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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56

2015년 4월 23일(목)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한인회에서 모철민 신임 대사 환영 행사 가져 4월 22일 수요일, 12시 프랑스 한

였는데, 이번에 교민과 대사관에서

인회에서 모철민 신임 대사 환영

함께 해주어서 좋았다고 하면서,

행사가 있었다. 2004년에서 2007

그의 제자들, 즉 한국을 좋아하는

년까지 주 프랑스 문화원장을 역

프랑스인들은 공관에서 관심가져

임한 모철민이 프랑스 대사로 임

주는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명이 되어 돌아와 반가움과 친근함

6월 13일 차세대 발족식을 가질 예

이 더했다.

정이라고 밝힌, 김지혜 한인회 차

한인회 임원과 전임 한인 회장과

세대 팀장은 파리 한인사회가 1,5

원로,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대와 2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차

모철민 대사는 도착하자 마자 한인

세대로 정착하고 있는데, 그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코자 행사를 준비

회관앞에 나와 있던 한인들과, 오 한인회관앞에서 모철민 대사(가운데)

래간만에 만난 지인처럼 반가워하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많은 관심과 www.kia-paris-suffren.com

며 악수와 인사를 나누었다.

모철민 신임 대사는 올해 후반기

장은 간혹 모철민 대사를 티비에서

격려를 대사에게 부탁했다.

이상무 한인회장은 대사에게 그동

부터 있을 한불 수교 130주년 행

볼때 친근했고 반가웠다고 했고,

어떤 한인은 처음으로 대사가 직접

안 있었던 한인회 활동을 영상으로

사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기대

민주평통회장인, 최병원 전 한인회

한인회를 방문하시겠다고 했다며

보여주었다. 이어진 건배사에서 모

하고 있고, 두 정상 상호방문 계획

철민 대사는, ''8년만에 다시 파리

이 있다''고 알리며, 이를 통해 ''동

에 왔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포 사회와 한인회가 발전할수 있기

감사의 인사를 했다. le n n e l한인회관에서 iO t p e c x e n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소개와 인사 iO 노력하고 a t 하면서, 민주평통 p é r있다고 O 장은 평통위원장으로 통일을 위해

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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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마치고 대사관에서 준비한 오찬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

를 바라고, 대사로서 노력할 것''이

대사로 임명 되어 프랑스로 다시와

라고 했다.

을v함께 했다. ge client 주기를 대사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d’a anta u’à 회장은 대사 부임에 8년만에 문화원장에서 대사로 부 Jusq 정하민 청솔회

부담이 컸는데, 오늘 한인들과 원

www.kia-paris-suffren.com 또한 프랑스에 있는 한인 기업들이

잔잔한 감동과 친근감이 들었다고

임한 모철민 대사와, 의욕적으로

로분들 뵈니 반으로 줄어든것 같

경제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방법에

다''고 했다. 또한 ''해외 공관의 역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할 것이라

할이 교민과 유학생을 찾아보고 문

고 했다. 대사는 ''프랑스 한인회의

회 임원들을 소개했고, 각 임원들

습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e l l e 건강을 위 n n선생님들의 iO t 제가 있으면 해결하는 n 것''이라고 p 발전과 원로 e c x e O p é r a t iO 하면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하여 ''라며 건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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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고 있는 33대 한인회가 ne sélection ur u밝혔다. s소감을 tock 협 en s더욱 fs u e n s le u ic h é 력해 한인사회가 발전된 모 이상무 한인 회장은 de v대사에게 한인 은 앞으로 있을 한인회 행사를 알 렸다. 얼마전 <광복 70주년 기념,

함께 협력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

역대 한인회 회장들의 ient 간단한 인삿

무도 페스티벌>을 마친 이강종 한

u’à 는데 노력할 했다. Jusq것''이라고

말이 이어졌다. 김원용 전 한인회

인회 사무총장은 매해 있었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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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3

기고

파리의 한국 아줌마 단상

아이와 함께 참석한 파리, 세월호 추모 문화제 세월이 간다고 잊혀질까

지면서 자기도 뭔가를 하

?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

고 싶었단다. 그래서 인터

록 더 깊이 파고 들어 헤

넷 검색을 통해 추모의 의

집을 것이다.

미로 노란 종이 배 접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

법을 그자리에서 익혔다

들이다. 그런 자식들 차

고 한다.

디찬 바다밑에서 속절없

아이는 추모제에 참석한

이 죽어갔다. 에미, 아비

어른들의 모습에 대해서

는 어떻게 손 한번 써보지

도 한소리 했다. 아무리

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르며 자식 목숨이 꺼져가

반가웠겠지만 엄연한 추

는것을 봐야만 했다. 기

모 행사인데, 아랑곳 없이

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질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모 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고

일이다. 그렇게 가슴에 파묻은 자

유가족들을 보며 함께 슬

기특했다.

만드는것을 익혀 여러 개

한다. 아이 말이 맞다. 경

식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퍼하고 분노하며, 마음 보

하지만 매주 아이의 토요

의 배를 접었다. 그리고

건해야될 추모행사였다.

1년이 지나도 모른다. 왜

태는것 외엔 무엇을 할수

일 오후는 쉬면서 일주일

그자리에서 만난 지인들

행사가 끝나고 ''아침이

? 무엇 때문에 ? 수도 없

있을까 ?

동안 못본 한국 방송 보는

에게 나누어 주었다.

슬''을 부르는데, 뜨거운게

이 질문을 했지만 돌아오

그런 와중에 파리에서 세

시간이다. 그래서 그 사이

2시간이 가까워지니 광장

올라왔다. 아이는 사진 촬

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월호 추모 문화제가 있다

아이 마음이 바뀔수 있지

에 해는 지고, 찬바람이

영하는 대열에 안있겠다

지난 1년 내내 우리는 허

는 소식을 들었다. 두말

않을까 싶었지만, 그날 흔

파고 들어 꽤 추웠다. 아

고 했는데, 어느틈에 그들

공에다 부르짖었던 것일

할것없이 참석해서 함께

쾌히 따라나선다.

이에게 너무 추워 끝까지

과 함께 있었다.

까?

하고 싶었다. 처음에 아이

바람은 차갑고 햇살은 따

못있다고 하니, 왜 ? 라며

위용을 자랑하듯 우뚝서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세

를 데리고 갈 생각은 없었

가웠던 4월의 어느 토요

의아해 하더니, 더 있기를

있는 에펠탑이 속절없이

월호 참사가 더욱 남의 일

다. 두 아이 일정을 알아

일 오후 아이와 함께 세

원했다. 아이는 이미 추모

느껴졌지만 그래도 이렇

같지가 않다. 우리가 지

보고 엄마가 집에 없는 상

월호 추모 문화제에 갔다.

행사에 깊이 빠져 있었던

게마나 함께 할수 있어 다

금 할수 있는게 무엇일까

황에 대한 정리를 할겸 물

노란 리본을 아이에게 달

것이다. 행사가 끝나고 둘

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단순히 미안하다는 말

어보니, 큰 아이는 약속이

아주고 1분 묵념으로 시

이서 저녁을 먹는데, 아이

하지만 아이와 함께 누리

떠나, 한번 펴보지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

작했다. 2시간 동안 진행

가 그런다. ''막연히 알고

는 소소한 일상조차 미안

못하고 아득한 길 떠난 그

아이에게 ''혼자 집에 있

된다고 했다. 사실 아이가

있었던 세월호 참사였는

해질 이상한 상황속에 우

어린 목숨들을 위해 무엇

어도 되겠느냐''고 하니,

지겨워하고 좀 힘들어하

데, 이렇게 집회에 참석해

리는 처해 있다. 하루 빨

을 할수 있을까 ? 더군다

자기도 참석하겠단다. 다

지 않을까 싶었다.하지만

보니 그게 얼마나 끔찍하

리 진상이 규명되어 세월

나 이역만리 여기는 외국,

른것도 아닌 세월호 추모

이는 기우였다.

고 심각한 일이었는데 체

호의 아이들이 편히 잠들 고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프랑스 아닌가

행사인데 당연히 가야 되

행사 진행자들이 나누어

감이 되었다''고 한다. 그

정부의 시행령과 배보상

지 않겠냐고 한다. 아이가

준 노란 종이로 그자리에

리고 처음에는 엄마옆에

문제에 항의하며 삭발한

많이 자랐다. 그리고 좀

서 인터넷 검색해 종이 배

만 있고자 했는데, 슬퍼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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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4

파리, 세월호 추모 문화제 - 함께 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세월호 추모 문화제를 마치고

이덕진군의 자유발언

추모제 시작전 희생자들을 기리는 1분 묵념

파리 세월호 추모 문화제

4월 18일 토요일 18시,

프랑스인들 중 INALCO(

2중주, 이날코 최정우 교

세월호 애도 물결에 동참

는, 프랑스에서 이같은 집

파리의 자유 인권 광장에

프랑스 국립 동양 언어대

수의 기타 연주, 이예빈의

하게 되어 뜻깊다고 했다.

회는 연대의식으로 아주

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문

학)의 한국어과 학생들이

피아노 독주, 그리고 이인

그는 모짜르트 곡을 연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화제가 열렸다. 한인과 프

첫열에 앉아 행사 내내 진

정, 전웅병, 김경진의 플

했는데, 그곡은 모짜르트

하면서, 세월호 참사는 우

랑스인 200여명이 참석한

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룻, 비올라, 피아노 3중주,

의 엄마가 사망한 후, 아

연히 일어난게 아니기 때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

단순한 추모를 넘어서 파

마지막으로 메조 소프라

내를 잃은 그의 아버지의

문에 정치적인 문제로 보

을 기리는 1분 묵념으로

리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

노 배은선과 소프라노 양

슬픔을 보며 작곡한 곡이

고 해결해야 될것이라고

시작, 성악, 피아노, 첼로,

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세원의 독창이 김영원의

라고 소개했다.

했다. 진실이 밝혀져서 다

기타 연주와 더불어 프랑

한 음악회였다.

피아노 반주로 이어졌다.

연주 중간에 한인들의 자

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스 협회 대표들의 발표와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참여한 음악인들 모두 연

유발언과 프랑스 협회 대

않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인들의 자유 발언 시간

김주원의 뛰어난 피아노

주에 앞서 세월호 참사를

표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는 단순히 한국의 문제

을 가지며 2시간 동안 진

독주에 이어, 허란, 앙투

추모하는 간단한 인삿말

한불친선협회의 간사로

가 아닌 세계 진보주의자

행되었다.

안 뒤메지의 첼로, 피아노

을 했다. 이예빈은 연주로

활동하는 브누아 켄더씨

들의 임무가 되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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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5

추모 행사에 참석한 한국 유학생

현수막을 준비해 추모제에 참석한 교민

행사에 앞서 추모의 상징인 노란 종이배를 접고 있어

고 강조했다. 올 9월에 올랑드 프랑스

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박근혜 대

"쓰레기 시행령 폐기하고 세월호를 인

통령을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

양하라"는 글귀가 적힌 작은 현수막을

하고,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될 일임을

든 이가 있었다, 그는 파리 교민으로,

전달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밤에 피켓

좀 더 민주적인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세월호 참사

고 밝혔다.

는 사고가 아닌 학살이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NPA)의

했다. 자신도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

당원들도 참석하여, 세월호 참사는 자

다면서, 어제 집회에 더 많은 한인들이

본주의 구조가 만들어낸 범죄라고 했

참석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리

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그들의 입장을

고 그는 ''이건 남의 일이 아니쟎아요''~

밝혔다.

라고 하는데 이야기 하는 내내 무척 진

프랑스 혁명전선 대표도 나와 세월호

지했다.

참사를 보는 의견을 피력했다. 프랑스

세월호 추모 문화제에서 울려퍼지는 아

인들은 하나 같이 사회 구조와 정치적

름다운 선율은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인 문제로 보고 있었으며, 진실이 밝혀

자유인권 광장을 찾은 전세계인들의 이

지기를 바라고 있었고, 함께 하겠다고

목을 끌었다.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들

연대감을 표했다.

이 다가와,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다.

자유 발언 순서에서 15세의 이덕진 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

이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밝혔다. 이 군

다. 파리에 유학온 브라질 여학생들이

은 지겹다는 말이 어떻게 나올수 있냐

라는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고 한탄하면서, 이게 어찌 잊혀질수 있

듣고는, ''그게 남한에서 일어난 일이라

는 일인지, 아무리 내 삶이 바쁘다지만,

는거죠 ?'' 라고 되묻는다.

무관심하지 말고, 챙기고 슬퍼해야 된

얼마전 새로이 재불 한인여성회 회장으

다고 했다. 특히 알수 없는 이유로 일어

로 선출된 정춘미씨는 ''아이를 기르는

난 죽음에 대한 진실을 꼭 밝혀야 된다

한 어머니로서 유가족들의 슬픔을 나누

고 했다.

고 싶어서 행사에 참석했다''고 했다. 그

또 다른 자유 발언에 나선 한국 여학생

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프랑

은, 그날 광화문에서 경찰과 시민, 그리

스인들도 참여해서 공감하고 의견을 발

고 유가족들이 극렬히 대립했던 세월호

표하는 것을 보고는 정말 이 나라가 인

추모 집회 상황을 전하면서, 이런 상황

권의 나라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고

에서는 제2, 제3의 세월호 사태가 얼마

하면서, ''멀리서나마 한국의 유가족과

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직 시신을 못찾은 가족들을 생각한 다''고 했다.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지

더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으면….

방에서 올라온 한인들도 있었다. 끝으

이 날 참석한 이날코 대학의 어떤 프

로 ''함께 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

랑스 학생은 작년에 한국에 계신 과교

다''라는 구호를 외쳤고, "아침이슬"을

수님으로 부터 세월호 소식을 듣게 되

부르며 추모제를 마쳤다.

었다며 침울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REMEMBER 2014. 4. 16>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접이 사다리위에 앉 한불 친선 협회의 브느와 켄더씨의 인삿말

아있던 어떤 한인은 파리에 한인이 1만 여명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많이 참석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6

놀랄만한 프랑스 고등 사범학교 입학 시험 문제 프랑스의 명문이자, 대통령

준비한 학생들은 시험을 보

다> 나는 팬이야''라는 해학

들을 배출해낸 국립행정 학

고난뒤 그들의 트위터에 불

적인 글도 있었다.

교에 버금가는 프랑스 고등

평과 더불어 해학적인 글을

최근 몇년사이 그랑제꼴 준

사범학교 (l'Ecole normale

남겼다.

비반인 프레빠나 대학의 시

supérieure)의 입학 시험이 4

''시험 주제가 <설명하다>.

험 주제로, 단어 하나가 나

월 16일에 있었다. 그런데 철

감독관도 보더니만 웃었다.''

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았다.

학 시험 문제가 기이하고 놀

또한 마이크 들고 화려한 옷

2014년의 고등사범학교의

랄만해, 시험본 학생들이 트

을 입고 열정적으로 노래하

철학 시험 문제는 ''몸이 예

위터에 남긴 글을 프랑스 언

는 가수의 사진을 올려놓고

술의 대상이 될수 있나 ?''

론이 싣었다.

는 그 아래, '' 심사위원장이

였고, 2013년에는 ''원인 La

시험 주제는 다름 아닌, 그것

철학 시험 주제를 찾았을때 ''

cause'', 2012년에는 ''법률

도 동사 원형인 < Expliquer

라는 글이 있었다.

밖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트위터에는 ''올해 나

념을 주곤 하는데, 이번 같이

설명하다> 였다. 그리고 이

어떤 남학생은 '' 놀랄 일이

?'', 2010년의 주제는 ''모방,

는 과학에 대해 공부했는데,

직접 목적 보어를 필요로 하

한 주제로 6시간 동안 시험

있을거라고 예견했지만, 거

L'imitation이었다고 한다.

설명하다를 사고하라고 요구

는 동사 원형은 쓰지 않는다

을 보는 것이었다.

듭 놀랐다''고 했고, ''나의 철

원래 올해 주어진 주제는 과

했다.''고 했다.

고 한다.

2년동안 열심히 입학 시험을

학 콩쿠르 주제가 <설명하

학이었다. 이에 어떤 학생은

보통 시험 주제는 정확한 개

<파리지성>

점점 심해지는 프랑스의 인종차별 테러 이후 각종 인종차별 범

터뷰한 내용이었다.

만약 정치인들이 극우파와

죄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

1990년에서 2009년 사이의

함께, 경제 위기 문제의 중점

월에서 3월 사이 이슬람교인

프랑스내 인종차별이 나타난

을 이민자들에게 두거나, 프

을 겨냥한 범죄는 작년 같은

경향을 보면, 1998년 프랑스

랑스 정체성을 위협하는 이

기간보다 6배나 증가했고,

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다음

슬람들이라고 한다면, 인종

반유대주의 분위기도 거세

해에는 똘레랑스, 즉 비교적

차별 발언은 합법적이 되는

짐에 따라 작년 한 해 프랑스

관용적이었고, 2005년 외곽

것이다.

에 거주하는 유대인 50만 명

지역 폭동 이후에는 악화되

2000년 이래로 프랑스에 있

가운데 7천여 명이 프랑스를

었다. 이 같은 관용은 세가지

는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위

떠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요인으로 볼수 있는데, 학업

협과 반유대적인 행동이 많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부서를 신설, 학교 교육도 강

이 같은 현상과 정부의 대책

수준이 높아진 것, 세대가 바

아졌는데, 특히 2012년 이

4월 17일, 프랑스내에서 점

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종차

이 나온 지난주 프랑스 티비

뀐 것, 그리고 다문화주의를

슬람교인, 메라가 유대인 학

점 늘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별 범죄 피해자들이 집단소

엥포는 <프랑스는 점점 인

들수 있다.

교에 총격을 가한 사건 등으

과 반유대주의, 이슬람교도

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관련

종 차별주의가 되어가는가

하지만 2009년 경제 위기 이

로 프랑스 땅에서 유대인들

와 외국인 증오, 동성애 혐오

규정도 개정하기로 했고, 인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었

후 더욱 예민해졌다. 삶이 힘

과 이슬람인들과의 관계를

증에 대항해 대책을 내놓았

종차별 대책에 총 1억 유로(

다. 현재 시앙스 포의 유럽학

들어질수록 외국인에 대한

악화시켰다. 이는 2014년, 쇼

다. 프랑스 정부는 인종차별

약 1천200억원)를 투입할 계

연구원이자, 인종차별, 외국

이해와 관용은 줄어들었다.

에서 반유대적인 발언을 한

범죄를 가중 처벌하기로 했

획이라고 한다.

인 혐오및 반유대주의를 연

하지만 이는 정치 계급들이

뒤도네의 활동 금지와 친 팔

고, 인터넷상에서 증오를 부

프랑스에서는 지난 1월 이슬

구하고 있는 사회학자, 노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레스타인 시위 금지를 불러

추기는 발언 등을 감시하는

람 극단주의자의 파리 연쇄

마이예 Nonna Mayer와 인

에 따라 그 양상은 달라진다.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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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7

Selgi Leblanc (한국 이름, 임슬기),

프랑스들이 유대인을 향한 시선은 모순적이다. 북아 프리카인들이나, 이슬람교인들 보다 우수하게 보면

제12회 유럽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프랑스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발탁

서, 돈과 권력의 유대인들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난 이는 지난 1월 유대인 식품점내 인질극 이후 그들에 대한 동정으로 편견이 줄어들었다. 프랑스인 들 눈에 유대인들은 다른 이들보다 혜택받는 부러운

지난주 4월 4일부터 5일,

소수자들이라고 한다.

Auxerre에서 이틀간 프랑

특히 집시들에 대한 강한 편견이 있다. 어떤 이들은

스 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

이를 휴머니즘으로 부인하고, 다른 이들은 그들을 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Selgi

등하게 보고 있다.

Leblanc (Île-de-France,

이 같은 인종차별 현상은 학업 수준과 나이, 정치 성

Club Moudok Kwan)이18

향의 세가지 원인에 지배 받는다. 우파적인 정치 성

세 이상 29세 이하 부문에서

향을 가진 이들이 소수자들을 열등화시키면서 불평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등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곤 한다.

프랑스인 아버지에 한국

사회학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스스로 사고하

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는 방법, 이미 정해져 있는 의견들을 거부하는것, 다

Selgi Leblanc선수는 2006

른 문화와 종교를 잘 알것, 그리고 민족 중심주의에

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현

서 벗어나는것 등의 교육의 중요성을 들었다. 다음

재 파리에서 최윤수 사범

으로는 정체성의 경계를 넘어서서, 인종차별 뿐만 아

님이 지도하고 있는 Club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Selgi Leblanc 선수를 포함

니라 사회전반적인 문제에 대항해 함께 행동하는 것

Moudok Kwan에서 트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남

한 이번에 선발된 남녀 국

을 들었다. 여기서 협회 활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닝을 하고 있다. 그는 지

자 29세 이하 부문에서 총

가대표는 올해 6월26일 세

그리고 최고의 무기는 유머로, 그들에게 편견의 어

25명이나 출전해 금메달에

르비아에서 열리는 제12회

리섞음을 보여주라고 한다. 그에 의하면 인종차별

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

도전하였다. 이 치열한 경쟁

유럽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은 흑과 백 같은 단순한 비전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

Tournoi International

속에서 Selgi Leblanc (한국

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

해서 웃음은 교훈적인 연설보다 더 효과적인 무기라

Technique de Paris에

이름, 임슬기) 선수가 끝까지

선다.

고 했다.

서 1위, Open Technique

최선을 다하며 국가대표선

International de Lille에서

발전 1위를 차지하였다.

<파리지성>

올해 Île-de-France

<파리지성>

한인회 문화 강좌 (3월 16일 개강) 한인회 문화 강좌(4월) 월 : 오전-프랑스어 중급(10시 30분-12시 30분) 오후-건강 지압 교실(14시30분-15시 30분) 화 ; 오전-프랑스어 초급(강사 구하는 중) 오후-수채화 교실(14시-15시 30분) 수 ; 오전-영어 중급(10시 30분-11시 30분) 오후-서예 (14시-15시, 4/29일부터) 목 ; 오전-프랑스어 중급(10시 30분-12시 30분) 금 ; 오전-프랑스어 초급(강사 구하는 중) 수업료; 회당 5유로(10회 등록)

일요일; 청솔회 주최 무료바둑교실 (첫째,셋째 일요일, 14시-18시)

강사 소개 프랑스어 : 홍미정(프랑스 문학 박사 과정) 실버 체조 : 김운경(15구 문화 센터 체조 강사) 노래 : 이보람(소프라노 유럽 활동 중) 영어 : 김수연(뉴욕 영어교육 유학) 서예:금영숙(세종학당 강사) 바둑 : 오유균(아마 4단)

신청; chaheero@hanmail.net

한인회; Tel. 09 71 55 44 41

재불한인회 상담실 개설 목요 학생 체류 상담실을 개설하였습니다. 유학생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이용 바랍니다. 시간 : 매주 목요일 15시 - 17시 대상 : 유학생 내용 : 불어서류 문의 및 체류상담 문의 : 09 71 55 44 41 / koreanfr@gmail.com


공지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8


재외동포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9

재유럽한인총연, 내달 29일 차세대 체육대회, 10월3일 총연 세미나 등 연간 행사 일정 윤곽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올해 행사 일정의 윤곽이 드러

행됐다. 회의결과에 따르면 재유 럽한인차세대 체육대회는

났다.

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

올해와 마찬가지로 2016년

박종범 회장(오스트리아)을

영산그룹오픈 유럽 골프대

초에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

포함한 회장단 9명, 각국

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와 일정을 맞춰 개최된 예

현임회장 10명, 윤대우 상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

지난 2월 불가리아 총회

정이다. 유럽차세대 한글

임고문 등 20여 명이 참석

장 박종범, 이하 유럽총연)

지 프랑스 파리 인근의 미

때 논의됐던 차세대 모국방

백일장은 예년과 같이 11

했다.

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

카엘 이달고 운동장(Parc

문 문화 체험 탐방은 후원

월에 진행하고, 2016년 정

한편 정관개정위원회는

지 2박 3일 동안 스페인 바

des Sports Michel Hidalgo)

단체 섭외의 어려움 등으로

기총회 장소는 5월 말 개최

2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로셀로나에서 회장단 연석

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프

인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

되는 체육대회 기간에 열

2015년도 정기총회를 통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행

로 축구 리그전이 열리는

로 했다.

릴 임시총회에서 결정하기

해 발족했다. 위원장을 맡

사 일정을 일부 정했다고

곳으로 드골 공항에서 약

또 10월 세계한인회장대

로 했다.

고 있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밝혔다.

3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

회 일정에 맞춰 열릴 '2015

회의를 마친 후 박종범 회

유제헌 회장, 프랑스한인회

이번 회장단 연석회의에

고 있다. 경기 종목은 축구,

년 유럽총연 세미나'는 세

장은 "이런 열띤 토론이 밑

이상무 회장, 폴란드한인회

서는 정관개정위원회(위원

족구, 400m 계주, 줄다리기

계회장대회 개최 직전인

거름되어 한인동포 발전과

권영관 회장, 불가리아한인

장 유제헌)에서 상정한 정

등이다.

10월3일에서 5일 오전까지

화합이 지속되길 바란다"

회 박성태 회장, 유럽총연

진행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김봉재 부회장 등 5명으로

관개정안과 2015년 사업

체육대회 기간에 열리던

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진

골프대회는 9월5일 오스트

제5회 차세대 웅변대회는

이날 회의에는 유럽총연

구성돼 있다.

국내 거주 외국 시민권 동포에 참정권 부여 움직임 가시화 국내 거주 외국국적 동포 편익 증대 위한 특위 설치안 의결 외국 국적자(시민권자)로

뿐이었다.

화에서 "위원회는 위원장

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

을 비롯한 30인 이하로 구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을 부

합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

성되는 것으로 의견이 좁

여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

표가 주재하는 당 최고 의

혀졌다"며 "위원장은 현재

화됐다.

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금까지는 외국에 거주하

를 개최하고 '재한동포대

말했다.

는 동포 중에서 한국 국적

책특별위원회' 설치 안건을

또 다른 새민련 고위 실무

을 보유한 경우에는 대한

통과시켰다.

관계자는 "국내 거주 재한

민국 총선 및 대통령선거에

이에 따라 특위는 앞으로

동포에게 참정권을 주는 문

재외투표자로서 참여할 수

재한(在韓) 동포들이 겪고

제도 역점을 두고 있는 것

있도록 해왔다.

있는 크고 작은 불이익을

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 터전

개선하고 권익을 증대하는

위원회는 금명간 위원장을

을 잡고 살면서도 외국 국

데 주력하게될 전망이다.

적을 보유한 재외동포는 대

이 공식 논의됐으며 이를

(F-4), 영주(F-5), 방문동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착수

기점으로 특위 설치가 새민

거(F-1) 비자 등을 모두

또한 재한동포의 참정권 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련 내에서 본격화된 것으로

합치면 70만1985명에 이

선 및 총선에 참여할 수 없

제도 적극적으로 논의에 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

풀이된다.

른다.

었다. 영주 자격을 얻은 이

칠 예정이다.

국귀한동포총연합회 주최

한편 외교부 통계에 따르

정부의 귀화 및 동포비자

주민이 3년이 지난 경우에

이와 관련 새민련 최고위

로 국회서 열린 '전국귀한

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

발급 문턱이 낮아지면서 재 한동포의 규모는 급증세에 있다.

한해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원회 산하 사무처의 한 관

동포 제1차대표대회'에서

는 외국 국적 재외동포는,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계자는 16일 본지와의 통

는 재한동포특위의 필요성

방문취업(H-2), 재외동포


재외동포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10

"해외입양인도 엄연한 재외동포, 국가적 차원의 정체성 교육 필요해" [인터뷰]해외입양인 정체성 교육에 앞장서는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 원장

"해외입양인을 위한 국가

지난 1일 미 국무부 발표

적 차원의 한국 정체성 교

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육이 시급합니다."

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

아동은 총 370명으로 중

교육원 원장은 지난달 20

국 2040명, 에티오피아

일 교육원에서 가진 본지

716명, 우크라이나 521

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

명, 아이티 464명에 이어

포법이 규정하는 범위 밖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

에 있지만 해외입양인도

타났다. 2013년 13위까

엄연한 한민족이자 재외

지 내려갔던 미국 입양 국

동포"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별 순위가 급격히 치솟

은 것이다. 이처럼 2009 년 이후 감소추세였던 해 외 입양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두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해외 입양인의 정체성 문제다. 보통 해외입양아들은 어 린 시절 자신을 현지인으 로 여겼다가 성인이 되면 서 한국인임을 받아들이 게 된다. 그러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방 문하거나 한국 사람을 만 나는 과정에서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자주 발생 한다.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한국 문화를 모른 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한 국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한국인으로 받아들여 주 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조현용 원장은 "한 핏줄일 뿐만 아니라 가장 한국과 가까 이 있으려고 하는 사람들 이 바로 해외입양인들"이 라며 "이들이 한국인으로 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 도록 한국 정부가 한국어 와 한국문화의 교육을 제

고향 고향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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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이 해외입양인을 위한 한국문화 교육에 관 심을 갖게 된 것은 미국에 머무르던 때로 거슬러 올 라간다. 당시 아이를 둘이 나 입양해서 기르고 있는 양부모를 만났는데, 놀랍 게도 그 두 입양아는 모두 한국 출신이었다. "아이가 해외에서 홀로 입 양될 경우 자라면서 정체 성에 혼란을 겪을 수도 있 기 때문에 두 명의 아이를 입양했다고 하더군요. 입 양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 는 이런 이유로 같은 국가 의 아이를 두 명 이상 입 양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고 합니다." 아이의 정체성 확립을 위 해서 양부모의 노력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한국식 으로 아이를 양육하기 위 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고, 심지어 아이를 한국식으 로 포대기에 업어 키우기 까지 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 원장은 입양인들이 해외

에 있더라도 결국은 한민 족이고, 그렇기에 해외에 있는 그 누구보다 한국인 으로서의 정체성에 목마 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곧 이런 생각은 해 외입양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 화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현재 조 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경희대 국제교육원 은 해외입양인연대, 대한 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 지회, 국제한국입양인봉 사회 등 입양 관련 기관들 과 함께 해외입양인을 위 한 한국어교육에 앞장서 고 있다. 경희대 측에서 50%의 한국어교육 장학 금을 제공하고, 입양 관련 단체들이 나머지 비용을 부담한다.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경 희대 국제교육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학한 해외입 양인 학생들은 12개국 출 신 총 114명에 달한다. 지 금도 독일, 프랑스, 미국,


재외동포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11

스웨덴, 벨기에에서 온 5

학생들이 조금의 부담도

이어서 조 원장은 "이렇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조

정체성을 깎아내릴 뿐입

명의 입양인 학생들이 한

느끼지 않게 단순 학비뿐

게 국가로부터 교육과 지

원장은 제도적 지원뿐만

니다. 그 자신은 스스로

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

만 아니라 생활비 등의 비

원을 받으며 자란 해외입

아니라 해외입양인을 바

를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고 있다.

용도 전액 제공해야 합니

양인들은 국외에 있더라

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현

국제교육원에서 수학 중

다. 숫자도 훨씬 늘려야

도 언제나 한국인으로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 해외입양인 학생들은

하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

실질적으로 100% 전액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게 될 것"이라며 "마침내

"보통의 한국 사람들은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

는 일부 기관이 아닌 정부

이들이 현지사회에서 주

입양됐다는 사실만으로

하고 있지만 조 원장은 이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

류로 성장했을 때, 한국을

해외입양인을 안쓰럽게

람들에게 성공해서 잘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이 필요하죠. 이것은 한국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

바라봅니다. 그러나 그런

고 있는 해외입양인들의

말했다.

정부가 주는 혜택이 아니

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

동정 섞인 눈빛은 이들의

사례도 많이 알려지길 바

"한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라 도리입니다."

붙였다.

자존감과 한국인으로서의

랍니다."

지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이들이 대 다수입니다. 부디 한국 사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오는 10월5일 개최 서울 워커힐서 나흘간...각국 한인회장 등 총 500여명 참석 은 지난해 대회에서 결정

관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

재 아프리카ㆍ중동한인회

된 대로 이숙순 재중국한

자 100여 명 등 총 500여

총연합회장, 이동우 대양

국인회장과 이경종 러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한인회총연합회장, 박

아ㆍCIS한인회총연합회

운영위원회는 기존 12명

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

장이 맡는다.

에서 24명으로 늘어난다.

회장, 김정수 재외동포재

주요회의로 ▲지역분과

구체적인 추가 선임 단체

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제토론 ▲주요정당 정

는 추후 확정된다.

한편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책포럼 ▲정부와의 대화

이날 회의에는 조규형 재

전 세계 한인회장들을 초

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숙

청해 내ㆍ외동포간 및 한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제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가 오는 10월5일부터 8일

1차 운영위원회의'를 지

▲전체회의 등이 진행되

순 재중국한국인회장, 이

인회장간 상호 이해를 증

까지 3박 4일간 서울 쉐

난 6일부터 9일까지 러시

며 코리안페스티벌 참관

경종 러시아ㆍCIS한인회

진하고, 우수 한인회 운영

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아 모스크바에서 갖고 이

등의 문화행사도 준비돼

총연합회장, 오공태 재일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에서 열린다.

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

있다.

본대한민국중앙본부 단

‘한인회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

혔다.

각국 한인회장 및 대륙

장, 박종범 재유럽한인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

규형)은 대륙별 한인회 총

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따

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

연합회장, 승은호 아시아

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

연합회 회장들이 참여하

르면 올해 대회공동의장

400여 명과 외교부 등 유

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

고 있다.

수요일 휴무


NO. 756 / 2015년 4월 23일(목) - 12

공지

2015 재외동포 모국수학 3 개월 단기 교육과정 모집안내 재외동포모국수학

2015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한국어,� 한글� 이제는� 한국어� 한류다�!� � 프랑스� 파리세종학당(�ing� �ejong� �nstitute,� �nstitut� �oi� �ejong� �� �aris,� 학당장�:� 임준서)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원장:� 이종수)과� 공동으로� 오는� 5월� 7일� (목,� 18시30분),� 프랑스� 내� 한국어학습자 를� 위한�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 이번�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일(5.15)을� 기념하여� 5월� 7일(목)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주제 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문화� �on� regar�� sur� la� culture� coréenne’이다.� 대회� 참가� 자격은� 프랑스에서�

교육과정은

54

년간

41

개국

7,769

명의

재외동포가

참여한

한민족

뿌리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은 맞춤형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교육, 한국역사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정 수료 후 국내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진학을 원하는 재외동포 자녀, 또는 국제사회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1. 교육일정 및 접수기간 6 월 시작(3 개월 과정) - 모집기간: 2015. 4. 1. ~ 2015. 5. 8. - 교육기간: 2015. 6. 1. ~ 2015. 8. 31. 9 월 시작(3 개월 과정) - 모집기간: 2015. 6. 1. ~ 2015. 7. 17. - 교육기간: 2015. 9. 1. ~ 2015. 11. 30. 2. 지원자격: 재외동포로서 9 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어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현지인들(만� 18세� 이상)로,� 자신의� 한국어� 수준(초급/중급/고급)에� 맞춰� 참가하면� 된다.� 참가서류� 신청� 마감은� 4월� 30일(목)까지로,� 서류심사를� 통해� 프랑스� 대회의� 참가자를� 결정한다.� � 프랑스� 대회� 수상자들은� 세종학당의� 입상� 증서와� 아울러,� 파리세종학당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마련 한� 소정의� 격려상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 � 대회� 수상자� 중� 세종학당� 수강생� 4� 명은� 오는� 7월�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온라인� 심사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될� 경우,� 프랑스를� 대표하여� 2015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종학당�

3. 교육경비: 수업료(690 000 원), 기숙사비(450 000 원), 식비(756 000 원), 합계 1,896,000 원정도 형편이 어렵거나 재외동포사회에 기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교육경비 일체 전액 무료, 항공료 일부 지급) 등을 지급 4. 교육효과 · 대학 진학 등 진로 개척: 최근 3 년간 85 명 국내 대학(원)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9 개 수도권 대학 51 명, 지방 국립대학 34 명 진학 · 한국어 실력 향상: 최근 3 년간 55% 이상의 학생이 모의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2 단계 이상 등급 향상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어ᆞ한국문화� 체험� 한마당(10.6~13)�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세종학당재단> 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 행사& 일정& 안내&  대회� 참가� 신청� 마감� :�4월30일(목)�  일시� :�5월7일(목)�18시30분�  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행사& 참가& 방법&  온라인� 참가� 신청:�concourscoreen2014@gmail.com� �  제출� 서류:� 참가� 신청서�-� 파리세종학당� 누리집(www.institut-sejong-paris.org)� 혹은� 한국문화원� 누리집(www.coree-culture.org)에서� 내려받기,� 이력서(사진부착),� 한국어로� 쓴� 자기소개서(중급� 이상� 필수)� � 행사& 문의& 안내& ☻전화� 문의� � 파리세종학당:�01�43�53�3��35�/�01�40�21�24�07� 한국문화원:�01�47�20�83�86� � ☻이메일� 문의� � 파리세종학당:�info-sejong@orange.fr� 한국문화원:�cccpariscour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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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사항 : 상패 및 격려금(3천유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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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기간 : 2015년 2월 1일 - 2015년 4월 30일 * 접수장소 : 4 rue Péclet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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