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호 vol. 165
다시 새 날을 시작하는 사람들
contents
03 04 08
신년 인사
2024 신년호
새해특집
vol.165
2024년 기대해도 좋을 세이브더칠드런 활동 기획특집 지진이 멈추자 삶이 시작되었다 08 다시 꿈꾸게 하는 집, Dreams come tru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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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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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20 24 26 30 31
내일을 위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난민촌 아이들도 건강한 삶을 시작하도록 지원후기 한국 아동의 달리기로 바꾼 카라모자 아동의 삶
커버스토리 재난을 딛고 다시 새해를, 다시 희망찬 미래를 시작하는 튀르키 예 아동들의 미소를 전합니다. 해피 뉴 이어!
©Save the Children
캠페인
8개월 이서의 텅 빈 방을 채워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후원자 이야기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후원문의 비전
전화 02-6900-4400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홈페이지 www.sc.or.kr
사명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했으며,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24년 1월 25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문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l 디자인 비스타디아 vistadia.com
환경보호를 위해 소식지 중앙의 철심을 제거한 후 분리배출해주세요
신년 인사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구하는 길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아동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올해로 2년이 된 우크라이나 전쟁, 수많은 아동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초래한 가뭄과 폭우는 극심한 기아위기와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재난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봄에 피어날 새싹을 품고 있는 겨울처럼, 고난 속에서도 아동이라는 미래의 새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재난을 딛고 일어나 임시 정착촌에서 씩씩하게 적응해 나가는 튀르키예 아동, 대피처에 마련된 아동친화공간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아동이 바로, 미래의 희망입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아동과 가족들도 포기해서는 안 되는 희망입니다. 다시 아동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30개 회원국이 협력하여 지원하는 한편, ‘전쟁을 멈춰라’는 단호한 목소리와 이를 촉구하는 활동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진 기후재난은 아동이 초래하지 않았으나, 가장 취약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는 인구 절벽의 위기와 함께, 다음 세대인 아동들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세이브칠드런은 아동이 피해자가 아닌, 주체적으로 기후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학교, 유치원으로 아동참여형 기후인식개선 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수, 산사태 피해가 심각한 베트남, 네팔 지역 아동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마이포레스트차일드(My Forest Child)’ 사업도 시작됩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아동·청소년이 꿈을 잃지 않도록 전국 지부와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꿈·자립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아동의 권리와 목소리가 묵인되지 않도록 ‘외국인 아동 출생 등록 법제화 캠페인’,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 서명 캠페인을 이어나갑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은 “유일한 세계 공통어는 아이의 울음소리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가장 먼저 달려가는 국제아동권리NGO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새해특집
2024년 기대해도 좋을 세이브더칠드런 활동 2024년,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다리는
아동의 미래까지 구하는 국제 인도적지원 사업 세이브더칠드런 30개 회원국은 전 세계 116개국에서 인도적 위기 에 대한 아동의 취약성을 감소시키고, 위기 상황 이후 아동의 생존 과 발달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며, 아동과 그 가족들이 빠른 회복을 통해 삶을 재건하고 존엄과 기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2024년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기아와 기후재난, 분쟁 중에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강한 성 인으로 자립할 힘을 길러주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한, 어떤 환경 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아시아 최빈국인 방 글라데시의 모자보건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활동과 참여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글 미디어팀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THIOPIA
UGANDA
“주니어파머스클럽에 참여하기 전에는 학교 내 정기적인 급식 지원이 없었어요. (배가 고픈) 많은 친구가 학교를 그만두기도 했죠. 지금은 클럽 활동을 통해 값진 지식을 배워나가고 있어요. 제 개인 텃밭도 만들었고 그곳에서 토마토, 양파, 가지, 고추를 기르고 있답니다. 다른 친구들도 클럽에 가입하고 싶어 해요.” - 리즈(가명, 13세)
우간다 교육통합사업 ‘텃밭에서 자라는 아동의 미래’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내 학교에 교내 텃밭 가꾸기(Junior Farmers’ Club) 사업을 지원 하여 아이들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식량 위기 속에서 자립할 힘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교육, 건강,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식량 위기로부터 아동의 미 래를 보호하고, 아동이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스스로의 권리를 배우고 누리도록 돕겠습 니다. 극심한 식량 위기 상황 속, 우간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학교를 마치고 성장할 수 있도 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지역에서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7년까 지 가정 분만으로 인한 산모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 않도록 임산부들의 의료시설 분만을 NEPAL
장려하는 사업입니다. 샤민(가명,26세)씨는 아이 출산을 앞두고, “위험을 대비해 보건소 에서 출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 건강한 출산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자 리잡고, 이 변화를 지지하는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BANGLADESH
베트남-네팔, 숲을 지켜 아동을 구하는 마이포레스트차일드(My Forest Child) VIETNAM
마이포레스트차일드(My Forest Child)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첫 조림사업입 니다.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성의 남칸지구는 해수면 상승과 함께 토양 침식이 빠르게 진 행되고 있는 기후위기 취약 지역이며, 네팔 카날리 주는 홍수 및 산사태 취약 지역입니다. 앞으로 이 지역 아동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탄소 저감 및 기후 적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 해 2024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어 숲을 복원하고, 기후위기 교육을 확대할 계 획입니다.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아동의 참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건강히 공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국내실향민(IDP) 아동 보호 및 회복력 강화 사업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은 기후위기로 수많은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2024년에는 국내 실향민 중에서도 ‘아동’이 참여하고 ‘아동’의 관점이 우선적으로 고려된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에티오피아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아동 중심’의 해결방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는 3월에는 런던대학에서 진행하는 ‘국내 실향민과 해결책(Internal Displacement and Solutions)’ 컨퍼런스에 에티오피아 사무소 의 연구 책임자를 비롯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이주(Migration & Displacement) 전문가, 협 력 연구기관, 에티오피아 아동 국회의원이자 세이브더칠드런 아동 캠페이너가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새해특집
국내 복합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2019년부터 전국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해 온 ‘저소득 조 부모가정 아동 지원 DREAM’ 사업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조 부모가정과 더불어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더욱 도움이 절실한 가정의 아동을 지원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원자와 아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아동·청소년 강점강화 프로그램 개발 마음도 생각도 쑥쑥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은 변화에 대비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 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청소년 자립전담센터인 새움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 장을 지원하는 ‘강점 강화 PYG(Positive Youth Growh)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직접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미디어수업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마음수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 심역량을 키워주는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2024년 아동정책 입법추진 활동 2024년은 학대피해 장애아동 대응 매뉴얼 발간을 시작으로 제22대 국회에 학대피해 장 애아동 보호체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모아 관련 입법 및 제도개선 활동을 적극 추 진하고자 합니다. 장애아동 권리보장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움직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아동사망검토제도’ 관련 옹호 활동은, 아동의 사망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고 나아가 체 계적인 대응으로 아동 사망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제안 활동입니다. 4월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제시하고 법안 마련을 촉 구하려고 합니다. 아동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에서 닿는 그날을 기다리며, 활발히 활동 하겠습니다!
긴급구호 크루로 함께하는 세이브 원(Save One) 긴급구호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세이브더칠드런 크루와 후원자님이 함께 연대하는 세이브 원(Save One) 캠페인이 2024년 새로운 시즌으로 후원자님들을 찾아뵐 예정입니 다. 앞으로도 후원자 분들에게 양질의 긴급구호 현장 정보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의 심각한 재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구 하고 있는 전 세계 세이브더칠드런 크루들을 응원해 주세요.
영화로 배우고 생각하는 아동의 권리, ‘씨네아동권리학교’ 확대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공감형, 참여형 프로그램인 ‘씨네아동권리학교’는 새로운 아동권리 교육법을 제시하여, 작년 한 해 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2024에는 시범 사업에서 정식 교육이 되도록 사업을 확대합니다. 올해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을 활용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며, 전국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누구나 연간 무료 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동권리에 대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씨네아동권리학교’로 놀러 오세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소식과 아동들의 변화 스토리는 SNS, 뉴스레터, 소식지, 연차보고서 및 지원결과 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avethechildrenkr /savethechildrenkr /savethechildrenkorea /savethechildrenkr @stckorea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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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원 결과 보고서 다시 보기
기획특집
지진이 멈추자 삶이 시작되었다 다가오는 2월 6일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생한지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 세계가 구조 작업을 지켜보며, 한 사람이라도 더, 한 아이라도 더 구조되길 기도했던 시간이 지나고,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임시 정착촌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글 미디어팀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총 지원액($46,983,579, 2023년 11월 말 기준)
614
약
억원
집도 미래도 잃은 아이들
100여 년 만에 일어난 대지진이었습니다. 튀르키예 남부 및 시
지에서 폭력, 착취 등에 노출되거나 지진 트라우마 치료는 물론 배
리아 북부에 규모 7.8과 7.7의 지진이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지
움이 중단되는 문제를 겪습니다.
진으로 약 5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현재까지 최소 78만 7천 명
지진 피해 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집과 가족을 잃은 고통
(2023.11.30 기준)이 텐트나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피
이 트라우마로 남은 아동의 정서 회복도 오랜 시간과 관심이 필요
해 지역에는 최소 460만 명의 아동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됩니
합니다. 하지만 한 텐트에 20명 이상이 생활하는 임시 거주지는 아
다. 특히 하타이, 가지안테프, 아디야만과 카라만마라쉬 지역이 큰
동에게 편안한 공간이 아닙니다. 부모 없이는 화장실 가기도 두려
피해를 입었는데 집은 물론 병원, 학교와 같은 주요 시설이 모두 무
워진 아이들에게는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미래를 위해 배움
너졌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아동들은 가족을 잃거나 임시 거주
을 이어갈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이 필요합니다.
지원한 튀르키예 아동과 가족의 수 총
299,987
명
(아동 155,992명)
교육 지원을 받은 수
20,406
명
식량 및 생계지원(현금 및 바우처 포함)을 받은 수
46,797
명
임시 거주지 및 필수 물품 지원을 받은 수
60,365
명
식수 및 위생 지원을 받은 수
156,880
명
영양 지원을 받은 수
751
명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 보호를 제공받은 수
14,788
명
인도주의 100년의 경험이 아이를 구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부터 지금까지 전쟁과 재난 속 아동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에도 초기의 긴급 구호 지원, 아
가족을 구하고, 지원해 왔습니다. 전 세계 30개 회원국이 협력하여
동보호, 임시 정착촌 건설까지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튀르키
116개국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인도적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
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지역에 식량과 식수, 긴급 보호소, 긴급 생활
난 발생시, 10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골든타임 72시
비 지원, 아동의 정신건강과 심리·사회적 안정을 지원했으며, 시리
간 내에 초기 긴급대응에 착수하여, 아동과 가정의 위급상황을 지
아 북부의 12개 지역(알레포, 이들리브 등)에 임시 보호소를 설치
원하고 있습니다. 아동권리NGO로서 심리·정서적 지원과 교육을
했습니다. 보호소에 의약품, 식수, 비식량물자를 제공했으며, 아동
위한 아동친화공간 및 임시학습공간 운영으로 재난 이후의 회복
친화공간을 만들어 아동의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 활동을
까지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진행 중입니다.
기획특집
아이가 다시 꿈 꿀 수 있는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을 세우기까지 지진 발생 직후인, 2023년 3월 초,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약 1천 만 불 규모의 튀르키예 임시 정착촌 조성 및 이재민 지원 사업에서 세 개의 NGO를 대표하 는 리드 NGO로 선정됐습니다. 이 컨소시엄 사업을 총괄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인도적 지원팀 장설아 팀장에게 우정 마을 건설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이 사업은 두 정부 간 협의 의사록(Record of Discussion/RD) 체결로 본격화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두 개 민간단체, 그리고 한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으로 파견되어 튀르키예 앙카라와 하타이를 오가며, 정착촌을 조성할 부지를 물색하고, 이재민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예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월 5일, 다시 튀르키예로 향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하타이 지역 일대 정착촌 부지 구획 작업을 하였고, 협의 의사록에 따라 그중 한 부지를 우리 사업에 할당해 주기로 약속하였으나, 전례 없는 규모의 피해로 지역 정부는 온전히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도로와 전기 등 기반 시설과 각종 사회적 서비스 마비로 인해 일의 진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5월 한 달간, 하타이 재난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하여 부지 확정에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고, 정부의 토지 수용 과정에서 이재민들의 토지권 박탈 우려가 없는지도 조사하였으며, 세이브더칠드런 현지 직원들과는 가능한 시나리오에 따른 부지 설계를 구상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적으로 사업 부지가 선정됐고,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시 정착촌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작지만 안전한 주거 공간들로 부지가 채워지던 7월쯤에는, 이 무명의 마을에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이라는 이름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텐트와 같은 비공식 거주지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던 이재민 500여 가구에 집 열쇠가 전달됐습니다.
튀르키예와 한국을 오가는 긴 여정 끝에, 세이브더칠드런이 마련한 작은 교실에 아이들이 앉아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본 순간 벅찬 미소가 마음에 번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인도적지원팀 장설아 팀장
우정 마을 현황 (2023년 12월 기준)
거주용 컨테이너
500
동
아동·주민 공용 공간
37
동(임시교육공간 11개 포함)
임시학습공간 지원 아동 수
160
명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 전경
임시학습센터의 수업 모습
우정 마을에는 이재민 아동 상황에 맞는 공간을 만들고, 심리·사회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 다. 튀르키예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 특별한 학습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까 컨테이너 하우스 하역 작업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장설아 팀장
지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 비장애 아동 모두가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 터를 만들었고, 사례관리실(2개)에는 심리치료사도 배치했습니다. 현지 교사들이 트라우 마를 겪는 아동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교사 대상 CP/MHPSS(아동 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습키트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임시 정착촌 내 아이들의 회복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돕기 위함입니다. 튀르키예 아동에게 따뜻한 집과 책상, 웃음을 되찾아 준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기획특집
다시 꿈꾸게 하는 집, Dreams come true! 공간(空間)이란, 우리가 살아가며 상호관계를 맺거나 개인에게 소속감을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그중에서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정감은 때론 지쳐 내려놓았던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글 총장 정태영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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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M A E R
꿈이 다시 시작되는 공간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 개촌식에 참석해 입주민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임시학습공간과 아동친화 공간에서 아동들을 만났습니다. 우정 마 을은 약 40,000㎡ 규모의 임시 컨테이너 하우스 거주촌으로 500가구의 컨테이너 하우스와 단층 건물로 이뤄진 아동 연령 별 교육시설, 보건시설, 커뮤니티 센터, 세 탁 시설 등 공용 필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요. 이곳에서 만난 메멋(가명)을 포함한
100여 명의 아동이 정착촌 내 학교(임시학 습센터)를 다니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 런이 아동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운영하 는 이곳은 책상, 의자, 칠판, 사물함 등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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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저는 과학 수업이 가장 좋아요. 주제가 흥미로워 맘에 들거든요. 열심히 공부해서 치과의사나 약사가 되고 싶어요” - 빌레(가명, 13세)
빌레(가명, 13 세) 는 8 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집이 있어 좋아요.
다시 집이 생기는 게 꿈이지만, 지금 우정 마을에서
저는 7학년인데 수학 공부가 제일 재밌어요.
도 가정이 화목해 좋다고 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친
사람들을 지켜주는 경찰관이 제 꿈이에요”
구들과 놀기도 하지만 공부가 더 좋다고 하네요.
- 메멋(가명, 12세)
메멋(가명, 12세)의 가족은 지진 직후 다른 지역으 로 이동해 6개월을 지내다 우정 마을에 입주했다고 합니다. 메멋의 가족은 안전하게 잠들 수 있다는 것 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비가 와도 새지 않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하기
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집이 있어서 안심입니다.
우정 마을의 컨테이너 500동은 입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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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소중한 보금 자리가 되었습니다. 보통의 ‘집’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더 이상 무너질 위험을 걱 정할 필요 없는 안전한 집입니다. 또한 재 난을 딛고 아동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아 동의 미래를 키워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가족과 다시 함께 살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우리 가족만 살 수 있는 집이라 더 안심되고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는 시간도 즐거워요. 저는 꾸미는 걸 좋아해서 미용사가 되고 싶어요.
입주민들은 2024년 6월까지 한국을 대표 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민간 NGO 의 컨소시엄 지원 아래 교육에서부터 식수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위생 및 심리·사회적 지원까지 다양한 사
- 멜리크(가명,11세)
회적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도
멜리크(가명, 11세)의 가족은 지진 이후 뿔뿔이 흩 어졌다가 우정 마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알고 지 내던 이웃, 새롭게 사귄 이웃도 있는데 멜리크의 집
피해지역에는 음식, 물, 임시 거주지, 위생 시설 등 인도적지원이 절실합니다. 세이브 더칠드런은 우정 마을에 입주한 500가정
에 모여 함께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 원래
이외에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모든 튀르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네요.
키예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 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기
내일을 위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기후위기는 분명한 아동권리의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배우고, 대처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글 아동권리인식개선팀 조은경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는 아동권리의 위기 세이브더칠드런이 2021년 발간한 <기후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Born into the Climate Crisis)>에 따르면, 2020년생 아동은 조부 모 세대인 1960년생에 비해 평생 겪게 될 폭염 노출 빈도가 평균 적으로 약 7배, 흉작을 경험할 빈도는 약 3배 높습니다. 또한 세이 브더칠드런이 41개국 5만 4천 5백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 행한 아동 참여 의견 청취 프로젝트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15세 아 동은 기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기후변화는 마치 우리를 파괴하러 온 괴물 같아요. 폭풍이나 허리케인은 물론이고 폭염이나 폭우를 몰고 오니까요. 지구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온통 쓰레기로 가득 차버릴거에요.”
이처럼 아이들은 점차 더욱 극심한 기후 재난을 경험하고 있지 만, 기후위기가 아동의 삶과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는 교육 은 전무한 현실입니다. 2023년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 동·청소년의 참여방안 모색 연구> 보고서에는 아동이 기후위기 를 아동권리의 위기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 육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함이 드러났습니다. ‘기후 문제가 심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받은 아동 수
11,739
명(546학급)
각하다고 느끼나요?’라는 질문에 국내 아동·청소년 660명 중 564 명(85.4%)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286명
(43.3%)으로 가장 많았지만, 2022년 한 해 동안 기후위기 교육을 받은 시간은 1~5시간뿐이었습니다. 아동 스스로 기후위기에 대처 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아동이 기후위기와 기후위기가 아동
실천학급 참여 아동 수
1,942
명(92학급)
권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세이브더칠 드런은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을 개발하고, 2023년 전국 초등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향상
아동 참여형 기후위기 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은 총 4차시(1차시당 약 45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아동은 이론적 지식과 함께 기
89
32%
78%
%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향상
후위기 관련 영상 시청, 아동 주도의 토론 활동 등을 통해 기후위기 가 아동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실천 활동에도 참여합니다. 교육 후, 희망하는 교실에서는 ‘실천 학급’이 운영됐는데요. 기후위 기 캠페인과 아나바다 장터, 비건 음식 만들기, 재활용 종이 만들
만족함
기, 그리너리 재활용 캠페인과 같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60%
84%
교내 활동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개인별로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 사용이나 점심시간에 불 끄기 등에 참여했습니다. 실천 학급을 통 해 아이들의 일상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이 스며들고, 아동은 직접 참여하며 작은 변화를 만드는 일을 경험합니다.
1~2차시
3~4차시
‘나를 둘러싼 환경과 아동권리’를 주제로 기후위기가 아동권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아동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는 방법
에 미치는 영향을 배웁니다.
에 대해 각자, 그리고 학급 친구들과 고민하는 활동에 참여합니다.
“수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기후불평등이에요.
“수업 마지막에 기후 행동을 약속하고
국가 간 뿐만 아니라 세대 간, 세대 내에도
‘어린이 기후대장’이 되어보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기후불평등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서 적어보고,
어른들과 아이들이 겪는 기후위기가 같지 않고,
기후세상 홈페이지에서 다른 친구들의 기후행동 약속을 보면서,
지역에 따라, 빈부 격차에 따라, 장애나 임신 여부에 따라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한다면
느끼는 기후위기가 다르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아보기
선생님이 전하는 교육 성과 교육 이후에, 아동의 변화를 경험한 선생님 두 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Q.
교육에 만족한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많았어요. 직접 학생들과 수업을 해보니 어떠셨어요?
김경미 선생님(인천 공촌초) 일단 제공해 준 워크북과 지구본 만들기 자료가 좋았어요. 워크북이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궁금한 나라는 지구본에서 바로 찾아보면서 그 국가의 문 제를 같이 살펴보니 아이들이 굉장히 즐겁게 참여했죠. 특히 워크북에 있는 QR코드로 영 상을 함께 보니 ‘기후위기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촌 전체의 문제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요. 이지애 선생님(서울 성동초)
교육 이름부터 어린이가 만드는 거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주인공
이 돼서 기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려고 많이 노력 했어요. 환경교육에서 가 장 기초가 되는 게 학생들 마음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교육 과정이다 보니 그만큼 만족했던 것같아요.
Q.
교육 이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나요?
김경미 선생님 교육 이후 좋은 변화가 많았어요. 몇몇 학생들이 바구니를 들고 재활용할 것을
수거하고 씻고, 분류하는 그리너리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요. 이제는 이 활동이 학교 학생 들에게 전체적으로 정착됐어요. 생활 속에서 마신 우유 팩을 헹궈서 버리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처럼, 교육이 실천으로 바뀐 거죠. 다른 선생님께서도 교육을 해보시면 더 좋은 아이디어나 학생들과 실천할 일이 많이 생길 거예요.
지구본 만들기
김경미 선생님 학급의 재활용 분류 활동
이지애 선생님 일단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어른들이 해결해야 될 문제
라고 수동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나부터 실천해야겠다고 적극적으로 변화했어요. 기후위 기 문제를 우리들의 권리 문제이고, 우리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프로 그램은 끝났지만, 저희 반 아이들에게는 끝나지 않았어요. (웃음) 최근에도 학교 쓰레기소 각장을 조사해서 개선 의견을 만들고, 실제로 반영이 됐고요. 이 교육 이전에도 저희 반 친
이지애 선생님의 ‘어린이가 만드는
구들은 환경 교육을 하면 여름에는 에어컨을 딱 꺼버리는 거예요. 좀 참을 수 있다고 말하
기후세상 사례공유회’ 발표 모습
면서요. (웃음) 이렇게 어린이들은 변화가 즉각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이 런 교육은 필수적인 것 같아요.
Q.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의 말을 해주신다면요?
김경미 선생님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의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는 공지가 보이면 얼
른 신청하세요! (웃음) 기후위기 교육이 아직 학교 내 정규교육이 아니어서 예산이 넉넉하 지 않은 어려움이 있어요. 학교에서 교육을 운영하려면 예산이 꼭 필요한데 말이죠. 이렇 게 훌륭한 교육 자료도 제공받으니, 꼭 신청해서 운영해 보시길 추천해요.
유아를 위한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확산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위기를 아동권리와 자신의 삶과도 연결하여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이 보다 많은 학생들 을 만나, 꾸준한 인식의 변화와 실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 속해서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실천 학급’ 활성화를 통해 학교 간에도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 학급 활동 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아 대상의 ‘기후위 기와 아동권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교육은 내년 하 반기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모집, 운영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장속으로
난민촌 아이들도 건강한 삶을 시작하도록 아프리카 우간다의 난민정착지와 난민경유지 영유아의 발 육부진율은 무려 49%입니다. 우간다 전체 평균인 2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2년간 세이브더칠드런 인 도적지원팀이 우간다 난민촌 현장에서 아동의 건강한 삶 을 위해 노력한 시간을 전합니다. 글 인도적지원팀 이승익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가장 많은 난민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의 진주’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 위치한 우간다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현재 150만 명이 넘 는 난민이 정착해 살아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과 함께 우간다 서부지역의 차카 II, 창괄리라는 난민정착지 두 곳 과 마탄다, 냐카반데라는 난민경유지 두 곳에서 인도적지원을 해 왔습니다. 이곳은 이웃 나라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분쟁을 피해 국 경을 넘어온 이들이 90% 이상입니다. 이미 본국의 심각한 내전으 로 마을은 황폐해지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신체적·정신적 폭력에 노출되었으며, 식량부족으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임 신 및 수유 중인 여성은 위험한 피난길에서는 물론 열악한 난민정 착지에서 발생하는 난민 간 성범죄에도 매우 취약합니다.
건강한 삶의 시작을 위한 영양 개선 활동
또 다른 마디나를 위해
많은 여성 양육자는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모유 수유가 필요함
영양관리그룹 리더의 도움으로 MBA에 오게 된 므윈타(가명)의
에도, 모유 수유 기간이나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기 마디나(가명, 14개월)는 3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최초
가부장적인 문화 때문에 쉼 없이 가사노동을 하고, 부족한 식량 탓
검사 시, 3개월 된 아기의 몸무게가 3.7kg으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
에 남성이 먹고 남은 것을 먹다 보니 모유가 나오기 힘든 여건이었
태였습니다. 산모의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모유가 나오지 않았
습니다. 심지어 임신 중에 어린 자녀에게 수유하면 배 속의 아기가
기 때문입니다. 이후 영양상담사는 1:1 상담과 후속 가정방문을 병
죽는다는 잘못된 정보도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영유아 수유 급식
행하며, 위생적인 방법의 분유 수유부터 모유 수유에 이르기까지
(IYCF, Infant Young Child Feeding)을 둘러싼 문제로 난민 정착지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였고, 8개월에는 7.4kg으로
아동의 건강한 삶의 시작이 위태로웠습니다.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현재는 개월 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2세 미만의 영유아 양육자
최근 사업 종료를 앞두고, 2년간 진행된 사업 활동의 평가가 이뤄
를 대상으로 영유아 수유 급식에 관한 지식과 태도, 관행을 개선하
졌습니다. 6개월 미만 아기에게 전적으로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
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해당 양육자와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이
의 비율이 99%라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였습니다. 사업이 시작되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관리그룹을 만들고, 그룹의 리더를 교
기 전, 창괄리 정착지의 모유 수유 비율이 79%였기에 매우 긍정적
육했습니다. 리더는 교육받은 지식을 그룹 구성원에게, 구성원은
신호였습니다.
지역사회 내에 관련 지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다시 콩고민주공화국의 분쟁이 악화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여성의 영유아 수유 급식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성보호공
우간다 난민정착지로 들어온 이들에 대한 뉴스가 계속되고 있습
간(MBA, Mother Baby Area)을 운영해 2세 미만 아동의 양육자,
니다. 계속되는 분쟁과 한정된 자원으로 지속 가능한 인도적지원
임신부, 수유 중인 여성이면 누구든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지만, 므윈타의 아이처럼 건강한 삶을 시작
곳에서는 영양상담사와 지역사회 봉사자에게 올바른 영유아 수
하려는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 급식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고, 영양 개선을 위한 식품 및 요 리를 시연하고, 영양관리그룹 리더 교육과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4개의 지역에서 총 8개의 MBA가 운영 중으로, 매 년 평균 1만 명에 가까운 새로운 방문자가 등록해 현재 총 29,712 명(2023.10 집계 기준)이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매우 환영받 고 있습니다.
지원후기
한국 아동의 달리기로 바꾼 카라모자 아동의 삶 2023년 5월 개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슬로건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할 수 있습니다’ 였습니다. 함께 달려주신 덕분에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의 식량 위기를 경감할 수 있었습니다. 글 미디어팀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전 세계 식량 위기 아동을 위한 달리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동과 성인이 함께 달리며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실천하는 행사입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 에 도심 속 마라톤으로 진행됐습니다. 약 1만 명이 전국 5개 지역
(서울·경기, 세종, 전주, 부산, 대구)에서 함께 달려주셨습니다. 마라 톤 코스는 1km 구간마다 가뭄과 홍수, 폭염, 산불 구간으로 마련 하여 참가자가 식량 위기와 긴밀하게 연결된 기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 위기가 심 각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국제 어린이마라톤 참가비 전액은 식량 위기를 겪는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는 데에 쓰였습니다. 카라모자 아동이 처한 위기 상황과 지원 내용을 전합니다.
우간다 카라모자의 식량 위기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에 위치한 카라모자 지역의 식량 위기는 오 랜 기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극심한 가뭄, 누적된 경제위기, 코로나 팬데믹, 무장 단체의 공격으로 50만 명 이상이 굶 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영유아들의 급성 영양실조 비 율도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실조 아동 60%가 치료 및 영양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아동이 영양실조로 인한 질병을 치료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022년 11월 부터 식량 위기 대응을 지 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59,631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총 지원액 한화
500,000,000 지원받은 아동과 가정의 수(2023년 10월 기준)
15,774
명(아동 6,393명 포함)
원
지원후기
2022-24 우간다 카라모자 식량 위기 사업 주요활동
식량 위기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식량 현금지원
위기에서 아동을 구하기 위해선 양육자부터 나아가 마을에서 식
(Cash for nutrition)
량을 구할 수 있는 생계 수단, 인식 개선이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합 니다. 그래서 우간다 카라모자 지원 사업도 크게 세 가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돌봄제공자, 마을보건팀 대상 모성, 영유아 및 청소년 영양 교육
하나,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5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정에는 현 금을 지원했습니다. 둘, 보건시설 대상 모성, 영유아 수유·급식 공 간(M-IYCF) 설치 및 운영을 통해 돌봄 제공자 대상 영양상담을 진
모성, 영유아 수유·급식 공간 설치 및 운영
행하여 모유 수유 및 영양가 있는 식단 섭취, 산전·산후 관리를 권 장 했습니다. 셋, 영양 실조 예방과 치료를 위해 2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수유부에게 영양 보충제를 배급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으로 모로토 지역 카포에(Kapoe) 마을에 살고있는 안 젤라(가명)의 세 살배기 딸 에바린(가명, 3살)은 삶이 달라졌습니 다. 에바린은 영양실조, 결핵 치료를 지원 받았고, 집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에바린 가정에 6개월 동안 매달 150,000 우간다 실링을 지원했습니다. 엄마 안젤라에게는 위생, 영양, 현금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역 사회에서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용에 대한 교육을 했습니다. 그 결과, 안젤라는 에바린이 태어나고 한 달만에 세상을 떠난 남 편을 대신해 가장으로서 다섯 아이의 건강과 생계를 책임질 수 있
올해도 모로토는 가뭄으로 식량이
게 됐습니다. 지원받은 현금으로 숯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교육
부족하고, 기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녹색 채소를 재배하여 아이들에게 먹이고
현금 지원이 지역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있습니다. 안젤라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자신과 가족을 구해줬다고
남아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합니다.
- 안젤라(가명)
안젤라를 비롯해 현금 지원을 받은 가정에서는 51%를 식비로 사 용하고, 26%는 의료비로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마을보건팀 및 보 호자 대상 영양 트레이닝, 의료시설 내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한 영 양실조 관리 교육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의 식량안보를 증진하고, 영양실조 및 발육부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24년에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전 세계 아동을 위해 달립니다. 올해 마라톤 참가비 전액은 후원자님들의 관심에 힘입어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사업에 지원되어
아동과 산모들이 날로 증가하는 식량 위기 속에서도
아동의 건강과 미래를, 나아가 마을의 자립을 돕습니다.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라톤 현장에서는 빨간염소가 아프리카에 전달되는 과정을
이러한 활동은 식량 위기에 놓여진 피해 인구를 대상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나눔이 주는
식량안보를 개선하고 영양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변화의 기쁨을 온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개발목표 2번인 기아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서
전 세계 모든 아동이 안전한 보호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지막 한 아이라도 더,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세요.
끝까지 구하겠습니다.
- 국제어린이마라톤 담당자
- 인도적지원팀, 우간다 카라모자 사업 담당자
2024년에도 아동을 구하는 출발선에서 다시 만나기를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0년에 시작해 1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출발선에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의 달리기는 계 속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전 세계 아동을 위한 한 걸음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캠페인
8개월 이서의 텅 빈 방을 채워주세요 아기는 작은 몸으로 태어나 매일 한 뼘씩 자랍니다. 우리 주변에 태어난 모든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자라는 동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영유아용품 지원 캠페인 ‘한 뼘 아기의 시선이 닿는 거리’입니다. 글 미디어팀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기저귀 값이 걱정되는 사회
2023년 분유, 기저귀, 유아동복의 물가 상승률을 다룬 기사1 에 따 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유아동복, 기저귀, 분유 물 가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유아동복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2023년 지원현황
이후 최대 상승률인 12.1% 상승했고, 기저귀 가격 상승률은 9.6%
총 지원액
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에 10.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
74,333,240
승세라고 합니다. 이는 점점 양육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현
국내거주 저소득가정 영유아(만0세~만3세)
값을 걱정합니다. 실제로 월평균 소득 199만 원 이하 가구 80%가
원
280
명
실을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월 평균 소득이 낮고, 양육자가 경제활동이 어려운 사정이 있는 저소득가정은 말 그대로 기저귀 육아용품 구매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2.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2023년 상반기에 전국 아동권리센터, 산 하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 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저소득가정에 필요한 영유아용품을 지원
1 한지혜 기자, 엄마·아빠 허리 휜다⋯육아용품 물가, 1985년 이후 최대 상승률, 중앙일보(joongang.co.kr), 2023년 11월 13일
하여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양육환경이 개선되도
2 영아 자녀를 둔 가구의 육아지원 수요와 정책적 함의 (육아정책포럼,2022)
록 도왔습니다.
성장을 위해 필요한 영유아용품 한 아이가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필요한 “아기가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씻길 때마다
물건이 많습니다. 단순히 먹이고 입히는 일 이외에도 연령에 맞는
어려움이 컸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
성장을 돕는 장난감과 책이나, 옷과 신발도 항상 구입해야 하는 물
해주셔서 물놀이 용품을 구매했습니다. 물놀이 용품을 사용하니 아이가 더 이상 물을 무서워
건입니다. 국내 저소득 가정에 영유아용품을 지원한 결과, 예상보
하지 않고 즐거워했습니다. 덕분에 아이에게
다 더 많은 가정에서 다양한 영유아용품 지원이 절실하다는것을
좋은 추억 남겨줘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아동과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만큼 아이를 멋지게 키우겠습니다.
2024년에도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 김○안 아동 모 -
“이곳의 엄마들은 아기용품을 넉넉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기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아기 장난감은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물려받아 쓰자니 코로나나 기타 감염의 위험이 걱정됐습니다. 영유아용품 지원과 장난감까지 구입하게 되어 더 좋았습니다. 사회적 지지가 많이 필요한 엄마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응원이 됐습니다.” - 애란원 관계자 -
8개월 이서를 위해
아기들에게 영유아용품 선물하기
모자원 한 칸 방이 이서(가명)의 집입니다. 작은 방이지만, 이서의 우주를 지켜주는 엄마와 함께 잠드는 집입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매일 자라나는 이서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중 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보내주신 후원금은 이서 가족을 위한 영유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32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 입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필요한 물건과 돈은 점점 더 많아지는데 생활비가 빠듯해서 아이에 게 필요한 물건을 제때 사주지 못했던 제 마음에 짐을 이렇게나마 덜게 되었어요.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세상이 참 외롭게 느껴졌습니다.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아직은 ‘살만하구나! 혼자가 아니구나’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 보답할 방법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이 잘 키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 대구 박○우 모 -
아용품(기저귀, 분유, 이유식 등) 지원과 모자원 가족의 자립 지원 을 포함, 국내 저소득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에 사 용됩니다.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024 세이브더칠드런 디지털 굿즈 출시
디지털 굿즈 다운받기
올해 첫 출시된 세이브더칠드런 디지털 굿즈의 테마, ‘세이브더칠드 런 크루’는 종교, 국적, 인종을 초월해 모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 릴 수 있도록 행동하는 우리 모두를 칭합니다. 전 세계 아동을 매일의 일상에서 지키는 세이브더칠드런 크루에 합류해 보세요! 휴대폰,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 워치 배경화면과 2024 디지털 스케줄러,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 크루로서 생각해 볼 만한 12개의 질문을 담은 질문노트도 제공됩니다.
국내사업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 DREAM 사업’ 평가회
이브더칠드런 등 관계 부처와 전문기관이 모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사업 특별강연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진행되는 자립준비청년
국제사업
자립지원사업은 참여 청소년의 전문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매월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 니다. 생활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사회혁신 벤처
2023년 11월 30일, 협력 기관 45개소와 사업 평
신생아를 살리는, 케냐 나이로비 모자보건사업
기업인 이노소셜랩과 2023년 12월부터 청소년
가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가정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열악한 보건서비스 환경
을 위한 맞춤형 특별 강연을 3회 진행했습니다.
탁지원제도에 대해 배우고 지원사업을 통한 조
을 개선하고, 임시정착민도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손가정 아동과 지역사회 변화를 공유했습니다.
‘KB증권 무지개교실’ 완공식
모자보건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 해 보건 현황이 가장 열악한 2개 구에 모자보건
아동양육시설 환경개보수사업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출범식
사업을 착수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청소년 직업훈련 지원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이 종료된 아 방그루, 봉구아누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850명 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했습니다. 훈련생들에게 미
KB증권 후원으로 부산지역 아동양육시설 새들
삼성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용, 목공, 재봉, 오토바이 수리 등 직업훈련에 사용
원에 아동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조성
다문화청소년의 자존감 향상 및 긍정적 또래관
되는 물품과 창업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을 위한 시설 개보수 후 완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계 형성을 위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
이번 완공식에서는 아동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11월 22일 삼
변화된 시설과 환경을 둘러보고, 새들원 아동들
성물산 래미안 갤러리에서 출범식을 실시하고,
방글라데시 사트키라 지역에 탄소저감형 정수
의 만족도와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기획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
시설 5기 설치 및 가동을 통해 안전한 식수 공급
방글라데시 사트키라 지역 안전한 식수 지원
을 개시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깨끗한 식수
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 공연과 퀴즈
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아동과 주민들이 마음놓
쇼 등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라카인 주 긴급재난사업
후원소식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소셜커뮤니티센터 완공식
‘발달장애·느린학습자 아동 참여
한화생명과 함께 인도네시아 여성가족부와 소셜
이야기’ 출간
커뮤니케이션 푸스파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했습
202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적지원 민
참여의 기회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발달장
니다. 2023년 11월 29일, 자카르타 여성가족부에
관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얀마 라카인 주
애·느린학습자 아동을 지원할 인적(교육자) 네트
서 푸스파센터 완공식이 개최되었습니다. 푸스파
에서 2023년 5월에 발생한 사이클론 모카 피해
워크를 지역별로 구성,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
센터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및 심리
주민들 대상 긴급재난사업을 6월부터 10월까지
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
사회적 지원을 위한 활동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진행했습니다. 약 9천여 명의 아동 및 가정을 위
습니다. 해당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자 아동 참여
해 쉘터키트, 위생키트, 비식량물자키트를 지원
프로젝트 사례집 ‘발달장애·느린학습자 아동 참
티웨이항공, 기내 모금 ‘기브투게더 캠페인’
하고 일상으로의 회복력 증진을 도왔습니다.
여 이야기’를 발간했습니다.
5주년 기념행사 티웨이항공은 2018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2023-24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거주 지역
유엔에 보내는
함께하는 기내 모금 ‘기브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아동보호 및 회복력 강화 사업
아동보고서 사이트 오픈
아동을 위한 따뜻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7일, 코로나19 팬데믹 3년과 아동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불평등에 대한 아동의 목소리를 담은 ‘다르게 온
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내 모금 봉투를 선보였으
재난. 팬데믹 3년, 아이들의 안녕을 묻다’ 사이트
며, 앞으로 더욱 넓게 뻗어 나갈 나눔 활동에 대
를 열었습니다. 사이트에 담긴 564명 아이들의
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목소리는 2025년 유엔아동권리협약 대한민국
2017년부터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아동의 안
정부 심의에 맞추어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
전한 성장 환경 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례
될 예정입니다.
KB캐피탈 Road Safety 세레모니
관리, 대안 돌봄 가정 발굴 및 교육, 다목적 아동 청소년 센터 운영, 지역 주민 위원회의 아동 보호
‘아동사망검토제도 토론회’ 개최
식별 활동 및 캠페인 지원 등 다양한 연령과 층위
2024년 1월 11일,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을 위
에 걸쳐 아동 보호를 옹호 및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재 근 국회의원, 사단법인 온율과 함께 아동사망검
KB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교 두
토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카
곳에 스쿨세이프티존을 구성했습니다. 자카르
권리옹호
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진행한 ‘아동사망검토
타 내 경찰청, 교육청, 도로교통과 등의 협력으로
제도 도입방안 연구’를 중심으로 아동사망검토
사업이 진행됐으며, 도로 위 횡단보도 및 스쿨존
‘지구를 구하는 지구페스타’ 개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법
표시, 교통 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교통안전 및 사
2023년 12월 16일,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체계 등 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기후위기를 배우고, 지구 지키기 를 실천해볼 수 있는 ‘지구페스타’를 개최했습니 다.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이 준비한 작품 전시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KDB생명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백일첫돌기부 리뉴얼 및
새움센터
KDB생명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코로나19
리워드 증정 프로모션
2023년 12월 22일,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아동·
종식 이후에도 문화체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의 백일첫돌기부가 임
청소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 후원물품
있는 서울 용산구 취약계층 아동 100여 명에게
신부터 아이의 탄생, 처음 뒤집은 날, 백일 등 모든
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을 통해 새움
문화체험 이벤트 ‘오늘은 특별한 하루’를 지원했
소중한 성장의 순간들을 기념할 수 있는 후원으
센터에 전달되었습니다.
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고 직업체험
로 새단장했습니다. 30만 원 이상 후원해 주시는
활동을 진행하여 아동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분께는 거즈순면 블랭킷에 이름을 자수하여 선
전북아동권리센터
물로 드립니다.
2023년 12월, 전주희망포럼과 함께하는 ‘희망산
HMM,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
타 대작전’ 기부 이벤트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생 활시설에 크리스마스 파티용품 및 간식꾸러미
지역본부&시설 소식
를 지원했습니다.
아동권리센터
대전아동권리센터
서울1아동권리센터
2023년 12월 13일,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기
HMM과 세이브더칠드런은 부산대어린이병원 환
2024년 3월부터 서울,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와
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으
아를 위한 ‘아동보건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
아동복지시설 10개소에서 ‘아동이 만드는 안전
로 어린이통학용 전기차량을 서울 1개소, 충남1
습니다. 사고 혹은 만성 질병으로 장기 치료 중인
한 통학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아동 모니터링단
개소에 지원했습니다.
저소득가정 환아를 위한 의료비 및 필요 물품을 지
이 직접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
원함으로써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치료비 걱정
과 변화의 주체로 성장해나갈 예정입니다.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광주아동권리센터
2023년 12월 9일,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 인천/경기1아동권리센터
업 ‘우미 희망케어’의 2회차 자조모임을 진행했
제2회 아너스클럽 연찬회 개최 및 신규 회원 위촉
변함없이 소중한 후원을 이어나가 주시는 한미
습니다. 가족돌봄청년으로서 활발한 강연을 펼
2023년 12월 5일, 제2회 아너스클럽 연찬회를 개
반도체, 치킨매니아, 걸리버서점 파트너십 기업
치고 있는 조기현 작가님의 특강과 더불어, 현재
최했습니다. 기존 아너스클럽 회원과 회원 가족
3곳에 감사패를 제작하여 전달했습니다. 감사
돌봄청년에 대한 정책과 지원사항에 대해 이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 신규회원 고영
패는 5년 이상 후원을 지속하고 누적 후원금이 5
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 이지원 후원자의 위촉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천만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전달 되었습니다.
아동을 살리는 가게 위세이브,
대구아동권리센터 지역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해 경상북도와 경주시,
신한마이샵 프로모션
경기2아동권리센터
영주시와의 협약하여 지역 내 놀이터를 개장했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을 살리는
2023년 11월 24일, 광명시청-경기도광명교육지
습니다. 더불어 울산시에는 ㈜씨티알의 후원으
가게’ 위세이브의 신한마이샵 프로모션을 진행
원청-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와 다자
로 꿈을 펼쳐나갈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놀이터
합니다. 신한마이샵은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
간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아동 대상 권리교육, 아
를 만들었습니다.
헌 프로그램으로 참여 업체에서 소비자가 신한
동참여위원회 활동 및 홍보사업 등 그 외 지자체
카드를 이용하면 정해진 만큼 캐시백 혜택을 받
협력사업 등을 확산할 예정입니다.
을 수 있습니다.
울산아동권리센터 지역 내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후원자 모임인 세
이버스클럽을 운영하여, 예체능꿈나무 아동의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재능지원과 조손가정의 위시물품을 지원하는
2023년 12월 18일, 보건복지부 성과평가를 대
기획 사업 진행하고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비하여 자체점검 이후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기관 거점심리지원팀을 통해 치료실 운영의 전반
2023년 12월 9일, 중학생 위탁아동을 대상으로
적인 평가와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멘토강의 ‘자립이란 무엇인가’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아동권리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후원으로 부산과 전 북 한부모 시설 3곳에 주거환경개선, 긍정적으로
강의 후, 자립이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라는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 키우기 부모교육, 정서역량강화 지원사업 을 실시했습니다.
전북가정위탁센터
2023년 12월 5일, 위탁부모 및 관계자 150명을 경남아동권리센터
대상으로 ‘함께자란 20년 함께가는 가정위탁’을
2023년 12월 4일, 김해시 놀이환경진단사업에
주제로 송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시민조사단 2명과 사업을 진행한 세이브
2023년 11월 21일, 도담도담 부모교육 경험이
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가 ‘꿈이 이루어지는 따
있는 보호자 20명 대상으로 고려대학교대학원
충북가정위탁센터
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빛낸 2023년 연말 유공
아동코칭학과 이재연 교수님과 ‘부모가 1% 바뀌
2023년 11월 29일 충주, 12월 7일 청주에서 한
시민 단체 표창을 받았습니다.
면 자녀는 100% 바뀐다’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
해 동안 위탁아동 보호와 양육에 애써주신 위탁
을 진행했습니다.
부모 및 위탁아동을 초대하여 송년행사를 실시 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2023년 12월 20일, 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 전
쉼터
담 공무원, 경찰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울산신나는아동쉼터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시
불가리의 후원으로 울산 신나는아동쉼터의 이
스템의 현황과 과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지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쉼터로 분리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년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
해 안산 시민의 아동학대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
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록 안산시 내 13개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아동
2023년 10월 19일~12월 6일에 걸쳐 총 3회로
학대예방 체험형 캠페인 ‘아이 NEED YOU, 당신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어주경 교수님과 해결중심
이 아이의 유일한 희망지킴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론 직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위탁센터
2023년 11월 29일, 울산 아동학대예방사업의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포럼을 실
2023년 12월 2일, 대학, 취업, 독립 등 새로운 시
시했습니다.
작을 맞이할 19세 아동들에게 맞춤형 자립 토크
후원자 이야기
후원자 이야기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아동권리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외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후원자님인데요. 지난 연말 후원자 감사 캠페인 ‘어제의 나에게, 오늘의 너에게’ 참여로 만났던 이다연 후원자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다연 후원자님 참여 캠페인 바로 가기
Q1. 안녕하세요, 다연 후원자님! 세이브더칠드런과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나요?
Q2. 다연 후원자님은 어떤 아이였나요? 꿈도 많고 사랑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 아이였어요. 선생
어렸을 적부터 친구들의 이야기 들어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상
님과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듣고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다 보니
담해 주는 동아리 활동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도움이
가족들과의 대화도 많았고요. 무대에 서는 가수나 선생님 등 꿈
필요한데 도움을 못 받는 아이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은 자주 바뀌었던 것 같아요.
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 어요.
Q3. 어른이 된 지금,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Q4. 세 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이후, 삶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는 점을 문득 떠올리게 돼요. 후원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뒤에서 도와준다’는 의미더라고요. 우리가 아동을 뒤에서 받쳐
스스로 잘하지 못하면 타인에게 보여주는 걸 너무 부끄럽고 창
주고 도와준다면, 작지만 강한 아동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
피해했어요. 뭐든지 처음이면 잘 못하는 게 당연한 건데, 남에게
갈 힘을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후원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새롭게 시도하거나 도전할 기회를
자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아동에게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고 있
많이 놓친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의 저뿐만 아니라 모든 아동에게
다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남을 돕는 데 인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잘하지
색하지 않은,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않아도 된다고 해주고 싶어요.
어른이 되고 싶어요.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소식지가 발행될 때마다 후원자분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호에는 “다가오는 새해 ‘나의 다짐’이나, 가장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남겨주세요.”라는 요청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남겨주셨습니다. 랜선으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후원자님들과 나눕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저는 차분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모든 아이가 희망을 품고 용기 있게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현 후원자
여러분의 어린 시절이 조금이나마 더 찬란하고 따뜻한 시기였으면 해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여러분께 꼭 봄이 찾아오길 바라요. 사랑합니다. 황회지 후원자
혼자가 아님을 언제나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는 좋은 분들이 있다는걸! 행복하고 뜻이 있는 길에 늘 좋은 일과 감사함이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영환 후원자
당신은 소중한 사람임을 어느 순간에도 잊지 않기. 툴루펠로 후원자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에도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랑한다, 얘들아! 박현주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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