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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7, 2017 <제38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3골 폭발’손흥민 2017년 차범근ᆞ박지성 넘었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2017년 최고 의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6일 사우 샘프턴과의 올해 마지 막 경기에서 1골 2어시 스트를 기록했다. 12월에만 5골을 넣

은 손흥민은 2017년 한 해 토트넘에서 모두 스 물세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EPL) 진출 이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B2면에 계속>

손흥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27, 2017

‘올해의 선수상만 3번’

‘살아 있는 전설’손흥민

득점 후 케인과 환호하는 손흥민

‘23골 폭발’손흥민의 2017년… 차범근·박지성 넘고, 상복까지 12월 5골 등 올해 23골… 박지성 넘어 亞선수 EPL 최다골 기록 AFC 국제선수상ᆞEPL 4월의 선수상 등 수상 <B1면에서 계속>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2016-2017 시즌 8호 골이자 새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1월 한 달에만 4골을 넣었다.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경기에선 EPL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 했다. 이어 5월 19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총 21골로 2016-2017시즌을 마무리했 다. 2017년 들어 넣은 득점만 14골이었 다. 이후 6월 14일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 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부상의 여파로 이번 시즌 개막 초반 주춤했으나 서서 히 제 기량을 회복했다. 9월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후 10월에 1골, 11월에 2 골, 12월엔 5골을 몰아넣었다. 2016-2017시즌 개막 후 연말까지 넣은 7골보다 2골이 많으니, 내년에도

이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지난 시즌 의 21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유럽 무대 한국 선수들의 역사도 줄 줄이 고쳐 썼다. 지난 4월 왓퍼드전에서의 멀티 골 로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보유한 아시 아 선수 EPL 정규리그 시즌 최다 골(9 골) 기록을 경신한 후 나날이 자신의 기 록을 넘어 14골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마지막 득점포를 가동한 5월 레스터시티 전에서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을 31년 만에 경신하고 박지성 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의 잉글랜 드 통산 시즌 최다 골 기록(27골) 역시 새로 썼다. 11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경 기에선 시즌 3호 골이자 EPL 통산 20 번째 골을 뽑아내며, 박지성이 갖고 있 던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 다 골(19골)을 넘어섰고 이후 역시 매 경기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화려한 활약에 상복도 따라왔다. 4월 5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째로 수상 했다. 2016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EPL 에서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 1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 식에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아 시아 국제 선수상’ 을 받았고, 최근 대 한축구협회의‘올해의 선수상’ 도세 번째로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2017 유럽 5 개 리그 축구선수 톱 100’ 에서 26위에 손흥민을 올리는 등 외신들의 후한 평 가도 이어졌다. 대표팀에선 올해 모두 3골을 넣었 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비하면 아쉬 운 득점이고, 2015년 대표팀에서 넣은 9골에도 못 미치지만 2016년 한 골에 그친 이후 이어진 오랜 골 가뭄을 끝낸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 적이다. 나날이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이 2018년에는 어떤 새 기록을 만들지 주목된다.

‘완성형’손흥민, 늘어나는 골-줄어드는 단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폭발했 다. 2017년의 마지막을 완벽한 모습으 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25일 홈구장인 웸블리 스 타디움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20라운드서 1골 2도움을 기록했

다. 2017년을 성대하게 마무리하는 토 트넘 파티에 손흥민은 주인공이었다. 전반 39분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정확 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그 는 후반 4분에도 간결한 패스로 델레 알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장점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쏜살같은 스피

드로 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벌써 9호골이다. 리 그 6골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에서 3골을 더했다. 지난 시즌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21 골의 페이스와 비교해 2골이 더 많다.

‘한 국 축구의 자 존심’손 흥민(토트 넘 홋스 퍼 ) 의 2017년을 정리하자 면‘고진감래’ (苦盡甘來)라는 사자성 어로 요약할수 있을 듯하다. 프리미어 리그와 소속팀에서의 험난한 경쟁, 대 표팀 에이스로서의 책임감, 뜻하지않 은 부상 등 여러 가지 고난들을 극복해 내고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서 한 단계 더 성숙했다. 불과 1년여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 의 미래는 의문투성이였다. 소속팀 토 트넘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해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거론되는가 하면,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리우올 림픽에서는 8강에서 좌절하며 병역혜 택도 무산되었다. 유럽무대에서의 미 래를 두고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에 놓 인 시기였다. 2017년은 손흥민에게 따라붙던 물 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 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새 해 첫 골(2016-17시즌 8호골)을 넣은 것 을 시작으로 1월 한 달에만 4골을 기록 하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빛 발 한 손흥민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초반이 던 지난해 9월, 각종 대회에서 5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생애 첫 EPL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이후 몇 달간 골 침묵을 이어가며 해리 케인-델레 알리 등과의 주전 경쟁에 서 밀려 한동안 주춤했다. 손흥민은 컵 대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꾸준히 출전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시즌 후반에는 마침내 주전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경기에선 EPL 진출 이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월에는 6 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 로 지난해 9월에 이어 2016-17시즌에 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이라이트는 5월이었다. 레스터시 티와의 리그경기에서 시즌 20호와 21 호 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이자 역대 아시아 프리 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또 한 한국축구의 전설로 꼽히는‘차붐’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 스리가에서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유럽 리그 최다 골(19골) 기록도 무려 31년 만에 갈아치웠다.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의 잉글랜드 통산 시즌 최다 골 기록(27골) 역시 새로 썼다. 2017-18시즌에는 출발이 조금 더 뎠다.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 시아 최종예선에서 당한 팔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프리시즌 준비 가 늦었던 손흥민은 시즌 초반에는 작

‘시즌 4호골’터뜨리는 손흥민

물오른 득점력…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 잡아 년만큼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2017-18시즌 1호골 은 지난 9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챔 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1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정규리 그 경기에서는 결승골(리그 2호골)과 함께 EPL 개인 통산 20호골 고지에 등 극했다. 종전 박지성(전 맨유)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골(19호) 기록을 넘어서며 또 하나 의 새로운 역사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특유의 몰아치기만 큼이나 기복도 있었다면, 올시즌의 손 흥민은 서서히, 하지만 꾸준히 페이스 를 올려갔다는 차이가 있다. 손흥민은 9월과 10월에 각 1골, 11월에 2골을 넣 었고, 12월에는 5골(3도움)을 폭발시키 며 득점 페이스가 점점 상승곡선을 그 리고 있다. 지난 시즌 이맘때인 2016-2017시 즌 12월 당시 손흥민은 7골을 넣었다. 올해는 9골로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골을 적립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지난 시즌 의 21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작년 에는 컵대회에서 넣은 골이 많았다면 올해는 리그 6골, 챔피언스리그 3골로 비중이 큰 대회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 쳤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팀내 에서도 부동의 에이스 해리 케인에 이 어 득점 2위다. 어느덧 EPL 3년차인 손흥민은 이제 소속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로테 이션으로 출장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대타로 기용되기도 했던 손 흥민이지만, 최근에는 물오른 득점력 을 바탕으로 선발출장과 출전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대표팀에서는 1년 가까이 무득 점…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대표팀에서도 부동 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 실 소속팀에서 한창 득점포를 가동하 던 기간에도 대표팀에서는 침묵하는 경우가 늘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지난 해 9월 카타르와의 아시아 최종예선 3

차전 이후 대표팀에서는 1년 가까이 무 득점에 시달리기도 했다. 올해 3월 중국전에서의 경고누적으 로 결장하며‘창사 참사’ 를 관중석에 서 지켜봐야했고 6월 카타르와의 8차 전에서는 초반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 이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 체제로 치른 이란-우즈벡과의 최종 2연전에서도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성공했지만 팬들은 한국축구의 미래에 우려를 금 하지 못했다. 10월 해외 원정 평가전에서도 시련 은 계속됐다. 해외파 위주로 구성된 신 태용호는 러시아-모로코에게 잇달아 참패를 당하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PK 로 간산히 오랜 무득점 징크스를 깨는 데 성공했지만 활약 면에서는 좋은 평 가를 받지못했다.‘손흥민이 침묵하면 대표팀도 부진하다’ 는 공식은 징크스 로 굳어졌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11월이 었다. 손흥민을 공격의 중심으로 재정 비한 신태용호는 콜롬비아-세르비아 와의 홈 2연전에서 1승1무로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기존의 측면 날개 에서 4-4-2 투톱의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하며 오랜만에 맹활약을 펼쳤다. 콜롬비아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신태용호의 첫 승을 이끌었고, 세르비 아전에서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 했지만 여러 차례 위협적인 득점찬스 를 만들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이야말로 현재 한국축구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 임을 증명해낸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부활 과 함께 한국축구는 독일-멕시코-스 웨덴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하는 내년 월드컵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되찾을수 있었다. 손흥민은 2017년 한 해에만 각종 대 회에서 총 26골(토트넘 23골, 대표팀 3 골)을 넣으며 한국인 선수로는 최다골 을 기록했다.


스포츠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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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내 자리 위해 싸울 것” 0.4초 남기고 앨리웁 결승포… 피닉스, 멤피스에 2점차‘진땀승’ ‘신인왕’애런 저지“매번 경쟁한다”

뉴욕 양키스의‘슈퍼 루키’애런 저 지(25)가 2018년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 다. 단숨에 슈퍼스타로 떠올랐지만, 여 전히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26일“저지는 2018년 증명할 것이 많다. 신인왕을 받았지만,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저지는 2017년 양키스의 최고 수확 이었다. 2016년 27경기에 뛰며 빅 리그 의 맛을 봤던 저지는 2017년 대폭발했 다. 155경기, 타율 0.284, 52홈런 114타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 점 128득점, 출루율 0.422, 장타율 0.627, OPS 1.049라는 무시무시한 기 벌써 2018년을 바라보고 있다. 저지는 록을 만들어냈다. “매번 스프링캠프에서 한 자리를 차지 당당히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 하기 위해 싸웠다. 내 기본적인 마음가 랐다.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한 시즌 최 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자기 자리 다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타점-출루 는 자기가 잡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율 2위, 장타율 3위에 자리했고, OPS 이어“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 매 역시 2위였다. 2001년 알버트 푸홀스 일 내 자리를 걸고 싸워야 한다. 이제 이후 16년 만에 OPS 1.000을 넘긴 루 2018년으로 간다. 우익수 자리를 놓고 키이기도 했다. 나는 여전히 경쟁할 것이다. 내 자리를 이를 바탕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올 위해 싸운다” 라고 더하며 각오를 다졌 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시 다. 즌 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신인왕 사실 저지 정도의 성적을 남긴 선수 에도 선정됐다.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 라면, 주전 한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 를 보낸 것이다. 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여전히 주전 MLB.com은“개막을 앞두고 저지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저지다. 풀타임 1 는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애런 년차를 막 끝낸 선수이기에 자연스러 힉스가 주전 우익수가 될 것으로 보였 운 마음가짐일 수 있다. 다. 하지만 저지는 빅 리그에서 52홈런 또 다른 이유도 있다.‘거포’지안카 을 때렸고, 만장일치 신인왕이 됐다” 라 를로 스탠튼(28)의 양키스 입단이 그것 고 전했다. 이다. 스탠튼은 2017년 159경기, 타율 이처럼 리그를 뒤흔들었던 저지는 0.281,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출루

율 0.376, 장타율 0.631, OPS 1.007의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왕이며, 내셔널리그 MVP도 수상했다. 마침 스탠튼도 주 포지션이 우익수 다. 저지의 2017년 기록이 스탠튼보다 딱히 못할 이유도 없지만,‘커리어’ 의 측면이라면 스탠튼이 저지보다 몇 수 는 위다. 몸값도 천지차이다. 저지는 2018년에도 5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스탠튼은 2500 만 달러에 달한다. 저지는 2017년 분명 보여준 것이 있 고,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저지 스스 로도“놀라운 한 시즌이었다” 라고 되 돌아봤다. 이제 2018년이다. 2년차 징 크스를 넘어야 하며, 팀 우승이라는 목 표도 있다. 이를 위해 다시 경쟁한다. 저지가 2018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 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의 혹평“추신수, 팀 리빌딩에 방해되는 요소” ‘추추트레인’추신수(35, 텍사스 레 인저스)가 팀 리빌딩에 방해되는 요소 라는 미국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 지역매체‘스포츠데이 댈러스뉴스’ 는 지난 25일 ‘추신수에 대 해 알아야 할 10가지’ 라는 제목으로 추 신수에 대한 혹평을 내놨다. 이 기사에 서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걸어온 과정과 가족관계, TV 예능 출연 등을 상세하게 다뤘다. ‘스포츠데이 댈러스뉴스’ 는 2017 년을 추신수가 반등한 시즌으로 평가 했다. 구체적으로“추신수는 2016년 48경기를 치렀지만 2017년엔 148경기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었다.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텍사 스의 성적은 나빴지만 추신수는 잘 쳤 다” 고 언급했다. 하지만 텍사스의 리빌딩에는 추신 수가 걸림돌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 매 체는“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아 직 기간과 금액이 남아있어 텍사스의

팀 리빌딩에 방해가 될 수 있다.추신수 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텍사스의 로스 터 개선이 달려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추신수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꽤 많은 부상을 입었다” 며“지난해에

는 팔뚝, 골절, 허리 염증, 햄스트링과 종아리 염좌를 겪 었다” 는 점을 들어 추신수의 내구성, 가성비에 대해 지 적했다. 이 밖에 이 매체 는 추신수가 2000 년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투 수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 다. 2009년 월드베 이스볼클래식 (WBC)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 고,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 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덧붙였 다. 지난 2011년 5월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 시절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실 도 빼놓지 않았다.

피닉스, 멤피스에 99-97로 승리

미국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스 가 경기 종료 0.4초 를 남기고 터진 타 이슨 챈들러의 기 막힌 앨리웁 덩크 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2점 차를 물리치고 연 패를 막아냈다. 피닉스는 6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 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 홈 경기에서 9997로 진땀승을 거뒀다. 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76-76 동점 상황에서 4쿼터를 시 작한 피닉스는 경기종료 4분 56초를 남기고 91-82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멤피스도 호락호락 무너지 지 않았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멤피스는 경 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자렐 마틴의 덩크가 폭발하면서 97-97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 돌입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피닉스는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었 고, 마지막 공격 작전을 짰다. 남은 시 간은 단 0.6초. 패스를 제대로 하기도

피닉스 선스의 타이슨 챈들러가 앨리웁 덩크로 결승점을 터트리고 있다.

벅찬 찰나의 순간이었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사이드 라인 에서 볼을 잡은 드라간 벤더는 곧바로 골대 밑에서 상대 수비수와 자리다툼 을 하고 있던 챈들러의 머리를 향해 패 스를 던졌다. 순간 챈들러가 수비수를 떨쳐내고 번쩍 솟아오르면서 볼을 잡아 앨리웁 덩크로 림에 볼을 꽂았다. 결승포가 터 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0.2초였고, 경 기는 그대로 끝났다. 챈들러는 이날 18분을 뛰면서 7득 점에 머물렀지만, 앨리웁 덩크 결승포

로 승리를 견인했다. 챈들러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뛰 었던 2014년 12월‘농구화 블록’ 으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3쿼터 4분 50여 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의 마리세 스페이츠의 농 구화가 벗겨져 코트 위에 나뒹굴었다. 팀 동료인 스테픈 커리가 스페이츠 에게 농구화를 던져 주는 순간 챈들러 가 재빨리 달려와 농구화를 블록, 관중 석으로 쳐내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해 관중에게 웃음을 준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의 포지션 변경, 마음에 들어”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대신 러브를 센터 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로 내세우는 스몰 러브는 이번 시즌 센터로 보직을 변 라인업으로 스페이 경했다. 터란 루 감독이 스몰라인업을 싱 농구를 준비했 활용하겠다는 계획 때문이었다. 사실 다. 언제든지 외곽 초반에는 실패했다. 러브 혼자서 골 밑 슛을 던질 수 있는 을 지키는 게 어려워 보였다. 이후 트리 클리블랜드의 화력 스탄 톰슨을 센터로, 러브를 파워포워 농구가 불을 뿜으 드로 내세우는 라인업을 다시 들고 나 며 최근 누구보다 왔다. 하지만 톰슨이 부상으로 빠지며 뜨거운 경기 감각 러브가 다시 센터로 올라섰고, 이후 클 을 드러내고 있다. 리블랜드는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클리블랜 러브는 이번 시즌 평균 29.6분을 뛰 드는 현재 24승 10 케빈 러브(오른쪽) 면서 20.1점 10.4리바운드 1.9어시스트 패(70.6%)를 기록, FG 47.2% 3P 41.6%를 기록 중이다. 1위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이적 이후 가장 많은 득점 에 1.5게임 차로 추 이다. 야투 성공률은 데뷔 이후 가장 높 격했다. 최근 보스 을 정도로 효율성이 불을 뿜고 있다. 턴 분위기는 좋지 이를 지켜본 르브론 제임스는 러브 않다. 10경기 5승 5 의 포지션 변경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 패로 주춤하다. 클 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르브론 리블랜드가 현재 은 27일(한국 시간)‘클리블랜드닷컴’ 기세를 이어간다면 과 인터뷰에서“러브의 포지션 변경이 클리블랜드는 약점 대신 강점 강화에 충분히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 마음에 든다. 그 덕분에 우리가 지난달 신경 썼다. 원래 수비는 기대 이하였다. 이다.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가 계속 센터 로 뛰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이어“물론 그는 파워포워드로 다시 돌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기 고 있다. 그는 잘 해내고 있다. 그가 계 속 센터로 뛰면 좋을 것 같다” 라며 자 기 생각을 밝혔다. 루 감독 역시“러브 가 센터로 계속 뛰길 원한다” 고 언급했 다. 클리블랜드는 10월 3승 4패 부진을 딛고 11월 80.0%(12승 3패), 12월 75.0%(9승 3패)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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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27,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2월 27일(수요일)

“크리스마스의 기적” 하와이 60년 절친, 알고보니 진짜 형제 미국 하와이에서 60년 동안 죽마고우로 지낸 두 남성이 크리 스마스 직전에 진짜 형제라는 사 실을 알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 다. 26일 AP통신과 하와이 현지 방송 KHON-TV에 따르면 하와 이 오아후 섬에 사는 앨런 로빈 슨과 월터 맥팔레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나 단짝 친구가 됐다. 15개월 터울의 두 사람은 사 립고교에서 미식축구를 함께 했 고, 지금도 카드 게임의 일종인 크리비지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평범한 친구 이상의 유대 관계를 쌓은 것은 비슷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 었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맥팔레인과 입양아였던 로빈슨 의 공통된 숙제는 바로 가족이었 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의 뿌리를 찾으려던 맥팔레 인은 결국 단서를 찾지 못하자 DNA 매칭 웹사이트의 문을 두

진짜 형제로 확인된 미국 하와이 60년 지기 앨런 로빈슨과 월터 맥팔레인

드렸다. 다. 기다림 끝에 맥팔레인과 가장 로빈슨이 방송 인터뷰에서 DNA가 일치한 사이트 회원의 “충격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팔 아이디는‘로비737’ (Robi737)로 뚝을 비교해봤다” 고 하자, 맥팔 확인됐다. 두 사람이 동일한 X염 레인은“맞다. 털이 많은 팔뚝이 다” 라고 미소를 지었다. 색체를 가졌다는 결과였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더욱 놀라운 사실은‘로비 737’ 의 주인공이 바로 60년 지 지난 23일 파티에서 가족과 친구 기인 로빈슨이라는 점이었다. 로 들에게 이런 놀라운 사실을 처음 비는 로빈슨의 별명이고, 737은 털어놨다고 한다. 로빈슨은“내가 상상할 수 있 알로하항공 파일럿인 로빈슨이 조종하는 항공기 기종이다. 알고 었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보니 로빈슨도 가족을 찾기 위해 이라고 했고, 맥팔레인은“이건 같은 사이트를 이용했다. 정말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라고 맥팔레인과 로빈슨은 생모가 감격해 했다. 동일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

세계에서 가장 큰 액자 모양 전망대 완공 두바이 명물 또 탄생 내년…1월 개장·150x93m 크기 기발한 아이디어와 초대형 건 축물로 세계의 관심을 끄는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또 다 른 랜드마크가 생겼다. 27일 두바이 공보청에 따르 면 도심에 있는 자빌 공원에 가 로 93m, 세로 150m 규모의 직사 각형 액자 모양 전망대가 완공돼 내년 1월 일반인에게 문을 연다. 전망대의 모양을 본떠‘두바 이 프레임’ (두바이 액자)으로 명 명됐다.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구 조물 외부를 유리 패널로 두른 뒤 금색의 아랍식 무늬로 화려하 게 감쌌다. 내부는 3차원 홀로그램 기술 로 두바이의 역사와 미래상을 볼 수 있고, 액자의 위 틀 부분에 해 당하는 고공 다리에선 두바이 시 내 전체를 관망하는 공간이 마련 됐다. 두바이 프레임은 두바이를 대 표하는 세계 최고(最高) 건물 부 르즈칼리파를 정면에서 마주 보 도록 방향을 잡았다. 부르즈칼리파 방향으로 두바 이의 미래상을, 구시가지를 향하 는 반대 방향으로는 이 도시의 과거와 전통을 함께 관람할 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타고난 갈색 머리, 교칙에 맞춰 검게 염색해야 하나? 일서 학생이 소송 제기, “시대에 맞는 교칙” 논쟁 유발 외신 “일선 밝은색 머리가 죄” 보도도, 3자 협의회서 ‘투 블록’ 두발 허용한 곳도

“갈색 머리로 태어난 학생도 교칙에 맞춰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해야 할까?” . 일본 오사카(大阪府) 부립(府 立)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오 사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 상청구 소송을 계기로 교복과 두 발 등 용모를 엄격히 규제하는 일본 중고교의 교칙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낡은 시대의 규 칙과 지나친 단속의 시정을 요구 하는 운동이 일고 있지만, 일정 한 정도의 교칙은 필요하다며 옹 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칙’ 은 뭘 말하는 걸까. 문 부과학성은“학생들이 건전한 학 교생활을 영위하면서 더 잘 성장 하고 발달해 가기 위해 각 학교 의 책임과 판단으로 정하는 일정 한 규칙”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어린이와 보호자의 의견을 들어가면서“시대의 진전” 을반 영해 적극 수정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90년대 전반에 걸쳐 당시 일본 문부성은 교칙과 학생지도방법을 시대에 맞춰 변 경하라고 각 교육위원회에 요청 했다. 1988년 시즈오카(靜岡)의 한 중학교에서 머리를 염색한 학 생이 졸업앨범에서 제외되고 1990년 고베(神戶)의 한 고등학 교에서 지각학생 단속 중 여자 학생이 교문에 끼여 사망한 사건 등이 배경이었다. 이번에는 9월에 제기된 오사 카 부립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두발염색 강요 관련 소송을 계기 로 불합리한 교칙과 규정들을 ‘블랙교칙’ 으로 부르며 시정을 요구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은 2학년 이던 작년 5월“내가 원한 게 아 니다. 타고난 머리가 갈색인데 왜 계속 야단을 맞아야 하느냐” 고 가족들에게 호소한 적이 있다 고 소장에 적었다. 중학교 때는 학교의 지도에 따라 학교행사 등이 있을 때 머 리를 검게 염색했다. 그러나 고

교 입학 후에는 학교 측이 두발 등 몸가짐에 관해 규정한‘학생 의 마음가짐’ 을 이유로 원래의 머리색으로 돌아가게 두는 걸 허 용하지 않았다. 머리가 상하고 두피에 통증을 느끼는 지경이 됐지만, 교사들은 염색이 불충분하다며 다시 하라 고 명령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 다. 학교 측은 입학 당시 검게 염 색했을 경우“검은색을 유지하 라” 는 방침이었다. 학교 측의 지 도를 따르지 않자 작년 9월 학교 측으로부터“지도에 따르지 않으 면 수업을 들을 수 없다” 는 말을 듣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됐다. 3학 년이 된 올해 4월 이후에는 학생 명부에서 삭제되고 교실에서 자 리도 없어졌다. 대학에 진학하려 던 목표도 이룰 수 없게 됐다. 변호인은“학생을 이 지경으 로까지 몰아붙여야 하느냐” 며분 개했다. 오사카부는 소송에 맞서 법정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 지만 변호인은“타고난 신체 특 징을 왜 바꿔야 하는지 의문” 이 라며“(교육청이) 학생들 편에 서 달라고 요구하겠다” 고 말했다. 이 소송은 외신에도 많이 소 개됐다. 로이터통신은“ ‘조화’ 를 문화로 삼는 일본에서는 대부분 의 학교가 학생의 스커트 길이와 머리 색깔에 엄격한 교칙을 두고 있다” 는 기사를 배포했다. 영국 BBC 온라인판은“일본 학생들은 머리를 검게 염색하도 록 강요당한다” 는 제목으로 이

기사를 다뤘다. 영자 뉴스 사이 트 중에는“일본 학교에서는 밝 은색의 머리털은 죄가 된다” 고 비꼬아 보도한 곳도 있었다. ‘검정염색’ 과 관련된 소송은 과거에도 있었다. 미야기(宮城) 현립 고교 출신의 한 여학생이 2005년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원고는“타고난 붉은 머리 칼을 검게 물들이도록 강요당했 다” 며 550만 엔(약 5천200만 원) 의 배상을 요구, 현 당국이“교육 적 배려를 하지 못했다” 고 사과 하고 50만 엔을 지급하는 것으로 화해했다. 2008년에는 나라(奈 良) 현의 한 시립중학교 출신의 여학생이“검게 염색하도록 강요 한 것은 체벌에 해당한다” 며시 당국을 제소했으나 오사카 지방 법원과 고등법원은“교육적 지도 범위 내” 라며 소송을 기각, 2013 년 최고재판소에서 1, 2심 판결 이 확정됐다. 이번 소송에 어떤 판결이 날지는 예단할 수 없다. 어쨌든 이번 소송을 계기로 비영리법인(NPO) 대표 등이 시 작한 인터넷 청원운동‘블랙 교 칙 없애기 프로젝트’ 에 많은 학 생이 서명하고 있다. 이미 2만8 천여 명이 서명해 참여했다. 아 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 학상에게‘블랙교칙’시정을 요 구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발기인이자 학습지 원 MPO인 키즈도어 PO인 키즈 도어의 와타나베 유미코 이사장 은“옛날 상식으로 만들어진 교

대마초 판매업자, 경찰차를 택시로 잘못 알고 탔다가 ‘쇠고랑’

두바이 프레임 완성도

있다고 공보청은 설명했다. 두바이 정부는 연간 200만명 이 이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기 대했다. 공사비는 1억6천만 디르

함(약 480억원)이 들었다. 입장료는 어른이 50디르함 (약 1만5천원), 어린이가 30디르 함(약 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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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최근 대마초 판매업자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다량의 대마초를 급 하게 옮기려고 하다가 경찰차를 택시로 잘못 알고 타는 바람에 쇠고랑을 찼다고 현지 언론이 26 일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경찰은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22일) (코펜하겐의 대표

적 우범지대인) 크리스티아나에 서 대마초 판매업자가 집으로 서 둘러 가기 위해 택시에 올라탔

이 대마초 판매업자는 당시 1 천 개 다발의 대마초를 갖고 있 었으며 현장에서 체포돼 구류에

칙이 고쳐지지 않고 있어 많은 어린이가 고통을 겪고 있다” 면서 “사회 전체가 교칙에 대해 생각 해 보자” 고 호소하고 있다. 오사카부 교육청도 이달 들어 두발뿐만 아니라 교칙 전반에 대 해 점검하도록 부립 고등학교 전 체에 지시했다. 소송을 계기로 실시한 지도실태 조사에서 일부 낡은 규칙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사회변화에 비추어 맞지 않는 내 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보호 자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 할 경우 수정한 후 교칙을 홈페 이지 등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아사히신문은‘시대의 전진’ 을 반영해 교칙을 개정한 사례로 도쿄 세다가야 구에 있는 다이토 가쿠엔 고교를 소개했다. 2003년 부터 교칙과 수업에 대해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3자 협의회’ 를 연 2회씩 열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 11월 말 협 의회에서 귀 위까지의 머리는 그 대로 두고 옆과 아랫부분은 밀어 버리는‘투 블록’ 을 금지한 교칙 에 대해 논의했다. 투 블록은 교칙에서 금한“극 단적인 두발 형태” 의 하나였으나 학생들은 협의회에서“별난 게 아니다” ,“청결감이 있다” 며교 칙을 고칠 것을 제안, 학부모와 교시들도 이해해 허용하기로 했 다. 10년 이상 전부터 3자 협의회 를 운영하고 있는 오카야마(和歌 山) 현 기노카와시 현립 고가와 (粉河) 고교도 내년 초 협의회에 올릴 교칙변경 안건을 학생들에 게서 접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 중 카디건을 입을 때 교사 의 허가를 받도록 한 교칙을 고 쳐“허가제를 없애달라” 는 안건 을 제기했다. 이 학교 다카시 가오루 교감 은“요즘 학생들은 각자의 의견 이 있어도 다 함께 이야기하는 걸 귀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 다” 면서“절차를 밟으면 요구가 전달된다는 걸 배우는 기회가 되 기 바란다” 고 말했다.

공개리에 마약이 거래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코펜하겐 경찰은 수시로 크리스티아나 지역에 대 한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코펜하겐서 단속 피해 대마초 1천 다발 급히 옮기려다 잡혀 다” 면서“하지만 그는 자신이 올 라탄 것이 택시가 아니라 경찰차 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깜 짝 놀랐다” 고 밝혔다.

직면하게 됐다. 크리스티아나는 지난 1970년 대 히피족들이 세운 코펜하겐의 반(半)자치구역으로 오래전부터

특히 최근엔 마약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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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WEDNESDAY, DECEMBER 27, 2017

“드레스코드 고민 그만” …‘레드’예쁘게 입는 TIP 2017 겨울 물들인‘레드’…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빨간색 코디 고민이라면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앞두고 드레스 코드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많 다. 하지만 올해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 아도 될 듯 하다. 2017 F/W 시즌 런웨이에서는 럭셔 리 브랜드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 간색으로 스타일링한 의상을 다수 선 보였다. 트랙슈트는 물론 코트, 오버사 이즈 니트, 액세서리 등 올 시즌 레드를 총망라 했으니 참고할 것.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감각적인 레 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빨간색 니트로 간단하게 ‘분위기 UP’ 빨간색 니트는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어 많이 신경 쓰지 않은 듯 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센스 있는 아이템이다. 자신의 얼굴을 화사하게 살리는 톤의 레드 컬러를 선택하면 멀리서도 시선 을 끌어당긴다. 캐주얼한 모임이라면 청바지와 함 께 매치해보자. 타이트한 골지 니트는 몸매 라인을 부각해 섹시한 스타일링 이 가능하다. 따뜻한 실내 모임이라면 반소매 니트를 선택해보자. 루즈한 니트는 셔츠와 레이어드하 면 발랄한 느낌을 낸다. 청바지는 물론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미니스커트 에는 니하이부츠를 매치하면 다리 라

인을 늘씬하게 보완할 수 있다. ◆ 빨간색 팬츠와 스커트로 개성 살 리기 빨간색 하의는 상의보다 다소 튀고 코디가 어렵다. 이땐 함께 매치하는 아 이템의 색만 잘 고르면 쉽게 개성 있는 레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레드는 화이트와 블랙이 가장 무난 하게 어울린다. 모노크롬 상의에 빨간 색 레터링이나 프린트가 있는 것을 고 르면 하의와 자연스럽게 매치된다. 배 우 한효주처럼 검은색 니트에 타탄체

크 무늬의 팬츠를 입는 것도 좋다. 타탄 체크는 스커트로 고르면 사랑스러운 무드를 풍긴다. 빨간색 니트와 스커트를 함께 매치 해 감각적인 투피스 룩에 도전해도 좋 다. 입술이나 네일 폴리시까지 레드로 바르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 레드 원피스로 연말 모임 주인공 되기 일상에서 잘 손이 가지 않던 레드 원 피스는 특별한 날에 입기 좋다. 최근 스 타들은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공식석

일교차 큰 필드, 포근한‘골프 패션’이렇게 들쑥날쑥한 날씨, 체온 유지해야 경기력도 향상…시간대별 패션 준비해봐 일교차가 큰 12월에도 필드를 찾는 ‘열혈 골퍼’ 들이 많다. 12월의 큰 일교 차와 거친 바람을 이겨내는 라운딩 패 션을 준비해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 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시간대별로 달 라지는 기온과 바람에 맞는‘골프 패 션’ 을 제안한다. ◆ 체감 온도 낮은 1부…’체온 유지’ 가 포인트 1부가 시작되는 새벽엔 기온이 기온 이 대체로 영하권에 머무는 대신 바람

이 덜 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체온 유지와 활동성을 중심으로 아우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 새벽에 티업을 할 경우 낮은 기 온에 노출되는 데다 몸이 충분히 풀리 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 어올리기 위해선 체온 유지가 우선이 다. 보온성과 활동성이 좋은 경량 다운 점퍼는 얇고 가벼워 1부 아우터로 입기 딱이다. 특히 스트레치 소재가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면 활동성이 극대화돼 더욱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기온 높아지는 2부…’바람’ 막는

상에서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올해 인기였던 발목 위 종아리 중앙 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롱 원피스를 선 택해보면 어떨까. 그룹 레드벨벳의 슬 기는 라이닝과 높은 허리선으로 키를 커 보이게 하는 롱 원피스를 착용했다. 허리와 소매가 블루종처럼 리브 형태 로 짜여있어 경쾌함을 자아냈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러플이나 레이스를 활용한 시 스루 원피스를 골라보자. 클리비지 라 인을 드러내지 않고도 팔이나 다리 라 인이 살짝 비쳐 섹시한 느낌을 낼 수 있 다. 여기에 언밸런스 이어링을 매치하 면 시선을 얼굴로 모을 수 있다. 신발은 원피스와 같은 레드나 누드 톤의 베이 지 컬러의 펌프스를 골라 각선미를 매 끈하게 보완한다. 키가 작은 편이라 롱 원피스를 즐겨 입지 않는다면 무릎 위 기장의 미니 원 피스를 고른다. 채도 높은 빨간색보다 톤 다운된 와인색 레드 원피스는 차분 하고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으니 참고 한다. ◆ 빨간색 재킷으로 패션 감각 뽐내 기 아우터를 빨간색으로 고르면 외부 에서도 멋스러운 드레스코드 스타일링

이 가능하다. 각잡힌 어깨와 잘록한 허 리를 강조하는 밀리터리풍의 빨간색 재킷에 길이가 짧은 검은색 쇼츠나 스 커트를 매치하면 아찔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블랙 펌프스나 싸이하이부 츠를 매치하면 각선미를 강조할 수 있 다. 재킷 안에는 화이트나 블랙 의상을 매치하는 것이 멋스럽다. 빨강 또는 와인색 가죽 라이더 재킷

은 걸크러시를 부르는 레드 룩으로 활 용하기 좋다. 가수 선미는 검은색 티셔츠 위에 버 건디 라이더 재킷을 입고 그레이 컬러 의 체크무늬 슬랙스와 블랙 앵클부츠 를 매치했다. 그녀는 긴 웨이브헤어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리고 체인장식 귀걸 이를 착용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 했다.

것이 관건 오전 10~11시쯤 시작해 오후까지 즐기는 2부 경기는 기온이 10도 내외로 올라가 비교적 포근해진다. 하지만 바 람이 거세지기도 하기 때문에 컨디션 을 끌어올리려면‘방풍’ 에 신경써야 한 다.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바람을 막고, 활동성을 높이려면 방풍 안감이 들어 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깨와 팔을 보다 섬세하게 움직이 고 싶다면 방풍 베스트를, 보다 포근한 아이템을 원한다면 방풍 카디건 또는 방풍 재킷을 선택하자. ◆ 급격히 추워지는 3부…보온 특히 챙겨야 오후 5시부터 밤까지 진행되는 3부

는 해가 진 후에도 진행되는 야간 라운 드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무엇보 다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시간대다. 늦은 시간에도 포근한 라운딩을 즐 기고 싶다면 포근한 안감와 충전재를

적용한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날이 어두워진만큼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한결 화사한 컬러의 아우터를 선 택하면 돋보이는 라운딩 패션을 완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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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7일(수요일)

‘갈등·추락 4년’부산국제영화제 서병수 시장 취임 직후 세월호 ‘다이빙벨’ 사태로 촉발 감사원 감사· 검찰수사…김동호· 강수연 동반사퇴 파장 “한마디로 갈등과 추락의 4년이다.” ‘다이빙벨’사태로 촉발한 부산국 제영화제(BIFF)의 위상 추락 논란이 올 해도 완전 해소되지는 못한 채 해를 넘 길 전망이다. 제22회 영화제가 막을 내린 지난 10 월 21일 자로 영화제를 이끄는 이사장 과 집행위원장 두 수장이 동반 퇴진을 선언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석 달째 선장 없이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 장은 지난 8월 사무국 직원들이 BIFF 의 정상화를 위한 지도부의 각성을 촉 구하는 성명을 내자 제22회 영화제 폐 막과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동반사퇴를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5월, 강 집행위 원장은 김 이사장에 앞선 2015년 8월 ‘다이빙벨’사태 수습을 위해 수뇌부 자리에 올랐다. 위상이 추락한 영화제를 살려낼 구 원투수로 나선 이들마저 올해 영화제 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 로운 지도부 구성이 시급하다. 지역 축제의 성공사례 모델로 평가 받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추락을 길을 걷게 된 것은 다이빙벨 사태 때문이다. 2014년 제19회 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연직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 이 다큐멘터리 영화‘다이빙벨’ 의상 영 중단을 영화제 측에 요구면서 갈등 이 시작됐다. 서 시장의 요청을 당시 이용관 집행 위원장이 거부하면서 영화는 당초 계 획대로 상영됐다. 그러나 영화제가 끝난 뒤 느닷없이 부산시 감사에 이어 감사원 감사, 부산 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검찰고발 등 이 잇따랐다. 한해 15억 원에 이르던 국비 지원도 그다음 해인 2015년부터 8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 문화예술계의 반발은 거셌다. 영화인들은 대회 참여를 보이콧했 고‘충성 관객’ 들도 정치에 오염된 영 화제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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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7년 만에 해체 JYP 공식화… “자연스레 계약 종료”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해체됐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년 멤 버 일부가 소속사를 떠나면서 결성 7년 만에 팀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미쓰에이는 2010년 7월 한국인 멤 버 수지·민과 중국인 멤버 지아·페 이 등 4인조로 결성돼‘배드 걸 굿 걸’ (Bad Girl Good Girl)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해 8월 JYP와 재계약을 맺었 지만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지아, 올해 4월 계약이 끝난 민은 재계 약을 하지 않았다. 미쓰에이의 팀 활동은 2015년 3월 개월 동안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소 미니앨범‘컬러스’ (Colors) 이후 2년 8 속사에 남은 두 멤버 중 수지는 배우로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고 페이는 지난 해 솔로 앨범을 내놨다.

박유천 소유 31억원 강남 아파트‘공매 해프닝’ 세금 미납으로 공매 올랐다가 취소…”이달 말까지 내야할 세금은 납부” 이 집행위원장의 검찰고발과 수사 등을 놓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는 가 운데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를 찾은 관객은 16만5천여 명으로 전 년도 관람객 22만7천여 명에 비하면 27% 가량 줄었다. 올해 5·9대선을 전후해 서병수 부 산시장의 다이빙벨 상영 중단 요구가 당시 박근혜 정부 김기춘 청와대 비서 실장의 요청 때문으로 전해지면서 영 화계는 서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올해 영화제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 이 영화제 현장을 방문해‘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 는 부산국제영화 제 지원 원칙을 천명함에 따라 내년에 는 영화제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 대된다. 추락한 위상을 되살리고 도약의 발 판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적인 지도부 구성이 절실해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이사장과 집행위

원장을 뽑을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이춘연 영화인회 의 이사장, 이은 한국제작가협회 회장,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부구욱 영산 대 총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인사추천위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차기 이사장, 집행위원장 후보를 찾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총회 때 차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 다. 부산영상위원회 한 관계자는“한때 잘 나가던 도쿄영화제와 홍콩영화제가 정치적, 상업적 이유로 힘을 잃었던 것 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문화예술계가 정치의 간섭에 오염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지금의 부산영화제가 잘 보여주고 있다” 며“향후 부산국제영화 제가 독립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영화 제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 다” 고 말했다.

가온차트, 내년부터 ‘지드래곤 USB’도 음반으로 인정 가온차트가 내년 1월 1일부터 음원 을 담은 USB도 음반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26일 가온차트는“2018년 가온차트 산정 기준 정책을 바꾼다” 며“앨범의 정의를‘저작권법상 복제물’또는‘오 프라인 음반’ 에서‘묶음 단위로 판매 되는 상품으로 변경하겠다” 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6월‘음반이냐 아니냐’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드래곤(본명 권 지용·29)의 USB 앨범‘권지용’ 은내 년부터 음반으로 인정받게 된다. 지난여름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 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는 음반 을‘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 으로 정 의하는 저작권법에 따라 USB 앨범을 음원 다운로드 장치로 분류, 앨범 차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산정에서 제외해 반발을 샀다. 가온차트는“급변하는 뉴미디어 환 경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 라며“이번 조치를 통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음 악 상품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 다” 고 설명했다. 가온차트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차 트 가중치도 바꾸기로 했다. 현 제도상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 로 1회 들을 때 가중치가 10이라면, 음 원 다운로드가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

스를 이용할 경우 가중치는 절반인 5에 그친다. 앞으로는 복합상품에 매겨지던 50% 할인율을 없애고 어떤 형태의 스 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했든 동일한 가 중치를 준다는 방침이다. 최광호 가온차트 사무국장은“10여 년 전에는 PC에 음원을 내려받아 MP3 에 옮겨 담은 뒤 듣는 게 일반적이었다. 다운로드가 주력 상품이고 스트리밍은 일종의 미끼 상품이었기 때문에 다운 로드 복합상품에는 가중치가 할인됐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이제 디바이스 환경이 바뀌면 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보편적인 상 품이 됐으므로 바뀐 가치를 반영하기 로 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겸 가수 박유천(31)이 보유한 31억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가 세금 미 납 탓에 공매 명단에 오르는 일이 벌어 졌다.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박유천 소유 서울 강 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가 국유재산 공매시스템 온비드의 압류재산 공매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물건은 9호선 봉은사역 인근 고급 주택가에 있는 182.21㎡ 크기 아 파트로, 감정평가액은 31억5천만원에 이른다. 박유천은 지난 2013년 10월 전 입했다. 이 아파트에는 총 26억8천800만원 상당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세금 미납 탓에 지난달 14일 강남구

청 세무과가 해당 아파트를 압류한 뒤 박유천의 자산관리인 측은“이달 말 공매에 넘겼다. 하지만 입찰 진행 전에 까지 내야 하는 세금을 납부했다” 며 박씨측이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현 “이미 팔려고 내놓은 것이었다” 고설 재는 공매가 취소된 상태다. 명했다.

‘화유기’ 촬영장서 스태프 추락사고…방송사고에 설상가상 tvN 주말극‘화유기’촬영현장에서 한 스태프가 추락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주 벌어진 방송 사고를 잇는 악재다. 26일 tvN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1시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화유기’세 트장에서 세트 작업을 하던 스태프 중 한 명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허리와 골 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스태프는 이후 의식을 되찾았지 만, 신체 일부 마비 등 후유증이 우려되 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tvN은 이날 오후 늦게 이러한 소식 을 전하며“안타까운 사고로 아픔을 겪 고 계신 가족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화유기’ 에관 심을 주시는 모든 분께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tvN은 그러면서“제작진이 사고 발 생 당시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 고 해당 스태프 가족 측과 꾸준히 치료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며“또

사고 직후부터 제작 책임자가 스태프 의 응급실 이동과 초기 진료 과정까지 함께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스태프의 가족이 사고 처리 방안 논의를 스태프의 소속 회사 인 MBC아트에 일임, 오는 27일 드라 마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와 MBC 아트 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tvN 은 전했다. tvN은 또“스태프가 하루빨리 건강

을 되찾길 바라며, 사고의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촬영장에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 다” 고 약속했다. 한편, tvN은 지난 24일‘화유기’2 화를 방송하던 중 중간에 두 차례나 10 ∼15분씩 다른 프로그램 예고편을 계 속 반복해 내보내다 결국 돌연 방송을 중단하는 사고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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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7, 2017

‘도깨비’ 부터‘황금빛 내인생’ 까지…2017년 핫 드라마 ‘낭만닥터’ ‘김과장’ ‘도봉순’ ‘비밀의 숲’ ‘품위있는 그녀’등 인기 장르 드라마 약진…판타지·시간여행 반복은 아쉬워 900살 먹은 도깨비는 케이블 시청 률 역사를 다시 썼고, 힘겨운 현실에 부모마저 바꾸고 싶었던 흙수저 아가 씨의 이야기는 시청률 40%를 향해 달 려가고 있다. 2017년 안방극장도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많은 이야기와 반응을 만들 어냈다. ‘본방사수’시청률은 하락세지만 그 가운데서도 시청률 대박작이 종종 등장했다. 또 시청자들의‘몰아보기’ 시청행태가 자리를 잡으면서 시청률 과 상관없이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작 품들이 나왔고, 이는 인터넷 반응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장르 드라마가 약진해 드라마의 다 양성을 넓힌 것은 반가운 소식. 반대 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가 반 복적으로 등장해 식상함을 안겨줬다. ◆ 케이블 20% 뚫고, 지상파 40% 재도전 지난해 12월2일 시작해 올 1월21 일 끝난 tvN‘도깨비’ 는 케이블 22년 역사를 다시 썼고, 지상파의 코를 납 작하게 만들었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역대 tvN 드라 마 첫회 최고 시청률인 6.9%로 출발 한‘도깨비’ 는 3회에서 12.7%를 기록 하며 10%를 가볍게 넘어서더니 마지 막 16회에서 20.5%를 기록하며 마의 20% 벽을 깼다. 1995년 국내에서 케 이블TV가 방송을 한 이래 20%를 넘 긴 프로그램이 처음 등장한 것이다. 2016년 1월16일‘응답하라 1988’ 로 19.6%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20% 고지를 밟은 tvN은 명실상부 지 상파 부럽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스테이션 브랜드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태양의 후예’ 로 국내외를 들었다 놓은 김은숙 작가는‘도깨비’ 로 2년 연속 초대박을 치며 한국 최고 의 드라마 작가임을 뽐냈고, 900살 먹 은 도깨비를 연기한 공유의 인기는 하 늘을 뚫었다. 지난 9월2일 시작한 KBS 2TV 주 말극‘황금빛 내 인생’ 은 11월26일

26회에서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4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 40%의 위업은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2012년 2월 MBC TV‘해를 품은 달’ 이후 5년간 없었으며, 연속극은 2015 년 2월 KBS 2TV‘가족끼리 왜이래’ 이후 2년간 없었다. 시작은 진부한 출생의 비밀이었지 만, 소현경 작가는 출생의 비밀 카드 를 디딤돌로만 활용하는 전략으로 새 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금수저 가 된다면 부모도 버릴 수 있었던 흙 수저 아가씨(신혜선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군상의 심리를 포착해내 며 남녀노소를 끌어당기고 있다. 방송

2TV‘마녀의 법정’ 의 속물 검사 마이 듬(정려원) 등이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이다. 또 JTBC‘품위 있는 그녀’ 의 박복 자(김선아)와 우아진(김희선), MBC TV‘죽어야 사는 남자’ 의 알리 백작 (최민수), tvN‘아르곤’ 의 김백진(김주 혁)과 이연화(천우희) 등도 기존 드라 마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방점을 찍었다. 모두 작가가 창조해낸 신선한 매력 에 배우들의 호연이 찰떡궁합처럼 어 우러지면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 다. 최강희와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은 실제로 시 KBS 2TV‘추리의 여왕’ 즌2가 제작돼 내년 2월 편성이 확정 됐다. ◆ 시간여행 판타지의 반복…장르 드라마 약진 유독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가 많이 등장한 한해였다. tvN‘명불 허전’ 이나 OCN‘터널’ 처럼 식상함 을 극복하고 시청률 사냥에 성공한 경 우도 있지만, KBS 2TV‘맨홀’ 처럼 지 상파 최저 시청률인 1.4%로 추락하는 굴욕을 맛본 경우도 나왔다. SBS TV‘푸른 바다의 전설’ 과‘사 임당 - 빛의 일기’ 는 나란히 톱 중의 톱인 전지현과 이영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간여행 판타지였지만 많은 가는 50회로 기획된‘황금빛 내 인생’ 아쉬움을 남겼고, 신민아·이제훈 주 이 조만간 40%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 연 tvN‘내일 그대와’ , 유아인·임수 보고 있다. 정 주연 tvN‘시카고 타자기’ , 윤시윤 ◆ “시즌2 부탁해요”…김사부· 김 ·차태현 주연 KBS 2TV‘최고의 한 과장· 도봉순· 황시목· 마이듬 방’등도 모두 시간여행의 식상함을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탑재한 주인 넘어서지 못했다. 공들이 잇따라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 반면 장르극의 선전으로 한국 드라 들며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의 다양성이 확보됐다. 30년의 시간 1월16일 27.6%로 막을 내린 SBS 을 건너뛴 형사의 수사극‘터널’ ,절 TV‘낭만닥터 김사부’ 의 괴짜 의사 대 청각을 보유한 프로파일러를 내세 김사부(한석규)를 비롯해, KBS 2TV 운‘보이스’ , 형사에 빙의된 저승사자 , 사이비종교 집단을 파 ‘김과장’ 의 허허실실 김과장(남궁민), 이야기‘블랙’ JTBC‘힘쎈여자 도봉순’ 의 괴력 처 헤친‘구해줘’등이 호평과 인기를 두 녀 도봉순(박보영), tvN‘비밀의 숲’ 의 손에 쥐었다. 모두 OCN의 주말극이 무미건조 검사 황시목(조승우), KBS 다. 또 외계인을 등장시킨 tvN‘써클’ 과 복제인간을 다룬 OCN‘듀얼’ ,인 공지능 로봇을 그린 MBC TV‘보그 맘’ 은 나란히 SF 장르를 개척했다. 이밖에 지성이 혼신의 연기를 펼친 끝에 28.3%로 막을 내린 SBS TV‘피 고인’ 을 비롯, 신예 임상춘 작가의 필 력이 돋보인 KBS 2TV‘쌈, 마이웨 이’ , 18년의 세월을 오간 장나라의 연 기가 압권이었던 KBS 2TV‘고백부 부’ , 아줌마들의 생활형 복수를 코믹 하게 그린 tvN‘부암동 복수자들’등 도 올해가 발견한 작품들이다. 그런가 하면 SBS TV‘언니는 살아 , 있다’ 와 MBC TV‘불어라 미풍아’ MBC TV‘당신은 너무합니다’등은 한국형 막장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갔

다.

◆ ‘사드보복’으로 중국 수출은 중 단…미국서 리메이크작 데뷔 ‘별에서 온 그대’이후 2년간 강력 한 중국 특수를 누렸던 한류 드라마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2017년 내내 차이나 머니를 벌지 못했다. 중 국 시장을 겨냥해 사이즈를 키우거나 사전 제작했던 작품들이 큰 수출 시장 을 잃으면서 아픔을 겪었다. 그 가운 데 중국에서는 불법 해적판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류 드라마의 저작권을 심 각하게 침해했다. ‘도깨비’ 를 중심으로 JTBC‘맨투 맨’등이 중국에서 불법 시청을 통해

웨이보 검색 순위를 장악하는 인기를 누렸지만, 제작사는 중국 시장에서 한 푼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반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미국 에서 한류 드라마 리메이크작이 잇따 라 데뷔하며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판 로를 뚫었다. SBS TV‘신의 선물’ 을 리메이크한 ‘썸웨어 비트윈’(Somewhere Between)이 지난 7~9월 지상파인 ABC에서 10부작으로 방송된 데 이 어, 9월25일부터는 KBS 2TV‘굿닥 터’ 를 리메이크한‘더 굿 닥터’ (The Good Doctor)가 ABC에서 18부작으 로 방송 중이다.


2017년 12월 2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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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DECEMBE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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