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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8일(수) 2017년 01월 2016년 9월18일(수) 7일(수)

PARISJISUNG-NO. NO.822 876 PARISJISUNG NO. 839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SARL PARIS-JISUNG 44 rue Péclet75015 75015PARIS Paris RUE PÉC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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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열 번째 이야기 프랑스 교육부,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공식 채택 "마리안느의 드러낸 가슴" : 공화국의 알레고리와 발스 총리의 실수

<인터뷰를 통한 받은 재불 노선주, 한인사 대통령 표창장 >디종 한 묵, 한국 추상의 거목 -4p Dijon 한글학교장과의

에꼬드라꼬레의 10주년 기념 한불친선공연 ‘축하 CELEBRATION’ 한 국 추상 미 술지역 의 개 척자.우 인터뷰. 디종 한국어 학

"당신들은 마리안느(Marianne) 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 한국교 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 마리 육원의 이부련 원장은 바칼로레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온 마들 공화국의 ! 그는 가슴 에안느, 한국어가 공식상징 채택되었음을 알 렌 성당 ‘한불친선콘서트’가 올해로 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민중 려왔다. 이 원장은 이는 한불 교육 열돌을 맞았다. 을 부양했으니까요 ! 그는 머리에 협력 역사를 기릴 수 있는 좋은 결 이미아 대표는 가을을 너무 좋아해 두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 과라고 하면서, 그동안 양국 교육부 서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에 첫 면, 자유로웠으니까요. 이것이 바 및 대사관, 교육청, 일선 학교, 재불 연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로 공화국입니다 ! 이것이 바로 민간 교육단체에서 수년간 꾸준히 이번 10회 한불친선공연은 한국의 마리안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우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관계자 메아리(에꼬드라꼬레)가 주최했고, 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 들 모두 참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프랑스 내무부와 유네스코 본부가 실입니다 !" 있다고 했다. 또한 한불 관계 주역 후원했으며, 현대자동차 프랑스, 아 지난 29일 월요일 꼴로미에르 들에게 알리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 사진: 헤럴드경제 시아나 항공 파리지점이 협찬했다. (Colomiers)에서 열리 사회당 이행사에서 이 정보를마뉘엘 접하고발스(Manuel 앞으로 청소 올해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프 3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과의 법 력해온 우리 교육부의 대외교육협 년들의 수립을 잘 할 수 Valls) 진로계획 총리가 연설 마지막에 마 랑스 ‘오로르 틸락 Aurore TILLAC 제화가 전면 달성되었다. 이러한 프 력의 결실이자 주프랑스대사관(대 있도록 바람을 전해왔 리 안 느했으면 ( M a r i하는 anne )와 공 화국 중령이 이끄는 ‘의장대 남성합창 사 모철민)의 능동적인 외교 여신 성과 다. 이하 주 프랑스대한 한국자신의 교육원에 외젠교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République)에 의 랑스 중등학교내 한국어의 공식 단’, 마르세이유 ‘오페라 필하모닉 채택과 법제화는 2015.9.19. 황 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 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견을 이같이 펼치면서 파문을 일 과 에꼬드라꼬레의 10주년 기념 한불친선공연 ‘축하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김다민 씨와 을 드러낸 이 CELEBRATION’에서 마리안느의 이미지 상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역 교안 국무총리의 발스 총리와의 회 다.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은 2008 으켰다. 것이다. 왼쪽부터 이병현 유네스코 대사, 에꼬드라꼬레의 이미아일치하는 대표, 그 사학자 는 프랑스의 정신과 현악 12인으로 ‘앙상블 메아 라레르에구성된 따르면, 19세기

담 및틸락 2015.11.3. 프랑수아 올랑드 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불언어문화 발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오로르 의장대 남성합창단의 악단장인 중령 것과 거리가 멀다. 다시말해, 벗은 프랑스에서는 리’, 이승민 씨가 15인의마중 두 이끄는 가지 형태의 한국미술 국빈양식을 방문 시따른 언급한 회장 이진 역사학자(혁명과 시민권12월말 전문가)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관 대통령의 가슴은 고대 것 교육자협회(AFELACC, 창단 ‘선한’이 공연했다. 리안느가 경쟁했다고 한다. 하나 내 공화국을 한국어 교과목 명 리용 3대학 명예교수)를 민간사 마틸드 라레르(Mathilde Larrère) 보 제43호(2016-177)를 일 프랑스 일 뿐, 중등학교 여성성이나 10월 13일(금) 19시 45분통하여 파리 마 프랑스간의 문화 교류 행사를 대표 조직 는10월의 화창한입고 둘째주 금요일,않으 해가 옷을 모두 무장하지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한 약속 업보조단체로 지정하여 “프랑스 초 는 즉각 '비상식적인 왜곡'이라 평 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계 및 기술계 바칼로레아(대학수 들렌 성당에서 에꼬드라꼬레(대표 해오고 있다. 어스름할 에꼬드라 며넘어가는 프랑스 혁명 당시무렵, 자유의 상징 했다. 고대외국어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의 공식 후속 프랑스 조치이다. 프랑스 정 중등학교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 마리안느는 대혁명 시기 능시험)의 시험 목록 및 시 : 이미아)의 열번째 한불친선 공연 이미아 대표는 2001년 사명감에 사 인꼬레의 한불 친선공연 원뿔 10주년 모양의 기념 프리지어 모자를 제작한 하나의 예술적 코드일뿐 1993년에 입안된 외국어 이름 목록 급 사업”을 실행해왔으며 그 결과 프랑스 여성들의 일반적인 험 방식을 개정 발표하였는데 동 관 부는 ‘축하 CELEBRATION’가 있었다. 로잡혀 대학강단을 팽개치고 나와 쓴이형태이고, 열릴 파리다른 마들렌 성당 가슴을 앞은 공 하나는 마리안느는 여성을 대표하는 어 을 인 이번에 마리(Marie)와 처음으로 안느(Anne)를 개정하여 유일 오늘날 전국 10대 지역 34개 초중 보에 한국어가 제2, 제3이외국 10년째 가을이 제1, 무르익어갈 맘 서 설립한 문화예술단체가 바로 ‘한 드러내고 연에 참석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 무기를 든 형태다. 떤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 체제의 하게 합친한국어를 것으로 자유, 평등, 박애라는 23번째 공식 외국어 고 학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최초로 때알레고리, 한불친선공연을 개최해 오고 국의 메아리(한불문화교류협회)’다. 이번 에 띄었다. 발스 총리의 발언은 여성의 즉 공화국이다. 그는 있 여 로 프랑스의 여성상 추가한 가치를 것으로,나타내는 이는 그동안 경 (한국아틀리에)이 개설되어 3500여 게재되었다. 이로서 그동안 지역교 는성들이 협회, ’한국의 de la 이후, 알려져 여러가지 문화예술행사들을 몸을 가리키는 뷔르키니(Burkini, 자유와 아리(Echos 멀었던 시대에 등 으로 1848년 프랑스 한국의있다. 국격에 걸맞게 프랑 명에 달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한 육청 주도로2001년 학교에이래로 개설되었던 한 제대국 Corée)’는 한국과 진행해 오다가, 2008년 부터 매년 이어짐> 전신 수영복) 장한다. 즉, 여성들은 미성년자와 2월 혁명 때 공화국의 상징으로 무슬림 여성이 입는<3면으로 국어교육이 프랑스 교육부에 의하 스 중등교육의 공식 외국어목록에 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가 프랑스 공화국 가치와 맞지 않 같은 지위를 가졌다. 예를 들면 투 채택되었다. (3면으로 이어짐) 여 프랑스 중등학교내 제1, 제2, 제 한국어를 채택시키고자 수년간 노 프랑스 곳곳에 설치된 마리안느

표권이 없었던 시대다. 결국, 가슴

(3면으로 이어짐)

K-Pari si en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 행사에서 볼때마다 항상 화 경계 -4p 었다.마치 만 가금류세상근심 살처분걱정하나 -6p 없는 이 같았다. 그러기에 이 백오십만 마리의 유럽 가 번에 대통령 파리 한글의표창장 집 수여시 개원식 금 류 가 보고는 고 병 원좀성놀랐다. 조류인 공적을 그 -5p 플 엔 자일속에서 H 5 N 8 그런 발병 으 가루이룬 밝은 모습을 생각 로 인해유지할수 살처분될없다는 예정이다 파리 시, 2030년부터 파리시 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에서 휘발유 차 운행 금지 파리, 1월 16일부터 차량에 공 -6p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내 기품질증 의무화 -7p 한국의 해'Crit’air 폐막식 -6p 1월 월요일부터 주중 8 8월 16일 30일1월부터 화요일, 11시 2018년 파리,파리 주차 시 부 터 외교관 20시까 지 파리 안 세르클 클럽에서 비 내지 않으면 벌금한불 인상 상호차량 교류의 해 프랑스 내의 을 운행하려면 공기품 -6p 한국의 해 폐막식이 있었다. 맑은 얼굴이 조 류 독미소와 감 : 웃음띈 유럽, 백 오십

질증을 차에 부착해야만 한다.

지난해 9월 파리 샤이요 극장 프랑스 에서 … 첫 부유식 해상 풍력 스티븐 호킹박사 : 시한 터빈 도입 부 선고 유경근 딛고 집행 75번째 생 세월호, 위원장 -7p 일 맞이한중단까지 물리학자 단식에서 -12p -8p 지난 태생의 5월, 세월호 진상규명을 영국 세계적인 이론 물 프랑스, 개에 물린 10살 어린 위한 유럽순방의 일환으로 파 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이 중태 리를 찾았던 유경근 4·16세 Hawking, 1942년 1월 8일 -8p 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 생)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 원장이... 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았다. 2017년 제 12회 파리한국영 프랑스 한인회, 파리 15구에서 화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배반 파리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 -11p 코리아센터 타운>형성을 향해 -13P 퐁피두 -10p 한인들이 많이 있는 (인구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가 어 율, 한인식당, 마트, 지상사 주 느날‘실은 알고 있던 것 재원 등) [네가] 파리 15구에서 프 은 모두 착각이야’라고 한다면 ? 랑스 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 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 한국어 프랑스 초 중등학교 년 동안 아끌리마타시옹 공원 채택 사업 경과 (주프랑스 Jardin d'Acclimatation … 한국교육원) -11p

www.parisjisung.com

정락석 지음

세계로 통하는 창

리의 공간과 습자 삶은 (프랑스 현지 시간을 초중등 매 학 개 하여 정의 된다. 공간 교로학생 포함) 3명에서300명 이 없는 인간의4p 삶을 상상 에 이르기까지할 수 있을까? 한 묵이슬람 화백은… 노선주 디종 한글학교장은 한 프랑스 경찰들의 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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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3

한인

파트릭 보두앙 프랑스한국전참전협회 회장에게 이병현 유네스코

공연 마지막에 모두 기립한 채 <할렐루야> 연주를 듣고 있다

대사와 이미아 대표가 감사패 전달

이미아 대표는 이번 축하행사에서

1부 공연이 끝나고 이병현 유네스

3421명이 자원으로 참전해서 287

을 선보이기도 했다.

는 진정한 ‘한불친선’의 의미가 무

코 대사는 축사에서, 매년 한불친

명이 전사하고, 1008명이 부상을

마지막에서는 공연한 팀들이 함

엇인지를 되새기는 ‘특별순서’가

선 공연을 개최해온 에꼬드라꼬레

입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

께 <넬라판타지아>, <어메이징 그

준비되어 있다고만 하고, 사전에

의 이미아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하

국전에 참전한 것을 자부하고 있

레이스>, <할렐루야>를 연주하며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공연장에

면서, 이번 10주년 공연은 특별히

고, 그들은 나치에 저항했던 이들

열창했다. <할렐루야>가 울려퍼질

들어서면서 알수 있었다.

한국전참전 프랑스 용사들에게 경

이었으며, 특히 자유와 정의를 기

때는 모두 기립했다.

앞자리는 한국전에 참전한 프랑스

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하던 젊은 프랑스인들이었다고

이미아 대표는 이날 밤 공연에서

용사들과 그 가족들의 자리로 예약

그는 또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강조했다.

평화를 강조했다.

되어 있었고, 프랑스한국전참전협

것이라고 하면서, 과거의 전쟁으로

또 그들은 군인 박애정신을 떠나

이날 마들렌 성당을 가득채운 이들

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었다.

인한 슬픔과 유감 꼭 기억해야한다

서 한국의 관습과 전통, 사람들, 그

의 마음속에 평화의 메세지가 전달

김다빈 씨가 이끄는 현악 12인의

고 했다.

리고 그들의 희망을 알게 되었다고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앙상블 메아리’의 공연부터 시작되었

그는 이번 공연이 세계 평화의 큰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동안 파리의

다.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1천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라고 했다.

석이 가득메워진 마들렌 성당 안에

이어 이병현 대사는 이미아 대표

평화를 기원한 공연

가득 울려퍼졌다.

와 함께 프랑스한국전참전협회의

이어진 2부 순서로는 프랑스 ‘오로

않았으리라 짐작이 된다.

전통있는 마들렌 성당에서 매년 한 불친선 공연을 한다는건 쉽지만은

파트릭 보두앙 회장에게 감사패와

르 틸락Aurore TILLAC 중령이 이

이미아 대표의 열한번째 이야기는

한국전 참전 프랑스 용사들

287명의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끄는 ‘의장대 남성합창단과 이승민

마들렌 성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에게 바치는 감사의 공연

사명록을 전달했다.

씨가 이끄는 15인의 중창단 ‘선한’

쓰여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사뭇

10주년 특별순서로 625참전 프

파트릭 보두앙 회장은 인삿말에서

이 공연했다. ‘선한’ 공연에서는 솔

기대가 된다.

랑스 용사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세

한국전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들에

로로 우리의 가락인 민요를 열창했

리머니가 있었다.

대해 이야기했다.

고, 거기에 맞추어 한국 전통무용

<파리지성>


프랑스소식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4

프랑스 경찰들의 이슬람 급진화 경계 의심되는 경찰들 감시하는 특별반 설치 프랑스 언론들에 의하면, 현재 30

서 다시 검토했다.

여명의 프랑스 경찰들이 이슬람 급

이 방침은 조사에서 급진화로 밝혀

진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진, 안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

들 중 10여명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원들을 전근시키거나, 파면할수

운동기관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

있게 하는 것이다.

로 의심된다고 한다.

여기에는 경찰, 헌병, 군인, 세관원,

군인, 교도관, 사설 경호원 등, 이

교도관이 해당된다. 이 방침에는

같은 민감한 직업들에서도 급진화

주요한 변화가 있다 : 예전에는 조

의 위험을 피해갈수는 없다.

사가 직분 받기 이전에 이루어졌는

경찰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풍자신

데, 이제는 의심이 갈 경우 공직 수

문인 르 까나르 앙세네 (Le Canard

행 중에 조사를 할수 있게 되었다

enchaîné)에 의하면, 현재 30여명

고 국회 관계자는 이야기했다.

의 경찰들을 특별 주시하고 있다.

파면이나 실직의 경우, 관련자는

2016년 만들어진 경찰내 특별 반

항소를 할수 있다. 그때부터 행정

에서 가까이서 감시하고 있다고 한

조사를 수행한 경찰 당국이 그 조

다. 공무원들의 종교활동을 존중하

러리스트 성격을 띈 급진화 예방을

위대하시다» 를 재미로 외치던 이

사의 결론을 정당화하는데 필요한

면서, 임무 수행에 지장있는 종교

위한 보고 리스트)명단에 올려져

들 같은 경우다.

모든 정보를 판사에게 제공하게 된

활동을 하거나, 공공서비스의 중립

있다. 지난 8월까지 18,550명이 이

프랑스 정부는 이를 아주 진지하게

다.

성과 세속성에 어긋하는 행동을 하

명단에 기록되었는데, 경찰은 없었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9월 초 프랑

이같은 현상은 처음은 아니다.

는 부서장들이 급진화에 빠지지 않

지만, 테러리스트 그룹과 접촉했을

스 내무부 장관은 파리지앵과의 인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조사

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것으로 보고 있다.

터뷰에서 ’’급진화된 공무원을 전

된 파리지역의 급진화된 17명의

근시키거나, 파면할수 있어야 한다

경찰들은 세속주의 원칙을 위반한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월 말 일간 지 뱅 미뉘뜨(20Minutes)를 통해

할랄 식품을 먹는다는 이유로

(...) 지금까지 우리가 경찰 한 명이

것으로 판결이 났다.

밝혔다.

감시 대상이 되기도

급진화 된 것을 알았을때 우리의

이런 경우는 2000년말 안전 요원

감시받고 있는 경찰들의 프로필은

이 같은 감시는 “검증되고 명백한

기동력은 현저히 낮아진다.

보좌로 들어와 내부 승진 시험에

다양하다 : 30여명 중 20명은 약

급진적인 징후”가 있어야 된다. 하

의심이 되는 직원에게는 핵 시설의

합격한 젊은 나이의 경찰들이라고

간 업무에 방해되는 종교활동을

지만 보통 우려되는 모습은 좀처럼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선언

한다. 그들은 이후 경찰관, 헌병대

하고 있고, 10명은 이슬람 수니파

나타나지 않는다.

한 바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안

대장 등이 되었다.

들과 접촉한 바 있었다. 뱅 미뉘뜨

르 까나르 앙세네 (Le Canard en-

전 업무에 깊이 관여된 공무원들과

하지만 반테러 검찰청은 몇몇은 관

(20 Minute)에 의하면, 어떤 이들

chaîné)도 강조했듯이, 어떤 경찰

군인들에게는 더욱 어렵다.

습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기는

은, 2015년 종교적으로 급진화된

들은 어줍쟎게 명단에 올랐을수도

이들을 조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있다.

FSPRT(Fichier des signalements

단지 이슬람교에서 허용한 할랄 식

제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프랑스

pour la prévention de la radical-

품을 먹는다든지, 동료들 앞에서 «

정부는 9월 초 반테러 법안의 수정

isation à caractère terroriste 테

알라흐 아크바르Allah Akbar 신은

안을 제시했고, 10월 11일 국회에

했지만, 이들에게는 어떠한 관련 반 테러 법안의 새로운 방침

혐의가 없었다고 한다.

<파리지성>

파리13구,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 신씨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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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5

파리 한글의 집 개원식

인삿말 중인 파리한글학교매입추진협회의 이철종 명예회장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

10월 9일 월요일 14시 파리 한글

Kremlin Bicetre 1층에 매입하여

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11월 5일

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더 많은 관

의 집(108, AvenueFontainebleau

“파리 한글의 집”(Espace Coreen)

재외동포 재단의 협조로 이루어지

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94270 Le Kremlin Bicetre) 개원

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고 있는 ‘한글의 집’ 리모델링이 끝

마지막으로,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식이 있었다.

그리고 2017년 여름 동안 재외동

나면 정상적인 운영을 하게 될 것이

교육을 위한 교민들의 염원과 희망

이날 개원식에는 주 프랑스 교육원

포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사를 한

라고 하면서, 한국어를 더욱 활성화

을 담아 오랜 숙원 사업의 결실을

김현아 원장, 파리한글학교 변영은

후, 2017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위해 그동안 지치지 않고 애쓴, 파

교장, 파리한글학교 최은옥 학부모

이하여 한글의 집 개원식을 하게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더디게 가겠

리한글학교 매입추진협회 이철종

회장,

되었다.

지만 성실하게 가겠다는 다짐을 하

명예회장은 학교가 잘 운영되기 위

최윤규 회장, 이철종 명예회장 및

변영은 파리한글학교 교장은 인사

며 ‘한글의 집’에 대한 관심과 참여

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지속적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모

를 부탁했다.

인 관심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

이루어졌다.

금으로 ‘한글의 집’이 탄생하게 되

주 프랑스 교육원 김현아 원장은 격

고 당부했다.

한글학교 교사 매입을 위하여 1999

었고, 지금까지 묵묵히 파리한글학

려사에서 “외교부, 문체부와 교육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을 끝으로

년 8월 30일에 « 파리한글학교 교

교 교사 마련을 위해 모금에 참여해

부가 협력을 체결하여 한국어 보급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루어진 ‘파리

사 매입 추진 협회 »(이하 한매협)

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업을 위한 계획을 세워 한국 정부

한글의 집’ 개원식을 마쳤다.

가 창설되었고, 18년 동안 약1,400

이어 최윤규 파리한글학교매입추

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

파리한글학교 학부모회에서 준비

여 명이 모금 활동에 참가하여 모

진협회 회장이자, 파리한글학교 이

을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교민들

한 다과를 나누며 참석한 모든 사

은 기금으로 2016년 10월 21일에

사장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의 노고로 이루어진 결실에 무궁한

람들이 한글의 집이 앞으로 파리 한

파리 한글학교

교실 4개와 사무

사람들, 그리고 한글학교 학생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 자녀들의 한글 교육에 보탬이 되

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108,

십시일반까지 함께 모여 이룬 귀한

최은옥 한글학교 학부모 회장은 ‘한

기를 바랐다.

Avenue Fontainebleau 94270 Le

결실에 감개무량하여 잠시 말을 잇

글의 집’이 개원하기까지 노력한 교

파리한글학교매입추진협회

<파리지성>

유네스코 차기 사무총장에 프랑스의 오드레 아줄레 선출 10월 13일(금)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열린 차기 사 무총장 선거에서 프랑스의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가 선출되었다.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의 6차 결선투표에서 사무총장 자리를 두고 맞붙은 하마드 빈 압 둘 알카와리 전 카타르 문화부장관을 30대 28로 꺾었다. 여성으로서는 첫 유네스코 사무총장이었던 불가리아의 이리나 보코바의 뒤를 이은 오 드레 아줄레는 프랑소와 올랑드 프랑스 전 대통령 재직시 문화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다. 45세인 오드레 아줄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네스코 탈퇴 이후 약화된 유네스코에 활 력과 권위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했다.

<파리지성>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6

프랑스소식

파리 시, 2030년부터 파리 시내에서 휘발유 차 운행 금지 파리 시는 2030년부터 파리시내

그리 어렵지 않게 보고 있다. 왜냐

에 휘발유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

하면 파리 시민 60%이상이 자동차

기를 원한다고 프랑스 언론은 밝

를 가지고 있기 않기 때문이다.

혔다.

또 파리 시는 전기자동차와 대중

이는 도시내 자동차를 제한하고

교통 망을 크게 확대하는 그랑 파

자 하는 파리 기후 계획의 한 일환

리 (Grand Paris) 프로젝트에 희망

으로, 2024년말까지 디젤 차 운행

을 걸고 있다.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2030년

프랑스 공중 보건부는 올해 프랑스

부터는 휘발유 차 운행 금지 계획

의 사망 원인 중 세 번째가 공기 오

을 알렸다.

염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기 오염

10월 11일(수), 70명의 정치 그룹

과 건강과의 연관 관계는 오늘날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

부정하기 어렵다.

시 기후계획 운영위원회에서 이

파리 각 구청들은 11월 5일과 6일

같은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는 도

에 열릴 기후 계획안에서 이 같은

시내 자동차를 제한하는 파리 기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하고, 이

후 계획안의 새로운 단계라고 할

후 11월 20일경 파리 시위원회에

수 있다.

에너지화 하는데에 참여하기로 했

파리 시민 60% 이상이 자동차

서 이 주제에 관한 토론을 프로그

코펜하겐이나 베를린처럼 파리

다. 하지만 그에 앞서 파리시는 새

없어

램화 할것이라고 한다.

또한,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로운 기후 계획을 세웠고, 30여개

이는 이미 몇 개월 동안 관련 서비

기후협약(COP 21)에서 탄소를 중

의 방침들은 2030년부터 실행할

스 분야에서 논의되어 왔고, 파리

성화시켜 2050년까지 100 % 재생

것이라고 한다.

시장인 안 히달고는 실행하는게

<파리지성>

2018년 1월부터 파리, 주차비 내지 않으면 벌금 인상 이 거리 주차 비용을 내지 않는다

자동차 전문잡지인, 오토플뤼스

고 하면서, 2018년 1월부터 적용되

(Auto Plus) 기자는 운전자들은 주

는 새로운 방침은 그들을 변화시킬

차비를 낼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 왜냐하면 파리는 개인회사에서

프랑스 전역에서 주차비용은 공공

주차비를 관리하고 있기에, 될수

장소의 사용료가 된다. 그래서 각

있으면 많은 로테이션을 하고자 한

시청은 자유롭게 벌금 비용을 정할

다는 것이다.

수 있다.

하루 당 각 거리에 8번까지 로테

벌금 인상에 파리 운전자들의 반응

이션을 하고자 하기에 그 그물망을

은 불만족스럽기만 하다. 트럭 운

피해갈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18년 1월부터 주차 비용을 내지 않는 경우 기존의 17유로에서 35

50유로, 12구에서 20구까지는 35

전자는 ‘힘들다. 선택의 여지가 없

파리시의 벌금은 어느 지역보다 비

유로, 파리 외곽인 봉디(Bondy)는

고, 그렇게 할수 밖에 없다’고 했고,

싸다. 벌금 비용은 파리 지하철 사

유로에서 50유로까지 인상된다.

35유로, 쿠르브부와(courbevoie)

다른 운전자는 더 힘들어질 것이

기범 벌금 비용에 가깝다고 한다.

파리 각 구청 및 일드프랑스 각 지

는 32유로, 쏘(sceaux)는 30유로

고, 비이성적이라고 했으며, 어떤

역 시청에서 주차위반 벌금을 책정

로 인상하게 된다.

이는 파리 내에서 주차하지 않을

하는데, 파리 1구에서 11구까지는

파리 시청은 10명의 운전자중 9명

것 같다고 했다.

알로파리 2017 발행 재불한인업체 주소록인 알로파리 2017년판이 발행되어 1차 배포를 마쳤습니다. 오류, 수정 사항이 있거나, 배포 받기를 원하시면 06 0880 4546 / alloparis2000@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주소록 알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리지성>


프랑스소식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7

프랑스 첫 부유식 해상 풍력 터빈 도입 -미래를 선도할 신재생 에너지 탄생프랑스에서는 최초 도입이다.

하여 부유식은 여러 장점이 있다.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며 전기를

먼저 설치 수심의 제약으로부터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벗어날 수 있다. 고정식의 경우는

가 크르와지(Croisic, 루아르-아

수심 35-40미터 이상에서는 설치

틀란티크) 해안에서 설치되어 실

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제 구동 조건을 갖추고 2년간 테스

또한 부유식의 경우 연안으로부터

트될 예정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 가능하다.

지난 10월 13일 설치를 시작한 이

더불어 부유식이 더 강하고 지속

프로토타입은 미래를 선도할 신재

적인 바람에 접근 가능하기 때문

생 에너지 분야의 탄생을 알리고

에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있으며, 시각적인 위압감은 물론

해양 에너지 분야에서 프랑스는

해양 공간 사용을 두고 벌어지는

역설을 안고 있다. 프랑스는 프랑

충돌도 막을 수 있다.

스 본토와 해외 프랑스령을 포함,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일본, 포르

천백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해

투갈, 미국, 타이완 등 많은 국가들

양 면적의 소유 권한을 갖고 있지

이 부유식 풍력발전의 프로토타

만, 프랑스 연안에서 가동되는 해

대표는 « 부유식 터빈은 해상 풍

트를 위해 프랑스의 부이그사

입을 시험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

상 풍력 장치는 단 한 대도 없다.

력 발전의 미래 »가 될 것이라고

(Bouygues Travaux publics)와

화에 도달한 곳은 없다.

2016년 말 유럽 내 해상 풍력 발전

했다. Ideol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엔지니어 그랑제꼴인 에꼴 상트랄

프로아젠(Floatgen)

용량은 최대 12,6 기가와트(GW)

스타트업 회사로 부유식 해상 풍

낭트(l’Ecole centrale de Nantes)

유럽연합으로부터 천만 유로, 프

에 달했지만, 주로 생산되는 곳은

력 발전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와 제휴하여 기획한 “프로아젠

랑스 에너지관리환경청으로부터

영국과 독일이었다.

해저에 고정지지대를 세우고 발전

(Floatgen) 프로젝트”를 통괄하

오백칠십만 유로를 지원받는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여섯 곳

터빈을 설치하는 기존의 해상 풍

고 있다.

하지만 Ideol사와 별도로, 네 곳

의 해상 풍력 발전소가 노르망디,

력 발전기와 달리, 부유식은 물 위

Ideol에 따르면 생-나제르(Saint-

의 부유식 해상 발전 단지(EDF

브르타뉴, 방데 지역 연안에서 건

에 떠다니는 부유식 기초를 세우

Nazaire) 항구에서 조립된 이 풍력

Energies nouvelles, Engie, Eo-

설될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은 반

고, 지반에 앵커를 박아 기초와 바

발전기는 기상조건이 허락하는대

lfi, Quadran)가 2020년까지 건설

(anti) 풍력발전 단체들의 잇따

닥을 연결시킨 후 그 위에 터번을

로 (늦어도 2018년 초) 연안으로

될 예정이다. 각 단지에 3-4개의

른 건설 반대 청원에 부딪히면서

설치한다.

부터 22km떨어진 해상 시범 단지

터빈이 설치되어 평균 출력량이

2020년까지는 가동이 불가능한

부유체는 경량 콘크리트로 제작된

(해저 33미터, 최대 파도 높이 16

24MW에 달하기 때문에, Ideol의

상황이 되었다.

사각형태의 고리 모양으로 6개의

미터인 지점)로 옮겨질 예정이다.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하는

이렇듯 예상치 못한 반대에 부딪

단단한 나일론줄로 바닥과 연결되

발전기의 출력 용량은 2 메가와트

과제도 안고 있다.

힌 가운데, 해상 풍력 발전 전문 기

며, 고정 지지대의 높이는 60미터,

(MW)로 케이블을 통해 지상과 연

업인 Ideol의 창업자 폴 드 라 게

회전 날개의 직경은 80미터이다.

결, 전력을 공급한다.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

리비에르(Paul de la Guérivière)

Ideol사는

고정식 해상 풍력 발전기와 비교

naver,com>

시스템의

테스

프로젝트는

Galerie Pont des Arts 갤러리 퐁데자르 파리 15구에 위치한 갤러리 퐁데자르는 대중과 예술, 시각 문화의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의 다리 Pont des Arts’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재불 예술인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작업, 활동하는 작가들은 프랑스, 더 나아가 유럽에 알리는 기회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www.galeriepontdesarts.com 4, rue Péclet 75015 PARIS, FRANCE +33 (0)9 83 54 50 76 /+33 (0)6 08 80 45 46 / galerie.pontdesarts@gmail.com


프랑스소식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8

프랑스, 개에 물린 10살 어린이 중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광견병(공수병)의 첫번째 증상들프랑스 론(Rhône) 지방에 거주하 는 10세 어린이가 강아지에게 물린 후 광견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어린이는 지난 8월 바캉스 당시 스 리랑카(Sri Lanka)를 방문, 여행 당 시 강아지에게 물렸던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갈색 털을 가진 강아지 와 장난치고 놀기를 원했다. 그러던 중 이 강아지가 어린이의 손을 피 가 날때까지 물었다. 하지만, 당시 물린 상처는 대수롭지 않아 보였고, 그의 부모는 걱정하지 않았다. 프랑 스로 돌아온 이후, 이 어린이는 예 전처럼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녔고,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10월 4일 그는 병원 에 입원해야만 했다. 그리고, 4일이 지난 후, CNR파스퇴르 재단(Institut Pasteur)의 광견병(공수병) 국 가 센터(CNR, Centre national de référence)가 진단을 내렸다 : 이 어린이는 광견병에 걸렸다. 이는 오 랜 기간 잠복기(20일에서 60일 사 이)를 거친 후 발병하는 질병의 하 나다. 프랑스에서는 정말 흔하지 않 은 경우로, 다수의 저널이 이 사건 과‘(오늘의 프랑스에서는) 정체불 명’의 질병으로 알려진 광견병(공 수병)에 대해 주목했다. ‘죽음의 병’ 그리고 모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광견병(공수병)이란 무엇인가에 대 해 일간지 파리 마치(Paris Match) 가 문답형식을 통해 소개한 것을 번 역해서 본지에 게재한다.

-이 질병은 타액(침)을 통해서 감 염된다. 그러므로, 상처로 감염된 동물(예를 들어, 상해, 외상, 표피 딱지 또는 점액이 있는 병변에 감 염)에게 물리거나 동물이 핥을 경 우여야 한다. 인간에서 인간으로의 전염은 이례적이다. 장기 이식, 태 아시절 모체로 부터의 전염 등이 그 일례다. 치료제가 존재하나 ? -광견병(공수병)의 첫 번째 증상들 이 발현되는 순간부터, 사망은 거의 확실하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순간, 즉,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동 물이)핥았다면, 즉시 바이러스 치 료를 시작해야 한다. 상처를 소독하 매우 « 위중한 상태 »다. 전 세계

더 접종한 이후 5년 마다 예방 접종

고 - 물로 먼저 씻어내고 이어 알콜

적으로 한해 5만 9천명이 이 광견

을 해야한다. 이 처방에 따라 단 한

로 소독 – 혈청 치료 요법(항체 주

병(공수병)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차례 빠짐 없이 백신 접종을 한 경

입)를 실행하면서, 28 일 동안3 회

알려진 질병, 모두가 궁금해하는

우, 즉 이러한 투여 형태가 편차없

에서 4회의 치료 백신 주사를 맞아

이 광견병(공수병)과 관련된 질문

이 이루어졌다면, 바이러스에 감염

야 한다.

에 의사 아드리안 코엔(Dr. Adrien

될 위험은 전혀 없다.

견병(공수병) 증상들은 무엇인가 ?

Cohen) 이 답변했다.

이 질병 감염된 사례들이 프랑

-광견병(공수병)은 여러 형태로 존

우리는 광견병(공수병)에 대한

스 내에서 늘상 있나 ?

재한다. 가장 빈번한 형태로, 평균

예방접종이 되어 있나 ?

-1924년 이후, 프랑스 땅 어느 곳

40일 간의 잠복기를 가진다. 이 40

-광견병(공수병)에 대한 백신 접종

에서도 인간이 광견병(공수병)에

일 이후, 동물에게 물린 주변이 간

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걸린 사례는 단 한차례도 보고된

질(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 접종이 필수다. 예방 접종은

바가 없다. 2008년, 프랑스령 기아

이어서, 심리적 장애들이 발생한다

이 질병에 걸릴(노출)수 있는 위험

나에서 박쥐에게 물린 후 인간이

: 흥분, 행동의 변화, 공격성, 과민

지역으로 분류된 국가들(아시아,

광견병(공수병)으로 진단된 사례가

성, 공포감, 다한(많은 양의 땀), 심

아프리카)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있었다. 프랑스 내에서 광견병으로

폐 장애(심장, 호흡 장애) 등… 이

권장된다. 또한, 이 질병에 걸릴 위

진단되어 사망한 마지막 환자는 말

증상들이 발현된 후 5일째가 되면

험에 노출된 직업(수의사)도 마찬

리(Mali)에서 장기 체류 한 뒤 파리

일반적으로 환자는 사망에 이른

가지다. 백신 접종의 효과는 완벽하

지역에서 치료 및 진단을 받았다.

다.

10세의 이 어린이는 스리랑카에서

다 :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예방 접

어떻게 광견병(공수병)에 감염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머물던 중 이 질병에 걸렸고, 현재

종을 한다. 1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되나 ?

gmail.com >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9

팝 아티스트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소더비 뉴욕 경매 출품 앞서 리히텐슈타인의 « Female Head »를 비롯한 현대미술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을 런던 소더비 갤 러리에서 지난 10월 8일까지 프리 뷰 형식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1923 - 1997)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 Female Head », 1977년 작, 감정추정가 1000만 - 1500만 달러(한화 약115억 - 172억원). 이 작품은 큐비즘의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

[사진 :소더비]

미국 뉴욕 출신의 팝 아트의 대표 작가다. 그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가 미덕이던 시절 « 오늘날 예술 은 우리 주위에 있다 »고 선언하 며, 저급문화로 알려진 대중적인 만 화를‘고급 예술’이라 불리는 회화에 도입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 받 는다. 밝은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 뚜렷한 윤곽선, 기계적인 인쇄로 생긴 점 (dot)들을 특징으로 한다. 리히텐슈타인은1923년 뉴욕 맨하 튼에서 태어나 1997년 뉴욕에서 생 을 마감했다. 1949년 오하이오 주립대학(Ohio State University)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0여 년간 미술을 가르쳤다. 초기에는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다 1960년 럿 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교수 앨런 캐프로(Allan Kaprow) 를 만나면서 팝 이미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짐 다인(Jim Dine), 클래스 올덴버 그(Claes Oldenburg), 조지 시걸 (George Segal) 등을 만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미국 팝 아티스트의 거장 중 한 명

평가받는 작품이다.

으로 손꼽히는 작가 로이 리히텐슈

작가 자신은 이 시기 작업에 대해‘

타인(Roy Lichtenstein)의 유화 «

초현실주의적 작품’이라 밝힌바 있

Female Head »가 경매에 출품된

다. 리히텐슈타인은 지난 1977년

다. 소더비(Sotheby’s) 경매사는 오

11월 뉴욕 레오 카스텔리 화랑에서

는 11월 16일 뉴욕 소더비 옥션하

열린 자신의 작품전에 막 완성한 «

우스에서 개최될‘현대미술 이브닝

Female Head »를 출품했었다.

세일’에 대표적인 팝 아트 작가 리

소더비 측은 « Female Head »의

히텐슈타인(1923~1997)의 « Fe-

추정가를 1000만 - 1500만달러(한

male Head » (152x127cm)를 경

화 약115억~172억원)로 매겼다.

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중

1977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1963 -

최고 경매가는 2015년 뉴욕 크리스

*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특징

1965년의 작품 « Girls » 시리즈

티(Christie’s) 경매에서 9537만 달

에서 약간 변형된 그림이다.

러(1104억원)에 낙찰된 « Nurse

« Girls » 시리즈는 리히텐슈타인

간호사 » (1964년 작) 다.

의 유화 중 대중과 컬렉터들 사이에

« Nurse »는 1995년 뉴욕 비 경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매 에 서 1 5 0만달러에 팔렸고, 20

이번 경매에 출품될 « Female

년 후인 2015년에 60배가 오른 금

Head »는 금발 여성의 얼굴과 거

액에 다시 팔리며 리히텐슈타인의‘

울, 실내 풍경을 한 화폭에 배치해

만화를 바탕으로 한 여성 인물화’의

큐비즘과 팝, 초현실주의가 혼합돼

인기를 입증한바 있다.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소더비는 11월 뉴욕에서의 경매에

그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표 현 방식은 선명한 검은 색 테두리 와 형태를 메우고 있는 점(dot)들이 다. 벤데이 점(Benday Dot)이라고 하는 이 망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 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 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 내는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다. 인쇄기법을 응용한 반복적인 점들 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은 평면적이

며, 사물의 굵고 대담한 윤곽을 통 해 작가 특유의 만화적 기법을 보 여준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작품 에서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 지 않은 팝아티스트의 중립적이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함을 엿보게 한 다. 그는 1965년에서 1966년 사이 에 넓은 붓자국을 만화 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제작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 중 최 고가를 기록 중인 « Nurse », 1964년. 이 작품은 2015년 뉴 욕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 서 9537만 달러(한화 약 1104 억원)에 낙찰됐다. ‘만화를 근 간으로 한 여성 인물화’ 작품 중 하나다.

[사진 : 크리스티

(Christie’s)]

이후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 안 등을 위시한 현대 유럽 거장들 의 작품과 아르 데코 디자인,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재해석하는 것 으로 작업방향이 확대됐다. 표현방 법도 훨씬 자유로워져 추상적인 구 상에 접근했다. 리히텐슈타인은‘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를 ‘가 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 방법’으로 담아냄으로써 ‘미국과 미국인의 전 형’을 보여준 작가로 평가된다. 그 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 이 아닌지를 고민한, 일상과 예술 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팝아티스트 로 인정받는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 gmail.com >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10

한인

2017년 파리 세종학당 글짓기 대회

파리세종학당 주최,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탄생을 축하하

사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11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글짓기 대

는 글짓기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수잔 페이라르 씨

회에서 집중해서 글을 쓰고 있다.

파리세종학당, 한글 주간 동안

이번 한글날 글짓기 대회의 주제는

페레이라 양이 수상했다.

한글 탄생을 축하하는 다양한

<한국 음식>이었다.

파리세종학당은 한글날 글짓기 대

행사를 열어

사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11

회에 참가한 전원에게 세종학당 장

571돌 한글날을 맞아, 파리세종학

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학금과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며 이

당(학당장 임준서)은 지난 9월 30

직접 경험한 한국음식, 한국문화

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해 주었다.

일부터 10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에 대한 다양한 추억들을 한글로

한글 탄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

또박또박 써 내려가며, 자신들의

1등상 수상자 수잔 페이라르 씨

를 벌였다.

한국어 글짓기 실력을 마음껏 발

의 <한국 음식>

지난 9월 30일, 파리 15구 구청 광

휘했다.

장에서 프랑스 한인회 주최로 열린

올해 1등상에는 파리세종학당 수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파

강생이자 EHESS 대학에서 인류학

리세종학당 수강생들과 일반인들

을 전공하는 수잔 페이라르 씨에

을 상대로 한글 아틀리에, 예쁜 글

게 돌아갔다. 페이라르 씨는 자신

씨 쓰기 대회 및 한국문화 체험행

의 한국 여행 중 작은 한식당에서

사 등을 열었고, 지난 10월 7일에

맛본 해물파전의 맛을 추억하며,

는 파리세종학당에서 한글 주간의

한국 음식의 맛은 다름 아니라 고

마무리 행사로 제 4회 <한글날 기

향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

념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는 것이라고 썼다.

나는 한국에 가기 전에 한국 음식 을 먹은 적이 있어요. 나는 파리의 여러 한식당에서 이미 라면과 비빔 밥을 먹었어요. 처음 한국에 방문했을 때, 내 한국 친구가 나를 작은 한식당에 초대했 어요. 그 고요한 식당은 서울 외곽 에 있었어요. 지하철이 없어서 우 리는 버스를 타야 했어요. 그 한식 당은 정말로 작았고 식탁이 2 개 만 있었어요. 내 친구가 해물파전 을 주문했어요. 나는 해물파전을 몰랐지만, 내 친구를 신뢰했어요. 요리사가 반죽을 젓가락으로 만들

2등상은 파리세종학당의 에밀리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에서

제르보 양과 파리7대학의 한국어

는 한국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학과 학생인 루이 코르시니, 3등상

한글로 써 내려가…..

은 로맹 판 군과 안나 로드리게스

었어요. 종업원이 해물파전과 반찬 을 내 왔는데, 나는 모두 좋아했어 요. 이 한식당이 너무 맛있어서, 그 뒤에도 한국여행 동안 여러 번 갔 어요. 한국에서 한 달을 지낸 후, 한 식이 좋기는 했지만 나는 빵을 먹 고 싶었어요. 나는 한국에서 빵을 찾고 있었지만, 프랑스 빵이 없었 어요. 나는 한국에서 빵을 먹으면 내 집에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 고 생각했어요. 프랑스로 돌아왔 을 때 프랑스 빵을 먹을 수 있어 서 나는 기뻤어요. 그런데 프랑스 에서 해물파전이 생각났어요. 나는 내 프랑스 친구들이랑 파리의 한식 당에 갔어요. 내 친구들이 한식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 한식당이 맛 있었지만, 해물파전의 맛은 별로였 어요. 나에게 한국음식은 너무 맛 있어서, 그것을 먹을 때 마치 내 집 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 입니다.


영화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11

2017년 제 12 회 파리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보도자료

스는 내부에 럭셔리 쇼핑몰 드럭스

메르손느의 진행으로, 윤가은 감독

토어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극장

의 영화 세계를 심층 조명하는 1시

시설로 파리의 시네필 관객들에게

간 반 동안의 감독과의 토론이 준

각광받고 있다.

비되어 있다.

특히 편안한 시설과 더불어 다양

여전히 미지의 영역인 한국의 고

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으로,

전영화. 한국영상자료원의 협찬 하

FFCP와 한국 영화에 있어 가장 이

에, 파리한국영화제는 클래식 섹션

상적인 쇼케이스 공간을 선사할 최

을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적 맥락

적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을 복원코자 한다. 2017년에는 ‘ 한국의 찰리 채플린, 구봉서를 기 리며’라는 제목으로 배우 구봉서의

파리한국영화제는 개/폐막작, 에 벤느멍 상영작으로 최근 한국 영 화 최고 화제작을 소개한다. 개막 작으로는1200만 관객으로

2017

년 최고 흥행작이라고 할수 있는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상영 이 된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 주를 찾은 독일 기자와 택시운전사 의 이야기로, 송강호, 유해진, 류준 열이 주연했다. 폐막작으로는 허정 감독의 <장산 범>이, 에벤느망으로는 <아이 캔 스피크>, <남한산성>, <브이아이 피>,<청년경찰>이 상영된다. 곧 프 2017년 제 12회 파리 한국영화제

는, 11회에는 13 000 명 이상의 관

랑스에 정식 개봉될 한국영화를 파

가 10월 24일(화)부터 10월 31일

객 (13 209)을 기록, 눈부신 성장

리한국영화제에서 좀 더 일찍 볼

(화)까지 파리 샹젤리제 거리 133

을 이루었다.

수 있는 아방-프르미에로는 <군함 도>, <클레어의 카메라>가 소개된다.

번지에 위치한 퓌블리시스 극장에 한불영상교류협회‘1886’

최신 한국 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

2006년 1회가 개최되어, 2016년

파리한국영화제 개최를 위해, 프랑

을 14편의 영화를 통해 조망해 보

11회까지 매년 개최된 파리한국영

스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들이 주축

는 섹션, 페이사쥬(<춘몽>, <아티

화제는 프랑스의 최대 정기 한국

이 되어 설립한 비영리 민간 단체,

스트: 다시 태어나다>, <초행>, <이

문화 행사이며, 프랑스 유일 한국

한불영상교류협회‘1886’이 파리한

태원>, <누에치던 밤>, <더 킹>,<임

영화제다.

국영화제를 2006년 1회부터 개최

금님의 사건수첩>, <메리크리스마

지난 11년간 파리 한국 영화제는

하고 있다.

스 미스터 모>, <재심>, <노후대책

장편 229편, 단편 220편 등 449편

지난 11회까지 주 프랑스 한국문

없다>, <시인의 사랑>, <폭력의 씨

의 한국 영화를 프랑스 현지 관객

화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

앗>,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에게 소개하였으며, 이 중 429편은

원회의 지원과 다수의 민간 기업의

않는 역사전쟁>, <가려진 시간>)는

당시 프랑스 미개봉/미출시 작품

후원으로 파리한국영화제가 운영

상업영화에서 독립 영화까지, 장르

이다. 또한 38명의 감독, 6명의 배

되고 있다.

영화, 작가영화, 다큐멘터리 등 한

서 열리게 된다.

국 영화의 다채로움과 생동력을 확

우, 7명의 영화 PD와 부산국제영

희극 영화 5편( <남자미용사>, <단 벌신사>, <신세 좀 지자구요>, <남 자와 기생>, <돈에 눌려 죽은 사나 이> )을 소개한다. 포커스 섹션은 2000년 이후 한국 영화를 인물, 주제, 장르 등의 축으 로 다시보는 섹션으로, 2017년 포 커스 섹션은 1980년대를 다룬 최 근 영화 특별전으로 꾸몄다 : < 택시운전사>, <변호인>, <남영동 1985>, <보통사람>, <명성, 그 6일 의 기록>. 파리한국영화제의 단편 영화 경 쟁섹션(숏컷). 2017년에는 총 342 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예심을 통 과한 실사 영화 13편, 애니메이션 영화 6편, 실사/ 애니메이션 혼합 다큐멘터리 1편을 소개해서, 최우 수 작품에게는 아시아나항공 협찬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이 수여 되며, Kia 최우수 애니메이션 단편 상, 금호타이어 최우수 시나리오상 이 수여된다. 프랑스 전문가 3인으 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파리한국 영화제의 단편 영화 경쟁섹션 숏컷 의 수상작들을 선정한다. 전년도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 의 수상 감독은 다음 해 파리한국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의 모든 단 편 작품이 특별상영되는데, 2016 년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 수상 작 <몸값>의 최수진 감독의 연출

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이 파리한

퓌블리시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

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수 있다.

국영화제를 다녀갔다.

한 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스크린

첫 작품만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2014년에는 한불문화상을 수상했

1975년부터 40년 동안 파리 개선

가늠케 하는 신인 감독들. 내일의

으며, 2016년에는 영화제 수석 프

문 자락,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

한국 영화를 이끌어나갈 신인 감독

2017년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에

로그래머 다비드 트레들러가 한국

리인 샹젤리제에 자리잡고 있는 퓌

을 발굴, 단편을 포함한 전작 소개

서는 2명의 배우(김새벽, 이제훈),

문화의 친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블리시스 시네마. 2004년 리모델

섹션, 포트레에는 <꿈의 제인>의

6명의 감독(장훈, 김현석,이완인,

1회 529명의 관객을 맞이하며 소

링을 거쳐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현훈 감독이 선정되었다. 또

조현훈, 엄태화, 김경원)이 초청되

박한 출발을 보인 파리한국영화제

상영관으로 새로 태어난 퓌블리시

아시아 영화 전문가 바스티앙

어 파리 관객과 만남을 갖게 된다.

작들을 모아 특별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12

전시정보

이 주의 파리 전시 정보 고갱 연금술사 (Gauguin l’alchimiste)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는 프 랑스 19세기를 대표하는 후기인상파 또 는 상징주의 화가로 평가받는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의 대형 회 고전이 개최되었다. 고갱은 반복되는 모 티브와 주제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 축하며 근대회화의 창시자로 칭송받기 도 했다. 그런 그의 화려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회화, 조각, 판화, 데상 등 약 200여 점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 시된다. 이번 전시는 시카고 아트 인스 티튜드(l’Art Institute of Chicago)와 오 르세, 오랑주리 미술관(musées d’Orsay et de l’Orangerie)과 함께 협력하여 개 최되었다.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11일부터 2018년 1월 22일까지 전시 장소 : 그랑팔레 Grand Palais 입장료 : 14유로 / 할인 10유로

프랑스 풍경 (Paysages français) 푸랑수아 미테랑 국립 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은 ‘프랑 스 풍경’전을 통해 현대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본 프랑스를 보여줄 예정 이다. 1980년대 이래로 프랑스의 모습 은 급진적으로 변하며 이전 시기의 프 랑스와는 다른 모습이 되었다. 1984년 부터 오늘까지의 프랑스의 초상화를 보여줄 Raymond Depardon, Lewis Baltz, Elina Brotherus 등 160여 작가 들과 약 1000여 점의 사진들이 베엔에 프(BnF)의 갤러리1과 갤러리2 두공간 에 나뉘어 보여질 것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풍경의 역사이자 프랑스 사진 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24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전시 장소 : 프랑스 국립도서관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site François-Mitterrand, Galeries 1 et 2 입장료 : 11유로 / 할인 9유로

부르델과 고대 (Bourdelle et l’antique)

야외 스케치 (Dessiner en plein air)

부르델 미술관(Musée Bourdelle)에서 의 이번 전시는 프랑스 몽토방에서 출 생한 현대 조각의 거장 앙투안 부루델 (Antoine Bourdelle, 1861-1929)의 조 각을 다시 보게 함과 동시에 그의 20 세기 초기 작품을 조명하려 한다. 그뿐 만 아니라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등 프랑스의 각종 박물관에서 온 보나르 (Bonnard), 브랑쿠시(Brancusi), 세잔 (Cézanne), 마욜(Maillol), 모딜리아니 (Modigliani), 마티스(Matisse), 피카소 (Picasso) 등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함을 더 할 예정이다. 이 번 전시는 약 150여 명작들을 통해 부르델의 작품세계를 심층 있게 감 상할 수 있게 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에서는 풍경, 특 히 풍경 데상(dessin)에 대 한 특별전을 개최했다. 프 랑스에서는 17세기부터 야 외에서 데상을 그리기 시작 해, 18세기에는 아주 성행했 으며 그 이후에도 계속 많은 화가들에게 그려져 왔다. 이 런 데상은 오늘날까지도 젊은 작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며 데 상의 역사 속에서 진화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베엔에프 (BnF)와 협력하여 기획됬으며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백여 점이 넘는 데상, 에칭과 또 풍경 데상을 위해 그려졌던 약 30여 점의 크로키도 함 께 전시된다.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4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전시 장소 : 부르델 미술관 Musée Bourdelle 입장료 : 8유로 / 할인 6유로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18일부터 2018년 1월 29일까지 전시 장소 :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입장료 : 15유로 <파리지성/김가희 arthistoryparis@naver.com>


공지

NO. 876 / 2017년 10월 18일(수) - 13

코윈 프랑스 주최, 제 2 회 ‘차세대 예술인 축제’ 공모전

세계한인여성네트워크 프랑스지부 재불한인여성회 Kowin 프랑

-작품 마감일 : 10월 20일

스에서 제 2회 ‘차세대 예술인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시각과 청각 예술을 어우르는 것으로, 재불한인여성회에서 재

-당선자 지원사항

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을 다섯 팀을 선정하여 전시 및 공연

갤러리대관, 전시 신문지면광고 및 인터넷광고, 포스터제작 및 도

을 진행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차세대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 부

록제작. 오프닝행사 뷔페케이터링, 전시기간내 당선 아티스트의

탁드립니다.

전시작품, 제작제품 (작품엽서 등) CD 판매가능. 모든 수익은 작 가본인이 수급.

-분 야 미술분야 - 회화, 조형,사진, 공예, 미디어아트, 하이브리드아트 등 공연분야 – 클래식,재즈,현대무용,전자음악, 미디어퍼포먼스(프

-기간 : 2017년 11월 16일 – 2016년 11월 21일

로잭션맵핑) 등. *공연 분야는 경우에 따라 아티스트 간 협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프닝공연: 2017년 11월 16일

-응모방법

-장소 : Galerie Beaute Du Matin Calme

이메일 접수

54 Avenue de la Motte-Picquet, 75015 Paris

*공연부문은 유투브업로드후 동영상주소만 제출. *공연부문외에 모든 사진,스캔자료는 PDF형식으로 제출

-문의 및 이메일접수 윤지원 차세대 예술인 전시기획 (전화 : 06 34 36 04 66)

①공모지원서

jwstudio.paris@gmail.com

②이력서 ③작업계획서 (연주부문 필수사항 아님) ④작품소개서 (클래식, 재즈 및 연주분야는 곡목만 기입)

주최 및 주관 : KOWIN France

응모자격 남녀불문 만 19세 ~ 만 34세이하 개인 또는 단체

협찬 : 재불한인여성회, KOWIN(세계한국여성네트워크), 여성가족부

예 반 TEL : 01 5543 8446 93, Rue de Javel 75015 Paris (Métro 10 Charles Michels)


NO. 876 // 2017년 NO. 837 / 2016년10월 12월18일(수) 21일(수)- 14 14 NO. 838 2017년 01월 11일(수) 14

생활정보 생활정보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4 RUE PÉCLET 75015 PARIS

주말은 10% 할인

영업 시간 월-토 10:00-20: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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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297 5680 FAX. 01 4297 5668

63, rue Sainte-Anne 75002 Paris M˚ (7.14) Quatre Septembre /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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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75 3744 FAX 01 4575 9313

71 bis, rue Saint Charles 75015 Paris M˚(10) Charles Michels


<K-파리지앙> 출판으로 잊혀진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며,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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