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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생활의 해
연중 제30주일
2015년 10월 25일 (나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604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니콜라 푸생, 눈먼 이를 낫게 하신 예수님, 1650, 루브르 박물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르 10,51)
제1독서 화답송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예레 31,7-9
돌아오리라. ⊙
시편 126(125),1-2ㄱㄴ.2ㄷㄹ-3.4-5.6(⊙ 3 참조)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제2독서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복음 환호송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 알렐루야.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 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 뻐하였네. ⊙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히브 5,1-6 2티모 1,10 참조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마르 10,46ㄴ-52.
영성체송
시편 20(19),6 참조
주님의 구원에 우리가 환호하며, 하느님 이름으로 깃발 을 높이리이다.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5~7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8_청소년
9_알림
11_세상과 교회
말씀의 향기
“용기를 내어 일어서라. 그분이 너를 부르신다.” 김경진 베드로 신부 안식년
눈을 뜨지 않으면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고 내가 어디
우리들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고, 주님께 나아가는데 있
에 서 있는지...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없습니다. 마
어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 상처를 어느 누
음의 눈을 얼른 뜨지 않으면 사람을 잃습니다. 삶을 잃어버
구에게도 보여주기 싫어하여 곪은 채 지금껏 살아왔을 수
리고, 사랑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나 자신도 잃어버리고 삶
도 있습니다. 이 상처는 분명 하느님께 다가가고자 하는
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질질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묶어 놓거나 더디게 만드는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눈을 뜨지 않는 사람에게 세상은 여전히 깊은 어둠일 뿐 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차라리 어둠 속이 낫다고 생각해서
시각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볼 수 없음을 지팡이로 극복
눈을 뜨고 싶어 하지 않는 속마음을 감추고 있는지도 모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영적인 눈멀음
르겠습니다.
의 처지에 있으면서도 우리의 자존심은 그런 지팡이마저 거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보기 싫어도 봐야 하고, 어둠이 좋아도 어둠을 딛고 일 어서야 하고, 빛 속에 있기 싫어도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하
하느님의 능력 안에서 새 삶을 살게 된 소경은 ‘눈뜬 소
고, 하느님의 역사 안에서 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
경’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는 우리에게 바리사이적인 완
지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도 잃지 않고, 내가 어디에
고한 기질, 나 스스로를 옭아매는 사슬, 그리고 쉽게 판단
서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
하게 하는 선입관과 고정관념의 사슬을 끊어버릴 것을 촉
야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위를 보지 못하고, 이웃과 세상에 눈을 감고 살아갈 때 우리는 스스로 눈뜬 소경이 될 수 있
어둠 속에 살았던 앞 못보던 이가 믿음 하
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나로 눈이 열렸듯이 우리를 어둠에서 구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믿음밖에 없
오늘도 장애물 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습니다. 우리가 숲 속에서 길을 헤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말을 건네옵
맬 때 길을 찾고 집으로 돌아 갈
니다. “용기를 내어 일어서라. 그분이 너를 부르신다.” 우리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손을 내
하여금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 있어 장애가 되는 모든 것들
밀어 그분의 손을 잡는 것입
을 벗어버리고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니다.
예수님께 달려가 낫게 해 달라고 간절히 매달려야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소경이었던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삶의 향기
2015. 10. 25
마중물 장경선 벨라뎃다 | 운정 성당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다닐 때는 수돗물이 공급되기
중물이 참으로 많은 생명들을 키워냈고, 좋은 일을 했었다.
전이어서 우리 집 물은 펌프질을 해서 길어 올려야 했다. 그 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란 게 온 동네에 설치되어 꼭지
며칠 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예비신자에게 대모가 되어
만 털면 물이 쫙쫙 쏟아졌다. 그 바람에 뒷마당에 있던 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럴 때마다 내가 대모 되기 합당한
프는 우리들의 놀잇감이 되었다.
사람인지 망설여진다. 나는 첫 딸을 열여덟 때 얻은 후, 튼 실한 딸들을 순풍순풍 잘도 낳았다. 지금은 그 딸들과 연
펌프질을 하기 위해서는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했다. 물
락이 끊겨 어디 살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참으로 매정한 엄
떠오는 게 귀찮아, 물 없이 펌프질을 하려면 끼이익 컥컥 비
마다. 그래놓고도 내 맘 편하자고 매일 ‘가정을 위한 기도’
명소리만 날 뿐 힘만 들고 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물
를 바쳐 준다. 생면부지(生面不知)였던 서로가 신자라는 이
한 바지가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몇 번의 펌프질에 쫘
름으로 모녀의 연을 맺는다는 건,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면
아악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 한 바가지의 물이 마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듯 매정한 나에게 대모가 돼 달라는
중물이란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마중물에 의해 끌어올려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가톨릭 신자라 참
진 물을 커다란 통에 받아 물놀이를 하였고, 남은 물로는
다행이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의 깊이를 성당에 오
내리쬐는 햇살에 소금에 절인 배추가 된 무궁화 나무며, 앵
래 다닌 것이나, 성경 공부를 오래 한 것이나, 성당에서 직
두나무의 목을 축여주었다. 또한, 탐스럽게 자란 딸기며 활
책을 맡아 많은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으니 말이
짝 꽃을 피운 원추리들의 목도 축여주었다. 이 틈에 잡초들
다. 오로지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만 보시니 말이다.
까지 덩달아 물을 얻어마셨다. 어디 이것뿐이랴. 마당에다
이런 마음으로 난 다시 대녀를 맞이하려 한다. 한 바가
훌훌 물을 뿌려 주면 더위도 식히고, 폴풀 이는 먼지도 막
지의 마중물로 길어 올려진 물이 수많은 생명을 키워냈듯
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이처럼, 한 바가지의 마
이 나 역시 새로 맞이하는 대녀의 마중물이 되려 한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3
혼인과 부부사랑
영적 친밀함과 여가 활동 친밀함 가정사목부
영적인 친밀함은 부부가 신앙을 나누고, 신앙을 실천하
여가 활동 친밀함은 특이하게도 맞벌이 부부에게서 자
는 것에서 오는 친밀함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주 발견됩니다. 맞벌이 부부는 자신들의 직업과 가족을
친밀함을 가짐으로써 부부는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강한
꾸리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피
확신과 깊은 책임을 공유할 것입니다.
로한 일상 가운데서도 어떤 부부들은 정기적으로 취미와 여가생활을 함께 하는 길을 모색합니다.
미카엘과 세실리아는 둘 다 천주교 집안에서 자랐습니 다. 미카엘은 주일학교 활동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이었
취미, 스포츠 등은 자기표현과 함께 만족감을 공유하
습니다. 세실리아는 청년회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었습니
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배우자와 여
다. 성당 일에 참여하는 동안 미카엘과 세실리아는 각각
가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기 계발의 의미뿐
성당과 신앙, 그리고 공동체 봉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
만 아니라 배우자와의 관계를 좋게 해 줄 것입니다. 이것
워 갔습니다.
이 오래 지속될 때, 깊은 친밀감이 형성됩니다.
그들은 대학에서 만났고 곧 혼인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대학 때부터 글라라와 요셉은 테니스를 즐겼습니다. 혼
인근의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신
인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취미로서 테니스를 함께 즐길
앙생활을 함께 하는 것에서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부부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몇몇 부부들이 스
함께 미사에 참여하고 시간을 정해서 기도생활을 하였습
포츠를 함께 하면서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
니다. 각각 단체에 가입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이
습니다. 문제가 생긴 부부들은 너무 경쟁적이거나 서로를
웃을 위하여 자선과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부부는 종
가르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글라라와 요셉
종 삶을 풍부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 성경 말씀과 신앙에
은 서로 경쟁적이거나 가르치려는 태도에 늘 주의를 기울
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미카엘과 세실리아는 자신들
였습니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후, 부부는 함께 여가 활
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굳게 믿습니다. 또한 그것이
동을 하면서 멋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글라라와
특히 신앙을 공유하였기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요셉의 관계에서 테니스는 함께 하는 시간과 자녀양육 계 획을 세우는 규칙적인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부부는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나눴고, 여가 활동을 통한 친밀함 을 형성하였습니다.
4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2015. 10. 25
2015년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강론
+ 찬미 예수님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년의 기쁨과 아울러, 남과 북으로 분단된 아픔을 겪은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남북이 싸우는 동안 우리는 금액을 따질 수 없을 정도 의 손실만 더해가는 반면에, 주변의 강대국들은 자기네들 의 정치적인 계산으로 실익을 추구하고 있는 현실의 상 황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호소한 바 있습니
이스라엘이 70년의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은총의 새 시
다. 남북한의 정치 지도자들이 민족자존의 입장에 서서,
대를 맞이하였듯이(2역대 36,21 참조), 특별히 2015년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새롭게
우리 민족에게도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분단의 아픔에서
대화해주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서로 용서와 화해를 앞
벗어나 새로운 일치와 평화를 여는 은총의 원년이 되기를
세워야 합니다. 조건 없는 용서만이 민족 화해의 길이라
간절히 염원하며, 우리는 분단된 북녘땅이 보이는 이곳
고 믿습니다.
오두산 평화 전망대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이 마음을 모아 청하면 하느님께 서 이루어 주시니, 서로 용서하며 화해하는 마음을 지녀 야 한다고 당부하십니다. 결국 용서와 화해를 통하여 일치 를 이룬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주님께서 꼭 들어주신다는 약속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위협적인 태도가 용서와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며 북한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꽤 여러 해 전에 북한의 어떤 주민이 ‘남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
한과 미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이대로
리라는 희망의 빛을 기대했지만, 그 이후로 남북한의 신
폭삭 망하는 것이 낫겠다.’고 말한 보도기사를 보면 그들
뢰 관계가 무너지고, 주변의 정세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또한 우리를 두려워하고 믿지 못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
치닫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음을 보여주는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서로가 자존심을 내세우며 기 싸움을 하는 것처럼
이렇게 남북은 서로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
보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민
주의와 평화를 지킨다고 무력만을 강화해서 안보가 튼튼
간 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서로 대화 국면으로 남북 화해
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상호 용서를 통한 화해가 없다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남북간
진정한 안보와 평화는 없을 것입니다.
의 화해와 용서를 위한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5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서, 신앙인인 우리가 바치는 기도
그러기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이 먼저, 형식에 지나치
는 자모이신 교회의 역할 가운데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선
게 매달리지 말고, 자주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합니
택일 것입니다. 독일의 통일을 위해 서독 교회는, ‘기도하
다.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는, 어느 특정 정치집단의 정략
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마르 9,29 참조)는 성
적인 실익을 따지거나, 북한의 붕괴만을 막연히 기다리기
경 말씀대로, 매일 삼종기도 시간에 통일을 위한 짧은 화
만 해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평화 통일이란 민
살기도를 바치며 끊임없는 기도운동을 펼쳐나갔다고 합
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민족의 중흥을 도모하여, 동북
니다.
아는 물론이요,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 까? 그 외 경제적인 실익은 단지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우리 자신들이 먼저 회 개하고 서로 용서하며, 사랑과 기도로써 민족 화합과 통 일을 위한 징검다리를 놓읍시다. 사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할 때마다 주 님은 오래 참으시고, 또 우리가 조금이라도 뉘우치면 조
우리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올해 12월 말까지 매일 미사 전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와 묵주기도, 그리고
건 없이 용서해주시는데, 우리는 주님께 배은망덕한 교만 으로,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깨고 있습니다.
밤 9시에 주모경을 바치며,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전구해
만일 우리가 잘못할 때마다 주님께서 그에 따르는 벌을
주시기를 성모님께 청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운동을 통하
주시거나, 머리카락을 한 올씩 뽑으셨다면, 지금 우리의
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평화통일을 위한 의식
머리가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당신께서
이 자라나고, 민족통일을 위한 다짐도 굳건해질 것입니다.
모욕을 당하신 만큼 벌을 주시지 않고, 사랑과 자비로 용
그러나 동시에, 구체적인 노력 없이 ‘언젠가 통일이 되
서해주시고 오히려 감싸주셨습니다. 혹시 우리가 허튼짓
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무책임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
을 할 때도 그것이 들통 나서 망신당할까봐, 망을 보아주
합니다. 서독은 동독에 ‘특별한 공동체적 관계’를 유지하
시기까지 하셨을 것입니다.
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느님 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통일을 이루어 주시도록 겸손과 인
그런데 우리는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마음 아파하
내로 기도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형제애 차원에서 좀 더
고 북한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차 있지 않았나 반성해 봅
적극적인 교류협력 등 남과 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적
시다. 우리 각자가 신앙인으로서 현재의 삶을 뉘우치고,
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으로서의 본분을 다한다면,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6
2015. 10. 25
가엾이 여기시어’,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을 다시 모 아 하나로 일치시키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분단을 종식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지 못한 저희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라도 더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하여 남북의 형제자매들이 분단을 넘어 서로 맞
오는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잡은 손에 생명의 따뜻한 핏줄기가 흐르게 하여 서로를
에 시작하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오늘의 이 간절한 염원이 온 겨레의
무상으로 주어진 하느님의 자비가 영원한 삶으로 나아가
가슴에 새겨지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정기가 백두대
는 우리 모두에게 은총의 선물이 되고, 남북 간의 용서와
간을 타고 한라산까지 이르러 한반도에 평화 통일의 기운
화해를 위해서도 주님의 자비로운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이 넘치게 하며,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가 온 세상의 기쁨
바랍니다.
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평화의 하느님!
주님, 우리 민족이 서로 용서하고 화합함으로써 한반도
백두가 품고 한라가 안아 키운 이 땅의 사람들! 하늘과 땅과 어우러져 살아갈 줄 아는 평화의 사람들이 사는 이
의 모든 국민이 평화로이 공존하며, 하느님 나라를 아시 아에 널리 펼칠 수 있는 은혜를 내려주소서. 아멘.
땅이 분단과 전쟁, 반목과 갈등으로 살아온 세월이 너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나 오래입니다. 의장
김 희 중 대주교
▶전문은 의정부교구 홈페이지나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
년
청소
즐거우니까 청춘이다! 서로서로 가까이 그분께로 한 걸음 더 가까이~
행복이 넘치는 신곡1동 청소년부입니다. 새로 부임하신 신부님들 환영합니다^^ 견진성사 후 영광스럽게도 신부님들, 주교님 그리고 청소년부 교사들이 함께 찰칵!
9/20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청소년부 주일학교 20명이 주님께로 한 걸음 더 가까이!
10/11 가을 날씨 물씬 풍기던 그 날. 새남터, 절두산 순교성 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차고 비도 내려 힘들었지 만, 순교자들의 고통과 그들의 마음을 느끼고 조금 더 성숙 한 신앙인이 되길 다짐했습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8/8~8/10 <“주님안에서 즐거워하여라” 주일학교 & 교사회>
8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2박 3일 가평으로 MT 같은 CAMP를 다녀왔습니다. 가평에
님 동상의 손을 얹고 마음
도착하자마자 시작한 공동체 미사를 마치고 조별로 빗속을
을 모아 정성스럽게 기도
뚫고 장을 봐온 재료로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
가평하면 수상레저!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를 함께 타며 북
이들의 모습입니다.
한강 물도 많이 먹었지만 즐거운 추억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교구장 동정
2015. 10. 25
10월 25(주일) 11시
법원리 성당 주내공소 50주년 기념미사
15시
견진성사 - 탄현동성당
26(월)
10시
지구장연수
27(화)
10시
교구청회의 / 11:10 교구청 월례미사
31(토)
11시
성모마리아방문봉쇄수녀원 축복식
교구소식
성소후원회 월례미사 일시 : 11/6(금) 14시
주교좌 의정부성당 설립 70주년 기념 가을음악회 장소 : 주교좌 의정부 성당
의정부교구청 혼인교리 일시: 매월 둘째 주(목) 19:30~22:30 (11/12) 장소: 교구청 지하 대회의실 문의: 가정사목부 031-850-1448
일시: 10/31(토) 20시 장소: 대성당(3층) 문의: 031-836-1980 본당 사무실 /오케스트라 영상 상영, 성가대 합창 등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행
복충전지수
주교좌 의정부 성당 주민상담소 개설(무료) 접수: 주교좌 의정부 성당 사무실 상담관: 변호사, 세무사 외 상담분야: 법률, 세무, 가정, 신앙 시간: 셋째(일) 13시~15시 문의: 031-836-1980 본당 사무실 미사•피정
우고리 묘지 합동 위령 미사 일시: 11/2(월) 11시 장소: 우고리 묘역 문의: 광적 성당 031-878-1555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2시 마두동 성당 강사: (10/30) 이순득 마리아(말씀봉사자) (11/6)김영철 베드로 신부(성체 현시와 함께) 문의: 총무부 010-8729-0025 한마음청소년수련원 2016 청소년겨울피정 모집 대상: 청소년부(중 · 고등부) 주일학교 날짜: 1/4~29(1박2일 / 12차수) ※ 홈페이지참조 /문의: 031-840-0742 하늘 가족 위령미사 안내 선종하신 분과 유가족을 위한 미사 일시 · 장소 : 11/4(수) 13:30 - 백석동 성당 11/25(수) 13:30 - 주교좌 의정부 성당 미사집전: 이기헌 주교 문의: 031-874-6272 젊은이 성경통독 피정 일시: 매달 세번째 토~주일 대상: 미혼여성 (일만원) 장소: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강화본원) 문의: 010-6240-0908 마리요셉 수녀 예수수도회 청년 주말 피정 내용: 영신수련 침묵 피정 / 문의: 010-7158-1609 일시 · 장소: 11/7(토) 15시~ 8(일) 16시, 수녀원(오류동) 대상: 미혼 젊은이(35세 이하) / 회비: 4만원(선착순)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하느님 힘이 듭니다. 이제 저를 떠나 십시오. “갈 길이 멀다. 먹고 힘내거라.” (1열왕 19,7) (아프리카 선교사제 이야기) /심유환 신부 일시/장소: 10/30 (금) 10시∼15:10/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헌 봉헌을 위한 33일 묵상회 일시: 10/27~12/8 매주(화) 9:20~13시 12/8(화) 봉헌식 미사 장소: 호평동 성당(남양주시 호평동 556번지) 접수비: 일만원(교재비 별도) /문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제주 면형의집 피정(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수도회 수사신부님들과 함께하는 평화, 성지순 례, 미사, 올레길, 오름 트레킹, 역사탐방 일시: 11/5~7, 11/14~16, 11/23~25, 12/1~3, 12/12~14, 12/31~1/2 문의: 02-773-1463 영성 소나타 II_책에게 예수님 따르기를 묻다 특강: 오두막_하느님 지평의 확장 강사: 예수회 전주희 바오로 수사 일시: 11/2(월) 13:30~16시 /문의: 02-705-4711 장소: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소강당 가정선교회 <109차 성가정 영성 1일 피정> 일시: 11/4 첫째 (수) 10시~16:30 장소: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 강사: 황창연 신부, 이현주 회장 /회비 없음, 김 밥 판매, 미사 준비, 개인컵 준비(현장 판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문의: 010-5674-8511 (대표)02-777-1773
9월 행복충전소 모금액 8,229,458원 모금액누계 총 503,834,899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띠앗누리 20기 모집 일시: 2016. 1/19(화)~2/2(화) 14박 15일 장소:캄보디아 깜뽕꼬 마을 및 반티프리업 장애 인 기술학교 /자세한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www.obos.or.kr /문의: 02-727-2292 제주 자연 피정 (성이시돌 02-773-1455) 일시: 11/1~4, 11/9~12, 11/17~20, 11/29~12/2, 12/5~8, 12/30~1/2 예수성심전교수녀회 마음의 길 피정 부산 예수성심전교수녀회 마음의 길 2박3일 피정 주제: 깨어 있으십시오(1코린 16,13) 회비: 4만원 11/13(금)19:30~15(일)13시 / 문의:010-3241-3107 대상: 35세이하 남녀 미혼청년 / 장소: 성심영성센터 교육•모집
관산동성당 사무장(원) 모집 대상: 세례받은 지 3년이상의 신자 자격: 사무행정, 회계업무 및 PC(한글, 엑셀 등) 사용 가능자, 경력자우대 /서류: 이력서, 자기소 개서, 교적사본, 본당신부님추천서 문의: 관산동 성당 사무실 031-962-4806 2016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어린이 리더십캠프 일시: 2016. 1/18~20(2박3일) 대상: 초등 4~6학년 대상 /목적: 비전을 가지고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 꿈을 이루는 세 계적인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향 상함시킴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행복충전원봉사자 수시 모집중 제4회 행복충전데이 일시: 11/14(토) /신앙교육원 문의전화 : 070-8260-6307 9
2015년 제145차 성직자 · 수도자 성령묵상회 일시: 11/16(월)~20(금) 장소: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 /문의: 043879-8500 /대상: 성직자 · 수도자, 신학생 회비: 1인실 29만원, 2인실 25만원 입금처:우리 1002-248-053645 /예금주: 김명선 문의/접수: 02-777-3211 E-mail: nccsa@hanmail.net 주최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제44차 학술회의 주제: 교황청의 아시아 복음화 정책과 중국교회의 현황 격려사: 유경촌 주교 -기조강연: 성염 교수 사회 및 종합토론: 문영석 교수 주제 발표: 베트남 요셉 다오 주교, 중국 씨아칭 티엔 신부 /논평: 유희석 신부, 이근덕 신부 일시: 11/14(토) 14~18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4층 주관: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주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새천년복음화 연구소 /문의: 02-925-3991, 031-227-7857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국내입양전문)사랑의 부모<위탁가정>을 모집합 니다. 문의: 02-764-4741~3, www.holyfcac.or.kr 한국외방선교회 캄보디아 선교체험단 모집 일시 및 대상: 2016. 2월경, 청년(20세~30세미만) 문의: 010-3777-4688 조대윤 신부 민족화해 심포지엄 주제: 통일을 향한 분단 70년!-그 의미와 성찰 강사: 강우일 주교, 함세웅 신부/ 대상: 누구나 일시: 10/31(토) 13시~18시 장소: 가톨릭대학교 대강당(혜화동) 주관: 여장 민족화해분과 /문의: 010-7563-3217 2016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생 모집 모집전공: 현대회화, 바이오메디컬아트, 도시환 경조각, 이콘, 스테인드글라스, 교회문화재관리, 공간매체디자인, 스마트콘텐츠 원서접수기간: 10/21(수)~10/29(목) 모집안내: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홈페이지 입학문의: 032-830-7012(송도국제캠퍼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16 전기(주간) 신입생 석사-신학, 철학, 사회복지학, 가톨릭사회복지학 oo명 박사-신학[교의/조직, 영성, 윤리, 환경(생태)], 가톨릭사회복지학(실천/정책/행정) o명 특별전형 원서접수: 10/19(월)~30(금) 전형일: 11/13(금) (사회복지학전공, 가톨릭사회 복지전공 석사만 해당) /일반전형 원서접수: 11/2(월)~15(일) 전형일: 11/28(토) 접수방법: 인터넷접수 www.jinhakapply.com 문의: 02-705-8668, http://gsot.sogang.ac.kr 분도출판사_저자와의 만남 주제: 행복에 이르는 길 강사: 허성준 신부 일시: 11/4(수) 14시 장소: 분도빌딩 5층 봉헌회관 인원: 선착순 60명 접수: 02-2266-7152, 분도출판사 10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신입생 모집(2016 전기) 모집전공: 생명윤리학(임상연구윤리학), 생명문화학 석사과정 / 입학전형 : 12/2(수) 14시 원서접수: 11/9(월)~20(금) 17시 문의: 2258-7076 가톨릭대학교 대학원교학팀 인천교구 지혜의 샘(북방선교기도공동체) 교육 일정 기도(10:30~12): 화(성체현시와 성시간), 금(다락방기도), 토(북방선교를 위한 묵주기도) 성경강의(13~15:50): 화(신약), 금(구약) 토(테마별 특강), 도시락지참, 회비 무료 화,금,토 16~17시 파견미사 있음 수요철야 (21시 성경강의, 이상희 신부 22시미사) 부천시 송내동 366-5 지혜의 샘 /032-343-1871 찬양이있는 서울작은묵주기도 대상: 35세이하 미혼남녀 /010-8833-8107 일시: 11/3(화) 19:30 장소: 성빈센트청소년회(성신여대입구역) 민족화해학교 1기 (2단계) 심화과정 주제: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대상: 1기 수료생 및 관심 있는 교우 일정: 11/20(금) 18시~21(토) 17:30 참가비: 4만원(1인) /신청: ~11/13(금)까지 문의: 031-941-6235~6 /장소: 민족화해센터 어르신 모집 대상: 수녀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실 65세 이 상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여성 어르신 장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글라렛선교수녀회) 문의: 010-7702-6901 중국어+한자통합교육 제2기 중국어 + 한자 통합 교육(11월~12월) 과정: 입문반/ 기초반 일시: 매주(금) 15:45~16:45(입문) / 14:30~15:30 (초급) /장소: 마리아니스트센터(등록비 5만원) 문의: 010-5267-1380 / 031-926-3091 강좌소개: 네이버카페 마리아동산 안내•기타
세계성체대회 순례단 모집 제51차 세계성체대회(필리핀 세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식순례단 모집 일시: 2016. 1/22~2/1 경비: 294만원(대회등록, 공동경비 포함) 주관여행사: 가톨릭신문사 투어팀 문의: 02-2281-9070, iec.cbck.or.kr
능곡 성당 보누스성가대 가을음악회 일시: 10/31(토) 19:30 장소: 능곡 성당 대성전 문의: 010-8732-1816 제11회 평화방송 가톨릭 영어캠프 영국: 전세계 상위 1% 명문대학교 캠프 바티칸 순례와 영국+서유럽3개국 투어 기간: 1/10~1/29(3주), 대상: 초3~고2 장소: 영국 노팅엄대학교 및 유럽 일원 필리핀: 예수회 신부님 영성수업과 미사 성 김대건안드레아성지(롤롬보이) 순례 기간: 1/3~1/30(4주), 대상: 초2~중3 장소: 필리핀 마닐라 고급리조트 문의: 02-734-0999, www.pbc.co.kr 동반자 1인 100만원 할인 성모님발현지 13일 (389만원) 출발일-11/23, 2/15, 3/7 이태리/스위스/프랑스/벨기에 11일 (419만원) 출발일-12/7, 1/12, 1/26, 2/15, 3/15 라파엘여행사 성지순례 문의: 02-778-8565 제 47차 아일랜드 영어연수생 모집 초 · 중 · 고: 1/6~2/12(3,5주 선택) 대 · 일반: 1/3~2/14(6주 or 장기) IBAT, ATC 학원 & DCU 대학교 어학당 ※ 세계 각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 문의: 그린피스 이엔티 02-3446-4253 예수회 후원회 성지순례 11/6~11/18. 알프스와 함께 수도원순례 및 성모성지 11/26~12/8. 이스라엘. 이태리 문의: 02-722-8366 크로바 여행사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1/11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415만원 1/18 일본 4일 105만원 2/11 스페인 포르투칼 13일 375만원 2/19 이스라엘 이탈리아 11일 395만원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천주교 봉안당 하늘로 가는 길목’ 분양안내 시설: 넓고 깔끔한 공간의 안치단과 FDA인증 도자기 위치: 가평 현리 연인산로 대성전(성당)윗층 위치 문의: 1599-8316 / (www.하늘로가는길목.com) ※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성골롬반외방선교회
11/1(주일) 10시~16시
서울 돈암동 본부
02-924-3048
한국외방선교수녀회
11/7(토) 14시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2015. 10. 25
세상과 교회
바티칸 라디오 웹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시작
2015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교회와 한국 국민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바티칸 라디오 웹사이트에 한국어판이 추가됨으로써 교황님과 교황청의 활동에 관한 소식이 정기적으로 알려질 것이고 교황청 과 한국 교회의 커뮤니케이션과 친교를 위한 새로운 “다리”가 놓일 것입니다. 그간 수차례 논의되어 왔던 이 계획은, 2014년 여름에 있었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과 교황님의 가르침과 활동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정기적으로 우리말로 받아보기를 바라는 한국인들의 바람에 힘입어 새롭게 추진되었 습니다. 이 새로운 웹사이트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와 바티칸 라디오 운영진과의 대화를 통하여, 또한 주 교황청 대 한민국 대사관의 협력으로, 국무원과 홍보처의 승인을 받아 탄생하였습니다. 바티칸 라디오 한국어판으로의 접근은, 바티칸 라디오 홈페이지(http://www.radiovaticana.va/)에서 한국어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국어 바티칸 라디오 주소는 http://kr.radiovaticana.va입니다. 이 서비스는 로마 시각으로 2015년 10월 9일 오전 10시,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5시에 시작됩니다. 이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하여 바티칸 라디오 웹사이트는 이제 교황님과 교황청, 교회 생활에 대한 정보를 37개 국 언어, 13개의 문자로 발행합니다. 한국의 가톨릭 공동체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미 제공되고 있는 다른 아시아 언어(중국 어, 일본어, 힌두어, 타밀어, 말라얄람어, 아랍어)와 함께 한국어판을 시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바티칸 라디오 웹사이트는 한국어 외에도 최근에 스와힐리어와 (중동 지역 시노드와 함께 시작된) 현대 히브리어 서비스를 통하여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자료 제공: 주 교황청 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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