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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55

2015년 4월 15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모철민, 전 문화원장이 대사가 되어 파리로 돌아왔다. 를 프랑스 전역에서 성공적으로 그가 돌아왔다. 우리 한인들에게 치루었다. 는 ''돌아왔다''는 표현이 알맞을 이에 르몽드, 르피가로 등 프랑 것이다. 2004년에서 2007년까지 스 주요 언론에서는 400여건의 주 프랑스 문화원장을 역임한 모 한국 문화 행사 기사를 싣었고, 철민이 프랑스 대사로 임명이 되 한국문화를 프랑스에 깊이 인식 어 돌아왔다.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같은 국가에서 문화원장과 대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 를 역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모철민 신임대사가 최초라고 한 받았다. 다. 무엇보다 기쁘고 반가운 소 이에 프랑스 정부는 한-프랑스 식이다. 12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 청와대 관계자는 그의 대사 임명 www.kia-paris-suffren.com 최 등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을 두고, ''한-프랑스 수교 130 4월14일, 드골공항으로 입국하는 모철민 신임 대사.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프 주년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 화수석으로 일했다. 연 연장을 위해 르부르 박물관앞 랑스 정부의 4대 분야별 훈장중 무리하기 위한 인사" 라고 했다. 그가 주프랑스 문화원장으로 재 2011년 파리에 한국 대중문화 에서 플래쉬 몹까지 벌였다.이에 의 하나인 "예술 및 문학 훈장(기 직할 당시 한 . 프랑스 수교 120 붐이 일 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모철민 대사에게, "프랑스 젊은 사장)"을 수여했다. 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 협회인 코리안 커넥션 행사에 모 이들이 공연표를 못구해 아쉬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한-프랑 있 스 수교 130주년 관련 행사를 성 로로 200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철민 대사가 방문해 Kpop콩쿠르 한다"고 하니 "두번째 공연이 (1) 가 있던 무대에서 인사말을 한적 을것"이라고 했다. 전형적인 선 ’a ge client위한 인사" 예술문화훈장을 받은바 있다. vanta마무리하기 d 공적으로 Jusqu’à 풍겼던 그의 진중한 라는 수식과 더불어 외교적으로 모철민 대사는 정통 문화관료 출 이 있다.당시문화체육관광부 제 비 분위기를 수행할때 였는데 문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다. www.kia-paris-suffren.com 한국을 대표하는 위치가 되어 파 신으로, 주 프랑스 문화원장직 이 1차관직을 화 컨퍼런스차 파리에 들린 것이 모철민 대사는 10여년전 문화원 리로 다시 돌아왔다. 후,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었다.그는 한류 붐에 "정말 놀랄 장으로 재직할 당시, 2004년 12 그의 대사 부임을 축하하고 환영 관광체육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일"이라고 하면서"특히 젊은이들 월 양국 정상간 합의에 의해 추 하며, 그로 인해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 좋아하고 있으니 한국문화를 진된 한-프랑스 120주년 기념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며, 두나라 국립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행사를 총괄 기획 추진하였고,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한다"고 소감을 밝힌바 있다. 2006년 한 해 동안 수교 이래 가 것을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예술의 (1) ge client vanta <파리지성> 전당 사장, 현 정부 초대 교육문d’a당시 프랑스 팬들이 SM 타운 공 장 많은 총 100여개의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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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3

유럽

프란체스코 교황, 아르메니아 참극을 대학살로 규정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아십니까 ?-

보통 세계사에 있어서 대학 살이라고 하면 나치에 의해 행해진 홀로코스트를 떠올 리곤 한다. 이를 두고 혹자 들은 유대인 학살이 부각 되면서 다른 집단학살이 드 러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역사의 비극을 제 대로 규명하고 정의를 내려 야만 되는 이유는 먼저 가 해자들의 사과와 보상이 있 어야 하고, 다시는 이런 비 극이 없도록 해야될 것이라

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몇년전 아이 음악학교(꽁 세르바투와르)에서 합창 발 표를 한다고 해서 참석했는 데, 아르메니아인들의 행사 였다. 아이들이 발표하는 순서는 맨 마지막이었던터 라, 밤은 깊어가고, 아르메 니아인들의 구성진 가락을 듣는 것도 한 두곡이지 몇 시간째 계속되길래 좀 힘 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런데 그들의 한이 만만치

않은것 같아 집에 와서 검 색해 보고 나서 아르메니 아 대학살에 대해 알수 있 었다. 그리고 4월 12일 프란체스 코 교황이 아르메니아 참극 을 <대학살, G©nocide>이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규 탄했다. 이날 교황은 바티 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서 열린 아르메니아 대학 살 100주기 기념 미사에서 "지난 세기에 인류는 세 차 례 거대하고 전례 없는 비 극을 겪었다"며 "'20세기 최초의 대학살(G©nocide)' 로 여겨지는 첫 번째 비극 은 아르메니아인들에게 닥 쳤다"고 했다. 이날 미사는 아르메니아 대 학살의 100주년 추모일인 4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르메니아의 네르세스 베 드로스 19세 타르무니 총

대주교, 세르즈 사르키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 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아르메니아와 터키 가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역 사적 해석을 두고 대립하고 있기에 예민할수밖에 없다. 역사학자들은 1차 세계대 전 기간에 오스만과 러시아 제국의 전투 과정에서 있 었던 이 사건을 20세기 최 초의 대학살로 보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1915년부터 1917년까지 150만 명에 달하는 아르메니아인이 오 스만 제국에 의해 학살됐다 고 보고 있다. 거의 민족 말 살 수준이었다. 반면 터키는 이 참극이 당 시 오스만 제국을 침공한 러시아에 아르메니아인들 이 가담하면서 내전으로 발 생한 것이라면서 희생자 수 도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졌

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터키 정부는 ''증오를 부추기는 발언''이라고 하 면서, 이날 앙카라 주재 바 티칸 대사를 외무부로 불 러 교황이 ''대학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데 대한 해 명을 요구한 데 이어 바티 칸 주재 터키 대사까지 본 국으로 소환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2014년, 터키의 이슬람 보 수주의 대통령인 리셉 타입 에로도간이 처음으로, 민족 말살은 부인한채. 아르메니 아인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언론들은 올 11월, 교황의 터키 방문을 앞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터키와의 관 계를 서먹해질 것으로 내다 보았다.

<파리지성>

"솅겐 가입국 항공기 탑승객 신분확인 변화 고민해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

자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

기는 익명으로 발권하는 열

항을 겪었다. 항공사가 이

26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를

에서 정확히 누가 탑승했는

차나 버스와 비교할 수 없

조약에 따라 여권 정보를

한편, 알프스 사고 현장에

계기로 솅겐조약 가입국 항

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는 것

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

보유하지 않은 채 이름과

서는 시신 수습이 완료됐지

공기 탑승객들의 신분확인

을 알았고, 심지어 타인 이

럼 그대로 하는 게 맞는지

이메일 등 제한된 정보만으

만 DNA 조사 등을 통한 신

방법의 변화를 고민해야 한

름으로 발권한 승객도 있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

로 신분을 확인해야 했다.

원 확인 작업은 수 개월이

다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

었다며 "보안상의 큰 문제"

다"고 말했다.

솅겐조약은 1995년 채택된

걸릴 수 있다고 현지 관계

일 내무장관이 밝혔다.

라고 말했다고 유럽 전문매

그의 말처럼 유럽 국가 간

국경개방 조약으로 유럽연

자들이 전했다고 AP 통신

데메지에르 장관은 독일 대

체 더로컬이 2일(현지시간)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합(EU) 회원국 다수와 스

이 보도했다.

중지 빌트에 사고기 테러

전했다.

솅겐조약 때문에 이번 사고

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탑승

데메지에르 장관은 "항공

기 탑승객 국적 확인은 난

이, 리히텐슈타인 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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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4

망자가 남기고간 핵폭탄급 리스트 <성완종 리스트> 지난 4월 6일 노년의 기

원회’를 구성하기로 결

업인이 스스로 세상을 버

정했다.

렸다.

한편 새누리당의 태도를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

보면 ‘’최고의 방어는

씨였다. 불우하고 가난했

공격’’이라는 문구가 떠

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악

오른다. 불법 대선자금 등

착같이 기업을 일구어낸

총체적 부패 비리 의혹을

전형적 자수성가형 사업가

받고 있지만, 여권 핵심 인

였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사들이 연루된 이번 파문

끊어야만 했던 이유는 배

에 대한 유감이나 사과의

신으로 인한 억울함 때문

뜻은 일절 밝히지 않고, 상

이었던듯하다.

대를 공격하는 대응책으로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되

방향을 잡았다.

어 18시간 동안 검찰 수사

13일 김무성 대표는 "대

를 받고난 다음날 그는 새

었다"면서 "어떻게 MB정

결정적 물증이 나오기 이

성완종 회장과의 관계를

벽 일찍 경향 신문사에 전

부 피해자가 MB측근일 수

전에 돈을 받았다고 실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그

화를 해 50분간 인터뷰를

있나"고 반문하며 눈물을

한 정치인을 본 기억이 없

들이 함께 있는 사진들이

했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

흘렸다.

기 때문이다.

SNS상에서 떠돌았고, 성

장과 허태성 전 비서실장

세월호 1주기 정국은 성완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완종 다이어리에는, 별다

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폭

종 리스트로 크나큰 파문

박근혜 정부가 MB정부를

른 인연이 없다고 밝힌 이

로했다.

이 일고 있다.

향한 칼날이 ‘부메랑’으

완구 총리와는 지난 1년반

전날인 8일 그는 서울 중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

로 돌아온 것 아니냐는 말

동안 23번이나 만난 것으

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대 비서실장, 이완구 국무

도 나오고 있다. 우여곡절

로 되어 있다. 또한 얼마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잘못

총리, 이병기 현 비서실장,

끝에 총리가 된 이완구는

무상 급식 중단으로 논란

검찰 수사를 압박했다. 또

알려진 사실로 제 한평생

홍준표 경남도지사, 유정

첫 국민 대담화문에서 부

이 되었던 홍준표 경남 도

한 성완종 리스트’를 보

쌓아온 모든 것이 한순간

복 인천시장, 홍문종 새누

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면

지사는 한 측근이 성 전 회

도한 언론사엔 "압수수색"

에 무너지는 것 같아 참

리당 의원, 서병수 부산시

서 적폐와 비리를 척결하

장으로부터 금품 수수를

을 거론하면서 현 정권의

담하다"며 "제가 왜 자원

장 등이 고인이 된 성완종

겠다고 하면서, 해외 자원

인정함으로써 수사가 불가

부도덕성과 부패 문제를

외교의 표적 대상이 됐는

전 회장이 남긴 메모에 나

개발과 방위 산업 등 이명

피하게 되었다.

죽음으로 정면 제기한 ‘

지, 있지도 않은 일들이 마

왔다고 보도된 이름들이

박 정권과 관련된 비리를

야권은 성 전 회장과 여

성완종 리스트’의 본질을

치 사실인양 부풀려졌는지

다. 박근혜 대통령만 빼고

구체적인 부패 사례로 지

권 주류의 연결 가능성을

흐리고 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진실은

현정권 실세들이 망라되어

목했다. 이로 인해 자원 외

문제 삼으며 공세를 폈다.

정경유착과 권력비리로 인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있어 핵폭탄급 메모라고

교 비리가 밝혀지고, 제일

새정치연합은 현 정권 실

해 한 기업인이 스스로 목

말했다. 또 자신이 이명박

할수 있다.

먼저 성완종 경남기업 회

세로 분류되는 ‘친박 핵

숨을 끊는 상황이 참담하

전 대통령 측근이 아니라

아니나 다를까 리스트에

장이 수사를 받게 되었는

심 인사’가 대거 포함된

기 그지 없다.

고 강력히 항변했다. 성 전

등장한 인물들은 아무도

데, 그가 죽으면서 남긴 리

것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

회장은 "박근혜 후보 당선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

스트에 이완구 총리가 올

을 ‘친박 권력형 비리 게

을 위해 2007년 18대 대

인하고 있다. 별로 놀라운

라가 있었던 것이다.

이트’로 규정했다. 또 당

선 때 누구보다 열심히 뛰

반응은 아니다. 이제까지

리스트에 있는 인물들은

에 ‘친박게이트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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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자금은 야당도 같이 조 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 서, 일제히 야당으로의 수 사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 으며, 특히 성완종 전 회장 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 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을 두고 "이례적인 일"이라며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5

파리 마라톤 대회에 등장한 아프리카 여인들 세계 5대 마라톤인, 파리 마라톤

에서 열린 제 7회 물 포럼 행사

이 지난 4월 12일 일요일 올해

와 연계된 상징적인 행동이다. 물

39회째를 맞아5만 4천여명이 참

포럼은 아프리카 여러 마을에 물

가한 가운데 열렸다. 그런데 그

펌프 설치를 위한 기금 마련의

곳에 운동화가 아닌 샌들을 신

일환으로, 아프리카 물을 위한 영

고, 운동복이 아닌 아프리카 전

국의 비정부기구NGO에 의해 주

통을 의상을 입은 여인이 마라톤

최 되었다.

출발 지점에서 물통을 머리에 이

NGO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가

고 있었다.

난과 파리의 아름다움이라는 모

그들의 목적은 아프리카에서는

순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물을 구하기 위해 수 킬로미터를

했다. 물 펌프 설치에 4900유로

가야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물

가 들어가고 5일이 걸린다고 한

통을 이고 있는 어떤 감비아 여

를 도와주세요''라고 되어있다.

구할수 있었으면'', ''아프리카인

다. NGO는 이미 감비아의 120

인은 판넬을 몸에 걸치고 있었다.

40대의 이 아프리카 여성은, ''

들은 피곤하다''고 했다.

군데에 물 펌프 설치 비용을 지

그 내용을 보면, ''아프리카 여인

스스로와 가족과 마을을 돕기 위

그녀는 매일 세번씩 물을 구하기

불했다고 한다.

들은 당신들이 달린 거리를 매일

해'' 처음으로 나라를 떠나 5만4

위해 무거운 물통을 머리에 이고

수도물을 구하기 위해 가야합니

천명의 마라토너들 틈새에 들어

4살과 10살 아이들을 데리고 먼

다. 이 거리를 줄일수 있게 우리

가게 되었다고 한다. ''물을 쉽게

길 이는 같은 날 우리나라, 대구

<파리지성>

긴축 반대 파업에 프랑스 상징 에펠탑 문 닫았다 "에펠탑 직원 노동조합이

참한 일부 기자들이 이따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원 90%의 파업 찬성

금 뉴스를 전할 뿐 음악만

이와 함께 철도 노조, 보

으로 오늘 오후 6시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적자를

건 노조, 교원 노조 등도

파업에 돌입했다"고 보도

기록한 라디오 프랑스 사

일부 파업에 동참했다.

했다. 노조는 야광을 즐기

측이 4600명의 직원 가운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

러 오는 해외 관광객들을

데 300명을 감축하겠다고

(EU) 재정기준에 맞춰

위해 저녁에는 다시 문을

밝히는 등 각종 긴축 정책

2017년까지 재정 적자를

열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

을 추진하면서 노조는 최

국내총생산(GDP)의 3%

붙였다. 에펠탑에는 매년

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내로 줄일 방침으로 특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관제사 노조인 SNCTA도

히 공공 부문 지출을 감축

있으며 이 중 90%는 외국

퇴직 연령과 근로 조건 등

할 계획이어서 노조들이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 전체가 파업으로

되고 있고, 공권력도 무

인 관광객이다.

의 개선을 요구하며 8∼9

몸살을 앓고 있다. 급기야

리하게 파업 저지를 하지

공영 라디오인 '라디오 프

일 이틀간 파업을 벌였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파리

않고 있어 과거에도 프랑

랑스'도 구조 개혁에 반대

파업 기간 국내선 등 중·

에펠탑도 파업 여파로 문

스에서는 파업이 시작되

하는 시위로 지난달 19

단거리 노선 항공편 절반

을 닫는 일이 생겼다. 파

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

일 이후 4주째 방송이 중

가량이 취소됐다. 관제사

업에 관대한 프랑스의 사

았다.

단됐다. 라디오 프랑스 6

노조는 오는 16∼18일,

회 분위기가 노조에 힘이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개 채널에서는 파업에 불

29일∼다음 달 2일에도


문화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6

제8회 한국문화강연회시리즈 3탄

'프랑스 내 한국영화 발견에 있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역할' 이번 강연회를 진행할 장프

스는 한국영화의 황무지였

랑수아 로제는 프랑스의 가

던 프랑스에서 오늘날 한국

장 권위 있는 한국영화 전문

영화가 만개하기까지의 과

가 중 하나로, 20여 년 전부

정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터 프랑스에 한국영화를 알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는데 힘써왔다. 본 컨퍼런 ㅇ일시: 2015년 4월15일 (수요일) 18시 30분 ㅇ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 01 4720 8386 ㅇ강연자 : Jean-FranÇois RAUGER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프로그램 기획국장)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화 자료 보관소로서의 역할

장서왔다. 예를 들어 2005년

이종수)은 '한국문화 강연회

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고전

개최된 '한국영화 50년 회고

ㅁ다음한국문화강연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4

영화 또는 예술 영화를 정기

전'은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

◈ 5월 6일, 18시30분

월15일(수), "프랑스 내 한국

적으로 상영하는 극장으로서

지기 시작한 프랑스 대중들

<한국 영화제: 프랑스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다>

영화 발견에 있어 시네마테

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에게 한국영화의 발전사를

유동석(파리한국영화제 총감독),

크 프랑세즈의 역할"을 소

4만 편이 넘는 영화와 수천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David TREDLER(파리한국영화제 프로그래머)

개한다.

에 이르는 영화자료를 보유

또한 김기영 감독 회고전,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데이

한 이 영화의 보고는 영화의

만희 감독 회고전, 홍상수 감

◈ 5월 13일, 18시30분

터베이스로 손꼽히는 시네

역사를 뒤돌아보는 박물관이

독 회고전 등, 역대 주요 한

<한국의 고대 인쇄술>

마테크 프랑세즈는 자료를

자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국 감독들의 전작을 조명한

Francis MACOUIN (기메 국립아시아박물관 전 큐레이터)

보존, 복원하고, 이를 일반인

터전이다.

특별전들을 연달아 개최함으

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가치있

90년대 후반부터 시네마테

로써 한국영화가 지닌 다양

◈ 5월 27일, 18시30분

는 역사적 자료들을 공유하

크 프랑세즈는 다양한 프로

성과 가치, 그리고 이를 토대

<망명과 정체성 : 파리에서 한국작품활동을 하다>

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렇듯

그램을 통해 한국영화와 역

로 하는 새로운 관점의 지평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영

사를 프랑스에 알리는 데 앞

들을 제시해왔다.

Mael BELLEC (세르누치 아시아박물관 큐레이터)

<해녀, 바다의 여인들> 준초이 해녀사진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

나, 파도가 너무 높지만 않다면, 그

는 거친 파도와 해류, 상어, 해파리

공간이다.

은 오는 4월 22일부터 3주간 사진

녀는 일터인 바다로 나갈 것이다.

등의 공격에 맞서야 하지만, 생계

준초이는 이러한 해녀들의 삶에 매

작가 준초이의 개인전 "해녀, 바다

그녀의 이름은 '바다의 여인', 즉 '

를 위해, 가족을 위해 몇 시간이고

료되어 제주에 1년간 머물며 그녀

의 여인들"을 소개한다.

해녀'이다.

잠수하여 전복, 소라, 문어 등 해산

들의 삶을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그녀의 시선

바다 속에서 2분 이상 숨을 참으며

물을 채취한다. 그래서 그녀들에게

작가는 특히 유교적 사상이 강하게

은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에 머문

20m를 잠수하는 해녀의 일은 만조

바다는 매일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남아있는 한국에서, 여성의 몸으로

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

에 시작되어 밀물에 끝난다. 때로

해주는 삶의 원천인 동시에 투쟁의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삶을 개척해

전 세계 네트웍을 갖춘 파리지성을 만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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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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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7

나가는 해녀들의 강인함에 주목한다.

를 비롯한 상업 사진계에서 활동. 1988

준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앵글

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동계에서 가장 인

로 잡아낸 해녀들의 초상과 일상, 그리고

정받는 작가로 이름을 알림. 1995년부터,

그녀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도 풍경 연작

인물사진에 전념하였으며, 사진경력 40

을 소개한다.

년 차 해녀들의 삶에 매료되어 '해녀' 시

본 전시는 2014년 3월 서울의 포스코 아

리즈를 작업하였다.

트 뮤지엄에서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 으며, 올 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4월

ㅇ 일시 : 2015년 4월 22일(수)

13일에서 17일까지 소개된다.

~ 5월 13일(수)

준초이 (최명준)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중앙대학교(서울)와 일본대학교(도쿄)에

2 aveune d'Iena 75016 Paris

서 사진을 전공한 후 뉴욕으로 떠나 광고

<파리지성>

<깨달음에는 국경이 없다>의 저자 향적 스님과의 만남 오는 4월 17일(금), 조계종 종회의

출간, 초대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영장을 역임한 바 있는 향적스님

활과 깨달음, 각종 언론 기고문, 조

장 향적스님이 프랑스 카톨릭 수도

하였다. 1989년 도불하여 카톨릭

은, 현재 해인사 지족암(知足庵)

계사 법문, 이해인 수녀와의 대담

원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서술한 저

수도원 피에르-키-비르(Pierre-

에 주석하여 꾸준히 율법을 알리

등이 수록되어있으며, 파리 7대학

서, '깨달음에는 국경이 없다' 불어

qui-vire)에 머물면서 불교와 카톨

고 있다.

야닉 부르느통 교수가 번역하였다.

번역본 출판기념회가 문화원에서

릭의 수행법을 비교 연구하였으며,

저서 '깨달음에는 국경이 없다, 해

개최된다.

이후 한국에서 조계사 교육원에서

인사에서 피에르-키-비'까지'는

ㅇ 일시 : 2015년 4월 17일(금)

향적 스님은 가야산의 해인사에 출

초대 교육부장직을 맡아 수도 공동

1989년 12월부터 9개월간 베네딕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가하여 불교철학과 '선'을 공부하

체의 기초를 닦았다.

트회 수도원 피에르-키-비르에서

2, avenue d'Iena 75016 Paris

였다. 언론매체를 통한 포교의 중

해인사 성보미술관 초대 관장과 조

생활하면서 느낀 바를 정리한 책이

TEL. 01 4720 8386

요성을 인식한 후, 월간지 '해인'을

계종 정기간행물인 '불교신문' 운

다. 직접 체험한 카톨릭 수도원 생

<파리지성>

한인회 문화 강좌 (3월 16일 개강) 한인회 문화 강좌(4월) 월 : 오전-프랑스어 중급(10시 30분-12시 30분) 오후-건강 지압 교실(14시30분-15시 30분) 화 ; 오전-프랑스어 초급(강사 구하는 중) 오후-수채화 교실(14시-15시 30분) 수 ; 오전-영어 중급(10시 30분-11시 30분) 오후-서예 (14시-15시, 4/29일부터) 목 ; 오전-프랑스어 중급(10시 30분-12시 30분) 금 ; 오전-프랑스어 초급(강사 구하는 중) 수업료; 회당 5유로(10회 등록)

일요일; 청솔회 주최 무료바둑교실 (첫째,셋째 일요일, 14시-18시)

강사 소개 프랑스어 : 홍미정(프랑스 문학 박사 과정) 실버 체조 : 김운경(15구 문화 센터 체조 강사) 노래 : 이보람(소프라노 유럽 활동 중) 영어 : 김수연(뉴욕 영어교육 유학) 서예:금영숙(세종학당 강사) 바둑 : 오유균(아마 4단)

신청; chaheero@hanmail.net

한인회; Tel. 09 71 55 44 41

재불한인회 상담실 개설 목요 학생 체류 상담실을 개설하였습니다. 유학생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이용 바랍니다. 시간 : 매주 목요일 15시 - 17시 대상 : 유학생 내용 : 불어서류 문의 및 체류상담 문의 : 09 71 55 44 41 / koreanfr@gmail.com


이슈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8


이슈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9

세월호 참사 1주년 하루 앞두고 전국에 '추모 물결' 사로 안산생명센터가 주관

(KAIST)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하는 '4.16아이들 희망을

세월호 기록들을 되돌아보

대구민예총은 노래공연 등

노래하다'가 이어진다.

는 '세월호를 읽다' 행사를

을 하면서 세월호 침몰 사

이 행사에는 천주교 신자

연다.

고의 진상 규명 필요성을

인 청소년들의 세월호 사

같은 시각 대전 근로자종

알릴 계획이다.

고에 대한 발언을 영상으

합복지관에서는 '다이빙벨'

부산에서도 오후 7시 부산

로 모아 편집한 '전국 천주

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

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

교교구 청소년들의 이야기'

전북에서는 오후 7시 전북

주년 추모문화제 '다시 피

상영과 촛불의식 등이 예정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잊

는 꽃으로'가 열린다.

돼 있다.

지않겠습니다" 추념행사'

세월호 진상 규명과 안전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시장

가 열린다.

사회를 위한 울산시민대책

들과 기독교 신자 등 500

광장에서도 오후 7시 대한

강원도는 13일부터 17일

위원회는 남구 공업탑, 울

앞둔 15일 전국 곳곳에서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공회 남양주교회와 진접

까지를 '세월호 희생자 1주

주군 구영근린공원, 동구

추모 예배와 추모 행사가

같은 시각 정부 합동분향소

교회 주최로 '기억과 위로

기 추모 주간'으로 운영하

문현삼거리, 중구 약사천

이어진다.

가 있는 화랑유원지 내 야

의 추모 예배'가 열린다.

고 있다. 이 기간 도 공무원

일대 등 지역별로 나눠 추

세월호 사고 최대 피해지역

외음악당에서는 천주교 수

예배에 이어 세월호 추모

들은 전국민적 추모 분위기

모 행사를 진행한다.

인 경기도 안산에서는 오후

원교구 주관으로 추모 미사

종이배 접기, 추모영상 상

에 동참해 음주 등을 자제

7시 30분 안산 제일교회에

및 행사가 개최된다.

영 등 추모 행사가 펼쳐진

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희

(최해민, 권숙희, 이재림,

서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이날 미사는 이용훈 수원

다.

생자들을 애도하기로 했다.

김진방, 황정현, 강은나래,

주관으로 '세월호 참사 1주

교구장이 집전하며, 2천여

종교행사와 별도로 전국 곳

대구에서는 대구민예총 주

손대성, 김선호, 손현규, 김

기 추모기도회'가 열린다.

명이 자리를 함께할 계획

곳에서 추모 행사들이 열

최로 오후 9시 중구 동성로

근주, 변지철)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

이다.

린다.

에서 '기억의 수학여행, 세

도지사를 비롯, 주요 인사

미사가 끝나면 2부 추모행

대전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한국과학기술원

월호를 기다리며' 행사가

세월호 가족들, 참사 1주년 하루 앞두고 팽목항서 위령제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진도 팽목 항에서 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안산에 서 팽목항을 찾은 세월호 유가족 400여명은 이날 위 령제는 단순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 며 실종자 9명을 찾고 명확 한 진상 규명을 하기 위한 ' 팽목항 사고해역 인양촉구 위령제'라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 집행 위원장은 "이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실종자를 추모하

거나 위로할 자격조차 없 기에 오늘은 어느 분도 소 개하지 않겠다"며 "다음에 우리가 다 해냈다, 다 찾았 다, 다 밝혔다는 말과 함께 그때 소개하겠다"고 유가 족들의 끝나지 않은 아픔을 대변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팽목항 으로 띄우는 시민들의 영상 상영과 전명선 대책위원장 의 추도사 낭독, 풍물굿패 삶터의 모형 세월호를 이용 한 공연, 춤꾼 이상헌씨와 김미선씨의 살풀이 공연 등 이 이어졌다.

가족대책위는 희생자의 넋 을 기리고 '세월호 특별법 대통령령 폐기'와 남은 실 종자 9명 수색과 진상 규명 을 위한 조속한 선체 인양 을 촉구했다. 전명선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아직도 세월호 안에 사람이 있고, 아직도 떠나 보낸 이가 없는데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그리워하 라는 것인지 우리는 도무 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 했다. 이어 "어떤 이들이 주장하 는 국력 소진, 국론 분열은

우리도 원치 않는다. 우리 를 지켜주는 나라가 있다 면 당연히 실종자 수습과 인양, 진상 규명과 재발방 지가 되리라고 믿었지만 국 가와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 다"며 "국민을 책임지지 않 는 저들이 뼈저리게 후회 할 때까지 싸우고 이겨내겠 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천을 갈라 세월호의 가는 길을 밝혀주는 '배가르기' 퍼포 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위령제가 열리는 내내 가족

들은 소리없는 눈물을 훔쳤 고 누구에 대한 소개도 누 구를 위한 박수도 없었다. 위령제를 마친 가족들은 배 편으로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점임을 알리는 노란 부표 가 떠 있는 사고 해역으로 이동, 헌화를 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일부 가족들은 앞서 이날 오전 배로 사고해역을 방 문했다.


기고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10

파리의 한국 아줌마 단상 <볼테르와 루소의 묘지를 보고 짜장면을 먹을수 있는 행복한 삶> 라서 으스스함을 느끼기

들의 얼굴 사진이 있었

고 좋다한들 우리 한국

보다는 프랑스를 빛낸

는데, 아마 그곳에 묻혀

인들에게는 산설고 물선

위인들이 묻혀있는, 자

있는 이들이 아닌가 싶

타국일뿐이지만, 파리의

주 들었던 그 유명인들

었다. 어느 벽에는 <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은

이 묻혀 있어서인지 장

린 왕자>의 생떽쥐페리

한 며칠 여행을 위해 들

중함이 앞섰다.

를 기리는 문구가 새겨

린 이들만이 향유할수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져 있었다. 그는 비행하

있는 것들이겠지만, 그

노력으로 한시대를 대표

다 실종되었지만 <어린

럼에도 불구하고 퍽퍽한

할 철학, 문학, 과학 그

왕자>를 통해 그가 세

일상을 살다가 이런 문

리고 정치적인 업적을

상에 남긴 가치관과 전

화 유적지나 박물관을

남긴 이들은, 비록 육신

세계인들에게 기억되고

찾아 누릴수 있는건 파

을 없어져 버렸지만 후

있다.

리에 사는자만이 누릴수

세들에게 그들의 흔적과

18세기의 교회를 개조해

있는 특권같은 일상이라

정신은 온전히 살아서

파리 한복판에 프랑스를

고도 할수 있을 것이다.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위해 , 프랑스를 빛내는

더군다나 루소와 볼테르

팡테옹 한쪽에서는 쟝

일을 하다 죽은 위인들

묘지를 보고 나서 짜장

조레스 특별전이 있었는

의 묘지를 만든 것이다.

면을 먹을수 있는건 더

데, 그는 프랑스의 공산

여기에 묻혔다가 잘못이

할나위 없이 행복한 것

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

드러나 다른곳으로 옮긴

이 아닐까 싶다. 근처에

라고 지키는 사람이 설

이도 있다고 한다.

있는 한국식당에서 맛있

명해 주었다. 프랑스 현

비록 묘지였지만 볼테르

게 저녁을 먹고 들어온 어느 일요일이었다.

대사를 대표할 정치인들

와 루소를 봐서인지 정

햇살은 좋았지만 바람

고 자주 그앞을 지나치

모습이 설명과 함께 전

신이 충만해져서 바깥으

은 꽤 쌀쌀했던 어느 일

기만 하다가 가보게 된

시되어 있었는데, 문 닫

로 나오니 에펠탑이 멀

요일, 아이들과 함께 팡

것이다.

을 시간이 임박해 와서

리 서있는게 보였다. ''아

테옹에 갔다. 프랑스 위

볼테르, 루소, 퀴리 부부,

자세히 보지 못해 아쉬

~ 여기가 프랑스 파리구

인들이 묻혀있는 곳이라

빅토르 위고 등 위인들

웠다.

나'' 싶었다.

고만 막연히 알고 있었

의 묘지를 보았다. 묘지

팡테옹 천장에는 사람

아무리 파리가 아름답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파리지성>


재외동포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11

한국어, 프랑스 중학교서 정규 과목으로 첫 개설 프랑스 파리의 중학교가

개반 20여 명으로 한국어

에서 2378명이 한국어 수

한국어를 정규 교과 과정으

수업을 개설하기로 결정했

업을 들었다.

로 처음 채택했다.

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고등학교에 외국

15일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이 원장은 "최근 프랑스에

어를 개설하면 제3외국어

과 서울신문 보도 등에 따

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로, 중학교에 개설하면 제

르면 파리 귀스타브 플로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2외국어로 분류한다. 이번

베르 중학교가 오는 9월부

다"며 "한국어가 제2외국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터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

어로 채택된 것은 이런 관

의 정식 과목 채택으로 한

로 채택, 학생들을 가르칠

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국어는 교육 과정상 제2외

예정이다.

설명했다.

국어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

이부련 프랑스한국교육원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다.

한국어를 프랑스 국가교육

장은 신문과의 통화에서 "1

해 28개 프랑스 초중고교

한국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과정에 편입시키겠다는 계

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재외국민 모의선거 실시 거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다.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

난 2009년 선거법 개정

며 재외선거인등록신청서

원 선 거가 예정된 가운데

으로 재외국민에게 참정

는 가족에 한해서만 대리

선관위는 한국 국적을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권이 부여된 후 2010년

제출할 수 있다. 전자우편

보유 중인 재외국민을

한편 선관위는 20대 국

모의선거가 실시된다.

과 2011년에 시행된 바

을 이용한 서류 제출도 가

260만 명으로 보고 이 중

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있다.

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유권자는

전 세계 공관에서 오는 6

모의 선거에 참여를 원하

선거 절차는 실제 선거와

208만 명인 것으로 추산

월8일부터 12일까지 선

는 재외국민은 재외공관

동일하게 진행된다. 단,

하고 있다.

거인 등록 신청을 받은 뒤

을 방문해 국외부재자신

투표용지에 표시되는 후

선관위 관계자는 "2012

29일 투표를 진행, 7월8

고서 또는 재외선거인등

보자와 정당은 가상으로

년 제19대 총선 때 재외

일 개표한다고 9일 밝혔

록신청서와 여권 사본 등

표기된다.

국민의 실제 투표율은

다.

첨부 서류를 제출해야 한

자세한 내용은 6월 5일

2.53%로 저조했다"며 "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모

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

참정권 행사에 대한 관심

의선거가 진행되는 것

국외부재자신고서는 우편

회 홈페이지(www.nec.

을 높이고 선거 준비 과정

은 이번이 3번째다. 지

이나 대리 제출이 가능하

go.kr)에 게재될 예정이

을 점검하기 위해 모의 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취지를 설명했다.

등록을 6개월 앞둔 오는 5월 ‘공관 재외선거 담 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 주요 공관에 재외선 거관을 파견한다는 계획 이다.

수요일 휴무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12

공지

감사의 글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을 원망하며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곁

기아자동차에 다니고 있는 문성민 입니

에서 붙잡아 주고 격려 해주신 여러 선

다.

후배님, 교민 여러분의 큰 도움으로 제

지난 2004년 12월1일 드골 공항에 첫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이제는 일상의 생

을 내리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파

활로 돌아 가기 위해 힘을 내고 있습니

리 생활을 시작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가버렸습니

그 고마움에 모든 분들을 직접 찾아 뵙

다. 인생의 청년기(?)인 40대를 회사 일

고 인사 드려야 함에도 이런저런 핑계로

에만 매달려 내자신의 주변을 돌아 보지

그러하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

도 돌보지도 못하며 살아온 것에 이제서

인사를 드림에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애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 가려 합니다.

야 때 늦은 후회를 해 봅니다.

비록 소중한 사람은 잃었지만 많은 분들

언젠가 떠난 사람을 만나게 되면 큰소리

몸도 마음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만물

의 사랑을 얻었기에 모두에 감사하는 마

칠 수 있도록……

이 회생하는 봄이 어김없이 돌아 왔지만

음으로 이 많은 인생의 빚을 하나씩 풀

너무 늦은 감사의 인사에 죄송스럽게 생

아직도 저의 맘 한구석이 허전함은 어쩔

어 가겠습니다.

각하며 도와 주신 교민 여러분께 고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떠난 사람을 굳이 잊으려고도 생

숙여 감사 드립니다.

지난해 10월의 마지막 날 집사람을 갑자

각하려고도 않고 조용히 가슴 한 켠에

감사합니다.

기 떠나 보내고 주저 않아 제 자신과 세

묻어 두고 씩씩하게 살아주고 있는 저희

문성민(문서영, 문상욱) 올림.


공지

NO. 755 / 2015년 4월 15일(수) - 13

한글 서예 백, 천 캠페인 참여한 한인 업체 한글 서예 백, 천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 케멕스코 건강식품,모두투어, 남 작가, 삼부자 식당, 교육원, 세이프원, 한불여행사, 국일관, 스타킹, 아씨, 문, 예반, 만트래불, 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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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12) Pyram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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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rue de javel 75015 Paris M˚ (7) Charle Mi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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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4577 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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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한인편익 전화부 '알로파리 2015'가 발행되어 배포되고 있습니다. 한인 전 업소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파리지성 사이트(www.parisjisung.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에서 오류나 수정할 사항 혹은 신규업체 등록을 원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H.P 06 0786 0536 / e-mail : parisjisung@gmail.com

제2회 파리지성 청년작가상 공모 파리지성(발행인 정락석) 은 2015년 9월 17일 부터 30일 까지 갤러리 퐁데자르에서 전시에 초대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자 합니다. 재불 작가님(김창열, 방혜자, 권순철, 정하민, 진유영, 이배, 손석)이 함께 뜻을 모아 "제 3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전을 개 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작가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파리지성으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공모응시자격 (Origine coréenne) :

* 응모서류 : - C.V / 작업 동기서 / 전시 계획서

프랑스에 활동하는 1975년 이후 출생한 미술작가

근년 작품사진 10장(A4규격). - 본인의 작업을 알릴 수 있는 자료.

* 지원사항 : 상패 및 격려금(3천유로) 전시회 개최,

- 모든 자료는 불어 및 한글로 각각 제작,

카달로그 제작, 교민지 홍보,

- A4로 작성하여, 이를 CD로도 제작하여 두가지로 제출

기타 행사 지원(vernissage, 전시포스터, 초대장 등).

- 서류반송을 위한 우표,봉투 (미 첨부시 서류는 반송되지 않음)

* 전시기간 : 2015년 9월 17일 ~ 9월 30일

* 접수기간 : 2015년 2월 1일 - 2015년 4월 30일 * 접수장소 : 4 rue Péclet 75015 paris

* 전시장소 :

* 기타문의 :parisjisung@gmail.com/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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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발표 : 5월 중(한인신문 공고 및 개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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