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g

Page 1

PARISJISUNG - NO. 786

2015년 12월 2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11월 30일 파리 기후변화협회 총회(COP 21) 개막 파리UN기후변화협회 당사국

에서는 "말타고 혹은 비행기를 이

총회(COP 21)가11월 30일 부

용해서 일터로 가라는 말인가 ?"

터 12월 11일 까지 개최된다.

라는 메세지들을 올리면서, 파리

COP21 정상회의는 프랑수아 올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주재로 진

기후변화 회의 기간동안 폭발물

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제조방지를 위해 가정용 연료 국

각지에서 150명이 넘는 정상·

내판매를 금지하고, 불꽃 놀이도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금지했다. COP 21 을 위한 안전

파리COP21은 1997년 채택된

조치 대상에 슈퍼마켓 진열대도

쿄토 의정서 만료 1주년을 앞두

포함된다. 11월 29일 토요일 자

고 열리는 것이다. 이번 총회는

정부터12월 13일까지 일드프랑

2020년 이후 적용될 신(新) 기후

스 대형 상점에서는 바베큐용 불 30일 개막하는COP 21 참석을 위

쏘시게와 연료용 알콜을 찾는 것

한 재정지원 문제, 각국의 온실가

해 150명의 세계 각국 정상 및 정

이 불가능하다. 파리경찰청장 미

스 감축 행동을 검증하는 제도의

부 인사들이 29일 일요일 오후부

셸 카돗 (Michel Cadot)이 지난

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

투명성 확보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터 파리에 도착하는 하는 관계로,

11월 19일 기후변화 총회 기간동

가 크다. 또한, 쿄토 의정서가 선

서는 합의에 이르기까지 난항이

일드프랑스 주변 주요 고속 도로

안 "가정용 연료 즉, 인화성 가스

진국과 개도국을 나눠 선진국에

예상된다.

및 간선도로가 29일 일요일부터

및 석유연료" 판매를 금지한다는

게만 의무를 부여한 것과는 달리,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COP21 정

임시 또는 부분적으로 폐쇄된다.

마지막 집행명령에 서명했다. 하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 없이 모든

상회의에서 10번째 기조 연설자로

이에 따라 일요일과 월요일 양일

지만 경시청은 설사 "국제 정상 회

국가들을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시

나서게 된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

간에 걸쳐 전철 및 버스 등 일드

담에서 급진적이고 과격한 반체제

키게 된다.

설을 통해 신기후 체체 줄범을 적

프랑스 일대 모든 대중교통을 무

세력에 속한 많은 집단과 소규모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

www.kia-paris-suffren.com 극 지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을 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

가 많은데다, 미국과 중국 간 기후

위한 한국의 정책과 목표 등을 소

로 인해 양일동안, 특히 직장인들

다" 할지라도, "프랑스는 100여명

변화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고,

개하게 된다. 개도국 기후변화 대

이 몰리는 월요일의 경우 모든 대

이상의 각국 정상들과 정상급 정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입장 차

응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 등도 제

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난항이 있을

부 관계자들을 맞이할 것" 이라는

이 역시 상당히 좁혀졌기 때문에

시될 예정이다.

것이라 예상한 가운데, 지난 금요

점을 강조했다.

체제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문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신 기후변화체제'의 수립 여

합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Exclusivité Ile높다 de 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및 국

가별 감축 목표 설정, 개도국에 대

France Automobiles COP 21 안전을 위한 예기치 않은 조치 ?

www.kia-paris-suffren.com

파벌들이 파리와 주변지역을 노린 Exclusivité Ile de France Automobiles

일 파리 경찰청장은 "필요한 경우 를 제외하곤 대중교통 이용을 피

<파리지성 / 현 경,

하라" 고 권고해서, 프랑스 SNS상

dongsimijs@gmail.com> www.kia-paris-suffren.com

Exclusivité Ile de France Automobiles

19 SPORTAGE NEUFS SURÉQUIPÉS

A partir de

19 990 € ILE DE FRANCE A U TO M O B I L E S

(1)

Equipements de série GPS TACTILE . CAMÉRA DE RECUL . SYSTÈME DE TÉLÉPHONIE BLUETOOTH Climatisation automatique . Régulateur de vitesses . Rétroviseurs électriques et dégivrants Capteur de pluie . Allumage automatique des phares . Alarme périmétrique . Jantes alliage 17’’

Automobiles Paris Suffren 76 bis avenue de Suffren . Paris 01 53 58 56 00

Korauto Grande Armée 27 Avenue de la Grande armée . Paris 01 53 64 09 69

Contact privilégié : Franck NICOLLE / Chef des ventes - 06 30 13 59 53

Korauto Boulogne 3 route de la Reine . Boulogne-Billancourt 01 48 25 00 01



한인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3

프랑스 한인회의 파리문화예술산책, "꽃보다 파리"

로댕박물관 정원에서 기념 촬영한, "꽃보다 파리" 팀 11월 28일 토요일 프랑스 한인회가 주관한 파리 문 화예술 산책, "꽃보다 파 리" 가 있었다. 이 행사는 에모시옹 프랑스 Emotion France 의 이춘건 대표가 참가자들을 파리 명소로 이 끌며 수준 높은 강의식 설 명을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8시 30분에 바스티유 오페 라 광장에 모여서, 걸어서 마레 지구에 있는 까르나발 레 박물관으로 향했다. 참 석자들은 30명으로, 한인 젊은이, 유학생, 그리고 자 녀가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부모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참가비는 20유로로, 파리 최고전문가이드인 에모시 옹 프랑스의 이춘건 대표의 설명, 대형버스, 점심식사, 박물관입장료, 수신기무료 대여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이 행사는 몽쥬 약국 의 후원으로 준비되었으며, 기념품까지 주어졌다. 프랑스 한인회측은 행사에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앞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 파리 에 살면서 정작 우리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느낄 새 가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생활의 터전인 파리 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지 친 마음을 잊고, 특별한 만 남을 갖고 알찬 설명을 들 으며 여행객의 설레는 마 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 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전 해왔다. 프랑스 한인회는 지난 9월 프랑스내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동양, 특히 한국 유물 들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파리 기메 박물관 탐 방을 기획해, 한인 청소년 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 호 응을 받았다. 이번이 그 두 번째 문화 행사이자, 예술 산책이다. 까르나발레 박물관에서 일 행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겨울날씨답게 쌀쌀했지만 해가 화창하게 떠올라 파리

관광하기에는 좋은 날이었 다. 지하철에서 내려 마레 지구에 위치한 박물관을 찾 아가는 길은 무척 이뻤다. 박물관에서 '꽃보다 파리" 팀을 만났을때 이춘건 대표 가 작품들앞에서 설명을 하 고 있었다. 프랑스의 역사 에서 빼놓을수 없는 혁명, 그리고 그에 얽힌 인물 초 상화앞에서 기요틴의 유래 와 당시의 참혹함을, 역설 적이게도 재미까지 더해 설 명을 하고 있었다. 까르나 발레 박물관 탐방후, 노틀 담으로 향했다. 노틑담 대성당으로 들어가 기 위해 긴줄을 서 있는 동 안 이춘건 대표는 지루하지 않게 끊임없이 프랑스에 대 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프랑스의 정서는 성경에 근 거한다는 것, 등등, 그의 박 학다식함에 참가자들은 귀 를 기울이고 있었고, 어떤 이들을 열심히 메모했다. 노틀담 대성당 방문이후, 점심식사를 했고, 바로 로 댕 박물관 정원으로 향했 다. 얼마전에 재개장한 로 댕 박물관 정원에 있는 조 각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 다. 로댕하면 그의 제자이 자, 연인이었던 까미유 끌 로델을 떠올리곤 한다. 이춘건 대표는 까미유 끌로 델을 로댕에게 버림 받은 여인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녀를 폄하하는 것이라고 했 다. 그보다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녀가 작품 활동

을 할수 있게 도와주기 않 았다는데에 촛점을 맞추었 다. 만약 그랬다면 비록 정 신 병동에서 있었지만 그 녀는 자신의 재능을 충분 히 펼칠수 있었을거라고 강 조했다. 다음 코스는 몽마르트르 언 덕 산책으로 이어졌다. 테 러에도 불구하고 이날 몽마 르트르에는 많은 관광객들 이 찾았고, 이춘건 대표는 참가자들을 아름다운 산책 코스로 안내하면서, 고흐 작품의 이해를 돕는 설명도 아끼지 않았다. 해가 어스름해질 즈음 개선 문을 찾았다. 개선문 안쪽 으로 들어가 무명용사의 묘 비와 한국전 참전 기념판앞 에서, 프랑스가 어떤 과정 을 거쳐 한국전에 그들의 군인들을 파견했는지에 대 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 은 부분까지 그가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알려주었다. 마지막 코스는 에펠탑이 보 이는 트로까데로 광장이었

다. 이춘건 대표는 내년에는 프 랑스 한인회와 함께 루브 르와 오르세 박물관 기행 을 준비하는데, 관람이전 에 3시간 정도 강의를 하 고 박물관으로 갈 것이라 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 모두 이춘건 대표의 설명을 높이 평가했 다. 어떤 젊은이는 그가 쓴 책을 사고 싶어졌다고 했 고, 유학생으로 파리에 온 지 얼마 안된다는 여학생은 "막연하게만 알던 명소에 대한 역사적인 지식도 알 고, 로댕 박물관을 방문하 고 싶었는데 이번에 로댕의 업적뿐만 아니라 생의 흐름 을 알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고 했다. 함께 있던 다른 여학생은 "가이드 선 생님께서 역사적인 배경이 나 프랑스에 전반적인 이야 기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 셔서 깊이 각인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지성>

까르나발레 박물관에서

한불여행사 PARIS-SEOUL 가을-겨울 프로모션

최저가 보상제

대한항공 왕복 790유로 부터~ 아시아나 왕복 740유로 부터~

35년 Know-How

전화 01 43 12 37 47 / e-mail : cofrance@wanadoo.fr / 카카오톡 ID : COFRANCE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 www.hanbulfrance.com 아시아나 - 프로모션 티켓 11월 15일 전 발권 기준 / 조건 : billet non remboursable, 1회 변경 가능 (동일 클래스 좌석이 있을 시) / 탑승기간 : 11월 1일 - 2015년 3월 31일 / 자세한 조건은 발권시 인폼드립니다 대한항공 - 7일전 발권 기준, 출발 일정 변경시 재발행비 있음, 리턴 일정 변경 가능 / 자세한 조건은 발권시 인폼드립니다

항공권 할인


문화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4

서울 퐁데자르 갤러리 파리 기독실업인협회CBMC 특별전 평론 (1) - “길과 진리”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εγω ειμι η οδος και η αληθεια και η ζωη….” (요한 14: :6a) 2014년 5월 CBMC[

(οδος )이요

한국기독실업인회] 파

(αληθεια)요 생

리대회를 맞아, <파리

명(ζωη)이니…” (요

CBMC 특별전>이 갤

한 14:6a).

러리 퐁데자르(Galerie

이 구절은 동양 사상의

Pont des Arts, '예술의

진리 방법론으로써의 '

가교'란 불어/ 파리 15

길(도 道, Tao)'이라는

구)에서 은혜롭게 개최

개념과, 서구 철학과 신

되었었다. 당시 전시에

학의 목적론으로써의 '

는 권순철, 정하민, 진

진리

를 말한 플라톤, 등등.

하고 있는 셈이다.

권순철 작가는 <얼굴>

여기에 '생명'(zoe)이라

이처럼 무겁고 중요한

연작을 꾸준히 작업하면

진리'에 대해 말하고 있

는 낱말은 고대 히브리

성서의 구절을 이번 전

서, 또한 그의 신앙고백

유영, 손석, 임동락, 이

다. 거기다가 이러한 '길'

어와 고대 그리스어의 '

시의 주제로 삼은 이유

과 같은 <십자가>, <성

배, 남민주 작가가 초대

이나 '진리' 개념보다 더

영혼' 혹은 '생명' 개념

는, 동양과 서양을 오가

령>, 등과 같은 작품을

되었다. 갤러리 퐁데자

오래되고 무겁고 광범위

과 비교 분석되어야 한

며 활동해 온 여섯 명의

발표하기도 한다. 그의

르가 올해 서울에도 개

한 개념인 '생명'과 다시

다. 단순히 신약 성서의

작가들의 작업은, '여기

<얼굴> 연작을 볼 때마

관했다. 작년 전시의 풍

연결되고 있다. 우선 동

컨텍스트에서만 말한다

서 지금' (hic et nunc)

다, 형언하기 어려운 패

성함을 상기하며, 다시

양의 진리와 관련해서

해도, 'zoe'(ζωη 조에:

우리에게 시각적으로 해

러독스가 느껴진다. 오

한번 '파리CBMC'에 속

는, 많이 언급되는 노자

생명, 신성한 생명, 하

결할 수 있는 하나의 실

랜 세월 동안 고난과 슬

하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의 '도' 중의 하나인 “도

나님의 영, 혹은 하나님

마리를 보여 주고 있기

픔을 겪은 듯한 <얼굴>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

법자연”(道法自然: 도

안에서 누리는 성도의

때문이다. 이들의 예술

인데도, 어린아이와 같

에는 권순철, 정하민, 진

는 스스로, 저절로, 혹은

생명, 영靈, 등)를 말하

은 우리에게 하나의 '길'

이 순수한 모습, 천사와

유영, 신성희, 손석, 남민

본래 그러하다)만 다룬

려면,

'bios'(비오스: 현

로써 혹은 하나의 '진리'

같이 정결한 모습이 느

주 작가가 초대되었다.

다 해도 오랜 기간이 소

재 지상생활의 조건 속

로써 '그리스도의 생명'

껴진다. 금방이라도 부

6인 초대작가들의 작품

요된다. 서양 진리에 관

의 생물학적 육체적 생

으로 이끄는 제시를 하

서지고 무너져 내릴 것

을 바라보며, 공통된 주

해서는, 서구에서 고대

명. 눅 8:14; 딤전 2:2)나

기 때문이다. 너무나 빠

같은 얼굴에서 영원성

제로 담을 수 있는 성경

부터 현대까지 거의 모

'psyche'(프쉬케: 개인적

르고 가벼워지는 이 시

의 모습이 다가온다. 새

구절을 찾았다. 그런데

든 사상가들은 각각 '진

생명, 혼魂. 마2 :20 ; 막

대에, 이들은 우리의 발

로 지은 날렵한 건물에

무게감과 어려움 때문

리'를 최고의 목적으로

10 :45)도 언급되어야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

서보다 폐허가 된 옛 성

에, 글쓰기를 이리저리

삼고 자신들의 사상이

이해가 가능해 진다. 결

여 깊은 사색과 명상을

터에서 영원의 감각을

피해왔던 구절인, '요한

나 철학을 전개 해왔다:

국, 요한복음 14장 6절

요청하고 있다.

더 느낄 수 있는 것과 같

복음 14장 6절 전반부'

보편적 진리로서 '도덕

전반부는 한 문장도 아

를 결국 다루게 되었다.

적 선'을 주장했던 소크

닌 ½ 문장으로, 동서양

“ 내 가

라테스, '관념적 이데아'

의 철학과 신학을 집약

다. 화폭의 얼굴을 가만

권순철, 진리의 감성: '열정'과 '수난'(passion)

히 바라보고 있으면, 이 얼굴의 주인공이 걸어온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문화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5

인생의 '길'이 서서히 보

사한다. 어린 동심의 세

이기 시작한다. 그 '길'을

계로 관람객들을 조용하

따라 계속 걷고 있노라

고 천천히 이끌어 간다.

면, 이 얼굴은 우리가 태

동심의 세계라고 할지라

어나고 자란 익숙한 대

도, 서양의 요란하고 화

지 같기도, 흔들리는 자

려하며 기적으로 가득한

신을 지탱해주는 아버지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와

의 등이나 든든한 반석

같은 그러한 세계가 아

같기도, 힘들 때마다 생

니다. 오히려 장미와의

각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이별을 슬퍼하는 어린왕

어머니 같기도, 그리고

자의 마음이나, 엄마와

고국의 산천 같기도 하

누나와 함께 강변 사는

다. 그래서인지, 오랜 시

것이 행복한 어린 소년

간과 고통을 겪어낸 인

의 바람이 담긴 그러한

고의 <얼굴>에는 우주

소소한 삶에서의 동심이

의 섭리가 담겨 있는 듯

다. 정하민 작가의 그림 속에는 꽃, 나무, 새, 바

하다. 이처럼 첫 눈에는 분명히 <얼굴>이었는

'철조망'들이 눈에 띤다.

동심 속의 시간적 양의성

적인 양극적 조건'을 '긍

람, 구름 한 점까지 모두

데, 그 안에 우리에게 친

작품 제목 [<십자가>,

권순철 작가의 작품에서

정적인 양의적 상황'으

소중하고 생명이 있다.

숙한 대지, 자연, 우주의

<성령>, 등]의 영향으

휘몰아치는 열정적이고

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들에 피어있는 백합”

섭리가 드러난다.

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고통스런 감성에 압도되

양의적인 상황 내에서

을 입히시고, “하늘에

너무 오랫동안 그의 <얼

박혔을 때 쓴 가시관이

었다가, 정하민 작가의

자유로운 사고가 전개되

나는 새”와 “들풀”까

굴> 그림을 보아온 탓일

먼저 떠오른다. 다음으

작품을 바라보면 차분하

고, 폭넓은 감동의 울림

지 보살피고 거두시는

까? <십자가>나 <성령

로, 10월 26일 종료된20

고 넉넉한 마음이 들며,

이 퍼질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손길이 은은하

>과 같은 작품에는 얼굴

차 남북이산가족상봉으

자신도 놀라울 정도로

마찬가지로, 정하민은

게 배어 나온다.

의 모습이 없는데도, 고

로 인한 애잔함 때문일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

추억과 현재, 동심과 성

이러한 느낌을 주기 위

통과 연민이 가득한 예

까? 전세계 유일한 분단

를 깨닫게 된다. 이처럼

숙이라는, 시간적 양의

해, 작가는 다양한 크기

수 혹은 남북의 분단을

국인 한국의 남북을 아

권순철 작가가 양극단적

성을 화폭에 재현한다.

의 페인팅 나이프를 사

불태워 없애버리고 싶

프게 가르고 있는 철조

인 감성[열정과 수난]을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용해 작업을 한다. 또한

어하는 듯한 성령의 강

망이 연상된다. 이 철조

회오리처럼 몰아 한 화

작품 <서로가 서로에게

동그라미나 점을 찍을

렬한 움직임이 담긴 “

망의 가시가 심장에 박

폭에 재현했다면, 진유

>, <천년의 미소>, <

때는 면봉을 사용하기도

타자의 얼굴”(엠마누

혀있는 듯, 사랑과 연민

영은 시각예술에 비시각

고향의 정>, <모두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엘 레비나스)이 오버랩

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성

적인 것을 도입하고, 신

향하여>, 등은 빨강과

붓으로 표현 할 수 없는

된다. 이번에 전시된 작

령과 예수의 'passion'(

성희는 '안'과 '밖'을 비

파랑, 혹은 노랑과 검정,

강하면서도 찰나적인 예

품, <성령>, <십자가

두 개의 다른 감성인 '열

연속적인 연속성 기법으

등 거의 보색 대비거나

민한 터치나, 또한 부드

>, 등은 첫 눈에 보면 추

정, 격렬한 사랑'과 '고

로 묶는다. 반면, 손석

노랑, 빨강, 파랑과 같

럽고 규칙적인, 그러나

상화 같다. 하지만, 보고

통, 수난'을 동시에 의미)

은 아날로그의 극대화에

은 원색 대비가 폭넓게

어느 것도 같지 않은 수

있으면 있을수록 점점

이 전달된다. 더 이상 똑

서 디지털로의 질적 변

사용되었는데도, 전체적

많은 원들을 재현할 수

더 신앙의 실체가 명료

바로 쳐다볼 수 없어, 저

화를 보여주고, NAM은

인 분위기가 상반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고 구체적으로, 사실

절로 눈을 아래로 떨어

수평적 초월의 날개에서

분리된 느낌이 들지 않

다음주에 이어짐…

뜨리게 된다.

수직적 초월의 날개로의

는다. 생각 없이 들뜨게

<심은록 (SIM Eunlog)

변화를 보여준다. 이처

하는 경망스러움이 아니

미술 비평가,

럼 이들 작가들은 '부정

라, 차분한 경쾌함을 선

감신대 객원교수>

적으로, 실체적으로 다 가온다. 화폭들 위를 가로지르는

정하민, 진리의 방법:


프랑스 소식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6

제 70회 파리 유네스코 컨퍼런스 -위협받는 인류의 문화유산, 작품을 위한 불가침 보호권 제정 주장"테러리스트들의 잔인함 앞에서 우리들은 문화라 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인 류애로 대항해야만 합니 다…… 문화, 오늘 프랑 스가 싸우는 이유입니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은 11월 17일 화요일 195 개 회원국 대표단들이 모 인 유네스코 연단에서 이 같이 연설했다. 올랑드 대 통령은 프랑스의 수도 파 리에서 열린 지난 국제연 합 기구의 정기 총회에 군 사적 충돌에 맞서 인류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적 절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 였다. 보름전부터 예정되어있던 이번 유네스코 토론회에 올랑드 대통령의 참석은 테러발생 이후임에도 불 구하고 철회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일련의 사건들 의 여파에서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잡았기" 때문 이라고 엘리제궁은 밝혔 다. 다수의 사상자와 인명피 해가 발행한 지난 바타클 랑 공연장 테러 이후, 문 화에 대한 이같은 입장 표 명은 정점에 이르렀다. 지 난 월요일 베르사이유에 서 개최된 회의에서 올랑 드 대통령은 문화라는 단 어를 2회 언급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네스 코는 여러 문화들의 다양

성을 증진·향상시키기

들은 일명 "사막의 진주"

습니다." 그의 죽음을 깊

위한 목적으로 파리에 본

라 불리는 두개의 주요 사

이 애도하며 이탈리아에

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

원을 폭파시켰다. 이 중

서는, 박물관의 깃발들이

던 것"임을 잊지 말라고

동의 보배를 보존하기 위

조기게양 되었다. 프랑스

당부했다. 그는 또한 "프

해 평생을 바친 시리아의

에서는 아니었지만, 이 충

랑스는 열린 국가이며, 앞

역사학자 칼레드 알 아사

격적인 사건은 수많은 과

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모

드(Khaled al Asaad , 82

학자들과 고고학자들 그

든 예술, 모든 음악, 모든

세 )를 살해한 직후 벌인

리고 보존학자들의 격분

창작 그리고 모든 대중들

일이다.

을 일으켰다.

에게 개방된 우리는 어떤

"시리아와 이라크의 건축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한 것도 포기하거나 단념

물 및 고고학적 유적지의

은 또한 연설에서 "인류

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리

파괴는 억제하기 힘든 분

문화유산의 보존은 하나

는 극장의 도시이자, 영화

노를 일으켰다" 고 올랑드

의 큰 명분입니다. 그리

의 도시이고, 모든 박물관

대통령은 힘주어 말했다 .

고, 이를 위해 우리는 우

및 생생한 공연예술의 도

이어서 "나는 오늘 팔미르

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

시일 것입니다." 라고 거

도시에 대해 생각합니다.

력들을 조직적으로 통괄

듭 강조했다.

그곳은 전 보존학자가 그

해야만 하며, 기억에 대한

이어서, 프랑스의 대통령

를 기다리고 있던 운명을

이 보존을 안전하게 보호

은 시리아의 문화유산인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남

하기 위해 동원된 우리가

고대 팔미라 유적의 파괴

아있기를 원했던 곳이기

가진 모든 방법들을 서로

에 대한 주제를 언급하며

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누고 책임져야만 할 것"

프랑스의 오랜 무거운 침

이 유적지를 무자비하게

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묵을 깼다. 지난 9월 이

파괴해버린 다에쉬 처형

"대중의 기억을 소멸시키

슬람국(EI)의 지하디스트

자들에게 참수되고 말았

기 원하는 이들이 선택한

목표물들" 이자 유네스코 에 의해 인류 문화유산으 로 지정된 이 유적지들을 잊지말고 기억할 것을 당 부했다. 격앙된 어조로 대 통령은 바미얀의 부처상 ( 아프가니스탄에서 파괴) 과 앙코르 사원 (캄보디 아)이 크메르 루주족에 의 해 훼손되었던 것이 아닌, 반대로 그들에 의해 훼손 을 면하게 되었다는 사실 을 잊은채, 이 두 문화유 산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 어나갔다. 프랑스 대통령에게 있어 이번 유네스코에서의 연 설은 군사적 위협 및 충돌 상황에 놓인 문화유산에 대한 안전한 보존 및 전승 을 위해 프랑스가 권고한 50개 제안의 본질을 공개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지난 3월 18일 올랑드 대통령이 공 공기관의 고대 중동관을 방문했을때, 루브르 박물 관 관장 장 뤽 마르티네즈 (Jean-Luc Martinez)에 게 위임했던 임무의 결과 물로 문화유산의 불법 밀 거래 추방 대책 등과 같 은 구체적인 조치안들이 다. 한편, 같은 날 튀니지 의 수도 튀니시의 바르도 박물관에 반대하는 테러 가 발생했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프랑스 소식 / 한인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7

11월 27일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추모일

2015년 11월 27일 앵발리

올랑드 대통령은 추모식 연설

드의 <명예의 정원 (Cour

을 통해 "이들은 삶의 행복을

d'honneur)>에서 11월 13일

구현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

130명의 파리테러 희생자를

문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기리는 엄숙한 추모식이 열렸

(...) 이들은 프랑스의 청춘이

다. 가장 높은 수준의 예우를

었다. 문화를 사랑하는 자유로

갖춘 이번 추모제는 애초에 장

운 사람들의 청춘이었다. (...)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11월 13일 테러는 처음으로

장관의 제안에 따라 에콜 밀리

세상의 끔찍함에 눈떴을 뿐 아

테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니라 그것에 마주해야하는 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앵

늘의 청년들에게 결코 잊지 못

발리드관(l'Hôtel des Invalides)

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

을 고집했다. 이번 추모식을

프랑스는 이런 추악한 범죄들

지휘한 군 사령관은 군사 작

을 일으키는 광신도 군대를 척

전 중 순직한 군인들의 추모식

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을 이미 여러 번 주재한 바 있

동원할 것이다. (...) 그러나 프

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번

랑스는, 희생자들이 사랑했던

과 같은 추모제는 극히 드문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변하지

경우"라며, "일반 시민에 대한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모식을 앵발리드에서 거행

추모식은 정부 관계자, 주요

하기 위해서는, 과거 레지스탕

공직자, 대사, 국회의원 및

스였거나 가장 높은 등급의 레

2,000 여명의 참석자로 붐볐

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은

다. 참석자들의 절반 이상이

경우여야 한다. 하지만 올랑드

유가족이거나 부상자들의 가

대통령은 명예의 정원이 가진

족이었으며, 사건 현장에서 목

높은 경건성을 고려하여 이번

숨을 건진 사람들도 있었다.

추모제를 앵발리드에서 열기 행사는 약 한 시간동안 이어졌

일부 유가족 국가 추모일 보이콧

다. 추모제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러나 모든 유가족들이 이러

그리는데는 수많은 단계의 조

한 추모식을 반긴 것은 아니었

정과 타협이 필요했다. 군악

다. 일부 유가족은 공공연하게

대는 라 마르세예즈(프랑스 국

이번 추모식에 참여하지 않겠

가)를 행사의 시작과 끝에 두

노라며 거부의 입장을 밝혔다.

번 연주했으며, 현장에 설치된

바타클랑 공연장에서 목숨을

전광판으로 희생자들의 생전

잃은 프랑수아 자비에 프레보

사진이 지나가고, 이들의 이름

스트 (François-Xavier Prévost)

과 성, 그리고 나이가 호명되

의 누이인 엠마뉴엘 프레보스

었다. 희생자들의 사진이 전광

트(Emmanuelle Prévost)는 자신

판에 흘러나오는 것을 거부한

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정

일부 유족들을 위해 정원에도

치인 분들 (...), 당신들이 내민

이들의 사진이 놓였다. 프랑스

손과 경의를 우리는 원하지 않

원했다."고 전했다.

습니다."라며, 프랑스 정부가 " 이번 사태의 책임 당사자"라며 비판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 테러사건이 발생해서 17명의 희생자가 발 생했었다. 그 사건 이후로 어 떤 해결책도 취하지 않았다. 법안은 통과되었지만, 법안의 적용에 관한 어떠한 법령도 발 표되지 않았다. 열 달이 지나 고, 똑같은 사람들이 같은 짓 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 다."라며 "프랑스에서는 테러 리스트 연계 조직과 연락을 유 지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 라, 시리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그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테러리스트 들중에는 2006년에 살인을 저 지르고, 2008년에는 유죄 판 결을 받고, 2013년에 석방되 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희생자였던 오렐리 드페레티 (Aurélie de Peretti)의 누이 또한 "지난 1월 7일 사건 이후 비상 사태에 돌입하며, 최고 수준 의 경계경보시스템(Vigipirate) 을 공포했으면서, 어떻게 11 월 13일의 비극이 버젓이 준 비되는 것을 밝혀내지 못했는 가?" 의문을 품었다. 동시에 " 도시 곳곳에 폐쇄회로를 설치 하고, 온갖 문화 공간에서 보 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파 리의 빅데이터 정책에 관해 몇 번이나 의문을 품었던가?" 라 며, "이제는 정말로 그것이 필 요한 때"라며, 치안 개선을 촉 구했다. 이렇듯 일부 보이콧의 움직임 이 있었으나, 앵발리드 바깥에 서는 추모의 물결이 끊이지 않 았다. 파리 시내 곳곳의 까페 는 물론, 중심가의 대형 건물 유리창마다 프랑스 국기가 걸 려있었고, 반테러 정서가 확 산되는 가운데 추모의 분위기 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 망이다. <파리지성/김수빈, foxy2520@naver.com>

프랑스 한인회, 레프블릭 광장에서 테러 희생자 추모 헌화식 가져

레프블릭 광장에서 프랑스 한인회 헌화식 11월 24일 화요일 19시 파리 레프블릭 광장에서 프랑스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11월 13일 파리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 는 헌화식이 있었다. 프랑스 한인회 임원, 민주 평통, 재향 군인회, 외인부대, 청솔 회 등 한인 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하늘도 우는 듯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도착한 레프블릭 광장 탑주위에는 꽃과 양초, 그리고 희생자들의 사진과 편지와 메시지들로 두텁게 쌓여있었고, 분위기 는 엄숙하고 장중했다. 방송국 차량들이 광장 주위에 있었고, 사람들의 발길은 끊 이지 않았고, 무거운 침묵속에서 희생자 들을 추모하는듯했다. 광장 주변은 경찰 들이 삼엄하게 경계를 쓰고 있는 가운데 파리 시민들은 끔찍한 일을 겪은후에 다 시 그렇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이 간단하게 한국과 불어로 추모 인사를 하고, 헌화했 으며, 단체장들도 준비한 하얀 국화로 헌 화하고는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음악공연인 시(詩 Sy)씨의 "한오 백년" 단소 연주가 있었다. 그는 "11월 12일 목요일 저녁에 파리 아리랑 공연이 있었고, 다음날 13일 금요일에 테러참사 가 있어 그렇지 않아도 희생자들을 위해 참배를 할 생각이었는데, 프랑스 한인회 주관으로 다녀와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고 하면서, 파리 아리랑 노래 모음 중에 한오백년 노랫말에, "한 많은 이 세상 야 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이런 가사가 있다고 하면서, 이 귀 절을 희생자와 가족들한테 바치고 싶어 한오백년을 불렀다고 했다. 차가운 겨울 비를 맞으며 참석한 이들 모 두 무거운 표정으로 헌화하고 묵념을 했 다. 다시는 이땅에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며… <파리지성>


한인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8

제11회 프랑스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클레르몽페랑에서 성공적으로 마쳐

Δ프랑스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사진제공=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2015년도 제11회 프랑스 한

이 참가했으며, 이부련 주프

련 교육원장, 신현숙 유럽협

인반 분과 토론이 마련되어

유할 수 있었다. 그 외 연수

글학교 교사연수회가 프랑

랑스대사관 교육원장, 클레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프

각 지역 선생님들의 교육 노

참가자들이 클레르몽페랑의

스 퓌드돔(Puy-de-dôme)주

르몽페랑 시의원, 신현숙 유

로그램으로 박영주 KBS아나

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은 교

역사를 돌아보는 문화탐방의

의 오베르 뉴(Auvergne)에

럽 한글학교 협의회장, 재외

운서의 강의 '바른우리말 발

육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

시간을 가졌다.

위치한 클레르몽(Clermont-

동포재단 임자림 과장, 오은

음', 이현정 경인교대 강사의

을 가졌으며 또한 전날에 이

3일차 15일에는 재외동포재

Ferrand)에서 지난 11월13일

아 대리, 김성곤국회의원실

민요특강, 재외동포재단 설

어 박영주 아나운서, 이현정

단 초청연수 참가자 보르도

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개

이재용 비서관, 심윤조국회

명회, 최영환 경인교대 교수

강사, 최영환 교수의 두번째

김효성 교사와 서울대 인터

최되었다.

의원실 유현화 비서등이 참

의 강의 '한국어 지도법' 등이

강의가 진행되었다.

넷연수를 마친 디종의 박영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가

석하여 연수회 개최를 축하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이 날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옥 교사의 경험발표에 이어

주최하고 클레르몽페랑 한

해 주었다.

은 연수 중 파리에서들려온

프랑스어 번역 아동 도서·

파리 8대학 김보경교수의 강

글학교가 주관한 이번 연수

13일 오후 이장석 프랑스 한

비보에 모든 참석자들이 깊

만화·영화 전시, 민화소개

의를 끝으로 클레르몽페랑

에는 한글학교협의회 임원

글학교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은 애도의 마음을 가지며 연

및 전시 등 문화수업 아이템

학교에서 준비해 준 김밥을

들, 전 프랑스 13개 한글학

시작으로 개막하여 클레르몽

수를 이어 나갔다.

전시회가 마련되어 다양한

먹으며 해산하였다.

교의 교장, 교사 등 60여명

페랑 시의원의 환영사, 이부

14일에는 유아·초등부·성

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공

PHARMACIE FRANCAISE 프랑세즈 약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프랑세즈 약국은 아벤느, 달팡, 라 로슈포제 등 브랜드 제품들과 유아용 제품을 주요 취급하고 있습니다. 위 치 : 파리 중심, 샹젤 리제 에뚜왈 광장에서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Avenue Carnot와 Rue Acacias) 교차지점에 위치 해 있습니다.) 가능언어 : 프랑스어, 영어 지불수단 : 현금, 신용카드 (VISA, Mastercard), Union Pay

PHARMACIE FRANCAISE 주소: 40 Rue des Acacias 75017 Paris 전화번호: +33 (0)1 43 80 18 26 지하철 역 : Ternes(2), Argentine(1), Charles De Gaulle Etoiles (RER, 1,2,6) 영업시간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일요일: 휴무


문화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9

미술, 연극, 발레와 클래식 음악의 조우 12월 9일, 선라이징 갈라 콘서트 문화원서 개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선라이징 갈라 콘서트'가 오 는 12월 9일(수),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20세기 미술과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조우한 곡들을 중점적으로 소 개할 예정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미니 오페라 스타일의 극장 작품, <어느 병사의 이야기>는 러시아 민화에서 영감 을 받은 작품으로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가 노래를 부르지 않는 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 을 던진 바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트리오 형 식으로 소개된다. 두 번째로 소개되는 곡은 고대 그리스의 전원시가 갖는 서정과 관능이 잘 담겨있 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로, 양치기 다프 니스와 그의 연인 클로에의 사랑이야기가 네 손을 위한 피아노로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소개될 차이 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낭만파 작 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 탕으로 한 발레 작품으로, 일부 발췌 편곡 작품을 리에토 앙상블이 연주한다. 선라이징 콘서트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수학, 활동

하는 유망한 한국 신예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자리 로 매월 1회 수요일에 문화원에서 소개되고 있다. 본 콘서트는 한국문화원(원장 노일식)과 파리뮤직 포럼 (대표 박혜영)이 함께 소개한다.

org

※ 프로그램 � Igor Stravinsky - L'Histoire du soldat - 바이올린(김유경), 클라리넷(정성윤), 피아노(서 진아) 트리오 � Maurice Ravel - Daphnis et Chloé, Suite n.2 pour piano à 4 mains - 피아노 (박혜영, Jean Dubé) � Pyotr Ilyich Tchaikovsky - Extraits du Ballet "Casse-Noisette" - 편곡(강미나)/ Ensemble LIETO 연주 ㅇ 일시 : 2015년 12월 9일(수), 19시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ㅇ 문의 : 01 4720 8386 / www.coree-culture.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선거

검색

공관방문

인터넷 신고·신청 ok.nec.go.kr

순회접수

투표하려면 신고·신청부터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2015.11.15 - 2016. 2 .13

이메일

우편


공지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10

퐁데자르 갤러리 스트리트 아트 전시 벽을 넘어 Au delà des murs

주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 2015년 취업 및 창업 세미나 주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에서는 예년과 같이, 재불 유학생과 교민분들을 위해 2015년도 취업 및 창업 세미나를 하기와 같이 개최합니다. 여러분들 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기대합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실 재불 유학생과 교민들께서는 상공회의소 사무국 휴대 폰 문자(06 8289 9228)로 참석의사를 컨펌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등록을 못하셨더라도 참석은 가능하지만, 동시통역을 듣기 위한 기 기의 수는 등록한 분을 기준으로 대여하기 때문에, 참석자 리스트에 등록 된 분들께 우선적으로 드리게 됩니다. 미리 등록하지 못하셨던 분은 행사 장에 마련된 참가자 리스트에 본인의 성함과 연락처를 기록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A. 일시 : 2015년 12월9일 수요일 오후 2시-7시 B. 장소 : 43 rue de Naples, Paris 75008, 지하1층 Amphithéâtre (Métro 2, 3번선 Villiers역) C. 참석 신청 : contact@ccicf.com; 06 8289 9228 (이멜 및 문자로 등록신청) 참석신청시, 참가하실 분의 정확한 성함과 전공분야, 관심분야 등 을 명시해 주시고, 궁금하신 점, 희망사항 등이 있으실 경우 말씀 해 주시면, 행사 진행시 가능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번호를 비롯한 연락처도 함께 기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미나 행사 내용 1. 학생체류증에서 salarié 또는 창업자 신분으로의 변경 절차 : (동시통역) 파리 경시청의 외국인 체류증 변경 심사국장 및 담당관 : M. BESSE CHRISTOPHE 외 1명 2. 창업 관련 프랑스 법률 안내 및 자문 : 김중호 변호사 3. 창업 사례 소개 (다양한 분야의 3-4가지 사례) 4. 취업 진로지도 프리젠테이션 : 국제기구, 대기업 등 5. 직업별 취업 경험담 (다양한 분야의 3-4가지 사례) � 각 순서마다 프리젠테이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한인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11

재불한인여성회, 제 3회 여성을 위한 콘서트

2015년 11월 27일, 오후 13시 ~ 16 시 (프랑스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15구에 위치한 컨퍼런스 룸에서 제 5대 재불한인 여성회 (회장 정춘미) Kowin-France는 재외동포재단,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제 3회 <여성의 목소리> 컨퍼런스 를 개최하였다. 올 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프랑스에 사는 한인 여성 들의 인권신장 및 보호, 그리고 그들 의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만든 자리이다. 올 해에는 세 분의 전문인을 모시게 되었다. 국제법을 전공하고 현재 30년 째 프 랑스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이연숙 변호사, 북경대학에서 한의학을 전

공하고 프랑스에서 한의사로 활동하 시는 황정희 한의사, 그리고 노 영주 신경외과 전문의를 모시고 다양한 사 례를 들어보며, 또한 궁금한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로 3시 간 동안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재불한인 여성회 서금희 기획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에 이 행사에 관심을 가졌던 한인 여 성들 이 외에 그 동안 프랑스 한인사 회에 전혀 무관심했던 한인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 진 것 역시 특징적 이 었고,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해 한인 여성들간의 교류에도 도움이 되고 또 한 각 자 지니고 있던 답답한 문제를 다소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은 물론, 서로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자 하면서 더불어 유 익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자는 데 의 견을 같이 하며 그 의미를 더하게 되 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번 컨퍼런스를 위해서 추운 날임 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석하여 응 원을 해 주신 청솔회 (회장 정하민)를 비롯하여 함께 해 주신 어르신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재불한인 여성회는 앞으로도 프랑스 거주 한인여성들을 위해 무엇보다 활발한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앞장서 겠다고 약속하였다. <재불한인여성회>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기고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12

<파리아줌마 단상>

테러후, 희생자와 시리아로 떠난 자식 때문에 눈물 흘리는 프랑스 엄마들 "꾸꾸 ! 엄마, 난 살아있어" 파리

공부도 포기한채 시리아로 떠났다.

테러가 일어난 다음날인 11월14

죄책감이 사로잡혀 있던 리디아는

일 베로니크 루와(가명)가 인터넷

릴에 있는 국가 센터를 찾고 나서

메시지로 받은 글이다. 그녀의 아

부터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죄책감

들은 1년전 시리아 락까로 떠났다.

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한다.

파리 테러후 엄마가 걱정할까봐 메

이 가족들은 자식과 형제의 말이

세지를 보낸 것이다. 아들과의 채

달라진 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수

팅을 시도해보았지만 바로 끊어졌

없는채로 있다. 단지 그들이 현실

다. 그리고 다음날 있었던 프랑스

로 돌아올수 있게 흔들고 싶은 마

의 시리아, 락까 보복 공격에 아들

음만 있다.

의 생사는 알수 없다.

이 가족들은 프랑스 당국에 분노하

지금 프랑스의 600여 가정이 이런

고 있다 : 알렉산드라 오빠는 S 리

상황에 처해 있다. 시리아로 떠난

스트에 있고, 그가 있는 땅을 못 떠

아들과 딸 혹은 형제가 있는 가정 들이다. 지난 11월 13일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에 끔찍해 하지만, 이 들은 프랑스가 시리아에 가한 보복 공격에 그들 자식들의 안위를 걱정 하지 않을수 없다. 마음같아서는 소리치고 싶지만 침묵속으로 빠져 들곤 한다. 알렉산드라(가명)는 테러가 있었던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구토에 시달렸다. 그녀의 감정은, 분노, 슬 픔, 원망과 두려움이 섞여 형언키 힘들 정도다. 28세인 그녀는 2013 년에 시리아로 떠난 오빠가 있다. 믿기지는 않지만 테러리스트들중 의 한명이 오빠가 될수도 있다는 거 아니냐며 한탄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대부분의 엄마들 은 그들의 자식들이 프랑스 땅에서 테러를 저지르지 못한다고 믿고 있 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IS는 그 들에게 무슨 짓이든지 시킬수 있다 고 보고 있다. 발레리 드 브와로랭의 딸은 2013 년 16살때 급진화된 프랑스인과 함께 시리아로 떠났다. 그녀는 자 녀들이 시리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믿는 가정들과는 달 리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관 련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고, 이 같은 비극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위한 협회를 만들었다. 알렉산드라는 테러가 일어난 며칠 뒤에 오빠와 스카이프로 통화할수 있었다. 오빠는 "프랑스는 지하디 스트들보다 더 많은 시리아 시민들 을 죽이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틴의 아들, 마티아스도 프랑 스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고 했 는데, 그녀는 폭력에 대항해 폭력 으로 답하면 안된다는 말은 못하겠 더라고 했다. 다른 이들은 시리아로 떠난 자식들 과 통화시, 종교나 이슬람 국가 관 련 이야기는 피한다. 왜냐하면 그 로 인해 대화가 짧게 끝나버릴까 두려워서다. 그래서 손자, 비, 날씨 이야기만 한다. 알렉산드라는 그의 측근들에게 일 부러 오빠와 규칙적으로 연락하고 지낸다고 알린다. 그녀에게는 오빠 또한 희생자다. 사람들의 시선 또 한 곱지 않다. 그녀는 테러이후 출 입을 자제하고 있다. 발레리 드 브

와로랭은 사람들이 마치 우리가 금 요일에 그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것 처럼 본다고 했다. 용서할수 없고 받아들일수 없는 일이 일어났지만, 측근의 급진화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고 했다. 모든 가정들이 어떻게 그들이 이슬 람 급진주의자가 되었는지 설명했 는데, 발레리 드 브와로랭의 딸은 어떤 남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 리고 알렉산드라의 오빠는 힘든 시 기에 툴루즈에서 안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크리스틴의 아들 또한 자 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하다가 나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한다. 자녀가 지하디스트가 되어 시리아 로 떠난 가족들은 하나같이, "파리 한마리도 못죽이는 애, 연약하고, 착하고, 봉사하기 좋아하는 애로 알고 있고,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사회나, 때로는 부모와 단절되면서 지하디스트가 된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엄마로서 아이를 잘못 키 웠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리디의 외동딸은 2014년 독일로 문학 공부를 하러 떠났다가, 이슬 람으로 개종한 독일 남성을 따라

나게 해놓았고, 리디는 딸의 급진 화를 당국에 알렸다. 그녀의 딸은 독일을 통해 터키로 갔고, 크리스 틴 아들 또한 S 리스트에 있고, 자 동차로 그리스를 통해 시리아에 들 어갈수 있었다. 프랑스 총리가 발 표한S리스트에 있는 2만명은 무 엇을 위한 것인지 그들은 의심스 럽다. 당국은 어떻게 그들을 감시 했냐는 것이다. 나라가 위험에 처 해있다는 의식이 있기까지 130명 의 희생자가 있었다고 그들은 이 야기 한다. 그들은 언제 닥칠지 모를 자녀의 죽음 때문에 항상 상중에 있는듯 하다. 리디는 딸과 지난 8월말 이 래로 연락이 두절되었다. 나쁜 소 식이 올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틴의 아들은 프랑스의 보복 공격이 있었던 시리 아, 락까에 있다. 이 엄마들의 비통함은 11월 13일 이후로 더 심해졌다. "내 나라를 위 해, 모든 희생자들을 위해, 그리고 나의 아들을 위해 눈물 흘린다"며 크리스틴은 한숨 짓는다. <파리지성>

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문화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13

김덕수 사물놀이 - 파리 난장 2015 태양극장에서 5회 공연 오는 7일부터 사물놀이, 살풀이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해 의 만남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는 남다르다. 두 단 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에 한 단계 깊은 이해를 가 지고 앞으로의 교류를 이어나갈 것 으로 기대된다.

◊ 사물놀이/살풀이 마스터 클래스 ㅇ 김덕수와 함께하는 사물놀이 -일시 : 12월 7일-11일 -장소 : 태양극장, CARTOUCHERIE 75012 PARIS -접수 : ARTA 01 43 98 20 61 오는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세계 문화의집이 개최하는 '상상축제'에 초청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마스터 클래스와 전통 공연을 통해 프랑스 관객들을 만난다.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 한울림 은 세계 곳곳에 한국의 흥과 멋이 살 아있는 사물놀이의 정수를 소개하고 알리고 있다. 그 중 프랑스, 특히 이 번 파리난장 공연이 개최되는 태양 극장과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현대 연극사에 큰 획을 그으며 프랑 스와 전 유럽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자리 잡은 태양극단과 김덕수 사물 놀이와의 교류는 1998년 아비뇽 페

스티벌(Avignon Festival) 한국주간 행사를 계기로 시작되었고, 이후 한 울림이 프랑스에 초청되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고, 사물놀이를 배운 태양극단이 한국에 와서 <제방 의 북소리>라는 동양적 연희양식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10여 년 간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를 맞아 사물놀이 한울림과 태양극 단은 그간의 교류와 이해를 바탕으 로 다시 한 번 교감의 장을 열고자 한다. 올 해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사물놀이 체험과 한국 전통무용인 살풀이 체

험, 그리고 워크숍 발표 공연을 진행 하며, 전통 공연에서는 새롭게 가다 듬은 전통 사물놀이와 춤, 농악이 어 우러진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는 한국 전통 연희에 입문한 세계 각국 예쑬가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길놀이와 비나리, 장고 산조와 전통 춤, 농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김 덕수의 장고산조솔로파트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농 악을 편성해 그 의미와 흥을 더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과 프랑 스를 대표하는 전문 공연예술 집단

ㅇ 김리해의 살풀이 마스터 클래스 -일시 : 12월 14일-18일 -장소 : CDC Atelier de ParisCarolyn Carlson Route du Champ de Manoeuvres, 75012 Paris -접수 : CDC Atelier de Paris Carolyn Carlson : 01 41 74 17 07

◊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일시 : 2015년 12월 16일-20일, 수-토 : 19시30분/ 일 : 15시30분 -장소:태양극장, CARTOUCHERIE 75012 PARIS -예약 : 01 43 74 24 08


생활광고

NO. 786 / 2015년 12월 2일(수) - 14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파리 international 기업에서 14년간 파트너 소싱 및 contact, biz négociation등 전문직에 종사 한 경력으로 한국 업체의 프 랑스 (불어권 국가)의 시장 진입을 도와 드립니다. 소싱, 업체 컨탁 , 렁데뷰 확정, 네고, 동반 통역 대행 해 드립 니다. 또한 현지 엑스포에 엑스포정 자격, 방문자 자격 참가에 필요한 비즈니스 네고 및 동반 통역도 담당 합니다. 필요하신 업체는 간단하게 필요 서비스를 메일로 송부 하시 면 빠른 시일 안에 견적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즈플랜너 드림 eventplanner.europe@gmail.com

www.graphipro.fr 서도출력 프랑스 및 유럽 지역 비지니스 맨을 위한...... 힘 좋고 세련된 비아노와 함께 합니다 ! - 파리 공항 셔틀 미니 버스 ( 8 좌석) 전화/SMS : - 비지 니스 차량 업무 지원 (인터넷비스) - 개인 단체 맞춤 안전 여행 (아이스박스) (열 살 미만 어린이 카 시트 설치 의무) parisdecoree@hotmail.fr - 승객 사고 보험 처리됨 (택시보험) 예약확인은 꼭 이메일이나 SMS로 - 개인택시 라이센스 구비

07 87 02 01 24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수막(프랭카드), 대형인화지, 카달로그, 엽서, 포스터, 명함, 메뉴판, 테이블시트, T-Shirt,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Xbanner 심플배너(29.7cm x 120cm) = 1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안녕하세요? 파리지성 알로파리제작팀입니다. 알로파리 2016년판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미 발 행된 알로파리에 있는 오류, 수정된 사항이나 새로 운 업체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나 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12월 4일까지 정보 및 광고 마감 2015년 12월 말에 배포

신규등록 광고문의 parisjisung@gmail.com 06 08 80 45 46

파리 CBMC 특별전 권순철, 정하민, 진유영, 신성희, 손석, 남민주

갤러리 퐁데자르(PONT DES ARTS, 관장 정락석) 파리 CBMC 특별전 오프닝에 초대합니다 오프닝. 2015년 11월 7일 15시-20시

전시. 2015. 11. 7 - 2015. 12. 7 오픈시간. 11시-19시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7 tel. 02- 733- 0536 / 010-9386-3835 g.pontdesarts@gmail.com www.galeriepontdesarts.fr


www.kia-paris-suffren.com

Exclusivité Ile de France Automobiles

19 SPORTAGE NEUFS SURÉQUIPÉS

A partir de

19 990 € ILE DE FRANCE A U TO M O B I L E S

(1)

Equipements de série GPS TACTILE . CAMÉRA DE RECUL . SYSTÈME DE TÉLÉPHONIE BLUETOOTH Climatisation automatique . Régulateur de vitesses . Rétroviseurs électriques et dégivrants Capteur de pluie . Allumage automatique des phares . Alarme périmétrique . Jantes alliage 17’’

Automobiles Paris Suffren 76 bis avenue de Suffren . Paris 01 53 58 56 00

Korauto Grande Armée 27 Avenue de la Grande armée . Paris 01 53 64 09 69

Korauto Boulogne 3 route de la Reine . Boulogne-Billancourt 01 48 25 00 01

Contact privilégié : Franck NICOLLE / Chef des ventes - 06 30 13 59 53 Consommations mixtes et émissions de CO2 du Kia Sportage : de 5,1 à 6,4 L/100 km - de 135 à 149 g/km. * Garantie 7 ans ou 150 000 km (1er des deux termes échu) valable pour tous les modèles Kia en France métropolitaine et Corse (hors DOM-TOM) et dans tous les Etats membres de l’UE ainsi qu’en Norvège, Suisse, Islande et à Gibraltar. (1) Prix tarif au 01/09/2015 du KIA SPORTAGE 1.6 GDI ORIGINS (hors peinture métallisée, frais de mise à la route et écotaxe) 24 900 €, déduit d’une remise exceptionnelle de 4 910 € soit 19 990 €. Offre valable pour toute commande jusqu’au 15/12/2015 et livraison au 31/12/2015, dans la limite des stocks disponibles. Modèle présenté : SPORTAGE 1.7 CRDI 115 ORIGINS ULTIMATE. Tarif au 01/09/2015 29 900 € (hors peinture métallisée, écotaxe et frais de mise à la route).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