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4, 2020
<제476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날아간 ‘토트넘 100호 골’ 손흥민, 오프사이드 판정에 골 취소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 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전 통산 100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28)이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한 골을 날렸 다.
<B2면에 계속>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24, 2020
다채로운 겨울 시즌송 쏟아진다 십센치·슈퍼주니어 등 노래 선보여 십센치 싱글 음반‘5.1’
크리스마스가 어느새 성큼 다 가온 가운데 장르도 분위기도 다 채로운 겨울 시즌송들이 쏟아진 다. 솔로들의 마음을 대변한 역발 상 봄노래‘봄이 좋냐??’ 로 사랑 받았던 가수 10CM(십센치·본명 권정열)는 이번엔 자신만의 위로 를 담은 겨울 노래를 선보인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 드에 따르면 10CM는 23일 오후 6 시‘입김’ 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싱글 음반‘5.1’ 을 발매한다. 수록곡들은 10CM만의 감성으 로 표현된 겨울 시즌송이다. 경쾌 한 캐럴 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우 울한 이들에게 10CM만의 위로를 건넨다. 타이틀곡‘입김’의 뮤직비디 오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공
명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더 르네상스’(The 10CM는“모든 사랑이 내 것인 Renaissance)에 수록되는 캐럴 줄 알았지만 입김처럼 사라지거 ‘하얀 거짓말’프로모션 영상을 나, 혹은 오늘이 그저 어제가 되 23일 유튜브 슈퍼주니어 채널과
십센치만의 위로 건네는‘입김’,슈퍼주니어표 캐럴‘하얀 거짓말’ 는 흘러가는 하루를 살았더라도 10CM의 음악은 언제나 여러분에 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정규 10집
‘트롯신이 떴다’16.6% 종영…강문경 우승 MBN‘트롯파이터’3.4% 출발…배우 강지섭 등장 화제 SBS TV 트로트 경연 프로그 램‘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 스’가 최종 우승자로 강문경을 배출하며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 리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 터 11시까지 방송한‘트롯신이 떴 다2’최종회 시청률은 11.7%14.7%-16.6%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톱(TOP)6 배아현, 최우진, 강문경, 한봄, 손빈아, 나 상도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7년 차 무명 가수였던 강문경 은 전공인 국악을 바탕으로 구성 진 꺾기와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 을 선보여 인생 역전 드라마의 주 인공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그는“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고 하시며 흔들리지 않으신 부모님께 감사 하다. 고생하신 대표님께도 감사 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원래 기성 가수들의 글로벌 무 대 도전기를 그렸던‘트롯신이 떴다’ 는 시즌2에서 경연 프로그 램으로 탈바꿈하며 시청률이 더 욱 고공행진했다. 오는 30일 밤 9시에는 감독판
이 공개될 예정이며, 결승전 무대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MBN에서는 전날 또 다른 트 로트 예능‘트롯파이터’ 를 선보 였다. 첫 방송 시청률은 2.917%3.35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로 집계됐다. 이 프로그램은‘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과 가수 김창열이 각각 가상의 기획사를 설립해 매 주 새로운 가수, 배우, 아이돌, 개 그맨, 스포츠 스타 등을 영입해
배틀을 펼치는 내용이다. 첫 방송에서는 드라마‘하늘 이시여’ 의 배우 강지섭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 최란, 전 씨름선수 이만기, 가수 조문근, 개그맨 이봉원, 배우 박준규, 김 선경, 가수 로미나, 선율, 슬리피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전날 TV조선‘뽕숭아학당’ 은 7.346%-10.683%를, 700회 특집을 선보인 MBC TV‘라디오스타’ 는 4.0%-3.9%의 시청률을 보였 다.
‘원더우먼 1984’개봉 첫날 5만명… 크리스마스엔 나아질까 인류를 구한 원더우먼도 바이
러스엔 역부족이었다.
24 일 영 화 진 흥 위 원 회 영 화 관 입 장 권 통 합 전 산 망 에
‘네가 원하는 걸 말해주면 너 의 산타가 되어 너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 는 가사에 슈퍼주니어만 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담았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일한 블록버스터인‘원더우먼 1984’는 개봉 첫날인 전날 80% 이상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 에 올랐다. 2천1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 했지만, 관객 수는 5만1천여명에 그쳤다. 앞서 지난 8월 2차 대유행 와 중에 개봉한‘테넷’ 은 개봉 첫날 13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 다.
네이버 TV SM타운 채널로 공개 한다.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로킹한 기타 사운드를 더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다.
영상은 멤버들이‘산타 견습 생’ 이 되어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배달하고 파티를 연다는 이야기 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그렸
슈퍼주니어 신곡‘하얀 거짓말’
다.
래퍼 슬리피의‘부캐’ (부캐릭 터)인 트로트 가수 성원이는 이날 트로트 캐럴 앨범‘산타형!’ 을선 보인다. 래퍼 딘딘이 총괄 프로듀 서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뮤직비 디오에는 래퍼 마미손이 카메오 로 깜짝 등장했다.
가수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최종 결론 조선대 대학원위원회 심의 결과…”박사 가수는 허구”비난받을 듯 가수 홍진영이 대학 석사 논문 을 표절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 다. 조선대는 23일 대학원위원회 를 연 뒤“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 절로 판정했다” 며“이에 따라 학 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2011년부터 논문지 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 사와 박사 학위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신인 때‘박사 가수’ 로 알려지는 등 인 기를 구가했었다.
였다. 홍진영은 이후 사과문을 내 면서도“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퍼센 트라는 수치로 판가름 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 이라고 표절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대 대학연구윤리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최 나면서 신뢰를 잃게 됐고, 대중에 근 조사 결과 홍진영의 석사 논문 게 영향력이 큰 연예계 생활에 적 을 표절로 잠정 판단을 내리자 또 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 다시 사과문을 내고“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 다. 고밝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 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사학위 논문‘한류를 통한 문화 혔다.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홍진영은 최근 논문 표절 의혹 는 표절 심의 사이트‘카피킬러’ 이 불거지면서 MBC TV 예능 프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 로그램‘안 싸우면 다행이야’ 에 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 서 하차했다.
KBS, 라디오 편파진행 논란 하루만에“코로나 뉴스 전하려 생략” KBS는 최근 라디오 아나운서 가 집권 여당에 불리한 내용을 임 의로 빼고 방송했다는 논란이 일 어난 지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스를 충실히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KBS노동조합(1노조)은 전날 김모 아나운서가 지난 19일 KBS1라디오(97.3㎒) 오후 2시 뉴 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 시 기사 폭행 사건 소식을 전하면 서 야당 의원이 제기한‘봐주기 수사’의혹 부분을 읽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또 청문회를 앞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 아파트 관련 의혹에 대한 야당 의 비판도 임의로 생략했다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KBS는 23일 입장 문을 통해 당일 뉴스는 방송시간 이 총 5분이었고 날씨를 포함해 9 개 단신 뉴스로 편집됐는데, 김
아나운서가 원고대로 낭독할 경 우 코로나19 뉴스를 방송하지 못 할 것으로 판단해 이보다 앞선 뉴 스였던 이 차관과 권 후보자의 뉴 스 일부를 생략했다고 해명했다. KBS는“라디오 뉴스는 마지 막에 고정적으로 날씨 기사가 방 송될 수 있도록 편집자와 협의 없 이 아나운서가 방송 중에 문장 일 부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을 수밖 에 없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번 사안과 관련 해 이미 내부적으로 자체 심의평 정위원회 등 사내 절차와 사규에 따라 규정 준수 여부를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KBS는 또 1노조와 일부 언론 이 김 아나운서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뉴스를 생략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 려를 표하며 자사의 명예를 훼손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S는 전날 1노조가
성명을 낸 후 하루 가까이“사실 관계를 확인 중” 이라는 말만 내 놓다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2노조)가 1노조의 의견과 다소 배치되는 성명을 내고 나서야 입 장을 내놨다. 하루 걸려 준비한 입장문의 내용은 2노조가 내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 모 아나운서가 뉴스 시작 직전 큐 시트를 처음 받았고, 당일 주요 뉴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전 달하지 못할까 봐 일부 내용을 축 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차기 공방위에서 이번 사안을 정식 안건으로 다루 고자 한다” 며“관련 상황이 불필 요한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확대 되는 상황에서 면밀한 경위 파악 을 통해 사건의 본질과 문제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 했다.
연예
2020년 12월 24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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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들, 코로나 타격·재허가 심사 진땀 [2020 문화결산] 검언유착 이슈 관통하며 어수선…수신료 문제도 재점화 방송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작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방송통신 위원회의 재허가 심사에서도 희 비가 엇갈리며 어려운 한 해를 보 냈다. 지상파들은 광고 수익 급감과 제작 환경 변화에 따라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하는 가운데 크고 작 은 사건·사고 또는 전환점을 맞 았다. 먼저 KBS는 지난 7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녹취록을 근거로 두 사람이 유시 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 로 공모한 구체적 정황을 확인했 다고 보도했다가 오보로 판명 나 논란을 겪었다. 이른바‘검언유착 오보’사건 으로 보도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 와 사내 징계를 받고, KBS도 방 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
재를 받으며 KBS는 신뢰도에 적 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태풍 등 각 종 재난재해 국면에서 재난주관 방송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하며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또 한 지난해 11월 지상파에서 첫 여 성 메인 뉴스 앵커로 발탁된 이소 정 앵커가‘KBS 뉴스 9’ 에서 방 탄소년단(BTS)과 단독 대담을 하고,‘자발적 비혼모’ 를 선택한 일본 방송인 사유리를 조명하는
등 신선한 구성과 보도를 선보였 다. MBC는 박성제 사장이 새롭 게 취임,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치 를 강조하면서 KBS와 EBS에만 적용되는 수신료 체계 개편 필요 성을 언급하는 등 경영과 조직 개 선에 힘쓰는 분위기다. 박 사장은 공영방송 개선을 위한 대통령 직 속 미디어혁신위 설치를 요청하 기도 했다. 이밖에 검언유착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해 이슈화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M과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나서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입사 시험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 한 피해자에 대한 호칭을 물었다 가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여 사과 하고 결국 재시험까지 치른 것은 아픈 부분으로 남았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SBS는 새 지주사 체제로 들어서면서 해묵 은 노사 갈등이 정점을 찍는 듯했 으나 극적으로 노사가 회동하고, 대주주 격인 태영그룹이 SBS 매 각설을 부인하면서 봉합되는 분 위기다. 그러나 방통위의 방송평가에 서 탈락 점수를 받아 행정절차법 상 청문 절차를 겪게 됐다. 다만
현실적으로‘조건부 재허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편성채널들도 대부분 힘 겨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MBN은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불법으로 충당한 문제 로 방통위로부터‘6개월 영업정 지’ 라는 초유의 처분을 받고, 재 승인 심사에서도‘조건부’꼬리 표를 받는 등 진퇴양난의 상황에 부닥쳤다. 채널A는 검언유착 사건으로 31년 만에 취재와 관련해 언론사 압수수색을 당했고, JTBC는 손 석희 대표이사가 앵커석에서 물 러난 뒤 보도 분야 시청률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TV조선은 정부·여당과 대립 각을 세우면서 보수 성향 시청자 를 결집하는 동시에‘미스터트 롯’등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한 해를 보 냈다.
혜수·주지훈,‘낭만닥터 김사부 2’ (1~2월)의 한석규 등이 치열하 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8~10월)의 김희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10월)
의 박은빈,‘아무도 모른다’ (3~4 월)의 김서형,‘굿캐스팅’ (4~6월) 의 최강희 등도 시청률이나 작품 성에서 좋은 성적표를 얻은 만큼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코로나에도‘열일’ 한 방송가…연기·연예대상 주인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영화·가 요계에 비해 계획한 일정을 최대 한 소화해온 방송가가 어렵사리 ‘결산’시즌을 맞았다. 지상파들이 일단은 연말 시상 식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방 침을 유지하면서, 3사 연기·연예 대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 지 관심이 쏠린다. KBS는 드라마는 흉작에 가까 웠고, 예능 부문에서는 그래도 쏠 쏠한 수확을 했다. 연기대상의 경우 지난 3~9월 방송한 주말극‘한 번 다녀왔습니 다’팀이 휩쓸 것으로 보인다. 최고 시청률이 37%를 기록하 며 사랑받았던 이 작품에서 이미 ‘황금빛 내 인생’으로 한 차례 KBS에서 연기대상을 받은 바 있 는 천호진 등이 대상을 받을지 주 목된다. 이 밖에도 차화연·이정은 등 중년 연기자들과 이상엽-이민정, 이상이-이초희 등 커플 연기를
한 배우들이 다양한 상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예대상은‘신상출시 편스토 랑’ 과‘개는 훌륭하다’등에서 꾸 준히 활약해온 이경규와, 시즌4로 돌아와 일요일 프라임타임에 안 정적으로 자리 잡은‘1박2일’팀 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진다. 연말 등장하자마자 시청률 두 자 릿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
공한‘트롯 전국체전’ 도 무시할 수 없다. MBC는 KBS보다도 더욱 심 한 드라마 가뭄에 시달렸다. 반면 예능은 활짝 웃었다. 먼저 연기대상은 그나마 화제 를 낳았던‘꼰대인턴’ (5~7월 방 송)의 김응수-박해진,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작품성은 인정 받은‘카이로스’ (방영 중)의 신성
DJ DOC 이하늘, 전처 박유선과‘우이혼’합류 TV조선 예능‘우리 이혼했어 요’ (우이혼)는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전 아내인 박유선 씨와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하늘은 2018년에 11년간 교 제해온 17살 연하의 박 씨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올해 2월 급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10개월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두 사람은 이혼 이유와 이혼 이후의 관계 등 세간에 알려
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이다. ‘우리 이혼했어요’ 는 이혼한 스타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 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몰이 를 하고 있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의 이야기가 중년 시청 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록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연예대상은 방송가와 가요계 를 동시에 점령한‘놀면 뭐하니?’ 의 유재석이 유력하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트로트 가 수 유산슬 캐릭터로 데뷔 29년 만 에 신인상을 받았던 그가 올해 혼 성그룹 싹쓰리의 멤버로, 또 걸그 룹 환불원정대의 기획자로 4년 만 에 MBC 연예대상도 탈환할지 관 심이 쏠린다. 이밖에 이시언의 하차로 전환 점을 맞았지만 꾸준히 팬덤을 유 지 중인‘나 혼자 산다’ 와 터줏대 감‘복면가왕’등도 MBC 입장에 서는 외면하기 어려운 공신들이 다. SBS는 드라마와 예능 모두 지 상파 중에서는 가장 풍요로운 한 해를 보냈다. 먼저 연기대상을 놓고는 시청 률 22%(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펜트하우 스’의 이지아·유진·김소연을 비롯해‘하이에나’ (2~4월)의 김
올해‘톱 100’앨범 중 12장이 BTS…예전 앨범도 잘팔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 랐다.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러브 유어셀프’시리즈 앨범 작뿐만 아니라 예전 앨범도 높은 ‘맵 오브 더 솔 : 7’ 이 435만 장 이 도 꾸준히 팔렸다. 2018년 발매된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앨 상 팔리며 전체 1위를 기록했고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와‘러브 범차트‘톱 100’ 에 총 12장의 앨 11월 내놓은 미니앨범‘BE’가 유어셀프 결 앤서’ 가 15만장 이상 범을 진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66만여 장으로 2위였다. 팔려 각각 50위와 52위, 2017년 발 21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올해 재발매가 이뤄진‘스쿨 매된‘러브 유어셀프 승 허’ 가 13 집계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올 러브 어페어 스페셜 에디션’ (약 만장 판매돼 59위를 기록했다. 해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누 67만장)이 10위, 지난해 발표한 100위권에 든 방탄소년단 앨 적 합산한 앨범차트‘톱 100’에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18만 범 12장의 올해 판매량을 모두 합 방탄소년단 앨범만 총 12장이 올 장)가 44위를 차지했다. 하면 882만여 장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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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머리 밀고 말기 암환자라고? 기부금 챙긴 英 20대 결국 철창행 영국의 20대 여성이 결혼식과 유흥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 를 완전히 밀고 말기 암 환자 연 기를 하며 기부금을 걷었다가 철 창신세를 지게 됐다. 23일 BBC방송 등 영국 매체 들에 따르면 무직인 29살 여성 토 니 스탠던은 작년 2월부터 올해 4 월까지 머리를 민 뒤 언론과 소셜 미디어(SNS) 등에 자신이 말기 암 환자로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 며 도움을 호소해 8천500파운드(1
그러나 그녀의 거짓 행각은 오 래가지 못했다. 말기 암 환자답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몇몇 친구들이 의심하고 확인 작업에 들어가 경찰에 신고 한 것이다. 지난 여름 결혼식에서는 부친 이 하루 전날 숨지며 영상으로 축 하 메시지를 남겨 결혼식장은 하 객들의 울음바다가 됐는데, 정작 자신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일 어서서 감사 인사를 하는가 하면 화통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다른 목격자는 스탠던이 결혼 식 후 하객들의 축의금을 꼼꼼하 게 확인하고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증언했다. 무직인 그녀는 코로나19 봉쇄 에도 남편과 유럽 각국을 여행하 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녀는 결국 친구들의 추궁에 울음을 터트리며 모든 사실을 인 정했다.
지난달 법원 재판에서도 모든 사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지난 주 유죄가 결정돼 구속될 예정인 데, 현재 구속기간을 얼마로 할지 논의되고 있다. 법원은 또 스탠던의 행각이 지 인들을 충격에 빠뜨린 철저한 배 신이라고 규정했으며, 그가 챙긴 기부금 중 2천파운드 가량을 다 시 돌려주라고 판결할 것으로 알 려졌다. 그녀의 대학 친구로 525파운 드(78만원)를 기부한 체릴 애스 턴(33)은“오스카상을 탈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연기였다. 우리는 모 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갔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말 기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말에 모두 형편이 넉하지는 않았지만, 십시일반 돈을 모았으며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고 말했다.
중국‘음식 낭비 막자’먹방 콘텐츠 금지 추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의‘음식 낭비를 막자’ 라는 구 호로 입법 절차가 시작된‘음식 낭비 금지법’초안이 전국인민대 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심사 에 들어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 회가 지난 8월 음식 낭비 관련 입 법 업무를 위한 팀을 꾸린 지 4개 월여만이다. 전인대 상무위가 음식 낭비 금 지법 초안을 검토하면서 조만간 해당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인 다. 관영 중앙(CC)TV는 중국에 서는 연간 3천500만t의 음식물 쓰 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전체 수확량의 12%가 음식물 쓰레기로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음식 낭비 금지법안이 통과되 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콘텐츠 인 먹방(먹는 방송)도 철퇴를 맞
태양계‘화석’달 충돌구 10만9천여개 새로 찾아내 달 표면에는 마치 마마(천연 두)를 앓은 듯 온통 움푹 팬 웅덩 이투성이다. 수십억 년간 소행성 과 운석이 떨어져 생긴 충돌구 (impact crater)가 달 전체를 덮 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충돌구는 침식작용으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흔적이 남지 않는 지구와 달리 물과 대기, 지 각판이 없는 달에서는 수억 년이 지나도 유지됨으로써 달은 물론 지구, 태양계 안쪽의 역사를 밝히 는 화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달의 충돌구에 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아폴로11호가 포착한 달의 뒷면 충돌구‘대달루스’
IAU 공인 9천137개 뿐...中연구진, 창어 1·2호 자료 컴퓨터 분석 결과
말기 암이라며 머리 민 스탠던
언론·SNS에“죽기 전 결혼식 올리고 싶다”호소 깜빡 속은 친구들“오스카상 후보 뺨치는 연기력” 천260만원)를 기부받았다. 두 차례 언론 인터뷰까지 한 그녀는“암이 뇌와 뼈 등 온몸에 퍼져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한 다” 면서 역시 말기 암에 걸린 부 친이 돌아가시기 전 결혼식을 올 리고 싶다며 많은 사람의 동정심 을 끌어냈다. 온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며 고통을 호소한 그녀는 자신의 부친 데렉(57)도 역시 말기 암으 로 죽어가고 있는데 그가 죽기 전 에 자신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 장하게 해주고 싶다고 간청했다. 페이스북에는 병색이 짙은 얼 굴의 사진과 암 투병을 전하는 글 도 올렸다. 그녀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믿 은 친구들은 스탠던이 그의 남친 제임스(52)와 결혼할 수 있게 도 와주자며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고펀드미(GoFundMe)’페이지 를 개설했다.
THURSDAY, DECEMBER 24, 2020
충돌구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많 이 구축됐지만, 달에 얼마나 많은 충돌구가 존재하는지는 일치된 자료 없이 들쑥날쑥하다. 달 궤도 위성이 수집한 사진 자료와 디지털 표고 모델(DEM) 자료를 토대로 충돌구를 일일이 세는 수동 집계는 주관적 판단에 따라 달라지고, 알고리즘을 활용 한 자동 집계는 충돌구 모양이 고 르지 않거나 훼손된 것은 잡아내 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해 왔다. 달에 약 30만 개의 충돌구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국제 천문연맹(IAU)이 1919년 창설 이후 공식적으로 인정한 충돌구 는 9천137개에 그치는 점이 이런 상황을 보여준다. 충돌구 형성 시기가 밝혀진 것 도 2015년 현재 1천675개에 불과 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지린대학 교 지구과학 부교수 양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달의 중·저위 도에서 10만9천여 개의 충돌구를 새로 찾아냈다고 과학 저널‘네 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 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축적된 지 식을 활용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 하는 첨단 컴퓨터 기계학습 방식 인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을 활용했다. 우선 인증된 충돌구 7천895개 와 형성 시기가 밝혀진 충돌구 1 천411개의 자료를 이용해 심층 신 경망(DNN) 학습을 시킨 뒤 이를 토대로 중국의 달궤도 위성 창어 (嫦娥)-1호와 2호가 수집한 자료 에서 충돌구를 찾아냈다. 위성에 서 찍은 항공사진을 지도처럼 보
정한 디지털 정사사진 이미지 (DOM)와 DEM 자료가 이용됐 다. 연구팀이 이런 과정을 통해 새 로 찾아낸 충돌구는 10만9천956 개. IAU 공인 충돌구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다. 충돌구의 지름은 0.9~532㎞로 다양하지만 88%가 10㎞ 미만 충 돌구였다. 또 DNN을 통해 새로 찾아낸 충돌구 중 지름이 8㎞가 넘는 충 돌구 1만8천996개는 약 40억 년에 걸친 달의 5개 지질시대 중 하나 로 형성 시기가 특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중·저 위도 충돌구의 새로운 데이터베 이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태양 계 내 다른 천체의 크레이터를 분 석하는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했다.
영국에서 프랑스 가려면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있어야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려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음성 확인증이 필요해졌다.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영국발 승객과 화물 기사 등이 72 시간 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 증을 내면 프랑스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AFP, 로이터
을 전면 금지했다 갑자기 국경이 막히자 영국에 서 카페리와 유로터널을 이용해 프랑스로 넘어가려던 화물 트럭 4천여대 등의 발이 묶이며 유럽 대륙행 화물운송이 중단됐고 영 국에 식료품이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런던의 일부 대형
검사가 대규모로 진행중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트럭 기사를 위 한 코로나19 검사 시설은 영국 측 이 마련할 것이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영국에서 제공한 시 설에서 10일간 자가격리하게 된 다고 말했다.
변종 바이러스에 빗장 건 프랑스, 국경개방 조건…신속검사 인정 영국발 화물트럭 기사들도 코로나 검사 의무
는다. 이번 법안은 모두 32개 세 정도 포함됐다. 부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에 이 밖에도 손님이 많은 양의 는 과도한 식사와 음주와 관련된 음식을 남길 시에는 추가 요금을 콘텐츠 방송을 금지한다는 내용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도 포함됐다. 정펀톈 런민대 농경대학 교수 먹방 콘텐츠를 방송할 시에는 는“중국은 쌀과 밀 등 두 가지 주 시정 명령과 함께 1만∼10만위안 요 곡물을 100% 자급자족하고 있 (170만∼1천700만원)의 벌금을 지만,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식량 받게 된다. 수입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법안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제 “심각한 음식물 낭비 속에서 문 공할 때 음식량에 대한 사전 설명 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을 의무화하고, 또 같은 메뉴도 법적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소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 말했다.
등이 보도했다. 영국 교통장관은“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으면 긴급한 사 유가 있는 이들에겐 프랑스 국경 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검사 결과도 인정된다고 말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검 사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철도, 항공, 선박 운항이 23일 아침부터 재개되며 탑승객은 출 발 전에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 다. 이번 조치는 일단 내년 1월 6 일까지 지속된다. 프랑스는 영국에서 변종 바이 러스가 확산하자 21일 오전 0시부 터 48시간 동안 영국발 모든 입국
마트에선 성탄절을 앞두고 사재 기 소동도 벌어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 일 전화 통화를 하며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측 발표에 앞서 프랑스 정부도 이날 영국내 프랑스와 EU 국적자, 영주권자는 코로나 19 음성 결과가 있으면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물트럭 기사나 운수업 종사 자, 외교관, 의료 인력 등도 마찬 가지다. 양국이 국경 개방에 합의하면 서 영국 도버항 부근에서 발이 묶 인 화물차 기사에 대한 코로나19
이에 앞서 유럽연합(EU) 행 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22일 영 국을 오가는 모든 비필수 여행은 막아야지만 필수적인 물자 공급 등을 위해 항공과 열차 운행을 전 면중단하진 말아야 한다고회원 국에 권고했다. EU 집행위는 영국인은 내년 1월 1일까지는 자유롭게 다닐 권 리가 있으며 화물 수송은 코로나 19 백신 적기 배포를 위해서라도 중단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 다. 집행위는 그러나 브렉시트 전 환기 후에는 개별 국가가 영국을 예외국 명단에 올리지 않는 한 필 수적인 이동만 허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24일(목요일)
모더나, 자사 코로나 백신에
미 FDA가 긴급사용 승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인간·동물 시험서 확인…추가 테스트 수주 내 진행” 결과 우리 회사의 백신이 코로나 19 사태 초기부터 발견된 몇 종류 의 사스 계열 변종에도 똑같이 효 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최 근 미국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 으며, 현재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 로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 다는 게 모더나의 입장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기존 코로나 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종 바이 러스가 확인돼 해당 지역을 중심 으로 전면 봉쇄령 확대를 검토 중 이다.
B5
AI로 망막 분석하는 파킨슨병 조기 진단법 개발
“변종에도 동일한 효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자 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 국발 변종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 과가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어떠한 변종 코로나 19에도 백신이 작용한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수주 내에 추가 시 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 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는 성명에서“이미 동 물과 사람의 혈청을 통해 시험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 플로리다대 연구진, 북미영상의학회 총회에 보고서
파킨슨병은 장기간에 걸쳐 중 추신경계의 도파민 분비 뉴런(신 경세포)이 소실돼 생기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하 지만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 에 조기 진단은 고사하고 발병 시 기를 정확히 판단하기도 쉽지 않 다. 손발 떨림, 근육 경직, 신체 균 형감 상실 등의 가시적 증상이 나 타날 땐 이미 신경세포의 손상이 깊어져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하 기 어렵다. 미국 플로리다대 과학자들이 망막의 두께와 미세혈관 구조를 AI(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 석해 파킨슨병을 찾아내는 조기 진단법을 개발했다. 이 대학 연구진은 북미영상의 학회(RSNA) 연차 총회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 다. 1915년 설립된 RSNA엔 전 세
계 방사선 전문의, 의료 물리학자 등 전문가 5만4천여 명이 회원으 로 가입해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미리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신경 세포 의 퇴화로 망막의 두께가 얇아진 다. 연구팀은 SVM(support vector machine)이라는 기계 학 습 알고리즘을, 파킨슨병 환자의 망막 이미지에서 일반인과 다른 발병 징후를 찾아내게 훈련했다. 그랬더니 망막의 미세혈관이 작아지는 특징 등을 토대로 발병 이전의 파킨슨병 환자를 가려냈 다. 이 결과는 뇌의 생리학적 변화 를 눈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이론 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막시밀리 안 디아즈 생체의학 공학 박사과 정 연구원은“가장 중요한 부분 은, 기초적인 안구 사진을 갖고
뇌 질환을 진단한다는 것” 이라면 서“여러 개의 뇌 사진을 봐야 하 는 종전의 방법과 전혀 다른 접 근” 이라고 강조했다. MRI 또는 CT 촬영과 핵의학 기술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은 절 차가 복잡한데다 비용도 많이 든 다. 하지만 이 진단법은 흔한 안과 장비로 1분 안에 촬영할 수 있는 기초적인 안구 사진을 쓰기 때문 에 아주 간편하고 비용도 훨씬 적 게 든다고 한다. 특수 렌즈만 갖추면 개인용 스 마트폰으로도 이 정도 안구 촬영 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 다. 디아즈 연구원은“이렇게 간 단한 방법으로 매년 검진하면 더 많은 파킨슨병 환자를 조기 진단 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이 병을 치료하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방 법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 란다” 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없는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코로나19 차단“불충분” 천 마스크 특히 취약… 보건용 마스크 제대로 착용해야 효과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만 착용 하는 것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 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천 마스크는 자신이나 상 대방을 위해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물리연구소(AIP)에 따 르면 뉴멕시코주립대학 크리쉬나 코타 부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 은 마스크 5종을 대상으로 기침이 나 재채기 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를 실어나르는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AIP 발행 학술지‘유체 물리학’ (Physics of Fluids)에 발표했다.
각 마스크는 비말 확산을 대폭 줄이기는 했으나 1.8m 이내 거리 에서 일부 소재는 코로나19 감염 을 유발할 수 있는 정도의 비말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타 부교수는 이와 관련“마 스크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 나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는 코로 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감 염될 수 있는 위험이 여전히 있 다” 면서“마스크 착용과 함께 물 리적 거리두기도 병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공기발생 기로 비말과 같은 작은 액체 입자 를 레이저 면(laser sheet)이 설치
된 밀폐된 사각 튜브로 날려 보내 고 이 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 실 험 장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사각 튜브에 이중 천 마스크와 PM 2.5 건식, 습식 필터 장착 이중 천 마스크, 수술 용 마스크, 보건용 N-95 마스크 등 5종의 마스크를 각각 장착하고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했다. 그 결과, N-95 마스크는 통계 적으로 비말을 100% 차단했으나 나머지 마스크는 모두 비말이 약 간씩 통과했다. 특히 단순 이중 천 마스크 경 우에는 비말 통과량이 3.6%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m 이내 거리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여러번 했을 때 누군가를 감염시킬 수 있 는 것으로 지적됐다. N-95 마스크 다음으로는 PM 2.5 습식 필터 장착 이중 천 마스 크가 0.03%로 비말 통과율이 가 장 낮았으며 수술용 마스크 (0.06%), 건식필터 장착 이중 천 마스크(1.70%) 등이 그 뒤를 이었 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상태 에 따라 다르지만, 재채기 한 번 에 2억 개의 바이러스 입자가 방 출된다면서 마스크가 상당 부분 을 걸러낸다고 해도 가까이 있는 사람을 감염시키기에 충분한 양 의 바이러스가 빠져나갈 수 있다 고 했다.
마스크 쓰고 열병식하는 러시아 병사
코타 부교수는“마스크 착용 이 기침과 재채기의 비말을 줄여 감염에 취약한 사람을 실질적으 로 보호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 다” 면서“가까이서 얼굴을 맞대 거나 마주보는 일을 줄이거나 피 하려는 고려가 필요하다” 고 강조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마스크를 제 대로 착용하지 않아 마스크 가장 자리로 비말이 빠져나가는 변수 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마스 크 소재에 관계 없이 물리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파우치“내년 여름까지 미국 인구 70∼85% 백신접종 예상” 일반인 접종하는 백신‘오픈 시즌’,내년 4월 시작 전망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 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 병 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백 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 다면 내년 여름께 미국 국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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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될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온라 인 의학뉴스 사이트 ‘웹엠디’ (WebMD) 인터뷰에서 현재 진 행 중인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내년 3월 또는 4월 초까지 백신 접종을 받 아야 한다면서 그 이후부터 일반 인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내년 4월에 백
신‘오픈 시즌’ , 다시 말해 백신을 맞기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백신 을 맞을 수 있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만약 우리가 (백신 접종 을) 제대로 잘한다면 내년 여름 중반 또는 여름 후반께까지 인구 의 70에서 85%가 백신을 맞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나라 전체 를 덮는 보호 우산이 생기게 될 것” 이라고도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올해 코로나 19 확산 때문에 결혼식을 내년 봄
으로 미뤄놓은 사람들이 결혼식 을 또다시 미뤄야 하느냐는 질문 에는“6월, 7월까지는 그렇게 해 야 할 것” 이라고 답했다.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어 이번 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 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날 화이 자의 코로나 백신 1억회분을 추가 로 확보, 내년 7월 말까지 공급받 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확보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물량까지 합치면 2억 명이 맞을 수 있는 4억회분을 확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보한 셈이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장관도 이 날 “이번 추가 구매는 우리가 2021년 6월까지 원하는 미국인 모
두에게 접종할 충분한 물량이 있 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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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THURSDAY, DECEMBER 24, 2020
코로나19에 왜 브레인 포그? 바이러스가‘혈뇌장벽’뚫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서 이물질 차단 기능을 하는 혈뇌 장벽(BBB)을 통과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여러 가지 병증을 일 으키거나 심화할 수 있다는 걸 시 사한다. 특히 일부 코로나 감염증(코 로나19) 환자에게‘브레인 포그 (brain fog)’같은 인지 장애가 생 기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주목된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에 안개 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하 면서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식 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이 나 타나는 걸 말한다.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진이 수 행한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저널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에 논문으로 실 렸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신 종 코로나의 세포 감염에 중요한
해 11월 뇌 신경회로 염증이 브레 인 포그와 연관돼 있다는 요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후 신종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면서‘사이토카인 폭풍(면 역 과민반응)’ 을 일으킨 중증 코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BBB 투과를 오래 연구한 뱅크스 교수는 결합 단백질의 이런 특성 을 알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지난 4 월 스파이크 단백질의 BBB 투과
스파이크 단백질, 분리 손상으로 뇌 염증 유발 미 워싱턴 의대 연구진‘네이처 신경과학’에 논문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뇌의 염증 유발에도 관여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윌리엄 뱅 크스 의학 교수는“스파이크 단백 질의 유도 작용으로 뇌가 사이토 카인과 염증 유발 부산물을 분비 하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뇌의 염증이 브레인 포그의 원 인으로 지목된 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지난
로나19 환자에게 브레인 포그 등 인지 장애가 많이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가 인체에 감염하 려면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 표 면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야 한다. 이런 결합 단백질은 바이러스 에서 분리될 때 스스로 손상을 일 으키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성 연구를 시작했다. 실험 결과 신종 코로나의 스파 이크 단백질은 HIV의 gp 120 단 백질과 아주 유사한 기능을 했다. 두 단백질 모두 바이러스가 세 포 수용체에 달라붙을 때 손이나 팔 같은 역할을 했고, 뇌의 혈뇌 장벽을 통과해 뇌 조직에 독성 작 용을 하는 것도 비슷했다. 두 단백질은 또한 끈끈한 성질
‘최악 감염’겪은 인도, 이젠 세계 백신 보급 전초기지로 코로나19 방역망 뚫리며 9월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명 육박 10월부터 확산세 주춤…세계 최대 규모 백신 물량 공급 준비 ‘인구 대국’인도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가 19일 세계 2번째로 누적 확 진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변곡점을 맞게 됐다. 올 초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 후 인도는 최근까지 최악의 감염 상황에 대응하면서 확산세 둔화 와 경제 회복에 주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코로나19 퇴 치 전쟁’ 의 최전선에 설 전망이 다.‘세계의 약국’ 으로 불리는 인 도가 이제 세계 백신 보급의 전초 3월 28일 고향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의 버스정류장에 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기 몰려든 일용직 근로자와 가족들. 때문이다. ◆ 봉쇄 해제·수백만 이주노 동자 귀향으로 방역 실패 인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강력한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에 완벽하게 막아보겠 다는 계산이었다. 이런 전략은 그 다음 달까지는 먹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 천명 아래로 묶일 정도로 어느 정 도 성공이었다. 하지만 5월부터 분위기가 달 인도 뭄바이의 슬럼가 다라비의 골목을 지나가는 의료진. 라졌다. 봉쇄령으로 경제에 심각 한 타격이 생기자 인도 정부가 통 렌드라 모디 정부의 방역 정책이 6월까지는 뉴델리, 뭄바이 등 제 조치를 풀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왔 대도시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지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잃은 수 다. 만, 7월 중순부터 푸네, 벵갈루루 백만 명의 이주노동자는 이미 3월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함께 등 다른 도시와 시골로 확산세가 말부터 고향으로 이동하고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가 쉽지 않은 번졌다. 상황이었다. 밀집 거주 환경 등도 바이러스가 하루 확진자 수는 7월 하순 5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전국 무방비 상태로 퍼져나가는 데 한 만명을 돌파했고, 8월에는 7만명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이즈음 나 몫했다. 대로 올라섰다.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 자가 쏟아지더니 9월 중순에는 하 루 확진자 수만 1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다. ◆ 10월부터 확산세 꺾여…실 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듯 폭증하던 확진자 수는 9월 하 순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10월 말에는 4만명대 후반으로 더 많이 줄었다. 지난 15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 가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실제 감염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는 지적이 많다. 그간 민관이 진행한 여러 항체 조사에서도 인도 국민 상당수가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 다. 뉴델리 당국이 7월 초와 8월 초 시행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주민의 23%와 29%에서 항체가 나왔다.뭄바이시 빈민층에 대한 두 차례 조사에서는 57%(6월 1 차)와 45%(8월 2차)의 항체 형성 률이 나왔다. 지난달에는 정부 유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가 10세 이상 인구 중 7천400만명이 이미 8월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통계 수치가 줄어 들고 정부가 경제에 초점을 맞추 면서 방역에 대한 사회적 긴장도 풀어진 분위기다. 당국은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 기 등을 강조하지만 실제 거리에 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이 상 당히 많다. 특히 시골이나 대도시 빈민촌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뇌의 염증성 부산물 분비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브레인 포그 등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의 당단백질(glycoprotein)이라 는 공통점도 가졌다. 이는 세포 수용체에 달라붙는 결합 단백질 의 특징이다. 뱅크스 교수는“사람들은 코 로나19에 걸리면 폐 감염으로 호 흡 곤란이 온다고 생각한다” 라면 서“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뇌의 호흡 중추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 킬 수도 있다” 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의 여러 증상은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했 을 때 더 심해질 수 있고, 이렇게
나빠진 증상은 매우 오래간다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오리 건 의대의 제이컵 레이버 신경학 교수팀의 실험에선, 스파이크 단 백질이 여성보다 남성의 후(嗅) 신경구(olfactory bulb)와 신장에 서 더 빨리 운반된다는 것도 확인 됐다. 이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코 로나19 중증 환자가 더 많이 나오 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과학자들 은 말한다.
의 경우 코로나19 발발 이전처럼 방역에 신경 쓰지 않는 상황이라 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감소세 이유는 불분명…집 단면역 등 여러 가능성 여러 열악한 조건 속에서 감염 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는 뚜렷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공식 통계와 달리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 가 특정 감염병에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한다. 집단면역이 형성 되면 추가 감염자가 생기더라도 급속한 확산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인도인 상당수가 평소 불결한 위생환경 과 다양한 병원균에 노출되면서 오히려 면역력이 강해졌다는 주 장도 내놨다. 인도 정부 산하 과학산업연구 위원회(CSIR)의 셰카르 만데 소 장은“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고소 득 국가 국민보다 코로나19에 더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 같 다” 고 말했다. 생계 지장을 우려한 저소득층 이 감염 증세가 있음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 검 사 오류와 부실한 통계로 인해 감 염 실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다는 지적도 있다.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의 인구 비중이 커 코로나19 사태에서 잘 버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백신이 본 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확 산세는 더욱 주춤해질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세계의 약국’본격 가동… 백신 대량 생산 박차 인도는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복제약 수출 국이자 세계 백신 생산의 60%가 량을 맡은 핵심 제약 공급국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현재 인도 제약사 8개 이상이 뛰 어드는 등 인도는 앞으로 세계에 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백신을 공 급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은 내 다봤다. 세계 최대 백신 회사 세룸 인 스티튜트(SII)는 옥스퍼드대-아 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임상 시험 중이며 이미 5천만회 접종분 생산을 마쳤다. 영국과 인도에서 이 백신에 대 한 긴급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곧 바로 물량을 풀기 위해서다. SII는 내년 7월까지 4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 다. 관련 설비도 증설 중이라 앞 으로 연간 10억회분의 백신을 만 들어낼 수 있게 된다. 아다르 푸난왈라 SII 최고경 영자(CEO)는“엄청난 백신 생산 물량을 고려할 때 인도보다 더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기 여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고말 했다.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인 바라트 바이오테크도 남미와 아시아, 동 유럽 등 10여 개국과 수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인도 당국에 자체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 청했다. 헤테로 바이오파마 등 또 다른 제약업체들은 러시아가 자체 개 발한 백신‘스푸트니크V’ 에 대해 3억회분 이상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내 백신 보급과 관련해, 인도 정부는 약 1천만명의 의료· 보건 부문 종사자를 포함해 3억명 을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스포츠
2020년 12월 24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날아간‘토트넘 100호 골’ 손흥민, 오프사이드 판정에 골 취소 <B1면에서 계속> 손흥민은 23일 영국 스토크온 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벤 치에서 시작,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돼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EPL) 정규리그에서 11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골을 추가 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31분 한 차례 골그 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 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아 17 일 리버풀과의 EPL 13라운드 이 후 두 경기째 득점포를 쉬어갔다. 토트넘은 2부리그 팀인 스토 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 우승 도전을 이어 갔다. 토트넘은 다음 달 초 단판 승 부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2부리 그 팀인 브렌트퍼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붙는다. 브렌트퍼드 는 8강전에서 EPL 팀인 뉴캐슬 을 1-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한 팀 이다. 28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부 터 일주일 사이 EPL 3경기가 이 어지는 만큼 토트넘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 손흥민을 벤치 에 두고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양 측면엔 루카스 모라와 개러스 베일이 선발로 출 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윙크 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선제 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경 기를 주도하고도 추가 골이 나오
골 세레모니 하는 황의조
황의조, 시즌 2호골 작렬 보르도는 랭스에 1-3 패배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손흥민의 골 장면
토트넘, 스토크시티 3-1 꺾고 리그컵 준결승 진출… 2부 팀 브렌트퍼드와 격돌
맨유는 에버턴 2-0 제압…‘4연패 도전’맨시티와 결승행 다툼 지 않자 후반전을 시작하며 첫 교 체 카드로 베일 대신 손흥민을 택 했다. 후반 8분 조던 톰프슨에게 동 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5분 벤 데 이비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 토트넘의 리드가 이어졌다. 후반 31분엔 손흥민의‘토트넘 통산 100호 골’ 이 나올 뻔했다. 케인이 상대 패스를 차단해 왼 쪽의 손흥민에게 찔러줘 역습이 전개됐고, 볼을 받은 손흥민은 페
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보고 오른발로 띄워 차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를 알리는 깃발이 올라오며 득점으로 인정 되지 않았다. 케인이 패스할 때 손흥민의 위 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인 데, 화면상에는 손흥민의 반대편 에 상대 선수 한 명이 더 앞선 위 치에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카라바오컵에서는 EPL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때
도둑맞은 손흥민의‘100호 골’… 모리뉴“VAR 있었다면 득점” 손흥민(28)의‘토트넘 100호 골’ 이 무산된 데 대해 조제 모리 뉴 토트넘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 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23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 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2부)와 2020-2021 리그컵(카 라바오컵) 8강전에서 3-1로 승리 했으나, 손흥민이 아쉬운 판정으 로 한 골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 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 정을 뒤집을 길이 없었다. 잉글랜 다. 드풋볼리그(EFL)는 리그컵 4강 케인이 패스할 때 손흥민의 위 부터 VAR 시행을 의무화해 8강 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인 에서는 VAR 적용하지 않아도 됐 데, 화면상으로는 상대 선수 한 다. 이 골이 득점으로 인정됐다면 명이 손흥민보다 앞선에 위치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보였 터트린 100번째 골이 될 수 있었 다. 깃발이 올라가자 손흥민도 손 으나, 끝내 판정이 발목을 잡았 가락을 흔들며 오프사이드가 아 다. 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하지만 이날 8강에서 비디오 “VAR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골 판독(VAR)이 실시되지 않아 판 이 득점으로 인정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득점 취 소를 안타까워했다. 영국 BBC는“손흥민이 득점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필요한 순간에 VAR이 실행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무난 한 평점 6점을 주면서“오프사이 드로 득점이 취소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나빴다” 고 설명 했다.
NBA 개막 이틀 만에 코로나19로 휴스턴-OKC 경기 연기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개막 이틀 만에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는 경기가 발 생했다. NBA는 23일“텍사스주 휴스 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 로 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고 발표 했다. 이는 리그의 건강 안전 수 칙에 따른 조치로 휴스턴은 NBA 경기가 성립할 수 있는 최소 선수 수인 8명을 맞추지 못했다. 휴스턴은 총 16명의 선수를 보 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코로나19 검사 중이거나 자가 격 리 조처됐고 1명은 부상으로 출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8명이 모두 경기에 뛸 수 있다면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전 을 예정대로 치를 수 있었으나 팀 의 간판 제임스 하든이 출전 자격 을 갖추지 못하면서 휴스턴의 가
휴스턴 로키츠 선수단 모습.
용 인원이 7명으로 줄었다. 하든 은 전날 사람이 많이 모인 파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한 모습 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고, NBA에서는 하든이 리그의 건강 안전 수칙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이날 경기에 뛸 수 없게 했다. NBA는 이번 시즌 선수들에 게 15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 참
NBA, 방역 지침 어긴 하든에게 벌금 5만달러 징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 이 방역 지침 위반으로 5만달러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3일“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하든에게 5만
달러 벌금을 부과한다” 고 밝혔다. 하든은 최근 마스크를 쓰지 않고 파티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논란 이 됐다. 이를 두고 하든이‘15인 이상 모이는 실내 활동, 술집, 라운지, 클럽 등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한
석하지 말라고 공지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해 3월 NBA가 코로나19 때문에 정규리 그를 중단하게 된 경기에서도 원 인을 제공한 팀의 상대였다. 당시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 가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를 앞 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NBA 정규리그가 중단됐다. 다’ 는 리그 지침을 위반한 것 아 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하든 은 방역 지침을 어기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스트립클럽을 간 것이 아 니라 고향 친구가 회사 대표가 되 어 축하를 위해 참석했던 것이라 고 해명했다.
만 VAR을 시행해 판정이 뒤집힐 길이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케인의 쐐 기 골이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EPL 팀 간 맞대결이 펼쳐진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는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홈 팀 에버턴을 2-0으로 제압하고 마지막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 었다. 막바지까지 0-0 균형이 이 어지다 후반 43분 에딘손 카바니 가 결승 골을 터뜨리고, 추가시간 앙토니 마르시알이 한 골을 더 보 탰다. 맨유는 전날 아스널을 4-1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한 디펜딩 챔 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 진출 을 놓고 올드 트래퍼드에서‘맨체 스터 더비’ 를 벌이게 됐다.
황의조가 시즌 2호골을 터뜨 렸지만 팀은 홈에서 패했다. 보르도는 23일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 드 경기에서 스타드 랭스에 1-3 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 개됐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최전 방에 놓고 제르칸나, 벤 아르파, 우딘, 바시치, 아드리, 사발리, 바 이셰, 파블로, 베니토, 코스틸을 투입했다. 랭스는 디아, 제넬리, 베리사, 압델하이드, 라이코비치 등으로 맞섰다. 전반전에는 랭스가 흐름을 가 져갔다. 전반 초반부터 디아와 카 사마가 슈팅을 시도하며 보르도 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압델하이 드의 헤딩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3분 뒤에는 디아가 빠르 게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보르도는 전반 막판 반격을 가
했지만 만회골 없이 전반전을 마 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르도가 변화를 줬다. 베니토를 빼고 폰제 를 투입했고 제르칸나 대신 조쉬 마자를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 다. 후반전에는 보르도가 적극적 으로 공격하며 골을 노렸다. 후반 1분 만에 황의조가 슈팅을 시도했 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 러나 후반 27분 벤 아르파가 내준 골을 황의조가 왼발 슈팅으로 찔 러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황 의조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 시즌 2호골이었다. 보르도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랭스 쪽에서 나왔다. 후 반 43분 무넷시의 중거리 슈팅이 아들리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으로 빨려들어갔고 스코어는 3-1 이 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 졌고 보르도가 경기를 뒤집기에 는 역부족이었다. 보르도는 결정 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홈에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THURSDAY, DECEMBER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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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2월 24일(목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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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