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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93

2016 년 2월 3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880 4546

parisjisung@gmail.com

프랑스 ISPEM 학교 불법사태로 한국인 피해 학생 200여명 파리에 있는 ISPEM학교 대표의

관 자료에 의하면, 총 230여 명의

불법행위로 한국인 피해 학생들

우리 학생이 ISPEM 학원에 등

이 200여명이 되어 주프랑스 한

록했고, 15구 캠퍼스(Lourmel,

국 대사관에서 피해 학생 지원을

Croix-Nivert) 140여 명, 12구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서 대책을

캠퍼스(Bercy) 70여 명, 2월 1일

마련하고 있다.

부터 수강 예정인 학생(캠퍼스 미

ISPEM은 10여년이 된 학교로,

정) 20여 명이 된다. 그리고 현

비즈니스, 기술전문(BTS)뿐만 아

재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 중인 학

니라 어학원까지 있어, 프랑스로

생들에게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한국

Campus France 측에서 별도로

에서부터 등록을 하곤 했었다.

연락을 취하여 다른 어학원에 등

문제는 지난 12월에 불거졌다.

록하고 비자를 재신청 하도록 유 도하고 있다고 한다.

12월 17일 파리 일간지들은 일제 히, 이른바 상업학교 수색과 대표 의 체포 소식을 크게 알렸다. 르 피가로는 '파리, 상업학교는 불법 자들의 공장이었다' 라는 제목으 로 관련 기사를 다루었다. 르피가 로는 당시, 재학중인 학생들을 위 해 학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기사 아래에 사족을 달았다. 12월7일 새벽 6시 프랑스 불법 이민과 외국인 불법 고용 단속반 의 경찰 60여 명은 파리와 그 외 곽, 그리고 아르데쉬Ardèche에 있는14개의 ISPEM학교를 수색 하고 대표를 체포했다. 경찰 수 색 결과 18만 유로의 수표 뭉치 와 8천 유로의 현금이 나왔다. 바

체포되는 ISPEM 대표

로 중국인 불법 이민 관련 자금이 었던 것이다. ISPEM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5백에서 1천명의, 주로 20세에 서 25세 사이의 중국인 남성들에 게 돈을 받고 학생증을 발급해 주 었다. 학교에서 소집증과 등록증 을 주면 중국을 떠나올수 있는 비 자를 받게 되고, 프랑스에 오면 학과 이수증은 물론 성적표, 디플 롬까지 받게 된다. 한번도 학교에 나오지 않은 가짜 학생들이다. 단 속반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자금 세탁이 있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조사를 한 뒤

사진 : 르피가로

에 수색을 하고 대표를 체포한 것 으로, 2014년 말, 국제 불법이민 단속반의 한 계열인 북경에서 프 랑스의 한 학교에 비자 신청이 쇄 도하는것을 이상히 여겨 프랑스 쪽으로 연락이 와서 조사에 착수 한 것이다.

우리 학생 피해 규모는 1월 13 일부터 대사관은 공지(홈페이 지, 페이스북)를 통해 피해학생 현황을 접수중인데, 1월 26일 까지 대사관에 접수된 피해 학 생 사례는 70여 명이다. 그리 고 피해 학생들은 'ISPEM사태 피해자연합(cafe.naver.com/ ispemmymoney)'이라는 제목의

대사관, 피해 학생들을 위한 지 원 협의회 열어

인터넷 까페를 개설, 피해 상황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의하면, 이 학교에 등록한 한국인 학생들 이 200여명에 달하고 이번 사태 로 금전적 피해 및 체류증 갱신 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대사

는 1월 26일 기준 144명에 이른

을 접수받고 있는데, 가입자 수 다. 대부분 수강료(선지급), 체류 증 갱신 관련 불이익 우려가 있 는데, ISPEM 등록증을 가지고 (3면으로 연결됨)


ㅇㅇ


한인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3 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면에서 이어짐) 경시청에 가면 서류 심사를 보류 식적인 운영을 중지한 상태이고,

3개월 유효한 임시체류증 발급 받게 돼

각 국 피해학생 대표 선출하여 법

1월 26일 대사관에서 협의회가

정관리인과 면담했으며, 2015년

있고난 이틀뒤에 대사관으로부

12월7일 이후 수강료 납부 학생

터, 1월 28일 목요일, 파리 경

의 경우, 일부 혹은 전체 환불이

시청과의 면담을 통해 ISPEM

가능하다.

학원 등록으로 인해 체류증 상

이에 대사관은 'ISPEM 학원 피

의 불이익을 당하는 학생이 없

해학생 지원 TF'를 구성하여, 1

도록 하겠다는 파리 경시청의 기

월 20일에 피해 학생들과 1차 간

본 입장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이

하고 있는 상태였다. 학교는 공

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 상황 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21일 학 원에서 진행된 수강생 대상 설명 회에 참석, 피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진행하 고 있었다. 또한 대사관측은 피해 학생들이 현지 언어 및 정보 습득 에 취약한 우리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 지 않도록 돕고자 문제 해결을 위 해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협의 회'를 1월 26일 화요일, 12시 30 분에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가졌 다. 이 날 협의회에는 강금구 총 영사와 김원준 외사협력관, 김광 룡 영사,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 김중호 변호사, ISPEM 한 국부 직원과 피해 학생 대표, 한 인신문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 등록금 환불은 어려 워, 하지만 체류증을 위해 최선 을 다할 것 협의회에서 김원준 외사협력관 은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 면서, '한인들과 마음을 합치는 게 필요하겠다 싶어 협의회를 개 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금구 총영사는 ''제보를 받고 많은 고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1월 26일 대사관에서 열린 피해학생 지원 협의회

민을 하다가, 우리가 생각지 못한 다른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 어 의견들을 모아보기 위해 협의 회를 마련했다''고 하면서, 대부 분이 학생들인데 피해가 가지 않 고, 피해가 불가피하면 최소화 시 키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의견을 내어주시면 최대한 반영해서 프 랑스 경찰이나 체류증 당국과 접 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고 했다. 김광룡 영사는 프랑스 당국과 접 촉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지만, ''학원하고 관 련된 등록금 환불 문제는 민사 분 쟁이기 때문에 대사관에서 나서 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했 다. 체류증 부분은 학생들이 선의 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피해가 없 도록 경시청과 접촉을 하고 있다 고 했다. 1월 26일 대사관 협의 회에서 체류증 관련으로 이야기 된 것은 파리 경시청측에서 결정 된 바가 없고, 보류 상태였다. 피 해 학생들에게 다른 학교로 옮기 라고 했다는데, 가정 형편이 어 려운 학생들에게는 이중 등록금

의 부담이 있어 쉽지 않다는 학 생측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ISPEM 한국부 직원에 의하면, 1 월 26일 당시 결정되지는 않았지 만 ISPEM측에서 다른 학교에서 피해 학생들이 남은 과정을 이수 할수 있게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타 학교와 연계되는 상황이 라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 선적으로 선발될수 있으면 좋겠 다는 의견들로 모아졌다. 등록금 환불 문제는 쉽지가 않다. 김중 호 변호사에 의하면, 회사가 파산 처리가 되면 등록금 환불 못받는 학생들이 채권자가 되는건데, 회 사가 파산 처리되는 공지는 일반 인들이 열람할 수 없게 되어 있어 누군가가 이를 알려주어야 된다. 그 시기를 놓치면 채권 신고조차 못하게 된다. 그리고 채권 신고가 이루어졌다면, 피해 학생들의 등 록금은 우선채권이 아닌 일반채 권이 되는데, 이런 경우 일반채권 회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ISPEM한국부 직원에 의하면, 현 재 ISPEM의 우선채권만 2백만 유로라, 일반채권 회수는 더욱 어

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으로, 현 재 ISPEM 등록 학생들의 체류증 신청 시, 3개월간 유효한 임시 체 류증 발급(3개월 뒤에도 타학교 에 정식 등록하지 못한 경우, 3 개월 연장), 그간 서류심사가 보 류된 학생들에 대한 면담일정 확 인서(convocation) 발급, 임시체 류증을 발급받은 학생은 필요시 동 임시체류증을 소지하여 한국 방문 후 프랑스 귀국 가능, 기타 ISPEM 학원 관련 체류증 상의 특이사항 발생시 대사관을 통한 의견 접수 및 검토 예정의 답변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ISPEM 사태후 우려스러웠던 체 류증 문제는 일단락 되었고, 안타 까운게 등록금 환불 문제인데, 현 실적으로 쉽지는 않을것 같다. 체 류증과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인 해 피해 학생들이 받은 마음의 상 처는 만만치 않으리라 본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기를, 그리고 더이상 피해 학생들이 나오지 않 기를 바라며, 차디찬 파리 겨울 의 한복판에서 어려움을 겪은 우 리 학생들에게 한인 사회의 따스 한 위로의 손길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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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4

이재형 번역가를 만나다 조각을 보면서 '저게 만화 같 네' 싶었죠. 프랑스 문화 쪽으로도 관심

이재형 번역가

이재형 번역가에 대해서는 지 인으로부터 프랑스 저서를 많 이 번역했다는 이야기를 듣 고는 많다면 한 열 권, 아니면 많아봤자 스무 권 정도? 싶었 다. 하지만 고정관념과 편견 뿐만 아니라 나만의 생각은 경계해야 될 것이다. 그를 만 나 알고보니 89권이라고 한 다. 이정도면 대단하다. 거의 불어에는 도통했다 싶을 정 도의 그를 만나 한국어와 프 랑스어의 미묘한 관계를 듣고 싶었지만 예상은 살짝 빗나 가, 순례길과 더불어 프랑스 에 대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게 되었다. 자기 소개 좀 해주세요. 저는 1956년생이고요, 외대 에서 불문학을 전공했고, 졸 업후 신문사에서 일하다고 대 학원을 갔죠. 그리고 강사 생 활을 하다가 1996년에 프랑 스에 왔어요. 처음에는 프랑 스 남부 도시인 몽펠리에로 갔어요, 거기서 살다가 파리 로 올라온 지는 한 3년반 정 도 됐어요. 거기 살면서 '영화와 만화와

의 관계'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어요. 평소에 그 두 가지 장르에 관심이 많 았거든요, 그것을 하는데 불 문학이 큰 도움이 됐죠. 만화 가 인류의 최초의 표현 방식 이거든요. 예를 들면 프랑스 에 성당들이 많은데 그 입구 에 '최후의 심판'을 조각으로 보여주잖아요. 그게 일종의 만화인데 그게 왜 프랑스의 모든 성당에 있냐면, 프랑스 에 성당이 많이 세워질 당시 인 12, 13세기에 대부분 프랑 스 사람들은 글을 읽을 줄 몰 랐어요. 그 사람들이 성경을 못보는 거죠. 그래서 성경의 가장 충격적이고, 강력한 메 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면 이 '최후의 심판' 이거든요. 죽 으면 심판을 받는다는 거죠. 그게 사람들로 하여금 종교 로 이끌수 있는 충격요법이 라고 할수 있죠. 그것을 보고 성당으로 들어가는 거죠. 일 반적으로 그것을 만화의 최 초로 형태로 보는 겁니다. 그 러니까 만화의 원시적인 형 태라고 할수 있어요. 비록 조 각이기는 하지만 그게 그림 이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

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네. 지금 그쪽으로 책도 쓰고 있어요. 이번 6월에 출간될 텐데요. 제가 2010년에 순례 길을 갔어요. 잘 알려진 스페 인 쪽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니고, 프랑스에서 시작해 서 프랑스에서 끝나는 코스 가 있어요. 르퓌 길이라고 부 르죠. 한 달 걸리는데, 리옹 서 쪽의 르퓌앙벨레 Le-Puyen-Velay에서 출발해서 생 장피에뒤포르 Saint-JeanPied-du-Port까지 가는 길 인데, 총 730킬로에요. 유럽 사람들은 두 달을 가요. 순례길이라면 종교적인 의미 아닌가요? 지금은 종교적인 의미가 많 이 없어졌고요, 프랑스인들 같은 경우는 은퇴한 그 해에 ' 제 3의 인생'을 기념하기 위해 많이 가요. 그래서 할머니 할 아버지들이 많아요. 2010년 에 4월에 처음으로 걸었는데 요, 굉장한 충격을 받았어요. 뭐랄까, 새로운 삶을 사는 느 낌? 다시 태어난 느낌? 같았 어요. 하루종일 걸으면 육체 적으로는 많이 힘들어요. 그 런데 정신은 점점 더 맑아지 는 거예요. 그게 박사님의 신앙관과 연결 되는 거였나요? 제가 지금은 기독교 신자지만 그때는 아니었어요. 세례를 받기 전이었어요. 신앙과는

아무 연관이 없을 때였죠. 그 때까지 살면서 한 번도 제대 로 쉬어보지 못했어요. 그래 서 좀 쉬면서 살아온 삶도 돌 아볼 겸 해서 걸었는데, 예상 밖으로 저한테는 큰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그때만 해도 그게 무엇인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강렬한 종교적인 체험이었어요. 그래 서 다시 가고 싶어 계획을 했 지만, 기회가 맞지 않았고요. 작년 9월에 모든 것을 뒤로 미 루고 다시 갔죠.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프 랑스 순례길 책 준비하고 있어 2010년 처음 걸었을 때는 30 일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라서 23일 만에 끝냈죠. 다녀와서 한국의 출판사와 연 결이 되어 책을 준비하고 있 어요.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고, 아무도 이 길에 대해 다룬 사람이 없어요. 그 래서 보통 기행문이 아닌 걸 으면서 프랑스의 문제점이랄 까, 이런 것들을 인문학적으 로 풀어가고 있어요. 제가 찍 은 사진도 들어가고요. 그 코 스가 프랑스의 중심을 넘어가 는 건데요, 거기를 걷다보면 젊은 사람들이 없어요. 다 노 인들이에요. 동네도 띄엄띄엄 떨어져 있고요. 젊은 사람들 이 거기서 살 수가 없어요.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 서 대부분 대도시로 떠나죠. 그런 게 프랑스의 농촌 문제 에요. 또 다른 이야기를 해드 리자면, 어느 지점을 통과하 다 보면 산 몇 개가 밤나무로

덮여있어요. 지금은 아무도 밤에 신경을 쓰지 않는데, 왜? 언제? 밤나무를 심게 되었는 지 원인을 파고 들어가 보는 거죠. 옛날에 프랑스가 비료 를 쓰기 전에 밤나무를 심었 어요. 비료를 쓰기 전에는 땅 이 척박해서 다른 것들을 심 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런 땅에서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게 밤나무에요. 그래서 밤나 무를 심었는데, 그게 그들의 생존 수단이었어요. 그래서 프랑스인들은 밤나무를 빵나 무라고 불러요. 또한 거기가 지대가 높아서 밀을 심을수 없어서, 산을 계단식으로 깎 아서 과일 나무를 심었어요. 지금은 아무도 과일을 따먹지 않아요. 풍족하니까요. 걷다 보니 특히 사과나무가 많았는 데, 길에 사과가 천지에요. 그 런 것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책 에서 다루고 있어요. 6월말에 서울 평창동에 있는 금보성 갤러리에서 제가 다니는 교 회의 작가님 두 분과 함께, 저 는 사진으로, 아프리카 선교 목적으로 1주간 전시를 해요. 그런 다음 전주에서 또 1주일 간 전시회를 하고요. 그때 맞 춰서 책이 나옵니다. 번역에 대한 말씀 좀 해주세 요. 저도 잘 몰랐는데 검색을 해 보니 제가 번역한 책이 89권 이더라고요. 그런데 6, 7년 전부터 한국의 출판 시장이 어려워졌어요. 사람들이 책 을 안 읽잖아요. 더군다나 프 랑스 책은 더 안 나가요. 제 가 번역을 하면서도 많이 느


인터뷰 끼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프랑스 문 학작품은 재미가 없어요. 그런 프랑 스 문학의 자리를 일본과 중국 문학이 차지한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와 정서 가 비슷하고, 스토리 위주에다가 전개 가 빠르고, 훨씬 더 흥미진지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느린데다가, 철학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출판계가 어려 워지면서 프랑스 문학이 더 하락세가 되어버렸죠. 제가 불문과 출신이기 때 문에 가능하면 문학을 전문적으로 번 역하고 싶은데, 그전에는 그게 됐어 요. 출판 위기가 오기 전에는 번역할 작품이 2년치도 밀려있었어요. 그런 데 지금은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장르 를 고집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장르를 넓혔어요. 인문학과 사회 학 쪽으로요. 번역하신 작품 중에 대표적인 건 무 엇인가요? 89권이라 저도 잘 기억을 못해요. 대 표적인 걸로는 프랑스의 고전인 귀스 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와 장 쟉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몽테스키외 의 <법의 정의>, 프레데리크 그로의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이 건 저와 맞죠... 그리고 한국에서 많이 팔린 <꾸뻬 씨의 여행> 시리즈, 파스 칼 레네의 <레이스 뜨는 여자>, 마르 트 로베르의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랑>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5 년 동안 온힘을 다해 번역한 니콜라 부비에의 <세상의 용도>가 2월중에 출간됩니다. 번역하는 게 힘들지 않으세요? 골치 아프죠. 저는 다음 생에 태어난 다면 번역가는 절대로 안 해요. (웃음) 원래 번역은 대학 때부터 했어요. 대 학 4학년 때 첫 번역서가 나왔죠. 시 몬느 베이유 작품이었어요. 그 다음에 는 공부하느라 못하다가 몽펠리에에 서 많이 했죠. 번역하시면서 힘들었던 게 있다면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서평을 올릴 수 있 잖아요, 오역 같은 거 찾아내서 글을 올려요. 철학 쪽 번역서에 서평이 제 일 많아요. 철학서는 번역하기도 어렵 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리고 책이 나오면 안 좋은 소리 들을 확률도 제 일 높고요. 그래서 저는 철학책을 잘 안 해요. 서평을 보면 긍정적으로 지 적을 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악플도 많이 달리거든요. 본인들도 잘 알지 못하면서 근거 없는 지적을 하고 잘못 된 분석을 해서 글을 올려요. 그게 번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5 역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죠. 그 래서 저는 번역 의뢰를 받으면 책부터 먼저 읽어보고 제 능력에 벗어날 것 같으면 안 해요. 또한 과학 분야 같은, 저의 전공과 상관없는 것도 안 하죠. 저는 주로 불문학, 인문학, 사회학, 이 렇게 세 분야만 합니다. 보통 책 한 권을 번역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물론 책 분량에 따라 다르 겠지만요. 저는 하루에 원고지 20매 정도 번역 을 해요. 순례길 관련 책은 번역서가 아니네요. 제가 쓰게 될 책이죠. 그 책에는 제가 찍은 사진도 들어가는데요, 파리에 올 라오면서 사진에 관심을 가졌죠. 작년 에 사진 전시도 했어요, 우리 교회에 서 아프리카 우물 파는 비용을 헌금하 기 위해 화가 한 분과 함께 수익을 기 부했죠. 교회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종교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어요. 어떤 거냐면요 프랑스 남부쪽이 신교 가 강한데요, 그게 프랑스 역사를 보 면 앙리 4세가 낭트 칙령을 발표해서 신교도들이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게 했잖아요. 그 이후 앙리 4세의 손자인 루이 14세가 낭트 칙령을 폐지해 버 리면서 신교도들이 본격적으로 박해 를 받게 되는데, 가장 심하게 박해를 받은 지역이 프랑스 남부에요. 그래 서 신교도가 군대를 조직해서 루이 14 세 군대와 전투를 해요. 이기기도 하 고, 지기도 했지만, 결국 왕의 군대를 이길 수는 없었어요. 예배를 못 드리 게 하니까 높은 산에 큰 동굴에서 밤 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 한두 시간 걸리는 곳인데도 불구하고요. 그 런 동굴이 프랑스 남쪽에 많이 남아있 어요. 그것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전시 를 했죠. 금년에는 파리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게 돼요. 책이 꽤 흥미로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그 분야로는 처음인데, 인 문학적이고 사회적인 접근 방식으로 써가고 있어요. 또 다른 예를 들면요, 그 코스에 카오르라는 도시가 있는데, 19세기의 유명한 프랑스 정치가인 클 레망소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그 도시 를 다룰 때는 클레망소의 삶을 이야기 하게 되죠. 그가 1871년 파리가 독일 에 점령을 당했을 때 파리 시민들과 저항하다가 날 수 있는 기구를 타고 몽마르트르에서 탈출을 하게 되는데 요. 그날 바람 방향 때문에 원하는 방 향과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는 그

숙소에서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어느 순례자

순례길을 걷는 이재형 번역가

런 일화도 담고 있어요. 기존에 잘 알 려지지 않은 프랑스의 역사를 많이 다 루고 있습니다.

을 푹 담그고 살고 있어요. 그만큼 파 리가 전 세계에서 문화예술 도시로서 가지고 있는 위치가 막강한 거죠.

몽펠리에에서 오래 계시다가 파리 오 셨잖아요? 파리는 어땠어요? 진작 파리에 오지 않은 걸 후회했어 요. 파리에는 할 것도, 볼 것도 많고, 파리가 좋은 게 일 년 내내 그랑팔레 나 루브르, 오르세이에서 전시회가 열 리잖아요. 제가 전시는 거의 다 보았 어요. 음악회도 많이 열리고요, 제가 음악은 장르 불문하고 다 좋아하거든 요. 예전에 중고등학교 다닐 때 좋아 했던 그룹들이 여기 자주 와서 공연을 하고요, 클래식도 세계적인 수준의 연 주자들이 오고요. 문화 혜택 속에 몸

앞으로 계획은요? 계속 번역은 하고 있어요. 순례길 관 련 책도 지금 번역 작업 때문에 3월 부터 시작할 예정이고요. 앞으로는 번 역은 좀 줄이고, 파리에 관한 책을 쓸 예정이에요. 이전에는 다뤄지지 않은 장소나 주제를 다룬 책을 쓸 생각입 니다. 예를 들면, 베르사유를 깊이 있 게 다룬 책이 없어서 이곳을 심도 있 게 다룬 책을 사진을 곁들여 출판하고 싶어요. 날이 갈수록 한국인들의 여행 수준이 높아지고 있거든요. <파리지성>


문화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6

직지(直指)에 얽힌 사연 (마지막편)

1973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동양학 학자 대회를 계기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실시한 도서 전시회 소개 책자 : "동양의 보물" 표지

저희 파리지성에서는 12 월 23일자 신문 789호 부터 <직지에 얽힌 사연 >을 연재해 왔습니다. 이 는 2015년 9월 29일 서 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퐁-데-자르 갤러리의 테 라스에서 한불 교류사 및 프랑스 안의 한국 문화 전문가인 프랑스 리옹 3 대학의 이진명 명예 교 수와 손윤기 청주시 직지 홍보 대사의 <직지> 관 련 대화를 정리한 것으로 이번 다섯번째로 연재를 마칩니다.

1973년도의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 : 그다음 해인 1973년 에도 "직지"가 전시되었 습니다. 1973년에 제29 회 동양학 국제 학술 대회 가 파리에서 개최되었습 니다. 이를 계기로 국립도 서관은 6월 14일부터 10 월 31일까지 4 개월 반 동 안 "동양의 보물"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소장하 고 있는, 에집트(중동)부 터 한국(극동)까지의 여 러 나라의 귀중한 책을 전 시했습니다. 이 전시회 목

록으로 「동양의 보물」 (Tresors d'Orient)이라는 제목의 196쪽짜리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521점이 전시되었는데, 한국 것으 로는 전시 자료 번호 472 번 「여지도」부터 492번 「생생자보」까지 20 점 이었습니다. 이 중에는 「 혜초왕오천축국전」과 「 직지」도 포함되어 있었 고, 전시회 목록에는 489 번 생일 잔치 그림과 「 직지」의 맨 마지막 면( 面)이 영인되어 실려 있 습니다. 1972년 전시회와 1973 년 전시회에 외규장각 도 서는 한 권도 전시되지 않 았습니다. 또, 이 두 전시 회 이후 현재까지 동양의 고서는 한 번도 전시된 적 이 없다. 1973년에는 한국의 문화 공보부 문화재관리국이 " 직지"를 원본 크기로 영인 하는 한편, 천혜봉 교수에 의한 고증적인 해제를 국, 일, 영, 독, 불문으로 써서 별책으로 붙여 국내외에 널리 배포했습니다. 이 책 자는 "직지" 영인본 1권, 해설 1권(98쪽), 두 권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와 같이, 그 한참 후인 2001년에 청주 시의 노력 으로 구텐베르그의 발명 과 함께 한국의 금속활자 와 "직지"가 UNESCO 세 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

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책을 돌려받 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어 서, 그후에는 한 번도 전 시가 된 적이 없고, 프랑 스국립도서관에서는 이 책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 려했고, 한국의 언론과 TV에서 이 책의 촬영, TV 인터뷰, 등을 신청해도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손 : 그렇군요. 그러한 이 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 다만, 이번에도 "직지를 찾아서"(가제)라는 다큐멘 터리 영화를 촬영하기 위 하여 촬영팀이 "직지"원 본을 촬영하기 위하여 요 청서를 보냈는데 거절당 했다고 들었습니다. 거절 당해 촬영을 못하게 된것 도 아쉬운 일입니다만, 사 유를 말하지 않고 거절하 는 것에 대하여 매우 유 감스럽다는 말을 하는 것 을 들었습니다. 거절 이 유를 알고싶다는 것이지 요. 결국 BNF에서 소장하 고 있는 "직지"는 책의 주 인이 플랑시에서, 베베르, 그 다음 BNF로 세번이나 바뀌었군요. 이 : 그렇습니다. "직지"의 주인이 세 번 바뀌었고, 플랑시에서 베베르에게로 넘어간 것은 1911년의 경 매를 통해서였는데, 경매 기록이 파리시립고문서관 에 있고, 베베르에서 BNF 로 넘어간 것은 베베르 사 후 유언에 따른 것이므로, 베베르의 상속을 담당했

선 공증인 사무소에 가서 찾아 보면 유언장이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국립도서관(BNF) 이 소장한 모든 책, 문서, 자료들은 프랑스 공화국 의 국가 재산입니다. BNF 가 소장한 모든 책과 자료 에는 BN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손 : 세계 역사 속에서 금 속활자라고 하면 구텐베 르그를 들고, "직지"는 거 의 알려 져 있지 않습니 다. 제가 홍보활동을 하 면서 느끼는 것은 외국인 중에 "직지"를 아는 사람 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역사학자 등 전문 분야에 있는 극소수의 사 람만이 알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기쁜 일은 "직지"를 소개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 는 반응을 보이며 "코리아 최고 !" 라는 의미의 엄지 손을 치켜들 때 정말 우리 조국이 자랑스럽고 우리 문화 유산이 자랑스러웠 습니다. 우리의 "직지"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은 왜 그럴까요 ? 이 : 세계 최초로 금속을 녹여 만든 활자로 "직지" 를 인쇄한 것은 틀림 없지 만, 그 책을 찍을 당시나 그 후에도 한국의 인쇄술 자체는 원시적이었어요. 따라서 금속 활자가 인쇄 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 을 전혀 입지 못하여 책을 통한 지식의 전파에 혁신


문화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7

"불조직지심체요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2001년 9월4일 등재)

2007년 제2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오스트리아 음성기록 보관소)

적인 기여를 하지 못했기

는데, 인쇄 기계를 동력으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

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

홍보대사를 위촉하여 홍

때문이라고 봅니다.

로 돌리게 되었고, 나중에

하여 책을 찍는데 사용한

지만, "직지"가 현존하는 세

보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

반면에 구텐베르그는 금

는 전력으로 가동할 수 있

금속 활자가 인쇄술과 기

계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는데, 현재 전 세계 9개

속활자를 만들어, 그것을

게 되니까, 인쇄술에 일

계화, 동력화로 연결되지

이므로 그 가치를 인정 받

국에 11명, 국내에 4명,

나무로 만든 찹착 기계(프

대 혁신이 일어 났고, 동

못하여 구텐베르그의 발

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총 15명이 위촉을 받아 활

레스)에 걸어 책을 인쇄했

일한 책이 다량으로 제작

명과 같이 빛을 보지 못한

에도 등재되어 있음으로 자

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어요. 그것도 컬러로. 그

되어 지식의 전파, 대중화

것이 유감이고 애석한 일

랑스런 우리 문화 유산을

나 궁극적으로는 외교적

후로 금속 활자 자체의 제

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게

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은

인 노력으로 각국의 교과

작 기술도 발전했고, 이것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손 : 이 교수님께서 말씀하

이제 우리 후손들의 몫이라

서에 구텐베르그와 함께

을 걸어 인쇄하는 기계도

구텐베르그의 발명을 인

신바와 같이 구텐베르그보

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직지"가 세계최

나무에서 금속으로 제작

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 중

다 훨씬 앞서 금속활자를

청주시에서는 "직지"를

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

했을 것이에요. 그리고 산

의 하나로 꼽는다고 봅니

발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

로 수록될 수 있도록 하는

업 혁명을 유발한 증기 기

다. 이런 인쇄술이 나오기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여 "유네스코 직지상"을

것만이 세계에 널리 알릴

관으로 동력을 생산할 수

전에는 손으로 책을 썼고,

있음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제정하여 2005년부터 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길

있게 되었고, 그후는 전

또 그것을 손으로 복사를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의

2년마다 시상하고 있습니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로 동력을 생산하게 되

했어요.

금속활자가 혁신적인 기여

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에

-끝-


프랑스 소식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8

폭력 남편 살해로 10년형 받은 자클린 소바주, 대통령 특별 사면으로 석방 69세 자클린 소바주 (Jacqueline Sauvage)는 지난 2012년 남편의 등에 세 발의 총을 쏘아 살해한 혐의로, 2015년 12월에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의 남편은 47년간 가정 폭력을 휘둘렀고 세 딸을 성적으로 유린해온 것으 로 알려졌으며, 여러 차례 항소심을 통해 그녀의 <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음지에 가려졌던 프랑스 내 가정 폭력의 실 태를 만천하 드러내며 큰 이슈를 일으켰다. 2015년 12월 22일 소바주 여사의 세 딸 및 변호사는 대통령 에게 소바주 여사 특별 사 면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프랑스 가정폭력의 상징 이 된 그녀의 청원 수락을 위해 각계 인사들의 청원 이 물밀듯 이어졌다. 청원에 힘입어 소바주 여 사의 세 딸과 올랑드 대 통령의 면담이 지난 금요

일 엘리제 궁에서 성사되

를 2년 4개월 감경하고,

야 한다"며 이번 결정에

었다. "고찰할 시간"이 필

무조건 구류기간(période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음

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de sûreté)도 면제해주겠

을 알렸다. 어려운 결정

보이던 대통령은 2016년

다."고 발표했다. 이로

에 큰 힘을 실어준 것은

1월 31일 18시(현지시각)

서 소바주 여사는 "즉시"

바로 여론이었다. 소바주

소바주 여사의 사면을 공

조 건 부 석 방 ( libération

여사의 사면을 위한 사회

식 발표하였다.

conditionnelle)을 요청할

각계의 움직임은 놀라울

엘리제궁은 "올랑드 대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도였다. 여성운동가이

통령은 이례적인 상황에

특별 사면에 대한 결정이

자, 소바주 여사를 공개

마주한 바, 빠른 시일 내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

지지하던 배우 에바 다를

에 소바주 여사가 가족

었다. 지난 화요일 대통

랑(Eva Darlan)은 소바

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

령 측근에 의하면, "절차

주 여사 지지 위원회를 창

기를 원했다." 며, "형기

가 있으므로 그것에 따라

설하기도 했다. 지난 수

PHARMACIE FRANCAISE 프랑세즈 약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프랑세즈 약국은 아벤느, 달팡, 라 로슈포제 등 브랜드 제품들과 유아용 제품을 주요 취급하고 있습니다. 위 치 : 파리 중심, 샹젤 리제 에뚜왈 광장에서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Avenue Carnot와 Rue Acacias) 교차지점에 위치 해 있습니다.) 가능언어 : 프랑스어, 영어 지불수단 : 현금, 신용카드 (VISA, Mastercard), Union Pay

요일 르몽드 사이트를 통 해 위원회는 여성인권 보 호를 주장하는 호소문을 올렸으며, 마리 아를레트 카를로티(Marie-Arlette Carlotti) 전장관, 안느 일 다고(Anne Hidalgo) 파리 시장, 가수 베로니크 상 송(Véronique Sanson), 전 직 정치인 다니엘 콘 벤디 (Daniel Cohn-Bendit), 코미디언 기 베도(Guy Bedos)등 다양한 인사들 이 이 호소문에 서명했다. 인터넷 청원의 규모 또 한 상당했다. 웹사이트 change.org에는 39,000 명의 시민이 소바주 여사 의 특별 사면을 요구하 는 청원에 서명했다. 인 터넷 청원의 물결은 세 명 의 여성 시민으로부터 시 작되었다. 비서로 근무하 는 캬롤 아리바(Carole Arribat), 여성운동가 카린 플라사르(Karin Plassart), 사업가 베로니크 구에갸 노(Veronique Guegano)

PHARMACIE FRANCAISE 주소: 40 Rue des Acacias 75017 Paris 전화번호: +33 (0)1 43 80 18 26 지하철 역 : Ternes(2), Argentine(1), Charles De Gaulle Etoiles (RER, 1,2,6) 영업시간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일요일: 휴무


프랑스 소식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9

는 각자 청원을 시작하면서, 파

전 총리와 장 크리스토프 캉바델리

지를 이끌어 냈다. 그녀는 가정폭력

인이 가정폭력으로 사망하였으며

리 시내의 여러 집회를 조직하기

(Jean-Christophe Cambadélis) 사

이라는 프레임안에서 <정당방위>

그 중 118명이 여성 피해자라고 한

도 하였다. 특히 지난 1월 23일

회당 총리 및 장 뤽 멜랑숑(Jean-

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법안을

다. 평균적으로 3일마다 한 명의 여

토요일 집회에는 200여명의 시

Luc Mélenchon) 좌파당 총수 또한

추진 중이다.

성이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셈이다.

민이 파리 시내에 결집했다. 우크

잇달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소바주 여사의 조건부 석방 요청은

소바주 여사의 석방은 이루어졌으

라이나 여성 운동 단체인 Femen

정치계 인사들의 입장 표명으로 인

늦어도 2016년 4월 중순 이루어질

나, 음지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가

이 즉흥극을 선보여 파급력을 더

해 <소바주 구하기>의 규모는 더

예정이다. 대통령의 특별 사면이라

정폭력과 여성인권에 대한 충격은

했다.

욱 커지게 되었다. 특히 발레리 브

는 이례적인 결정을 떠나, 이번 사

사회적 성찰과 정책적 재고를 촉구

이튿날, 파리 시장도 대통령 특별

아이에(Valerie Boyer) 부슈 뒤론

건은 프랑스 사회 내부를 들여다

하고 있다.

사면 요구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

지역의 공화당 국회의원은 이번 사

보는 계기가 되었다. 프랑스 내무부

<파리지성/김수빈,

다. 프랑수아 피용(François Fillon)

건에 대해 30여명의 국회의원의 지

에 의하면, 2014년 143명의 프랑스

foxy2520@naver.com>

크리스티안 토비라(Christiane Taubira) 법무부 장관 사임 '테러범 국적박탈' 문제로

마지막 날까지 평소처럼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자전거를 타고 퇴근했다

과 충돌해온 크리스티안

고 전했다.

토비라 법무장관이 지난

토비라 장관은 이날 퇴임

27일 전격 사퇴했다. 엘

사에서 "정치적으로 중대

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토

한 불화가 있어서 장관을

비라 법무부 장관이 사표

그만둔다"면서 "나 자신

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발

에게 충실하기로 했다"고

표했다.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토비라 장관은 이날 오후

대통령이 추진하는 테러

법무부 청사 내 마당에서

범 국적 박탈에 반대해 자

자신의 후임인 장 작끄 위

진 사퇴를 결정했음을 보

르보아 (Jean-Jacques

여준다.

Urvoas) 신임 장관과 직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11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린 이임식을 마쳤다. 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

후 그는 헬멧을 쓰고 자전

러로 130명이 사망하자

거를 타고 지난3년 반 동

테러범의 국적을 박탈하

안 일해온 파리 시내 방동

겠다고 발표했다. 시리

광장에 있는 법무부 청사

아·이라크 등지에 건너

건물을 빠져나왔다.

가IS에 가담한 수백명의

관용차가 아니라 자전거

프랑스 국민들을 겨냥한

를 타고 떠나는 그에게 시

조치다. 그러나, 이들 중

민과 법무부 직원들은 아

상당수는 북아프리카에서

지난27일 사퇴한 크리스티안 토비라(Christiane Taubira ) 법무장관이 자전거를 타고 법무무 청사를 나가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르몽드,Le Monde)

사회당 내 일부는 이 조치

효성 없이 사회 분열만 조

비라 장관의 사퇴에 대해

로 프랑스에서 두 가지 계

장한다는 이유로 줄곧 반

FN의 마린 르펜(Marine

층이 생겨난다면서 반대 해

대 의견을 표명해 왔다. 현

Le Pen) 대표는 "프랑스

왔다. 즉, 이 조치가 결국 복

재, 프랑스 내 복수 국적자

를 위해 좋은 소식이다"면

수 국적자의 대부분을 차지

는 350만명으로 추산된다.

서 "그녀가 법무부 장관으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 흑

로 추진한 정책은 프랑스

쉬움을 나타내며 큰 박수

이주해온 이민자들의 자

하는 북아프리카 출신의 이

를 보냈다. 토비라는 자신

녀들로 이중 국적을 갖고

민자를 겨냥한 조치로 실제

인 여성인 토비라 장관은

에 대단히 좋지 않은 것이

에게 박수를 보내는 시민

있다. 프랑스 정부는 복수

효과도 없이 국적 차별을

2012년 5월 올랑드 대통

었다"고 반응했다.

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중

국적을 가진 자국민이 테

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

령이 취임할 때 법무부 장

한편, 토비라는 장관직을

간 중간 손을 흔들기도 했

러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라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관에 임명된 뒤 3년 반을

사임하며 "때로는 머무는

다. 사복 경찰관 두 명은

받으면 프랑스 국적을 박

프랑스 국적만 있으면 테러

재직했다. 그는 2013년

것으로 저항을 표현할 수

자전거를 타고 장관을 옆

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우파와 가톨릭 등 보수파

있지만, 때로는 떠나는 것

에서 경호했다.

의 개헌안을 마련했다. 정

국적을 유지하지만 부모의

가 격렬하게 반대한 동성

이 최고의 저항이 될 수

BFM, TF1 TV 등 에서는

부는 이날 하원에 이 조

이주로 알제리, 모로코 등

결혼 합법화를 앞장서 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이런 그의 모습을 생방송

항이 담긴 개헌안을 제출

국가와 프랑스 이중 국적을

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날 트위터에 "장관으로 재

으로 전하면서 "토비라 장

했다. 개헌안 제출 직전

보유한 경우 프랑스 국적

후 극우단체들은 인종차

직하던 기간은 굉장히 자

관이 자전거로 떠났다"고

토비라 장관이 재차 철회

을 박탈할 수 있기 때문이

별적인 언사로 그를 비난

랑스러운 시간이었다"는

관심있게 보도했다. 방송

를 요구했지만 올랑드 대

다. 따라서, 해당 조치는 특

해 왔다. 극우정당인 국

글을 남겼다.

언론에 따르면 그는 법무

통령이 이를 기각했다고

별한 효과없이 국적 차별만

민전선(FN)은 페이스북

부 장관 재임기간 동안 자

AFP통신은 전했다.

초래한다는 의견이다. 토비

에서 그를 원숭이에 빗대

<파리지성 / 현경,

전거를 이용했으며, 퇴임

토비라 장관을 비롯해 집권

라 장관 역시 이 조치가 실

조롱하기도 했다. 이번 토

dongsimijs@gmail.com>


공지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10

프랑스한인회떡국잔치

프 랑 스 한 인 회 파 리 투 어 두 번 째 " 루부르 박물관 "

설날은 정월 초하룻날로 우리나라 명절.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 을 찾아뵙고 인사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습니다. 프랑스 한 인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교민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떡국 잔치를 할 예정입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프랑스 한인회는 아래와 같이 파리 문화 예술산책 "루부르 박물관" 편을 실시합니다. “꽃보다 파리”의 후속으로 Emotion France 이춘건 대표님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아

어르신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래 -----

1차. 이론강의 (40명, 교민 전체, 여행업 종사자분들 가능합니다.)

맛있는 음식준비를 위하여 미리 신청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 니다.

일시 : 2월 6일 토요일 09시 - 12시 장소 : 사계절 식당 (15-17 Av. Emile Zola 75015 Paris, T : 01 45 75 77 83)

----- 아

래 -----

참가비 : 20유로 (프랑스 한인회원 : 10유로) 2차. 루부르 박물관 방문(25명, 교민 전체, 여행업 종사자 제외)

일시 : 2월 6일 토요일 13시

일시 : 2월 13일 토요일 10시 - 13시

장소 : 다미 식당 (7, rue Dupleix 75015 Paris)

장소 : 루부르 박물관 (모임장소 : 루부르 지하 프레땅 앞, 역 피라미드) 참가비 : 40유로, 박물관 입장료, 수신기 대여비용 (프랑스 한인회원 : 20유로)

참가비 : 무료

접수 : koreanfr@gmail.com

신청 : koreanfr@gmail.com / 한인회 : 01 48 42 16 32 한인회장 : 06 09 17 26 02

이번 행사는 많은 교민들이 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인회원

(꼭, 사전 신청 부탁드립니다.)

(연회비 30유로/일반)에게는 50%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 합니다.

부고 안내 및 분향소 설치 가람 식당과 한성 식당을 운영하셨던 이해종 사장님께서 2016년 1월 31일 일요일에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양소 : 프랑스 한인회관 -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일시 : 2016년 2월 3일 수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 발인 : 2016년 2월 4일

예수님의 마을, 한불가정예배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 시 : 2016년 2월 6일 (토) 오전 11시 장 소 : 예수님의 마을 (최 현숙 목사) 4, rue du bois 60690 Marseille-en-Beauvaisis, France Tel : 06 85 39 68 25 / 03 44 46 35 66 Email : vdjesus82@gmail.com Homepage : www.vdjesus.org   *** 차 편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당일 오전 8시 30분, 오페라 하우스 옆 Société Général 은행 앞에 버스가 대기해 있습니다 ***


공지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11

기본형

고향 고향고향

응용(천막용) 2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연중무휴, 새벽 4시까지 식사 가능


공지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12

천연화장품 만들기 행사안내. 모리스 부이요(Maurice Bouillot) 찬란했던 20세기 중반의 프랑스 미술을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

‘비전있는 세계로’

재불한인 여성회에서는 지난 천연비누 만들기 행사의 큰 호응에 이어 올해 첫 행사로 천연화장 품 만들기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천연화장품은 자연성분의 화장품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 으며, 천연재료를 사용하기에 절대 방부제나 파라핀등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중에 고가로 판매되는 각종 에센스들이 많지만 특별히 전문강사를 모시고 현장에서 궁금증도 함께 풀어가며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천연 수제 에센스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천연화장품 만들기 행사 수제 천연화장품 :코엔자임 에센스크림, 크린징오일.

Opening 2016.1.28(목) 저녁 6시

전시. 2016. 1. 21(목) ~ 2016. 3. 26(토)

장소

: 27 rue Domrémy 75013 paris ( métro 14 et C Bibiliotéque Fr.Mitterrand)

날짜

: 2 월 15 일 (월) 10 시 30 분~ 13 시 30 분

수강료: 회원 15 유로 , 비회원 20 유로 (모든 재료 일체포함, 간단한 점심 제공.) 당일 회원가입 가능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전화

: 06 7153 2576 / 06 5873 8395 (재불한인여성회 기획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7 / Tel. 02-733- 0536 / H.P. 010-9386-3835 g.pontdesarts@gmail.com / www.galeriepontdesart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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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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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알로파리제작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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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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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Annuaire 2016 de la communauté coréenne e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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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2시 ~ 5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


문화

NO. 793 / 2016년 2월 3일(수) - 13

SEOUL BAM! - 힙합/일렉트로닉 DJ AFTER WORK! LE KLUB에서 DJ SOULSCAPE, DJ MUSHXXX 파티 오는 2월 4일(목), 샤틀레에 위치한 음 악클럽 Le Klub에서 한국 DJ들이 벌 이는 힙합-일렉트로닉 사운드 파티 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 9월 테크노 파 라드(Techno Parade Paris)에서 소개 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국 DJ MUSHXXX와 한국 턴테이블 음악믹 싱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솔스케이프 (SOULSCAPE)가 파리를 찾았다. MUSHXXX는 NU DISCO, DEEP HOUSE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DJ 로 이태원 CAKE SHOP, VENUE 등 각종 파티, 루프트탑 파티 등에서 신 선한 음악을 믹스하는 것으로 잘 알 려져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였으며, 특히 2014 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ULTRA MUSIC FESTIVAL'와 15년 파리 테 크노 파라드, 릴3000오프닝에 초청되 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솔스케이프는 힙합 DJ겸 프로듀서이 다. 1998년 첫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데뷔 앨범 180g Beats가 한국 힙합 명반으로 평가 받으면서 명실상부 한 국 제1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자리 잡았다. 이후 자신의 레이블 Strange Sweet Sounds 활동 및 수많은 믹스 테입 발표를 했으며, 2005년부터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모토로 하는 파티 유닛 360sounds을 시작하 여 DJ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본 행사는 Revival Agency와 주프랑 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이 함께 한다. ㅇ 일시 : 2016년 2월 4일(목), 22h-03h ㅇ 장소 : Le Klub, 12-14 rue Saint Denis, 75001 Paris ㅇ 예약 : www.yesgolive.com ※ 23시 이전 : 무료입장, 이후 6유로

'제 16회 파리 이미지 시네마' 한국 주빈국 초청! 파리 이미지 시네마(Paris Images

연한 프랑스 유명 여배우 이자벨

Cinema - L'industrie du rêve)가

위페르가 자리하여 홍상수 감독과

오는 2월 3일(수)부터 3일간 파리

의 만남과 그의 독특한 영화촬영

크레테이에서 소개된다.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

파리 이미지 시네마는 영화인들과

정이다.

의 만남, 기술전문가들의 강연, 영

아울러 한국ㆍ프랑스 합작 영화인

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영화기

'여행자'의 감독 우니 르콩트, 김현

술 전반의 전문 지식을 나누고 예

석 촬영감독과 영화감독 전수일,

술적 교류에 초점을 둔 영화인 전

KEYSTONE FILM의 남윤석대표

문 행사이다.

가 자리하여 한국 영화 촬영의 노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한

하우와 한국 영화 산업의 국제적

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한 파리 이

관계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도

미지 시네마는 올 해 우니르콩트

마련되어있다.

감독의 <여행자>, 홍상수 감독의

오후에는 영화 <설국열차>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박

원작자와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찬욱 감독의 <JSA>등 주요 영화

Table Ronde가 열릴 예정이며, 이

상영과 함께 토론회, 컨퍼런스등

후 제주 카스트로-오르떼(Jesus

을 개최하여 양국의 예술적, 경제

Castro-Ortega)의 6년에 걸친 '

적 관계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

설국열차'제작 여정을 담은 다큐멘

룰 예정이다.

터리 <만화 설국열차에서 영화 설

특히 2월 4일 세계문화의집에서

국열차로(De la feuille blanche à

개최되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 행

l'écran noir)>이 상영된다.

사에서는 명필름의 이은 대표가 '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 그리고 양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

국 영화적 관계'에 대하여 토론회

www.industriedureve.com

를, 그리고 <다른나라에서>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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