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ang 3 5 제3장 습관을 바꾸면 건강을 찾을 수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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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습관을 바꾸면 건강을 찾을 수 있다 - 5. 기타 건강 요법

5. 기타 건강 요법 1) 장소 : 기후 요법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은 도시를 떠나 한적한 산골이나 바닷가를 찾음으로써 나쁜 공기와 여러 공해에서 벗 어날 수 있고, 정신인 여유를 찾을 수 있으며, 싱싱한 음식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날씨가 차가우면 병이 더 깊어 지는 분은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가서 요양을 하고, 더운 날씨가 문제인 분은 북쪽으로 가서 요양한다. 습한 날씨 가 병을 악화시키는 분은 건조한 곳으로 옮기면 몸이 나아지고 너무 건조한 공기가 탈이 되는 분은 습도를 맞추 든가 습도가 적당한 곳으로 요양을 떠나면 몸 상태가 좋아지게 된다. 이 요법을 실시하고자 하는 분들은 사전에 환자가 편안히 있을 수 있는가? 음식 재료는 적절한 것을 구할 수 있 는가?응급시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점검한 뒤에 요양지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햇빛 쬐기 생명의 근원이 태양 에너지라는 사실은 식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동물이나 사람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하 루에 적어도 1분 이상은 햇빛을 쬐는 게 좋다. 태양에너지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며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생 물은 태양의 수소(H)가 헬륨(H)으로 바뀌는 핵반응에 따라 생기는 빛과 열에 의존하여 생명을 보존하고 있다. 식물은 엽록체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꿔서 생육에 이용하고, 광합성 능력이 없는 동물은 식물을 영양원으로 해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한다. 그리고 동물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서 프리 비타민 D를 비타민 D로 바꾸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불과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생화학적 • 물리 학적인 일반지식과 연구기술의 급속한 진보에 따라 동물도 광화학적 반응을 통해 세포형성이 이루어지고 촉진되 고 있다는 자료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햇빛을 쬐는 일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3) 향<香>요법 이 요법은 흔히 방향요법(芳香療法)이라 하는데 이 책에서는 동서남북의 방향(方向)을 뜻하는 방향요법이 따로 있으므로 향 요법이라 한다. 향 치료법은 여러 가지 식물들의 나뭇잎, 나무껍질, 뿌리, 씨, 송진 그리고 꽃들에서 추출된 정제유를 사용해서 마음과 정서에 큰 효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많은 질병들을 치료하기도 한다. 가장 큰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이들 기름으로 피부를 맛사지하거나 욕조의 물에 뿌려 몸을 담그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때때로 이들이 체내로 곧바로 흡입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단히 주의해야 하며, 이럴 경우에는 즉시 자격을 갖춘 치료사에게 보여야 한다.


부상 치료 및 상처 입은 조직의 재건에 있어서, 또 좌창 및 다른 피부 문제의 치료와 류머티즘, 골반통증, 불쾌 감을 동반하는 월경전의 긴장 증상 그리고 두통이나 스트레스, 편두통, 불면증과 같은 신경조직상의 혼돈뿐만 아 니라 혈액순환 부진 등의 제 장애들은 전술한 정제유의 사용으로 빠르고 주목할 만한 치료결과를 가져온다고 주 장되고 있다 항 치료법은 가장 오래된 치료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원전 4500년 이상은 거슬러 올라간 상형 문자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방향물질을 의학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제유의 방부처리능력은 미이라를 만드는 공정에서 시체의 부패를 멈추게 하는데도 사용되었다. 그리스에서도 식물성 정제유가 사용되었는데 방향제를 욕조에 풀어서 하는 목욕이나 향수 맛사지 또는 상처 치료 등에 사용했 다. 방향요법이라는 용어는 금세기 초 프랑스의 화장품 화학자이며 많은 정제유 치료법을 숙지했던 최초의 인물 가 테호세(Gatte Fosse) 교수에 의해 처음 정립되었다. 그는 우연한 사고로 손을 데고서 라벤더 기름 속에 상처입 은 부위를 담갔다가 물집이나 수포 등이 생기지 않고 대단히 빠르게 고통이 사라지며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최근에는 밀란 대학의 파울로 로베스터 박사는 에어로졸 분사방식을 사용해서 의기소침이나 걱정거리를 성공적 으로 치유했으며, 소련에서는 유칼립투스 기름 종류가 긴장이나 독감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 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처럼 많은 정제유들은 인체의 각 기관에 의해 선별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맛사지나 목욕에서의 정제유사용은 피부 트러블, 근육통, 신경마비, 비뇨생식기 문제 등에 주로 쓰이고, 정제유 1~2방울을 김이 나는 뜨거운 물그릇에 섞어 머리와 그릇 주위를 큰 타율로 둘러싸고 약 10여 분간 흡입하는 정제유 흡입법은 호흡기 마비와 신경계에 관련된 문제들에 주로 쓰인다.<앤드류 스텐웨이 外 지음, 박지명 옮 김, 『자연요법백과』 pp. 176~177(하남출판사) 외국에서 주로 쓰이는 이러한 향 요법이 이제 국내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는데, 환자가 치료를 위해 사용할 때는 철저히 자기 체질을 가려 자기체질에 반대되는 정제유는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자기체질에 맞는 정제 유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고 해를 없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러한 정제유들은 국내에 서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국내에서 구하기도 쉽고 실천하기도 쉬운 향 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 자연적인 천연향이 많이 팔리고 있는데 과일이나 약초들을 향기가 좋은 것으로 골라 조그만 그릇 속에 담 아두면 더욱 좋다. 과일 껍질 등도 버리지 말고 활용하면 더욱 좋다. 체질에 맞는, 냄새나는 어떤 것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냄새를 만들어 사용하면 되는데 자기가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 놓아두면 된다. 체질에 맞는 야채, 과 일, 약초는 부록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천연 향수를 만들어 정제유 대신 사용해도 좋다. 체질에 맞는 소재 중 향이 좋은 것을 골라 잘 씻은 다음 뚜껑이 있는 그릇에 넣고 순도 높은 알콜을 붓는다 뚜껑을 잘 덮어 밀폐시킨 다음 1년 정도 보관한 다음 건더기 를 건져내고 뚜껑을 열어놓으면 알콜이 증발하고 천연적인 향수 원액이 남는다. 이 향수는 평소 몸에 발라도 좋고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나아지며 목욕시 몇 방울 떨어뜨리면 건강에도 좋고 상 큼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신요법에도 아주 좋다고 한다 4) 색 • 빛 요법 인도의 경전 「아유르베다」에서는 치료를 위해서 몇 가지 색들의 치료효과를 이용한다. 이것을 발전시킨 현대의 색 요법(Color Therapy)은 매우 많은 색을 치료에 이용하는데 특히 정신적인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상 체질론적 입장에서 볼 때 색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지만 현재의 색 요법처럼 어떤 색깔이 누구에게 나 동일한 효과를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는「아유르베다」의 색 요법을 간단히 설명하고 사상체질론적 입장 에서 수정을 가해 보고자 한다. 무지개에 나타나는 일곱 가지 기본적인 색들은 육체의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일곱 가지 색들의 진동 작


용을 이용해서 몸의 균형을 유지시킬 수 있다. 일곱 가지 색 중의 어느 한 색으로 된 젤라틴종이를 물병에 감고 태양광선 아래 4시간 동안 놓아두면 그 색의 진동이 안에 있는 물로 스며들 것이다. 이 물을 마시면 여러 가지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의 색들이 「아유르베다」의 치료법에서 사용된다. 빨간색 : 빨간색은 피와 연관되어 있다. 빨간색에는 덥히는 속성이 있으며, 적혈구의 붉은색을 선명하게 하고 적 혈구의 형성을 촉진시킨다. 또 빨간색은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고 순환을 자극한다. 이색은 피부의 색깔을 유지시 키고 신경조직과 골수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색에 너무 노출시키거나 신체의 한 부위에 집중되면 염증 을 일으키거나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오렌지색 : 오렌지색은 빨간색과 마찬가지로 따뜻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구도자로 하여금 속세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면, 성적 기관에 에너지와 힘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오렌지색을 이 용해서 성적 에너지를 우주의식으로 승화시키려면 독신 생활이 필요하다. 독신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오렌지색 에 마주 접하면 지나치게 성적으로 자극된다. 이색은 충혈을 완화시키고 피부의 윤기를 유지해 준다. 노란색 : 노란색에 노출되었을 때 에너지가 정수리 챠크라로 상승한다. 노란색은 이해력과 지성을 자극하며, 영 적으로는 에고(ego)의 완전한 소멸과 연관되어 있다. 노란색을 지나치게 남용하면 작은창자에 담즙의 축적이 과 다해진다. 녹색 : 녹색에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신선감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이색은 가슴 차크라에 에너지를 공 급하며,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 준다. 녹색의 과용은 담즙의 집중을 자극하여 쓸개에 결석을 형성시킨다. 황록색 : 이색에는 노란색과 녹색의 속성이 모두 있다. 또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푸른색 : 이색은 순수의식을 나타내는 색이다. 푸른색에는 물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푸른색은 피부의 색깔을 유지시켜주며, 간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색을 과용하면 충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색은 인간의 의식을 각성시키는 우주의식의 색이다. 이색은 몸을 가볍게 하며, 지각(知覺)의 문을 열어준다. <바산트 레드 지음, 이호준 옮김, 『아유르베다』, pp. 198 ~ 200, 관음출판사) 모든 물질은 자기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간에 영향을 주는데 인간도 물질이므로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색 또한 색 고유의 파동을 가지므로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런데 그 영향력은 앞에서 예시한 「아유르베다」의 주장대로 일률적인 것이 아니고 사람의 체질별로 그 영향력이 다르게 된다. 졸저 「사상체질 바 르게 압시다」에서도 밝혔듯이 태양인은 보라색이 좋고 태음인은 흰색이 좋으며, 소양인은 청색,남색, 회색, 검은 색, 소음인은 적색, 주황색, 황색, 녹색이 좋다. 색을 이용한 치료법에서는 항상 체질을 염두에 두고 조심해서 색 깔을 사용해야 한다. 적외선 치료기, 원적외선 치료기, 적색레이저나 청색 레이저 등을 장기간 사용할 때는 체질 이 나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즉, 적외선, 원적외선,적색레이저는 소음인이 좋으므로 소양인은 피하는 것이 좋고, 청색 레이저는 소양인이 좋으므로 소음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잠깐 설명한 『아유르베다」에서 권하는 색의 파동을 이용한 파동수(波動水)를 만드는 방법을 체질에 맞게 사용하면 자기 체질에 좋은 ‘체질수’를 만들 수 있다. 자기 체질에 좋은 색의 셀로판 종이를 투명 유리병에 감고 물을 넣어 4시간 이상 두면 몸에 유익한 체질수가 된다. 만들기도 쉬우니 실천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기존의 색


요법은 색안경이나 빛을 이용하는 정도에 끝나고 있지만 사상 체질론을 이용한 색요법은 무궁무진하다. 속옷, 겉옷, 환자복, 침구류, 가전제품, 비품, 집기, 벽지, 바닥재, 가구, 필기도구, 자동차 등 자기 주변의 모든 물질의 색이 자신의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으니 항상 주의하며, 늘 접해야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색을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색 요법에 대한 자세한 것은 졸저, 『사상체질 바르게 압시다』를 참고하기 바란다. 5) 보석 • 금속 • 돌 요법 「아유르베다」에서는 약용식물 이외에 금속, 보석, 돌 등의 치료 효과도 이용하고 있다. 「아유르베다」에서는 모든 물질 속에는 우주의식의 에너지가 담겨 있다고 가르친다. 모든 물질은 바로 이 근본적인 에너지인 프라나 (prana)의 나타남이며, 따라서 금속, 보석, 돌 등에도 이 프라나의 요소가 담겨 있어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사상체질론과 통하는 바가 많다. 모든 물질은 각자 자기 고유의 물질파를 가지기 때문에 서로 간 에 영향력이 있으며 각 물질의 파동을 이용하여 어떤 물질이든지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상체질론이 「아유르베다」의 입장과 동일한 관점을 가졌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사상체질론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러한 물질의 사용이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각 인간의 사상 체질에 맞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한국의 사상체질론이 인도의「아유르베다」보다는 보다 과학적이고 한 단계 발전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육체와 마음과 의식의 정상적 기능에 역행하는 요인들을 보석이나 금속을 사용해서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보석· 금속 요법의 내용이다.

필자는 보석과 금속이 대해서는 재료와 시간부족 때문에 사상체질별 분류를 몇 가지밖에 해보지 못했는데 그나 마 열거해 보고자 하니 부족한 것은 각자가 오링 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통해 분류하기를 바란다. 금과 구리는 소음인 물질이고 백금, 은과 알루미늄, 스텐레스 스틸 등은 소양인 물질이고, 진주는 태양인 물질이 다. 색과 마찬가지로 금속, 보석, 돌에도 고유의 기나 에너지가 있으므로 체질별로 분류될 수밖에 없고, 체질에 맞게 사용하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금속이나 보석으로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반지는 체질별로 끼는 손가락이 다르므로 부록을 참고해서 착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질에 맞는 금속, 보석, 돌을 물속에 넣어 하룻밤 정도 있다가 아침에 마시면 자신에게 맞는 훌륭한 체질수가 된다. 하루에 여러 차례 마시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6) 반지 요법 상세한 것은 졸저, 「사상체질 바르게 압시다」와 이 책 부록을 참고하기 바라고 여기서는 결과만 간략히 언급 하 기로 한다. 태양인은 첫째 손가락에 금반지를 끼고 넷제 손가락에 은반지를 낀다. 태음인은 첫째 손가락에 은반지를 끼고 넷째 손가락에 금반지를 낀다. 소양인은 셋째 손가락에 은반지를 끼고 다섯째 손가락에 금반지를 낀다. 소음인은 셋째 손가락에 금반지를 끼고 다섯째 손가락에 은반지를 낀다. 7) 침구 • 내의 • 양말 요법 이 요법은 늘 신체에 접촉하는 중요한 것들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따로 설명하기로 한다. 침구류(베개, 이불, 요) 와 잠옷은 잠자는 시간 동안 내내 신체와 접촉되고, 내의는 하루 종일, 양말도 한나절은 신체와 떨어질 수 없는 물건들이다.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자기체질에 맞는 소재와 색을 잘 선택해서 건강에 도움


이 되도록 하길 바란다. 태양인은 흰색으로 된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태음인은 보라색과 삼베를 피하는 것이 좋고, 소양인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과 실크, 모직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소음인은 파란색, 남색과 면 (목화)을 피하는 것이 좋다. 좋은 것으로 표현하면 태양인은 삼베가 좋고, 소양인은 면이 좋으며, 소음인은 실크 가 건강에 좋다. 좋은 것을 구하지 못하면 나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색깔보다는 소재(면, 실크 등)의 영향력이 더 강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예를 들면 빨간색의 면은 소양인 에게 좋게 나타나고, 소음인에게 나쁘게 나타난다.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오링 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이용해 그 때그때 확인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형편상 자기에게 맞지 않는 색·재질을 써야 한다면 체질에 맞는 도형을 라벨 등에 그려 넣으면 자기에게 좋은 것으로 바뀐다. 부록의 꼴 요법에서 밝혔듯이 색보다는 재질(생물체로 만 든 천연소재)이, 천연소재 보다는 꼴이 더욱 강력한 우주 에너지를 방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색·재질이 다 같 이 좋은 경우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8) 자기 요법(磁氣療法) 지구는 하나의 커다란 자식이다. 지구의 북극 가까이에는 자식으로서의 S극이 있고, 남극 가까이에는 자식으로서 의 N극이 있다. 따라서 나침판의 N극은 북극 쪽으로 잡아당기고, 반대로 나침판의 S극은 남극 쪽으로 잡아당겨 진다. 지구 자체가 거대한 자석이라 함은 지구 가운데와 주위에도 자력선이 통하고 있음을 뜻한다. 자력선이 있는 장 소를 자장(磁場)이라 부르기 때문에 지구의 주위에는 자장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는 이러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 활하고 있으므로 이것을 ‘환경자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만약 지자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면 지자기의 생물체 에 대한 영향력을 감안하면 중대한 환경의 변화이므로 인간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 지자기에 대해 지구물리학의 최신 연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구의 자력 강도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현재는 500년 전 자력 강도의 약 반이며, 최근 100년 사이에 5% 줄어 들었고 2000년 후에는 지구의 자력은 0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2000년 후에 지자기의 자력이 0이 되 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재차 상승하는 시기가 있음을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는 지자기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한편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생활을 살펴보면, 아침에 집을 나와 차나 지하철을 이용해 회사에 나가 큰 건물 속에서 일하는 것이 보통 이다. 최근 우리들은 철근과 철골로 만들어진 콘크리트의 건물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철은 공기에 비하면 수백 배 ~ 수천 배 정도 자력선을 흡수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지자 기의 대부분은 철과 철사이를 지나게 되는, 현대인이 생활 하는 실내에서는 대단히 감소되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지자기의 자연감소와 인위적 감소로 지자기의 부족이라는 현실에 처할 수밖에 없다. 그런 데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가 계속 모자라게 되면 자기 결핍증후군 – 어깨결림, 요통, 습관성 변비, 불면증, 두 통, 머리가 무거운 느낌, 원인불명의 흉통, 원인불명의 현기증, 발의 무거움, 왠지 모르게 몸이 나른함 - 이 나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후군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다만, 이러한 만성병의 빈도가 최근 많아졌으며 그 점 ‘현대병’이라는 한마디로는 결말 낼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에는 자 기를 작용시키면 좋아지는 점으로 보아 치료효과를 역으로 판단하는 것이며 우스운 화법이지만 자장을 작용시키 면 좋아지는 병이 자기결핍증후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中川恭一 저, 이병권 역, 『자기치료건강법』 pp, 31~32, 명륜당) 자기 치료법의 원리를 간략히 표현하면 인체에 모자라는 자력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어느 정도 보충해 주는 것 이 적절한지는 잘 몰라도 인공적인 방법으로 인체에 자기를 보충해 주는 것이 자기 치료이다. 현재 시중에서 많 이 쓰이는 자기 치료기는 정상자장치료기들인데, 정상자장치료기라 함은 영구자석(30년 이상은 견딘다고 함)을


몸에 닿게끔 만든 제품들이다. 예를 들어보면 자기완륜(磁氣腕輪), 자기반지, 자기목걸이, 자기복대, 자기침구(이 불, 요, 침대 등), 피부첩부용 자기치료기, 자기깔창 등이 있다. 이러한 것을 제1세대 자기치료기라고 부르고 있 고, 일반인은 자기치료기라고 하면 거의 이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제 2세대의 치료기는 교류전자석을 응용한 것이며 교류자기 치료기라고 부르고 있고 3~4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다. 가장 새로운 것은 빠루스자장치료기인데 中川恭一씨는 이것을 제3세대 자기 치료기라고 부르고 있다.(전술한 , 『자기치료건강법』 pp. 155~156)) 필자는 이 책 앞머리에서 습관을 바꾸면 건강을 찾을 수 있는데 습관을 바꿀 기준에 대해 체질론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도해 보겠다고 했는데 자기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 입장에서 다루고자 한다. A. 세상의 어떤 물질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사상체질론의 입장이므로 그 중에서도 중요한 자석이나 자력 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단지 우리가 앞에서도 이미 많이 보아온 것처럼 마무리 좋은 약성을 가진 물질도 누구에게나 좋지는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하는 바는 약성이 강하면 잘못 사용하면 독성도 강하게 되므로 좋은 효과를 나 타내는 사람에게만 그 물질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사상체질론이 있으므로 각 물질의 효능이 제대로 쓰일 수 있게끔 할 수 있다. 필자는 자석에 대한 연구를 하는 중에 자석의 N극은 소음인 물질이고 자식 의 S극은 소양인 물질임을 발견했다. 즉,자석 N극은 소음인이 좋고, 자석 S극은 소양인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식과 전기는 N극과 S극, +극과 -극이 나누어져 존재하기보다는 같이 한꺼번에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로 인체에 대고 실험할 때는 N극, S극, +전류, -전류가 몸에 닿더라도 그 실제는 N→S, +→-의 흐름이 몸에 닿 는 것이다.사상체질에 미치는 효과도 단순히 소양물질, 소음물질로 구별해서 나타나는 것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자식을 몸에 대는 각도에 따라 자력이 x축, Y축, z축에 나누어지는 힘이 다르므로 사용시 필요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야 하나 극단적인, 가장 강한 경우는 피부에 수직으로 세웠을 때와 피부에 수평으로 놓을 때이다.

(1) 먼저 피부에 수평으로 놓을 때는, ① N - S의 흐름과 경락이 일치할 때, 그 영향력이 가장 세고(이 경우는 뒤에 따로 설명한다), ② 경락과 직각 방향이면 몸에 아무 변화도 없다. (2) 다음 N→S 흐름을 피부에 수직으로 놓을 때는 사상체질에 따라 다른데, 태양인과 소양인이 같은 반응이 나 타나고 태음인과 소음인이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① 태양인과 소양인의 경우 : ⓐ 몸 앞면(손가락 제외)은 N → S의 흐름이 피부에 들어올 때(즉, 자력이 들어올 때) 완력과 오링이 세지고 N쪽이 피부에 닿아서 N → S의 흐름이 몸 밖으로 나갈 때 (즉, 자력이 나갈 때) 완력과 오링이 약해진다. ⓑ 몸 뒷면(손가락 제외)은 S극이 몸에 닿을 때(즉, 자력(자력이 아닐 때는 다 른 종류의 우주 에너지)이 들어올 때) 완력과 오링이 약해지고, N쪽이 몸에 닿을 때(자력이 나갈 때) 완력과 오 링이 세진다. ⓒ몸 측면(인중을 포함해 몸 앞면과 뒷면이 만나는 부분, 재미난 사실은 몸의 정 중앙선에서는 몸 앞뒤의 중앙 부분이 머리 꼭대기 부분이 아니고 임맥과 독맥의 교차점인 인중이라는 점이다. 결국 여기서는 이 마 부분은 몸 뒷면으로 본다)은 자력이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완력과 오링이 세진다. ⓓ 손가락에서는 셋째 손 가락은 손가락 앞면·뒷면·측면에서 나타나는 효과가 몸의 앞면·뒷면·측면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같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셋째 손가락의 반응과 반대로 나타나는데 측면의 반응만 같게 나타난다. 발가락도 같다. ② 태음인과 소음인의 경우 : 태양인과 소양인의 경우와 반대로 나타난다. 측면의 반응만 같게 나타난다. ③ 이때 경락의 개념은 별 의미가 없다. 피부에 접촉시키는 시간은 오래일수록 좋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 트를 익혀두면 쓸모가 많으니 연습을 충분히 해보시길 권한다


B. 체질적인 접근 말고 자력의 흐름을 이용한 치료법이 있는데, 이것은 좀 더 정밀한 방법이므로 아마도 전문가 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만약 오링 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완벽히 익혔다고 생각되면 가정에서 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 침구학에서는 경락의 흐름을 중요시하긴 했지만, 그 보사법이 애매한 점이 많아 실제로는 경혈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정도가 보편적이었다. 그리고 삼양삼음론(三陽三陰論)에서 음양성쇠론(陰陽盛衰論)이 일반론처 럼 굳어져 있는데 폐 실(實)이면 대장 허(虛), 폐 허(虛)면 대장 실(實)로 쉽게 단정지을 수 없게 나타나는 것이 도리어 일반적인 현상이다. 필자는 완력테스트법을 사용하여 경락을 점검해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한 명도 12경 락이 모두 음양성쇠로 나타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도리어 폐와 대장, 심장과 소장 등의 장부가 같이 실하든가 허하든가 하는 경우가 더 많았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 기회에 한 가지 더 밝히고자 하는데 그것은 좌우 체질이 다르다는 표현에 대해서인데 이때 체질이라는 개념 이 경락의 상태라는 뜻이면 그런대로 애매모호하게라도 넘어갈 수 있지만 만약 그런 뜻이 아니라면 그때의 체질 이라는 개념은 무엇을 뜻하는지 먼저 개념 정의부터 해야 할 것이다. 좌우 경락의 상태가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필자가 확인한 바로는 좌우 경락이 다른 상태라는 구별을 보(補)했을 때와 사(瀉) 했을 때 몸의 에너지가 증가하는가 감소하는가 하는 차이로 구별해야 한다고 본다. 즉, 좌우 경락의 허실이 반대로 나타난다는 뜻일 게 다. 그런 관점에서 점검해 보니 각 개인마다 좌우 경락상태가 다른 경락이 2개씩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경 락들은 상태가 서로 자주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심포경락의 좌경락은 사, 우경락은 보하는 것이 좋았 는데 어떤 변화를 주거나 몇 시간 지나 점검해 보면 좌경락은 보, 우경락은 사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뀌었다 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변화가 생기는데 꼭 좌우가 동시에 허실이 반대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좌우의 상태가 다른 경락은 바로 그 개인의 몸 상태(경락 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조절 경락’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조절 경락이 구한서님의 중립장부론과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한다.(구한서, 제2회 한국정신과학학술대회 논문집,pp. 124~137) 그리고 덧붙여 밝히고 싶은 것은 그러한 조절 경락이 사상체질별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① 태양인과 태음인은 주로 비장경락과 간경락이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태양인 중에서 신장경락과 간경락 이 조절 경락인 경우도 확인했다. ② 소양인과 소음인은 주로 심포경락과 삼초 경락이 조절 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인데, 이 경우는 아직 예외를 발 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자력의 흐름을 경락에 이용한 치료법은 기나 에너지의 흐름인 경락의 흐름을 더해 주거나(보) 빼주는 (사) 방법을 자석을 이용해서 하는 방법을 말한다. 사상체질론과도 관련이 있지만 사상체질을 몰라도 경락 상태 만 잘 점검하면 자석의 N → S의 흐름 방향을 이용하여 막대자석으로 경락에 대한 보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필자 는 이 방법을 ‘경락 흐름 조절법’이라 부른다. ① 먼저 각 경락에 대한 허실을 확인한다. 확인 방법은 완력테스트나 오링 테스트 또는 맥진법을 사용한다. ② 좌우 상태가 다른 경락(필자는 "조절 경락’이라 부른다)이 확인되면 이 경락은 변화가 너무 심하므로 다른 경 락에 대해 보사법을 실시한다. ③ 보사법은, 허한 경락은 경락의 흐름 방향에 막대자석을 N → S 방향으로 놔두고(보법), 실한 경락은 경락의 흐름 반대 방향으로 막대자석을 N → S 방향으로 놔둔다(사법). ④ 이때 완력테스트나 오링 테스트 또는 맥진법을 사용해 확인해 봐도 좋다. ⑤ 자석을 붙이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한다.


경락을 이용한 치료법(경락 흐름 조절법)은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경락에 대한 연구가 안 된 분은 체질을 이용한 자석 N극, S극 활용법을 이용하기 바란다.그리고 여기서는 에너지의 흐름의 방향 결정을 자석의 N → S의 흐름 만 이용했지만 사상체질론을 이용하면 무수히 많은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부록을 참 고 하기 바란다. 간단하게 한 가지만 더 소개 하면 건전지의 + → - 의 흐름으로도 자석을 대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회를 빌어서 졸저 『사상체질 바르게 압시다』 초판본과 재판본을 보신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자 한다. 필자는 졸저 pp, 123~130에서 사상체질론과 오행침법의 결합을 시도했었다. 그래서 사상체질론을 활용 해 체질진단을 한 후 그 체질의 장부 허실(이제마 선생의 주장을 그대로 따랐음)에 맞춰 사암도인 황정학 선생의 오행침법을 사용하도록 권했었다. 그런데 필자가 사상체질론과 경락에 관한 연구를 더 해보니 사상체질론 중 장부론은 이제마 선생의 주장이 그다 지 설득력이 없음이 확인됐다. 그래서 사상체질과 경락을 연결시키는 시도는 앞에서 잠시 설명한 대로 조절경락 이 체질별로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조절경락을 제외한 경락은 그때그때의 몸 상태에 따라 체질은 같더라도 개인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체질침법은 사용하지 말길 바라며, 각 개인의 경락상태에 따라 허실을 찾아 여기서 설명한 ‘경락 흐름 조절법’을 사용하는 것이 어느 침법보다도 정확하고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경락 조절 흐름법’ 사용해 보길 권한다. C. 수맥이 부정적으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맥 위에서 완력테스트를 해보니 에너지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수맥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동판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바닥에 깔아도 되겠지만, 더 간편한 방법은 경락과 마찬가지로 수 맥의 흐름에 사법을 실시하는 것이다. 먼저 동자법(動子法)으로 수맥의 흐름을 확인한 다음 수맥의 흐름의 반대 방향으로 막대자석을 N → S흐름을 만 들어 준다. 즉, 수맥 흐름 반대 방향으로 막대자석이 S극이 앞으로 가고 N극이 뒤로 가게 바닥에 자석을 놓으면 된다. 물론 자석이 움직이면 수맥의 영향력이 다시 생기므로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자 세한 것은 부록을 참고하기 바란다. 9) 방향요법(方向療法) 우리는 오래 전부터 풍수지리 사상을 통해 방향이나 구조가 인간에게 무엇인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으 나 어떤 것이 자신에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신뢰도가 낮은 형편이고 심하게는 미신 으로까지 취급받고 있다. 요즘 일부 풍수사상가 중에서 그 이론의 과학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필자는 풍수 사상에 대해 별로 아는 바는 없으나 인체와 방향과의 관계에 대해 사상체질론을 활용해 얻은 결과 를 발표함으로써 풍수 연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방향을 이용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이 되 므로 환자들은 필히 참고 하기 바란다. 기나 에너지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그 존재 형태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방향도 기나 에너지의 흐름 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어떠한 기나 에너지도 다 관련이 있다는 사상체질론의 범위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① 태양인은 머리를 동쪽으로 하고 얼굴은 천정을 향하고 자는 게 좋다. 이l렇게 하면 자신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므로 활력이 증가 하게 된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는, 머리를 수직으로 똑바로 세웠을 때는 얼굴이 동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고, 머리가 수직이 아닐 때는 얼굴이 서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동서 방향에서는 앞에서 표현한 자세가 아니면 다 나쁘다. 물론 태음인은 좋다


동서 방향에서는 좋지 않으면 나쁘고, 남북 방향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 ② 태음인은 머리를 서쪽으로 하고 얼굴은 천정을 향하고 자는 게 좋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는, 머리를 수직으 로 똑바로 세웠을 때는 얼굴이 서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고, 머리가 수직이 아닐 때는 얼굴이 동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동서 방향에서는 앞에서 표현한 자세가 아니면 다 나쁘다. 물론 태양인은 좋다. 동서 방향에서는 좋지 않으면 나쁘고, 남북 방향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 ③ 소양인은 머리를 남쪽으로 하고 얼굴은 천정을 향하고 자는 게 좋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는, 머리를 수직으 로 똑바로 세웠을 때는 얼굴이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고, 머리가 수직이 아닐 때는 얼굴이 북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남북 방향에서는 앞에서 표현한 자세가 아니면 다 나쁘다. 물론 소음인은 좋다. 남북 방향에서는 좋지 않으면 나쁘고, 동서 방향에서는 유무 상관이 없다. ④ 소음인은 머리를 북쪽으로 하고 얼굴은 천정을 향하고 자는 게 좋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는 머리를 수직으 로 똑바로 세웠을 때는 얼굴이 북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고, 머리가 수직이 아닐 때는 얼굴이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남북 방향에서는 앞에서 표현한 자세가 아니면 다 나쁘다. 물론 소양인은 좋다. 남북 방향에서는 좋지 않으면 나쁘고, 동서 방향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 여기서의 방향은 몸의 방향이 아니라 머리의 방향을 뜻한다. 즉, 우리 몸의 방향탐지기가 머리에 있음을 나타내 며, 필자의 생각으론 자력을 느끼는 자철 성분이 밀집돼 있다는 인당 부분이 방향 탐지 역할을 하리라 추측한다. 또한 필자는 각 체질인에게 좋은 방향이 다른 것은 지구 자기에 대한 반응이 각 체질인 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700Gaus의 자식으로 테스트해보면 자석 S극은 소양인 물질이고, 자석 N극은 소음인 물질이다. 따라 서 소양인과 소음인은 남북 방향에서, 태양인과 태음인은 동서 방향에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본다. 10) 도형요법(圖形療法) 방향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는데, 도형이나 구조도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체 질론의 적용을 받는다. 엄밀하게 표현하면 사상체질론과 관련이 없는 물질(기, 에너지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했 음)은 없다. 도형(구조 포함)은 그 자체가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고유의 물질파를 가지고 있으나 여기서의 도형의 의 미는 도형을 구성하는 물질이 가지는 기나 에너지와는 상관없이 도형 자체가 가지는 도형에너지를 뜻한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각 종교의 상징도형(예: 유태교의 ✡ , 불교의 卍 등)이나 부적 그리고 특수도형이나 구조 (예: 피라미드) 등은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도형의 힘을 너무 확대 해석하고 누구에게 나 똑같이 적용 하려 했기 때문에 도리어 미신과 같이 허무맹랑하다고 여겨져 왔다. 최근에 특히 일본에서 도형 이 가지는 의미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체질 구별 없이 획일적으로 다루므로 명확한 결론이 도출되지 않고 있다. 사상체질론을 활용해서 각 체질인에게 좋은 도형을 몇 가지 예시해 보겠다. 도형의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여기서는 우리가 흔히 보는 몇 가지만 예시해 보기로 한다. 는 소양인 도형이고,

는 소음인 도형이며,

, ♡는 태음인 도형이 ◎, 2는 태양인

도형이다. 재질과 도형을 잘 결합시키면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도형을 만들어 건강이나 기(氣) 증진에 도움 이 될 것이다. 여기에 예시된 도형을 자기 체질에 맞는 색종이에 그려 넣어 가지고 다니면 잘못된 부적을 가지 고 다니는 것보다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자신에게 좋은 기나 에너지가 방출되므로 보다 활 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1) 찜질요법


이 부분은 장두석 저, 『민족생활의학』pp. 169~172, 정신세계사)에서 주로 인용하고자 한다. 찜질요법은 민간치료로 우리 나라에서 널리 쓰여 왔다. 찜질은 몸 표면에 뜨겁거나 찬 것, 또는 자극적인 물질을 일정 시간 동안 얹어서 병을 예방, 치료하는 요법이다. 찜질은 온도에 따라 더운 찜질과 찬 찜질이 있다. 찜질에 는 물 • 얼음 • 모래 • 소금 • 된장 • 약물 찜질 등이 있다. 더운 찜질은 피부 및 혈관과 림프관들을 확장시켜 피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준다. 더운 찜질은 염증을 잡아주 고, 병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찬찜질은 피부를 수축시켜 피를 멎게 해준다. 찬 찜질은 또 상처가 곪는 것을 방지하며,열을 내려주고 아픔을 덜어준다. ① 된장찜질 만드는 방법 - 준비물로는 왜된장 2~3국자, 온찜질팩, 복대, 거즈 50~60cm, 비닐 40~ 50cm, 반창고나 명함 크 기의 두꺼운 종이를 마련한다. 거즈 위에 왜된장을 덜어서 그 위에 비닐을 덮고, 찜질할 된장의 너비가 30~40cm, 두께는 5mm가 되게 손으로 넓힌다. 모양은 복부에 맞도록 직사각형으로 만든다. 다음, 된장이 덮이지 않은 거즈의 나머지 부분을 안으로 접 는다. 먼저 된장물이 들어가지 않게 배꼽에 반창고나 두꺼운 종이를 바르고, 만든 된장을 거즈 쪽이 복부와 맞닿게 붙 인다.그리고 온찜질팩을 그 위에 올리고 복대로 고정시킨 다음 전기 코드를 끼우고 찜질을 시작한다. 4시간 정도 찜질하며,찜질하는 동안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다. 찜질을 할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온도조절을 적당히 잘해야 한다. - 참고 사항 : 배변을 쉽게 하기 위해 찜질을 시작할 때 관장액을 30~40cc 주입할 수도 있다. 된장찜질 도중에 배가 아프면 변통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때 붕어운동을 실시하면 다량의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된장찜질 은 한 번에 끝낼 수도 있지만 일주일이나 10일 또는 그 이상 연속할 수도 있다. - 효과 : 된장찜질을 하면 열이 빠지고, 변통이 생기며, 호흡이 쉬워지고, 소변이 나오며, 복수가 흡수된다. 그래 서 복막염, 뇌일혈, 중풍, 폐결핵, 결핵성복막염, 신장결핵, 늑막염, 복부팽만, 변통불량 발열 등의 증상에 적 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② 모래찜질 삼면이 바다이고 강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서나 부드럽고 고운 모래를 구할 수 있다. 모래찜질은 자연 재료인 모래를 데워 찜질함으로써 건강을 꾀하는 방법을 말한다. 모래찜질은 혈액순환과 림프액의 순환, 조직의 영양 과정을 활발하게 하여 물질대사를 촉진시키고, 염증을 없애 며, 아픔을 멈추게 한다.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고, 땀과 함께 중간 대사물을 분비시켜 신장의 기능적 부 담을 덜어준다. 또한 자율신경 계통의 기능이 균형을 이루게 하여 내분비선들의 가능이 능동적이 되면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기능이 높아지면서 온몸을 단련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내내장기능, 특히 소화기관의 분비와 운동이 조절되어 음식물의 소화, 흡수 과정이 촉진된다. 피부기능이 개선되기도 한다. 모래찜질의 방법으로는 가열된 모래를 10cm 이상의 두께로 온몸에 덮고 있는 온몸찜질과 부분적인 찜질이 있 다. 온몸 모래찜질의 경우 심장 부위와 목, 얼굴 주위에는 모래를 덮지 않으며 얼굴과 머리는 햇빛이 들지 않는 그 늘에 둔다. 모래를 덮고는 4~8시간 찜질한다. 부분적인 모래찜질은 팔과 다리에만 하는 경우와 허리에만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찜질 중에 생수, 감잎차, 깨소금을 섭취한다. 모래찜질을 하는 시기로는 6월에서 8월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 복 통이 오는 경우에는 걱정하지 말고 계속한다. 모래찜질을 할 때에는 옆에서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③ 진흙찜질


진흙을 이용한 찜질로서 끓여서 식힌 물로 진흙을 반죽한 후 42~45℃로 데워 사용한다. 데운 진흙을 천에 싸 염 증 부위에 댄다. 찜질의 방법으로는 국부 찜질과 전신 찜질이 있는데 전신 찜질은 넓은 통 속에서 행하는 것이 다. 진흙찜질은 말초신경의 만성염증, 관절, 근육 및 힘줄의 염증, 외상 후유증, 각종 침윤(浸潤), 근경련일 때 하면 좋다.특히 통풍이나 버거씨병에 유효하다. ④ 알코올 찜질 36 내지 40%의 알코올을 솜에 적셔 염증 부위에 대 준다. 알코올 찜질은 주로 생인손앓이, 부스럼 등에 적용된 다. 또한 알코올 찜질은 통풍이나 버거씨병에 잘 듣는다. 기타 소금 찜질, 송진 찜질(관절염에 좋다고 함), 두루 미똥 찜질(악성 관절염에 좋다고 함), 약물 찜질 등이 있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소재를 활용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든가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생기는 수 가 있으므로 자기체질에 해로운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재 선택 은 부록의 각 체질별 물질을 참고 하기 바란다. 12) 경혈 자극요법 이 요법은 매우 중요한 요법이고 다른 요법들과는 달리 정통 한의학계에서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매우 어렵 고도 수준 높은 요법이다. 각 나라의 전통의학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미국에서도 한약처방은 인정하지 않는데 비해 침구처방은 그 효력을 인정해 침구사 자격 획득을 인정하고 있다. 경락의 존재에 대해 아직도 공인 받지 못한 실정이지만 그 존재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고, 도리어 전자침이나 레이저 또는 펄스파(pulse 波) 등을 경혈에 쏘임으로써 전통침을 대처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독일의 Reimhold voll,M.D는 고전 경락체계와 서양의 해부, 임상의학을 접목시켜 전자침과 컴퓨터를 활 용해 경락을 실증적이고 체계적으로 재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의학체 계를 정립했다. 소위 Voll Machine(우리 나라에는 MERIDIAN이란 이름으로 개량된 제품이 소개되고 있음)을 사 용하면 경락상의 경혈들로부터 이것과 연결된 인체 내부 장기나 조직의 기능 상태는 물론 미세한 징조까지도 파 악이 가능하다. 그 결과를 가지고 질병을 초기에 미리 체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나 의사도 파악하지 못 했던 이상을 탐지 해낼 수 있다. 물론 기준치의 적절한 산정이나 전자침의 경혈에 대한 정확한 접촉과 전도성 등 앞으로 개선해야 될 점도 많지만 대단히 훌륭한 진단기요, 치료기라 할 수 있다. 또한 경락의 객관성 확보라 는 면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는 경락의 존재여부를 따지는 쓸데없는 소모적인 논쟁은 피하고, 어떻게 하면 경락이라는 인체의 중요부분 을 활용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가 연구하는 것이 의학의 선진화에 다가서는 큰 지름길 중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 여기서는 일반인이 쉽게 경락을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개요를 설명하는데 목적이 있으므 로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은 각종 전문 침구학 책을 보시길 권한다. 경락을 이용한 치료법들은 앞에서 잠시 언 급한 구한서님의 생체체자기경락을 제외하면 거의 다 경혈에 자극을 하는 방법인데 그 자극을 가하는 방법이 다 름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진다. 경혈은 경락 중에서 기나 에너지를 증폭하여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특수한 곳이므로 경혈에 자극을 가하는 방법은 모두 그 의미가 있다. 물론 그 효과의 극대화와 부작용의 극소화를 위해 서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어떤 경혈자극요법도 남이 좋다고 해서 따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효과가 좋은 치료법일수록 잘못 사용 하면 그 피해가 큰 것이다. 경혈자극요법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침과 뜸 요법이다. 침술에서는 전통적으로 금속제 침을 사용해 왔는데 옛날 에는 침을 9개로 나누었으나 지금은 호침(毫針), 삼릉침(三稜針), 피부침(皮膚針) 등이 통용되고 있다.


그 중 호침은 호수(號數)에 따라 굵기와 길이가 각기 다른데 가장 많이 쓰이는 침이다. 침을 이용한 체침(體針)은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병이 났을 때 침법의 도움을 받으려면 한의사나 침구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자가 추천하고자 하는 방법은 전자침을 사용하는 것인데, 전자침을 잘 구입하면 경혈자리에 가야만 불이 들어 와 경혈 아닌 곳을 찌르는 위험이 없다. 또한 피가 나지도 않고, 피부에 접촉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이 쉽다 는 장점이 있다. 전자침을 파는 곳에서는 대개 경혈도와 아플 때 놓아야 할 경혈위치를 같이 판매하는데 간단한 조치는 따라 해보면 효과를 볼 때가 많다.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든가 어깨가 결린다든가 가볍게 삔 데 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은 전자침치료를 권해보고 싶다.

뜸 요법(療法)은 뜸봉을 일정한 경혈에 놓고 태워 온열적 자극을 주거나 뜸대로 일정한 경혈에 온열자극을 줌으 로써 그 자극이 경락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 혹은 치료의 목적에 도달되게 하는 방법인데, 대게 만성내과 질환에 많이 쓰며 일부 외과질병과 급성 내과질병에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뜸봉의 원료는 오래 묵은 애엽(艾葉 : 쑥잎)이 주로 쓰이는데 강화도산 쑥잎이 특히 좋다고 한다. 뜸봉은 병의 성질에 따라 완두알 혹은 밀알만큼 크게 만드는데 인산 김일훈 님은 매우 크게 만들어야 효력이 있다고 해서 크 게 만들어 사용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을 골라 실시해 보는 것이 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이다. 그런데 쑥은 소음인 물질에 해당하므로 소음인은 쑥의 따뜻한 온열감이 몸의 부조화를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소양인은 쑥이 몸의 활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쑥이 닿기만 해도 소양인은 기나 에너 지의 감소 현상이 생기니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트 검사해 보고 확인하기 바란다. 침이나 뜸 대신에 씨앗을 경혈에 붙이는 씨앗요법도 있는데, 이 요법은 씨앗을 잘 선택하지 않으면 도리어 효과 가 떨어진다. 자기 체질을 제대로 알아 자기에게 맞는 씨앗을 선택해야 씨앗이 갖는 생명력을 흡수할 수 있다. 뒤의 부록을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씨앗을 구하도록 하고 참고표에 빠져 있는 것은 완력테스트나 오링 테스트 를 이용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즘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하는 치료법으로 약침법(藥針法)이 있는데 이는 주사기에 약을 넣어 경혈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침과 약의 효과를 같이 살리기 때문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이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의 주장인 데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경락은 기나 에너지의 전달 경로이지 약물의 전달 경로는 아니며, 약물에도 일종의 기나 에너지가 담 겨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락에 약물이 들어가는 것이 과연 어떨지는 정밀한 실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경 락에 약물이 들어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면 그 약물의 선정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치료받는 사람의 기와 에너지에 어울리지 않는 약물이 주입된다면 도리어 피해가 가중될 것이다 정교한 처방일수록 사상체질론적 접근을 피할 수는 없다. 환자의 체질에 맞는 약물을 선택해 우선 기나 에너지 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해야 하며, 약물을 만드는 방법은 지금도 일부에서는 약침의 재료를 만들 때 동종요법(同種療法 : Homeopathy)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일에 대비한 위험성 극소화나 효 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반드시 동종요법적인 희석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인체에 대한 처방은 정확한 검증 없이는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 상식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체질에 맞는 약재선택은 부록을 참고 하기 바란다.

그리고 인체의 모든 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일반 침법을 체침범(體針法)이라 한다면 인체의 각 부분이 인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이론에 따라 특정 부분을 침구의 대상으로 삼는 침법들이 있다. 귀를 인체의 축도라고 보는 이침법(耳針法), 손을 인체의 축도라고 보는 수침법(手針法), 발을 대상으로 하는 족 침법(足針法) 등이 그 예이다. 효과면에서는 체침범을 따라갈 수 없겠지만 대상 부분이 좁으므로 접근이 용이하 고 사용이 편리한 면도 있어 독자적으로도 많이 보급되고 있다. 독자들도 한 가지 정도 배워볼 만하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경혈을 풀어주는 의미에서 자주 귀를 만져주고 손발을 꽉 쥐거나 자주 주무른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경혈 자극요법 중에서 가장 실천하기 쉽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지압(指壓)이다. 지압은 인체의 경락을 따라 있는 수백 개의 경혈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손바닥, 엄지손가락, 손가락 관절, 팔꿈 치, 무릎, 발 등 인체의 여러 부분을 사용한다. 사람의 몸 일부분을 이용한 경혈자극법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안 전하며 효과적인 경락조절법이라 할 수 있다. 지압은 만성적인 병에서 상해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들을 포함 하여 여러 종류의 급성·만성의 건강 문제들을 경감시키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몸이 결리든가 불편한 곳을 중심으로 아픈 경혈을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30~60분 정 도 꾸준히 실시하면 몸이 가벼워지든가 경직된 부분이 많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압은 안마나 마찰 또는 부드럽게 이동하며 두드리는 것이 없는 점에서 서양의 맛사지와는 다른데, 일 반인들은 지압을 먼저 한 뒤 맛사지를 좀더 해도 좋은 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니 실천해 보기 바란다. 13) 미용 미용은 건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듯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피부가 건강하고 건강미까지 풍기기 때문에 건강은 최 선의 미용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얼굴이나 피부에 뭔가 자꾸 나는 것은 몸에 독소가 많기 때문이므로 몸 청소법을 사용하면 얼굴과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진다. 체질에 맞는 생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고 잡곡밥을 먹으면 아래 뱃살이 빠지고 군살이 빠진다. 몸의 군살이 빠지면서도 몸은 활력 있게 되고 머리결도 좋 아진다. 목욕을 할 때는 체질에 맞는 약초를 차 끓이듯이 약하게 끓여 반주전자 정도 욕탕에 부어 땀이 날 때가지 있다 가 나와 타월로 잘 닦은 뒤 공기를 좀 쐬어 30분 정도 말린 뒤 옷을 입으면 피부 건강에도 좋고 피부가 매끄러 워지며 몸의 군살도 줄고 건강 자체가 좋아진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천연재료를 이용하며 자기 체질에 맞는 재료를 크림이나 향수 등을 만들어 사용하면 고운 얼굴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얼굴에 팩을 할 때는 체질에 맞는 야채나 과일을 사용하면 피부 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줄이고 얼굴에 활력과 영양을 공급한다. 피부가 나쁘 거나 알레르기 등 문제가 있는 분은 당장 실천해 보길 바란다. 한 달 정도 시행해 보면 그 뒤에는 저절로 실천 하게 될 것이다. 14) 동종요법(同種療法 : Homeopathy) 동종요법의 처방 원리인 ‘유사성의 법칙(Like cure like)’은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천연두를 예방하 기 위해서 우두 예방주사를 주장하고 있던 때인 18세기 무렵, 라이프찌히 의사인 사뮤엘 하네만(Samuel Hahnemann)에 의해 발견되었다. "유사성의 법칙’이란 치료를 위한 처방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병의 증상과 유사한 징후를 낳는다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동종요법은 몸의 반응으로 환자 의 조건에 가장 유사한 치료법을 발견하는 것이다. 유사성으로써 병을 처방하는 치료법은 사실 기원전 4세기 히 포크라테스에 의해 언급된 바 있다. 그러나 하네만은 의약물질의 치료적 힘이 건강한 사람에게 부여함으로써 발 견될 수 있다는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그는 의약물질의 치료적 힘이 건강체에서 징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힘과 동등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은 의약물질이 건강체에 들어가서 일으키는 징후는 치료를 위한 물질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선의 안내책이라는 것이었다. 하네만은 동물, 야채, 미네랄 식품 등으로부터 추출한 다양한 물질을 가지고 건강체에서 생겨나는 징후를 탐지한 다음에 그와 유사한 징후들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그에 해당하는 물질을 투여하는 증명의 작업을 하며 여생을 보 냈다. 이 작업은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꾸준히 수행되어 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의 동종요법은 약 1,500여종의 증명된 의약물질을 가지고 있다. 하네만은 1:1,000, 1:1,000,000, 1:109으로 약을 희석하는 ‘극소 복용량의 원칙’ 이라는 또 다른 주요한 발견을 이루어냈다. 그는 치료약의 1회 복용량을 점진적으로 희석, 반복하여 강화하는 과


정이 치료약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임을 알아냈다. 희석화의 강화는 물질의 본래 치료에너지를 도와준다는 것 이다. 그러므로 동종요법에서는 투약이 가장 높은 희석으로 이루어질 때 가장 강력한 것이다.

동종요법을 추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극소복용이라는 것은 불신과 의구심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들은 희석 에서 남아 활동하는 약물이 어떤 미분자의 가능성도 거의 없을(이른바 ‘극소 미분자’ 복용) 정도로 의약이 희석 될 때 오히려 몸에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동종요법의 이론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극 소 미분자 복용에 의한 의약적 힘의 존재를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실험이 1940년대 말엽에 에딘버러의 보이드 (William E. Boyd)박사에 의해 행해졌다. 보이드는 수은 염화물의 극소희석이 전분 소화효소에 의해 전분의 가 수분해 비율을 높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또 최근에 동종요법의 여러 임상시험도 행해졌는데, 1978년 글래스고우에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 하였다. 한 그룹은 아스피린으로 치료 를 받고, 또한 그룹은 위약(僞藥 : 정신적 효과를 얻기 위해 환자에게 주는 약리 효과가 없는 약)으로, 나머지 그 룹은 동종요법의 치료약으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1년이 지난 뒤 동종요법으로 치료받은 그룹은 다른 두 그룹보다 눈에 띄게 상태가 호전됐음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 인체는 마주 미세한 기나 에너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생체 전류가 아 주 낮아서인지는 몰라도 경락진단 때 12~4μA정도의 아주 낮은 수준의 측정 전류를 사용하는 것이 정밀성을 확 보할 수 있다는 것이며, 치료시의 주파수도 0.8Hz에서 10Hz에 이르기까지의 아주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몸은 마주 작고 미세한 힘에 민감하게 반응하 여 몸 상태가 좋아지든지 나빠지든지 하게 된다고 보여진다. 결국 아주 약한 파동이 우리 몸에는 더욱 강한 영 향을 주게끔 우리 몸의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으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동종요법 의사의 첫 번째 일은 대증요법에서는 흔히 무시되는 것이지만 정확한 동종요법적 처방에서는 환자의 정신적·정서적 상태가 몹시 중요하므로 환자와 환자의 증상들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런 다 음에야 의사는 환자의 증상들에 가장 잘 맞는 동종요법의 약을 선택하게 된다. 환자들은 흔히 동종요법이 질병의 원인보다는 오히려 증상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고 놀라워한다. 생명력 치유체 계에 따라 동종요법은 사실상 몸 안에서 질병의 원인을 발견해 내는 것에 반대한다. 그것은 몸의 반응에 대한 건강 표시가 대체로 눈에 잘 띄지 않을지라도 인간의 육체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반응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그 러나 병을 앓고 있을 때에는 그 반응의 표시가 두드러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증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따라 서 증상이란 몸이 균형을 유지하려는 적극적 현상으로 간주된다. 대증요법이 중상을 질병의 일부로 보고 그것을 억누르려고 하는 반면에 동종요법은 증상을 몸이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본다. 그러므로 동종요법은 증상과 몸이 어떻게 원인에 반응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그 반응을 돕도록 치료약을 처방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증상과 환경과 평형을 유지하고 그에 반응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의 증 상에 가장 유사한, 낫는 치료약만이 효과적이므로 동종요법 의사들은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좋은 처방을 내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앤드류 스덴웨이 외 지음, 박지명 옮김, 『자연요법백과』, pp.142~145, 하남출판사) 생소한 동종요법을, 또 현대의학에서 공인한 것도 아닌 이 요법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이 요법이 시 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체로 통증이나 아픔 등은 병 자체로 보고 이것을 없애려고 노력해 왔는데 동종요법에서는 몸이 균형을 유지하려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이라면 우리는 병의 증상을 나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고맙게 생각하며 우리 몸이 치료 중이라는 생각을 갖고 치료에 임한다면 훨씬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요법의 또 다른 중요성은 우리가 정밀하지는 못해도 대략적으로 실 천해 볼만한 요법이고 쉽게 접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선 약성이 강해 걱정되는 약은 많은 희석을 통해 독 성을 줄이고도 효과는 강할 수 있는지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일반인들이 쉽게 시도해 보는데 어렵지 않


은 장점이 있다. 그것은 물에다 약초 달인 물을 아주 조금 떨어뜨려 마셔 본다든가 물에다 체질에 좋은 약초나 꽃잎을 하룻밤 정도 담궈 두었다가 다음날 마시는 것이다. 돈도 적게 들고 별로 해가 될 것도 없으니 물을 마실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물질을 골라 물속에 하룻밤 담궈 두어 자기 체질에 맞는 체질수를 동종요법식으로 만들어 수시로 마셔보는 것도 건강을 위한 좋은 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5) 척추교정 요법(Chiropractic) 대부분의 신체 이상은 오늘날 우리의 생활양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쁜 공기와 물, 계속되는 잘못된 식사와 운동부족, 거기에 더해서 잘못된 자세의 반복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는 잘못된 자세 때문 에 생긴 몸의 이상 특히 근골에 이상이 생겼을 때의 치료법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기로 한다. 물론 몸의 이상 이 나타나기 전에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해서 몸에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오래 써서 생긴 침대의 뒤틀림이나 편중되게 물건을 들어올리는 습관, 체형에 맞지 않는 의자, 바르지 않은 자세로 책 상이나 차 안에 오래 앉아 있는 것, 머리를 삐딱하게 세우는 습관, 지나친 체중 등은 신체이상을 가져오는 원인 들에 속한다. 예전에는 근골에 심각한 이상이 오게 되면 사람들은 영원히 정상이 아닌 상태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의 정통적인 의료수준으로는 환자들을 돕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었다. 그런데 어떤 환자들은 무자격자인 접골사나 주술사에 의해 깜짝 놀랄만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들은 직관적인 기술을 써서 염좌(捻挫), 긴 장, 타박상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그들 접골사나 주술사들은 인체의 복합 적인 기능에 대한 이해력이 결핍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무지로 인해 사람들에게 많은 해도 주었다. 그렇긴 해 도 이들 시술자들은 근골 이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탄생을 고취시켰고(특히 정골요법과 척추교정요법) 비의 학 치료 분야의 전통을 확립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척추교정 요법은 의학의 본류와는 상관없이 1895년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는 재능 많던 미국의 치료사 데이비드 팔머(David Daniel Palmer, 1845-1913)에 의 해 개발되었다. 팔머의 비약적 발전은 그가 척추 조작의 힘을 발견하면서 일어났다. 목 부위의 척추골을 교정해 서 그는 만성 귀머거리를 치료했고 다른 심장병 환자도 치료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질병의 원인이 척추에 있다고 확신한 그는 왜곡되거나 또는 어긋난 척추가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몸 전 체를 통과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이론을 발전시켰다. 비록 팔머의 견해 중 일부는 척추와 신경에 대 한 현대의학의 연구와 일치하며 또 적절한 인체기관의 기능에 대한 척추와 신경의 관계에 관한 견해 일부 역시 현대의학의 견해와 일치하고 있지만, 그의 이론은 정통의학에 의해서 거부되고 있다. 오늘날의 전문가들은 팔머 의 견해를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그 기원을 보면 척추교정 요법과 정골요법(Osteopathy)이 밀접하게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 치료 법은 모두 손으로 행해지며 관절의 이상과 많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예방의학적인 요소 역시 갖고 있다. 치료법 에서도 두 치료 사이의 차이점은 극히 미묘한데, 척추 교정요법사는 보조 수단을 적게 쓰고 정확한 방향으로 관 절 부위에 직접 시술하는 데 반해 정골요법사는 보다 많은 보조 수단을 사용하여 시술되고 있는 관절 부위로부 터 보다 멀리 떨어져 조정을 한다· 그러나 이들 치료사들은 좋은 치료효과를 위해서 다른 분야의 기술을 빌어서 사용을 하는 경우도 있다. 1978년 뉴질랜드 정부는 이 치료법에 대해 주목할 만한 조사를 했는데, 조사를 맡은 위원회는 일반적인 역학적 관절 이상에 대해서는 척추 교정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리고 몇몇 국가에서는 이 치료법이 의사들에 의해 널리 받아들여져 시행되고 있다. 흔히 발생하는 관절이상, 요통, 신경통, 긴장, 빠져나온 디스크 그리고 일반화된 등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은 흔히 척추 교정요법에 잘 반응한다고 한다. (전술한 『자연요법백과』, pp.236~239, 하남출판사)


척추 교정 요법을 가정에서 실시하기는 어려우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가벼운 상태는 바른 자세를 가지 도록 노력함으로써 좋은 상태로 개선시킬 수 있다. 많은 근골이상은 과도한 쇼핑, 정원일, 어린아이를 들어올리는 일, 과중한 집안일, 장기간 책상에 앉아 있는 일 그리고 장거리 운전 같은 일상생활의 산물이다. 특히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몸에 무리를 가져오기 쉽다. 일상생활을 계속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부단히 자세를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건강 척추형성 에 큰 도움이 되며 근골이상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6) 맛사지(Massage) 맛사지는 접촉을 통해서 환자와 시술자간의 소통성을 창조하고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혼의 단계에 대한 균형 을 회복하고 장려하는 방법이다. 쓰다듬기, 주무르기, 그리고 압력을 통한 맛사지는 피부뿐만 아니라 근골조직, 순환계, 인체의 경락에 그 효과를 미치면서 인체를 이완시키고 조절하여 강화시키게 된다. 만져주고 만져지는 느낌은 현대 사회에서 거의 무시되고 있지만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따 뜻하게 보살펴 주는 손의 사용을 통해 치료사는 환자에게서 환자 자신의 치료에너지가 스며나오도록 만들어 일 체감을 가져다 준다. 맛사지의 기원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접촉이든지 간에 접촉은 쓰라린 고통이나 허 약함에 반응하는 가장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배가 아프면 자연스럽게 손을 대고 문지르게 되는 것이 누구 나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인데 이런 것이 맛사지에 속하는 행동이다. 유아에게 있어서 접촉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 최근에 실시된 조숙아에 대한 실험연구에서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간호원이자 조기 어린이 교육에 대한 전문가인 루스 라이스(Ruth Diano Rice) 박사는 어머니가 해주는 맛사지는 아기의 심경과 뇌세포 발달 그리고 체중 증가를 촉진시키고 일반적으로 호르몬 기능과 세포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실례로 보여주었다.

맛사지가 가져다 주는 가장 큰 이로움 중의 하나는 근육조직에 대한 것이다. 만약 근육이 탄탄하게 조였거나 조 절되어 있거나 얽혀 있다면 또 근육이 그 조절면에서 능력이 부족하거나 너무 이완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근육은 어루만짐에 의해서 이완시킬 수도, 자극시킬 수도 있다. 근육의 균형 잡힌 조절능력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맛사 지는 혈액과 림프의 순환에 도움을 준다. 맛사지의 효과에 대한 이해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인체 표면과 내부 사이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동양에서는 인 체 기관과 조직은 경혈상의 각 지점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며 각 경혈들은 인체내의 장기를 대표하는 특성을 가 진다고 한다. 이러한 인체 내부와 체표(體表)와의 상호작용은 영국의 신경학자인 헨리 헤드(Henry Head)와 독일 의 디케(Dicke)에 의해서도 조사되어졌다. 디케는 적절한 손의 접촉에 의해 몸의 특정구역에 자극을 가하면 인체 조직과 몇몇 부위에 일정한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

맛사지는 한 개인에게 육체적으로 효과를 미칠 뿐만 아니라 정서적·정신적 변화도 일으킨다. 그래서 맛사지는 스 트레스와 걱정을 덜어주므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하다. 인도의 『아유르베다』에서는 맛사지 형태와 기름의 종류는 각 개인의 성분 타입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여기서 의 개인의 성분 타입이라 함은 체질과 유사한 개념이긴 하나 사상체질과는 다른 개념인데 객관성이라는 면에서 보면 조금 문제점이 있어 사상체질론적인 접근이 필요한, 수정되어야 할 개념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게 함 으로써 지구상에 존재하는 건강법의 거의 모두를 언급하고 있는 방대하고 심오한 경전 「아유르베다」가 과학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더욱 훌륭한 경전이 되리라 믿는다.

또 질환의 종류에 따라 거기에 알맞는 맛사지 방법과 맛사지할 시간대가 다르다고 『아유르베다』는 가르치고 있


다.놀라운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맛사지는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자연스러운 부분이며 피시술자에게 매우 유익하 고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완은 여러 유익함 중에서도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시술자 가 피시술자를 더욱 안락하고 평화롭게 느끼게끔 도울수록 맛사지는 더 효과적인 것이 될 것이다. 피시술자가 부분적으로 아니면 완전히 벌거벗은 채로 있기 때문에 시술자는 방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차가 운 공기나 건조한 공기는 이완에 좋지 않다. 가정에서 맛사지를 실시할 때는 주의하도록 하고 맛사지 방법에는 미끄럼, 주무르기, 마찰, 자르기, 흡각방혈법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집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미끄럼법에 대 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미끄럼법은 맛사지 문지르기 중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인체의 각 부분에 윤활감을 주는데 사용되고, 길게 뻗어 있는 근육에 특히 좋다. 손을 쫙 펴고 손가락 사이에 틈이 없도록 붙인다 손을 이완시키되 흐트러지거나 흐늘거 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장 쪽으로 근육의 길이 방향을 따라 미끄러지도록 한다. 몸의 윤곽에 따라 손이 형성되 도록 하며, 문지르는 게 길어지게 되면 더욱 얕고 가볍게 행해지게 되고 문지름이 짧아질수록 더욱 깊고 힘차게 될 것이다. 빠른 문지름은 자극적인 것이 되고, 느리게 문지르면 진정시키는 것이 된다.

맛사지하는 동안 손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기름이나 크림, 활석을 바로 옆에 두는 것이 좋다. 물론 피 시술 자의 체질에 맞는 기름 등을 선택해야 하니 그 선택은 뒤의 부록을 참고하기 바란다, 손바닥에 기름 등을 떨어뜨려 따뜻하게 한 후 피시술자의 몸에 펼쳐 바르도록 한다. 보통은 몸이 불편한 부위에 만 실시하는데 몸 전체에 맛사지를 하는 경우 시술을 하기 전에 각 해당 부위에 윤활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단 한번에 몸 전체에 윤활유를 바르면 안 된다. 위쪽으로 문지를 때는 압력을 세게 하고 밑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손가락 끝으로만 돌아오게 한다. 이로써 시술자는 심장 쪽으로 가는 혈액의 회귀 흐름을 강화시킬 수 있다. 팔은 한쪽 손이 손목 위를 단단히 고정시켜서 붙잡고 있는 동안 자유로운 다른 손을 c형(작은 공을 쥐고 있을 때의 손 모양과 흡사한 형태)으로 만들어 손목에서 어깨까지 쭉 달려 올라가는 식으로 맛사지한다. 미끄럼 동작 은 주무르기 동작의 준비 단계로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쭉 뻗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은 보통 30~60분 가량이 면 충분하다. 특히 근육질환에 효과적이다. 비록 문제가 일어난 부분만 따로 맛사지하는 편이 보다 큰 효용을 불러일으킬지라도 가능하다면 늘 몸 전체를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등부터 시작해서 다리, 몸으로 시술해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흐름이 순조롭게 되도록 도 와준다. 그리고 나서는 피 시술자에게 천천히 돌아누우라고 한다. 그리고는 다시 발에서부터 머리까지 시술하면 서 신체 전면부에 맛사지를 한다. 몸 전체를 서로 연결시키도록 하고 환자에게도 연결감을 주면서 이완시키는 문지름 동작으로 맛사지를 끝내면 된다.(전술한 『자연요법백과』 pp.242~249 하남출판사 : 바산트 레드 지음, 이 호준 옮김, 『아유르베다』 pp.171, 관음출판사) 17) 수맥 영향력 차단 예전부터 수맥 위에 집이 있거나 무덤이 있으면 불운이 찾아오고 건강을 해친다는 속설이 있어 왔다. 수맥 전문 가의 말을 들어보면 중풍의 90%이상 원인불명의 심장이상,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질병 등의 발병 원인이 수맥 때문이라고 한다. 인구수가 적을 때는 수맥이 없는 곳에 집을 짓거나 묘터를 잡으면 되는데 요즘 같은 현 대에는 그럴 선택의 여지도 별로 없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살아야 하므로 수맥의 기운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 다. 그래서 수맥 기운을 어떻게 줄이느냐 없애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는데 수맥 전문가들은 바닥에 등판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5겹으로 깔면 수맥의 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수맥의 기운이 과연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 는 아니다. 그러나 나쁘다는 말이 있고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다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일만은 아니라고 필자 는 생각한다.더욱이 집안에 불상사가 있거나 원인불명의 병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집 벽이 수직으로 금 이 간 부분이 뚜렷이 있다면 수맥의 기를 차단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필자는 수맥 위에서 완력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에너지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행운과 불운이 수맥과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인체가 수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집터, 무덤, 가축 사육장 등의 밑에 지하수가 흐르면 지하수는 많은 양의 기의 흐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대체로 부정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앞에서 필자가 주장한 ‘경락 흐름 조절법’을 이용해 설명해 보면 우리 인체의 각 경락은 그 흐름의 방향에 같은 방향으로 자석이나 건전지등의 흐름을 만들어주느냐 그 반대 방향에 흐름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서 보사가 이루 어지고 몸의 균형이 찾아져 건강해지게 된다. 그런데 수맥도 일종의 흐름이므로 우리 의지라는 상관없이 경락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우리가 통제를 할 수가 없으므로 몸의 건강에는 나쁘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수맥의 기가 나쁜 종류의 기라면 더더욱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다. 사실 수맥의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보통 사람들도 동자법(動子法)을 시도해 볼 때 지도하는 사람만 잘 만나면 첫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맥을 탐지해낸다. 이것은 수맥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인 동시에 수맥 의 힘은 대다수가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러한 강력한 수맥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 전기가 잘 흐르는, 그러나 자성체가 아닌 금속제의 판(주로 동관이나 알루미늄 호일 사용)을 바닥에 깔면 되는데 아파트의 경우에는 1층에 동판 등을 깔았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는 층에 별도로 깔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맥의 기가 휘어져 흐르며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금 속제 판을 까는 방법도 좋긴 하지만 신축 중인 집이 아닐 경우 세간살이를 들어 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 고, 금속제판을 까는 곳만 수맥의 기를 차단하지 다른 방 등은 수맥의 기가 차단되지 않는다. 또 묘지 같은 경우 는 아무 때나 무덤을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함부로 팔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수맥의 기를 차단하는 것이 보 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수맥의 영향력은 없애고 싶어도 마음만 있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매 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최근에 수맥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마주 손쉽게 누구나 실천하기 쉽고 효과도 크며 그 범위도 넓은 수맥 영향력 차단법을 찾아냈다. 여기에 밝히고자 하니 모든 분이 수맥의 공포에서 벗어나 기 바란다. 또 실시하기가 쉽고 재미가 있으리라 믿는다. ① 먼저 동자법(動子法)을 이용해 수맥을 찾는다. 동자법에 관한 자세한 것은 『기 과학』(이상명저, pp 291~304, 대광출판사)을 참고하기 바라며, 여기서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L자형 탐사봉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로 한다. L자형 탐사봉의 제작부터 해야 하는데 스텐레스 스틸로 된 철사나 보통의 굵은 철사, 또는 동이나 놋쇠로 만든 봉이나 철사를 약 40cm 길이로 2개를 잘라 각각 약 10cm 정도 되는 부분에서 직각으로 구부려 L자로 만든 다. 봉이나 철사의 굵기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나 직경 2-5mm의 것들이 주로 쓰인다. 너무 가늘면 무게가 가지는 안정성이 없으므로 너무 가늘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그리고 탐사봉의 10cm 정도 되는 부분을 양손으로 가볍게 잡고(그림 8) 탐사봉의 30cm되는 부분이 수평이 되 고 양손의 탐사봉이 평행이 되도록 한 다음(이때 팔꿈치는 옆구리에서 조금만 벌려 팔에 힘이 들어가 가지 않도 록 한다) 천천히 앞으로 걸어간다. 수맥이 있는 곳에서는 L자 탐사봉이 서로 교차되거나 벌어지게 된다. 이때 그 반응이 클수록 수맥이 크다고 보면 된다. 반응이 나타나면 몇 차례 반복해서 자세불량 때문이 아닌가 확인하고 정확한 반응이라고 판단되면 그 부근을 다시 탐색해서 지하수의 길을 찾아낸다. 반응하는 점들을 연결하면 수맥 의 길이 된다. 그리고 물이 있는 정확한 지점은 탐사봉이 반응할 때 탐사자의 머리에 있는 인당 부분의 바로 아래쪽이니 대략 코 밑부분과 일치한다. 물이 모자라 지하수를 찾을 때는 바로 이 지점을 파면된다.


(그림 8) ② 탐사봉을 활용해 지하수의 흐름 방향을 확인한다. ①에서 확인한 지하 수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나를 확 인하는 방법은 마주 간단하다. 탐사자가 탐사봉을 들고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가면 탐사봉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반응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탐사자가 서 있는 앞 방향에서 흘러오고 있다고 판단하면 된 다. ③ 막대 자식이나 건전지(일반적인 긴 건전지)를 준비한다. 이것을 준비하는 이유는 자력의 N→S의 흐름이나 전 류의+ → -의 흐름을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④ 준비한 전자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수맥의 영향력을 차단한다. 수맥의 흐름 어느 한 지점(흐름상이면 아무 곳 이나 관계없다)에서 수맥의 흐름 반대 방향으로 흐름을 만들어 준다. 즉 지하수가 흘러오는 방향으로 자석 N→S 의 흐름이 마주 가게 해서 물의 흐름의 영향력을 자기나 전기의 흐름을 이용해서 상쇄시키는 것이다.(그림 9)


(그림 9) ⑤ L자 탐사봉을 사용해 다시 수맥을 찾아본다.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수맥의 기를 차단했다고 보 면 된다. 자석이나 건전지 등 수맥 기 차단 재료가 움직이거나 없어지면 수맥 기가 다시 발동하니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설치하도록 한다. 취미 삼아서라도 자기 집의 수맥 영향력은 정말로 없어지는가 시험해 보고 사실이라고 확인되면 애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기를 바란다. 돈도 별로 안 들고(1,000~2,000원 정도) 재미도 있으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 는 일석 삼조의 방법이다. 그리고 지면을 빌어 수맥발견법을 가르쳐 주신 정신과학학회 회원 이재석님과 이만호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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