에 워너원이 대상 격인‘가수상’ 을비 롯해 본상, 인기상, 올레TV 베스트 아티스트상 4관왕을 차지했다. 워너원 박우진은“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복 받은 것 같다” 고 인사했고, 옹성우 는“더 열심히 노래하고 춤출 테니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다니 엘은“신인상부터 시작해서 짧은 기간에 워너블(팬클럽)의 많은 사 랑을 받았다” 며 감격에 찬 미소를 지었다. 나아가 박우진은“이 자리에 서 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틴 자신에 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고 했고, 황민현은 오는 31일 워너원 해산을 염두에 둔 듯“마지막까지 행복한 시간 보내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격인 앨범상
과 본상, 트와이스는 대상 격인 음 원상과 본상, 엑소는 인기상 수상 자로 지명됐지만 모두 다른 스케줄 탓에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장르상 트로트 부문의 홍진영, 장르상 R&B 부문의 어반자카파, 제작자상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 땡스투유상의 가왕 조용필도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 자가 트로피를 받았다. ‘2018 KPMA’ 는 대한가수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 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대중 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 주최 했다. 이날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진세연이 맡았으며 대한가수 협회장 이자연, 모델 한현민, 유튜 버 오영주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 가수상 = 워너원 ▲ 앨범상 = 방탄소년단 ▲ 음원상 = 트와이 스 ▲ 본상 = 마마무, 로이킴, 오마 이걸, 장덕철, NCT127, 모모랜드, 비투비,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 원, 방탄소년단 ▲ 신인상 = 더보 이즈, (여자)아이들 ▲ 올레TV 베 스트 아티스트 = 워너원 ▲ 솔로 댄스상 = 청하 ▲ 그룹 댄스상 = 레드벨벳 ▲ 장르상 힙합 = 사이먼 도미닉 ▲ 장르상 트로트 = 태진아 & 강남, 홍진영 ▲ 장르상 OST = 벤 ▲ 장르상 발라드 = 비투비 ▲ 장르상 R&B = 어반자카파 ▲ 장 르상 인디 = 숀 ▲ 제작사상 = 스 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이 사 ▲ 대중연주실연상 = 권병호 ▲ 대중가창실연상 = 펜타곤 ▲ 인기 상 = 워너원, 엑소 ▲ 한류공연상 = 슈퍼주니어 ▲ 땡스투유상 = 조 용필
방탄소년단, 일본 오리콘 3개 부문 톱텐 “해외뮤지션 최고순위”… 세일즈 1위 아무로 나미에…트와이스도 약진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오리콘 차트가 집계한 연간 랭킹에서 해외 가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20일 발표된 제51회‘오리콘 연 간 랭킹 2018’ 을 보면 방탄소년단 의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는‘해외 앨범 랭킹’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는‘앨범 랭킹’7위 를 기록했으며, 방탄소년단은‘아 티스트 세일즈 랭킹’6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주요 3개 부문 10위권에 진입해 해외 가수 가 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아티스 트 세일즈 랭킹에 일본인이 아닌 해외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린 건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고 전했다.
FRIDAY, DECEMBER 21, 2018
‘오늘밤 김제동’ , 시청률도 좋지만 피로감 누적 정치·언론계 논란에 검찰 고발·방심위 청문조사까지 KBS 1TV 시사 토크쇼‘오늘밤 김제동’ 이 연일 시끄럽다. 덕분에 시청률은 상승세를 탔지만, 지켜보 는 대중의 피로감 누적 속도가 그 보다 빠른 게 문제다. 문제는 지난 4일 방송에 출연한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장이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겸손 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 고, 지금 (북한) 경제발전이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이 되고 싶 었다”고 발언하면서부터 시작됐 다. “김수근 씨의 발언은 국가보안법 보수 진영에서는 즉각 비판했 상 이적성이 있다. 안방 TV에서 대 다. 한민국의 법질서와 정통성을 부정 초반에는 온라인이나 보수 단체 하고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쪽에서만 시끌시끌했지만, 나경원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고목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 소리를 높였다. 들에게“ ‘오늘밤 김제동’ 에 출연하 하지만 반대쪽에서는‘마녀사 지 말라” 고 하면서 논란은 정치적 냥’ 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갈등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먼저 KBS에서는 지난 4일 방송 나 원내대표는 KBS 수신료까 에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지 언급하며“분리징수로 바꾸고, 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공영방송에 중간광고 허용하는 것 도 출연해 해당 사안에 대한 비판 을 막겠다” 고 나섰다. 적 태도를 견지하며 토론, 형평성 보수 성향의 KBS 소수 노동조 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합인 KBS공영노조는 아예 양승동 MC 김제동 역시 김정은 방남 KBS 사장과 관련 인물들을 지난 환영 단체들의 출현에 대한 정치권 18일 서울남부지검에 국가보안법 의 비판적 반응을 직접 전달하며 등의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에 이르 중립적인 입장을 지켰다고 KBS는 설명했다. 렀다. 이날은 한국PD연합회까지 성 KBS공영노조는 20일 성명에서 도“국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방송 명을 내고“김정은을 찬양하는 사 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이 건에 대 람이 일부 존재한다고 대한민국 체 며“김 한 청문 등 조사에 들어갔다”며 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정은 환영단이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면 이를 시청자에게 알리는 것 도 공영방송의 책임이다. 한국당과 공영노조의 반응은 시대착오적이 며 파시스트 선동” 이라고 KBS에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논쟁이 프로그램의 화제 성을 올리는 데는 도움이 됐는지 최근‘오늘밤 김제동’ 의 시청률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 가 매주 월요일 합류, 진보 성향으 로 알려진 김제동과 미묘한 긴장감 을 형성하면서 지난 17일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초반 1~2%대 에 머물던 시청률과 비교하면 괄목 할 만한 성적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내용이나 MC 의 진행 능력 등이 아닌, 이념 논쟁 과 각종 노이즈로 주목받는 것이 과연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의 안정 된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따른다.
아티스트 세일즈 랭킹 1위는 올해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 2위는 노기 자카46, 3위는 AKB48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데 뷔한 트와이스는 일본 정규 1집 ‘BDZ’ 로‘앨범 랭킹’8위에 랭크 됐다. 싱글‘웨이크 미 업’ (Wake (Candy Pop) Me Up)과‘캔디 팝’ 은‘연간 싱글 랭킹’24위, 25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또 동방신기의 ‘투모로우’ (Tomorrow)는‘앨범 랭킹’25위에 공연 사상 최초로 3일간 펼친 닛산 올랐다. 동방신기는 지난 6월 일본 스타디움 공연 실황 DVD로 오리
콘 일간 DVD 음악 차트 1위를 차 지하기도 했다.
2018년 12월 2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