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록2(1차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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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에 관한 연구 (1차 論文) 1994년 4월 완료 설영상

목 차 머리말 • 221 제1장 이제마의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 • 223 제2장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의 의의 및 가치 • 225 제3장 이제마의 사상체질 진단법(四象體質診斷法) • 228 제4장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의 약점 • 232 제5장 새로운 이론의 제기 • 234 제6장 설영상 사상체질진단법 • 236 1. 식품 이용법(설영상 체질 진단법 1) • 236 2. 손가락 이용법(설영상 체절 진단법 2) • 247 3. 식품 이용법과 손가락 이용법 • 254 제7장 설영상 식품분류법에 따라 분류한 식품 리스트 • 256 1. 체질식품 분류법(설영상 체질식품 분류법) • 256 2. 사상체질별 식품 리스트(설영상 체질식품 분류표) • 258 3. 체질별로 분류된 식품의 성격 • 260 제8장 반지 건강법 • 261 제9장 색과 사상체질 • 265 제10장 사상체질론의 활용 • 267 제11장 사상체질론의 숙제 • 270 제12장 사상체질론과 양자역학 • 272 1. 자연치유력 • 272 2. 설명에 필요한 양자론 소개 • 273 3. O-Ring테스트와 완력테스트 • 277 4. 양자론으로 풀어본 사상체질론 • 278


머리말 지구상에는 여러 건강법과 치료법이 있는데, 대체로 병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인식의 차이로 서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자기 방식만 고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떠한 건강법도 누구에게나 좋은 보편적인 건강법이 아니요, 어떤 약도 누구에게나 잘 듣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게다가 더 큰 문제점은 도대체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나쁜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기준을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동 • 서양의 많은 학자들이 인간의 체질을 분류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 다. 그 중 객관성을 띈 경우는 혈액형(O, AB, A, B)으로 분류하는 경우뿐이다. 1901년 발표된 이래 수혈 이나 친자감별 등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런데 1894년 한국의 이제마 선생은 사람은 4가지 체질이 있으며, 체질에 따라 장기의 특성이 다 르다고 하는 사상체질론을 창안했다. 그러나 그 이론이 너무 관념적인 것이 많고, 체질 진단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이제껏 정설(定說)이 아닌 가설(假說)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 필자가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론이 옳다는 것을 밝혀주는 객관적인 체질 진단법을 발견했기 에 여기에 제시한다. 아울러 식물과 동물도 체질이 있음을 찾아냈고, 또, 체질별로 적합한 식품 분 류방법도 찾아냈다. 또한 색깔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로 한다. 그리고 사상체질은 유전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인류의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제1장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 여기서는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내용을 간략히 요점만 밝히기로 한다. 사람이 타고난 장부(臟腑)의 이치가 서로 다른 네 가지가 있는데,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은 사람을 태양인(太陽人)이라 하고, 폐(肺)가 작고 간(肝)이 큰 사람을 태음인(太陰人)이라 하고,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은 사람을 소양인(少陽人)이라 하고, 비(脾)가 작고 신(腎)이 큰 사람을 소음인(少陰人)이라 한다. 이 말을 중심으로 간략히 사상체질론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 비장은 췌장과 십이지장을 뜻한다. 첫째, 예외불허의 법칙이다. 사람의 체질은 네 종류이다. 즉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누구나 네 가지 체질 중 하나에 속한다. 둘째, 사상체질 분류는 절대적 분류이다. 체질은 선천적으로 주어지며,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셋째, 사상체질은 대립되는 반대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인과 태음인이 대립되는 반대개념이고, 소양인과 소음인이 대립되는 반대개념이다.


음(-)과 양(+)은 상반되는 개념이고, 음과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태양인과 소양인, 태음인과 소음인 의 구별이 생긴다. 넷째, 사상체질론은 신체적인 특징만이 아닌 정신적인 면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이제마 선생은 인간의 장부의 허실 못지 않게 정신적인 영역의 구별도 제시하고 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난해하므로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설명하기로 한다. 다섯째, 사람은 장부(폐, 비, 간, 신)의 大 • 小에 따라 네 가지 체질로 분류된다. 즉,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이 작고, 소양인은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으며,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고, 소음인은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다. 여기서 지칭하는 폐, 비, 간, 신은 정확히 말하면 폐무리, 비무리, 간무리, 신무리를 뜻한다. • 폐무리 - 肺, 胃脘. 舌, 耳, 皮, 毛 • 비무리 – 脾, 胃, 兩乳, 目, 背, 筋 • 간무리 - 肝, 小腸, 臍, 鼻, 腰脊, 肉 • 신무리 – 腎, 大腸, 前陰, 口, 膀胱, 骨

제2장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의 의의 및 가치 1. 이제마의 4체질론은 새로운가 개념의 창조이다. 원래가 처음부터 구별되어 존재하나 모르고 있던 것을 동양철학 중 사상의 개념을 도입하여 명확히 분류해낸 것이다. 이것은 정말 위대한 섭리의 발견이다. 2. 사상체질론은 객관적이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가 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실 사상체질론은 여러가지 가치에도 불 구하고 객관적인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해 이제껏 정설이 아닌 가설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 필자의 노력으로 가설에서 정설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나아가 세계의학의 객관적인 지도원리가 되기 를 기대한다. 3. 사상체질론은 수천 년 동안 전래되어 온 동양의학의 약점을 보완 • 발전시킨 동양의학의 결정체 이며, 한국의 고유의학이다. 4. 사상체질론은 근본원리이며, 지도원리이다. 각 체질에 따른 차이점을 확인해 나가면서 체질별 신체상의 특징과 심리적인 특징을 확립해 의학만 이 아닌 여러 분야의 학문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5. 사상 체질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며, 변하지 않는 고유의 체질이고, 유전된다는 특성을 가 졌다. 자식은 부모 두 사람 중 하나의 체질을 갖는다. 이 사실은 유전학 분야의 큰 발견인 동시에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친자감별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사상체질의학은 치료의학인 동시에 예방의학이다.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함으로써 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7. 사상체질론은 태극과 음양이 발전된 사상의 개념을 확고히 함으로써 오행론(五行論)의 정확한 사 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대립적인 사상 개념과 달리 오행론은 순환적이기 때문에 이론은 출중해도 각 개인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기에는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순환적인 개념의 특성상) 애매한 점이 많 았다. 이제 사상론에서 기준을 뚜렷이 제시하기 때문에 그 기준에 의해 오행의 개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8. 사상체질론은 신비스럽게만 생각되던 음양오행론의 현대 과학적인 접근 및 연구를 필요로 하게 만들었다. 음양론이 발전된 사상의학이 너무나 객관적으로 입증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과학이 더 욱 발달하면서 음양오행론의 신비함이 구체적인 사실성을 띠면서 많은 자연의 비밀을 우리에게 밝 혀주리라 기대한다.

제3장 이제마의 사상체질 진단법(四象體質診斷法) 이제마 선생은 체질에 따른 관상, 체격, 성격 등을 구별해서 설명해 놓았으나, 선생 자신도 체질 구 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처녀의 옷을 찢는 등 수많은 기행을 벌이면서까지 체질진단을 정확히 하고자 애쓴 흔적이 많다. 그러므로 쉽고도 정확한 체질 진단법이야말로 사상의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동무 이제마 선생의 진단법을 간략히 기술하기로 한다. 상세한 것이 필요한 분은 이을호 • 홍순용 번역, 『사상의학원론」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 태양인 태양인의 체질은 폐가 크고 간이 작기 때문에 상부 목덜미가 실하고 머리가 크다. 얼굴은 둥근 편 이고 살이 찌지 않으며(비만형이 아니며), 보통 이마가 넓고 눈에는 광채가 있다. 또한 간이 작으므 로 척추와 허리가 약하여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기대어 앉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또 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걷지를 못한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며, 태양인 여자로서 몸이 건강해도 자궁 발육이 잘 안되어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태양인의 성격은 남들과 잘 소통하고, 재간은 사고적이 며, 과단성, 진취성이 강하다. 반면에 계획성이 적고 대담하지 못하며 남을 공격하기를 좋아하고 후 퇴를 모른다. 지나친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여 일이 안될 때에는 심한 분노를 발한다. 또한 머리가 명석하고 뛰어난 창의력이 있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연구한다. 태양인은 소변 양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하다고 본다.

2. 태음인 태음인은 간대폐소하므로 허리가 발달되고 목덜미 위가 허약하다. 골격이 굵고 키가 크며 살이 비대 한 사람이 많고 특히 손발이 큰 편이다.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여 눈, 코, 귀, 입이 크고 입술이 두텁


다. 턱이 길고 두툼하여 교만하게 보인다. 상체보다 하체가 충실하므로 걸을 때는 약간 고개를 떨어 뜨리고 앞을 내려다보며 배를 내밀고 발을 땅에 놓는 것이 안정성이 있다. 여자의 경우 눈매의 자 태는 없으나 시원스럽고, 남자의 경우는 눈꼬리가 치올라가서 범상 같고 또 성난 사람 같은 인상을 준다. 태음인의 성격을 좋게 표현하면 점잖고, 나쁘게 표현하면 음흉하다고 할 만큼 좀체로 속마음 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는 바늘구멍같이 좁다. 도 락을 좋아하며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다. 태음인은 비교적 식성이 좋고 대식가가 많으나 성격상 규칙적 생활을 하지 못하므로 때에 따라서 폭음폭식을 하여 위를 손 상시키는 일이 많다. 태음인은 땀구멍이 소통이 잘 되고 땀이 잘 흐르면 건강한 증거이다.

3. 소양인 소양인은 비대신소하므로 비 부위 흉곽이 발달되고 허리 아래 부위가 약하다. 대개 몸은 뚱뚱하지 않은 편이며,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르다. 항상 먼데를 바라보면서 걷고 곁 을 잘 살피지 않는다. 입은 과히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다. 피부는 회지만 윤기가 적고 또 땀이 별로 없다. 말소리는 낭랑하고 쓸데없는 이론을 싫어하며 말할 때는 논리적이 못 된 다. 신장 기능이 약하므로 여자는 다산을 하지 못하는 장우가 많고 남자는 양기부족이 많다. 소양인 의 성격은 항상 밖의 일은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 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는 체념을 잘한다. 의분이 생길 때는 물불을 헤아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哀心)으로 변하 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 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솔직 담박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놓고 조그마한 꾸밈새도 싫어한다. 그러므로 이해나 타산 에 변절하지 않는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몸에 별 탈이 없다.

4. 소음인 소음인은 비소신대하므로 비위가 허약하고 신장, 방광 부위가 발달되어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하지만 위와 아래가 잘 균형이 잡혀 있다. 키는 작은 편이 보통이나 혹 큰사람도 있고 용모가 잘 짜여 있 어 여자는 오밀조밀하고 예쁘며 애교가 있다. 이마가 솟고 눈, 코, 입이 크지 않으며 눈에 정기가 없다. 피부가 매우 부드럽고 밀착하여 땀이 적으며 겨울에도 손이 잘 트지 않는다. 몸이 균형이 잡 혀서 걸을 때는 자연스럽고 얌전하며 말할 때는 눈웃음을 짓고 조용하고 침착하여 조리정연하다. 그 러나 지나친 이론이나 천박한 제스처를 쓸 때에는 도리어 야비하게 보인다. 가끔 한숨을 쉬어 남 보기에 고민하는 사람 같다. 소음인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사교적이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은 강하 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는다.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빠 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다. 자기 맡은 일을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에게 비위를 잘 맞추는 편이다. 자기가 한 일에는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은 질투가 심하 다. 경우에 따라서는 묵은 꼬투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경우와 결부시키며, 타산적이므로 적은 손해 도 보지 않으려고 인색하고 불신하는 일이 많다. 살림살이는 소음인 여자가 제일 잘 한다. 깔끔하고 착실하며 아기 잘 낳고 매사에 치밀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가정을 꾸민다. 소음인은 먹은 것이 소화가 잘 되고 대변을 잘 보면 건강한 사람이다.


제4장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의 약점 앞에서 간단히 살펴보았지만 사상체질론은 대단히 간결하고 명쾌하다. 하나의 의학 분야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근본원리로서 의학의 타 분야에도 널리 보급되어야 할 근본 원리이며 지도원리 이다. 그리고 체질대로 잘 가려만 먹으면 어떠한 병도 근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점을 동시에 가진 매우 훌륭한 의학의 한 분야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간단한 의문을 떠올릴 수 있다. "만약 체질이 잘못 진단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 올까?" 만약 체질이 제대로 진단되었어도 체질식이 잘못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사상체질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분일수록 소름끼치는 답이 나오게 될 것이다.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도리어 몸 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답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사상체질론의 최대 의 약점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요, 의학이라 하더라도 진단법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신뢰도가 낮다면 실제로 사람 몸에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는 사상체질론의 객관화 노력이 한창이다. 물론 한의학자 중 기존 동양의학에 한계를 느낀 분들이 적은 수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제 필자의 노력이 사상체질론의 약점을 극복하고 사상체질론의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필자는 믿는 다. 따라서 이제는 사상체질론을 자신 있게 세계에 선보여 모든 사람이 혜택을 같이 나누었으면 하 는 마음이다.

제5장 새로운 이론의 제기 필자는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을 객관화시키는 연구를 하다가 사람만 체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 과 식물도 체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과의 차이점은 사람은 4가지 체질이 있는데 동물이나 식물은 한 가지 체질만 있다. 그러나 모든 동물, 식물의 체질은 사람의 체질종류에 이로운가 해로운 가에 따라 구별된다. 따라서 동물, 식물의 체질은 사람의 체질에 대응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4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태양인에 이로운 동•식물은 태양인에게 적합생물로 분류하고, 이들을 식품으로 표현하면 ‘태양인 식 품’이라 부르기로 한다. 태음인에게 유익한 동•식물은 태음인 적합생물이라 하고, 이들을 식품화했을 때 ‘태음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 소양인에게 유익한 동•식물은 소양인 적합생물이라 하고, 이들을 식품화했을 때 ‘소양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 소음인에게 유익한 동•식물은 소음인 적합생물이라 하고, 이들을 식품화했을 때 ‘소음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


태양인 식품은 태양인에게 이롭고 태음인에게는 해롭다. 태음인 식품은 태음인에게 이롭고 태양인에게는 해롭다. 소양인 식품은 소양인에게 이롭고 소음인에게는 해롭다. 소음인 식품은 소음인에게 이롭고 소양인에게는 해롭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정확한 사상체질 진단법과 각 체질에 적합한 식품을 제시하고, 체질별 식품 분 류법을 제시하기로 한다. 그리고 생물이 아닌 물체는 그 물체의 표면 색깔이 사상체질에 따라 좋은 가 나쁜가를 결정한다. 또한 전기와 자기도 사상 체질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 전기의 (+)와 자 기의 N극은 소음인 물질이고 전기의(-)와 자기의 S극은 소양인 물질이다. 결국 모든 물질은 사상체 질론의 적용을 받으며, 각 물질이 가지는 고유 파장이 인간의 체질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 이기 때문에 모든 물질은 인간을 중심으로 4가지 종류로 대분류할 수 있다. 또한 사상 체질은 유전된다. 자식은 부모 중 어느 한 사람의 체질을 이어받는다.

제6장 설영상 사상체질 진단법 1. 식품이용법(설영상 체질 진단법 1) 이 식품 이용법은 필자가 제시하는 진단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식품을 이용하기 때문 에 검사자나 피검사자 모두 체질별로 맞는 식품이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진단방법이라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체질 진단법과 식품 분류 는 불가분의 하나이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서로 정확성을 점검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 (1) 식품이용법의 전제 조건 식품 이용법은 식품의 정확한 분류가 우선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사상 체질론의 핵심을 이루는 기본 원리가 그대로 진단법에도 적용된다. 설영상 진단법의 특징은 당연한 얘기지만 사상체질론의 전제조 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태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진다. 즉, 사상에는 예외가 없다는 예외불허의 법칙이 그 첫째 전제조건이요, 사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절대적 분류라는 것이 그 둘째 전제 조건이요, 사상은 상반되는 반대 개념인 음•양이 크고 작음에 따라 태•소로 나눠서 태양과 태음이 대립되는 개념이고, 소양과 소음이 대립되는 개념이라는 것이 그 셋째 전제조건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류만이 정확한 사상체질 진단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것은 이론적인 전제만이 아닌 경험적인 결과에 의해서도 입증됨을 독자분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만큼 이론과 결과가 매우 객관적으로 일치되는데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식품 이 용법을 사용할 때 우리는 세 가지 전제 조건을 항상 머리에 떠올려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실용화시키는 데 기준이 되는 것은 세 번째 전제조건이다. 다시 말해서 한 가지 체질에 좋은 것은 반대 체질에는 나쁘다는 개념이 세 번째 전제 조건에서 나 온다 태양과 태음이 대립되고, 소양과 소음이 대립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태양인에 좋 은 것이 태음인에 나쁘고 나머지 두 체질에는 별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결론도 도출될 수 있다.


교배되어 품종이 섞이지 않은 어떠한 순수한 식품도 두 가지 이상의 체질에다 좋지는 않은 것이다. 이 점은 여러분이 시험해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예를 들면 자두와 복숭아를 교접한 천 도복숭아(Nectarine)를 점검해 보면 자두는 태음인 식품이라 태양인에만 나쁘고, 복숭아는 소음인 식품이라 소양인에만 나쁜데, 천도복숭아는 태양인도 나쁘고 소양인에도 나쁘게 나타난다. 식품 이용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장에서 기술할 체질별 식품 분류표가 필요하나 여기 서는 대표적인 식품 한 가지씩만 가지고 체질을 진단하는 법을 설명하기로 한다. 태양인 식품은 배 추, 태음인 식품은 무, 소양인 식품은 오이, 소음인 식품은 마늘, 이렇게 체질별 식품을 하나씩 선정 하기로 한다. 이것을 세 번째 전제 조건을 대입해 해석하면 배추는 태음인 체질에 해가 되고, 무는 태양인 체질에 해가 되고, 오이는 소음인 체질에 해롭고, 마늘은 소양인 체질에 해롭다는 사실이 나 온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배추, 무, 오이, 마늘 네 가지 식품만 있으면, 각 개인에게 유해

여부만 식별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각 개인의 체질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방법 이제는 어떤 것이 각 개인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 하는 것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 기로 하자. 첫째, 오링 테스트법, 둘째, 완력(腕力) 테스트법 등이 있는데 하나하나 상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1) 오링 테스트법(Bi-Digital O-Ring Test) 이 오링 테스트법은 오무라 요시아끼(Yoshiaki omura)박사(뉴욕 심장병 연구소 소장, 시카고의과대 학 약리학 교수, 맨허탄 대학 전기공학과 객원연구교수, 국제 침 전기 치료대학 학장)가 체계화한 테스트법으로서, 매우 간편하고도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어 널리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 본원칙을 습득하고 연습을 거듭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테스트법이므로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으면 감별진단(鑑別診斷)은 정확히 될 수 있으나. 이 테스트에 마이너스가(-)로 서 이상(異常)이 발견되었을 경우 어떠한 이상인가, 어떻게 전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문 제는 검사자의 의학지식과 판단에 맡겨지게 된다. 따라서 검사자의 지식수준에 따라 오링 테스트의 활용 범위는 매우 많은 차이가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오링테스트의 기능 중 식품 약의 적합성 여부와 판정기법만 활용하기로 한다. 즉, 식품을 손에 놓고 테스트해서 처음 상태(빈손일 때)보다 오 링이 쉽게 벌어지면 피검자에게 나쁜 식품이다라는 명제가 기준이다. 물론 더 세어질 수도 있고 변 화가 없을 수도 있으나 이때에는 피검자가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쉽게 벌어지는 경우만 살 펴보기로 한다.


① 오링 테스트할 때 주의사항 A. 피검자(被檢者) 1) 서 있거나 앉거나 무방하지만 ‘상대적인 힘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므로 테스트를 하는 동안 같 은 자세로 있어야 한다. 2) 서 있거나 앉아서 검사를 받을 때에는 피검자는 두 발을 약간 벌리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똑바 로 앞을 보게 한다. 목에 이상이 있으면 목이 기울어진 정도에 따라서 손가락 힘이 약해지기 때문 이다. 3) 두 팔꿈치는 몸에서 20cm 이상 떨어지게 한다. 몸체의 이상(異常) 부위에서 나오는 전장(電場)과 전자장(電磁場)의 영향을 손이 받아서 틀린 테스트 결과가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반지, 금속시계줄, 안경, 목걸이 등은 벗는 것이 좋다. 5) 전장(電場), 자장(磁場)은 가까이에 두지 않는다. B. 검사자(檢査者) 1) 검사자는 피검자를 보며 테스트하기가 쉬운 위치로 한다. 2) 손끝을 대고 만드는 고리(O-Ring)는 피검자나 검사자 모두 될 수 있는 대로 둥글게 오링을 만들 어야 한다. 왜냐하면 손가락과 손가락의 전위차(電位差)를 없앨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사자 의 오링을 만든 손가락이 처음부터 벌어지면 정확한 테스트는 할 수 없게 된다. ② 오링 테스트 순서 1) 피검자에게 제1지(엄지)와 제2지(검지) 끝을 붙인 고리(O-Ring)를 만들도록 한다. 2) 검사자의 양손을 피검자의 오링 속에서 양쪽에서 오링을 만든다. 3) 피검자에게 최대로 힘주라고 한 뒤 검사자는 서서히 힘을 넣어 피검자의 오링을 좌우로 잡아당 긴다. 좌우로 당기는 방향은 반드시 일직선상이어야 한다. 4) 1회 테스트는 몇 초에 끝난다. 애매하면 다시 되풀이한다. 피검자가 힘이 세서 오링이 벌어지지 않으면 제2지와 제3지를 합치고 그래도 안 되면 제4지를 또 합치고 그래도 안되면 장지마저 합쳐서 사용한다.


③ 지력(指力)의 판정 임상(臨床)에서는 기록을 해놓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검자의 지력과 오링의 벌어지는 상태를 편의상 다음과 같이 표시하고 있다. 물론 오무라 요시아끼 박사의 분류이다. - 4 : 오링이 간단히, 또 완전히 벌어진다 - 3 : - 4와 - 2의 중간 - 2 : - 4의 절반 정도 벌어진다. - 1 : - 2의 절반 정도, 아주 약간 벌어질 듯 말 듯 벌어진다. 0 : 오링이 벌어지지 않는다. 이때는 + 몇인가 조사한다 + 1 : 검사자의 제1지~제2지로 만든 오링으로는 벌어지지 않는다. 제3지를 합쳐서 당기면 벌어진다. + 2 : 검사자의 제1지~제2지와 제3지를 써서는 벌어지지 않으나, 제4지를 합쳐서 당기면 벌어진다. + 3 : 검사자의 제1지~제2지, 제3지, 제4지를 써도 벌어지지 않으나, 제5지까지 합쳐서 당기면 벌어 진다. + 4 : 검사자의 제5지까지 모든 손가락을 사용해도 벌어지지 않는다. ④ 어린이나 손가락을 못 쓰는 환자나 동물을 테스트하는 방법 이럴 때는 오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보조인으로 활용 하면 된다. 피검자의 손과 보조인의 손을 잡게하고 보조인의 오링을 테스트하면 피검자를 직접 테스트 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독자 여러분도 직접 해보시면 아주 흥미 있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다. ⑤ 오링 테스트를 활용한 사상 체질진단 식품 이용법을 검정하는 방법이므로 우선 배추, 무, 오이, 마늘을 준비한다. 앞에서 기술한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피검자의 한 손바닥 위에 네 가지 식품을 하나씩 놓아서 오링 테스트를 하며,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았을 때보다 오링이 쉽게 벌어지는 식품을 찾아낸다. 바로 그 식품이


피검자에게 좋지 않은 식품이며, 이것이 오링 테스트로써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품이나 약품을 가려내는 방법이다 그 결과를 체질과 식품과의 상호관계를 이용하여 체질판정을 내리게 된다.

즉, 무를 검사해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양인 체질, 배추를 검사해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음 인 체질, 마늘을 검사해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양인 체질, 오이를 검사해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 면 소음인 체질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무는 태음인 식품, 배추는 태양인·식품, 마늘은 소음인 식품, 오이는 소양인 식 품이기 때문에 반대 체질에는 나쁘기 때문이다. 예민한 분들은 자기 체질에 맞는 식품일 때 오링 테스트로 지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즉, 태양인은 배추를 검사할 때, 태음인은 무를 검사할 때, 소양인은 오이를 검사할 때, 소음인은 마늘을 검사할 때 지력이 더욱 강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느 식품이 한 체질에 좋으면 반대 체질에는 나쁘고, 나머지 두 체질에는 보통이라고 하는 점이 식품이용 체질진단법(설영상 체질 진단법1)의 특징이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이야말로 이 제마 선생이 갈파하신 사상(四象)의 개념에 부합되는 해석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실제 실험에서 독자 여러분은 검증을 하게 될 것이다. 앞에서 제시한 네 가지 식품은 테스트를 쉽게 하고자 제시한 표본에 불과 하고, 뒷장에서 제시할 식품분류표상 나타난 모든 식품, 어느 것이나 어느 한 체질에 좋으면 반대 체질에는 나쁘게 오링 테스트의 결과가 나타난다 독자 여 러분은 체질을 알고 난 뒤에도 각 식품별로 테스트해보면 매우 흥미롭게 필자가 제시하는 체질별 식품분류표를 검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좀더 정확한 체질진단도 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식품을 이용한 체질진단은 체 질별로 식품분류가 정확하게 되어 있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만약 틀린 체질별 식품분류에 근거 해 체질진단을 내린다면 그 결과도 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 오링이 쉽게 벌어질 때를 기준으로 한 이유는 피검자가 강해지는 경우보다는 약해져서 쉽게 벌어질 때 인정을 하기 쉽 기 때문이다. 2) 완력(腕力) 테스트법


이명복 박사가 많이 사용하는 완력테스트를 간략히 설명하기로 한다. 자세한 것은 이명복 저서 「체 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명복 박사는 체질진단의 과학화를 통해 누구나 자기 체질을 쉽게 판별해 자기 건강을 쉽게 관리 하며 병의 치료나 예방도 어느 정도는 직접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필자는 그 같은 이명복 박사의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사상체질론은 정말 객관화시킬 수 있는 대단한 이론이라는 점을 실감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필자의 작은 노력이 사상체질론을 객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것은 이명복 박사의 객관화 노력 과 이종오 박사의 맥진기 발명노력, 그리고 이을호·홍순용 박사의 정확한 번역과 문제 제기에 힘입 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완력테스트법을 잘 익히면 혼자서도 자기 체질을 판단할 수 있는 편리하고 용이한 매우 좋은 방법 이다 첫째, 선 자세에서 손등이 위로 가게 양팔을 수평으로 든다. 둘째, 자갈이나 벽돌 또는 역기에 쓰이는 바벨이나 책 등을 사용해서 각 개인이 최대의 힘으로 수 평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여 하나의 뭉치를 만들어 20~30cm 정도의 끈 리를 튼튼 하게 만들어 단다. 셋째, 한 손에 검사식품을 올려놓고 다른 손목에 앞에서 만든 뭉치를 걸고 위로 들어올린다 이 때 배추를 검사할 때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위로 올라가면 태양인.(이 때 무는 뭉치를 든 팔이 수 평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무를 검사할 때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위로 올라가면 태음인.(이 때 배추 는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오이를 검사할 때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위로 올라 가면 소양인.(이때 마늘은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마늘을 검사할 때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위로 올라가면 소음인.(이때 오이는 뭉치를 든 팔이 수평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이외에도 고려수지요법 학회에서 사용하는 수지력 테스터(手指力 Tester)를 사용할 수도 있겠으나 수지력 테스터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점이 단점이라 하겠다. 상당히 많은 수련이 필요 하다고 여겨진다. 이상의 여러 가지 방법이 방법 자체는 다르나 힘의 기본 변화를 인식하고자 했다 는 점에서(오링테스트는 손가락힘, 완력테스트는 팔힘) 기본 내용은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이 중 어느 한 가지 맘에 드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면 오래지 않아 아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리라 본다. 이때 다른 검사법은 자신이 내린 진단결과를 검증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제시한 두 가지 테스트법은 뒤에서 제시할 또 다른 진단법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테 스트법이다. 독자 여러분은 잘 연습을 해본 뒤 다음에 제시하는 진단법이 맞나 틀리나 감정해 보시 기 바란다.

2. 손가락 이용법(설영상 체질 진단법 2) 이 방법은 손가락의 오행성(五行性)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침술에서 사용하는 보사법(補瀉法)을 빌린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방법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사상이 확립됨으로 써 오행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확립되며, 우리가 전통적으로 접해 온 침술이 제대로만 활용되면 얼마나 놀라운 효과와 객관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길이 확립되며, 우리가 전통적으로 접해 온 침술이 제대로만 활용되면 얼마나 놀라운 효과와 객관성을 기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일부나마 제시하고


자 하는 데 있다. (1) 손가락 이용법의 전제조건 ① 각 손가락은 오행성이 있다 즉, 제1지는 간장(木), 제2지는 심장(火), 제3지는 비장(土), 제4지는 폐장(金), 제5지는 신장(水)을 나 타낸다는 것이다. ② 금은 보(+)하는 작용을 하고, 은은 사(-)하는 작용을 한다.

③ 태양인은 간이 작고 폐가 크고, 소양인은 신장이 작고 비장이 크고,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 고, 소음인은 산장이 크고 비장이 작다. 여기서 크고 작다는 개념은 한의학적으로 실(實)하고 허(虛)하다는 뜻이다. ④ 동양의학 특유의 「균형론(보사법)」을 몸을 강하게 하는 기본이론으로 대입한다. 즉, 균형론이란 음 체질에는 양을 공급하고 양 체질에는 음을 공급하여 균형을 맞춤으로써 건강하게 하고, 선천적으로 너무 허한 장기는 실하게 하고 선천적으로 너무 심한 정비는 허하게 하여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치료원칙은 동양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 의 여러 곳에 나와 있고, 히포크라테스의 「잠언」 제2장 제22절에도 같은 견해가 실려 있다. (2) 손가락 이용법의 내용 앞의 전제 조건을 재구성해 살펴보기로 한다. ① 태양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허하고 폐가 실하므로 균형론을 대입하면 간을 실하게 하고(보하고) 폐를 허하게 해야(사해야) 건강해진다. 따라서 손가락을 활용할 때는 제1지를 보하고 제4지릍 사하 면 건강해진다. ②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실하고 폐가 허하므로 균형론을 대입하면 간을 허하게 하고(사하고) 폐를 실하게 해야(보해야) 건강해진다. 따라서 제1지를 사하고 제4지 보하면 건강해진다. ③ 소양인은 선천적으로 신이 허하고 비가 실하므로 균형론을 대입하면 신을 실하게 하고(보하고) 비를 허하게 해야(사해야) 건강해진다. 따라서 제5지를 보하고 제3지를 사하면 건강해진다. ④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신이 실하고 비가 허하므로 균형론을 대입하면 신을 허하게 하고(사하고) 비를 실하게 해야(보해야) 건강해진다. 따라서 제5지를 사하고 제3지를 보하면 건강해진다. 손가락 이용법의 기본 내용은 살펴본 바와 같고 문제는 보사법인데 여기서는 앞의 전제조건대로 보


하는 것(+)은 금(금반지) 사하는 것(-)은 은(은반지)을 사용하기로 한다 독자가 금이나 은 한 가지만 가졌을 때를 가정해서 금과 은의 경우를 구별해서] 간단히 설명해보기 로 한다. 1) 금(금반지) 사용법 태양인은 제1지, 소양인은 제5지, 태음인은 제4지, 소음인은 제3지에 금반지를 끼면(또는 올려놓으 면) 힘이 강해진다. 전제조건 3항을 이용해 역으로 해석하면 태양인은 제4지, 소양인은 제3지, 태음 인은 제1지, 소음인은 제5지에 금반지를 끼면 힘이 약해진다. 이것은 강한 장기를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은 앞서 말한 균형론에 위배되기 때문이며 자연법칙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2) 은(은반지) 태양인은 제4지, 소양인은 제3지, 태음인은 제1지, 소음인은 제5지에 은반지를 끼면(또는 올려놓으 면) 힘이 강해진다. 전제조건 3항을 이용해 역으로 해석하면 태양인은 제1지, 소양인은 제5지, 태음 인은 제4지, 소음인은 제3지에 은반지를 끼면 힘이 약해진다. 이것은 약한 장기를 더욱 약하게 하는 것은 균형론에 위배되기 때문이며, 자연법칙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3)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방법 여기서 쓰일 방법들은 앞에서 식품이용법에서 사용한 방법들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즉 첫째, 오링테스트법 둘째, 완력테스트법 중 어느 한 가지를 사용하면 되고 정확성을 위해서 모두 사용해도 좋다. 여기서는 오링테스트법으로 간단히 설명하기로 한다. 1) 금반지 사용시 제4지에 금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양인. (이 경우 제1지에 금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1지에 금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음인. (이 경우 제4지에 금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3지에 금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양인. (이 경우 제5지에 금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5지에 금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음인 (이 경우에 제3지에 금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2) 은반지 사용시 제1지에 은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양인. (이 경우 제4지에 은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4지에 은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음인 (이 경우 제1지에 은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5지에 은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양인. (이 경우 제3지에 은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3지에 은반지를 끼었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음인. (이 경우 제5지에 은반지를 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오링테스트법 외에도 완력테스트법을 사용해도 좋으나, 반드시 앞에서(식품 이용법) 기술한 주의사 항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야 객관성 있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4) 손가락 이용법의 의미 식품이용법 외에 손가락 이용법을 설명하는 이유는 손가락 이용법은 그 나름대로 충분한 의미가 있 기 때문이다. 첫째, 손가락 이용법은 손가락의 오행성을 활용했다. 사상의학은 오행론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나 사상의 체질진단이 되고 나면 오행을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둘째, 손가락 이용법을 활용하여 사상의학을 검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태양인은 ‘간소폐대’이기 때문에 간은 보하고 폐는 사해야 건강해지는데, 손가 락 이용법을 사용해 보면 제1지(간)를 보하고(금반지를 끼고), 제4지(폐)를 사하면(은반지를 끼면) 오 링이 더욱 강해지고, 악력은 세지고, 완력도 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동양의학에서 주장하는 균형론을 입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 이유와 예는 둘째 의미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 넷째, 식품이용법과 서로 검증하는 보완책이다 서로 상이한 진단법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 봄으로써 체질진단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섯째, 하나의 건강 요법으로 반지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자기 체질에 맞게 반지를 낌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더욱 좋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진단과 방법은 앞의 설명대로 하면 되고, 결과는 뒷부분에서 독립시켜 다시 요약하기로 한다. 이 부 분을 독립시키는 이유는 대충 끼는 것 같은 반지도 잘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끼면 도리 어 해롭기 때문이다. (5) 동전 이용법 이 방법은 손가락이 용법에서 사용하는 금, 은을 동전(황동전, 백동전)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방법


이다. 즉, 황동전은 보하는(+) 기능을 가지고, 백동전은 사하는(-) 기능을 가진다. 반지가 없을 때, 또 식품 도 없을 때 아주 유효한 진단법이 된다. 방법은 금·은 사용시와 똑같다. 1) 황동전 사용시 제4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양인. (이 경우 제1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1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음인. (이 경우 제4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3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양인. (이 경우 제5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5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음인. (이 경우 제3지에 황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2) 백동전 사용시 제1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양인. (이 경우 재4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4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태음인. (이 경우 제1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5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양인. (이 경우 제3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제3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았을 때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소음인. (이 경우 제5지에 백동전을 올려놓으면 오링이 더욱 강해진다.) ※ 백동전 대신 소양인 물질, 황동전 대신 소음인 물질을 사용해도 좋다. 3. 식품 이용법과 손가락 이용법 식품 이용법과 손가락 이용법은 어느 것이나 제각각 의미를 가지고 있고 독립적으로도 정확하고, 객 관적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른 방법의 진단법을 제시하는 이유는 따로따로 사용해서 서로 다른 진단 법의 결과가 같게 나옴으로써 ‘사상체질론’이 객관적인 근본 원리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을 더욱 확 실히 하기 위함이다. 독자 여러분은 각자에게 맞는 편리한 방법을 취해서 계속 연습하면 정확한 자기 체질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의 체질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다음 장에서 제시할 체질별 식품 분류표대로 식생활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에 도움이 되며, 건강인은 더욱 더 건강해질 것이다. 또한 여러분은 식품 이용법에서 필자가 제시한 전제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체질별 식품 분류표의 옳 고 그름을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빠져 있는 식품에 대한 체질별 분류도 능히 해낼 수 있는 것이 다.


제7장 설영상 식품 분류법에 따라 분류한 식품리스트 1. 체질식품 분류법(설영상 체질식품 분류법) 사상체질론의 핵심은 자기 체질을 정확하게 알아 자기 체질에 맞는 식품을 먹으면 저절로 몸도 건 강해지고 병도 낫게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잘못된 식생활(체질에 맞지 않는 식품 섭취)을 하면 도 리어 탈이 나게 된다. 따라서 정확한 체질진단과 정확한 체질별 식품분류는 대단히 중요한 사상의학 의 중점사항이며 건강 확보의 핵심 사항이다. 미국의 국립보건원에서도 합리적인 식사가 건강관리에 서 가장 중요하며 각종 암의 40%, 심장병의 60% 이상이 잘못된 식사에서 비롯된다고 발표했다. 문 제는 합리적인 식사는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며 잘못된 식사는 어떤 식사인가 하는 것이다. 사상 체질론은 이러한 의문에 아주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올바른 식사법이야말로 사상체질론이 추구하는 목적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제시한 체질 진단법 2가지(식품 이용법과 손가락 이용법)를 활용하여 이미 자기 체질을 검사 해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 식품 이용법을 다시 검토해 보기로 한다. 필자는 식품 이용법에서 배추, 무, 오이, 마늘을 샘플(Sample)로 사용했다. 그때 무를 검사해서 오 링이 약해지면 태양인이라 했고, 배추를 검사해서 오링이 약해지면 태음인이라 했다 그리고 사상의 학의 전제조건 중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은 대립되는 반대 개념이라는 전제조건을 과연 충족시키느냐 하는 점이 식품 이용법(설영상 진단법1)의 중점사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래서 배추를 검사해서 오링이 강해지면 태양인, 무를 검사해서 오링이 강해지면 태음인이라는 검 사 방법도 제시했었다. 이러한 예들이 오링테스트나 악력테스트 또는 완력테스트로 점검되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쉽게 표현하면 배추는 태양인에는 좋고 태음인에는 나쁜 식품이고, 무는 태양인 에는 나쁘고 태음인에는 좋은 식품이다. 이렇듯 한 가지 식품(교배되지 않은 순수한 식품)은 어느 한 가지 체질에만 좋으며 반대 체질에는 나쁘고 나머지 두 체질에는 별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이제 종합해서 결론을 내려보면, ① 태양인의 오링을 약하게 하는 식품은 태양인에게 해로운 식품이고, 태음인에게는 이로운(오링이 강해지는) 식품이다. 이러한 식품을 ‘태음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예 : 무) ② 태음인의 오링을 약하게 하는 식품은 태음인에게 해로운 식품이고, 태양인에게는 이로운 식품이 다. 이러한 식품을 ‘태양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예 : 배추) ③ 소양인의 오링을 약하게 하는 식품은 소양인에게 해로운 식품이고, 소음인에게는 이로운 식품이 다. 이러한 식품을 ‘소음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예 : 마늘) ④ 소음인의 오링을 약하게 하는 식품은 소음인에게 해로운 식품이고, 소양인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이러한 식품을 ‘소양인 식품’이라 부르기로 한다.(예 : 오이) 이와 같은 분류법을 ‘체질식품 분류법’(설영상 체질식품 분류법)이라 부르기로 한다.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사용하면 이론과 결과가 정확히 일치하는 분류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짐작하신 대로 체질식품 분류법은 "식품 이용법의 또 다른 표현(역으로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이 점을 강조하며 누구나 정확한 체질진단과 정확한 체질식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이 필자가 이 논문을 쓴 주된 이유이다. 2. 사상체질별 식품 리스트(설영상 체질식품 분류표)


체질식품 분류법에 따라 분류한 태양인 식품, 태음인 식품, 소양인 식품, 소음인 식품을 예시한다. ① 태양인 식품 맵쌀, 팥, 메밀, 메밀묵, 상추, 고사리, 배추, 양파, 피망, 달래, 송이버섯, 젓갈류(명란젓 제외), 잉어, 소라, 조개류 일체, 전복, 맛살, 해삼, 홍합, 낙지, 오징어, 꼴뚜기, 쭈꾸미, 문어, 포도, 다래, 머루, 앵두, 모과, 감, 유자, 키위, 오가피, 코코아, 송화(松花), 유근피, 오가피주, 포도주, 코코아차, 오가 피자, 모과차, 유자차, 포도당, 감식초, 현미식초 ② 태음인 식품 밀, 콩(메주콩만 제외), 유색콩으로 만든 콩나물, 두부 • 된장 • 비지, 수수, 율무, 무, 토란, 연근, 씀바귀, 가지, 도라지, 더덕, 들기름(들깨), 들깨잎, 낙화생기름, 설탕, 소고기, 청어, 명란젓, 우유, 비프 스테이크, 곰탕, 밤, 잣, 호도, 땅콩, 은행, 수박, 살구, 자두, 배, 능금, 칡, 마, 오얏, 오미자, 칡차, 율무차, 오미자차, 커피, 율무식초, 길경, 마황,행인, 우황 청심환, 녹용, 갈근, 산약 ③ 소양인 식품 보리, 옥수수, 녹두, 메주콩(된장, 두부, 비지, 콩나물), 호박, 오이, 미나리, 느타리버섯, 숙주나물, 비듬나물, 양배추,비트, 샐러리, 케일, 참깨잎, 참기름, 토마토 케첩, 돼지고기, 게, 가자미, 굴, 새우, 은어, 멍게, 신선초, 딸기, 토마토, 바나나, 참외, 파인애플, 메론, 보리차, 결명자차, 구기자, 토사자 차, 맥아당, 토마토쥬스, 영지버섯, 지골피, 박하, 방풍, 형개, 구기자, 토사자, 결명자 ④ 소음인 식품 찹쌀, 차조, 감자, 고구마, 파, 마늘, 고추, 부추, 후추, 생강, 당근, 시금치, 겨자, 카레, 당면,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쑥, 계피, 닭, 오리, 염소, 노루, 개, 꿩, 토끼, 조기(굴비), 북어(명태), 멸치, 미꾸 라지, 치즈, 사과, 귤, 복숭아, 자몽, 레몬, 오렌지, 대추, 석류, 인삼차, 꿀, 오렌지쥬스, 사과쥬스, 생강차, 레몬차, 시과식초, 인삼, 꿀, 부자, 감초, 진피, 반하, 천궁, 당귀, 파두, 소엽, 육계, 쌍화탕, 피마자 ※ 태양인은 태양인식품이 이롭고, 태음인 식품은 해롭다 태음인은 태음인식품이 이롭고, 태양인 식품은 해롭다 소양인은 소양인식품이 이롭고, 소음인 식품은 해롭다 소음인은 소음인식품이 이롭고, 소양인 식품은 해롭다 ※ 모든 체질에 좋은 식품은 없다 3. 체질별로 분류된 식품의 성격 동양의학의 균형론 입장에서 볼 때나 오링 테스트 등의 검사에서 나오는 결과를 볼 때 어느 체질인 에게 이로운 식품은 그 체질인의 근본적인 약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모든 식품이 단지 영양학적인 가치만이 아닌 각 체질의 약점을 보완하는 약효를 가졌다 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체질별로 식품도, 약도 달리 써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떤 식품이 어떤 체질에 좋은 약효를 지녔는지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이처럼 사상체질론의 활용은 너무나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상체질론의 많은 파생 원리들의 사실규명은 현대 과학과 의학의 과학적 사고방식과 객관적 접근법 아래서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제8장 반지 건강법 반지 요법은 이미 손가락 이용법(설영상 체질진단법 2)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반지를 체질진단에 사 용할 정도로 반지는 건강에 영향력이 크다. 체질 진단법에서 이미 설명한 것을 독립시킨 이유는 반 지요법이 잘못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데 근래 잘못된 반지요법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추 측컨대 사상의학을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설명은 손가락 이용 체질진단 법에서 했으므로 여기서는 결과만 얻기 쉽게 요약하기로 한다. 독자 여러분은 의심이 갈 때마다 오 링 테스트나 악력테스트 또는 완력테스트를 사용해 맞나 틀리나 점검해 보시기 바란다. ① 태양인 태양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허하고 폐가 실하므로 간을 보(+) 하고 폐를 사(-)해야 건강해진다. 금반지는 보하는 기능을 하고 은반지는 사(-)하는 기능을 하므로 제1지에 금반지, 제4 지에 은반지를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환자는 양손에다 끼면 더욱 좋다.

② 태음인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실하고 폐가 허하므로 간을 사하고, 폐를 보해야 건강해진다. 그러므로 제1지에 은반지, 제4지에 금반지를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③ 소양인 소양인은 선천적으로 신이 허하고 비가 실하므로 신을 보하고 비를 사해야 건강해진다 그러므로 제 3지에 은반지, 제5지에 금반지를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④ 소음인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신이 실하고 비가 허하므로 신을 사하고 비를 보해야 건강해진다 그러므로 제3지에 금반지, 제5지에 은반지를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반지는 체질에 따라, 또 반지의 종류(금, 은)에 따라 끼는 손가락이 다르며, 환자는 금반 지와 은반지를 양손에다 끼는 것이 좋고 건강인은 금반지나 은반지 중 아무것이나 하나를 골라 체 질에 맞춰 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9장 색과 사상체질 필자는 색(色)이 사람에게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생물의 색은 사람의 체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무생물은 그 물체의 겉 색깔이 사람의 각 체절에 이로운가 해로운가를 결정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 구두, 양말, 베개, 이불, 요, 머리핀, 시계, 안 경, 목걸이, 팔찌, 필기도구 등은 색깔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직접 몸 에 닿는 면의 색깔이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환자들은 특히 신경 써서 좋은 색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쁜 색은 피하 는 것이 좋다 ① 태양인은 보라색이 좋고(이것을 ‘태양인색’이라 부르기로 한다.) 흰색이 나쁘다.(이것은 당연히 태 음인색이다.) ② 태음인은 흰색이 좋고(이것을 ‘태음인색’이라 부르기로 한다.) 보라색이 나쁘다.(이것은 당연히 태 양인색이다.) ③ 소양인은 청색, 하늘색, 검은색, 회색, 은색, 스탠리스스틸색 등이 좋고,(소양인색) 적색, 황색, 베 이지색, 자주색, 초록색, 금색, 구리색 등은 나쁘다.(소음인색) ④ 소음인은 적색, 황색, 베이지색, 자주색, 초록색, 금색, 구리색 등이 좋고,(소음인색) 청색, 하늘색, 검은색, 회색, 은색, 스텐리스스틸색 등은 나쁘다.(소양인색) 맞는가? 틀리는가? 하는 확인 방법은 O-Ring Test를 활용하면 된다. 물론 색을 이용한 체질 진단 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에서 제시한 반지 건강법과 같이 활용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운동선수들은 기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내부 인테리어나 건 축 등 인간 생활에 관련되는 분야에는 어느 곳에나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인체에 대한 색의 기능은 앞에서 살펴본 체질별 식품의 기능과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며, 인류에게 큰 발전을 이루게 해줄 분야이다.

제10장 사상체질론의 활용 사상체질론은 근본원리이므로 의학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1. 사상 체질은 유전된다. 사람의 체질이 4가지로 나뉘고 유전된다는 사실은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친자감별 등의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뜻한다. 유전공학에도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2. 같은 체질식품은 어떤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내는 일이야말로 실로 큰 자연 의 비밀을 밝히는 일일 것이다. 3. 예방의학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식생활의 개선을 통해 저절로 병도 예방하고 몸도 더욱 건 강하게 하는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4. 잘 먹는다는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영양학적인 개념으로는 골고루 균형 있게 먹어야 하 는데, 체질론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체질식품 기준이 없었으므로 매우 합리적인 의견이었다. 또 체질 진단이 틀렸거나 체질식품분류가 잘못되었다면 ‘체질식’(체질대로 먹는 것)이 도리어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체질에 맞춰 골고루 균형 있게’ 먹어야 한다. 5. 약품 개발의 획기적 계기가 된다. 지금까지는 감기약도 어떤 사람은 잘 듣고 어떤 사람은 잘 안 듣고 해서 임상을 통해 치료확률이 높은 것을 효과가 있다고 인정해왔다. 그러나 효과가 나쁜 사람 에게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항상 있어 왔다. 이제는 사람, 식품, 약재, 모두 체질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체질에 맞춰 약을 만들면 치료효과의 극대화, 부작용의 극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약효의 임상 실험시에도 사람이나 동물이나 체질별로 정확한 실험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6. 환자에게 이로운 약을 선택할 수 있다. 양약, 한약, 민간요법 등 모든 약을 성분만 알면 체질별 로 분석해서 환자에게 이로운 약은 선택하고 해로운 약은 쓰지 않는다. 7. 운동선수들의 기록향상을 촉진시킨다. 식생활만 체질대로 해도 기록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8. 수술시 거부반응 등을 줄일 수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체질끼리 장기 교환이나 수혈 등을 하고 최악의 경우라도 반대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9. 심리요법을 할 때 체질에 맞는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활용할 수 있고 심리학 자체에도 새로운 연구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0, 미용팩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식품을 갈아서 얼굴 등에 붙이면 미용에도 좋고 건 강에도 좋다 11. 생채식이나 녹즙요법시에도 체질대로 맞춰서 실시한다 어떤 분은 생채식이나 녹즙요법으로 만 성 질환을 고치기도 하지만 어떤 분은 나빠지기도 하는 것은 체질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 과일 단식을 할 때도 체질에 맞는 과일을 선택해야 한다. 13. 식초요법을 할 때 체질에 맞는 식초를 선택해야 한다. 14. 항(香)치료법(Aromatherapy)을 할 때도 체질에 맞는 자연식품의 향을 선택해야 한다. 15. 차(茶)요법을 할 때도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해야 한다 16. 색(色)치료법(Colortherapy)을 할 때도 체질에 맞는 색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오링 테스트 등을 사용하면 된다 17. 보석 치료법(Crystaltherapy)을 할 때도 체질에 맞는 보석을 선택해야 한다. 18. 동종요법(Homeopathy)에서도 체질에 맞는 약을 선택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19. 안식교와 이상구 박사가 주장하는 뉴스타트(New Start)운동은 정말 좋은 운동으로 병을 고치려 면 생활 자체를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식사 내용만큼은 체질에 맞게 개선되어야 한다.


제11장 사상체질론의 숙제 사상체질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임이 입증되어 여러 분야에 널리 사용된다 해도 사상체질론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이 논문에서 필자가 사실이라고 밝히는 사항은 첫째, 사람은 네 가지 체질 이 있다. 둘째, 장부의 허실에 따라 체질이 구별된다. 셋째, 체질별로 맞는 식품, 약재, 색깔 등이 다르다. 넷째, 동•식물도 체질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분류하는 기준과 방법을 밝혀 필자가 알고 있는 부분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필자의 부족한 점을 지적받아 사상체질론의 참뜻에 더욱 다가설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상체질론의 숙제는 다 름 아닌 원인규명이다. 이제마 선생은 놀라운 통찰력으로 깨달았지만 결과만 기록되었을 뿐 그 이유 에 대해선 전혀 기록이 없다. * 왜 사람의 체질은 네 가지인가? * 왜 장부의 허실에 따라 특질이 나뉘는가? * 왜 체질별로 맞는 식품과 색이 다른가? * 왜 체질별로 정신적인 분야도 다른가? * 과연 이제마 선생인 갈파한 대로 정신적인 면이 장부의 허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까? * 왜 동물과 식물도 체질별로 나뉘어지는가? * 사상체질론에는 오행론은 전혀 언급이 없는데, 이는 음양오행에 통달했던 이제마 선생께서 불필 요해서 뺀 듯하다. 과연 음양론과 오행론을 분리시킬 땐 언제고 결합시킬 땐 언제인가? 이러한 여러 의문들이 앞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혀져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숙제의 해결이야 말로 인간의 비밀과 우주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가는 지름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파장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아닌가 한다 각 생물이 가지는 고유한 파장과 각 Color가 가지는 빛의 파장의 범위가 체질을 결정짓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 한다.

제12장 사상체질론 양자역학 필자는 동양의학의 정수인 사상체질론을 현대 물리학의 총아인 양자역학을 활용하여 설명해 보고자 한다. 이것은 사상체질론을 보다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시도이다 1. 자연치유력 동 • 서양의 훌륭한 의사들은 옛날부터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조했고, 의사의 역할은 그 자연치유 력의 증가를 돕는 것이라고 했다. 그토록 중요한 자연치유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자세히 살펴볼 필 요가 있다. 자연치유력이란 문자 그대로 저절로 낫는 힘 또는 저절로 병이 치료될 수 있도록 몸을 강하게 만드는 힘이다.


실제로 자연치유력은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에 우리는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이다. 자연치유력이 있는데도 그렇게 많은 환자가 생길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러나 자연치유력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발동하는 힘 즉, 생명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재하 는데 다만 사람이 자기 몸을 잘못 관리해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증가하는가, 또 어떤 경우 인체의 자연치유력이 감소하는가 하는 것을 연구 하는 것이 보 다 중요하다. 병이 들고 몸이 피로한 것은 자연치유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할 수 있고 모든 병 치료법이나 피로 회복법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기원이래 많은 의학지식이 있어 왔으나 어떤 것이든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없고 일부에게는 영향이 없거나 도리어 해로운 경우도 있다.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치료법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사상체질론이 누구나 건강과 활력을 찾아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명쾌히 제시한다. 매우 획 기적인 이론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2. 설명에 필요한 양자론 소개 아인슈타인은 광자는 빛의 파장이 λ인 때,

(P : 운동량, h : 플랑크 상수, c : 광속, ν : 진동수, λ : 파장) 로 주어지는 운동량을 갖는다는 가정을 했고, 광자가 에너지 외에 운동량도 갖는다고 하는 이 가설 에 대한 직접적인 증명이 된 것은 콤프턴(Arthur Holly Compton : 1892~1962)효과이다. 1922년 미 국의 콤프턴은 전자에 의해 X선이 산란되면 X선의 파장이 길어지는 ‘콤프턴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 을 관측했다. 그는 이 현상이 전자와 X 선의 광자가 충돌하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하여 광 양자가설의 정당성을 결정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광양자 가설에 의하면 광자는 전자에 충돌하여 전 자를 튀어나가게 함과 더불어 자신도 입자 방향으로부터 벗어나고, 그때 운동량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 의하여 광자의 에너지나 운동량은 일부분이 전자로 이동하여 그 진동수는 감소하고 파장은 증대 한다. 이리하여 플랑크의 양자가설은 아인슈타인의 손을 거쳐 빛에는 파동성과 입자성이 동시에 갖춰져 있다고 하는 이른바 ‘빛의 이중성’ 개념에 도달한 것이다. 콤프턴 효과에 의해 빛의 이중성이 물리 학자들 사이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을 때 드 브로이(L. V. Prince de Broglie)의 머리에 ‘물질파’라 는 개념이 번득 스쳐갔다. 파동이라고 간주되어 있던 빛에 입자성이 갖춰져 있다면 이 관계를 역으로 하여 물질입자(이를테면 전자)에도 파동성이가 갖춰져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이것을 ‘물질파’라고 하면 그 파장은 물질 입자 가 갖는 운동량에 의해 규정될 것이다.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은 빛에만 특유한 개념이 아니라 모든 물질 입자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드 브로이는 깨달은 것이다. 1930년 인도의 라만(C. V. Raman)은 ‘라만 효과’의 발견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는데, 라만 효 과는 그보다 수 년 전에 발견된 콤프턴 효과와 함께 빛의 입자성을 지지하는 유력한 증거가 되었다. 라만은 X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을 사용하더라도 빛의 입자성을 관찰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 하여 여러 가지 물질에 진동수 νo인 단색광을 찍어보았다. 그러자 라만이 예상했던 대로 산란광 속


에는 진동수가 입사광선의 그것과는 다른 성분이 섞여 있었다. 이것은 가시광선이 광자로서 행동하 여 물질과의 사이에 에너지 양자를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 광자가 에너지를 교환하는 구체적인 상대는 분자이다. 분자는 용수철처럼 진동하거나 팽이처 럼 회전하고 있다. 그래서 분자가 광자와 충돌하여 에너지를 받으면 진동이나 회전이 활발해진다. 한편, 광자는 에너지를 상실하기 때문에 진동수가 낮아진다. 반대로 분자가 광자 쪽에 에너지를 주 어버리고 진동이나 회전이 멈추는 일도 있다. 이때는 광자의 진동수가 높아진다. 다만 이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은 미시세계에서의 이야기이므로 분자의 에너지는 특정한 불연속적인 값밖에는 취하지 못한다. 즉 광자와의 사이에 주고받는 에너지도 그것에 대응하는 특정한 값으로 한정된다. 이 상태를 분자에 의한 산란광의 스펙트럼(진동수 분포)으로 나타내면 다음 그림과 같다.

중앙의 피크는 입사광선과 같은 진동수 νo를 갖는 산란광이다. 그 양쪽 피크가 앞에서 설명한 라만 효과에 의한 산란광이다. 또 분자와 광자가 교환하는 에너지는 hνm이다. 그런데 이 스펙트럼은 분자의 에너지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라만 효과는 분자의 내부 운동 과 구조를 아는 유력한 수단으로서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라만은 양자론의 확립에 기여 하는 동시에 현재 물리학과 화학에서 넓은 범위에 걸쳐 응용되고 있는 분자에 대한 유력한 해석 방 법을 발견하게 되었다 위에 언급한 이론을 중심으로 편의에 맞게 재구성해 보기로 한다. 인체도 분자들로 이루어진 물질이 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물질파’를 가진다. 따라서 서로 간에 크든 작든 영향력을 행사하 게 된다. 여기서는 그러한 영향력이 인체에 대해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기로 하자. 물론 힘의 전달 과정에는 힘의 운반꾼이 되는 ‘게이지 입자(gauge particle)’ 중에서도 광자의 역할 이 여기서는 가장 중요하다. 앞 그림에서 ①은 물질의 분자 입장에서 볼 때 광자의 에너지 일부를 받아들여 진동이나 회전이 더 욱 활발해진다. 에너지 측면에서 볼 때는 물질은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 경우를 인체에 적용 시켜보면 그림 중 ①의 상태일 때 몸에 에너지가 증가하고 분자 활동이 왕성해져 활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때의 상태를 필자는 ‘자연치유력’이 증가하는 상태라고 본다. 그리고 그것을 기능하게 하는 광자와 물질파는 당연히 인체에 이로운 것이다. 이때 자연치유력의 증가의 크기는 hνm이다. 그림에서 ③은 물질의 분자 입징에서 볼 때 광자쪽에 에너지 일부를 빼앗겨 진동이나 회전이 둔해 지거나 멈추게 된다. 에너지 측면에서 볼 때는 물질은 에너지가 감소 하는 것이다. 이 경우를 인체


에 적용시켜보면 그림 중 ③의 상태일 때 몸의 에너지가 감소하고 분자 활동이 위축되어 활력이 없 어지게 된다. 이때의 상태를 필자는 ‘자연치유력’이 감소하는 상태라고 본다. 그리고 이런 상태를 발 생시키는 광자나 물질파는 당연히 인체에 해로운 것이다. 이때 자연치유력의 감소의 크기는 hνm이 다. 그림에서 ②는 물질의 분자 입장에서 볼 때 그전과 똑같이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익 도 손해도 없다. 3. O-Ring테스트와 완력테스트 필자는 앞에서 객관적인 검사 방법으로 오링테스트와 완력테스트를 사용했다. 현재 과학수준으로 볼 때 좀 유치한 방법이라고 평가 할 수도 있으나 누구나 휴대하기 편리하고 조금만 연습하면 매우 정 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그런 테스트법이 왜 정당한지 의문을 가질 수 있기 때 문에 그 이론적 근거를 설명하기로 한다. 현재 오링테스트와 완력테스트를 사용하는 분들도 원리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원리는 의외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앞의 ‘라만효과’를 되새겨 보면 된 다. 어떤 물질을 손이나 몸에 접촉했을 때 인체의 분자는 에너지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거나 변하지 않는 세 가지 경우가 있게 된다. 인체의 분자에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인체 모든 기능이 같이 반응한다. 따라서 오링이나 완력도 에너지 변화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에너지가 증가할 때는 오링이나 완력도 강해지고(그림에서 ①의 경우), 에너지가 감소할 때는 오 링이나 완력도 약해지고(그림에서 ③의 경우), 에너지가 불변일 때는 오링이나 완력도 불변이다.(그 림에서 ②의 경우) 이때 에너지 변화의 크기는 hνm이다. 더욱 정확한 측정을 원할 때는 새로운 측정기계를 만들어 쓰 면 될 것이다. 4. 양자론으로 풀어본 사상체질론 어떤 광자나 물질파가 어떤 물질의 분자에 부딪칠 때 광자나 물질파의 종류에 따라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형태가 다름을 앞에서 설명한 ‘라만 효과’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떤 특정물질 입장에서 볼 때는 광자나 물질파의 종류에 따라 자신의 분자 활동을 좋게 하는 것과 나쁘게 하는 것 그리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이 있다는 것도 살펴보았다. 다음은 필자가 세워본 가설이다. 가설이라고 하는 이유는 정밀한 실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링테스트와 완력테스트는 정밀하지는 않아도 ‘라만 효과’를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분류하 는 것은(특히 나쁜 것은) 구별하기 쉬우므로 실제로는 정밀 실험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상하게도 인체는 어느 광자나 물질파에도 일정하게 반응하지 않고, 다른 물질과 비교해서 보면 매 우 특수한 반응을 일으킨다. 얼핏 보면 아무 규칙 없이 사람마다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빨간 단색광을 물질에 쪼이면 그 물질 특유의 산란광 반응이 나오게 마련인데, 사람마다 그 반응이 다 다르며, 그 반응의 종류도 좋을 때와 나쁠 때 그리고 그대로인 때의 모든 경우가 다 나타난다. 이때 사람의 입장에서 빨간 단색광이 사람의 분자 활동을 좋게 하는 경우와 나쁘게 하는 경우 그리 고 그대로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빨간 단색광의에도 모든 광자와 물질파가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와 같으면 사람의 경우에는 어떤 물질이 인체에 좋은지 라만 효과를 사용해 알 수는 있지만 그것 은 각 개인에게만 해당하고 사람 전체에는 어떤 인과율(법칙)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도리 어 혼란만 가중시키게 된다. 이 혼란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바로 사상체질론이다. 즉, 사상체질론은


인체와 각 물질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 사람의 입장에서 물질을 올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사상체질론에 의하면 인간은 네 가지 체질(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 있고 그 체질마다 적 합한 물질이 다르다. 사람의 체질에 맞는 물질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키고, 각 체질에 나쁜 물질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감소시킨다. 모든 물질은 인간의 각 체질에 이로운가 해로운가에 따라 4종류로 나누어진다. 그 기준과 방법은 앞에서 제시한 ‘설영상 진단법과 분류법’에 나온 바와 같으나 체질에 따나 라만 효과를 측정해도 결 과는 같을 것이다. 정리해 보면 사람은 빛이나 물질파에 쪼일 때 다른 물질처럼 단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 람의 체질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때 모든 물질은 사람의 4가지 체질에 따라 달리 반응하게 되므로 같은 체질군에 속하는 물질은 무언가 공통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양자론을 활용하여 공통점 을 명백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앞의 사상체질별 식품과 색(보다 넓게 표현하면 물질)의 기능에서 몇 가지 추정을 한 바 있 는데 좀 더 명확히 실험으로 규명되길 바란다. 또한 사람의 체질이 4가지로 나뉘는 이유도 양자론 을 이용하여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그리하여 인체의 비밀과 우주의 비밀에 한층 다가설 수 있 으리라 믿는다. 사상체질론은 ‘인간 중심의 물질 분류론(태양인 물질, 소양인 물질, 소음인 물질, 태음인 물질)’이기 도 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쩌면 인간 중심의 새로운 물리학이 절실히 필요함을 나타내 주는 증거라고 할 수도 있다. 사상체질론은 인간이 자기 체질에 맞는 물질을 선택함으로써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켜 병 없 이 오래 사는 방법을 제시한 인간중심의 이론이기 때문이다. 또한 물질을 분류하는 기준이 인간의 체질이라 함은 인간은 여러 물질 중 하나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이며, 인간을 모르고서는 다 른 물질도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작은 우주’라는 동양의 옛말이 절실하게 떠오 르는 시점이다.

■ 參 考 文 獻 

李濟馬 : 洪淳用 • 李乙浩 譯 ; 四象醫學原論

李濟馬 : 朴奭彥 譯 ; 東醫四象大典

李鍾五 : 신비한 체질의 세계

이명복 :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龍佰堅 : 白貞義 • 崔一凡 譯 ; 黃帝內經槪論

楊 力 : 金忠烈 • 洪元植 外 譯 ; 周易과 中國醫學


김동욱 : 알기 쉬운 동양의학

임승국 譯 : 한단고기

藤原知, 芹澤勝助 譯 : 생활의학 연구회 譯 ; 경락의 대발견

 桶田知彦

: 吳昌學 譯, 오링테스트와 高麗手指鍼

許 浚 : 洪文和 譯 ; 동의보감

최동환 : 한역

金奉俊 : 쉽게 푼 易學

李喆鎬 : 한방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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