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6, 2013
<제26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빛이신 예수님 따라‘빛’ 으로 살자”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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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대축일을 맞아 곳곳의 한인 성당과 예배당은 미사와 예배를 봉헌하며 예수님을 내 가슴에 모시고 삶으로써 세상을 바꾸자고 기도 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 한인천주교회 신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빛으로 살 것을 다짐하며 구유예절을 하고 있다.
로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을 닮아 우 리도‘빛’ 으로 살아가야 한다” 고 말하 고,“우리는 예수님께서 왜 아기의 모
습으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는가 그 의미를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아기는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약
하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 을 생각하며 우리도 약한자를 보살피 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 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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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만 알면 1분내 신원 91% 파악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거의 모든 경우 사용자의 신원을 매우 쉽게 파악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정 보기관이 전화번호만 수집하더라도 이 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캐 낼 수 있으므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매 우 크다는 경고다. 스탠퍼드대 법학전문대학원‘인터 넷과 사회 연구센터’연구원인 조너선 메이어와 전산학과 박사과정생인 패트 릭 머츨러는 최근 센터 공식 블로그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메타폰’ 이라는 크라우드소 싱(대중 참여) 방식 연구 프로젝트를 통 해 수집한 표본 중 전화번호 5천개를 무작위로 고른 후 옐프, 구글 지역정보, 페이스북 디렉터리 등 무료 공개서비 스 3곳에서 이 번호들을 검색했다. 그 결과 기계적인 단순 검색만으로도 전 화번호 사용자를 알 수 있는 비율이 27.1%에 이르렀다. 서비스별 사용자 파악 가능 비율은 옐프가 7.6%, 구글 지역정보가 13.7%, 페이스북이 12.3% 였다. 연구자들은 기계적인 단순 검색이
아니라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 경우에 는 전화번호만 가지고 사용자 이름을 파악할 수 있는 비율이 엄청나게 커진 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들이 확보한 전화번호 중 100개를 무작위로 골라 구 글 검색을 한 결과 1시간도 걸리지 않 아 이 중 60개의 사용자(개인 혹은 기 업) 이름을 알아낼 수 있었다. 또 이를 기계적 단순 검색 결과와 결 합했더니 전화번호 100개 중 73개의 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즉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1시간 인 터넷 검색을 하면 거의 4분의 3을 알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IT의 발달로 이젠 전화번호만 알면 1분내 신원을 91%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생활의 침해가 크게 우려된다.
연구자들이 저가형 개인정보 검색 서비스인‘인텔리어스’ 를 이용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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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복지국가, 평화정착 등 인간생명을 가 이날 신자들은 아기 예수님의 오심 장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 을 경배하는 구유예절을 통해“저의 마 화의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 음에 구유를 마련했사오니 주님 저에 해야 한다” 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게 오시옵소서”간절히 기도했다. A9면 이날 각 예배당과 성당에서는 어린 ◆ 교황 첫 성탄 메시지, 모든 분쟁 이 축제 등 축하잔치를 열고 기쁨으로 국 평화 기원 = 가톨릭 수장으로서 처 하루를 보냈다. 음 크리스마스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 ◆ 한국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 황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시리아와 수정 대주교는 이날 0시 명동대성당에 아프리카 등 모든 분쟁국의 평화를 기 서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집전하고 강 원하면서 더 나은 세계를 만들도록 모 론을 통해“” 주님 모습을 닮아 겸손하 든 개개인이 평화 수호자로서의 역할 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 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할 때 화합과 소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정오 성 베 통, 통합과 공존의 길로 한 걸음 더 나 드로 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전통적으 아갈 수 있다” “고 말했다. 로 성탄을 맞아 발표하는 강복 메시지 염 대주교는“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우르비 에트 오르비’ (Urbi et Orbi, 로 듣고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사랑으 마와 온 세상에)를 통해“전쟁으로 수 로 실천한다면 구세주는 우리 안에 오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고 다쳤다” 면서 실 것” 이라며“그렇게 될 때 세상은 어 “특히 가장 가슴 아픈 희생자들은 어린 둠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빛 이, 노인, 구타 당하는 여성, 병자들” 이 으로 가득 찰 것” 이라고 강조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예수께서 베들레헴 전국 각지의 예배당에서도 새벽 기 에서 탄생한 것의 메시지는 더 나은 세 도회를 시작으로 온종일 성탄 예배가 상을 바라는 모든 남녀는 다른 사람을 이어졌다. 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탄 배려하면서 겸손하게 자신의 의무를 메시지를 통해“예수 탄생은 권세 있는 다하라는 것” 이라며 모든 개개인이 이 자들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 낮은 이들 웃이나 국가 사이에 있어 평화를 증진 의 고통을 알게 하려 함” 이라며“용서 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 와 사랑으로 상생의 정치, 경제 민주화, 다. ▶ 자세한 내용은 A10면
IT발달… 이젠 사생활은 없다 스탠퍼드大 연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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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대축일… 곳곳서 미사와 예배“사랑·나눔”다짐 “ ‘빛’ 이신 아기 예수님, 제 마음에도 오소서. 저희들이 예수님을 닮아 빛으 로 삶으로써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성탄대축일을 맞아 전세계 모든 곳 에서 25일 자정부터 온종일 미사와 예 배를 봉헌하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 한인사회 = 성탄대축일을 맞아 동포사회 곳곳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 교 예배당은 24일 오후부터 25일 하루 종일 미사와 예배를 봉헌하고 예수 탄 생을 축하했다. 곳곳의 예배당은 성탄 예배를 드리 고 신자들은 모두“주님의 은총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기원했다. 대뉴욕 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승희 목사 는“인류의 유일한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된 자에게 해방을 주시기 위해 영 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비천한 인간의 몸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 어디를 둘러봐도 암울한 사회와 민족 가운데 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 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시기 바 란다” 는 요지의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 다. 천주교 각 성당도 24일 밤 일제히 성탄전야 미사를 봉헌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에 있는 성김대 건 성당의 조후연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아기 예수님은 어둠을 깨는 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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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건이 파악됐고, 이를 검색 결과와 결 합했더니 표본 전화번호 100개 중 91
개의 사용자 성명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전화번호‘뒷조사’ 를 하는 데 건당 99센트의 돈과 1분의 시간만 쓰면 91%의 확률로 사용자가 누구인 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런 연구 결과를 근거 로 미국 NSA의 전화 통화 기록 데이터 수집 정책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NSA는“전화번호만 수집하며 이름 등 다른 개인정보는 수 집하지 않는다” 며 사생활 침해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시도하지만, NSA가 막 대한 인력과 예산을‘뒷조사’ 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해명은 무의미 하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이 들은“만약 몇 명의 연구자가 이 정도 를 이렇게 빨리 알아낼 수 있다면, NSA 가 미국 전화번호의 압도적 다수에 대 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어 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믿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