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7, 2018
<제41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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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한국 축구 AP통신‘올해의 스포츠 이변’
손흥민
한국이 전차군단 독일 을 2-0으로 제압한 2018 러 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가 AP통신이 선정한‘올해 의 스포츠 이변’중 하나로
포함됐다. AP통신은 26일 올 한 해 전 세계 스포츠계 에 일어난‘깜짝 결과’8가 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B10면에 계속>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신하균, 그래픽 노블을 3차원에 구현하는 힘 ‘나쁜형사’우태석 입체적으로 그리며 시청률 10% 견인 그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팔자 주름과 미간까지도 연기하는 것처 럼 보인다. 오랜만에‘나쁜 형사’ 가돼안 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신하균(44) 이야기다. 그는 흡사 그래픽 노블을 영화 로 구현한‘씬 시티’ 를 보는 듯 만 화 같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MBC TV 월화극‘나쁜형사’ 를 3차원에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 …매력적인‘나쁜 형사’ 영국 BBC 인기 드라마‘루터’ (Luther)를 원작으로 한‘나쁜 형 사’ 는‘루터’속 존 루터가 그렇듯 우태석이 알파요 오메가라 해도 과 언이 아니다.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자 이드리스 엘바의 존 루터는 거칠고 음울한 느낌이었다 면, 신하균이 그리는 우태석은 날 카롭고 세련된 느낌이다. 그의 흐트러진 곳 없는 정장 차 림에 짧게 쳐올린 머리, 날이 선 눈 빛은 과장된 표정과 몸짓의 사이코 패스 장형민(김건우 분)을 압도할 만큼 강렬하다. 형사면서 지능적으로 탈법을 자 행하는 자극적인 설정도 신하균의 디테일한 연기 덕분에 개연성과 정 당성을 갖춘다. 그렇다고 우태석이 차가운 매력 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가‘괴 물’ 에 가깝게 변한 것은 13년 전 살 인사건과, 그 사건을 목격한 후 실 종된 배여울(조이현) 때문이다. 여 울을 찾고 범인을 단죄하려는 형사 로서의 뜨거운 피가 그의 두뇌를 누구보다도 차갑게 만든 셈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 뛰는 과정이 나 난간에서 장형민의 손을 놓아버 릴 때 우태석의 눈빛에서도 냉철함 과 뜨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신하균의 입체적이고 섬세한 연기 덕분이다. 초반부‘루터’의 흐름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기는 하지만 지상파 평일 미니시리즈에서 짜임새 좋은 장르극을 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내 용과 연출 자체에 대한 호평도 많 다. 13년 만에 맞닥뜨린 우태석과 장형민의 대결, 우태석과 전춘만 (박호산)의 악연, 우태석과 은선재 (이설)의 대립과 관계변화가 촘촘 하게 얽힌 덕분이다. 특히 자신의 범행을 먼저 자백해버린 우태석 모 습과 배여울이 은선재가 아닐까 짐 작하게 하는 복선 등이 긴장감을 높였다. 연출 역시 도입부부터 애니메이 션이나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를 보는 듯 수준급이고, OST(오리지 널사운드트랙)나 음향도 극 색깔 과 잘 맞아떨어진다. ◆ 다른 배우들마저도 끌어당 기는 신하균의 힘 이미 시즌4까지 진행한 원작을
THURSDAY, DECEMBER 27, 2018
이필모·서수연 결혼 예능‘연애의 맛’1호 웨딩마치 TV조선‘연애의 맛’의 이필 모-서수연 커플이 결혼한다. 25일‘연애의 맛’제작진은“이 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에 결혼한 다” 며“오늘 이필모의 뮤지컬‘그 날들’부산공연 이후 프러포즈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연애의 맛’ 을 통해 연애를 시 작한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프로그램의 1호 부부가 됐다. 인테 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서수연은 이 필모보다 13살 연하로 알려졌다.
따뜻한 판타지 로맨스‘계룡선녀전’3.8% 종영 ‘복수가 돌아왔다’ ‘나쁜형사’ , 턱밑 추격
가져오다 보니‘나쁜형사’ 는 시작 부터 많은 이야기를 빠른 템포로 그려낸다. 우태석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 이야기 역시 가쁜 호흡으로 그려지는 편이다. 이렇게 되면 전개가 산만할 법 도 한데, 신하균이 무게중심을 꽉 잡는 덕분에 극은 빠른 흐름 가운 데에서도 단계를 생략하지 않고 서 사와 복선을 차곡차곡 쌓아나간다. 특히 신하균은 신인배우들과의 호흡에서 그들의 흔들림을 잡아주 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우태석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 추는 천재 사이코패스 은선재부터 신인인 이설이 연기한다.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이 역을 차지한 이 설은 독특한 마스크와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점점 녹아들지만 때로 는‘튀는’장면도 노출한다. 그러 나 신하균과 호흡하는 순간에는 개 성은 유지하면서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 우태석의 카운터파트 장형민을 연기하는 김건우 역시 한예종(한 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촉망받는 신인이지만 사이코패스인 형민을 그려내는 데 다소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신하균과 대립하는 장면 에서는 신하균이 묵직한 톤으로 그 의 과장된 표정이나 액션을 받아줘 균형을 이룬다. ‘나쁜형사’ 는 기획부터 신하균 을 주인공으로 염두에 둔 작품으로 알려졌다. 신하균 역시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극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나쁜형사’관계자는 9일“원작 이 있는 작품이지만 신하균이 원작 과 또 다른 우태석 캐릭터를 위해 긴 시간 고민하고 준비했다” 며“모 두가 기대한 그 이상의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선녀와 나무꾼’ 의 따뜻한 재해 석은 좋았지만 16부작을 끌고 가기 에는 힘이 다소 부족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 tvN 월화극‘계룡선녀전’마 지막회 시청률은 3.8%(유료가구) 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선녀 선옥남(문 채원 분)이 699년 기다린 진짜 남편 김금(서지훈)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14%를 넘 긴‘백일의 낭군님’후속작으로,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사극 로맨스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 다. 특히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초반 팬층도 확보했다. 그러나 웹툰을 3차원으로 실사 화하면서 빈틈이 노출됐고, 그 빈 틈을 다소 산만한 구성으로 채우면 서 원작 팬들과 다른 시청자 눈을 오래 붙들지는 못했다. 어색한 컴 퓨터 그래픽도 몰입도를 떨어뜨렸 다. 그럼에도 자극적인 요소 없이 선옥남과 김금, 정이현(윤현민) 간
삼각 로맨스를 따뜻하게 풀어낸 점 은 호평받았다. 출연진 중에서는 신인 서지훈이 안정된 연기와 훈훈 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후속으로는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주연‘왕이 된 남자’ 를 방송한다. 한편, 오후 10시 방송한 지상파 월화극 판도에는 다소 변화 조짐이 있었다. SBS TV‘복수가 돌아왔다’ 가 6.2%-7.4%로 MBC TV‘나쁜형 사’ (7.0%-8.7%)를 바짝 추격하며 반등을 꾀했다. 초반 다소 산만한 전개로 큰 반
향을 일으키지 못한‘복수가 돌아 왔다’ 는 극이 자리를 잡고 유승호 와 조보아가 본격적으로 매력을 발 산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다. 반면, 영국 드라마‘루터’ 를원 작으로 해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 운 강렬한 연출을 기대하게 한‘나 쁜 형사’ 는 신하균의 열연 외에는 엉성한 구성과 전개를 노출하며 시 청률 하락 곡선을 그렸다. KBS 2TV‘땐뽀걸즈’ 는 2.0%2.5%로 종영했고, JTBC‘일단 뜨 겁게 청소하라’ 는 3.304%(유료가 구)를 기록했다.
케빈 스페이시, 청소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미국의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 시(본명 케빈 파울러)가 10대 청년 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불거진 지 1년여만에 기소됐다고 CBS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앤드 아일 랜드 지검의 마이클 오키프 검사는 지난 2016년 7월 벌어진 사건과 관 련해 그를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 다. 스페이시는 다음달 7일 낸터킷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사건은 희미한 조명 아래 손님들이 가득 차 있던 낸터 킷의 한 식당에서 벌어졌다. 그가 이 청년에게 몇잔의 술을 사준 뒤 팬티 속으로 불쑥 손을 집어넣어
성기를 만졌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을 당했다는 남성은‘스타트렉: 디 주장이다. 스커버리’에 출연했던 배우 앤서 WCVB-TV 방송의 뉴스 앵커 니 랩을 포함해 10여명에 이른다. 로 활동했던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 구설수가 심해지자 그는 지난해 10 난해 11월 기자들과 만나 케빈 스 월 인기 드라마‘하우스 오브 카 에서 중도 퇴출된 바 있다. 페이시의 성추행을 폭로하면서 그 드’ 스페이시가 기소됐다는 소식이 에게“부끄러운 줄 알라” 고 질타했 전해지자 피해자의 어머니는 일간 다. 그녀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진 지 보스턴 글로브에“이 사건이 사 는 소감 행한 기자회견에서 아들은“인기 법 심판에 넘겨져 기쁘다” 연예인들에 빠졌던 고지식한 18살 을 밝혔다. 가해자인 스페이시는 트위터에 의 젊은 남성으로, 이 유명 배우가 성범죄자라거나 본인이 다음 피해 그가 프랭크 언더우드역을 맡았던 의 3분 짜리 동 자가 되리라는 것을 몰랐다” 고 말 ‘하우스 오브 카드’ 영상을 올렸고“솔직히 말씀드린 했다. 는 제목을 달았다. 과거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 다”
연예
2018년 12월 27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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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등 대활약에 연간 앨범 판매량 2천만장 돌파 200만장 1장·100만장 2장…방탄소년단·엑소·워너원, 앨범 10위권 장악 음원 1위는 아이콘·사재기 의혹 노래도 최상위권…” 스트리밍 1억 돌파 10곡” 올해 대중음악 시장은 연간 앨 범 판매량이 2천만장을 돌파하는 팽창을 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1월부터 11 월까지 집계한‘앨범 종합 톱 400’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 총판매량이 2천만장을 넘겼다. 이 수치는 가온 차트 집계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 천600만장 돌파보다 400만장이 증 가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앨범 시 장은 만성 침체기였다. 이를 견인한 것은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최상위권 그룹의 경이로운 판매량과 이들의 뒤를 잇 는 인기 그룹들의 판매량 동반 상 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온차트에 의뢰해 1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의 앨범과 음원 판매 량을‘톱 100’ 까지 집계한 결과‘앨 범 킹’ 은 방탄소년단,‘음원 킹’ 은 아이콘으로 나타났다. ◆ 앨범 1위는 방탄소년단…”10 만장 돌파 앨범 43장” 최상위인‘앨범 종합’10위권을 살펴보면 200만장 돌파 앨범이 1장, 100만장 돌파 앨범이 2장 나왔다. 앨범은 전통적으로 보이그룹이 강 세란 점은 올해도 계속됐다. 방탄소년단이‘러브 유어셀프 승 허’ 로 판매량 217만6천863장을 기록하며 1위,‘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판매량 183만8천692장을 기록하며 2위까지 꿰찼다. 엑소는‘돈트 메스 업 마이 템 포’가 119만2천975장 팔리며 3위, 엑소-첸백시의‘블루밍 데이스’ 는 36만3천788장으로 8위에 올라 역시
앨범 2장을 진입시켰다. 의‘왓 이즈 러브?’ (34만4천281장), 워너원은 무려 3장이 10위권에 10위는 갓세븐의‘아이즈 온 유’ (33 랭크됐다. 앨범 ‘0+1=1(I 만2천627장)가 차지했다. PROMISE YOU)’이 78만2천621 ‘톱 100’ 에서 10만장을 돌파한 장으로 4위, ‘1÷χ 앨범은 무려 43장에 달했다. 그간 =1(UNDIVIDED)’이 64만1천343 가요계에서는 남자는 10만장, 여자 장으로 5위, 1¹¹=1(POWER OF 는 5만장이 인기를 가늠하는 기준 DESTINY)이 57만1천418장으로 6 점이 됐기에 놀라운 수치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 위에 올랐다. 7위는 세븐틴의‘유 메이크 마 콘텐츠협회 최태영 과장은 이 데이’ (38만9천723장), 9위는 유 “2011~2015년‘앨범 종합’1위 가수 일하게 진입한 걸그룹인 트와이스 판매량이 30만~40만장대였다” 면서
음주뺑소니 손승원에 동승한 정휘까지 뮤지컬‘랭보’먹구름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뮤지컬 배우 손승원(28)의 승용 차에 동승한 20대 남성은 뮤지컬 배우 정휘(27)로 밝혀졌다. 두 사람 이 함께 출연 중인 뮤지컬‘랭보’ 는 향후 공연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27일 제작사인 라이브와 더블케 이필름앤씨어터에 따르면 두 배우 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뮤지컬‘랭 보’ 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손승원 출연 회차는 아예 취소됐다. 입대를 앞둔 손승원은 오는 30 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 공연을 앞 둔 상황이었다. 제작사는 취소된 공연들을 예매 한 관객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 회차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들과 스 태프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하 기로 했다. 동승인으로 밝혀진 정휘는 출연
회차가 더 많다. 당장 이날 오후 8시 정휘가 출연 예정인 회차는 다른 배우로 대체됐 다. 내년 1월 1·3·9·12일 공연도 다른 배우로 변경될 예정이다.
“2016년 1위 가수 앨범이 70만장대 를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3년째 앨 범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흐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과 엑소는 데뷔 이래 발매한 앨범 누 적 판매량이 올해 각각 1천만장을 넘겼다. 판매량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앨 범을 음악 청취용보다는 MD상품 으로 인식하는 소비 패턴의 변화와 세계적인 K팝 열풍에 따른 해외 수 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 다. 가온차트가 올해 초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앨 범을 어떤 용도로 구매하느냐’는
정휘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 며“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 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 다” 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자숙의 시 간을 갖겠다” 고 덧붙였다. 손승원은 전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 네시티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 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 찰은 일명‘윤창호법’ 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 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휘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물음에 41%가 앨범에 담긴 화보집 과 포토카드 등 부속물 때문이라는 이유로 들었다. 그다음이 소장용, 팬사인회 등 이벤트 응모용 순이었 으며, 음악 청취용이란 구매자는 7%에 그쳤다. ◆ 음원 1위는 아이콘…”스트리 밍 1억 돌파는 10곡” ‘디지털 종합’10위권에서는 지 난 1월 공개돼 한 달 넘게 각종 음 원차트 1위를 한 아이콘의‘사랑을 했다’ 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장덕철의‘그날처럼’ , 3위 는 모모랜드의‘뿜뿜’ , 4위는 폴킴 의‘모든 날, 모든 순간’ , 5위는 블 랙핑크의‘뚜두뚜두’ 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닐로의‘지나오다’ 가
6위, 멜로망스의‘선물’ 이 7위, 카 멜라 카베요의‘하바나’ 가 8위, 로 이킴의‘그때 헤어지면 돼’ 가 9위, 볼빨간사춘기의‘여행’이 10위에 랭크됐다.‘하바나’ 는 지난해 에드 시런의‘셰이프 오브 유’ 처럼 팝송 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 다. 음원차트는 보통 여자 가수들이 강세이지만, 올해는 폴킴과 멜로망 스, 로이킴 등 남자 가수들의 발라 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닐로의‘지나오다’ 를 비롯해 11위에 오른 숀의‘웨이 백 홈’ 까지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들 의 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가온차트는 올봄부터 앨범과 음 원 판매량의‘가온인증제’ 를 실시 하면서 음원의 스트리밍 수치를 공 개하지 않았다. 가온인증에 따르면 다운로드에 서는 아이콘의‘사랑을 했다’ 가유 일하게 2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지난달‘플래티넘’인증을 받았다. 스트리밍에서는 올해 발표곡 중,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해‘플래티 넘’인증을 받은 노래가 10곡 나왔 다. 6월‘사랑을 했다’ 를 시작으로 8 월 모모랜드의‘뿜뿜’ , 11월 멜로망 스의‘유’ 와 로이킴의‘그때 헤어 지면 돼’ , 마마무의‘별이 빛나는 밤’ , 폴킴의‘모든 날, 모든 순간’ , 볼빨간사춘기의‘여행’ , 블랙핑크 의‘뚜두뚜두’ 가, 12월 청하의‘롤 러코스터’ 와 숀의‘웨이 백 홈’ 이 ‘플래티넘’인증을 받았다.
왕석현, 30대 남성 팬에 살해 협박받아 아역 배우 왕석현이 30대 남성 팬으로부터 살해협박을 받은 사실 이 뒤늦게 알려졌다. 왕석현 측 관계자는 26일“왕석 현이 지난 20일 학교와 소속사 측 을 통해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 를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이 지난 24일 범인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고 밝혔다. 범인은 왕석현이 영화‘과속스 캔들’등 을 찍었 을 시절 부터 팬 이었다 는 30대 남성이 라고 관 계자는 설명했 다.
이 관계자는“지난 20일부터 왕 석현이 외출을 자제하며 경찰 수 사에 협조했다” 며“앞으로도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 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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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 반려동물 복제시대 복제견 비용 6천200만원·고양이 곧 탄생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한 중국 에서 반려견 복제 서비스가 시작된 데 이어 내년에는 중국 최초의 복 제 고양이도 탄생할 전망이다. 2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반 려동물 복제기업을 표방하는 시노 진(Sinogene)은 세계 첫 복제 동물 인 복제양‘돌리’ 를 창조할 때 사 용한 것과 같은 기술로 내년 3월까 지 중국의 첫 복제 고양이가 태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반려동물 복제 시장의 잠재력이 막대할 것으로 보 고 있다.
9살의 개‘궈즈’ (오른쪽)와 2개월짜리 복제 개
시노진, 내년 3월 복제 고양이 예정“시장 잠재력 막대”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1천700억 위 안(약 27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 다 2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노진은 중국에서 반려동물 복 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바이 오기술 기업이다. 이미 시작한 복 제견 서비스의 가격은 38만 위안(6 천200만원)이다. 시노진은 지금까지 고객 20명으 로부터 반려견 복제 의뢰를 받았 다. 복제 동물이 탄생하기까지는 6 ∼10개월이 걸린다. 시노진 측은“복제동물은 원래 의 반려동물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 만, 주인들을 감정적으로 지탱해준 다” 고 말했다. 시노진은 지난해 5월 유전자를 편집한 반려견 비글을 성공적으로 복제해 유명해졌고, 한 달 뒤부터 상업적 복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 원숭이가 태어났다. 또 중국 과 중국에서 영화와 TV에 수십차례 학자 허젠쿠이가 유전자를 변형한 출연한‘궈즈’ (주스라는 뜻)라는 9 ‘유전자 편집’아기를 세계 최초로 살의 스타 개도 복제됐다. 탄생시켰다고 발표해 과학계로부 궈즈의 아랫배에서 피부 샘플을 터“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는비 채취한 뒤 DNA를 분리하고 복제 난을 받기도 했다. 수정란을 만든다. 이어 이를 대리 리틴랩 홍콩중문대학 교수는 동 모 역할을 하는 개의 자궁에 삽입 물을 연구에 이용하는 데 대한 규 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복제견 정은 있지만, 동물 복제를 분명하 이 태어났다. 게 다루는 법규는 없다고 말했다. 이 복제견의 주인인 동물 조련 동물 복제에 대한 윤리적 비판 사 허쥔은 앞으로 궈즈의 일을 복 속에서도 상업적인 복제 서비스는 제견이 이어받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등지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미지둥 시노진 CEO는 반려동 미국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물 복제 사업이 초기 단계라면서 는 14년을 함께 지낸 개가 지난해 향후에는 선천성 결함 제거 등을 죽자 이 개를 복제해 동물 권리 보 위해 유전자 편집까지 할 계획이라 호론자들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 고 말했다. 았다. 중국의 바이오기술산업은 급성 한국에서는 희대의 연구부정 스 장하고 있는데 서방 국가와 비교하 캔들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수 면 상대적으로 규제 장벽이 낮다. 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개 복제 사 지난해 중국에서는 세계 첫 복 업을 하고 있다.
‘쓰레기 몸살’인도네시아 발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바다를 뒤덮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온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섬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26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 지사는 지난 21일 비닐봉지와 스티 로폼, 플라스틱 빨대 등 3가지 제품 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제안에 서 명했다. 코스테르 주지사는“이번 조치 로 해양 쓰레기가 1년 이내에 70% 이상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 다. 해당 규제는 6개월의 유예기간 을 두고 시행되며, 위반자는 당국 의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코스 테르 주지사는 덧붙였다. 발리 주정부는 자연적으로는 쉽 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 가 바다를 떠다니는 문제로 골치를 앓다가 작년‘쓰레기 비상사태’ 를 선언했다.
올해 초에는 영국 출신의 한 스 킨스쿠버 전문가가 산더미 같은 쓰 레기 섬과 바닷속을 떠다니는 플라 스틱병과 컵, 비닐, 빨대 등을 찍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 다. 발리섬 주변 해역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80%가량은 발 리섬에서 버려진 것이다. 현지 언론은 호텔과 마을 등에
서 버려진 쓰레기를 가져간 처리업 자들이 비용을 아끼려고 하천에 쓰 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많다 고 보도했다. 역시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 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온 인도네시 아의 수도 자카르타도 일회용 플라 스틱 제품의 사용을 규제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플라스틱 용 기에 내년부터 세금을 매기는 방안 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만7천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서는 연간 129만t 규 모의 해양 쓰레기가 버려진다. 이 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 관련해 작년 초 발리에서 열린 세계해양정 상회의에서 8년 이내에 바다에 버 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70% 이상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THURSDAY, DECEMBER 27, 2018
美30대男, 세계 첫 남극대륙 단독 횡단 성공 53일간 1천480km 장정…영국군 장교와‘우연한 경쟁’서 이겨 30대 초반의 미국인 남성이 40 대 후반의 영국 베테랑 육군 장교 와 경쟁을 벌여 세계 최초로 남극 을 단독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 외신 들이 27일 보도했다. 운동선수 출신의 콜린 오브래디 라는 33세의 이 미국인 남성은 세 계에서 가장 추운 대륙인 남극의 론 빙붕(氷棚)에서 지난 11월 3일 출발, 혼자 53일간에 걸친 사투 끝 에 1천482km에 달하는 극한의 장 정을 마쳤다. 그는 텐트 등 각종 짐을 실은 170kg 무게의 썰매를 하루 12∼13 시간씩 끌면서 휘몰아치는 파도처 럼 생긴 거대한 눈의 융기부들을 넘고 눈보라 속을 헤쳐나갔다. 여정을 마친 뒤 오브래디는 체 중이 많이 빠져 손목시계가 흘러내 리는가 하면 몸은 끔찍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다양한 사진으로 여정의 기 록을 남겼다. 오브래디는 횡단 47일째 되는 날 눈보라 속에서 텐트를 치고 위 성 전화로“완전히 지치고 힘이 빠 졌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오브래디는 2008년 태국 여행을 가서 사고로 몸의 25%에 화상을 입어 다시는
남극 횡단 도중 셀카찍는 오브래디
제대로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 단을 받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철 인 3종 경기에도 출전했다. 또 남극과 북극에서 스키를 타 는가 하면 미국 각 주(州)의 최고봉 에 오르는 등 도전을 이어나갔다. 오브래디는 이번 모험을 하기 며칠 전 칠레의 한 바(bar)에서 루 이스 루드라는 이름의 영국 육군 장교를 만나 서로 단독 횡단을 계 획하는 사실을 알고 경쟁을 벌여 결국 루드를 이겼다. 33년간 군에 복무한 루드는 지
난 2016년 1월 남극 단독 횡단에 나 섰다가 목표점인 로스 빙붕(氷棚) 도달을 불과 48km 남기고 탈진해 안타깝게 숨진 탐험가 헨리 워슬리 의 군대 동료이자 친구로 밝혀졌 다. 워슬리의 용기에 영감을 받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선 루드는 성탄절 전날 목표점 도달에 앞서“워슬리가 탐험 내내 가지고 다녔던 깃발을 지금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여행을 끝까지 마 치게 될 것” 이라는 전문을 보내기 도 했다.
“화웨이 말고 애플 사면 승진 금지” 중국 모 기업의 애국주의… 멍완저우 화웨이 CFO 체포 여파 계속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 자(CFO)의 체포 이후 중국에서 몇 몇 기업은 화웨이 지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한 기업은 한발 더 나아가 애플 제품을 사면 승진을 시키지 않는다는 정책까지 내놨다. 2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 국 동부 저장성 주지의 신소재기술 이라는 회사는 최근 직원이 아이폰 을 포함한 애플 제품을 사는 것을 금지한다면서“이를 어기는 직원 은 승진 기회를 잃는다” 는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관리직이 화웨이 제품을 사면
50%를 보조해준다. 애플 아이폰을 쓰는 일반 사원이 화웨이 스마트폰 을 사면 25%를 보조했다. 회사 측은“관리직 전원이 중국 브랜드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 해 스마트폰을 화웨이 제품으로 바 꿨다” 고 전했다. 애플은 캐나다에 멍 CFO 체포 를 요구한 미국의 대표적 기업이자 스마트폰 분야에서 화웨이의 라이 벌이다. 멍 CFO가 지난 1일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돼 화웨이가 궁지 에 몰리자 중국에서는 애국주의 물 결이 일어났다.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들 을 인용해 멍 CFO 체포 사태가 중 국에서 미국 제품에 대한 폭넓은 보이콧과 중국 브랜드에 대한 지지 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광둥성 선전의 스마트 제 품 제조업체 멍파이는 아이폰을 산 직원들은 아이폰의 가격만큼 벌금 을 물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회 사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는 직원 들에게 가격의 15%를 보조해준다. 허난성의 한 관광지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는 2주간 80위안(약 1만3천원)의 입 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13세 때 납치된 아르헨티나 여성 32년 만에 극적 구조
32년만에 구출된 아르헨티나여성(오른쪽 에서 두번째)과 아들(모자 남성에 가려있 음)
13세 때 납치된 아르헨티나 여 성이 무려 32년 만에 구출됐다. 45세의 이 여성은 1986년 어느 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마르 델 플라타 자택에서 인신매매 범에 납치됐다. 이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로 세월이 하염없이 흘렀다. 이 여성의 소재는 올해 초까지 만 해도 미궁에 빠져 있었으나, 소 재지 단서를 입수한 볼리비아 경찰
이 아르헨티나 경찰과 공조에 나서 그녀와 9살 난 아들을 구출해 냈다. 이들은 볼리비아 남쪽 베르메호 지역 한 가옥에 갇혀 있었다가 가 족과 재회했다고 영국 BBC 방송 이 26일 전했다. 여성과 아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25일 낸 성 명에서 여성과 그의 아들이 이달 초 풀려나 그녀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만났다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8년 12월 27일(목요일)
인생의 3대 고독기는? “20대 후반ㆍ50대 중반ㆍ80대말” 사람은 어느 시기에 가장 외로 움을 느낄까.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학교(UCSD) 딜립 제스트 박사 등 연구팀은 학술지‘국제노인정신의 학회지’ 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많 은 사람들이 20대 후반과 50대 중 반, 그리고 80대 후반에 중간 수준 에서 심각한 단계에 이르는 외로움 에 시달린다고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연구팀은 27세부터 101세까지
美대학 연구진 의학전문지 발표…”지혜로운 사람은 외로움 덜 느껴” 잔병 없이 건강한 샌디에이고 주민 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20대 후반의 경우 뭔 가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 라며“자신의 결정이 다른 동료들 의 것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가끔 겪게 되며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럴 때가 바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되는 시기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육체적으로 쇠하고 당뇨 병 전단계를 경험하게 되거나 심장 에 문제가 생기는 50대 중반도 외 로움을 상대적으로 많이 느끼는 것 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나이가 들어 친구들 이 죽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래 서 삶이 절대로 무한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며“다행히 운이 좋게 80대 후반임에도 살아남았다고 하
더라도 이후의 삶이 순탄하지 않다 는 것을 알게 된다” 고 말했다. 건강 문제뿐 아니라 재정적 문 제, 배우자 또는 친구의 죽음이 외 로움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제스트 박사는“염두에 둬야 할 것은 외로움이 주관적이라는 사 실” 이라며“외로움은 단지 혼자 있 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친구가 없다는 것을 뜻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외로움은 주관적 고통” 이 라며“원하는 사회적 관계와 누리 고 있는 사회적 관계 사이의 차이 가 바로 외로움” 이라고 강조했다. 제스트 박사는 지혜가 외로움을 물릴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지혜의 수준이 높은 사람 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며 반대로 지혜 수준이 낮은 사람은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고 지적했다. 연구팀은“외로움과 지혜의 역
(逆)연관 관계는 오랜 기간 진행된 외로움의 발전 및 지속에서 개인의 성품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시사 하는 바가 있다” 며“지혜가 외로움 을 막는 요인이 된다는 것은 신기 한 것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 다” 고 말했다. 제스트 박사는“조사 대상자 가 운데 76%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 다” 면서“성별에 관계가 없이 동등 하고 엇비슷한 수준의 외로움을 느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말 했다. 연구팀은 육체적 건강 악화와 정신 건강 및 인지능력 악화가 외 로움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정리했다. 외로움은 인지능력 악화와 심혈 관계 질환 야기, 고혈압, 장애, 우울 증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 다.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조심” 감염자 접촉 통해 쉽게 전파…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보건당국은 겨울철 식중독의 원 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 고 있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 다.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기관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6 주(11월 11일∼11월 17일) 90건이었 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 는 49주(12월 2일∼12월 8일) 147건 으로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 울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많이 발생 한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식중 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 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0건(1천 99명)이 발생했고, 월별로는 11월 6 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 건(115명), 2월 3건(29명) 등의 순으 로 많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 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 을 오염시킬 때 발생한다. 노로바 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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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신부 1천명당 17.3명꼴 자궁외임신 자궁외임신 여성 평균 31.1세…연령 높을수록 증가세 우리나라 임신부 1천명 당 17.3 명꼴로 자궁외임신이 발생하고 있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9년부터 2015년 까지 7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36만9천701명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 혔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임신 중 자 궁외임신은 총 8천556건으로, 임신 1천건 당 17.3건이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등 자궁 내부 가 아닌 다른 곳에 착상하는 질환 이다. 수정란이 자궁 밖에 있어 정 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을 뿐만 아 니라 복강 내 과다출혈을 유발한 다.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 질환으로, 임신과 관련된 사망 원 인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외임신이 발생한 신체 부위 는 난관 또는 난소가 91.5%로 대부 분이었다. 이어 자궁과 나팔관이 만나는 지점인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 신(0.9%) 순이었다. 자궁외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 균연령은 31.1세였다. 임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궁외임신 발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임
산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자궁외 임신도 증가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 할 수 있었다” 며“연령에 따라 나 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 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 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 됐다.
임신 중 공기 오염 노출, 유산 위험 커진다 미 연구진, 유산 후 응급실 찾은 여성 1천300명 대상 조사 결과 임신 중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 노출이 심하면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병원 외과 전문 의 매슈 풀러 교수 연구팀이 2007~2015년 사이에 유산 후 대학 병원 응급실을 찾은 여성 1천300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 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유산한 여성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공기 오염도(오존, 미 세먼지, 질소)를 조사하고 유산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공기의 질이 특히 나빴 던 3~7일 사이에 유산 발생률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러 교수는 밝혔다. 이처럼 단기간의 신한 공기 오염에도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제왕절개후 봉합 때 피부접착제가 더 효과적 서울성모병원, 제왕절개 산모 417명 대상 연구결과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 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징이 있다.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 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 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증세를 보 이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 야 한다.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 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 셔야 한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동맥류 위험↑”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폐 렴, 요도염 등 세균 감염 치료에 널 리 쓰이는 플루오로퀴놀론 (fluoroquinolone)계 항생제가 대 동맥류(aortic aneurysm)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동맥류란 심장에서 나온 혈 액이 지나가는 대동맥의 한 부분 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 같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동차 타 이어처럼 갑자기 파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FDA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 생제가 대동맥류 위험요인을 지닌 환자에게 대동맥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고령자, 혈압이 높은 사람, 대동 맥 협착이나 기타 혈관질환 병력 이 있는 사람, 마르판 증후군 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이들에 플루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로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 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가 발생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FDA는 밝혔다. 이들 고위험군엔 플루오로퀴놀 론계 항생제가 득보다 실이 크며 따라서 다른 항생제로 대체하도록 FDA는 권고했다. FDA는 지난 7월에도 플루오로 퀴놀론계 항생제가 저혈당 혼수를 포함한 심한 저혈당 증상과 주의 력 결핍, 기억장애, 섬망 (delirium), 신경과민, 불안 초조 (agitation), 방향감각장애 (disorientation) 같은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에는 시프로플락신(제품명: 시프로), 제 미플록사신(팩티브), 레보플록사 신(레바퀸), 목시플록사신(아벨록 스), 오플록사신(플록사신), 노르 플록사신(노록신) 등이 있다.
환자의 구토물은 다량의 바이러 스가 존재하므로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퍼지지 않도록 치우고, 염소 소독제로 구토물과 바닥, 그 주위를 소독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 람은 식품 조리에서 배제하고, 증 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 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 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고, 손 닦 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 해야 한다.
제왕절개 수술 후 절개 부위를 봉합할 때 의료용 피부접착제 (Histoacryl)를 이용하는 것이 실 로 꿰맬 때보다 합병증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 부인과 박인양 교수팀은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 417명을 대상으로 봉합 방법에 따른 합병증 발생 비 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왕절개 수술 후 피 부접착제로 피부를 봉합한 산모 209명과 기존 수술법인 봉합사(실) 로 피부를 꿰맨 산모 208명을 비교 했다. 그 결과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봉합한 산모의 수술 부위 합병증 발생 비율이 3.4%로 봉합사를 이 용한 산모의 합병증 발생 비율 5.3%보다 낮았다.
피부 흉터의 크기, 면적, 단단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벤쿠버 흉터지수(vancouver scar scale) 를 비교한 결과 두 산모 그룹 사이 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봉합사로 피부를 꿰 매면 퇴원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한다” 며“이때 통증이 발생하고, 제거 시기가 늦 어지면 감염이나 수술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반면 피부접착제는 수술 부위가 아물 때쯤 저절로 떨어지 고, 수술 흉터가 적다” 며“따로 붕 대로 봉합할 필요가 없어 이로 인 한 피부 간지러움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학술지‘플로스원(PLoS ONE)’ 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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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DECEMBER 27, 2018
“더 화려하고 빛나게” …★들의 연말 파티룩은? 연말 파티룩 고민?… 벨벳·시퀸·퍼 소재에 주목해봐 연말 모임은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에 입을 옷을 고민하고 있다면 ‘소재’ 에 주목하자. 화려하면서도 포근한 소재를 선택하면 금세 고급 스러운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벨벳, 퍼와 크리스탈, 글리터 등 다양한 반짝이 소재를 선택한 스타 들의 패션을 참고해 나만의 파티 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 우아한 광택…벨벳 패션 우아한 광택이 감돌아 고급스러 운 분위기를 내는‘벨벳’ 은 포근한
느낌을 내 연말 파티룩에 제격이 다. 배우 오나라, 김유정처럼 어깨 선이 봉긋하고 풍성하게 연출된 원 피스를 선택하면 우아하면서도 클 래식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벨벳 소재는 잘못 스타일링할 경우 엄마 옷장 속‘융 드레스’ 를 입은 듯 나이 들어보일 수 있는데, 어깨선을 돋보이는 대신 실루엣은 몸매를 따라 흐르는 슬림한 디자인 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조보아, 그룹 AOA 혜정은 사랑스러운 칼 라와 프릴, 리본 등의 디테일이 더 해진 벨벳 원피스를 선택했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 드, 그린 등의 컬러 벨벳 원피스는 크리스마스 파티 패션으로도 딱이 다. 혜리와 조보아는 발목까지 밀 착되는 깔끔한 삭스부츠를 신어 다 리를 더욱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한결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 고 싶다면 벨벳 아이템을 활용하 자. 평소 입는 스타일에 벨벳 소재 의 아이템만 가볍게 매치하면 되니 활용의 폭이 넓다. 배우 이다희처럼 청바지와 터틀 넥을 매치한 캐주얼룩에 벨벳 아우 터를 걸치면 은근한 포인트가 되 며, 배우 김혜수가 선택한 우아한 벨벳 터틀넥은 슬림한 H라인 스커 트나 슬랙스와 함께 부담 없이 입 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그룹 트와이스 정연처럼 벨벳 앵클부츠로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 해도 좋다. ◆ 멀리서도 돋보이는‘반짝이’ 패션 ‘반짝이 의상’ 은 움직일 때마다 화려하게 빛나기 때문에 연말 파티 시즌에 특히 인기다. 이번 시즌엔 시퀸, 크리스탈 등 다양한 타입의 장식이 트렌드로 꼽히는 만큼 화려 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고 싶다면 반짝이 의상을 선택할 것. 가수 청하, 그룹 아이즈원 장원
영, 모델 아이린은 촘촘하게 크리 스탈이 박힌 벨벳 의상을 선택했 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포근한 벨 벳 소재에 작은 보석이 박혀 조명 아래에선 특히 더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다. 청하는 크리스탈 벨벳 원피스에 같은 벨벳 소재의 메리제 인 힐을, 장원영은 블랙 플랫슈즈 를 매치했으며 아이린은 시퀸 장식 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신어 믹스 매치룩을 완성했다. ‘반짝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퀸’ (Sequin)은 올 시즌 특히 스 타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퀸은‘스팽글’ 이라고도 불리 는데, 반짝임이 있는 작고 얇은 금 속의 시퀸을 촘촘히 엮은 의상은 움직일 때마다 빛이 반사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모델 한혜진과 그룹 AOA 지민, 가수 선미는 반짝임이 화려하면서 도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 블랙 시 퀸 의상을 선택해 매력을 뽐냈다. 시퀸 장식 자체가 글래머러스한 분 위기를 연출하지만 이들은 깔끔한 블랙 컬러를 선택해 과하지 않은 파티 룩을 연출했다. 세 사람은 화려한 의상을 선택 한 대신 슈즈는 깔끔한 블랙 에나 멜 하이힐과 앵클부츠를 선택해 스 타일 균형을 맞췄다. 모임이나 파티에서 단연 주인공 이 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화 려한 색감의 반짝이 의상을 선택하 자. 알록달록한 색감에 반짝임까지 더해졌으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인싸’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 말,‘아웃사이더’ 와는 다르게 무리 에 잘 섞이는 이를 뜻하는 말)가 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는 레드, 그 린, 골드 등 화려한 색감의 구슬이 촘촘히 엮인 미니 드레스에 매혹적 인 싸이하이부츠를 매치해 파티룩 을 완성했다.
그룹 AOA 찬미는 다양한 빛깔 로 반짝이는 실버 시퀸 드레스를,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클럽 속 미러볼이 연상되는 스퀘어 시퀸 이 달린 드레스를 선택해 글램룩을 연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슈즈 까지 시퀸 장식의 싸이하이부츠를 선택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 려한‘디바’ 로 변신했다. [계속]
스포츠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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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vs 미켈슨 매치 2년 더 열린다 “내년 대회는 2명더 참여해 2대2 경기로 열릴 수 있어”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세기의 매 치가 2년 더 열릴 전망이다. 미 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6일 “우즈와 미켈슨의 맞대결 경기 중계권을 소 유한 미국 미디어그룹 터너가 3년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미켈슨은 올해 추수감사 절 휴일인 지난 달 24일에 18홀 1 대 1 매치 경기를 펼했다. 승자가 상금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독식하는 방식으로 열렸고‘세기의 대결’ 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대회는 19.95달러를 결제 한 유료 팬에게만 공개되었는데, 약 100만 명의 팬이 유료 결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을만큼 화제성에서 성공했다. 그러나 첫 대회인만큼 준비 부 족도 드러났다.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미켈슨의 승리로 끝이났지만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
로즈, 고향팀 시카고 원정서 24점 고향 팬들‘MVP 연호’… 팀버울브스, 119-94 승
라이벌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켈슨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기술 오류 가 나와 유료 결제자에게 전액 환 불 조치를 해준 뒤 무료로 전환하 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화제가 있 었던 만큼 내년 대회는 추가 보완 돼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골프다이제스트는“내년 대회
는 우즈와 미켈슨의 맞대결 방식이 아닌 두 명의 선수가 추가돼 2대 2 경기로 열릴 수 있다” 고 예상했다.
톱골퍼 가장 괴롭힌 대회는 역시 US오픈 대회열린 시네콕힐스 4개홀 올 PGA 최악 홀‘톱10’포함 올해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이 이었다. 더블보기 이상이 52개 나왔 가장 치를 떤 홀은 GS칼텍스 매경 고 평균 스코어는 4.567타였다. 오픈 무대였던 경기도 성남 남서울 우승자였던 브룩스 켑카(미국) 골프장 16번홀(파4·533야드)이다. 도 첫날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 4라운드 평균 스코어는 무려 4.78타 했다 물론 숫자상으로는 남서울 16 에 이르렀다. 번홀 평균 타수가 더 높게 나왔지 나흘 동안 버디는 6개밖에 나오 만 세계 최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지 않았고 더블보기 이상이 60개에 있는 메이저대회에서 나온 스코어 달했다.‘한국의 로드홀(지옥으로 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 시네콕힐스 가는 길이란 뜻으로 세인트 앤드루 14번홀이 더 어렵게 세팅됐다고 해 스 올드코스 17번홀의 별칭)’ 이라 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고 할 만했다. 평소 파5로 운영되던 US오픈 코스답게 시네콕힐스 것을 파4로 변경한 이 홀이 너무 어 는 지난 시즌 PGA투어 어려운 홀 렵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선수들도 ‘톱10’중 4개를 휩쓸었다. 두 번째 있었다. 대회 당시 이 홀 그린적중 로 어려운 홀도 시네콕힐스의 3번 률이 30.23%밖에 되지 않았던 것을 홀(파4·500야드)로 평균 4.563타가 보면 국내 최고 선수들이 버디 기 기록됐다. 이 밖에 어려운 순으로 회를 잡는 데도 헉헉댔다는 계산이 네 번째와 열 번째도 시네콕힐스 나온다. 홀이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미 마의 홀‘톱10’ 을‘파 기준’ 으로 국 프로골프(PGA) 투어도 대회 코 나누면 파4홀이 7개였고, 파3홀이 3 스 여러 홀 중 남서울 16번홀만큼 개였다. 파5홀 중에서는 최악의 홀 어려운 곳이 무척 많다. 골프전문 순위 10위 이내에 한 홀도 들지 않 지 골프위크에 따르면 2017~2018시 았다. 즌 PGA투어 대회가 열린 코스 중 파3홀 중 가장 치명적인 스코어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홀은‘코스 를 양산한 곳은 혼다클래식이 열린 와의 싸움’ 이라는 US오픈 격전장 PGA 내셔널 17번홀이다. 190야드 시네콕힐스 14번홀(파4·519야드) 로 그리 길지 않은 이 홀에서 더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린 코스 여러 홀 중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US오픈 대회장 시네콕힐스 14번홀.
보기 이상 스코어가 62개나 나왔고, 평균 스코어는 3.533타에 이르렀다. 국내 남자골프 대회 파3홀 중에서 가장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곳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열린 블 랙스톤 이천GC(북서코스) 7번홀 (238야드)로 평균 스코어는 3.42타 였다. 오히려 시네콕힐스 2번홀(파3) 은 252야드로 PGA 내셔널 17번홀 보다 훨씬 길게 세팅됐지만 난도는 조금 낮아 최악의 홀 순위에서는 한 계단 뒤인 4위를 기록했다. PGA 내셔널 17번홀이 그 악명 높 은‘베어 트랩’ 의 마지막을 장식하 는 홀이라면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 며 이해가 갈 것이다.
‘비거리 욕심’박성현, 내년에는 280야드 치고파… 올해 점수는 65점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성현 올 시즌 본인의 점수와 보완할 점은 무엇이었을까? 박성현은 22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LPGA 프로 박성현의 팬미팅‘남 달라와 함께하는 남다른 라커룸’ 에 참석해 팬들과 질답시간을 가지며 팬들의 궁금증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올 시즌 본인의 점수에 대해 65 점이라고 밝힌 박성현은“비거리를 더 늘리고 싶다. 현재 267야드에서 272.5야드가 나가는데 내년에는 280야드를 치고 싶다.” 라며 비거리 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박성현의 평균 비거리는 269.8 야드, 본인의 소망보다 11야드 정도 가 차이나지만 박성현의 능력으로 는 충분히 가능한 거리기에 박성현 는 올 시즌의 비거리 목표를 280야 드로 정했다. 무엇보다도 박성현의 새해소망 은 성적보다는 가족들이 건강한 것 으로 꼽았다. 본인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박성현의 모습을 볼 수 있던 답변이었다. 재치있는 질문들도 나왔다. 현 재 두마리의 강아지인 아토와 다온 이를 키우고 있는 박성현 둘 중에 누가 예쁘냐는 질문에는 아토라고 답했고, 장시간 비행기에서 보낼때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비결에는 “잠을 자거나 핸드폰에 메모하기, 책보기, 스윙영상 보기를 통해 지 루함을 극복한다고 답했다.” 이상형 연예인을 조진웅과 지드
래곤으로 꼽은 박성현은 자신의 SNS를 만들때 지드래곤을 따라해 서 만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열렬 한 지드래곤 팬임을 인증했다. 이 상형이 대해 연상으로 7살차이까진 괜찮다고 이야기한 박성현이었지
만 정작 어머니는 연하가 좋다고 이야기해 팬미팅 행사장을 웃음바 다로 만들었다. 솔직담백한 박성현의 성격을 볼 수 있었던 팬미팅 질문과 답변 시 간이었다.
원정팀 선 수가 상대 팀 팬들로부터 ‘MVP’연호 를 받는 진기 한 광경이 펼 쳐졌다. 26일 일리 노이주 시카 고의 유나이 티드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 브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에서 벌 어진 일이다. 미네소타의 가드 데릭 로즈(30 ·191㎝)는 자타가 공인하는‘시카 고의 아들’ 이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로즈는 고 등학교까지 시카고에서 다녔고, 프 로 데뷔도 시카고에서 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 위로 시카고의‘황소’유니폼을 입 은 로즈는 시카고에서 뛰면서 올스 타에 세 차례 선정됐고, 2011년에 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 등의 이 유로 침체기에 접어든 그는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고 좀처럼 전성기 기량
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7-2018시즌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시작했으나 시즌 도중 유타 재즈로 또 트레이드됐 고, 설상가상으로 유타는 그를 영 입한 이후 곧바로 방출했다. 2009년 NBA 신인상, 2010년과 2014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등 화 려한 이력을 지닌 로즈는 무릎 부 상으로 2012-2013시즌을 통째로 날 리는 등 일찍 찾아온 전성기를 오 래 유지하지 못했다. 유타에서 방출된 이후 약 한 달 정도 새 팀을 구하지 못했던 로즈 는 시카고 시절 스승인 톰 티보도 감독이 지휘하는 미네소타의 유니 폼을 새로 입었다. 이때만 해도 사 실상 선수 생명이 끝난‘저니맨’ 의 이적 소식에 불과했으나 로즈는 2018-2019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5점에 4.6어시스트, 2.8리바운드 를 기록 중인 로즈는 MVP 시즌인 2011-2012시즌 21.8점에 7.9어시스 트, 3.4리바운드 이후 가장 좋은 성 적을 내고 있다. 로즈는 이날 팀내 최다인 24점 을 넣고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3 개, 스틸 2개 등으로 미네소타의 119-94 완승을 이끌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DECEMBER 27, 2018
손흥민, 2경기 연속 멀티골 작렬 본머스전에서 시즌 9호·10호 골 폭발… ‘이달의 선수상’보인다
2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109위)과 친선 홈경기에서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베트남‘박항서 매직’의 무한도전 이번에는 아시안컵 정조준 “1승1무1패로 16강에 올라서는 네시아·말레이시아) 자격이었고,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공동 개최국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 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진출했다. (AFF)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 그러나 베트남은 2011년 대회와 어 올린 베트남 축구가 2019 아시아 2015년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박 박항서 감독은 예선 중반부터 지휘 항서 매직’ 을 앞세워‘동남아시아 봉을 잡아 베트남의 아시안컵 본선 축구’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굳 진출을 이끌었다. 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본선에 나서는 베트남 대표팀에 거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5일 아랍 는 팬들의 기대감은 엄청나다. 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이영진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 2019 아시안컵에 출전을 위해 27일 는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전 베트남을 떠나 중간 훈련지인 “스즈키컵 우승으로 아시안컵에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엄청나게 뜨 베트남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겁다. 팬들의 큰 관심 만큼 대표팀 서 내년 1월 4일까지 담금질을 마 선수들의 부담도 크다” 고 말했다. 친 뒤 UAE로 이동해 아시안컵 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
27일부터 카타르 전훈캠프… 31일 필리핀과 평가전 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박항서호’ 는 2018년 숨 가쁘게 달려왔고, 베트남 축구의 중흥기를 경험했다. 지난해 10월 박항서 감독과 이 영진 수석코치 체제로 출발한 베트 남 대표팀은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역대 처음으로 준우 승한 것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첫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뒤 2018 스즈키컵 에서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 어 올리며 베트남을 축구의 열기로 물들였다. 말 그대로‘박항서 매 직’이었다. 베트남은 크리스마스 를 맞아 북한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기면서 A매치 17경기 무패행진 을 이어갔다. 화끈한 2018년을 보낸 ‘베트남 박항서호’ 의 다음 도전은 2019 아시안컵이다. 베트남은 그동안 아시안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 동남아시아를 대표해 두 대회 연속 출전했지만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1~2회 대회 때 참가국은 4개팀 뿐이었고, 베트 남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후 베트남은 1960년 2회 대회 이후 무려 47년 만인 2007년 아시안 컵(16개국 출전) 본선에 나섰지만, 공동 개최국(베트남·태국·인도
위인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조별리 그 D조에 속했다. 이란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9위다. 이라크 는 88위고, 예멘은 135위다.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 후 10시 30분 이라크와 조별리그 1 차전을 시작으로 이란(12일 오후 8 시), 예멘(17일 오전 1시)과 잇달아 맞붙는다. 이영진 수석코치는“베 트남의 1차 목표는 16강 진출” 이라 며“16강에 나서려면 최소 승점 4 이상을 따내야만 한다. 이란을 꺾 기는 어렵겠지만 이라크와 비기고 예멘을 꺾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아시안컵에서 는‘이라크 악연’끊기도 베트남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베트남은 2007년 대회 때 8강에 진출했지만 이라크에 0-2로 패해 4 강 진출에 실패했다. 12년 만에 나 서는 대회에서 이라크와 같은 조에 편성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이라 크를 꺾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영진 수석코치는“오는 31일 필 리핀과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4일 UAE 아부다비로 이동한 다” 라며“베트남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 다” 고 강조했다.
생애 3번째‘이달의 선수상’수 상이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토트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 뜨렸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득점 을 생산했다. 그는 팀 동료 카일 워커 피터스 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 다. 슈팅 공간이 나오자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엔 쐐기 골을 넣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이 페널티 지 역 왼쪽에서 패스한 것을 루카스 모우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손흥민 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 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몰아넣으 며 올 시즌 10골 고지를 밟았다. 리 그에선 7골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몰아넣고 있 다.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24일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이날 본머스전에서도 2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12월 기록도 놀랍다. 그는 1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 1어시스 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12월에만 리그 6골·1어시스트… 월간 공격포인트 1위 우뚝 27일 오전 2시 현재 프리미어리 그 12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어 생 애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 수상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 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 전했다. 24일 에버턴전에서 79분을 뛴 뒤 불과 3일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경기 초반부터 많은 활동량을 보이 며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재
치있는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을 돌파해 코너킥을 유도했다. 전반 23분엔 절정의 슈팅 감각 을 선보이며 골 맛을 봤다. 후반전엔 다소 체력적으로 부친 듯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다. 후반 7 분 후방 크로스를 따라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슈팅 기회를 잡자 무서 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후반 25 분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활짝 웃
었다. 손흥민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후반 31분 상대 팀 조슈 아 킹의 역습을 막다 경고를 받기 도 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경고 를 받은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홈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페르난도 요렌 테와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6분 크리 스티안 에릭센, 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 후반 16분 해리 케인의 골 이 쏟아지며 5-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 모조리 새로 쓴 기록… 개인 통산 최단기간 10골 개인 월간 리그 최다골·최초 리그 연속 경기 멀티골 불과 12월 초까지 골 가뭄에 시 달리던 손흥민(토트넘)이 무서운 기세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 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시즌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당해 시즌 8골을 기록했고, 2016-2017시즌엔 1월 29
일에 시즌 10호 골을 넣었다. 20172018시즌엔 1월 5일에 10번째 골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2018 러 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체력문 제를 드러내며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11월까지 3골에 그치며 프리미 어리그 진출 이후 가장 느린 득점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특유의‘몰아 넣기’ 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그는
독일 꺾은 한국 축구, AP통신‘올해의 스포츠 이변’ <B1면에서 계속> 이 중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이변을 일곱 번째로 꼽으며 한국독일전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의 페 널티킥 실축이 나오며 1-1로 비긴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 스페인 을 승부차기로 꺾은 러시아까지 3 경기를 언급했다. AP통신은“디펜딩 챔피언 독일 은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기 위해
12월에만 무려 7골을 넣었고, 이중 리그에서만 6골을 뽑아냈다. 특히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리 그컵 경기부터 최근 3경기에서 5골 을 기록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 였다. 손흥민은 24일 에버턴전에 이어 이날 본머스 전에서도 2골을 뽑아 냈는데,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멀티 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대 월간 리 그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 전까진 5골이 최다 기록이었다.
월간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기 록도 바뀌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4 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올해 12월엔 6골 2어시스트로 기존 기록 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의 득점이 팀 성적과 직 결된 영양 만점의 공격포인트라는 점도 눈에 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 을 넣은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 이다.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에 5-0 대 승을 거두면서 같은 시간 레스터시 티에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꿰찼다.
큰 승리가 필요했으나 한국에 0-2 로 지고 말았다” 며“이러한 이변들 이 러시아 월드컵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AP통신이 꼽은 올해 스포츠 최 대 이변은 지난 3월 미국대학스포 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 트에서 최하위 16번 시드의 메릴랜
드-볼티모어 카운티대(UMBC)가 1회전에서 톱 시드 버지니아대에 20점 차 대승을 거둔 것이었다. 그동안 NCAA 토너먼트에선 톱 시드 팀과 16번 시드 팀이 만나 톱 시드 팀이 135전 전승을 거뒀으 나 UMBC가 처음으로 언더독의 반란에 성공했다.
2018년 12월 27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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