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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생활의 해

한가위

2015년 9월 27일 (나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600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그림_유승연 글라라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요엘 2,23)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요엘 2,22-24.26ㄱㄴㄷ

묵시 14,13-16

복음 환호송

시편 67(66),2와 4ㄱ.5ㄷ과 6.7-8(⊙ 7)

⊙ 온갖 열매 땅에서 거두었으니, 하느님, 우리 하느님 이 복을 내리셨네.

시편 126(125),6

⊙ 알렐루야.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하느님, 민족들이 당 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하느님, 민족들이 당 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 게 하소서. ⊙ ◯ 온갖 열매 땅에서 거두었으니, 하느님, 우리 하느님이

돌아오리라.⊙ 복음

루카 12,15-21

영성체송

시편 104(103),13-15 참조

주님, 땅은 당신이 내신 열매로 가득하옵니다. 당신은 땅에서 양식을 거두게 하시고, 인간의 마음 흥겹게 하 는 술을 주시나이다.

복을 내리셨네.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5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6~7_순교자 성월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말씀의 향기

“하느님과 만나는 날” 김효준 레오 신부 신앙교육원 원장

통장에 돈이 없을 때에는 몰랐는데, 어느 정도의 금액

모두 하느님의 것이다. 내 존재 자체가 바로 하느님의 아

이 채워지고 난 뒤에는 내가 이것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

름다운 결실이기 때문이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은 하느님

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견물생심(見物生心). 눈으로 보면

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다. 내 눈길이 나를 떠나 하느님에

욕심이 생긴다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내 눈길이 통장

게로 향할 때 나는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에 있는 내 돈에 머무는 시간만큼 내 마음은 하느님보다 는 나를 더 생각한다.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삶이 점점 더 건조해질 것이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추석”을 입 력하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우리나라 명절의 하 나. 음력 팔월 보름날이다. 신라의 가배(嘉俳)에서 유래하

오늘 복음에서 만난 탐욕스런 부자의 모습을 보자. “내

였다고 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따위의 음식을

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곳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낸다.” 신라의 가배에서 유래했다는 사

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

실(솔직히 이것까지는 모르고 있었다) 외에는 누구나 잘

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송편을 빚고 햇과일로 차례를 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내고 성묘길에 나서는 모습은 추석을 대표하는 풍경들이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

다. 우리 조상들은 땀 흘려 얻은 한 해의 결실 앞에서 자

겨라.’” 한 해의 결실을 바라보고 있는

신의 공로를 내세우고 이득을 셈했던 것이 아니라 그 소

이 부자에게서 겸손과 감사의 모습

중한 결실의 뿌리, 원천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제사를 올

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렸다. 추석 때 지내는 차례 안에는 바로 이 겸손과 감사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나의 공(功)을 나에게 돌리지 않는

2

그의 관심은 온통 ‘나’ 자신

겸손과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로

에게 집중되어 있다. 내가 수

여기는 감사는 하느님 앞에서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확한 것... 내 모든 곡식과 재

덕목들이다. 오늘 제1독서의 요엘 예언서도 바로 이 점을

물... 나 자신... 내 눈이 나 자

선포하고 있다.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

신을 향해 있을 때 불안과 집

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

착, 교만과 탐욕은 내 안에 싹

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그러니 우리 조상

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면서 자

들은, 비록 하느님은 알지 못했으나, 이미 하느님의 마음

라나 잿빛 열매를 맺을 것이다.

에 닿아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

이런 열매가 과연 내 삶을 풍요

을 마련해 주셨다. 우리의 큰 명절 추석은 그러니 하느님

롭게 해줄까? 내 땀의 결실은

과 만나는 날이다.

삶의 향기

2015. 9. 27

지난여름의 인문학 피정 최민진 에디트슈타인 | 정발산 성당

참회와 속죄의 성당 민족화해센터 3층에 있는 한 작은 방 에 들어섭니다. 창문 밖 야트막한 산의 흐릿한 윤곽이 보입

그에 얽힌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는 삶의 형태입니다.

니다. 겉창을, 그리고 중간 창을 열어 봅니다. 잠시 망설이다 가 방충망도 열어 버립니다. 명확해진 여름 산의 짙푸른 나

신부님의 강의를 듣고,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봅니다.

무들 앞으로 아기 예수님을 안으신 성모님 한복의 고운 선

작은 창의 짙은 어둠이 만드는 정적 안으로 영화 속 인물들

이 드러납니다. 다가온 창밖 풍경처럼, 제 안의 뿌연 창들을

이 밀려옵니다. 동독 비밀경찰 비즐러의 삶의 변화가 또 한

열고 닦아 성모님의 시선에 닿기를 소망합니다.

권의 「존엄」이 되어 펼쳐집니다. 구조적 모순 속에서 타인의 삶이 무너져 내릴 때, 내 안에 타인의 시선을 받아들여 나의

1박 2일 동안 함께할 「삶의 격」(페터 비에리 지음)입니다.

행위에 물음을 던집니다. 나는 변화된 시선으로 타인의 삶

스쳐간 경험들을 비추는 절절함으로 긴 여운을 남겨준, 이

에 참여하고 배려하여 그의 존엄을 회복하고, 다시 그에 의

저자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도 옆에 놓입니다. 십자가 예

해 나의 존엄이 회복됩니다. 익숙한 것들에 대한 완고함으로

수님 아래 두 권의 책들로 채워지는 이 공간이 천천히 흐

저를 밀봉시키지 않고 열어 놓는 삶을 위하여, 주님께 용기

릅니다.

를 구합니다. 창 밖 어둠이 연해지고 동이 틉니다.

책을 엽니다.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이 친절하

일정을 돌보는 청년 봉사자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고 따뜻하게 전개됩니다. 문학 작품들 속 인물들과 함께 풍

시대의 무거운 짐을 떠안고 힘겨운 길을 가는 젊은이들이

부하고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삶에 얽혀 있는 다양한 존

‘인문학 교실’과 피정에서, 나를 돌아보는 앎과 세상을 마주

엄을 접합니다. ‘주체로서의 존엄성’이 크게 와 닿습니다. 우

하는 작은 힘을 얻으리라는 생각에, 함께 하는 이 시간들이

리의 행위는 지나간 경험에 의해 받쳐지며, 그 경험 안에는

더욱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쉼과 ‘존엄’과의 만남을 이끌어

나를 이끄는 동기가 있습니다. 숨겨진 동기를 찾아 내면의

주신 최대환 신부님께, 그리고 따스한 밥과 간식의 즐거움을

진실을 파고듭니다. 드러난 동기가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준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3

혼인과 부부사랑

틀을 사용하기 가정사목부

부부관계 내에서 갈등 패턴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갈등을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갈등 패턴을 바꾸기 위하여 이전에도 살펴보았듯이, ‘틀’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제 갈등에 대한 나의 대답을 기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부부가 함께 작성하여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내가 종종 싸우는 문제들을 적어 보십시오.

2) 갈등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나와 배우자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특별히 나에게 초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3) 갈등에 대한 나의 신념을 기술해 보십시오.

4) 나의 원가족 내에서 갈등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것이 갈등에 관한 나의 신념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5) 배우자의 갈등에 관한 신념을 적어 보십시오.

가장 어려운 단계는 갈등이 심각할 때 당신의 역할을 바꾸는 것입니다.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을 피하고, 비반응적이 고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갈등을 다루는 새로운 행동과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갈등의 고정된 패턴을 변화시켜 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부부관계 패턴뿐만 아니라 원가족 패턴에도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갈등을 회피하거나 그 만두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에서 갈등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건설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부부관계를 더 큰 신뢰와 친밀함으 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4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2015. 9. 27

우리 안에 있는 난민 2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몇 주 전, 광적 본당에 있는 필리핀공동체의 어느 교우

우리 의정부교구에는 이렇게 이주민 근로자들이 미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가족은 상가 한쪽을 얻어 살림

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는 본당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을 하는 그 공간을 필리핀 신자들의 구역 모임 장소로도

저는 이 본당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여러 가족들이 모여 기도와 성경 말씀으로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나누고 향수를 달래 는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광적본당에는 몇 해 전부터 필리핀 교우들이 찾아와서 미사를 드리며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영 어가 가능하고 이주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본 당신부와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는 수녀님, 그리고 필 리핀 신자들을 이해해주고 함께 해주는 신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광적본당 사목회에는 이주

이 본당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행운이라고도 말할 수 있

사목분과와 그 봉사자들이 있어서 필리핀공동체에게 큰

습니다. 그 옛날 구약시대 하느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들에게 ‘고향 떠나 어려움을 겪고 사는 이방인들을 사랑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주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는 것은 우리 신자들의 의무이자, 하느님의 말씀을 실 천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황님께서도 난민 과 이주민을 사랑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일찍이 삶을 찾아 만주, 일본, 러시아, 미 국 등지를 떠돌았던 때가 있었음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이제는 다양한 이유로 전 세계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난민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쏟고

필리핀 신자들은 자체적으로 구역모임을 하고, 종종

있는 이때, 우리도 우리 주변에 있는 난민들과 이주민근

농구시합을 즐깁니다. 그리고 본당 신자들과 함께 축제를

로자, 새터민,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

열어 음식과 문화를 나누며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

심과 사랑을 가지도록 합시다.

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5

순교자 성월

순교자 공경을 통한 순교 신심 홍승권 안드레아 신부 | 순교자공경위원장 겸 성지개발 담당

교구 순교자공경위원회는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그 삶

2. 2014년 8월 16일(토) 세종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

을 배우고 모범을 따르며 순교 신심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이 모인 가운데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124위 순교자

신앙의 길을 통한 순례, 순교자공경명도회를 통한 기도,

의 시복식을 거행하고 계신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문득

후원회를 통한 성지개발과 선교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1984년 5월 6일 여의도 광장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우리의 순교 신심 운동

서 103위 복자의 시성식을 거행하던 순간이 생각났습니다.

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1. 교구 신앙의 길은 순교자의 발자취와 함께 뮈텔 주교 의 사목 방문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 것도 갖추어 지지 못한 성지들을 순례하며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 으로 순례를 하였습니다. 잘 마련된 다른 교구의 성지들 을 떠올리며 우리 교구도 순교자들의 성지를 잘 갖출 수 있게 해주시기를 전구하며 순례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0년 103위 성인에 대해 어떻게 알았고, 1918년 개성 본당 관할 구역으로 르 장드르 신부님이 겨

무슨 전구의 기도를 했는가 생각했습니다. 항상 어떤 기

울 공소 방문을 해야 했지만 병으로 명동에서 요양을 하

도 끝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행주 성당의 김휘중 신부님께 이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라고 기도를

지역도 방문을 하라고 주교님께서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런데 신부가 된 지 일 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으신 신부님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라고 기도할 것

은 1918년 봄부터 유행한 독감으로 죽어가는 신자들을 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다 같은 해 1918년 11월 12일 선종을 하셨습니다. 시복식이 끝난 후 몇몇 신자들과 함께 103위 성인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교님께서 12월 2일부터 21일까지

124위 복자의 이름과 세례명을 한 분 한 분 부르며 기도를

첩첩 산중에 있는 공소들을 직접 방문을 하신 것입니다.

했습니다. 낯익은 이름보다 낯선 이름이 더 많고 어떤 분

이 상황에서 주교님 마음은 어떠셨고, 주교님을 맞이하는

인지는 더욱 모르는 분들이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들었

신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며 걷는 길입니다.

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기억을 하여 이름을 부르며, 저

신앙의 길을 통해 우리 교구의 소중한 성지가 조성되고 순

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기를 청하는 마음을 좋게 보아 주

교 신심으로 나아가는 순례의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6

2015. 9. 27

이 기도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

순교자 공경과 성지 개발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습니다. 그리고 이제라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회사를 더

순교자를 공경하는 신심이 없이 성지 개발은 불가능한 것

많은 신자들이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와 함

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자비를 실천하는 것은 마음

께 교회사도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새

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로운 시도일 것이고 낯선 신심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억

자비와 사랑에 감사하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과 기도는 순교자들을 통해 하느님께 전해질 것이고 우리

감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신앙인이 하는 일

에게 생각하지 못한 은총으로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입니다.

3. 2012년 순교자공경위원장 겸 성지개발 담당 사제라

순교자를 공경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지를 개발하

는 낯선 소임을 받고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사를 공부했습

고 해외 선교 사제를 통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

니다. ‘한국천주교회사’를 다시 읽으며, 박해 시대에 조선

께 하고, 가까운 이웃인 북한 교회를 위해 준비하는 순교

선교를 자원했던 파리 외방 전교회와 선교사들의 사목 활

자공경후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동에 드는 돈들은 어떻게 마련되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순교자 성월을 지내며 순교 신심을 위한 많은 기도와 순례, 그리고 희생을 합니다. 이러한 순교 신심이 지속되

1816년 프랑스 파리의 ‘자리코’라는 자매가 몇몇 사람과

고 우리의 신앙과 삶 안에서 계속되기 위한 기도, 순례,

기도하며 전교회비를 모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전교 후

후원에 함께 하며 일 년 내내 순교자들과 더불어 산다면

원회가 선교 사제를 돕는 전교회로 발전하여 지금의 교황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들이 고통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

청 전교기구가 되었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부의

광된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 위한 것임을 알고 극복할 수

동전 두 닢 같은 마음이 모여 전 세계 곳곳에서 목숨을

있을 것이며,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을 것

걸고 선교를 하는 사제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지금의 체

입니다. 지난 한 달 주보를 통해 함께 해주신 모든 교우

계적인 전교기구로 이어져 온 것입니다.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다양한 순교자 공경 사업과 함께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7

년

청소

동두천 성당 청소년부 여름캠프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던 간사님들과의 첫 캠프, 평 소 매사에 의욕 없고 모든 걸 다 귀찮아하던 모습에 캠프 프로그램에 따라가지 못하고 힘들어할까 걱정도 많이 됐 는데…… 캠프를 하면서 나는 그동안 우리 학생들의 어디 를 보고 있었나, 내가 생각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은 우 리 교사들로 인해 만들어진 모습은 아녔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다. 지금 당장 우리 교사들이 간사님들을 따라 무언가를 하기 에는 양성이 부족해 힘들겠지만, 우리 동두천 청소년부 학 생들의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그 친구들도 우리 교 사들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캠프였다고 생각한다.

이별의 날 만남의 날

예정된 주임신부님과의 이별, 예정되지 않은 부주임신부 님과의 이별.. 준비된 이별과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은 부주임신부 님과의 이별은 선생님들에게도 우리 학생들에게도 많은 상처가 되고 슬픔이 되었다. 우리 친구들이 처음 겪는 갑 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8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는 법! 새로 오신 홍석정 가시미로 신부님,, 여러 가지 본당 사정에 의해 아직 학생들과의 만남은 한 번뿐 이었지만 왠지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교구장 동정

2015. 9. 27

10월 3(토) 10:30 창립10주년 교구 울뜨레야 미사 - 고양어울림누리 몸과마음닦음터

17시

견진성사 - 신암리 성당

교구소식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일시: 10/2(금) 14시

의정부교구 법원 공시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주교회의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 ‘명도회 장학금’ 장학생 모집 부문: 장학금 지원 분야, 학술 연구비 지원 분야 전형 방법,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www.cbck.or.kr 공고

아래 공시된 분은 9/30(수)까지 교구 법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 니다. 관련된 혼인에 대해 문의할 것이 있습니다. 성명: 황윤상 베르나르도, 이미경 율리안나 문의: 031-850-1507(주말, 공휴일 휴무)

참조 (알림마당-주교회의 소식)

행동하는 신앙 『가을특강』

접수기간: 10/15~12/15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 cafl@cbck.or.kr

주제: 나를 새롭게 하는 신앙 일정: 10/15(목)∼11/26(목), 20시

문의: 0 2-460-7533, cafl@cbck.or.kr

장소: 주엽동 성당

대상: 교구 신자 누구나

수강료: 강의당 1천원

문의 : 사무실 031-921-2301

주교회의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

10월 청년양성모임

일정

문의: 031-850-1460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주일학교 교사 포함)

10/15 김형태 변호사 (천주교인권위원회)

지역 일시 장소

1-2지구 10/6(화) 20시 지금동

3-4지구 10/8(목) 20시 교구청

5-8지구 10/7(수) 20시 정발산

강사

장소: 의정부 사적지 성당

10/29

이제민 신부(마산교구 명례성지)

행

복충전지수

의정부 꾸르실료 창립 10주년 교구 울뜨레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몸과 마음 닦음터 일시: 10/3(토) 10시~16시 미사: 10:30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집전)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0시 마두동 성당 강사: (10/2)손동훈 세례자요한 신부(인천교구) (10/9)이보경A.데레사(수원교구) 문의: 총무부 010-8729-0025 첫 토요일 신심미사 일시: 10/3(토) 9:30~12시, 10시 미사 장소: 호평동 성당(남양주시 호평동 556번지) 문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성체현시와 함께하는 묵주기도 일시: 10/1(목)9:50~15:30/미사 중 안수 장소: 망우1동성당(주최)/문의:02)437-8984(중식 지참)

신앙언어의 재발견

8월 행복충전소 모금액 7,664,450원

미사후 강연: 당신의 집은 안녕하십니까? (최병성 목사)

주제: 그리스도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어떻게 사랑할까?

10/22 정양모 신부(안동교구, 원로신학자) 예수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10월 뿔나팔 미사 안내(정의평화위원회 월례미사) 일시: 10/7(수) 19시

주제

모금액누계 총 495,605,441원

100원의 행복충전소로 모금된 금액은 교구 내 지역아동센터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가정선교회 <108차 성가정 영성 1일 피정> 일시: 10/7 첫째(수) 10시~16:30 장소: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 강사: 윤석찬 신부, 신달자 시인, 이현주 회장 회비 없음, 김밥 판매, 미사 준비, 개인컵 준비(현장 판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문의: 010-5674-8511 /대표전화 02-777-1773

예수수도회 청년주말 피정 내용: 영신수련 침묵 피정 /문의: 010-7158-1609 일시: 10/10(토) 15시~11(일) 16시 /수녀원(오류동) 대상: 미혼 젊은이(35세 이하) /회비: 4만원(선착순)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옥잠화 피정 일시: 10/3(토)16시~4(주일) 15시 장소: 용인분원 /문의: 010-5208-6773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성체성혈 대 피정 일시·장소: 10/6(화) 9:30 명동대성당(회비: 3천원) 주제: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 강사: 유경촌 주교, 조명연 신부, 홍성만 신부 미사집전: 유경촌 주교 외 지도사제단 문의: 02-773-3030 주최: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마리아사제운동(M.S.M)교구 다락방 미사와 기도모임 일시: 10/3(토) 16시 기도, 17시 미사 장소: 퇴계원 성당 성전 문의: 010-5616-5282

제주 자연 피정 (성이시돌 02-773-1455) 일시: 10/7~10, 10/14~17, 10/19~22 10/25~28, 11/1~4, 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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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치유 피정 일시: 10/2(금) 18시~ 4(주일) 15시 장소: 청주교구성령쇄신봉사회(무료숙식) 문의: 010-9407-3045, 043-213-9103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성서 속의 인물 2 / 류해욱 신부 일시/장소: 10/2(금) 10시∼15:10 / 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헌 사제와 함께 하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위한 피정 일시: 10/9(금)~11(일) (9일은 오후 4시부터) 장소: 한남동 꼰벤뚜알 피정의집 비용: 20만원(농협 352-0046-0800-83 노연호) 신청: cafe.daum.net/sh2015 문의: 010-9240-4627 기도의집 교육•모집

호평동성당 사무원 모집 자격: 세례받은지3년이상된교우,신심깊고 PC가능한분 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본당신부추천서,교적사본 문의: 사무실(592-2554),10/11(주일)까지 마감 용현동성당 관리장 모집 자격: 세례받은지 3년이상인 자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교적사본, 자격 증명서 /마감: 10/11 /대상: 60세 이상 방법: 서류심사 후 개별통보 및 면접 접수: 용현동 성당 사무실 직접 또는 우편접수 문의: 031-851-9190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국내입양전문)사랑의 부모<위탁가정>을 모집합니다. 문의: 02-764-4741~3, http://www.holyfcac.or.kr 인천교구 지혜의 샘(북방선교기도공동체) 교육 일정 기도(10:30~12): 화(성체현시와 성시간), 금(다락방기도), 토(북방선교를 위한 묵주기도) 성경강의(13~15:50): 화(신약), 금(구약) 토(테마별 특강), 도시락지참, 회비 무료 화, 금, 토 16~17시 파견미사 있음 수요철야 (21시 성경강의, 이상희 신부 22시미사) 부천시 송내동 366-5 지혜의 샘 /032-343-1871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미사반주법 및 묵상곡을 위한 오르간 교육 일시: 10/5(월)부터 10주 /문의: 02)338-3793 주최: 아퀴나스 오르간아카데미 애덕의 집 입소 모집 대상: 만 19세~35세 미만의 남성 지적장애인 문의: 031-962-4450 10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기쁨터 사회복지사 모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간 1명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야간 1명 자격: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접수방법: 이메일 joy9990@naver.com 전화: 031-904-6990

대학생 필리핀 자원봉사자 모집(애교3기) 일시 · 장소: 2016년 1/23~31, 필리핀 바꼴롯 회비: 78만원 (항공료, 숙박비, 여행경비, 보험료 포함) 접수: 010-2292-8913 박보나수녀 다음까페 fiatmeeting 주최: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선교수녀회

전ㆍ진ㆍ상 영성심리상담소 (02-726-0700)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 마음여행: 내면에 감추어 진 상처와 건강하고 창조적인 힘을 회복하는 심리치료 일시: 10/23(금) 10시~10/25(일)18시 (숙박프로그램) 전문심리치료-개인,부부,가족(주말상담가능), 청소년(진로적성상담),종합심리검사 레지던트 상담: 개인의 심리,성격,정서,관계적 어 려움을 돕는 전문심리상담, 1회 3만원 /월~토

유품 봉안시설 하늘로 가는 길목’ 분양안내 시설: 넓고 깔끔한 공간의 안치단과 FDA인증 도자기 위치: 가평 현리 연인산로 대성전(성당)윗층 위치 전례: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문의: 1599-8316, www.하늘로가는길목.com

예수살이공동체 제자교육(26기) 일시: 10/8(목)-11(일) 장소: 서울 상지피정의 집 대상: 35세 이상 교우(회비14만원) 내용: 세상 안에서 세상과 다르게, 소비사회에 서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기 신청: 02-3144-2144 2016 미국 가톨릭 사립학교 입학 설명회 일시: 10/17(토) 오전 11시 장소: 서초평화빌딩 15층 주제: 해외 학교 첫 시작은 OAK에서!! 미국 현지 가톨릭 사립학교 장 · 단기 유학 및 영어 연수 대상: 초5-중3 자녀를 둔 가족 (사전 예약 요망) 문의: 02-2258-8983, www.oakinternational.co.kr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학교법인 오크인터내셔널 바오로딸 ‘행복한 책읽기’ 모집 주제: 자아성장과 신앙성숙 위한 독서포럼 대상: 40대 이상 여성 신자(선착순 12명) 일시: 10/12부터 매주(월) 15시~17시(10회) 장소: 본원(전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문의(접수): 010-2738-1999 /회비: 18만원(도서 비 포함) /계좌: 국민 017037-04-002468 신청: 010-2738-1999 이요셉피나수녀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 직원 모집 대상: 주방직원 절차: 서류전형후 면접통보예정 문의: 033-333-8066 www.생태마을.org

안내•기타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10/22 스페인 포르투칼 14일 435만원 11/2 홍콩 마카오 4일 115만원 11/3 독일 발칸3개국 12일 395만원 11/10 이스라엘 완전 일주 11일 375만원 제 47차 아일랜드 영어연수생 모집 초 · 중 · 고: 1/6~2/12(3,5주 선택) 대 · 일반: 1/3~2/14(6주 or 장기) IBAT, ATC 학원 & DCU 대학교 어학당 ※ 세계 각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 문의: 그린피스 이엔티 02-3446-4253 예수회 후원회 성지순례 10/13~10/26 스페인, 프랑스(루르드), 포루투갈(파티마) 11/06~11/18 알프스와 함께 수도원순례 및 성모성지 11/26~12/8 이스라엘, 이태리 문의: 02-722-8366(크로바 여행사) 라파엘 여행사 성지순례 10/21 스페인/포르투갈 11일(359만원) 11/5 이스라엘 일주 9일(330만원) 문의: (주)라파엘 여행사 02-778-8565 찬양이 있는 서울작은묵주기도 대상: 35세이하 미혼남녀 /010-8833-8107 일시: 10/6(화) 19:30 장소: 성빈센트청소년회(성신여대입구역) 까스통 이상재 신부 크루즈 성지순례 기간: 11/5(목)~11/18(수) 13박14일 장소: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4개국 경비: 내측538만원부터 문의: 02-2281-9070 가톨릭신문사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한국 외방 선교회

10/4(주일) 11시

성북동 본부

010-3777-4688

성골롬반 외방 선교회

10/4(주일) 10시~16시

서울 돈암동 본부

02-924-3048

서울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10/4(주일) 13:30

서울 돈암동 본원

010-6259-6364

한국 외방 선교수녀회

10/3(토) 14시

서울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가정 제례 예식 2015. 9. 27

가정 제례 예식 -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 -

가정 제례의 준비

길), 로마 12,1-21(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1코린

제례 전에는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제례 때에

13,1-13(사랑), 에페 5,6-20(빛의 자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는 복장을 단정하게 갖추어 입는다.

가장의 말씀: 가장은 조상(고인)을 회고하면서 가훈, 가풍, 유훈

상차림: 제례상은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

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

들이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권고한다.

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그 외 에 「성경」, 「가톨릭 성가」,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 등을

<추모 예절>

준비한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

분향과 배례: 가장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다 함께 큰절을 두 번 한다. 위령 기도: 「가톨릭 기도서」 74-79면 또는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

<시작 예식> 제례 준비가 끝나면 가장은 다음과 같이 제례의 시작을 알리

┼ 기도합시다.

며 예식을 진행한다. 지금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한가위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성호경

주님, 세상을 떠난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비오니 주님의 성인들 과 뽑힌 이들 반열에 들어 주님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 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시작 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가 50번(주님은 나의 목자), 54번(주님은 나의 목자), 227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436번(주 날개 밑), 462번(이 세상 지나가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작 기도: 가장은 오늘 거행하는 제례의 취지를 설명한 후 가 족들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바친다.

모두 무릎을 꿇고 ‘주님의 기도’, ‘성모송’을 각각 한 번씩 하고 다음 기도로 위령 기도를 마친다. ┼ 주님, (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와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

을 얻게 하소서.

잠시 침묵 후에 ┼ 주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주님의 종 (

나 노래로 부를 때에는 「상장 예식」(또는「위령 기도」)을 참조한다.

◎ 아멘. )를 받아들이시

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며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 게 하소서. 또한 저희도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화목하며 사랑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말씀 예절>

<마침 예식> 마침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가 50번 (주님은 나의 목자), 54번(주님은 나의 목자), 227번(나는 부활 이요 생명이니라), 436번(주 날개 밑), 462번(이 세상 지나가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성경 봉독: 아래에 있는 성경 말씀 외에 다른 본문을 자유롭게 선

음식 나눔: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과 친

택할 수 있다. 마태 5,1-12(참 행복), 요한 14,1-14(아버지께 가는

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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