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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의 프로젝트 결과물로, 어떠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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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의 프로젝트 결과물로, 어떠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친구들이 저에게 왜 안경과 선글라스 모두 젠틀몬스터
제품을 쓰냐는 질문에 저는 매번 '예쁘니까'라는 네 글
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성년의 날을 맞이해 받은 안
경과 처음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던 날 구매한 선글라스
는 그렇게 제가 어디를 다니든 항상 가방 속에 넣어두
는 아이템인데요, 필요에 의해 착용함에도 불구하고 젠
틀몬스터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조금 더 자
신감 있는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 았습니다. 단순히 요즘 유행해서, 예뻐서 가 아닌 젠틀몬스터가 저에게 주는 그 무언가를 찾고 싶었습니다. 젠틀몬스터 라는 브랜드와 항상 함께함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가 저에게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이 에 대한 답을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젠틀몬스
터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그들이 보여주는 행
보에서 비롯되는 놀라움이 저에게 주는 영향력이 유의 미하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브랜드북을 통해 젠틀몬 스터가 시작되던 순간부터 젠틀몬스터의 현상황까지 살펴봄으로써 아, 이래서 젠틀몬스터였구나 라는 말을
외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많고 많은 이야기 중에 왜 괴물들이 사는 나라인가 하
는 질문에 대해 2개의 답을 전하며 여는 말을 마치고자 합니다. 우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맥스와 젠틀몬스
터 사이의 연관성입니다. 맥스는 괴물들의 왕으로 거듭 날 정도로 괴물보다 더 괴물스러운 모습을 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사랑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일 년이 넘는 긴 시간의 항해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젠
틀몬스터는 그들이 지닌 브랜드
본 브랜드북은 모리스 센댁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라
는 동화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은 맥스라는 남자 아이입니다. 어느 날
맥스는 방에서 자라난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요, 괴물들이 사는 섬에 도착한 맥스는 용감하게 괴물
들을 맞서고 괴물의 왕으로 거듭납니다. 이러한 용감한
맥스의 모습이 젠틀몬스터와 닮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 었습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젠틀몬스터 브랜드북
은 맥스가 자라난 세상을 향하고 왕이 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와 함께합니다.
두 번째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책이 지니는 의미입니
다. 사실 이 동화책이 출간되고 모리스 샌덱은 어린이
동화책으로 보기엔 너무 폭력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화는 어린이가 혼
자서는 상상해 낼 수 없을 정도로 여러 동물의 외형을
섞은 괴물의 모습을 제시했고 흔히 아는 전형적인 괴물
의 틀을 깼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합니다. 젠
틀몬스터는 지금까지 우리가 여겨 온 선글라스와 안경
테의 역할이 가지고 있던 틀을 깬 브랜드입니다. 보기
위한 도구로써 여겨져 온 아이웨어 제품을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소비자들은 이전과
는 다른 목적으로 선글라스와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습
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바탕으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이야기를 브랜드북에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잡아먹어버리겠다며 소리를 치고 맥스는 방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맥스의 방에서는 숲이 자라나기 시작했
고 숲은 곧 온 세상이 되었죠. 괴물을 흉내내던 아이가 자라난 곳은 숲이 되었고, 그 숲은 곧 맥스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출발점이었습니다.
2023년을 시작으로 젠틀몬스터는 대담하고 용기 있는 시도를 담은 새로운 컬렉션 라인 ‘BOLD’를 선보입니다.
그 첫 시작은 ‘Galaxy of 9 Evenings’입니다. 은하의 별 형상을 볼드 컬렉션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대담함의 은유 적 상징으로 표현하였으며, 은하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우연한 계기로 초월적 순간을 맞이하는 스토리를 선보이죠.
젠틀몬스터가 만들어 갈 대담하고 초월적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대담함은 젠틀몬스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하나의 단어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대담하고도 과감한 시도는 아이웨어 시장을 휘어잡는 뛰어난 성장으로 이어졌고 지금도 젠몬다운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맥스의 방에서 숲이 자라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김한국 대표의 손에서 젠틀몬스터가 자라나 고 세상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던 순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렌드가 바뀌어도
사람들이 꾸준히 필요로 하는
제품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김한국 대표의 대답은 자신도 쓰
고 있는 안경, 즉 ‘안경테’이었습니다. 그렇게
2011년 4월, 시장에 첫 제품을 선보이며 내세
운 브랜드 이름이 젠틀몬스터입니다. ‘점잖다’
는 의미를 지닌 Gentle과 괴물이라는 의미를
지닌 Monster라는 두 단어를 합친 것이죠.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 네임이 탄생한 비화입 니다. 젠틀하게 비즈니스를 하며 삶을 살아가
되 내면의 몬스터적인 욕망을 숨기지 않고 이 또한 표출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젠 틀몬스터는 소비자에게 젠틀한 비즈니스맨처
럼 다가가되 내면의 괴물과도 같은 욕망을 제
품에 담아내며 젠틀한 외관 속 패션에 대한 욕 망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젠틀몬스터의 런칭과 함께 그들이 선보인 것은 국내 안경 업계 최초의 ‘홈트라이’ 시스템이었습니다. 홈 트라이 시스템이란, 소비자가 젠틀몬스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안경테 5개를 고르면 이를 박스 에 담아 보내주고 직접 소비자가 이를 착용해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안경테 는 반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와 함께 ‘프레임 파인터’라는 3D 가상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소비 자가 업로드한 본인의 사진으로 젠틀몬스터의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올린
사진을 3D로 변환해 가상 소비자의 모습에 다양한 안경을 착용시켜 본 후 마음에 드는 5개의 안경테를 홈트라이 시스템으로 받아보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욕망이 있고 나 또한 그랬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몬스터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안경점에 젠틀몬스터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전략에 대
한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고민에 대한 답은 소비자가 젠
틀몬스터를 찾게 하는 것. 소비자가 젠틀몬스터를 원한다는 것
그 자체가 안경점이 젠틀몬스터 제품을 납품해야하는 이유의
완성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현시키고자 시작한 것이 바로 ‘비지트(VISIT)’ 프로그램입니다.
VISIT 프로그램이 진행된 젠틀몬스터의 가산동 사무실 입구 모습
젠틀몬스터는 당시 가산동에 위치하고 있었던 공장 형태의 사 무실로 젠틀몬스터 제품을 구매했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한, 즉 기록에 남아있는 모든 이들을 초대했습니다.
초대된 이들은 안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 고 안경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안경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 템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젠틀몬스터 소개, 진행 중인 콜라보 프로젝트들 설명, VISIT 행사 개최의 목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안경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참여 하는 고객들은 안경 프론트 부분 제작에 참여했으며 다음과 같 은 순서에 걸쳐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VISIT 행사 내 안경 제작 과정
1. 도안 작업 (젠틀몬스터 제품을 기반으로 디자인 수정 및 디벨롭 진행)
2. 시트 선택 (안경의 색상, 재질을 결정할 소재 선택)
3. 프론트의 외측 절삭 (실톱 이용)
4. 프론트의 외측 다듬기 (줄과 샌드 페이퍼 이용)
5. 프론트의 내특 절삭 (실톱 이용)
6. 프론트의 내측 다듬기 (줄과 샌드 페이퍼 이용)
7. 프론트 전면 다듬기 (샌드 페이퍼 이용)
8. 후 공정 (안경 다리 연결 및 광택 처리)
"보는 도구에서 보여지기 위한 패션으로"
만들어 보는 것, 나
만의 안경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을 것입니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 으니, 주저 없이 지원해봐도
비지트 프로그램은 안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자신의 디자인이 제품화가 될 수도 있는, 안 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그 자체였습니다.
비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독특하고도 다양 한 안경테는 젠틀몬스터 쇼룸에 실제로 전시되었으며 안경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과정은 소비자로 하여금 젠틀몬스터 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았으며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 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지트 프로그램과 함께 젠틀몬스터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MONSTER 10th VISIT 행사
견뎌내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이웨어 시장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까지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젠
어떠한 모습으로 항해를 시작했고 그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장에서는 맥스가 세상을 향해 나아갔듯이, 젠틀몬스터가 세상을 향해 나아간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젠틀몬스터가 갖추고 있던 브랜드 요소와 함께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철
학을 엿볼 수 있는 QUANTUM PROJECT를 살펴보며 오랜 시간에 걸 친 항해를 버틸 수 있게 한 힘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그 항해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젠틀몬스터는 '점잖은 괴물'이라는 뜻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젠틀한 비즈니스맨처럼 느껴지되, 내면 의 괴물과도 같은 욕망을 담아내고자 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젠틀몬스터라는 이름에 걸 맞게 그들은 젠틀한 외관 속에 패션에 대한 욕망을 담아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아이웨어 시장에서 괴물과도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브랜드 네임다운 행보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gentle과 monster라는 두 단어를 합친 이름으로 두 개의 영단어가 조합된 형태입 니다. 국어사전에 ‘몬스터’와 gentle을 이용한 ‘젠틀 가이’라는 표현이 등록되어 있기에 gentle과 monster는 실제로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익숙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된 이
름임에도 불구하고 단어의 난이도를 살폈을 때 인지 및 기억에 용이합니다.
젠틀몬스터 브랜드가 다루는 제품군은 아이웨어에 속하는 선글라스와 안경이
지만 브랜드네임은 제품군과 연관된 표현이 다소 부족합니다. 하지만 젠틀한 외관 속에서 패션에 대한 괴물과도 같은 욕망을 담아내는 젠틀몬스터의 아이 덴티티를 고려하면 제품군 내에서 차별화 요소로써 브랜드 네임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설득적인 측면에서는 브랜드 네임이 소비자에게 유의미 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용이성 ★★★★★
유의미성 ★★☆☆☆
호감성 ★★★☆☆
전이성 ★★★★★
적용성 ★★★★☆
법적보호성
gentle; 점잖은 + monster; 괴물 두 단어의 조합은 신선하고도 낯선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긍정 단어에 속하는 gentle이 부정적 연상이 강한 monster이라는 상반된 성격의 단어를 만나 흥미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젠틀하다’라는 표현과 ‘몬스터’라는 단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이러한 표현 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점잖은 괴물은 어떤 모습일까 혹은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네임을 통해 제품군 연상 및 유추가 어렵기에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 확장이 가능합니다. 더불 어 국제 언어인 영어로 구성되어 있기에 발음 또한 용이합니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단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브랜드 네임이기에 시대적인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몬스터라는 표현이 조금은
MONSTER’라는 브랜드
네임은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광학
및 아이웨어 제품에만 한정되어 등록이 된 것이 아닌 의류,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공식적인 상표 등록이 이루어져 보
호를 받고 있습니다.
심볼 로고의 형태로 괴물의 뿔을 연 상하는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 마치 양쪽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듯한 모 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괴물의 뿔이 달린 사각형 박스 안에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네임이 픽셀 폰트로 들어가있어 마치 게임을 하 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괴물의 뿔이 달린 박스 내에 브랜드 네임이 적혀진 엠블럼 로 고, 그리고 심볼 로고와 ‘GENTLE MONSTER EXPERIMENT’가 함께 제시된 컴비네이션 마크를 거쳐 워드마크이면서 심
플한 폰트로 구성된 현재 로고는 이전 로고에 비해 시대적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볼로고와 GENTLE
젠틀몬스터는 '세상과 사람을 놀라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 로 이제껏 누구도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만들어냅니다.
젠틀몬스터는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한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 과 그 브랜드를 독창적이고 기발하게 하려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 를 통해 젠틀몬스터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인정 받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서 브랜드 위상 을 높이는
젠틀몬스터는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도 카카오톡, 핀터레스트, 위 쳇, 웨이보까지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 URL은 모두 브랜드 네임을 'gentlemonster'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때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경우, 공식 계정임을 나타내는 ‘official’ 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는 공식 브랜드 계정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선글라스 라인, 안경 라인 제품
을 각각 선보이는 계정이 구분되어 있어 소비자는 선글라스와 안경
각각에 더 집중하여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 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entlemonster.com/kr/
페이스북 @gentlemonsterofficial
인스타그램 @gentlemonster @gentlemonter_sunglasses @gentlemonster_optical
유튜브 @gentlemonsterofficial
트위터 @_GentleMonster_
구매하는 과정에서 제품보다 먼저 마주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패키지입니다.
젠틀몬스터는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할 때마다 컬렉션 제품을 포장하는 패키지 디자인도 컨셉에 맞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패키지는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가 자신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에게서 선물을 받는 듯한 기 분을 들게 합니다.
아이웨어를 구매하면 함께 받게 되는 필수 구성 요소, 바로 안경 및 선글라스의 케이스입니다. 젠틀몬스터의 제품을 구매하
면 받게 되는 케이스는 단순히 안경과 선글라스를 보호하고 보관하는 상자가 아닙니다. 제품을 담는 케이스도 파우치와 같
이 디자인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매년 새로운 아이웨어 케이스를 리뉴얼하며 심플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틀몬스터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컬렉션을 진행하며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컬렉션의 컨셉에 맞는 케이스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합니다.
2022년에 진행된 '젠틀 가든' 컬렉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기존 케이스가 아닌 '젠틀 가든' 컬렉션 케이스를 제공
했는데요, 이 케이스는 단순히 안경과 선글라스를 담는 용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케이스 양쪽에 가방 끈을 달아 크로스백
2022년 3월에 진행된 젠틀가든 캠페인은 'Jentle garden'이라는 게임을 함께 진행하며 많은 소비
자에게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제니와 함께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 모바일 게임으로 매주 랭킹 TOP 10명을 선정해 젠틀가든 아이웨어 5종이 담긴 플
라워 백 패키지를 제공했습니다.
이 플라워 백 패키지는 세로로 커다란 상자에 마
치 젠틀가든에서 가져왔을 법한 아름다운 꽃다발
과 젠틀가든 컬렉션 아이웨어 5종이 들어있었는데
요, 상자를 감싸고 있는 리본을 풀고 안에 있는 가
방 끈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꽃다발과 함께 아이웨 어 5종이 들어있는 상자가 앞으로 나오는 구성은 해당 패키지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선물 을 받은 것과 같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2023년 4월, 젠틀몬스터는 글로벌 아티스트
CAI XU KUN과 함께 GENTLE MONSTER x KUN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CAI XU KUN은 젠틀몬스터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시크릿 에 이전트의 모습으로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했는데요, 시크릿 에이전트 KUN이 미션을 임무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탄생시 켜 젠틀가든 이벤트와 동일하게 매주 오픈되는 스테이지마
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TOP10에게 시크릿 에이전트 아
이템과 컬렉션 아이웨어 4종이 포함된 스페셜 에이전트 패
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패키지의 이름은 Agent Closet으로 시크릿 에이전트의 옷
장을 연상케 하는 상자 속에는 시크릿 에이전트가 임무를 수
행하며 입어야 하는 조끼와 컬렉션 아이웨어 4종, 네임택과
지갑, 펜 등이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구성은 소비
자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 명의 등장인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줍니다.
2019년부터 블랙핑크 제니의 젠틀몬스터 제품 착용은 간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상 패션은 물론 공항 패션에서도 젠틀몬스터의 선글라 스를 착용하며 제니와 젠틀몬스터의 연결고리는 점차 깊어져갔죠.
2020년 젠틀몬스터는 본격적으로 제니와 인연을 맺고 협업을 진행합 니다. '젠틀 홈' 컬렉션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인형의 집에서 영감 을 받아 만들어진 판타지의 세계로 젠틀 홈 캠페인과 함께 팝업 스토 어가 진행되었고 제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선글라스와 안경 등이 출 시되었는데요, 제니의 반려견 이름을 가진 선글라스와 아이웨어를 꾸 밀 수 있는 안경줄도 함께 출시되며 '젠틀 홈' 협업에 대한 제니의 애 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2월, 젠틀몬스터와 제니는 또 한 번 컬렉션을 탄생시키는데요, 앞서 젠틀몬스터의 패키지를 다루며 언급이 된 '젠틀 가든' 컬렉션입니다.
'젠틀 가든' 컬렉션은 상상 속에만 있던 환상적인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상하이, 로스엔젤레스,
게
임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한 출발점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온라인 공간에서도 캠페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냈습니 다. 두 차례의 컬렉션을 통해 젠틀몬스터와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 파트너가 된 제니는 단
순히 브랜드 모델로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젠틀몬스터의 제품 디자인과
네이밍 등 기획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젠틀몬스터의 모델 제니가 아닌, 젠틀몬스터의
뮤즈로 거듭나게 됩니다.
젠틀몬스터로 하여금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 지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앞서 다룬 브랜드
요소 중 브랜드 슬로건에서 찾았습니다. “ 세상을
FARFETCH의 2021년 젠틀몬스터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젠
틀몬스터가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모두를 놀라게 할 새로움 이라고 합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케하는 젠틀몬
스터의 제품은 괴물과도 같은 패션에 대한 욕망을 담고자 다
양하고도 과감한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표현해내죠.
하지만 아이웨어 제품임을 고려했을 때 그들이 디자인과 더
불어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기능적 요소입니다. 젠틀몬스터는 눈에 가장 밀접하게 위치할 렌즈 부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프레임까지 사용자가 젠틀몬스 터 제품을 착용할 때 기능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게끔 끊임없 는 연구를 통해 매년 새로운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의 아이웨어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게 해주는 이유로 그들이 매년 선보이는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들 수 있 습니다. 트렌드는 매순간 변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들은 이 흐름에 매우 민감한 상태입니다. 이른 바 패스트 패
션 시대 속에서 젠틀몬스터는 ‘패스트 스페이스’를 구현해내 는데 성공합니다.
놀라게 하라 ”
15일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공간을 위해 퀀텀 프로젝트가 진행된 홍대 쇼룸은 공간과 속도에 있 어 매 순간 혁신을 만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전시와 컨셉 전개를 위해 긴 시간 동안 매장을 닫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하루 만에 공사는 완료되어야 했으 며 젠틀몬스터는 매달 세상을 놀라게 해야 했습니 다.
보름마다 새로운 테마에 맞추어 홍대 쇼룸의 컨셉, 인테리어와 전시를 비롯한 콘텐츠를 리뉴얼하는 ‘퀀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젠틀몬스터는 더 이상 판매를 위한 공간이 아닌 들리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형성합니다. 이는 아이웨어 시장에서 타 브 랜드는 전혀 시도한 적이 없는 이례적인 일이고 도 전이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에 위치한 쇼룸에서 진행하 는 퀀텀 프로젝트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냅니다.
퀀텀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김동규, 김성조에 의 하면 젠틀몬스터는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이미 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젠틀몬스터의 첫 번째 쇼 룸이었던 논현동 쇼룸은 이에 따라 배를 모티브 로 디자인된 것이죠. 배를 통해 항해하는 이미지 의 연장선으로 홍대 쇼룸에서는 잠수함이 등장했 습니다. 이를 따라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젠틀몬스터의 쇼룸, 그리고 퀀텀 프로 젝트는 그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더이상 아니었습니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이었습
이들의 도전은 단순히 소비자로 하여금 이목을 집 중시키기 위한 이벤트가 아닌 상업 공간의 진화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었습니다. 김한국 대표에 의하 면 젠틀몬스터는 애플 스토어와 같이 제품이 지닌 유,무형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매 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쇼룸이 열린 계기 였으며 15일이라는 시간은 제품, 공간, 스타일링, 기술의 영역에서 세상을 놀라게 해주면서 그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 최소한 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는 끊임없이 뭔가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못지않은,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여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시도, 구조적인 실험을 홍대 쇼룸에 집중해 계속 선보이다 보니 어느새 퀀텀 프로젝트는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한곳에 머물러 정체된 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젠틀몬스터의 목표는 상업 공간임 에도 이곳에서 끊임없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매장을 찾은 소비자의 반응이 “아, 또 바뀌었네”로 그치게 된 것이죠. 그 변화를 더 이상 놀라운 것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프로젝트의 목적을 잃은 것이라 판단하고 젠틀몬스터는 퀀텀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29개월에 걸쳐 36개의 스토리를 펼쳐낸 퀀 텀 프로젝트는 36th ‘Final Symphony’를 선보 이며 2016년 10월 막을 내립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퀀텀 프로젝트는 패션을 비롯해 음악, 팝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 했고 플래그십 스토어는 홍대를 오가는 많은 사람
들이 들리고 싶어하는 이른 바 핫플레이스로 거듭 납니다.
기나긴 항해를 견뎌낸 맥스를 향해 괴물들은 무서운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고 으르렁대고 눈을 굴리며 맥스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하지만 맥스에게 용감하게 그들을 마주하죠. 그리고 괴물을 향해 소리칩니다.
3장에서는 젠틀몬스터가 세상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안겨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젠틀몬스터의 마케팅 요소에는 무엇이 존재했고
어떻게 세상을 마주했는지 4P 전략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돈을 버는 도구가 아닌 유명해져야 하는 대상으로 바
라본 김한국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상품(Product), 공간(Space), 스타일링 (Styling), 문화(Culture), 기술(Tech)라는 다섯 가지의 항목으로 집약되고 젠
틀몬스터의 아이웨어 안에 이 다섯 가지를 모두 담아냅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의 요소 중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가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기
위해 갖추어져야 할 첫 번째는 바로 Product였습니다. 김한국 대표에게 브랜드
가 폭발력을 발휘하는 순간 갖추어야 할 요소는 제품과 브랜드 가치였기 때문이
죠. 상품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후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
품은 더할 나위가 없는 모든 것을 갖춘 상품일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상업
성과 함께 예술성까지 겸비한 아이웨어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통해 패션을 좋아하고 패션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에게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가 세련되게 보여지고 그들이 젠틀몬스터의 팔로워가 되
길 희망했습니다. 이를 강조하고자 김한국 대표는 시즌별 컬렉션을 선보였고 커
머셜 라인과 컬렉션 라인을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과감한 혁신을 담은 디자인
을 통해 미적 수준을 끌어올립니다. 4P MIX의 핵심을 Product로 바라보고 젠
틀몬스터만의 고유한 독특함, 즉 제품 차별화를 통해 제품은 소비자에게 놀라움
을 넘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더 나아가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상징적
개념을 지니게 됩니다.
젠틀몬스터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랑한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헬릭스 01
볼륨감 있는 타원형 실루엣에 심플한 블랙 컬러가 특징이며, 템플에 결합된 메탈 아이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입니다.
・블랙 색상 아세테이트 프레임
・그레이 색상 렌즈
・타원형 실루엣
・템플 부분 젠틀몬스터 2023년 컬렉션 메탈 아이콘 디테일
쿠보 01 쿠보 01은 사각형태의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입니다. 웰링턴형 프
레임의 키홀 브릿지가 클래식함을 강조하며 템플은 블랙과 클리어가
결합된 이중 아세테이트 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엔드피스와 템플의
라이닝 디테일 메탈 장식이 특징입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프런트 메탈 장식
・투톤 템플 컬러
・템플 팁 골드 라인 디테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원형 실루엣에 심플한 블랙 컬러가 특징이며, 템플에 결합된 메탈 아이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입니다.
・블랙 색상 아세테이트 프레임
・블랙 색상 렌즈 ・타원형 실루엣
우나씨 N 01(OR)은 사각형태의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입니다. 기존
우나씨 모델을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2021 Collection에서 새롭게
선보인 팁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엔드피스의 원형 장식이 특징입니 다.
・스퀘어 아세테이트 프레임
・원형 메탈 장식 디테일
・오렌지 그라디언트 렌즈
볼륨감있는 타원형 실루엣에 옐로우 포인트가 특징이며, 반투명 템플에 결합된 메탈 아이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입니다.
• 옐로우 색상 반투명 아세테이트 프레임 • 그레이 색상 렌즈 • 타원형 실루엣
밀란 A C2는 옐로우 클리어 아세테이트로 제작된 라운드 프레임입니
다. 기존 밀란 모델을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보스턴형 프레임의 키홀
브릿지가 클래식함을 강조합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라운드 아세테이트 프레임
・키홀 브릿지
・블루라이트 차단 칼 렌즈
부드럽게 정돈된 스퀘어 실루엣에 심플한 블랙 컬러가 특징이며, 템플 에 결합된 메탈 아이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입니다.
・블랙 색상 아세테이트 프레임 ・블랙 색상 렌즈 ・스퀘어 실루엣
에디 C2(C)는 사각형태의 옐로우 클리어 아세테이트 프레임입니다.
보스턴형 프레임의 키홀 브릿지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템플은 베타 티타늄을 사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고급스 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프런트 메탈 장식
・β-티타늄 소재의 템플
또한,
코패드, 나사, 팁)과 폴리싱, 클리닝, 피팅 관리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구매 행동이 일어난 후에도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국내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중에서 최초로 자가 공장을 설립해냈습
니다. 제품을 제작하는 초기 단계인 아이디어 구상부터 완제품이 나올 때까지 수십
개의 샘플을 만드는 김한국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안경에서만큼은 미에 대한 집착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해요. ‘소비자가 왜 이 디자인을 살까?’
‘이 안경에 1mm 변화를 주면 어떨까?’
이렇게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직접 만들고, 또 전문가를 찾아다녔습니다.”
그의 이러한 집착은 2013년 중국에 위치한 젠틀몬스터의 안경을 생산해내는 공장
의 설립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안경을 만드는 하나의 재료로 친환경 소재로써 깊은
질감과 다양한 무늬를 가진 아세테이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자가 공장은 젠틀몬스
터가 Product의 퀄리티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젠틀몬스터는 품질 관리를 위해 중국 공장에서 물품이 들어오면
젠틀몬스터는 브랜드 런칭 이후 안경점으로의 제품 유통에서 어려움을 직면하자 소비자가 자사의 상품을 찾게 만들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안경점에서 젠틀몬스터 제품을 찾는다면 안경점은 해당 제품을 납품 받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에 젠틀몬스터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그들이 자사의 상품을 찾도록 유도할 방법을
고민합니다.
젠틀몬스터는 출범 당시 PUSH 전략을 통한 제품 유통을 시도했지만 기존의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 존재하던 제조업
자와 유통업자 간의 긴밀한 고리를 뚫지 못했는데요, 이후 PULL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PULL 전
략을 성공시키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냅니다.
젠틀몬스터는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 구매를 설득하는 것이 아닌, 구매 여부와 상관 없이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이때 그들이 택한 PULL 전략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시회 혹은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젠틀몬스터의 플
래그십 스토어를 다녀온 사진을 업로드하는 소비자는 그 누구도 젠틀몬스터를 홍보하려는 의도로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젠틀몬스터의
젠틀몬스터의 제품은 모두 개성이 강하고 개별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웨어 자체의 크기 또한 작기 때문에 제품을 통해 젠틀몬스터의 정체성을 일관성있게 전달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이때 젠틀몬스터에게 플래그십 스토어는 제품 중심의 마케팅이 아닌 방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력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직접 채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젠틀몬스터의
젠틀몬스터의 공간을 감상하고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젠틀몬스터를 중심으로 구축된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54 영업시간 | 매일 12PM ~ 9PM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젠틀몬스터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입구로 들 어서면 커다란 구를 한 손으로 바치고 있는 거대한 남성 조각이 고 객을 맞이합니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SACRIFICE'라는 이름 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지의 신과 그에 대한 의식을 스토리로 담고
있습니다.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간 후 2층으로 내려오는 동선을
따라가면 정원에서 탄생한 '신의 눈'과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통해
보여지는 의식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신의 정원을 표현한 공간입니다.
유물 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한 대지의 신을 발견하고
깨우려는 스토리가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거대한 남성 조각을 둘러싼 기계는 잠들어있는 신을 깨우기 위한
인간의 현대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조각상에서 잠든 신의 모습은
흰색의 커다란 구입니다. 이 구를 깨기 위해 옆에서는 인간의 현대
기술력을 상징하는 로봇 팔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SACRIFICE'의 마지막 공간인 2층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 현대 기술
력을 이용해 시도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거대한 오브제를 중심으로 공간
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3층에 그려진 벽화를 통해 거대한 말
을 신에게 바쳐야 함을 깨달은 인간이
제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브
제는 신의 정원으로 불리는 공간 바로
옆에 위치해 다시 스토리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3층은 잠든 신을 깨우기 위한 방법 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공간입니 다. 젠틀몬스터의 제품이 진열된 3층 은 여러가지의 벽화가 그려진 기둥이 세워져있습니다. 이 기둥을 살펴보면 인간이 잠든 신을 깨울 수 있는 방법 에 대한 힌트가 그려져있습니다. 인 간보다 커다란 말과 기린, 커다란 손, 원숭이, 사슴 등이 그려진 벽화는 인 간에게 대지의 신을 깨울 수 있는 길 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층 안쪽에는 거대한 눈동자 모형이 360도로 회전을 하고 있는데 요, 이는 깨어난 신의 눈동자를 의미 하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가 선보이는 컬렉션은 특별한 주제와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셉은 젠틀몬스터만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합니다.
젠틀몬스터는 더이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비가 아닌, 일종의 문화생활로써의 소비에 초점을 두고
소비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의 과정을 문화화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의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젠틀몬스터는 아이웨어 제품의 혁신을 이끌며
소비자로 하여금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해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 브랜딩을 진행하며
보다 폭 넓은 연상을 전이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납니다.
더 나아가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그리고 빅모델의 제품 착용은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이때 젠틀몬스터가 펼친 가격 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젠틀몬스터가 세상을 마주하며 선택한 가격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전략이 젠틀몬스터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장기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소비자들이 젠틀몬스터에 대해 인식하는 가치의 정도, 이에
KEY STRATEGY
젠틀몬스터의 가치기반 가격 전략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사랑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 지고 순환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과정을
소비자 여정 모델의 첫 번째 단계는 초기 고려 단계입니다.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보 홍수로 마음에 와 닿는
일부 소수 브랜드 만을 초기 단계에서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 소수 브랜드 군에 속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노출되는 접점에서 인식 가능한 경험을 구축해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젠틀몬스터의
컬렉션 광고, 혹은 협업 컬렉션에 대한 광고를 접합니다.
홍대, 가로수길, 더현대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이 노출됩니다.
단순히 제품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것이 아닌, 다양한 예술적 장치가 포함된 광고를 접하며
소비자는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상황에서
젠틀몬스터를 보조 상기군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소비자 여정 모델의 두 번째 단계는 적극적 평가 단계입니다. 소비자는 소비자는 제품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동료 혹은 리뷰어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습득함에 따라 일부 브랜드를 더 추가하거나 초기 고려 단계의 브랜드를 제외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려 대상으로 유지되고 강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케터의 PUSH 전략을 이용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자발적인 입소문, 더 나아가 소비자로부터의 EARNED MEDIA를 구축하여 PULL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젠틀몬스터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제품 사용기를 SNS에
업로드하며 팔로워에게 젠틀몬스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자발적인 젠틀몬스터 제품 착용은
대중으로 하여금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고려군에 추가하는데
효과적인 마케팅이 됩니다. 소비자를 둘러싼 주변 지인들, 그리고 소비자가 선망하는 유명 인사들이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는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평가하는 단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소비자 여정 모델의 세 번째 단계는 구매 결정 단계입니다. 최종적으로 소비자는 구매 시점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때 매장 내 제품 배치, 포장, 가격, 매장 내 점원의 태도 등이 구매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매장과 팝업 매장에서는
제품을 자유롭게 착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방해하는
직원은 없으며 그들은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매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매장 직원은 모두 제품 및
플래그십 스토어의 컨셉에 대한 깊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소비자들은 플래그십 스토어 및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편하게 제품을 착용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브랜드와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쌓으며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충성 고리가 생기면 소비자는 1단계인 고려 단계나 2단계인 평가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3단계인 구매, 즉 재구매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젠틀몬스터 제품에 만족한 소비자는 젠틀몬스터에 대해 긍정적인 연상을
구축합니다. 이때 젠틀몬스터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공동 브랜딩은 젠틀몬스터의 소비자로 하여금 전이 가능한 연상의
폭과 깊이를 넓힙니다. 젠틀몬스터는 메종 마르지엘라, 몽클레르 지니어스
등과의 상호보완성 레버리징 전략을 펼치며 세련된 이미지를 넘어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더불어 젠틀몬스터는
제니를 중심으로 한 유명인 보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며
트렌디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소비자는
젠틀몬스터를 통해 이와 같은 연상을 꾸준히 전이 받게 되고
이러한 2차적 연상 레버리징 효과는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요소, 마케팅 프로그램과 만나 브랜드 공명을 이루게 해줍니다.
맥스는 자신을 위협하는 괴물들에 무서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섭니다.
그리고 그들을 마술로 길들여버리죠. 그렇게 괴물들과 어울려 지내게 됩니다.
젠틀몬스터는 2장에서 다룬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요소, 3장에서 다룬 젠틀몬스터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상을 마주했습니다. 그렇게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온전히 전하고자 한 노력은 세상이 젠틀
몬스터에 주목하고 젠틀몬스터는 소비자와 시장을 사로잡으며 결실을 맺게 됩니다.
젠틀몬스터와 함께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는 젠틀몬스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또, 젠틀몬스터가 세상을 마주하고 세상을 향해 선보이는 마케팅을 소비자는 어떻게 바라보았을까요?
이번 장에서는 젠틀몬스터가 마주한 세상의 시각에서 젠틀몬스터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리뷰 안경 대표 서민수입니다.
프리뷰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에서 14년째 운영 중인 안경원입니다.
언제부터 젠틀몬스터와 함께하게 되셨나요?
그 시작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2013년도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희 안경원으로 젠틀몬스터의 영업사원 한 분이 방 문하셨는데요, 보통 그 때 당시 아이웨어 브랜드 영업 사원의 경우 자사 제품을 담은 캐 리어를
뿔테 안경이었는 데요, 젠틀몬스터의 제품은 무게가 어느정도 나가는데다가 투박한 디자인으로 당시 유 행하던 스타일과는 정반대였어요. 그렇기에 거래를 조금은 망설였습니다.(웃음)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층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거래를 시작했고
무엇보다 젠틀몬스터와 손을 잡게 된 것은 젠틀몬스터 측에서 먼저 2-3개월 간 반응을
보고 더이상 거래를 원치 않는다면 전량 회수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 덕분이었습니다.
같아요. 초반에는 별로 반응이 없었는데요,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에서 배우
전지현씨가 드리머라는
젠틀몬스터 브랜드와 제품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거래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먼저 안경원 측에서 제품 결제를 한 후 제품을 제공받아 판매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러
유명인들이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하면서 특정 제품을 찾는 안경원들이
우선 젠틀몬스터는 매장 진열용 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 현장에서 진열되어있는 안경테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바 로 구매하던 당시 구매 상황에서는 신선한 변화였죠. 그렇게 손님들은 젠틀몬스터를 사면 새 제품을 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 다. 또한 젠틀몬스터는 거래 방식을 변경하면서 안경원 측면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덜고자 노력했는데요, 판매 금액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재고 부담을
이유가 있을까요? 젠틀몬스터의 안경원과의 파트너십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젠틀몬스터는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굉장히 잘 누렸는데요,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 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젠틀몬스터
이외에도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가 내놓은 전략 중 혁신적으로 다가온 것이 있었을까요?
젠틀몬스터는 제품 구매 후 이용 가능한 수리 서비스에서도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전략을 가져왔었는데요, 단순히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수리해주는 것이 아닌,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구매가의 일정 부분을 지불해야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했지
만 A/S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보다 장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안경원 측에게 불리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젠틀몬스터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만족
감을 바탕으로 이후 다른 제품들을 더 구매하게 되고 이는 하나의 제품을
브랜드가 들어서면서 미친 영향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국산 브랜드의 제품은 싸야한다는 생각이 소비자들 머릿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수입 브랜드의 경우 제품 가격 대가 40~60만원으로 측정되었는데 그에 비해 국산 브랜드는 10만원대의 가격층을 형성하고 있었거든요. 이때 젠틀몬스터가 국산 브랜
드 제품도 이정도의 퀄리티를 가질 수 있다를 보여주면서 국산 브랜드의 가격대를 끌어올리면서 국산 브랜드 제품의 전반적인 퀄리티까 지 높여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비자는 질 좋은 아이웨어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의상을
전공하고 있는 김희성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루이비통 코리아 스타일링팀에서 인턴으로 근
무하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하기 전에 희성님께서
평소 가지고 있던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는
어떤 이미지였나요?
원래부터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철학과 그것에
서 비롯되는 과감하고 독특한 이미지들을 좋
아했었습니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 분석 과제
현재 착용 중인 젠틀몬스터 제품은 무엇인가
요? 언제 구매하셨고 무슨 목적으로 구매하셨
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자주 착용하는 제품은 르 01 제품입니다.
작년 7월 생일에 선물받았습니다. 캣아이 형
태의 블랙 아세테이트 선글라스인데, 블랙 컬
러라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일 다음 달인 8월부터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 여행다니며 착용하고 싶어서 고르
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준 선물이기도
하고, 이전부터 갖고 싶던 제품이라 손이 자주
가게 돼요.
로 젠틀몬스터 선택하여 제출 분량의 7배에
달하는 레포트를 만들어 제출하기도 하였습니
다. 이러한 과정에서 젠틀몬스터가 세상에 보
여주는 것들과 그 의도를 생각해보곤 했습니
다. 저는 ‘세상을 놀라게 하라’라는 젠틀몬스
터의 브랜드 철학처럼 젠틀몬스터가 새롭게
세상을 바꾸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
합니다. 기존에는 찾아보기 어렵던 대규모 공
간마케팅과 함께 디저트 브랜드나 향을 다루 는 브랜드를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점도 크리
에이티브하고, 아이웨어라는 카테고리를 럭셔
리 영역으로
그러면 혹시 젠틀몬스터 제품을 사용하는 고
객이 된 후로 달라진 생각 혹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있을까요?
이렇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젠틀몬스터 제품을 구매했을
때는 젠틀몬스터의 철학과 젠틀몬스터가 나아
가는 발걸음에 함께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
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패션 아이템들과
마찬가지로 선글라스 역시 착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이미지
가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페이스에 착용하는 것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고 생각해서 머리 위에 얹어 놓는 등으로 스타
일링하여 자주 활용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젠틀몬스터 착용 여부에 따라 스타일링의 이
미지가 많이 좌우되어서 젠틀몬스터가 자신만 의 색이 뚜렷한 브랜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러면 직접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면서 들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선글라스를 구매하고 착용하면서 실제로 한
국에서 시작된 만큼 다른 아이웨어 브랜드보
다 한국인의 체형에 더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들
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새롭고 독창적으로 보
여지는 이미지적인 면에 집중하여 디자인되는
브랜드이다 보니 착용감이 다른 브랜드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아쉬웠 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수할 만큼 디자인이 유
니크하고 예쁘긴 하지만요. 더욱 가볍고 부드
러운 착용감을 위한 연구에 조금 더 투자한다
면 더 좋은 선글라스가 탄생하지 않을까요?
계기를 마련해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저만 즐기고 싶긴 하지만요. (웃음) 또한
심지어 패션의 영역도 아닌 장르를 패션으로
엮어 콜라보를 하는 모습과, 그에 따라 탄생한
제품들의 디자인은 역시 세상을 놀라게
젠틀몬스터는 매 컬렉션 마다
획기적이고 다양한 무드의 디자인들을 보여주
고 있지만 모두 퓨처리스틱에 기반하여 디벨 롭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미학이 젠틀
몬스터가 어떠한 형태의 컬렉션을 선보이더라
도 젠틀몬스터의 색깔을 잃지 않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희성님께서 의상학과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재학중인 대학생 이나경입니다.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하기 전에 나경님께서
평소 가지고 있던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는
어떤 이미지였나요?
젠틀몬스터 제품을 꽤나 오래 전 부터 사용한
현재 착용 중인 젠틀몬스터 제품은 무엇인가
요? 언제 구매하셨고 무슨 목적으로 구매하셨 는지 궁금합니다.
젠틀몬스터 안경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리
버티, 에디 0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버티의
경우 약 5년 전에 구매하였고, 에디 01의 경우
작년 여름에 구매했던 거 같아요. 당시 리버티
는 전지현씨가 bhc광고에 쓰고 나온 이후에
알게 되어 은테로 구매하였고, 에디 01은 뭔가
뿔테의 유행이 다시 돌아온 거 같아서 구매하
게 되었어요.
사람으로써 그 전의 기억이 흐릿하긴 하지만, 그 전부터도 약간 세련된 사람들이 착용하는
일종의 ‘패션’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
아요. 아무래도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한 유
명인들이 그 당시 전지현, 딘, 엑소 등등 고급
스러운 이미지의 인물들 이었기에 이 제품을
착용하게 된다면 나도 그런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면 혹시 젠틀몬스터 제품을 사용하는 고
객이 된 후로 달라진 생각 혹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있을까요?
달라졌다기 보다는 제가 생각한대로의 약간
지적인 이미지? 도시적인 이미지를 젠틀몬스
터 제품으로 하여금 얻게 된 거 같아요. 물론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평소와는 다름없
지만 그래도 착용을 하게 되면 뭔가 나의 색다
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젠틀몬스
터가 기능적인 역할만 수행하는 안경 브랜드
가 아니라 아이’웨어’의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금 느꼈던 거 같아요.
그러면 직접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면서 들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까 말했듯이 내 본래의 얼굴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이미지를 더해준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
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비싸다는 점?
(웃음)
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젠틀몬
스터의 아이덴티티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슨 단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 이
유도 함께 부탁드려요.
’도시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선글라
스의 경우에는 여행을 갈 때 착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는 오히려 도심
의 환경과 더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엄청 워커홀릭에 바쁜 도심 속 인물이 잠
깐의 여유를 즐기고자 쓰는 장면이 연상되네
요.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과교육
과 전공, 인문예술미디어 복수전공 중인 대학
생 임지민입니다.
젠틀몬스터 제품을 착용하기 전에 지민님께서
평소 가지고 있던 젠틀몬스터라는 브랜드는
어떤 이미지였나요?
아무래도 젠틀몬스터 하면 항상 제니가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요. 안경테 라인도 유명
하다고 듣긴 했지만, 저에게 젠틀몬스터라는
현재 착용 중인 젠틀몬스터 제품은 무엇인가
요? 언제 구매하셨고 무슨 목적으로 구매하셨
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 중 탐부01 제품
을 사용하고 있어요.
올해 1월에 구매했고, 해외여행 가는 길에 새
로운 선글라스가 필요해 면세점 매장에서 여
러 제품을 착용해본 후 가장 잘 어울렸던 탐부
를 구매했습니다.
브랜드는 ‘제니가 쓰는 힙한 선글라스’라는 이
미지가 가장 강했었던 것 같아요.
또, 성수동이나 더현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젠
틀몬스터 매장을 마주치곤 했는데 매장 외/내 부에 전시된 전시품들을 보면서 쉽게 다가가
기 힘든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혹시 젠틀몬스터 제품을 사용하는 고 객이 된 후로 달라진 생각 혹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있을까요?
실제로 구매하기 전에는 브랜드의 고급짐 보 다는 힙함, 트렌드함에 더욱 집중했다면 실제
로 구매하고 난 이후에는 카드를 통한 정품 등
록 과정이나 애프터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브
랜드의 고급짐과 서비스에 집중하게 된 것 같
아요.
그러면 직접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면서 들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기초적으로 좋았던 것은 제품력이었고, 몇 달간 사용하면서 ‘내가 젠틀몬스터 선글라
스를 쓴다’는 만족감도 좋았던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너무 맹신론자 같으려나요. (웃음)
지금까지 크게 아쉬운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지민님께서 인문예술미디어학과에 복수 전공 중이시라고 하셨는데요, 학부생으로서 접하는
젠틀몬스터의 콘텐츠는 어떠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한 매력이 가장 돋보였던
콘텐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팝업스토어 및 매장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실
착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매
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대가 꽤 있는
제품들인데도, 직원의 안내 없이 고객이 마음
껏 착용해보고, 거울에 본인의 모습을 비춰보
고, 거울로 사진을 찍기도 하잖아요. 젊은 트
렌드세터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의도에 따라
지나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고객들
이 제품을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점
이 ‘단순히 비싼 브랜드’가 아닌 ‘트렌디한 브
랜드’라는 젠틀몬스터의 이미지를
아이덴티티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슨 단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 이
유도 함께 부탁드려요.
‘트렌디함’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젠틀몬
스터하면 제니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착용샷을
떠올리는데, 그것도 결국
니까요.
마침내 괴물들을 길들인 맥스는 괴물을 이끄는 왕으로 거듭납니다. 국내 아이웨어 시장 내 선두주자로써 젠틀몬스터는 소비자에게 어떠한 브랜드 인지도와 연상으로 기억되고 있을까요?
브랜드북의 마지막 장에서는 젠틀몬스터가 구축한 브랜드가 소비자의 지식에 어떠한
브랜드 개성이란, 브랜드와 관련된 인간적인 특성들의 집합을 가리킵니다.
브랜드들 간의 기능적 속성 차이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서
브랜드 개성은 차별화를 이루어내는데
핵심 역할을 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브랜드 개성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매개체 역할로써 소비자들과 일체감을 갖게 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시켜줍니다. 02 EXCITEMENT
대담한, 최신유행의, 열정적인, 멋진, 젊은, 창의적인, 독특한, 최첨단의
03 COMPETENCE
성공적인, 선두, 자신만만한
04 SOPHISTICATION 화려한, 매력적인
* 브랜드 개성의 5개 차원 구조
01 Sincerity(진실성, 파트너십)
02 Excitement (흥미 유발)
03 Competence (자신감, 능력)
04 Sophistication (세련됨)
05 Ruggedness (강인함, 활동성)
번째 층은 브랜드 성과와 심상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브랜드 성과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의 기능적 니즈를
・외출 시 젠틀몬스터 제품을 항상 챙긴다
・젠틀몬스터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다
・Fancy하다 ・패셔너블하다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평판 1위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1위
・다양한 브랜드, 유명인과의 협업
・젠틀몬스터다운 디자인
・디자인이 만족스럽다 ・믿을 만 하다 ・혁신적이다 ・제니 ・힙하다 ・트렌디하다 ・인스타그래머블하다
젠틀몬스터의 첫 번째 강점은 대담함입니다. 젠틀몬스터가 선보이
는 제품에 담긴 디자인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젠틀몬스터만의 유니
크함을 강조합니다. 세상을 보다 뚜렷하게 마주하기 위한 도구로써
인식되던 아이웨어에 대담한 디자인을 더해 젠틀몬스터는 아이웨
어의 패션화를 이끌어 냅니다. 더불어 젠틀몬스터는 아이웨어 브랜
드임에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젠틀몬스터는 타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비교했을 때 자외선 차단 및 안구 보호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얼마나 잘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젠틀몬스터 제품의 내구성은 얼마나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n=60, 2030 대상 자체 설문 조사
등이 있었습니다.
패션 아이웨어라는 젠틀몬스터의 아이덴티티는 잠재적 소비자로 하여금 기능적인 측면에서 퀄리티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해 노출되는
젠틀몬스터가 직면한 문제점으로 기능적 측면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신뢰감이 존재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젠틀몬스터의 기술과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EXP(경험치)란 흔히 게임에서 임무의 완수, 적 또는 장애물의 극복, 롤플레잉의 성공에 대해 주어지는 보 상으로 충분한 EXP가 쌓이면 성장이 가능한 발판이 마 련됩니다. EXP가 오르면 게임 속에서 캐릭터는 체력 혹은 힘과 같은 능력치가 오르고 새로운 스킬을 얻거 나 기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젠틀몬스터 는 THE EXP PROJECT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합니다.
THE EXP PROJECT는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와 안경테
를 대상으로 내구성을 측정할 수 있는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 젝트입니다. 젠틀몬스터가 오직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패
션 아이웨어 브랜드가 아닌,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담
아낸 튼튼하고 인체공학적인 제품임을 증명하는 것이 THE EXP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입니다.
THE EXP PROJECT를 통해 젠틀몬스터는 디자인과 구조적
완성도를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거듭납니다. 소비자로 하여
금 젠틀몬스터의 기술력을 인식시키고 젠틀몬스터를 통해 얻
을 수 있는 편익의 폭을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내구성까지 넓
힙니다. 젠틀몬스터 제품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과정은 젠
틀몬스터의 실험 정신과 대담함을 보여주고 소비자에게 새로
운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 실행방안 제안
01 THE EXP PROJECT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소비자로 하여금 젠틀몬스터 제품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실
험을 눈으로 관찰하고 직접 참여 가능한 실험을 진행해 THE EXP PROJECT를 보다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
공합니다.
02 THE EXPeriment series
제품 내구성 측정 실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하
여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하여 캠페인 인지도를 제고하고
노출 접점을 구축합니다.
01 VOLVO 안전성 테스트
볼보는 자동차 충돌 실험, 자동차를 탑처럼 쌓아올리는 실험, 고도에서 자동차를 수직 낙하시키는 실험 등을 통해 소비자에
게 안전한 자동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자사
제품을 이용한 과감하고 기상천외한 실험은 소비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02 CASETiFY x Joseph's Machines 광고
2023년 1월, 케이스티파이 유튜브 공식 계정에 업로드 된
CASETiFY x Joseph's Machines 광고는 아이폰 알람 소리를
끄기 위해 설치된 다양한 장치들을 거치며 핸드폰이 높은 곳에
서 떨어지고 밀리는 등 부서질 위험이 가득한 상황을 거치지
만 케이스 덕분에 부서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볼보
와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실험 장치를 더합니다. 일상에서 반복
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실험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 큰 흥
미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의 공감을 보다 쉽게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에서 브랜드 공명모델을
통한 브랜드 구축의 시사점으로 브랜드에 지름길은 없
다는 점을 배웠는데 젠틀몬스터 브랜드북을 제작하면
서 이 문장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제게는 어느
날 우연히 다가온 브랜드였지만 그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으며 젠틀몬스터가 만들어낸 길이 그만큼 단단
하고 굳세었기에 이렇게 많은 소비자들이 젠틀몬스터
라는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좋아 하는 브랜드에 이리저리 적용해보고 현장 조사를 뛰어 다니던 과정은 힘들었지만 뒤돌아보니 그마저도 너무 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서민수 대표님, 김희성님, 이나경님, 임지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을 전합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업을 통해 많 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문장호 교수님
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브랜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바탕으로 적어낸 이 책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24일 박정현 올림
| https://www.gentlemonster.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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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gentlemonsterofficial
|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108080010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5193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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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br.donga.com/article/view/1901/article_no/6741
젠틀몬스터, 어디까지 알고 있니? | https://ditoday.com/전-세계를-평정한-브랜드-젠틀몬스터-어디까지-알고/ 젠틀몬스터 안경 만들기 체험 “VISIT해서 나만의 안경 만들어보세요”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904000760
젠틀몬스터, 10월 25일 나만의 안경 만들기 참여하세요 | https://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63990
젠틀몬스터 안경 & 선글라스 제작 공정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painstaker1&logNo=220138497157
젠틀몬스터 2021 나노 컬렉션 광고, ‘The Circle of Life’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udn_43&logNo=222644342960&parentCategoryNo=&categoryNo=25&viewDate= &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젠틀몬스터 1 | https://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6/77278?per_page=1&sch_txt= 젠틀몬스터 2 | https://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1/77322
| https://www.fashionbiz.co.kr/TC/view.asp?idx=142420&uidx=14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