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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82

2015년 11월 4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2015 차세대 프레젠테이션 대회 -미래의 꿈과 열정을 디자인하라10월 31일 토요일 10시, 파리 침례 교회에서 창간 20주년을 맞은 한위 클리 신문사(대표 이석수)와 한불친 선교류협회인 에꼬드라꼬레(대표 이 미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차세 대 프레젼테이션 대회가 있었다. 이 번 행사는 유럽한인총연합회, 프랑스 한인회, 민주평통남유럽협의회의 협 찬과 재외동포신문사, 코트라파리무 역관, 프랑스한인차세대, 아시아나항 공, aT센터파리지사, 서도프린트, 파 리침례교회, 프랑스 각 한인단체 및 개인 후원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차세대 PT대회'는 한국인의 정 체성과 올바른 세계관을 확립하는 한편 발표력 및 기획능력을 배양하 고,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에 대한 비 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 되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15 명의 차세대들(청소년부 9명, 대학생 부 6명)이 이날 결선을 치루었다. 오전에는 청소년부, 오후에는 대학생 부로 나누어, '한글의 세계화, 한글의 우수성, 내가 바꾸고 싶은 한가지, 통 일 열쇠, 내가 디자인하는 아이디어 브랜드 한류, 다음 세대를 위한 글로 벌 리더'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점심식사후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들의 학업및 진로를 위한 차세대 선 배들의 멘토링 상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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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아 에꼬드라꼬레 대표의 사회 로 진행된 행사는 차세대들의 발표 가 끝난뒤에 개회식과 함께 시상식 을 가졌다. '세상을 바꾼 한 청년의 꿈'이란 제목의 개회영상을 시작으 로, 이석수 한위클리 신문사 대표의 인사말,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와 박 종범 유럽한인 총연합회 회장, 이상 무 프랑스 한인회장의 축사와 격려 사가 이어졌다. 모철민 대사는 차세대들이 자신이 가졌던 꿈과 열정을 이번 기회를 통 해서 다듬어 보고 새롭게 방향을 세 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 다. 박종범 유럽한인 총연합회 회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새벽에 출발하면서 피곤했지만 차세대들의 발표하는 모

습을 보니 정말 잘왔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른 유럽 인근 나라 에도 이번 행사를 좋은 본보기로 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장은 차세대들 에게 한국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선진국에 대한 기준이, 지금은 문화융성과 창조적인 작업에 근거하지 않을까 하면서 이런 발표 를 보면서 차세대들이 자신과 한국 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고 본다고 했다. PT멘토로 '차세대 후배들에게'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재경부 공무원으로 있는 이승호 멘토의 강의가 있었고, 17기 민주 평통위원인 최경일 박사 의 통일 강연이 있었다. 이어 심사위 원장인 노일식 문화원장의 심사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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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김갑수 변호사, 김영범 aT센터 파리지사 지 사장, 이승호 건축사, 전재범 아시아 www.kia-paris-suffren.com 나 항공 지사장이 맡았다. 노일식 문화원장은 심사위원들의 의 견을 전했는데, 프랑스에 살고있는 학생들의 한국어 구사력이 아주 뛰 어나고, 준비를 철저하게 한 훌륭한 발표들이었고, 주관적인 사례를 가지 고 객관적으로 잘 발표했다고 했다. 대상(1명)에게는 장학금 1000유로 와 상장, 부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2명)에는 장학금 700유로, 우수상(2 명)에는 500유로, 장려상(10명)에게 는 200유로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대 상에는 대학생부의 박라경양 차지했 다. '연필 한자루, 그리고 기준'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 문제를 논리정연하 고 설득력있게 발표했다. 박라경 양은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시앙스포 국제 에너 지 학과 석사과정에 있다. 그는 자 신보다 어린 청소년부의 꿈 이야기 를 들으며, 자신의 꿈과 포부를 다시 점검해 보게 되었다고 했고, 또한 개 회 영상에서 고 박병선 박사님을 보 면서, 여기 왜 왔고, 어디로 가야하 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 다고 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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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3

제 10회 파리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상영

파리 한국 영화제가 10년을 맞 이했다. 2006년 1회가 개최되 어, 2014년 9회까지 매 년 개 최된 파리한국영화제는 프랑 스의 최대 정기 한국 문화 행 사이며, 파리에서 유일한 한국 영화제다. 지난 9년간 파리 한국 영화제 는 장편 174편, 단편 168편 등 342편의 한국 영화를 프랑 스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으며, 이 중 331편은 당시 프랑스 미 개봉/미출시 작품이었다. 또한 25명의 감독, 3명의 배우, 4명 의 영화 PD가 파리한국영화제 를 다녀갔다. 1회 529명의 관객을 맞이하 며 출발을 보인 파리한국영화 제는, 9년만에 12 000 관객을 돌파(12 504)하는 발전을 이 루었다. 파리 한국영화 개최를 위해 프 랑스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들 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비영리 민간 단체인 한불영상교류협 회'1886'이 파리한국영화제를 2006년 1회부터 개최하고 있 다. 그동안 주 프랑스 한국문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화원, 문화관광체육부, 영화진 흥위원회의 지원과 다수의 민 간 기업의 후원으로 파리한국 영화제가 운영되어왔다. 파리 한국 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는 퓌블리스 시네마는1975 년부터 40년 전통을 가진 곳으 로 샹젤리제 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2004년 리모델링을 거쳐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영관중의 하나가 되었고, 내 부에 럭셔리 쇼핑몰 드럭스토 어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극 장시설로 파리의 영화 관객들 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총 270편의 출품 작 중, 예심을 통과한 실사 영 화 12편, 애니메이션 영화 8 편을 소개했다. 10주년을 맞 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 위원장 김동호 위원장을 초청, 그의 단편 <주리>와 함께 '김 동호와 영화'라는 주제로 1시 간 30분간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는 상업영화에서 독립 영화까지, 장르영화, 작 가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

션, 실험 영화 등 한국 영화의 다채로움과 생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올해는1명 의 특별 게스트(김동호 부산국 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1

자의 인삿말이 있었다. 김동호 위원장은 10년동안 영 화제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얼 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고 하면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

과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후 원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파리시민들이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성원해주었 기에 이 영화제가 있었다고 생 각한다고 하면서, 이제 10년이 되었는데, 앞으로 20년, 50년후 에도 발전하고 도약하면서 나 가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개막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 베테랑>이 상영되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류승완 감독과 제 작자인 강혜정 대표의 인삿말 이 있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 은 부부였다. 강혜정 대표는 방금 배웠다며 불어로 몇마디 인사를 했고, 류승완 감독은

명의 배우, 6명의 감독, 2명의 제작자가 초청되어 파리 관객 과 만남을 가졌다. 10월 27일 화요일, 늦가을답 지 않게 날씨가 포근하면서 비 가 간간히 뿌리고 있는 가운데 열번째 파리 한국 영화제 개막 에 참석하기 위한 한국과 프랑 스인들로 퓌블리스 영화관앞 은 긴줄이 늘어져 있었다. 영 화관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초 대된 중국 배우와 문화계 인사 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프랑스 의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인 쟝폴 구드가 스탈리쉬한 차림 으로 참석해서 포토존에서 사 진 촬영에 임했다. 개막식에서는 모철민 주 프랑 스 대사와 김동호 부산 국제영 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배용재 파리 한국 영화제 집행위원장, 그리고 퓌블리스 영화관 관계

며 노력하고 애쓴 배용재 집행 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파 리 한국 영화제는 다른 영화제 와는 달리 주로 파리 유학생들 이 중심이 되어 영화에 대한 열 정과 봉사로 이끌어왔다는 것 과 특히 이 영화제는 양국 정부 의 지원없이 스폰서만으로 운 영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배용재 위 원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법이라 고 알려주었는데, 관람석에서 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전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프 랑스인은 한국은 잘 모르지만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잘 안다 고 했던 기억이 있다. 여기에 는 아마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어온 파리 한국 영화제가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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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4

진유영 작가, 환기 미술관 연구원들과의 대화록(1) 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연

되는 작가님만의 개념과 과

동일시되는 생명력에 관해

필과 종이를 집어 들었습니

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다. 사라진 어머니의 얼굴

드는데요.

아울러 지난번 미팅 중에

을 찾아내기라도 하려는 듯

진유영 // 나는 어려서부

작가님께서 하신 말씀 중"

이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기

터 이런 저런 가정을 세우

가장 아름다운 건 자라고

시작했습니다. 이 첫 시작

고 상상해보거나 생각하기

있는 것"이라는 구절이 가

은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

를 즐겼습니다. 왜 나는 나

장 와 닿았어요. 그게 어쩌

해 그려야겠다는 필요, 동

인가, 너는 왜 너인가, 왜

면 작가님께서 '미완'이라

기를 느낀 것 이라고 봅니

나는 네가 아닌가라는 질문

고 표현하신, 끝을 내지 않

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너

들이 생각의 바탕을 형성하

고 계속 자라면서 이어지는

와 나', 그 사이에 있는 심

고 있었고 또, 나는 무엇을

의미와 생명, 빛, 유기체라

연 같은 그것'에 대한 생각

할 것인가 보다 살아 있다

는 단어가 상징적인 표현이

을 자주 했어요. 그려야 한

는 것이 무엇인가 등 나 자

지만 함축적으로 느껴졌어

다는 필요성 또는 그려야

신이나 세상의 본질과 이치

요. 이러한 단어들이 작가

겠다는 욕구도 '나와 너'의

에 대한 물음들에 쌓여있었

님의 전시에 드러나도록 보

관계에서 존재하는 생소함

고 관계성 속에서 답을 찾

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

을 발견하는 순간 깨닫게

아보곤 했는데 그런 것들이

니다. 이를 통해서 많은 대

된 것입니다. '부재不在하

나의 작업에 그대로 반영되

중들이 저처럼 생생하게 교

는, 보이지 않는 대상을 구

었다고 봅니다. 회화에 대

감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현할 필요성'이 '나로 하여

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나는 앞서 말씀하셨던

금 그림을 그리게 하는 이

나를 생각하는 맥락에서와

것처럼 작가님이 스스로 갇

유'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

같이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혀 지냈던 암흑기를 회화의

된 것입니다. 비로소"미술

보다는 왜 그려야 하는가,

조형적 표현을 통해 삶의

은 내가 갈 길이구나"라는

회화란 무엇인가 라는 기초

단편으로 이어가고 이러한

생각이 들었지요. 여기서

적인 질문이 회화의 주제가

것들이 작가님의 살아 숨

나아가 '보이지 않는 것을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나'

쉬고 자라나는 자아와 밀착

그린다' 라는 생각이 미술

라는 범주는 화면이라는 물

되면서 일체화되는 그 부분

은 시각예술이 아니고 시각

리적인 캔버스의 실체 위에

도 와 닿았습니다.

을 뛰어넘는, 보이지 않는

구현됩니다. 대략 2000년

진유영 // 그래요 그림을

것을 구현하는 것이라는 생

까지의 회화작업에서는 '화

그린다는 것은 어떤 아이

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

면이 작가의 은유적 신체'

디어를 표출한다든지 독창

구분과 경계에 따른 제한에

WM // 무엇보다 먼저 작

얽매이지 않고 더욱 자유롭

가님께서 회화를 시작하시

게 '성장중인' 회화, '살아

게 된 계기, 혹은 왜 그림

로부터 지금까지 보이지 않

라고 여겼습니다 이런 연

적인 생각의 결과물을 보여

있는' 회화로서 창작의지를

을 그리고 싶어 하셨는지

는 실체를 찾아가는 일을

속선에서 2000년도부터는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길을

실천하는 진유영의 작품세

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

멈추지 않고 있다는 생각

'회화는 어디 있는가'라는

가는 것과 흡사하다는 생각

계를 본격적으로 만나기 위

습니다.

을 합니다.

주제를 가지고 회화의 존재

을 합니다. 길을 가면서, 발

해 환기미술관 연구원들과

진유영 // 15살 때쯤으로

방식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

견되는 것과 버려지는 것을

진유영 작가가 이번 전시를

기억합니다. 어느 날 어머

WM // 작가님께서는 회화

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작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준비하며 여러 차례 대화를

니의 잠드신 얼굴을 들여다

의 행위와 자신의 삶을 동

업의 방식 역시 나의 삶에

라고 한다면 '나는 나의 길

나누었다.

보게 되었는데, 그 얼굴은

일시하십니다. 이런 생각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을 완성헀다' 라고 하는 것

참가자: 진유영 작가와 환

내가 익히 아는 어머니의

서 출발하는 다른 작가들(

기미술관WM 학예실

얼굴이 아닌 마치 다른 사

가령 액션페인팅이나 퍼포

WM // 그와 연결해서 작

이 되겠지요. 그래서 앞으

장소: 환기미술관

람의 얼굴처럼 낯선 모습이

먼스 작가들 등) 과는 구별

가님 작품에 있어서 자신과

로 올 그 무엇을 예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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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


인터뷰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5

작품은 생명체라고 부르고

습니다. 자아를 훼손하려는

싶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

이 행위는 아주 빠르고 난

에서 나는 작업을 할 때 '미

폭하게 이루어졌고 난 그때

완이다', '아직 자라고 있다'

무언가 끝이 났다고 생각했

라는 생각이 나의 작업 밑

는데 창작의 흐름에서는 그

에 흐르고 있습니다. 또 다

것이 또 다른 하나의 시작

른 경우에 '창작은 생명체

이었나 봅니다. 종이의 본

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감

래 가장자리부분이 중심으

지할 때가 있는데 그것은

로 와서 맞붙여지고 두 조

한 일련의 작업을 마무리

각을 붓 자국으로 꽉 찬 삼

하고 난 후 지난 것과 절단

각형 모양의 종이로 정착

된 상태에서 전혀 다른 작

시켰습니다. 나는 이 형태

업을 시도할 때입니다. 그

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

때에도 외형적이 아닌 생명

다. 내가 정말 되고 싶었던

의 심지가 뿌리로부터 올라

존재의 형상이 하나의 신

와있는 것을 봅니다.

체의 모습을 띄고 거기 있 었습니다. '나'의 밖에 있던

가능한 조합combination

는 것이지요. 이런 차원에

린 영혼들을 팔에 안게 됩

이 되게 합니다. 작품뿐 아

서 젊은 작가나 미술사 혹

니다. [VIA ZERO] 의 CD

니라 삶의 영역에서도 나는

은 비평을 하는 젊은 세대

는 생명 없는 가상의 세계

나와 만나는 사람들 간의

들과도 교감의 폭이 넓어지

에 속해 있지만 맥박소리를

관계도 이와 같이 완성되지

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

넣어 주고 옷을 입히면 십진

않은 상태로 열려있다고 생

니다. 과거에 전시를 하신

법 회전의 춤을 추는 생명체

각합니다.

'나눔'이라는 퍼포먼스 부

가 됩니다. 나는 회화의 역

분이나 알제리에서 하신 자

동성을 좋아합니다, 은유와

WM // 일반적인 작품비평

원봉사의 부분 등이 이러

실재, 이미지와 실체, 가상

의 관점은 완성이라는 개념

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

과 실제, 디지털과 아날로그

을 전제로 표현이나 기법에

는 건지요?

를 오가는 자유로움은 다양

WM // 회화는 미완이라 말

것들이 나의 중심에 들어와

씀하시면서 해체 혹은 확장

있고 깨트려진 자아가 완전

하기도 하고 다시 변화를

히 밖으로 열려 있었습니

주며 그래서 살아있는 돌,

다. 이 작품을 하면서 발견

Living-stone이라 말씀하

한 사실이 나에게 많은 용

신 부분이 굉장히 재미있는

기를 주었습니다: 자아가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

훼손되는 만큼 내 안에 죽

서 갑자기 깨지고 다른 너

음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와 만나서 상호작용하는 부

타인의 자리가 만들어 지

분들이 특히 흥미로운 부분

고 있음을 작업에서, 그리

인데요. 조금 더 부연 설명

고 삶에서 확인하게 되었

포커스를 맞추는데 비해 작

진유영 // 네 그렇습니다. [

한 제작 방법을 유도하고 작

을 부탁드립니다.

습니다. 이 첫 번째의 [불

가님의 작품세계는 작가님

한강에 다가가다] 에서의

가와 대상 사이에서 척도의

진유영 // 자아를 처음 해

가역]의 연작으로부터 많

의 설명을 들을수록 '창작

한강은 은유의 영역에 속하

변화를 가져오지요. 대상에

체시키던 경험은 잊을 수

은 다른 연작들이 나왔습니

의 사이에 단계를 만들어가

지만 '알제리에 다가가다'

다가가기 위해 무한히 작아

없는 기억입니다. 자아가

다. [상호풍경], [반비례],

는 과정'에 무게중심을 두

라고 할 때 알제리는 은유

지기도 하고 또한 작아진 나

[골고다], [회화의 초상],

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닌 실재가 되는 것이겠지

와 너들이 연결되어 하나를

때, '나'의 생각과 '나'의 경

그리고 [Living Stone] 에

이러한 과정이 작가님의 작

요. 다가가기 전의 한강은

이루고 있기애 무한대로 커

험, '나'의 의지가 '나'의 자

이르기까지 캔버스의 크기

품세계에서 가장 흡입력 강

이미지이지만 다가가서 가

지기도합니다.

유를 속박하고 있다는 생

는 점점 작아지고 두 폭 이

한 부분이며 '자라고 있는'

까이가보면 한강은 아름다

나의 작업의 길은 막연히

각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상 다 폭(polyptyque)의 형

'생명력'의 키워드로서 작

운 post card가 아닙니다.

공상적이 아니라 영적靈

즉각 실제행위로 그 생각

태로 변해 갔습니다. 사람

업을 대변할 수 있는 것 같

한강에 다가가면 우리는 거

的이기 때문에 실체를 요

을 작업에 옮겼습니다, 나

들의 만남과 흩어짐이 정체

기 때문이지요. 작가님이

기서, 사람을 수없이 삼켜

구합니다. 따라서 방법적으

의 상체가 들어갈 만한 크

될 수 없는 것처럼 [Living

가지신 고유한 점인데 이

버린 괴물이라는 실체를 만

로도 좀 더 생동감 넘치는

기의 종이의 중앙 부분에 '

stone] 에서도 화면들의 조

점이 작가님의 작업을 아주

나게 됩니다. 멀리서 보면

in-situ나 퍼포먼스의 성격

나의 거기 있음'의 흔적이

합의 가능성이 열려있게 되

생생하고 젊게 만들어주는

알제리는 이미지처럼 잡히

을 가진 작품들이 앞으로도

될 만한 그림을 그리고 커

며 새로운 요소를 받을 준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요

지 않지만, 가까이 가게 되

많을 것 같습니다.

터로 중앙 부분을 위에서

비가 되어 있는 것이 미완,

즘 시각으로 볼 때 더 넓고

면 상처와 충격으로 감정이

<다음호에 계속>

아래로 종이 전체를 잘랐

즉 살아있는 조합, 변형이

깊은 소통의 가능성이 보이

마비되고 언어를 상실한 어

마치 감옥처럼 느껴졌을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6

유럽 디젤 차량,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이 부과된다.

유럽 내 디젤 차량에 대한

디젤차량에 대한 배출 허용

배출가스 인증 시험이 바뀔

기준의 재고는 두 달 전 발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생한 폭스바겐 파문이 그 발

10월 28일(현지시각) 벨기

단이다."폭스바겐 스캔들"

에 브뤼셀에서 자동차기술

로 불리는 이 사건은 미국

위원회를 열고, 디젤 차량의

의 배기가스 인증 시험시,

실도로조건 배출허용기준

디젤 엔진에 특정 소프트웨

을 최종 확정했다. EU 집행

어를 적용하여 그 결과를 조

위원회가 애초에 계획했던

작했던 사건이다. 이 소프트

만큼 혹독한 기준은 아니지

웨어는 배기 검사에만 작동

만, 유럽 내 디젤 차량 제조

하고, 일반 주행 시에는 기

업체들에 부담을 가하는 만

능이 해제되며, 폭스바겐사

큼, 많은 EU 국가들이 결정

는 이러한 조작을 통해 미국

에 신중을 기했다.

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통과

하고 미국 자동차 시장에 탄 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러 나 이러한 눈속임은 지난 9 월 발각되었고, 유럽 및 세 계 자동차 시장과 주가동향 은 물론 전 세계 경계를 흔 들어 놓았다. 자동차 기술 위원회에서 는 유럽 28개국의 과반수 가 2017년부터 질소산화물 (NOx) 배출가스 허용 기준 을 서서히 높여가자는 제안 에 찬성의 의사를 밝혔다. 디젤차 제조업자들은 2017 년 1월부터 실험실 조건뿐 아니라 실도로조건 배출가 스 농도를 측정해야 하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 젤 차량은 이러한"실제 도 로 상황"에서 현행 EU 배 출 기준(0.08g/㎞)의 2.1배, 2020년 이후로는 1.5배를 만족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1.5배 기준이 실험실 조건 과 실제 도로주행 상황 사이

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 한 값이다. 또한 2017년부 터 2020년 말까지 3년의 유 예기간을 두어 제조업체들 이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생산 설비를 갖추도록 하였 다. 그러나 이번 배출 기준 은 애초에 EU 집행위원회개 제안한 기준값을 밑돈다. 현 행 유로 인증기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현 행 기준의 1.6배를 만족해야 하고, 그 이후부터는 1.2배 를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수요일 이번 방침이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기준을 완화했다 며 강력하게 맞섰다. 프랑 스의 한 NGO의 운동원은" 유럽의 국가들은 디젤 차량 이 2007년 설정한 현행 기 준의 2배를 배출하는 데 동 의했다."며 반발했다. 또한 유럽 녹색당 의원 또한"프랑 스, 독일, 영국의 압력을 받 아 결정된 이번 방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파렴치한 처 사이다. 폭스바겐 사태를 경 시한 처사일 뿐 아니라 대기 오염으로 인한 공공 보건문 제를 무시한 결정이다. 디젤 배기가스로 인해 조기 사망 하는 유럽 인구가 10만 명에 이른다."고 격노했다. 프랑스는 어떨까? 새로운 배출 가스 기준은 디젤 차량 을 선호하는 프랑스인의 소 비 성향에 큰 변동을 가져오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 난 10월 29일과 30일 18세 이상 1,001명의 프랑스인 을 대상으로 시행된 오독사 (odoxa) 여론조사에 따르면, 디젤 배기 가스의 환경적 악 영향에도 불구하고, 64%의 프랑스인이 디젤을"저렴한 가격"의 연료로 인식하며, 변함없는"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파리지성/김수빈 foxy2520@naver.com>

프랑스 정부, 성차별 광고에 대항하는 캠페인 벌일 예정 프랑스 정부내 여성인권 담당

송 광고에서 나온 성차별적인

회 일정상 쉽지는 않겠지만

부의 파시칼 부와따르Pascale

메세지를 고발한 캠페인에 만

법 제정의 필요하다고 했다.

Boistard씨는 2016부터 광고

족했다. 이제 조금더 나아가

아니면 다양한 법안속에서

내용에 담긴 성차별에 대항하

광고 배우들을 만날 것이라고

몇몇 지침을 넣는것도 한 방

는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했

했다. 이는 성차별에 대한 개

법이라고 했다. 이에 관한 어

다. 그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념을 정확하게 해줄 것이고,

떠한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

성차별주의적인 메시지 없이

광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

기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

광고할수 있도록하는 것에 중

해 제안서 리스트를 작성할 것

고 규제 위원회가 있기는 하

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지

이라고 했다.

지만 자체 규제만을 하고 있

금까지 갤러리 라파이예트 백

또한 그는 이 주제에 대한 법

다고 한다.

화점 광고 벽보와 France 3 방

률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의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7

세계보건기구 가공육 발암물질로 분류, 붉은 고기는 암유발 가능 식품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 (OMS : Organisation mondiale de la santé)가 소세지(saucisson), 장봉 (jambon) 등 가공육이 발암물질이 라고 발표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게다가 소, 돼지 등 붉은 고 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 시킬 가능 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 보고서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이러한 평가에 가 공육산업 관련업계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OMS) 관리 산 하 조직인 국제 암연구소 (CIRC : Centre international de recherche sur le cancer)가 800 건 이상의 연구조사 및 검토 결과 지난 월요일(10월26일) 일정한 공 정, 즉 소금에 절이거나 발효, 훈 제 등의 방식을 거친 가공육에 대 해"대표적인 발암물질"로 분류했 다. 한편, 붉은 고기류, 돼지는"암 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큰"것으 로 보고했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에 따르면 육류 섭취와 관련해서 가장 빈번하게 발 생하는 암은 직장암이며 낮은 수치 지만 전립선 및 췌장암도 포함된다 고 밝혔다 . 국제 암연구소(CIRC)에 따르 면 핫도그(소시스 프랑크포트, saucisses de Francfort), 장봉, 소 세지, 통조림 소고기, 말리고기, 저 장(소금절임) 고기 및 붉은색 육류 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시판되는 조 리 식품과 소스도 가공육 식품에 속한다. 반면, 여기서 햄버거는명 확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암유발의 원인이 되는 식품군 (groupe)에 속한 장봉, 소세지 등 돈육제품들과 다른 가공육 식품들 이 담배나 석면과 같은 부류인 발

암물질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담배 혹은 석면만큼 위험하다는 것은 아 니다. 왜냐하면, 한 독립연구기관 에서 발표한 가장 최근 통계에 따 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공육 섭취 를 통해 매년 3만 4천 명이 사망하 지만, 담배는 100만 명, 알코올 60 만 명, 대기오염으로 20만 명이상 이 숨진다는 비교를 제시했다.

소비량에 따른 증가 위험 경고 "개인이 소비하는 가공육에 의해 직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은 낮다. 그러나 그 위험성은 소비된 고기 의 양에 의해 증가된다"고, 국제 암 연구소의 쿠르트 스트라이프 박사 (Dr Kurt Straif)는 설명한다. 10여 개의 연구조사자료 데이터를 종합 하면,"매일 50g씩 가공육을 소비 하면 직장암에 걸린 위험은 18% 높아진다". 한편, 돼지고기를 포함 한 붉은색 육류를 매일 100g씩 소 비하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성은 17 % 높아질 수 있다고 국제 암연 구소는 보고한다. 그러나, 연구소측은 비록 고기를 가공 처리하는 동안 사용하는 화학 적 합성물이 발암물질일 것이라는

강력한 의심을 받지만,"어떻게 붉 은색 육류와 가공육이 암발생을 증 대시키는지는 아직까지 모른다"고 인정한다. 이번 평가 보고서 저자들은"건강 에 대해 각각 다른 장,단점"있는 채 식이나 고기 다이어트가 있기는 하 지만 채식위주의 식단을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기가 단백질, 철, 아연 및 비타민 B의 주요 공급처임 을 잊지말라고 당부한다. 영국의 독립연구원 이안 존슨 박사 (Dr Ian Johnson,)는 연구에서"육 류의 소비가 확실히 미국, 유럽 및 호주에서 관찰된 대장암에 있어 높 은 비율을 차지하는 많은 인자들 중의 하나다"라고 평가한다. 그러 나, 그는"영국의 채식주의자들이 육류 섭취자들보다 결장암(côlon) 발병에 대한 위험성이 더 낮다고 제시된 증거는 거의 없거나 없다" 고 지적한다.

육류산업계의 분개 국제 암연구소의 이번 평가는 각 육류산업계의 공분을 샀고, 미 메탄 배출(에 대한 연구), 즉 추동물(소, 양 등 되새김을 하는

즉 이 반 동

물들)의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온실가스로 이것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중 하나라는 보고에 대해 벌써 비난을 받은바 있다. 육류업계를 대표하는 북미 육류연구소(NAMI) 는"상식에 도전"한 평가라는 반응 을 보였다."과학은 암이란 간단한 음식에 의해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병임을 입증했다"고 강조 한다."수 많은"평가 저자들이"매우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데이타를 분쇄"한 것은"분명하다"고 연구소 는 부언한다. 스테판 르 폴 (Stéphane Le Foll) 농업부 장관은 담화에서,"일반인들 사이에 더 많은 공포심을 자극하 는 보고서"는 원치 않았다고 표명 했다."일정 수준의 육류 소비를 넘 으면 암에 걸릴 수 있다. 우리는 이 미 그것을 알고 있었다. 육류를 소 비 할 수 있고 해야 하지만, 그것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육류 소비에 대 한) 전면적 금지보다는 육류 소비 빈도에 대한 권고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육류소비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다. 공공 조사 기관 프랑스아그리 메르(FranceAgriMer)에 따르면, ( 육류소비는) 2004년에서 2014년 사이 4% 가 감소했으며, 후반기 로 접어들면서 안정화 추세를 보 이고 있다. 2014년 기준 프랑스에 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는 돼 지고기로 일인당32,5 kg이며, 그 뒤를 이어 가금류(26 kg)와 쇠고 기(24 kg)를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한인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8

“순항훈련전단, 프랑스 셰르부르서 시가행진 펼쳐” - 해군 순항훈련전단, 10월 28일 프랑스 셰르부르 시내에서 시가행진 펼쳐 - 양국 수교 13주년을 맞아 문화공연, 함정공개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 실시 2015년 대한민국 해군 순

시민 및 교민들과 함께 축

항훈련전단(전단장

하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

장 김종삼)이 10월 28일

련할 계획이다.

(수)

셰르부르

시가 행진에 참가하는 한

(Cherbourg) 시내에서 퍼

준수 생도(23)는 “양국 수

레이드를 펼쳤다. 올해 순

교 130주년을 축하하는 행

항훈련 전단이 셰르부르

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

시에서 시가 행진을 하는

스럽게 생각하며, 동시에

것은 지난 13년에 방문했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해

을 때에 이어 두 번째다.

군창설 70주년을 맞아 더

순항훈련전단은 28일 오

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

전 전몰용사추모비에서 헌

다”며 “앞으로 양국이

화를 마친 후 11시 30분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

부터 한 시간 가량 셰르부

할 수 있도록 해군으로서

르 시청-드골광장에 걸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프랑스

약 800m의 거리를 행진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

를 더한다.

대 시범, 태권도 시범, 군악

히 이번 행진에는 오늘날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셰

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을

관학교 70기 사관생도, 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

르부르시 Place Center에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멋

르 기항을 마치고 다음 기

장대, 군악대, 해군 사물놀

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은

서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과 전통을 알림과 동시에

항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이팀 등 300여명이 참석하

한국전 프랑스 참전용사들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문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해

으로 향할 예정이다.

여 내년 양국 수교 130주

이 함께 참석하여 그 의미

화공연이 개최된다. 의장

군창설 70주년을 셰르부르

다. 이 퍼레이드에는 순항 훈련전단 지휘부와 해군사

한편 순항훈련전단은 오늘 30(금) 3박 4일간의 셰르부

한묵 화백 프랑스 문화부 장관 훈장 수여식

COMMANDEU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0,1,675( '( /$ &8/785( (7 '( /$ &20081,&$7,21 일시 : 2015년 11월 10일(화요일) 18시 장소 : MUSEE CERNUSCHI DE PARIS (7 Avenue Vélasquez 75008 Paris (Métro/ Monceau,Villers) 주최 : 프랑스 한인회

후원 :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MUSEE CERNUSHI 문의 : 한인회 koreanfr@gmail.com / 01 4842 1632 - 참가를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한인회로 사전 신청을 부탁 드립니다.


한인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9

한묵, 이응노 (파리의 한국 현대미술작가) 전시 -디종, 르 꽁소르시움-

10월 30일 디종, 르 꽁소르시움에서 있었던 한묵 이응노 전시 오픈식에서 (사진 노치욱) 10월 30일 프랑스 지방 도시인 디

기에 조국을 떠났다. 그들은 당시

선보일 것이다. 한묵과 이응노

우 파리 근교 아뜰리에에 수장

종의 르 꽁소르시움에서 파리의

모던 아트의 중심지이자, 예술가

두 작가의 선정하고 전시를 추진

되어 있는 아직까지 외부에 선

한국 현대 작가 이응노와 한묵 전

들에게 꿈의 도시였던 파리에 예

해 온 과정은 한국의 1세대 작가

보이지 않았던 작품들이 전시되

시 오프닝이 있었다. 이번 전시는

술을 위한 망명을 하게 된다. 그

를 소개하는 동시에 유럽 미술계

었고, 한묵의 경우 1980~ 90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사업의 일

리고 그 모더니스트들의 아우라는

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대에 제작된 대작 시리즈는 물

환으로 파리에서 작업한 1세대 한

이후 오랫동안 한국 작가들을 통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강

론 50점의 미공개 드로잉이 함

국 작가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고,

해 퍼져 나간다.

조되는 '트랜스 모더니즘/ 모더

께 소개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프랑스의 대표적 아트센터, 디종

르 콩소르시움은 2000년 이래

니즘을 넘어서'의 정신이야말로

의 저명한 출판사인 레프레스뒤

의 '르 콩소르시움'에서 한국 미술

김수자, 김홍석, 이불, 최정화 등

<한불수교 해>의 개념적인 구

레알을 통해 2015년 말 도록이

과의 만남, 그리고 동양과 서양을

한국 미술계 작가들과 꾸준히 교

조를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

출간될 예정이며, 도록에는 미

가로지르는 '트랜스 모더니즘'의

류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일본

라 할 수 있다.

술평론가 이인범 교수, 전시기획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건축가 시게루 반이 설계한 르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대부분 작

자 김승덕과 후랑크 고트로의 글

이응노와 한묵은 한국 현대 미술

콩소르시움 전시 공간에서 프랑

품들은 한국 공공 기관 콜렉션, 작

이 실린다.

의 1세대 작가로서 자신들의 삶은

스에서는 최초로 두 작가의 작

가 그리고 작가 유족들의

전시는 2016년 1월 24일까지 계

물론, 작품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

업 세계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소장품들이다. 이응노 작가의 경

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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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10

한인회 문화 강좌 (9월 개강) 한인회 문화 강좌 월(목): 프랑스어 중급 (10시30분- 12시30분) 화: 기타교실 (14시- 15시30분) 목(월): 프랑스어 중급 (10시30분- 12시30분) 금: 프랑스어 초급 (10시30분- 13시30분) / 수채화 교실 (14 시-15시30분) 일: 무료 바둑 교실 (첫째, 셋째 일요일, 14시- 18시)

강사 소개 프랑스어초급: 이은주 강사 프랑스어중급: 차홍 강사(프랑스 문학 박사 과정) 기타교실 : 곽진규 강사 수채화교실: 조오영 강사 바둑: 최복용

수업료 - 10회 기준: 50유로 문의/신청: koreanfr@gmail.com 01 48 42 16 32 / www.koreanfr.org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공지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11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문화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12

애니메이션 크루 파리 공연 프랑스 팀과 함께 정통 스트리트 댄스 소개 오는 11월 6일(금), 한국 최고

가, NBC 채널을 통해 미국 전

팝핑, 힙합 그룹 '애니메이션 크

역에 방영 되는 등 큰 성공을 거

루'의 퍼포먼스가 파리에서 소

둔 바 있다.

개된다.

이번 프랑스 공연에서는 '뮤직

리더 정일주(35), 백승주(33),

박스'를 비롯하여 비트박스, 팝

최정빈(33), 우강희(32), 김우

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

중(27)씨로 이루어진 애니메이

램을 통하여 그간 쌓아온 기량

션 크루는 11년 동안 동고동락

을 마음껏 펼친다. 특히 본 공

해오며 유럽에서 먼저 유명세

연은 프랑스 스트리트 댄스 그

를 탔다. 2013년 프랑스 공중파

룹인 '유나이티 무브먼트 크루

채널 TF1의 유명 오디션 프로

(Unity Movement Crew)'와 함

그램인"The Best, le meilleur

께 선보일 예정으로, 역동적인

artiste"에 참가해 프랑스인들

사운드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

을 매료시킨 실력 파로 올 해

포먼스가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에 참

예정이다.

유나이티 무브먼트 크루'는 TMC 방송의 Got To Dance 를 통해 올 해 데뷔한 신생 그룹으로 힙합, 브레이크댄스, K-Pop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소개해 왔다.

ㅇ 일시 : 11월 6일 (금), 20시

※ 스트리트댄스 아틀리에

ㅇ 장소 : 파리도핀대학교 (Université Paris-Dauphine),

애니메이션 크루가 진행하는 스트리트 댄스 아틀리에 개최

Amphi theatre 8

ㅇ 일시 : 2015년 11월 7일(토), 14시 (초보반) / 16시30분 (중급반)

Place du Maréchal de Lattre de Tassigny, 75016 Paris

ㅇ 장소 : Juste Debout School

Métro : Porte Dauphine (ligne2)

3, rue de l'Est 75018 Paris

ㅇ 무료공연, 선착순 입장

ㅇ 무료 아틀리에, 선착순 마감


문화

NO. 782 / 2015년 11월 4일(수) - 13

홍대 나이트 (Hongdae Night) 록 그룹 단편선과 선원들, Wall of Death, DJ Grace Kim 포앙에페메르 극장서 한-불 언더그라운드뮤직 콘서트

Wall of Death

단편선과 선원들

ㅇ 일시 : 2015년 11월 8일(일), 20시 ㅇ 장소 : 포앙 에페메르 극장 (Point Éphémère) 200 Quai de Valmy, 75010 Paris / ㅇ 문의 : 01 4720 8386 www.coree-culture.org / www.anneefrancecoree.com

Grace Kim

사이키델릭 포크록 음악그룹 '단편선

로운 팝 사운드를 만들고자 시작

inRocks'에서 선정한 '올 해 주목할만

된 바 있으며 섬세한 믹싱 기술과 폭

과 선원들'이 오는 11월 8일 (일) 프랑

된 본 그룹은 2013년 EBS 스페이

한 그룹 5'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현

팔적인 사운드로 유럽 많은 클럽에서

스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불수

스 공감 출연으로 본격적인 활동

지 전문가들과 젊은 록 팬들의 관심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교 13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개최

을 시작, 작년 8월 1집 '동물'을 발

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밴드이다.

본 공연이 소개되는 포앙 에페메르

되는 이번 프랑스 공연에서 '단편선과

표하였다. 이후 씨클라우드, 웨이

2010년 결성된 사이키델릭 록 그룹

공연장은 프랑스 언더그라운드 음

선원들'은 프랑스 사이키델릭 록 그룹

즈 오브 씨잉 등의 공연장을 비롯

'Wall of Death'는 소프트 머신, 핑크

악과 락 공연의 산실 중 하나로 세

'Wall of Death', DJ Grace Kim과 함께

하여 네이버 온 스테이지, 홍대 상

플로이드, 슬리피 선 등 영미권 록그

계 젊은 음악가들이 프랑스에 소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상마당 등에서 소개되었고, 뮤콘

룹 영향을 받았으며, 이미 유럽에서

되는 첫 관문이기도 하다. 특히 콘

'단편선과 선원들'은 실험적인 포

(Mu :Con), 서울 아트마켓 PAMs

다수 소개된 바 있다. 2016년에는 미

서트 뿐 아니라 다양한 레지던시

크음악을 추구해온 회기동 단편선

Choice에 선정 된 바 있다. 올 해

국 내 첫 앨범 발매와 2개월간의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음악

(리드보컬, 기타, 선장)을 주축으

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창작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로 클래식, 집시음악, 포크팝, 실험

반', '최우수 록음반', '최우수 록 음

마지막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DJ

본 행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적 락 음악 등 각기 다른 음악활동

악'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

'Grace Kim'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

이 개최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축

을 해온 선원들 : 장도혁(퍼커션),

었으며, 1집 '동물'로 최우수 록 음

일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

제 '한국으로의 시선들(Regards sur

최우영(베이스), 장수현(바이올린)

반상을 수상하였다.

있는 디제이로, 최근 테크노 파라드

la Corée)`의 일환으로 소개되며 상

이 모여 2013년 결성되었다. 동양

이번 무대를 함께할 프랑스 그룹

(Techno Parade), 파리 일렉트로닉 윅

상마당, 포앙에페메르 공연장이 함

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을 섞은 새

'Wall of Death'는 록 음악 전문지 'Les

(Paris Electronic Week) 등에서 소개

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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