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765
2015년 6월 24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청년작가상에 김선미씨 선정 2015년 파리지성 청년작가상 제 2회 '행복전'은 파리지성 600 공모에 재불작가인, 김선미씨가 호를 기념하여 2011년 12월 29 선정되었습니다. 일부터 2012년 1월 21일까지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3000유 파리 14구 갤러리에서 개최되 로와 도록 제작, 전시(9월15일 었습니다. 방혜자, 오천룡, 권순 부터 21일까지)개최가 제공됩 철, 진유영, 박동일, 이배, 조동 니다. 화, 정택영, 곽수영, 고송화, 이 지난해 12월 젊은 작가 후원을 명림, 이순영 작가 등 12명이 참 위한 제3회 '그림이 있어 행복 가하였으며, 이 때의 수익금은 한 생활' 展을 개최했고, 전시에 파리의 "한국의 전당" 건립 기금 는 재불 한인 원로 김창열, 방혜 에 보탰습니다. 자,권순철, 정하민, 진유영, 이 이제 제 3회 '행복전'의 열매인 배, 손석, 7명 작가가 참여 했 청년작가상 수상자 전시는 9월 www.kia-paris-suffren.com 습니다. 15일부터 21일까지 파리 15구 내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사는 않지만, 청년작가를 개발하고 후원하자는 뜻에 한마음이 되어 에 위치한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게 비록 힘들고 고단하지만, 그 후원하자는 뜻에 원로 작가분들 이루어졌습니다. 개최될 예정입니다. 속에 또한 위안은 있다고 생각 과 한마음이 되어 이 '행복전 '을 이 전시에서 모인 수익금은 콩 특별히 이번에는 후원한 원로 EXCLUSIVITÉ KIA ILE DE FRANCE AUTOMOBILES 합니다. 훌륭한 전시회, 콘서트, 개최했었습니다. 쿠르를 거쳐 선발된 3명의 청년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될 Seulement 20지윤에 exemplaires 연극 등, 문화 예술이 풍부한 파 이 행복전은 올해로 3회째입니 작가들인 정광화, 이진, 것입니다.! 리에 산다는 것입니다. 사는 일 다. 게 주어졌습니다. 9월15일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이 퍽퍽하고 힘겨울때 이런 것 첫 회는 2009년 3월 12일부터 같은 해 9월, 제1회 파리지성 작 개최되는 베르니사쥬때, 재불 들은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곤 21일까지 개최했습니다. 이 전 가상에 선정된 이 세 작가의 전 한인들을 '그림이 있는 행복'으 하죠. 시회는 백영수, 김창열, 방혜자, 시를 개최했으며, 전시 첫날, 작 로 초대하겠습니다. www.kia-paris-suffren.com 좋은 그림들에 둘러싸여 훌륭한 권순철, 진유영, 정하민 등 40여 가들에게 상패와 후원금이 주어 다시한번 젊은 작가 개발을 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명의 재불작가와 나정태, 조동 졌습니다. 당시 행사에는 조일 해 마음을 모아주신 작가분들께 파리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화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15명 환 주불 대사, 재불작가들, 각계 감사드리며, 격려해 주신 재불 행복인 것입니다. 작가를 포함하여 모두 55명의 대표 및 재불 교민들이 행사장 한인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CLUSIVITÉ KIA하는 ILE DE FRANCE AUTOMOBILES 재불 한인들과 함께 <파리 작가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재 을 가득 채우며 행복을 함께 나 감사합니다. 지성>의 발걸음도 가볍지만은 능 있는 <정락석/파리지성 발행인> Seulement 20 exemplaires ! 젊은 작가를 개발하고 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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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3
한인
2015년 프랑스 한글학교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시상식
6월 20일 토요일 14시, 프랑 스 대사관에서 2015년 프랑스 한글학교 평화통일 글짓기 대 회 시상식이 있었다. 지난 5월 에 민주평통남유럽협의회 주 최,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주 관으로 프랑스 전역 14개 한글 학교 학생 대상으로 통일 글짓 기 대회를 실시한 결과였다. 이날 대사관 및 프랑스 한글 학 교 관계자들, 그리고 수상한 학 생들과 가족들이 함께해서 축 하하며 격려했다. 국민의례 이후, 최병원 민주평 통남유럽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기에서 태어나거나, 어릴때 온 한국 자녀들, 혹은 한불 가정의 자녀들에게 한국 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게 하 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 수상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환 영하며, 또한 내년 글짓기 대회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에서는 좀 더 성장한 실력을 발 휘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사관의 강금구 총영사는 축 사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 한 국이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땅 이 될수 있으니, 한국에 대해 많이 공부할 것"을 당부했고, " 남북한간에 평화 통일이 이루 어져 훌륭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내년에 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기 를 바란다"고 했다. 대사관의 이부련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
운 주제였고, 일찍 한국을 떠나 온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학 생들이 지은 글을 보고 눈물짓 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의 강금 구 총영사와 최병원 민주평통 남유럽회장, 이장석 프랑스한 글학교협의회회장, 박홍근 민 주평통 간사가 수상한 학생들 에게 상장과 상품 및 상금을 수 여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초등부에서 대상을 받은 뷜리 안느가 자신 이 지은 글을 낭독했고, 중고등 부 대상을 받은 김지아 학생은 "통일 글짓기를 통해 평화 통 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 는 계기가 되었다"며, "프랑스 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한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 은 상장과 함께 상품으로 독도 홍보볼펜과 한불 화보집을 받 았고, 대상에게는 지구본이 첨 가되었다. 상금으로는 장려상 50유로, 우수상 100유로, 최우 수상 150유로, 대상 200유로가 주어졌다. 수상한 학생들은 아래와 같다.
은 글을 읽다가 가슴이 뭉클했 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지은 글들을 몇개 소개했다. "앞으로 도 민주평화 통일 자문위원회 와 프랑스 한글 학교 협의회가 협력해서 자라나는 세대들이 남한과 북한의 정체성을 더 잘 이해하고 깊이 있a는 사고를 해 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미래 세 대로 성장할수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이어 심사에 참여한 파리한글 학교의 함미연 교장은, "심사위 원들은 평화 통일이라는 어려
<파리지성>
초등부
중고등부
대상
뷜리 안느
김지아
최우수상
강희범
전혜민
우수상
김마리, 배정빈
노유진, 이민재
장려상
가야르 진오, 가야르 태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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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4
프랑스의 합기무도인 이강종 관장의 도장을 찾아서 -극한 상황에서 힘을 조절하며 이겨내는 무도 정신1시간 30분의 수련이 끝
-처음에 아프리카에 간
나고 한해를 마감하는 파
곳은 모로코였어요. 거
티가 있었다. 제자들이
기에 협회 지부가 있었
이강종 관장에게 감사의
어요. 처음에는 모로코
선물을 건네는 자리에 함
의 10개 도시를 기차타
께 할수 있었다.
고 다니며 가르쳤죠. 거 기는 무도정신, 즉 예법
언제, 어떻게 프랑스에
을 모르는 친구들이 더
오시게 된건가요 ?
많았었어요. 그런 것을
-8살때부터 합기도를 했
가르쳤죠. 세미나 끝나면
어요. 예전에 한국에서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그
마케팅 회사를 운영을 하
리고 리비아 정부 초청으
면서 일년에 한두번 정
로 가서 교육하기도 했었
도 프랑스 세미나에 참석
고요. 그와중에 재미있는
그를 처음 만났던 때는
합기도 8단, 격투기 7단
다. 그전주에 심사가 끝
했었고, 그전에 오스트리
일들도 많았어요.
몇년전 한가위 축제에서
으로 2002년부터 프랑스
나 평상시 보다 제자들
아나 러시아 등 많이 다
였다. 생글생글 웃는 귀
를 시작으로 제자들을 양
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하
녔었죠. 그때는 사업하면
세미나를 자주 가시는것
여운 인상에, 웃을때 입
성해 유럽을 비롯한 여러
는데, 합기무도의 열기
서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
같은데 그건 어떤건가요
가 양옆에 깊고 확연하
나라에 지관이 있으며,
는 도장안을 가득 채워
어 여기에 와서 가르치
? 제자들을 가르치는게
게 패인 보조개가 인상적
프랑스내에만 합기도 도
에어콘의 찬바람을 무색
는게 저에게는 보람이었
아닌가요 ?
이었다. 타고난 끼는 그
장 40여개의 지부를 두
케 했다.
고, 힐링이었거든요. 그
-1년에 40여차례 정도
모습 하나만으로 감지할
고, 3000천명의 제자를
수련 시간 동안, 구령부
러다가 2009년도에 여러
세미나와 공연시범을 하
수 있었다. 그런데 반전
가진, 프랑스의 합기무
터 동작의 명칭까지 한
가지 이유로 여기에서 살
고 있어요. 제가 초청받
이 있었다. 인사때 접했
도인, 프랑스 한인회 사
국말로 진행되었다. 하나
아야 되겠다 싶어 정착하
아 가서 같은 무도인들을
던 부드러운 모습에 반해
무총장, 이강종 관장 이
둘, 셋, 넷, 구령을 붙이
게 되었어요. 그전에 제
가르치는거에요. 처음에
무대위에서 시범을 보이
야기다.
는 프랑스인들의 어눌한
가 이곳에 알려지기는 했
는 제가 이렇게 이야기합
는 그의 표정과 모습에
그는 또한 프랑스 무도
발음이 도장안을 가득 채
지만 직계 제자들은 없었
니다. "같은 무도인인 당
적쟎이 놀랐다. 부드럽게
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
우는 와중에, 어떤 제자
어요. 그때부터 제자들도
신들을 존경한다. 하지만
웃던 눈매는 매섭게 변했
물로, 작년부터는 프랑
가 "여섯"을 빼먹고 바로
많이 생겼고요, 프랑스
오늘은 내 세미나이니,
고, 특유의 보조개는 온
스 케이블 TV에서 방영
"일곱"으로 가버린 것이
내 지부가 40여개가 된
내 무도 스타일과 나를
데간데 없고 입매는 단호
하는 액션 시리즈에 배우
다. 이강종 관장은 큰 목
거죠. 프랑스 전역을 다
따라와 달라"고 하죠. 그
하고 결기에 가득차 있었
겸 무술감독으로도 활동
소리로 꾸짖듯이 제자가
니며 일을 하고, 유럽 여
리고 제가 추구하는 것은
다. 무대안과 밖의 다른
하고 있다.
놓친 숫자를 일러준다.
러 나라들도 가고요. 아
실전무술이거든요. 그게
모습을 보면서 그는 공사
본격적으로 그를 파헤쳐
나중에 왜 그러냐고 물
프리카까지..
건강을 위해서 무도를 하
구분이 뚜렷하고, 자기
보고 싶어 날을 잡았다.
어보니, 당연한 것을 못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아
6월 19일 파리 11구에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프리카까지요 ? 어떻
를 하는 것은 먼저 나를
닐까 싶었다.
있는 그의 도장을 찾았
고 한다.
게요 ?
지키는 것이고, 내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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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아니에요. 무도
프랑스 소식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5
을, 그리고 더 나아가 나
세미나 등으로 합기도를
라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
가르치면서 세계로 다닐
각합니다. 스포츠 정신은
계획입니다. 지금 프랑스
페어 플레이에요. 그것과
영화에 무술감독겸 배우
는 좀 다릅니다.
로 출연하고 있고요, 케 이블 TV와 영화관, DVD
조금전 수업 시간에 보니
로 나옵니다. 캐스팅을
몸짓이 무척 강하던데요,
담당하고 있어서 제자들
그러면서 스트레스 해소
도 많이 출연시켰어요.
는 될것 같은데, 일종의
지금 영화 시리즈 3편을
싸움이쟎아요 ? 그럼 그
준비중인데요, 저의 재능
것을 조절할수 있는 힘을
만으로 공동 제작을 하게
기르는 것도 중요할 것
됩니다. 그리고 한불합작
같습니다만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어
-힘도 써본 사람이 조절
요. 그동안 써놓았던 시
금 손가락을 다쳤는데요,
묵념을 했어요. 그렇게
미칠지 않을까 싶어서 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
차분하게 추모하는 모습
게 되었어요. 미력하지만
이 하는거죠. 위험한 상
이 한국에 계신 무도인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황에 처했는데 손을 못
에게 와닿았던것 같아요.
쓴다면,,, 그래도 하는거
그리고 요즘도 한국에 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
에요. 그게 무도정신입
슨 일이 있으면 제자들이
는게 있다면요 ?
니다. 그안에서 이겨내는
와서 걱정되어 그런다면
-중용입니다. 흑백논리
게 무도정신입니다. 그리
서 괜찮냐고 하죠. 그런
보다는 조화를 이루고 융
고 예법도 정신에서 우러
데서 정을 느끼고, 보람
화 되는게 가장 강한거
대방이 강하기 때문이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도 있고요. 제자들에게
죠. 남을 배려하고, 내 힘
라고 일축하면서, 그 의미
요. 수련할때는 항상 상
진정한 예법이죠.
고맙죠.
을 쓸줄 아는 사람이, 그
를 합기도의 띠를 예를 들
것을 때로는 감추거나,
어 설명한다. 가장 낮은 흰
할수 있는거죠. 힘을 써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조 절하겠어요 ?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상 당한데 힘을 써본적이 없 어요. 수련하다 보면 강 해집니다. 호신술이라는 게 내가 강하면 뭣하러 호신술을 하겠어요 ? 상
대가 너보다 강하다고 생
놉시스도 있고요. 프랑스 TV에 인터뷰와 생방송 출연, 개인 다큐멘터리도 나왔지만, 더 나아가 전 문적인 무술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패널로 출연하 고 싶어요. 그는 무도는 그냥 인생이
각하고 해라고 합니다.
한국 전통 무술을 배우
현재 프랑스 한인회 사무
조절할때 아름다울수 있
띠는 아무것도 없는 흰색,
그래서 기술도 써보고,
는 제자들이니 당연히 한
총장직을 맡고 계시죠
는거라고 생각해요. 제
그다음 노란띠는 햇병아
힘을 다해 보았을때 그
국에 관심이 많을것 같
-예전에는 한인들과 교
가 지금 가르치는게 기
리, 그리고 푸릇푸릇 자라
것을 조절할수 있는 법도
습니다.
류할 일이 거의 없었다
술만이 아니거든요, 정신
나는 초록띠를 거쳐, 열심
기를수 있는겁니다.
-조금전에서 어떤 제자
가, 한동안 한가위 축제
이 같이 가는거에요. 호
히 수련하다가 푸르게 멍
가 9월에 한국을 방문하
때 제자들과 함께 합기
신술, 즉 나를 지킬수 있
들기도 하는 파란띠, 피터
는데 좋은 곳 있으면 소
도 시범을 했었어요. 이
는게 남을 보호해 줄수도
지게 운동해서 빨간띠가
강조하시던데요
개해 달라고 했어요, 2년
번에 새로 한인회장이 되
있는거겠죠. 그리고 극한
되고, 그 빨간띠가 땀과 섞
-프랑스 제자들은 예법
마다 제자들을 데리고 한
신 이상무씨께서 임원직
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이며 더러워져서 검은띠가
을 잘 지킵니다. 저 또한
국을 방문합니다. 수련과
제안을 하셨을때 제가 일
뚫고 나가는 것도 중요하
되고, 검은띠가 헤져서 회
사범으로서 제자들을 존
관광을 겸하고 있는데요,
이 너무 많아서 주저했었
겠지만, 상황에 따라 힘
색띠로 되고, 나중에 다시
중하며 조심하는 부분이
작년 갔었는데요, 세월호
는데요, 이런 봉사가 한
을 조절하는 것 또한 중
흰띠로 돌아간다고 한다.
있습니다. 그게 말로 하
사건이 있었죠. 제자들과
인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
요합니다.
그래서 합기도는 인생이라
기 보다는 솔선수범으로
함께 한국에서 식사할때
고, 나중에 나의 아이들
보여주는겁니다. 제가 지
마다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 자랐을때 좋은 영향을
또한 예법과 무도정신을
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요 ?
<파리지성>
문화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6
파리지성 청년작가상에 선정된 김선미의 작품세계
작품 1-시각적 놀이에서 의식들간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2014년 ,
작품 2-샘/숨결, 2015년, 대리석 가루, 색료,실, 캔버스, 100 x 100 cm
설치 미술, 94 x 130 x 70 cm
''흰색의 캔버스 위에 빛나는 하 얀 실루엣이 겹겹이 모습을 드러 내는 내면의 공간은 김선미 작품 의 골조를 이룬다. 여기에 그녀 는 다양한 색채를 입힘으로써 우 리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않 지만 무수히 움직이고 변화 중인 생명력을 표현한다.'' -레리아 모르도슈-
지만, 그 관계는 지속된다. 김선
와의 관계를 상징한다. 몸은 의료
다른 여자로, 빨간색 실크 실이
미는 둘로 나뉘어 있다. 그녀의
기기에 연결되고, 생명은 응급실
지나간다. 빨간색과 초록색, 때
반은 저 멀리 있는 한국에, 나머
에 있는 가시적인 실들에 매달려
로는 흰색 실, 소라 껍질이나 웨
지 반은 여기 프랑스에 머물면서.
있는 채, 삶과 죽음을 오가는 코
딩 드레스 연작은, 빨간색이 여기
그녀는 새 인생을 시작하고 외국
마상태를 수 차례 경험했던 그녀
저기 튄 아주 하얀색의 신부, 하
어를 배우고 빵이 밥을 대신하는
의 세계를 형상화한다.
지만 이를 보여주는 작품은 서
색다른 문화를 체험한다.
어린 시절 기억중, 부모님과 동
정적 추상, 마치 삶이 우연이 아
김 선미는 그녀의 인형을 반으로
생들과 함께 은신해 지내던 동굴
니라 카르마인 것처럼 엄격하게
나눠 길게 늘어나는 고무줄로 양
안에서 떨어지던 물방울과 동굴
계산된 기하학과도 유사하다. 여
편을 연결한다. 관객은 줄을 당긴
밖에서 벽을 세차게 때리던 폭풍
기에 하나의 검정색 터치가 덧붙
<혼자가 아니다>
다. 인형은 여자보다도 더 커진
우 소리와 폭풍이 지나간 뒤 만
여진다.
-갤러리스트, 레리아 모르도슈의 평
다. 여기서 크기는 상징적인 의
난 빛,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실
창작과정에서 드러나는 비, 투명
미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우리가
은 인간과 우주가 조화롭게 메
함 그리고 정신성. 거울 너머에
인형은 소녀와 함께 자랐다. 소녀
성장을 멈췄다고 해서 더 이상
아리치는 휴머니스트적이고 긍
다른 것, 예컨대 김선미가 쉬지
는 성장을 멈췄지만, 인형은 계속
자라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정적인 의미를 발산하는 김 선미
않고 그림을 그리듯이, 끊임없이
해서 커갔다. 김 선미는 모국에서
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 덕분에
작품의 토대를 이루는 요소이다.
자라나고 있는 인형이 존재한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인생
하루하루 조금씩 더 커간다.
한 별에서 다른 별로, 한 캔버스
을 시작한다. 분명히 단절되어 있
그녀의 작품에서 실은 타인, 우주
에서 다른 캔버스로, 한 여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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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7
파리 테라스 산책 계절이 이맘때가 되면 파리 시민들은 봄의 향취를 만끽 하기 위하여 로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잔을 기울이며,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를 찾는다. 샹젤리제 아래쪽 그랑 빨레와 마주보는 쁘띠 빨레 중앙 에 현대식 디자인의 테라스 까페는 샹젤리제 거리의 숨 겨진 오아시스 같은 장소이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쁘띠 빨레 미술관의 중앙에 위치한 정원은 아름다운 아르누보 디자인의 모자익 바닥 장식과 웅장한 기둥들로 건축되어 있는데, 이름 모를 식물들로 가득한 야생 정원은 도시 속 의 파라다이스로 느껴질것이다. 간단한 식사도 일품이며 식사 후 고대, 중세, 르네상스 및 20세기 미술 공예 등의 소장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커다란 보너스도 얻을 수 있다. 장소: Musée du Petit Palais Musée des Beaux-Arts de la ville de Paris Avenue Winston Churchill 75008 Paris tel: 01.53.43.40.00 Metro: Champs-Elysées - Clémenceau 시간: 화요일-일요일10am-6pm <이길수/파리지성>
주프랑스대사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지원 인턴 모집 공고 주프랑스대사관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관련 업무를 지원하면서 외교실무경험과 함께 한-불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청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무급 인턴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1. 지원자격 ㅇ 대한민국 국민으로, 프랑스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5. 선발방식 : 서류심사 및 개별면접 (각 전형 합격자에 개별 통보)
ㅇ 불어 구사능력 및 컴퓨터(MS WORD, POWERPOINT, EXCEL, 한글) 활용능력을 갖춘 분
6. 근무기간 및 조건 ㅇ 근무기간 : 근무개시일로부터 3개월, 월-금 09:30-18:00
2. 선발인원 : 2명
ㅇ 무급인턴(단, 시간외근무시 특근매식비 지원 가능) 3. 업무내용 :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관련 업무 ㅇ 프랑스에서의 한국의 해가 2015.9월-2016.8월간 진행되며,
7. 참고사항
공식개막행사가 2015.9.18 국립샤이오극장에서 개최될 예정
ㅇ 근무기간 종료 후 수료증 발급 ㅇ 제출서류가 사실과 다른 경우 선발 취소
4. 지원방법 ㅇ 구비서류 : 이력서, 국·불문 자기소개서 각 1부 ㅇ 제출처 : ambassadecoree_asm@yahoo.com ㅇ 서류마감 : 2015.7.3(금) 18:00
문화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8
파리 정다운 여성 합창단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
6월 19일 금요일 19시 30분, 한국 문화원에서 파리 정다운 여성 합창 단 창단 15주년 기념 공 연이 있었다. 이날 프랑 스 및 한인 100여명이 참석해서, 합창단이 들 려준 클래식, 영화음악, 우리의 민요, 가곡을, 또 한 독창 및 중창,섹스폰 연주 등, 다양한 레파토 리의 주옥 같은 선율을 감상했다. 김수진씨의 지휘와 조 현화씨의 반주로 진행 된 공연 1부에서는, 검 은색 하의와 하얀색 상 의를 입은 단원들이 모 차르트, 베르디, 오멘바 하, 구노 등 클래식 7곡 을 합창했고, 4명으로 구성된 여성 중창단들
은 로시니의 <The Cats duet>을 앙징스러운 동 작과 함께 선보였다. 이 어 피아노(박민향)와 플 룻(구윤희)을 동반한 임 승윤씨의 독창이 있었 다. 2부에서는 성만영씨의 섹스폰 연주를 시작으 로, 단원들이 곱게 한복 을 차려입고 나와 <도 라지꽃>, <장미>, < 가을의 서정> 및 <최 진사댁 셋째딸>등 한국 곡을 합창했다.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2000년, 파리에 거주하 는 한국 여성들의 작은 노래 모임회로 시작했 다. 15년을 지나면서 이제는 중견 한인 음악 단체로서 인정 받는 아
마츄어 여성 합창단이 되었다. 처음에 7명이었 던 단원들은 지금30명 으로 늘어났다. 이날 공연에서 하경미 회장은 ''지휘자와 반주 자 및 단원들의 자부심 과 열정으로 준비했고, 참석한 분들에게 노래 사랑에 대한 열정을 전 달하고자 마련한 자리'' 라고 하면서, 정다운 여 성 합창단의 발전을 위 해 물심양면으로 후원 해준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현 재 정다운 여성 합창단 은 단원을 모집중에 있 다고 한다. 노래를 사랑 하는 여성은 국적, 나이, 종교에 관계없이 모두 환영한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또한 감사하다고 하면서, 즐 거운 시간 되기를 바란 다며 인삿말을 마쳤다. 이날 공연후에 단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 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 한과에서 후원을 했고, 일관도 법 당에서 15년 동안 유기 농으로 재배한 녹차 시 음식이 있었다.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12시 부터 14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파리지성>
문화원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9
선라이징 콘서트 시리즈 < Alto con amor > 최부연, 강현욱, 하세호의 알토 트리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7월 1일(수), 비올리스트 최부연, 하세호, 강현욱의 트리오 콘서트를 개 최한다. (피아노 : 조은희, 박예찬, 김 준희) 이종수은 오는 7월 1일(수), 비올리스 트 최부연, 하세호, 강현욱의 트리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피아노 : 조은희, 박예찬, 김준희)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부연 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국제문 화 교류회 전국음악콩쿠르 현악부문 1 등(2010), 구리 시향 콩쿠르 1등(2012) 을 차지하였으며, 한음 필하모닉 오케 스트라 콩쿠르 현악부문 수상(2013)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그녀 는 작년 제865회 서초 금요 문화마당 에서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 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뮌헨국립음 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강현욱은2006년 제7회 오사카 국제음
악콩쿠르 현악부문에서 3등을, 2007 년 제15회 비엔나 국제음악콩쿠르에 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호 영아티 스트 리사이틀(2007)과 잘츠부르크 모 차르트홀(2008), 베젠슈타인 음악축제 (2011)에서 독주회를 개최한 그는 서 울내셔널심포니, 구리 시향과 협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 동하고 있다. 하세호는 2013년 연세대학교 현악과 졸업 후 도독하여 쾰른 국립음악대학 에서 음악학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마 티아스 북홀츠(Matthias Buchholz)에 게 사사한 그는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내 왔으며, 서울스프링페 스티벌에 여러번에 걸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올해 쾰른 국립음악대학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 을 거두어 동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르톡과 비외탕, 브람스, 힌데미트 등 헝가리, 벨기에, 독일 등 서-동유럽 작곡가의 곡이 어
우러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재능 있 는 젊은 비올라 연주자들의 감미롭고 다채로운 연주가 청중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라이징 콘서트 시리즈란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파리뮤직포럼 협회(대표 박혜영)가 공동으로 개최하 는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로, 파리국립 고등음악원, 에꼴노르말, 프랑스시립 음악원 등 고등음악학교에 재학 중인 역량 있는 신진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젊은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수준 높 은 연주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 이다. ㅇ일시: 2015년7월 1일(수), 12시30분 ㅇ장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116 Paris 01 47 20 83 86 <파리지성>
문화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10
패션 디자이너, 쟌 랑방Jeanne Lanvin 전시회
지금 파리에선 프랑스를 대표하
가게를 열면서, 당시 모자 디자
코, 란제리, 모피 제품 등 다양한
하고 우아한 레이스와 구슬이 장
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
인의 유행을 이끌어왔다. 모자
쟝르의 디자인 시장을 장악했다.
식된 섬유들로 디자인 된 작품과
의 전시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
사업으로 성공한뒤 자신의 딸,
이번 갈리에라 궁Palais Galliera
드로잉이 함께 전시되어있다.
고 있다. 먼저 갈리에라 궁Palais
마그리뜨의 옷을 위해, 아동복
전시는 랑방 메종Lanvin maison
Galliera Ville de Paris의 쟌 랑
컬렉션을 등장시켰으며, 1901년
의 아트 디렉터인 알베르 엘바즈
전시 장소: Palais Galliera, musée
방Jeanne Lanvin (1867~1946)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복을 의
Alber Elbaz에 의해 구성되었
de la Mode de la Ville de Paris
전시회를 둘러보자.
뢰받아 제작하는 계기로 남성 맞
다.
그녀 나이 16세때 마담 펠릭스
춤복을 제작하는 등, 패션의 영
18세기 유행했던 클래식 드레스
75116 Paris
Madame Felix의 여성 모자 연
역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형태에서 비롯된 투브 'Tube' 드
시간: 화-일 10h à 18h,
습생으로 들어간 쟌 랑방은1889
그 후 랑방이란 브랜드로 오뜨
레스 및 아르 데코 시대의 단순
목 21h까지
년, 지금의 랑방 남성복 매장인
꾸뛰르Haute Couture의 남성
한 흑백 드레스, 그리고 랑방 메
월, 공휴일 휴관
쎙 또노레 22번지에 모자 판매
및 여성복 외에도 향수 및 홈 데
종Lanvin maison 특유의 섬세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10, Avenue Pierre-1er-de-Serbie,
<남민주/파리지성>
공지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11
파리한글학교 이사회는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프랑스 한인회 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는 함미연 학교장님의 지난 8년간 업무 실적에 대한 심의를 마친 후 재적 정수 25명 중 당일 참석자와 위임장을 제출한 18명의 동의를 얻어 현 함미연 파리한글학교 교장의 연임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함미연 학교장님은 향후 2년간(2015-2017년까지)파리한글학교 학교장으로 계속 직무를 수행하게 됨을 알립니다.
파리한글학교 이사회
수요일 휴무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12
공지
제12회 예수님의 마을 창립 기념 예배 신록이 무성한 아름다운 6월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만민의 기도하는 집인 예수님의 마을이 설립된지 어언 12주년이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한 시설은 못 갖추었지만 하나님께 감사의 작은 천국잔치를 올리고자 하오니 교민,유학생, 주재원, 조선동포 모두를 초청합니다. 꼭 왕림하시어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이 되시고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5년 6월 27일 오전 11시 장소 : 4 RUE DU BOIS 60690 MARSEILLE EN BEAUVAISIS FRANCE 전화 : 06 8539 6825 / 03 4446 3566 이메일 : vdjesus82@gmail.com
공지
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13
한글 서예 백, 천 캠페인 참여한 한인 업체 한글 서예 백, 천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 케멕스코 건강식품,모두투어, 남 작가, 삼부자 식당, 교육원, 세이프원, 한불여행사, 국일관, 스타킹, 아씨, 문, 예반, 만트래불, 쏘맥,
세이프원서예 (SAFE ONE 한글 백,ASSURANCE) 천 캠페 Tel. 01 4020 4042 인 7,참여한 한인 업체 rue d'Argenteuil 75001 Paris
아씨 (AH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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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260 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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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ue du Théatre 75015 Paris M˚ (10) Charles Mich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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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rue de la Procession 75015 Paris M˚ (6) Pas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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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250 4282
Tel. 01 7172 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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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65 / 2015년 6월 24일(수)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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