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69호> www.newyorkilbo.com
Monday, December 28,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8천만달러, 과하지 않았다” 류현진 토론토 입단 1주년
류현진
28일은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33)이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 이스에 입단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은 이날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 한 기념일’ 이라는 제목 의 글에서 류현진의 입 단 1년을 되돌아보며 좋 은 평가를 했다.
<B3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DECEMBER 28, 2020
세계 1~3위 고진영·김세영·박인비 불참
LPGA 개막전‘반쪽대회’전락? 슛하는 포틀랜드 매컬컴.
포틀랜드‘매컬럼 44점’ 하든 44점 휴스턴에 진땀승 미국프로농 구(NBA) 포틀 랜드 트레일블 레이저스가 C.J. 매컬럼의 활약 을 앞세워 제임 스 하든으로 맞 불을 놓은 휴스 턴 로키츠를 제 압했다. 포틀랜드는 26일 오리건주 포 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 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에 128-126으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패했던 포틀랜드는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매컬럼이 3점 슛을 무려 9개나 터트리는 등 44득점 3리바운드 8 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포틀랜드 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미언 릴러드도 3점 슛 5개 를 포함해 32점에 5리바운드 9어 시스트로 거들었다. 휴스턴의 하든은 3점 슛 6개에 44득점 17어시스트(4리바운드)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 이 뽐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뼈 아픈 패스 실수로 고개를 떨어뜨 렸다. 휴스턴은 이날 9명의 선수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애초 휴스턴은 24일 오클라호 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로 새 시 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스턴이 코로나19 여 파로 NBA 경기가 성립할 수 있 는 최소 선수 수인 8명을 맞추지 못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전은 개 최되지 못했다. 현재 휴스턴에서는 가드 벤 맥 클레모어와 신인 포워드 캐니언 마틴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 정을 받았다. 센터 드마커스 커즌 스와 가드 존 월, 에릭 고든, 메이 슨 존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 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이다. 여기에 팀의 간판인 하든이 최 근 사람이 많이 모인 파티에 마스 크를 쓰지 않고 참석한 모습이 소 셜 미디어에 공개됐고, NBA 사 무국은 하든이 리그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경기에 뛸 수
없게 하면서 결국 오클라호마시 티전에는 최소 가용 자원 8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하든은 나흘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포틀랜드전에 뛸 수 있게 됐 다. 포틀랜드와 휴스턴은 매컬럼 과 하든의 득점포로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연장까지 벌이고 나서야 희비가 갈렸다. 하든의 연이은 스텝백 3점 슛 으로 휴스턴이 기세를 올리는가 싶었지만, 경기 종료 6.3초 전 매 컬럼이 128-126으로 승부를 뒤집 는 결승 3점포를 꽂아 포틀랜드가 웃을 수 있었다. 휴스턴은 마지막 공격에서 하 든의 패스가 로버트 코빙턴에게 걸리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올랜도 매직은 워싱턴 위저즈 와의 원정 경기에서 130-120으로 승리하고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 다. 테런스 로스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5점을 올리고, 니콜라 부 세비치가 22점 17리바운드를 기 록한 올랜도는 러셀 웨스트브룩 이 15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워싱턴을 2 연패에 빠트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의 존 월과 맞트레이드 돼 워싱턴 유 니폼을 입은 웨스트브룩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2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21점 11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이 연패해 빛이 가렸다. NBA 역사상 팀의 시즌 첫 2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제리 루 카스, 매직 존슨(2회)에 웨스트브 룩을 더해 네 명뿐이다. 이적 후 새 팀에서 이를 달성한 것은 웨스 트브룩이 처음이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점 10리바운드 로 펄펄 난 조엘 엠비드의 활약으 로 109-89로 이겼다. 이번 시즌 새로 필라델피아 지 휘봉을 잡은 닥 리버스 감독은 NBA 사령탑으로 정규시즌 통산 945승째를 챙겨 이 부문 단독 10 위로 올라섰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2021 년첫대 회가 심 심해질 판이다.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25), 김 세영(27), 박인비(32) 등 흥행 카 드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혀서 다. 고진영은 27일 인천공항을 통 해 귀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국내에 머물며 스윙 교정 등 개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고 진영은 두 달 넘게 국내에 머물면 서 미국 무대 복귀 타이밍을 잡기 로 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 마스포츠마케팅은“고진영이 다 음달 22일 열리는 LPGA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 브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국내 복귀 소식을 알린 한국 선수는 고진영뿐만이 아니다. 세 계 랭킹 3위 박인비는 지난 21일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세계 랭킹 10위 박성현(27)과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24) 역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마지막까 지 선두 경쟁을 펼쳤던 세계 랭킹
올 시즌 4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27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로 선수 대거 귀국… 톱10 중 한국선수 5명 빠져 2위 김세영도 다음달 초 귀국할 것. 골프계 관계자는“내년 2월까 예정이다. 지 대회가 두 개밖에 없는 데다 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자 선수 은 통상 겨우내 미국에 머물며 컨 들이 국내로 돌아오고 있다”며 디션을 끌어올렸다. 한국보다 날 “선수 대부분 시즌이 본격적으로 씨가 따뜻한 데다 연습 여건도 좋 시작되는 3월이나 첫 메이저 대회 기 때문.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 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는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상황을 4월께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 바꿔놨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로 알고 있다” 고 귀띔했다. 세가 진정되지 않자 선수들이 앞 LPGA에는 비상이 걸렸다. 역 다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대 최대 규모인 34개 대회에 총상
‘부진의 추억’털어내기 급한 박성현·전인지 올해 골프계는 국내·외를 막 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시 즌이 축소 운영돼 어려움을 겪었 다. 그런 상황에서도 톱랭커들은 대부분 우승을 맛보고 한 시즌을 마쳤다. 여자부의 경우 세계 1위 고진 영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국내 투어 대상 3연패를 이룬 최혜진(21)도 한국 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라 2020시즌을 마무리 했다. 반면 박성현(27)과 전인지(26) 는 기대에 못 미쳤다. 많은 팬들 을 보유하고 국내 투어에서의 성 공을 발판 삼아 미국 무대 진출 초반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올 시 즌엔 두 선수 모두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우승 없이 조용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연초 세계 2위로 출발한 박성 현은 27일 현재 10위로 내려갔다. 5월 국내 대회인 KLPGA 챔피언 십에서 컷 탈락한 그는 9월 미국
으로 건너가 LPGA 투어 7개 대 회에 나섰지만, 단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PGA 챔피언십에서 17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박 성현은 시즌 성적을 점수로 매기 는 CME글로브포인트 레이스에 서 93위에 그쳤다. 상위 70명에게 주어지는 올 시즌 최종전 CME그 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놓쳤 다. 국내·외를 통틀어 박성현이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전인지는 2년 연속 무관에 그 쳤다. 9월 이후 미국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선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7월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출전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메이저 대회 AIG여자 오픈에서 두 대회 연속 공동 7위 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시즌 후반 발자취가 초라했다. 세계 랭킹도 연초 47위에서 LPGA 진출 후 개 인 최저인 62위까지 떨어졌다. 두 선수 모두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성현은 장타와 샷 감각이 미
흡했다. 2017년 LPGA 진출 이후 3년 연속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그린 적중률 톱10을 지켜왔지만, 올해 는 달랐다. 드라이브샷 거리 30위 (260.77야드), 그린 적중률 106위 (63.19%)에 그쳤다. 지난해 기록 (드라이브샷 275.55야드, 그린 적 중률 75.53%)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지난해 11월 왼 어깨 부상 이후 재활 과정에서 컨디션 난조 를 떨쳐내지 못했다. 전인지는 특유의 꾸준함을 잃 었다. LPGA 신인상을 받은 2016 년 그린 적중시 퍼트수 2위(1.74 개)였던 그는 올해 80위(1.84개)까
금 7645만달러(약 840억원)를 걸 고 시작하는 2021시즌이 처음부 터 김이 빠질 위기에 처해서다. 골프계 관계자는“올해 내내 국내 에 머문 김효주(25·세계랭킹 9 위)까지 포함하면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5명이 1~2월 투어에서 빠 지는 셈”이라며“LPGA투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개막전이 실력 자들이 빠진 반쪽짜리 대회로 전 락하게 생겼다” 고 말했다. 지 내려갔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 리(245.69야드), 정확도(72.85%), 그린 적중률(69.14%) 등 대부분 의 기록이 지난해보다 저조하다. 성적 만큼이나 두 선수의 연말 분위기도 우울하다. 최근 미국에 서 귀국해 자가 격리중인 박성현 은 SNS 계정에“몸이 천근만근 같은데, 천근만근인 것은 내 마 음” 이라고 적었다. 전인지는 자신의 팬 카페에 “골프가 아직 좋은데 그만 해야할 지,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길이 앞에 보이는데 걸어가지 못한 내 가 스스로 눈 감았던 해였다” 고 썼다. 새 시즌 준비에 앞서 답답 한 올시즌 기억을 훌훌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
스포츠
2020년 12월 2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손흥민 빠지자 또 실점 토트넘, 울버햄프턴과 1-1 무승부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손흥민(28)의‘토트넘 100호 골’ 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고, 토 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서 탈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울버햄프 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 작 1분 만에 나온 탕귀 은돔벨레 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 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1-1로 비겼다. 7승 5무 3패가 된 토트넘은 5위 (승점 26)로 순위를 3계단 끌어올 렸다. 그러나 앞서 리버풀(1-2), 레 스터 시티(0-2) 등 강팀을 상대로 연패한 토트넘은 중위권의 울버 햄프턴을 상대로도 승리 사냥에 실패,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우승 전망 을 어둡게 했다. 또 원정 4경기 연속 무승(3무1 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연말‘박싱 데이’연전의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 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31일 오전 3시 풀럼을 상대로 정규리그 5경 기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 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 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 만 정규리그 12호 골, 5호 도움 사 냥에 실패했다.
류현진 토론토 입단 1주년
“8천만달러, 과하지 않았다”
슈팅하는 은돔벨레
4경기 연속 무승 부진… 순위는 5위로 상승 손흥민은 토트넘 100호골 불발… 공식전 3경기 무득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래 프로 공식전에서 총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오컵 8 강전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골맛 을 보지 못해‘토트넘 100호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2초 만에 후방에서 벤 데이비스가 한 번에 넘겨준 장거리 로빙 패스를 골지 역 왼쪽 사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 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전반 1분 만에 나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
킥이 흘러나온 것을 데이비스가 후방에 있던 탕귀 은돔벨레에게 내줬다. 은돔벨레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이후 토트넘은 측면 스피드와 힘을 앞세운 울버햄프턴의 공세 에 애를 먹었다. 전반 28분 올버햄프턴 넬송 세 메두가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 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의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 리한 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40분 포덴세의 왼발 발리 슈팅은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
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울버햄프턴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토트넘은 주요 공격 루트인 케 인과 손흥민이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마 지막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고, 이후 3분 만 에 실점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1분 페드 로 네토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 을 로망 사이스가 헤더로 마무리 해 동점골을 넣었다.
‘슈팅 1개’그친 손흥민에 최하 평점…‘선제골’은돔벨레 최고점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28·토트 넘)이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울버햄프 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 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다. 주로 2선 중앙과 오른쪽을 오 간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 를 누볐지만, 공식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토트넘 공격이 매 우 답답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손 흥민 역시 이날 슈팅을 1개만 기 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평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 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해리 윙 크스, 벤 데이비스에게 토트넘에 서 가장 낮은 6점을 부여했다.
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에서 7번째로 높 은 6.7점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 황에서 로맹 사이스에게 헤딩 동 점골을 내 줘 1-1 무승부에 만족 해야 했다.
<B1면에서 계속> 이 매체는“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천만달러에 계약 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며 이 계약 이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 데 도움 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토론토의 홈 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른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의 에 이스 선발투수로서 5승 2패, 평균 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포스트시 즌 진출을 이끌었다. 제이스저널은“사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 현진은 가장 탐낼 만한 투수는 아 니었다. 가장 큰 계약이 예상됐던 게릿 콜은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천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고회 상했다. 콜뿐 아니라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 매디슨 범가너 등 류현진보
다 더 매력 있는 투수로 꼽히던 FA들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재계 약하거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스를 택했다. 계약 규모는 각각 7 년 2억4천500만달러, 5년 8천500 만달러에 달했다. 류현진은 미네 소타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토론 토가 계약에 성공했다. 이 매체는“류현진과 토론토 의 계약이 발표됐을 때, 토론토가 긴 부상 공백 경력이 있는 선수에 게 과도한 지출(오버페이)을 했 으며, 약 1년 뒤에 계약을 후회할 것으로 생각했다” 고 떠올렸다. 하지만“류현진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단축된 입단 첫 시즌에서 로테 이션을 거르지 않고 5승 2패 평균 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1년 2천 만달러 몸값에 부응하는 활약을 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했다” 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류현진이 올 시즌 처럼 계속 지배적인 활약을 유지 하고 내가 틀렸음을 증명하기를 바란다” 며“토론토 팬들에게 기 념일을 축하한다” 고 전했다.
‘전설의 너클볼러’필 니크로, 암 투병 중 별세… 향년 81세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가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7일“니크로가 암과 긴 싸움 끝 에 눈을 감았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 고 밝혔다. 니크로는 1964년 애틀랜타의 전신 밀워키 브레이브스 유니폼 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8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토론토 블 루제이스를 거쳤고 1987년 애틀 랜타로 돌아와 은퇴했다.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운 너 클볼을 앞세워 전설적인 투수로 우뚝 섰다. 그는 빅리그에서 통산 24시즌 을 활약하며 318승(274패) 평균자 책점 3.35를 기록했다.
은돔벨레‘57초 벼락골’ , EPL 페널티지역 밖 최단시간 득점 2위
드리블하는 손흥민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 고, 후반 25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 될 때까지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탕귀 은돔벨레에게는 양 팀을 통 틀어 가장 높은 8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
어드닷컴 역시 은돔벨레에게 양 팀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8.1점 을 부여했다. 몇 차례 선방으로 토트넘을 패 배에서 구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 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7.5
손흥민(28)의 토트넘 동료 탕 귀 은돔벨레의‘57초 벼락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EPL) 역대 최단 시간 득점 순위 표에 올랐다. 은돔벨레는 27일 영국 울버햄 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 린 울버햄프턴과의 2020-2021시 즌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 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
킥이 흘러나온 것을 벤 데이비스 가 뒤로 내주자 페널티아크 부근 에 있던 은돔벨레가 강력한 오른 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 았다. 은돔벨레가 골을 넣은 정확한 시간은 경기 시작 57초 뒤였다. 축구 통계 업체‘옵타’ 에 따르 면 은돔벨레의 득점은 EPL에서 나온 페널티지역 밖에서 만든 골 중에서 역대 최단 시간 2위에 해 당한다.
1위는 2016년 3월 첼시와 노리 치시티전에서 나온 케네디(그라 나다)의 골이다. 당시 첼시 소속이던 케네디는 경기 시작 39초 만에 중거리 골을 넣었다. 은돔벨레는 이날 후반 25분 무 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망 사이 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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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MONDAY, DECEMBER 28, 2020
일본서 2천년 전 저울추 발굴 한반도와 무게 규격 같아 일본에서 발굴된 약 2천년 전 ~기원후 1세기)의 원통형 저울추 저울추 유물이 한반도에 발견된 가 최근 발굴됐다. 것과 무게 규격이 같은 것으로 드 이 유적군은 중국의 역사서 러냈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규슈 북부 후쿠오카(福岡)현 가스가(春日) ‘위지왜인전(魏志倭人傳)’에 등 시 스구(須玖) 유적군에서 야요 장하는‘나코쿠(奴國)’역내로, 이시대 중·후반기(기원전 2세기 일본에서 청동기가 가장 먼저 생
산된 지역이다. 새로 발견된 저울추는 일본에 서 발굴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고대 로마 간이식당은 이런 모습?
으로 알려져 있다. 폼페이 등에서는 지금까지 80 여 개의 이러한 간이 식당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이번에 발굴된 것이 그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한다. 폼페이고고학공원 책임자인 마시모 오산나 박사는“간이 식 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완전한 형 태로 발굴돼 고고학·지질학· 화산학 등의 학문적 연구 가치가 매우 크다” 고 평가했다. 특히 음식 잔여물은 고대 로마 인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소비했 는지를 파악할 중요한 단서라며 향후 관련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는 로마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 가운데 하나였으 나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라는 천재지변으로 한순간에 폐허가 됐다. 16세기 수로 공사 도중 유적이 출토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발 굴 작업이 시작돼 현재는 과거 도 시 형태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
이자이는 전했다. 출토품을 분석한 다케스에 준 이치로(武末純一) 후쿠오카대학
야요이시대 유물…”대륙의 도량형 제도를 도입해 교역”
폼페이서 2천년 전 유적 발굴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발굴된 거리 간이 식당 유적.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고대 로 마 시대 서민들이 요기하던 간이 식당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폼페이 유적을 보존·관리하 는 폼페이고고학공원은 2천 년 전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26일(현지시간)
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또는 요정) 등이 그려져 있다. 이 가운데 그림으로 표현된 동 물은 음식 재료로 쓰인 것들로 파 악된다. 아울러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 든‘파에야’ 류와 새끼염소, 돼지,
축에 속하며, 무게 규격이 한반도 에서 발견된 것과 같고, 천칭에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
벽화 색감·형태 생생…음식 찌꺼기 묻은 도기 항아리도‘눈길’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감과 이미지 형 태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벽화다.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 에는 오리와 수탉, 목줄로 묶인 개, 해마를 타는 바다의 님프(그
소, 달팽이, 콩을 갈아 넣은 와인 등 당시 먹던 음식의 잔재가 묻은 여러 도기 항아리도 발굴돼 눈길 을 끈다. 고대 로마 시대 간이 식당은 주로 하층민들이 저렴한 비용으 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곳
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보존 상태가 훌륭한 데다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고고 학적 가치도 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1년에 400 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방문객 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명예교수(고고학)는“나코쿠는 대륙의 도량형 제도를 도입해 교 역 등에 이용했다” 고 설명했다.
일본서 발굴된 야요이시대 저울추
1990년 초반 이후 스구 유적군 의 출토품을 분석해온 다케스에 교수는 8점의 돌을 형상 등을 고 려해 저울추라고 판단했다. 무게는 5.85~337.19g으로 이
AI로 만든‘가짜 영국여왕’ 성탄메시지서 춤 추기도
영국 채널4 방송이 방영한 가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탄메시지 영상.
영국 한 방송사가 인공지능 (AI)을 활용한‘딥페이크’기술 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복제’ 해‘거짓 성탄절 메시지’ 를 방송 했다.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가짜영 상에 주의하라는 의도에서였다.
탄절 메시지’ 를 방송해왔다. 약 4분가량의 영상에서 가짜 여왕은“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해가 되고 있다” 라면서 올 해 초 해리 왕자 부부가 독립해 왕실의 일원으로서 공무를 수행 하지 않기로 한 것에 안타까움을
중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 은 한국의 다호리(경남 창원) 유 적에서 발견된 저울추(약 11g)의 각각 3배, 6배, 20배, 30배의 무게 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크서비스(SNS)‘틱톡’ 에 영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틱톡 에서 유행하는 춤을 추기도 했다. 춤을 추고 난 후 가짜 여왕은 “오늘날 세상의 너무나 많은 부 분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라면서“이는 우리가 항상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지에 관해 다시금 의문을 제기하게 한 다” 라고 지적했다. 곧 화면이 흔들리면서 가짜 여 왕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데브 라 스티븐슨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채널4는 성명에서“딥페이크 기술은 진실과 허위정보 간 전쟁 에 새로이 등장한 무서운 전선” 이라면서“(가짜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는) 더는 눈으로 본 것조차 믿을 수 없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 시켜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채널4가 딥 페이크 기술의 위험성을 과장했 다고 지적했다. 비영리 미디어연구조직 위트
영국 방송사, 딥페이크로 여왕‘복제’…‘허위영상’경고차원 영국 채널4는 25일(현지시간) 진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 탄절 메시지가 BBC방송 등에서 방영된 직후 자신들이 시각효과 (VFX)업체에 의뢰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짜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를 방송에 내보냈다. 채널4는 1993년부터‘대안 성
나타냈다. 니스의 샘 그리고리는 가디언에 가짜 여왕은 신종 코로나바이 “여성을 공격하는 일을 빼곤 딥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 페이크 기술은 아직 광범위하게 는 의료진을 치하한 뒤“올해 우 사용되지 않는다” 라면서“사람들 리가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이 보이는 것조차 믿을 수 없다고 데 기술이 도움을 줬다” 라고 말 생각하지 않도록 정말 주의해야 했다. 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중심 소셜네트워
건강정보Ⅰ
2020년 12월 2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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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백신’코로나19 공포 떨쳐낼까? 심각한 사태에 백신 이례적 신속 개발…일부 국가 접종 시작 선진국 입도선매에 후진국‘울상’ …변종 출현에 긴장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 행)이 1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마 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어쩔 수 없는 새로운 일상이 돼버 렸다. 그러나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 도의 위기 상황으로 미국과 영국 제약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 이례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됐고,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접종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백신이 세계를 공포 로 몰아넣은 공중 보건 위기를 진 정시키고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 갈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 다. ◆ 1년도 안 돼 잇단 백신 개 발 낭보…WHO“100% 효과는 아냐” 백신 개발에는 통상 수년이 걸 리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사태의 심각성, 개발과 승인을 위한 행정 적 절차의 효율화 덕분에 1년이 채 안 돼 개발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 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등이 개발한 3개 백신이 대표적이 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병원체의 유전자 코드를 사용하는‘메신저 리보핵산’ (mRNA·전령RNA)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에는 사용된 적이 없는 신기술이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 유전자 일 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넣어 만든 전달체 백신이다.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모더나
재산권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코백스 퍼실리 티’ (COVAX facility)가 WHO 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재 정 확보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2021년 1월 말까지 50억 달 러(약 5조5천억원)가 모여야 하고 최종 목표까지는 200억 달러(약
고렐로프 부소장은 이날 자국 언 론 인터뷰에서“감독청 관할 111 개 실험실이 러시아 내 바이러스 전파를 추적하고 있다” 면서“아 직 영국 변종이 러시아엔 없다고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고 말했 다. 그는 이어 만일 이 변종 바이
러스가 러시아에 나타나더라도 특별히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부 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형으로 전 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감염에 따른 치명성 등 다른 특성에서는 특별한 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 프랑 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네덜 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휩쓸고 중동, 아시아, 호주, 북미 로 번져가고 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백신이 각각 95%와 94.1%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70%로 알려졌 다. 화이자 백신은 영국과 미국 등 에서 사용 승인을 받아 일반 접종 이 시작됐고,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접종 중이다. 이 밖에 존슨앤드존슨(J&J) 의 제약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아 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방식의 전 달체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도 코로 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힌 상 태다. 이 같은 낭보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도“과학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 신이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100% 효과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코로나19 백신이 장 기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할지를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 며“우리 는 여전히 보호가 얼마나 강력한 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가는지 배 우는 중” 이라고 전했다. ◆ 공평한 보급 가능할까…일 부 선진국, 인구 대비 수 배 확보 문제는 백신 공급이 선진국은 물론 후진국에도 공평하게 이뤄 질 수 있느냐다. 부자 나라들은 백신이 개발되 기도 전에 입도선매에 나섰고, 일 부 국가는 인구보다 더 많은 양을 확보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인구
“러시아선 아직 영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발견 안돼” 현지 당국 밝혀…전염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70%까지 강해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대비 2배, 미국과 영국은 4배, 캐 나다는 6배 이상 선주문해둔 상태 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 했다. 반면, 저소득 국가는 2024년 전 까지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구하 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아프리카 국가 들과 인도 등은 선진국이 잉여분 을 나눠야 하고 백신에 대한 지식
22조원) 이상 더 필요한 상황이라 며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백신 구매를 지원해달라며 호소 했다. ◆ 코로나19 변종 확산 우려 …WHO“아직 통제 불능 아니다” 최근 영국에서 전염력이 한층 더 강해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 스가 확산하면서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됐다. 기존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신이 변종에도 예방효과를 발 휘할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 았기 때문이다. 일단 제약사들은 변종 바이러 스에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 고경영자(CEO)는“우리 백신은 1천270개가 넘는 아미노산을 함 유하고 있는데, 변종 코로나에서 는 이 중 9개만이 바뀌었다” 면서 “단백질 99%는 여전히 그대로라 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자사 백 신 후보 물질인) AZD1222는 코 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 물 질을 함유하고 있다” 면서“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의 구조 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WHO는 변종 바이러스가 아 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면서 각국 정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 를 강조했다.
아직 러시아에선 발견되지 않았 다고 현지 당국이 27일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
국인‘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 독청’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 하 전염병 연구소의 알렉산드르
국경 폐쇄로 발 묶인 영국 도버항 입구의 차량
MONDAY, DECEMBER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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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2월 28일(월요일)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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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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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영국 코로나 통제불능
MONDAY, DECEMBER 28, 2020
지난 23일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서 백신 불신 누그러져” (CDC)가 발표한 현황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발 확산 경고음은 증폭
2천400만명에 최고단계‘집콕명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이 확산하는 영국에서 최고단계 방역규제가 확대 적용 됐다. 영국 BBC, 데일리메일에 따 르면 영국 정부는 26일(현지시 간) 서식스, 옥스퍼드셔, 노퍽, 서 퍽 등 잉글랜드 동부, 동남부에 최고 수위인 4단계 대응조치를 추가로 부과했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잉글랜 드 주민은 600만명 정도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인구의 무 려 40%에 달하는 2천400만명 정 도가 사실상 집에 발이 묶이게 됐 다. 코로나19 대응 4단계는 전염 력이 더 강한 돌연변이의 출현과 함께 영국 정부가 신설한 방역 규 제다. 이는 기본적으로 봉쇄령과 비 슷한 수준이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와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
모더나 백신을 맞고 있는 미국 노인
코로나19 확산 속 성탄절에 요양원을 방문해 창문 너머로 가족을 만나는 영국 시민
는 반드시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는 누 구도 출입이 금지되고 주민들은 밤새 자택을 떠나서는 안 된다. 비필수업종인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은 모두 영업이 금지되 고 공공장소에서도 다른 가구 구 성원 1명만 만날 수 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이날 새로운 봉쇄조치를 시작했
고 웨일스에서도 성탄절을 위해 완화된 방역규제가 복원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에 따르면 영국에서 하루 신규확 진자는 3만명이 넘게 쏟아져나오 고 있다. 영국 누적 확진자는 222만여 명, 누적 사망자는 7만여명에 달 해 둘 다 세계 6위로 집계되고 있 다.
아스트라제네카 CEO“코로나19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 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파스칼 소리오(61) CEO는 일 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 임스에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 지로“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 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 고밝 혔다. 호주 시드니 자택에 머물며 화 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소리오 CEO는 백신 투약 용 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 타났다는 점을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랐다” 고 인정하며“사람들이 약간 실망할 수 있겠다는 건 확실 히 알고 있었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물론 결과가 더 단 순했으면 좋았겠지만 전 세계 규 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며“폭풍이 몰아닥치 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고 덧붙 였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 대가 지난달 임상 중간 결과를 발 영자
백신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 달랐지만 자신감 보여 “코로나 변종에도 효과적일 것”…英보건당국, 긴급사용 승인여부 심사중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 나19 감염은“100% 예방할 수 있 다” 면서도“어느 시점엔가 백신 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 고 말을 아꼈다. 그는 연구자들이 자사 백신이 최근 영국에서부터 확산한 코로 나19 변종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고 말한다고 전했다. 소리오 CEO는 코로나19 변종 에 대한 백신의 효능을 묻는 말에 “지금까지는 백신이 효과적일 것 으로 생각한다”면서도“하지만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연구와 시험 을 계속하겠다” 고 덧붙였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진 가
운데 현재 유럽을 휩쓸고 지나가 중동, 아시아, 호주, 북미로 번져 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 투 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 게 나타났다. 전체 용량의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투여했을 때의 예방률은 62.1%에 그쳤으나 첫 번째에는 절반 용량을, 두 번째에는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는 예방률이 90.0%로 올라갔다. 평균 예방률은 70.4%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 테크의 백신(95%)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94.5%)보 다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
표했을 때 투약 용량에 따라 다른 효능 편차에 비난이 일었고 주가 는 3.8% 하락했다. 소리오 CEO는 현재 아스트라 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지 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 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준 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 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양 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MHRA는 이르면 이번주 내 에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 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신 현상이 누그러들고 있다는 분석 이 제기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카이저 가족재단(KEF)이 지 난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백 신 접종을 원하는 미국인 비율이 63%(조사시기 8월 말∼9월 초)에 서 71%(11월 말∼12월 초)로 늘
미국은 코로나 백신 946만 회 접 종분을 전국에 배포했고, 100만8 천25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처럼 미국이 화이자와 모더 나 등 두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면 서 집단 면역 달성에 힘을 기울이 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여행과 가 족 모임은 내년 초에 또 다른 코 로나 대확산을 불러올 것이라는 경고음은 더욱 증폭됐다. 에린 브러머지 다트머스대 생 물학 부교수는 CNN 방송에“추 수감사절, 노동절, 핼러윈은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고, 그것은 코로 나 확산에 더 많은 연료를 제공했 다” 며“크리스마스도 비슷한 현 상을 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CDC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행을 연기하고 집에 머물러달 라고 미국인들에게 경고했지만,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크리 스마스 일주일 전인 18일부터 25 일까지 780만명이 공항 검색대를
NYT“백신 맞겠다는 비율 늘어…백신 거부감 현저히 개선” 최근 8일간 780만명 비행기 탑승…”코로나 확산에 연료 제공” 26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된 각 종 여론 조사를 인용해“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원하 고 있다” 고 보도했다. NYT는“코로나 백신 임상시 험에서 나타난 효과와 실제 사람 들이 백신을 맞게 되면서 만연해 있던 백신 회의론이 누그러지고 있다” 며“(코로나바이러스가 아 니라) 백신이 전염되고 있다는 좋 은 소식” 이라고 전했다. 이달 8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 사에서는 미국인의 63%가 식품 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기꺼이 맞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 난 9월의 50%, 10월의 58%보다 오른 수치다.
었다. 이달 6일 발표된 퓨리서치 통과해 여행길에 올랐다. 조사에선 백신 접종을 원하는 미 칼로스 델 리오 에모리 의대 국인이 9월 조사와 비교해 9%포 부학장은 크리스마스 모임을 했 인트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다면 코로나 검사를 두 번 받아야 USA 투데이와 서퍽대가 16∼ 할지도 모른다고 권고하면서“우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 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자의 46%가 기회가 되면 가능한 빠르고 쉽게 퍼지는지 알기 때문 한 빨리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에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해 이는 지난 10월 말 같은 조사보다 야 한다” 고 조언했다. 2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환자 현황을 집계하는 NYT는“백신 거부감이 확실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 에 따르 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저하 면 25일 기준 입원환자는 11만8천 게 개선되고 있다”며 95% 이상 948명으로 24일째 10만명 이상을 효능을 보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유지했다.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최근 코로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 나 사망자 급증 등이 영향을 미친 국의 코로나 누적 환자는 1천879 것으로 분석했다. 만명, 사망자는 33만명이다.
미 CDC“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 다는 새로운 지침을 제시했다.
FDA는 현재 제약사 화이자 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모더나 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 한 상태다. CDC는 다른 질병이나 약물로
(HIV) 환자가 임상 시험에 포함 되긴 했지만 이들에 관한 안전성 자료는 활용 가능하지 않은 상태 라고 지적했다. CDC는 이전에 안면신경마비
“면역체계 약화·안면신경마비 겪은 환자도 맞을수 있어” 2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CDC는 기저질환 자들도 백신 성분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이전에 없었다 면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들의 경우 백신의 효과에 관해 활용 가능한 안전성 자료가 제한 돼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 다. 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Bell’ s palsy)를 겪은 이들도 접 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단계에서 일부 참여 자들이 접종 후 안면신경마비 증 세를 겪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비율 범위 내에 있었다.
유로폴‘가짜 코로나 백신’주의보…절도 위험성도 지적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 로폴이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 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풍 케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카트린 드 볼 유로폴 청장은 일부 세력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넘치는 수 요를 이용해 범죄를 도모할 위험 이 실제로 있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드 볼 청장은“(범죄 세력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 백신 을 판매하려는 징후를 이미 포착
했다” 면서“판매 제안에 응하면 아무것도 받지 못하거나, 가짜 백 신을 받게 될 것” 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드 볼 청장은 특히 가짜 백신 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연예
2020년 12월 28일(월요일)
‘미나리’ 가 던진‘미국적’ 이라는 질문 WP“백인·영어만 되나”… 퓰리처 수상 작가, 골든글로브‘이중잣대’지적 미국 국적의 감독과 배우가 출 연해 한국계 이민자의 삶을 다룬 영화‘미나리’ 가‘미국적이 무엇 이냐’ 라는 질문을 강력하게 던졌 다는 내용의 칼럼을 워싱턴포스 트(WP)가 실었다. 베트남계 미국인 유명 작가이 자 퓰리처상 수상자 비엣 타인 응 우옌은 24일(현지시간) 이 신문 에‘미나리는 한국어를 쓰는 이 민자에 대한 영화다. 그렇다고 미 나리를‘외국 영화’ 라고 할 수는 없다’ 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 다. 응우옌은“미나리 감독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은 미 국인이고, 미국인 배우를 캐스팅 했으며 미국에서 제작됐다” 라며 “대사 대부분은 한국어이지만, 이 를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 결정은 ‘외국적’ 으로 만드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는 문제를 강력히 제기 했다” 라고 해설했다. 미국적이라고 판가름하는 기 준이 언어인지, 사람인지 아니면 문화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 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최 근 출품작에 대한 연례 심사를 마 쳤다며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부문으로 분류했다. ‘미나리’ 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 로 쓰고 연출했으며, 할리우드 스 타 브래드 피트의 플랜B가 제작 한 미국 영화다.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 히는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보 다 먼저 열리며‘아카데미 전초 전’ 으로 불린다. HFPA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미나리에서는 주로 한국 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외국어 영 화로 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은 1975년 미국으로 이 민 온 부모가 집에서 베트남어를 쓰고 친구 모두가 베트남인이지 만 미국에서 집을 사고 세금을 낼 만큼 영어를 충분히 알고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여긴다면서“45년 이 지난 뒤 영어가 여전히 완벽하 지 않지만 이들이 외국인이냐” 라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언어가‘외국적’ 의 기준이 된다는 주장은 미국에서 백인에겐 사실일 수 있지만 아시 아계는 영어 사용 여부와 관계없 이 외국인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라며“ ‘영어’ ,‘미국’자체가 단 지‘백인임’ 과 엮일 때가 있다” 라 고 주장했다. ‘미국적’ 이라는 사회적 인식 을 결정하는 기준은 현실 미국 사 회에선 언어가 아닌 피부색이 더 개입한다는 것이다. 그는“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이 이디시어(유럽에서 쓰는 유대 어) 대사가 대부분인 유대인 이민 자의 경험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 고 치자” 라며“그는 아마 이 영화 가 미국 얘기라고 HFPA를 설득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하 는 게 맞다” 라고 비교했다. 이어“미나리와 다른 점은 스 필버그는 당연히 미국인이고 정 감독은 미국에서 역사적으로 항 상 외국인 취급을 받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배경을 지닌 젊은 영화제작자라는 사실 뿐” 이라고 지적했다. 또“이디시어가 미국 언어라 면 왜 1900년대 초부터 미국에 산 한국인 이민자가 쓰는 한국어, 19 세기부터 이민 온 중국인이 쓰는 중국어는 아닌가” 라고 물었다. 응우옌은 이탈리아어를 구사 하는 미국인 가족의 얘기를 다룬 영화‘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과 독일어와 불어가 대부분 나오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이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라 상까 지 받았다면서“도대체 이를 어 떻게 봐야 하느냐” 고 따졌다. 그는 영화‘기생충’ , BTS, 블 랙핑크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경 쟁력있는 연예 산업을 발전시키 려는 한국의 수십 년에 걸친 노력 의 정수라면서, 기생충의 성공이 비(非)영어 영화를 제외하고 이 를 주류와 분리하려는 미디어와 연예 산업의 욕구를 버려야 한다 는 점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있던 김준수와 오케스트라 단원, 영상 촬영 스태프 전원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밴드 데이식스 역시 이날 개최하기로 한 온라인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 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생중계 를 진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 단했다” 고 말했다. 에버모어뮤직도 지난 23일 같 은 이유로 소속 팀인 보이스퍼와 이날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는 아이반이 함께 출연하는 온라인 전날 열린 첫 공연에 이은 이틀 콘서트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차 공연이다. 첫날 공연 현장에
역사 왜곡 논란‘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시청률 5%대 유지 tvN‘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 사’ 가 설민석의 역사 왜곡 논란 에도 시청률 5%대를 유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 분 방송한‘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3회 시청률은 5.5%(유료 가구)를 기록, 2회 5.9%보다는 소 폭 하락했으나 1회 5.2%보다는 높았다. 전날 방송에서는 난징대학살 과 일본 731부대 등에 대해 다뤘
클레오파트라 편 이어 개인 유튜브 속 음악사 관련도 논란 다. 설민석은 최근 연이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클레오파트라 편 방송 후에 는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사실관 계가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 이라고 비판했다. 곽 소장은 알렉산드리아 도서 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고 한 부분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 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을‘단군’ 이라는 칭호와 비교한 부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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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선후배 사이” 태연, 라비와 열애설 부인
김준수·데이식스…코로나19에 온라인 콘서트도 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음악 가수들의 오프라인 콘서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도 잇달아 타격을 입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는 27일 김준수와 함께 공연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가족이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오후 5시 중계하기로 한‘2020 시 아 뮤지컬&발라드 온라인 콘서 트’ 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공연장 내에서 방 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관리를 했기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 고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적하며“ ‘구라 풀기’ 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 라면 사실과 풍문 을 분명하게 구분해 언급해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설민석은 자신의 유튜브 를 통해“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 다고 생각한다” 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 린 영상이 또 발목을 잡았다. 이 영상에서 설민석은“재즈 가 초심을 잃어서 알앤비(R&B, 리듬앤블루스)가 탄생했다”며 “프랭크 시내트라 이후 백인이 흑인 음악을 불렀다. (흑인들은)
초심을 잃었다 이거다. 그래서 흑 인들만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작가이 자 음악평론가 배순탁은“재즈,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R&B,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룬 원서 한 권이라도 읽었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할 수가 없 다. 이 정도면 허위사실 유포나 마찬가지” 라고 비판했다. 설민석은 이에 대해서는 따로 해명하지 않았다.
SBS라디오 출연자 코로나 확진…김영철 음성에도 자가격리 SBS는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러브FM’ 과‘김영철의 파워FM’ , 자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에 출연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해 SBS 방문 시 프로그램 진행 을 받아 개그맨 김영철 등 밀접 자, 직원, 제작진 일부와 밀접 또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 격 는 단순 접촉했다” 고 설명했다. 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SBS는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SBS는“해당 출연자들은 무 파악해 방역을 마쳤고, 접촉자들 증상이었고, 23~24일‘이숙영의 을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고 밝혔다. 그러나 음성 판정을 밀접 접촉 자로 판정된 김영철과 이재익 CP 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은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 라 자가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SBS는 설명했다.
가수 태연이 라비와 교제하는 사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 니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 일“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라비와의 열애 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 다. 앞서 이날 조이뉴스24는 태연 과 라비가 1년째 교제한 사이라 면서 이들이 사석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메인보컬로 데뷔해 최근 솔로 앨범‘왓 두 아이 콜
유’ 를 내고 tvN 예능‘놀라운 토 요일’ 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라비는 보이그룹 빅스 출신으
로 지난해 독립해 레이블 그루블 린을 설립하고 방송과 음악 활동 을 병행하는 중이다.
영화‘원더우먼 1984’북미 박스오피스 1위 배급사“코로나 고려하면 기대 이상…3편 제작 속도 낼 것”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일 한 블록버스터인 ‘원더우먼 1984’ 가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 주 말 동안 1천670만달러(약 184억 원)를 끌어모아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 더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 한 올해 3월 이후 북미 개봉작으 로선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실적 이라고 워너브라더스는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블록 버스터의 일반적인 매출에 비하 면 초라한 수준이다. 2017년에 개봉한 전편‘원더우 먼’은 개봉 당시 북미지역에서 약 1억320만달러(약 1천140억원) 의 매출을 올렸다. 워너브라더스는 팬데믹(감염 병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극장
영업이 축소된 상황에서‘원더우 먼 1984’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박스오피스 집 계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북미지역에서 운영 중인 영화관 은 전체의 35%에 그친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원더우먼 1984’ 를 영화 관과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맥스에 동시에 개봉했다. 통상 극장 개봉 후 90일가량이
지나서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영화가 제공된 점을 고려하면 이 는 파격적인 조처로 평가됐고, 대 형 영화관의 반발을 샀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영화의 호실적에 힘입어 후속작 제작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원더우먼’영화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하고 갤 가돗이 원더 우먼을 연기할 예정이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본격 글로벌 행보” 있지, 다음 달 첫 영어앨범 걸그룹 있지(ITZY)가 다음 달 첫 영어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첫 영어 앨범‘낫 샤이(영어 버전)’ 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있지의 최근작 ‘낫 샤이’부터 ‘워너비’ (WANNABE),‘아이씨’ (ICY), ‘달라달라’ 까지 기존에 발표한 4 개 타이틀곡 영어 버전이 수록됐
다. 이들은 신보 발매 당일 오후 1 시에 네이버 나우(NOW.)를 통 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 다. 지난해 데뷔한 있지는 각종 가 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괴 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 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3집 타 이틀곡‘낫 샤이’ 는 최근 미국 시 사주간지 타임이 꼽은‘2020년 K 팝을 대표한 노래 & 앨범’중 노 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욘세 또 통 큰 기부…노숙위기 세입자들 집세 내주기로 팝스타 비욘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 에 곤궁해진 이웃에게 또 손을 내 민다. 26일 CNN방송에 따르면 비 욘세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직면한 미 국인들의 신청을 받아 100명에게 다음 달 7일부터 5천 달러씩, 총 50만달러를 전달하기로 했다. 비욘세가 운영하는‘베이굿’ (BeyGOOD) 재단은 정부가 지 원하는 주택대금 지불유예가 끝 나 압류, 퇴거가 속출할 것을 우
흑인 소기업 지원·이동검사소 설치 이어 다시 현금쾌척 려했다. 재단은“코로나19로 인한 실 업, 질병, 전반적인 경기부진 때 문에 많은 가정이 충격을 받고 있 다” 고 강조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우 선순위센터(CBPP)는 소득을 잃 고 집세를 내지 못하는 임차인들 을 9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불유예가 끝나면 이들 중 상 당수가 집세를 한꺼번에 내거나,
건물주에게 변제 계획을 제시하 거나, 집에서 쫓겨날 것으로 예상 된다. 비욘세가 코로나19 때문에 고 통을 받는 이들을 돕는 것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굿 재단은 흑인인권 단체 인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 (NAACP)와 손잡고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흑인들의 소기업 들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50곳이 1만 달러씩을 받았다. 비욘세는 지난 5월에는 어머 니와 함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 턴에 코로나19 이동 검사소를 열 었다. 그는 4월에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의 자선재단‘스타트 스몰’ (Start Small)과 제휴해 코 로나19 성금 600만 달러를 기부하 기도 했다.
MONDAY, DECEMBER 28, 2020
‘미스트롯2’복귀로 정점…방송가‘트롯전국체전’양상 2020년을 달군 트로트 오디션 의 열기가 2021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트로트 재부흥에 가장 큰 공을 세운 TV조선이‘미스트롯’시즌 2를 내놓고 지상파 3사도 저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 으면서 오히려 더 뜨거워질 분위 기마저 감지된다. ‘미스트롯2’는 첫 방송부터 홍지윤 같은 스타를 발굴해내며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이하 비
“새 인물 배출하며 인기 지속…본방송 보는 타깃과 맞아떨어져” 지상파 유료가구)를 돌파, 오누이 프로그램인‘미스터트롯’ 의 아성 을 넘보고 있다. 재방송마저 10% 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화력을 보 여주기도 했다.‘미스터트롯’마 지막 회 시청률인 35.7%를‘미스 트롯2’ 가 언제 깰지도 관전 포인 트다. 프로그램 측은“이미 유명한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 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 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 진 무대를 완성하게 될 것” 이라 고 자신을 보였다. 지상파 3사의 트로트 오디션 도 반응이 뜨겁다. KBS 2TV가 내놓은‘트롯전 국체전’도 시작부터 시청률이 16.5%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두 자릿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불후의 명곡’ 을 오래 연출한 이태헌 PD가 맡아 참가자들과 무대 연출 등의 수준 이 높다. 평일 밤이 아닌 주말 저 녁을 선택, 시청률보다‘가족 프 로그램’ 을 지향한 것도 눈에 띈 다. 이 PD는“전국 8도에서‘트로 트 국가대표’ 를 찾는 점과‘승부 차기’ 를 인용한‘승부르기’방식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 방식을 더 해 차별화를 꾀했다” 며“주현미, 김수희, 김범룡, 조항조, 남진, 설 운도, 김연자, 고두심 등 감독 라 인업도 최강” 이라고 강조했다. 도 MBC TV‘트로트의 민족’ 결승전을 맞아 최근 시청률이 13%대까지 치솟는 등 막바지 상 승세를 탔다. 안성준, 김소연, 김 민건, 김재롱 등 스타들이 걸출한 단독 무대와 기성 가수들과의 협 업 무대를 선보이면서 시청자의 눈을 붙들었다. 다른 트로트 오디 션에서는 볼 수 없는 가수 이은 미, 음악감독 박칼린, 그리고 작 사가 이건우-작곡가 박현우 콤비 를 심사위원으로 만날 수 있는 것
도 차별점이다. 23일 종영한 SBS TV‘트롯신 이 떴다’ 도 시즌2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면서 더 화 력을 보강한 사례다. 초반 콘셉트 는 레전드급 트로트 가수들이 트 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는 콘 셉트였지만, 시즌2부터는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내는 포맷으로 바 뀌었고 시청률이 14%대까지 치 고 오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 었다. 우승자 강문경을 비롯해 손 빈아, 나상도, 배아현, 한봄, 최우 진 등은 이미 확고한 팬덤이 형성 됐다. 이처럼 홍수를 이루는 트로트 경연들은 서로 살을 깎아 먹기보 다는 시너지를 이루는 모습을 보 여주면서 장기흥행을 예고한 상 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27 일“트렌드는 새로운 프로그램들 과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 발굴되
면 이어지기 마련” 이라며“ ‘미스 트롯2’ 의 경우 워낙 프로그램이 한 번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힘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갈 수록 새로운 인물이 없다면 식상 하다는 이야기도 나올 것” 이라고 짚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트 로트 오디션에 대한 수요가 생각 보다 더 탄탄해 한동안 이 열풍이 이어질 것 같다. 주식으로 치면 신고가가 계속 경신되는 건데, 이 제 예측 불가능한 영역으로 왔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한동안 트로트가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기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열풍이 더 뜨거 운 것 같고, TV 본방송을 보는 시 청자들의 연령대가 트로트를 좋 아하는 세대와 맞물리다 보니 트 로트 장르 자체가 시청률을 올리 기에 상당히 유리한 장르가 된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방송 연기자 서면계약은 49%…불공정 관행·약관 수두룩 서울시는 한국방송연기자노 동조합과 함께 방송 연기자들의 출연 계약 및 관행을 조사한 결과 불공정한 내용을 다수 발견했다 고 28일 밝혔다. 연기자 560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이 출연한 1천30개 프 로그램의 출연계약서를 서면으 로 작성한 경우는 49.4%였다. 29%는 구두 계약을 맺었고 21.6% 는 다른 문서로 갈음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 법은 서면계약을 의무화하고 위 반 시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규 정했으나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 지 않았다. 촬영 종료 후 야외수당, 식비, 가산료 등에 대한 정확한 정산 내
용을 받지 못했다는 답변은 43.2%였다. 차기 출연을 빌미로 한 출연료 삭감(27.1%), 야외수당·식대 미 지급(21.8%), 18시간 이상 연속 촬영(17.9%), 편집 등에 따른 출 연료 삭감(12.5%), 계약조건과 다
공정 약관으로 의심되는 조항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 조합원 4천968명 의 수입을 분석해보니 평균 출연 료는 2015년 2천812만3천 원에서 2019년 1천988만2천 원으로 감소 했다.
서울시-방송연기자노조 공동 실태조사 른 활동 강요(10.5%) 등 불공정 관행이 여전하다는 응답도 많았 다. 시는 이 조사와 별도로 출연계 약서 8종을 입수해 검토한 결과 제작사 책임 축소·면책, 연기자 지적재산권의 포괄적 이전, 소송 제기 금지, 과도한 위약금 등 불
지난해 연 소득 1천만 원 미만 이 79.4%였고 2천만 원 미만 5.6%, 3천만 원 미만 3.3%, 5천만 원 미만 3.4%, 1억 원 미만 3.4%, 1억 원 초과 4.8%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크리스마스의 여왕’머라이어 캐리, 국내 차트서도 성탄특수 ‘크리스마스의 여왕’머라이 어 캐리가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성탄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의 24일 자 일간 차트에서는 캐리 가 부른 크리스마스 대표곡‘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발매된 지 26년이 지 났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 이 되면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
텔 미’ (2위),‘미리 메리 크리스마 스’(4위), 시아의‘스노우맨’(5 위) 등이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산타 텔 미’ ,‘미리 메 리 크리스마스’세 곡은 오후 3시 기준 지니와 플로 차트에서도 1 ∼3위를 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위축된 연말이지 만 가요계에선 여느 해 못지않게 시즌송도 풍성하다.
멜론 등 1위 휩쓸어…가요 캐럴은 아이유‘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인기 스테디셀러다. 지난해까지 10억 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 록하기도 했다. 멜론 24일 자 차트에서는 아리 아나 그란데가 2014년 발표한‘산 타 텔 미’ (Santa Tell Me)가 2위, 아이유와 엠블랙 천둥의 2010년 곡‘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가 4위
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는 펭수가‘프로젝트 동물 음악 크리스마스 곡들이 상위권에 올 대’ 를 창단해 윤상(순록), 김태우 랐다. (불곰), 박진주(사막여우), 작사 24시간 누적 이용량을 기준으 가 김이나 등과 작업한‘크리스 로 매시간 발표하는 멜론‘24히 마스 리턴즈’ , 안테나 뮤지션 전 츠’ (Hits) 차트에서도 25일 오후 원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3시 기준으로‘올 아이 원트 포 ‘겨울의 우리들’등이 리스너들 크리스마스 이즈 유’ (1위),‘산타 의 마음을 덥혔다.
2020년 12월 2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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