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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생활의 해
연중 제19주일
2015년 8월 9일 (나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92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생명의 빵, 지거 쾨더(SIGER KODER 1925~ )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51)
제1독서 화답송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그 둘레에,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
1열왕 19,4-8
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시편 34(33),2-3.4-5.6-7.8-9(⊙ 9ㄱ)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
제2독서
에페 4,30-5,2
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복음 환호송
기뻐하여라. ⊙
⊙ 알렐루야.
◯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 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 에서 나를 구하셨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
요한 6,51 참조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복음
요한 6,41-51
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영성체송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은 기름진 밀로 너를
시편 147,12.14 참조
배불리신다.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5~7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말씀의 향기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류달현 베드로 신부 성소국 국장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하느님은 강생을 통해 당신의 피조물을 찾아오십니다.
빵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십니다. 제자들과 그 당시 사람들
피조물을 찾아내어 두 팔로 포옹하십니다. 그리고 성체성
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 했음은 당연합니다. 왜냐
사를 통해 우리의 모든 것을 떠맡으시고, 우리를 그분과
하면 그들의 인식지평에서 이해하기에는 예수님의 말씀이
결합시키시며, 우리 안으로 들어오셔서 우리를 차지하십
너무나도 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니다. 이처럼 영성체는 우리를 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결합시킵니다. 이 빵을 먹으면 그분의 살이 우리의 살 속
제자들과 세상 사람들이 배고픔을 면케하고 세속의 생
으로 들어오고, 그분의 피가 우리의 피속으로 들어옵니다.
명을 지탱시키는 물질적인 빵을 이야기할 때, 예수님께서 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살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빵을 말
이처럼 영성체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씀하십니다. 제자들과 세상 사람들이 세상적인 목마름을
합니다. 영성체는 우리로 하여금 지상에서의 예수님의 삶
이야기할 때, 예수님께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영적인
을 연장(延長)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우리의 외적 삶을 통
샘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살
해 예수님을 재현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통해 사셔
과 영원한 구원을 주는 피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십
야 하고, 우리는 그분이 하신 모든 일을 행해야 합니다. 우
니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바
리의 존재 이유는 그분의 삶을 표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로 성체성사에 대한 말씀이며, 우리는 이 성체성사의 신
우리의 입과 손과 발과 가슴은 우리 안에 감추어진 그분
비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체성사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
의 삶의 외적인 표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을 이해하게 되고, 우리를 먹이시기 위해, 우리를 인도하
성체를 영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예수 그리스도
기 위해, 우리를 치유하고 성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마침내
와 하나가 되려는 결심을 새롭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당신으로 변화시키시기 위해 사신 예수님을 만나 게 됩니다. 밀떡은 보여지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 다 먹혀지기 위해서 있습니다. 그래서 감실 안에서 우리 는 예수님의 커다란 사랑을 이해하게 되고, 영성체를 통하 여 우리는 다른 형제를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 른 형제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희생할 것을 결심합니다.
2
삶의 향기
2015. 8. 9
관계 속에 살아가는 우리 김경희 라파엘라 | 청학 성당
많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비난을 받는 사람
나 숨을 다할 때까지 시종일관 선인과 악인은 지정되어 있
이, 누군가에게 다정한 미소로 대해주거나 편안한 말로 진
지 않은 것 같다. 누군가에게 좋았던 감정이 어느 순간 무
실한 마음을 건네준다면 서로가 상대를 존중하고 좋은 인
너져 버릴 때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온 신뢰를 바로 허물지
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직장 사회의 동료들로부터 신용
말고 한 걸음 두 걸음 물러서서 상대의 마음으로 보고, 삼
없는 직장 상사도 친근하고 신뢰가 넘치는 모습으로 특정
자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보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지 생
직원을 대해준다면 그 직장 상사의 명에 따르는 특정 사원
각해 보고,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어야 했었다.
으로서의 관계 유지를 무난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인간
주님께서 맺어 주신 귀한 인연임에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관계는 모두 자신이 행동하고 생각하고 이해하기 나름인 것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을 실천하지 못했다. 조카는 보내준
이다. 항공사에 근무하길 꿈꾸던 조카가 꿈을 실현하여 현
답장을 받고 힘을 얻어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아 열심히 직
재 카타르항공사에서 근무 중이다. 조카는 먼 타국 생활의
장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미사 중에 사제를 통해 들려주신
힘겨운 상황 속에서 고국 직장동료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
주님 말씀을 듣고 나를 돌아본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
하여 직장생활에 힘이 겹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조카를 위
간관계가 단절된다면 하루도 버티고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하여 정성 어린 기도와 함께 조카에게 문자를 보냈다. 한때
이 관계는 오직 주님만이 관장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그 안
내 가족보다 더 많이 의지하고 가까이했던 사랑하는 이웃
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며 살아야 한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과 조그만 갈등의 틈이 생기기 시작하여 어느 사이 멀어지
수많은 사람들! 주님이 마련해 주신 관계! 어떤 이가 어떤 누
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그 단단했던 이웃관계는 생면부지
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좋지
의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마음속 이질감
못한 영향을 주는 사람 일수 도 있다. 또한 누군가에게 좋
이 생기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화목했던 지난날을 생각하
은 벗이 될 수도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아픔과 고통을 주는
고 이웃과의 관계를 잘 지켰어야 했는데, 내게 남겨진 상처
사람일수도 있다. 항상 돌아보고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귀
만 바라보고 있느라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지 못했다. 정
한 인연들과 주님 말씀에 따라 사랑하며 좋은 관계를 맺으
말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었다. 어느 누구든 태어
며 살아야겠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3
혼인과 부부사랑
갈등 유형 여섯 가지 정재호 안드레아 신부, 안주영 젬마 연구원 | 가정사목부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대화로 해결하기에 까다로운 문
3) 갈등/회피 부부: 이 부부는 가능한 한 갈등 없는 혼
제들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부부 사이의 갈등에 대응하는
인생활을 원합니다. 그들은 논쟁적인 주제는 회피할 뿐
당신의 반복되는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아니라 갈등을 일으킬지 모르는 문제도 피합니다. 겉으로
부부관계의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첫 번째 단계
는 갈등이 드러나지 않으나, 너무 많은 갈등이 회피되었기
입니다. 대부분의 부부관계에는 예측 가능한 갈등 패턴이
때문에 관계에서 깊고 진실한 친밀감은 약합니다.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특정 패턴을 평가하고 이해하기 위 한 최선의 방법은 부부 싸움 중 하나를 비디오로 녹화했
4) 지배적/복종적 부부: 한 사람은 지배하고 다른 한 사
다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당신의 싸우는 방
람은 복종합니다. 지배적인 사람은 목소리가 크며 자신의
식을 ‘시청해’ 보는 것이지요!
요구를 힘 있게 주장하고, 복종적인 사람은 항상 포기합 니다. 갈등은 언제나 표면 아래로 숨습니다.
다음은 갈등 유형들입니다. 이 중에 당신과 배우자의 갈등 유형이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5) 객관적 사실 추구자: 흥미롭지만 좌절스러운 갈등 유 형입니다. 논쟁이 가열되었을 때, 그들은 누가 무엇을 말
1) 고속 에스컬레이터: 이 유형의 부부는 갈등의 본래주
했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와 같은 문제들로 싸우기
제에 오래 머무르지 못합니다. 묵은 갈등이야기는 무기로
시작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말했는지 정확히 입증
사용되고, 정서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갈등은 매우 빠
하는 것으로 논쟁이 변질된다면 갈등은 해결될 수 없습니
르게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됩니다. 이미 갈등의 주제는 사
다. 부부관계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증명하려하는 것
라지고 부부는 무엇 때문에 논쟁을 시작했는지 조차 기억
은 성배를 찾아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 못합니다. 계속되는 빈정거림과 과거의 혼란스럽고 미해결된 많은 갈등이 고속 에스컬레이터 부부 사이에 긴 장을 부추깁니다.
6) 만물박사: 문제가 생기면 만물박사 유형은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 을 찾는 데에 타고난 재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물박사는
2) 평화주의자: 평화주의자 유형은 항상 원만하게 갈등
타인의 감정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감정조차도 주의를 기
을 끝내기를 원합니다. 싸움을 최소화시키고 가능한 한 빨
울이지 못합니다. 그는 배우자 편에 서려고 하지 않고 단
리 평화 상태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때론 평화를 위
지 문제 해결만을 원하기 때문에 최악의 갈등을 일으킵니
해 빨리 항복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다. “그냥 내 말을 듣기만 할 수는 없나요?”, “난 단지 도우 려고 했을 뿐이야!”
4
2015. 8. 9
교황 방한 1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강론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빕니다.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
문화를 배척하기를 빕니다.”
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 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
“이 대축일을 거행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
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는 모든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 희망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이것이 바로 우리의 소명입니다.”
를 봅니다. ‘성모의 노래’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비로운
……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루카
“참된 자유는 아버지의 뜻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
1,54-55 참조). 성모 마리아께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들이는 데에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에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 45)이기에 복되십니다.
게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단순히 죄에서 벗어나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약속은 진실하게 드러났습니
는 일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영적으
다. 영광 속에 앉으신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의 희망이 현실
로 세상의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자유
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입니다.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을 깨끗한 마음으로 사랑하 는 자유이며, 그리스도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기쁨
“이 희망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복음이 제시하
이 가득한 희망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오늘 하늘
는 이 희망은 외적으로는 부유해도 내적으로 쓰라린 고
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면서, 우리는 또한 한
통과 허무를 겪는 그런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절
국 교회의 어머니이신 그분께 간청합니다. 세례 때에 우
망에 대한 해독제입니다. 이러한 절망이 얼마나 많은 우리
리가 받은 존엄한 자유에 충실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의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 곁
것을 간청합니다. 또한 이 나라의 교회가 한국 사회의 한
에 있는 이런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찾고, 결코 희망
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의 누룩으로 더욱 충만히 부풀
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 오르게 도와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이 나라의 그리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우리
도인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적 쇄신을 가져오는
가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를 누리며 기뻐할 수 있도록, 그
풍성한 힘이 되기를 빕니다. 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
자유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형제자매를 섬길 수 있도록,
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
그리고 다스림이 곧 섬김인 영원한 나라에서 완성될 바로
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
그 희망의 표징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모님의
우기를 빕니다.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
은총을 간청합시다. 아멘.”
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을 거부하기를 5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향한 정부에 대한 제안과 사목적 권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는 분단 70년을 맞이하
관계를 개선 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올 해를 뜻깊게 여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
기면서 기도운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천방안을 모색하
을 얻는 일입니다. 독일 통일에서 우리는 그것을 배울 수
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경색된 남북관계, 5.24
있습니다. 서독정부는 정치상황과는 별개로 일관된 정책
조치로 막혀버린 남북교류나 인도적인 지원이 제한된 상
을 펴나갔습니다. 그 일관된 정책이란 다름이 아니라 통
황에서는 형제애를 발휘하는데 크나큰 어려움이 있습니
일을 대비하여 훗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인
다. 이에 분단 70주년을 지내며 우리 교회가 한마음으로
프라’인 고속도로, 철도, 항로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하였
바치고 있는 기도가 남북관계 안에서도 열매를 맺기를 바
습니다. 동서독의 통일에 기여한 서독에게서 배워야 할
라면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부분입니다. 또한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얻어야하는 중요한 이유는
첫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치지도자의 결단이 필
미래 통일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UN이나 주변국의 영향으
요합니다.
로 통일방식을 정하는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입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3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출범
니다. 만일 북한 주민에게 투표로 의사를 묻는 일이 생길
당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 새 정부의 대
때 북한 주민들이 남쪽과의 통일을 반대하는 일이 일어난
북정책은 국민들에게 큰 기대를 걸게 했지만 지난 2년 동
다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안 남북관계는 아무런 진전이나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핵문제를 비롯하여 남북대화를 중단하게 된 계
셋째, 인도적인 지원과 민간교류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기를 북한이 여러 차례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식량부족으로 곤궁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은
불구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 정부 모두가
민족애의 차원을 넘어 인간애를 실현하는 문제입니다. 그
노력해야 하겠지만, 인구나 경제력을 비롯하여 국제적인
러므로 남북교류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도
위상에서 북쪽보다 훨씬 더 강자라고 할 수 있는 남쪽이
중요한 일은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
더 큰 아량과 희생을 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최고 정치
로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하여 정부가
지도자의 넓은 아량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많이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독일 통일에서 신 · 구 교를 막론하여 교회가 한 역할은 대단히 컸다고 합니다.
둘째, 통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
이는 서독 교회가 자체적으로 활동한 것이기도 하지만 정
을 얻는 일입니다.
부가 그만큼 교회를 많이 활용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통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고 합니다. 남북이 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나가고, 주변국가들과
6
이제, 우리 교우들에게 권고합니다.
2015. 8. 9
첫째, 기도운동을 통하여 형제애를 회복합시다.
한 지역을 자매 관계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교
현재와 같이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과 북한교
구별로 통일기금을 조성하고 있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교
회와 왕래가 막혀버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
구도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졌을 때 각 교구
은 그동안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있
는 자매결연 지역을 지원 대상 지역으로 삼아 물적인 지
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청년들과 청소년
원을 하고 교류도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 교구
들의 마음에 형제애를 심어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프란치
는 지정된 지역의 통일 후 교회 설립을 위한 대비도 미리
스코 교황님께서도 지난 해 명동에서 있었던 ‘평화와 화
해 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각 교구는 통일기금 조성
해를 위한 미사’때에 형제애를 바탕으로 한 기도를 바치
에 힘을 기울여야합니다.
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한국천주교회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며 바 치고 있는 미사 전 묵주기도와 밤 9시에 바치는 주모경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운동을 통하 여 우리들의 무관심과 화해와 통일을 가로 막고 있는 모든 장애를 없애고 형제애 를 회복해 나아갑시다.
넷째, 청소년들에게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올 바른 교육을 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야 말로 통일 시대를 살아갈 사람 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갖고 있는 통일에 대한 의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부정적 인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어른들의 책 임이 막중합니다. 주일학교는 물론,
둘째, 식량지원을 비롯한 인도적인
신앙인 가정에서부터 자녀들에게
지원이 활성화 되어야합니다.
통일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
5.24조치로 인해 남북교류를 비롯
기를 바랍니다.
하여 식량지원과 같은 인도적인 지원이 어려워 진 상황 속에서도 현재 우리교회는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계속 지원하
다섯째, 새터민들에 대한 사목적인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속된 5.24조치가 우리 신자
새터민들은 통일 후 함께 살아야 할 북한 사람들을 미
들의 마음도 무관심하게 만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리 체험하게 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새터민들을
제 5.24조치도 부분적으로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하니
교회와 신자들이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돌보아 줄 때 이
대북 지원에 우리 신자들이 더욱 마음 써 주시기를 바랍
들은 통일 후 새로운 선교사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니다. 식량지원을 중심으로 의료지원, 영유아 급식, 식목
지금 우리 주변에는 3만 명에 가까운 새터민들이 살고
사업 …등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통일을 위한 소중한 사목의 대 상이자 협조자임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각 교구는 자매결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류와 지 원, 그리고 통일기금 조성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교회의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남한의 각 교구와 북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7
년
청소
안녕하세요! 맑고 티없는 순수함을 간직한
천마 성당
천마성당 청소년부입니다! 2015 여름캠프1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이사 26,8) 7/26~27 천마성당 청소년부 여름캠프를 홍천으로 다녀왔습 니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환한 웃음을 함께하며 청소 년이 우리의 희망임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천마성당 교사회 천마성당의 자랑~! 미남미녀 5인조 천마성 당 청소년부 교사회입 니다. 레프팅하는 날 화창한 날씨를 허락해 주시고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 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 께 감사드립니다.
2015 여름캠프2 비가 오는 날씨속에도 천마성당 청소년들 얼굴에는 웃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산정상에 올라간 청소 년부! 색색깔의 우비를 입은 모습이 참 이쁘죠?
이상 서로 사랑하고 함께 웃는 천마성당 청소년부 였습니다^^ 스승의날 청소년들이 선생님들을 위하여 깜 짝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늘 표현이 서툴
언제든 놀러오시면
러서 오늘은 용기내어 말합니다. 선생님 사 랑합니다. 선생님은 양초같아요. 저희 신앙 을 비춰주니까요”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에
님이 양팔벌려 환영
8
선생님들 모두 가슴이 뭉클뭉클 했습니다.
미남미녀 5인조 선생 해 드릴게요^^
교구장 동정
2015. 8. 9
8월 11(화)
10시
교구청회의
10시
태풍전망대 평화통일 기원미사
15(토)
교구소식
사회사목국 하늘지기미사 2지구 일시: 8/14(금), 10시
장소: 지금동 성당
2015년 의정부교구 약혼자주말 안내
나무그늘에서 <신앙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소중히 지켜 나가는 자신만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해, 일치, 사랑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대상: 혼인 직전의 남녀, 혼인 2년 미만의 부부
원고량: 원고지 5~6매(A4용지 1장 정도) 보낼곳: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선교사목국 연락처: 031-850-1447 samok@ujb.ucatholic.or.kr
9차: 9/18(금) 19시 ~ 20일(주일) 17시 접수마감: 선착순 17쌍 장소: 파주민족화해센터 문의: 가정사목부(031-850-1448) http://cafe.naver.com/ujbee
※채 택된 원고는 《나무그늘》에 실어드리고 예쁜 촛대를 선물로 드립 니다. 본당, 이름(세례명), 주소,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청년 전례학교 안내 일시: 9/5(토) 14시~9/6(일) 16시 장소: 한마음수련원 본관 대상: 의정부교구 청년(선착순 90명) 접수기간 : 7/21(화)~8/18(화)
행
복충전지수
문의 : 031-850-1460
10,003,280원
떼제 기도 모임 U-Taize
모금액누계 총 487,976,991원
일시: 8/14(금) 19:30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내 사적지 성당 대상: 의정부 교구 청년, 청소년 및 관심 있는 누구나 페이스북 U-taize에서 떼제 기도모임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2시 마두동 성당 강사: (8/14) 이종경 비오 신부 (8/21) 장웅조 스 테파노 교수(미국) /문의: 총무부 010-8729-0025 거룩한독서 (시편) 일시: 8/13(목) 10시 미사 후 /장소: 행신1동 성당 소성전 /강사: 두현자 율리안나 /준비물: 성경 문의: 010-4072-2726 기도회장 제주 면형의집 피정(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수도회 수사신부님들과 함께하는 평화, 성지순 례, 미사, 올레길, 오름 트레킹, 역사탐방 일시: 8/20~22, 8/29~31, 9/7~9, 9/17~19 10/1~3, 10/11~13, 10/21~23, 10/26~28 문의: 02-773-1463 제주 자연 피정 (성이시돌 02-773-1455) 일시: 8/31~9/3, 9/5~8, 9/13~16 10/2~5, 10/7~10, 10/14~17
7월 행복충전소 모금액
행복충전소 개소 현황(2015년 7월말 기준) 사업장 542개소, 성물방 36개소, 차량 13개소
선한목자예수수녀회 젊은이 여름 피정 캠프 일시: 8/14(금)~16(일) /대상: 만 30세 이하 미혼여성 문의: 02-919-2754 접수: cafe.daum.net/sgbp 신청서 다운 메일 접수 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꿈틀거리는 기억들 /박정환 신부 일시: 8/17(월) 13:30∼16:30 장소: 마두동성당 4층 소성전 (고양시 일산동구 일 산로 254) /문의: 010-3312-4969 /무료, 미사봉헌 성가소비녀회 의정부관구 ‘젊은이 피정’ 일시: 9/4(금) 19시~6(일) 14시 (35세이하 미혼여성) 장소: 성가소비녀회 총원(4호선 길음역) 회비: 35,000원/ 문의: 010-6357-5806(조 나자레나수녀)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시편3) -고통의 시대에 목적지가 아닌 곳 에 내려버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 김상용 신부 일시/장소: 8/14(금) 10시∼15:10 /예수회 후원회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헌
서울 삼성산성지 8월 2박3일 치유대피정 일시: 8/14(금) 18시~16(일) 15시 문의: 010-3310-8826 /02-874-6346 31차 가톨릭 교사회 1일 대피정 주제: 영혼을 살리는 교사 강사 및 지도신부: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서울대교 구 성소국장), 이재을 사도요한 신부(공덕동 주임) 일시: 8/17(월)9:30~17시, 장소: 마포구 공덕동 성당 당일 접수/회비: 2만원(점심제공), 개인 컵, 미사 준비 문의: 베리따스교사회 010-5435-9590, 010-9164-9820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40차-8/17(월)~20(목) / 41차-10/26(월)~ 29(목) 회비: 36만원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문의: 피정의집 010-9363-7784/010-3806-7784 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꿈틀거리는 기억들 /박정환 신부 일시/장소: 8 /19(수) 13:30∼16:30/예수회센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무료, 미사봉헌 9
교육•모집
복음화학교 개강안내 (27기) 마석 성당 8/12(수) 11시, 20시 (2학급) 관산동 성당 8/14(금) 20시 (1학급) 후곡 성당 8/17(월) 10시, 20시 (2학급) 문의: 010-5616-5282, 김인숙 말가리타 농촌아동에게 학습지도 해주실 봉사자 구합니다. 대상: 초등학생 /봉사시간: 주1회 15시~17:30 학습분야: 국어, 수학, 영어단어 개별지도 기관명: 성체지역아동센터 소재지: 파주시 파평면 장마루13길 37-10 문의: 주베로니카수녀 010-7212-9142, 031-959-9142 분도출판사_분도영성학교 2015년 2학기 수강생 모집 수도영성강좌(5회), 기도강좌(5회), 특강(1회) 일시: 9/7(월)~11/23(월) 매주(월) 14시 강사: 허성석 로무알도 신부, 허성준 가브리엘 신부(베네딕도회) /정원: 60명, 선착순 접수 장소: 분도빌딩 5층 봉헌회관(서울 장충동) 접수 및 문의: 02-2266-7152, 다음카페: 분도영성학교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모집 평생학습의 성지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2015년 가을학기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수강생 모집 전공: 경영학, 산업심리경영학(경영학+심리학), 글로벌뷰티경영학(경영학+심리학), 사회복지학, 심리학(총장명의학위) 문의: 02-705-8718, 705-8218 홈페이지: http://scec.sogang.ac.kr 애덕의 집 입소 모집 대상: 만 19세~35세 미만 지적장애인 문의: 031-962-4450 어르신 성경<은빛여정> 봉사자교육-요한복음서 대상: 성경에 관심있는 모든 분 /성경 지참 일시: 8/17~18, 10시~16시 /생활성서사 회비: 5만원(교재비별도) 02-945-3300, 010-9304-3038 몬띠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을 모집합니다 대상: 장기요양1,2등급 및 3~5등급 어르신(시설급여) 운영: 마리아의아들수도회(사회복지법인 바다의별) 문의: 033-458-9422 ,010-9375-8991, 010-5163-2882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국내입양전문) 입양상담 및 미혼모상담 문의: 02-764-4741~3 www.holyfcac.or.kr 서울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 직원모집 본 시설은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무료요양시 설로 어르신을 정성껏 돌봐주실 직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분야: 간호사, 요양보호사 이메일: sinkflower@hanmail.net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사본, 건강진단서 문의: 02-490-2609 /팩스: 02-3422-3510 10
오리엔티어링 무료체험 가족 모집 일시: 9/20, 10/18, 11/8(주일) 장소: 한마음청소년수련원 대상: 청소년(만9~24세)을 포함한 가족 참가비: 무료(식비 별도) 문의: 031-840-0742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2016학년도 가톨릭관동대학교 (수시)신입생 모집 접수기간: 9/9(수)~15(화) 방송문화예술대학, 항공관련학과 신설 전체학생의 70% 장학금 수혜 신입생 전원 생활관 입사가능 문의: 033-649-7000, 입학관리팀 www.cku.ac.kr CANTUS합창단원 모집 지도신부: 이 상철 안드레아(현 가톨릭대학교 교 회음악대학원 교수) 지휘자: 김준홍 베드로(현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 대학원 성악교수 겸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 오디션일자: 9/5(토) 14시, 9/7(월) 20시 중 선택가능 장소: 고양시 어울림극장 내 지하1층 큰연습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부근) 준비곡: 자유곡1곡(가톨릭성가책 외 악보는 필히 지참) /문의: 총무 송안드레아, 010-4008-8640 인천교구 지혜의 샘(북방선교기도공동체) 교육 일정 기도(10:30~12): 화(성체현시와 성시간), 금(다락방기도), 토(북방선교를 위한 묵주기도) 성경강의(13~15:50): 화(신약), 금(구약) 토(테마별 특강), 도시락지참, 회비 무료 화, 금, 토 16~17시 파견미사 있음 수요철야(21시 성경강의, 이상희 신부 22시미사) 부천시 송내동 366-5 지혜의샘/032-343-1871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안내•기타
늘푸른자활의집 (무료 거주형 치료공동체) 저소득층 알코올, 도박, 컴퓨터 중독치료 대상: 19~50세 남성, 그리스도수도회 운영 문의: 031-953-3492, www.green1004.or.kr
8월 바오로딸 문화마당 강좌 안내 주제: 성악가 김청자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 일시: 8/26(수) 15-17시(강사 김청자) 장소: 알베리오네센터(4호선 미아사거리역) 신청: 02-944-0849/바오로딸 인터넷서점 pauline.or.kr 수도회 봉안당 하늘정원 분양 연령을 위한 수도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봉안당 위치: 경기도 연천군(문산IC에서 30분거리) 운영주체: 천주교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문의: 031-834-1262, 1263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9월7일 일본 (나가사키,운젠,히라도) 4일 95만원 10월8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415만원 10월19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12일 425만원 11월10일 이스라엘 완전 일주 11일 375만원 광주청소년수련원 필리핀 영어연수&해외봉사 대상: 대학생 기간: 2차-8/29, 3차-10/3 (8주이상) 특징: 영어연수, 해외봉사 인증서 캐나다, 호주 연계연수 가능 문의: 070-4365-7297, 광주청소년수련원 라파엘 여행사 (02-778-8565) *라파엘 여행사 특별기획* 9/15 거룩한 성지 이스라엘 8일(349만원) 동반자 1인 100만원 할인(단 1회) 대한항공 직항, 일체의 팁 포함 예수회 성지순례 9/7~9/18 터키 · 그리스 10/13~10/26 스페인, 프랑스(루르드), 포르투갈(파티마) 문의: 02-722-8366 (크로바여행사) 제주도 관광안내 제주운전기사사도회에서는가족,효도,단체 관광 및 성지안내 차량, 호텔, 펜션 예약가능 문의: 064-758-6476, 010-4566-6476 홍성남 신부의 힐링 크루즈 성지순례 기간: 9/29(화)~10/12(월) 13박14일 장소: 스페인/프랑스/이태리/몰타/그리스 5개국 경비: 내 측498만원, 오션뷰538만원, 발코니568만원 문의: 02-2281-9070 가톨릭신문사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8/16 14시
서울 돈암동수녀원 (지하철4, 성신여대 입구)
010-5033-9302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8/16 13:30
서울 본원
010-9816-0072
2015. 8. 9
세상과 교회 자연공원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성명서
“생태적 회심”을 촉구합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회칙 「찬미받으소서」 217항
4대강사업을 강행하며 지난 정부가 내세웠던 말들이 떠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이들은 선심 쓰듯 “사회적 약자를
오릅니다. “홍수와 가뭄이 사라지고, 맑은 물과 생태계가
위한 배려”를 명분으로 내세웁니다. “환경훼손을 줄이기
살아난다.” 이제 이 모두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위한 친환경 케이블카”라고 주장합니다. “4대강살리기사 업”에서 경험했던 말의 오염과 거짓의 반복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강에 이어 산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미 국립공
국립공원의 존재이유는, 그 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
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는 155개의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명들과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묻습니
그런데 아직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
다. 우리는 과연 “우리 후손들, 지금 자라나고 있는 우리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유로 전국 산지의 70%에
자녀들에게 어떠한 세상을 남겨주고 싶습니까?” (「찬미받
관광휴양시설을 허용하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대
으소서」 160항)
통령이 앞장서서 대기업의 요구를 분별없이 받아들인 결 과입니다. 과연 “산으로 간 4대강사업”이라 불릴만합니다.
케이블카의 환상에 속지 마십시오! 현 세대와 미래 세 대가, 지역주민과 야생동식물이, 모두 함께 조화와 행복 을 누릴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함께 그 대 안을 찾아나갔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분별없는 케이블카 사 업 추진을 당장 멈추십시오! ‘관광활성화’를 내세워 전국 의 산을 파헤치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십시오! 소수의 이익을 위한 생태계 파괴는 그 자체로 ‘불의’입니다. “우리의 삶을 치유하시어
“평창올림픽에 맞춰 설악산 케이블카를 추진하라”는 대
세상을 약탈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게 하시고,
통령의 말 한마디에 정부 부처들은 케이블카 사업에 앞장
오염과 파괴가 아니라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서고 있습니다. 이미 단 5일간의 스키경기를 위해 가리왕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대가로
산의 500년 원시림이 무참하게 파헤쳐졌습니다. 이제는
이득만을 쫓는 이들의 마음을 건드려 주소서.”
설악산도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설악산이 뚫리면, 다 른 국립공원들도 줄지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의 「지구를 위한 기도」 중에서 2015년 7월 27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한국천 주교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위원회탈핵자연에너지팀,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 수원교구 환경사목위원 회, 천주교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부산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