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2, 2017
<제38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유일한 야수‘빅리거’추신수
새삼 돋보이는 존재감
추신수 ‘타격기계’김현수 (29)가 빅리그 도전의 꿈을 접고 LG와 계약 을 맺으면서 KBO리그 출신 한국인 메이저리 거 야수가 사라졌다. 가장 안정적인 연착 륙으로 성공시대를 이 끌 것으로 보였던 강정 호는 피츠버그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음 주파문으로 사실상 재 입성이 어려워졌다. 메 이저리그에서 풀타임 활약 중인 한국인 야수 빅리거는 추신수(35· 텍사스) 한 명만 남았 다.
<B3면에 계속>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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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2, 2017
FIFA 랭킹과 함께 돌아본 한국 축구 2017년
내년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매킬로이, 미컬슨, 스피스.(왼쪽부터)
내년 PGA엔‘그랜드슬램’경쟁… 매킬로이·미컬슨·스피스 각축 세계 최고 의 골프 선수 라면 누구나 메이저대회 우 승을 꿈꾼다. 한발더나 아간다면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한 번 이 상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필생의 목 표로 삼는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평생 한 번 하기 도 어렵다. 4개의 메이저대회를 모조리 우승하는 것은 더 어렵다.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이 메이 저대회에 포함된 이후 현대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지금까지 단 5명뿐이라는 사실이 그랜 드슬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웅변 으로 말해준다. 진 사라센,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그리고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등 5명이 커리어 그 랜드슬램을 달성한 주인공들이다. PGA투어 최다승(82승) 기록을 가 진 샘 스니드(미국)와 11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바이 런 넬슨(미국), 우즈 이전에 가장 폭발 적인 대중적 인기를 누린 아놀드 파머 (미국)도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머는 지난 2000 년 우즈가 달성한 이후 20년이 다 되도 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내년에는 한꺼 번에 세 명의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탄생하는 장면을 지켜보게 될지도 모 른다.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그리고 필 미컬슨(미국) 이 내년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완성 에 도전한다. 이들 셋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단 1개 대회만 남겼다. 공교롭게도 셋이 우승하지 못한 메 이저대회는 모두 다르다. 스피스는 PGA챔피언십,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그리고 미컬슨은 US오픈 우승 트로피 만 손에 넣으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이론상 셋 모두 내년에 커리어 그랜 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스피스와 매킬로이는 가능성 이 크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리 고 체력적으로나 언제든 메이저대회에 서 우승할 수 있어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고 달리는 경주에서 출발선이 앞선 건 매킬로이 다. 매킬로이는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에서 그린 재킷을 입는다면 셋 가운데 맨 먼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다. PGA챔피언십 2차례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4차례 우승한 매킬로 이는 마스터스에서 최근 4년 동안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9차례 출전하고도 마스터스를 아직 제패하지 못한 게 이상하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매킬로이의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은 크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 는 두 번째 주자는 미컬슨이다. 6월에 치러지는 US오픈이 무대다. 미컬슨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은 그러나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내년이면 만48세가 되는 미컬슨은 올해부터 부쩍 기량 하락이 눈에 띄었 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다툴 경기 력이 이제는 아니라는 게 냉정한 평가 다. 그러나 미컬슨은 2013년 기적 같은 디오픈 우승을 일궈냈고 작년에도 준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특히 US오픈에 한이 깊다. 지 금까지 준우승만 6번이었다. 그가 거둔 메이저대회 준우승 11차례의 절반이 넘는다.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준우승 도 두 번이다. 올해 그가 US오픈 준우승 트라우마 를 벗어던지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 는 필생의 과업을 이룰지 흥미진진하 다. 스피스는 8월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만큼 스피스의 가능성도 크다. 세계랭킹 2위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다. 그는 최근 3시즌 동안 치른 1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우승과 준우승 두 번, 그리고 4위 한차례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그가 내년 PGA챔피언십 에서 정상에 오를 확률은 매우 높다. 우즈 이후 18년 만에 사상 여섯 번 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탄생 가능성 은 내년 메이저대회에 중대한 관전 포 인트가 될 전망이다.
파키아오, 싸울 준비 마쳤다… 내년 4월 복귀전 치를 듯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 (39)가 내년 4월 다시 링에 오를 전망이 다. 21일 필리핀 현지 매체‘마닐라 블
레틴’ 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그의 매니 저 마이클 콘츠를 통해 프로모터인 밥 애럼에게 싸울 준비를 마쳤다는 의사 를 전달했다. 애럼은“내년 4월 중 적당
한 날짜를 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파키아오는 1995년 프로에 입문해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통산 전적 59승(38KO)
한 국 축구가 국 제축구연 맹(FIFA) 랭킹 60 위 로 2017년을 마무리했 다. 1월 37위에서 무려 23계단이 떨어 진 수치다. 월별 FIFA 랭킹과 함께 한국 축구의 2017년을 돌아봤다. □ 1월 37위 사실 슈틸리케 감독 체제가 흔들린 것은 2016년부터였다. 2차예선까지 약 팀을 상대로 승승장구했지만, 최종예 선은 달랐다. 5경기 3승1무1패 A조 2 위였지만,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일 찌감치 경질설이 나돌았다. 일단 대한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2017년을 시작했다. □ 2월 39위 슈틸리케 감독은 위기 탈출을 위해 외국인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단기 계약으로 올 수 있는 외국인 코치 는 없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2002 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설기현 성균 관대 감독을 대표팀 코치로 불렀다. □ 3월 40위 악몽의 3월이었다. 공한증이라는 이름 아래 딱 한 번만 졌던 중국을 상대 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중국 원정 첫 패배. 창사 참사였다. 손흥민(토트넘 핫 스퍼)의 경고 누적 결장도 있었지만, 패 배는 용납할 수 없는 경기였다. 이후 홈 에서 열린 시리아전 1-0 승리로 한숨 을 돌렸지만, 본격적으로 슈틸리케 감 독 거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 4월 43위 대한축구협회는 논의를 거쳐 슈틸 리케 감독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대신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할 베테랑 코치 영입을 결정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 컵에서 16강을 이끈 정해석 수석코치 를 합류시켰다. 대신 차두리 전력분석 관이 사퇴했다. □ 5월 43위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슈틸리케 감독은 스스로 원칙을 깼다. 카타르전 명단에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박주호(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발탁한 것. 슈 틸리케 감독은 조기 소집까지 강행하
2무 7패에 빛나는 파키아오는 그러나 최근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파키아오는 2015년 플로이드 메이 웨더 주니어(40·미국)와‘세기의 대 결’ 에서 패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호 주의 무명 복서 제프 혼(29)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하며 세계복싱기구 (WBO) 웰터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파키아오는 재대결 조항을 활용해 11월 혼과 다시 한 번 맞붙을 예정이었 으나‘리턴 매치’ 는 기약 없이 연기됐 다. 필리핀 상원의원이기도 한 파키아 오가 의정 활동이 바쁘다는 이유로 재 대결을 차일피일 미뤘기 때문이다. 혼은 파키아오와 재대결을 포기하 고 이달 초 게리 콜코란과 싸워 11라운 드 TKO승을 거뒀다. 애럼은“파키아오는 좋은 시합을 원
한국 축구가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2017년을 마무리했다.
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 6월 43위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라크 와 평가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카 타르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33년만 의 패배.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6월15 일 전격 경질됐고, 기술위원장도 이용 수 부회장에서 김호곤 부회장으로 바 뀌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로 인해 잔여 연봉 15~18억원을 받게 돼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더 컸다. □ 7월 51위 한국 축구를 구할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이 7월4일 선임됐다. 슈틸리케 감 독을 보좌했던 신태용 감독은 20세 이 하(U-20) 대표팀 감독을 거쳐 A대표 팀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정해성 수석 코치는 사임했고, 김남일, 차두리 코치 가 합류했다. □ 8월 49위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 아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을 치를 명단 에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등 베테 랑들을 호출했다. 9회 연속 월드컵 진 출에 대한 각오가 엿보였다. 하지만 이란전에서 11대10 수적 우 위에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나 마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발견은 수확이었다. □ 9월 51위 이란전 무승부 후 떠난 우즈베키스 탄 원정. 신태용 감독은“이기러 왔다” 는 말과 달리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0-0으로 비겼고, 월드컵 9회 연속 진 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했다. 하지만 헹 가래 논란에 이어 거스 히딩크 감독 논 란까지 겹치면서 월드컵 진출에도 여
론은 싸늘해졌다. □ 10월 62위 K리그 일정 탓에 해외파 23명으로 만 유럽 2연전을 떠났다. 이미 비난이 커진 상황에서 러시아(2-4 패), 모로코 (1-3 패)전 모두 졸전을 펼쳤다. 변형 스리백은 효과가 없었고, 히딩크 감독 을 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도 이 기간 히딩크 감 독을 만났다. 물론 감독이 아닌 기술자 문 역할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결과 는 히딩크 감독의 사양이었다. 특히 10 월 FIFA 랭킹 62위는 처음으로 중국에 뒤진 순위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 11월 59위 대한축구협회는 11월 두 명의 스페 인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스페인 대표 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잔뼈 가 굵은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하비 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였다. 신태용 감독이 요청했던 부분이다. 때 마침 한 국 축구도 살아났다. 남미 강호 콜롬비 아를 2-1로 격파했고, 유럽 세르비아 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에 만 오면 주춤했던 손흥민이 살아났고, 여론도 조금씩 회복됐다. □ 12월 60위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 없이 동아시 안컵에 출전했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 다. 중국과 2-2로 비긴 뒤 북한을 상대 자책골 덕분에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일전에서 한국 축 구의 희망을 보여줬다. 숙적 일본을 상 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1979년 한일 정기전 이후 38년 만에 한일전에서 4 골을 넣었고, 모처럼 환호를 받았다. 동 아시안컵 2연패는 덤이었다.
파키아오(왼쪽)-혼
한다” 며“그런 뒤 혼과 테렌스 크로퍼 드의 경기 승자와 맞붙고 싶어한다” 고 전했다. 혼과 크로퍼드의 경기는 내년 4월 22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럼은“파키아오는 언더카드로 싸 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며“그는 많은 사람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합을 원한다” 고 했다.
스포츠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돌아가는 코리안 ML 리거
오승환
트루이스 카디널스와‘1+1년’계약을 맺었다. 첫 해 연봉이 250만달러, 올 시 즌 연봉은 275만달러였다. 보장 연봉 외 인센티브는 별도였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서 6승3 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팀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 즌은 62경기에서 20세이브를 수확했 지만 1승6패에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2년 통틀어 138경기 139이 닝을 나가며 내구성을 입증했고, 7승9 패 39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85 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10월 일찌감치 입국한 오승환 은 국내서 몸을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 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이 다 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 심이 모아진다.
유일한 야수 빅리거, 새삼 돋보이는 추신수 존재감 <B1면에서 계속> 올겨울 KBO리그 스토브리그는 이 른바‘유턴파’ 들이 펼쳐나갈 새 시즌 에 대한 기대로 가득찼다. 박병호(넥센) 와 황재균(kt), 김현수(LG)와 올해 복귀 시즌을 치른 이대호(롯데) 등이 단일리 그에서 화력경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한다. 한편으로는 국내 최고로 손꼽히던 야수들이 꿈의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씁쓸함이 남 는다. 수 년째 이어오던 타고투저 현상 에 상당 부분 거품이 끼어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돌아온 셈이다. 유턴파 모두 공정한 경쟁 기회가 없 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항변할 수 있지만 철저한 비즈니스 세계인 메 이저리그식 선수 운용 방식을 고려하 면 태평양을 건널 때부터 예상됐던 일 이다. 한 가지 이상 뚜렷한 경쟁력을 보 여주지 못해 KBO리그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백업의 백업 신세로 전락했 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훨씬 더 많은 땀을 흘리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철 저한 준비나 장거리 이동과 시차 등에 적응되지 않은 준비부족도 이들의 실 패를 앞당겼다는 지적도 있다. 막연한
도전의식만으로 풀타임 빅리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검증된 선수들이라 거액을 받고 돌아 왔지만 이들의 도전 자체에 박수를 보 내기 어려운 이유다. 추신수의 존재감이 빛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혈혈단 신으로 태평양을 건넌 추신수는 루키 리그부터 단계를 밟아 2005년 4월 22 일 시애틀에서 데뷔했다. 이후 3시즌 동안 메이저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가능성을 검증받은 뒤 클리블랜드 시 절인 2008년부터 기회를 잡기 시작했 다. 일본의‘타격천재’스즈키 이치로 의 그늘에 가려있을 때에도 추신수는 포기 대신 훈련을 택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메이저리그 는 전 세계에서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뛰는 무대다. 적당히 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막상 빅리그에 올라오면 다 같은 야구선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각자 보이지 않는 노력을 얼 마나 많이 했겠는가. 나는 핸디캡이 많 았기 때문에 훈련 말고는 보완할 수 있 는 게 없었다” 고 돌아봤다. 시즌 때는 물론 스프링캠프 때도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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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34득점’클리블랜드, 시카고 제압
FA 오승환의 도전에 쏠리는 관심
야심차게 미국으로 떠났던 황재균 (kt), 박병호(넥센), 김현수(LG)가 빅리 그의 높은 문을 넘지 못하고 KBO리그 로 돌아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모두 메 이저리그에서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끝판대장’오승환(35)은 계속해서 빅 리그행 문을 두드리고 있어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최근 오승환측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린 윈터미팅에 참가, 복수의 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지 언론에서 애리 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도 했다. 시간은 좀 더 걸릴 수 있겠지만 분 위기는 나쁘지 않다. 선발투수들에 비 해 대접을 받지 못했던 빅리그 불펜 투 수들의 가치가 최근 치솟고 있다는 점 은 호재다. 지난해 LA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이 5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고, 파이어볼러 아롤리스 채프먼 도 뉴욕 양키스와 5년 86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 윈스가 불혹을 넘긴 페르난도 로드니 (41)와 1년 450만달러에 사인했다. 오승환은 2016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떠나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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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시작 3시간 전에 출근해 개인훈련을 충분히 한 뒤 공식 훈련에 참가할 정도 였다. 유일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야수라 는 자부심과 일찍 꾸린 가정은 추신수 에게 사명감을 선물했다. 그는“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한국야 구가, 내 가족이 함께 무너진다는 책임 감이 있다” 고 강조했다. 절차를 밟지 않고 자신을 찾은 일부 취재진과 마찰 을 겪은 이유도“한국인들은 원래 다 제 멋대로냐” 는 다른 나라 선수들의 비 아냥을 듣고 싶지 않아서였다. 어릴 때부터 몸에 밴 물러설 곳에 없다는 절박함이 그를 훈련벌레로 만 들었고 성공가도에 올라선 뒤에는‘후 배들을 위해 길을 닦아야 한다’ 는 사명 감이 최고의 위치를 지키게 만든 동력 이 됐다. 따지고보면 최근 10년간 빅리그에 서 풀타임 활약한 이는 추신수 한 명 뿐 이다. 수 많은 선수들이‘추신수처럼’ 을 가슴에 품고 태평양을 건넜지만 벽 을 넘지 못하고 돌아섰다. 어쩌면‘사 명감’ 이 결여된 게 가장 큰 실패원인이 아니었을까. 새삼 추신수가 흘린 땀이 돋보이는 한국의 스토브리그다.
115-112 승… 시카고 8연승 실패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의 연승을 저 지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 구) 정규 시즌 홈경 기에서 시카고를 115-112로 이겼다. 5연승 뒤 직전 경기에서 패한 클리 블랜드는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르 브론 제임스는 34득점 6리바운드 9어 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맹활약했 다. 케빈 러브는 3점슛 4개 포함 27득 점 7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클리블랜 드 벤치 3총사인 카일 코버(15득점)와 드웨인 웨이드(10득점), 제프 그린(10 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모두 제 몫을 다했다. 7연승을 달리던 시카고는 클리블랜 드 벽을 넘지 못했다. 신인 라우리 마카 넨이 25득점하고 크리스 던이 10득점 14어시스트 더블 더블로 분전했지만 승리로 연결되진 않았다. 니콜라 미로 티치는 15득점 5리바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3쿼터까진 팽팽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과 러브가 3쿼터까지 43점 10리 바운드 8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 공격 을 이끌었다. 그린은 벤치에서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시카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마카넨이 좋은 슛감을 보이며 내외곽 에서 점수를 쌓았다. 로빈 로페즈, 덴젤 발렌타인도 골밑과 외곽에서 점수를 올리며 클리블랜드 추격에 앞장섰다. 미로티치, 바비 포티스가 이끄는 벤치 생산력도 클리블랜드와 비교해 밀리지
르브론 제임스.
않았다. 4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클리 블랜드가 웨이드의 스틸과 코버의 3점 슛으로 한 때 10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시카고는 미로티치의 연속 5점과 속공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를 결정지은 해결사
는 르브론이었다. 코버의 연속 외곽포 로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이 4쿼터 막판 던을 상대로 페이더웨이 를 성공시키며 중요한 점수를 올렸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시카고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 다.
키드·내시 등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 미국프로농구(NBA)에서‘명 가드’ 로 활약한 제이슨 키드(44·미국)와 스 티브 내시(43·캐나다) 등이 네이스미 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 상 후보에 선정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21일 2018년 헌액 대상 후보 1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NBA 밀워키 벅스 감독을 맡은 제이슨 키드 키드 감독은 2013년 뉴욕 닉스에서 은 퇴했으며 통산 1만2천91개의 어시스 트를 배달해 1만5천806개의 존 스탁턴 에 선정됐다. 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키 해 올스타에 10번 선정됐고, 시즌 베스 트 5에 해당하는 퍼스트 팀에도 5번 이 름을 올렸다. 2014년 LA 레이커스를 끝으로 유 니폼을 벗은 내시는 2005년과 2006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 며 통산 어시스트는 1만335개로 스탁 턴, 키드에 이어 3위다. 이밖에 NBA 최다 3점슛 성공(2천 973개) 기록 보유자 레이 앨런과 올스 타에 7번 선정된 그랜트 힐 등도 후보
먼 코치와 국내 여 자프로농구 우리은 행에서 뛴 경력이 있는 티나 톰프슨 등도 후보 명단에 들었다. 2018년 2월 NBA 올스타전 기 간에 최종 후보 명 단이 발표되고, 미 국대학농구 파이널 포가 열리는 4월에 최종 헌액 대상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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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R 22, 2017
내셔널/경제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연방정부 셧다운 막아라” 감세안 한숨 돌린 공화, 단기예산안 추진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 이 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한 세 제개편안의 의회 통과로 한숨을 돌리자마자 연방정부의 셧다운 (shutdown·부분 업무정지)을 막 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상·하원이 당초 시한이었던 지난 8일 2주짜리 단기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당 시 연기했던 데드라인이 22일 자 정으로 다가온 데 따른 것이다. 이때까지 단기 예산안이 의회 문 턱을 넘지 못하면 셧다운이 현실 화 된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업 무 마비를 막기 위한 미봉책으로 일단 내년 1월 19일 종료하는 단 기 예산안을 마련, 처리를 추진 중이나 민주당이 일부 내용에 반 대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 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말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일단 모 면했다. 미 하원에 이어 상원은 7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오는 22일까 지 연방 정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금 제공을 허용하는 내용의 단기재정 지원법을 찬성 81표, 반대 14표로 가결했다. 사진은 이날 법안 처리에 앞서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겸 상원의장(왼쪽)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 (왼쪽),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캘리포니아주) 등 여야 상· 하 원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연말 지출예산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 등에 나선 모습.
으로 넘긴 상태이다. ‘10월 회계’방식인 미국 연 방정부 예산안은 원래 9월 말까 지 처리돼야 한다. 이때까지 예 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임시적인 단기 예산안으로 재정 을 집행하는 구조다. 공화당으로선 셧다운 사태를 끝내 막지 못할 경우 감세안 처 리 성과가 바래지는 데다 그 후 속방안 실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예산안 통과 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민주당 하원의 원들은 이제 갓 통과한, 매우 인 기 있는 감세안에 재를 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셧다 운을 원한다” 며“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공화당이 막아야 한
내일 자정 데드라인… 트럼프 “민주, 감세안에 재뿌리려 셧다운 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예산안 내용에 준해 단기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민주당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 오이드 대책 및 이민 관련 예산 추가 반영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공화당 강경파 일 부는 국방 예산 증액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 하고 있어 내부 설득 작업이 진 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 예산안은 하원에 이어 상원 처리도 거쳐야 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여야가 셧다 운을 막기 위해 막판에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는 쪽에 무게가 실리
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 석이다. 앞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이 폐기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 예(DACA)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 책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 이 문 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으나 공화당은 이에 대한 논의를 내년
다” 고 민주당을 공격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백 악관은 정부의 업무가 계속 돌아 가도록 하는 데 전념을 기울이고 있다” 며“민주당이 무언가와 거 래하기 위해 셧다운을 초래해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환심사기?… AT&T·웰스파고, 감세에 직원 보너스 잔치 대폭의 법인세 감면으로 큰 혜택을 보게 된 미국 대기업들이 속속 직원 보너스 잔치를 벌이고 있다. 21일 AP통신과 블룸버그통 신 등에 따르면 AT&T와 보잉, 웰스파고 등 미국 대기업은 20일 법인세를 35%에서 21%로 인하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개편 안이 의회를 통과한 후 감세 혜 택을 직원들과 나누겠다고 잇따 라 발표했다. 미국 2위 통신업체인 AT&T 는 세제개편안이 발효되면 직원 20만 명에게 1천 달러(약 108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 혔다. 미 최대 케이블TV 업체 컴캐 스트도 직원 10만여 명에게 보너 스 1천 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5 년간 기반시설에 추가로 500억 달러(54조500억 원)를 투자하기 로 했다. 금융기관 피프스 써드 뱅코프 (Fifth Third Bancorp)는 시급을 15달러(1만6천 원)로 인상하고 1 만3천500명 직원에게 1천 달러 를 지급키로 했다. 미 최대 모기지(주택담보대 출) 기관인 웰스파고 은행 역시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 상하고 4억 달러(4천325억 원)를
'법인세 21%' 美감세법안 상원도 통과…31년만 최대 감세
비영리단체와 커뮤니티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보잉은 실무 교육과 시설 개 선, 기부 등에 추가로 3억 달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AT&T의 보너스 지급 계획에 대해“이는 우리가 한 일 때문” 이라며“따라서 매우 훌륭하다” 고 치하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직원 보너스가 기업 주주와 임원 들이 감세로 얻는 혜택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어서 선전 행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감세 혜 택의 75%가 투자자들에게 돌아 가고 근로자에게는 25%만 돌아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웰스파고가 감 세 영향으로 연간 37억 달러의 추가 순익을 얻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과급 계획을 밝힌 기업들이 대부분 연방 정부 규제를 받거나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환심을 사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다. 웰스파고는 작년 유령계좌 스
캔들로 1억 달러의 벌금을 물었 으며 잘못된 수수료 부과로 당국 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블룸버그는 법무부로부터 소 송을 당해 타임워너 인수에 제동 이 걸린 AT&T가 트럼프 행정부 에서 나온 긍정적 분위기를 활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 내대표는 성명에서 AT&T의 보 너스 지급과 타임워너 인수 문제 를 언급한 뒤 직원에 대한 보너 스 지급이 예외적인 것이라고 지 적했다. 슈머 원내대표는“세제개편 안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 높 은 임금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하 는 경영자가 매우 적은 이유가 있다” 며“실제로는 주식 바이백 (환매)과 기업 보너스, 배당을 견 인할 것이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 다. 워싱턴포스트가 20대 미국 기 업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직원 채용을 확실히 약속한 기업은 AT&T와 CVS 두 곳에 불과했다. 임금 인상을 약속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백악관 관리는 AP통 신에 기업들이 보너스 지급 계획 발표를 트럼프 경제팀과 논의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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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특검’수순밟기?… 법무부, FBI 상대 물밑조사 착수 법무부가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의 가족재단인 클린턴재단 관 련 의혹을 둘러싼 과거 수사 내 용에 대한 물밑조사에 착수한 것 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는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 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러시아 스 캔들’특검에 대한 맞불 차원에 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제2의 특검’도입을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법무부 소속 연방검사들은 버 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러시아 기업이 미국 광산채굴권을 가진 우라늄 원을 인수한 뒤 클린턴재 단을 후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FBI가 과거 했던 수사와 관련, 그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FBI 요원들을 상대로 면담 조사 에 들어갔다고 미 NBC 방송이 법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 했다. FBI의 수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한 법무부 관계자는 NBC에 “FBI 수사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문제의 우라늄 원 인수 작업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비위 혐의가 제기됐으나, 기소 등 추가 조치 가 이뤄지진 않았다” 고 전했다. 법무부는 당시 기소가 이뤄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 않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촉구해왔다. 에 대해서도 FBI 요원들을 대상 스티븐 보이드 법무부 차관보 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는 하원 법사위에 보낸 서한에서 법무부의 이번 조사는 세션스 “별도의 새로운 수사에 착수해 장관이 지난달 공화당 의원들의 야 할지, 기존 수사를 확대할지, 일부 문제 제기에 따라 클린턴재 아니면 특검을 임명해야 할 사안 단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검 임 이 있는지에 대해 법무부 검사들 명을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이 세션스 장관에게 검토의견을 담은 서한을 하원 법사위원회에 올릴 것” 이라고 밝혔다고 NBC 보낸 데 이은 후속조치이다. 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경쟁자 그러나 특검 수사가 현실화될 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락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로 오바마 행정부 때 미국 우라늄 버트 뮬러 특검의‘러시아 스캔 생산의 약 20%를 러시아에 넘기 들’수사에 대한 국면 전환용 포 는 대신 클린턴재단에 후원금을 석이라는 비판이 드셀 수 있다는 기부받았다며 사법당국 수사를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오피오이드 늪’기대수명, 사상 첫 2년째 감소 2014년 78.9세→2015년 78.7세→지난해 78.6세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2년 연 속으로 감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약 성 진통제‘오피오이드’남용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 (NCHS)는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 명이 2015년 78.7세에서 지난해 78.6세로 0.1세 낮아졌다고 밝혔 다. 2015년에도 2014년(78.9세) 보다 0.2세 감소한 바 있다. 미국인 기대수명이 2년 연속 으로 줄어든 것은 1960년대 관 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다. 지난 1993년 에이즈 사망자 수가 정점에 이르고 독감 폐렴 환자가 급증하면서 75.6세에서
75.4세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지 만 곧바로 증가세를 회복했다. 국립보건통계센터 사망률통 계팀장 로버츠 앤더슨은 공영라 디오 NPR에“2년 연속으로 기대 수명이 감소했다는 점은 상당한 충격” 이라며“심각하게 경각심 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앤더슨은“개개인으로서는 (0.1세가) 큰 의미가 아닐 수 있겠 지만, 전체 인구통계 측면에서는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덧붙였 다. 성별로는 남성이 76.5세에서 76.3세로 0.2세 낮아졌다. 여성은 전년과 같은 81.1세였다. 기대수명 감소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지만, 약물중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대
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 한 사망자가 유방암 사망자를 넘 어섰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 로, 미국은 오피오이드가 포함된 처방 진통제 남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절통이나 치통처럼 심각하지 않은 통증에도 처방되 고 있다. 2015년 3만3천 명, 지난해 6 만4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매일 140명 이상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오피오이드 남용을 막기 위 해‘공중보건 비상사태’ 까지 선 포한 상태다.
‘트럼프 앙숙’ 코커 “가짜뉴스 겪어보니 트럼프 이해되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는 앙숙처럼 지내는 밥 코커(공 화·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감을 표시 해 눈길을 끈다. 자신이 직접 비판적인 언론 보도를 직면하고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을 향해‘가 짜뉴스’ 라는 딱지를 붙이는 심 정을 이해하겠다는 것이다. 코커 위원장은 21일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나는 언론을 존
중하며 지금껏‘가짜뉴스’ 라는 말을 해본 적도 없다” 면서 최근 자신을 겨냥한 일부 언론의 보도 에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미 매체‘인터내셔널 비즈니 스 타임스’ 는 최근 코커 위원장 이 세제개편(감세) 법안 처리를 반대하다가 찬성으로 돌아선 배 경에는 자신의 경제적 이득과 관 련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공화당 상·하원이 최종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던 지난 주말께
코커 위원장이 이 작업을 관할한 오린 해치(유타) 상원 재무위원 장에게 편지를 보내 세제개편안 에‘특정 조항’ 이 들어가는지, 아 니면 빠지는지를 확인했다는 것 이다. 이 조항은 개인사업자에게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최고 29.6%까지만 세율을 적용하는 새로운 내용이다. 지금까지 미국 의 개인사업자는 일반적인 소득 세율을 적용받아 최고 39.6%의 세금을 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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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RIDAY, DECEMBER 22, 2017
안보리 北유류공급 더 옥죈다 신규 제재결의 22일 표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對北) 유류 공급을 바짝 옥죄는 신규 제재결의를 추진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22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23일 새벽)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새 대북제
서 50만 배럴로 줄이는 내용이 다. 앞서‘제재결의 2375호’ 에의 해 대북 석유제품 공급분은 450 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반토 막난 상태다. 당초 공급분 450만 배럴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그밖에 산업기계 및 운송장 비·산업용 금속의 대북 수출을 차단하고, 북한 인사 19명을 블 랙리스트(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권의‘생명줄’ 로 꼽히는 원유 공급은 현행 제재 수위를
해석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 로 거부권(veto)을 가진 중국은 원유공급 차단에는 난색을 보여 왔다. 다만 중국 측은 이번 결의안 과 관련해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통신은“중
‘달러벌이’ 北노동자 1년내 귀환조치… 원유 추가제재 빠진 듯 재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 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이 초안 을 마련했으며, 15개 상임·비상 임 이사국들에도 회람됐다. 새 결의안은 석유 정제품 공 급량을 현행 연간 200만 배럴에
90%를 차단하는 셈이라고 외교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동시에‘달러벌이’ 를 위해 해 외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12개 월 내 귀환시키는 내용도 담겼 다.
유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 다. 앞서 안보리는 연간 400만 배 럴로 추정되는 대북 원유 공급분 을 동결하기로 했지만, 실제 공 급량은 확인된 바 없다. 중국의 반발을 감안한 조치로
국의 입장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에 결의안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 일)급‘화성-15형’발사에 따른 조치다.
위안부기록물 등재 저지한 日, 유네스코에 380억원 낸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2017년 분담금을 포함해 총 40 억엔(약 380억원) 정도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1일 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간 세계기록유산 심사제도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며 분담금 등의 지급을 보류해 온 입장을 바꿔 연말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 할 방침이다. 정부 소식통은 입 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유네스 코) 제도에 일정 정도 개선이 이 뤄졌다” 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구체적으로 유네
스코 집행위원회가 지난 10월 세 지난해에는 한·중·일 시민 계기록유산 사업‘개선’ 을 위한 단체 등이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결의를 채택했고 일본군 위안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하자 기록물의 등재 판단을 보류했다 매년 내던 분담금 지급을 보류하 는 점을 사례로 제시했다고 통신 는 등의 방법으로 제도 변경을 은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은 분 압박해 왔다. 담금 미지급 압력과 동시에 유네 당시 일본 내에서도“일본의 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선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분담금 지 을 요구해 왔다. 급을 늦추고 있다면 치졸한 것” 일본은 2015년 난징(南京)대 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학살 관련 자료가 세계기록유산 올해에는 10월 말 유네스코가 에 등재되자 심사과정에서 이해 위안부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당사국이 반론할 기회조차 없었 으로 등재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다며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 ‘압력’ 이 성과를 거두자 분담금 됐다고 주장했다. 을 지급하기로 방향을 바꾼 것으
로 알려졌다. 유네스코는 같은 달 열린 집 행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과 관련, 사실관계나 역사인식에 이 견이 있으면 당사자 간의 대화를 촉구하고 의견이 모일 때까지 등 록심사를 보류하는 제도 개혁 결 의를 채택했다.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은 탈 퇴를 선언한 미국(22%, 8천만 달 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체 의 약 10%에 이른다. 올해 일본이 지급할 금액은 분담금 34억8천700만엔, 임의 거출금 4억8천100만엔 등이다.
호주서 차량 인도 돌진 한국인 3명 등 19명 부상…“테러와 무관” 60대 남성 2명과 4살 아이 부상… 운전자는 정신병력·마약복용 전력 호주 2대 도시인 멜버른에서 21일 낮 SUV 차량이 인도로 돌 진해 한국인 관광객 3명 등 19명 이 부상했다. 한국인 부상자는 친척관계인 60대 남성 2명과 4살 아이 1명으 로, 모두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호주 당국은 차량 운전 자가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전력 이 있다며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 로 보고 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마 스를 앞두고 더욱 번잡한 멜버른 중심상업지구(CBD)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주변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SUV 차량이 빠른 속 도로 인도로 돌진했다. SUV 차량 은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췄고, 경찰이 운전자와 몸싸움 끝에 운전자와 함께 또 다른 24 살의 탑승자 1명을 체포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운전자는 32세의 아프가니스
멜버른 현장 모습
탄 이민자 후손으로, 정신병력과 마약투약, 폭력 전력이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3명 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부상했 다. 중상자도 4명이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 인 남성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 이
라고 말했다. 한국인 부상자 중 어른 2명은 22일 수술 여부가 결 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찰은 이번 사고가“의 도적 행위” 로 보이나 테러 연관 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러셀 배럿 빅토리아주 경찰 대변인은“우리가 목격한 바에 따라 의도적 행위로 보고 있으나 현재로는 테러와 연관됐다고 볼 정보나 증거는 없다” 고 말했다.
범행 동기 또한 아직 알려지 지 않고 있다. 그러나 24살의 동 행 탑승자는 현장을 촬영하고 있 었으며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칼들이 담겨 있었다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에“비 명이 들려 돌아보니 흰색 차량이 사람들을 치고 있었고, 사람들의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떨어졌 다” 면서 곳곳에서 사람들이 달아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경 력을 배치하고 통행을 제한했다. 멜버른에서는 지난 1월에도 인근 지역에서 세단 차량이 인도 를 덮쳐 6명이 사망하고 30명 이 상이 부상했다. 당시에도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여름 철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으 로 붐볐으며, 경찰은 테러와 관 련된 것은 아니고 운전자가 불법 마약 복용과 가정 폭력, 정신병 력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총회는 21일 오후 특별 본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는 내용의 '예루살렘 결의안 '을 채택했다. 128개국이 찬성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9개국이 반대했다.
유엔총회‘예루살렘 결의’압도적 채택 트럼프 엄포에도… 찬성 128표·반대 9표 “예루살렘 지위 결정 안돼” 국제사회 총의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이번 회의는 아랍권 국가들과 회 표결에서도 20~30개국의 반 결정도 거부하는‘예루살렘 결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표한 대·기권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 의안’ 이 유엔총회를 통과했다. 터키와 예멘의 요청으로 개최됐 면 미국의‘엄포’ 가 그다지 효력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다. 을 발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선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 유엔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 분석이다. 부의 결정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 력이 없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이다. 비슷한 내용의 안전보장이 의‘예루살렘 선언’ 에 대한 국제 각료회의에서“우리나라에서 돈 사회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사회의 비판 여론을 공식적으로 을 가져가는 나라들이 유엔 안보 (veto)으로 무산되자, 유엔총회로 확인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리에서 우리에 맞서 표를 행사하 ‘직행’ 한 것이다. 앞서 안보리 표결에서도 미국을 고, 유엔총회에서도 그럴 가능성 유엔총회는 21일오후 특별 제외하고 상임·비상임 이사국 이 있어 보인다” 며“우리를 반대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예루살 14개국이 결의안 채택에 찬성입 하는 표를 던질 테면 던져라. 그 렘 결의안’ 을 채택했다. 128개국 장을 밝한 바 있다. 러면 우리는 그만큼 돈을 아끼게 이 찬성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9개국이 반대했다. 35개 국은 기권했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과반의 지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될 것이다. 신경 안 쓴다” 고 말했 지를 받으면 채택된다. 유럽 각 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다. 헤일리 대사도 트위터에서 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대사가 유엔 회원국들을 노골적 “미국은 (찬성하는 회원국의) 명 중국도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으로 압박했지만, 국제사회의 단을 만들 것” 이라며“우리가 대 결의안은 예루살렘의 지위를 ‘총의’ 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 사관을 어디에 둘지 결정했을 때 바꾸는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이 유엔총회에서는 안보리와 달 그동안 우리가 도와준 국가들이 없으며 따라서 폐지해야 한다는 리 특정 국가가 거부권을 행사할 우리를 겨냥하지 않기를 바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미 수 없다. 미국 역시 193개 회원국 다” 고 경고했다. 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사 의 일원으로서 1표를 행사할 뿐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 실상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이다. 장 연단에서도“미국은 이날을 “예루살렘의 지위에 관한 최근 반대표와 기권표가 40여 개 기억할 것” 이라고 수차례 말했 결정에 깊은 유감” 을 표명했다. 국에 달했지만, 통상적인 유엔총 다.
헤일리 “미국은 이날을 기억할 것” 경고
올해 전세계 재해로 3천 60억달러 경제손실… 63% 급증 올해 재해에 따른 전 세계적 경제손실이 330조 원에 달할 것 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세계적 재보험사 스위 스리의 리서치 계열사 시그마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해와 인재가 초래한 경제적 손실이 3천60억 달러(약 330조3천576억 원)에 달 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CNBC가 보도했 다. 이는 작년 손실액 1천880억 달러에 비해 63% 급증한 수준이 다.
자연재해가 3천억 달러에 달 했으며 인재는 60억 달러로 조사 됐다. 재해로 인한 세계 보험 손실 액은 1천360억 달러로 65% 증 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작년 650억 달러의 2배 로, 2011년과 2005년에 이어 역 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올해 보험 손실의 대부분은 미국 남부 지역과 카리브 해 허 리케인, 멕시코 지진, 미 캘리포 니아 산불 등 큰 재해가 덮친 미 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 아는 930억 달러의 보험 손실을 초래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리 타, 윌마로가 1천120억 달러 손 실을 초래한 2005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줬다. 커트 칼 스위스리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2005년 이후 연안 지역에 새 주택과 주민 수가 급 격히 늘었다” 며“이에 따라 허리 케인이 덮칠 때 일부 지역의 손 실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높 다” 고 분석했다.
지구촌화제
2017년 12월 22일(금요일)
中 하얼빈 국제 빙설제 1월 5일 개막 2월 말까지… 경제·대외개방의 중요 무대 역할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哈爾濱) 국제 빙등 제’행사가 내년 1월 5일 공식 개 장한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22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 얼빈시에 따르면 올겨울 빙등제 행사를 2018년 1월 5일 개막하 고 2월 말까지 7가지 소주제, 100여 개 체험·활동 프로그램 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 공할 계획이다. 하얼빈시정부는 34회째를 맞 는 빙등제 주제를‘빙설 위 으뜸 가는 보배-하얼빈’ 으로 정했으 며 빙설관광상품 판매, 동계브랜 드 마케팅, 빙설관광지 혁신, 관 광지 종합관리, 도시서비스 향상 을 통해 전국 빙설관광 중심지 지위를 다지며 빙설관광·문화
中하얼빈 빙등제 시범개장에 온 여행객들
·산업을 융합하겠다” 고 강조했 다. 장타이궁(張太功) 하얼빈시 관광위원회 부주임은“34회 빙 등제 개막에 맞춰 빙설경관, 전
문가 빙설 스포츠경기, 비전문가 빙설오락체험, 학생 빙설 관광, 빙설문화예술, 빙설 온천관광, 빙 설수렵 등 7가지 소주제 관광상
품을 출시해 빙설관광 유명도시 로 우뚝 서겠다” 고 말했다. 시정부는 하얼빈 시민들의 빙 등제 행사 참여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공식 개막일에 앞서 오는 23일 행사장 문을 열고 시민·가 족 얼음조각대회, 시민 1천명 눈 사람 만들기대회, 초등·중학생 대상 빙설체험 등을 펼치기로 했 다. 관영 인민망은“중국 관광연 구원이 발표한 10대 빙설관광도 시 경쟁력 순위평가에서 하얼빈 이 1위, 지난 시즌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빙설관광축제 중 하 얼빈 빙등제가 1위를 차지했다” 며“빙등제 행사가 경제·대외개 방의 중요 무대 역할도 하고 있 다” 고 평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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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추정 브라질 남성 129세로 사망 기네스 등재 안돼… 북동부 출신 ‘노예의 아들’로 알려져 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브 라질 남성이 129세로 사망했다. 2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내륙도시인 바우루 시에 사는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가 이날 오전 시내 병원에 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아기 넬루가 간호사들이 지켜보는 가 운데 오전 9시 40분께 평온하게 눈을 감았으며, 유언에 따라 장 례식도 말년을 함께 보낸 친구와 간호사에게만 공개됐다고 전했 다. ‘노예의 아들’ 로 알려진 아기 넬루는 북동부 세아라 주의 내륙 도시인 페드라 브랑카에 있는 노 예 출신 거주지에서 살다가 44년 전에 상파울루 시에서 349㎞ 떨 어진 바우루 시로 이주했다.
2016년에 찍은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 사진.
아기넬루는 2016년에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흡연자이 지만 당뇨 증세를 억제하는 약을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에 별 다른 이상이 없어‘강철 건강’ 의 소유자로 불렸다고 가족들은 전
했다. 아기넬루의 출생연도는 지 난 2001년 정부의 노인연금 수 령자 실태조사 과정에서 만든 서 류에 기록됐다. 그러나 세계 최 고령자를 조사하는 기네스북에 는 등재되지 않았다.
“美 인기 차 브랜드‘비글로’녹차서 제초제 성분 검출” 인도, 대기오염 완화 위해‘물대포’동원 유기농소비자협회 “‘천연’ 홍보한 제품서 글리포세이트 나와…소비자 기만” 업체 CEO “찻잎 우려내면 검출량 ‘0’…정부 허용치 한참 못미쳐” 미국 내 2위 차 브랜드인‘비 글로’ (Bigelow)의 녹차 샘플에서 암 유발 논란이 있는 제초제 성 분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 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 생산 중 단과 공정 무역을 표방하는 단체 인 유기농소비자협회(OCA)는 비글로가‘천연’ (natural)이라고 광고한 녹차 제품에서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며 미 워싱턴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 했다. OAC는 월마트에서 구매한 ‘비글로 클래식 녹차’제품을 갖 고 실험한 결과, 글리포세이트 함량이 0.38ppm으로 집계됐다 며 건강에 좋고 자연 친화적인 상품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 한 소비자들을“기만했다” 고주 장했다.
OAC는 소장에서 비글로가 제품의 성분과 질, 유형을 속여 더 많은 양을, 더 비싼 가격에 판 매하고 경쟁업체 대비 시장 점유 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허위 광 고와 제품 판매에 대한 중단 명 령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비글로 사의 최고경영 자(CEO)인 신디 비글로는 찻잎 을 우렸을 때의 검출량은“완전 히 제로” 에 가깝다며 이 단체의
주장에 대해“비논리적이며 경솔 하다” 고 일축했다. 말린 잎 종류에 대한 정부의 글리포세이트 허용치는 검출량 을 훨씬 웃도는 1ppm이며 이조 차도 다른 식품에 비하면 굉장히 엄격한 기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글로 CEO는 “당근은 5ppm, 보리는 30ppm, 일부 곡류 는 100ppm까지 허용된다” 고강
조했다. 또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업체 측도 자체 실험을 한 결과 정부 허용치는 물론 OCA가 주 장한 검출량보다“훨씬 적은”양 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 제품은‘말린 찻 잎’ 과‘물을 넣고 우린 차’ 를구 분 지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비글로 CEO는 다양한 재료 에 대해 실험을 함으로써 소비자 들의 요구에 부응하려 한다며 연 합회 차원에서 자체 기준을 수립 하려 한다고 전했다. 글리포세이트는 미국의 농약 회사인 몬샌토가 1974년 개발한 제초제‘라운드’ 에 들어가는 주 요 성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 이 사용되는 농약 중 하나이나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암 유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 고 있다.
美오대호 연구팀 “낚시에 걸렸다 방류된 물고기 절반은 죽어” 낚시꾼들이 무익한 살생을 피 하고 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잡은 물고기들을 곧 놓아주는 ‘포획 후 방류’(Catch and Release) 방법을 택하지만, 이렇 게 풀려난 물고기의 절반은 곧 죽고 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오대호 환경전문지‘그레이 트 레이크스 에코’ (GLE)는 21일 미시간 주 천연자원부 산하 마켓 수산연구소의 최신 보고서를 인 용, 휴런호와 슈피리어호에서 포 획됐다 방류된 송어의 절반가량
이 곧 죽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숀 시타 연구 원은“포획으로 인한 트라우마, 수온과 기온 차이에서 오는 스트 레스 등이 물고기의 생존력을 40%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 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4년 전부터 낚시꾼 들을 시켜 잡은 송어 600마리에 꼬리표를 달도록 하고, 포획 방 법·수온·수심 등에 이르기까 지 포획 후 방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포획 후 방류된 물고 기들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인해 죽은 사실을 입증하는 요소들 이 수집됐다. 이들은 송어 사 망률을 계산하기 위해 송어를 두 그 룹으로 나누어 잡 아들인 후 꼬리표 달고 호수로 재방 류했다. 한 그룹은 상업용 어망을 이 용했고, 다른 한 그
룹은 전통적인 포획 후 방류 방 법을 사용했다.
현지 주요 언론들 “효과 없어” 탁상행정 비판 주 총리마저“가스실 같다” 고 탄식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극심 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정 부가 물대포를 동원했다. 하지만 현지 주요 언론들은 실질적 오염 감소 효과가 없었다 며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21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델리 주정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뉴델리 동부 아난 드 비하르에서 1시간 동안 물대 포를 시험 가동했다. 인도‘클라우드 테크’ 에서 만 든 이 물대포는 대당 가격이 3만 1천 달러(3천350만 원)로 대형 트럭 위에 초대형 헤어드라이어 처럼 생긴 물 분사기로 물탱크의 물을 미세하게 뿌리는 장치다. 이 물대포는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분당 최대 100ℓ의 물을 0.001∼0.05㎜의 미세 입자로 45 m 위 하늘로 흩뿌려 대기 중의 먼지를 흡착해 떨어지게 한다고 클라우드 테크 측은 설명했다. 임란 후사인 델리 주 정부 환 경장관은“물대포 실험이 성공 적으로 판명되면 가능한 한 빨리 거리에 배치해 가동할 것” 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물대포 가동으로 오염 개선 효과는 거의 없었던
20일 인도 수도 뉴델리 아난드 비하르 지역에서 주정부가 물대포를 시험가 동하고 있다.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 후 급격히 오염이 심화해 아난드 비하르 지역의 이날 오후 3시에는 873㎍/㎥를 PM2.5(지름 2.5㎛(100만분의 기록했다. 1m) 이하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1면 물대포가 가동되던 1시간 동안 에 물대포 가동 사진을 실으면서 444㎍/㎥에서 421㎍/㎥로 조금 “스모그 방지 대포가 헛방을 쐈 감소했지만, 가동을 멈추자 1시 다” 고 비꼬았다. 간 뒤 476㎍/㎥로 올랐 으며 오후 3시에는 527 ㎍/㎥까지 올라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 적했다. PM10(지름 10㎛ 이 하인 미세먼지) 농도 역 시 물대포 가동 시간에 는 630㎍/㎥에서 608㎍/ ㎥로 감소했지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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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 전망과 주식시장 예측 <3> 2018년 이런 기업을 찾아라!
지난 2주간 우리는 2018년도 핵심 이슈를 점검 하였다. 미국 경제의 현재 를 점검하고자 노동시장과 세금개혁에 관한 내용을 통해 미국 근로자들의 소 득이 늘고 있지 않다는 것과 파산한 소 매업체들이 만들고 있는 미국 노동시 장의 질적저하를 살펴보았고, 두 번째 는 미국의 소비가 세금개혁과 기업들 의 투자 증대로 살아날 수 있다면 그리 고 비트코인의 붕괴와 같은 돌발 변수 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현재의 경제성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그 리고 오늘은 2018년도에 주식시장에 서 주목받을 만한 주요 산업 3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시작에 앞서, 먼저 이야기 할 것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다는 것과 우리 가 보고 있는 시선은 많이 다르다는 것 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 부정적인 것 그리고 남들이‘우와~’ 할 정도의 것들 을 이야기하기 좋아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선 남들이 외면 한 것, 지금은 주저앉아 있는 것 그리고 High-Risk High-Return의 투자원칙을 Control 할 수 있을 때 돈을 벌 수 있다. 이는 필자가 지난 15년간 시장 속에서 경험하고, 더 많은 시간을 책 속에서 헤 매며 알게 된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 개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3 가지 주식 유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 “살아 있네~ ” 되살아 나는 신화! 영화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출연 한 영화‘범죄와의 전쟁’ 에서“살아 있 네” 라는 짧은 대사는 전국민의 머릿 속 에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주식시장에서 도 한 해가 머물 때 쯤이면 늘 이런 말 을 듣는 기업들이 이슈가 된다. 2017년도엔 갭(코드 GPS)이라는 의 류 회사가 그 소리를 들을만 했다. 2016년 중반을 넘어가는 무렵 아마존 의 급성장에 맞물려 매출 하락에 놀란 투자자들은 투매를 시작했고 주가는 17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20달러 중반대로 반등했고, 최 근엔 30달러도 훌쩍 뛰어 넘어 12월15 일 종가 기준으로 33달러 대를 기록하 고 있다. 소매업종들의 불황과 파산 속 에서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산업 이었지만 갭은 그렇게 살아 있는 모습 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2018년도에“살아 있네” 라는 말을 들을만한 업종은 무엇일까? 역시 무너져 가는 생필품, 운송, 오일 등의 업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과감 하게 그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변신하 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전통적으로 A 라는 기업에 대해서‘이런 사업 하지’ 라고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2018년 어 느 날 뉴스를 보고는 하는 말이‘이런 사업도 했었어?’ 라고 말이 나와야 하
FRIDAY, DECEMBER 22, 2017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바로 ‘소통’이다. 소통에 관한 주식을 찾아야 한다. 2018년도에는 4차 산업혁명의 잔가 지들을 보지 말고 본질을 보고 긴 안목과 지루한 기다림을 감당할 수 있다면 몇 년 뒤 큰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는 것이다. 동시에 그 사업이 최첨단의 산업이면 더욱 좋다. 그리고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 업이면 더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 한 것은 미국 우선주의의 수혜주면 더 욱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 4차 산업혁명의 칼자루는 이 손 안에 있다! 기독교에 재산과 권력과 모든 면에 서 무엇에도 부럽지 않은‘삭게오’ 라 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어느 날 체면과 모든 것을 내 려놓고 나무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예 수님을 만나고 스스로 재산과 권력을 내려놓으면서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이 다. 그가 모든 권위와 체면을 버리고 나 무위로 뛰쳐 올라간 것은 예수님을 보 면 그 많은 재산과 권력으로도 채워지 지 못한 삶의 갈증과 행복에 대한 욕망 이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간절함이 있 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해 답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 즉,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드려다 본 것이다. 본질을 드려다 본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우리는 2018년도를 주름잡을 주식 으로 경제성장의 배경인‘4차 산업혁 명’ 과 관련한 기업들을 이야기 한다. ‘4차 산업혁명’ 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 가 바라보는 주식은 언제나 소위‘대 박’ 이 날거라는 주식들이다. 홀로그램 을 개발하거나, 가사 도우미 로봇을 만 든다거나, 엄청난 성능의 획기적인 홈 시스템을 만든다거나 혹은 사람을 대 신 하는 인공지능이 그것들이다. 하지 만 과연 이런 것들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일까? 최근에 그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망중립 성의 파괴이다. ◆ ‘소통’사업을 주목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의 흔적을 지우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그 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IT 산업의 발 전을 위해 만들어 놓은 망중립성을 파 괴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4차 산업혁명’ 의 정의에 대해 궁금해 해야만 한다. 쉽 게 정의하면‘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 터넷, 빅데이터 등을 통한 새로운 정보 통신기술의 융합과 혁신’정도로 얘기 할 수 있다. 나를 편하게 만들어 줄 기 계들이 만들어 지고, 나를 둘러싼 그 모 든 기계들이 서로 소통하여 나를 더 편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바로‘소통’ 이다. 소통에 관 한 주식을 찾아야 한다. 2018년도에는 4차 산업혁명의 잔가지들을 보지 말고 본질을 보고 긴 안목과 지루한 기다림 을 감당할 수 있다면 몇 년 뒤 큰 수확 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삭게오가 부당하게 모은 돈을 4배로 갚겠다고 한 것처럼, 반대로 본질을 통해 투자한 사 람은 4배의 수확을 거둘 수도 있는 것 이다. ◆ High-Risk High-Return: 5개 중에 하나만 성공하면 된다 IMF를 지나면서 2000년도 코스닥 버블이 발생했다. 한국의 여의도는 섬 자체가 무덤과도 같았다. 그런데 여의 도를 벗어나 몰락하고 있는 테헤란로 (路)를 하루 종일 걸어다니면서 벤처기 업들을 만나 1억원 짜리 돈봉투를 건네 며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에 5개 씩. 그는 그 중에 3개는 사라진다고 했 다. 그리고 1개는 본전만 건진다고 했 다. 그런데 나머지 1개가 다른 4개의 원 금은 물론이고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그렇게 그는 투자에 성공 했고 마침내 국내 최고의 증권사, 자산 운용사로 도약했다. 바로 미래에셋 박 현주 회장에 대한 증권가의 믿거나 말
거나 하는 소문이다. 2018년도는 성장과 버블이 공존하 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장에 넘쳐나는 자금들로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성장 산업들에 상당한 투자가 집중적이고 편파적으로 일어날 것이지만, 반대편 에선 전통 산업의 몰락과 비트코인 같 은 투기자산의 붕괴도 우려가 되고 있 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페니주식이다. 현재 필자가 관심 을 가지고 있는 산업은 드론, 마리화나, 수소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 환경에 너지 등이며, 5달러 미만의 페니주식에 대한 분산투자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 을 것이다. 돈 많은 박현주 회장처럼 투 자를 할 수는 없겠지만, 1~3년의 충분 한 시간을 기다릴 수 있고, 자신이 가지 고 있는 현금성 여유자산의 범위 내에 서만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좋 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 자세한 사항은 유료(100 달러)로 배포되는‘2018 주식시장 투자 보고 서’ 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 신청은 718-570-2771으로 문의 하시면 됩니 다. 왕초보 주식투자 교육과 은퇴 후 재 산 관리에 대한 상담도 해드립니다.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Case # 25 ※ 아래의 대화를 미국현지 영어회화로 구사해 보세요. “지금 당신이 걸고 있는 전화 335-8177은 번호가 변경 되었습니다” “The number you have reached 335-8177 has been changed”
K씨는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 으나 그 비행기는 사정에 의해 San Francisco에 약 3시간 머물러야 했다. 공항에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되었을 때 San Francisco에 살고 있는 옛날 친구가 생각나서 수첩을 뒤 져보았더니 마침 전화번호가 있었다. 공중전화를 찾아 친구에게 전화했 더니 그 친구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미국 아가씨의 녹음소리가 들려왔다. 뭐라고 뭐라고 영어로 말하는데 히어 링이 되지 않았다. 히어링을 해보려고 3번이다 동전을 다시 넣고 들어보았으 나 빨라서 들을 수가 없었다. 그 내용 은 아래와 유사한 것이다. The number you have reached 335-8177 has been changed. The new number is 555-1781. Please make a note of it. 335-8177 has been changed. The new number is 5551781. If you need any assistance, please stay on the line. The operator will assist you. 다시 풀이해서 살펴보면 The
number you have reached(손님께서 걸 고 계신 전화번호는) 335-8177 has been changed(335-8177은 변경되었 습니다.) The new number is 5551781(새 번호는 555-1781입니다.) Please make a note of it(받아 적어 주 시기 바랍니다.) 335-8177 has been changed(335-8177은 번호가 변경되 었습니다.) The new number is 5551781(새 번호는 555-1781 입니다.) If you need any assistance(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please stay on the line(수화기를 그대로 들고 계시기 바 랍니다.) The operator will assist you(교 환 양이 손님을 도와 드릴 것입니다.) 자, 이 표현을 몇 번이고 읽어서 귀 에 익숙하게 해 두면 앞으로 해외에 나 가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꼭 외워서 이용하자. ★USAGES: (사람을 줄에 서 있게 해서 자리를 지켜야 할 경우에도) Please stay on the line. Okay?(제발 좀 줄에 서 있어요, 알겠어요?)
다음 과제는 시비할 때“이봐, 친구! 눈 좀 똑바로 뜨고 다니시지, 응?” 이 표현을 생각 및 감정과 함께 매우 빠르게 한국말처럼 입에서 나와 야 한다. 이런 감정의 말은 어떻게 빨리 표현해야 할까. 과연 미국현지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 우리 함께 연구해 보자.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건강정보
2017년 12월 2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겨울철‘심근경색·뇌졸중’조심 치료 골든타임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 이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동해야 한다고 19일 당부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 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 때문 에 갑자기 막히는 질환이다. 심장근육 이 죽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 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 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 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 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 졸중의 조기 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 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발생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 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 시간 이내다. 질병관리본부는“심뇌혈관질환 예 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으 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 하고 금연, 절주, 저염 식사, 하루 30분 이상 운동, 적정체중 유지, 스트레스 해 소, 건강 지표 관리, 만성질환 치료, 응 급증상 숙지 등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해 야 한다” 고 당부했다.
심근경색
있다.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러운 가슴 통 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거나 호흡 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귀찮은 암환자 설문조사 사라질까…애플워치로 모니터링” 메이오 클리닉, 미국 혈액종양내과 연례회의서 효과 발표 암환자들의 생활 습관과 삶의 질을 스마트시계와 이모지(그림문자)로 모 니터한 사례를 미국의 유명 병원인 메 이요 클리닉이 발표했다. 지금은 암환자가 치료를 받으러 병 원에 올 때마다“하루 평균 몇 분 운동 을 했느냐” ,“지난주에 심한 통증을 하 루에 평균 몇 차례나 느꼈느냐”등 수 많은 질문이 담긴 설문지를 일일이 작 성해야 해 부담이 된다. 암치료에 중요 한 이런 정보를 스마트기기로 쉽게 모 니터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연 구다.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 혈액종양내 과의 캐리 톰슨 교수 연구팀은 미국 애 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혈액종양내과학 회(ASH)의 연례회의에서 이런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메이요 클리닉에서 림프 종과 다발성 골수종으로 치료를 받는 기대 여명 5년 미만의 암환자 115명을 모집해 스마트시계‘애플 워치’ 를차 도록 하고 연구용 앱을 환자의 아이폰
애플워치에 탑재된 의료 장치가 처음으 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얻었 다. 애플워치용 의료 장치 중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카디아밴드가 처음이라고 얼 라이브코어가 전했다. 심전도(EKG) 모니 터인 카디아밴드는 내장 센서를 통해 심 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비정상 적 심장박동을 표시함으로써 애플워치 착용자들의 심장 활동 확인을 돕는다.
과 애플 워치에 내려받도록 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육체적 기능, 피 로, 수면시간, 사회적 역할과 기능, 삶 의 질에 관한 질문과 답을 수집했다. 또 환자들이 쓰는 이모지를 분석해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두 종류의 척도를 개발했다. 애플 워치를 통해 수집된 신 체 활동·상태에 관한 정보와 이모지 를 통해 드러난 환자의 컨디션을 비교 한 결과 환자 설문 기입 결과와 유의미 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 설문조사 결과 대신 스마트기 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사용해서 환 자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음을 시사하 는 내용이다. 실험 첫 주에 환자들은 하루 평균 9.3시간 애플 워치를 착용했으며, 이를 통해 수집된 하루 평균 걸음 수는 3천 760보, 평균 운동 시간은 8.3분이었다. 활동하지 않고 제자리에 있는 시간은 하루 224.9분, 운동에 따른 칼로리 소 모량은 115.8㎉였다. 톰슨 교수는“암환자의 생활 습관과 ‘삶의 질’ 에 관한 정보가 생존 확률을
예측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암환자들은 수술, 방사선치 료, 화학치료, 표적 항암제 등 복합적인 치료를 받으며, 이 때문에 육체적·정 서적·재정적·정신적으로 영향을 받 아 삶의 질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의 도 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미래에는 의사들이 착용형 스마트 기기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증상을 모 니터하고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될 수 있으리라고 톰슨 교수는 전망했 다. 애플은 2015년 애플 워치를 출시한 후 병원, 의료기기업체, 의료정보서비 스업체 등과 함께 이 기기를 건강 관리 에 응용하는 협력사업을 해 왔다. 지난 달에는 미국의 의료기술 업체 얼라이 브코어가 개발한 심전도 측정 장치‘카 디아밴드’ 가 애플 워치용 의료기기로 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 인을 받았다.
“휴대전화·와이파이 자기장 노출, 유산 위험↑” 유산 전력·음주·흡연·카페인 섭취·감염 등 변수들도 조사 임신 중 휴대전화, 와이파이 등에서 방출되는 자기장 비이온화 방사선 (magnetic field non-ionizing radiation) 노출이 지나치면 유산 위험이 높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클랜드 카이저 퍼머넌트 의 료센터 연구실의 리더쿤(De-Kun Li) 박사 연구팀이 18세 이상 임신 여성 9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
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임신 여성들에게 어느 특 정한 하루 24시간 동안 자기장 방사선 측정 장치(EMDEX Lite meter)를 착용 하게 하고 그 날의 활동을 일기로 기록 하게 했다. 자기장 비이온화 방사선은 에너지 가 비교적 적은 저주파수 방사선으로 휴대전화, 와이파이 같은 무선기기만 이 아니라 가전제품, 전선, 변압기, 이 동전화 기지국 등에서도 방출된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유산 전력, 음 주, 흡연, 카페인 섭취, 감염 등 유산 위 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도 조 사했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방사선 노출 량이 가장 적은 25%는 유산율이 10.4%, 나머지 75%는 24.2%로 나타났 다. 여기서 연령, 인종, 교육수준, 흡연, 음주, 유산 전력 등 교란 변수 (confounding factor)들을 감안했을 때
방사선 노출 상위 75% 그룹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유산 위험이 48% 높 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인 유산율은 10~15%이다. ◆ 자기장 비이온화 방사선 노출을 줄이려면▲ 휴대전화를 되도록 복부로부터 떨어지게 하고 주머니에 보관하지 않 는다. ▲ 와이파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 특히 수면 중에는 켜놓지 않는다. ▲ 휴 대전화는 사용하지 않을 때‘비행기 모 드’ (airplain mode)로 전환한다. ▲ 휴대 전화를 걸 때는 스피커폰을 사용하고 통화는 되도록 간단하게 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다.
신세대 경구피임약도 유방암 위험↑ 사용 기간이 길수록 더욱 높아 에스트로겐 함량을 크게 줄인 신세 이 15~35mg이다. 에스트로젠 외에 또 대 경구피임약도 유방암 위험을 높일 다른 여성호르몬 프로겐스테론의 합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제제인 프로게스틴이 함께 들어있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리나 다. 모르크 역학 교수 연구팀이 180만 명 그러나 에스트로겐 없이 프로게스 의 여성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2012 틴만 들어있는 경구피임약이나 프로 년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 게스틴을 방출하는 자궁 내 피임장치 과 신세대 경구피임약이 1990년대 초 (IUD) 역시 유방암 위험이 에스트로 유방암 위험을 이유로 퇴출된 구세대 겐-프로게스틴 피임약과 비슷한 것으 경구피임약 못지않게 유방암 위험을 로 이번 조사 결과 밝혀졌다.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 이는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 에스트로겐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전체적으로 신세대 경구피임약을 것이라고 모르크 교수는 지적했다. 복용한 적이 있는 여성은 한 번도 사용 미국 암학회(ACS)의 미어 고데 여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 성암 연구실장은 신세대 경구피임약 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르 은 유방암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했 크 교수는 밝혔다. 사용 기간이 길수록 는데 이 조사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은 유방암 위험은 더욱 높아지며 끊어도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후 5년간은 약간 높은 상태가 지속 그러나 이 결과는 신세대 경구피임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이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 그러나 경구피임약을 사용한다 해 뿐이지 원인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다 도 절대적인 위험은 아주 낮다고 모르 고 그는 강조했다. 크 교수는 강조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유방암이 상대 구세대 경구피임약은 에스트로겐 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경구피임약을 함량이 150mg으로 상당히 높았다. 유 사용해도 유방암 위험은 아주 낮을 것 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 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나오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에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스트로겐 함량이 50mg을 넘는 피임약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을 시장에서 퇴출시켰다.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신세대 피임약은 에스트로겐 함량 발표됐다.
“항암치료 부작용 ‘케모 브레인’ 원인은 혈관 염증” 항암치료 후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뇌의 인지기능에 장기적 인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케모 브레 인(chemobrain)은 혈관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암치료 후‘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이 정신이 멍해지면서 인지기능 과 생활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은 20년 전 유방암 생존자들에게서 처음 발견 돼‘케모 브레인’ 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 이는 순전히 항암 화학요법의 결 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 은 의문이 남아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메디컬센터 윌 모트 암연구소(Wilmot Cancer Institute) 의 미셀 자넬생 박사가 항암치료를 받 고 있는 유방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와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 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혈액 검사에서 염증을 나타내는
생물표지들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 며 이와 함께 시각 기억, 집중력을 평 가하는 신경심리 테스트 성적도 나빴 다고 자넬생 박사는 밝혔다. 염증 생물표지 중에서 특히 종양괴 사인자-알파(tumor necrosis factoralpha)가 인지기능 저하와 가장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물을 이용한 염증 치료로 ‘케모 브레인’ 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 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연구결과는‘신경 면역학 저널’ (Journal of Neuroimmunology) 최신호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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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DECEMBER 22, 2017
“파티퀸 등극?” …연말연시 파티룩, ★ 패션 따라해봐 시크하게‘블랙 앤 화이트’…시선집중‘비비드 컬러’ …’ 화려한‘패턴’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들로 바쁜 요 즘. 나가야 할 곳은 많은데 입고 나갈 옷을 고르는 일이 쉽지가 않다면? 분위기에 맞게 블랙 앤 화이트, 비비 드한 원 컬러, 화려한 패턴까지. 스타들 의 패션을 참고해 12월 파티 퀸으로 거 듭나보자. ◆ 크리스탈· 서현· 신세경…블랙 앤 화이트 모노 톤 의상은 시크하고 모던한 느 낌을 살리고 싶을 때 파티 룩으로 추천 한다.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은 디자인이 독특한 브이넥 미니원피스를 입고 각 선미를 자랑했다. 블랙 컬러 스타킹을 신은 크리스탈은 같은 색 펌프스를 신 고 올블랙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재킷의 소매를 접 어 분홍색 안감을 드러내 컬러 포인트 를 더했다. 가수 겸 배우 서현은 머메이드 디자 인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화사한 미 모를 뽐냈다. 여기에 베이지 컬러의 스 트랩 힐을 신고 청순한 무드를 연출했
다.
배우 신세경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미니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단아 한 분위기를 풍겼다. 신세경은 리본과 레이스 장식이 돋 보이는 블라우스와 큐빅 장식의 스커 트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 했다. ◆ 선미· 안소희· 함은정…’ 팔색 조’ 원 컬러 스타일링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선명 하게 채도 높은 색의 의상을 입고 시선
을 집중시키자. 가수 선미는 레드 컬러의 시스루 시 폰 원피스와 도트 패턴 펌프스 힐를 매 치해 강렬한 섹시미를 뽐냈다. 여기에 독특한 스카프 링 귀걸이를 착용해 얼 굴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소희는 연핑크 롱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짝 이는 골드 컬러 펌프스를 신은 안소희 는 큐빅 장식의 분홍색 클러치와 꽃 반 지로 액세서리 포인트를 더했다. 드롭 이어링을 착용한 함은정은 레
트로 무드의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나 타났다. 그녀는 어깨와 소매, 밑단이 강 조된 원피스를 선택해 단아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채수빈· 오연서· 고나연…’팔색 조’ 원 컬러 스타일링 배우 채수빈은 레이스와 도트 디테 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디원피스를 입고 복고풍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채수빈은 머리를 가르마 타 깔끔하
게 하나로 묶어 깔끔함을 더했다. 배우 오연서는 오묘한 색상의 스트 라이프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고혹적 인 미모를 자랑했다. 오연서는 블랙 스 트랩 슈즈와 같은 색의 미니백을 포인 트로 더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배우 고나연은 체크 트위드 미니원 피스를 입고 여기에 블랙 부츠를 매치 해 섹시하면서도 깜찍한 분위기를 뽐 냈다.
자. 베이스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양 조 절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스 메 이크업 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다크서클을 가릴 때는 연한 주황빛 이 도는 컨실러를 선택한다. 다크서클 은 자연스럽게 가리고 눈 밑은 밝힌다. 브러시나 퍼프를 이용하면 주변과 경 계를 무너뜨려 더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그다음 파우더 팩트를 가볍게 두드 려 컨실러를 고정시킨다. 잡티를 커버할 때는 컨실러를 손등 에 덜고 얇은 브러시를 이용해 국소 부 위에 두드려 커버하자. 베이스 메이크 업에서 사용한 제품을 조금 섞어 바르 면 더 자연스럽다. 컨실러가 없다면 베이스 메이크업 에서 사용했던 제품을 컨실러처럼 사 용해도 좋다. ◆ 평소 관리법…”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만들기”
평소 꾸준히 관리하면 더욱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메이크업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 이 더 중요하다’ 는 말처럼 집에 도착하 면 메이크업을 바로 지우는 습관을 가 져야 한다. 각질은 화장이 뜨는 원인이 되므로 각질 제거도 철저히 해야 한다. 건성 피 부나 중성 피부는 고마쥬(지우개처럼 굳으면서 각질을 밀어내는 형태) 타입 으로 주 1회, 지성 피부는 스크럽제(알 갱이로 문질러내는 형태)로 주 2회 사 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팩을 사용해 보습력을 높이고 싶다 면, 지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는 주 2-3 회가 좋으며 건성 피부와 중성피부는 1 일 1팩을 해도 괜찮다.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오메가3 성 분이 함유된 연어, 비타민A와 C가 풍 부한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자.
“수능 끝 메이크업 시작”…’보송보송’베이스 메이크업 TIP 촉촉한 피부 ‘베이스 메이크업’…깔끔한 피부 ‘컨실러’…평소 관리법은? 긴 수험 생활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 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다. 보통 ‘메이크업’ 을 떠올리면 아이 메이크업 을 떠올릴 터.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얼굴의 가장 큰 면적을 다루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해 도 메이크업을 망치기 십상이다. 피부 표현을 어떻해야 좋을지 고민 이라면 베이스 메이크업 팁을 살펴보 자. ◆ 베이스 메이크업…”자연스러운 게 제일 예뻐” 베이스 메이크업을 처음한다면 무 조건 흰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속된 말
로‘떡칠’ 을 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을 과하게 하면 화장을 하지 않은 곳과 피 부 톤이 차이 나 부자연스럽고 유분이 올라와 금세 번들거린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촉촉하 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뜨거나 밀리면 피부가 본래 피부보다 상태가 나빠 보일 수 있다.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 다. 손으로 바르게 되면 마찰로 인해 열 이 생겨 메이크업이 뜰 수 있다.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미스트를 충 분히 뿌려 피부 결을 따라 펴발라 보자. 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이후 스펀지나 에어퍼프를 이용해 다 시 한 번 얼굴을 두드려 밀착시킨다. 브러시를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물 을 먹여 사용하는 퍼프를 사용해도 좋 다. 그다음 파우더 팩트와 브러시를 이
용해 얼굴을 가볍게 쓸어 주면 지속력 을 높일 수 있다. ◆ 컨실러 메이크업…”깔끔한 피부 표현” 촉촉한 피부를 연출했으면 컨실러 를 사용해 잡티와 다크서클을 가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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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금요일)
한국에서 유독 안 통하는 스타워즈‘포스’
B13
‘신과 함께’압도적 흥행 1위
‘라스트 제다이’ 대진운마저 안 따라 흥행 부진 스타워즈 시리즈의‘포스’ 는 이번 에도 한국을 비껴가고 있다. 본고장 미 국은 물론 대부분 국가에서 개봉과 동 시에 극장가를 점령해온 스타워즈지만 한국만은 유독 예외였다. 지난 14일 개봉한 여덟 번째 에피소 드‘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도 상황 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작부터‘강철 비’ 에 선두를 내줬다. 개봉 첫날‘라스 트 제다이’ 의 관객수는 11만4천811명 으로,‘강철비’ (23만730명)의 절반도 안 됐다. 전편‘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16만9천815명)는 물론 외전인‘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14만7천433명) 의 오프닝 스코어에도 못 미치는 성적 이다. 일주일이 지난 20일까지 관객수는 74만명으로‘강철비’ (422만명)와 격차 가 더 벌어졌다. 20일‘신과함께: 죄와 벌’ 과‘위대한 쇼맨’ 이 개봉하면서 스 크린은 첫날 1천107개에서 523개로, 상영횟수는 4천313회에서 1천319회로 크게 줄었다. 하루 관객수는 2만 명대 로 떨어졌다. 2015년 12월 개봉한‘스타워즈: 깨 어난 포스’ 는 한국영화‘히말라야’ 와 경쟁해 최종적으로 327만명의 관객수 를 기록했다. 스타워즈의 세계적 명성 에 비하면 초라해보이지만, 그나마 역 대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반대로 북미에선‘라스트 제다이’ 가 개봉 첫 주말 2억2천만 달러(약 2천 400억원)의 수입을 올려 예상대로 박 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애니 메이션‘페르디난드’ (1천300만 달러) 보다 17배 많은 압도적 수치다. 역대 순위로는 전편‘깨어난 포스’ 에 이어 두 번째였다. 스타워즈는 은하계 악의 무리와 이 에 맞서 평화를 지키려는 저항 세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1977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으로 시리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개봉 첫날 관객 40만명…‘강철비’2위 영화‘신과 함께-죄와 벌’ 이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신과 함께죄와 벌’ 은 전날 1천581개 스크린에서 40만1천381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 유율은 62%로, 이틀째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4천19명으로, 개봉 3일째인 22일 100만명을 훌쩍 뛰 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화 감독의‘신과 함께’ 는 주호 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으로, 비주얼 특수효과 면에서 한국영 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효도와 권선징악 등 교훈적인 내 용을 담고 있어 이번 주말부터 오는 25 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 에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성·곽도원 주연의‘강철비’ 는
전날 941개 스크린에서 12만1천264명 을 불러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신과 함께’개봉과 함께 스크린 수 가 크게 줄었지만,‘완성도 높은 영화’ 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을 꾸준히 불러모으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35 만1천834명이다.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위대 한 쇼맨’ 은 전날 4만4천838명이 관람 해 3위에 올랐다. 화려한 군무와 노래 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 작품은 입소
문을 타고 개봉 첫날보다 이틀째 관객 수가 더 늘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디아’ 는 신작 영화들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지금까 지 총관객 수는 76만5천502명이다. 이외에‘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 했다!’ (5위),‘몬스터 패밀리’ (6위),‘뽀 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8위),‘더 크리스마스’ (9위),‘메리와 마녀의 꽃’ (10위) 등 애니메이션이 대거 10위권에 진입했다.
신비롭고 코믹한 멜로…KBS‘흑기사’10% 돌파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런던 시사회 참석한 영국 왕자들
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스카이워커 가 문의 가계도가 복잡하게 전개됐다. 이 때문에 전편들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거라는 부담감이 관객에게 진 입 장벽으로 작용했다. 실제로‘라스트 제다이’ 에는 오리 지널 3부작(1977∼1983) 시절 앳된 모 습의 레아 공주와‘제다이 마스터’요 다가 깜짝 등장하는 등 오랜 팬들을 위 한 장면들이 많다. 그러나 스타워즈 시 리즈를 처음 보는 관객이라면 이들 장
면의 의미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장벽 탓인지 스타워즈 시리즈 의 관객은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한 SF 마니아의 비중이 큰 편이다.‘라 스트 제다이’ 는 마니아의 성원에 힘입 어 개봉 전만 해도 예매율 1위를 달렸 었다. 극장 관계자는“아이맥스 등 특 별관의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해 미 리 예매한 관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CGV리서치센터 분석에 따르면 개 봉 첫날‘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를 관람한 관객은 30대가 38.9%로 가장 많았고 40대 30.6%, 20대 20.0% 순이 었다. 20대가 35.1%로 가장 많은‘강 철비’ 와 대조적인 결과다. 한국영화 시 장을 이끄는 20대를 끌어들이지 못하 고 있다는 의미다. 성별로는 남성이 64.7%로 여성(35.3%)의 배에 가까웠 다. 한국에서 인기를 끈 SF영화가 없는 건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인터 스텔라’ (2014)가 1천30만명,‘마션’ (2015)이 48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비교적 엄밀한 과학적 근거 에 바탕을 두고 가족애 등 보편적 감정 에 호소하는 작품들이다. 반대로 스타 워즈나‘스타트렉’시리즈처럼 우주공 간을 휘저으며 전투를 벌이는 활극은 유치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한국 관객이 가장 즐기지 않는 장르가 SF다.‘ET’ 처 럼 휴먼 드라마 요소가 있는 SF가 흥행 한 경우도 있지만‘스타워즈’ 는 정통 SF” 라며“소련과 우주개발 경쟁을 한 미국에선 SF를 현실에 대한 비유로 받 아들이지만 한국은 그런 전통이나 계 기가 없었던 탓도 있다” 고 말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7.3% 신비롭고 코믹한 멜로 KBS 2TV 수 목극‘흑기사’ 가 20일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흑기 사’5회는 전국 10.4%, 수도권 10.6%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 6.9%로 출발한‘흑기사’ 는 매회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한 끝에 5회에서 10%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이판사 판’ 은 6.8%-7.4%, MBC TV‘로봇이 아니야’ 는 2.6%-3.3%로 나타났다. 김래원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흑 기사’ 는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이원 구 조에, 200년에 걸친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또한 김인 영 작가 특유의 코믹함이 가미돼 발랄 한 색깔을 띤다.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등을 통해 복수가 가미된 멜로에서 솜씨를 발휘해온 김인영 작가는 이번에도 그 기조를 유지하면서‘착하지 않은 여자 들’ ‘메리대구 , 공방전’ ‘비밀남녀’등 을 통해 보여준 코미디 감각을 버무려 자신만의 판타지 멜로를 내놓았다. 여기에 멜로에 있어 높은 승률을 과 시해온 김래원이‘왕자님’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
히 잡고 있고, 미모가 피어나는 신세경 7.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 의 풋풋한 매력이 보조를 맞추며 드라 하며 지상파 수목극을 위협했다. 마의 재미를 상승시킨다. 지상파 수목극보다 50분 먼저 시작 또한‘악녀’역을 맡은 서지혜의 아 하지만, 매회 90~100분간 방송되는 름다움과‘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 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지상파 수목극 어 자신만의 우아한 코믹 연기를 선보 과 정면승부를 하면서‘흑기사’ 에이 이는 장미희의 능수능란함이 극의 완 어 2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성도를 높인다. 그러나 긴 방송 시간을 감당하지 못 한편, tvN 수목극‘슬기로운 감빵생 해 결국 오는 27~28일 방송은 결방을 활’ 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결정하고 한 주간 제작 시간을 벌었다. 이어갔다. 이날 방송된 9화의 시청률이
노홍철, MBCFM4U ‘굿모닝FM’ 하차…”올해까지만 진행” 노홍철이 MBCFM4U(91.9㎒)‘굿모 닝FM’ (오전 7시) DJ에서 하차한다. 노홍철은 이날 오전‘굿모닝FM’생 방송에서“오랫동안 고민해온 끝에 올 해까지만 진행하게 됐다” 며 하차를 발
표했다. 그는“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 로그램 특성상 내가 좋다고 계속 앉아 있는 게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 각했다” 며“그동안 청취자들에게 너무 큰 은혜를 입었다. 꼭 갚겠다” 고 말했
다. 노홍철은 지난해 5월30일부터‘굿 모닝FM’ 을 진행해왔다. 한편‘굿모닝 FM’ 은 내년 1월1일부 터 당분간 임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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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사랑해” 샤이니 키, 故종현에 편지 샤이니 키(26·본명 김기범)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종현에 게 편지를 써 추모의 뜻을 전했다. 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린 자필 편지에서“오늘 형 보내고 어 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 않아. 그동안 외로웠을 텐데 동생으로서 많 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라고 말 했다. 그는“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3일 동안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 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발인에서 샤이니 키가 고인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있다.
아” 라며“우리보다 먼저 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형의)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내가 모시고 공경할게” 라 고 약속했다. 이어“한동안 많이 그리울 거야. 회 의 때 내 편 들어줄 사람이 떠나서 너무 걱정이다. 회의하면서 떠들다 정신 차 려보면 형이랑 나랑만 실컷 얘기하고 있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다. 키는“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 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살아 볼래.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 했다고 해줘” 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내 인생의 최고 아티스 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 어. 너무 사랑해” 라고 글을 매듭지었 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 을 먹던 소녀시대 출신 수영도 이날 자 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니가 많이 아까워. 무슨 말을 더 해. 수고했 어 너무 고생했어” 라고 말했다.
송은이· 김숙, 노래 불렀다…음원 ‘3도’ 성탄절 발표 올해 김생민을‘대세’ 로 만든‘실 세’송은이와 김숙이 듀엣으로 음원을 발표한다. 김생민이 홍보에 참여했다. 송은이와 김숙이 그룹 더블V를 결 성하고 데뷔곡‘3도’ 를 발표한다고 송 은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SBS라디오‘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와 팟캐스트‘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 KBS 2TV‘김생민의 영수 증’ 을 함께 진행하며 찰떡궁합을 과시 하는 둘은 방송에서 재미삼아 노래를 불렀다가 반응이 좋자 여세를 몰아 정 식으로 음원을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소속사는“ ‘3도’ 는‘비밀보장’ 과 ‘영수증’ 의 누적 청취수 1억건을 기념
하기 위해 발매하는 노래” 라며“송은 이와 김숙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자 특별히 만든 3도 화음송” 이라고 소 개했다. ‘3도’ 의 티저 영상은 이날 오후 3시 공개된다. 김생민이 출연해“이게 돈이 되나?” “이걸 왜 하는 거지?”등을 질문
하며 음원과 뮤직비디오가“소득 어프 로치(approach)” 가 되는지를 따진다. 송은이와 김숙은 다양한 과거 모습을 코믹하게 재현한다. ‘3도’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주요 음 원 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 크리스마 스 정오에 공개된다.
FRIDAY, DECEMBER 22, 2017
“모든 날이 좋았다”부터“전화 아이 받니”까지 올해의 유행어…“나야 나” “그뤠잇” “내 마음 속에 저장” “이거 실화냐” 등 ‘도깨비’ 는 올초 주옥같은 명대사 를 흩뿌리며 떠났고,‘짠돌이’김생민 이 격한 발음으로 소화한“스뚜삣” (stupid)과“그뤠잇” (great)은 하반기 각 종 패러디 1순위가 됐다. 올해도 대중의 귀와 입을 사로잡은 새로운 유행어들이 등장, 흩어진 개개 인을 하나로 모이게 했다. ◆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내 마음 속에 저장” 지난 4~6월 방송돼 거대한 팬덤을 형성한 엠넷‘프로듀스101’시즌2는 대표적으로 두 개의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하나는 프로그램의 주제곡‘나야 나’ 의 후렴구 가사인“오늘 밤 주인공 은 나야 나 나야 나” 다. 강한 중독성을 띠고 각종 광고에서 활용됐다. 다른 하나는 출연자 박지훈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면서 내 건 캐치프레이즈“내 마음 속에 저장” 이다. 박지훈은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활용해 네모를 만들고“내 마음 속에 저장” 을 외쳤다. 이는 포털사이트 디시 인사이드가 네티즌 2만2천여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2017년을 뒤흔든 인터 넷 유행어’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스뚜삣”(stupid), “그뤠잇” (great) 팟캐스트를 거쳐 8월19일 KBS 2TV 를 통해 지상파로 입성한‘김생민의 영 수증’ 에서 개그맨 김생민이 의뢰인의 소비습관을 분석하며 수시로 내뱉은 말이다. 김생민은 흥청망청, 계획없는 소비에는“스뚜삣’ 을 날렸고, 근검절 약, 알뜰한 소비에는“그뤠잇’ 을 외치 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고, 이는 사 회 전반적으로 대 유행어가 됐다. ◆ “내 전화 아이 받니” 10월 개봉해 687만 명을 동원한 영 화‘범죄도시’ 에서 조선족 장첸을 연 기한 윤계상의 말투가 화제가 됐다. 특 히“내 전화 아이 받니” 가 회자됐는데 “내 전화 안 받니” 라는 뜻이다. 장첸은 돈을 버는 일이라면 살인도 마다않는 잔인한 인물. 그러나“~니” 라는 어미로 끝나는 그의 연변 사투리 말투는 정겨 움마저 주며 입에 붙었다.“니(너) 내가 누군지 아니”등도 있다. ◆ “슈얼 와이 낫?”(Sure, Why Not?) 무명이었던 배우 배정남을 단숨에 유명인으로 만든 말. 배정남은 4월 MBC TV‘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부산 사투리를 걸쭉하게 쓰며 강력한 입담 을 과시했고, 그 와중에 내뱉은“슈얼 와이 낫?” 이 시청자의 귀에 꽂히면서 유행어가 됐다. ◆ “이거 실화냐?”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해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막으로 활용되면 서 널리 퍼졌다. 믿을 수 없는 일, 놀라 운 순간 등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이다.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MBC TV‘마이 리틀 텔레비전’생방송 채팅창 등에서도 적극 사용됐다.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2016년 12월 시작해 올 1월21일 종 영한 tvN‘도깨비’ 는 주옥 같은 대사를 시청자의 가슴을 향해 쏘았다. 대사에 있어 탁월한 감각을 가진 김은숙 작가 는“널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너와 함께한 시 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등의 대사를 만들어냈다. 이들 대사는 각종 광고는 물론, 관공서 캐치 프레이즈로도 응용됐다. ◆ “될지어다” 8~9월 방송된 OCN‘구해줘’ 에서 사이비종교 신도들이 수시로 내뱉은 주문. 특정 종교를 떠올리게 하지 않는 주문을 고민하다 제작진이 만들어낸 말이다. 극중 사이비종교 신도들은 기 독교의‘아멘’ 처럼 기도할 때는 물론 이고 평상시에도 말끝마다 두 손 모아 “될지어다” 를 외쳤고, 이게 유행어가 됐다. ◆ “결혼 조하” SBS TV‘동상이몽2 - 너는 내 운 명’ 에 출연하는 추자현의 중국인 남편 위샤오광(于曉光)이 수시로 내뱉는 말. 한국어가 서툰 그는“결혼 좋아” 를“결 혼 조하” 로 발음하고 있는데, 이 발음 그대로 회자되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 지 않고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추자현-위샤오광은 이 프로그램을 통 해 깨 볶는 신혼생활을 보여주고 있으 며, 위샤오광은‘우블리’ 라는 애칭 속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고 있다.
2017년 12월 2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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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R 2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