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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9, 2017

<제386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29일 금 요일

한국, 재외동포 인식 날로 좋아져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그렇다’62.6% 조국 발전에 중요 역할 할 동포는 북미·중국·일본 순 한국 국민은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는 재외동포 거주 지 역을 북미(58.4%), 중국(18.9%), 일본 (11%), 유럽(5.4%) 순으로 생각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은 ㈜지알리서 치에 의뢰해 지난 7월31일부터 8월25 일까지 한국내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 식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외동포를 보면‘한민 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 라는 물 음에 62.6%가‘그렇다’ 고 대답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는 응답 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은 46%에 달했고 분야별 로는‘독립운동’ (59.0%), 대한민국 위 상 변화’ (40.7%),‘대한민국 이미지 개 선’ (41.3%).‘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43.5%) 등에 기여했거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최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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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1.7%) 3개 지역 동포를 가장 많 이 꼽았다. 743만 재외동포 가운데 586 만 명(79%)이 이 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구체적 역할로는‘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 여론 조성’ (43.2%),‘경 제적 협력 포함한 남북교류 협력 활성 화’ (25.9%),‘남북관계 중재자’ (19.8%), ‘북한 주민 의식변화 촉진’ (11.2%) 순 으로 답변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와 관련해서 는‘효과가 크고 잘한 일’ (62.7%)이라 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13년 조사 때 보다 9.4%포인트 증가했다.‘역효과가 있으며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은 한국 국민들의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재외동포를 보면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 62.6%가 11.2%로 2013년보다 9.1%포인트 감 ‘그렇다’고 대답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사진은 미동부 소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식이 늘어 추석대잔치에 몰려든 미동부 한인들. 났다. 포인트에서 최대 26%포인트까지 감소 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 진정한 한국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해 전반적으로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 나타났다. 는 동포로는 북미(45%), 중국(35.5%), 으로는‘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의식’

테러·총기난사 시달린 美, 신년축제 앞두고 바짝 긴장 타임스퀘어 ‘최고수준’ 경비 올해 각종 테러와 총기 난사로 홍역 을 치른 미국이 인파가 몰리는 신년축 제를 앞두고 경비 강화에 나섰다. 28일 AFP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 르면 오는 31일 밤부터 신년축제 인파 약 2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최근 몇 년을 기 준으로 가장 삼엄한 경비가 이뤄질 예

12월 30일(토) 최고 25도 최저 16도

정이다. 이달 11일‘이슬람국가’ (IS)에 충성 맹세한 테러범의 출근길 지하철 테러 시도, 지난 10월 트럭 테러 등 최 근 뉴욕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른 데 따 른 조치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우리

가 최근 몇 년간 본 것보다 많은 경찰력 을 (신년축제장에) 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구체적인 테러 위 협을 거듭 부인했으나 동조자들에게 뉴욕과 신년축제장 공격을 부추기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선동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닐 국장에 따르면 뉴욕 신년축제 현장에 지난해보다 많은 폭탄 탐지견, 저격 방지팀, 지상 근무 경찰관이 배치 된다. 28일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를 경비하는 뉴욕경찰 대테러 요원

총격범이 호텔 창문에서 총기를 난 사한 10월 라스베이거스 사건과 같은 참사를 막고자 이 일대 각 호텔에도 뉴 욕 경찰 소속 제복 차림 형사들이 배정 됐다. 콘크리트, 차단용 차량, 모래 트럭

이 타임스웨어를 봉쇄하고 트럭 출입 을 막는다. 시민들은 가방 내용물과 무 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문소 2곳을 거쳐야 행사장에 진입할 수 있다. 오는 31일 기온이 화씨 14도(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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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으로‘대한민국 국적’ (36.8%),‘한국 혈 통’ (14.3%),‘한국어 사용’ (8.4%),‘국 내 거주’ (2.4%)) 등을 꼽았다. 이민을 희망하는 지역은 북미 (43.7%), 유럽(27.7%), 일본(13.5%), 오 세아니아(5.8%), 중국(4.5%) 순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따른 한국 내 삶에 대한 불만’ 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 났다. 재외동포의‘거주국 정착을 지원하 는 동포정책’ 이 옳은 방향이라는 인식 은 59.8%에 달했다.‘정부가 정책적인 고려와 지원을 충분히 하고 있다’ 는답 변은 2013년 5%에서 27.3%로 증가했 고 부족하다는 응답은 32%에서 16.6% 로 대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6%다.

영하 10도_까지 내려가는 뉴욕은 1962 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추운 새해 전야 를 맞을 것으로 국립기상청(NWS)은 관 측했다. 이에 탐지견은 사람들이 두꺼 운 옷 안에 수상한 물체를 숨겼는지도 유심히 살필 예정이다. 지난 10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 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라스베거스도 새해를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년 전야에 불꽃놀이 가 펼쳐지는 라스베거스에는 33만 명 이 방문할 것으로 관광 당국은 예상했 다. 오는 31일에는 라스베거스 경찰 소 속 모든 경찰관이 근무하며, 네바다 주 방위군 350여 명과 연방 정부 인력 수 십 명이 라스베거스 경비를 지원한다. 최근 국토안보부는 라스베거스 신년축 제를 잠재적인 범죄 활동 표적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특수 행사 평가 등 급(SEAR) 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행사로 처음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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