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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9, 2017

<제386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29일 금 요일

한국, 재외동포 인식 날로 좋아져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그렇다’62.6% 조국 발전에 중요 역할 할 동포는 북미·중국·일본 순 한국 국민은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는 재외동포 거주 지 역을 북미(58.4%), 중국(18.9%), 일본 (11%), 유럽(5.4%) 순으로 생각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은 ㈜지알리서 치에 의뢰해 지난 7월31일부터 8월25 일까지 한국내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 식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외동포를 보면‘한민 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 라는 물 음에 62.6%가‘그렇다’ 고 대답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는 응답 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은 46%에 달했고 분야별 로는‘독립운동’ (59.0%), 대한민국 위 상 변화’ (40.7%),‘대한민국 이미지 개 선’ (41.3%).‘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43.5%) 등에 기여했거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최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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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1.7%) 3개 지역 동포를 가장 많 이 꼽았다. 743만 재외동포 가운데 586 만 명(79%)이 이 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구체적 역할로는‘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 여론 조성’ (43.2%),‘경 제적 협력 포함한 남북교류 협력 활성 화’ (25.9%),‘남북관계 중재자’ (19.8%), ‘북한 주민 의식변화 촉진’ (11.2%) 순 으로 답변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와 관련해서 는‘효과가 크고 잘한 일’ (62.7%)이라 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13년 조사 때 보다 9.4%포인트 증가했다.‘역효과가 있으며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은 한국 국민들의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재외동포를 보면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 62.6%가 11.2%로 2013년보다 9.1%포인트 감 ‘그렇다’고 대답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사진은 미동부 소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식이 늘어 추석대잔치에 몰려든 미동부 한인들. 났다. 포인트에서 최대 26%포인트까지 감소 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 진정한 한국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해 전반적으로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 나타났다. 는 동포로는 북미(45%), 중국(35.5%), 으로는‘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의식’

테러·총기난사 시달린 美, 신년축제 앞두고 바짝 긴장 타임스퀘어 ‘최고수준’ 경비 올해 각종 테러와 총기 난사로 홍역 을 치른 미국이 인파가 몰리는 신년축 제를 앞두고 경비 강화에 나섰다. 28일 AFP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 르면 오는 31일 밤부터 신년축제 인파 약 2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최근 몇 년을 기 준으로 가장 삼엄한 경비가 이뤄질 예

12월 30일(토) 최고 25도 최저 16도

정이다. 이달 11일‘이슬람국가’ (IS)에 충성 맹세한 테러범의 출근길 지하철 테러 시도, 지난 10월 트럭 테러 등 최 근 뉴욕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른 데 따 른 조치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우리

가 최근 몇 년간 본 것보다 많은 경찰력 을 (신년축제장에) 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구체적인 테러 위 협을 거듭 부인했으나 동조자들에게 뉴욕과 신년축제장 공격을 부추기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선동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닐 국장에 따르면 뉴욕 신년축제 현장에 지난해보다 많은 폭탄 탐지견, 저격 방지팀, 지상 근무 경찰관이 배치 된다. 28일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를 경비하는 뉴욕경찰 대테러 요원

총격범이 호텔 창문에서 총기를 난 사한 10월 라스베이거스 사건과 같은 참사를 막고자 이 일대 각 호텔에도 뉴 욕 경찰 소속 제복 차림 형사들이 배정 됐다. 콘크리트, 차단용 차량, 모래 트럭

이 타임스웨어를 봉쇄하고 트럭 출입 을 막는다. 시민들은 가방 내용물과 무 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문소 2곳을 거쳐야 행사장에 진입할 수 있다. 오는 31일 기온이 화씨 14도(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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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으로‘대한민국 국적’ (36.8%),‘한국 혈 통’ (14.3%),‘한국어 사용’ (8.4%),‘국 내 거주’ (2.4%)) 등을 꼽았다. 이민을 희망하는 지역은 북미 (43.7%), 유럽(27.7%), 일본(13.5%), 오 세아니아(5.8%), 중국(4.5%) 순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따른 한국 내 삶에 대한 불만’ 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 났다. 재외동포의‘거주국 정착을 지원하 는 동포정책’ 이 옳은 방향이라는 인식 은 59.8%에 달했다.‘정부가 정책적인 고려와 지원을 충분히 하고 있다’ 는답 변은 2013년 5%에서 27.3%로 증가했 고 부족하다는 응답은 32%에서 16.6% 로 대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6%다.

영하 10도_까지 내려가는 뉴욕은 1962 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추운 새해 전야 를 맞을 것으로 국립기상청(NWS)은 관 측했다. 이에 탐지견은 사람들이 두꺼 운 옷 안에 수상한 물체를 숨겼는지도 유심히 살필 예정이다. 지난 10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 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라스베거스도 새해를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년 전야에 불꽃놀이 가 펼쳐지는 라스베거스에는 33만 명 이 방문할 것으로 관광 당국은 예상했 다. 오는 31일에는 라스베거스 경찰 소 속 모든 경찰관이 근무하며, 네바다 주 방위군 350여 명과 연방 정부 인력 수 십 명이 라스베거스 경비를 지원한다. 최근 국토안보부는 라스베거스 신년축 제를 잠재적인 범죄 활동 표적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특수 행사 평가 등 급(SEAR) 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행사로 처음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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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70여 명의 나라 정(鄭)씨 종친들은 27일 플러싱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2017 정기총회 및 송년회 모임을 갖고 종친 간의 우애와 화목을 다지며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송년모임이 28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노인유권자연합회 송년모임…“투표 참여”다짐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회장 임 형빈) 송년모임이 28일 오전 11시 대동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날 임형빈 회장은“2005년 노인 유권자연합회가 발족한 후 매 선거철 마다 투표참여는 물론 인구센서스 등 한인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늘 앞장서 왔음을 자부하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미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우리의 위 상도 높아져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 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박동주 회장은“뉴욕한인노인유권자 연합회의 활동으로 인해 뉴욕동포사회 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확고 히 정착되었으며, 참된 선거문화를 꽃 피웠다” 며“유권자 등록과 투표뿐만 아니라 인구센서스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임형빈 회장과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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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주지자는 조안 최 보좌관을 통해 임 형빈 회장에게 감사편지를 전했으며,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도 임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회원들은 점심 식사와 선물, 정태희 무용단의 사랑춤, 장고춤 공연과 이소 영씨의 축가‘You raise me up’감상하 며 조국의 민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안지예 기자>

“정가(鄭家)들이 화해와 협력 새세상 열어가자” 정(鄭)씨 미주연합종친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정(鄭)씨 미주연합종친회(회장 정금 연)는 27일 오후 플러싱 산수갑산2 연 회장에서 70여 명의 종친들이 모인 가 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정감록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모임에서는 2018 신년 하 례식, 춘계 및 추계야유회 일정을 비롯 하여 종친회 연락망 구축과 종친 회원 배가운동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1대 회장 정성욱 고문의 건배사와 더불어 희망찬 무술 년을 향해 종친 모두가 활기차게 새 출 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금연 종친회 회장은“나라 정(鄭)씨는 원래 한 혈손이며, 신라 건 국 6촌 중의 하나인 자산 진지촌의 촌 장인 지백호를 시조로 모시고 있다. 이 국땅에 살면서 조상을 알고 나의 존재 와 뿌리를 인지하며 산다는 것은 나의

CSO와 젊은층사역 단체 Streamside Ministry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저지 롱브랜치에 있는 Ocean Place Spa & Resort에서 연합수련 회를 개최했다.

35개 교회 220여명 참석“큰 은혜” 중소형 교회 젊은이들 ‘길을 찾아’ 연합수련회 성료 지난 9년간 뉴저지 지역에서 중소 형 교회를 섬겨왔던 CSO(Church Support Organization)와 젊은층(Youth) 사역 단체 Streamside Ministry는 26일 부터 28일까지 뉴저지 롱브랜치에 있 는 Ocean Place Spa & Resort에서 연합 수련회(Youth Wave Conference)를 개 최했다. 개교별회 수련회를 준비하기 어려 운 교회들이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길을 찾아(The Way)’ 라는 주제 아래 35개 교회에서 220여명이 참석했다.

30여년간 젊은층사역을 전문적으 로 해온 Duffy Robbins 박사와 뉴저지 초대교회 박형은 목사가 주강사로 나 서 은혜의 시간을 가졌으며, 각 분야마 다 다양한 선택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사역자(Youth Pastor)를 위한 트랙이 운영되어 그들의 고민과 현안들을 함께 논의 했다. 이들은“급 변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 가치관 과 신앙을 지켜낼 뿐 아니라 세상을 바 꿀 수 있는 우리의 차세대가 되도록 하 는 유일한 길은‘예수 그리스도’ 임” 을

선포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합 수련회가 열리기를 원했다. 참가 교회는 다음과 같다. 열린문, 시온, 시나브로, 호산나, 수 정, 가나안, 주님의, GCC, NY Christ, God’s Vision, 임마누엘, 뉴저지순복 음, 선교연합, NJ우리, 지구촌, 사랑, 중 앙장로, 복음으로사는, 평화, 축복의, 그레이스벧엘, 은혜와사랑, 꿈꾸는, 주 소원, Kingsway, 대성, 효성, 시심나, Bridge Fellowship.

‘쥐눈이콩(서목태, 鼠目太)’가 최근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을 위한 건강상식 쥐눈이콩, 기능성 약용식품으로 각광 면역증강,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에 효험 ‘쥐눈이콩(서목태, 鼠目太)’ 가 최근 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가‘쥐눈이콩’ 이라고 알고 있 는 검은콩의 다른 이름은 서목태(鼠目 太)다. 서목태는 흔히 알고 있는 서리태 (서리태, 검은콩)와는 크기와 성분이 크

게 다르다. 서목태(쥐눈이콩)는 서리태 보다 알맹이가 녹두알 정도로 작으며 예로부터 주로 약용으로 쓰여 왔다고 한다. 옛 농가에서는 감기나 기침, 열 병, 홍역 등을 치유하기 위한 약재로 또 는 갖가지 중독으로 인한 질병을 치유

정체성을 지켜가는 아주 소중한 일” 이 라면서,“오늘 이 자리가 정유년 한해 를 보내고 조상의 슬기를 배우면서 종 친 간에 우애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새해에는 종친들 모두가 건 강하고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하길 바 란다” 고 말하고,“앞으로는 정가(鄭家) 들이 앞장서 동포사회는 물론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자” 고제 안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장기자랑 과 노래자랑을 즐기며 종친 간의 화목 <정범석 기자> 과 우애를 다졌다.

하기 위한 해독제로 사용하기 위해 쥐 눈이콩(서목태)을 재배해 왔다고 한다. 치통이 심할 때, 이 사이에 물고만 있어 도 통증이 가라앉을 정도로 약효가 있 다고 한다. 요즈음 특히 쥐눈이콩이 건 강 기능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 유는 점차 약해지는 현대인들의 면역 체계를 증강시켜 주고 당뇨, 고혈압, 동 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 에 좋은 기능성 약용식품으로 확인되 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 지속적으로 서목태를 섭 취한 당료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가 현 격하게 낮아진 임상결과가 나왔고, 비 타민 E 성분이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좋고, 허한 위장을 편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목태는“매일 아침마다 쥐눈이콩 (서목태) 3알을 먹으면 회춘 한다” 는이 야기가 옛날 문헌에 언급될 정도로 건 강유지에 필수적인 식품이다. 이처럼 쥐눈이콩(서목태)은 약용식 품으로서의 효능과 기능이 여러 실험 결과를 통해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 목태는 밥을 지을 때 밥에 섞어 넣어 혼 식하거나, 볶아서 간식 또는 가루를 내 어 선식으로 먹으 면 좋다. 주의할 점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먹 으면 설사할 우려 가 있기 때문에 지 속적으로 조금씩 먹는 습관이 필요 하다. <정범석 기자>


종합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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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도 정신건강 장애 비디오 게임 12개월 이상 즐기면 진단 대상 가능성 WHO, ‘질병분류’ 개정 추진 과도하게 비디오 게임에 집착하는 사람은 앞으로‘정신건강 장애(mental health disorder)’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년 5월로 예정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 개 정에 앞서 만든 초안에서‘게임 장애 (gaming disorder)’ 를 ICD 정신건강 조 건에 포함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27 일 전했다. WHO는 이런 장애를‘집요하거나 되풀이되는(persistent or recurrent)’행 동 패턴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행동 패 턴은 개인, 가정, 사회, 교육, 그리고 직 업 등 다른 중요한 수행 영역에서 심각 한 장애로 이어지기에 충분히 격렬한 것이라는 것. 이런 장애는 게임에 지속 적으로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동반되는 ‘조절 장애(impaired control)’ 를 특징으 로 한다. 비디오 게임을 최소 12개월 이상 즐 기게 되면 보통 이런 진단을 받는 대상 이 될 수 있다. 초안에 따르면 증상이 심각하고 다른 조건이 충족된다면 비 디오 게임을 즐긴 기간이 짧더라도 진

구하는 미국 플로리다 스테트슨대 심 리학과 크리스 퍼거슨 교수는“비디오 게임 중독자나 게임 장애 치료 센터는 앞으로 배상받을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 장애 진단 문제를 둘러 싸고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퍼거슨 교수는“인터넷 게임 장애는 WHO가 제기한 게임 장애와는 완전히 다르다” 며“이로 인해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DSM) 이 규정한 게임 장애는‘물질남용 장 애’ (substance abuse disorder)를 기초로 앞으로 과도하게 비디오 게임에 집착하는 사람은 ‘ 정신건강 장애(mental health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반해 disorder)’진단을 받을 수 있다. WHO는 비디오 게임이 실제 일상 생활 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 단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연구소 등이 이를 공유한다” 고 덧붙였 다는 것.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게 다. 아이오아주립대 심리학과 더글러스 임 장애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새로운 WHO의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 A. 젠타일 교수는“게임 장애를 ICDICD-11은 오로지 임상적 설명에 그치 총회(WHA)는 1990년 현재의 ICD를 11에 포함하려면 더 많은 토론이 필요 며 예방이나 치료는 배제된다” 고 말했 확정했다. 하다” 고 지적했다. 다. 그는“ICD는 세계 건강 동향과 통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이를 사용 계의 기초자료이자 질병 및 보건 상황 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만 28년 만에 에 대한 국제적 기준” 이라면서“의사 이뤄지는 것이다. 등 의료 관련 종사자들이나 의료기관, 비디오 게임과 미디어 폭력성을 연

28일 한파로 얼어붙은 맨해튼 42가 브라이언트 공원의 분수

트럼프, 한파에 기후변화 개념 조롱 “지구온난화 이용하면 되겠네”

저소득층은 난방비 걱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 동북부와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를 언 터 기후변화 이론이 중국이 만들어낸 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6월 그는 급하며 기후변화 개념에 회의적인 자 ‘사기’ 신의 지론을 다시금 강조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합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별장에 체류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동부에서는 기록적으로 뉴욕일보 가장 추운 새해 전날이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다른 나라는 아니지 기사제보 만 우리나라가 방지하려고 수 억 달러 을 내려고 했던 그 옛적의 지구온난화 광고문의 를 아마도 우리가 조금 이용할 수 있을 718-939-0900 것” 이라며 지구온난화 개념을 비꼬았 다.

의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다 고 선언했다. 오랫동안 사업가이자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과학을 불신해온 트럼프 대 통령은 뉴욕에 폭설이 내릴 때마다 지 구온난화 개념을 조롱한 것으로 알려 졌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 섭 씨 영하 20∼30도를 넘나드는 맹추위 가 들이닥쳤으며, 내년 연초까지 한파 가 이어질 것으로 미 기상당국은 관측 했다. 이런 가운데 올겨울 난방 비용이 치솟아 난방 원조에 의존하는 많은 저 소득층 미국인이 난방 연료가 떨어질 까 봐 불안해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왼쪽부터 하봉호 사랑의집 후원이사, 뉴욕평통 박동주 회장, 전모세 사랑의 집 원장

“한인 무숙자 돌봐야 한다” 뉴욕평통‘사랑의집’에 성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박동주 회장은 연말을 맞아 28일 플러 싱 소재 노숙자를 위한 한인 셸터‘사 랑의 집’ (원장 전모세)을 방문, 후원금 을 전달했다. 박동주 회장은“사랑의 집을 돕는 것은 너의 일 나의 일 구분 짓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 이라고 말

하고 한인노숙자들을 돌보고 있는 사 랑의 집 돕기에 한인들이 더 큰 관심과 후원을 해 주기를 바랐다. 현재 사랑의 집에는 한인 무숙자 11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11월1일 별도로 여성센터를 오픈해 5명이 머물고 있다. <안지예 기자>

28일 화재가 발생한 브롱스의 아파트

브롱스 아파트서 화재… 최소 6명 사망 28일 밤 브롱스 지역에 있는 한 5층 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전했다. 희생자 숫자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 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화재 현 장을 방문했다고 뉴욕시장 대변인 에

릭 필립스는 밝혔다. AP 통신은 사망 자수가 적어도 6명이라고 전했으나 뉴 욕 지역방송 WPIX는 소식통을 인용, 최소 10명이 숨졌으며, 중태에 빠진 12 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다쳤다고 보 도했다. 한 목격자는“한 아버지가 건 물로 달려가면서‘내 아기들이 죽었

다’ 고 외치는 것을 봤다” 고 일간 뉴욕 포스트에 전했다. 파트 건물에서 이날 오후 7시께 시작한 불은 약 1시간30분 만에 꺼졌다. 화씨 14도(섭씨 영하 10 도) 안팎의 한파 속에서 소방관 170여 명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사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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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아베 평창행 보류방향 조정 “위안부합의‘좌초’로 시기 안좋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는 한국 측으로부터 요청받았 던 내년 2월 평창올림픽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 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복 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위안부 한 일 합의 이행이 좌초한 가운데 이러한 시기에 방문하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고전 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전날 밤 “총리의 방한이 어려워졌다” 며 “지금 한국에 가도 좋을 것이 없 다” 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아베 총리와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

신문은“평창올림픽 개최 시 기가 통상국회(정기국회)에서의

2018년도 예산안 심의와 겹친다 는 점과 주요국 정상이 참석 의

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등 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 관측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9일 일본을 방문, 아베 총리를 예방해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 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 했지만 아베 총리는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검토하겠다며 구체 적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 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측 입장 에서“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우선해 정상 간의 대화를 유지해 왔지만, 한일관계의 악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사, MB정부 때‘위안부’문제까지 댓글 공작” 2012년 1· 7· 8월 ‘주요 작전 목록’에 포함…비밀해제 문건서 확인 이철희 의원 공개…트위터· 블로그서 ‘위장 글’ 비율 70% 지침도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일본군 위 안부’ 를 주요 작전 주제로 설정 해 국내 네티즌을 상대로 댓글 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 개한‘12년 대응작전 목록’ 이라 는 제목의 사이버사 내부 문건을 보면 심리전단은 매달 10가지 안 팎의 주요 작전 주제를 설정했 다. 2013년 12월 11일 작성된 이 문건은 국방부 보안심사위원회 가 지난 27일 비밀 해제한 21건 의 사이버사 문건 가운데 하나 로,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이 결 재한 것이다. 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대체로 김정일 사망, 천안함 등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안보 이슈를 작전 주제로 꼽았으 나, 개중에는 일본군 위안부뿐 아니라 광우병 촛불집회,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등 국내 정 치와 밀접한 이슈도 상당수 포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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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는 특히 2012년 1월 과 7월 위안부 문제를 집중적으 로 다뤘다. 그 무렵 한창 세간의 관심을 끈 사건을 통해 댓글 공작의 방 향을 유추해볼 수 있다. 그해 1월 25일에는 영화‘아 이 캔 스피크’ 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강일출 할머니와 함께 외교통상 부 장관을 만나 강한 어조로 이 명박 정부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 내 화제가 됐다. 1월 31일에는 당시 집권 여당 이었던 한나라당이 일본 정부의 배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

며 ‘군대 위안부 태스크포스 (TF)’ 를 결성, 일부 네티즌으로부 터“한 표 얻으려고 생쇼 한다” 는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7∼8월에는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서울 종로 일본대사 관 앞 소녀상 옆에‘다케시마(竹 島)는 일본 고유의 영토’ 라고 쓴 말뚝을 세우고 도망친 일이 지속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비슷한 시기 이명박 전 대통령 지시로 조직 확대에 박차 를 가하던 사이버사는 요원들에 게 북한과 국외 적대세력에 대응 하는 것뿐 아니라 국가와 국방정 책 홍보를 지원하라는 내용의 트 위터·블로그 작전 지침을 내렸 다. 아울러 민간·비군사 분야 사 이버전 노출의 사회적 파장을 고 려해 작전 글과 위장 글의 비율 을 3대7로 유지하라고 지시하는 등 치밀한 보안대책을 하달했다. 사이버사는 이밖에 각군 사관 학교 교육과정에 사이버전 과목 을 신설하고, 유사시‘사이버 계 엄’ 이 가능하도록 계엄법을 개정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했던 것으 로 이번 비밀해제된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FRIDAY, DECEMBER 29, 2017

여야, 올해 마지막 본회의 극적 합의 법안·인준안 처리…‘최대쟁점’ 개헌특위 6월까지 활동 여야가 올해 마지막 근무일인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 안 등 밀린 안건을 처리하는 방 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자칫 해를 넘길 뻔했 던 30여건의 민생법안과 감사원 장·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의 연내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특위 역시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여야가 정쟁으로 임시국 회를 공전시키는 바람에 시간을 지나치게 허비했다는 비판도 제 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 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 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로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 표했다. 우선 여야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전기안전법, 시간 강사법 등‘일몰법’ 을 포함해 현 재 본회의에 부의된 32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이 현 안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및 민생법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한 뒤 손 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 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아울러 오늘 중으로 행정안전 위원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 기 획재정위원회를 열어 국가재정 법 개정안, 과학기술정보방송통 신위원회를 열어 과학기술기본 법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을 처리하기로 해, 본회의 표결 법안은 총 36건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회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 3인

도 추천하기로 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역시 진 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당 최경 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안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 이지만, 이날로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표결은 이 뤄지지 않는다.

中베이징여유국, 주요 여행사에 한국 단체관광 재허용 통지 베이징 주요 여행사 10곳 소집…”단체관광 정상처리하겠다” 확인 여행업계 관계자 “산둥발 단체관광도 조만간 풀릴 듯” 중국 당국이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지역의 한국행 단체관 광을 재개한 지 3주 만에 재중단 해 논란이 인 가운데 베이징시 여유국이 베이징 지역 주요 여행 사들을 소집해 한국행 단체관광 재허용을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 다. 28일 베이징 외교소식통 등 에 따르면, 베이징 여유국은 이 날 오전 베이징 지역 주요 여행 사 10곳을 소집해 한국행 단체관 광을 정상화하겠다고 구두로 지 시했다. 이날 소집된 여행사 대부분은 대형 여행사들로 한국 관광을 주 로 취급하는 업체인 것으로 확인 됐다. 소집대상에는 국영 여행사 와 민영 여행사가 모두 포함됐 다.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허용됐 지만, 크루즈 선박과 전세기 취 항 금지, 온라인 모객 금지, 롯데 관련 업체 이용 금지 등 기존 3가 지 금지 항목은 그대로 유지됐

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이번 지시는 한국행 단체관광 신청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처리하겠 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면서“베이징 지역에서는 지난 22일 한 여행사의 단체관광 신청 이 여유국으로부터 거부되면서 단체관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 였다” 고 말했다. 베이징 지역의 한국 단체관광 이 이날 조치로 재허용되면서, 내년 1월부터 중단됐던 산둥지 역 한국 단체관광도 조만간 회복 될 것으로 여행업계는 전망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베이 징 여유국이 한국 단체관광 재허 용 방침을 확실히 밝히면서 현지 여행사들의 불안감이 많이 줄어 들었다” 면서“베이징이 재허용 방침을 내린 만큼 산둥 지역도 조만간 비슷한 통지가 내려질 것 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중국 당국 의 지난주부터 이어진 조치들을

보면 산둥과 베이징 지역에서 대 규모 팸투어나 지역을 벗어난 모 객행위 등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면서“이날 회의에서도 단 체관광을 재개하되 대규모 홍보 등 과도한 행위를 자제하고 차분 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덧 붙였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사드 갈등 이 봉합되자 지난달 28일 베이징 과 산둥 지역의 여행사를 대상으 로 한국행 단체상품을 판매하되 오프라인 여행사만으로 제한하 고, 롯데의 호텔 또는 면세점에 서 숙박·쇼핑을 하지 말라고 지 시했다. 그러나 중소형 여행사를 중심 으로 산둥 및 베이징 지역을 넘 어서 판촉 활동이 이뤄지고 대규 모 한국 관광 팸투어까지 대대적 으로 보도되면서 중국 국가여유 국의 심기를 자극한 것으로 알려 졌다.


2017년 12월 2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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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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