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코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로 ‘보이스 아이’를 접촉하면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 됩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 가정 성화 주간
자비의 특별 희년
2015년 12월 27일 (다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614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하느님께 사랑받는 사람답게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 (콜로 3, 12-14)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집회 3,2-6.12-14<또는 1사무 1,20-22.24-28>
콜로 3,12-21<또는 1요한 3,1-2.21-24>
복음 환호송
시편 128(127),1-2.3.4-5(⊙ 1)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콜로 3,15.16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네 손으로 벌어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 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복음
◯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 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
루카 2,41-52
영성체송
바룩 3,38 참조
우리 하느님이 세상에 나타나시어, 사람들과 함께 사 셨네.
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5~7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8_청소년
9_알림
11_교회와 사회
말씀의 향기
일본 가정의 크리스마스 이정윤 베드로 신부 해외 선교
한국과 별다를 바 없는 일본의 크리스마스도 사랑하는
는 가정은 그 어디에 한 곳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겁고 해피한 성탄절을 보냅니
정은 예외였을까요? 성가정의 모범이라 하여 그 어떤 문
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주목할 만한 것은 일본인들은 크
제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는 좀 거리감이 있는 듯합
리스마스 케이크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양념치킨
니다. 성가정은 그 안에서 서로의 사랑과 미움, 갈등을 통
은 아쉽게도 없지만)을 함께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크리
한 용서와 순명을 배워가는 가정 교회입니다.
스마스 파티랍니다. “교회는 저마다 어려움을 안고 찾아오는 모든 이를 위한 그리스도 신자가 적은 일본(가톨릭 신자 45万)이지만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아버지의 집” (복음의 기쁨 47항)입
24일 크리스마스이브만은 가까운 성당이나 예배당으로
니다. 우리의 가정 또한 이러한 아픔과 실의에 빠진 가족
가족, 연인들이 함께 모여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를
들이 쉬고 위로받을 수 있는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합니다. 이 땅에 강생하신 예수님의 성탄을 함께 축하하고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들 예수의 강생의 신비를 통
기뻐하는 일본의 아름다운 풍습이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해 우리가 기도하고 위로받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25일 성탄절은 공휴일이 아니고 보통 평일이랍니다.
가난과 고통을 끌어안고 세상의 표적이 되신 아들 예수
신자가 아니어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미사를 봉헌
님, 세상의 현실을 뛰어넘는 신앙적 순명으로 아버지의 뜻
하는 일본의 가정은 현대 사회에서 성가정을 따르려는 하
이 이루어지시기를 기도하신 성모님과 가족을 위해 묵묵
나의 작은 모범 사례입니다.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히 고통 안에서 침묵으로 가장의 자리를 지켜나가신 요셉
종교와 문화가 달라도 자녀들과 함께 성가를 부르며 기도
의 성가정이 모든 우리 가정의 수호성인으로서 예수님안
하는 아빠,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집에서 함께 성경말
에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니다.
씀과 기도를 가르쳐주고 미사와 교리공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엄마, 예수님의 사랑은 이렇게 작은 성가정 안에서 시작되고 성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 가정의 모범을 따라 우리들도 부모님을 공경 하고 사랑하며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봉헌하고 희생하 는 마음으로 고통과 절망 안에서도 십자가의 사랑과 인내,
우리들의 가정 안에는 늘 많은 근심, 걱정이 산재해 있 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 자녀와의 관계성 회복, 경제적 어 려움, 신앙, 건강, 학업, 취업 등 많은 고민들이 남아 있지 만 생각을 달리해 보면 이러한 어려움과 갈등의 문제가 없
2
겸손과 온유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시는 성가정으 로 성화되는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제5회 삶의 향기 수상작
2015. 12. 27
밥 먹었니? 엄은정 실비아 | 광적 성당
아이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하신 말씀 끝에 어부가 아닌 사람을 낚는 물고기가 되겠다고 했다. 그런 말이 어디 있냐고 핀잔 비슷하게 던졌더니 “그럼 미끼가 되면 되는 거 잖아!” 라고 나름 이유 있는 항변을 했다.
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며, 모두를 살리고 또한 나를 살리 는 길이 될 것이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그 모든 것이 특별함으로 기억되 는 건 그 안에 담긴 사랑 때문이 아닐까. 아마도 아이들은 누가 일부러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만큼 사랑하고, 사랑받
간식도, 밥도, 미끼도 모두 먹히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
고 있었다는 것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잊지 않고 기
고 그 먹힘으로 살리는 역설의 힘을 발휘한다. 매일 밥은
억할 것이다. 언젠가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하나
먹었는지, 배고프지 않은지, 힘들지 않은지 살피고 걱정하
의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게 될 이 일들이 어느 때, 어느
는 그 말마디에 숨겨진 뜻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곳에서든 그들을 키우는 양분이 되고 많은 이들을 살리는
놓으신 예수님의 사랑 바로 그것인 것을, 그렇게 사랑하고
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 또한 올바른 믿음을 살아
그렇게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신 분이 바
가는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
로 신부님이셨다. 아이들은 알고 있었다, 단 세 마디에 담
을 것을 다짐해 본다.
긴 아주 큰 사랑을.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오늘, 누군가에게 묻는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밥이 되어야 한다. 먹힘을 두려
“밥 먹었니?” “힘들지 않아?”
워하지 않아야 한다. 살과 피를 내어 주신 예수님께서는 우 리 모두를 그렇게 살라고 가르치신다. 각자의 믿음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몫에 따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내가 받
- 지면을 빌어 강주석 베드로 신부님께 저희에게 보여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3
혼인과 부부사랑
백년해로의 길 II 가정사목부
원칙 2: 삶은 험난하다
원칙 4: 반사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먼저 행동하라
혼인생활 속에는 다양한 사건들이 담겨있습니다. 혼인
먼저 행동한다는 것은 배우자의 반응에 반사적으로 행
서약에서도 드러나듯이 즐겁거나 성할 때도 있고, 괴롭
동하지 않고 자기 초점으로 스스로를 관찰하며 부부의
고 아플 때도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이 지나가고 나면 또
상호작용에서 자신의 역할을 변화시키는 작업입니다. 배
하나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따라옵니다. 혼인생활을 통
우자 혹은 상황이 변화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내가 앞장서
해 부부의 삶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
서 나의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
건들로 삶의 험난함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위기와 기회가
부관계의 갈등이나 오해가 있은 후에도 먼저 배우자에게
공존하는 삶 속에서 부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
다가가 행동합니다. 이는 단순히 갈등을 종결시키는데 초
는 용기를 키워나갑니다. 험난한 삶의 굴곡 속에서 성장
점을 두는 행동이 아니라 갈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치
하고, 부부 사이에 쌓여가는 우정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
료하고 회복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는 행동입니다.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가 세운 목표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서로의 성공을 축하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원칙 3: 자기 초점과 자기 정의
원칙 5: 수용 당신은 배우자에게 당신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진 경험 이 있습니까? 이는 우리 내면 깊은 곳에서 바라는 열망이
자기 초점과 자기 정의는 이미 앞에서 언급한 내용입니
아닐까요? 그러므로 배우자를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배
다. 자기 초점은 ‘배우자만 변한다면’이라는 생각을 버리
우자를 존재 자체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부부관계에서 헌
고 자신에게 초점을 두고 자신이 변하도록 노력하여 혼인
신, 자기 초점과 자기 정의, 먼저 행동하기라는 노력은 ‘배
생활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기 정의는 이러한 자기 초점
우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acceptance)’이라는 뿌리에서
을 토대로 자신의 역할을 검토하고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
자라나는 나뭇가지입니다. 내가 배우자에게 줄 수 있는 최
어나 새로운 역할과 태도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나의 성
고의 선물을 주고자 노력하십시오. 혼인생활의 순수하고
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아닙니다. 나의 역할을 변화시
지속적인 친밀함과 행복은 깊은 수용의 결실입니다.
켜 상호작용을 변화시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는 쉬운 일도 한 번에 이루어지는 작업도 아닙니다. 연습이 필요 하고 집중해서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연재된 글들 중에 『부부, 연인보다 아름답게 사는 법』 (학지사)에서 발췌 요약한 내용이 있음을 밝힙니다.】
그동안 글을 써주신 정재호 신부님과 안주영 연구원께 감사드립니다. 1월부터는 ‘최대환 신부의 음악이야기’가 연재됩니다.
4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2015. 12. 27
민족의 화해와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주교들의 평양 방문 후속 기자회견(2)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Q. 방북단이 원했는데 성사되지 않은 일정도 있나? A. 우리가 도착한 날 폭설이 내렸는데, 도로 사정상 금강
A. 당장 사제 양성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고, 정기적으
산은 못 갔다. 금강산에서 접선하는 것이 더 쉽다는 안내
당 보수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력해서 절차를 거쳐서
를 받았다. 원산 방문은 가능하다면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잘 도와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
짧아서 생략했다. 우리는 주로 평양과 근교에 있었다.
셔널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적극 협조, 노력하기로(하였다).
로 사제를 보내 여건이 성숙되면 논의할 수 있겠다. 장충성
Q. 그동안 한국 천주교에서 북한과 많은 교류협력을 해 왔는데. 인도적 지원, 그 부분이 계속 잘 유지되는지 말씀 들으셨나?
A. 지금도 교류는 계속한다. 결핵 환자를 위한 약을 보내 기도 하고, 함경도에 병원 지어 운영도 하고, 종묘 배양 시 설도 운영하고 있다. 천주교에서 지원한 것들을 100% 얘기 하진 않고 크게 외부에 알리진 않고. (하지만) 내부적으로 는 인도주의적 교류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모니터링 방문 도 가끔 한다). 남북 국면이 험악해지면 지원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지만, 정부에서도 인도적 협력은 금지하지 않는다.
Q. 서울대교구 사제 파견 추진은 합의된 건가. A. 2011년에 정진석 추기경님께 바람을 말씀드렸었다. 이 번에도 방북 전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상황
Q. 지금 상황으로서는 “내년 부활절을 목표로 방북을
을 말씀드리고 차후 예상되는 사항을 말씀드렸다. 그 안에
합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
서 방북, 신자들 만남을 진행시켰다. 민족화해 주교특별위
A. 합의라고 표현하기에는 남북 간의 승인 절차가 다르
원회에 염 추기경님도 위원으로 계신데 이번 방북에 동행
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남측에선 큰 문제가 없겠지만 북측
못하셨다. 그래서 서울대교구 사제가 이번 방북단에 포함
은 정책적인 문제이므로 장충성당 관계자들은 적극 협력
되지는 않았다. 사제 파견에 염 추기경이 긍정적이시다. 방
하겠다고 말한 것.
북의 모든 내용은 서울대교구장과 사전 사후 조율과 합의 가 다 된 것이다.
Q. 대주교님 인터뷰를 보면 남북 교류 사업 중에 북한 은 아니라도 이번에 그런 바람을 가질 수 있었나? (그리
Q. 북한에서 추정하는 천주교 신자 규모는? A. (관리국장) 800여 명 정도 등록됐다고 하는데 정확한
고) 장충성당 보수에 대해서.
확인은 못한다. 숨어서 신앙생활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사제의 필요성에 대한 바람이 있다고 나와 있었는데 당장
5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인상은 받았다. 교
Q. 파견할 경우 규모, 체류기간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A. 사제 한두 사람과 수행원 약간명, 단순하게 갈 것. 성
적상 800명이라는 것은 아니고, 세례를 신부님이 직접 주
사 집행을 하기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큰 규모는 필요
기도 하지만(위급할 경우 세례 기록이 장충성당에 보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서울대교구에서 결정할 사항.
‘상당부분 종교활동 허용하려고 노력하는구나.’ ‘신앙생
2011년에 보고한 사항과 대조해야 한다. 앞으로 예비신
이번 방북이 물꼬를 트는 것이므로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
자 교리 학습을 위해서도 공간이 필요하다고 북측에서 말
로 만들어야 하는 사항.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새 신자가 나올 것으로 추측할 수
로 하였다”가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는 있겠다. 지금까지 세례받은 인원을 북측에서 명확하게 보고자 했던 것이다. 신앙고백 행위를 함께 하고 종교적 행
Q. 장충성당 미사 소감은. A. 강론 시작할 때 두 가지 반갑습니다 언급. 한 핏줄 한
위를 공유한 것이 중요하다. (장충성당 방문 미사 부분을
겨레면서도 언제든지 만날 수 없는 상태에서 만나게 되어
주교회의 민족화해 주교특별위원회에서는 중요하게 생각
반갑고, 같은 신앙인으로 같은 세례를 받고 함께 미사를
한다.) 고해성사는 없었다.
자주 못 드리는 상황에서 여러분과 미사 드리게 되어 반
말해준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북측의 신앙생활 현황을
갑고. 제 소감이라면 우리가 비록 종교적인 배경으로 방문 했지만 우리의 행보들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 공존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외국에 가면 더 애국자가 된다는 말처럼, 나도 외국 생활 8,9년 하며 조국 에 대한 애틋한 생각을 간직했다. 지정학적 한반도 위치를 잘 활용하면 조커 역할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못할 까 아쉬움이 많다. 우리가 선의로 민족의 중흥과 우리나라 의 발전과 국민의 평안을 위해서 남북한 화해와 평화공존
Q. 최근 세례자들도 있나. A. 세례대장의 존재는 아는데 최근 집계는 파악을 못했
이 참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다. 신앙인으로서는
다. 2011년도 갔을 때는 세례대장을 사진 찍어서 온 적이
나누고, 신앙의 은혜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허심탄회하게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신앙체험을
있다. 공식적인 통계는 못된다.
Q. 사제 파견과 관련한 통일부와의 조율은 어떤가. A. 방북 승인에 달렸기 때문에... 그때그때 협의해야 할
Q. 신자들은 얼마 만에 미사 봉헌했나. A. 다른 신부님이 가시면 자주 미사 드린다. 얼마 전에 정 의구현사제단 방북해서 미사를 드렸다.
사항이다. 2015. 12. 7. (월) 13:30 6
2015. 12. 27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루카 12,2) 등불은 가려도 빛을 내고(루카 11,33) 우리가 외치지 않으면 돌들이 외칠 것입니다.”(루카 19,40)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2015. 12. 28 | 월요일 | 저녁 7시 | 광화문 광장
가톨릭 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천주교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 ·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깊은 성찰 열린 대화
한국 가톨릭 신앙인들이 평치는 소통과 담론의 장, 격월간 <가톨릭평론>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사)우리신학연구소는 1991년 가을 복음해설 주간지로 시작했던 <갈 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을 2014년 휴간하고, 새로운 격월간 평론지를 준비해 왔습니다. 가톨릭 지성인들의 사유와 성찰, 열린 토론과 연대 를 통해 한국 가톨릭 담론 형성을 시도하는 격월간 <가톨릭평론>은 한국 가톨릭교회 안에 깊은 소통과 치열한 자기성찰의 장을 마련하 고자 합니다. 짧은 글을 읽고 쓰는 데 익숙한 인터넷 시대지만, 긴 호 흡으로 깊게 읽고 생각하며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오래된 새로움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책값: 10,000원 / 1년 정기구독 55,000원 / 후원회원 50,000원 / 구독 신청 : 우리신학연구소 02-2672-8342 http://review.wti.or.kr 계좌 입금시 : 우리은행 570-234055-13-008 (우리신학연구소) 7
년
청소
대화마을 친구들
여름 신앙캠프
2015년도 여름신앙캠프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한 지난 여름캠프!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우리 대화마을 청소년들 ♡
십자가의 길
마을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성전이나 피정지가 아닌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 대화마을에서의 십자가의 길^^ 정말 뜻깊었답니다!”
청소년부 성탄극
우리의 평소 모습들
2014년도 청소년부 성탄극_위대한 여행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를 보여준 지난 성탄극 :) 예수님~ 어서오세요!”
2015년도 우리의 평소 모습들 2016년도 교사회 그리고 정재호 안드레아 신부님 “짜잔~ 우리 대화마을 성당의 신부님과 교사회를 소개합니다! 그대들은 하늘로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The LOVE” 8
“평소 활동 할 때의 우리들, 이 날은 사회적 이슈들을 신앙인으로서 바라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우리 대화마을 친구들!”
교구장 동정
2015. 12. 27
12월 27(주일) 14시
견진성사 - 인창동 성당
29(화)
10시
교구청회의
30(수)
14시
성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서품식
31(목)
11:10
교구청 종무미사
1월
1(금)
11시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 - 참회와 속죄의 성당
교구소식
새해 첫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세계평화의 날 미사
2016년 신앙교육원 제10기 신입생 모집
주례: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일시: 1/1(금) 11시 ※ 미사 전에 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 거행 장소: 참회와 속죄의 성당 ※전대사 지정 성당
과정: 2년제 4학기 매주 화·목 낮반(14시~16:10) 내용: 신·구약 성경과 가톨릭교회의 교리 전체 장소: 의정부 본원 (의정부 교구청사 옆 건물) 신청: 본당사무실에 비치된 입학신청서 작성후 우편 발송 접수: 12/1(화)부터 선착순 홈페이지: www.ujbset.com 문의: 850-1545, 850-1546 팩스 826-4898
교구 성소후원회 월례미사(교구장님 신년미사) 일시: 1/8(금) 15시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 설 연휴로 인해 한 주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6년부터 미사시간이 15시로 변경됩니다.
민족화해 특강 주제: 교회와 통일사목 일시: 1/2(토), 14:30 ※매월 첫째(토) 장소: 참회와 속죄의 성당 강사: 강주석 신부(민족화해위원장) 문의: 민족화해위원회 031-941-6235~6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장소: 매주(금)22~02시 마두동 성당 강사: (1/1)예수님과 함께 희망을 여는 새해 첫 기 도회 김영철 베드로 (교구 담당사제), (1/8)정영미 세실리아 전교 가르멜 수녀(아빌라의 성녀 데레 사 영혼의성 2) /문의: 총무부(010-8729-0025) 첫 토요일 신심미사 일시: 1/2(토) 09:30~12시 10시 미사 장소: 호평동 성당(남양주시 호평동 556번지) 문의: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의정부지부 010-8826-2023 고등학생을 위한 예수회 성소피정 기간: 1/29(금)~31(일) 장소: 예수회센터(서강대 옆) 대상: 남자 고등학생 문의: 010-6245-1608 김우중 수사 아씨시수녀들과 함께하는 수도생활체험 대상: 35세 미만 미혼여성 일시: 개인 신청 가능 문의: 010-5313-0241 전베로니카 수녀 젊은이 성체조배의 밤 대피정 일시: 1/9(토) 15~20시 장소: 강남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상: 청소년 및 청년, 회비: 만원(간식 제공) 문의: 02-6253-3373, 010-2201-4924 주최: 사랑이 피는 기도모임(Agape Youth Group)
청년성서모임 탈출기연수 봉사자 모집 연수: 2016. 5/5(목)~8(일) 대상: 탈출기 그룹봉사 이상 신청마감: 12/28(월) 문의: http://club.cyworld.com/godloveujb
제31차 세계청년대회(WYD) 순례단 모집 안내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교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ucatholic.or.kr
제주 면형의집 피정(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수도회 수사신부님들과 함께하는 평화, 성지순 례, 미사, 올레길, 오름 트레킹, 역사탐방 일시: 1/3~5, 1/16~18, 1/22~24, 2/21~23, 2/27~29, 3/13~15 문의 : 02-773-1463 가정선교회 ‘성가정 영성 1일 피정’ 일시: 1/6 첫째(수) 10시~16:30 장소: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 강사: 강길웅 신부, 이현주 회장 회비 없음, 김밥 판매, 미사 준비, 개인컵 준비(현장 판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문의: 010-5674-8511 대표전화 02-777-1773 마리아사제운동(M.S.M)교구 다락방 미사와 기도모임 일시: 1/2(토) 문의: 010-9272-4660 장소: 퇴계원성당(동부지구)16시 기도,17시 미사 후곡성당(서부지구) 10시 미사,11시 기도 ※다락방 기도하시는 본당에서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예수고난회 夜한피정 일시: 1/9(토) 21시~10(일) 01시 장소: 한성대입구역-국악성가연구소 문의: 이마리오신부 010-7507-6005 교육•모집
중산성당 성가대 교중미사 지휘자(성악전공) 모집 연습시간: 매주(수) 20시~22시, 주일 교중미사 전 /문의: 성당사무실 975-3333
복음화학교 개강안내 (28기 6학급) 마두동 성당: 1/18(월) 10시, 20시 (2학급) 교구청: 1/20(수) 10시, 20시 (2학급) 인창동 성당: 1/22(금) 11시, 20시 (2학급) 문의: 010-5616-5282 (김인숙 말가리타)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직원 모집 분야: 신입 직원(자원개발분야) 1명 접수: 1/11, 18시까지 제출: www.caritasdaegun.or.kr 참조 문의: caritasdaegun@daum.net 호평동성당 관리장모집 자격: 영세후 3년 이상된 교우, 운전가능자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교적사본, 본당신부 추천서 /문의: 사무실 031-592-2554 2016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어린이 리더십캠프 일시: 2016/1/18~20(2박3일) 대상: 초등 4-6학년 대상 목적: 비젼을 가지고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 꿈을 이루는 세계적인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향상시킴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2016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편)입생 모집 신입생 정시모집: 12/24(목)~12/30(수) 편입생 모집: 12/24(목)~12/31(목) 모집학과: 회화과, 환경조각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학과,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간호학과 입학문의: 032-830-7012(송도국제캠퍼스) 9
2016 다문화자녀 겨울캠프 참가자 모집 모집 대상자: 5~8지구내 다문화자녀 2015년 12월 현재 10세~19세 스키 미 경험자 우선모집 참가신청: 1/7 까지 전화 접수 캠프일정: 1/25(월)~27(수) 사전모임: 1/9, 1/16, 1/23 15:30 http://cafe.daum.net/nwpeace 파주 EXODUS: 031-948-8105 가톨릭교리신학원 ‘라틴어’ 수강생 모집 가톨릭교회 전례용어뿐 아니라 서양언어 이해 에 도움이 되며,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에게 유익하다. /강의일정: 1/6일~2/26(14강좌) 매주 수·금요일 14시~15:40 강사: 윤종국 신부(서울대교구, 라틴문학 전공) 문의: 교무과 02-747-8501, ci.catholic.ac.kr 제3기 중국어 한자 통합 학습 방학 특강 과정: 입문 한달 완성반(발음부터) 일시: 1월 월, 목 09:30~11시 장소: 마리아니스트센터, 등록비 8만원 문의: 010-5267-1380 / 031-926-3091 강좌 소개: 네이버카페 마리아동산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과정 제19기 가톨릭신자를 위한 최고의 영성·경영 교육 대상: 기업체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국공립기관 임 직원, 고위공무원(군장성), 이와 동등한 역할을 하는 사회지도자, 성직자·수도자 / 2/26(금)까지 접수 수업: 3월 말~11월(7·8월 방학) 매주(목) 오후 홈페이지 http://www.sbs.ac.kr 내 S-CAMP 참조 / 문의: 02-705-8030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직업학교 학생모집 만15~26세 남자, 1년과정(생산기계30명,기계가공 조립50명) /면접전형 2/28한 /문의: 02-828-3600 기계가공, CAD/CAM, 자동화기계, 인성교육, 교육비·기숙사비무료, 훈련수당지급, 고검반운 영, 방통고 편입학지도, 취업 알선 가톨릭관동대학교 정시모집 원서접수 원서접수: 12/24(목)~12/30(수) 2015년 장학금 지급률 45%, 수혜율 75% 국제성모병원 연계 보건의료 특성화 방송문화예술대학 신설 신입생 전원 생활관 입사 가능 문의: 033-649-7000 입학관리팀/www.cku.ac.kr 꽃동네대학교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인성, 실천, 글로벌 교육 중심의 특성화 대학교 모집학과: 사회복지학부, 간호학과 원서접수: 12/24(목)~30(수) / 입학문의: 043-270-0100 예수회센터 겨울방학 특강(각 6주 과정) 몸 · 성 · 생명 - 1/4~2/15, 월 14~16시, 김혜숙 박사 성경과 영성- 예수님과 그분을 만난 사람들(4복 음서) 1/6~2/17, 수 14~16시, 허귀희 수녀 신청: 02-3276-7733, http://center.jesuits.kr/ 10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국내입양전문)사랑의 부모<위탁가정>을 모집합니다. 문의: 02-764-4741~3, http://www.holyfcac.or.kr 2016 가톨릭교리신학원 전문교육과정 학생 모집 성경과 가톨릭신학 전반에 대한 체계적 교육 교리교육학과 (2년) 종교교육학과 (2년)
월〜금(주간) 09시〜15:40 월〜금(야간) 19시〜21:35
세례 3년 이상, 견진 받은 평신도, 입회 2 년 넘은 수도자, 고 졸이상 만70세 미만
본원 졸업생 · 전문과 성서영성학과 화~목(주간) 정에 준한 교육과정 (1년) 09시〜15:40 이수자, 만 70세 미만
접수: 12/14(월)〜2016. 1/13(수) 문의: 교무과 02-747-8501 ci.catholic.ac.kr(가톨릭교리신학원) 인천교구 지혜의 샘(북방선교기도공동체) 교육 일정 기도(10:30~12시): 화(성체현시와 성시간), 금(다락방기도), 토(북방선교를 위한 묵주기도) 성경강의(13시~15:50): 화(신약), 금(구약) 토(테마별 특강), 도시락지참, 회비 무료 화, 금, 토 16~17시 파견미사 있음 수요철야 (21시 성경강의, 이상희 신부 22시미사) 부천시 송내동 366-5 지혜의 샘 /032-343-1871 아동청소녀생활양육시설 젬마의 집 입소자 모집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사회복지시설 결손가정, 고아, 경제적 곤란, 가정해체위기 대상: 만18세미만 아동,청소녀(여성) 양육비무료 (학교, 신앙, 자립, 직무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장소: 젬마의 집(서울강서구화곡본동105-91) 담당: 강경자 젬마 02-2690-8461, 010-3685-8461 성체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 수학지도 봉사자 모집 초, 중학생 방과 후 돌봄기관입니다. 시간: 주1회 2시간 요일과 시간 협의 장소: 파주시 파평면 장마루13길 37-10 문의: 010-8988-9142 주베로니카수녀 안내•기타
성안드레아병원 대한민국인권상 수상, 서울대병원모자병원 정신장애환우를 위한 최적의 치료환경 영성적 인지환경치료 프로그램 운영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문의: 031-639-3700, www. standrew.co.kr 토닥토닥 정신장애 가족교실 운영 문의: 031-639-3854, 자원봉사 031-639-3725
2016년 어린이부 여름캠프 레크연수 창작곡 공모 주제성구: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 이 참 좋았다.(창세 1,31) /접수기간: 1/31(토)까지 문의: 031-850-1458(청소년사목국 어린이부)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교구 홈페이지 참조 의정부교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피델리스’ 정기연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여 러분을 초대합니다. /시간: 1/9(토), 19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료 입장 문의: 자모회장 010-8773-9762 천주교 봉안당 하늘로 가는 길목’ 분양안내 시설: 넓고 깔끔한 공간의 안치단과 FDA인증 도자기 위치: 가평 현리 연인산로 대성전(성당)윗층 위치 문의: 1599-8316 / (www.하늘로가는길목.com)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어르신 모집 대상: 수녀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실 65세 이 상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여성 어르신 장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글라렛선교수녀회) 문의: 010-5669-6901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2/11 스페인 포르투칼 13일 395만원 2/19 이스라엘 이탈리아 11일 395만원 2/20 이탈리아 일주 11일 375만원 동반자 1인 100만원 할인 성모님발현지 13일 (389만원) 출발일-2/15, 3/7 이태리/스위스/프랑스/벨기에 11일 (419만원) 출발일-1/12, 1/26, 2/15, 3/15 라파엘여행사 성지순례 문의: 02-778-8565 수도자와 함께 하는 성지순례 이스라엘, 이태리 기간: 4/6~18 문의: 010-6419-2694 권루치아수녀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최종운 토마스 신부 크루즈 성지순례 기간: 2/18(목)~3/4(금) 15박 16일 장소: 이태리, 이스라엘, 그리스, 로도스 경비: 내측 508만원부터 문의: 02-2281-9070 가톨릭신문사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문의
성골롬반외방선교회
1/3(주일) 10시~16시
서울 돈암동 본부
02-924-3048
한국외방선교수녀회
1/3(주일) 14시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2015. 12. 27
교회와 사회 2015년 가정성화주간 담화문
가정과 혼인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누
다른 우리 인간을 존중하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며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한
리스도인 부부 역시 배우자의 차이와 다름을 기꺼이 받아
국천주교회는 2001년부터 성가정축일로 시작하는 한 주
들여야 합니다. 다름과 차이를 수용할 때 인격과 인격 사
간을 ‘가정성화주간’으로 정해, 가정과 가족 구성원을 위
이에 깊은 친교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이러한 사
해 기도하면서 가정의 의미를 특별히 되새기고 있습니다.
회적 행위의 미덕을 근원적으로 수호하고 지키는 파수꾼 과도 같습니다.
사실상 오늘날 우리는 혼인과 관 련하여 중대하고도 심각한 위기를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참된 사람
맞이했습니다. 곧 혼인의 단일성과
이 누구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
불가해소성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지를 다시금 숙고해 봅시다. 참된 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그런
람은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데 이 시대가 직면한 혼인과 가정의
예수님이십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위기는 한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
분,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그분이십
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니다. 그리고 그분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가 무엇인지를 말해줍니다. 곧 자신
창조하심으로써(창세 1,27 참조) 사
을 온전히 내어주는 사랑이야말로 부
람이 가정을 이루고 살도록 정하셨
부와 가정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정의 일원이 되시어 요셉과 마리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도 예
아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신자들 간의 혼인
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을 본받아 항구히 사랑의 소명을
을 성사로 제정하셨습니다(마르 10,1-12 참조). 가정은 사
수행해 나갑시다. 그래서 성탄의 거룩한 빛이 모든 부부와
람에게 지워진 굴레가 아니라 그를 고양하고 완성하는 은
가정공동체에 밝게 비쳐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총의 보금자리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며, 이 믿 음의 보화는 등경 위에 놓인 등불처럼(마태 5,15 참조) 세 상을 비춤으로써 기쁨과 희망의 원천이 됩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부부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구체
위원장
조환길
대주교
적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너무나도
11