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bjubo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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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 ·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전교 주일

2015년 10월 18일 (나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603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제1독서 화답송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

이사 2,1-5

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시편 98(97),1.2-3ㄱㄴ.3ㄷㄹ-4.5-6(⊙ 2 참조 또는 3ㄷㄹ)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또는)

제2독서

로마 10,9-18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복음 환호송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

⊙ 알렐루야.

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마태 28,19.20 참조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 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 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으리라.⊙ 복음

마태 28,16-20

영성체송

마태 28,20 참조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모든 민

찬미 노래 불러라. ⊙

족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5~7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말씀의 향기

내가 전교를? 홍석정 가시미로 신부 동두천 주임

얼마 전에 부산 외방전교수녀원으로 종신서원 미사를 다녀왔다. 신학생 때 주일학교 교사였는데 사제서품 뒤로는 연 락이 거의 없었고 수녀원에 들어갔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종신서원을 하게 됐으니 참석해 줄 수 있느냐 하는 청을 받게 되었다. 심각하게 고민했다. 동두천에서 부산이라니.. 그야말로 우리나라 끝에서 끝이다. 생각 만으로도 피곤이 엄습해 왔지만, 교사일 때 나에게 던졌던 질문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기에 가기로 했다. 질문은 이랬다. “우리가 신앙생활하고 사랑을 베푸는 것도 결국 천국에 가겠다는 욕심 때문 아닌가요?” 단순하면서도 화두 같은 질문이어서 지금도 가끔씩 묵상의 주제로 삼고는 한다. 이 세상에서의 탐욕과 천국에서의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전교주일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명령하신다. 밖에서 식사할 때는 성호 경 긋는 것도 눈치 보여 하지 않는 많은 신자들에게 낯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부활체험을 한 사도들에게는 예수님의 이 전교 말씀은 강요나 억지가 아니었다. 전교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 음과, 기쁨으로 넘치는 사도들의 마음이 일치했기에 그것은 사랑이었고 삶 자체였던 것이다. 직장이나 학교, 일상에서 커다란 기쁨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에게 그 소식을 전하고 싶어 안달이 날 지 경이다. 심지어 기쁨에 사로잡힌 사람은 아무 관계없는 사람까지 행복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탐욕은 타인을 경쟁상대 나 적으로 규정하고 누군가는 불행과 고립감에 사로잡히게 한다. 밀과 가라지는 겉모양이 매우 유사하나 근본이 다르다. 밀은 생명의 양식이 되고 가라지는 독성이 강해 버려져 불 태워진다. 전교는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체험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하느님나라로 초대하는 일치의 표현이다. 성부와 일 치를 이루신 예수님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신다.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기쁨을 전하는 신앙인의 삶이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커다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 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은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신다. 우리는 기쁘게 살고 그 기쁨을 전할 때 참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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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2015. 10. 18

아주 특별한 손님 차나영 율리아나 | 운정 성당

밤 아홉 시가 되면 휴대폰 알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그

온 지난한 삶의 얼룩들이 슬프고 아파서 나는 마음이 먹먹

러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향으

해졌다. 시장체험을 하려고 방문한 마트에서 제복을 입은

로 주모경을 바친다. 6월 1일부터 시작된 이 기도운동에 동

직원을 보고는 공포에 찬 눈빛으로 “공안에게 오래도록 쫓

참하면서도 사실 휴전 중인 나라에 산다는 게 그리 실감나

겨서 저런 옷 입은 사람만 봐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지는 않았다. 그런데 북한의 지뢰도발과 우리의 확성기 방

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손을 꼬옥 잡아주는

송으로 고조된 불안감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던 며칠

것밖에 없었다. 자꾸만 그녀와 또 다른 무수한 그녀들에게

의 시간을 보내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손을 모으고 기도하

미안해졌다. 전쟁 끝에 손을 놓아버린 북한의 동포들을 너

게 되었다. 우리가 그동안 누렸던 것은 반쪽짜리 평화로움

무 자주 잊은 채 살아왔고, 그들이 겪는 아픔에 무심했던

이었음을 아프게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것이 부끄러웠다.

새터민 가정 체험을 신청한 덕에 지난 4월 29일, 아주 특

헤어지는 날 아침, 나는 그녀 손목에 묵주 팔찌를 채워

별한 손님이 우리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1박 2일 동

주었다. 성당에서는 기도할 때 쓰는 건데, 이걸 볼 때마다

안 함께 지내게 된 그녀는 네 살짜리 딸아이와 함께 우리나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내라

라로 넘어온 서른네 살의 젊은 엄마였다. 오랫동안 서로 다

고 말했다. 그녀를 보내고 와서 그녀가 묵었던 방문을 열었

른 체제에서 살아온 탓에 어색하고 낯설진 않을까 우려했

는데, 책상 위에 자신의 딸아이가 가장 좋아해서 샀다던 과

지만, 참회와 속죄 성당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나는 순박

자 한 봉지가 반듯하게 놓여 있었다.

하고 차분한 그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십 년이 넘는 세월

오늘도 나는 밤 아홉 시가 되면, 여자 형제가 없는 나에

을 말도 통하지 않는 제3국을 떠돌며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게 선물처럼 다녀간 그녀와 그녀의 어린 딸아이를 떠올리며,

는 이야기를 정작 본인은 담담하게 했지만, 그녀가 관통해

갈라진 이 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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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부부사랑

양육을 통한 친밀함 가정사목부

안드레아와 루치아는 혼인생활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들

도 가족 안에서 책임감을 갖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부부

은 자신들 사이에 친밀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세 아

는 양육을 통하여 관계가 깊어졌고 서로에게 특별한 느낌

이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는 동안 서로에 대한 친밀함

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드레아와 루치아는 아이를 양육함

과 이해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아들인 라파엘

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었고, 이는 앞으로도 그들의

을 키울 때에 서로 부딪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라파엘은

혼인생활에서 깊은 친밀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해 줄

고등학교 시절 소위 문제 청소년들과 어울렸습니다. 안드

것입니다.

레아와 루치아는 라파엘을 다그치기만 했습니다. 그러면 서 라파엘과 부모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고, 라파엘

부부의 친밀함과 양육의 개념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의 양육을 두고 부부가 서로 다투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녀를 함께 양육하는

결국 안드레아와 루치아는 라파엘을 위해 새로운 결심을

동안 논쟁과 갈등이 무수히 일어나므로 부부로서 자녀양

합니다. 아들을 한 개인으로 인정해 주고, 가족의 성장을

육을 통해 친밀함을 느끼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

위해 질책하기보다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나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알기까지 겪는 시련과 고생은 실제로는 부부의 삶을 풍부하게 합니다. 우리가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훌륭한 부모가 되 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녀의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 나 나의 양육기준과 배우자의 양육기준이 충돌할 때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두 기준은 모두 양육에 대한 신념을 기초로 하고, 원가족의 경험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양육방식에 영향을 주는 모든 통념, 신념, 원가족의 영

안드레아와 루치아는 라파엘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향을 극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과 활동이 필요합니다.

열리는 부모교실에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의사소통의 방

많은 혼인생활이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파국으로 치닫습

법을 배웠습니다. 둘은 이전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기로

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아이를 건강

결심했고 서로에게 약속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많

하게 키울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더 나은 친밀

은 좌절과 어려움 끝에 안드레아와 루치아는 목표를 이

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루었습니다. 라파엘은 자신의 개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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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2015. 10. 18

-‘탈핵천주교연대’ 출범을 맞으며-

생태적 회심과 사회적 사랑(3) 조현철 프란치스코 신부 | 예수회,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탈핵천주교연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한다. 우리 개인의 내면이 중요한 까닭이다.

지난 9월 9일,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는 11월 11일을 주민투표일로 발표했다. 상황이 급박하다. 영덕

진정한 생태적 회심은 개인의 삶, 생활양식의 변화로 이어

에 우리 모두 힘껏 연대하여 힘을 보태야 한다. 동시에, 그리

진다. 적을수록 더 많은 것이라는 확신은 검약과 단순과 절제

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탈핵의 여정에서 우리가 고유하게 기

의 생활양식을 선택하도록 한다.(222항) 물질주의와 소비주의

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핵발전의 윤리

사회에서 소유와 소비를 거부하는 삶은 그 자체가 “예언적이

적 차원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 핵발전으로

고 관상적인 생활 방식”이다.(222항)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자들과 함께 하며 고통을

가난으로 모든 피조물과 평화와 친교를 이룬 프란치스코 성

나누는 것/ 탈핵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길고 험한 여정에서

인이 오늘날도 여전히, 아니 ‘더욱’ 중요한 까닭이다.

지치지 않도록, 새로운 힘의 원천을 제 공하는 것, 우리가 바로 그 원천이 되는

물론 세상의 변화를 이루어 내려면,

것/ 탈핵운동이 각자의 일상에서 자본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인의 회심,

의 굴레를 단호히 끊는, 그래서 삶의 근

결단과 선택이 합해져 사회에서 가시적

원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 이런

흐름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프란치스

것들이 우리가 고유하게 할 수 있는 일,

코 교종도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기 위해, 참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사회 적 사랑, 정치적 사랑의 필요성을 강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내적 변

했다. “사회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의 선

화가 요청된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행의 총합이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망을

강조하신 “생태적 회심”이다.(217항) 근

통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변

본적인 차원에서, 세상과 사람들의 변

화를 이루는 데에 필요한 생태적 회개

화를 이루어 내려면 우리부터 우리 자신의 내면의 상태와

는 공동체의 회개이기도 합니다.”(219항) 하지만 사회적 사

태도를 점검하고 추슬러야 한다. 1960년대 초반 토머스 머

랑, 정치적 사랑은 “서로를 돌보는 작은 몸짓으로 넘치는

튼과 베트남의 승려 틱녓하인(틱낫한)이 처음 만나 나누었

사랑”,(231항) 개인의 생태적 회심에서 출발하는 것 또한 사

다는 대화가 생각난다. 머튼의 질문이다. “절에 들어간 첫

실이다. 개인의 회심 없이, 공동체의 회심은 없다.

해에 배운 것은 무엇이었나?” 머튼은 승려의 수도생활을 굉장히 궁금해 했었나보다. 틱녓하인의 대답이다. “문을 조

오늘 출범하는 ‘탈핵천주교연대’가 우리들의 생태적 회심

용히 열고 닫는 것!” 너무나 개인적이고 평범한 일 같아 보

을, 그리고 그 회심에서 우러나오는 “관대한 돌봄의 정신”

일 것이다. 하지만 문을 고요히 닫는 사람의 행동과 마음

(220항)을 사회적 사랑, 정치적 사랑으로 변화, 결집시키는

에는 이미 타자, 다른 이들과 자연에 대한 태도가 들어있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여정의 첫 열매가 영덕 신

다. 개인의 내적 상태, 타인들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결

규핵발전소 백지화이길 간절히 빈다.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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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우리 본당

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고통받고 가난한 이웃들을 찾아가는 신자들이 있고, 기도와 찬미소리 넘치는 그런 본당의 신 부가 되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조류즈 베르나노스가 쓴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에 나오는 그 신부처럼 ‘감 동 없이는 부를 수 없는’ 그런 본당신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주교가 되고 나서 섭섭한 것 중에 하나가 본당신부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저의 진심입니다.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본당을 볼 때면 참 흐뭇합니다. 그 반대로 화목하지 못하고 뭔가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지 않는 본당을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권고인 복음의 기쁨에는 본당에 대해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본당은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인 생활이 성장하는 장소이다. . 본당은 아낌없는 사랑의 실천이 이루어지고, 예배와 기념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 본당은 공동체들의 공동체이며, 길을 가다 목마른 사람들이 물을 마시러 오는 지성소이며, 선교활동의 중심지이다. 본당공동체가 하느님 말씀으로 행복하게 살고 아름다운 찬미와 기도가 넘치고 가난한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람들이 찾아와 위안을 받는 곳이 된다면 참으로 행복한 하느님의 집인 것입니다. 모든 사제와 교우들이 소설 에 나오는 시골신부처럼 감동과 열정으로 “내 본당!” 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공동체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있기에 때로는 다툼이 있고 일치를 이루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죄인들의 공동체라고 하는가 봅니다. 하느님 안 에 모두가 죄인이기에 하느님의 집인 교회에 그런 말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당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인 생활이 성장하는 곳”이라는 표현은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신자들 에게도 그렇지만 본당 공동체에도 성장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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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8

교황 방한 이후, 한국교회에 변화가 필요한 점을 조사한 결과, 주교들에게는 소통의 부족이, 사제들에게는 권위주 의와 독선이, 그리고 신자들에게는 갈라져 다투는 것이 지적되었습니다. 공동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존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제는 신자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고 신자들은 사 제나 수도자들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의 성장에는 대화와 화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복음의 씨를 받았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씨 가 자라나는 곳은 본당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비로 촉촉이 땅을 적시고 기도생활과 성사를 비료 삼아 우리가 받은 씨를 열매 맺게 해주는 곳이 본당입니다. 농사짓는 사람이 부지런히 밭에 가듯 우리는 본당을 찾아가야 하고, 농부가 땀 흘리 며 밭을 갈 듯 우리는 기도하고 사랑의 실천으로 신앙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본당, 그 곳은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곳입니다. 모든 본당이 사제 들과 교우들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을 주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제 인사 발령

▶▶▶

아래와 같이 발령합니다(10월 8일자). 번호

이름

현 임지

새 임지

1

양경모

연천 주임

면직

2

오혁

가좌동 협력사목

연천 주임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이 기 헌 주교

사무처장 한만옥 신부

7

년

청소

안녕하세요! 운정 성당입니다!

8.3~6 (월~목) 3박 4일동안 민족화해위원회에서 주최하는 DMZ 캠프를 갔다왔습니다

베이스캠프인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 도착해서 이름표와 기 념티, 모자를 받구 기념샷!

DMZ 철책선을 따라 걷는 이 길은 평화의 길~ , 신부님도 함께~

운정 성당 비주얼 김다정 요세피나 선생님!

이경민 마르티노: 좋은 경험이었지만 한 번만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캠프에 물놀이가 빠질 수 없죠. 시원한 물놀이!

8

임하영 아녜스: 코앞에 보이는데 만날 수 없다는 안타까움 에 정말 속상했어요. 탈북하는 사람들도 안타까웠고 하루 빨리 서로 시기,질투말고 화합하며 이해하여 북한과 남한 이 아닌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아픔과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생각 할 수 있고 조원들이랑 친해져서 좋았어요^^

교구장 동정

2015. 10. 18

10월 18(주일) 10시

마석 성당 본당 승격 30주년 미사

14시

견진성사 - 마두동 성당

20(화)

10시

교구청간담회 / 20시 사목방문 - 후곡 성당

22(목)

14시

사제평의회&지구장회의

24(토)

19시

견진성사 - 중산 성당

교구소식

사회사목국 하늘지기미사 7지구 일시: 10/23(금), 10시 1지구 일시: 10/24(토), 10시

주교좌 의정부성당 설립 70주년 기념 가을음악회 장소: 일산 성당 장소: 덕소 성당

성소후원회 미사 5,6지구 일시: 10/28(수) 10시 7,8지구 일시: 10/29(목) 10시

일시: 10/31(토) 20시 장소: 대성당(3층) 문의: 031-836-1980 본당 사무실 /오케스트라 영상 상영, 성가대 합창 등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장소: 지축동요한 성당 장소: 금촌2동 성당

군종후원회 10월 순회미사 및 특강 일시: 10/20(화) 10시 장소: 마두동 성당

문의: 031-922-3444 강사: 고민수 신부(군종후원회 담당사제)

주교좌 의정부 성당 주민상담소 개설(무료) 접수: 주교좌 의정부 성당 사무실 상담관: 변호사, 세무사 외 상담분야: 법률, 세무, 가정, 신앙 시간: 셋째(일) 13시~15시 문의: 031-836-1980 본당 사무실 미사•피정

봉헌을 위한 33일 묵상회 일시: 10/27~12/8 매주(화) 9:20~13시 12/8(화) 봉헌식 미사 장소: 호평동 성당(남양주시 호평동 556번지) 접수비: 일만원(교재비 별도) 문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2시 마두동 성당강사(10/23) 손무 진사도요한 신부 (대구교구) (10/30) 이순옥 마리아(말씀 봉사자)형제기도회 매월둘 · 넷째(토)18:30~21시 능곡 성당 강사: (10/24) 조성희 요안나 문의: 총무부 010-8729-0025 한마음청소년수련원 2016 청소년겨울피정 모집 대상: 청소년부(중 · 고등부) 주일학교 날짜: 1/4~29(1박2일 /12차수) ※ 홈페이지참조 /문의: 031-840-0742 수도원체험 대상: 가톨릭신자로서 20세이상~35세 미만의 미혼여성 회비: 없음 /기간: 담당자와 상의후 결정 문의 및 신청: 임가우디아 수녀 010-8846- 0307 장소: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강원도 원주) 예수회 월례특강(예수회 센터) 주제/강사: 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이 있을까? (아프리카 선교사제 이야기) /심유환 신부 일시/장소: 10/21(수) 13:30∼16:30 /예수회센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 /무료, 미사봉헌

『나무그늘』 ‘내 마음의 보물상자’에서 그림을 공모합니다.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 롭게 표현한 작품을 보내 주세요. 채택된 그림은 《나무그늘》에 실어드리고 예쁜 선물도 보내드립니다. 문의: 031-850-1447 이메일: samok@ujb.ucatholic.or.kr 보낼 곳: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

최봉도신부 희망기도 2박3일 피정 안내 마음이 가벼워지는 방법 희망기도 피정 일시: 11/13~15(금~일)14시 미사시작 12/11~13 장소: 참회와속죄성당 민족화해센터 문의: 010 -6254-0057 제주 성 이시돌 자연피정-올레, 한라산, 미사, 기도, 강의 대상: 개인 가족, 본당단체 등 /문의: 064-796-9181 일시: 10/25~28, 11/1~4, 11/9~12, 11/17~20, 11/29~12/2, 12/30~1/2 젊은이 성경통독 피정(예레미야2) 일시: 10/30(금)20시~31(토)13시 대상: 미혼여성(35세 미만) 장소: 수원본원 /회비: 1만원 문의: 010-8833-8107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꺾여도 아름다운 당신, 하느님 /문재석 신부 일시/장소: 10/23(금) 10시∼15:10 / 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헌 예수회 월례특강(마두동 성당) 주제/강사: 내 마음의 외진 곳 /김용수 신부 일시: 10/19 (월) 13:30∼16:30 장소: 마두동성당 4층 소성전 (고양시 일산동구 일 산로 254) /문의: 010-3312-4969 /무료, 미사봉헌 예수의 성모 관상 수녀회 영성미사 및 영성강의 영성미사: 미사 및 고해성사, 강의: 문호영 신부 일시 · 장소: 매월 4째주(토)10/24 13:30(고해성사) 14시(미사및 성시간/가톨릭회관 1층/가톨릭신자) 문의 032)933-7237,4825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41차-10/26(월)~29(목) /42차-11/27(금)~30 (월) /43차-12/7(월)~10(목) 회비: 36만원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문의: 피정의집 010-9363-7784, 010-3806-7784 가정성화를 위한 성령피정 일시: 11/14(토) 11시~11/15(일) 16시 장소: 음성꽃동네 사랑의 영성원 대상: 가정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 가정 불화로 고통받는 부부, 부모자식 · 고부간 · 내 적 · 외적 · 영적치유를 원하시는 분 회비: 오만원 (어린이 동반금지) 문의: 010-5490-5345 성심수녀회 예수마음배움터 프로그램 문의: 031-946-2337/8 www.jesumaum.org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2박3일: 11/6(금)~8(일),12/18(금)~20(일)시작17:30 4박5일: 10/26(월)~30(금),11/16(월)~20(금)시작14시 8박9일: 11/23(월)~12/1(화),12/26(토)~1/3(일)시작14시 이냐시오 영신수련 11/6(금)~8(일) 시작 17:30 내적여정 에니어그램 기본1, 2과정: 11/13(금)~15(일) 시작 15시 교육•모집

예비자 통신교리 안내 (우편. 사이버) 주최: 가톨릭교리통신교육회 /요금9천원 주소: 서울중앙우체국사서함5234호 /100-652 문의: 02-2274-1843,4 /홈페이지:cdcc.co.kr 9

능곡성당 사무장 모집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교적사본, 가족관계 증명서, 본당 신부님 추천서 /자격: 회계, pc가 능(한글, 엑셀) /마감: 10/31(토) 문의: 능곡 성당 사무실 031-974-4521 2016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어린이 리더십캠프 일시: 2016. 1/18~20(2박3일) 대상: 초등 4~6학년 대상 목적: 비젼을 가지고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 꿈을 이루는 세계적인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향상시킴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서강대학교 외국어교육원 이탈리아어 수강생모집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서강대학교외국어교육원 이 함께하는 이탈리아어 과정 개강일: 11/2 (8주과정, 30시간) 10/1(목)부터 접수 시작 개설과목: 이탈리아어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 고 급반, 독해와 작문반, 회화반 (오전, 오후, 저녁) 문의: 02-705-8081 http://flec.sogang.ac.kr 민족화해 심포지엄 주제: 통일을 향한 분단 70년! - 그 의미와 성찰 강사: 강우일 주교, 함세웅 신부/ 대상: 누구나 일시: 10/31(토) 13시~18시 장소: 가톨릭대학교 대강당(혜화동) 주관: 여장 민족화해분과 /문의: 010-7563-3217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16 전기(주간) 신입생 석사: 신학, 철학, 사회복지학, 가톨릭사회복지학 oo명 박사: 신학[교의/조직,영성,윤리,환경(생태)], 가 톨릭사회복지학(실천/정책/행정) o명 특별전형 원서접수: 10/19(월)~30(금) /전형일: 11/13(금) (사회복지학전공, 가톨릭사회복지전공 석사만 해당) 일반전형 원서접수: 11/2(월)~15(일) 전형일: 11/28(토) 접수방법: 인터넷접수 www.jinhakapply.com 문의: 02-705-8668, http://gsot.sogang.ac.kr 제 47차 아일랜드 영어연수생 모집 초 · 중 · 고: 1/6~2/12(3,5주 선택) 대 · 일반: 1/3~2/14(6주 or 장기) IBAT, ATC 학원 & DCU 대학교 어학당 세계 각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 문의: 그린피스 이엔티 02-3446-4253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2016 전기신입생모집 모집과정: 석사과정(5학기), 콘서바토리과정, PDP과정(4학기) 전공: 오르간, 합창지휘, 작곡(CCM작곡포함)전공 학위 및 자격증수여: 석사-석사학위 및 가톨릭교회인 준의 고급교회음악가 자격증, 콘서바토리, PDP과정디플롬수여 및 가톨릭교회인준의 교회음악가자격증 원서교부 및 접수: 10/20(화)~10/29(목) 9시~17시 입학전형일: 11/20(금) /문의: 02-393-2213~5 http://songsin.catholic.ac.kr/music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띠앗누리 20기 모집 일시: 2016. 1/19(화)~2/2(화) 14박15일 장소: 캄보디아 깜뽕꼬 마을 및 반티프리업 장애인 기술 학교 자세한사항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 (www.obos.or.kr)를 참조해주세요 /문의: 02-727-2292 10

한국외방선교회 캄보디아 선교체험단 모집 일시 및 대상 : 2016년 2월경, 청년(20세~30세미만) 문의: 010-3777-4688 조대윤 신부 2016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생 모집 모집전공: 현대회화, 바이오메디컬아트, 도시환 경조각, 이콘, 스테인드글라스, 교회문화재관리, 공간매체디자인, 스마트콘텐츠 원서접수기간: 10/21(수)~10/29(목) 모집안내: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홈페이지 입학문의: 032-830-7012(송도국제캠퍼스) 충주성모학교(시각장애) 신 · 편입학생 모집 대상: 교육 및 직업재활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지원: 저시력 학생 순회 교육 및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방문교육 특전: 장학혜택, 맞춤형 지원공학기기 제공 상담문의: 043-852-1374, 043-843-1374 http://chungjusm.sc.kr (연중수시상담) 제4회 방문교리 양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상: 본당 교리교사 또는 교리를 교육할 수 있는 분 / 일시: 11/10(화) 13시~17시 가톨릭회관 3층 강당(서울 중 구 명동) /본당 신부 추천서 필수: 서울대교구 노인사목 부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출력 /신청: Fax 02-727-2117 송금처: 우리 1005-102-188626 (재)천주교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25,000원(교재포함) /어르신 방문교리교 재 판매중, ‘하느님나라의 말씀씨앗’1만원, 택배가능 중국어+한자통합 교육 제2기 중국어 + 한자 통합 교육(11월~12월) 과정: 입문반/ 기초반 일시: 매주 금 15:45~16:45(입문) / 14:30~15:30(초급) 장소: 마리아니스트센터(등록비 5만원) 문의: 010-5267-1380 / 031-926-3091 강좌소개: 네이버카페 마리아동산 안내•기타

천주교 봉안당 하늘로 가는 길목’ 분양안내 시설: 넓고 깔끔한 공간의 안치단과 FDA인증 도자기 위치: 가평 현리 연인산로 대성전(성당)윗층 위치 문의: 1599-8316 (www.하늘로가는길목.com)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대한민국인권상 수상, 서울대병원모자병원 정신장애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적 환경 영성적 인지환경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초생활수급권자 입원 가능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운영,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문의: 031-639-3700, www.standrew.co.kr 경력간호사 모집: 031-639-3912 자원봉사문의: 031-639-3725 (박준현 루카 신부)

대건챔버콰이어 제14회 정기연주회 Zelenka “Missa Dei Patris” (ZWV19) 일시: 11/1(일) 20시 /장소: 예술의전당IBK홀 티켓문의: 010-9055-5211 (예약 시 동반 3인까지 30%할인)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11/2 홍콩 마카오 4일 115만원 11/10 이스라엘 완전 일주 11일 375만원 1/11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415만원 1/18 일본 4일 105만원 2/11 스페인 포르투칼 13일 375만원 겨울방학 필리핀 영어캠프 모집 주최: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장소: 필리핀 팍상한 마리아의 아들 수도원 대상: 초4~중2 /문의: 031-207-4982 기간: 2016. 1/2~2/14(6주) http://blog.naver.com/cficengcamp 대학생, 성인 어학연수 상시 신청 가능 동반자 1인 100만원 할인 성모님발현지 13일 (389만원) 출발일-11/23, 2/15, 3/7 이태리/스위스/프랑스/벨기에 11일 (419만원) 출발일-12/7, 1/12, 1/26, 2/15, 3/15 라파엘여행사 성지순례 문의: 02-778-8565 예수회 후원회 성지순례 11/06~11/18 알프스와 함께 수도원순례 및 성모성지 11/26~12/08 이스라엘 · 이태리 문의: 02-722-8366(크로바 여행사) 제11회 평화방송 가톨릭 영어캠프 예수회 신부님의 영성수업과 수녀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성 김대건안드레아 성지’ 순례 기간: 1/3~1/30(4주) 장소: 필리핀 마닐라 클리르리조트 대상: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3학년 문의: 02-734-0999, www.pbc.co.kr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카푸친 작은 형제회 상설고해소 안내 일시: 월~금 14시~17시, (토) 14시~19시 곳: 효창동형제회(전철 6호선 효창공원역 2번 출구) 문의: 701-5727 www.capuchin.or.kr 성체조배: 월~토요일 08시~21시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보혈선교수녀회

10/25 14:30

백석동 성당

010-2379-1638

2015. 10. 18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5년 전교 주일 담화(요약)

“오라” 그리고 “나아가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선교는 개종이나 단순한 전략이 아닙니다. 선교는 신앙의 원리에 속하는 것으로 “오라.” 그리고 “나아가라.” 하고 속삭이시는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것입니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며 또 한 그분 백성을 향한 열정입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저마다의 삶의 증언을 통하여 복음을 선포하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특히 봉헌된 이들은 복음이 아직 선포되지 않은 민족들을 향하여 선교의 넓은 변방으로 나아가라는 성령 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선교는 그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이상으로 삼아 복음 선포에 대한 온전한 헌신의 요청을 이끌어내는 일 이 절박합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저는 여전히 용감하게 증언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 며 때로는 시류를 거스를 수 있는 젊은이들에게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참된 선교 이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이는 여러분을 온전히 내어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날 선교는 자신의 뿌리를 되찾고 개별 문화의 가치를 보전하려는 모든 민족들 의 요구를 존중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역학 관계에서 우 리는 다음과 같이 자문합니다. “누가 복음 선포의 우선적 대상이 되어야 합니까?” 그 답은 명료하며 복음 자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가난한 이들, 작은 이들, 병든 이들, 무시당하거나 잊힌 이들, 우리에게 보답할 수 없는 이들입니다(루카 14,1314 참조). 이들을 우선적 대상으로 삼는 복음화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시는 나라 의 표징입니다. 이는 이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가난한 이들과 동일시하신 것을 따르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선교사의 열정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모든 인간의 기쁨과 해방과 구원의 원천입니다. 하느님 말씀의 종들, 곧 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들의 사명은 모든 이가 빠짐없이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나도 록 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나라든 자기 나라든 저마다의 자리에서 복음 선포에 협력하는 모든 이를 교회의 어머니이시고 선교의 모범이신 마리아께 맡겨드리며 모든 이에게 저의 진심 어린 교황 강복을 보냅니다.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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