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염소 보내기

지원후기 폭우에도 아이들의 마음만은 잠기지 않도록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나의 특별한 기부 플렉스
커버스토리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들과 함 께 만든 100번째 놀이터, 서울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이 새 롭게 단장한 모습 ©나상민/세이브더칠드런


빨간염소 보내기
지원후기 폭우에도 아이들의 마음만은 잠기지 않도록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나의 특별한 기부 플렉스
커버스토리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들과 함 께 만든 100번째 놀이터, 서울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이 새 롭게 단장한 모습 ©나상민/세이브더칠드런
놀이터에 가보면 낮 시간인데도 노는 아이들이 많이 없습니다.
학원 가고 공부하느라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애들은 놀면서 커야 한다는 말처럼, 놀이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영역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가 아이들의 권리라는 점에 주목해 2014년부터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펼치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한국화
놀이터를 빼앗긴 아이들 “숙제 다 하고 놀아야지”라는 말 속에 놀이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나 있습니다 그마저도 스마트폰 게임과 유튜브가 놀이터를 대신 해버렸습니다 인식과 시대의 흐름뿐만 아니라 환경도 아이들의 놀이를 방해합니다 낡고 고장 난 놀이기구, 무성하게 자란 풀, 버 려진 쓰레기가 있는 놀이터는 아이들을 좁고 위험한 골목으로 몰 아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모든 아동은 충분히 쉬고 재미있게 놀 권리가 있다. 2014년, 세이브더칠드런 사내 스터디에서 시작된 놀 권리에 관한 공부는 평범한 아이들의 행복에 관심을 두는 일이었습니다 150 세대 이상 주택단지를 지을 때 놀이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규 정을 없애려는 예외 조항을 신설하지 못하도록 막고, 안전점검을 통과하지 못한 놀이터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정책에 반대해 국 회에서 법안을 개정하도록 애쓴 것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스터디 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책개선을 위 한 활동 외에도 아동의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놀이터 와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놀이터를 아이들에게 돌려주기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놀 것 같은 농어촌 아이들에게 는 정작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놀 놀이터가 부족했습니다 농어촌 에 비해 도심에는 비교적 놀이터가 많이 있었지만 관리가 잘 관리 되지 않거나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에 놀이공간을 포함한 지역아동센터를 짓고 도시의 놀이터를 개선해 서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놀이터의 주인이 아이들이 되도록 놀이터 설계 과정에서 아이들의 의견을 듣는 디 자인 워크숍을 열고, 아동감리단을 조직했습니다 어른들의 사랑 과 관심으로 아이들이 뛰놀며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 도 더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놀자 아이들이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바로 학교입니다 학교 에서 공부도 배우고, 규칙도 배우는 것처럼 놀이를 배울 수는 없을 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교사와 학부모, 아동이 놀이를 부정적으 로 생각하지 않고 놀 권리와 놀이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학교놀 이환경 개선사업을 펼쳤습니다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 을 놀이공간으로 바꾸고, 학교의 공식 시간표에 주 1회 40분간 자 유놀이시간을 포함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사 와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아이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워 크숍을 열었습니다 친구들과 꾸준히 노는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학교생활의 만족도, 또래관계, 학습태도, 행복감 등 여러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누구도 놀이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놀이터에 유독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장애아동입니다
휠체어를 탄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놀이시설이, 사람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이 장애아동에게 놀이터의 높은 문턱이 됩니다 현행법 상 놀이터에 휠체어 그네와 같은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시설을 설 치할 수 없는 상황은 장애아동을 놀이의 주체에서 배제한 현실을 드러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떤 아동도 놀이에서 제외되지 않 도록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의 법 제화를 위해 목소리를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설 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놀이환경 놀이터 한 곳의 변화를 넘어 지역 전반의 놀이환경이 개선되도록 놀이환경진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만든 놀이 환경진단 설문을 바탕으로 아동과 성인이 직접 지역 내 공공 어린 이공원을 조사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역 상황에 맞 는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막연한 추 측이 아닌 실제 놀이터를 사용하는 지역 주민이 놀이터를 전수조 사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터 전체를 다시 짓지 않더라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 제초작업 과 모래소독 횟수를 늘려 놀이터를 깨끗하게 하거나 인근 놀이터 에 비슷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아동의 연령별 특징을 고려 한 특색있는 놀이터로 만들기도 합니다
새로 단장한 용마어린이공원의 개장식이 열리는 날, 골목 밖에서부 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동디자인단 정예원 아동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놀이터 100호의 개장을 알렸습니다 새로 생 긴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오랜만에 열린 잔치인 만큼 아이들 을 위해 준비한 코너도 많았습니다. 한쪽에서는 피리 부는 사나이 처럼 비눗방울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반대편에서는 달콤한 솜 사탕을 나누어 줍니다. 아이들은 놀이 프로그램 미션을 완성해 선 물도 받고, 고사리 같은 손에 예쁜 스티커도 붙여봅니다. 100호 놀이터에서 어떤 놀이기구가 가장 인기가 많을까요? 친구 들과 함께 탈 수 있는 다인용 그네에 유독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사이좋게 서로 한 번씩 그네를 밀어주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김규 아동은 발을 구르는 만큼 하늘 높이 올라가는 시소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용마어린이공원에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게 된 데에는 많 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용마어린이공원은 동네에 서 가장 큰 어린이공원으로 개선 이전에도 주민들이 많이 찾던 곳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동의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은 놀이기구 가 많고, 군데군데 바닥 파임, 낙서 등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로 아 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의 역할을 하지 못해 정비가 필요한 상황 이었습니다.
용마어린이공원 디자인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은 놀이터의 아쉬 운 점을 직접 찾아보고 원하는 놀이터를 입체 모형으로 만들어 발 표했습니다 주민자치단체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놀세이버는 주민 디자인워크숍에서 마을 지도를 만들고 지역 놀이환경의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아동 디자인워크숍 결과물을 살피며 아이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지속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디자인워크숍에서는 공원 근처에 어린이집이 많아 영유아가 자주 이용하고,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공원을 찾는 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모래놀이는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좋 아하지만, 위생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이기구 수가 적다 보니 그네나 미끄럼틀 등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기다리 는 아이들의 줄이 늘 길었다고 합니다. 가로등 수도 적어 저녁 무렵 에는 아이들이 가기에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의견을 모아 용마어린이공원은 아동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 는 놀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면서도 다 양한 놀이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심의 놀이터로 완성되었 습니다. “놀이는 아동의 성장 수단이며, 기본적으로 하나의 성장 기재다” 라는 독일 철학자 카를 그로스*의 말처럼,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 로도 아동의 놀 권리를 지키고 지역적 차별,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카를 그로스(Karl Groos, 1861. 12. 10~1946. 3. 27): 발달 단계에 놀이가
놀이터 한 곳이 바뀌면 그 동네 아이들 전체의 놀이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아이들은 결국 집 앞에 있는 놀이터에 가게 되죠. 그렇다 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수많은 놀이터를 다 새로 짓거나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습 니다. 동네를 넘어 지역에 있는 모든 아이들의 놀이환경이 좋아지는 방법은 없을 까요? 지금 있는 놀이터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은 뭘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지 역사회의 놀 권리 인식을 향상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 내 놀이환경 전반을 개선 하기 위해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안 놀고 뭐해요? 신나게 그네를 타다가 한 번씩 놀이터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종이에 뭔가 쓰기도 하고, 휴 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아동조사원이 지역 내 공공어린이공원을 조사하는 모습 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놀이환경진단의 핵심은 시민이 직접 놀이터를 전수조사하는 것 입니다. 놀이터를 시간대별로 방문해 놀이터에 가는 길이 안전하고 편리한지, 놀이터와 놀 이기구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는지 50~80여개의 문항을 보 며 점검합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놀이터를 조사하기는 어려우니, 지역의 놀이터 개수에 맞게 성인조 사단과 아동조사단을 모집합니다 물론 전문조사원이 놀이터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기도 하지만, 지역
아동 디자인워크숍
놀이환경진단 직접 해보기!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서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가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지 아래 내용을
잘 읽어보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가장 가까운 점수에 표시 해보세요
* 세이브더칠드런은 벤처기부펀드 씨프로그램(C Program)과 함께 놀이환경진단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실제 아동조사원이 놀이터에 가서 조사하는 설문의 일부입니다
접근성
놀이터까지 가는 길이 안전한가요?
1점: 놀이터까지 걸어가는 길에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 교차로가 있고, 도보가 놀이터까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어린이 혼자 놀이터까지 걸어가기에 매우 위험하다
5점: 놀이터까지 교차로가 없거나 도보로 잘 연결되어 있어 어린이 혼자서도 걸어서 놀이터에 가기에 매우 안전하다
환경 현황 놀이터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어른이나 (담배꽁초 등의) 담배를 피운 흔적이 없나요?
1점: 놀이터 안에서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거나 주변에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고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어 지저분하다
5점: 놀이터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나 담배꽁초가 전혀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놀이기구 놀이기구가 부서지거나 녹슨 부분이 없이 잘 관리되고 있나요? 1점: 놀이기구 시설물이 부서지거나 녹슨 부분이 많아 매우 위험한 편이다. 5점: 놀이기구 시설물이 부서지거나 녹슨 부분이 거의 없이 잘 관리되고 있는 편이다 놀이성 놀이터가 유아, 저학년, 고학년 친구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놀이터에 대한 마음이 자라납니다 자녀 오하나 아동과 함께 이천시 놀이환경진단 성인조사단에 참 여한 신동화 씨는 “놀이환경을 조사하면서 이천시의 놀이터 전반 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어떤 환경이었 으면 좋겠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면 좋겠는지 전에는 크게 생각하 지 못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놀이환경진단을 담당한 서울 동작구 아동정책팀의 김소영 주무관은 “놀이터가 단순히 구청에서 만든 시설이 아닌 아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업을 하면서 정책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동작구는 놀이성 향상을 위해 놀이터 안 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고, 몇몇 놀이터를 물놀이 놀이터로 바꾸는 계획을 수립해서 이행하고 있습니다 놀 이터 가는 길이 더 안전해지도록 차량 진입을 막는 구조물을 세우 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놀이터를 가까이에서도 들여다 보고 멀찌감치도 보면서 놀이터에 대한 생각들을 하나씩 바꾸어 나갑니다. 놀 시간이 없다 는 막연한 추측과 새로운 놀이시설만 있으면 된다는 오해를 넘어 놀이터가 진짜 아이들의 공간이 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이들 이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전국에서 점점 더 늘어나기를 바라는
우간다 북동부의 카라모자 지역은 극심한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뿔'과 인접한 곳입니다. 우간다 내에서도 높은 빈곤율과 영양실조로 아이들의 성장이 더딘 상황이었 죠. 가정의 생계를 보장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시 작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염소 이름을 나쾅, 나케리스라고 지었어요. 잘 키워서 아이들에게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를 먹이고 싶어요. 남은 우유는 팔아서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살 거예요. 염소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것만 먹여서 키울 겁니다. - 나시케 씨
온 마을이 함께 만든 염소 생태계 염소는 다른 가축에 비해 생명력이 강해서 척박한 환경에도 키우 기 쉬워요 암컷 염소는 신선한 우유를 제공해 아동의 부족한 영양 을 채워주고요 사업이 시작된 첫해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 가정환 경이 어려운 가족 먼저 염소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가족 들은 애정과 책임을 갖고 염소 키우기에 적극 참여합니다 세이브 더칠드런도 지역 보건국과 함께 주기적으로 염소의 성장 환경을 점검해 온 마을이 함께 염소를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듭니다 염소가 만들어 내는 복리의 마법 염소가 새끼를 낳으면 암컷은 이웃 가정에 나눠주고, 수컷은 잘 키 워서 시장에 내다 팔 수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새끼 염소 4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답니다 사업 첫해에는 517가구에 염소 1141 마리를 제공했고 올해 안에 총 1000가구에 염소를 나눠줄 계획입 니다 배분한 염소가 새끼를 낳으면 이웃 2772가구에 다시 나눠주 는 것이 목표예요 그야말로 염소가 만들어내는 복리의 마법입니 다! 무럭무럭 자라는 염소는 아이들을 통통하게 만들고 가정의 경 제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성장을 돕기 위해 요리교실을 열었어요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자리에 마을 주민 525명이 참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동을 구하는 빨간염소 고티예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선택받은 염소랍니다. 배고프지 않아서 잘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어요!
대한 투자가 커질 수 있어요
빨간염소
친구들과 함께 지구 반대편에 사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나리와 함께 모금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 덕분에 카라모자 지역 250가구에 건 강한 염소 500마리를 나눠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염소가 건강하 게 자라기를, 캠페인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충현고 2학년 4반 반장 오나리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 고 싶은 일이 생겨, 용기 내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저에게 온전히 집중해서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았어요. 하하하 웃는 일도 있었 고, 이불 뒤집어 쓰고 우는 일도 있었지만, 제 곁을 항상 지켜주는 가족들 과 친구들 덕분에 다시 일어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래서 문득 보람찬 일을 다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고민 끝에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모금함을 열게 되었어요!”
캠페인 자세히보기
대학생 때 빨간염소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후원했어요 일시적인 후원금 전달이 아닌 지속적, 생산적인 자립 활동으로 이어지는 취 지에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이번에 조금 더 큰 규모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사람이 같이 볼 수 있는 모금 플랫폼에서 서로 따뜻한 말을 남기며 함께 기부하니까 혼자가 아니라는 훈훈 한 분위기가 더해져서 좋았던 것 같아요 모금 후에 저의 첫 후원 때보다 훨씬 많은 염소가 아프리카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후원하고 싶지만, 작은 금액이라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되신다면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참여를 추천합니다 한 번의 작은 기부로도 한 마리의 염소가 한 가정에 오랫동안 큰 원동 력이 되기 때문에 훨씬 큰 가치를 낳는 것 같아요
• 직접 꾸민 빨간염소를 SNS에 공유하고 우간다로 가는 염소 행렬에 참여해보세요. 한 번 참여할 때마다 우간다 에 염소를 보내는 데 1000원씩 후원됩니다.
•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세계시민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우리반 빨간염소 보내기' 키트(수업 지도안, 시청각 자료, 개별 활동지, 포스터)를 보내 드립니다.
• 학급 단위로 디지털 모금함을 만들어 나눔의 가치를 알 려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세탁기 하나만 건진 영우네 집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자 영우(15세, 가명) 아빠는 식구들을 데 리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모텔을 거쳐 구청에서 마련한 임시거주 지에서 몇 달간 지낼 수는 있었지만, 살림살이를 전부 새로 마련해 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우가 안정적인 환경 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생계비를 지원했 습니다.
INTERVIEW “가전은 거의 다 못 쓰게 됐죠. 이불도 다 버리고. 세탁기 만 수리받아서 우선 옷가지 몇 벌 빨고 그랬어요. 제가 막노동 일을 하는 데 밥 먹고 생활은 되거든요. 그런데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이것저것 다 시 사야하는 게 큰 부담이었어요. 갑갑한 상황에서 도움 주는 곳도 별로 없고요. 그런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큰돈이 들어왔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정 신없는 상황에서 누가 왔다 갔는지도 잘 몰랐는데…. 지원받은 걸로 냉 장고도 사고, 애들 책상이랑
일 새벽 2시, 부엌에 물이 차오르는 걸 보고 주희(17세, 가명) 아빠는 급하게 식구들을 깨워 집을 나섰습니다. 허벅지까지 찬 물살을 헤 치고 가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뒷산이 무너져 주희네 집을 덮쳤습 니다. 열흘간 마을 회관에서 지내며 200톤에 달하는 흙을 치운 후 에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한 달 넘게 집을 복구하느라 농사에 는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INTERVIEW “저는 매주 농산물 작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수 입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 마이너스로 쓰고 있어요. 제가 귀농했거든요. 외지인이고, 크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막막했어요. 집 고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해 주신다 고 하니까 진짜 큰 도움이었죠.”
구하는 긴급구호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캠페인 세이브원(Save One) 전 세계 재난 속 단 한 명의 아동까지 구하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세이브원(Save One)>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신청하는 후원자에게 생명을 구하는 생존 로프를 모티브로 한 연대의 상징 세이브원 팔찌를 증정합니다. (기존 정기 후원자는 2만원 이상 일시후원 시 팔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극심 한 식량 위기에 처한 동아프리카 현장으로 향하는 전문가들의 여 정에 힘을 더해주세요.
지원 드림(DREAM)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조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
들었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영역별 사례관리시스템 구축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지식 및 기술을 향상
시키고 재학대 방지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원가정 보호, 집단 및 시설, 학대행위자 법 이행, 심 리치료로 구성된 5대 분야별 프로세스를 구축하
재난 현장의 아이들을 22
자카르타 교육청, 관계기관들과 플라스틱 오염 및 환경 문제에 대한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펼칩 니다.
코트디부아르 직업훈련지원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하는 코트디부
아르 아방그루 봉구아누 지역에서 학교 밖 아동
청소년 직업훈련사업에서 마지막 3기 훈련생
675명을 선발했습니다 사전직무훈련을 마친
취업 연수생은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창업연수생은 작성한 창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창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간다 모자보건사업
우간다 서부 분디부죠 은토로코 지역에서 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모자보건사업을 수행하
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도
오토바이 앰뷸런스를 운영하고, 임산부의 안
높이고, 아이들에게는 책가방, 교과서, 위생용품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교육받 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권리옹호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수퍼바이저 양성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수퍼바이저 양성과정 이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선정된 수퍼 바이저 후보자 6명은 실습과 평가 과정을 거쳐 부모교육, 전문강사 양성, 콘텐츠 검수 및 자문,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콘텐츠 국내화 등 프로 그램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기후위기 인식조사 기후위기에 관한 대중 인식과 경험을 알아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참여 방안을 마련하 기 위해 전국 만 10~18세 아동 900명,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아동 중심 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아 이들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외교부에 입장문 전달
미성년 피해자의 영상 진술 증거 특례조항’에 대
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법무부의 법 개
정안이 미성년 피해자 보호와 아동 최상의 이익
원칙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대안입법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배출을 줄이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삼성전자 나눔 키오스크로 저소득가정 후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와 한국총괄은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나눔 키오스크에 소개되는 아동의 사례를 보고 사원증을 접촉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됩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아동의 주거환경개선비, 생계비, 교 육비 등에 사용됩니다
강북삼성병원 간호본부 아동식사지원사업 후원 강북삼성병원 간호본부는 결식위기 아동의 건 강한 식사지원을 위해 후원금 800만원을 쾌척 했습니다.
아너스클럽 추석 후원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스클럽 회원들은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습니 다 국유진 후원자는 저소득 조부모가정 400가 구에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여홍구 후원자 는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습 니다. 정슬아 후원자는 홍수피해가정의 주거환 경개선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지역본부&시설 소식 아동권리센터 중부1아동권리센터 KB증권의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후원으로 횡 성 강림초등학교에 무지개교실 23호 ‘강림 아 마죤 놀이터’를 열었습니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새롭
게 단장했습니다
중부2아동권리센터
GM한마음재단코리아와 인천 및 안산 지역 IT
취약계층 난민아동 대상으로 ‘GM그린코딩스
쿨’을 열어 아이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진로 를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아동권리센터
9월 7일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
원사업으로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와 업무 협
약을 맺었습니다. 9월 14일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2000명과 나눔 키오스크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공동 캠페인을 추진했습니다
대구아동권리센터 9월 28일 대구경북지역 기업사회공헌 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 역 내 사회공헌 트렌드와 쟁점을 공유하고, 파트 너십을 맺은 기업과의 긍적적 관계를 만드는 장 을 마련했습니다
와 함께 울산 지역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
진하기 위해 아동권리 교육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논의했습니다
광주아동권리센터
8월 18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남교육청, 한국철
도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우리들이 말하는 기후
위기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6명의
아동이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산아동권리센터
10월 29~30일 부산지역 공기업 4곳, 부산항컨
테이너터미널 9개사와 드라이브 스루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시즌4를 진행했습니다. 수익금
은 전액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식사지원사업
에 사용됩니다.
경남아동권리센터 9월 15일 진주시를 비롯한 20여개 유관기관이 모여 아동의 행복할 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실현하 기 위한 ‘아동존중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8월 24일과 9월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로 대인 관계와 사회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
동에게 또래와의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성 향상을 위한 음악 집단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포스코 가구봉사단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을 위 해 수납장, 서랍장, 옷장 등 맞춤형 생활 가구를 제작하고 매월 한 가정씩 생활가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9월 17일 자립연령인 16~19세 가정위탁아동 이 ‘일상 속에서 지구지키기’를 주제로 온라인 환경캠페인을 기획하고 플로깅에 참여하며 환 경을 지켰습니다.
대구가정위탁지원센터
10월 7일 경북 문경으로 위탁부모 자조모임 나 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위탁부모의 양육 스트레 스를 해소하고 육아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8월 18~19일 위탁가정 심리정서지원 캠프를 열 었습니다 완주 경천애인을 방문해 함께 물놀이 를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가족 간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8월 25~28일 4일간 충북 영동군 포도축제에 참가해 가정위탁제도를 홍보하고 예비위탁부모 를 모집하는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받으면 플렉스(Flex)를 한다. 비싼 음식을 먹거나 사치스러운 물건을 사는 방식이다. 얼마 전 가까운 사람과 한바탕 싸웠다. 감정소모를 크게 한 나머지 우울한 기분마저 들었는데, 그때 우연히 세이브더칠드런의 광고를 보게 되었다. 평소에는 지나쳤을 텐데, 문득 ‘내가 받고 싶었던 믿음과 공감, 응원을 다른 아동에게 보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알아보니 아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투명하게 해내는 곳이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렉스를 하고 싶어서 해외아동결연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을 하면서 우간다에 사는 7살 마리암(Mariam)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리암의 얼굴에는 긍정적인 마음과 똘망똘망함이 드러났다.
반가운 마음에 내 소개와 함께 응원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아이에게 보낸 응원과 믿음, 지지는 내가 받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상대에게 좋은 마음을 전하면서 오히려 내 마음이 여유롭고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 언니의 마음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뿌듯함에 돈을 더 열심히 벌자는 다짐을 했다. 마리암이 성인이 되는 그날까지, 마리암의 엄마이자 언니가 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하고 후원할 것이다. -후원자 ss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