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84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ISSN 1627-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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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parisjisung@gmail.com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총리의 실수 <인터뷰를 대통령 표창장 > 대회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파리에서 열린 2017 유럽발스 한인 차세대
디종 Dijon 한글학교장과의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간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성화 되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지 않은 유럽에서, 경제 활동하는 한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인 차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간의 단합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 문화 및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한국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인의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행사라고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밝혔다.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12월 9일 첫날에는 이상무 프랑스 한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열리 많은 사회당 사람들 헤럴드경제 인회 회장 및 한인사진: 기관장 대표들, 재 (Colomiers)에서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외동포재단의 박종범 부장 및 중앙선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년들의 진로계획 수립을 잘 할 수 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 Valls)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운데,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12 2017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에서 인삿말 중인 박종범 재외동포재단 부장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교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성과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외젠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République)에 의 개국의 한인 차세대들 95명이여신 참석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서견을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과 해서 다양한 세미나 및 워크샵이 있었고,역다 을 드러낸 이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형태가 존재한다.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으켰다. 것이다. 음날인 라레르에 10일에는 따르면, 문화탐방으로, 는 프랑스의 정신과가진 일치하는 그 사학자 France)는 발대식을 이후 정기 19세기프 12월 9일(토)과 10일(일), 양일간 파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리 Marriotte CDG Hotel에서 2017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FLC EMEA REUNION & 유럽 한인 라레르(Mathilde통하여 Larrère) 보마틸드 제43호(2016-177)를 일 차세대 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프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랑스 한인 차세대(Jacof 팀장 : 문혜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능시험)의 시험영감을 목록 및얻어 시 진)와 프랑스 한인회(회장 : 이상무)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와 어 재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보에 한국어가 제1, 제2, 제3 외국 외동포재단, 유 떤 경우에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속하지 않는, 체제의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럽 한인 총연합회에서 후원했다. 알레고리, 즉 공화국이다. 그는 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2015년 프랑스 한인 차세대 성들이 6월 자유와 멀었던 시대에 등 육청 주도로 학교에 개설되었던 한 (Jacob Actifs 미성년자와 Coréens de 장한다.: Jeunes 즉, 여성들은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담 및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것과 거리가 다시말해, 벗은 적인 모임을 멀다. 가지면서, 2016년부터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 시 언급한 가슴은 고대 위한 미술 멘토링 양식을대회를 따른 것 는 후배들을 매 프랑스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대표 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의 위상을 하는 것은 격상시키겠다고 아니라는 것이다.한 약속 행사를 주최한 프랑스 한인 차세대는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프랑스 유럽 각국의 한인 차세대 청 부는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년들의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인 마리(Marie)와 안느(Anne)를 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하여 유일 위해 다양한 재외동포 차세대 합친한국어를 것으로분야의 자유, 평등, 박애라는 하게 23번째 공식 외국어 인재들을 파리에 초청하여 Future 프랑스의 여성상 로 추가한 가치를 것으로,나타내는 이는 그동안 경 leaders‘ Conference와 유럽 한인 차 으로 알려져 있다. 1848년 프랑스 제대국 한국의 국격에 걸맞게 프랑 세대 대회를때개최하면서 한인 청년들 2월중등교육의 혁명 공화국의 상징으로 스 공식 외국어목록에 채택되었다.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랑스에서 한국의 미를 느낄수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있는 마 교육자협회(AFELACC, 회장 이진 파리 기메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순 명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서로 진행되었다. 는 옷을 모두 입고 무장하지 않으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12월 9일(토) 시작된상징 행사 며 프랑스 혁명14시부터 당시 자유의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는 재외동포 재단의 박종범 부장의 인 원뿔 모양의 프리지어 모자를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인삿말이 있었고, 쓴 형태이고, 다른 이어 하나는한우성 가슴을재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외동포 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대 드러내고 무기를 든 형태다.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독했다. 이번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3면으로 이어짐> 무슬림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3면으로 이어짐) (3면으로 이어짐)
K-Pari si en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Hallyday 폐암으로 사망-4p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표창장 수여시 정민과 바르종의 두번째 전시 금 류 가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바르종보고는 – 색채의 그림자 (Bar플 루이룬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 밝은 geon-l’ombre des couleurs)”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6p 이 들었기 때문이다.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서울디자인고 이어 이 한불 상호교류의파리에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Crit’air 의무화 -7p 한국의 폐막식 탈리아해' 로마 국제-6p 직업고 패션 1월 16일 주중 8 8월 30일월요일부터 화요일, 11시 파리 쇼 참가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한불 - 8p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한국의차에 해 폐막식이 질증을 부착해야만있었다. 한다. 프랑스,9월 지하디스트에 지난해 파리 샤이요가담한 극장 딸에게 에서 …보낸 경제적 지원 처벌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받을까 ?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9p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주 프 랑 스 대 사 관파관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저 요찾았던 리 사 채 용 공 고 리를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10p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제 27회 소나무작가협회 정기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전 : « Construction Time Again »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11p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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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 상상지 에 이르기까지4p 프랑스 록큰롤의 삶을 큰 별이 할 있을까? 한 묵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할리데이 한글학교장은 한 다.수-조니 Johnny
H.P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3
한인 거주국의 귀중한 인재이자, 동
있는 나라란 나에게 무엇인가 ?’,
포 사회의 주역으로 발돋음해
‘재외동포들을 위해 한국이 할수
나갈수 있기를...
있는 국내/외 정책 ?’ 등이었다.
한우성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은 먼저 행사 개최를 축하했고, 지원
‘한국인의 정체성 강조’, ‘네트
을 한 대사관의 박용수 참사관,
워킹을 이어가고 싶다’
프랑스 한인회 이상무 회장, 좋은
남아공에서 온 어떤 차세대 젊은
강의를 해줄 중앙일보의 배명복
이는 한달 전에 한국에서 있었던
대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세계 차세대 대회때 좋은 인연들
김찬중 교수, 대사관의 김인수 영
을 만나서 다시한번 보고 싶어 이
사 외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번에 참석했다고 한다.
인사를 했다. ‘금번 행사는 유럽
그는 강의를 통해 한국의 역사에
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역대 한
대해 많이 배웠고, 특히 정체성,
인 차세대 대회에 참여했던 임원
한국인의 고유성이 있는데, 아무
들과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
2017 FLC EMEA REUNION & 유럽 한인 차세대 대회에서
리에 모여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 임을 밝히면서, ‘한인 차세대들간
모임을 가지는 것을 보고 이것이
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정말 네트워크라는 것을 느꼈다’
기조 강연 첫 순서로 배명복 중앙
고 했다.
일보 국제 담당 대기자의 ‘’한국
또 ‘유럽에 있는 한인 사회의 소
의 힘 :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
망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하면
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서, ‘한인 사회는 차세대들이 있
우리 고유의 정서와 속성을 윤동
어야 그 대를 이을수 있다’고 했
주의 ‘서시’와 장사익의 ‘봄날은
다.
간다’, 그리고 싸이의 ‘강남 스타
이상무 회장은 인생의 터닝 포인
일’ 등을 보여주면서 피력했고,
트를 언급하면서, 차세대들이 이
두 번째 순서로는 김찬중 중앙선
런 자리를 통해서 미래를 설계할
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프랑스 한인 차세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스스로 찾
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수 있
아갈수 있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는 선거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나
대 팀의 문혜진 팀장과 여러 관계
힘찬 발걸음을 기원했다.
라 최초 선거부터 선거 역사, 대
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면
문혜진 프랑스 한인 차세대 팀장
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 등을 설
서,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
은 인삿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
명했다.
을 기원하면서 우리 재단은 여러
하면서 ‘화합’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어서 2팀이 1조가 되어 토론을
분들과 늘 같이 하겠다’고 했다.
고 했다. 또 차세대간의 교류를
했는데 주제들은 ‘현지사회 진출
이어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활성화시키고, 한인사회 역량을
의 의미에 대해’, ‘유럽 내 한국인
은 ‘2015년 프랑스 한인 차세대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
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의 역
가 발대식을 가진 그날 저녁부터
각한다고 하면서, 프랑스 한인 차
할’, ‘한국과 유럽 교류 및 무역 증
모이기 시작해서 오늘 날까지 한
세대들이 힘을 합하여 좀 더 책임
진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 ’한국
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정기적인
감을 가지고 한인사회에 임했으
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현재 살고
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이번 행사 를 계기로 여러분들이 각 거주국 의 귀중한 인재이자, 동포 사회의 주역으로 마음껏 발돋음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차세대 리더들 간의 역량 결집과 거주국 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토 론하는 자리가 될수 있기를 바란 다’고 했다.
보쌈 . 꼬리찜 . 도가니볶음 . 우거지해장국 . 들깨버섯탕 7 Rue Ernest Cresson 75014 Paris T. 01 45 41 71 55
리 오래 외국에서 지내도 그것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강의 를 통해 잘 알게 되었다고 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이는 2010년 한국에서 비슷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한번도 살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행 사에 내가 왜 참석했나 싶었는데, 그이후 그때 만났던 이들과 꾸준 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게 스스 로도 신기해 했다고 하면서, 그런 네트워킹을 다시 이어가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태리에서 온 젊은이는 지난 달 로마에서 한인 차세대 발대식을 갖고 다른 유럽 국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 배우고 싶어 참 석한 경우도 있었다.
<파리지성>
프랑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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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록큰롤의 큰 별이 지다. 가수, 조니 할리데이 Johnny Hallyday 폐암으로 사망 ‘프랑스의 엘비스 프레슬리’ 라고
려움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한 적
불리우던 록큰롤 가수, 조니 할리데
이 있다. 그리고 수차례 교통사고
이(Johnny Hallyday)가 12월 5일
와 2012년 여름 동안의 응급실 입
과 6일 사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원 등, 조니의 건강은 점점 쇠약해
고 그의 부인, 레티시아가 밝혔다고
져 갔다. 2009년 대장암 진단 이후,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향년 74세.
올 3월 두번째 폐암까지 겹쳐 병마
그의 본명은 쟝-필립 스메(Jean-
와 싸우고 있다고 스스로 발표하면
Philippe Smet). 그는 지난 3월 폐
서 안심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9
암 진단을 받았고, 이를 그의 SNS
개월 후에 막대한 작품들과 수백만
를 통해 밝혔다.
명의 눈물 어린 팬을 남겨둔 채 떠
조니 할리데이는 50여년 동안 가수
났다.
활동을 해온, 프랑스 록큰롤 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였다.
국장은 아니지만 12월 9일 토
그는1960년 3월에 ‘T’aimer fol-
요일, 그의 장례식은 역사적으
lement’이란 곡을 발표하며 등장
로 치루어져
했다.
이들 중 한명이고, 전 세계를 순회
에 태어난다. 하지만 3년뒤 결별하
12월 7일 목요일,그의 장례식은
1943년 6월 15일 파리 9구에서 태
하며 3천번의 공연을 했고, 2천 9백
게 된다.
12월9일 토요일에 치루어질 것으
만명의 관객들을 모았다.
1990년대에 그는 두 번 결혼한
로 발표되었고, 일간지 르파리지앵
다. 한번은 배우, 아들린 브롱디오
(Le Parisien)은 장례행렬이 샹젤
어난 조니 할리데이는 외동 아들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아기일 때 떠났다. 그래서 고모 손에서 자
음악에서는 성공했으나,
(Adeline Blondieau)와 1990년에
리제 거리를 거친 이후 마들렌 성당
랐다. 고모는 발레리나여서 그를
영화에서는 두각 나타내지 못해
서 1994년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
에서 장례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
공연장으로 데리고 다녔고, 거기서
조니 할리데이는 다른 가수들, 샤를
갔고, 1996년에 모델이자, 조니보
다. 하지만 무료 공연은 안전의 이
그는 기타를 발견하고, 동시에 무용
르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
다 30살 어린 레티시아 부두(Læ-
유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수업을 받게 된다.
미셀 베르제(Michel Berger), 쟝 작
ticia Boudou)와 결혼한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 운구 행렬은 조니의
이 시기에 그는 사촌의 미국인 남
크 골드만 (Jean-Jacques Gold-
베트남 출신의 두 여자 아이를 입
부인인 레티시아의 요청이자, 1982
편에게 리 할리데이(Lee Hallyday)
man) 등과 함께 노래하면서, 음악
양한다.
년부터 2010년까지 조니의 프로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때 미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다. 하지만 영
레티시아 부두는 조니의 마지막까
듀서였던 쟝 클로드 까뮈 (Jean-
국 영화 ‘Loving You’에서 나온 엘
화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 함께 했다.
Claude Camus)의 바램이라고 한
비스 프레슬리를 보면서 록 가수
30여개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거기
다. 조니가 마지막 아듀를 대중들에
의 꿈을 꾸게 된다. 그때가 1957년,
에 ‘조니 ‘는 존재하지 않았다.
게 할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그는 곧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삶을 위한 투쟁
조니 할리데이의 장례식은 국장으
다. 1959년 라디오 방송인 “Par-
4번의 결혼과 4명의 자녀
암 진단을 받기 전, 조니 할리데이
로 치루어지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is-Cocktail” 에서 주목을 받고난
1960년대에 스타가 되면서, 조니
는 무절제한 삶을 살았다. 이미 그
24시간 차이로 먼저 떠난 프랑스
이후, 1960년 첫 앨범을 발표한다.
할리데이는 군 복무로 인해 가수 경
는 1998년에 밝힌 바 있다 : ‘코카
최고의 지성인 쟝 도르메송(Jean
력이 잠시 묻혔다. 독일에서 군복
인을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취했고,
d’Ormesson)의 장례식이 8일, 금
놀라운 앨범 판매량
무를 하고 1965년에 돌아와서 가수
지금은 일하기 위해, 기계를 재작동
요일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에 의
그로부터 57년 후 그는 52개의 스
인, 실비 바르땅(Sylvie Vartan) 과
하기 위해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해 앵발리드에서 국장으로 치루어
튜디오 앨범, 29개의 라이브 앨범,
결혼하게 된다. 그들은 1963년 영
떳떳하지 못하다. 그렇다. 그게 모
졌기에 두 사람을 한꺼번에 국장으
42개의 금박 디스크(2009년 이래
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만나게 되었
두다’ 라고 고백했다.
로 할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로 오만장 판매), 25개의 백금 디스
다. 1966년에 현재 가수로 활동 중
또 프랑스 시사 주간지 르포앵(Le
이에 조니의 측근이자, 코미디언인
크(2009년 이래로 십만장 판매, 8
인 다비드 할리데이가 태어난다.
Point)에서 밝혔다시피, 여러 차례
뮤리엘 로뱅(Muriel Robin) 은 ‘국
개의 이중 백금 디스크(2009년 이
실비 바르땅과의 힘든 결혼 생활
죽음에 직면했다가 피할수 있었다.
장이기를 원했는데, 그가 나중에 떠
래로 이십만장 판매), 3개의 삼중
을 마감하고, 조니는 1981년 배우,
그의 측근은 항상 그의 건강 상태
났다는 이유로 국장이 될수 없는
백금 디스크(삼십만장 판매), 6개
바베뜨 (Babette)와 결혼하는데 이
에 관한 진실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건 실수’라고 했다. 또한 프랑소와
의 다이어몬드 디스크(오십만장 판
듬해 이혼을 한다. 이후 배우, 나탈
2012년 르피가로(Le Figaro) 지는
즈 니센 (Françoise Nyssen) 프랑
매), 등을 발표했다
리 베이에(Nathalie Baye)와 비교
조니 할리데이의 건강을 위협한 에
스 문화부 장관 또한 공식적으로 스
조니 할리데이는 프랑스 음악 산업
적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
피소드들을 게재했다. 1966년 그는
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국장이
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를 한
그들 사이에 딸, 로라가 198년
실비 바르땅과의 결혼 생활의 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
프랑스소식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5
장례식이 있었던 마들렌 성당 앞에 모인 팬들
<고마워요 조니 Merci Johnny> 글귀가 새겨진 에펠탑
했다. 파리에서는 생 로쉬 (Saint-
개선문을 거쳐 장례식이 열린 마들
스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부르타뉴,
Roch) 교회에서 목요일과 일요일
렌 성당까지 동행했다.
이었다. 큰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생-바르테레미(Saint-Barthéle-
양일간, « 조니, 레티시아 그리고
프랑스 전역에서 온 수많은 조니의
했다.
my) 섬에 묻히다.
그의 측근들을 위하여pour John-
팬들의 안전을 위해 프랑스 당국은
ny, pour Laeticia et ses proches
8일 23시 30분부터 다음날인 9일
팬들, 그의 노래에 위로를 받아
시, 프랑스 부르타뉴 지방, 로리앙
» 라는 타이틀의 모임이 팬들을 위
20시까지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안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들렌
(Lorient)의 바다가 내려다 보이
해 준비되었고, 8일 금요일 밤 내
전 강화령을 내렸다.
성당 앞에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는 생-바르테레미(Saint-Barthé-
내 파리 시는 조니 할리데이를 추
경찰에 의하면, 1500명의 경찰과
팬들이 몰려 있었다. 그들은 눈물을
lemy) 섬의 묘지에 묻혔다. 파도와
모하기 위해, 그의 사진이 파리의
헌병들이 동원되었고, 지하철, 마들
지으며 그의 노래를 불렀다.
바람의 소리에 들리며 바다를 마주
기념물 중 한 곳에 게시되기도 했
렌 역과 콩코드 역은 토요일 아침에
슬픔에 겨워 오열하는 이, 흥겹게
보고있는 이곳은 조니가 그의 아내,
다.
폐쇄되었다.
박수를 치며 몸을 흔들며 노래 부
레티시아와 두 딸과 산책하는 것을
조니 Merci Johnny. »라는 글귀가
조니의 장례식은 카톨릭으로 마크
르는 이들, 그리고 조니 할리데이의
무척 좋아했던 곳이라고 한다.
새겨졌다.
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
머리 모양과 옷차림으로 있는 이,
그의 팬들은 이미 묘지에 꽃들을
운데 마들렌 성당에서 있었다. 성
그들은 젊은 학생부터 장년, 노년층
가져다 놓았고, 아마 록을 사랑하는
‘아이돌을 위한 레퀴엠’
당은 1100명만 수용할수 있어 대형
까지 다양했다.
이들의 순례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12월 9일 토요일 그의 운구가 지나
스크린과 티비로 장례식은 중계되
조니 할리데이의 노래는 프랑스인
묻히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니 할리
가는 샹젤리제 거리는 수많은 조니
었다.
들의 삶에 큰 위안이 되었다. 어떤
데이를 추모하고자 하는 생-바르
의 팬들이 아듀 Adieu를 위해 모였
프랑스 전 대통령인 니콜라 사르코
팬은 삶의 힘든 시기를 지날 때 그
테레미의 거주민들은 일요일, 생-
다. 이날 10시에는 « 아이돌을 위
지 내외, 프랑소와 올랑드 등이 참
의 노래가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쟝 장례지에서, 지역 전통이라고 할
한 레퀴엠requiem pour une idole
석했다. 니콜라 사르코지는 1996
어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조니는
수 있는 추모 모임을 가졌다. 조니
»이 가수의 시신이 있는 몽-발레
년 눼이유Neuilly 시장으로 있을때
치유였다고 한다.
할리데이 부부는 2008년 이 지역
리엔 (Mont-Valérien)의 장례식
조니와 레티시아의 결혼을 선언한
그의 공연을 보고 괴로움을 잊고,
고지대에 휴식을 위한 빌라를 지어
장에서 시작되었는데, 프랑스 전역
바 있다.
그의 노래를 통해 치유를 받곤했다
두 딸에게 제공했다.
에서 온 700대의 오토바이가 파리
그는 조니 할리데이에 대해 ‘프랑
고 회상한다.
또 에펠 탑에는 « 고마워요
로리앙(Lorient)의
조니 할리데이는 12월 11일 15
<파리지성>
파리13구,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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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6
전시
정민과 바르종의 두 번째 전시
“바르종-색채의 그림자 (Bargeon-l’ombre des couleurs)”
이정민 큐레이터(우)와 바르종 작가(좌)
’미로(Labyrinthe)’ 작품들
파리 2구에 위치한 비비안 아트
놀라웠던 것은 어떻게 같은 시기에
는 것이라고 한다.
갤러리(Vivienne Art Galerie)에
한 작가가 이렇게 다른 스타일의 작
작가에게 ‘미로’는 사람들이 각자의
서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프
업을 할수 있냐는 것이다.
삶 속에서 추구하는 것이고, 방향,
랑스 남불 태생의 작가 바르종의
지난 6월 전시 이후 많이 노력한 흔
꿈, 감정 등과 같은 것들로 작가에
전시, ‘’바르종 – 색채의 그림자
적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그를 이끌
게 이런 추구는 삶 자체다.
(Bargeon-l’ombre des couleurs)”
리고 있는 이정민 큐레이터의 공도
‘흔적’은 소중한 순간들을 표현한
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이정민
만만치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것이다. 살면서 자신에게 속한 것과
(Jeong-Min Domissy-Lee) 큐레
비비엔 아트 갤러리의 피에르 귀바
속하지 않은 것, 감동적인 것들이었
이터가 기획한 것으로 지난 6월 파
르 (Pierre Guimbard)관장은 이정
다. ‘가리워진 빛’은 인간의 내면을
리 20구 로프트 아파트에서의 전시
민 큐레이터가, 자신이 높이 평가하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두번 째다.
는 작가 전시를 기획했다고 하면서,
6월 파리 전시 이후 바르종은 작업
작품 테마는 현대적이고, 다른 세가
팔색조에 비유될 수 있을 만큼
실을 남불 툴루즈에서 파리로 옮겨
지 스타일의 작품은 기술적인 면에
매우 다양한 작품세계를 가진
9월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을
서 뛰어나다고 했다.
작가, 바르종
했다.
1층 ‘미로’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을
12월 5일 화요일 18시부터 전시 오
사용해서 표현했지만 작품들끼리
이하 전시를 기획한 이정민 큐레이
프닝이 있었다. 바르종 작가는 이
연결되어 있다고 했고, 2층의 ‘흔
터의 글이다.
번 전시에서 3가지 스타일 : 미로
적’ 에서는 모티브와 색감이 아름답
(Labyrinthe), 흔적 (Empreintes),
고, 그리고 ‘가리워진 빛’에서는 작
가리워진 빛 (Lumière voilée)의
품들이 아주 현대적이고, 붉은 점은
작품을 선보였다.
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고 하면서,
파리 증권가 근처, 갤러리 아카이
프레데릭 바르종 작가의 능력과 재
드에 위치한 비비엔 갤러리는 운치
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했다.
있고, 아름다웠다. 1층(미로 Lab-
2개월동안 어떻게 이런 다양한 작
yrinthe)에는 추상 색채의 향연을
품들을 작업할수 있었냐는 질문에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2층(흔적
바르종 작가는 자신은 호기심이 많
Empreintes)한 쪽은 선연한 자국
고, 어떤 세계에 대해 탐구하기를
들이 작품의 주제를 대변하고 있었
좋아하기에 억제할수 없을만큼 작
고, 다른 쪽(가리워진 빛 Lumière
업을 했다고 한다.
voilée)은 가리운듯하면서도 선과
하지만 테마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붉은 둥근 점, 구름같은 자국들이
3가지 주제를 택했다고 한다. 바르
마치 삶의 상처인듯 표현되어 있
종 작가는 미로, 흔적, 가리워진 빛,
었다.
이 세 가지 주제가 방향성을 보여주
작가 Bargeon(바르종)은 팔색조에 비유될 수 있을 만큼 매우 다양한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입니다. 미술계에 입문하기 전에 사회교육 가, 심리치료사 등 여러 직업/사회 경험을 했고, 조그만 여유만 생겨도 여행을 떠나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늘 문학,연극,음악을 가까이 하면서 문화, 예술적 감성과 소양을 키우는 그의 백 그라운드와 습관 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성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작품이란 작가를 담고 있는 오브
제이기 때문에 작품전시는 무엇보 다도 작가의 정체성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 다. 또한, 아무리 다양한 기법과 재 료를 사용해 제작되었더라도 한 작 가의 손길을 거친 작품들은 나름의 통일된 속성을 지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2017년 후반부에 제작된 바르종의 신작들은 ‘다양성 속의 조화’를 나타낼 수 있도록 세 가지 테마로 (미로, 흔적, 가리워진 빛)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르종은 본능, 충동, 감각에 충실한 터치와 자유로운 색채 사용 이 특징적인 작가입니다. 물론, 본인 작품의 조형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 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작가에게 내재되어 있는 상 반된 성향들이 서로 매칭되어 작품 에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즉, 작품의 바탕, 밑작업은 순간순 간 작가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그 려진 색의 움직임으로 채워졌고, 그 위에 새롭게 겹겹이 붓질과 손동작 이 더해졌으며, 아크릴, 모래, 흙, 시 멘트 등의 혼합재료를 사용해서 깊 이감과 입체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테마 별로 작가가 표 현하고자 하는 조형적 요소와 대중 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캔버스 위 에 다층적인 구조 안에서 보여질 수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7
전시 / 프랑스소식
‘흔적(Empreintes)’ 작품들
있게 작품을 제작하였고 전시 구성 또한 이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습니 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작가는 자 기 자신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한발 떨어져 되돌아보고 대중과의 소통 을 통해 얻은 여러 반응과 코멘트 를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 양
‘가리워진 빛 (Lumière voilée)’ 작품들
적/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발판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작품과 작가는 대중 (콜렉터이든 아니든)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작 가와 함께 하는 미술계 종사자들 또 한 마찬가지이고요. 작가 바르종의
작품 활동과 세계가 더욱 성장해나 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되고, 12월 16일 토요일 18시에 크 로징 행사가 있다.
전시는 12월 17일(일)까지 Vivienne Art Galerie. 30 Galerie Vivienne. 75002 Paris 에서 계속
<파리지성>
프랑스, 2018년 개학부터 학교에서 핸드폰 금지 쟝 미셀 브랑퀘 (Jean-Michel Blanquer)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엠마뉴 엘 마크롱의 대선 공약이었던, 2018년 9월 개학부터 중학교 및 초등학교 에서 학생들의 핸드폰 금지에 대한 효력을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12월 10 일 일요일 발표했다. 12월 10일 RTL-Le Figaro-LCI의 “Grand jury”로 초대 받은 교육부 장 관은 이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핸드폰을 금 지시킬 것입니까 ?‘ 답은 ‘네’ 였다. 장관은 ‘핸드폰은 때로는 교육적인 목 적으로 사용될수 있음’을 밝히면서, ‘현재 이 방침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지 방침의 양상들은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고, 지금부터 2018 년 개학 때까지 방침 효력 발생 날짜 등이 정해질 것이다. <파리지성>
Galerie Pont des Arts 갤러리 퐁데자르 파리 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중과 예술, 시각 문화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과 프랑스 를 잇는 ‘예술의 다리 Pont des Arts’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 국에서 작업, 활동하는 작가들은 프랑스, 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www.galeriepontdesarts.com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 galerie.pontdesarts@gmail.com
한인 /건강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8
서울 디자인 고, 파리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국제 직업 고 패션쇼 참가 의 안나 지롤레나 드 문데 (Institut
파리 및 로마 패션쇼 참여를 적극
Anna Gironella de Mundet) 학교,
지원한 프랑스 한불 언어 문화 교
영국의 빌러리케이( Billericay) 직
육자 협회(AFELACC)의 홍성미 사
업학교, 한국의 서울 디자인 고등학
무 총장은 엔조 로시 고교에서 3일
교, 등 6개국의 8개 직업 고교가 특
간 실크스크린 프린팅 워크샵, 모자
별 초청되어 학생들이 재능을 선보
이크 메이킹 워크샵, 가구디자인 워
였다.
크샵 등이 있었다고 알리며 2016년
서울 디자인고와 엔조 로시 고등학
파리 튜크틸 직업고에서 가죽 가방
교는 2016년 6월28일에 있었던 파
만들기 워크샵 및 소르본느 패션쇼
리 교육청 내 7개 직업고 패션 경
에 참여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고교
연 대회에서 만난 기회에 한국-프
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다
랑스-이탈리아 직업고들의 간에
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
삼각 교류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홍성미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 직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이
업고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가 확
지난 2017년 12월2일(토) 16시에
화 행사에 참가 학교 학생들이 직
번 로마 패션쇼 행사에 김주석 서
대되기를 바란다. 화상 교류를 통하
이탈리아의 로마 국립 민속 박물관
접 모델로 참여하였다. 이 행사에는
울디자인고 교장과 장희연 부장교
여 공동 작업도 할 수 있고, 서로의
로비에서 이탈리아 엔조 로시 예술
이탈리아의 엔조 로시(Enzo Ros-
사의 인솔로 17명의 서울 디자인
워크샵에 참여하여 창작물을 한 무
고등학교 주최 유럽 연합 에라스무
si) 예술 고교와 프리모 레비(Primo
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상과 가방
대에서 선보일 수도 있는 이런 기회
스(ERASMUS)+(플러스) 학생 교
Levi) 직업 학교, 프랑스의 옥타브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 많이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꾸준
환 프로그램에 따른 직업고 학생들
푀이에(Octave Feuillet) 직업 학
2016년부터 서울 디자인고와 파리
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의 패션 작품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교와 튀르크틸( Turquetil) 직업 학
튜크틸 디자인고의 화상수업 교류
패션과 예술 공연을 주제로 한 문
교, 독일의 OSZ 패션 학교, 스페인
를 진행하며 한국 직업고 학생들의
<끝>
페퍼민트 오일 :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오일 중 하나 (심신 건강을 위한 보고서) 가장 좋은 케이스는, 두통이 있을
(만일, 관절통이 있다면 생각해보
되기 시작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
경우 사용하기 위해 페퍼민트 에센
자) ;
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통증을 치
스 오일을 가진 것이다.[1]
• 이 오일은 또한 훌륭한 진통제로
유하기 위해, 여기에 [당신을] 치유
그러나, 에센스 오일은 두통 완화
알려져 있다 : 두통 이외의 여러 통
하기 위해 지켜야할 정확한 약의 복
를 위함 그 이상이다. 이는 (그 한
증들을 매우 빨리 완화한다.
용량 등, 절대적으로 알아야 할 10
병은)‘한 병의 완전한 약국’이라 할
왜냐하면, 멘톨은 소위 감기 와 멘
가지 에센스 오일을 발췌한 것이다.
수 있다.
톨 수용체(CMR1)를 활성화시킴으
« 페퍼민트 에센스 오일을 가지
로써 통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1] Essential plant oils and headache
고 있어라 » 라고 [나는]지금 [당
[1]
mechanisms, Göbel H et al, Phytomed-
신]에게 강하게 말한 것이다. 그것
• 이것은(호흡기 감염, 후두염 등)
icine. 1995 Oct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이 편투통 방지 효과 외에도 다음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호흡
[2] Topical menthol, ice, peripheral
현대인들의 심신 건강에‘필수적’인
과 같은 효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기 질환의 경우에 신속하게 해소
blood flow, and perceived discomfort,
에센스 오일에 대한 보고서가 출간
고 있나 ? :
한다 ;
Topp R, J Athl Train. 2013 Mar-Apr
됐다.
• 항 감염 특성 : 황색 포도상 구균
• 위장염의 경우, 항 경련제 효과가
[3]
프랑스 최고의 아로마 테라피 전문
과 같은 가장 우려되는 박테리아와
있어, [당신]을 구부러지게 만드는
peppermint oil capsules for the treat-
가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엘스케
맞서 싸울 수 있다 ; [2]
경련을 진정시킨다. [3]
ment of irritable bowel syndrome in
미르(Elske Miles)가 출간한 이 자
• 소화 시스템에 대한 작용 : 민트(
이 모든 것이 들어있는 저렴한 작은
children, Kline RM, Kline JJ, Di Palma
료를 통해, 약국에서 10가지 에센
박하)는 고열, 끔찍한 위경련, 설사
오일 한 병.
J, Barbero GJ, J Pediatr. 2001 Jan
스 오일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
및 구토를 유발하는 살모넬라 또
더불어 좋은 소식은 이것이 모든 에
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에센스 오
는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에
센스 오일의 경우에도 찾을 수 있
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이를 사
대해 작용한다 ;
으며, 이것들은 모두 놀라운 능력을
용하여 단순히‘공기를 정화’하거나
• 민트는 포진 발발을 유발시키는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좋은 향(냄새)을 맡아 기분전환을
주체 바이러스들와 싸운다 ; [2]
따라서, 심각한 질환을 전문으로 하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하려는 목적이 크다.
• 그것은 또한 우수한 항염증제다.
는 병원에 에센스 오일이 점차 사용
gmail.com >
Enteric-coated,
pH-dependent
프랑스소식 / 공지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9
프랑스, 지하디스트에 가담한 딸에게 보낸 경제적 지원 처벌 받을까 ?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사법통제(le
이 여성은 판결을 두고 “이중 처벌”
controle judiciaire)의 상태로 풀려
이라며 반발하였는데 그의 아들은
났다. « [이 사법통제(Ce contrôle
2016년 여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
judiciaire)]는 이 사건이 부모로서
기 때문이다.
딸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
마르고 뒤브뢰이 부모의 변호사는
며 결코 딸이 가담한 조직을 후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거질 수 있는
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당
외교적 문제를 걱정하며 “다음 단
한 결정이다 »라고 이들의 변호사
계는 프랑스 정부가 마르고의 아이
들은 밝혔다.
들에 대해 어떤 방법과 조치를 취해
지난 11월 9일 이 여성은 프랑스
야할까 고민하는 것이다.
TV 채널인 France2에 출연해 얼굴
아이들은 현재 (쿠르드군에) 붙잡
을 공개하고 락카에서 쿠르드군에
혀 있으며 언제까지 내버려둘 수는
지난 10월 말 시리아에 쿠르드 자
11월부터 파리지방검찰청에서 시
붙잡혔을 당시 포로생활을 했던 자
없는 상황이다. 그 아이들이 돌아올
치정부 군대에 자신의 세 아이와
작된 조사의 일환으로 이제까지는
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야
붙잡힌 프랑스인 지하디스트 여성
일반 사법경찰관에 의한 일반수사
IS 조직에 가담했던 생활과 이미 사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고 뒤브뢰이(Margaux Du-
(enquête préliminaire)였으나 지
망한 프랑스인 지하디스트들과의
한편, IS가 붕괴되기 시작한 이후
breuil)의 부모가 12월 8일 금요일
난 12월 8일 금요일에는 수사판사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이
이라크-시리아 지역에서 붙잡혀
“테러리스트 기업에 자금조달” 명
(juge d’instruction)에 의한 수사
야기했으며, 5개월, 3세, 6세인 세
공식적으로 신상이 파악된 프랑스
목으로 조사를 받았다.
(information judiciaire)로 넘어갔
아이들을 프랑스로 데려올 수 있도
인 조직원들의 수는 10여명이다.
27세의 이혼녀로 알려진 이 여성은
다. 혐의는 « 테러범죄자들에 협력,
록 간청했다.
하지만 이는 성인의 숫자일 뿐 아이
지하디스트 조직원으로 합류하기
테러리스트 기업과 연계한 미성년
마르고 뒤브뢰이(Margaux Du-
들이나 미성년자는 포함되지 않은
위해 2013년 시리아로 떠났다. 르
자 사취 및 테러리스트 기업에 자
breuil)의 부모와 같은 사례는 처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드지에 따르면 이 여성의 부모는
금조달(association de malfaiteurs
이 아니다. 르몽드 기사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최소 700명의 성인과
2013년 부터 « 10,000~15,000 유
terroriste criminelle, soustrac-
10여 명의 프랑스인 지하디스트들
500명의 아이들이 이 지역에서 포
로 » 가량을 송금한 혐의로 조사를
tion de mineur en relation avec
의 부모나 형제, 자매가 수사심리에
로생활을 하고 있거나 주변국가로
받게 되었다.
une entreprise terroriste et fi-
올라 비슷한 사법절차를 밟고 있거
흩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송금된 돈은 테러리스트 활동에 직
nancement d’une entreprise ter-
나 재판을 받았다.
접 지원된 것은 아니며, 해당 여성
roriste) »이다.
지난 9월에는 43세의 한 어머니가
의 기본적인 생활비로 사용된 것으
각각 51세, 53세로 방데와 루아르-
자신의 아들이 출국부터 IS에 가담
로 보이지만, 법원의 처벌을 받을
아틀란타크 지역 출신인 마르고 뒤
하기까지 재정지원을 했다는 혐의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수 있다. 이번 수사는 2016년
브뢰이의 부모는 사항의 심각성이
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naver.com>
< 프랑스 승마교실 개최 > 박수일 승마아카데미에서는 승마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승마교실을 개최합니다. 승마는 우리 몸에 필요한 유연성 과 근력을 만들어주며 균형 잡힌 신체 형성과 다이어트에 좋은 전 신운동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말을 다루는데 필요한 집중력 과 대담성을 길러주며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스 포츠입니다. 승마를 통해서 가족의 건강과 즐거움 그리고 호연지기 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박수일 원장 * 박수일 승마아카데미 원장 * 울산시체육회 승마대표선수 * 전 승마국가대표선수* 프랑스한인회 부회장 <상담문의> 전화 : 0763187444 / 이메일 : beone21@naver.com 카톡ID : beone21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10
공지
주프랑스대사관 관저요리사 채용공고 주프랑스대사관은 아래와 같이 관저요리사를 채용하고자 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재외공관 근무경력 있을 시 반드시 기재 요망 ㅇ 개인정보 제공. 이용 동의서(별첨2 서식, 스캔본) ㅇ 자기소개서(국문)(별첨3 서식)
1. 채용 직종 및 인원 : 관저요리사 1명
ㅇ 기타(스캔본) - 경력증명서 또는 재직증명서 사본 1부
2. 근무개시일 : 채용 후 협의 (2018.1월 중 예정)
- 자격증 사본 또는 자신의 소개에 필요한 자료 등 ㅇ 주민등록등본 1부(스캔본)
3. 자격요건 ㅇ 한국 국적자
※ 상기 별첨서식은 주프랑스한국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ㅇ 한식/양식 조리사 또는 이와 유사한 요리사 자격증 소지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ㅇ 프랑스 체류 및 공관근무(신원조사, 신체검사)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6. 서류제출방법
ㅇ 재외공관 관저요리사 유경험자 우대
ㅇ 기한 : 2017.12.18.(월)까지(한국시간 기준) ㅇ 제출처 : gen-fr@mofa.go.kr 로 이메일로 제출
4. 채용조건
- 제목에 ‘관저요리사 지원(본인 성명)’ 명시 요망
ㅇ 거주지 : 관저 ㅇ 기본급 : 월 2,500미불
7. 선발방법 :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보 및 면접
- 월52시간 초과근무수당 포함
ㅇ면접심사 통과자는 신원조회 후 최종채용 결정
ㅇ 계약기간 : 1년(최초 수습기간 3개월 포함)단위 계약 ㅇ 상여금 : 기본급의 연100% 지급
8. 유의사항
ㅇ 의료보험 : 보험료의 80% 지원
ㅇ 채용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각 단계 심사 후
ㅇ 부임항공료 지원(1년 이상 근무 시 귀임항공료 지원) ㅇ 기타 : 초과근무수당 및 퇴직금 등 재외공관 관저요리사 운영 지침 적용
결과는 합격자에게만 개별 통보합니다. ㅇ 제출서류는 일제 반환하지 않으며, 최종 합격후 서류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ㅇ 적격자가 없을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제출서류(이메일 송부)
ㅇ 이력서의 연락처 오류로 발생하는 불이익은 응시자의
ㅇ 관저요리사 채용지원서(별첨1 서식)
책임입니다.
알로파리 2018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8년 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7년 알로파리에서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신규 등록을 원하시면 06 0880 4546 / 06 0786 0536,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시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11
제 27회 소나무작가협회 정기전 <Construction Time Again> 프랑스에서 살아가는 한인 작가들의 ‘시간’에 대한 고찰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불한
술과 예술가들의 시점에서 이러한
년 ‘소나무 작가협회((Association
험과 도전정신을 갖고 예술가의 꿈
인미술작가협회 ‘소나무’협회(회장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소나무 협
des Artistes SONAMOU)’라는 명
을 펼치고자 프랑스로 건너온 한국
이영인) 정기전이 2017년 12월14
회의 한국인 예술가들에게 시간은
칭아래, 재불한인예술가 공동체로
작가들이 프랑스에서도 예술가로
일(목)부터 17일(일)까지 파리 바
그들의 모국에서 떠나옴(déracin-
재탄생되었다.
서 인정받고 유럽전역으로 진출하
스티유 디자인 센터에서 개최된다.
ement)과 그 간극(déphasage)을
현재 프랑스에만 50여명의 정회원
는 한국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소나무 작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속도,
이 활동하고 있는 소나무 협회는 매
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협회의 역
가협회 정기전은 « Construction
가속화 및 효율성을 중시하고 살아
해 프랑스에서 정기전을 개최하여
할이라고 생각한다.
Time Again (시간의 재구성) »이
가는 현대 문화에 스며드는 것이기
프랑스내 한국작가들의 다양한 예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재불 한인작
라는 주제로 프랑스에서 살아가는
도 하다.”라고 밝히며, 한국을 떠나
작품을 통해 한국예술가들의 정체
가들의 예술적 정체성을 보여주고,
한국 예술가들이 문화적 정체성을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성을 표현하고, 프랑스내 대표 한인
한-불 예술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구성하는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보
살아가는 작가들에게 ‘시간’의 의미
예술가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소나무협회가 더욱 활발하
고자 한다.
는 무엇인지에 대해 재고찰하는 기
특히 올해는 파리 갤러리들이 즐비
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
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 마레지구에 위치,19세기 철골로
란다”고 전했다.
는 50여명의 대표 한인미술 작가들
소나무 협회는1991년, 프랑스 파리
지어진 역사적인 산업공간에서 20
의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회화,
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25명의 한국
년전 복합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된
영상, 사진, 설치 등)을 선보일 예정
인 예술가들에 의해 창립되었다.
예술센터인 ‘바스티유 디자인 센
이다. 줄리엥 베르해(Julien Ver-
소나무협회는 처음에 파리근교 이
터’(700m2)에서 소나무 협회정기
장소 : 바스티유 디자인 센터
haeghe) 미술 비평가는 이번 전시
씨레물리노(Issy-les-Moulin-
전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아티스트
74 boulevard Richard Lenoir
에 대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시
eaux) 시에 위치한 옛 국방성 탱크
와 프랑스 미술 전문가 및 예술인
75011 Paris
간을 경험하는 방식이 우리 시대 뿐
정비 공장을 개조해 46개의 공동작
들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만 아니라 세상과의 관계에서 중요
업실을 만들면서 다국적 예술협회
기대된다.
한 의미를 가진다는데 기초하여 예
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2001
소나무작가협회 이영인 회장은 “모
세계로 통하는 창
정기전 세부 정보
개막행사 : 12월 14일 (목) 18시부터 전시장개방시간 : 12시부터 20시까지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12
전시정보
이 주의 파리 전시 정보 유진 리차드 : 시간의 흐름 展 (Eugene Richards : La course du temps)
다호는 팝을 좋아합니다 ! 展 (Daho l’aime pop !)
매사추세츠주 도체스터(Dorchester) 출신의 미국인 사진작가 유진 리차드(Eugene Richards, 1944년 출생)는 미국 빈민 지구를 위해 창안된 비스타 (VISTA) 시민군에서 자원 봉사 자로 일했으며 알칸소(Arkansas)의 델타(delta)에 배치되어 소외 계층 곁에서 일했다. 그는 다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 센 터를 열고 지방 신문인 « Many Voices »를 창 간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사진을 찍기 시 작한다. 그의 렌즈는 그가 만난 재난, 사회 및 인종 차별, 폭력의 희생자, 정신적으로 또는 육 체적으로 아픔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흑백의 색으로 담는다. 그의 회고 전은 파리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며 약 16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는 대 형 회고전이 될 예정이다.
파리 필하모니(La Philharmonie)에서는 사진과 음악의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프로 젝트를 기획했다. « 다호는 팝을 좋아합니 다 Daho l’aime pop ! »전에서는 약 200여 점의 사진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이자 알려 지지 않은 포토그래퍼이기도 했던 에띠엔 다호(Étienne Daho, 1956년 Oran 출생)의 시선으로 프랑스 대중가요의 궤도를 연대 순으로 그리고 주관적으로 되돌아본다. 특 히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팝의 기원을 보여주 기 위해 아티스트 다호의 지난 10년의 세월 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그만의 이상적인 플레이 리스트를 시각적인 이 미지로 나타내며 시-공간의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23일부터 2018년 1월 10일까지 전시 장소 : 그랑드 아르슈 드 라 데팡스 (Grande Arche de La Défense) 입장료 : 19유로 / 16세 미만은 무료
전시 기간 :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4월 29일까지 전시 장소 : 라 필하모니 (La Philharmonie) 입장료 : 9유로 / 할인 7유로, 5유로
콘스탄스 귀세트 디자인, 악티오 ! 展 (CONSTANCE GUISSET DESIGN, ACTIO !)
아녜스 제프리, 눈꺼풀이 놓이기 전에 展 (Agnès Geoffray, Before the eye-lid’s laid)
파리 아르데코 박물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은 프랑스 디자이너 콘스탄스 귀 세스(Constance Guisset, 1976년 출생)의 10 여 년 동안 이루어진 창작물을 보여줄 회고전 을 개최한다. 디자인, 무대 장식, 건축, 설치 및 비디오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 는 그녀의 작업은 절충적이고 시적인 특징으 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환 상을 조장하며 감정을 일깨운다. 그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주제를 크게 둘로 나누었는데 첫 번째가 ‘무대술(scénographe)’이고, 두 번째가 ‘디자인(design)’이다. 각 각의 전시실은 ‘삶’과 ‘용도’, ‘의도’를 상기시키는 행동 동사로 명명되며, 이 어휘는 오브제의 지평을 넓히고 기능과 용도 이상의 것을 보게 한다.
일 드 프랑스 포토 센터 CPIF에서 개최 되는 « Before the eye-lid’s laid » 전 은 프랑스 사진작가 아녜쓰 제프리(Agnès Geoffray, 1973년 Saint-Chamond 출생)와 평론가인 에밀 세네월드(J. Emil Sennewald)가 함께하는 전시로 글과 이 미지가 전시장에서 함께 보여진다. 예술 평론가와 아티스트 사이의 일반적인 관 계와는 달리, 여기에서는 텍스트들은 이 미지에 대해 말하기보다, 이미지에게 이 야기한다. 텍스트와 이미지는 각각의 의 미를 진동시키기 위해 서로 마주치게 되며 이런 구성은 보고(voir), 상상하고(imaginer) 생각하는(penser) 것 사이에서의 진동의 경험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시 기간 : 2017년 11월 14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전시 장소 : 아르데코 박물관 (Musée des Arts Décoratifs) 입장료 : 13유로 / 할인 10유로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8일부터 2017년 12월 23일까지 전시 장소 : 일 드 프랑스 사진 센터 (Centre photographique d’Île-de-France) 입장료 : 무료 <파리지성/김가희 arthistoryparis@naver.com>
Église Presbytérienne Coréenne du Pont-Neuf
C3B
54 Rue Emeriau 75015 Paris 1부 주일예배
09h 00
2부 주일예배 11h 00 주일학교
11h 00
TEL. 06 20 56 44 56 | 09 81 13 22 52
퐁뇌프 장로교회 담임목사 김승천 Rev. Kim Seung-Chun
e-mail. eppontneuf@gmail.com
web. www.pontneuf.org
ETOILE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3부 주일예배 14h 30 주일학교 14h 20 화요예배 19h 30
목양실 7 rue Auguste Vacqueire 75016 Paris
공지
NO. 884 / 2017년 12월 13일(수) - 13 프랑스 한국입양인 협회-한국의 뿌리와 함께하는
2017년 프랑스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제 5회 우정의 심포니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17시 Palais de la Culture – 19 Rue Chantecoq, 92800 Puteaux 한해를 보내며 잘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즐거 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 길 바랍니다.
재불 한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을 보내면서 재불한인여성회 AFCF KOWIN France에서는 5회 Symphonie Amicale를 마련해 프랑스의 한
일시 : 2017년 12월 15일 금요일 . 18시~22시30분 장소 : MAIRIE DU 15eme 1er etage - Salle des Fetes 31 rue Peclet 75015 Paris
국 입양인들과 더불어 한국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성장하는 자연 의 이치와 조화의 정신 즉 한국의 얼을 느낄 수 있도록 정답고 푸근 한 정담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 셔서 뜻 깊고 따스한 시간이 되도록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많은 선물들을 가져갈 수 있는 추첨도 있을 예정이니 끝까
1부 : 정기총회 18h00~19h00 사업보고 및 회계보고 2017년 사업보고 사업감사 회계감사 2018년 사업계획 발표 2부 : 송년회
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행사내용입니다. 17h00 ~ 17h30 인사말 여성준,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 리 강영숙, 재불한인여성회 회장 Sébastien LEROUX,
프랑스 한
국 입양인 뿌리협회 회장 17h30 ~ 18h20 공연 (성악, 첼로연주, 한국전통무용, 재즈음악)
19h30~20h00 입장 20h00~22h30 송년회 공연 및 만찬 공연 : 박건형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 Swing in Paris (브로드웨이 연주팀)
18h20 ~ 19h30 뷔페 (한국식 음식과 프랑스식 후식) 19h30 ~ 20h00 행운권 추첨 (항공권, 사군자화, 한국식당 식사권 등 여러가지 선물 등)
온터 (국악팀 재불한인여성회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강 영 숙 드림
NO. 884 // 2017년 NO. 837 / 2016년12월 12월13일(수) 21일(수)- 14 14 NO. 838 2017년 01월 11일(수) 14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ACE Mart - Hi Mart 매주 주말 10 % 할인
ACE MART
TEL 01 4297 5680 FAX. 01 4297 5668
63, rue Sainte-Anne 75002 Paris M˚ (7.14) Quatre Septembre / Opera
Hi MART
TEL 01 4575 3744 FAX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응답하라 송년의밤&정기총회
2017년 12월 15일 장소: 15구청 31 Rue Peclet 75015 Paris Salle des fêtes 1ère étage 일시: 18h-19h 정기총회 19h30-22h 송년회 참가비: 20유로 드레스코드: 정장 또는 파티복 특별 출연: 박건형, 온터, SWINGIN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