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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1, 2020

<제47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고진영, 시즌 최종전 우승 LPGA 2년 연속 상금왕 차지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2020 LPGA투어 시즌 최종전 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20일 플로 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 론 골프클럽(파72, 6556 야드)에서 열린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 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 십(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 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관련기사 B2면>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21, 2020

시즌 최종전 우승 고진영 상금왕 2연패… 올해의 선수는 김세영

올해의 선수 트로피 든 김세영

“원하던 것 이뤄 기뻐” LPGA 투어‘올해의 선수’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올해의 선수’ 에 오른 김세영 (27)은“매우 원하던 것 중 하나” 였다며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감 추지 않았다. 김세영은 20일 플로리다주 네 이플스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올해의 선수상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 폴(캐디 폴 푸스코)과 함께 노력해 멋진

그래도 그는“진영이와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잘 싸운 것 같다. 진영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 하고 싶다” 며“내가 올해 이루고 싶었던 것은 충분히 이뤄서 기쁘 다” 고 강조했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 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을 포 함해 김세영은 이번 시즌 2승을 수확하고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 쥐며 충분히 자축할 만한 한해를

첫 메이저대회 제패 등‘최고의 시즌’ “여전히 우승에 목말라” 한 해를 만들었다” 면서“부모님 만들었다. 과 코치, 트레이너 등 주변의 모 그는“배운 게 많은 한 해였다. 두에게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배울 점이 더 있는 것 같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 선두 지만, 올해 잘 해낸 것 같다” 고자 를 달렸으나 이날 최종 라운드에 평했다. 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최종합 이어“이번 주에 우승하지 못 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6타를 한 게 아쉬운 걸 보니 여전히 우 줄인 고진영(18언더파 270타)에 승에 목이 마른 것 같다” 며“내년 이어 준우승했다. 에도 노력하겠다” 고 다음 시즌을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그는 기약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박인비 이제 김세영은 텍사스주 댈러 (32)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최종 스의 집으로 돌아가 내년 일정을 전을 마치고 뜻깊은 트로피를 들 구상할 참이다. 1월 21일 시작하 어 올렸다. 는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김세영은“올해의 선수상 자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출전 체를 생각하기보다는, 대회에서 여부도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다. 우승하면 타이틀도 따라오기 때 그는“팬과 함께하면 더 신나 문에 경기에 집중했다” 면서“고 고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진영을 따라잡으려 했으나 그러 “내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없이 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 고 돌아봤 모든 게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 다. 다” 고 말했다.

여 자 골프 세 계 랭킹 1 위 고진 영(25)이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20일 플로리다주 네 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천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 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 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김세영 (27)과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 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 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166만 7천925 달러를 벌어 지난해 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이 됐다. 시즌 최종전을 제패한 고진영 은 한 해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한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도 등극했다.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이 돼서야 LPGA 투어 대회 출전을 시작, 2020시즌 전체 18개 대회 가운데 겨우 4개 대회에만 나오고도 상금왕,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 우승한 김세영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김세영이 고진영 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지만 최종 라운드 10번 홀까지 둘은 나 란히 13언더파로 공동 1위로 맞섰 다. 11번 홀(파4)이 승부의 분수령 이 됐다. 김세영의 티샷은 오른쪽

고진영과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

한국, 시즌 7승으로 2015년부터 6년 연속 LPGA 투어 최다승국 으로 크게 치우쳤고, 고진영의 티 샷 역시 벙커로 향하며 나란히 위 기를 맞았다. 김세영의 약 6m 거 리 파 퍼트가 왼쪽으로 빠지면서 타수를 잃은 반면, 고진영은 4m 정도 파 퍼트를 넣으며 1타 차 단 독 1위가 됐다. 한숨을 돌린 고진영은 12번 홀 (파3)에서 7번 아이언 티샷으로 공을 홀에 약 2m 남짓 거리로 보 내며 타수를 줄이고 2타 차 선두 로 달아났다. 13번 홀(파4)에서 김세영이 약 2.5m 내리막 퍼트를 넣고 1타 차 로 따라붙었지만 고진영 역시 더 가까운 거리의 오르막 버디 퍼트 로 2타 차를 유지했다. 11번 홀 위기를 넘긴 고진영은 12번 홀부터 장기인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14번 홀(파5)에서도 약 2m 거 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3연속 버 디, 3타 차 선두가 됐다. 15번 홀(파4)에서 김세영의 티

4개 대회 만에 상금왕 고진영“상금으로 미국 집 살래요” 2013년 박인비 이후 7년 만에 LPGA 투어 상금왕 2연패 불과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고 진영(25)이“사실 최종전에 출전 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고 뜻밖의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20일 플로리다주 네 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 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 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김세영(27)과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비교적 여 유 있게 따돌린 고진영은 우승 상 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고 2년 연속 LPGA 투어 상금왕이 됐다. 이 결과가 놀라운 것은 고 진영이 이번 시즌 전체 18개 대회 가운데 겨우 4개 대회만 뛰고도 거둔 성과라는 점이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 이 돼서야 이번 시즌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에 나왔고 첫 대

회인 펠리컨 챔피언십 공동 34위 를 기록했다. 이달 초 VOA 클래식에서 단 독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고 진영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극적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 어 챔피언십에는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 이스 상위 70명만 나올 수 있는데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반드

시 4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이번 최종전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었 다. 자신의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쥔 고진 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왕 고지까지 올랐다. 마지막 2개 대회의 우승 상금 규모가 US여자오픈 100만 달러,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10만 달러로 올해 LPGA 투어 대회 가 운데 가장 컸고, 고진영은 그 2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연달아

샷이 또 오른쪽 카트 도로까지 밀 리면서 1타를 잃고 둘의 간격이 4 타 차가 되면서 어느 정도 우승의 향방이 정해졌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 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넣 고 5타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약 1년 4개 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 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 최종전 2 연패를 노렸던 김세영은 대회 우 승은 놓쳤지만 올해의 선수 포인 트 12점을 획득, 이 대회 전까지 1 위였던 박인비(32)를 6점 차로 제 치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대회 전까진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였던 박인비는 2언 더파 286타, 공동 35위로 이번 대 회를 마쳤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김세영 이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하

는 바람에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 하고도 이 부문 1위에게 주는 베 어 트로피를 대니엘 강(미국)에 게 내줬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33개 대회가 예정됐으나 18개 대회만 치러 별도의 신인왕을 선정하지 않았다. 올해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들 은 2021시즌에도 그대로 시드를 유지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7승을 합 작, 6승의 미국을 제치고 올해 LPGA 투어 최다승국이 됐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가 LPGA 투어 최다승국 1위를 지 켰다. 이 대회를 끝으로 약 한 달간 휴식기에 들어가는 LPGA 투어 는 2021년 1월 21일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막 을 올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 피언스 토너먼트로 2021시즌의 문을 연다.

서 하며 상금왕에 오르는 원동력 으로 삼았다. LPGA 투어에서 상금왕 2연 패에 성공한 사례는 2012, 2013년 박인비(32) 이후 올해 고진영이 7 년 만이다. 고진영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이 대회에 나와 우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 지 않는다” 며“한국에서 충분히 쉬었고 미국에 온 이후로는 이 대 회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을 열심 히 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2020년 12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손흥민‘토트넘 100골’ 은 다음 기회에 레스터시티에 0-2 완패… 토트넘 시즌 첫 연패

손흥민(28)의 골 침묵 속에 잉 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20일(현지시간) 영 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 다. 이번 시즌 EPL에서 11골 4도 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7도 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99골을 기 록 중인 손흥민의 100번째 골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에 0-2로 져 리버풀과의 13라운드(1-2)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EPL에서 에버턴과의 1라운드 이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유럽 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서도 1패뿐이던 상승세가 시즌 첫 연패로 꺾였다.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25)에 자리했다. 완승으로 승점 3을 더한 레스 터시티는 리버풀(승점 31)에 이어 2위(승점 27)로 올라섰다. 초반 탐색전 이후 레스터시티 가 볼 점유를 높여 경기를 주도하 며 토트넘은 고전했다. 전반 33분 에야 해리 케인의 프리킥으로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 막바지엔 손흥민-케인 듀오의 호흡이 조금씩 살아나며

주먹을 부딪치는 우즈 부자.

우즈 11세 아들 찰리에 시선 집중 대회 ‘파더/선 챌린지’… 우승은 토머스 부자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골문 근처에 공을 보내는 빈도가 늘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40분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연결 한 뒤 지오바니 로셀소가 왼발을 갖다 댔으나 수비 견제로 빗나갔 고, 1분 뒤엔 손흥민의 왼쪽 코너 킥에 케인이 달려들며 헤딩한 것 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전을 0-0으로 넘기는 듯 했던 토트넘은 추가시간 측면 수 비수 세르주 오리에의 파울로 페 널티킥을 허용하고 실점했다. 오리에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서 상대 선수 웨슬리 포파나를 뒤 에서 밀친 파울이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 됐고, 키커 제이미 바디가 강한 오 른발 슛을 꽂으며 균형이 깨진 채

전반전이 끝났다. 2선의 중앙에 배치됐던 탕기 은돔벨레를 빼고 개러스 베일을 투입하며 의욕적으로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토트넘은 3분도 되지 않아 한 골을 더 내줄 뻔했다. 후방에서 제임스 저스틴이 길 게 올린 공이 수비 뒷공간에 절묘 하게 떨어졌고, 이를 따낸 제임스 매디슨의 오른발 슛이 골대에 꽂 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매디슨이 오프사이드 위치 에 있던 걸로 나타나 골이 취소됐 다.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지 만,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 직후 수 비에 가담하다 넘어진 뒤 햄스트 링 통증을 호소하던 로셀소가 결 국 더 뛸 수 없게 돼 루카스 모라 로 바꾸는 뜻밖의 변수도 생기며

꼬였다. 후반 14분에는 센터백 토비 알 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까지 나오 며 더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토트넘은 공세의 고삐를 죄었으나 좀처럼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16분 손흥민과 패스를 주 고받은 뒤 케인의 페널티 아크 왼 쪽 왼발 슛이 카스페르 슈메이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26 분엔 베일의 오른쪽 코너킥이 혼 전을 거쳐 흘러 골 지역 왼쪽 손 흥민에게 이어졌으나 오른발 슛 이 막혔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과의 앞선 7차례 맞대결에서 2무 5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브렌던 로 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8번의 도 전 끝에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상승세 탄 맨유, 리즈 6-2로 완파… 7경기 무패·리그 3위로 껑충 하룻밤 사이에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쳤다.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맨유)가 리즈 유나이티 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를 6-2로 격파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 패(6승 1무)를 기록한 맨유는 리 그 선두 리버풀(승점 31)과 2위로 도약한 레스터시티(승점 27)에 이 어 3위(승점 26·골 득실 +7)로 올 라섰다. 4위 에버턴(승점 26·골 득실 +6)과 승점이 같지만, 이날 6 골을 몰아친 덕분에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즈는 14위(승점 17)에 자리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 후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 제골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스콧 맥토미니가 중거리 슈 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맥토미니는 1분 뒤 앙토니 마 르시알의 패스를 추가 골로 연결, 단숨에 멀티 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전반 20분 페르난데스 가 한 골을 더하고 전반 37분 빅토

르 린델뢰프까지 득점에 가세하 면서 4-0으로 멀리 달아났다. 리즈가 전반 41분 리암 쿠퍼의 헤딩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맨 유는 후반 21분 대니얼 제임스의 득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맨유는 이내 페널티킥 기회까 지 얻었다. 마르시알이 상대 수비수의 파 울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 어냈고, 페르난데스가 이를 마무 리해 6-1로 달아났다. 리즈가 후반 28분 한 골을 추 가하면서 맨유는 네 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가 EPL 한 경기에서 6골을 넣은 건 2011년 8월 아스널전(맨유 8-2승) 이후 처음이다.

우 승 럼 오른 주먹을 쥐고 앞뒤로 흔드 은 토머 는 이른바‘주먹 펌프’ 를 선보였 스 부자 다. (父子)에 아버지 우즈의 어퍼컷 세리머 돌아갔지 니만큼 크고 역동적이지는 않아 만, 팬들 수줍어 보였지만, 아버지 우즈의 의 시선 ‘아빠 미소’ 를 자아내기에는 충 은 온통 분했다. ‘새끼 호 이날 10언더파를 적어내 20개 랑이’ 에 몰렸다. 팀 가운데 7위(20언더파 124타)라 지금까지 23차례 열린 미국프 는‘골프 황제’부자로서는 다소 로골프(PGA) 챔피언스의 이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 트 대회 PNC 챔피언십의 인기는 아들었지만 우즈 부자는 이틀 동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다. 안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독차지 ‘파더/선 챌린지’ 라는 이름으 했다. 로 열리다 올해부터 이름을 바꾼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말도 PNC 챔피언십은 흘러간 옛 스타 표현하기 힘들다. 평생 간직할 추 들이 아들, 딸, 사위 등과 팀을 이 억을 만들었다. 아들과 나 둘한테 뤄 출전하는 이틀짜리 이벤트 대 특별했다” 고 뿌듯한 감정을 숨기 회다. 미디어도 짤막하게 경기 결 지 않았다. 과 정도만 보도하던 이 대회가 올 무관중으로 치러진 가운데 미 해는 메이저대회 버금가는 관심 디어와 투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을 끌었다. 나 몰려들었어도 의젓하게 경기 당대 최고의 골프 스타로 꼽는 를 치러낸 찰리에 대해“장하다” ‘영원한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고도 했다. (미국)가 11세인 아들 찰리와 함 아버지 얼 우즈의 손에 이끌려 께 출전했기 때문이다. 골프 선수의 길로 나갔던 우즈는 2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 “찰리는 아직 어려서 이게 얼마나 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고마운 일인지 모를거다. 나도 11 내린 PNC 챔피언십은 찰리가 대 살 때 아버지와 함께 했을 때 고 중 앞에 화려하게 등장한 무대가 마움을 몰랐다. 세월이 지나면 고 됐다. 마움을 느끼게 될 것” 이라고 의미 전날 1라운드에서 온전히 혼 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자 힘으로 이글을 뽑아내며‘역시 미국 언론과 선수들까지도 아 피는 못 속인다’ 는 찬사를 받았던 버지 우즈의 경기력보다 찰리의 찰리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아버 스윙에 더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 우즈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이날 우즈 부자와 함께 경기를 멋진 플레이와 세리머니로 팬들 치른 데이비드 듀발(미국)은“두 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려움이 없더라. 기본기가 탄탄하 우즈 부자는 이날 타이거 우즈 고 그 또래치고는 장타력도 갖췄 가 최종 라운드 때 늘 입는 빨간 다. 힘을 쓸 줄 안다” 고 격찬했다. 셔츠와 검정 바지를 똑같이 차려 듀발은 한때 우즈를 밀어내고 입고 경기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즈의 전 우즈와 이혼한 찰리의 어머니 성기 때 라이벌이었다. 엘린 노르데그렌도 코스에 모습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친 뒤 더 을 드러냈다. 좋은 지점에서 다음 플레이를 이 노르데그렌이 우즈의 경기를 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 코스에 나와서 지켜본 것은 2009 진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57타를 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11년 만이 몰아친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 다. 2009년은 찰리가 태어난 해다. 스(미국) 부자에게 돌아갔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2010년 이 클럽 프로 선수이면서 아들의 혼했다. 코치이기도 한 아버지 마이크가 10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 합류한 토머스 부자는 2라운드 합 트를 집어넣은 찰리는 아버지처 계 25언더파 119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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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DECEMBER 21, 2020

“산타에게 직접 백신 접종했으니 걱정 마세요” 파우치 소장, 성탄절 산타 선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대답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 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산타클로스에게 직접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주사를 놓았다” 며성 탄절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안심시켰다. 파우치 소장은 19일(현지시

간) 미 CNN 방송이 어린이 시청 자를 대상으로 마련한‘세서미 스 트리트 친구들과의 코로나19 타 운홀 미팅’프로그램에 출연,‘산 타 할아버지가 올 성탄절에 선물 을 주러 올 수 있느냐’ 는 어린이 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어린이 여러

분이 실망할 것 같아서 얼마 전 북극으로 가서 산타에게 직접 백 신 주사를 놓았다” 며“산타의 면 역력을 쟀더니 떠나도 좋은 것으 로 나왔다” 고 설명했다. 그는“산타는 굴뚝으로 들어 와 선물을 놓고 갈 수 있을 것이 다.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된

다. 산타는 안전하다” 고 말했다.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올 성탄절에 할머니 댁에 갈 파우치 소장은 또 어린이들이 수 있느냐’ 는 또 다른 어린이의 ‘백신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질 질문에는“계속 주의하고 마스크 문을 품고 있을 것 같다면서“꼬 를 써야 한다” 면서“모두가 백신 집는 정도다. 아주 짧은 순간에 을 맞기 전까지는 바이러스가 사 지나간다. 모든 어린이가 백신을 라졌다고 완전히 확신할 수 없다. 맞을 수 있게 되면, 접종한 뒤‘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백신이 쁘지 않았어’ 라고 말하게 될 것이

다. 내가 보장한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백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로나19를 완전히 없애 는 것” 이라며“그렇기 때문에 최 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 길 바란다. 접종한 국민이 압도적 으로 많아지면 바이러스는 줄어 들 것” 이라 말했다.

2시간 반 동안 얼음 속에서 버틴 프랑스 남성‘세계 신기록’ 프랑스 한 남성이 소아암 환자 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며 얼 음 속에서 맨몸으로 2시간 반 이 상 견뎌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로맹 방덩도르프(34)는 19일(현지시 간) 프랑스 북부 지역 우아트를로 에서 50명가량이 지켜보는 가운 데 얼음이 가득 찬 통에 몸을 담 그고 얼굴만 내민 채 2시간 35분 43초간 버티기에 성공, 종전 세계 기록보다 40분을 늘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상상과 명상에 기반한 신 경 인지 기술을 동원해 인간의 한

다.

방덩도르프는“모든 것을 바 쳐 훈련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소아암 환자 위한 기금 마련하려고” 계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을 해 왔 다고 밝혔다. 또 차가운 욕조 또는 커다란 냉장고에 앉아 있거나 프랑스 샤 모니의 스키장 눈 속에 파묻혀 버 티는 연습을 해왔다고도 설명했

수 있다” 고 간략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도전으로 모금한 돈 을 2년 전 뇌종양으로 사망한 4살 소녀의 이름을 따 설립된‘원더 어거스틴’협회에 기부할 예정이 다. 방덩도르프는 어거스틴이 숨

뉴질랜드 동성 커플, 인공수정으로‘같은 아빠’아들·딸 낳아 뉴질랜드에서 여자 동성 커플 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같은 아들 과 딸을 차례로 낳았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0일 오클랜드에 사는 30대 초반의 타 린 커밍과 캣 뷰캐넌이 지난달 20 일과 24일 인공수정으로 아들과 딸을 차례로 낳았다고 전했다. 커밍은 출산 예정일이 이달 10 일로 지난달 28일이었던 뷰캐넌 보다 12일 정도 늦었지만 지난달 18일 갑자기 양수가 터지면서 뷰 캐넌보다 먼저 아들 라이언을 낳 았다. 그리고 나흘 뒤에는 뷰캐넌도 예정일보다 조금 빠르게 제왕절 개로 딸 파이퍼를 낳았다. 약혼한 사이인 커밍과 뷰캐넌 은 지난해 말 자녀를 갖기로 의견 을 모으고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의 인공 수정 비용 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고 온 라인에서 정자 기증자를 구해 지 난 3월 집에서 본인들이 직접 인 공 수정을 하는 자가 수정 방식으 로 차례로 임신에 성공했다. 기증 자 한 사람의 정자를 커플이 나눠 서 각각 인공 수정에 나섰다. 그 후 두 사람은 합병증도 없 이 비교적 순탄하게 임신 기간을 잘 지내왔으나 커밍이 예정일보 다 3주 빠른 지난달 중순 양수가 터지면서 여러 번 힘든 고비를 넘 겨야 했다. 커밍은 양수가 터져도 진통이 오지 않자 유도 분만을 시도했다. 한때 긴급 제왕절개도 준비했을

에는 많이 울었다” 며 하지만 라 이언이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지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결 과 뇌 손상도 없고 더 이상의 발 작도 없었다며“기적처럼 찾아온 우리들의 아기” 라고 말했다.

프랑스 남성 로맹 방덩도르프가 19일 프랑스 북부 지역 우아트를로에서 얼음이 가득 찬 통에 몸을 담그고 오래 버티기에 도전하고 있다.

를 버텼으나 얼음을 어깨 높이까 지 가득 채우지 않아 공식 기록으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서‘알비노 거북’부화

아마존 거북 보호프로젝트…야생서 생존 쉽지 않아 구조작업 생물학자들은 알비노 거북이 부화에 성공할 확률은 거북알 200 만 개 가운데 1개에 그칠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몸통이 흰색인 탓에 천 적들에게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야생 상태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미국·영국서 발견됐던‘정체불명’쇠기둥 이번엔 뉴질랜드에 미국과 루마니아, 영국 등에서 발견됐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쇠기 둥이 이번에는 뉴질랜드에서 나 왔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20일 뉴질 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 는‘크라이스트처치 어드벤처 파 크’ 에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 는 정체불명의 쇠기둥이 발견됐 다고 전했다. 어드벤처 파크 측은 이날 정오 무렵 높이 3m, 한 면의 너비 40~50cm 정도 되는 삼각 쇠기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파크 측은 사진과 함께“이게

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확률 200만분의 1‘알비노 거북’브라질 아마존 지역서 부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에서 몸통이 흰색인‘알비노 거 북’ 이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북부 토칸칭스주를 중심 으로 진행된 아마존 거북 보호 프 로젝트를 통해 알비노 거북 여러 마리가 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북 보호 프로젝트는 토칸칭 스주에 있는 모든 강에서 이뤄졌 으며, 알비노 거북이 발견된 곳은 아라과이아강 주변이다.

타린 커밍(왼쪽)과 캣 뷰캐넌

만큼 난산이었다. 하지만 어렵게 세상에 나온 아 기는 더 큰 위험에 처해 있었다. 겨우 맥박만 뛰고 있을 뿐 축 늘 어져 있었다. 8분 동안의 심폐소 생술에 이어 산소호흡기를 부착 하고 인위적 혼수상태로 유도했 지만 태어난 지 3시간 만에 발작 까지 일으켰다. 아기는 곧바로 오클랜드 병원 으로 옮겨져 뇌 손상을 막기 위해 72시간 동안 냉각복을 입고 지내 야만 했다. 나중에 태반을 조사하자 아기 는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 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양수가 빨 리 터지지 않았다면 사산의 위험 성도 걱정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힘든 고비를 무사히 넘 기고 커밍이 처음 라이언을 품에 안아보는 날 뷰캐넌이 같은 병원 에서 제왕절개로 건강한 딸아이 를 출산해 모든 시름을 잊게 해주 었다. 커밍은“매우 힘들었다. 첫날

지기 며칠 전 만나 짧은 인연을 맺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협회 측은“그가 얼음 속에서 1분 버틸 때마다 누구나 1유로(약 1천300원)씩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덩도르프는 소아암 환자들 을 향해“항상 희망을 가져야 한 다” 고 격려의 말을 보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오스트리 아의 한 남성이‘맨몸으로 얼음속 버티기’ 에 도전, 2시간 30분 57초

뉴질랜드서 발견된 의문의 쇠기둥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누가 알 고 있나요?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고 썼다. 이에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댓

글을 통해“외계인들이 나오는지 발로 차보라” 고 제안했고 다른 사 용자는“멋지다. 다음은 어디에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다” 고 밝혔 다. 또 다른 사용자는“마케팅 술 책처럼 보인다” 며 배경에 상업성 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 다. 이 밖에 쇠기둥이 지난달 미국 유타주와 이달 초 루마니아 등지 에서 발견됐던 것과 모양이 비슷 하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최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비슷 한 모양의 쇠기둥이 여러 차례 발 견됐으나 일부는 홍보를 위한 깜

이에 따라 생물학자들은 선박 을 이용해 거북의 부화 지점을 찾 아다니며 알비노 거북을 확인하 고 구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짝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어드벤처 파크 행사 담 당 매니저 캠 힐은 직원들은 쇠기 둥이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마케팅 전략 가능 성을 부인했다. 그는“마케팅 작업은 아니다. 모두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어젯밤 평상시 처럼 문을 잠그고 집으로 갔다가 아침에 와서 보니 언덕 꼭대기 근 처에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걸어서 그곳까지 가는 게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그것을 세우는 데 개입한 직원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영국 긴급봉쇄 부른 변종, 전파력 70% 빨라 치명률 높이진 않아… “다른 모든 변종보다 전염력 우세…백신효력 약화하진 않아”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빠 르게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특성을 알아내 기 위해 현지 전문가들이 열을 올 리고 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는 70% 더 빠르지만 더 심각 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백신 효력 을 약화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나 인체 세포를 더 쉽게 침투 하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초기 결론이다.

이러스의 침투가 가능해진다. 영국 과학자들은 변종에서 총 23개의 변이를 확인했고, 이 중 일 부가 스파이크 단백질 변형과 연

변종 탓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달 9일부터 일주일에 이르 는 기간에는 변종이 런던 확진 사 례의 62%를 일으켰다고 그는 덧

른 신체 면역 반응을 약화하진 않 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란스 경은“현재로선 백신 에 의한 면역반응이 변종에도 적

영국서 9월 첫 발생, 네덜란드서도 발견…이달 9일부터 일주일간 英 확진사례의 6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돋아 난 쇠뿔 모양 돌기인 스파이크 단 백질에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 다. 이 아미노산이 퓨린이라는 효 소를 활용해 세포막을 녹이면 바

관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영국 정부의 최고과학자문관 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변종이 지 난 9월 말 런던 또는 인근 켄트에 서 처음 나타났으며, 지난달 중순 에는 런던 내 확진 사례의 28%가

붙였다. 그는“이 변종이 전염력 측면에서 다른 모든 코로나19 바 이러스 변종보다 우세하다” 고설 명했다. 다만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치 명률을 높이거나 백신 접종에 따

합하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경계 심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비롯 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바 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자 이 지

역을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 하고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종이 확인 됐다는 소식에 네덜란드가 20일 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국발 항 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속속 영국에 대 해 빗장을 걸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달 초 자국 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변종을 발견 했다며 현재 추가 사례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변종 바이러스에도 여전히 효과 있다” 신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유럽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특히 미 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다른 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변종에도 부위에 저항하는 항체를 사용하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기 때문에 그것들이 전부 다 바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가능성은 작다고 나는 생각한다” 영국과 미국에서 차례로 접종에 고 강조했다. 들어간 데 이어 EU에서도 긴급 유럽연합(EU) 보건 전문가들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의 대책회의에서도 같은 결론이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 나왔다. 르트코흐연구소(RKI) 관계자들 AFP통신에 따르면 옌스 슈판 을 비롯한 유럽 보건 전문가들은 독일 보건부 장관은 이날 ZDF방 이날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회 송 인터뷰에서“우리가 지금까지 의를 개최했다. 아는 것들에 비춰볼 때 변종은 백 최근 영국에서 전염력이 훨씬

미국 백신개발 책임자“내성 지닌 변종 지금까지 없어” 독일 등 EU 보건 전문가도“백신효과 여전”같은 결론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백신 효 과를 무력화하지 않는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초고속 작전’ 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 연해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변종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 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지금까 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며“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 는다” 고 말했다. 그는 스파이크 단백질 같은 백 신과 관련한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적 속성은 코로나19에 매우 특정한 것이어서 변이를 많이 일 으킬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백신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이 관측돼 유럽을 비롯한 지구촌 에 또다른 비상이 걸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 바이 러스보다 70%까지 강할 수 있다 는 초기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일부 지역에 더 강화된 봉쇄조치를 발 령했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 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루마 니아 등 유럽 국가들은 영국발 항 공편을 금지했다.

시작한 이래 27만2천1명이 백신 을 맞았고 이들 가운데 6명이 부 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에 앞서 8일 화이자 백신 을 접종하기 시작한 영국에서도 2 건의 심각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보고됐고, 영국 보건당국은 이같 은 반응이 생기는 사람에 대해 2 회차 접종을 금지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1회차를 접종하고 3주 뒤 2회차를 접종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 이자의 백신을 접종한 뒤 보고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을 CDC, 영국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FDA의 생물의약품평가연구 센터(CBER) 피터 마크스 소장은 19일“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은 확 실하지 않다” 라며“화이자와 모 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포함된 폴리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성 분이 원인일 수 있다” 라고 설명했 다.

CDC“백신 알레르기 부작용 생기면 2회차 접종 금지” “백신 접종 관련없는 알레르기 경험자는 백신 맞아도 돼” 미국서 27만명 접종 뒤 6명 부작용 보고…”폴리에틸렌 글리콜 원인일 수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심 각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생기면 2 회차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DC는“백신을 맞은 일부 접

종자에게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 응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라며“1회차 접종 뒤 이런 부작용 을 겪은 사람은 2회차 백신을 맞 으면 안 된다” 라고 발표했다. 이 기관이 정의하는‘심각한 알레르기’ 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하거나 입원해 야 할 정도의 신체 반응을 뜻한 다. CDC는 과거 다른 백신을 맞 은 뒤 심각한 알레르기를 겪은 적 이 있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주치의와 상담해 달라고 권고했

다. 다만 백신 접종과 관련 없이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 부작용과 관련, CDC 소속 톰 클라크 박사는 지 난 14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MONDAY, DECEMBE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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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21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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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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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의료대란 현실화” 고삐풀린 코로나19 확산에 유럽‘봉쇄 3.0’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종 부 분 봉쇄 조처에도 들불처럼 확산 하고 있다. 최악의 확산세에 의료대란이 현실화하는 조짐이 보이자 각국 정부는 3차 전면 봉쇄 조처를 도 입하고 있지만, 여전한 확산세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19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 미터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천719명, 하루 사망자는 5천 464명에 달한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운터 덴 린덴’대로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규제 조치 로 인적이 끊겨 한산하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4주간 모든 술집과 식당, 체육ㆍ문화 시설을 폐쇄하는 등 봉쇄에 준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독일 3차 봉쇄에도 신규확진 사상 최다…일부지역 중증환자 병상 모자라 영국·프랑스 3차 봉쇄 검토…스위스·오스트리아 3차 봉쇄 돌입 신규 확진자 수는 미국(25만4 천680명)보다 소폭 적지만, 하루 사망자 수는 미국(2천794명)의 2 배 가까이 된다. 유럽 내 방역 모범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급격히 확산하는 국가로 전락한 독일에서는 2차 부분 봉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 등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갔지 만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기 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 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 르면 독일의 전날 신규 확진자 수 는 3만1천300명으로 유럽에서 가 장 많다. 18일 집계된 역대 최다 하루 신규 확진 기록 3만3천777명 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3만 명 을 넘어섰다. 하루 사망자 수는 702명에 달해 역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급확산에 따라 중 증환자도 급증하면서 베를린 근 교의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병 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이 모자라 인근 베를린시로 51명, 작센안할트주로 10명이 각각 이 송됐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 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거 론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잉글랜드 지역에 전면적 봉쇄조치(2차)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지역별 감염률 등 에 따라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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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드 지역 3분의 2 이상이 가장 엄격한 조치가 적용되는 3단계로 지정된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 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영국에서 가장 먼저 북아 일랜드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오는 26일부터 6주간 봉쇄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존슨 총리는 최근 스카이 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와 비슷한 조치가 잉글랜드에서 필 요한지를 묻자“분명히 그와 같 은 것을 피할 수 있기를 매우 희 망한다” 면서도“그러나 최근 수 주간 감염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 이 현실”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뒤 새해부터 잉글랜드 지역 에 3차 봉쇄조치가 도입될 수 있 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3차 봉쇄조치 가능성이 끊임없기 제기되고 있 다. 프랑스는 지난 10월 30일 프랑 스 전역에 내린 이동 제한조치를 11월 28일, 12월 15일, 내년 1월 20 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차로 비필수 상점 영업 재개를 허용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돼 오전 6시부터 오 후 8시까지 거리 제한 없이 자유 로운 외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외출 이 금지된다. 일해야 하거나, 건 강에 문제가 있거나, 돌봐야 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이동확인서를 소지한 채 밖에 나갈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바이러스 감 염자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 자 정부가 내년 3월부터 3차 봉쇄 를 한다는 내용의‘가짜’내무부

문서가 돌아다니는 등 각종 추측 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3차 물결이 가시화하자 오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모든 레스토 랑과 술집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스위스는 주변국의 반발 에도 연말 성탄절 휴가 시즌 스키 리조트의 운영은 허용한 상태다.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18일 기준 40만4천989명으 로, 지난 2월 25일 첫 확진자가 보 고된 이후 10개월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6천561 명으로 집계됐다. 오스트리아 정부 역시 코로나 19 재확산에 오는 26일부터 4주간 3차 봉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첫 3주 동안 음식점을 포함한 모든 비필수 상점과 영업점이 폐 쇄되고 식료품·의약품 구매나 운동 목적을 제외한 시민들의 외 출도 제한된다. 봉쇄 마지막 주인 내년 1월 18 일부터는 음식점과 일반 상점 등 이 다시 문을 연다. 다만 같은 달 15∼17일 계획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 캠페인에 참가해 음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 만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오 스트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33만4 천913명, 누적 사망자는 5천127명 이다. 이탈리아도 성탄절이 낀 이달 24∼27일, 새해 첫날 전후인 이달 31∼내달 3일, 주현절(주님 공현 대축일) 연휴인 내년 1월 5∼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봉쇄령을 내린 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에는 건강·업무상 사유나 응급 상황, 홀로 사는 노 부모 방문 등 외에는 외출이 엄격 히 제한되고, 음식점·주점을 포 함한 비필수 업소와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MONDAY, DECEMBER 21, 2020

스탠퍼드, 백신 접종서 의료진 배제 실수 전공의들 항의 시위…접종 대상자 선정 절차 오류…의료진 7명만 백신 맞아 미국 최고의 의료시설 중 하나 인 스탠퍼드대학 병원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명단에서 의료진을 빼 는 황당한 실수를 해 전공의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소동이 빚어 졌다. 1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탠퍼드 메디컬센터는 화이자 백신 5천회 접종분을 수 령한 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정작 가장 먼저 백신 의료진 배제 오류 경위를 설명하는 병원측 관계자 을 맞혀야 할 전공의와 간호사들 을 명단에서 빼버리는 실수를 범 서 순환 근무를 하는 전공의 등은 내과 전공의 제임스 디커슨은 했다. 우선순위에서 배제되는 결과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며 스탠 대신 스탠퍼드가 우선 접종 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1천300명 퍼드 병원에서 발생한 이번 사례 상자로 선정한 직원들은 코로나 의료진 중 백신을 맞은 사람은 7 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는 명에 불과했고, 코로나 환자 치료 고 우려했다. 청소와 식당 서비스직 근로자였 를 전담해온 전공의들은 항의 시 스탠퍼드 병원은 백신 접종 명 다. 위를 벌였다. 단을 작성할 때 실수를 했다며 사 스탠퍼드의 실수는 내부 시스 마취과 레지던트 애나 프랙먼 과했다. 템 오류에서 비롯됐다. 은“우리는 코로나 노출 위험도 스탠퍼드 병원은 성명을 내고 나이와 업무 영역, 부서별 코 에서 0점을 받았다는 말이냐” 며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한 오 로나 환자 발생 숫자 등에 따라 “위험을 떠안고 일한 전공의들이 류를 신속히 해결했어야 했다” 며 코로나 노출 위험도를 점수화해 접종 명단에 포함됐어야 했다” 고 백신 접종 명단을 수정하겠다고 백신 접종 명단을 작성했는데 부 목소리를 높였다. 밝혔다.

화이자 백신 맞은 美간호사, 소감 말하다“어지럽다”잠시 실신 미국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을 맞은 간호사가 잠시 실신하 는 장면이 TV를 통해 중계됐다 고 CNN방송 등이 19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의 CHI 메모리얼병원의 수간호 사로 일하는 티파니 도버라는 여 성이 17일 TV 카메라 앞에서 백 신을 맞은 뒤 소감을 말하다가 “미안해요. 정말 어지러운데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실신한 미국 간호사

CDC“의학적 처치 과정서 일어나는 일”해명…SNS서 대량학살 루머까지 라며 이마를 손으로 짚더니 이내 쓰러졌다. 접종 10분 뒤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이 바로 달려와 상 태를 살폈고, 그는 수 분 뒤 스스 로 일어나 취재진에게“종종 실 신하곤 한다. 나에겐 별다른 일이 아니다. 그냥 모든 게 갑자기 일 어난 일이다. 지금은 괜찮다”라 고 말했다. 또“나는 미주신경계 과민 반 응 이력이 있다” 라며“손거스러 미와 같은 통증이나 발가락을 찧 었을 때도 실신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 병원의 원장인 제시 터커 박사는 CNN에“이런 반응은 어 떤 백신 접종, 주사라도 아주 자 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라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홈페이지를 통해‘실신은 많 은 의학적 처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다. 거의 모든 백신에 대해 접종 뒤 실신한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라고 해명했다. 이어“백신 접종 뒤 실신의 원

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실신이 백신 접종 과 정 때문이지, 백신 자체 탓은 아 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이번 실신과 관련해 로이터통 신은 도버가 쓰러지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 유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될수록‘대량 학살’ 이 벌어 지게 된다는 소문까지 퍼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CDC, 식품의약 국(FDA)의 해설을 근거로 이 소 문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스위스, 화이자 백신 승인…”통상 절차 통한 첫 사례” 스위스 당국이 19일(현지시 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과 미국 등이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지만, 일반적인 절차 에 따른 승인은 스위스가 처음이

다. 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 딕은 이날 성명을 내고“이용 가 능한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 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 나19 백신은 안전하며 그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 밝혔다. 이어“스위스메딕이 평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두 번째 접종 7일 후의 예방 수준은 성인의 경우 90% 이상이었다” 며 “이는 통상적인 절차(ordinary procedure)를 걸친 세계 최초의 승인을 나타낸다” 고 말했다.


연예

2020년 12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2020 SBS 연예대상은 김종국 “이제는 예능이 삶의 전부 됐다”소감 16년간 SBS 주말 예능에서 묵 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김종국(44)이 올해 SBS 연예대상 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국은 19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2020 SBS 연예대상’ 에서 신동엽, 유재 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 라, 서장훈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2004년‘X맨 일요일이 좋다’ 를 시작으로‘패밀리가 떴 다’ ,‘런닝맨’ ,‘미운 오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해왔다.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 지 못하다가“가수로 대상을 받았 을 때도 너무 덤덤했기에‘그때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생각이 들기도 했다” 며“이런 감정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이어“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 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X 맨’ 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 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 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분들께 조금이 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 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어머니는 너무 멋진 분 이시고, 아버지는 여러 가지로 독 특하신 분이시지만 어릴 때 그런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며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 사를 표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4시 간 동안 열린 시상식은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으 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종국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상식…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에 트로피 전달대도 등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간 시 상식에서 보지 못했던 이색 풍경 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연예대상에서는 무대 아 래 참석자들은 모두 자신의 얼굴 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 석 테이블마다 커다란 가림판이 설치됐다. 또‘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 상팔’ 이라는 이름의 트로피 전달

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 자들은 무쇠로 만들어진 기다란 시상 전달대에 트로피를 끼워 수 상자와의 일정 거리를 둔 채 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행사가 무관중으로 진행된 만큼 MC들이 실시간 시 청자 댓글을 읽어주며 반응을 전 했으며, 방송작가상과 라디오 부 문 수상자들은 소감을 영상으로

SBS 시스템 오류로 8시 뉴스 14분 지연…초유의 사태 SBS TV 간판 뉴스인‘SBS 8 뉴스’ 가 내부 시스템 오류로 예 정 시각보다 10분 넘게 지연 방송 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정시성이 생명인 지상파 메인 뉴스가 이 정도로 긴 지연 사고가 난 것은 초유의 사태다. 20일 SBS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 을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만 반복적으로 송출되며 메인 뉴스를 시작하지 못했다. 또 8시 10분부터는 원래 예정

됐던 일반 광고가 나오면서‘SBS 8 뉴스’ 는 8시 14분에야 시작됐 다. 기존에 오후 8시 이전에도 뉴 스가 시작했던 날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시청자가 체감하는 지 연 시간은 더 길었다고 볼 수 있 다. 아울러 방송이 지연되는 동안 자막 등으로 상황에 대한 안내를 하지도 못했다. SBS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 사고는 시스템 오류 때문으로 알 려졌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 악 중이다. 김용태 주말 앵커는 도입부에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 스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 린다” 고 간단히 밝혔다.

방탄소년단‘라이프 고스 온’MV, 한달만에 2억뷰 팬데믹 속 감정을 노래한 방탄 소년단(BTS)의‘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 뮤직비디오 가 공개 한 달만에 2억 뷰를 돌파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라이프 고스 온’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오후 6시 43분께 조회수 2억 건을 넘었다.‘라이프 고스 온’ 은 방탄 소년단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새 앨범‘BE’ 의 타이틀곡으로, 열심

히 달리다 멈춰설 수밖에 없는 상 황이지만‘삶은 계속된다’ 는메 시지를 전한다.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로 한글 가사 위주의 곡으로 메인 싱글 차트‘핫 100’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정국이 감독을 맡은 이 뮤직비 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2억뷰 이상 뮤 직비디오를 탄생시킨 것은‘라이 프 고스 온’ 이 통산 19번째다.

유승준,‘유승준 방지법’에“내가 공공의 적이냐”격앙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유승준 방지법’ 에 대해“제가 공공의 적 이냐” 며 반발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 널에 올린 약 40분 분량의 영상에 서“뭐가 무서워서 한 나라가 유 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한국에 들어오는 걸 이렇게 막으려고 난 리법석이냐”등 거친 언사로 항 의했다. 그는“19년 전에 활동하던 한 물간 연예인이 한국 땅을 밟는다 고 영향받을 시스템이라면 시스 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 냐. 정치 자체를 잘못하는 것 아 니냐” 고 주장했다. 또“제가 청년들에게 허탈감 을 느끼게 한다고요?” 라며“추미 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황제 휴 가’ ,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청년들이) 정치 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더 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 냐” 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세월호 사건, 촛불시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자신의 입국 문제와 직접적 관

유튜브로 40분간 거친 비난 “청년들 추미애·조국 사태보며 더 허탈”주장 련이 없는 각종 정치 이슈를 거론 하며 격앙된 어조로 비난을 쏟아 냈다. 유승준은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법무부 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그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려다 거부당하자 LA총영 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올 해 3월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최 종 승소했으나,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해 또 소송 을 냈다.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 한 패키지 법안(국적법·출입국 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 원법·지방공무원법)을 발의했 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 태에서‘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 거나 이탈했던 남성’ 의 국적 회 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 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 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승준의 입국 제한 근거가 보다 확실해진 다.

블랙핑크‘하우 유 라이크 댓’MV, 6개월 만에 7억뷰 걸그룹 블랙핑크의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뮤직비디오 가 6개월 만에 7억 뷰를 돌파했 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이 날 오전 11시 25분께 유튜브에서

대신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런닝맨’의 하하 와‘트롯신이 떴다’장윤정(쇼· 버라이어티),‘맛남의 광장’ 의김 희철과‘미운 우리 새끼’이상민 2020 SBS 연예대상의 MC를 맡은 (왼쪽부터)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 (리얼리티)이 차지했다. 우수상은‘집사부일체’의 김 ‘런닝맨’하하,‘트롯신이 떴다’ 우리 새끼’임원희-정석용 ▲ 베 동현과‘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 장윤정 ▲ 최우수상 리얼리티부 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문‘맛남의 광장’김희철,‘미운 신성록,‘불타는 청춘’박선영 ▲ 이야기’ 의 장도연(쇼·버라이어 우리 새끼’이상민 ▲ 최우수프로 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티),‘불타는 청춘’의 김광규와 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우수 새끼’육소영,‘백종원의 골목식 ‘백종원의 골목식당’ (리얼리티) 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당’황보경 ▲ 방송작가상 교양부 의 정인선에게 돌아갔다. 김동현,‘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 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 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야기’이해연 ▲ 라디오 DJ상 ‘집사부일체’ 와‘맛남의 광장’ 에 이야기’장도연 ▲ 우수상 리얼리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 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양세형, 최 티부문‘불타는 청춘’김광규, 다’김창완 ▲ 라디오 신인상‘허 지웅쇼’허지웅 ▲ 함께N 팀워크 상‘동상이몽 2 - 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 우수 프로그램상은‘미운 우리 새 ‘백종원의 골목식당’정인선 ▲ ·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 끼’ 가 받았다. 또 올해로 10주년 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 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 을 맞는‘정글의 법칙’과‘런닝 ·’ 트롯신이 떴다’▲ 핫스타상 당’김성주 ▲ 명예사원상‘미운 맨’팀에는 골든콘텐츠상이 수여 OTT부문‘집사부일체’이승기 우리 새끼’ ·’ 동상이몽 2 - 너는 됐다. ▲ 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내운명’·’진짜 농구, 핸섬타이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박나래-장도연 ▲ 골든콘텐츠상 거즈’서장훈 ▲ 신스틸러상‘미 ▲ 대상‘런닝맨’ ·’ 미운 우리 ‘정글의 법칙’·’런닝맨’▲ 레 운 우리 새끼’탁재훈 ▲ 신인상 새끼’김종국 ▲ 프로듀서상‘맛 전드 특별상 이홍렬·임성훈·최 ‘집사부일체’차은우,‘미운 우리 남의 광장’ ·’ 집사부일체’양세 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 새끼’오민석,‘제시의 쇼!터뷰’ 형 ▲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이성미 ▲ 베스트 커플상‘미운 제시

조회수 7억 건을 넘겼다. ‘24시간 내 유튜브 최다 조회 동 지난 6월 26일 공개된 지 176일 영상’ 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만으로,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가 했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 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7억 뷰를 뷰, 7일 만에 2억 뷰, 21일 만에 3 달성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억 뷰를 잇달아 돌파하며 빠르게 하루 만에 8천630만 뷰를 기록해 조회수를 높였다.

정형돈,‘뭉쳐야 찬다’로 활동 재개…”건강 많이 좋아졌다” 지난달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코미디언 정형돈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 먼트는 19일“정형돈이 JTBC ‘뭉쳐야 찬다’ 시즌 1 마지막 녹 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정형돈이 병원 진 료를 받고 그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 해왔다” 며“주변에서 보내준 응

원에 힘입어 다행히 다시 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 이 좋아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갑작스러운 하차로 시 청자를 비롯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 이 커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정형

돈 본인의 고민이 컸다”면서도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 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 이라는 생각으로 힘든 결정을 내 리게 됐다” 고 말했다. 정형돈은 2016년 1월에도 불안 장애 증상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 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가 약 9 개월 만에 복귀한 뒤, 지난달 증 상 악화로 다시 한번 활동을 중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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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DECEMBER 21, 2020

세계로 뻗는 K드라마… 국내는 청춘-막장 양분 [2020 문화결산] 예능은 트로트 위주 음악과 부부 관찰·집방 강세 2020년 전례 없는 팬데믹 속 ‘사랑의 불시착’ 과‘이태원 클라 쓰’등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K드라마의 위용을 떨쳤다. 예능에서는 트로트 열풍이 뜨 거웠으며‘놀면 뭐하니?’등을 통 한 뉴트로 음악, 그리고 셀러브리 티 부부 관찰 프로그램,‘집방’ (집 관련 예능)이 강세를 보였다. ◆ K드라마 열풍…세대 차 뚜 렷했던 내수 시장 한 해를 삼켜버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실 시간 동영상 서비스(OTT)의 영 향력이 커지면서 K드라마를 알 아서 찾는 글로벌 시청자가 늘었 다. 특히 한반도 분단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극 tvN‘사랑의 불시 착’ 과 청춘극과 비즈니스 복수극 을 버무린 JTBC‘이태원 클라 쓰’ 는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 으키며‘3차 한류’ 에 재시동을 걸 었다.‘사랑의 불시착’속 현빈이 연기한 북한군 장교 리정혁에 일 본 여성들은 열광했고,‘이태원 클라쓰’ 는 청춘판‘한자와 나오 키’(半澤直樹)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비밀의 숲 2’ ,‘청춘기록’ ,‘스타트업’ , SBS TV‘더킹: 영원의 군주’등은 글 로벌 TV시리즈 톱(TOP)10에 오 르며 K드라마의 인기가 일본 등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것 도 입증했다. 특히‘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드라마로 풀기 쉽지 않은‘마음의 병’ 이라는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 어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킹덤2’ 와 함께 미국 뉴욕타임 스가 선정한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10에 포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청춘드라마와‘막

장극’ 이 함께 다시 전성기를 맞았 다. 봄에는 불륜과 복수를 소재로 한 JTBC‘부부의 세계’ 가 시청 률 28.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의 대기록을 썼고, 하반기에는 박 보검 주연의 tvN‘청춘기록’과 남주혁-배수지가 나선 같은 채널 ‘스타트업’등 청춘극이 대세를 이루며 시청자를 세대별로 공략 했다. 그러다 연말에는 다시 불륜· 부동산·입시 등 자극적 소재를 끌어모은 SBS TV‘펜트하우스’ 가 시청률 20%대의 고지를 달성 하며 막장극 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SBS TV‘낭만닥터

김사부2’ 는 지상파 시즌제 중 가 장 성공한 사례로 남았고 같은 채 널‘스토브리그’ 는 뛰어난 작품 성을 인정받았다. 같은 채널‘하 이에나’ ,‘앨리스’ 도 쏠쏠한 시청 률 성적을 냈다. tvN은‘슬기로운 의사생활’ 로 신원호-이우정 사단의 건재함 을 과시했고,‘비밀의 숲2’ 는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1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 그쳤다. 다만 CJ ENM은 연말 ‘철인왕후’와 OCN‘경이로운 소문’쌍끌이 흥 행으로 뒷심을 보였다. KBS 2TV 는 주말극‘한 번 다녀왔습니다’ 로 체면치레를 했고, MBC TV는 흉작이었다.

영’등 새 작품을 계속 선보이며 예능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MBC TV는 김태호 PD와 유 있다. 재석 콤비가 다시 뭉친‘놀면 뭐 ◆ 트로트 천하 속 돌아온 김 하니?’ 로 한 해를 채웠다. 이 콤비 태호-유재석, 부부예능과 집방 는‘깡’열풍을 마이너한 온라인 2020년 예능가는 트로트 천하 문화로 넘기지 않고 수면 위로 끌 였다. TV조선은 지난해‘미스트 어올려 비를 지상파로 소환했고, 롯’기세를 이어 연초‘미스터트 여기에 제주도에 있던 이효리까 롯’ 을 선보였고, 프로그램이 신드 지 불러내 1990년대 향수를 자극 롬을 일으키면서 최종회가 시청 하는 혼성그룹 싹쓰리를 탄생시 률 35.7%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켰다. 여기서 발전한 엄정화, 이 세웠다. 경연이 배출한 임영웅 등 효리, 제시, 화사로 구성된 걸그룹 은 TV조선‘사랑의 콜센타’와 환불원정대 역시 큰 인기를 끌었 ‘뽕숭아학당’ 은 물론 타 방송사 다.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부부 관찰 예능과 집방도 화제 ‘미스터트롯’의 히트에 SBS 성을 싹쓸이했다. TV‘트롯신이 떴다’ , MBC TV 부부 예능은 단순히 일상을 관 ‘트로트의 민족’ 과‘최애 엔터테 찰하는 것을 넘어 부부만의 은밀 인먼트’ , KBS 2TV‘트롯전국체 한 사생활을 조명하거나(채널A 전’ , MBN‘보이스트롯’등 아류 ‘애로부부’ ), 이혼한 부부를 다시 작도 줄줄이 나왔다. 그러나 이들 만나게 해 속마음을 듣는 등(TV 프로그램은 아류에 그치지 않고 조선‘우리 이혼했어요’ ) 더 강해 각자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좋은 지고 독해진 양상을 보였다. 성적을 거두며 시너지를 냈다. 방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에 머무 송가에서는“2020년 코로나19만 르는 시간이 늘고 부동산이 최대 큼 놀라운 게 트로트의 선전” 이라 화두가 되면서 tvN‘바퀴 달린 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나왔다. 집’,‘신박한 정리’, MBC TV 트로트 외에도 음악 예능의 흥 ‘구해줘 홈즈’ , JTBC‘서울엔 우 넷플릭스는‘킹덤2’ 에 이어 청 행이 지속했다. JTBC는‘히든싱 리집이 없다’ , KBS 2TV‘땅만빌 소년 범죄를 다룬‘인간수업’ 으 어6’ 와‘싱어게인’ ,‘비긴어게인 리지’등 집에 대한 다양한 관점 로 주목받았고‘보건교사 안은 코리아’등으로 수준 높은 음악 을 활용한 예능도 인기를 끌었다.

음악 예능계의 종합선물 세트‘싱어게인’ 추억 되새기기부터 신인 발굴까지 다양…자극적이지 않은‘착한 서바이벌’ JTBC 음악 예능‘싱어게인’ 이 뚜렷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 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싱어게인’ 의 시청률 은 지난달 16일 1회 3.2%(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로 시작한 이후 2회 5.4%, 3회 7.1%로 방송 3주 차 만에 두 배 이상 올라 가파른 상 승 곡선을 그렸다. 시청률뿐만이 아니다. 방송마 다 출연자들의 참가번호와 이름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고, 유튜브 등 SNS상에서 도 무대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 수 를 기록하고 있다. MBC TV ‘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 MBN의‘로또싱어’등 다양한 음악 서바이벌 예능 속에서도 ‘싱어게인’ 이 빛을 발하는 이유 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장점만을 골라 담은 종합선물 세트 같은 구 성에 있다. 슈가맨 조, 오디션 최강자 조, 재야의 고수 조, 찐 무명 조, 홀로 서기 조, OST 조 등 6개로 나뉜 조의 각기 다른 특성들이 가장 큰 매력이다. 슈가맨 조와 OST 조 등에서 는 시청자들을 과거의 추억에 젖 어 들게 만들고, 오디션 최강자 조와 홀로서기 조 등에서는 궁금 했던 이들의 근황을 만나볼 수 있 다. 재야의 고수 조, 찐 무명 조에 서는 마치 새로운 신인을 발굴한 것처럼 신선함과 짜릿함을 준다. 새로운 신인의 발굴을 주도했 던 엠넷의‘슈퍼스타 K’시리즈 나 SBS TV ‘K팝스타’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재미와 더불어 JTBC ‘슈가맨’, MBC TV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과거의 재 조명을 통한 재미도 제공하는 것 이다. 그러다 보니‘김창완과 꾸러 기들’ 의 멤버였던 윤설하부터 일 기예보, 러브홀릭, 유미, 2010년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 었던 손예림과 이미쉘, 이름이 알 려지지 않았던 이무진, 밴드 알라 리깡숑의 이승윤 등 참가자의 폭

이 넓어 자연스레 아우를 수 있는 시청자의 폭도 넓어졌다. ‘싱어게인’ 의 또 다른 성공 요 소는 번호제의 도입에 있다. 무대 에 오르는 모든 참가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린다는 점 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 한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참가자들이 회자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름을 감추면 아이러니하게 시청자분들이 출연자가 누군지 더 궁금해하고 찾아보면서 가수 들이 유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 다” 며 번호제 도입의 취지를 밝 혔던‘싱어게인’ 의 윤현준 책임 프로듀서(CP)의 의도가 적중한 셈이다. 마지막으로‘싱어게인’ 의가 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최근 좀처 럼 찾아보기 어려운‘착한 예능’ 이라는 점이다. 1회당 약 1시간 45 분 정도로 구성돼 꽤 긴 시간 동 안 이어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자극성은 찾아보기 어렵 다. 우선 합격과 탈락 외에 중간지 대인‘보류’ 를 만들어내 시청자 들에게 안도감을 준다. 8명의 심 사위원 중 6명 이상에게‘어게인’ 을 받으면 합격, 3명 이하에게 ‘어게인’을 받으면 탈락이지만,

3~4개의‘어게인’ 을 받은 출연자 는 보류가 된다. 또 앨범을 발매해 본 경험이 있는 기존 가수들이 참여하는 프 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실수가 잦 지 않아 시청자들이 마음을 졸이 지 않아도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이승기의 진행과 이선희, 유희 열, 김종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 심사위원 8명의 평가 또한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점도‘착한 예능’ 이 되는 데 큰 몫을 한다. 다만 지난 방송에서 1차 경연 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전환점에 접어든‘싱어게인’ 은 앞으로 팀 별 대항전 등을 통해 경쟁 요소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 해서는‘착한 예능’ 이라는 정체 성을 지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출 연자들의 무대가 계속해서 신선 함을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지 금까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 고 빛을 발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나와 신선함을 줬다면, 2차 미션 에서도 또 다른 내공, 새로운 매 력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이 더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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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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