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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 · 농민 주일

봉헌 생활의 해

2015년 7월 19일 (나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89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제1독서 화답송

◯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예레 23,1-6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시편 23(22),1-3ㄱ.3ㄴㄷ-4.5.6(⊙ 1)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제2독서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

복음 환호송

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

⊙ 알렐루야.

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 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

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마르 6,30-34

영성체송

이 되나이다. ⊙ ◯ 원수들 보는 앞에서,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 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요한 10,27 참조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

◯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

2_말씀의 향기

에페 2,13-18

시편 111(110),4-5

당신 기적들 기억하게 하시니,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 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신다.

5~7_회칙 「찬미를 받으소서」 (Laudato Si’) Q&A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말씀의 향기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한정수 베드로 신부 해외선교

안녕하십니까?

관상수도원에 방문할 때 늘 체험하는 느낌인데 이곳에

지난 2월에 일본 홋가이도 삿뽀로 교구로 파견되어 선교

서도 마찬가지로 수녀님들 한분 한분의 모습이 참 밝고 평

사제로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구장

화로와 보였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감옥과도 같이, 세

님과 신부님들, 그리고 신자분들에게 안부인사를 올립니다.

상 밖으로 한번도 나가지 않고 평생을 기도와 노동으로 수 도원에서만 생활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을

이곳에 발령을 받고 오자마자, 삿뽀로의 성당 2곳(야마

까? 궁금했습니다.

하나성당, 북26조성당)에 부임해서 더듬더듬 일본어로 인

저의 궁금증은 의외로 간단한 대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사를 하고 미사를 집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새

“신부님, 저희는 오늘 하루만을 충실히 살아갑니다. 이 하루

롭습니다. 새로움에서 비롯되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주님의

만을 충만히 누리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이 하루가 30년

부르심 안에서 열매를 맺길 기도합니다.

이 되고, 50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우리는 어쩌면 평생 만나지 못할 내일에 대한 걱정과 두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쉼’의 시간

려움 때문에 지금 누려야 할 축복의 시간들을 잃어버리고,

은 세상 창조때부터 하느님께서 정하신 거룩한 날이고 축

오늘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봅

복의 시간(창세기 2.3)입니다.

니다. 고요함 가운데 밤하늘의 별빛은 형언하기 어려울 만

이곳에 와서 매일 오전시간에는 신자분들과 미사를 집

큼이나 아름답게 수도원 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전하고 오후에는 일본어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며 정신없

“별들을 지어내신 하느님,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주님, 우

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주말에 홋가이도 하꼬

리 모두가 어두운 밤하늘을 지켜내는 아름답고 행복한 별

다데에 위치한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이틀간 쉼의 시간을

들이 되어 세상을 비추어내는 신앙인들이 되게 하소서”. 기

가졌습니다. 54명의 수녀님들과 미사를 드리고 기도하며 함

도가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수도원에서의 “쉼”의 시간

께 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은 새로운 선교사제로서의 삶에 커다란 주님의 축복과 은 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언제나 주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 길 기도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쉼”의 시간들이 여러 분들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과 은총의 시간들이 되길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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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2015. 7. 19

나의 아름다운 증거, 성호경 황석선 루시아 | 송산 성당

20대 끝 무렵, 혼자 성당 문을 두드린 신앙생활은 무신론

래전에 받았는데 성호경을 어색해했다. 아쉬운 마음이 깊게

자 가족들 틈에서 기쁨과 쓸쓸함의 교차에서 시작되었다.

남았다. 지인처럼 소극적인 교우들을 더러 보아왔기 때문이

세례를 받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이마와 가슴, 양 어깨에

다. 하느님과 내가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성호경이 왜 타인

십자를 그으며 성호경을 바치는 일이었다. 교리 교육을 통

의 눈을 의식하게 만드는 걸까. 조용하고 드러나지 않는 소

해 삼위일체의 의미를 깨달았다기보다는 ‘드디어 가톨릭 신

극적인 가톨릭 신자들의 특성은 자칫 신자로서 존재감을 잃

자로서 이 공동체에 소속되었구나’ 하는 심리적 안정이 더

게 하거나 우리의 좋으신 하느님을 비신자들에게 외면하게

깊게 와 닿았던 같다. 하지만 타인들 앞에서는 주춤했다. 미

만드는 건 아닐까. 여러 생각이 들었다.

사 참례 때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옆 사람을 괜히 신경 쓰 기도 하고 가족이나 무신론자인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땐 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종 방한으로 한국 가톨릭의 위상

처럼 손이 들리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기도의 참맛을 알

이 높아진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난한 이

게 된 뒤 자연스레 성호를 그을 수 있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들을 위해 가난한 교회가 되어 길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교

나 자신이 신앙에 열심이지 않은 탓이었다.

종의 뜻과 의지는 예수님을 떠올렸다. 세월호 참사로 죽은 영혼과 그들의 유가족을 위해 길 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얼마 전, 함께 일하던 지인이 가톨릭 신자임을 알게 되었

신부님과 수녀님, 수사님들을 보면서 혼자만 편하게 잘 사

다. 몇 번 식사를 함께한 이후였는데 그에게는 묵주반지도

는 신앙은 결코 예수님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음을 깨닫게

없고 성호도 긋지 않아 알아챌 표식이 없었다. 어느 날 신앙

되었다.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제야 자신이 신자임을 고백했다. 그동

는 기도임을 느끼게 해 준 내 신앙, 우리 하느님, 우리 공동

안 왜 신자임을 내색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성당이 아

체가 나는 쑥스럽거나 부끄럽지 않다. 성호경은 예수님을

닌 곳, 비신자들과 있을 때 성호경 바치기가 쑥스럽고 유난

닮고 싶고 그분을 따른다는 것을 알리는 거룩한 행위이기

해 보여서요.”라고 답했다. 새내기 신자도 아니고 세례도 오

때문이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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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부부사랑

변화 창조하기 V – 배우자를 수용하라! 정재호 안드레아 신부, 안주영 젬마 연구원 | 가정사목부

변화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는 배우자를 수용하기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배우자의 모든 것을 좋아하라 는 의미는 아닙니다. 혹은 배우자의 행동에 더 이상 절망하지 않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배우자를 변화 시킬 수 없으며,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의 일부는 상대방을 수용하기 위한 작업을 포함합니다. 물론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결국 나쁜 결말을 가져옵니다. 배우자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모든 것은 제자리에 머물 것입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초점은 옮겨가기 시작합니 다. 일반적으로 논쟁중이거나 불편한 관계에 놓인 부부들은 자신에게 거의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게 초점을 맞추고 상대를 변화시키려 할수록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 초점은 자신이 문제에 기여하는 바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배우자를 분노하 게 하고 좌절하게 하며 논쟁을 악화시키는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찾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초점이 향 상될수록 부부관계의 변화는 현실적인 가능성을 지니게 됩니다. 부부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은 또한 배우자를 이해하는 데에 도 도움을 줍니다. 나의 신념체계와 배우자의 신념체계, 원가족의 문제를 이해할 때 배우자를 다르게 보는 법을 배 우게 될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변화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입니 다. 나는 나의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자를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배우자를 더 잘 수용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시기 바랍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배우자 자체를 받아들이십시오.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조건 없이 수용함으로써 나의 역할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로서 부부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배우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수용입니다. 변화는 수용에서 옵니다. 수용하는 태도를 가짐으로써 미래 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현재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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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9

교황청 보도자료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 (Laudato Si’)

Q&A

Q.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 (Laudato si’) 에는 새로운 것

이 부의 확산을 돕습니까? 금융 시장이 사람들을 가난

이 있습니까? 이 문서가 담고 있는 것으로 교회에서 지금

에서 구해냅니까?

까지 보지 못했던 점은 무엇입니까?

A. 이 회칙은 회개와 행동을 요구합니다. 「찬미를 받으소 서」는 가톨릭의 전통에 온전히 들어맞으면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신자들에게 더 이상 ‘선택’이 아님을 새롭게 강조합니다. 환경 보호는 이제 더욱 분명하고 확실하게 교회 가르침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Q. 회칙은 화석 연료 사용을 반대합니다. 그런데 저렴한 에너지는 가난한 사람들을 빈곤에서 구해내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으시려는 것입니까?

A. 그렇지 않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부유한 나라들과 오 염을 많이 발생시키는 나라들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

Q. 교황님께서는 왜 인구 문제에 대하여 큰 관심을 기울

이기를 바라십니다. 교황님께서는 모든 이를 위한 대체

이지 않으십니까?

에너지가 있다고 주장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연대가

A. 이 회칙은 일부 지역에서 과밀한 인구가 까다로운 문

필요합니다. 곧 부유한 나라들은 자기 이익을 나누어 가

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문

난한 나라들이 대체 에너지 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제가 아닙니다. 낭비가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버리는

야 합니다.

문화와 우리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참으로 필요 한 것에 대한 성찰을 하지 않는 소비 경향이 문제입니다.

Q. 교황님께서 대규모의 세계적인 농업 계획을 지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129,164항 참조). 그것은 교황님께

Q. 회칙이 기술과 금융을 적대시하는 듯 보입니다. 이는 단

서 하실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순 논리적이고 더 나아가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 아닙니까?

A. 교황님이나 이 세상의 그 어떤 주교님도 기술적인 해

A. 소수의 사람들이 엄청난 부를 누리고 대다수의 사

결책을 내놓지는 않고, 자기 의견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

람들이 노예화되는 것에 맞서서, 기술과 금융 시장이 인

하는 이들을 대변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 하시는 일은

간 존엄을 증진하며 인류에 봉사한다면 훌륭한 도구가

이뿐입니다. 곧 우리가 곡물 생산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솔직한 토론이 필요합니다. 참

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운 기술 발전이란 무엇입니까? 기술 발전이 어느 면에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은 다른 사람들, 양심적인 평신도

서 인간 존엄을 증진시키거나 손상시킵니까? 금융 시장

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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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칙은 많은 부분을 경제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

Q. 교황님의 회칙 작성에 턱슨 추기경님 외에 누가 도움을

어서 109항에서는 금융이 실물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

주었습니까? 많은 주교회의가 인용되었는데 과학에 관한

합니다. 그러한 의견이 교황님께서 제시하실 만한 것입니까?

내용은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A. 교황님께서는 경제 이론을 강의하시지 않습니다. 교

A. 교황님의 회칙 작성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황님께서는 인간 존엄의 개념을 명확히 알고 계시고, 사

교황님 명의로 발표되어 마침내 교황님의 회칙이 된 것입

람들이 소외되거나 실업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

니다. 과학에 관한 내용은 우리가 모두 접하는 분야인 과

는 지도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열심히

학계에서 찾은 것입니다. 과학계는 이 문제를 수십 년 동

일하여 가족을 먹여 살리는 데에서 나오는 자존감을 잃

안 다루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토론의 대

어가고 있습니다.

상이 되는 점이 있음을 인정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그 저 그 토론이 솔직한 것이기를 바라실 뿐입니다.

Q. 교황님께서는 왜 이렇게 시장을 반대하십까?(189,190 항 참조) 이는 단순히 교황님께서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기

Q. 자연법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자연법은

때문에 지니신 편견은 아닙니까?

언제나 교회의 도덕적 가르침의 중심이 되어 왔는데, 교황

A. 유럽의 청년 실업률과 아프리카를 떠나기 위해 목숨을

님께서는 이 회칙에서 다루고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

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보십시오. 이는 라틴 아메리

에 신학적 변화가 있는 것입니까? 독일 연방의회에서 환경

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의 세계 경제가 대다

을 언급하시면서 자연법을 다루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과

수의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교황님께서

는 다른 입장을 보이시는 것입니까?

는 바로 그러한 것에 관하여 말씀하고 계실 뿐입니다. 물

A. 우리는 이 회칙에서 신학적 변화가 아니라 폭넓은 청

론, 시장 경제가 많은 부를 창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절대

중을 위한 새로운 언어를 찾으려는 노력을 찾아 볼 수 있

빈곤이 극심하고 그에 편승한 무관심도 팽배해 있습니다.

습니다. 여기에서는 자연법을 바탕으로 한 생각을 지니지 않은 사람도 미래 세대를 위하여 환경을 돌보는 것이 올

Q. 교황님께서는 지구 온난화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

바른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씀하십니다(22항 참조). 모든 논의 에 앞서, 영적 사명을 지닌 분에게 그것은 매우 세속적인

Q. 24항은 기술과 금융이 우리의 문제들에 대한 유일한 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답인 척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기술과 금융이 많은 사

A.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참으로 인간에 관련

람들을 가난에서 구해내었으며,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습

된 것은 그 무엇이든 교회의 관심 밖에 있지 않습니다. 신

니다. 이 회칙은 우리의 퇴보를 바라는 것입니까?

앙인은 하느님의 선물인 피조물에 대하여 더 큰 책임감

A. 기술과 금융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 볼 때 일부 사람들

을 보여야 합니다. 기후 변화는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특

에게만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베풀었습니다. 이 회칙은 전

히 적응을 가장 못하는 이들에게 이미 많은 피해를 끼치

혀 퇴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회칙은 적절한 직업,

고 있습니다.

주거, 보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의 수를 줄이기 위 한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며 인간 존엄을 존중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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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9

식으로 나아가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칙은 지

Q. 55항은 에어컨 사용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도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그러한 비난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그 정도로 나쁜 것입니까?

Q. 볼리비아 주교들은 환경 문제가 가난한 이들에게 가장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주장합니다(48항 참조). 이에 어떤 사람들은 환경을 보호하면 가난한 이들이 더 큰 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왜 사람들이 볼리비아 주교들의 의견을 따라야 합니까?

A. 우리가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을 낭비 하듯이, 많은 나라에서 에어컨을 지나치게 사용하여 에 너지를 낭비합니다. 교황님께서 좀 더 건전한 생활방식을 말씀하신 것은 우리 각자가 검소하게 살기 위하여 무엇 을 배울 수 있는지를 깨달으라는 권유입니다.

A. 볼리비아 주교들은, 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에 충분 한 양식을 길러낼 수 없어서 굶주리는 이 세상의 수많은

Q. 이 회칙은 부의 재분배를 촉구합니까? 193항은 이를 암

가난한 사람들의 항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희

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망이기에, 목숨을 걸고 북아프리카를 떠나 지중해를 건

A. 이 회칙은 민족들의 연대와 국가들의 연대를 촉구합

너거나 미국을 향하여 리오그란데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부의 분배 방식에 대한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묘책을 지니신 것은 아니지만, 필요 이상의 것을 지닌 이 들이 생각과 마음을 열어 부족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것 을 분명히 요청하십니다.

Q. 매매와 무역이 끝없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는 또한 사람들에게 계속 일거리를 마련해 줍니다. 회칙이 묘사하 는 것처럼 소비주의가 정말로 그렇게 나쁜 것입니까? (124 항 참조)

A. 우리는 모두 소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 Q. 대단히 죄송하지만 교황님께서 다른 행성에 살고 계신 것이 아닌지요? 52항에 쓰신 것처럼 교황님께서는 진심으 로 부유한 나라들이 빈곤한 나라들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A. 연대가 인기 없는 단어라는 사실을 프란치스코 교황 님께서 가장 먼저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연대하지 못하면, 특정 지역들은 더욱 부유해지겠지만 우리가 세 계 공동체로는 전혀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부유한 나 라들이 도와주면 가난한 나라들이 발전할 것입니다. 여 기에는 에너지 문제도 해당됩니다.

으며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 없는 것 은 더 많은 것을 바라는 무절제한 욕망을 조장하는 일입 니다. 이는 사실 전혀 필요 없는 욕구를 낳습니다. 술이나 약물에 대한 절제력을 잃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에서 매우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이 나옵니다. 소 비주의에도 이와 유사한 중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 많은 물건, 더 많은 소유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는 집착 이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미래 세대들을 생각하면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원문은 주교회의나 의정부교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


청소

송산 성당

불타는 태양보다 예수님을 향한 신앙의 열정이 더 뜨거웠던 그 해 여름. 식힐 수 없는 마음을 부여잡고 캠프를 떠났습니다.

주일학교 여름캠프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우리의 여학생들. 교사들은 제 법 놀법한 언니들이 무서워,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줄 뻔 했 습니다 ^^;;

순진무구하고 때 묻지 않은 우리의 남학생들. 저 나이에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걸 보니, 스마트폰 따윈 예수님께 봉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겨울피정 파견미사

성모의 밤

올 2월 송산 청소년들은 “동행”을 주제로 겨울 피정을 함께 했습니다. 주임신부님과 주일학교 친구들이 함께 봉헌하는 파견미사로 1박 2일 동안의 피정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주일학교 친구들 보다 더 피정에 푹 빠져버린

서 펼칠 율동찬양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당일 예쁘

교사들은 감성적,

게 교복을 입고 율동찬양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본당

피정은 로맨틱.

식구들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주일학교 청

성공적!! 8

5월 성모성월을 보내며 주일학교 친구들은 성모님의 밤에

소년들 내년도 콜??!!


교구장 동정

2015. 7. 19

7월 19(주일) 11시

농민주일 미사 및 직거래장터 - 신곡1동 성당

21(화)

10시

교구청회의

22(수)

10시

부제,신학생 전체 주교님과의 하루 - 민족화해센터

교구소식

사회사목국 7지구 하늘지기 미사

일산 성당 혼인미사 안내

7지구 일시: 7/24(금), 10시

장소: 일산 성당

1지구 일시: 7/25(토), 10시

장소: 덕소 성당

식당 리모델링 공사 완공으로 혼인미사를 10월부터 합니다. 선착순 예약 접수 받습니다. 문의: 일산 성당 사무실 031-975-2050

2015년 여름 인문학 피정-인문학 강독과 함께하는 쉼과 사색의 주말 주제: 삶의 격-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페터 비에리 저, 은행나무,2014) 일시: 8/1(토) 16시~8/2(주일) 14시

복충전지수

장소: 참회와 속죄의 성당 내 민족화해센터 031-941-6634

6월 행복충전소 모금액 7,070,770원

피정내용: 자유독서, 안내강의, 소그룹 강독, 영상나눔, 주일미사 지도: 최대환 세례자요한 신부(정발산 본당 주임)

모금액누계 총 477,973,711원

참가비: 일반-9만원(1인실), 8만원(2인실) 35세미만 청년-3만원(4-6인실) 신청 및 문의: 김선영(아녜스) 010-4841-2308 입금: 우체국 104810-01-003938(입금시 피정 표시)

행복충전소 개소 현황(2015년 6월말 기준) 사업장 602개소, 성물방 35개소, 차량 13개소

주관: 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 /정발산 성당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2시 마두동 성당 강사: 7/24-표중관 베드로 신부, 7/31-고무찬 분도 신부 교구형제기도회 매월둘 · 넷째(토)18:30~21시 능곡 성당 강사: (7/25) 이영숙 베드로 수녀 문의: 총무부 010-8719-0025 평창 성필립보 생태마을 여름 가족피정 주제: 지구 온난화 대상:가족단위 일시: 7/20, 8/13, 17, 19, 21 [1박2일] 비용: 1인당 6만원(4식) 문의: 033-333-8066 www.생태마을.org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Fiat수도생활체험피정 일시: 7/25(토)~26(일) 문의: 010-8920-9423 대상: 34세 미만 미혼 남녀/ 회비: 2만원 젊은이를 위한 꽃동네 성령피정 제목: 젊은이를 위한 꽃동네 성령피정 일시: 8/14(금) 13시~16(일) 16시 대상: 중 · 고 · 대학 · 일반 젊은이(35세미만) 회비: 삼만원정, 장소: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중강당 문의: 010-5490-5345

예수회 새사제 첫미사 새사제: 조성재, 조형식, 이재상, 김민, 김도현 김형욱, 안세진, 안석배, 이헌준, 이재욱 일시: 7/20(월) 13:30 장소: 마두동성당 4층 소성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4) /문의: 02-3276-7777 갈릴래아 청년 축제 ‘별처럼 빛나라’ 일시: 10/9(금)~11(일) (2박 3일) 장소: 충북 음성 꽃동네 대상: 20-35세 미혼 남녀), 가톨릭 수도자 신청: 다음카페 ‘갈릴래아 청년축제’ (5만원) 마감: 청년-8월(선착순300명),수도자-7월(선착순100명) 문의: 010-8653-8805, 010-3476-5801 주최 및 주관: 축성(봉헌)생활의 해 청년특별위원회 예수의 성모 관상 수녀회 영성미사 및 영성강의 일정 1 영성미사-미사 및 고해성사, 강의: 문호영 신부 때,곳: 매월 4째주(토)7/25, 13:30(고해성사) 14시(미사및 성시간/가톨릭회관 1층/가톨릭신자) 일정 2 마음이 편안해지는 치유 희망기도 피정 14시시작 10/6~9 (사제 · 수도자) 30명, 독방25만원/ 2인1실 15만원 강사: 문호영신부 /장소: 예수의성모관상수녀회(강화) 문의: 032-933-7237,4825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특별한 아픔 / 황정연 신부 일시/장소: 7/24(금) 10시∼15:10 /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헌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3 8차 7/27(월)~30(목)/39차 7/31(금)~8/3(월) /40차 8/17(월)~20(목) 회비: 36만원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문의: 피정의집 010-9363-7784/010-3806-7784 가정선교회 <18차 부부 나들이 피정> 일시: 10/3(토) 14시~10/4(일) 16:30 장소: 아론의 집 강사: 홍성남 신부, 한철호 신부, 이현주 회장, 김미희 강사, 이성미 강사 /회비: 1부부 15만원 입금: 우리은행 1002-544-778270 구요비(입금 후 연락요) 준비물: 미사 및 숙박준비(편한 신발), 개인컵 준비 문의: 010-4204-1522 /02-777-1773 청년피정-마리아의전교자프란치스코회 주제: 쉼..그리고 동행 (33세 미만 미혼여성) 1차: 7/27-29, 2차: 7/31-8/2(강원도 홍천) 010-2570-0939 노데레사수녀 /회비: 4만원 9


교육•모집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영양사/조리원 모집 영양사: o명/이력서,자기소개서,면허증사본 조리원: o명/이력서,자격증사본(소지자한함) 공통: 단체급식, 주말근무 가능한 분 상세내용: www.hanmaum84.com 참조 담당자메일: yong9140@nate.com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기쁨터 사회복지사 모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간 1명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야간 1명 자격: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접수방법: 이메일 joy9990@naver.com 전화: 031-904-6990 89차 ME주말 신청 안내 ME는 구체적인 대화방법을 통해 부부사랑을 깊게 하여 더욱 풍성한 혼인생활이 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시: 8/7(금)~8/9(일) 장소: 예수마음배움터(파주) 문의: 010-6347-1897 구산성지 제13회 순교자 체득학교 참가자 모집 일시: 8/1(토)~8/5(수) 장소: 구산성지+강원도 산골 대상: 가톨릭 중 · 고등부학생 누구나 (선착순 80명) 내용: 순교자처럼 우리도 지도: 구산성지 담당 신부, 애주수랑 교사 참가비: 1자녀-10만원/ 2자녀-14만원/ 3자녀무료 평창성필립보생태마을 직원모집 대상: 영양사, 조리사(자격증소지자) 서류전형 후 면접통보예정 문의: 033-333-8066 www.생태마을.org 화요일아침예술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서울대교구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학력인정 대안 여자고등학교이며, 고교 3년 과정 학비, 기숙사 비등을 지원해 주는 학교입니다. 지원자격: 기초생활수급자등 가정형편이 어려 운 가정 자녀,중학교 졸업예정자, 품행이 단정한 학생,미술(회화) 지원자는 우대합니다. 문의: 花요일아침예술고등학교 행정실 031-832-9988 참조: 학교 홈페이지(검색창에 화요일아침예술학교) 성모님과 함께 6일 침묵 치유 피정 1차: 8/3(월)~8(토) 안양 아론의 집 2차: 8/9(일)~14(금) 양산 정하상바오로 영성관 강사: 안토니오 신부(인도 요셉빌 신부 후임) 대상: 누구나 /준비물: 성경,미사도구,필기도구 문의: 010-2281-5689, 010-9040-2507 (양산 정하상 바오로 영성관) 몬띠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을 모집합니다 대상: 장기요양1,2등급 및 3~5등급 어르신(시설급여) 운영: 마리아의아들수도회(사회복지법인 바다의별) 문의: 033-458-9422 ,010-9375-8991, 010-5163-2882 10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 실버타운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캄보디아 선교체험단 모집 한국외방선교회에서 캄보디아 선교체험단을 모 집합니다. /일시: 2016년 2월경 대상: 대학생 및 청년(20세~30세미만) 문의: 010-3777-4688 조대윤 신부

서울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모집 본 시설은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무 료요양시설로 어르신을 정성껏 돌봐주실 직원 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 요양보호사 이메일: sinkflower@hanmail.net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사본, 건강진단서 문의: 02-490-2609 /팩스: 02-3422-3510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9/7 일본 (나가사키,운젠,히라도) 4일 95만원 10/1 스페인 포르투칼 12일 375만원 10/8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415만원 10/19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12일 425만원

cantus합창단원 모집 지도신부: 이상철 안드레아 (현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교수) 지휘자: 김준홍 베드로(현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 대학원 성악교수 겸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 오디션 일자: 9/5(토) 14시, 9/7(월) 20시 중 선택가능 장소: 고양시 어울림극장 내 지하1층 큰연습실 (지하철3호선원당역 부근) 준비곡: 자유곡1곡(가톨릭성가책 외 악보는 필 히지참) /문의: 총무 송안드레아010-4008-8640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직원채용 인원: 학술 실무직 1명 자격: 편집가능, 신학 및 인문학 전공자 우대 제출 서류: 자필 이력서, 경력증명서(해당자), 자 격증등 사본 각 1부 /전형: 1차-서류, 2차-면접 (1차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보) 접수처: 연구소 수원본부 031-227-7857 www.kcti.or.kr (※ 우편접수) 안토니아실버케어 요양보호사 모집 안토니아실버케어(주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할 요양보호사를 모집합니다.(남O/여O명) 문의: 글라렛선교수녀회 031-948-1858 예수회센터 저녁강좌 (9월 개강)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회공동체: 나, 우리, 하느님 - 수 19:30-21:00 전주희 수사 영적 식별과 그리스도인의 자유 - 목 19:30-21:00 이규성 신부 어떻게 실제로 기도하고 성찰할 것인가? - 화 19:30-21:00 권오면 신부 신청: 02-3276-7733, http://center.jesuits.kr/ (천주교)매일상조 일산영업소에서 직원을 모집합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봉사하며 영업을 하실 교우를 모집합니다. 일산지점(풍동 성당 앞) 루도비꼬 031-908-0020

안내•기타

김길수 교수와 함께하는 일본성지순례 (4박5일)58만원 , 매일 미사 천주교사도직회(팔로티회) /010-4239-1929 라파엘 여행사 (02-778-8565) 8/15 이스라엘 7일(330만원) 9/24 이태리/이스라엘 11일(409만원) 10/19 산티아고 도보순례 14일(385만원) 가을특선 / 다양일정 / 문의바람 이스라엘 성지 순례 일시: 9/5~9/13(8박9일) 주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성지대표부 문의: 김정훈 신부 010-5607-2046 예수회 성지순례 9/7(12박13일) 터키 · 그리스 10/13(13박14일) 스페인 · 프랑스(루르드) · 포르투 갈(파티마) /문의: 02-722-8366 (크로바여행사) 수도자와 함께 하는 성지순례 이스라엘, 스페인, 프랑스(루르드) 기간: 11/3(화)~16(월)(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문의: 010-6419-2694 권루치아수녀 홍성남 신부의 힐링 크루즈 성지순례 기간: 9/29(화)~10/12(월) 13박14일 장소: 스페인 · 프랑스 · 이태리 · 몰타 · 그리스 5개국 경비: 내 측498만원, 오션뷰538만원, 발코니568만원 문의: 02-2281-9070 가톨릭신문사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대한민국인권상 수상, 서울대병원모자병원 정신장애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적 환경 영성적 인지환경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초생활수급권자 입원 가능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운영,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문의: 031-639-3700, www.standrew.co.kr 자원봉사문의: 031-639-3725, 010-7746-4252 박준현루카신부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보혈선교수녀회 젊은이 모임

7/26(주일) 13시

백석동 성당

010-2379-1638


2015. 7. 19

세상과 교회 제20회 농민 주일 담화문(요약문)

‘연대와 형제애’로 농업과 농촌을 살립시다 1. 오늘은 스무 번째 맞이하는 농민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느님 창조사업에 꾸준히 협력하고 있는 농민들 의 노고에 감사하며,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과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실천하기 위 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사도 4,32)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전면 수입을 유예해 온 쌀마저 올해부 터 완전히 개방되었으며, 농산물 생산 대국인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지난해 중국과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었습 니다. 농산물시장 완전 개방과 함께 몇 년째 지속된 농산물 가격 하락, 빈번한 자연재해, 종식되지 않고 있는 가 축 질병은 농업·농촌의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농업·농촌의 문제는 비단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2. 교회는 세계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배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날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삶을 짓누 르는 무관심의 세계화에 맞서, 우리 모두 연대와 형제애의 세계화를 위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교황 프란치스 코, 2015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라고 권고합니다. 세계화로 인해 삶의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손을 맞잡는 일은 너 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3. 정부는 품목별 식량 자급률 목표치를 정해 법제화하고, 이에 필요한 농지의 보전과 토지공개념 강화, 농업인 력 확보 등 농업 기반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농민들이 농업을 통한 ‘행복 추구’가 가능하도록 기본소득 개념을 도 입하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반영한 공익형 직불제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농민들은 자치와 협동으로 순환과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소비자인 우리는 농민들과 힘을 합쳐 안전한 먹을거리가 안정적으로 생 산, 공급되도록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본당에 ‘우리농생활공동체’를 설립하여 농 촌 생산 공동체들과 결연을 추진하고, 농촌 체험, 일손 돕기와 같은 인적 교류, 생명농산물직매장을 통해 공동체 적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연대와 형제애’의 구체적 실천이며 우리와 후손들의 삶을 위해 ‘생명 을 선택’(신명 30,19)하는 일입니다. 2015년 7월 19일 제20회 농민 주일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유

흥 식 주교

▶이 기사의 전문은 주교회의나 의정부교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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